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영상회의록 제303회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후보자인사청문특별위원회 [폐회중] - 제2차

발언자 정보

발언자 정보가 없습니다.

회의록보기

○(10시 08분 개의)
위원장 강동길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일정에도 오늘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한 가격 유지를 통해 국민생활 안정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한 만큼 이번 인사청문회는 사장 후보자가 투명하고 건전하게 조직 운영을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는지, 안전한 농수산품을 제공해야 하는 지방공기업 사장으로서의 전문성이 있는지, 또 서울시민이 주인인 공영시장을 만들기 위해 진정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자세가 되었는지, 시대적 변화에 따른 공사의 개혁과 혁신을 이끌어낼 역량이 충분한지에 대한 심도 있는 검증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기업의 리더로서 서울시민을 섬길 자세가 되어 있는지, 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소통과 협의를 원만히 이뤄낼 수 있는지 두루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오늘 우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사회적인 관심과 기대 속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가 경영능력과 정책 수행능력을 충분히 갖추었는지 철저히 검증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사장 후보자의 도덕성은 물론 각종 정책에 대한 소신과 능력을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하여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나 결격 사유가 있을 경우 숨김과 가감 없이 지적해 주실 것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장 후보자에게도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울시의회에서 진행하는 오늘 인사청문회에 진실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위원장으로서 오늘 인사청문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오늘의 의사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인사청문회를 다수의 방송 및 보도 매체에서 취재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의사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10시 11분)
○위원장 강동길 의사일정 제1항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인사청문에 앞서 인사청문 절차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장 후보자의 선서와 정책 소견발표를 들은 후 위원님들의 질의답변 시간을 갖고 후보자의 최종발언을 끝으로 인사청문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사장 후보자의 청문회 공개동의 확인 및 선서를 진행하겠습니다.
사장 후보자는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산하 지방공기업의 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TF 합의문 제6조와 제7조에 따르면 인사청문은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특별위원회에서 임명 후보자에게 언론 공개 등에 대한 동의 여부를 인사청문 전 미리 확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선서에 앞서 후보자는 오늘 청문회가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동의하시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동의합니다.
●위원장 강동길 그러면 사장 후보자는 오른손을 들고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서명한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선서!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의 임명 후보자인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1년 12월 29일 임명 후보자 문영표.
●위원장 강동길 다음은 사장 후보자의 정책소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사장 후보자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10분 이내로 소견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존경하는 강동길 위원장님, 이호대 부위원장님, 최선 부위원장님 그리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문영표입니다.
다시 한번 인사 올리겠습니다.
먼저 제 소개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1987년도에 민간기업인 롯데그룹에 입사를 하여 작년 12월 1일부로 롯데마트 대표이사직을 끝으로 퇴임을 하였습니다.
롯데그룹과의 인연은 롯데산업을 시작으로 롯데상사, 그룹 감사실, 롯데글로벌로지스 그리고 롯데마트 등의 여러 주요 보직과 많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유통, 물류는 물론 기획, 인사, 총무, 감사, 해외사업 총괄 경영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나름 전문성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이해관계가 복잡한 신규사업 및 세 번의 유통과 물류 M&A 조직을 맡으며 조기 조직 안정화 기반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현장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시스템과 인프라 제도 개선을 통해 시장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흑자경영의 성과를 실현한 바 있습니다.
지난 34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국내외 다양한 조직문화 속에서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이 적은 보직 또한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미래비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전략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및 조직 구성원들과의 흔들림 없는 소통, 추진력, 성과 공유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의 인성과 경험에서 쌓은 전문성이 민간기업의 경쟁과 이윤추구에 최적화되어 있어 소비지 대표 공영도매시장을 관리ㆍ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공익적 공공서비스를 이해하고 경영할 수 있을까 하는 위원님들의 많은 우려가 계시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오랜 시간 동안 이해관계가 복잡한 국내외 다른 조직문화 속에서 소통을 기반으로 체득한 학습력을 바탕으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농수산물 유통 혁신을 통해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적임자로 지명을 받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동시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강서시장, 양곡도매시장의 관리를 통해 연간 300만 톤의 농수산물을 거래하여 서울시 소비량의 약 50%를 공급하고 있으며,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운영을 통해 서울시 소재 전체의 77%에 해당하는 1,036개의 학교에 1일 평균 113톤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급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락시장은 전국 농수산물 유통의 소비지 대표 공영도매시장으로 전국 250만 농어민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농수산물 유통을 원활하게 하면서 이천만 수도권 시민을 포함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적정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전국 농수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수산물 유통시장 환경은 급속히 변화하면서 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습니다. 위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영도매시장이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의 효율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공영도매시장의 미래는 어둡고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외부 유통환경은 소비자 중심의 유통구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영도매시장의 역할도 지금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수요시장 구조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면서 생산자의 이익을 담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영도매시장은 시스템 기반의 거래구조 개선과 물류체계 개선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 확충과 친환경 상품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거래소 플랫폼을 구축하여 비대면 연결성을 강화한 명실상부한 디지털 공영도매시장의 모습으로 진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공사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사항에 역점을 두고 추진코자 합니다.
첫 번째는 다양한 의견수렴 및 시장 내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철저하게 현장 중심으로 경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이해관계 조정기능을 강화하여 공사의 건전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시장 내 다양한 거래제도 도입을 통한 건전한 경쟁체계를 구현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혁신적 유통, 물류체계 개선 및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시스템 기반의 사업구조도 확대를 검토하겠습니다.
시설현대화사업에 따른 공사 재무건전성 또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챙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익적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우리 임직원들과 같이 논의하면서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담보하여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재임기간 동안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그리고 맡은 바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청렴과 소통, 봉사, 협치를 기본 규범으로 삼아 사람중심ㆍ현장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공공분야의 조직운영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업무에 대해서는 더 많이 공부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해관계자와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여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아울러 주요 정책과 신규사업을 추진할 경우 시의회에 미리 보고하고 위원님들의 의견을 구하고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위원님을 찾아뵙고 고견을 청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저희 임직원들이 꿈꾸는 도매시장은 미래 유통환경을 선도하고, 공감과 신뢰 회복으로 상생하는 시장,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친절한 시장으로 모두가 오고 싶은 시장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공사 임직원과 유통인 모두의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합쳐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끝으로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농수산물 유통 발전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 발전하기 위해 여기 계신 위원님들의 많은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저 또한 이 자리를 시작으로 위원님들의 고견과 조언을 받들어서 서울시민은 물론 전국의 생산 농어민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강동길 사장 후보자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사장 후보자에 대한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에 앞서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계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응답하는 위원 없음)
안 계시죠?
(「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답변은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질의는 위원님별 15분으로 하고, 보충질의는 10분으로 하겠습니다. 필요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추가질의 시간을 드리겠으니 시간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간담회에서 협의된 질의순서에 따라 서윤기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윤기 위원 안녕하세요? 서윤기 시의원입니다.
사장님, 일단 축하드립니다. 1차 관문을 넘으셨고 또 어려운 개인의 신상까지 공개하는 청문회 과정을 또 넘으셔야 할 텐데요.
우리 서울시의회에서 청문회제도를 도입한 이후에 이번 대수에서 처음으로 낙마한 사례가 생겼었어요, SH공사. 그래서 엄중하게 또 무겁게 이 자리에 참석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우리 농수산식품공사에 지원하시고 이 절차까지 오셨다는 것에 대해서 높게 평가를 합니다.
저는 서울시의회의 3선 시의원이고요 관악구 봉천동이 제 지역구입니다. 일단 반갑다는 말씀드리고요.
오랫동안 사기업 경영 일선에서 근무를 하신 경험을 가지고 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서윤기 위원 지금 잘 아시다시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공기업이란 말이지요. 이런 경우에 사기업의 마인드가 너무 몸에 배어 있어서 공기업에 들어와서 적응을 못 하시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조직문화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으로 느끼시고, 물론 일을 해내시기는 하지만 회의적으로 느끼시고 몇 번 시도를 하다가 그냥 적당히 임기만 채우고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 것들이 예상이 되는데 후보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내정되기 전 단계까지 또 언론을 통해서도 많이 걱정하는 목소리를 들었고 지금 이 청문회장 오기까지도 저 스스로 거기에 대한…….
●위원장 강동길 마이크를 좀…….
●서윤기 위원 좀 잡아당겨주세요, 가까이.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들리십니까?
●서윤기 위원 네, 잘 들려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청문회 오기 전까지도 저 스스로 그 부분에 대해서 마음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는 민간기업에서 30여 년간을 있으면서 이윤과 경쟁체제에 굉장히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법의 테두리에 크게 벗어나지 않다면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방법을 찾는 데 몰두해 왔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설립의 목적이나 또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안을 보면 제가 마음을 아무리 열어놓고 다 잡으려고 노력을 해도 한 2주 남짓 우리 직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료를 죽 보는 과정에서도 그런 것을 실질적으로 느낍니다. 느끼는데…….
●서윤기 위원 느끼실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이것은 제가 발품을 파는 게 최고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서윤기 위원 오케이, 여기까지요.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해서 남들은 잘 몰라요. 기업에서는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 조직을 재편하거나 또 상사가 지시하는 내용들을 일사불란하게 처리를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공공기업은 이해당사자들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야 되는, 공공의 이익이라고 하는 것은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다 같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야 됩니다. 그러다 보면 공사의 입장에서만 대변할 수 없단 말이지요.
시장 같은 경우에 굉장히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출하자도 있고, 그리고 산지인도 있고, 유통인들도 있을 것이고, 유통인들 중에서도 여러 종류의 중도매인, 관계자들이 있단 말이지요. 이 관계자들의 이해관계를 어느 하나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수익성도 담보하라고 계속 경영평가를 해요. 거기에 이제 딜레마가 있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소신, 수익성을 담보하고 미래의 유통구조를 위해서 밀어붙이기식 식품공사의 운영이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기존의 기업에서 있었던 그 어느 한 쪽은 희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식을 가질 수가 있어요. 그것을 가장 우려를 해요. 왜냐하면 이윤추구를 계속해왔던 사기업에서 근무를 하셨기 때문에 이게 몸에 배어 있단 말이죠, 안 하려고 노력해도 그냥 나오게 돼 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적인 형량 이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는 지적, 특히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사관계라든지 아니면 식품공사의 하청을 받고 있는 관계 회사들 이런 관계에서 사기업의 마인드가 나올 수가 있다 이런 부분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말씀하신 것 제가 다시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새기고…….
●서윤기 위원 어쨌든 이런 부분은 청문회에서 사장 후보자님의 마음가짐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닥쳐봐야지 알겠지요? 그런데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고요.
간단한 개인적인 신상질문을 좀 몇 가지 하겠습니다. 자제분이 두 분 계신데 둘째가 지방에서 근무를 하시는데 주민등록 이전사항을 보면 좀 이상해요.
예를 들어서 최초에 지방으로 내려갔을 때 원주시 소재로 되어 있는, 거기도 공공기업에 근무하시는 것 같은데 원주시에 갔다가 서울에 부모님이 계시는 자양동으로 왔다갔다 왔다갔다 수차례 해요. 왜 그런 거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도 오늘 이것 준비하면서 알았습니다. 참,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물어봤습니다. 물어봤는데, 저희 둘째 놈이 원주에 소재하는 데에 지금 근무를 하고 있고 작년도에 코로나 정국에서 숙박쿠폰과 관련한 프로젝트팀에 들어가 있습니다.
●서윤기 위원 잘 안 들려요.
●위원장 강동길 마이크를 좀 가까이 대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코로나 정국에 숙박쿠폰 프로젝트팀에 들어가 있습니다, 지금.
●서윤기 위원 숙박쿠폰 프로젝트?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서윤기 위원 생소한 단어라서 잘 안 들렸던 것 같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들어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작년 초기에 이것을 세팅할 때는 원주에서 이 업무를 하기 보다는 서울에서 문체부하고 그다음에 서울에 있는 유수의 여행사, 또 인터넷상에 야놀자 등 카카오 쪽하고 협의를 계속 진행해야 되는 업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소재의 한국관광공사에 좀 근무를 하고 또 원주로 넘어가고 하는 그런 상황들이 빈번하게 있었습니다. 최근에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서윤기 위원 아니, 그렇다 할지라도 말이죠. 원주소재 주소지에서, 같은 동일 주소지예요. 여기서 2년 6개월을 잘 사시다가 부모님하고 세 달을 같이 사세요, 2020년 9월의 일입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작년입니다.
●서윤기 위원 세 달을 같이 사시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서 한 달 10일 정도를 또 그 동일 주소지로 주민등록 이전을 해요. 이렇게 단기간에 왔다갔다 할 상황이라면 주민등록 이전을 굳이 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러고 난 다음에 다시 한 달 9일 살고 부모님과 다시 합가를 해요. 한 달 9일을 살고, 그리고 또 부모님한테 2020년 12월 29일에 왔다가 13일 살고 주민등록 이전을 또 해요, 13일 살고 또 주민등록 이전을 해서 원주로 가십니다, 1월에. 12월 29일에 부모님과 합가 했다가 2021년 1월 11일에 다시 원주로 가세요, 13일 만에. 그리고 그 해에 2021년 7월에 둘째 자제분이, 첫째 분은 같이 사시니까, 둘째 자제분이 부동산 취득을 합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서윤기 위원 이런 죽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부동산 취득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이를테면 부모님과 같이 사셨을 때 1가구 1주택에 관련된 조항을 고려한 사항인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러면 제가 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그래서 둘째 놈한테 한번 물어봤습니다. 내가 봐도 이상하다, 이것…….
●서윤기 위원 이상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왜 이러냐 하니까 자기는 어떤 특정지역에 30일 이상 살게 되면 주소지를 옮겨야 되는 것으로 그렇게 알았다고 그래서 저도 좀 솔직히 그 말에 대해서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서윤기 위원 그것은 주민등록법에 30일 이상 거주를 목적으로 살게 되면 주민등록을 옮기는 것은 맞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자기는 그래서 그것을 옮긴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저는 지금 현재는 그렇게 알고 있고요.
그다음에 주택과 관련해서도 제가 답을 해도 되겠습니까?
●서윤기 위원 네.
●사장후보자 문영표 이것은 위원님께서 충분히 걱정하실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생각하는데, 이것은 제가 맹세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같은 자매인데도 둘의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둘째 놈은 자기는 서울에 10년 안에 집을 사겠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가 기혼자를 포함해서 서울에 출퇴근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관광공사에서는 셔틀버스를 아침저녁으로 운영을 합니다.
애가 4년 동안 돈을 모아 놓은 것이 한 1억 5,000 정도 되는 것으로 제가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래서 원주의 원룸에 보증금 8,500을 두고 거기의 5,000만 원을 여기에 보탰는데, 관광공사에서 1억 5,000을 1.6% 15년 분할상환으로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혜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거 하고, 법적 한도 내에서 제가 5,000만 원 증여를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증여를 하고 신고를 했습니다. 그래도 그 돈으로 살 수 없기 때문에 전세를 끼고 지금 사놓은 상황이고 입주는 4년 뒤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물어봤습니다. 4년 뒤에 그러면 네가 얼마를 저금할 수 있냐고 했더니만 오늘 지금 현재 자기 통장에 한 2,500만 원 저금이 돼 있는 것으로 제가 확인했습니다. 자기는 연봉이 지금 한 6,200만 원 정도 되는데 세금을 공제하고 나면 한 5,800 정도 된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러면 한 180 정도는 이자 및 좀 쓰고 300만 원은 충분히 저금을 하고 4년 정도 모아서 원주의 8,500만 원 보증금까지 해서 들어가게 되면 한 3억 6,000 전후가 비게 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로 일단 들어가겠다고 돼 있는데 그때 대출 사항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또 결혼 적령기에 있습니다. 있기 때문에…….
●서윤기 위원 30대 초반이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서윤기 위원 1993년생이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래서 4년 뒤 되면 자기 배우자하고도 상의할 수 있다 지금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서윤기 위원 그래요, 일단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첫 번째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서윤기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동길 서윤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경만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만선 위원 강서 3선거구 경만선 위원입니다.
일단 우리 공사 사장님 후보자 되셔서 직무수행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 축하드리면서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경만선 위원 몇 가지 질의 좀 하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경만선 위원 지금 롯데에서만 오래 계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거의 롯데맨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언론에서도 그렇게…….
●경만선 위원 롯데맨으로 지금 불리고 있지 않습니까? 30년 넘었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만으로 32년 조금 넘었습니다.
●경만선 위원 32년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햇수로는 34년 됩니다.
●경만선 위원 보니까 다양한 경력이 있으시더라고요, 롯데에서도?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제가 보면 관심이 가는 게 롯데글로벌로지스라고 물류회사에서 근무하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경만선 위원 한 몇 년 하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2년 있었습니다.
●경만선 위원 딱 만 2년 했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경만선 위원 거기에서 직급은 대표로 계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런데 3개월부터 성과가 나왔다고 이렇게 돼 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잘 못들었습니다.
●경만선 위원 성과가. 제가 봤을 때, 이게 택배회사인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택배를 포함한 SCM하고 국제물류까지 하는 현대로지스틱스를 M&A한 조직입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다 보니까 지금 거기에 보면 다양하게 택배부터 크게, 직원이 몇 명이었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직원이 전체적으로 하면 한 500여 명 됩니다.
●경만선 위원 매출은 대략 얼마 나왔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전체 매출이 국내 것까지 다 해서 한 5억 전후 정도…….
●경만선 위원 얼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갑자기…….
●경만선 위원 잘 기억이 안 납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갑자기…….
●경만선 위원 대표이사님 하신 거 맞나 모르겠네, 기억 못 하신다는 거 보니까.
지금 제가 이렇게 보니까 경력이나 이력을 쭉 봐도 좀 우려되는 게 한 가지가 있어요. 농수산식품공사가 지금 혹시 마트화가 되는 게 아닌가. 항간에는 서울시 마트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 이런 얘기도 많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민간에서 늘 하던 방식하고 또 관에서 하던 방식하고는 다릅니다.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앞에서도 잠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민간기업은 모든 게 이윤에 타깃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공적기능을 하는 우리 공영도매시장의 역할은 거기에 소속돼 있는 유통인이나 또 생산자나 소비자에게 이익을 셰어하기 위한 중재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저는 지금 알고 있고 그렇게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것은 뭐 일상적인 답변 아닌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우선은 제가 그런 마음 가짐을 가지고…….
●경만선 위원 그런 말은 누구나 다 하는 말 아니에요, 보편적으로? 청문회 오면 그 자리에 오면 꼭 다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죄송합니다.
●경만선 위원 그런 답변 들으려고 하는 건 아니고요. 정확하게 민간하고 또 공적 영역에서 또 공사라는 직분은 상당히 다릅니다.
그다음에 우리 후보자님 롯데마트 재직시절 동남아통으로 불렸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경만선 위원 동남아에서 많은 활동을 하시고 활약을 많이 했습니다. 거기서 주로 어떤 일을 하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처음에 동남아로 가게 된 계기는 글로벌 브랜드 마크로라는 도매 유통을 하는 법인이 있습니다. 그것을 롯데에서 M&A 해서 제가 그 조직을 관장하기 위해서 나갔었습니다.
●경만선 위원 아까도 물류를 제가 여쭤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 농수산식품공사에서도 지금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경만선 위원 점포 수가 몇 개 들어와 있는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3,000여 개…….
●경만선 위원 3,000개가 들어와 있다고 그래요? 아니, 수출하는 업체들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 10개 들어와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10개요, 20개로 또 알고 있는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니, 10개 들어와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 가서 또 확인했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분들하고 미팅했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패킹장에 제가 갔을 때 한 분이 작업을 하고 있어서 그분하고 이야기를 한 40분 정도 했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 안에 보면 작업장부터 해서 창고라든지 기본 인프라 또 어느 정도 서울시가 서울시 이름으로 수출할 수 있게끔, 요즘에 보면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이 열풍에 있습니다. K방역 또 나름대로 K푸드 요즘에 또 K방산까지 많이 되고 있는데 이제는 K가 바뀌어서 S가 돼야 되지 않나, 그럴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래가지고 전 세계에, 특히 동남아 시장이 아마 주가 되는 것 같아요. 동남아 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을 수출을 해서 서울의 이미지를 좀 더 이렇게 제고를 시켜야 되는 역할을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아랍에미리트인가 거기 국왕이 한국산 딸기를 비행기로 공수했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에서 한국산 딸기가 인기가 많은데, 우리 지금 서울에는 산지가 없습니다. 산지가 없고 지방에서 출하되는 경우가 주로 많이 있고 이분들의 수출 실적이 지금 코로나 이후로 떨어지고 있어요.
2016년부터 저희 서울시가 수출 지원 업무를 시작을 했죠. 그런데 이렇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그분들하고 협조해서 더 상생을 해서 좀 더 수출을 장려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이나 좋은 방법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아까 글로벌로지스 매출을 물어보셨던 거 제가 맡고 있을 때 3조 5,000억 정도 됐었습니다.
그 말씀을 드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위원님께서 지금 걱정하시는 부분과 관련해서 제가 내정자 신분이지만 왜 센터에 저녁에 찾아갔느냐 하면 제가 자료를 보다 보니까 월 한 50억 전후 정도 수출을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우리 농수산식품공사, 특히 가락시장은 전국의 농수산물이 다 집하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출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 풀컨테이너도 짤 수 있고 LCL로도 짤 수 있고 상당히 좋은 여건에서 수출 전진기지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자료로 보는 숫자는 생각하고 너무 달라서 그래서 현장을 가봤었습니다. 가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제가 해외에서 느꼈던 한계를 그대로 또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첫째는 우리 농산물의 어떤 운임과 관련된 부분이 동남아 시장가격의 경쟁력에 굉장히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딸기라든지 그다음에 샤인머스캣이라든지 동남아에서 나지 않으면서 고퀄리티 상품을 해서 보내야 하는 그런 품목에 대한 타깃을 명확하게 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안 그래도 거기서 딸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했는데 그분의 애로가 뭐냐 하면 딸기는 집하를 해서 피패킹을 하고 운송을 해서 현지 매장에 전개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니 빨갈 때 따면 안 됩니다. 반 정도 파랄 때 이걸 따서 그때부터 작업을 해야 하는데 우리 가락시장에서는 다 숙성된 부분이 들어오는 부분에 집하의 애로사항도 있고, 또 하나는, 이것은 제가 방법을 찾아야 될 문제인데 우리 공영도매시장의 수출과…….
●경만선 위원 그러니까 대표님 그래요, 그러다 보니까 숙성된 부분을, 나가려면 비행기로 나가야겠죠.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해상으로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보다 많은 것을 선적하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그러면 그분들한테 수출 장려를 해주려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의 보조금 제도 같은 것도 있습니다. 그분들이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서울시가 지원을 할 수 있고, 왜냐하면 농산물이 나가는 게 서울 이름으로 나가는 거예요. 맞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맞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런데 가락동으로 오는 것은 아까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숙성돼서 오다 보니까 수출용으로는 부적합한 내용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그분들이 경매 입찰에 참여해서 그 물건을 보내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또 여러 가지 법상, 제도상 거기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안 했다고 해서 수출 실적이 떨어졌다, 현실이 정확히 반영이 안 된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맞습니다.
●경만선 위원 저 또한 물류업에 지금 한 25년 정도 종사를 했기 때문에 이분들의 애로사항이라든지 충분히 공감이 가고요. 대한민국, 특히 서울을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이제는 사람 입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농산물이 아닌가.
그다음에 지금 똑같아요. 아까 우리 대표이사님께서 얘기했듯이 친환경 급식이라고 말씀하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경만선 위원 급식 이제 하겠다고 그러는데 친환경으로 해서 나올 수 있는 급식량으로 서울에 있는 모든 학교를 다 만족을 시킬 수 있습니까? 안 됩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맞습니다.
●경만선 위원 일부밖에 안 돼요. 그러면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시겠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무래도 공공급식 쪽으로 저희들이 친환경유통센터에서 하는 부분에…….
●경만선 위원 저희가 서울시에 무상 친환경으로 가겠다는 퍼센티지가 100이라고 그러면 지금 현실에서는 대표님께서 말씀하시고 계시는 게, 현재 몇 퍼센트 가능합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솔직한 고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한 2주 남짓 봤지만 연도별로 보면 친환경의 구성비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정국이라 조금 더 심화된 부분은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친환경 상품의 재배 방법이 상당히 까다로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학교 급식으로 매입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품의라고 그래서 규격을 굉장히 까다롭게 따집니다. 그러다 보니까 일반 농가 계약돼 있는 데서 중간에 포기하는 예가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취임을 하면 현장에 가서 어떤 실질적인 문제가 있는지는 한번 들어보려고 합니다.
●경만선 위원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친환경 하시는 분들한테 농수산식품공사가 약속을 해 주면 됩니다. 장려 정책을 펴야겠죠. 그래서 우리 아이들한테 좀 더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해 주는 것도 참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아까 얘기했듯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수산식품공사에서 수출하시는 분들, 제가 파악한 자료에는 한 20여 개 업체 정도 되고 있습니다. 그분들하고 정기적으로 분기에 한 번 정도라도 미팅을 해서 또 우리 대표이사님이 그전에 롯데마트에 있었던 노하우나 그런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을 해서 그분들이 원활하고 또 이런 여러 가지 홍보를 해줄 수 있는, 바이어도 아마 연결이 가능할 거라 저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다시 한번 우리 사장님의 그 역할을 기대하고요 추가적으로 이따 다시 또 발언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님, 감사합니다.
●위원장 강동길 경만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황인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인구 위원 강동구 출신의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인구 위원입니다.
먼저 사장 후보자 내정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에 어쨌든 지금 이번에 후보자에 공모를 하셨어요. 이렇게 내정되고 난 이후로 우리 식품공사의 업무 현안에 대해서 혹시 파악이나 보고받은 바 있으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한 2주 정도 제가 직원들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황인구 위원 받아서 어느 정도 그러면 업무라든지 현재 현안들에 대해서는 내용을 숙지하고 계시겠네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께서 아시는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전체 프레임이 어떻게…….
●황인구 위원 사실은 저는 이번에 인사청문 위원으로서 자료만 본 거예요. 저보다는 오히려 후보자께서 더 면밀하게 파악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몇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지금 식품공사의 상임이사가 3명, 비상임이사가 8명, 한 11명 정도로 이렇게 이사가 구성되어 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황인구 위원 이 중에 노동이사가 한 2명 정도 되어 있더라고요. 최근 노동이사제 관련해서 여러 가지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알고 계시죠? 노동이사제라는 게 뭔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저희들의 경영에 주로 참가를 해서 동반자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부분에서 그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러니까요, 그렇다고 본다면 지금 식품공사에 노동이사가 몇 명인 줄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1명입니다.
●황인구 위원 1명이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황인구 위원 저한테 준 자료는 2명으로 되어 있는데? 1명이에요, 2명이에요? 1명이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1명입니다, 제가 파악한 것은.
●황인구 위원 지금 전체적으로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포함해서 이사가 몇 명이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12명에 8명 유통본부…….
●황인구 위원 원래 12명이 정원인데 8명 돼 있다 이거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황인구 위원 노동이사제를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는 잘 아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고 있습니다.
●황인구 위원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공공기관에서 오히려 이런 것을 확대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번에 혹시 최종결정이 되시면 노동이사제 확대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좀 고민해 줄 부분이 있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겠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다음에 지금 식품공사 내에 갈등이 있는 부분이 어느 부분이 있다고 파악하고 계세요? 가장 지금 현재 문제되고 있는 갈등 부분.
●사장후보자 문영표 현대화사업과 관련된 이해관계가 상당히 상충되고 있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 이해관계 중에 어느 부분이…….
혹시 도매권역 잔류상인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들었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 내용에 대해서 파악하고 계시겠네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현장도 가봤습니다.
●황인구 위원 현장도 가보시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황인구 위원 그럼 그동안에 죽 문제된 부분의 내용을 파악하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했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렇게 봤을 때 어때요? 식품공사에서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는 행위가 바람직한 거예요, 아니면 문제가 있는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지금 현재 직판 미이전 상인이 41명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고…….
●황인구 위원 아니, 뭐 여러 가지 있어요. 청과도 있고, 식품 관련도 있고, 건어물도 있는데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청과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는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41명입니다. 지금 현재는 3차에 걸쳐서 1,114명이 이전을 완료했고, 41명이 지금 남아 있습니다. 남아 있는데, 저희들하고 그동안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충돌이 있었고 지금 법적 다툼까지 있으면서 어쨌든 법원 1심에서는 공사의 주장이 이유가 있다고 되어 있는 상황이고, 2심에서는 계류 중에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또 계약이 해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황인구 위원 글쎄요, 본 위원이 어느 한쪽 얘기만 듣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서류를 근거로써 얘기한다면 지금 현재 임원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이 기조실장, 유통본부장, 그 당시에 이 자료에 서명하셨던 분들이에요. 이것 보셨어요, 혹시?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봤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런데 물론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요, 법적으로 갔을 때는. 그런데 본 위원이 판단하기에는 상당히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식품공사도 잘 한 게 없다, 문제가 있다 이렇게 느껴져요.
그리고 또 이런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 내가 봐서는 공사의 위치에서 과연 그게 적절했는가, 제가 봤을 때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어요. 차량으로 막고, 가벽을 치고, 이게 공공 공사에서 과연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인지…….
그분들도 어쨌든 우리 가락시장이 그동안 설립돼서 지금까지 운영해 오는 과정에서 일정부분 공사 발전을 위해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고 담당 이력이 있는 분들이에요. 그렇지 않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인정합니다.
●황인구 위원 그리고 어떻게 보면 동반자적 관계로 가셔야 될 분들이고. 그렇지 않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황인구 위원 그런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봤을 때 공사가 대한 태도는 과연 이게 우리 공공 공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좀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물론 공사 입장에서 여러 가지 하고 싶은 얘기도 많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자료 한번 좀 틀어줘 보세요. 자료, USB. 자료 가능해요? 영상 틀어줘 보세요.
(영상자료 상영)
계속 돌려서 더 보세요.
저게 뭔 줄 아세요, 저 영상 보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것은 처음 봅니다, 위원님.
