제306회서울특별시의회(임시회)

교육위원회회의록

제2호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일시  2022년 3월 30일(수) 오전 10시
장소  교육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학원설립ㆍ운영자 등 연수계획 시행사무의 위탁 보고
2.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평생진로교육국 소관)
3.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교육행정국 소관)

  심사된안건
1. 학원설립ㆍ운영자 등 연수계획 시행사무의 위탁 보고
2.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평생진로교육국 소관)
3.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교육행정국 소관)

(10시 24분 개의)

○부위원장 전병주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06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교육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위원회 운영에 적극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함혜성 평생진로교육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도 업무추진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오늘의 의사일정은 오전에 학원설립ㆍ운영자 등 연수계획 시행사무의 위탁 보고 및 평생진로교육국 소관 업무보고를 받은 후 오후에는 교육행정국 소관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회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의사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학원설립ㆍ운영자 등 연수계획 시행사무의 위탁 보고
(10시 25분)

○부위원장 전병주  의사일정 제1항 학원설립ㆍ운영자 등 연수계획 시행사무의 위탁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함혜성 평생진로교육국장님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안녕하십니까?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입니다.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지도ㆍ조언을 해 주시는 존경하는 전병주 부위원장님 외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금부터 학원설립ㆍ운영자 등 연수계획 시행사무 위탁 보고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보고 이유를 말씀드리면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약칭 학원법 제15조의4에 따른 학원설립ㆍ운영자 등 연수 관련 업무의 일부를 학원 및 교습소 유관 법인에 위탁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감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제4조의2에 따라 2020년 제298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동의를 받았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감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제4조의2 제2항에 따르면 의회의 동의에 따라 민간위탁하기로 결정된 사무에 대해 위탁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기존 또는 새로운 수탁기관과 계약하는 경우에는 교육감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의회의 동의를 갈음하고, 해당 사무를 연속하여 민간위탁하는 경우 의회의 동의를 받은 때로부터 5년이 경과한 후 최초로 도래하는 계약 시에 의회의 동의를 받게 되어 있으므로 올해도 기존 수탁기관에 위탁하고자 보고 안건을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법규는 “연수계획의 시행에 관한 업무의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원 및 교습소와 관련된 기관 또는 법인에 위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학원법 제21조와 “연수 및 연수와 관련된 조사ㆍ연구 등의 업무의 일부를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및 교육감이 지정ㆍ고시하는 연수기관에 위탁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학원법 시행령 제20조가 있습니다.
  주요 민간위탁 관련 내용을 말씀드리면, 먼저 위탁 사무의 범위는 연수 안내, 교재 제작, 장소 대관 등 연수 운영 전반에 관한 업무입니다.
  위탁 기간은 1년으로 하며 연수 결과에 따라 매년 재위탁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지원 예산 규모는 1억 6,475만 원으로 2021년도와 같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포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학원설립ㆍ운영자 등 연수계획 시행사무의 위탁 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부위원장 전병주  함혜성 평생진로교육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응답하는 위원 없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없으시므로 의사일정 제1항 학원설립ㆍ운영자 등 연수계획 시행사무의 위탁에 대한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양민규 위원  위원장님 죄송합니다.  질의를 좀 해도 되겠습니까?
○부위원장 전병주  네.  양민규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양민규 위원  영등포 4선거구에 출신 양민규 위원입니다.
  학원설립ㆍ운영자 등 연수계획 시행사무의 위탁 보고를 잘 들었습니다.
  왜 한국학원총연합회와 한국교습소총연합회 두 군데를 대상으로 이렇게 위탁을 주는 거죠?  그것과 관련해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입니다.
  두 기관에 수탁한 것은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15조, 21조에 보면 권한의 위임 위탁을 할 수 있다고 했고요.  학원 및 교습소와 관련된 기관 또는 법인에 위탁할 수 있다는 그런 법률에 의해서 위탁했습니다.
양민규 위원  아니, 그러니까 그걸 제가 여쭤보는 게 아니고요.  국장님,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와 또 사단법인 한국교습소총연합회를 제외하면 다른 단체가 없느냐, 왜 이 두 기관만을 이렇게 하느냐를 여쭤보는 겁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아마 연수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모든 프로그램을 갖춘 그런 기관이 지금 두 군데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고요.  두 군데에서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만족도도 높고 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양민규 위원  다른 단체는 아예 없는 겁니까?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다른 단체는 지금 저희가 파악된 데가 없는 것으로…….
양민규 위원  이 두 단체밖에 없는 상황이죠?  잘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부위원장 전병주  양민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호대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호대 위원  이왕 얘기 나온 김에, 교습자나 운영자 참석률이 74%, 46%예요.  100%가 안 되는 건 이해가 되지만 통상 46%, 74% 이렇게 되는 건가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지금 저희가 통계를 보면요 학원 운영자는 75%가 나와 있거든요.  그런데 교습자는 조금 참석률이 낮습니다.  한 47% 정도 나오는데 아시다시피 교습자는 1인 혼자서 학원을 운영하기 때문에 연수 참석하기에 좀 버거울 수도 있고 또 작년에는 온라인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이 익숙지가 않아서 그런 부분이 있다고 저희는 분석을 했고요.  그래서 2020년도에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온라인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는 건 다 아실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호대 위원  온라인이니까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던 거 아닌가요?  무슨 얘기냐 하면 2019년에 보면 82% 또 교습자도 68%였는데 2020년 되니까 더 떨어지고 2021년 되니까 더 떨어지고, 교습자의 경우는.  그러니까 연수 참여율이 계속 떨어지는 건 뭐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 고민할 필요가 있는 거고요.
  이유가 뭘까 그 이유에 대해서 찾아야 되고 그리고 또 대책을 강구해야 되고.  이게 대면 교육의 참석률과 또 온라인 교육의 참석률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 좀 이해가 안 가서, 교육 내용의 질이라든가 방법 여러 가지 것들이 같이 고민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단순히 위탁하고 또 재위탁을 하고 이런 것도 좋지만 존경하는 양민규 위원님이 지적해 주셨던 것처럼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또 아까 여론조사든 평가를 했더니 평가가 좋더라고 말씀 주셨는데 평가의 근거가 뭔지, 정말 그렇게 설문을 한 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여율이 떨어지는 건지 이거 한번 답변해 주시죠.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그러니까 저희가 분석한 것으로는 1인 교습자들이 조금 연세도 많으시고 이래서 온라인에 대해서 굉장히 익숙지 않은 것으로 분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집합 연수를 하려고 지금 추진 중에 있고요.  그렇게 하다 보면 온라인 전에 있었던 참석률이 나오지 않을까 저희는 그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집합 연수를 하려고 다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온라인 연수에 대해서 굉장히 익숙지 않다는 저희가 전체 통계는 없지만 모니터링을 그렇게 분석했습니다.
이호대 위원  하여튼 연수가 중요하잖아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네.
이호대 위원  또 연수도 위탁을 통해서 진행하고 있고, 두 단체가 잘하고 있다고 말씀을 주셨으니까 여하간 참여하시는 분들 또 연수가 연수답게 또 굉장히 유의미하게 될 수 있도록 챙겨주시고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네, 알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또 그런 과정도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장님께서 잘해 주시니까 잘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네, 알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이상입니다.
○부위원장 전병주  이호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없으시므로 의사일정 제1항 학원설립ㆍ운영자 등 연수계획 시행사무의 위탁에 대한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2.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평생진로교육국 소관)
(10시 35분)

○부위원장 전병주  의사일정 제2항 평생진로교육국 소관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평생진로교육국의 주요업무 보고는 배부해 드린 보고서로 대신하고 바로 위원님들의 질의와 관계공무원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평생진로교육국 업무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부위원장 전병주  질의와 답변은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해 위원님별로 5분 이내에서 질의하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충 질의시간을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질의에 앞서서 혹시 자료 요청하실 분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먼저 우리 양민규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양민규 위원  영등포구 4선거구 출신 양민규 위원입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한림예고와 관련해서 제 기억상 작년 정도가 됐던 것 같은데요, 우리 교육위원회 차원으로도 민원이 계속됐고.   그런데 최근 들어서 한림예고 민원 건이 해결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 경과 과정이라든지 어떻게 진척됐고 지금은 최종 단계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상세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한림예고는 아시다시피 법인화 절차까지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조금 문제가 되는 부분이 NH하고의 어떤 그런 돈 빌린…….
양민규 위원  국장님이 자세한 것보다는 담당 과장님께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평생교육과장 김덕희  평생교육과장 김덕희입니다.
  한림예고는 2020년 초에 설립자가 사망함에 따라서 그 당시 평생교육법에 보면 개인에서 법인으로 운영을 제한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학교가 폐쇄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래서 상속자가 법인 설립 의지가 초창기에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가 꾸준하게 설득과 노력을 통해서 한 2년 정도 그 과정을 거쳐서 결국은 재산 출연을 결정하게 됐고요.  일부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그런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저희가 적극행정을 통해서 전격적으로 수용을 해서 최근에 지위 승계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올해 신입생도 정상적으로 모집을 하게 됐고요.  다음 달 초에 법인 출범식을 가짐으로써 비로소 정상화 기반이 조성됐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양민규 위원  중간과정, 그러니까 학교의 설립자가 사망함에 따라서 그 시점에서 지금 법인이 되기까지 중간 사이에 있었던 부분에 있어서 아이들 교육문제는 어떻게 됐었죠?
○평생교육과장 김덕희  신입생 모집이 일단은 중지가 됐었고요 그 당시의 재학생들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도록 상속자한테 저희가 지위 승계를 해드렸고요.
양민규 위원  재학생들은 다 졸업하는 데 지장이 없었습니까?
○평생교육과장 김덕희  네, 없었습니다.  그리고 신입생 모집은 중단됐지만 그분들의 출연 의지가 밝혀짐에 따라서 저희가 조건부로 작년 말에 신입생 모집 허가를 했고요 올해 초에 재산 출연을 완료함에 따라서 전격적으로 지위 승계까지 이루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양민규 위원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텐데, 우리 국장님, 이것은 사실 어떻게 보면 교육감님께서도 꼭 알고 계셔야 되는 부분이고 우리 평생진로교육국의 자랑거리 아니겠습니까?  좀 널리 널리 전파해서 지속적으로 관심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가 지금 법인 출연하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홍보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위원님 그 말씀이 우리 노력한 부서에 굉장히 격려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양민규 위원  과장님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두 번째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평생교육시설과 관련해서 사실은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법률상 초ㆍ중등교육법에 해당되지 않고 평생교육시설로 해당 됨에 따라서 여러 가지 지원을 못 받는 부분들이 있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이냐 법인이냐에 따라서 일정 부분 차등 지원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법률에서 너무나도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서울자동차고등학교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몇 가지 본 위원에게도 교육부와 우리 평생진로교육국에 민원제기가 있었고 계속 지원 요청이 있었는데 첫째는 학생들을 위한 무상급식 지원이 안 되고 있다, 사실 초ㆍ중등교육법에는 다 지원하도록 돼 있는데 이게 평생교육시설로 돼 있어서 이런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의해 교원인건비 지원인데 이것도 굉장히 현실에 맞게끔 지원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지금 법률상 제약 때문에 또 조례상 제약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낙후된 시설 환경에 대한 지원 요청인데요 이 부분도 개인이나 또는 법인에 대해서, 법인이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서울자동차고등학교입니다.  좀 차등을 줘서 적어도 법인 같은 경우는 지원을 월등히 해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많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우리 국장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우선 첫 번째 말씀하신 무상급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저희가 무상급식 관련해서 급식업무는 체육건강문화예술과 담당이라 거기서 서울시 친환경급식과하고 협의를 했는데 서울시에서는 지원 불가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2019년도에.  그 이유는 경기도 소재지의 학생 수가 상당수 존재한다 그래서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두 번째는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그다음에 급식시설이 없다 그래서 급식 범주에 넣기가 어렵다 이런 세 가지 이유로 2019년도에 안 된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 서울시교육청에서도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지금 이런 입학준비금과 무상급식 조례에 법적 근거가 마련이 되면 대안을 저희가 마련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양민규 위원  국장님, 2019년도 서울시가 무상급식에 대한 반대의견 개진한 것과 관련해서 제가 그 논리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자면요 그러면 우리가 초ㆍ중등교육법에 의해서 무상급식을 다 시행하고 있는데 주소지를 경기도에 두고 있다고 해서 그러면 그런 아이들은 무상급식을 안 하고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아이들에 한해서만 무상급식을 한다는 말입니까?