●황인구 위원 공사 임원들 와 계시지만 지금 공사에는 차량부가 있어요. 저 차량을 청과도매시장 상인들 앞에 막아놓고 출입을 못 하게 차를 며칠 동안 방치한 줄 아세요, 막아놓은 줄 아세요? 일명 가락산성을 며칠 동안 쌓아 놓은 줄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제가 저 영상은 처음보지만 현장을 갔다 왔기 때문에 저게 옛날 다농 자리로 알고 있고 지금 무단점거를 해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마 충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황인구 위원 자, 이렇게 보시면 돼요. 제가 봤을 때는 무단점거를 했을 때 무단점거 할 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어떤 의지를 갖고 풀어 가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맞습니다.
●황인구 위원 원래 저분들을 최초에는 공사에서 여러 가지 협의 과정에서 제3의 장소로 옮기겠다고 약속까지 하신 것 같더라고요, 문서 근거로도 남아 있고. 정수탑 위치로 별도의 건물을 지어서 이전하겠다고 약속한 부분도 서류가 근거를 얘기해 주는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종합상인, 식자재상인 49명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황인구 위원 그러니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이 41명은 그거하고는 별개입니다.
●황인구 위원 아니, 청과상인이 도매권역 잔류상인에 포함돼서 저 자료를 준 거예요, 본 위원에게.
●사장후보자 문영표 잔류상인이 지금 90명이 남아 있는데 49명은 물류센터 부근으로 이전하는…….
●황인구 위원 다른 영상 좀 틀어줘 보세요.
(영상자료 상영)
그러면 지금 저분들은 우리 가락시장을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현재 법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황인구 위원 아니, 그전에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전에는 같이 동고동락을…….
●황인구 위원 같이하셨던 분들인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황인구 위원 저분들을 제3의 다른 장소로 이전하려고 했던 거지요? 그것에 대해서 동의가 안 되기 때문에 지금 현재 갈등구조가 생긴 것 아닙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황인구 위원 아직까지 저분들이 가락시장과 이해관계인이 맞잖아요.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께서 걱정하시는 이해관계자는 맞는데 법적으로는 계약해지가 돼 있는 상태입니다.
●황인구 위원 법적으로 계약 해지 돼 있는데 그럼 지금도 가락시장에 없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있습니다.
●황인구 위원 장사하고 있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무단점거를 하고 장사를…….
●황인구 위원 그러면 그분들을 앞으로는 내보내야 되는 건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제가 이렇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공사에서 진행했던 절차는 1, 2, 3차에 걸쳐서 1,205명 중에서 1,114명이 다 이전을 했습니다. 했는데, 이전했던 청과직판의 분들이 지금 현재 지하 1층에 들어가 있습니다. 들어가 있는데, 이분들이 지금 1층에 자기 점포를 달라고 주장을 합니다.
●황인구 위원 그런데 그럴만한 이유가 또 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현장은, 가끔 가락시장을 들리기 때문에 가서 보면 지하에 입점해서 해야 될 식품 종류가 있고, 또 지상에 해야 될 부분이 있고 이런 측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의 요구 때문에 그동안에 계속해서 협의를 해왔던 자료들이 있고 이 내용의 자료를 놓고 보면 일정 부분은 공사의 책임도 있다. 그리고 적어도 이러한 갈등구조 속에서 이것을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그러한 입장을 공사가 취해야 된다 이거예요, 물론 그 많은 사람들 다 들어올 수는 없다 하더라도.
이게 지금 언론보도가 나갔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농수산식품공사의 이미지 차원도 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맞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래서 이 부분은 혹시 최종 결정돼서 사장이 되시면 다시 한번 면밀하게 검토해서 이분들의 애로사항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도록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그래서 지금까지 이분들이 같이 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했던 부분이 좋은 모습으로 다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러겠습니다, 위원님.
●황인구 위원 그리고 가락몰 운영 관련해서 지금 자료에도 상당히 가락몰 운영 자체, 제가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접속이 안 돼요. 알고 계신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는 어제도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랬더니?
●사장후보자 문영표 가락e몰, 온라인몰에 어제도 들어가 봤습니다.
●황인구 위원 어때요, 잘 운영되고 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공사 사장 내정자로 이런 말씀을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확장성이나 경쟁력이 없다 저는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황인구 위원 제가 봤을 때는 안 되는 것은 과감히 드롭해야 돼.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선제적으로 이 부분을 처방하지 않고 계속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구나 식품공사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에요. 그렇지 않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황인구 위원 예산적 낭비 요인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통해서라도 해야 되지 않겠어요? 그런 점에 대해서 아무래도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보니까 수익적 관점에서 많이 접근하실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온라인몰에 대해서는 접속수를 가지고 저는 판단을 하고 있고요.
●황인구 위원 그러니까요. 그러면 개선할 생각을 갖고 있는 건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현재 조금 부연해서 설명을 드리면 구색적인 측면에서 민간기업하고 도저히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품질 티어, 좋은 상품과 조금 중간 상품에 대한 품질 티어 부분에서도 좋은 상품이 전혀 없습니다. 그다음에 상품이력에 대한 정보도 지금 없습니다. 배송에 대한 정보도 없습니다. 그리고 일반 고객들이 민간 온라인에 익숙해져 있는 그 수준으로 보면 전체적인 화상에 대한 그것도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것을 제대로 하려면 적어도 한 200명 정도의 인원이 들어가야 됩니다.
●황인구 위원 앞으로 그런 계획을 가지고 개선해 나가시겠다는 나름대로의 생각은 있으신 것 같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런데 이제…….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그것은 제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 온라인 B2C 부분은 여기서 저희들이 투자한다 하더라도 지금 현재 쿠팡이나 이런 온라인에…….
●황인구 위원 밀린다 이거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황인구 위원 경쟁 자체가 안 된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러면 그 자체는 안 되겠네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물론 우리 임직원들하고 다시 한번 협의는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저희들이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가는 게 맞는다고 봅니다.
●황인구 위원 그것은 정확히 맞는다고 봐요, 저도. 그래서 지금까지 그 부분을 그대로 방치해 왔다는 것도, 지금 이 자리에 임원들 와 계시는데 좀 문제가 있다. 사장 후보자께서는 이 점을 직시하시고 과감한 개선을 부탁드립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다시 면밀히 보겠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리고 본 위원이 가락시장에 가깝게 있기 때문에 가끔 가는 편이에요. 물론 이제 가락시장의 존재가 아무래도 도매유통, 공공유통의 과정을 겪지만 거기에 여러 가지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맞습니다.
●황인구 위원 사실은 우리 가락시장의 면적이나 규모, 모든 걸 놓고 보면 세계 어느 시장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공공마켓으로 봤을 때.
그런데 그 공공마켓 안에 콘텐츠, 말 그대로 내가 거기서 꼭 도매유통이 아니더라도 소비자로서 가락시장에 갔을 때 정말로 뭔가 좀 느낌이 좋은, 또 다시 찾고 싶은, 또 우리 서울시민들에게 친근한 그러한 어떤 공사로서 만들어야 되겠다, 그게 절대적으로 필요하겠다,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우리 식품공사 사장님도 혹시 살면서 한 번이라도 가락시장을 가서 식사를 한다든가 물건을 산다든가 해 본적이 있으시면 느낀 점은 어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이것도 참 제가 우리 직원들 앞에 두고 이런 이야기를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제가 내정되기 전에 임용계획서에는 가락몰을 정상화를 해서 일반 서울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저희들이 수익을 만들어야 된다고 적었습니다. 그래서 테마동이나 판매동 식품에 대한, 아까 직판 상인 지하 1층도 지적을 하였습니다만, 제가 아직 부족하지만 제 시각으로 봤을 때 이거는 정말 키테넌트들을 중간에 넣어서 고객을 유입하는 창구로 MD를 짜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까 제가 설익은 자료를 보고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일단은 가락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분들을 소매, 도매 분리하는 시설현대화사업과 관련한 이 소매 부분들을 이쪽으로 옮기는 게 최우선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분들이 또 옮기는 과정에서 1층에서도 좋은 자리 가려 그러고 지하 1층은 안 가려고 하는 과정에서 이게 좀 많이 흐트러져 있습니다.
●황인구 위원 제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지금 사장님 말씀은 어느 정도는 파악을 하시고 실질적으로 현재 식품공사의 상황과 우리 사장 후보자가 보는 상황에 괴리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황인구 위원 이제 그것을 좁혀가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겠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중기적인 과정…….
●황인구 위원 이 말씀을 드리고, 사실은 가락시장의 공간적 범위라든지 규모적 범위에 있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서 요즘 한류식품, K식품 이런 것들을 또 얼마든지 발전적인 방향으로 끌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백번 맞습니다.
●황인구 위원 또 충분한 우리의 인력구조도 되어 있고 얼마만큼 인력구조 개편을 통해서 이것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문제인 거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장 후보자가 고민해야 될 지점이고, 지금 식품공사 임원들 다 나와 계시지만 저는 어쨌든 농수산식품공사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자료 보고 홈페이지 들어가 보고 실질적으로 제가 가끔 가락시장을 가게 되면 느끼는 점이 그런 점이에요. 이렇게 넓고 좋은 공간에 어떻게 보면 너무 뭐랄까 좀 부족하고 아쉬움이 있고,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이런 가락시장이 돼야 돼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없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들이 없어요.
저는 가능하다고 봐요. 예를 들어서 음식문화대학을 운영한다든지 그래서 우리 서울시민들이 그걸 이용하면서 가락시장을 또 알게 된다든지 이런 것들이 전혀 없어요. 쉽게 얘기하면 가락시장의 아이덴티티가 없습니다. 정체성이 없어요. 물론 공공의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개혁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은 좋다고 하지만 그게 소프트웨어적인 느낌으로 봤을 때는 별로 그렇게 좋은 게 없다. 그래서 앞으로 사장 후보자로 내정되시게 되면 그런 점에 주안점을 둬서 공사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 이 부분을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이것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방향은 잡아놓고 후임한테 물려주는 쪽으로 하여튼 이거 제가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황인구 위원 제가 소관 상임위원이 아니다 보니까 사실은 단기간에 이 업무 내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소상하게 우리 공사의 입장의 애로사항을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 부분 판단했을 때 정말 대대적인 뭔가의 운영 혁신이 필요하다 이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점을 우리 사장 후보자한테 정말로 간곡히 권고의 부탁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명심하겠습니다.
●황인구 위원 그리고 본 위원이 인사청문회가 끝나더라도 후보자가 내정되시면 도매권 잔류상인 관련 건에 대해서는 저도 직접 현장을 한번 가보겠습니다. 제가 인사청문회 위원이라서가 아니라 그분들하고도 실질적으로 개인적인 관계도 있어요. 그래서 여러 차례 얘기 듣고 있었지만 제 상임위가 아니다 보니까 이 문제제기를 할 수가 없었는데…….
●위원장 강동길 마무리 부탁드릴게요.
●황인구 위원 네. 마침 오늘 이런 자리가 마련이 돼서 드리는 말씀이니까, 다른 걸 다 떠나서 중요한 건 법적 이전에 우리가 어떻게 하면 가락시장을 이해관계인들하고 합리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풀어갈 것인가 이 지점이 먼저 고민돼야 된다 이 말씀을 드리면서, 다시 한번 우리 농수산식품공사의 발전적인 방향을 위해서 우리 후보자께 큰 고민을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러겠습니다.
●황인구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동길 황인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광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광호 위원 이광호 위원입니다.
사장 후보자님 공사에 대한 업무파악은 아직 다 안 되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광호 위원 사장님 되셔야지 업무파악에 들어가실 거고, 그렇지만 지금 위원님들이 말씀하시는 것 중에 과거 공사에 있던 문제점들을 체크를 하셔서 사장님이 되시면 문제 해결하는 데 해주시면 고맙겠고요.
저는 민간기업 롯데마트의 사장님으로 계셨을 때 했었던 일들 중의 하나를 질의 할게요.
롯데가 대기업이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이광호 위원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에 있는 대기업은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모범적이고 또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 대기업의 목표 아닙니까? 그렇게 생각 안 하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광호 위원 제가 지금 친일반민족행위 특위를 하고 있는데, 과거에 지금 코로나가 발병됐을 때 롯데마트에서 물건을 팔 때, 친일제품 노재팬 운동을 할 때 당시에 롯데마트에서 아사히 맥주를 어떤 식으로 판매를 했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마스크를 판촉물로 걸고 판매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광호 위원 그렇죠. 그거 사장님이 지시하신 겁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정말 부끄러운 일이고 잘못된 일입니다. 저는 그것을 후에 알고 즉시 철수를 시켰습니다.
●이광호 위원 국민들한테 지지를 받는 기업이 롯데인데 롯데 사장님으로 계시면서 마케팅을 그런 식으로 해서, 마스크 품귀현상일 때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마스크 지급 내역을 보니까 2주에 2장을 내준 것 같더라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일주일에 2장을 줬습니다.
●이광호 위원 일주일에 2장이에요. 그러면 하루에 1만 명의 고객을 접촉하고 있는 노동자들한테는 2장을 주면서 아사히 맥주 6개를 사면 마스크를 끼워주는 그런 판촉행사를 하는 것이 정당한 마케팅입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이것은 제가 정말 부끄러운 부분인데 저희들 마케팅에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절대 변명을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아니고요 회사 주도로 하는 마케팅에서는 없었고 지역적으로 아사히 맥주의 직원들이 거기에 판축물을 붙여서 하는 부분이…….
●이광호 위원 지금 끼워 팔기 마케팅을 하면 그게 불공정 거래에 걸리는 사항 아닙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판촉물로 해서 자기들이 지역 예산을 가지고 붙였습니다.
●이광호 위원 내가 오너라도 내 회사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먼저 챙기고 난 다음에 그 노동자들한테 무슨 힘을 줘서 마케팅을 해서 판촉을 촉진시켜야 되는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맞습니다.
●이광호 위원 노동자들한테는 주당 2장 주고 아사히 맥주 사가는 일본제품 사가는 고객들한테 마스크 끼워 주고 그런 것은 잘못된 마케팅 아니었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 점장도 저한테 징계를 받았습니다만 아사히 맥주 대표도 회장님한테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광호 위원 사장님이 지시 내려 주신 게 아니고 점장의 아이디어로 이렇게 판매를 하신 건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사히 맥주의 직원들이 와서 자기들이 지역 마케팅 비용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이광호 위원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경제 보복 조치를 해서 일본제품을 안 쓰는 바람에 일본의 다른 기업들 매출이 많이 떨어졌어요, 한 60%.
그리고 사장님 맥주 같은 것은 유통기한이 몇 개월인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맥주는 한 2년까지도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광호 위원 제가 알고 있기는 품질 유지기간이 한 1년으로…….
●사장후보자 문영표 냉장으로…….
●이광호 위원 냉장할 때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평상시에 1년인데 그 재고품을 유통기한 다 된 제품을 우리 국민들한테 일본 맥주를 팔게 하고, 팔게 하는 방법은 마스크 끼워서 팔게 하고, 그러면 사장님이 그 점장을 바로 불러다가 조치를 취하셔야지…….
●사장후보자 문영표 징계를 했습니다.
●이광호 위원 징계를 하셨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리고 아사히 맥주 대표는, 아사히 맥주가 롯데그룹의 계열사입니다. 그것은 회장님한테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광호 위원 지금 후보자님 이런 식으로 민간기업 롯데마트의 마케팅 하는 것 자체도 생각이 그런데 공사의 사장님으로 오셔서 민간기업에 마케팅 하는 차원으로 그런 식으로 또 운영을 하실까봐 내가 질의를 드리는 겁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제가 하여튼 걱정 안 하시도록 챙겨서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광호 위원 그것 잘 부탁드리고요.
제가 친일반민족 특위 활동을 하고 있지만, 롯데가 일본 거예요? 대한민국 겁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대한민국 겁니다.
●이광호 위원 대한민국 겁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광호 위원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그렇게 해주셨으면 고맙겠다 생각을 했는데 마침 또 공사후보자로 오셨으니까 과거에 있었던 행적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거예요. 청문회 때는 어차피 후보자님 과거의 사업까지 다 나와야 되는 거고 공사의 업무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이 안 되셨으니까, 지금 공사 것은 제가 과거에 기경위에 있어서 농수산식품공사에 대한 문제점을 많이 알고 있어요. 알고 있는데, 지금 제가 뭐라고 얘기를 해 봐야 사장님은 그냥 형식적인 답변만 하실 거고 업무파악이 돼야 답변이 되실 것 같으니까.
그중에 지금 공부하셨는지 모르지만 도매법인 재지정에 대해서 그 내용 다 아세요, 재지정하는 협약 내용 안에 있는 것?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고 있습니다.
●이광호 위원 그중에 하역체계 개선에 대해서 들어가 있어요. 그것은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하역부분에 대해서는 도매법인 쪽으로 종속되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일전에 작게 두 번 정도 분쟁도 있었습니다. 중도매인하고 하역노조 간에 중도매인 점포로 이송하는 부분에 대한 기득권을 가지고 한 분쟁이 있었고…….
●이광호 위원 제가 노동계 개통으로 지금 의회에 입성을 해서요 될 수 있으면 밑바닥 노동자들을 위한 저기를 하는데 하역노조도 노동자이면서 사용자예요. 사용자가 없는 노동자죠. 그것을 아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희들은 그렇습니다. 사용자가 없는…….
●이광호 위원 개인 사업자, 그러니까 요즘 특수형태근로자로 취급을 하고 있어요, 4대 보험은 안 들어가더라도 산재보험은 들어가 있고.
그런데 매스컴을 보니까 이번에 가락동에 하역노조원 사망 사건이 있었더라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21일에 있었고…….
●이광호 위원 이것은 후속 조치 어떻게 됐는지 보고받으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아직 후보자 신분이기 때문에 직원들한테 다 보고는 못 받는데 그것은 재해사건이기 때문에 제가 23일 아침 9시에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 아니, 21일 밤 11시에 일어난 사건이 어떻게 이틀이나 지난 아침이 오기까지…….
●이광호 위원 만약에 사장님으로 가시면 하역 노동자들의 생태를 한번 보시고 그때 사망했던 것도 사망 원인을 확인하셔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안 나도록 부탁 좀 드리겠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철저히 챙기겠습니다.
●이광호 위원 상장예외품목에 대해서 좀 아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지금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보고 있습니다.
●이광호 위원 어떤 식으로 어느 정도까지 알고 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상장예외품목에 대한 저희들이 시장관리운영위원회에…….
●이광호 위원 상장예외품목을 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첫째는…….
●이광호 위원 가락동 농수산식품공사에서는 상장예외품목을 지금 계속 늘려나가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바람직한 일이겠습니까, 아니면 이 상장예외품목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 정도까지는 아시겠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저는 위원님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인즉슨 호가는 저희들이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수단으로 쓰기 위해서 이게 악용되는 사례로 해서…….
●이광호 위원 악용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런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시장 상황은 굉장히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광호 위원 사장님, 제가 하나 물을게요. 상장예외품목 유통단계하고 상장예외품목 상장품목의 유통단계에 대해서 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고 있습니다.
●이광호 위원 어떤 식으로, 답변 좀 해보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상장품목이라는 것은 생산ㆍ출하자로부터 도매시장이 위탁을 받아서 경매나 아니면 정가ㆍ수의매매를 해서 중도매인한테 판매를 하는 쪽이고, 상장예외품목은 도매시장 법인이 현저하게 이것은 상장에 적합지 않다고 판단될 때에…….
●이광호 위원 상장예외품목의 내용을 아십니까? 어떤 어떨 때 상장예외품목으로 가야 된다 그 내용 대강 아시는 대로 말씀해 보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그러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농안법상에 보니까 상장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는 개설자의 승인을 받아서 할 수 있다고 돼 있고 또 거기 업무 규정에 보면 세 가지로 분류돼 있습니다. 첫째는 반입되는 총 누적 비율이 하위 33% 안에 들어가야 된다고 돼 있고, 두 번째는 상품의…….
●이광호 위원 됐습니다.
여하튼 상장예외품목이 시행규칙에 돼 있는 내용을 말씀하시는 건데 제가 말씀드리는 게 그거예요. 상장예외품목으로 갔을 때의 유통 수수료하고 상장품목으로 했을 때 수수료하고 차이가 난다는 거예요. 또 상장예외품목으로 했을 때의 수수료가 경매제로 갔을 때의 수수료하고 만약 비등하다고 그러면 어느 정도 제 입장에서는 납득이 가는데 상장예외품목으로 갔을 때는 수수료가 더 많은 품목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은 생각이 어떠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지금 판단하기로는 경매 상장이 되는…….
●이광호 위원 수수료에 대한 퍼센티지 아세요? 상장예외품목에 대한 품목당 수수료하고 또 경매제에 들어왔을 때 경매제에서 나오는 수수료하고 또 상장예외품목은 유통이 바로 직거래 아닙니까? 직거래인데 가격 형성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부 좀 하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공부 더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장이 될 때는 품목마다 그 수수료율이 다 다르게 적용이 돼서 4%에서 7% 사이 되는 것으로 제가 파악을 하고 있고, 품목별로 몇 프로다까지는 아직 제가 숙지를 못 했습니다.
●이광호 위원 7%는 너무 과하다는 걸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상장예외품목으로 갔을 때 품목당 7%만, 지금 경매제로 갔을 때 7%까지 가는 건 없을 거예요.
그런 부분들도 소비자들한테 피해가 가는 부분인데 가락동 농수산시장에서 상장예외품목을 자꾸만 늘려나가는 취지에 다른 의도가 또 있지 않겠나 하는 것을 제가 말씀드리는 건데 그것도 면밀히 파악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러겠습니다.
●이광호 위원 하역노조를 제가 조금 더 말씀을 드릴게요. 하역노조들이 지금 가락시장에 몇 개에 몇 명이나 되는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4개 노조에 1,231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광호 위원 1,231명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1,231명.
●이광호 위원 4개 노조?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광호 위원 1,234명이에요.
재지정 내역에 보면 하역물류 체계 개선을 지금 가락동 농수산공사에서 해야 됩니까, 하역 도매법인 쪽에서 체계 개선을 해야 됩니까? 지금 어느 쪽으로 생각을, 이것은 공사 쪽에서 해주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공영도매시장, 특히 시설현대화 관련된 부분에서 물류혁신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것은 공사 주도로 시스템에 기반한 공동물류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그것은 제가 챙길 겁니다.
그런데 하역노조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위원님 제가 이거 우리 직원들하고 한 4시간 논의를 했습니다. 했는데, 참 방법을 지금 말씀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합니다. 그래서 제가 정해덕 위원장도 한번 뵀습니다. 위원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저희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하여튼 좋은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중재의 역할은 충분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광호 위원 하역체계 개선해서 하역노조 쪽에서는 자기들의 기득권 그런 게 또, 이게 과거부터 자릿세가 있었어요. 그런 것들…….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도 오늘 알았습니다.
●이광호 위원 자릿세 두고 오신 하역노조들, 하역체계 개선이 되면 그런 게 다 날아 갈까봐 지금 불안해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 이해당사자들하고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 계획이십니까, 사장 후보자님 생각에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은 저희들이 시설현대화에 물류를 빼고는 얘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이광호 위원 지금 시설현대화도 반대하는 도매상인들이 있거든요. 물류체계, 그리고 하역체계 그게 지금 미비해서 데모를 하려고 하는 그런 상황이고……. 그래서 그런 것까지 복합적인 구상 좀 말씀해 보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래서 어떤 식이든 지금 현재 유통인 개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물류를 공사 주도의 공동물류 방식으로 바꿔야 된다 하는 것은 지금 현재까지 제 생각입니다. 그렇게 해서 16만 5,000평 내의 물류 동선의 회전율을 제일 빨리 돌리는 이 부분을 지금 강구해야 되는데 그러면 기계화ㆍ시스템화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하역노조 문제가 부딪히는 겁니다.
부딪히는데, 하역노조는 방금 위원님께서 정확히 지적하셨는데 자릿세라는 게 저도 오늘 와서 1,500~2,000만 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전임 노조집행부에서 또 이걸 조금 방대하게 운영하다 보니까 지금 공중에 뜬 금액이 꽤 많습니다. 이분들은 사용자가 없는 특수근로형태로 되어 있다 보니까 근로기준법의 적용도 받지 못하고 있고 그러면 저희들 입장에서는 이런 체계를 하려면 법인화가 되는 게 제일 정답입니다.
●이광호 위원 그럼 법인화 하면 그들을 다 흡수를 하실 거예요? 그리고 피해본 부분들 다 저기를 해야 되는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런데 흡수할 데가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방법을 지금 현재까지 못 찾았습니다.
●이광호 위원 그러니까 지금 신문에 보면 물류체계 개선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공사하고 하역노조하고 서로 핑퐁을 친다, 본인들이 알아서 정리를 해라, 아니면 이쪽에서 정리를 하겠다 이런 식으로 신문에 나온 게 있어요, 보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이것은 이렇게 접근하겠습니다. 하역노조 안에서의 이 부분은 저희들이 중재자 역할은 할 수 있지만 거기는 노조위원장이 있고 조합장이 있기 때문에 막 강제적으로 어떻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역할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저부터도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대신 전체 물류에 대한 골격을 잡고 시스템화 하는 것은 공사에서 진행하는, 우선 이원화 방법으로 접근을 하면서 방법을 찾겠습니다.
●이광호 위원 하여튼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면 하역체계도 개선이 되어야 하겠지요. 서울시의 구상이 어떻고, 공사의 구상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하역체계를 개선하실 때 아까 말씀하신 그분들 해고, 일자리 없어지고 또 임금 저하되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게 제일 큰 것이지요.
●이광호 위원 또 기존에 자릿세, 텃세 내고 온 그분들 어떤 식으로 좀 아우르는 방법을 찾으셔서 그렇게 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위원장 강동길 이광호 위원님, 마무리해 주십시오.
●이광호 위원 시간이 빨리 갔네.
이상입니다. 다음 오후에 질의하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위원장 강동길 이광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순규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순규 위원 중구 제1선거구 박순규 위원입니다.
후보자에 대한 문제는, 다른 위원님들은 축하한다고 하시는데 축하보다는 참 우려스럽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후보자께서 어디 대학, 무슨 학과 나왔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대구에 있는 영남대학교 섬유공학과를 나왔습니다.
●박순규 위원 섬유공학과 나왔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그런데 어떤 계기로 유통의 일을 하시게 됐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처음에 롯데그룹 공채로 들어올 때는 섬유와 관련 있는 당시에 미즈노라는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롯데가 에이전시권을 가지고 있었고 저는 미즈노의 머천다이저(merchandiser)로 입사를 했습니다.
●박순규 위원 미즈노가 스포츠웨어죠?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면 과거하고 현재를 봄으로 인해서 미래를 알 수가 있는데, 롯데에 오래 계셨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롯데에는 지금 현재 백화점, 마트, 아웃렛 매장 이렇게 구성되어 있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슈퍼도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니까. 백화점의 기능은 뭐고 마트의 기능은 뭐예요? 백화점 기능은 뭐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마트하고 백화점의 가장 큰 차이는 직매입을 하느냐 수수료 매장으로 가느냐 그 차이입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면 백화점은 지금 현재 직매장입니까, 수수료 매장입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수수료 매장입니다.
●박순규 위원 마트는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100% 직매입입니다.
●박순규 위원 지금 100% 직매입한다는 이야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수수료 매장은 전혀 없습니까, 마트에?
●사장후보자 문영표 상품을 가지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박순규 위원 그렇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희들 테넌트도 수수료 있습니다. 그것은 임대료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박순규 위원 그러니까 임대해 주는 대신에 임대료를 받지 않고 수수료 매장으로 해서 현재 수수료를 받잖아요, 매출액의 얼마.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도 업태에 따라서 좀 다릅니다. 대부분은 임대료로 되어 있습니다, 임대갑으로 되어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런데 직영에 대해서 입도선매한다든가, 지금 가락시장에서 입찰도 보고 물건도 썼죠, 마트에서?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백화점도 혹시 근무해 보신 적 있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백화점은 없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면 마트 같은 데서는 유명브랜드가 어느 정도 입점 되어 있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테넌트를 이야기하십니까?
●박순규 위원 네.
●사장후보자 문영표 마트에서는 주로 커피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투썸플레이스라든지 그다음에 엔제리너스라든지 일반 고객들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브랜드들도 들어와 있고 또 프랜차이즈와 관련해서는 롯데리아 쪽이 많이 들어와 있고 그다음에 시푸드 쪽으로 키테넌트에는, 갑자기 브랜드가 생각이 안 나는데…….
●박순규 위원 시간상 생각 안 나면 됐고요.
자, 백화점 업무도 좀 아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백화점의 보통 영세상인들 수수료가 몇 % 정도 됩니까, 수수료 매장에?
●사장후보자 문영표 통상적으로는 한 20%에서 30% 사이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유명브랜드 무슨 통, 무슨 넬 이런 데는 몇 %이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5% 미만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5% 미만이죠. 그것은 입점하라고 사정하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오히려 그쪽이 갑입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니까 그쪽이 갑이고 나머지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쪽에서 갑이죠, 바이어라 해서.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요즘은 갑, 을 이런 표현을 잘 안 씁니다만…….
●박순규 위원 수수료 매장인데 20% 내지 30%라고 이야기하셨단 말이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최대 35%가 되는 데도 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업태에 따라서.
●박순규 위원 결제라인은 어떻게 되죠? 혹시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죄송합니다. 백화점은 제가 한번 다시…….
●박순규 위원 방금 말한 수수료 매장, 지금 현재 마트도 일부 있다고 그랬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그것은 지금 현재 수수료 몇 % 정도 됩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마트도 사안에 따라 다릅니다만 키테넌트는 한 10% 내외 정도 되고, 통상적으로는 20% 내입니다.
●박순규 위원 20%의 매출을 올렸는데 주로 마감해서 며칠에 결제를 해 주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월 말 마감으로…….
●박순규 위원 월 마감해서 며칠에 지급을 하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25일 기준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면 지금 현금 결제입니까, 아니면 어음 결제입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현금 결제입니다.