  그러니까 애초에 그것은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고 말하자면 변명 또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거죠.  생각해 보시면 그렇지 않겠습니까?
  다음 마지막으로 질의 한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쓰레기 문제에 대단히 관심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 이쪽에.  체건과에 해당되는 이야기인데요.  지금 우리 아이들 급식을 하면 잔반이 꽤 많이 남아요.  잔반이 꽤 남으면 그게 다 음식물쓰레기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본 위원이 예전에도 한번 회의 시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남아있는 잔반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  다 버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사실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노숙인 단체라든지 이쪽에 그것을, 오래 둬서 음식이 상했다면 문제가 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그런 것을 그런 데 제공해서 음식을 섭취하게 하는, 그래서 모두가 필요로 하는 데서는 수급이 가능해져서 좋고 학교도 그 잔반처리를 하지 않아서 좋고 이런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좀 찾아주십사 한번 말씀드렸던 기억도 있었고요.
  또 하나는 음식물쓰레기가 나오면 그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음식물쓰레기가 뭐 100㎏ 나왔다 그러면 대부분 100㎏를 다 버리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최대한 줄여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굉장히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현실적으로 지금 학교 내에 설치돼 있는 음식물쓰레기는 대부분 다 위탁하거나 이런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것들을 보면 한 50% 정도는 줄여지는 것 같아요 또 안전사고도 발생되는 것 같고.  이런 것들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또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면 염분을 제거해서 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효과 아닌가, 생태교육에도 바람직할 것 같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과 관련해서 우리 국장님의 답변을 좀 듣고 싶습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아주 좋은 지적해 주셨고요.  위원님이 그런 쪽으로 관심 많이 갖고 계시고 저희에게 자료도 요구하시고 이래서 저희도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방안을 강구하고자 지금 부서에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지구사랑 빈 그릇 운동이라는 것을 지금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내용들을 이 안에 잘 담아서 위원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이 잘 적용이 돼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민규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님.
○부위원장 전병주  양민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호대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호대 위원  한림예고 관련해서는 앞서 설명이 있어서 생략하도록 하고요.
  다문화 관련해서 다시 확인차 몇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백해룡 과장님이 답변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입니다.
이호대 위원  반복적으로 그렇지만 민주시민생활교육과는 그냥 총망라하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분야도 있고 또 중요한 여러 가지 내용들을 다 담고 있고 그래서 이 중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래도 다문화 관련해서 지난번 한번 지적을 했었고 부탁도 드렸었는데, 지금 다문화를 담당하시는 팀이 있잖아요.  몇 분이나 되시나요?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지금 저희가 7명…….
이호대 위원  일곱 분이 계신가요?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네.
이호대 위원  장학관님 계실 거고 장학사님 계실 거고 그러는데 이게 반복적으로 얘기가 나오는 게 담당하시는 분이 자주 바뀌거나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업무들이 많아서 피로감도 오고 또 영역이 너무 넓으니까 한계가 있다는데 충원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도 지난번에 했던 것 같아요.  이제 충원도 하고 그런가요?  계획이 있나요?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지난번에 말씀을 해 주셔서 지난 3월 18일에 교육감님께서 남부 다문화지원센터를 방문하셨고요 그래서 그 지역에 활동하시는 선생님들하고 또 말씀을 같이 나눴습니다.  그때도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그런 지적사항들 또 얘기 나왔는데요 그 의견들과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들 저희 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저희가 해결하고요 그렇지 못한 것들은 협력부서들이 필요해서 협력부서에 자료 한번 검토 요구를 해 놓은 상태인데요.
  인력에 대한 부분은 우선 남부지역에 대한 부분은 지적해 주신 대로 특성이 있다 보니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다문화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분이 필요하다 이런 것을 지적해 주셔서 저희가 장학사 한 분을 별도로 작년에 뽑았고요 그분이 최소 3년은 근무하실 수 있는 상태로 해서 다문화지원센터에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지역청에 배치를 하려고 하니 지역청에 배치했을 경우에는 또 꼭 다문화 업무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하게 되다보니 그게 비중이 희석될 것 같아서 일단 다문화센터에서 남부 3구 지역에 그런 다문화 관련된 정책을 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습니다.
이호대 위원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특성이 다 다른 것 같아요.  표현을 하자면 자칫 또 오해를 부를 수 있지만 여하간 다양한 각양각색의 또 지역마다 그런 것 같고 특히 남부 3구는 다문화 학생들이 많고 그런 바람에 또 그것과 관련해서 척척 이렇게 콩나물 키우듯이 뭔가 계속 지원도 하고 방법을 찾아나가야 되는데 이런 연속성이라든가 이런 것을 좀 더 잘 좀 챙겨달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감사합니다.
이호대 위원  그래서 우리 다+온센터도 있고 한데 일전에 다문화 교육 관련해서 구로에 온마을센터, 초록우산 공모사업 얘기가 있었잖아요.  그때 저한테 주신 자료 보면 본예산 항목이 정해진 다음에 얘기가 돼서 추경에 편성하겠다고 했는데, 물론 신청이 오면.  어떻게 됐나요?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그 부분도 지난번에 선생님들이 직접 건의를 해 주셨어요.