●박순규 위원 100% 현금입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20%, 25% 수수료를 받았는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25%까지 가는 것은 잘 없습니다.
●박순규 위원 잘 없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예전보다는 많이 개선됐네요. 예전에는 어음으로 줬었죠? 3개월짜리, 5개월짜리?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근무하는 동안에는 현금 결제로 했었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면 지금 사기업이잖아요. 사기업의 목표는 뭐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이윤추구와 사회공헌입니다.
●박순규 위원 사회공헌은 좀 그런 것 같고 명칭은 사회공헌인데 이익추구잖아요. 이익을 많이 내야지만이 기업에 출세가도를 달릴 수 있잖아요.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어쨌든 성과를 내야 됩니다.
●박순규 위원 성과를 내야 되니까.
그러면 일반 대학 나오셔서 현재 위치의 롯데마트 사장을 할 때까지 그 자리에 일반적으로 와서 사장으로 앉을 수 있는 확률이 몇 % 정도 됩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굉장히 희박합니다.
●박순규 위원 희박하지요. 희박하다는 이야기는 업무실적을 엄청 잘 냈다고 보이거든요. 엄청나게 이익이 났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따지면 영세상인들의 피땀 어린 것을 굉장히 많이 이용했지 않느냐, 역으로 보면 그런 생각도 들겠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맹세코 그것 없습니다. 저는 현장에 있는 분들하고 더 친합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면 방금 말씀드렸잖아요. 유명 브랜드가 그쪽에서는 갑이다 하고 방금 이야기하셨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백화점의 이야기입니다.
●박순규 위원 마트도 마찬가지로 입점하기 위해서 영세업체들이 서로 들어오려고 손 비벼대지 않습니까? 들어가기 쉽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물론 들어오고 싶어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박순규 위원 들어오고 싶은 게 아니라 일단 롯데마트에 입점해서 매출을 올린다고 하면 다른 데 매출 올리는 것보다 쉽잖아요.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그런다고 하면 그 영세업체들이 들어가고자 굉장히 노력을 했을 거라는 이야기예요. 그 위에 갑질은 바이어라 해서 실제로 관장하는 영업부서 직원이나 그쪽에서 갑질했을 것 아닙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요즘은 갑질 잘못하면 큰일납니다, 위원님.
●박순규 위원 말은 그렇죠. 우리나라 민주화됐다지만 민주화됐습니까? 민주화됐다니까 질서가 무질서하고 난리 났지 않습니까?
원래 기업의 목표는 방금 말한 대로 사회공헌, 이익창출인데 사회공헌 한다고 하면서 여전히 보면 업체들 기획 상품을 만들어서 백화점 같은 데나, 마트는 좀 어떤가 모르지만 싸고 저렴하게 행사하라고 요구하죠? 들어보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지금 마트도 그렇게 했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마트도 과거에 그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대표로 있을 때 돈육 사건으로, 무리한 행사로 해서 공정위…….
●박순규 위원 그 영세업체들한테 쥐어짜서 손해 보더라도 기획 상품을 의무적으로 행사하게 했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런 부분이 과거에 있었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렇게 해서 지금 후보자로 오셨단 말이에요, 이 자리까지 왔단 말이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자, 그럼 좋습니다. 지금 공적인 관계로 해서 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몰이라든가 여러 군데를 운영한단 말이에요. 후보자를 보면, MD가 뭐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머천다이저입니다.
●박순규 위원 그게 어떤 내용이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기획, 마케팅에서부터 전체 기획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박순규 위원 지금 후보자가 냈던 자료를 보면 MD란 말이 많이 나와요. 이것도 보면 민간쇼핑몰 수준의 MD 재설계 등을 통한 가락몰 재구성으로 서울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쇼핑몰로 탈바꿈해야 된다고 그러거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아니, 농수산식품 지하에서 장사하는데 MD를 어떻게 개편하실 겁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래서 아까 황인구 위원님께서 말씀하실 때도 제가 그 말씀을 꺼냈는데 내정이 되기 전에 제가 보는 시각의 가락몰 판매동에 테넌트들의 구색, 위치, 이런 발란스, 그다음에 키테넌트에 대한 위치 이런 부분들이 좀 흐트러져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적었던 것이고 지금 와보니까 이전을 해야 되는 상인들부터 보호해줘야 되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이것은 중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조금조금씩이라도 바꿔나가면서 그 안에 입주해 있는 분들에게 많은 고객들이 오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저희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제가 하겠다는 겁니다.
●박순규 위원 MD 개편 하실 때 인테리어 비용 보면, 인테리어 비용도 지금 누구 부담으로 해 줄 겁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사안에 따라 좀 다릅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니까 사안마다 다르지만 현재 농수산식품에 관계된, 지금 MD 개편해서 재배치한다고 그랬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그랬을 때 인테리어 비용 어떻게 하실 겁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민간기업도 똑같습니다. 주최회사가 MD를 변경해서 이동하게 될 때는 인테리어 비용을 주최에서 부담합니다.
●박순규 위원 조금 전에 황인구 위원님도 말씀하셨지만 가락몰에 대한 것 있잖아요. 지금 현재 지하에 뭐가 들어가 있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수산, 축산, 청과 들어가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지하에 수산이 들어가 있어요? 지하에 야채 들어간 것 아닌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청과직판 들어가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지금 가게가 몇 개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전체적으로 청과직판 1,114명이…….
●박순규 위원 아니 지하만요, 지하만.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하에 한 450개 정도…….
●박순규 위원 450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상인들 입주하라고 그때 했었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했었는데, 그때 당시 상인들이 몇 명인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1,205명이었습니다.
●박순규 위원 아니 말고 야채만 하셨던 분들, 뒤에 분들한테 물어보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660명 청과직판…….
●박순규 위원 672명입니다. 맞죠? 672명.
제가 왜냐하면…….
●사장후보자 문영표 662명입니다.
●박순규 위원 662명. 2018년도 인사청문회를 본 위원이 했었어요. 그때 당시에 어떤 문제가 생겼느냐, 지금 상인 보고 가셨다고 그랬는데 구조를 완벽하게 지어놓고 들어가라고 해야 하는데 완벽하게 짓지를 못 했어요. 지금 또한 마찬가지예요.
혹시 지하상가 가락몰에 가보신 분 있어요, 뒤에 계신 분들 중에?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도 몇 번 갔었습니다.
●박순규 위원 갔었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환기 잘 됩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환기문제는 처음 입주할 때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박순규 위원 아니, 그러니까 지금 나아졌지만 그때 당시에는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그때 당시에는 상인들이 못 들어갔어요, 너무 열악해서. 지금이 그때보다 낫다고 하면 안 되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지하 1층의 환기문제는 구조적인 문제가 저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박순규 위원 가락몰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잘 모르시니까 천천히 아시면 될 것이고. 지금 그 상황에서 MD 개편 자꾸 이야기하시는데 MD 개편을 하면서 방금 이야기했듯이 민간 수준의 MD 개편을 하겠다,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가보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몇 번 갔었고, 제가 모두에도 몇 번 말씀을 드렸는데 이것은 시간을 좀 많이 두고 진행해야 되는 사안이다…….
●박순규 위원 지금 후보자는 마트 있잖아요 말 한마디로 “야, 바꿔.” “이리가.” “저리가.”, 그렇게 지금 현재 임대한 상인들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그 권한이 없어요. 그때 그 당시에 가락몰에 할 때도 원래 전자 추천에 의해서 입주하게 돼 있는데 먼저 들어간 사람이 차지하라고, 먼저 들어간 사람이 임자라고 그렇게 해서 먼저 들어간 상인들은 좋은 자리 차지했지만 나중에 들어간 상인들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지금 보니까는 일부 들어가 있더라고요. 이런 형태의 운영을 했었는데 지금 사기업 사장이 공공기업 사장 한다고 해서 여기 마음대로 이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됩니다. 지금 마트 생각을 하셔가지고, 마트야 최고 권위자 아닙니까? “야, 너 물건 빼.” 물건 빼라고 하면 그날부로 물건 빼야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공공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사기업에서 했던 그 형태를 취해가지고 맨 데모하고 싸울 겁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거고요.
●박순규 위원 당연히 지금 우리 있는 데서는 안 한다고 해야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입주해 있는 분들한테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하려고 하는 겁니다.
●박순규 위원 자, 지금 시간상, 내가 봤을 때 우리 후보자하고 하루 종일 이야기할 게 많아요. 다만 공사의 취약점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정도로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사기업에서 운영했던 그 형태로 지금 민간에서 했던 그 형태를 민간인이 지금 현재 임대해 있는 공공의 목적으로 적용해서는 큰일난다는 우려 때문에 이야기를 한 겁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본인이 그 자리에 가는 건 희박하다, 희박했다는 이야기는 뭐냐 하면 회사에 엄청난 이익을 줬다는 이야기예요. 이익을 줬다는 이야기는 뭘 뜻하느냐, 물론 불법을 자행하지는 않았겠지만 얼마나 많은 상인들에 대해서 그분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회사 이익을 창출하는 데 그 역할을 했지 않느냐 이런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추가질의할 때는 이 부분의 나머지 부분하고 그다음에 농수산물에 대한 가락몰이라든가 거기에 대해서 추가질의하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것 명심해서 민간기업하고 사기업하고 충분하게 거기에 대한 구분은 하셔야 합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러겠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것을 밀어붙이기로 사기업에서 했듯이 이익 창출하듯이 “자, 이거 안 돼.”, “하지마.”, “나가.” 이런 식으로 하셔서는 절대 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러겠습니다.
●박순규 위원 명심하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러겠습니다.
●박순규 위원 이상입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위원장 강동길 박순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홍성룡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성룡 위원 송파 출신 홍성룡 위원입니다.
사장 후보자님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는데요. 우리 농수산식품공사의 원래 해야 할 업무가 어떤 건지 한 줄로 말씀을 하시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나라 농수산물의 유통을 잘 시키고 그 생산자한테 적정한 가격을 줘서 소비자하고 같이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일 중요한 역할입니다.
●홍성룡 위원 그래서 우리 존경하는 박순규 위원님도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공사의 이익하고 유통인들하고 이해관계가 부딪쳤을 때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게 바람직한지 그것에 대해서 한 말씀해 주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모든 분들이 민간기업에서 오래 있다가 온 것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목소리를 제가 워낙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도 공사 사장으로서의 역할은 중재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제가 생각을 하고 있고, 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한 재정의 압박이 제가 봐도 심각할 정도로 올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분명히 약속을 드릴 수 있는 게 유통인이나 생산자나 소비자들의 이익을 취하면서 저희 재무건전성을 만들어가지 않겠다 그 말씀을 꼭 드립니다.
●홍성룡 위원 우리 사장 후보자님이 오시고 나서 하여튼 전임 사장 형태와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아서 본 위원은 긍정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홍성룡 위원 어쨌거나 지금까지는 농수산식품공사가 유통인들 위에서 갑질을 많이 해왔다 이런 평가가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좀 평을 하시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어떤 경우든, 지금 우리 유통인들하고의 소송을 제가 보니까 한 21건이, 이게 그걸 말해준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 안에는 또 우리 직원들의 고달픔도 있습니다. 있지만 어쨌든 그 문제부터 봉합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홍성룡 위원 맞습니다. 그래서 어쨌거나 시장 유통인과의 여러 가지 갈등에 있어서 공사가 소통하고 대화하면서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본 위원이 볼 때는 많은데 걸핏하면 소송하고 고소ㆍ고발하고 이런 게 있다는 시장의 평이 많았었거든요. 본 위원이 조사를 해 보니까 지금까지 여러 가지 소송 건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좀 더 이것을 발전적으로, 취하할 의향은 없으신지.
물론 경중을 좀 따져봐야 되겠지만 일단은 우리가 모든 사이에서 가능하나 해서는 안 되는 게 고소ㆍ고발이거든요. 걸핏하면 법대로 하자, 고소ㆍ고발하면 인간미가 없잖아요. 그렇죠? 그런 면에서 인간미가 없다는 것은 결국 상호 신뢰가 떨어진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서 기존의 잣대로 무 자르듯이 툭툭 잘라나가는 그런 것은 사실 어떤 누구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이걸 좀 더 고민하고 깊이 이해하고 상호 신뢰 존중의 바탕에서 충분히 고소ㆍ고발 이전 단계로 가서 조정할 수도 있고 또 협상할 수도 있다고 본 위원은 느끼는데 사장님…….
●사장후보자 문영표 우리 법무 하는 직원한테 제가 취임하고 나면 21건에 대한 고소ㆍ고발 사항을 정리를 좀 하고 우선순위 부분도 의견을 붙여서 저한테 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그 사안별로 제가 봐야 되겠지만 잘못하면 또 우리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하지만 먼저 다가가려면 과감하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또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성룡 위원 사기 차원 하고는 좀 다를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장 후보자님이 사장으로 처음 취임을 하게 되면 분위기도 쇄신하고 그리고 사실 고소ㆍ고발을 했던 그 직원에 대한 문책도 없으면 되는 거거든요. 이게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내부적으로 좀 정리하면 된다. 그래서 어쨌거나 공사가 취해야 할 입장은 아까 말씀하셨던 유통인들의 이익도 도모해 줘야 되고 그다음에 생산자ㆍ소비자의 이득을 만들어가는 관리 업무가 주가 돼야 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갑질 한다 그다음에 권한을 과하게 쓰면서 했다는 그런 여태까지의 평에 대해서는 제가 볼 때는 공사가 철저하게 반성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반성을 하고, 최대한 그분들이 즐거운 마음에서 그다음에 편한 마음에서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되는 거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갑질 하는 그런 분위기는 옳지 않다. 아마 거기에서 가락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문제가 시작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아까 이광호 위원님께서도 먼저 말씀하셨는데 가락시장 하역 노동자들의 주당 근무시간을 보니까 거의 100시간, 120시간 정도의 근무가 이루어지고 있고, 주 7일 정도의 근무도 다반사고 그다음에 철야노동, 거기에다 타 직종에 대비해서 임금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요즘은 또 긴 노동이라는 거 있죠? 라이더라든지 플랫폼 배송원들 이런 분들의 노동을 요즘 긴 노동이라고 하더라고요. 택배 같은 경우에도 내가 편한 시간에 가서 택배 일정 부분 하면 나름대로의 소득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분들은 주 100시간, 120시간 이렇게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급여가 나오지 않는데 문제는 보니까 도매법인 재지정 조건에다가 하역노조 법인 관련해서 이런 얘기가 좀 들리거든요.
그래서 사장님 이 문제는 심각하게 좀 더 철저히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대부분은 아까 존경하는 이광호 위원님께서 먼저 말씀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과 고려해서 이것을 법인의 재지정 조건에 넣는 건지에 대한 합리성의 문제 그리고 그게 원활하게 돌아갈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민을 좀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챙겨보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리고 가락몰 4관의 팔도마당 관련해서 우리 후보자님께서도 대부분 내용은 아실 테니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장애인협회에 대한 일자리 차원을, 여러 가지 그간의 상황은 시간이 없어서 다 말씀드리지는 못하겠는데 결론적으로는 장애인협회 이분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공간 확보 이 부분에 대해 우리 후보자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사장후보자 문영표 우선 위원님께서 내용을 잘 아시겠지만 12월 22일에 법원의 명도 판결을 받아서 환수를 했습니다. 했고, 지금 현재 임대료 한 10억 원 정도 체불돼 있는 것을 안고 마무리를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추가적으로 저희들이 다른 공간에 지금 위원님께서 걱정하시는 그분들의 일자리를 제공해야 되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위원님 제가 면밀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공간이 굉장히 협소해서 그거 가지고 지금 갈등이 또 많이 있습니다.
●홍성룡 위원 사전에 어떤 자리를 줄 수도 있다, 아니면 주겠다는 그런 얘기들이 있었다고 본 위원은 확인했거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최근에 제가 자료로 파악하고 들은 이야기로는 꽤 오랜 시간 동안에 영업이 안 돼서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부터 임대료가 계속 체납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화가 거의 단절되게, 저희들이…….
●홍성룡 위원 후보자님, 제가 볼 때는 이 부분도 장애인협회하고 대화를 하면 얼마든지 전향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다고 보이거든요. 그래서 소통하는 마음을 갖고 한번 대화를 해서 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리고 우리 존경하는 황인구 위원님께서도 아까 이야기하셨지만 청과직판 문제, 여기도 보니까 청과직판 관련해서 지금 고소ㆍ고발이 몇 건 정도, 형사소송이 지금 한 4건이 돼 있는 것 같고요, 이건 종결된 것 같은데 민사소송이 총 6건, 2심이 지금 2개 있고 1심이 2, 종결이 2개 이렇게 돼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분들에 대한 공사 입장에서의 용어도 보니까 그분들의 용어를 어떻게 칭하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미이전 직판 상인으로 이야기합니다.
●홍성룡 위원 미이전, 그렇지가 않던데요 용어가?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는 그렇게 지금 보고를 받았습니다.
●홍성룡 위원 우리 본부장님이, 혹시 이분들 공식적인 용어가 자료에 나오는 거 보면 그분들을 그렇게 하지 않은 것 같은데?
(「계약 해지자입니다.」하는 관계임직원 있음)
계약 해지자라고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미이전자하고 계약 해지자하고는 좀 다른 느낌이 들죠.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홍성룡 위원 계약 해지자는 계약을 해지했는데도 붙어있다는 이런 이미지가 있는 것과 미이전자에 대한 용어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용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그러니까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미이전자로 지칭하는 것은 그래도 온화한 용어인 것 같아요. 대부분은 우리 황인구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이분들에 대한 문제도 소통하고 풀어나가면 다 할 수 있다, 그리고 강압적인 자세보다도 아까 황인구 위원님께서 동영상도 틀어주셨는데 영업활동을 못하게끔, 어쨌거나 공사의 보는 눈이 그랬으니까 그렇다하더라도 출입을 자동차로 막고 있다든지 그다음에 공간 이외에 펜스를 쳐서 방화 얘기도 나오는데 여러 가지 그럴싸한 이유를 대더라도 사실은 속내는 쫓아내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결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러니까 우리가 뭐냐 하면 손바닥을 가지고 하늘을 가릴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그분들한테 방화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펜스를 칠 때 그분들이 그렇게 이해하냐는 거지요. 그래서 소통의 부재가 있었다.
본 위원이 3년 내내 이분들과 좀 대화를 해 달라고 했더니 자료 요구한 것 보니까 이번 9월에 한 번 만난 내용이 있어요. 만난 내용이 있는데, 그분들도 보니까 무조건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소통하고 대화하면 서로가 상호 만족할 만한 대안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하고 보입니다.
후보님, 그분들하고 대화할 의향이 있으신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있기 때문에 제가 현장을 갔던 겁니다. 그런데 참 쉽지 않은 문제는 맞습니다.
●홍성룡 위원 쉽지 않은 문제를 잘 풀어내야 또 사장님으로 들어가시면 전임 사장과 다르다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그리고 본 위원도 고민해봤을 때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얼마든지, 왜냐하면 그분들이 외계언어를 쓰시는 분들이 아니거든요. 그분들이 우리나라 말을 쓰고 우리와 같은 정서로 소통해왔는데 이해관계가 조금 달라서, 그런데 그 이해관계가 다른 것을 간극을 줄여나가면 된다고 본 위원은 보입니다. 사장님, 한번 의지를 보여주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걱정하시는 것 제가 정확히 알겠습니다. 소통창구를 닫지 않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하여튼 우리 청과직판 관련 외 소송 관련 건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죽 한번 체크하셔가지고 가능한 취하할 수 있으면 취하해서 새로운 시작으로 가는 것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 주십사 부탁드리겠고요.
그다음에 시설현대화 사업인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하는 데까지 하고 나중에 다시 보충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6만 5,000평이, 가락몰 1만 5,000평 정도 되나요? 1만 5,000평을 빼면 15만 평 정도가 남아 있는데 이게 채소1동하고 채소2동이 지금 지하에 공사를 하지 않고 지상에만 하다보니까 오는 여러 가지 문제가 본 위원은 느껴집니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공사를 했을 때 여러 가지 공사차량과 화물트럭 간의 충돌이라든지 그다음에 먼지라든지 해서 사실 제대로 영업이 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되거든요.
그래서 첫 번째는 지하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그래서 저도 상임위원이 아니지만 현대화사업을 여기서 만약에 스톱을 하더라도 새로운 방법이 나올 수 있다면 매몰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다시 한번 고민해 볼 단계가 아닌가. 늦었다고 생각할 때 오히려 빠를 수 있다고 보이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간단하게 얘기해 주시고 나머지는 보충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너무 큰 숙제를 지금…….
●홍성룡 위원 한 번에 던졌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던지시니까 제가 좀 당황스럽기도 한데 생각을 하고 오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네, 알겠습니다. 생각하실 때 본 위원이 볼 때는 15만 평, 뭐 나중에 볼 때 저는 현재 진행된 가락몰에 대한 재건축도 다시 고민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지하 3, 4층을 다 드러내서 공사를 하는 방법, 왜냐하면 서울에 그만한 땅 부지가 없어요. 그런데 지하를 건축하지 않고 늘린다는 그런 느낌, 그리고 대체로 가락시장 이전의 문제, 십 몇 년 전에도 한번 얘기 나오다가 지금 중지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근본적으로 이전을 해서 사실은 서울시의 주택량이 많이 부족한데 그 부지에 주택을 짓는 문제까지도 한번 심각하게 고민할 단계가 되었다. 여지껏 들어간 돈이 얼마인데 그렇게 할 수 있느냐 또 그런 반대 의견도 있을 것입니다만 그런 것까지 한번 고민해 주십사, 나중에 오후에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오후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강동길 홍성룡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오전의 마지막 질의자로 이호대 부위원장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호대 위원 신도림동, 구로1ㆍ2ㆍ5동 출신의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호대 위원입니다. 반갑습니다, 후보자님.
최근까지 롯데마트 대표로 계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호대 위원 통상 퇴직 이후에 대기업의 경우는 임원에 준하는 대우를 몇 년간 해드리면서, 최대한 대우도 하면서 정보도 보호하고 여러 가지 혜택이면 혜택 그런 지원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을 받으시는 거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호대 위원 사장에 임용되시면 어떻게 되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공기업법에 겸직할 수 없도록 되어 있고 저희 공사의 규정에도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고문위촉을 신청해서 지금 취임과 동시에 자동 해임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호대 위원 그러면 퇴직하신 지 지금 몇 년 되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1년 됐습니다.
●이호대 위원 1년 되셨고, 통상 3년, 4년 이렇게 받으시는데 지금 1년간 받아오셨고, 그럼 받아오신 것은 얼마나, 어느 정도 대우를 받으시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현직에 있을 때 급여의 50%를 받습니다.
●이호대 위원 그러면 상당하겠지요. 액수를 말씀하기에는 좀 곤란하신가요? 괜찮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금액으로 이야기를 드리면 한 1,980만 원 정도…….
●이호대 위원 월?
●사장후보자 문영표 월.
●이호대 위원 공사 사장이 되시면 그만큼 못 받으시는데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한 절반 정도 수준으로…….
●이호대 위원 그렇지요. 그리고 또 지금 1년 받아오셨으니까 2년, 3년……. 사실은 소멸되는 거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호대 위원 기회비용이라고 할까 그것을 포기하시고 지금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하시겠다, 그러신 건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호대 위원 사모님이나 자녀분들이 쉽게 동의하시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집사람은 공기업에서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호대 위원 경제적 이익이라든가 기회비용을 따져 봐도 괜찮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호대 위원 평범한 생각에서는 잘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배, 3배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2~3년의 기회를 버리고 지금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가시겠다고 하니까 사실은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는데 왜 이런 선택을 하셨는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호대 위원 일을 하고 싶으시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저 퇴직하고 체인스토어협회 보직도 내려놓고 한 7~8개월을, 스마트팜 그쪽을 검토를 했었는데, 제가 조직에서 오랜 시간 몸을 담고 일을 했었고 또 유통과 관련된, 물류와 관계된 일을 했었기 때문에 이것을 이제는 다른 공적인 부분에서 잘만 접목시킨다면 시너지…….
●이호대 위원 공적인 부분에서 일을 하고 싶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호대 위원 그래서 지금 더 많은 대우를 받아도 그것을 다 포기하고 소신 있게 일하면서 공공성, 공익 이런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말씀이신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훨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호대 위원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가지고 계신 소신, 가치, 공공, 공익 이런 면에 있어서 하여튼 열심히 일해 주시길 부탁드리는데, 다만 그러려면 지금까지 살아온 궤적이라고 할까. 후보자께서 살아온 삶에 대한 평가도 하면서 과연 지금 공직에 나가시는 게, 공사의 사장으로 가시는 게 맞는지 이런 것도 한번 검증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앞서 나온 얘기도 있지만 롯데마트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00건 납품회사 대상으로 물류비를 떠넘겼다는 지적도 있었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맞습니다.
●이호대 위원 롯데마트 관련 판촉행사에서 수수료 전가, 인건비 떠넘기기, 판매 수수료 인상 등 이런 불공정 행위에 대한 지적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아시는 내용이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압니다.
●이호대 위원 오늘 기사를 보면 ‘삼겹살 갑질 피해액 30억 선지급 롯데마트 상대 수사 착수 경찰…….’ 기사 보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니요, 그것은 못 봤습니다.
●이호대 위원 보시고요.
아마 사장으로 재임하실 때 있었던 일 같은데, 신원…….
●사장후보자 문영표 신화입니다.
●이호대 위원 신화와 관련해서 어떤 일이 있었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2014년도에 해외에서 들어왔습니다. 들어와서 2015년도에 상품본부장 자리로 보직을 옮겼습니다. 그때 신화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거래한 금액이 493억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이호대 위원 아마 말씀을 길게 하실 것 같은데 압축 좀 하기 위해서, 이게 KBS뉴스 기사도 있고 여러 신문기사도 있습니다.
하여튼 공정위는 4년간 조사를 해서 롯데마트가 판촉비 전가 등 5개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 시정명령을 내렸고, 408억을 부과했어요. 그런데 롯데마트는 이것을 거부했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호대 위원 그래서 사실은 신화가 영업을 하면서 삼겹살 데이, 인건비 부담, 파견 등등 이것으로 부담을 받으니까 이것을 보상해줘라 하는 소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것이고, 결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신화의 손을 들어줬는데 롯데마트는 대기업으로서 이것을 거부하고 재판까지 간 것이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행정소송을…….
●이호대 위원 행정소송을 갔죠. 어떻게 됐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대법원까지 가서 패소했습니다.
●이호대 위원 패소했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호대 위원 아니, 당시 대표로 계셨으면 진즉 이것을 해결했어야 되지 않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제가 답변을 좀 올려도 되겠습니까?
●이호대 위원 네, 간단하게 해 주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결론적으로는 이게 잘못되었고 대법원의 판결이나 공정위의 판결을 존중합니다.
●이호대 위원 결론적으로 잘못되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하는데, 이것은 법정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이호대 위원 법정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게 왜냐하면 축산에 대한 행사 가격을 사전에 결정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이었습니다. 이 약정에 대한 행사로 손해를 봤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이 결과적으로는 되었습니다만 저희뿐만 아니고 다른 유통도 신선과 관계된 수산ㆍ축산ㆍ농산과 관계된 부분에…….
●이호대 위원 보시는 시민들도 충분히 이해하시고 롯데마트 대표로서는 그런 답변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서 이런 행위가 용납될 수 있을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명심하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사실 우려되고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명심하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그 신화는 어떻게 됐을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상당히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호대 위원 연매출 680억, 직원 수 140명, 지금 이거 법정관리 들어갔습니다, 견디지 못하고. 이런 횡포를 부리는 대기업 롯데마트란 곳의 대표이사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호대 위원 롯데마트 행사가 5,000원 통큰치킨, 1등급 한우를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극한한우라는 제품을 냈을 때 주변의 소상공인, 주변의 자영업자 이분들은 눈물을 머금고 롯데마트를 미워했던 것도 아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 뭐…….
●이호대 위원 그런 시장경쟁에서 대표이사로서 열심히 하셨다고 인정하지만 실질적으로 불공정거래, 대기업의 횡포 이런 것을 전형적으로 보여주신 분 아니십니까? 이런 분이 공영도매시장의 사장으로 자격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한번 지켜봐 주십시오.
●이호대 위원 지켜보면 될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정말 우려하시는 부분이 나타나는지 아니면 오히려 그 내용을 잘 알기 때문에…….
●이호대 위원 그래서 사실은 굉장히 기대도 하지만 염치가 없으시다는 생각도 들어요.
더 중요한 얘기해볼까요? 존경하는 이광호 위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품귀현상, 마스크를 사려고 줄 서있을 때 롯데마트는 아사히맥주 6캔 구입 시 KF94 마스크를 증정하면서 끼워 팔기 했어요. 아까 그러셨죠. 그런데 후보자의 답변은 더 저를 난처하게 만듭니다. 그게 잘못됐고 그래서 징계를 줬다. 아니, 그렇게 말씀으로 끝날 얘기입니까? 롯데마트의 대표는 그때 후보자 아니셨어요? 책임감을, 책임을 져야지요. 그런 것 아닙니까?
만약에 사장으로 이제 임명 받으셔서 막 일을 하시다가 일부 정책이 잘못돼서 오류가 생기면 그것은 직원 잘못이니까 직원 징계 줘서 끝났다 이렇게 말씀하실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닙니다. 모든 책임은 대표한테 있습니다.
●이호대 위원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있고…….
●이호대 위원 그러니까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으로 정말 잘못했다 물론 말씀하셨지만 징계 주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공공성ㆍ공익성이 강조되는 농수산식품공사는 그렇게 끝날 문제가 아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명심하겠습니다, 위원님.
●이호대 위원 짧게 대답하시는군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이호대 위원 더 중요한 얘기 해볼게요.
인사청문회 자료를 보니까 30몇 년간 대기업을 운영하시면서 열심히 했고 이익도 냈고 개인 소개서 보니까 해외 법인장으로 가셔서 1년 만에 흑자도 내고 성과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그런데 자료에 빈 공간들이 많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호대 위원 여러 가지 중에 사회 봉사활동 없음. 기부한 건 있으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법정 기부금밖에 없습니다.
●이호대 위원 삶의 궤적 자체가 내 사익을 추구하고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고 30여 년을 살아오셨다가 이제 퇴직하시고 넉넉하시니까 공익을 위해서 일을 하기 위해서 하겠다, 잘할 수 있을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걱정하시는 거 충분히 제가 명심하고…….
●이호대 위원 이해가죠. 이게 제 염려가 아니라 여러 사람의 염려입니다.
특히 이것도 생각해 봐야 돼요. 농업인, 도매시장, 도매시장 유통인, 자영업자 등등 다 힘들다고 합니다, 이 가락시장 관련해서. 그런데 이분들이 더 힘든 건 대형 유통업체, 대형 플랫폼, 대형 배달앱 이런 대자본의 횡포 때문에 막 망해가고 있어요. 망해가고 힘들어요, 가락시장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자기소개서에도 있지만 산지 직구매, 세일 행사 등등 하여튼 여러 가지 것으로 경쟁 관계에 있다고 할까, 그래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이것도 기사인데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의장은 사장님으로 내정됐다고 해서 이런 인터뷰 기사가 있습니다. 롯데마트처럼 대형마트들은 농산물을 납품받으면서 계속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해왔고 또 햅쌀이 나갈 때는 할인행사하면서 시중가격을 떨어뜨리면서 농민들을 정말 힘들게 했다. 이런 분이 공사 사장으로 과연…….
공영도매시장은 사익이 아니라 생산자, 소비자, 서울시민의 공공이익이 중심이 돼야 됩니다. 이 관계되신 여러 분들이, 좋아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요. 다음 질문이지만 도매법인들 거기에서는 좋아할 것 같은데 한번 보죠.
사실은 이렇게 염려가 있고 막 그러면 이렇게 나서실 때 오늘 말씀하시면서 사실 그렇게 어렵게 피해 본 신화를 비롯해서 여러 중소상공인들 이런 분들께 먼저 사과부터 하고 시작하시는 게 맞지 않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신화의 윤형철 사장은 제가 그 이후에도 별도로 만나고 저하고 카톡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이호대 위원 그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리고 맹세코 저희 조합장을 포함한 생산지 사람들은 저를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리고 위원님께서 걱정하는 만큼 그렇게 파렴치하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좀 지켜봐주시면…….
●이호대 위원 기사와 팩트 이런 걸 말씀드리는 거니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 부분은 저를 잘 모르고 쓴 기사입니다.
●이호대 위원 그런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것은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고…….
●이호대 위원 그런데 사실은 피해자가 고스란히 있는 거고, 가해자의 대표라고 할까 거기의 대표셨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여러 우려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간단히 하나만 더 지적하고 오전 질의 마칩니다.
지금 굉장히 얘기되는 게 공정과 상생 얘기하잖아요. 대기업과 소기업이 하고, 우리 시의회에서도 그렇고 국가도 그렇고 구도 그렇고 대형마트가 들어오면 우리가 소상권을 보호하려고 애쓰고 여러 가지 제도도 만들고 그렇게 합니다. 서로 같이 살려고 이게 공정 상생이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맞습니다.
●이호대 위원 도매시장법인 얘기 들으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들었습니다.
●이호대 위원 사실 도매시장법인들이 뒤에 대기업이 있거나 펀드가 있거나 그러면서 굉장히 초과이익이라고 할까 수익이 좀 많습니다. 이건 구조가 굉장히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많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먼저 지금 현재 공영도매시장, 특히 우리 가락시장을 지금까지 발전시켰던 부분에서는 경매제나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이 작지 않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인정을 할 건 인정하고 그 대신 지금 현재 구조의 독과점적 수탁구조에서 영업이익률이 18%가 나온다는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경우에도 찾아볼 수 없는 예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농산물하고 전혀 관계없는 법인이 단기투자의 목적으로 들어오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재지정 조건에 대한 강화, 다시 말씀드리면 주식양도에 대해서는 개설자 승인을 받아야 되고 또 재지정 조건을 공적기능에서 더 보강을 해야 되고 그다음에 시장의 자유로운 경쟁체제를 만들기 위한 시장도매인제도 신중히 검토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호대 위원 만약 문영표 사장님이 되시면 정말 같이 잘 살 수 있게 되었더라, 그냥 누구 하나만 득 보고 누구 하나만 손해 보는 그런 편향적 구조가 아니라 같이 잘 사는 구조 꼭 고민해 주십시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감사합니다. 꼭 명심하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동길 이호대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전 질의답변을 마치고 중식을 위하여 회의를 중지한 후 14시부터 회의를 계속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2시 11분 회의중지)
(13시 59분 계속개의)
●위원장 강동길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오전에 이어서 질의답변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순서에 따라서 김혜련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혜련 위원 안녕하세요? 서초 제1선거구 김혜련 위원입니다.
후보자님이라고 해야 되나요? 마이크 소리가 잘 안 들리더라고요. 가까이 다가오십시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잘 들리십니까?
●김혜련 위원 네.
우선 서울시에 이렇게 후보를 신청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후보님 지금 현재 오셔서 가락시장을 보셨잖아요. 가장 큰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저희 직원들한테도 이야기 듣고 또 현장도 많이 다녔습니다. 주요하게 추진하는 여러 사항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가락시장 안의 유통인과 의견대립이 되어서 서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부분들이 없지 않아 많습니다. 해서 그 부분을 빨리 조기 안정을 시키는 게 제 역할이고, 두 번째는…….
●김혜련 위원 그래서 문제가 될 것 같은 사람들을 골고루 만나보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문제가 될 것 같은 분들이라기보다도…….
●김혜련 위원 같다고 말씀 들었던 분들을 만나 보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니요, 대표되시는 분들…….
●김혜련 위원 만나 보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중도매인의 대표되시는 분들, 도매법인의 대표되시는 분들…….
●김혜련 위원 다 만났어요? 각각의 이야기도 들으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래서 방법이 생각 나시던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우선은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이 사람하고 한번 이야기는 해 봐야 되겠다 하는…….
●김혜련 위원 그 구상을 하셨네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분들도 그렇게 느끼게끔 제가 접촉부터 계속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김혜련 위원 일의 시작이겠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리고 더 큰 문제점이 있었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두 번째는 어쨌든 우리 공사에서 유통인과 같이 해야 될 사업들입니다.
첫 번째가 어떠한 이유가 되었든 가락시장의 물량이 우리나라 전체 생산물량 대비 자꾸 줄고 있다 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을 드리면 농수로 봐서는 5년 동안 우리나라 총 생산량 부분을 보니까 0.14%씩 CAGR 매년 올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산 같은 경우는 거의 한 2.5%씩 계속…….
●김혜련 위원 그러면 공부를 하셨다는 거죠.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혜련 위원 지금 가락시장의 미션이 뭐예요? 미션을 보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미션이 뭐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가락시장은 어쨌든 고품질의 농수산물을 유통을 시키는 데 선도적 기업의 가치를 실현한다 이게 비전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김혜련 위원 비전? 미션이요, 미션.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 안에 들어가면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스마트 마켓으로 하는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식품 안전품질을 고도화시키는 이런 부분에 대한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렇죠. 미션은 농수산물 유통의 효율화예요. 거기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있겠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라는 법인과 도매인이 가운데에 있는 거예요. 그리고 서울시는 그런 것들을 건강한 식문화 창조를 하려고 하고 있고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해서 공공에서 그것을 선도하는 거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래서 이것을 보니까, 그동안의 후보님은 민간기업의 CEO를 하셨고 그다음에 공기업은 운영한 적이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이런 마인드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이 시간은 저희들이 그런 것을 점검하는 시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그것을 여쭤봤고요.
지금 후보자님의 이력을 제가 보니까 감사실에서 유통부문 그다음에 판매, 상품, 해외본부 동남아본부, 중국본부 그다음에 전략지원본부, 상품본부, 고객본부, 택배사업부 그다음에 글로벌 이렇게 죽 가셨는데 대부분 1년 이상 근무를 안 하셨더라고요.
어떻게 1년 만에 계속 이렇게 옮겨가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그…….
●김혜련 위원 이렇게 옮겨가도 추구하는 전략과 전문가가, 옮겨 가서 전문가가 되는 건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김혜련 위원 네.
●사장후보자 문영표 전체적으로 보면 그룹 감사실에서 6년을 있었습니다. 마트에서도 꽤 오랜 시간 있었는데 해외에서도 만 6년을 있었습니다. 있었고…….
●김혜련 위원 그 대목에서 제가 질의하겠습니다. 해외 부근에서 그렇게 있었는데 지금 저희는 생산자와 소비자와 중간도매의 가운데에 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과연 이 마인드에 있어서 얼마만큼 현실 감각을 갖고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운영할까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뭐라고 말씀하시겠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해외에서 들어와서 국내에서도 물류를 포함해서 7년 있었습니다.
●김혜련 위원 7년은 뭐 하셨나요? 7년을 어디어디에 있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상품과 전략 그다음에 영업 쪽하고 물류, 그다음에 대표이사 이렇게 있었습니다.
●김혜련 위원 상품, 물류, 전략?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혜련 위원 소비자하고 생산자하고 어떤 관계의 일을 하신 거예요, 그러면?
●사장후보자 문영표 상품은 철저하게 산지 중심으로 유통하는 부분에 대한 일을 하는 겁니다. 영업 부분은 현장의 점포관리를 하기 때문에 저희들 현장의 테넌트 부분들도 굉장히 중요하게 챙겨야 됩니다. 그리고…….
●김혜련 위원 현장이요? 현장을 살피셨다고 말씀하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리고 마지막에 마트 대표로서 현장에 가장 직접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보니까 대표님 계실 때 신선식품 그런 것들을 주로 더 월등하게 하시려고 위생식품 강화를 위해서 하이젠 마스터를 도입했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 부분의 일하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런데 보니까 2019년도 롯데마트에 어떤 일이 있었더라고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신선과 관련해서 말씀…….
●김혜련 위원 네, 그렇죠. 방송에도 나오고 굉장히 크게 언론보도에 나왔었는데 혹시 기억하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스마트스토어 말씀하시는 겁니까? 온라인 부분을 확대…….
●김혜련 위원 2019년도가 문영표 사장 후보자님의 롯데마트 대표 취임 연도 맞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맞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런데 그때 신선식품 품질관리로 대대적으로 광고를 펼치고 있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지요, 무슨 일이 일어났어요? 기억하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신화 건 말씀하시는 것…….
●김혜련 위원 비위생적인 제품들이 제대로 검수되지 않은 채 판매되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눈살 찌푸리는 문의를 엄청 받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 기억하세요?
인천에 사는 임 모 씨라는 분이 롯데마트에서 파인애플을 구매했어요. 30분 후 집에서 먹으려고 잘랐는데 속이 시꺼멓게 썩어서 이것은 과일을 판매하면서 소비자의 건강을 우선 가치로 한다는 그런 광고를 하고 있는 마트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거예요. 맞나요? 기억하시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김혜련 위원 짧게 말씀해 주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있을 때 품질관리를 별도로 할 수 있는 팀을 만들었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렇지요. 이게 하이젠 마스터인가요? 다른 건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니요, 하이젠 마스터하고는 조금 다르고 조직을 따로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저희들이 매장에서 4만 5,000여 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분들이 상품에서 좀 실망하신 부분들에 대한 불편신고도 있었고 그런 부분…….
●김혜련 위원 제가 보니까 롯데마트몰을 통해서 절임배추를 샀는데 여기서도 문제가 생겨서 소비자와의 굉장한 논쟁이 벌어졌었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신선식품만 국한된 것이 아닌 비닐 포장이 뜯어진 빵 봉지 같은 것들을 테이프로 붙여서 진열대에 올려놓아서 문제가 있었어요. 대표님이 처음 대표로 취임하던 때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서면질의 답변 자료를 보면, 농수산식품공사의 안심ㆍ고품질 농수산물 유통의 선도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안전경영체계 강화 또 식품안전관리체계 확립, 환경친화시장 조성하는 안전ㆍ안심 시장 구현을 내세웠거든요. 그런데 이런 논란 같은 것을 봤을 때, 이것은 우리 시장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야기했던 대표님이 오셔서 과연 식품안전 품질이 최우선인 우리 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 사장님 처음 됐을 때 사장으로서 원활하게 일을 수행할지 그런 의문이 든다는 질의를 드리려고 제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떠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절대 변명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김혜련 위원 왜 제가 그 얘기를 했냐면 지금 소비자들이 원인 모를 이러한 일들을 해명 요구하고 그랬는데 신선식품 품질 강화를 내세우던 지금 문영표 전 롯데마트 대표님께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 했습니다. 맞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닙니다. 그것은 정말 제가 변명은 아니지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통상 제가 알기로 제 기억이 맞는다면 한 달에 품질과 관련된 포장이나 상품이나 또 이물질…….
●김혜련 위원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게 소비자들이 올린 화면에 있는 식품입니다. 대표님이 첫해에, 취임하던 해에 이런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 식품공사가 안심ㆍ고품질 농수산물 유통의 선도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이런 것들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과연 오셔서 이런 목표를 잘 수행할지 걱정이 됩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걱정하시는 것 제가 명심하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한 달에 20건 전후 저희 120개 매장에서 그런 컴플레인이 올라오던 부분들을 잡으려고 조직화하고 성분 분석도 하면서 건수를 낮추는 쪽에 상당히 집중을 했었고 어쨌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제가 재임기간 동안에 롯데마트 신선이 상당히…….
●김혜련 위원 그런데 후보님이 질의서를 통해서는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은 기본 덕목이어야 하고 리더십, 책임감, 전문성, 조직운영 등을 갖추어야 한다고 대답을 했어요, 저희한테 답을 주셨어요. 그런데 그런 일들을 대표님으로 취임한 첫해에 소비자들에게 그렇게 묵묵부답하는 언행불일치의 모습이 공사 사장으로서의 소신과 역할을 잘 이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면에서 이런 질의를 드렸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명심하겠습니다, 위원님.
●김혜련 위원 그리고 지금 보면 아까 황인구 위원님께서도 질의했을 때 그 말씀을 하셨어요. 가락e몰, 혹시 핸드폰으로 e몰 들어가 보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들어가 봤습니다.
●김혜련 위원 컴퓨터로도 들어갔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는 컴퓨터로…….
●김혜련 위원 컴퓨터로?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혜련 위원 핸드폰으로 안 들어가 봤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핸드폰으로는 못 들어가 봤습니다.
●김혜련 위원 도대체 e몰은 누구를 위한 걸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개선할 점이 많습니다.
●김혜련 위원 서울시에 보고하기 위해서 만든 e몰일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김혜련 위원 네? 꼼꼼히 따져보셨어요? 좀 보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혜련 위원 질의 나올 걸 알고 계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도 그렇지만 e몰을 운영한다고 했기 때문에, 작년에 보니까 16억 정도 했더라고요.
●김혜련 위원 혹시 푸드팡이라고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혜련 위원 핸드폰으로 들어가 봤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푸드팡 웹사이트도 들어가 봤습니다.
●김혜련 위원 핸드폰으로 들어가 보셨어요? 요즘에 누가 컴퓨터로, 안 하잖아요 다 핸드폰으로 하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혜련 위원 푸드팡을 들어갔더니 설치하라고 나오더라고요. 설치를 했는데 들어가 보니 전부 점검 중이에요. 확인 못 하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컴퓨터로 들어가더라도 똑같은 현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김혜련 위원 네? 확인 못 하셨죠?
지금 보면 사장 후보자께서 이 수행계획서에 여러 가지 e몰이랑 관련된 프로세스를 내셨어요. 어떻게 하시겠다는 거죠? 살펴보시고 하신 것인가 아니면 그동안에 본인이 갖고 있었던 경험이나 해오던 업무의 일환으로 하신 건지, 어떻게 이걸 내신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e몰은 B2C를 바탕으로 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들어가서 제가 상품에 대한 구색이나 퀄리티나 여러 가지를 점검해봤을 때는 여기서 우리가 인원이나 예산을 투입해서 개선하는 게 과연 민간 온라인 플랫폼에 익숙해져 있는 고객들의 시선에 부합할 수 있을까 하는 시각에서는 좀 어렵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이렇게 핸드폰으로 검색하잖아요. 들어가서 e몰을 가시오 해서 갔더니 거기에 그냥 보고하는 e몰이에요. 누구한테 보고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농수산식품공사의 사업들을 수행했던 직원들이 들어야 될 이야기예요. 하나도 되어 있는 게 없어요.
그래서 사장 후보자님께서 지금 오셔서 그런 부분들을 꼼꼼하게 보신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물론 푸드팡이라는 것들이 서울에 있는데 푸드팡이 있는지도 모르잖아요. 홍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전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모르고 계셔서 제가 지금 질의를 하니까 핸드폰으로 들어가 보시지 않았다고 하면 어떻게 이렇게 전략을 세우시고 그런 부분들을 만들 수 있을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직무수행계획서에 제출했던 내용은 저희 지금 가락동시장이나 강서시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부분이…….
●김혜련 위원 조금만 더 할게요.
그러면 후보님, 도매시장 온라인 거래는 어디를 통해서 하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현재 aT주관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렇지요. 그러면 이것이 사이버 도매시장 개념으로 특화되어야 할 때 어떤 개정이 필요해요? 지금 우리 걸로는 되지 않잖아요. 그거는 알고 계신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러면 일을 어떻게 하실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구분해서 말씀을 드리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B2B 플랫폼이 없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작성했었고 와서 보니까 aT센터 주관으로 시스템이 운영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알았는데, 실질적인 실무를 움직이는 저희 농수산식품공사가 그 몰을 운영할 수 있다면 가장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고 지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렇죠. 그렇지만 농안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본인이 갖고 있는 역량을 가지고 정부와 또 중앙과 같이 협의를 해서 만들 수 있을지 그것이 가장 관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런 부분들을 나중에 만약 대표가 된다면 저희들이 점검을 하겠습니다. 또한 서울산업진흥원이랑 협력을 통해서 해외 마케팅도 지금 하고 있잖아요. 아마 그 부분을 가장 강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 SBA와도 만나보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SV라고 말씀…….
●김혜련 위원 SBA. 서울산업진흥원 모르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산업진흥원은 안 만나봤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 부분은 우리 농수산식품공사가 지금 구상하고 있고 또 하고 있는 해외 마케팅의 일환이에요. 그 공부는 좀 안 하셨네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aT센터로부터 지정을 받아서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강동길 김혜련 위원님 마무리해 주세요.
●김혜련 위원 네, 나중에 다시 추가질의를 더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동길 김혜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병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병도 위원 이병도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민간기업 출신이세요. 유통기업 출신이신데, 민간기업의 일반적인 특성이 효율성 이런 것들을 추구하고 또 이윤추구를 굉장히 중요한 목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공사ㆍ공기업과는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이병도 위원 일부에서도 그렇고 저도 이제, 제 걱정이 기우가 되길 바랍니다만 공공성이라고 하는 측면들, 그리고 이제 공기업ㆍ공사는 공공성이라고 하는 것들이 되게 중요한 가치로서 나가야 되고 추구해야 되는데 민간기업에 계시다 보니까 이런 공공성이라고 하는 것들에 대한 이해나 추구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히 계신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주실 게 있을까요? 우리 공사가 가져야 될 공공성이라고 하는 것들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런 것들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생각들을 갖고 계신지 답변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짧게 말씀을 드리면…….
●이병도 위원 네, 짧게 말씀해 주십시오.
●사장후보자 문영표 우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설립 목적 자체 거기에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활한 농수산물을 유통하고 적정 가격을 관리함으로써 소비자하고 생산자를 보호하고 또 그 속에서 그것을 같이 움직이는 우리 1만 5,000여 상인들, 유통인들과 그 부분을 같이 셰어를 해야 된다, 그 역할의 중재자 역할이 공사의 역할이다 저는 그렇게 지금 마음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병도 위원 훌륭하신 답변이고 그런 것들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 어쨌든 후보자께서는 그런 역량들을 잘 갖추고 있다고 스스로 자평하시는지, 민간기업에 계셨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걱정하는 시선들이 있고 저 역시 그런 걱정들이 좀 있는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제가 부족한 게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도매시장의 가장 전문가 그룹이 지금 제 뒤에 앉아 있는 저희 임직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저도 마음가짐을 그렇게 가지고 가겠습니다.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그런 공공성 부분에 제가 민간기업에서 경험했던 그런 게 부족하지만 좀 접목이 된다면 오히려 미래를 가는 부분에 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려하시는 부분들이 표출이 되지 않도록 제 스스로 언행이나 행동을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병도 위원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당부의 말씀으로 이것은 그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병도 위원 공공성이라는 것들이 되게 중요한 우리 공사기 때문에 민간기업과 다른 점이 있고 공공성이라는 것들을 잘 지켜야 된다고 하는 것을 말씀하셨듯이 잘 지켜주길 다시 한번 바라고요.
또 하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갖고 있는 대기업에 대한 어떤 이미지가 있고 인식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우위에 있다는 거죠. 입점하는 사람에 있어서 우리가 선택권을 갖고 있다 보니까 어쨌든 우위에 있는 관계로서 하는데, 공사라고 하는 곳은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곳이고 다양한 이해주체가 있기 때문에 또 굉장히 중요한 역할들이 그 다양한 갈등들 그 이해관계들을 조정하고 조율하는 것이거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병도 위원 그래서 우위에 있는 입장이 아니라 각각의 설득을 해야 되는 자리입니다. 역시 그런 부분에서 우려가 되거든요. 관계적으로 일반적으로 우위에 있던 분이 과연 이런 첨예하고 다양한 갈등,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이나 이런 훈련들이 돼 있을까라는 의문들이 있을 수 있고 저 역시도 그런 의문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도 짧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제가 내정되고 가락동 시장에 처음 갔을 때 방금 위원님께서 지적하셨던 그런 우려로 해서 문영표 내정자가 오는 것을 반대한다 하는 플래카드가 15개 걸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 감사하게도 오늘 문영표 대표 환영하고 청문회 잘 마치기를 기대한다고 또 하나 걸려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저한테 더 채찍질을 하기 위해서 걸렸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분들하고 자꾸 만나고 발품을 파니까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에 책임감을 정말 무척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우려가 현실이 안 되도록 제가 우리 임직원들 하고 챙기고, 제가 거기서 조금 벗어나면 우리 임직원들이 또 저한테 쓴소리를 하는 그런 조직문화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병도 위원 역시 그런 우려가 있다고 하는 점들을 주지시켜드리고 말씀하신 대로 잘 조율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의회에서도 그렇고 서울시도 그렇고 저희들도 그렇고 가락시장 관련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던 사업들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결국 시설현대화사업인데 굉장히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고 여러 가지 해결해야 될 과제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재정건전성 문제를 말씀드리고 싶거든요. 이게 애초의 계획보다 좀 늦게 추진되고 또 굉장히 천문학적인 액수가 들어가는데 또 공사가 담당해야 될 부분이 굉장히 큽니다. 40% 정도 되는 거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병도 위원 그리고 2019년 이후에 이자만 지급하다가 원금을 상환하는 시기가 되면서 저희의 어떤 수입이라고 하는 것들이 이제 줄었죠. 그전까지는 상당한 부분의 흑자가 나다가 2019년 이후부터 평균적으로 보니까 적자가 나고 있는 상황이고, 하지만 저희가 부담해야 될 어떤 이자와 원금이라고 하는 것들은 2051년까지 평균적으로 한 145억 정도 부담해야 되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병도 위원 거기에 대해서, 물론 보니까 지금까지 계속해서 우리 서울시의 입장 공사의 입장으로서 얘기했던 농안기금의 이율을 낮추는 것들 건의하겠다 그리고 그런 비율 조정, 40%를 공사가 담당해야 되는데 그런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하는 것들은 계속해서 해왔는데 잘 안 됐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병도 위원 그리고 그것은 저희의 권한이 있는 게 아니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어쨌든 건의하고 그런 것들을 협의하는 건데 그거 말고 이런 재정건전성에 심각한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 후보자만의 방안, 후보자가 생각하고 있는 계획 이런 것들이 있을까요? 제가 말씀드린 두 가지는 계속 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하셔야 되는데 그 외에…….
●사장후보자 문영표 어쨌든 외부적으로 하는 부분들의 노력은 계속 경주가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본적으로 저희들이 부담해야 될 금액이 5,435억이나 되고 거기에 이자만 1,500억이고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연 145억 정도의 부담이 있기 때문에 어쨌든 재정에 대한 건전성은 가져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우선 모든 부분에 대한 출발은 저를 포함한 우리 직원들의 마음가짐에서부터 먼저 출발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외부에 요청하는 부분들에 너무 의지하는 것보다는 그것은 그것대로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해야 되겠지만 우리 내부적으로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그것을 우리 유통인들한테도 보여주고 그러면서 유통인들하고 우리하고 서로 부담하는 관리비 부분에서도 서로 좀 더 양보를 해주고 이러한 부분들이 저는 선행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바탕 위에서 외부 부분들에 대해서는 더 집중을 할 거고.
제가 저희 공사의 재무적인 부분에 대한 구조를 한번 보니까 수익 구조가 시장과 시설 임대료 부분이 거의 81% 정도 됩니다. 지출 부분은 시장 사용료하고 임대료하고 거의 고정비로 나가는 부분이 인건비율하고 용역 감가상각이 67%나 되더라고요. 그래서 움직일 수 있는 룸이 그렇게 크지가 않습니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우리 스스로가 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정말 허리띠를 졸라매야 되겠다 하는 거고.
그다음에 새로운 수익 개선이나 창출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지금까지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면 별도 이런 아이디어 뱅크를 만들어서 우리 직원들하고 의논하면서 만들어 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시원한 답변이 못 돼서 죄송합니다.
●이병도 위원 공사의 지출이나 수입이나 구조상 한계가 있는 것들도 맞고 또 저희가 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 건데 마음가짐이나 비용절감이라고 하는 것들이 좋은 답변이시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아니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그런 것들에 대한 고민들을 심도 있게 하셔야 되고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러겠습니다.
그 대신 부연해서 말씀드리면 어떤 경우든 우리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저희 파트너와 관계되는 유통인이나 다른 분들의 이익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제가 분명히 약속을 드립니다.
●이병도 위원 알겠습니다. 어쨌든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고민들을 파트너하고 하는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설현대화사업이라고 하는 것들 관련해서, 우리가 시설이라고 하는 것도 현대화를 해야 되지만 스마트 마켓이라고 하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저희가 현대화를 같이 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고민들을 하셨고 실제로 용역도 하셨고요, 스마트 마켓 구축 관련해서.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병도 위원 좀 다른 얘기지만 가락시장e몰 관련해서 말씀하셨듯이 현재 상황에서 굉장히 뒤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죠. 그런 것들처럼 스마트 마켓 구축도 용역을 하고 계획은 나와 있지만 실행력이라고 하는 것들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것들을 단적으로 볼 수 있는 게 이런 용역까지 해서 그런 계획들이 나와 있지만 그것들을 하려면 추진력을 가지려면 우선적으로 조직이 일단 갖춰져야 되는데 이런 것들에 대한 것들을 봤을 때 굉장히 미비한 추진 체계거든요.
그래서 이런 스마트 마켓 구축 관련해서 계획은 있고 필요성들은 계속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런 추진을 하기 위한 실행력이라든가 진정한 의지라고 하는 것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저는 그렇게 봤거든요, 계속해서 공사에 주문해 왔고.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살펴보셨나요, 스마트 마켓 구축 관련해서?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그러면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이병도 위원 네.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솔직히 9,853억이라는 예산이 각 예산별로 어떤 공정에 어떻게까지 배분이 되고 어디까지 됐는지까지는 아직 정확하게 다 못 봤습니다, 그것은 제가 앞으로 꼼꼼히 볼 거고.
그런데 분명한 것은 시설현대화사업이 현재의 사업구도에서 건물 자체가 현대화되는 것은 절대 돼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는 분명히 물류와 유통의 혁신이라는 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첫째, 물류와 관련해서 보더라도 유통인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물류를 어떤 형식이든 공동물류로 바꾸고 차량의 회전율과 적재율을 제고시켜야 된다고 보고, 그것과 관련해서 산지에서부터 최종 중도매인이 분산하는 것까지 실시간 거래정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정교화 해야 된다, 그러면서 가격이나 정산이나 상품 이력관리가 갖춰졌을 때 이 물류가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습니다만 거래제도도 다양화하게 해서 시장 내에 건전한 경쟁체제를 갖추면서 저희들이 한정된 이 공간에서 경쟁을 하면서 다양한 사업이 확대되도록 하는 것,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이미 소비자 중심의 니즈가 상당히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한테 들어오는 상품이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콜드체인 기반이나 저온시설이나 가공장이나 소포장 부분들을 입안을 해야 된다. 그런 부분에 대한 예산 배정이 지금 얼마큼 됐고 어떻게 됐는지는 제가 취임을 하면 꼼꼼하게 다 체크해 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병도 위원 현대화 사업에 대한 이해라든가 고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깊다고 하는 것들을 공감하고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필요성도 필요하고, 제가 말씀드린 것 중의 하나가 그런 것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조직체계가 있어야 된다는 거죠. 그런 것들을 고민하고 그런 것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조직체계가 있어야 되는데 현재의 그런 조직체계로서는 그런 것들에 대한 의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제가 지금 현재, 이것도 조금 더 논의를 해야 되겠습니다만 제가 와서 제일 안타까웠던 부분을 한 가지 말씀을 올리면, 제가 보기에도 도매시장 운영과 관련해서는 우리 임직원들이 최고의 전문가인데 우리 조직이 모든 사안에 대해서 다 외부 용역도 하고 이런 사안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게 틀렸다는 이야기는 아닌데 우리 조직 내에 유통과 물류의 전문집단을 저는 빨리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병도 위원 알겠습니다. 일단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 정도 고민을 하고 제가 추가로 질문을 더 드리겠고요.
거래제도 관련해서 말씀하셨으니까 저희가 거래제도 다변화를 얘기하면서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계속해서 노력했는데 현재까지 논의는 되고 있지만 잘 되지 않았고, 그것과 같이 논의되고 있는 통합 대금정산조직 관련해서 그것도 오래전부터 논의가 돼 왔지만 역시 이해관계가 좀 첨예하고 여러 가지 용역을 했지만 용역에서 일부 부정적인 언급이 나와서 실제로 현재로서는 동력이 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거든요.