이호대 위원  그 자리에서?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그 자리에서 말씀을 나눠 보니 추경이 이루어지더라도 8월이나 돼야, 빨리 돼야 8월에나 이게 운영될 수 있는 부분이라서 선생님들께서는 그러면 반절만 하기에는 좀 어렵다.  그래서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은 선생님들께서 필요하시다면 저희가 추경에 반영하고 내년에는 적극적으로 이렇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이호대 위원  올해도 추경이 있어서, 올해가 아니라 다음 며칠 뒤에 추경 관련해서 저희가 예비심사를 하겠지만 그때 올리기는 쉽지 않은 건가요?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그 부분은 저희가 시기를 놓쳤습니다.
이호대 위원  지금 과장님 말씀에 제가 감사드리는 게 계속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고 담당하시는 선생님들하고 만나서 얘기도 듣고 건의도 듣고 지금 개선점을 찾고 계신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약 2,000 정도 될 텐데요 그것을 이번 추경에 담을 수 없는 사정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저쪽이나 얘기하면서 후에 예산을 태워도 되는 건지.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일단 선생님들께서는 온전히 3월부터 하는 게 맞다고 하셨는데 저희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일단 올해는 그렇게 급하게 안 해도 된다고 하는데 또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라고 했습니다.  2학기에도 할 수 있다면 저희는 지원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호대 위원  그렇게 쉽게 포기하세요?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포기하지는 않고요 그렇게 장시간 말씀드렸고 그래서 1시간 동안 교육감님께서 일일이 다 챙겨 들으셨고 답도 주신 이런 자리였습니다.
이호대 위원  아마 그런 것 같아요.  소통해 주시고 서로 대화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고 이런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럼 시기를 어떻게 할 건지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 같고 그나마 위안도 되고 교육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그래도 안심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네요.
  하여튼 끊임없이 대화해 주시면서 필요할 때마다 얘기도 좀 나눠주시고 지원할 수 있는 게 뭔지 도와줄 수 있는 게 뭔지 그렇게 좀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그래서 조만간 남부 3구 지역에 있는 교장선생님들을 별도로 학교급별로 모시고 그런 소통의 자리를 가지려고 합니다.
이호대 위원  하여튼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셔도 됩니다.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감사합니다.
이호대 위원  국장님 한 가지만, 사업별 집행내역을 보면 집행률이 쭉 나오지 않습니까?  221쪽인데 지금 4월이 곧 시작하는데 집행률이 0인 데도 있고 0.1% 된 데가 있어요.  물론 하나하나 제가 지금 다 확인하긴 쉽지 않지만 이게 계획대로 집행이 돼야 되는 거죠?  0%나 0.1% 이건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그런 것들은 학기 초에 준비를 하고 있다가 사업시기가 아마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 사업시기에 예산이 집행이 돼서 현재 지금 3월 첫째 한 달이기 때문에 집행률이 그럴 수 있습니다.  사업시기가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충분히 하반기에 예산이 몰렸거나 지금 계획을 잡는 그런 기간일 수 있는데 이 예산을 꼼꼼하게 세밀하게 촘촘하게 사용하는 기준도 집행률도 고민해가면서 살펴봐 주십사 부탁드릴게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네, 알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이상입니다.
○부위원장 전병주  이호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권순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권순선 위원  안녕하세요, 평생진로교육국장님?  제가 어제 감사관에 질의했던 그 내용들을 이어서 질의토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서울 고등학교에서 학교 교장의 갑질, 성희롱 이런 사건이 있었던 거 아시죠?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네, 알고 있습니다.
권순선 위원  거기에 대해서 지금 조사를 다 하셨나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지금 조사는 했고 저희가 회의는 했는데요 이게 정말 예민하고 그런 부분이라 공개적으로 제가 말씀드리기가 조금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희가 조사 다 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절차 중에 있고요 아직 절차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조금 적절치 않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권순선 위원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게 왜 그렇죠?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완전 확정된 게 아니라서요, 지금 하고 있는 중이라.  예를 들면 조사도 했고 그리고 심의위원회도 해야 되고 또 저희가 다른 감사관에도 통보해야 되고 이런데 지금 그 절차 중에 있거든요.  그래서 그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요.
권순선 위원  그러면 절차 중에 있다고 하시니까, 그런데 공교롭게도 국장님도 여성이시고 많은 부분 공감하시는 것도 있으실 것 같은데 조사하시는 중간이긴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그러니까 저희가 지금 말씀을 드리면 처음 사안접수가 2월 7일에 됐고요 11일부터 3월 17일까지는 당사자 및 참고인 조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 의견도 수렴했고 3월 4일은 국가인권위원회 공동사안조사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고 교장선생님이 적절치 않은 언사를 하셨는데 그것에 대해서 지금 조사 중에 있는데 그것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아닌지 그것을 지금 파악하고 있는 중이고요.  지금 배제 조치, 분리 조치는 했습니다.  그래서 2월에 피신고인은 41조 연수를 사용해서 출근하지 않았고요.  그다음에 3월에는 학교를 운영해야 되기 때문에 직접 대면하지 않게 행정실장이 중간에서 업무지시나 업무 이런 걸 해서 직접 대면하지 않도록 하고 있고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정확한 사실조사를 하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권순선 위원  좋습니다.
  국장님이 보시기에 그러면 그런 사안이, 한 가지만 더 의견을 물을게요.  그분 어떤 한 분의 일탈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뭐라 그럴까요, 우리 교장선생님들의 어떤 익숙한 생각 내지는 사회적으로 아직 좀 어울리지 않는 기존의 이런 생각과 언행들을 갖고 계신 건지, 어떤 쪽이라고 생각하세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제가 지금 그것은…….
권순선 위원  개인적인 생각을 여쭙는 거예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개인적인 생각이 사실조사가 완전히 안 된 상태에서 제가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요.  신고인이 신고한 내용이 맞다면 그것은 일탈이고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하는데 아직 그 사실 자체가 확실하게 확정된 게 아니라 거기까지만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권순선 위원  말씀하시는 것만 봐도 우리 교육계 이쪽의 문화들 속에서 얼마나 애매모호한지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아닌지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선명한 그런 기준들이 없다는 이런 느낌을 주시는데요.  그런 것부터 우리 내부에서부터도 좀 달리 해야 되지 않을까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그것은 아니고요.