그런데 거래제도 다변화를 하려면 역시 이 통합 대금정산조직이라고 하는 것들도 고민이 같이 돼야 되고…….
●사장후보자 문영표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병도 위원 같이 추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것에 대한 고민들, 이것에 대한 입장들을 잠깐 짧게만, 시간이 없으니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는 어떤 경우든 시장의 거래와 관련해서는 시장논리를 따라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통합 정산조직을 구성하는 부분은 지금 농식품부 주관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고 농식품부도 여기에 대해서 상당히 의지를 가지고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 지금 도매시장법인 중심으로 돼 있는 이 정산 체제에서 중도매인들에 대한 미수금 금액이 하나 이슈가 되고 있고, 그래서 제 생각에는 1차적으로는 미정산 부분들이 상환이 되고 통합조직으로 옮겨지고 운영단에 대한 세부규정을 만들어 가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농식품부에서는 지금 최대 맥스로 보면 그런 미수금에 대한 농안기금 한 800억하고 운영기금 400억까지 포함해서 정확하게 1,280억 정도의 예산을 투여해서라도 이것은 만들어주는 게 맞는다고 지금 생각을 하고 계시고 저희들도 그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그렇게 되게 되면 우선 중도매인들이 도매시장으로 귀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상장 거래를 할 수가 있다면 위탁받은 농산물의 수치가도 올라갈 수 있을 뿐더러 아마 도매시장 간의 경쟁으로 해서 수수료 부분에서도 상당히 건전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반대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또 저희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병도 위원 반대라고 하는 것들을 설득하는 것들이 중요하고, 대부분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약간 결이 좀 다른 부분들은 미수금이라든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들 1,300억 정도에 대한 것들이 선결 조건으로 논의되고 있는데 이것들은 또 일반적인 논리다. 물론 그런 것들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꼭 선결 조건이 돼야지만 통합 대금정산조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는 논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죠, 다른 측면에서.
●사장후보자 문영표 알겠습니다.
●이병도 위원 왜 큰 미수금이 생겼고 어떤 과정에서 생겼는지를 살펴보면 반드시 그것이 선결 조건이라고 딱 못 박을 수는 없다 이런 것들도 말씀드리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잘 알겠습니다.
●이병도 위원 이후에 추가질문을 통해서 심도 있게 또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이병도 위원 시간 됐기 때문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동길 이병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태성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성 위원 송파 출신 이태성 위원입니다.
공사 사장님의 역대 이력을 보면 민간 부분에서 발탁되는 경우도 상당히 드물었습니다.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태성 위원 그리고 도매시장과 어떻게 보면 경쟁 또는 보완관계에 있는 대형마트 CEO가 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것도 거의 역대 첫 사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그거 알고 계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래서 우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태성 위원 그전에는 주로 농수산식품공사하고 이해관계가 있는 서울시나 그다음에 농식품부의 흔히 말하는 퇴직 관료들이 자리보전 차원에서 많이 내려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서울시나 농식품부가 업무 하기는 편하죠, 행정의 안정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런데 이제 민간부분에서 특히 또 대형마트 CEO가 사장으로 내정됐다 보니까 일단 시장 안팎에서 여러 가지 우려하고 또 일부 기대하는 그런 시각들이 지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 알고 계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고 있습니다.
●이태성 위원 시장 내 유통인들이 가장 우려한 것들은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행정 경험이 없는 분이, 주로 공사 업무가 단순하게 가락시장 상인 관리를 넘어서서 때로는 국회에서 제도ㆍ입법 개설을 위해서도 뛰어다녀야 되고, 또 농림부를 상대로 여러 가지 제도ㆍ정책에 대해서 아이디어도 내야 되고, 이런 업무를 추진하는 데 과연 적임자냐 이런 우려가 있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일부 농민단체 같은 경우는 흔히 말해 대형마트들의 그동안 갑질횡포, 흔히 생산자들이 납품하게 되면 가격할인 하면서 납품가게를 후려치기 한다 할지, 그다음에 행사 때 지원비용이랄지 이런 여러 가지 대형마트의 횡포, 이런 대표가 과연 공공성을 추구하는 공사 사장으로서 적격자인가 이런 반대 목소리가 상당한 것도 알고 계신 거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고 있습니다.
●이태성 위원 그러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후보자님께서는 어떤 식으로 불식시킬 것인지 그런 데 대해서 고민을 해보셨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제가 그런 우려의 목소리도 많이 들었고 또 저 스스로 마음을 다지고 있는데 오늘 이 청문회장에서 많은 위원님들이 저한테 그런 고견도 주시고 해서 ‘아,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이것을 더 단단하게 마음을 먹어야 되겠다.’라고 우선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요.
위원님, 이것은 저는 방법은 복잡할 때는 단순하게 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가는 방법이 우선 자주 만나는 게 저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을 꺼내기 전에 이 사람과 이야기를 해도 되겠구나 하는 신뢰를 회복하는 쪽에 제가 취임하면 두 달이 됐든 세 달이 됐든 거기에 우선 집중을 해서 그 위에서 논의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것은 좀 지켜봐 주십시오.
●이태성 위원 일단 현장하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그런 얘기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태성 위원 그러면 지금 가락시장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가장 쟁점이 된 게 시설현대화입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태성 위원 시설현대화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가락시장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모순관계들이 거기에 녹아 있는 핵심적인 이슈란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가락시장 현대화가 계속 늦춰져 있고 역대 상당 행정 경험이 있는 퇴직공무원들도 와서 이런 여러 가지 이해관계 갈등조정을 못 하는 바람에 계속 지연됐고 이렇게 늦춰졌단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가락시장 시설현대화가 일단 지금 2공구 설계공모가 시작된 거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이태성 위원 이게 제가 봤을 때는 후보자님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서 사장으로 선임되면 유통인들하고 이해관계 갈등을 해소해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첫 실험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태성 위원 그래서 지금 유통인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태성 위원 그분들을 보면 한 95%가 지금의 공사가 제시하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어요. 반대하고 있는데, 물론 후보자님이 오기 전이지만 지금 공사에서는 설계공모가 진행 중이란 말입니다. 설계공모가 진행 중인데, 입주하고 옮겨갈 유통인들은 지금 계속적으로 반대를 하고 있어요. 그러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재고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제 생각은 일단 지금 보니까 설계공모는 들어갔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공모내용을 보면, 어제 설계업자들을 상대로 해서 질의응답이 있었고 아직 이것을 연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통인들이 95%가 반대를 하는데 이것을 공사가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대표적인 사례도 아시겠지만, 가락몰을 그렇게 진행했다가 지금까지 미이전되고 여러 가지 시설현대화가 늦은 일 중의 하나가 그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유통인들은 마냥 미룰 게 아니고 하반기 정도로 미뤄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자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시장 내에서 그것을 걱정하시는 분을 만났을 때 또 그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것을 이렇게 우선 접근하려고 합니다. 지금 현재 2공구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설계공모가 나가는 것은 순서상 맞지 않은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요구하시는 부분이 지하를 파서 연면적을 넓혀달라는 게 요구사항 중 하나가 있으시고 또 다른 사항도 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그것을 한번 거꾸로 계산을 해서 뽑아봤습니다. 뽑아봤더니만, 2공구 하나만 지하를 파게 될 때 최소한 1,200억 정도 더 들어가더라고요. 들어가고, 거기에 따른 기본설계 변경 및 타당성 조사부터 해서 다 하게 되면 공기가 몇 개월이 아니고 4~5년 정도 걸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위원님, 이것은 일개 사장이 결정할 사항은 굉장히 버거운 과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보다는 제가 우리 시의원님하고 또 서울시하고 협의해서 조정 가능한 부분부터 협의를 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이거는…….
●이태성 위원 현실적인 어려움은 저도 인정을 합니다. 현실적으로 이 문제를 공사 차원에서, 서울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다고 저도 인정은 해요. 그런데 유통인들이 요구한 것들은 일단 정치적인 사항의 변화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당장 거부하는 게 아니고, 반대하는 게 아니고 이 공모절차를 좀 늦추자는 거죠, 한 4~5개월 하반기로.
아시겠지만 내년에 대선이라 할지 지방선거 이런 선거 일정들이 있기 때문에 가락시장의 문제가 단순하게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산물 등 농민출하자 또 농어민, 전반적으로 이해관계들이 다 대립되어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된다. 가락몰 같은 경우도 그렇고 지금 출하자들도 그렇고 유통인들도 대부분 도매권역에서 가장 중요한 채소1동과 수산동의 건립이 공사안대로 제정되었을 때는 상당한 여러 가지 유통의 문제, 장애 문제랄지 앞으로의 미래형 도매시장, 그러니까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나가는 데 문제가 많겠다고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주장을 하시는 거잖아요. 그래서 원천적으로 거부한다는 게 아니라 이 설계공모를 좀 늦추자는 거지요. 설계공모를 늦춰서 나름대로 다시 아이디어를, 마냥 늦추자는 게 아니고 일단 하반기 정도로 늦출 수 있지 않냐는 거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께서 뭘 걱정하시고 제가 뭘 명심해야 되는지…….
●이태성 위원 물론 공사에서 그동안 많은 부분이 지체되고 여러 각도로 검토를 해왔잖아요, 이전부터 시작해서. 그렇지만 첫 단추가 잘못돼서 지금까지 딜레이된 게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것을 공사에서 95%가 반대하고 있는 시설현대화를 일방적으로 강행했을 때 나중에 닥치는 후폭풍, 더 많은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여튼 후보자님이 좀 고민하셔서,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공모절차가 이번 달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게 내용을 보니까 내년 2월 28일까지네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3월까지입니다.
●이태성 위원 계약이 3월 중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공모 진행을 좀 늦춰서 좀 더 유통인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이것을 늦춰달라는, 연계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 부분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겠습니다.
●이태성 위원 그리고 물론 민자유치 부분도 고민을 해보실 필요가 있으세요. 일본 츠키지도매시장 같은 경우도 원래는 리모델링하려다 이전하면서 보니까 60% 정도가 민자유치로 들어와서 건립된 이런 사례도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비용 문제겠지만 민간부분에서 오셨으니까, 지금까지 대부분 퇴직 관료들이었기 때문에 퇴직 관료들은 주로 행정의 안정성만 추구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민간부분에서 오신 사장님이기 때문에 새로운 각도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는 거지요, 민간의 영역에서. 지금까지 후보자님이 30년 이상 민간부분에서 실적을 내오셨고 그리고 나름대로 거기에서 인정을 받으셨기 때문에 CEO까지 된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접근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다음에 후보자님, KBS 시사기획 창이라고 혹시 방송 보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본방 때는 못 보고 여기 내정되고 나서 그 내용을 파악했습니다.
●이태성 위원 그 내용을 보시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본 것은 거래제도와 관련된 내용을 봤습니다만…….
●이태성 위원 그러니까 이게 일반인이 봤을 때 상당히 불합리한 구조인 거잖아요. 이것은 누가 보더라도 불합리한 구조가 30년 이상 지속되는 구조에 대해서 사장님이 이제 내정됐지만 앞으로 취임하시게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좀 가져주셔야 될 것 같고요.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 역대 사장님들도 집중적으로 제도 개혁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노력해 왔어요. 그렇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물론 기득권의 저항도 있었던 것이고, 이 부분이 해소가 안 된다면 저는 가락시장이 앞으로 생존은 상당히 힘들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지금 연계돼서 논의되고 있는 공익형 시장도매인제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으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제가 찾아서 봤습니다. 기사가 한 번 나왔고 그 기사와 관련해서 저희 직원들하고도 한번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태성 위원 지금 전라남도 같은 경우는 이에 대해서 추진 의지가 강한 거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이태성 위원 추진 의지가 강하고, 이게 추친 배경이랄지 왜 이것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이제 여러 가지 보고를 받으시겠지만 내부의 경쟁구도가 없고 흔히 말해서 특정 수탁 독점을 하고 있는 도매시장법인의 과다한 이윤이 출하자한테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지금 출하자들이 나서서 그러면 우리가 공판장 개념의 시장도매인을 하겠다는 거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이태성 위원 그렇기 때문에 선순환구조 좀 만들어 보자. 농민들의 피땀 흘린 농산물을 판매해 주는 판매자의 주머니에 대부분 돈이 흘러 들어가고 이것들이 농가까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지요. 그러다 보니까 농민들 입장에서는 그러면 가락시장에 시장도매인으로 참여해서 자기들이 직접 유통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것 아닙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태성 위원 그래서 사장님이 되신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거래제도 개혁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고민을 좀 해 주시라는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제가 간단하게 그 부분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이태성 위원 간단하게 말씀해 주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는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할 때 시장도매인의 자격요건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지자체가 주관한 공익형 시장도매인제도 도입을 저희들하고 접목을 한다면 상당한 공익적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지금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취임을 하게 되면 그 내용을 더 디테일하게 제가 보겠습니다마는 그러한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저는 좋은 시그널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태성 위원 그런데 이것들이 만만치 않은 거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태성 위원 계속 반복적으로 얘기했지만, 시장 내 이해관계자들의 갈등구조를 조정하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이것들도 상당히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후보자께서 계속 소개서에 보시면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소통을 하겠다고 많이 강조를 하셨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역대 사장님들이 가장 못 했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민간부분에서 오신 분은 유통종사자들하고 소통도 많이 하시고 또 국회나 농림부에도 뛰어다니면서, 이것이 생산자를 위한 것이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태성 위원 시장 내에 있는 유통인들을 위한 시장이 아닌 실질적으로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출하자를 위한 시장입니다. 출하자들의 판로를 개척해주고 판로를 보장해주는 시장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유통인이 돈을 버는 그런 구조는 반드시 혁파를 해야 된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알겠습니다.
●이태성 위원 그러려면 경쟁구도가 형성될 수 있게 다양한 거래제도도 도입하시고 그다음에 수탁 규제도 다변화하시고 그래서 제 생각은 지금 기로에 서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유럽이나 미국의 도매상 체제로 갈 것이냐, 아니면 일본의 그런, 우리가 일본의 경매제를 모방을 했잖아요? 일본은 이제 경매제를 포기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갔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알고 있습니다.
●이태성 위원 그렇기 때문에 도매시장을 일본의 방식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유럽이나 미국 방식의 도매시장으로 발전해 갈 것인가에 대해 지금은 결단의 시기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민간부분에서의 그런 노하우가 많이 쌓여 있고 나름대로 물류 전문가이시고 또 유통부문에서 30년 이상 근무했기 때문에 민간부분의 그런 노하우를 살리셔서 우리 후보자님께서 지금 하고 싶어 하는 공공부분의 그런 여러 가지 기여도를 꼭 성취하시기를 부탁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명심하겠습니다, 위원님.
●이태성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동길 이태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최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선 위원 서울 강북 3선거구의 최선 위원입니다.
아크릴이 몇 겹이라 지금 얼굴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저희가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미리 검색을 해볼 수도 있었고 그다음에 제출해 주신 자료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후보자가 우리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적합한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자료들을 봤습니다.
서면으로 제출해 주신 자료가 몇 개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농수산식품공사가 당면한 문제해결에 대한 의지가 어떤 것이 있는지, 계획이 있는지와 관련해서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그다음에 그 문제에 대한 해결방식은 어떤 건지에 대해서 아주 소상하게는 아닙니다만 대략 살펴봤을 때 대동소이하시다, 왜냐하면 사실 겪어보지 않으신 거라. 그리고 후보자께서는 이미 민간에서 대단히 긴 시간 동안 그 전문 역량을 가지고 활동해오신 터라 완전히 다른 시장에 오신 거예요.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최선 위원 여태까지 경험해 보지 않았던 시장에 오시는 거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윤추구가 최고의 목적이었던 환경에서 여기는 그것만 했다가는, 하면 안 되는, 그리고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이 되는 거고, 막대한 손해를 감내하고라도 이루어내야 될 목적들이 있는 곳이라 다른 환경에 처해 계시다 이런 것들을 느끼시게 되는 것이라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그전에 민간에 계셨을 때는 문제가 아니었을 수도 있는데 자료를 살펴봤을 때 이것에 대해서는 궁금해서 꼭 여쭤봐야겠다 하는 것을 제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오전 회의에서 우리 존경하는 서윤기 위원님께서도 지적하신 바 있습니다.
차녀의 주택 매매 관련한 것에 대해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물건은 강동구에 있는 이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구매한 게 언제죠, 매매한 게?
●사장후보자 문영표 7월에 잔금을 치른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최선 위원 2021년 7월이요. 차녀의 명의로?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최선 위원 구매할 당시의 금액은?
●사장후보자 문영표 8억 5,000입니다.
●최선 위원 그러면 여기에 누가 살고 있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전세입자가 6억에 살고 있습니다.
●최선 위원 전세입자가?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최선 위원 원래 그러면 전세인을 두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돈이 부족해서…….
●최선 위원 그러시면 이 중에 오전 질의답변 속에서 8억 5,000만 원이 어떻게 더해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이미 하셨다고 하기에 그건 묻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요청했던 자료 중에 어떤 게 있냐면 사장 후보자 및 배우자 직계비속이 임차하고 있는 부동산 현황에 대해서 제출하라는 자료 목록이 있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이건 위원님 자녀까지를 제가 생각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숨길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최선 위원 저희가 자료를 요청하고 그다음에 자료가 성실하게 제출되는 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 과정이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진짜 죄송합니다.
●최선 위원 이것이 빠지면서 "어, 있는데?” 인거죠, 저희가 볼 때는.
14번 자료에도 사장 후보자 및 배우자, 자녀 중 주거용 건물을 취득한 후 거주하지 않거나 이런 사례가 있으면 또 자료를 내세요 이렇게 한다고요. 그런데 이 자료도 마찬가지로 앞에서 자녀가 포함되는지 몰랐다고 하시는데 이것은 제출을 준비한 뒤에 서도 잘못을 하신 거고요 사실은 이것을 홀로 준비하신 것도 있겠지만 뒤에 농수산식품공사 직원들도 같이 도움을 주시기도 하셨을 텐데 일단, 1. 자료 제출이 부실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죄송합니다. 그것은 제가 놓쳤습니다.
●최선 위원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걸 더 들여다보게 되는 거예요. “있는데 왜 없다고 하지?”입니다.
그리고 8억 5,000만 원이라는 매매가액이 어떻게 합산이 되었는지는 설명이 되었다
하더라도 저희 같은 경우는 이런 경우 뭐라고 하나요, “갭 투자하셨네.”로 보는 거예요, 왜냐하면 실거주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따님에게 6억이 더 있었으면, 그리고 그분은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계시지 않으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최선 위원 강원도 원주에 거주하고 계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최선 위원 그리고 주민등록초본을 봤을 때, 이것도 아마 오전 질의가 있었다고 하던데 아주 짧은 시기도 계속해서 전입하고 전출하고 이렇게 하셨었더라고요. 가장 짧은 기간은 11일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오전에도 답을 드렸습니다만 저도 이번에 이것을 하면서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 둘째 녀석한테 물어봤습니다. 대답이 자기는 30일 이상 거주를 하게 되면 주소지를 이전해야 되는 줄 알고 이전을 했다고 이야기했고 그 이유는 둘째가 지금 관광공사에서 코로나 정국에 숙박쿠폰 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문체부와 여기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온라인 그다음에 여행사하고 계속 미팅을 해야 됐기 때문에 서울에서 계속 거주를 하면서 그 일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30일 이상 그 규정은 무슨 근거로 이야기하느냐, 왜 이렇게 해서, 자기는 그렇게 알고 옮겼는데 그것은 어떤 경우든 주택을 구입하는 것하고는 연관이 없습니다, 부위원장님.
●최선 위원 짧게는 2주까지도, 저희도 이렇게 전입ㆍ전출이 자주 일어날 일이 별로 없거든요. 제가 질의하면서 뭐냐 하면 튀는 것에 대해서 계속 묻고 있다는 것을, 누가 보기에도 이건 아주 튀는 자료라서…….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최선 위원 그리고 내가 8억 5,000이 없는데 8억 5,000 주택을 살 수 있는 것은 갭 투자해보신 분들 이외에는 별로 익숙지 않은 방법이라서요. 그리고 실거주 하고 있지……. 앞서 이것은 반복이네요. 어쨌거나 자료가 불성실하게 되면서 오히려 오해를 더 받고 계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실거주 목적이라고 하셨는데 실거주가 아니에요. 실거주 목적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이 오히려 강원도인데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부위원장님, 그것은 제발 좀 믿어주십시오.
●최선 위원 제발을 100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요 후보자님, 답하시면 돼요. 실거주 하고 있지 않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돈이 없어서 실거주를 못 하고 있는 겁니다.
●최선 위원 어떻게 살고 계신데 실거주를 여기에 하는 게 맞아요? 그렇게 하실 수 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관광공사에는 지금 기혼자를 중심으로 해서 자녀 교육문제 때문에 출퇴근하는 인원이 많고 통근버스가 운영되고 있고 이 아파트가 통근버스 움직이는 강동역에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정류장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까 자기 돈에 맞게 산 겁니다. 제가 만약에 투기의 목적이…….
●최선 위원 조건이 되지 않으면 못 사는 거 아니에요? 일반 서민들은 조건이 안 되면 못 사는 거고 여력이 있는 분들 같은 경우는, 제 친구들이나 형편이 다 다르니까요, 친구들이다 하더라도 여력이 있으면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들은 하죠. 더러 갭 투자를 하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은 원체 다주택을 소유하는 것에 대해서 과세가 굉장히 강화됐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최선 위원 그래서 다른 방법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이것은 그런 오해를 받을만한 조건이다. 왜냐하면 직장이 강원도면 실거주하라면 강원도에 하는 게 맞지 않나요? 그런데 이것은 그게 아니라고 할 수도 있는데 우리 두 자제분을 교육시키신 거 보니까 모두 다 외국어고등학교 재학하시고 이래서 이른바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은 가풍일 수는 있겠다 이런 것을 미리 짐작해볼 수 있겠고, 지금 답변과 어떤 그걸 좋게 해석하면 차녀분은 자녀를 교육시키는 환경을 서울로 계획하고 계신 모양이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만약에 서울에 제가 투자를 하려고 했으면 큰 놈 명의로 했을 겁니다. 큰 애의 명의로 했을 겁니다, 큰 애는 서울에 있기 때문에. 그런데 자녀라도 자기 언니하고 좀 많이 다릅니다.
●최선 위원 아니, 그것은 제 질문요지에 적합한 답변이 아니십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일단 그건 알겠습니다. 시간이 지나가고 있어서 추후에 시간이 된다면 추가적으로 질의하도록 하겠고요.
초반에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가 민간기업과 다른 공사라서요 사회적 책무를 어떻게 우리 공사는 실현하실 계획이십니까 했을 때 현재에도 진행하고 있는 김장 행사랄지 이런 것을 거론을 하셨어요. 기관의 사회적 책무는 말할 것도 없고요 임직원들의 어떤 사회적 책무랄지, 내가 공공업무에서 일을 잘하는 것도 최고의 사회적 기여입니다만 사실은 개인적으로 어떤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는 기부금이랄지 이런 것들도 사실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렇게 인사청문회까지 거치셔야 되는 분이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 후보자께서 제출해 주신 자료에 그걸 볼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10년 치 자료를, 연말에 소득신고하셨던 자료를 주셨기 때문에 보면 기부금액과 관련해서 어떠셨던 것 같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참 건조하게 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최선 위원 이거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는데 제가 소득이 180만 원일 때보다도 너무 적으세요. 그래서 개인 기부금을 좀 늘리실 계획은 있으십니까, 만약에 사장님으로 임명되시면?
●사장후보자 문영표 늘리겠습니다.
●최선 위원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오전 시간에도 말씀을 들었는데 지금 사장으로 임명되신다면 하역노조 관련해서 원체 대단히 무거운 과제가 놓이게 될 겁니다. 누가 보기에도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고요. 그리고 시설현대화가 이루어지고 나면 사실은 그들의 역할과 관련해서 존립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것은 그냥 좋은 수사로 “정말 현명하게 하셔야 됩니다.”라는 말씀밖에 드리지 못해서 갑갑하긴 합니다만 12월 22일에 있었던 이 사고가 사장님 임명되시고 나서 1월에 있었으면, 중대재해특별법이 실효가 되고 나서 있었으면, 그렇죠? 우리 모두 상상하는 그런 아주 중대한 일이 벌어져버린 겁니다.
그래서 안전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운영의 합리화까지 현명하게 해결하셔야 될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러겠습니다.
●최선 위원 사장 후보자께서도 답변을 여러 차례 하셨습니다만 우리 공사에는 여러 이해관계자의 이해가 얽혀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까지 저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농수산식품공사의 어떤 중차대한 사안들 가운데 가장 중점적으로 봤었던 것이 이 중도매인제입니다. 그래서 아까 답변하시면서 공익형 시장도매인제 말씀하셨거든요. 이게 어떤 개념입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희들이 강서시장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을 하면서 제가 그 내용을 보니까 용산시장이나 기존 재래시장에서 많이 유입되신 분들이 지금 시장도매인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폄하하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고 시장도매인제의 제일 장점으로 제가 제 스스로의 경험을 가지고 보면 유통단계가 줄어들어서 경제적인 효과가 있다 이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거고, 구매자의 요구가 신속하게 산지에 전달된다 저는 이것을 가장 장점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유통시장이 변화하는 부분에서 도매시장하고의 갭을 좁혀 나갈 수가 있다. 그러려고 하면 시장도매인의 제도도 중요하지만 그 제도를 움직이는 이 소프트웨어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아주 감사하게도 서울시와 전라남도가 작년 10월에 업무 체계를 했던 배경을 보니까 전라남도에서 시의 예산으로 도민들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해주고 가격 수급을 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와 관련된 판로처로 생각하고 파트너십을 지금 연결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거기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나 장려금도 도에서 나갈 수가 있고 또 저희들은 그것으로 인해서 유통물류에 생긴 부분들을 생산자와 셰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아주 공익형 시장도매인제도라고 저는 지금 현재까지 그렇게 이해하고 있고 이런 것은 상당히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선 위원 알겠습니다. 이것을 더 확대시켜내고 시스템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겠다 이 포부까지 담겨져 있는 거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최선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동길 최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인제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인제 위원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구로구 제4선거구 김인제 위원입니다.
롯데마트 대표로 퇴임하셨는데 전체 롯데에 근무하신 수십 년의 소회가 어떻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통상 오랜 기간 퇴임을 통보받고 나면 이런 표현, 저는 그랬습니다. 정말 무거웠었는데 내 스스로는 내려놓지 못했고 그 어떤 결정에 따라서 내려놓고 나니까 시원하고 섭섭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김인제 위원 본 위원은 또 여러 존경하는 선배ㆍ동료위원들께서 일반 대형마트의 유통회사 사장, 대표하셨던 경영의 철학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공공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은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SH 서울주택도시공사에도 현대의 이종수 사장이 전문 민간건설의 영역에서 공사라는 새로운 공공주택과 임대주택 그리고 주거복지의 영역을 감당하면서 새로운 경영적인 혁신과 효율성, 그리고 그동안 관에서 탈피되었던 다양한 혁신적인 안들을 전문적인 경영방식으로 도입한 여러 혁신적인 사례와 또 공공의 영역에서 그런 관성에 젖었던 행정의 체계들을 조금 더 전문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던 사례를 보면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어떤 경영 수익의 목적을 방점으로 하다 보니까 공공이 가지고 있고 지켜야 될 기본적인 자산의 가치, 자산의 가치는 공공의 영역과 또 서울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켜내야 될 SH공사나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가지고 있는 자산들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서울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공익성 측면들을 강화시킬 것이냐 이런 것들이 굉장히 결여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인제 위원 일면에는 마곡의 개발을 앞두고 SH공사에서 서울시의 부채 8조를 탕감할 정도로 굉장히 부채경감에 효율적이고 혁신적이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에 서울의 자산을 일시적으로 해소하고 부채를 경감하기 위한 정책을 하다 보니까 너무 많은 저평가로 매각을 통한 서울시민들의 자산의 효율성을 더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결과적으로는 민간의 다양한 이해요구들을 더 충족시켰던 그런 네거티브 평가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경력 보니까 롯데맨으로서 개발과부터 시작해서 중역실의 대표에 부사장, 롯데마트의 대표까지 다양한, 그리고 업무계획서와 추진계획서의 내용들을 보면 아주 롯데에서는 굉장히 단계별로 성장해오셨고 또 퇴임 이후에도, 보통 롯데마트의 대표가 퇴임하게 되면 한 2년 정도는 어느 정도의 예우를 해주지 않습니까, 일반적으로는?
●사장후보자 문영표 3년…….
●김인제 위원 예우 차원에서 어떤 배려가 있었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3년 동안 현직에 있을 때 급여의 50%를 받습니다.
●김인제 위원 지금 2020년 11월 30일부터 면직이 되신 거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김인제 위원 그러니까 퇴사처리가 되신 거고, 3년간은 대표이사의 급여 50%를 받거나 또는 그에 준하는 어떤 예우, 대우 이런 것들을 받잖아요. 차량렌트에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어떤 분들은 부설기관이나 아니면 산하 법인의 대표로 가시는 경우들도 있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인제 위원 사장님 같은 경우에는 3년간 급여의 50%를 보전받으시고, 렌트자가용이 나오시고……. 또 특별한 대우가 있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차는 제가 인수를 했습니다. 렌트를 개인으로 해서 제가 납부를 했고, 그 외의 예우는 건강검진이나 모든 복리는 그대로 받고 있고 롯데호텔을 포함한 리조트부터 다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김인제 위원 예를 들면 롯데렌터카 G90 정도면 최고급 차량인데 이것도 아마 롯데렌터카에서 롯데 대표의 예우 차원에서 배려하신 것 같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퇴임하고 3개월 동안 쓰고 3개월 이후를 제가 인수 받았습니다. 그래서…….
●김인제 위원 하여튼 그런 과정이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인제 위원 그러니까 본 위원이 질의하고 싶은 것은 우리 사장 후보자께서 본인이 공사 사장으로 공공의 영역인 농수산식품공사의 수장이 한번 돼보겠다는 생각을 하실 때는 민간유통회사의 대표로서 예우를 받는 그 기간들은 회피하고 그 자격들을 어느 정도는 민간과 공공의 영역이 충분히 분리된 상태에서 사장 후보자로 신청해야 되는 것 아니었던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여기 청문회 오기 전에, 내정되기 전에 해촉신청서를 냈습니다.
●김인제 위원 해촉신청서를 낸 것은 내정자로서 새로운 서울시 산하 기관의 공공의 수장이 되실 가능성이 있으니 당연히 해촉을 해야 되는 것이지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3년간 급여의 50%를 받는 예우와 대우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김인제 위원 그런 가운데에 유통이라고 하는 공공기관의 기관장을 하겠다고 하는 의도나 이런 것은 기본적으로 경영자로서 가질 수 있는 시장논리에는 맞지만 공공에서 기여하고 봉사하겠다는 논리로서는 너무 기회주의적인 것 아닌가 이렇게 한번 반문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저는 선택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에 대해서는 조금도 고민을 안 했습니다. 안 했고, 제가 내정이 되기 전에 이런 부분을 해촉해 달라 하기는 현실적으로 좀 어려웠습니다. 내정이 되고 난 다음에 ‘자, 내정이 됐으니 이제 나는 고문의 모든 급여나 대우를 안 받고 해촉을 해 달라.’고 해서…….
●김인제 위원 그거는 어느 누구나, 뒷자리에 앉아 있는 우리 임직원들한테 물어봐도 이제 곧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는데 다른 기업의 또는 다른 공공기관의, 산하기관의 대표로 취임하면서 본조직의 어떤 공공의 기여를 계속적으로 배려 받는다는 것을 해촉해 주세요 하는 것은 당연히 자기의 신분관리이고 신상관리 아니겠습니까?
본 위원이 공공성을 강화하는 측면, 그리고 후보자가 얘기하는 소신과 철학에 대한 글들을 다 읽어봤습니다. 왜 우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사장이 되어야 하고 사장이 되어서는 어떤 소신으로 경영철학을 추진하고 또 경영의 효율성을 어떻게 제고하고 문제의 헷지(Hedge)에 대해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들을 활용하겠다, 다 읽어봤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인제 위원 그렇지만 공기업의 사장으로서 본인이 한번 도전하겠다 이런 마음이 있을 때는 기본적으로 퇴임 전에 있는 일반 민간유통의 사장으로서 급여의 50%와 또는 그에 준하는 어떠한 대우를 받고 있는 그런 가운데에서 본인이 공공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신분적인 기회가 너무 기회주의적인 발상이 아니었냐, 또는 어느 정도 3년간 기간들을 숙련하는 과정 이후에 이제는 조금 더 본인이 30년간 민간유통회사의 대표로서 또 그동안 그런 과정에서 가지고 왔었던 역량을 공공을 통해서 이제는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볼 기회가 됐다고 하는 것에 사람들은 사장 후보자로서의 도덕성과 신뢰성, 그리고 추진과 역량들을 더 신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 위원은 그렇게 생각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저는 이런 말씀드리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앞으로 받을 수 있는 그 예우가 지금 농수산식품공사의 임기기간 동안 금액보다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포기하는 데 조금의 주저함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는 모든 분들이 우려하고 채찍질을 하시는 부분인 공적 기능에서 부족하지만 제 경험을 농수산식품공사의 우리 직원들과 보태서 좋은 시너지를 만들고 싶다는 게 가장 컸습니다.
저도 계산적으로 하면 지금 이렇게 결정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고 저희 집사람도 거기에 대해서는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절대…….
●김인제 위원 본 위원이 질의하는 질문의 의도는, 예를 들면 연봉과 본인의 월소득 기준에 어떤 것이 가치가 있냐고 물어보는 질문의 의도가 아니고 2020년 11월 30일에 롯데마트라는 중역의 대표에서 퇴임하고 임금의 50%를 받아가면서 3년간 퇴임자로서의 공적인 영역에서 역할보다는 민간인 영역에서 공로에 대한 대우를 받고 그 기간들을 인정하고 퇴임하신 것 아니에요. 그렇지요? 그런 사람들이 임금의 높고 낮음을 가지고 어떤 방향을 설정하진 않겠지요.
본 위원이 질의하는 것은 충분한 민간의 배려를 받고 있는 과정에서 다시 공공의 영역에서 봉사하거나 가지고 있던 역량을 한번 발휘해보겠다는 의도 자체가 이것은 너무 사적 추구가 강했던 것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본 위원이 아까 민간유통, 공사 사장으로서의 일장일단이 있다고 했을 때 장점보다는 단점의 영역에서 출발이 너무 강하지 않느냐. 그러니까 네거티브한 출발이 있으면 단점으로서 농수산식품공사가 가지고 있어야 할 공공성인 기능들, 그리고 거기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해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
그리고 시설현대화 사업이 우리 서울시와 농수산식품공사에서는 국비와 시비 또는 공사의 자금이 굉장히 막대하게 들어가는 금액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이것이 민간에게 유리한 또는 민간의 기여로 흘러갈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의 기반들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철저한 헷지를 불식시킬 수 없는 민간 배려의 영역이 불과 1년도 안 됐다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 공사 사장을 하겠다고 오셨기 때문에 그 의도 자체가 굉장히 임금의 높고 낮음의 문제는 넘어섰다고 저는 생각을 한 겁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어떤 경우든 제가 기회주의적으로 행동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하는 것만 믿어주십시오.
●김인제 위원 본 위원은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공사 사장으로서 내가 내정이 되면 기존의 대우에 대해서 해촉하고, 안 되면 또 기존의 대우를 받겠다고 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또 이 방송을 온라인을 통해서 보는 이해관계자들이나 농수산식품공사 직원이나 또 의회의 많은 의원님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는 그분들의 몫이고 판단이라고 생각하지만 본 위원이 얘기하고 싶은 것은 내정이 됐냐 안 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공공의 역할에서 봉사하겠다고 하는 그 자세의 출발점은 전에 근무하고 있었던 근무지에서 배려 받고 있었던 임금과 다양한 대우들을 해촉한 상태에서 내정의 여부와 상관없이 도전하셨다고 하면 굉장히 높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되지요. 그렇지만 내정이 된 상태에서 이제 나는 이전에 대표로서 3년간의 대우와 예우 이런 것들을 포기해도 되겠다는 게 이미 다른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으니 당연한 절차인 거지요.
그 출발점을 저는 굉장히 다르다고 보는 겁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말씀하신 것 이제 정확히 알아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도전을 할 때부터 그것을 해촉을 하고 했었어야 된다 이렇게 받아들이는데, 어쨌든 죄송합니다. 미처 그것까지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김인제 위원 공공의 사장이라고 하는 영역은 민간에서의 대우를 존속시키는 하나의 과정에서 내가 어떤 자리로 영전한다기보다는 민간에서 가지고 있었던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또 30년간의 민간에서 가지고 있었던 그런 다양한 효율적인 전문성 경영들을 어떤 공사를 통해서 어떠한 제고방안들을 추진하겠느냐, 그리고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어떻게 도입하겠느냐에 대한 굉장히 순수함으로부터 시작해야 되는 것이 우리 일반적인 사고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 위원이 강조하고 의문을 제기했었던 이유이기도 하고…….
●위원장 강동길 김인제 위원님 마무리 좀 해주세요.
●김인제 위원 후보자의 전문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십 년간 전문 민간유통 경영을 해오셨던 분이라 그것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여러 동료위원님들 그리고 많은 이해관계인들이 민간유통회사에서 다시 공공의 유통으로 진입을 하는 어떤 순수성에서는 이런 왜곡된 생각들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청렴한 경영 효율성 그리고 더 혁신적인 경영을 추진하실 때 내가 어떠한 시작에서 어떠한 경영을 공공에게 더 봉사할 것인지에 대한 본인의 철학들을 바로 세우시고, 다시 한번 민간과 공공의 영역에서의 공공 사장으로서 어떤 효율적인 방안들을 할 때 이해관계인들과 어떤 전문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관계에서 공공이 우선한다는 철학적인 마인드를 항상 재정립하시는 그런 경영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제가 분명히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인제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동길 김인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준형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준형 위원 강동구 출신 기획경제위원회의 이준형입니다.
후보자님, 원래 임기가 언제까지였어요, 롯데마트?
●사장후보자 문영표 고문 임기 말씀이십니까?
●이준형 위원 롯데마트 대표 임기가 언제까지였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작년 11월 30일이었습니다.
●이준형 위원 작년 11월 30일. 댁이 광진구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이준형 위원 그 지역 국회위원이 누구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여자분인데 이름이 갑자기…….
●이준형 위원 고민정 의원.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맞습니다. 고민정 의원이십니다.
●이준형 위원 전에 오세훈 시장이 출마했던 지역이네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준형 위원 혹시 오 시장 사적으로 압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준형 위원 사적으로 오세훈 시장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현재까지 한 번도 뵌 적은 없습니다.
●이준형 위원 전화 통화한 적도 한 번도 없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없습니다.
●이준형 위원 그런 아무런 관계도 없는 상황에서 공사의 사장으로 지원할 때 결정적인 계기가 뭐였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지금 공사의 공모 절차에서 농수산식품공사의 지금 현재 현안과 해야 할 일을 보는 과정이 제가 그동안 쭉 해왔던 업무하고 상당히 일치가 되는 부분들이 있었고 또 부족하지만 제 경험이 공적기능에서 같이 시너지를 낸다면 그것 또한 굉장히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하고 제가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이준형 위원 공사의 내부사정을 알고 계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공사의 내부사정이라기보다는 제가 구할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현안 중심으로 한번 봤습니다. 보고 난 다음에 결심을 했습니다.
●이준형 위원 그러니까 누가 여기 지원해 봐라 이런 것도 없었고 본인이 찾아서?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서울시에 헤드헌팅사가 있습니다. 리쿠르트, 헤드헌팅사 쪽에서 저한테 제안이 왔었습니다. 이거 한번 해보겠느냐고 제안이 왔었습니다.
●이준형 위원 그래서 그 제안을 받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준형 위원 내부적으로 혼자 알아보시고 그리고 내가 여기 사장을 해야겠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한번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준형 위원 급여도 반토막밖에 안 되는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정말 해보고 싶었던 일입니다.
●이준형 위원 내가 여기를 해보겠다고 하면 뭔가 어떤 문제점이 있어서 내가 이걸 개선할 수 있겠다 이런 것들이 있는 건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여러 현안 부분에서 부족하지만 제가 같이 소통하고 만들고, 특히 시설현대화사업과 관련해서는 시장에 좀 더 근접하게 만드는…….
●이준형 위원 공사 사장의 임기가 몇 년이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3년입니다.
●이준형 위원 3년이죠. 롯데마트에서 고문으로 해서 이런저런 혜택을 받는 것들이 아직 2년이 넘게 남아 있는 거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이준형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여러 가지를 포기하고 내가 여기에서 이걸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이렇습니다. 제가 퇴직을 하고 체인스토어협회의 임기가 3월로 끝났습니다. 끝나고 한 몇 개월을 있다 보니까…….
●이준형 위원 혹시 협회의 누가 제안을 했나요? 협회의 누가 이걸 제안했나요, 후보자님께?
●사장후보자 문영표 헤드헌팅사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준형 위원 누구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헤드헌팅 쪽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준형 위원 헤드헌팅, 제가 사투리를 못 알아들어서 죄송합니다.
그러면 롯데마트 대표와 공사 사장의 역할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계속 위원님들께서 걱정하시고 저한테 주지를 시키시는…….
●이준형 위원 답변만 하시면 돼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공적기능에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재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형 위원 롯데마트는 사장이 지시를 하면, 방침을 내리면 그대로 쭉 되는 곳인데 여기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리고 워낙에 이해당사자가 많은 곳이어서 그런 것들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한 의문들이 있는 거죠.
전 사장에 대해서 혹시 알고 계십니까? 직전 사장.
●사장후보자 문영표 한 세 번 뵀습니다. 김경호 사장님 말씀…….
●이준형 위원 그분에 대한 평가를 혹시 해 보신 적 있으세요, 개인적으로?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직까지 제가 전임 사장님에 대해서 평가를 할 정도의…….
●이준형 위원 농사 지어본 적 있으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농사는 안 지어봤습니다.
●이준형 위원 수산 관련된 것도 해보신 적 없으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직접 사업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이준형 위원 만약에 이러저런 이해 충돌이 생겨요, 공사 내에서. 그랬을 때 사장님은 어떤 이해관계자가 가장 우선순위일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있겠지만 좀 더 같이 움직일 수 있는 파트너 부분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 이야기를 하시는 분, 그러니까 자기 이익을 먼저 챙기지 않고 공동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쪽 부분의 이야기를 먼저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준형 위원 사장님, 서울시민이어야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준형 위원 가장 우선순위는 서울시민이어야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명심하겠습니다.
●이준형 위원 어떤 이해충돌이 발생하든 가장 우선은 서울시민이어야 되는 거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겠습니다.
●이준형 위원 유통 관련된 얘기를 한번 해보면 경매를 통해서 서울시민에게 가는 농산물이나 수산물 가격이 매우 높아요. 아십니까? 공사의 경우에도 공사를 통해서 공영시장인데, 특히 수산은 더 한 게 있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수산은…….
●이준형 위원 수산은 어떤 문제가 있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수산은 유통구조와 수산 특성 두 가지에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째는 선어를 중심으로 한 산지 위판장에서 1차 경매가 된 상품이 저희 상장이 되는 그 유통과정에서의 문제가 있고 또 상품 특성상 상품 위생관리에 상당히 초점을 둬야 하는 콜드체인 기반의 시설환경 자체가 좀 더 보완이 철저하게…….
●이준형 위원 도매법인이 가장 문제가 있는 거죠,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준형 위원 도매법인이, 중도매인들이 산지에서 가지고 와서 기록상장하거나 이렇게 하는 거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준형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습니까? 계속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고 충분히 여러 단계를 통해서 검증을 했고 그리고 개선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송파경찰서나, 행정심판을 받고 있는 중인 거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이준형 위원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어떻게 개선을 하실 건지, 생각이 있으신지?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우리 직원들하고 좀 더 논의를 해서 결정을 하고 또 시의원님들께도 보고드리고 해야 되겠습니다만 저는 수산부류에 대해서는 선어부류와 패류를 구분해서 산지에 위판장이 있고 경매가 진행된 가격이 결정된 상품에 대해서는 위판장과 저희 소비지의 공영도매시장의 거래제도에 대해서는 통일을 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을 시키고 우리 소비지 공영도매시장은…….
●이준형 위원 통합을 시키는 것은 맞는데 어떤…….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러니까 시장도매인제도가 된다는 말씀이죠.
●이준형 위원 그렇죠. 내년에 상장예외품목 지정 이거 언제 하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12월에 시장관리운영위원회가 마지막으로 열리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이준형 위원 정해졌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수산 쪽 부분에 대해서는 중도매인이 이런 상품을 상장해서 구해달라고 몇 번 요청했는데 안 돼서 내년에 다시 심의하는 것으로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준형 위원 그때 어떤 역할을 하시겠습니까, 여러 가지 저항이 만만치 않을 텐데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현재 상장예외품목을 가지고 도매법인이나 중도매인 또 소송이 몇 가지가 걸려 있습니다, 형사고발도 걸려 있고. 그러한 부분들이 상장예외품목의 법리해석에 따른 견해 차이가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수산부류에 116개가 예외품목으로 확대가 됐는데 소송으로 들어가서 11월에 22개가 빠지고 나머지는 다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 22개 중에서도 저희들이 항소를 해서 다시 심의를 해달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제가 봐도 현저히 곤란한 상품, 좀 애매한 조항에 따라서 견해가 자꾸 상충되는 것 같습니다.
●이준형 위원 그 비정상적인 유통구조는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철저하게 소비지 부분에서 물류의 거점화로 시설을 확충해서 가는 것이 선어 분류에서는 그렇습니다.
●이준형 위원 롯데마트의 유통구조와 지금 공사의 유통구조가 완전히 달라요. 아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많이 다릅니다.
●이준형 위원 그래서 워낙에 여러 단계를 거치다보니 농산물의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유통 단계에 따른, 맞습니다.
●이준형 위원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께서 정확하게 지적을 하셨는데 저는 어떻게 보면 산지 직거래 강화를 굉장히 많이 했던 사람이고 해외 도매를 하면서도 산지 직거래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일명 시장도매인제도의 어떤 장점은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인 부분에서 어떤 특정 거래제도를 한쪽으로 편향해서 가는 것은 상당히 반발도 있고 실현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시장 내에 다소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같이 건전한 경쟁체제를 가지고 시장논리를 따라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준형 위원 시장도매인제도를 구현하기 위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첫째는 지금 현재 농안법으로 규정돼 있는 업무규정상의 일부 승인이라도 다시 개정을 해서 이것을 가락시장에 앉히는 게 첫 번째고, 좀 크게는 국회 쪽에 지금 발의돼 있는 거래제도의 다양화나 개설 승인자의 권한 확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을 해야 되고, 그전에 도매시장법인이나 유통인들하고도 굉장히 밀착해서 계속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노력들이 돼야 되고, 더 중요한 것은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시장도매인으로 오시는 분들의 어떤 자격요건이나 이런 부분들도 굉장히 엄선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준형 위원 짧게 하나만 더 질의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관련해서 지난번 추석 때 제가 저희 지역의 전통시장을 갔더니 가락시장에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경매가 되지 않는 바람에 수산물이라든지 농산물의 유통이 안 돼서 대목을 못 보고 있다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어떤 방향을 가지고,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실제로 피해를 본 것은 서울시민들 또는 가락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시장 상인들도 있는 거거든요. 코로나19 관련해서 특단의 대책을 세울 수 있으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어제까지 누계로 보니까 가락, 강서, 양곡도매시장까지 해서 1,922명이 나왔습니다. 그중에 1,804명이 가락시장입니다. 그런데 이 가락시장이 일자별로 유관 비상대책본부로 해서 계속 카톡으로 현황을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니까 9월부터 월 600명 정도씩 확 확산이 되었고 2주 전까지는 20명 전후로 확진자가 나오다가 지금은 반으로 떨어졌습니다, 한 5~6명 이렇게 됐는데, 사장 직속으로 해서 합동대책반이 있고 오후 3시에 계속 그것을 하고 있고 또 유관기관ㆍ보건소ㆍ서울시청ㆍ질병관리청 연계해서 비상대책반이 지금 가동되고 있고 또 유통본부장 직할에 하고 있고 그리고 방역도 1일 1회 하고 있고 취약시설은 1일 3회 하고 있습니다.
●이준형 위원 워낙에 유동인구가 많아서…….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위원님께서 잘 아시겠습니다만 출입 게이트에서 이 부분을 필터링하는 게 가장 좋은데 가락시장에 이 게이트를 하는 부분은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저희들이 계속 이런 자구노력들을 하면서 떨어뜨리고 또 선별진료소에서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계속 검사를 합니다. 또 확진자가 나왔을 때…….
●이준형 위원 대책을 세워주셔 달라는 얘기고요.
끝으로 하나만 마지막으로 말씀을 드리면, 공사에서 이해충돌이 생겼을 때 첫 번째 고려해야 될 것은 서울시민과 현지 출하자인 농민입니다. 이 부분은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명심하겠습니다.
●이준형 위원 반드시 이해의 충돌이 발생했을 때 가장 우선순위는 서울시민, 그리고 농민이어야 합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명심하겠습니다.
●이준형 위원 법인을 잡아서라도 중도매인을 잡아서라도 시민과 농민이 공사를 욕하지 않게 해주시면 꼭 그 부분을 염두에 두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이준형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강동길 이준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본질의를 마치고 보충질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서윤기 위원님 보충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윤기 위원 서윤기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재산목록을 보니까 현금성 재산이 많더라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서윤기 위원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근로소득입니다. 100%입니다.
●서윤기 위원 퇴직금은?
●사장후보자 문영표 포함해서입니다.
●서윤기 위원 실례지만 퇴직금은 언제 받으신 거지요, 어느 정도의 금액으로? 정확하게…….
●사장후보자 문영표 작년 12월에 수령했습니다.
●서윤기 위원 어느 정도 됩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한 13억 정도 받았습니다.
●서윤기 위원 그렇죠. 그게 한 계좌…….
그런데 지금 의아한 게 있는데 근로소득세는 따박따박 잘 계산돼서 나간 것 같습니다, 세액에 따라서. 그런데 퇴직금을 한번에 10억이 넘게 수령을 하셨는데 퇴직금 소득세 납부를 얼마 했는지 자료에는 잘 안 나온 것 같아요, 제출하신 자료에는. 근로소득세만 나간 것 같아요. 퇴직금 소득 13억이 들어왔다면 이것에 대한 세액이 분명히 발생했을 텐데 이게 본 위원이 보기에는 이런 소득세가 발생이 되지 않는 방법으로 퇴직금을 지급한 게 아닌가…….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서윤기 위원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이 세금은 어떻게 냈을까 궁금합니다. 답변해 주십시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저는 세금과 관련해서는 워낙 정기적으로 회사에서 처리를 했었기 때문에 이것은 분명히 어떤…….
●서윤기 위원 잘 모르시겠다는 얘기인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거는…….
●서윤기 위원 그러니까 2019년 세금이 제출하신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최종 퇴직할 때의 세금과 똑같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거는 아마…….
●서윤기 위원 퇴직금을 포함해서 세액을 다 산정했을 리는 없을 것이고, 왜냐하면 임원이기 때문에 퇴직 소득세까지 다 포함해서 세금을 납부하셨을 리는 없을 것이고 지금 여기서 답변하기 좀 어려우신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조금도 의심을 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윤기 위원 잘 모르시겠다는 얘기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서윤기 위원 하여튼 의문이 좀 있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제가 확인하겠습니다.
●서윤기 위원 한번 조사를 해 보시고 확인을 해서 이 회의 끝나고 나서라도 답변을 꼭 주셔야 됩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서윤기 위원 초등학교는 어디 나오셨어요? 초등학교, 중학교는?
●사장후보자 문영표 대구에 소재하고 있는, 그때는 동덕국민학교였습니다.
●서윤기 위원 그렇지요? 저도 국민학교 졸업했습니다.
하여튼 대구 동구…….
●사장후보자 문영표 중구 쪽에 살았습니다.
●서윤기 위원 심인고등학교?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맞습니다.
●서윤기 위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그리고 김재원 전 원내대표인가요? 김재원 의원님께서 출신이시더라고요.
지금 여기 고등학교 동문회는 나가시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죄송합니다. 못 나가고 있습니다.
●서윤기 위원 안 나가고 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서윤기 위원 고등학교 동문회 나가셨으면 롯데마트 대표까지 하셨는데 아마도 후배들을 위해서 장학금도 지급하는, 고등학교 모임도 잘 되고 있더라고요, 심인고등학교가.
●사장후보자 문영표 총동창회 회장은 오면 가끔 술 한잔 하지 모임은 못 나갔습니다.
●서윤기 위원 혹시 그분들의 추천은 아닌가요, 오세훈 시장께?
●사장후보자 문영표 전혀 아닙니다. 제가…….
●서윤기 위원 전혀 아닙니까? 네, 알겠습니다. 그 말씀 그대로 믿습니다. 답변해 주시는 대로 그대로 믿도록 하겠습니다.
2006년, 2007년에 어디서 근무하셨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인도네시아 동남아사업 본부장이었습니다.
●서윤기 위원 이력서에 보면 롯데마트…….
●사장후보자 문영표 참, 2006년, 2007년에는 롯데마트…….
●서윤기 위원 2006년에는 임원 승진하셨고, 롯데상사 유통부문에서…….
●사장후보자 문영표 롯데상사에 있다가 2007년도에 마트로 왔습니다.
●서윤기 위원 마트로 다시 오셨어요.
이때 롯데마트 대표인가, 최근에 구속되신 사회적 참사 중 하나인…….
●사장후보자 문영표 노병용 사장님…….
●서윤기 위원 네, 모시고 같이 근무하셨던 아주 각별하셨던 사이인 것 같더라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서윤기 위원 이분이 가습기 살균제, 이때 어떤 부서에서 근무하셨습니까? 판매1본부라고 하면 그쪽 관련 담당이셨을 것 같은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2007년도 하고 2008년까지 신선 부문장을 하다가 해외로 나갔습니다.
●서윤기 위원 아, 그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서윤기 위원 직접 그쪽 부분…….
●사장후보자 문영표 생활ㆍ가공 쪽은 아니었습니다.
●서윤기 위원 그쪽은 잘 모르시겠네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서윤기 위원 하여튼 롯데에 그런 일이 있어서 관련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이나 사회적참사위원회에 저랑 같이 근무했었던 동료 자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부모로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 위원이 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사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부분에 있어서, 특히 공사는 오죽하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써 주셔야 된다는 의견을 드리고 싶었고요.
한 가지 다른 의견을 좀 몇 가지, 아까 퇴직금 세금 관련해서는 자세히 알아봐서 보고와 답변을 해 주시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제가 세금에 대해서 미납된 영수증을 다 제출을 했습니다. 거기에는 없다고…….
●서윤기 위원 네, 봤는데 이상하잖아요. 이를테면 13억 원, 4억씩 급여를 받던 분들이…….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 기억났습니다. 그게 수령을 하지 않고…….
●서윤기 위원 펀드로 들어갔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서윤기 위원 그렇지요. 본 위원이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지금.
대기업에서 퇴직금으로 펀드를 주는데 펀드로 들어가는 경우에 이게 세법이나 관련해서 피해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적법한 거예요. 적법한 것인데, 기업에서 퇴직금을 이런 식으로 지급하는 게 온당한 것인가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고요. 또 자제분 부동산과 관련해서 좀 부럽습니다, 30대…….
●사장후보자 문영표 죄송합니다.
●서윤기 위원 아니, 죄송한 것은 아니죠. 우리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젊은 청년들이 영끌을 해서라도 전세를 끼고 많은 대출을 받아서 이자 부담을 지면서까지 자산을 확보하려고 하는 이런 사회적…….
당장은 지금 집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데 그런 풍조가 많이 확산이 되어 있어서 부동산시장에서 이게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정책 당사자들의 자책과 함께 고민이 많다 이런 생각이 들고 제가 그 시기 젊었을 때는 집을 그렇게 사려고 했었을까라는 생각이 또 듭니다.
일단 그렇고요, 또 사실은 후보자님께서 현금 자산이 많이 있기 때문에 크게 긴급한 상황에서는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재정적 여력이 있기 때문에도 가능한 게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한 가지만 더 당부드리겠습니다. 시장은 일종의 플랫폼이에요, 플랫폼.
●사장후보자 문영표 맞습니다.
●서윤기 위원 옛날 플랫폼입니다. 요즘에 플랫폼 기업, 플랫폼 기업 하는데 옛날 플랫폼이 시장이에요.
후보자님이 택배 대표를 하시고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하셨고 사람 중심으로 택배회사를 합병작업을 잘 마무리한 것으로 본 위원은 알고 있는데, 이게 구식 플랫폼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을 해야 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판매방법이라든지 유통구조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방법, 배달이라든지 택배처럼요. 다 그 안에 일부로, 부분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이것을 새롭게 구성하는 데 있어서 이해관계가 상충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어떻게 변경을 해야 할까, 당면한 문제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잘 구상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서윤기 위원 이 개념을 직원들은 계속 그 안에 고여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실 수가 있어요. 그 부분을 잘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위원장 강동길 서윤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순규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순규 위원 중구 제1선거구 박순규 위원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오전에 이어서 오후에 보충질의하겠습니다.
지금 후보자께서는 자양동에 살고 계시거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더샵아파트,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알고 계시죠? 아마 옛날 건대 축구장인가 거기에 지었을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맞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이번에 재산 신고한 것 보니까 공시가로 7억 7,000 했더라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집사람하고 공동명의로 돼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공동명의입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각자 분입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면 모두…….
●사장후보자 문영표 한 14억…….
●박순규 위원 15억 4,000만 원 정도?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종부세가 얼마 정도 되는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자료는…….
●박순규 위원 각자 보니까 5만 610원입니다. 2020년도에 종부세 나온 것을 봐서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2020년도.
●박순규 위원 7억 7,000에 대한 종부세가 5만 원 정도 나왔다고 그러는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원래는 70만 원인가 나온 것 같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니까 지금 현재 자료로 제출한 것은 5만 610원으로 나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지금 현재 의료보험료는 얼마 정도 납부하고 계세요? 혹시 알고 계십니까? 거기에 대한 납부 실적은 없더라고요, 의료보험료.
●사장후보자 문영표 의료보험료는 한 100만 원 가까이 내는 것 같습니다.
●박순규 위원 한 달에 두 분이 합쳐서?
●사장후보자 문영표 어머님을 제가 같이…….
●박순규 위원 100만 원 정도, 그런 대로 소득에 비해서 안 내시네요.
혹시 지금 현재 임대부장, 본부장 누구 있어요? 현재 가락몰에 대한 임대부장 계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사업부…….
●박순규 위원 네, 사업부의 본부장.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어떤 분이에요? 오셨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본부장입니다.
●박순규 위원 본부장이에요? 다름이 아니고 지금 현재 가락시장 가락몰 지하에 북쪽에서 주차장에서 바로 들어가서 우측에 보니까 사무실이 있더라고요. 가락몰 관리하는 사무실이 있죠? 지하.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박순규 위원 발언대에 서주세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사업본부장 윤덕인입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니까 북쪽에서 주차장에 들어가게 되면 지하로 들어갔을 때 바로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지금 관리사무실이 있죠. 농수산식품공사에서 지금 현재 입주해 있는 사무실.
●사업본부장 윤덕인 청과직판 유통인 사무실 말씀하시는 겁니까?
●박순규 위원 거기에서 몇 명이나 근무합니까?
●사업본부장 윤덕인 유통인들이요?
●박순규 위원 아니, 관리하시는 분이, 농수산식품공사 직원이 그 안에서 몇 명이나 근무하시는 거예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아, 저희 공사 직원…….