권순선 위원  뭔가 선명하게 아닌 건 아닌 거고 긴 건 기죠.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신고인이 신고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거는 엄연한 잘못이죠.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확실하게 저희가…….
권순선 위원  그런데 신고인이 말씀하신 그런 사실이라는 게 그게 그렇게 흔하지 않은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이런 것들을 우리가 그런 이야기들도 많이 하는데 이전에 우리 그런 얘기들 많이 했잖아요.  “되게 예쁘게 생겼다.”, “오늘 옷 참 예쁜데? ” 이런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어떤 맥락에서 그런 얘기를 하느냐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맥락을 다 따져서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가 어떤 기준들이 만들어져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남녀 이런 젠더 갈등이 너무 심한데 학교에서 뭔가 새로운 어떤 문화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구축해 줘야 되지 않겠나, 학생들부터.  그러려면 선생님들이나 특히 학교의 리더이신 교장선생님들이 거기에 대한 기준점들을 분명히 갖고 계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많은 교육들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그 교육이 현실에서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그리고 교장선생님들이라고 해서 다 잘못하신 것도 아니고 그분들은 또 연세가 좀 있으시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들도 있잖아요.  이런 것들을 좀 우리가 슬기롭게 대응을 해나갈 수 있도록 서로 간의 어떤 토론과 서로 간의 도움과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잘 극복하고 이후에는 그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그런 기준들을 만들어가는 게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이 학생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그런 기준들로 이게 우리 사회 전체의 어떤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 갈등을 좀 어린 아이들에서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그런 점들을 우리 민주시민생활교육과나 이런 데서 좀 더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위원님 말씀 적극 공감하고요.  옛날에 제가 교사 때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던 그런 얘기들이 그때 그건 아니구나 이런 것도 굉장히 많거든요.
권순선 위원  너무 많죠.  다 그래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그래서 저희가 지금 성인지 역량 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요.  다 아시겠지만 관리자 대상 성인지 연수도 많이 하고 있다는 거 아마 통계 받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런 문화가,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간혹 또 그런 분들이 나와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러지 않도록 저희가 더 많은 연수와 성인지 연수에 대해서 감수성 제고를 위해서 노력을 더 많이 하겠습니다.
권순선 위원  구체적인 학교에서 일어나는 그런 어떤 사례들을 갖고 늘 어떤 기간들을 정하신다든지 해서 좀 더 집중적으로 노력하셔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그래서 저희가 11개 지원청에서 관리자 대상 성인지 감수성 연수를 하는데 지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장ㆍ교감 대상의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이런 것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런 것은 어떠한 사례가 될지에 대해서 연수 자료를 제공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권순선 위원  하나마나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그렇지 않습니다, 위원님.
권순선 위원  인권, 성인지, 학폭 이게 다 한 줄기잖아요.  결국은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거잖아요, 우리 사회에 지금?  인간에 대한 예우가 정말 다 무너진 것 같은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정말 무례한 사회 이걸 우리가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서 우리가 더 체계적이고 더 풍부한 내용을 갖고 그걸 좀 더 집중적으로 이렇게 한 연결고리라고 해야 될까요 성인지 문제, 성교육의 문제니까 여기에 또 성 무슨 센터 만들어서 이 사람들이 학교에 가서 맞춤형 교육하고 인권이 문제니까 또 인권 센터 만들어서 여기서 몇 명이 몇 천 개 학교가 되는데 거기다가 200개 학교 가서 또 맞춤형 교육 가고 이렇게 해서 뭐가 해결이 되겠습니까.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그런데 한 번…….
권순선 위원  학폭이 된다고 해서 또 그걸 무슨 센터를 만들고 통합지원센터 하신다고 만들고서는 솔직히 애초의 취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이 또 어떤 몇 백 개 학교에 가서 맞춤형 교육하고 이런다고 해서 이게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지 않아요.  지금 몇 년 동안 계속 악화되고 있잖아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제가 좀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권순선 위원  하십시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어쨌든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교사 시절에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얘기들이 이제는 굉장히 조심하는 분위기, 분위기라든가 문화는 많이 바뀌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저희뿐이 아니라 분위기가 바뀐다는 것은 성인지에 대해서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이러면 안 되겠다는 것이 연수라든가 분위기라든가 이런 게 100%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씀을 드리겠고요.  전체적인 분위기에서는 지금 그렇지 않게 가는 분위기는 저는 방향성은 지금 가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권순선 위원  그래요.  그런데 사회의 속도하고 너무 늦으니까 그것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렇게 해나가는 게 필요하지 않겠나.  항상 문제가 생기면 그냥 그걸 수습하기에 급급하고 숨기기 급하고 이런 형태들이 아니고 진짜 흔한 말이지만 선제적으로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어린아이들에 대한 교육부터 그렇게 해서 이것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 건지 어떻게 좀 더 이걸 잘할 수 있을지 이런 데 대해서 많은 고민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해서 하는 소리입니다.  국장님도 모르시는 건 아니겠지만 요즘에 너무 사건 사고들이 많고 그러니까 이게 왜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됐나 참 안타깝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기존에 가졌던 모럴(moral) 갖고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되니, 그러니까 정말 새로운 어떤 그런 모럴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정말 전체적으로 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옛날에 가졌던 생각 갖고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새로운 방법의 모색 그리고 새로운 접근법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고민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위원님께서 그렇게 고민해 주시고 이렇게 지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저희 사업부서에서 지금 말씀하신 내용 더 면밀하게 검토하고 정말 분위기가 그렇게 가지 않도록 관리자들이나 학교 분위기 또 지금 말씀하신 학생들에게까지 어떤 부분으로 우리가 어떻게 교육하고 연수해야 될지에 대해서 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권순선 위원  네, 감사합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감사합니다.