●박순규 위원 네.
●사업본부장 윤덕인 전체 아래 관리하는 직원은 제가 알기로는 한 10명 정도…….
●박순규 위원 10명 정도. 그 안에 공기청정기 있어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공기청정기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있죠. 왜 거기에만 있습니까? 지하 상인들하고 똑같은 조건에서 근무하셔야죠.
●사업본부장 윤덕인 청과직판에도 저희가 대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습니다.
●박순규 위원 몇 개 정도 설치돼 있어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제가 알기로는 5개 정도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이게 몇 평이죠? 그게 지금 평수가 몇 평인데 5개, 6개 그거 설치해서 설치했다고 할 수 있어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우선 위원님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대형 공기청정기보다는 거기는 공조시스템으로 환기 전체를 돌리고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제가 알아요. 왜냐하면 내가 2018년도 그때 당시에 조사해서 도저히 입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인들이 입주를 안 한 겁니다, 그때 당시에.
그때 입주할 때 상인들이 모두 몇 명이었어요? 지하상가에 청과하고 야채.
●사업본부장 윤덕인 지금 한 3차례 정도 해서 거의 다 들어가고…….
●박순규 위원 그러니까 들어갈 대상이 몇 명 정도 됐었냐는 거예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661명이었습니다.
●박순규 위원 667명입니다. 본 위원이 그때 당시의 인사청문회 자료를 지금 그대로 가지고 있어요. 667명 중에서 491명이 들어가고 그때 당시에 176명이 거부를 합니다. 그때 거부 했죠?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그분들이 나중에 3차 때 들어오셨죠.
●박순규 위원 거부했던 이유가 뭐예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말씀하신 대로 주로 공기질하고 또 물류문제 그렇게 의견을 주셨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런 이유 때문에 거부를 하셨잖아요. 그렇죠?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박순규 위원 거부했는데 지금 현재 176명 중에서 몇 명이나 지금 지하로 들어가셨어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다 들어오시고 41명만 안 들어오고 계십니다.
●박순규 위원 다 들어간 것은 아니고 폐업하신 분도 계시고 그렇게 해서 지금 사십 분은 지금 현재 별도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죠?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들어가세요.
후보자님, 들어가기를 거부하고 있는 40명 어떻게 하실 겁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41명 말씀이십니까?
●박순규 위원 네.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어떤 식으로든 소통하겠습니다.
●박순규 위원 쫓아내려고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그분들도 어렵게 자리 잡아가지고 장사하시는 분들인데 민간기업 하듯이, MD 개편해서 쫓아내듯 이런 식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겠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리고 예전에 176명이 상인회를 형성해서 장사했던 곳이 청과도매상인조합이라고 그러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그분들 176명에서 일부 40명만 남겨두고 지금 현재 상가를 비워줬거든요. 비워줬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면 거기 임대보증금 왜 안 내줍니까?
●사업본부장 윤덕인 제가 나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순규 위원 네, 나와 보세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임대보증금은 유통인들이 지금 전체, 아까 말씀드린 대로 661명 전체의 임대보증금입니다. 그런데 들어오실 때 아까 말씀드린 대로 1차 331명, 2차 153명, 현재 131명 남아 있고요. 또 41명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유통인간 합의가 돼야만 돈을 지출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개인 돈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각 조합마다 지금 이렇게 이 돈은 우리가 더 많이 기여를 했기 때문에 우리가 더 우수하다…….
●박순규 위원 그 보증금이 얼마인지 아세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제가 정확히 지금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박순규 위원 지금 현재 담당자신데 그것도 기억을 못 하신다고 하면 자격이 있습니까? 6,800만 원입니다.
그리고 이게 지금 구조적으로 잘못됐던 게, 처음에 공개 추첨했죠, 지하상가에 들어가기 위해서?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박순규 위원 지하상가에 들어가기 위해서 공개 추첨을 했는데 환경이 열악하니까 176명이 거부를 합니다. 공개 추첨 했으면 먼저 입주한 사람들한테 자기 상가가 분명히 정해져 있으니 그 상가에 들어가서 장사하게끔 해야 되는데 왜 그분들한테 알아서 이전할 수 있게끔 그 권한을 줬습니까, 왜 그랬어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전체적으로…….
●박순규 위원 지금 빨리 들어간 사람들 우선권을 주고 유도하기 위해서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러면 176명은 들어갈 때 장소가 열악해서 안 들어갔는데 자기가 처음에 공개 추첨해서 지정됐던 그 사무실 그 가게에 들어가지 못하고 갈수록 관계가 악화된 거 아닙니까?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박순규 위원 40명에 대해서 그렇고. 지금 51명 건어물이 있죠?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49명 남았습니다.
●박순규 위원 지금 현재 건어물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19명…….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건어가 지금 현재 18명입니다.
●박순규 위원 19명이고 식품부 일부 32명이 지금 남아 있죠?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박순규 위원 그분들 원래 어떻게 하기로 약속했어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그분들은요 가락몰 내 저희가 물류센터를 지어서 일부는 그쪽으로 이전하고 일부는 가락몰에 비는 곳으로 입주시키는 것으로 계획을 했었습니다.
●박순규 위원 2024년도의 약속을, 2015년도에 약속을 하잖아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박순규 위원 채소2동이 지어지면 주기로 하고 약속을 했죠? 그런데 농림식품부에서 도매권역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안 된다 해서 처음에 소방서 자리 그쪽으로 지어주겠다 했는데 그게 여의치 않아서 지금 현재 정수장 터에 지어주기로 약속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사업본부장 윤덕인 그러니까…….
●박순규 위원 아니, 네, 아니다만 이야기하세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두 가지로 했습니다.
●박순규 위원 아니, 그러니까 지어주기로 약속을 했잖아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일부는 짓고 일부는 가락몰로 들어가는 그렇게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박순규 위원 아니, 그러니까 제안을 했는데 지어주기로 했잖아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박순규 위원 못 지어준 이유가 뭐예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거기를 기초설계를 할 때는 저희가 한 181억 원 정도 나왔었는데 실제설계를 들어가 보니까 지하의 구조물이 지하 저수탱크가 있고요 옆에 송파 하수암거가 거대한 게 있고요. 또 하나 유통인들이 원하는 램프를 만들어야 하는데 왜냐하면 시장이기 때문에 램프를 만들려면 파일을 박아야 하는데 파일 박을 위치가 적정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박순규 위원 그러면 그것도 확인하지 않고 용역조사도 안 하고 무조건 지어서 상인들한테 입주하게끔 해주겠다고 그 약속을 왜 하십니까?
●사업본부장 윤덕인 저희가 기초조사할 때는 가능한 것으로 판단을 했었습니다.
●박순규 위원 아니, 결론은 안 됐잖아요. 기초조사를 어떻게 했기에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납니까? 이분들 지금 현재 식당 3층으로 옮기려고 그렇게 계획하고 있죠?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면 식당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거예요, 그쪽 입주해 있는 식당 상인들은?
●사업본부장 윤덕인 식당은 저희가 앞에 테마동이라고 가락몰 1관부터 4관까지 있는데 원래 그쪽이 식당자리였습니다.
●박순규 위원 원래 자리였는데 식당 그분들이 가려고 합니까, 지금?
●사업본부장 윤덕인 저희가 1차 협의를 했는데 지금 반반입니다. 왜냐하면 거기 식당자리가 더 좋기 때문에 반은 가시려고 하고 반은 조금 반대를 하고 계십니다.
●박순규 위원 아니, 왜 지금 농수산식품공사에서는 주먹구구식으로 그렇게 운영을 합니까?
본 위원이 25일에 갔던 거 어떻게 알고 내가 다녔던 상인들 다 만나가지고 뭐 물어보더냐고 추문하고 다녔어요? 아니, 열심히 했으면 물어볼 필요 없잖아요? 왜 물어보러 다녀요?
들어가세요.
사장님, 일반적으로 상가가 지하 그다음에 지상 1층, 2층, 3층 임대료가 어떻게 형성이 되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1층, 2층, 지하 1층 이렇게 됩니다.
●박순규 위원 지금 임대료가 제일 비싼 데가…….
●사장후보자 문영표 1층입니다.
●박순규 위원 1층이죠. 그다음에 보통 지하입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2층 갔다가 지하 1층으로…….
●박순규 위원 지하로 가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런데 접근성에 따라서는 조금 다릅니다.
●박순규 위원 보편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자, 임대료가 1층부터 3층까지 평당 얼마 정도 됩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까지는 제가 아직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박순규 위원 다 똑같죠?
●사업본부장 윤덕인 아닙니다. 다 다릅니다.
●박순규 위원 조금씩 적용이 달라요? 어느 정도 차이가 납니까?
●사업본부장 윤덕인 또 다시 발언하겠습니다.
평당 지금 청과직판 같은 경우 11만 5,000원 정도 되고요.
●박순규 위원 관리비까지 해서 얼마죠? 15만 원 정도 되죠?
●사업본부장 윤덕인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지금 1층은 얼마 정도 되죠?
●사업본부장 윤덕인 수산 최고 비싼 데 같은 경우 18만 4,000원 정도 됩니다.
●박순규 위원 아니, 평균 따져서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그것도 거의 다 들어가면 한 30만 원 가까이 될 겁니다.
●박순규 위원 그러면 어떤 공기업에서 하든 순환근무라 해서 공간 재배치를, 나중에 뺑 돌려서 공간 배치 해줘야 되죠? 그렇게 원래 해야 되잖아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원래…….
●박순규 위원 그런데 할 수가 없죠?
●사업본부장 윤덕인 원래 공간 순환배치는요 저희가 업종 선택할 때 하는 방법인데 저희는 그 방법을 택하지는 않고 있고요. 노량진 수산시장은 그 방법을, 수산시장만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해당을 안 하고요.
●박순규 위원 한 번 딱 임대계약이 되면 그다음에 승계할 수 있는 권한이 어디까지 주어지는 거예요?
●위원장 강동길 박순규 위원님 마무리 좀 해주세요.
●박순규 위원 네.
●사업본부장 윤덕인 지금은 현실적으로 법인을 만들어서 주식 양도 양수 방법이 가장 보편화돼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걸 누가 코치했어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그것은 상법에 의해서 당연히…….
●박순규 위원 상법에 하는데 원래는 직계가족 이외에는 승계 안 되기로 되어 있었잖아요?
●사업본부장 윤덕인 아닙니다. 주식회사는 누구든지 주식 양도 양수를 통해서 승계할 수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위원장님, 황인구 위원님이 가시면서 저한테 5분 정도 쓰라고 했거든요. 5분만 제가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들어가세요.
왜냐하면 문제점이, 가락시장에 제가 자주 가요. 자주 가지만 도저히 상품을 믿을 수가 없어요.
지금 강동수산 있죠 들어가는 입구에, 혹시 권리금 얼마인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공부하겠습니다. 아직까지…….
●박순규 위원 법인화되면서 매매를 못 하고, 예를 들어 직계가족이나 자기가 하지 못했을 때는 원래 그냥 나가야 되는데 아까 말한 대로 법인화되면서 지금 현재 문제 거리가 되고 있다는 거 혹시 알고 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도매시장법인에 지금…….
●박순규 위원 그 문제점도 개선하셔야 하고요.
그다음에 경동시장에 보면, 혹시 킹크랩 1kg에 얼마인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우리 도매시장에서는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통상 킹크랩 부분이 1kg에 한 9만 원 정도 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박순규 위원 8만 5,000 내지 9만 원 이 정도 되거든요. 소비자가 믿고 사야 되는데 솔직히 말해서 믿지 못합니다. 그러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동저울이 이번에 가서 파악하니까 없어요. 어디에 설치돼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 손 들어보세요. 어디에 설치돼 있어요? 1kg에 9만 원이라면 이 100g만 속여도 엄청난 돈을 착취를 하는 거예요.
가서 보니까 물어봐도, 그게 지금 시장의 형태를 갖췄는데 물건만 팔면 된다는 생각이지 소비자에 대한 어떤 서비스는 전혀 안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봐져요.
왜냐하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시장이 되어야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 가락시장 잘 안 갑니다. 가고는 싶은데, 물건 사러 가는 게 아니라 사람 만나러 가지, 갈 때마다 느끼는 게 뭐냐, 꼭 속는 기분이에요. 시장에 그 정도 신뢰가 떨어졌다면 이상하잖아요?
지금 농산물에 대해서 생산지 표시하게 돼 있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거기 보면 제대로 안 돼 있어요. 중국산, 일본산이 아주 수두룩한데 가서 보면 전부 한국산이에요.
어떤 사장님한테 물어보니까 다 속이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저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아니 대체 똑같은 것인데 왜 이렇게 차이 나냐 그러면 다 저울을 속인다는 이야기야.
지금 저울을 일주일에 몇 번 검사하지요? 아시는 분 있어요? 한번 나와서 이야기해 보세요. 일주일에 저울 몇 번 검사하세요, 상인들?
●사업본부장 윤덕인 저울 도량형에 대해서는 우선 송파구청 소관이고 그것은 저희가 할 수는 없고요. 다만 아까 위원님이 보신 실제 소매하는 가락몰은 입구에 저울이 사실 다 비치돼 있고요. 저희 같은 경우는 전국 공영도매시장이든 일반 수산시장이든 저울 속임이 너무 심해서 그 부분에서 걸리면 형사고발까지 해서 올해 형사고발까지도 했고요. 그래서 지금 가락몰…….
●박순규 위원 들어가세요.
지금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일 먼저 오픈된 데가 가락몰이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그것은 어느 정도 좀 이루어졌다고 봐요. 그런데 구 상권에 대해 강동수산부터 시작해서 그쪽에 보면 예전에 상인들이 호객행위를 엄청나게 했었어요. 이게 지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신뢰 받고 이용할 수 있어야 되는데, 방금 송파구청에서 실제로 관리하신다고 그랬죠? 관리는 했지만 실제로 관리 감독을 해야 될 저울을 속인다고 그러면 구청 식품과에 다 맡길 겁니까? 지금 서울유통공사에서 그것에 대해서는 손 놓고 있는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굉장히 중요한 말씀이십니다. 지금 법적으로 어떻게 송파구청에서 하도록 되어 있는지는 제가 확인하겠습니다만…….
●박순규 위원 합동으로 하시면 되잖아요, 합동으로.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을 떠나서 정말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한번 챙기는 방법으로 하겠습니다.
●박순규 위원 시간이 없어서, 5분까지 다 됐는데…….
사장 후보자님 있잖아요, 롯데마트 재직 시에 공정거래위로부터 과징금 받았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얼마 받았는지 혹시 기억나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411억 받았습니다.
●박순규 위원 대법원에 가게 되어 확정됐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결과적으로 저희들이 개선할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서 지금 여러 가지 거래제도나 이런 부분들을 상당히 투명하게 하는 계기도 됐습니다. 하여튼 마무리 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순규 위원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기업에서 했던 형태의 유형을 그대로 공기업의 지금 현재 관리하고 있는 상인들한테 적용하시면 안 된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왜냐하면 지금 이게 보면 후려치기라든가 여러 가지 못된 것이 많이 포함되어서 과징금이 나왔다는 이야기예요. 그것에 대해서는 반성을 하셔야 됩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러겠습니다, 위원님.
●박순규 위원 왜냐하면 지금 계신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제가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인사청문회 하면서도 여러 군데 조사도 했고 지금 현재 후보자하고 하루 종일 이야기해도 다 이야기를 못 할 정도로 자료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박순규 위원 마찬가지로 2018년도에 자료 있던 것 있잖아요 그때 주문했던 것 그대로 제가 보관하고 있어요. 이루어진 것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반 강압식으로 협박해서 상가에 지하물류 들어가게 하고 그때 공기질이 안 좋다고 해서 분명히 개선한다고 했는데 지금 4년이 다 돼가는 데도 완벽하게 개선이 안 됐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제가 좀 보완해서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박순규 위원 본 위원이 이야기했던 것 다시 한번 체크하셔서 기본적인 것만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웬만하면 시정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강동길 박순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충분한 환기시간을 가져야 되고, 원활한 회의진행 또 사장 후보자님에 대해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40분간 정회한 후 16시 50분에 다시 속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6시 10분 회의중지)
(16시 40분 계속개의)
●위원장 강동길 계속해서 질의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혜련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장님 제가 정회 전에 위원님들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서 좀 미흡한 점 먼저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위원장 강동길 제가 이따 따로 답변시간을 드릴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혜련 위원 김혜련 위원입니다.
후보님, 친환경유통센터 아시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혜련 위원 제가 아까 핸드폰으로 온라인 e몰을 들어갔을 때 가장 구축이 잘 되어 있는 게 친환경유통센터였어요. 그나마 최근에 여러 개의 유인물 같은 것들을 좀 올리셨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뭔가를 알리려고 하고 그렇게 했어요.
사실은 온라인몰에 들어가면 유튜브도 있고 페이스북도 있고 트위터도 있고 여러 개를 들어갈 수 있게 해놨어요. 그런데 유튜브를 들어갔더니 겨우 검색 수가 10개, 20개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이것은 요즘 코로나 이후 시대에 정신 차려야 되는 것 아니에요? 정신 차릴 건가요, 만약에 대표님이 되시면? 활성화시킬 건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분명히 개선해야 될 부분입니다.
●김혜련 위원 농수산물 시장이 시민들에게 왜 필요하고, 사실 지금 오셨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시민과 바로 유통할 수 있는 유통계에서 근무를 하셨기 때문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을 하고 많은 위원님들이 또 거기에 질의를 했어요. 그렇지요? 그래서 차분하게 잘 대답을 해 주셨고요. 제가 보면 유통센터의 잘된 그런 부분들은 좀 더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러겠습니다.
●김혜련 위원 지금 보면 농수산식품공사 유통센터에서 서울 시내에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급식 재료를 공급하고 있잖아요. 잘 알고 계시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혜련 위원 그런데 최근 2년간 센터랑 시중 판매처가 있어요. 친환경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데가 어디 있을까요? 알고 계시는 업체가 있을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생협 말씀…….
●김혜련 위원 생협이나 한살림이나 여러 개가 있겠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런데 이 부분에서 시중 농수산식품공사랑 월별로 저희가 상품 비교를 해봤어요. 어땠을 것 같아요, 대표님?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도 안 그래도 그것 한번 확인을 해봤습니다, 위원님.
●김혜련 위원 확인하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좀 비싸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김혜련 위원 비싸다는 의견이 있지요?
그럼 왜 그랬을까요, 왜 그럴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우선 제가 파악한 것부터 죽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김혜련 위원 문제점으로 생각하고 있었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첫 번째는 시중가 대비 비교하는 것도 있지만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똑같이 급식을 제공하는 쪽하고 58개 품목에 대해서 가격을 비교해 봤습니다. 했더니만, 18개에 해당하는 35%가 저희들이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렇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생협하고는 최근 5개월 동안의 평균가로 비교해 보니까 저희들이 92.4%로 조금 낮았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저희들한테 신청하지 않은 116개 학교에 설문을 해서 왜 우리한테 신청을 하지 않느냐고 했더니만…….
●김혜련 위원 비싸서 그랬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비싸다는 의견이 60%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것을 한번 분석을 해봤습니다. 해봤더니만, 경기도진흥원은 단가에 보조금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순 품목으로 비교하는 데는 좀 한계가 있었던 부분이고,
또 제가 아무리 경기도지만 이것은 참 잘한다고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생각하는 것은, 주요품목에 대해서 수매를 해서 자기들이 지정하는 쪽으로 전처리를 맡깁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자기들이 지정하는 농협물류나 아웃소싱 물류회사에 줘서 통합물류를 하고 있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러면 우리가 학교와 생산자와 중간에 누군가가 중계를 하고 그것도 또 중간에 들어 있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김혜련 위원 실제로 생협이랑 두 배씩 차이가 나면 안 되잖아요. 결국에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는 식자재가 더 부실해질 수 있는 우려도 있고 사실 그런 거래시스템 같은 걸 바꿀 필요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런 것에 대한 계획을 지금 말씀하실 때 고민하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충분하게 맞는 말씀이시고요. 이게 단시간 내에 여러 가지 예산문제가 있겠지만 좀 효율적인 방법으로 물류나 수매하는 부분들이나 또 검사와 관련된 것들을 프로세싱하면 단가가 떨어지는 걸 오히려 퀄리티를 올리는 쪽으로…….
●김혜련 위원 그렇죠. 그리고 우리 교육청에 사전검토하고 또 생산자 단체랑 실무협의를 해서 가격심의위원회를 통해서 최종 결정하고 있는 건 알고 계신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고 있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러면 그분들도 만나보실 건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만나보겠습니다.
●김혜련 위원 만나보시고 또 그런 친환경 식자재로 안전 급식을 하는 우리 아이들이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좋은 자재로 친환경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배려를 해주시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그것은 지적하신 거 제가 챙길 거고요. 일반 시중가하고 한번 비교를 해가지고 저희들이 최대, 시금치 같은 경우 2배 이상 나오는 것도 제가 확인했습니다. 했는데 시금치나 사과 같은 게 생협이나 또 일반 시중에 풀리는 거 하고, 저희들이 학교로 들어갈 때 제일 애로점이 뭐냐 하면 영양사가 현지에서 육안으로 보고 이거 상품 나쁘다 이렇게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친환경 중에서도 규격품을 엄선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가격 차는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고요.
그렇든 지금 위원님이 지적하시는 거는 맞는 말씀이시기 때문에…….
●김혜련 위원 그렇다고 해서 생산자가 결코 손해를 보면 안 되잖아요. 그리고 안전하고 그것을 균일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그런 체계가 이미 잘 만들어져 있지만 가격부분에서 만약에 그렇게 차이가 난다 그러면 싼 제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게 되면 급식의 질이 나빠지니까 그런 부분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두를 살리는 그러한 방법을 찾아야 되고요.
지금 대표님은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유통업체에 근무했기 때문에 그 이력으로 소비자를 이해도 하고 또 잘 볼 수 있는 그런 경력을 갖고 계시잖아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김혜련 위원 그리고 현 매장에서 그런 것을 실제로 봤기 때문에, 아까 제가 푸드팡을 이야기했잖아요? 그런데 제가 푸드팡을 들어갔을 때 거기에 고춧가루를 왜 중국산 이런 걸 파나요?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 생산품 팔아야 되는 거 아니에요? 아니, 거기 전부 외국산 고춧가루, 무슨 전부 외국에서 수입한 수입품을 거기다 적어놨어요. 저 이해가 안 됐어요. 깜짝 놀랐거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분명히 개선돼야 됩니다.
●김혜련 위원 그런 부분들, 그리고 아까 e몰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이렇게 돼 있어요. 그런데 이게 하나로 페이스북도 블로그로 돼 있고 트위터도 블로그로 돼 있고 이게 잘못된 거잖아요. 이거 당장에 점검해서 싹 바꿔야 됩니다. ‘좋아요’ 1개 누가 눌렀을까요, 그거? 말이 되는 얘기예요, 아니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김혜련 위원 고민하셔야 돼요. 꼼꼼하게 다 파악하셔서 대표 되시면 그 부분부터 먼저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혜련 위원 그렇게 하고, 전문도매인이요 이게 지금 우리 가장 고질적인 문제잖아요. 그런데 보니까 이런 얘기가 있어요. 가락동 농수산식품공사의 유례를 아시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알고 있습니다.
●김혜련 위원 왜 생겼는지 아시나요? 노량진수산시장에서부터 이렇게 간 거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파악하기로는 용산 남대문 중앙시장에서 들어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런데 지금 수산시장에 대해서 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노량진 시장을 말씀…….
●김혜련 위원 아니, 농수산식품공사에 수산시장도 있죠? 수산도 있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김혜련 위원 거기의 문제점 혹시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유통구조의 문제도 있고 상품 특성에 맞는 시설 환경도 문제가 있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렇죠. 거기 문제가 많아서 소비자들이 어디 가서 그 수산물을 사는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하남이나…….
●김혜련 위원 하남으로 가죠.
제가 그것 때문에 그런 판매하시는 분들을 쭉 만나봤어요. 어떻게 수산시장이 거기까지 가게 됐는지 그런 이유를 쭉 들어봤더니 너무 문제점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정확하게 이 부분을 파악하셨다고 하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했습니다.
●김혜련 위원 어떻게, 말씀해 보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이게 개선하는 부분에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제도적인 부분이 있고 또 예산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예산적인 부분은 시설현대화와 맞물려서 그것을 개선해 나가야 되는 게 있고 그다음에 지금 가락몰 판매동에 있는 수산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여러 가지, 위원님, 제가 본 시각으로는 물류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통상 쇼핑몰 같은 경우는 물류센터 물류 모든동을 따로 빼서 거기에 있는 매연이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설계가 돼야 되는데 지하 1층 같은 경우는 길게 한 줄로 해서 차량을 대기하기 때문에 다 들어가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조를 바꾸기는 너무 지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 직원들이 그동안 22개의 TF를 만들어서 개선 과제를 하면서 16개를 지금 개선했습니다. 했는데 그중에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 실외기 600개가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내년 초에 빨리 밖으로 빼도록, 지금 우리 직원들이 예산을 책정하니까 위원님 내년에 오면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좀 나아질…….
●김혜련 위원 건의하십시오, 얼마든지. 만약에 대표님 되셔서 그런 개선할 점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그런 부분들을 건의해 주시면 얼마든지 저희들이 그런 것들을 같이 함께 도움드릴 그런 의향이 있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김혜련 위원 그리고 또 하나 추가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여기서 나온 농산물 쓰레기 있잖아요. 쓰레기 이것은 사실 자원이거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맞습니다.
●김혜련 위원 우리 식품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흙이 될 수 있는, 흙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자원이에요. 그것을 흙으로 되돌려줄 수 있는 그런 체계 같은 것 한번 구축해 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농촌이랑 아니면 우리가 따로 그런 것들을 만들어서 퇴비화하는 그런 부분들을 같이, 이미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 부분을 혹시 들은 적이 있으신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저희들 가락동시장이 1일 72톤이 나옵니다. 그중에 부산물이 37톤이 나옵니다.
●김혜련 위원 좋은 부산물이거든요, 그런 것들이.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런데 아무래도 저장고에 모이다 보니까 거기서 악취가 나고 해서 당일에 반출을 하는 걸 원칙으로 하는데 지금은 대행하고 있는 쪽에서, 제가 어디인지는 정확하게 말씀을 못 드리겠는데 그런 쪽도 일부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혜련 위원 오히려 그런 것을 더 비치해서, 지금 기후 변화에 가장 버금가는 것을 생산해낼 수 있는 곳이 가락동시장이거든요. 농수산 식품에서 나오는 채소라든가 여러 가지 좋은 물건들은 다 좋은 흙으로 돌아갈 수 있는 퇴비화를 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에요.
그래서 만약에 오시면 그 부분 좀 꼭 고민해 주시고요 그런 채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체계적인 그런 부분들도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미처 못 챙겼습니다. 그거 챙기겠습니다.
●김혜련 위원 그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김혜련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동길 김혜련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은 홍성룡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성룡 위원 홍성룡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힘드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괜찮습니다.
●홍성룡 위원 아, 괜찮으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정신이 번뜩 듭니다.
●홍성룡 위원 그래요.
●김혜련 위원 점점 기운이 더 나시는 것 같아요.
●홍성룡 위원 본 위원이 뵀을 때 하여튼 내공이 좀 있으신 것 같은데, 오전에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관련해가지고 이야기 좀 했는데 제일 문제가 채소1동이 지하층 없이 지금 계획되고 있는데 유통인들은 경매장 면적도 좁아서 잘 못하겠다 또 중도매인 점포 간 통로 넓이가 너무 축소되어 있다 이 얘기고 그리고 진입도로 그다음에 또 배송장에도 문제가 많아서, 하여튼 제가 만나 뵈니까 상권 유지도 어렵고 결과적으로는 농산물의 수치 가격형성에도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될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데, 지금 문제는 공사에서는 어쨌든 간에 유통인들은 반대해도 설계공모가 지금 추진되고 있고 그렇게 돼 있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홍성룡 위원 이걸 중지할 수는 없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현재 제가 파악한 것으로 솔직히 말씀을 올리고 위원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별도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그 현장에서 우리 지회장님을 만났을 때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본부장한테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이렇게 지하를 파고 했을 때 어느 정도 우리가 양보를 하고 할 수 있는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했더니만, 지금 2공구 채소1동ㆍ수산동만 지하를 파게 되면 최소 한 1,200억 정도 들어가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서 기본설계부터 연장이 되게 되면 혼잡도는 어떻게 계산했는지 제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자료는 주던데 연간 165억 정도 들어간다 이렇게 되는데 공기가 최소 한 4년 정도 밀려야 된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 적정성에 대해서는 제가 일일이 확인을 아직 못 했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런데 그게 만약에 이렇게 투자되더라도 어느 시점에 가면 그게 서로 투자비용하고 같이 되는 시점은 나올 거 아니에요.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런 부분들은 제가 보겠습니다. 위원님 이것은 위원님이 뭘 걱정하시는지 제가 정말 알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래서 유통인들 입장에서는 설계공모 일단 연기해놓고 보자. 왜냐하면 바로 진행하다 보면 이게 어쩔 수 없어가지고 계속해서 매몰비용 때문에 진행을 해야 되는 상황이 나오니까 어쨌거나 뭔가 고민, 몇 달이라도 아니면 더 짧은 시기라도 연기, 지금 설계공모가 언제…….
●사장후보자 문영표 2월 말까지 마무리해서 3월에 계약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런데 2월 말이면 시간이 많지 않다 보니까 유통인들은 지금 불안해하신단 말이죠. 분명히 뭔가 잘못되는 것 같은데 공사에서 밀어붙이고 있다, 우리 의견을 묵살하고 있다 이거거든요, 논지가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 그러면 이렇게 하면 어떻겠습니까? 제가 취임을 하면 그분들을 제일 먼저 만나겠습니다. 만나서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것을 먼저 이야기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서로가 요구하는 부분이 양보가 된다면 그러면서 지금 불편해하시는 부분을 조정할 수 있다면 그게 최적의 안이 될 거고, 계속 그 부분에 대해서 양보를 못 하시게 된다면 다시 한번 더 고민을 하겠지만 방법을 또 한 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런데 우리 유통인들의 반대문제와 더불어서 본 위원은 계속 고민되는 게 투자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이거 지하를 안 파고 계속 진행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없을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결국은 연면적입니다. 연면적이고, 연면적이 늘어나게 되면 저희 사업계획상의 모든 걸 타당성 검사를 새로 받아야 됩니다.