권순선 위원  많은 노력 부탁드릴게요.  이상입니다.
○부위원장 전병주  권순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국장님, 제가 마지막으로 추가적으로 질의 하나 드리겠습니다.
  학교 급식에 관련해서 제가 여쭙겠는데 최근에 기사를 보니까 서울의 A초등학교 학교급식 조리종사원들 9명 중 4명이 코로나로 확진돼서 정상적인 급식이 어렵다 이런 언론 기사를 제가 봤습니다.
  그리고 현재 서울시나 전국적으로 학교에서 어떤 동일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이러다 보니까 급해지니까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투입되고 나름대로 이렇게 급한 불을 끄려고 노력은 하는데 또 우리 선생님들은 또 보건증이 없으면 급식실 출입이 안 되잖아요.  그렇죠?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 교육청도 나름대로 일부 조건 같은 것을 걸어놓고 전면 등교를 시키겠다고 하긴 하는데 만약에 학교 내부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다면 이건 학교 운영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데도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집행부도 관련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식에 관련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우리 교육청에서 어떤 조치 내용을 준비하고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지금 선생님들도 확진이 많고 조리사들도 확진이 많다는 보고를 들어서 저희 담당 부서에서 굉장히 다각도로 검토를 하고 고민을 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인력 확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대체 인력을 확보하는데 건강검진수수료를 보건소에서 받으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보건증이 없으면 거기 못 들어오는데 그래서 보건소 이용하면 3,000원인데 기다리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데 금액이 비싸서 저희가 금액 2만 원 내외를 지원하기로 2022년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계획을 세웠고요.
  그다음에 인력풀 확충을 위한 신규인력 발굴 방안을 많이 추진하고 있는데 각 학교에서 활용하는 인력을 서로 공유하자 그래서 조리사 인력을 지구별로 자치구별 지역청별 이렇게 엑셀에다 다 넣어서 학교에서 조리사가 확진돼서 못 나올 때 빨리 수급할 수 있도록 그런 것들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퇴직 인력이 인력풀 등록할 때 서류를 간소화하는 방법 그다음에 신규인력을 채용할 때 정원 대비 150%를 노사협력해서 채용해서 좀 여유롭게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금 추진 중에 있습니다.
○부위원장 전병주  그러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우리 학교 선생님들한테 임시로 보건증을 대체할 수 있는 그런 게 있다는 거죠?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보건증 대체가 아니라 쉽게 얘기하면 대체 강사라고 그래야 되나 대체인력으로 들어올 때 그런 것이 있어야지 되는데 보건소에서 그걸 받으려고 그러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래 걸리니까 돈이 좀 많이 들더라도 병원에서 빨리빨리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저희가 그 금액을 지원해 주는 겁니다.
  그래서 금액 지원하는 부분, 어떤 사람을 대체인력으로 오라고 하는데 보건증 발급을 받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런 얘기들이 있어서 그러면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병원에 가서 받으세요.  그리고 그것을 신청하면 저희가 그 금액을 지원해 주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빨리 받을 수 있게 하고요.  또 구인광고 홍보를 해서 교육청은 SNS나 자치구 구인ㆍ구직란에 게시를 해서 인력을 빨리 구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조리사가 확진됐을 때 다각도로 저희가 지원을 해서 대체인력을 구할 수 있도록 그런 대책을 세웠고요.
○부위원장 전병주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상적인 급식이 어려울 수 있잖아요.  그 대안으로 어떤 언론기사, 언론보도 보니까 간편식 또는 전투식량, 저도 군필인데 군대에서 훈련받으면서 전투식량을 먹어보기도 했는데 물론 그때하고 지금은 많이 차이 나는 것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어떤 전투식량도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그다음에 물론 가능 여부에 대해서 교육청에서도 검토 필요한 것 알고 있고,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교육부나 식약청에 문의한 적 있습니까?  언론에 그렇게 있더라고요.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맞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맞는데 대체식도 저희가 다각도로 또 한 번 검토를 해 봤습니다.  그래서 일품 요리 그다음에 빵 그다음에 샌드위치라든가 우유라든가 이런 것까지 검토하면서 전투식량도 검토를 했습니다.  그래서 식약처에 한번 문의를 해봤고요.  저희가 검토 과정에서 이 부분은 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려서 그것은 뺐습니다.
  전투식량이라는 전투라는 용어가 조금 과격하고 아이들한테 교육적으로도 맞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아시다시피 전투식량은 군인들 대상의 그런 식량이잖아요.  그래서 열량도 높고 청년들 대상의 그런 것이라 학생들에게 너무 열량이 높고 또 그게 오래 보관하다 보면 방부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 그런 부분하고요.  그다음에 그것을 먹으려고 하면 뜨거운 물을 부어야 된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뜨거운 물을 붓다가 아이들이 조금 위험할 수도 있고 이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전투식량은 저희가 제외했고 그 외에 빵이나 일품 요리나 샌드위치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검토 완료해서 학교에 안내를 했고요.
  그다음에 저희 부서에서는 제과점 본사에도 연락을 해서 학교에서 이렇게 급하게 갑자기 조리사 대체를 못 구해서 조리가 안 될 경우에는 학교에서 급하게 요청을 하면 할 수 있도록 본사에 연락까지 다 했습니다.
○부위원장 전병주  어쨌든 전투식량 도입은 안 하는 것으로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네, 그렇습니다.
○부위원장 전병주  왜 제가 이 말씀을 드리냐면 전투식량 하면 저도 추억이 떠오르는 것이 있어서, 물론 이 전투식량을 저도 군 생활하면서 먹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나 전투식량이 사회에서는 좋지 않은 시선들이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고.
  그리고 현재 본 위원이 알아보니까 현 군부대에서도 전투식량이 과거보다는 질이 엄청 좋다는 사실이, 이런 부분은 인터넷만 검색해도 알 수 있거든요, 그것 확인했고.  그다음에 시중에 보니까 전투식량을 체험해 보기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서울시교육청도 군의 전투식량이 아닌 외부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투식량을 구입하는 대안을 혹시나 삼고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돼서 제가 국장님한테 한번 확인 차원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전투식량을 나름대로 보니까 조금 전에 국장님도 말씀하셨는데 일단 우리 애들의 건강문제에 직결되더라고요.  일단 열량이 높고 염분이 너무 높고 그다음에 이것을 옛날에도 보면 전투식량이 아주 몇 달을 사용한 적도 있는데 방부제가 다량 포함돼 있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한테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다음에 또 아이들 하루 칼로리 섭취량뿐만 아니라 영양 이런 부분도 고려할 필요가 있고 그래서 전투식량을 그런 어린이들의 건강 부분까지 고민했을 때 임시방편으로 고민해서는 안 된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또 아까 말한 발열팩 이런 부분도 문제가 되고.
  그래서 제가 국장님한테 당부 말씀드리면 옛날에 교육청에서 판단한 가장 걱정되었던 한 사례가 있는데 그게 뭔가 하면 그린스마트학교 그 부분에 대해서 언론에서 나온 각종 오해와 가짜 뉴스 이런 것으로 인해서 원래 취지와 사업의 본질이 많이 흐려져 버렸던 일례가 있고 그리고 일부 학부모일지라도 불만에 대한 폭주 사태 이런 것이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좋은 취지의 그린스마트학교인데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국장님한테 말씀드렸고 혹시라도 조리종사원의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서 대안식품으로 할 때는 반드시 옛날 과거의 그린스마트학교 전례를 삼아서 설명과 홍보 부족했던 부분, 그다음에 우리 일반 국민들이 각종 의혹에 대한 불신이 아주 심각하거든요.  이런 해소 방안까지도 동시에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는 부분을 옛날에 그린스마트학교에 대해서 하도 오해와 불신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대안식단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제가 국장님한테 그냥 어떤 지적이라기보다는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부위원장님 말씀 잘 저희가 새겨듣고요 이런 정책할 때 많이 참고해서 반영하겠습니다.
○부위원장 전병주  고맙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없으시므로 의사일정 제2항 평생진로교육국 소관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의 건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후에는 업무와 관계없는 공무원께서는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원만한 회의진행과 중식을 위해 오후 2시까지 정회하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시죠?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1시 21분 회의중지)

(13시 01분 계속개의)

3.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교육행정국 소관)
○위원장 최기찬  의사일정 제3항 교육행정국 소관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의 건을 상정토록 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교육행정국의 주요업무 보고는 이미 배부해 드린 보고서로 대신하고 바로 위원님들의 질의와 관계공무원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교육행정국 업무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위원장 최기찬  질의와 답변은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해서 위원님별로 10분 이내에 질의하여 주시고요.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충질의 시간을 활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자료 요청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없는 걸로 알고 질의 순서는 이미 간담회에서 사전 논의한 대로 위원님들의 재량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질의하실 분 계세요?
  질의할 분 없으시죠?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없으시므로 의사일정 제3항 교육행정국 소관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 건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행정국장님…….
양민규 위원  위원장님, 질의…….
○위원장 최기찬  질의하실 것 있으세요?
양민규 위원  질의 한 가지만 좀…….
○위원장 최기찬  네, 그러세요.  아유, 반갑습니다.
  양민규 위원님께서 질의해 주시겠습니다.  당첨되셨습니다.
양민규 위원  행정국장님, 이게 재정과장님 소관 사안인데요.
○교육행정국장 김필곤  네.
양민규 위원  일전의 민원 건입니다, 민원.
  코로나가 하루에 확진자가 30몇 만씩 막 이렇게 나오다 보니까 우려스럽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생활스포츠 시설이라고 해야 될까요?  조기축구회, 배드민턴 그다음에 하다못해 트랙 돌기, 걷기운동 이런 것들을 마스크 끼고 지역주민분들께서는 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또 자치구마다 축구장, 테니스장, 얼마 전에 테니스장도 좀 갔다 왔는데요.  다들 운동 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다 개방하고 있고요.  단, 중앙정부의 방역지침에 맞춰서 하도록 돼 있습니다.  또 실제적으로 다 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게 햇수로 보면 3년째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현실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이렇게 있습니다.  있는데 우리 학교는 여전히 문을 꽁꽁 닫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저희한테 물어요.  저희 같은 사람들한테 뭘 묻느냐, 교장 선생님 또는 학교에 물어보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개방을 하지 말라고 했다는 거예요, 교육청에서.  그런데 사실을 알고 보면 우리 재정과에서는 그런 공문을 내린 적이 없습니다.  방역지침에 맞추어서 개방하도록 이렇게 공문을 내린 사실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학교당국에서는 마치 교육부 또는 우리 교육청에서 그렇게 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현실이거든요.
  그러면 제가 우리 재정과장님으로부터 답변을 듣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 학교와 관련해서는 교장 선생님의 재량권 아니냐, 기껏해야 운영위원회 회의에 부쳐서 운영회에서 결정되면 어쩔 수 없겠죠.  그런데 다들 잘못 알고 있고 또 코로나를 핑계로 해서 다 학교 문을 닫아버립니다.  그러니까 그 운동에 대한 욕구 이런 것들을 지역주민들께서는 누구한테 다 말씀을 하느냐,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 자꾸 하소연을 하죠.
  계속 이렇게 가는 것이 우리 행정국장님이 판단하실 때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시는지요?
  먼저 몇 가지 말씀만 좀 더 드릴게요.
  결코 그런 것은 제가 봤을 때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적어도 아이들 수업에 지장이 없고 또 코로나 위험 전파성이 없다고 한다면, 예컨대 교직원들 퇴근하고 우리 아이들이 다 집으로 갔을 때 텅 빈 학교를 대관해 주는 게 크게 어렵거나 코로나 전파로부터 위험성에 노출돼 있는 것도 아닌데 또는 토ㆍ일요일 아이들이 나오지 않는 그 시간에 지역주민들한테 대관이나 운동장을 대여해 주는 이게 큰 문제가, 감염의 위험성이나 이런 것에 노출되지 않는데 왜 이렇게까지 계속 해야만 하는지 저는 좀 납득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것과 관련돼서 우리 행정국장님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교육행정국장 김필곤  위원님 말씀대로 저희가 방역지침에 위반이 되지 않는 범위 내라면 개방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제 위원님들 아시다시피 원체 긴 기간 동안 학교도 방역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들이 많으시다 보니까 그런 염려성 때문에 아무래도 좀 소극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도 내부적으로 방역부서하고 협의를 좀 더 해서요 좀 전향적으로 할 수 있으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양민규 위원  그 답변은요 죄송합니다만 우리 행정국장님 오시기 전에 전임 국장님께서도 그렇게 답변을 하셨고요.  사실 재정과장님은 그대로 계신 것 같은데 재정과장님도 그렇게 답변을 하셨고요.  그렇게 답변은 계속해 왔습니다만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어요.  인식은 공감하는데 현장에서는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데 달라지지 못한 현장 상황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불평불만의 강도라고 할까 이게 점차 높아진다는 판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든 좀 해소시켜드리는 것이 저희들의 입장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사실은 말 그대로 공유재산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 학습권에 지장 주지 않고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의 위험성이 어느 정도 제거된다면 충분히 우리 마을주민들과 공유해도 무방하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교육행정국장 김필곤  네, 알겠습니다.
양민규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기찬  양민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위원님들 질의하실 분 계십니까?
  우리 존경하는 양민규 위원님 말씀을 좀 보충해서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특히 여유 공간이 없는 협소한 기초지자체, 저밀도 주거 형태를 띠고 있는 기초지자체에는 체육시설, 문화시설 이런 것들이 태부족입니다.  이러다 보니까 주민들이 어디든 좀 뭐랄까, 공간을 이용해서 체육활동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제 학부모님이기도 하고 지역주민이기도 한 이중적 성격을 갖고 있는 이분들이 우리 학교 아이들의 학습권에 침해가 되지 아니한다면 여유 시간을 활용해서 주민들이 같이 활용해 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계속 내고 있는데, 어느 학교는 사실 보면 폐쇄를 하고요 어느 학교는 열어요.  그러면 어느 연 학교의 교장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면 그다지 그렇게 아이들이, 물론 아이들이 우선입니다.  학습권이 우선이고요 또 우리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하는 것에서 우선합니다.  그 외적인 시간을 충분히 가용할 수가 있어요.  실제 하고 있는 학교가 있으니까요.
  그럼 실제 학교시설 개방하고 운동장 시설을 개방한 그 학교는 코로나가 극심하고 또 아이들의 안전에 상당히 위해가 오고 그러냐, 그렇지 않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유를 갖다가 애들의 안전, 코로나 이런 걸로부터 학교를 지켜야 된다는 좀 이해가 안 되는 그런 말로 뒤에 숨어서 학교를 폐쇄하는 건 문제 있다고 봐집니다.  그건 아니다.
  요즘에 지역주민들도 그러시고요 그리고 학부모님 같은 위치에 있는 지역주민들 어느 누구도 학교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지역주민들한테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리면 얼마든지 교장 선생님과 학교 우선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응하고 따라주시는 그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제는 가용할 수 있는 데까지 학교시설의 문을 개방해야 된다, 그건 분명한 겁니다.
  그래서 우리 행정국에서는 다시 한번 엄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정말 학교시설을 개방해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가 좋은 사례잖아요.  그걸 보면서 과연 어떻게 하면 학교시설을 개방해서 주민들이 같이 학교를 사랑하는 공간으로서 활동할 수 있게끔 하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 좀 해 주고, 또 하나 구체적으로 그 내용 말고도 학교시설을 이용한 복합화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저희 지금 금천에 신흥초등학교 같은 경우 잘 아실 겁니다.  산 쪽에 학교가 있다 보니까 단차가 밑으로 있어서 충분히 평지로 해서 파고 들어가서 주차장을 만들어서 그 주차장을 가지고 참 주차시설이 태부족인 그 주민들의 교통과 또 주차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면서도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가지고 학교에서 교육발전기금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그리고 거기에 또 수영시설이라든지 운동시설, 주민 커뮤니티시설, 학교시설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출구로 해서 하는 성공적 사례를 너무나 많이 봐왔어요.  특히 신흥초등학교 같은 경우를 봐서도 그렇고.
  이런 것들은 서울시와 협의해서 특히 이런 저밀도 주거 형태 그리고 오래된 가구가 많이 돼 있는 기초지자체 같은 경우 이런 데는 좀 긍정적으로 검토하실 필요가 있겠다.  그래서 우리 교육행정국장님께서 좀 전진적으로 공격적으로 한번 살펴보시고 서울시민과 우리 학교와, 특히 우리 학교의 안전이 먼저니까 학교와 서울시민과 또 지역주민을 위해서 좀 시설을 같이 값있게 활용할 수 있게끔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교육행정국장 김필곤  네, 잘 알겠습니다.
  복합화사업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최기찬  네, 감사합니다.
  위원님들 또 질의하실 위원님들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죠?
  그러면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없으시므로 의사일정 제3항 교육행정국 소관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의 건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회의 진행에 적극 협조해 주신 위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위원님들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신 우리 관계공무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고요.  서울시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상으로 평생진로교육국 및 교육행정국 소관 주요업무 보고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레 4월 1일 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의정활동 계획에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3시 19분 산회)


○출석위원
  최기찬  김용연  전병주  권순선
  김수규  문영민  양민규  이호대
○청가위원
  김상진  김생환
○수석전문위원
  김창범
○출석공무원
  평생진로교육국
    국장    함혜성
    평생교육과장    김덕희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백해룡
    진로직업교육과장    신상열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    오정훈
    특수교육과장    김정선
  교육행정국
    국장    김필곤
    학교지원과장    고영갑
    교육재정과장    조성래
    교육시설안전과장 겸 미래학교추진단장    이용식
○속기사
  한정희  곽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