●홍성룡 위원 그래야겠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도 이번에 설계를 보면서 알았습니다. 연면적에 대한 것도 중앙부처 쪽에 다 새로 받아야 되기 때문에 문제는 상당히 복잡하게…….
●홍성룡 위원 쉽지는 않을 겁니다, 사실. 왜냐하면 이게 정해져 있는 거, 예를 들어서 한 20평짜리 집 인테리어도 처음에 그림 그렸다가 다시 수정하면 그게 또 몇 달 동안 연기되는 것은 사실인데 이게 어마어마한 공사인데 새로 또 고민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해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또 밀어붙이기에는 뭔가 또 개운치 않다, 더 좋은 방법이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게 되는 거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형식적으로 만나지 않고 제가 진심으로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래서 그분들은 어쨌거나 당분간 설계공모를 연기를 해 놓고 그다음에 정 안 되면 예비 타당성 재검사를 한다든지, 아까 우리 존경하는 이태성 위원님도 이야기했지만 또 민자투자도 고민한다든지, 이게 사실 하나하나가 쉬운 것은 아니에요.
말이 민자투자지 그 민자투자를 하려면 또 몇 달, 몇 년이 늦어질 수 있는 오류가 분명히 있긴 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실제 사기업에서는 자금이 필요할 때 자산을 유동화 시켜서 자산의 가치가 있는 쪽으로 이동을 시키면서 재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기업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어떻게 되는지 제가 아직 공부를 못 했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래서 오전에도 제가 잠깐 이야기했지만 그와 더불어서 도매권역의 이전 추진 이 부분을 제가 고민을 해봐도 순차적으로 계속해서 이거 하나 짓고 나면 또 공사 마무리되는 듯했는데 옆에 건물 또 짓고, 짓고 하다 보면 십 몇 년간은 계속 어수선하단 말이죠.
사실은 이것을 일거에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은 어쨌거나 쉽지 않지만 대체부지만, 이전할 수 있는 부지만 확보가 된다면 거기에 부지 확보해서 깨끗하게 건물 지어놓고 그러고 나서 “시장 이전합니다.”라고 이전해버리면 사실은 말이 쉽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러나 그게 또 최상의 그림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고 나서 가락시장 나름대로, 오전에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주택부지 활용방안이라든지 저는 무궁무진하게 나온다고 보거든요.
옆에 헬리오시티아파트가 제가 알기로는 10만 평 정도가 되는지 그것보다 좀 부족한지 이렇게 되는데 그것보다 최소한 1.5배 이상의 대단지 주택단지를 만들 수 있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우리한테 기회이기도 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대체부지를 찾는다는 게 쉽지만은 않고 또 서울시 공사만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 정부 간에 여러 가지 이웃하는 시도와의 협의도 거치게 되는 상황이라서 쉽지 않지만 그래도 제가 우리 사장 후보자님께서 능력이 있다고 보니까 투트랙을 한번 고민을 해 주십사, 그게 되든 안 되든 일단 고민을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떤지……. 후보자님 입장은 어떠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님께서 말씀하셨으니까 고민은 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자료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이것을 제가 처음 와서 봤을 때 왜 이 금싸라기 땅에, 한정된 공간에 순환재건축 방식대로 움직이느냐 하는 부분을 자료로 받아보니까 1차 이동하는 것도 검토를 했었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유통인들 70%가 조건을 걸었습니다. ‘3㎞ 내에 이전하는 것에 한한다.’
●홍성룡 위원 그런데 지금은, 제가 얼마 전에 만나 보니까 그림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아마 그 당시의 교통환경하고 지금 교통환경은 또 다르고, 제가 이 문제를 가지고 모 대학교 교수님하고도 상의를 해봤더니 그 교수님은 이전부터 수서역에서 가락시장까지 지하에 철도로 연장을 하면 좋지 않느냐에 대한 고민도 오랫동안 했다고 주장을 하시는 교수님도 계시더라고요. 그 방안도 사실은 물류방안에 대해서 상당히 진취적인데 쉽지만은 않았던 부분이라서…….
그래서 이것을 근본적으로 고민해 주십사 부탁드리고 나중에 어느 정도 안이 나오고 사장님 되시면 다시 한번 자료로 보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홍성룡 위원 위원장님, 시간 5분만 더 써도 되겠습니까?
●위원장 강동길 네, 그렇게 하세요.
●홍성룡 위원 사실 황인구 위원님이 나한테도 이야기했었거든. 이광호 위원님 안 계시니까 팔아야 되나.
(웃음소리)
지금 가락시장 유통인들의 볼멘소리가 공사 직원들은 대부분 낮 근무를 하고 유통인들은 대부분 밤이나 새벽에 일을 하게 되는 상황인데 밤에 유통인들 입장에서 우리가 일할 때는 잘 보이지도 않다가 우리가 일하지 않는 낮 시간에 와서 사사건건 시비 아닌, 그다음에 아까 얘기했던 보이지 않는 갑질을 하면서 과태료 남발 이런 것을 하고 있다는 정서가 많이 퍼져 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홍성룡 위원 지금 우리 직원들이 몇 분이시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349명 있습니다.
●홍성룡 위원 349명이 이게…….
●사장후보자 문영표 공사 직원입니다.
●홍성룡 위원 1984년도 6월에 우리 공사가 설립되었던 것 같은데 2020년 말에 264명으로 되었던 것 같은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인원계획이요?
●홍성룡 위원 직원들 인원수가. 그거 확인 좀 해 주실래요, 2020년 말에?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인원이 늘었습니다. 보셨던 그 자료는 정규직, 그때 비정규직이 있을 때 상황입니다.
●홍성룡 위원 아니 그 당시 2020년 말에 정원이 264명이…….
●사장후보자 문영표 정규직입니다.
●홍성룡 위원 정규직이고, 비정규직이 몇…….
●사장후보자 문영표 합해서 349명입니다.
●홍성룡 위원 비정규직이 몇 분이었죠, 그 당시에?
●사장후보자 문영표 나머지 인원입니다.
●홍성룡 위원 그러니까 그 나머지 인원이…….
●사장후보자 문영표 계산기가…….
●홍성룡 위원 아니, 계산기, 뺄셈을 하는 게 아니라 그 당시에 비정규직이 몇 명인지 제가 합해보려고 그러는 거예요. 혹시 주위에 누가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직원의 설명을 듣고) 그때 당시에 방금 말씀드린 정규직 260명하고…….
●홍성룡 위원 264명하고.
●사장후보자 문영표 264명하고 비정규직 56명하고 그때 용역을 맡으면서 인력이 추가적으로 10명이 필요하다 해서 더 추가되었다고 지금 들었습니다.
●홍성룡 위원 10명이?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홍성룡 위원 그렇게 해도 349명은 안 나오는데요. 아니, 264명에서 비정규직 56명 합하고 10명 합하면 66명이 합해지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330명 정도 나오는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거는 제가 확인해보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래서 제가 아까 349명에서 264명을 뺀 나머지가 비정규직에서 왔다는 것을 계산을 그렇게 안 하고 비정규직이 몇 명이 돼서 했는지를 계산해 보는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금 현재 저희들 티오는 364명입니다.
●홍성룡 위원 364명인데…….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349명으로…….
●홍성룡 위원 364명의 티오는 어디서 만들어진 거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희들이 인력에 대한 것을 한국능률협회 쪽에 의뢰를 해서 적정성 검토를 받아본 자료를 한번 봤습니다. 거기에는 지금 371명이 나와 있고요.
또 저희들이 타 공영도매시장하고 일본에 비슷한 규모의 시장하고 비교해 보니까 일본이 저희보다도 인력이 165% 많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래서 계속해서 제가 농수산식품공사에 자료 요구하면 비교 대상에 일본을 계속 주고 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타 공영시장 대비해서는 저희들이 인당 물량 기준으로 보더라도 월등합니다.
●홍성룡 위원 그런데 저는 물량 기준보다도 일의 능률ㆍ효율성을 보자는 건데, 왜냐하면 유통인들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너무 많다는 거거든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밤에 안 보이기 때문에 그런…….
●홍성룡 위원 그렇기도 하지만, 직원들 급여가 월 얼마 정도 나가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희들 인건비로 나가는 것이 전체 한 30%이니까 금액으로는 제가 한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홍성룡 위원 누가 옆에서 좀 도와주셔도 됩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직원의 설명을 듣고) 연간 인건비가 220억 정도 나가고 있기 때문에…….
●홍성룡 위원 이것을 나누기 12 해야 되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한 19억 될 것 같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러면 직원들의 임금은 어디에서 충당하는 거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대부분 저희들은 시장 시설사용료에서 충당을 합니다.
●홍성룡 위원 시설사용료는 누가 부담을 하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유통인들입니다.
●홍성룡 위원 유통인들이지요. 결국은 뭐냐면 유통인들 입장에서는 어쨌거나 우리가 주는 사용료, 관리비 이런 것을 합쳐서 공사 직원들의 급여를 우리가 부담을 한다, 그러니까 돈을 부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많다고 당연히 생각할 수가 있지요. 그런데 직원은 많지만 우리가 일할 때 어떤 도움을 받으려면 야간에는 많지도 않고 그리고 우리가 사용료를 지불해서 월급을 주고 있는데 낮에 와서는 그분들이 오히려 우리한테 갑질을 하네 하고 생각을 많이 할 수도 있다는 거지요. 거기에 대해서 후보자님 입장 좀 말씀해 주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우선 지금 야간 부분에 대한 공사 직원들의 관여도는 정확한 지적이시라고 저는 봅니다. 지금 현재 야간에는 저희 공사 직원 48명하고 자회사 100명, 그래서 148명이 근무하면서 교통관리 하고 안전관리, 상황실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16만 5,000평에 흩어져 있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눈에 띄기는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위원님께서 인력운영 효율과 관련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은 사장으로서 당연히 인당 효율에 대해서는 관리를 해야 되는 직무 중에 상당히 중요한 직무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인력의 적정성이 맞는지 다시 한번 볼 것이고 그다음에 인력운영과 관련한 직무설계도 다시 한번 해보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한번 세밀하게 봐주시고요. 이게 매우 중요한 게,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결국은 유통인들이 부담해서 급여를 받아가는 공사 직원들 아니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분들이 유통인들한테 협조적이고, 물론 유통인들의 이해관계가 다 다르다 보니까 공사 입장에서는 잣대를 기준으로 해서 거기서 에누리 없이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게 꼭 옳은 방법인가에 대한 철학의 문제인 것 같거든요. 예를 들어서 똑같은 문제를 지적하는데도 부드럽게 하는 얘기와 그냥 강압적으로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거란 말이죠. 그렇죠?
저희들이 교통신호를 위반했을 때 경찰이 와서 딱지를 떼겠다고 하면 사실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딱지를 뗄 각오는 되어 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보는데 작은 것 좀 떼 주세요, 이런 농담도 하고 그런다는 말이죠. 그랬을 때 강압적인 분위기와 얼마든지 충분한 고려, 심지어 어떤 얘기를 저한테 하냐 하면 비가 오는데…….
●위원장 강동길 홍성룡 위원님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까 혹시 추가질의를 이따 더 드릴게요.
●홍성룡 위원 이것만 할게요. 비가 오는데 천막을 쳐놨단 말이지요, 비 안 맞게. 그런데 뒷날 와서는 천막 쳤다고 해서 과태료를 매긴다 이런 얘기가 있다고 제가 들었어요.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는 거죠.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운영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시간이 돼서 나중에 다시 추가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강동길 홍성룡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호대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호대 위원 후보자님, 불편하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불편한 짓을 저는 또 해야 되는 거고, 하지만 훌륭하신 위원장님 계셔서 제시간 안에 끝나면 그때는 또 해방이십니다. 행정사무감사가 그랬고 감사들이 다 그렇죠.
오전에 사실은 죄송한 얘기지만 좀 염치없으시다, 대기업 중심의 롯데마트 등 기업이윤을 추구하면서 영세농어민 출하자 등등 이런 분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었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피해자들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거기서 30년간 계셨던 분이 공사 사장이 되시겠다고 이렇게 지원하는 것이 사실은 맞는가, 그래서 한번 사과할 의향은 없으신지 여쭤봤는데, 사과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어쨌든 제가 재직 시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나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호대 위원 고맙습니다.
사실은 공사의 사장이 되시면 오히려 서울시민을 위하고 금방 얘기한 출하자, 직접생산자, 유통인 이런 편에서 최선을 다하시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하시는 거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위원님.
●이호대 위원 그러면서 몇 가지 정무적인 것 여쭙고 진행하겠습니다.
최근에 공사에서 비상임이사 관련된 보고를 받으셨는지요?
공사에서 임추위에서 해서 비상임이사 여섯 분을 추천을 했어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아직까지 보고는 못 받았습니다.
●이호대 위원 6명을 추천했는데 임명권자가 시장이십니다. 6명에 대해서 전부 다 자격 없다 해서 빠꾸 시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작년에…….
●이호대 위원 작년, 그렇죠, 얼마 전에.
●사장후보자 문영표 전임 사장님 계실 때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호대 위원 SH공사 사장도 역시 그런 과정을 거쳤다가 자격 없음 해서 다시 공고하고, 공고하고 그래서 이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호대 위원 그런데 농수산식품공사는 한 번에 우리 후보자님을 지명하셨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왜 그러셨을까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부위원장님, 저는 지원을 하게 된 동기도 말씀을 올렸고 그다음에 지원 서류심사나 면접 그다음에 최종 결정되기까지 나름 저의 소신 또 저의 포부 이런 것을 충분히 밝혔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지금 현재 공사의 여러 현안과 앞으로 당부하는 부분에 이 사람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뽑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호대 위원 여기 우리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여러 위원들도 그렇고 저도 그 과정을 다시 저희가 스크린하고 또 검증하는 과정도 거치고 이렇게 합니다. 청문 절차가 끝나면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위원들이 적격ㆍ부적격 해서 의회에 채택이나 올리는 과정을 거치는데 통상 관계 때문에 부적격 또 올리면 시장이 덥석 또 부적격을 받으면 어떡하냐 그런 염려도 있고요 사실 여러 고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든 시장이 되시면 또 의회의 청문 여러 과정에서 결과가 나오면 의회도 굉장히 의미 있는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같이하고 있다, 공동의 정부라는 그 생각의 틀에서 시청의 시장과 의회의 관계 이렇게 잘 맺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러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해주실 수 있으시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러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지금 답변하시는 거 보면 그럴 수 있을 것 같고.
이것도 조심스럽게 한번 여쭙니다. 정말 괜찮은 경력을 차곡차곡 쌓고 계세요. 그런데 사실은 낯설게 좀 생뚱맞게 공사 사장으로 이렇게 오시잖아요. 저분이 왜 왔을까,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호대 위원 혹시 이게 발판이 돼서 정치권에 가시는 거 아니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는 추호도 생각 없습니다.
●이호대 위원 답변은 다 그렇게 하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지켜보십시오. 추호도 없습니다. 그런 쪽에 소질도 없습니다.
●이호대 위원 전문성을 발휘해서 지금 현안이 되고 있는 여러 가지 난제들을 잘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고 그것을 또 인정받아서 쭉쭉 뻗는 거야 사실 후보자님의 또 능력이시죠.
다만 그런 과도기 과정으로서의 발판이 아니라 정말 지금 어려워하고 있는 영세 출하자, 직접 생산자, 유통 중도매인 여러 분들이 다 행복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부위원장님. 홍성룡 위원님께서 걱정하셨던 거 제가 밤에 다니면 직원들도 따라 다닙니다.
●이호대 위원 혹시 벌금 낸 거 있으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없습니다.
●이호대 위원 범죄경력 증명서 깨끗하신데 벌금도 그렇고.
우리 공사의 주된 수익원은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수입원 말씀이십니까?
●이호대 위원 네, 수익. 재무제표든 여러 가지 수입.
●사장후보자 문영표 수입은 제가 봤을 때 심플하리만큼 재무구조가 돼 있었습니다. 시장 사용료하고 시설 임대가 전체 81%입니다. 이게 전체적으로 차지하고 지출은 또 인건비하고 용역 감가의 고정비용이 67%입니다.
●이호대 위원 그래서 임대료 또 시장 사용료 이것이 바로 대체적인 심플한 수입인데 지금 수입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요, 소폭이라도 매년. 그것은 보셨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5개년 치를 한번 봤는데 시장 사용료는 소폭 늘고 있습니다, 임대료는 좀 떨어지고 있고. 관리 수익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호대 위원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떨어지고 있는 임대료 관련해서 한번 여쭤보려고 합니다. 뭐 보셨을 거라고, 우리 임대시설 공실률은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전체적으로 12%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호대 위원 12% 맞습니다.
이게 또 모순되는 질문일 수 있는데 민간기업 롯데마트 사장이셨는데 공실률이 이렇게 많다고 하면 그거 맞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그러면 풀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네.
●사장후보자 문영표 전체적으로는 12.1%가 지금 현재 공실률이고요. 가락시장을 예로 본다면 도매권역이 19%대입니다, 19.7%. 그다음에 가락몰은 한 6.2% 정도 나옵니다. 업무동은 3% 나옵니다. 그리고 도매권 사무실 공실률이 29.9%, 30% 나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제 시각으로는 그렇습니다. 가락몰은 지금 미이전한 종합상가 그다음에 직판상인 부분을 비워놓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곧 해결을 할 수가 있다.
●이호대 위원 해결할 수 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업무동은 저희 나라 서울 기준 오피스의 평균 공실률 8% 대비 그래도 양호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호대 위원 통상 우리나라라고 하죠 저희 나라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런데 도매권 사무실이 거의 30% 공실입니다. 저희 직원들 보면 시설현대화사업과 관련된 시설부도 낙후가 됐습니다만 이런 곧 멸실될 부분에 대해서 임대차 계약을 맺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있는데 이것은 지금 한 푼이 아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방법을 한번 강구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방법이 나올지.
●이호대 위원 꼼꼼히 준비해 오셨네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강서시장이 의외로 한 18.8% 나옵니다.
●이호대 위원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지금 말씀주신 대로 공실률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라든가 고민이 있으시다 그렇게 얘기하면서 기대하겠습니다.
제한된 시간이 있어서, 사장님이 제 시간을 많이 쓰셨어요.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릴게요.
도매시장법인입니다. 사실 대기업 중심으로 움직였다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도매시장법인이 사실은 굉장히 이익도 많이 내면서 독점 비슷하게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에 도매시장법인 재지정 절차가 진행이 됐고 조건이 만들어졌다는 것 내용 들으셨는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들었습니다.
●이호대 위원 재지정의 과정 속에서 사실은 적정한 기준을 가지고 평가를 하고 그래서 바뀌고 통상 그런 게 맞지 않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맞습니다.
●이호대 위원 그런데 지금까지 그런 경우가 있었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 기억으로는 37년 동안 거의…….
●이호대 위원 한 군데가 있었는데 거기는 거기가 잘못을 해서 그랬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서울시에서 만든 안, 2022년부터 5년이죠. 그 안도 보셨나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어제 봤습니다.
●이호대 위원 어제 보셨어요? 그런데 너무 아쉬워요.
거기 내용을 보면 공사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달라, 사실은 정책적 제안이기도 합니다. 평가 기준이나 이것을 보면 성실히 이행하면 이행 또 적극 협조 이런 단어로 구성이 돼 있어서 이게 정말로 실효성이 있을까라는 것과 또 기존에 만드는 기준 자체가 변별력 있게 정말로 잘하는 데는 좀 더 잘할 수 있게 하고 안 되는 건 교체할 수 있는 그 의지가 있는지 그런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이번에 이것을 받아보고 또 솔직히 걱정도 좀 있습니다, 도매시장법인이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런데 그 내용을 보니까 그동안은 한 번도 계수적으로 재지정 조건을 관리하지 않았던 부분과 관련해서 편중 낙찰이라든지 기록 상장이라든지 허위 거래라든지 경매 가격의 임의법 금지라든지 이런 계수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보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도매시장법인한테는 상당히 제약적인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걸 도매시장법인하고도 협의를 해서 마무리해야 되는 게 제 소임입니다.
●이호대 위원 그러니까 중앙부처와 의견도 교환하면서 조율하고 이런 평가 기준, 재지정 조건을 만들었는데 하여튼 공사 사장님 되시면 여기다가, 사실 잘하는 데는 인센티브를 더 주는 방법이 있더라도 확실하게 기준을 명확히 해가지고 바꿔야 되는 것은 바꾸는 그런 실효성 있는 재지정 조건 이런 것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도매시장법인에도 산지 출하금이라든지 전도금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매시장법인한테 또 감사한 게 야간에 다니면서 코로나인데 마스크 벗고 담배를 막 피우는 부분이 있어서 그것을 제가 처음 만났을 때 한번 이야기를 했었는데 자기들 비용으로 해서 도매권에 흡연부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제가 감사하다고 전화를 드렸는데, 하여튼 이야기를 하니까 조금씩은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호대 위원 더 나아졌으면 좋겠고, 오전에도 잠깐 말씀을 나눴지만 사실 농수산식품공사 사장님은 국회와의 관계, 시청과의 관계, 여러 가지 법을 개정해야 될 문제도 있고 또 설득해야 할 문제가 있고, 조정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 않습니까?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이호대 위원 그런 역할도 잘하실 수 있는 거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부족하면 제가 위원님한테도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하여튼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이상입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감사합니다.
●위원장 강동길 우리 이호대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보충질의를 다 마치고 마지막으로 추가질의 순서를 갖도록 하겠는데 홍성룡 위원님 추가질의하실 건가요?
●홍성룡 위원 네.
●위원장 강동길 홍성룡 위원님 추가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성룡 위원 지금 오전부터 나오고 있는 내용 중에 하나가 시장도매인제도와 그다음에 도매법인에 대한 문제가 간간히 나오고 있어서 제가 이 문제만큼은 사실 별로 질의를 안 하고 싶었었는데 하나 질의를 하자면요 두 제도 중 어떤 게 사장 후보자님께서는 괜찮다고 생각이 드시는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이 두 거래제도에 대해서 저보다 더 전문가분들이 지금 논란을 가지고 있고 유통인들하고 갈등의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데 어느 게 장점이 많고 단점이 많고 이것의 장단점을 가지고 서로 이야기하는 것은 핑퐁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장 내에는 철저하게 시장의 자유경쟁 관계가 갖춰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거래제도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시장도매인제도도 도입이 필요하고 또 사업구조도 확대가 필요하고, 종합정산조직도 필요하다. 그래서 그쪽에 제가 이것은 전체적으로 경쟁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건전한 요소다 이런 측면에서 선호를 하는 겁니다.
●홍성룡 위원 본 위원도 이 문제에 대해서 한 5~6년간 사실은 어느 제도가 더 좋은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많은 연구도 하고 또 제 지역구에 같이 있다 보니까 상인들하고도 많이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은 시장도매인제도든 그다음에 도매법인제도든 종국은 뭐냐 하면 출하자와 소비자 누가 더 이익을 볼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목적은 그거 아닙니까?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래서 혹자는 유통 과정이 이러니까 어떤 제도가 좋다, 유통 과정이 이래서 나쁘다, 저는 그 관점으로 볼 게 아니라고 봅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것은 세 번째, 네 번째입니다.
●홍성룡 위원 종국에는 출하자에게 누가 이득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 그다음에 시장도매인제도를 했을 때 거기에 근본적인 약점은 없는지, 아무리 그래도 출하자가 시장도매인보다는 또 약자거든요, 왜냐하면 여러 가지 시장정보라든지 이런 게 있어서.
그래서 그런 근본적인 출하자와 소비자 누가 더 이득이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본 위원도 많이 연구를 했는데 어떤 거라고 사실은 하나로 단언하기가 힘들다 이런 겁니다.
그래서 분위기상 사실 냉혹하게 이야기하면 시장도매인제도가 좋고 그다음에 왜, 도매법인은 거대하다 보니까 우리가 욕하기가 좋거든요. 저놈들은 돈 많이 버니까 나쁜 놈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매법인이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없는지에 대한 문제, 그래서 두 제도의 장단점을 세밀하게 봐서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정무적 판단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사실 도매법인을 욕하기는 쉬워요. 왜냐, 약자보다는 강자에 대한 욕을 하기는 우리가 좀 수월하니까. 그런데 도매법인이 가지고 있는 출하제의 장점, 이게 경매를 하게 되면 근본적으로 어쨌거나 출하자 입장에서는 그 금액에 대해서 노출되니까, 밑에서도, 자기 집에서도 내 상품이 올라가서 얼마의 금액으로 경매가 되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고 한데 시장도매인제도의 약점 중의 하나가 그걸 또 잘 모를 수 있는 이런 게 있단 말이죠, 여러 가지 문제. 이게 그래서 어떤 게 좋다, 나쁘다 할 게 아니라 단 하나 그러면, 도매법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한 4.8%에서 한 5.1% 정도의 수수료를 떼는 것 같아요. 그렇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홍성룡 위원 근본적으로 도매법인의 습성이 뭐냐 하면, 경매가격이 높아야 만이 자기들에게 이익이 가는 구조거든요. 경매가격이 높으면 누가 이득을 보냐, 결국 출하자도 이득을 보는 구조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제 많은 물건을 경매를 하고 그 수수료를 떼다 보니까 1년 동안 죽 모으니 금액이 크니까 ‘너네들 좀 그렇지 않느냐.’ 하고 우리가 쉽게 손가락질을 할 수가 있는데 거기에서 가지고 있는 출하자의 이익을 그분들은 최대한 높일 수밖에 없단 말이지요. 출하자의 경매가격이 높아야 만이 그분들의 수수료가 높아지니까, 양이 많아지니까 그런 게 있는데 그래서 그런 부분에 도매법인이 꼭 나쁘다, 그다음에 너네들 그렇다 하기 보다도 사회적 환원을 할 수 있는 제도…….
그래서 사실은 농업 출하자를 위한 여러 가지 지원제도 같은 게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당신들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또 사회적 환원이라는 의미에서 할 수 있는 그런 것도 봐서 긍정적인 두 제도의 안착이 될 수 있도록…….
●사장후보자 문영표 명심하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시장도매인의 치명적인 약점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은.
●사장후보자 문영표 있습니다.
●홍성룡 위원 제가 상인들을 직접 만나면서 사실은 비하인드로 듣는 얘기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없는 전제하가 되면 좋은데 우리가 눈에 보이는 제도가 아니라서 사실은 컨트롤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이 제도가 좋다고 얘기하기가 상당히 쉽지는 않다. 그래서 그 제도를 심도 있게 해서 종국에는 출하자와 소비자의 이익이 높아지는 제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그 고민에 맞추시면 될 것 같다고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하여튼 명심하고 방향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사실 준비한 게 너무 많은데 다들 질의를 안 하는 것 같아서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강동길 홍성룡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무리하기 전에 본 위원장이 후보자님께 조금 우려의 말씀을 한마디 청하면, 방금 홍성룡 위원 질의답변에 거래제도 시장도매인제도의 도입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거냐 했더니 시장의 자율에 맡기겠다. 저는 이런 부분이 계속 우리 위원들이 하루 종일 지적했던 공공성 인식에 대한 굉장히 큰 우려인 거예요.
본 위원이 기경위 2년 동안 활동하면서 사장의 의지가 그렇게 강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못 한 게 사실 이 부분입니다. 지금 시장의 유통 주체 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은 아시지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그렇습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강동길 결국은 그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해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 맡기면 힘 있는 자가 이기는 거예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제가 표현을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위원장 강동길 그것을 시장에 맡기겠다는 것은 글쎄요, 저는 이…….
●사장후보자 문영표 저는 경쟁체제를 말한 건데…….
●위원장 강동길 식품공사 사장으로서의 어떤 공공성 인식을 하루 종일 지금 우리 위원들이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그렇게 답변한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인식이 많이 우려스럽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조심하겠습니다.
●위원장 강동길 그러니까 어느 방향이든 시장에 사장님의 의지가 있어야 그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거예요. 그 의지는 결국 서울시민들을 위한 방향이 어느 방향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제가 경쟁체제를 이야기한다는 게 그렇게 포현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위원장 강동길 그러니까 경쟁체제와 시장도매인제도의 거래질서에 대한 부분을 다 그쪽에 맡기면, 뒤에 있는 분들한테 여쭤보세요. 그쪽에 맡기면 어떻게 된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에요.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수정하겠습니다.
●위원장 강동길 명확한 기준을 가지시고 의회와 대화를 했으면 좋겠고요.
또 시장현대화사업이라든가 하역노조 문제에 대해서 오늘 우리 위원들이 많은 문제점들을 지적하셨어요. 이런 부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본 위원장이 봤을 때 부족하다고 봐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답변 기회를 드릴 테니 시장현대화사업에 대해서 지금 어떤 점이 가장 문제이고 향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그다음에 하역노조에 대해서는 뭐가 문제이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갈 것인지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시설현대화사업과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공기로 되어 있는 부분의 추진과 관련해서 여러 유통인과의 갈등구조로 지연의 요소가 상당히 많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 부분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게 제 소임이고 그런 부분에서 공사 사장으로서 또 우리 시의원님이나 서울시와 조정 가능한 범위에서 서로 합의가 된다면 제가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렇게 해서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게 첫 번째입니다.
또 홍성룡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별도로 떼서, 제 범위는 넘어섰습니다만 그래도 한번 전체적으로 지켜보겠다 이런 말씀입니다. 추진을 지금 현재 일정대로 하는 것을 원안으로 잡고 간다는 거고.
하역노조 문제는 지금 현재 여러 가지 근무여건이 열악한 것 위원장님도 잘 아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또 인력 연령도 60대 이상으로 많으시고 4대보험에서도 자유롭지 못하시고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제 바람이 있다면 어떻게 수습을 해서 법인화도 하고 근로여건도 만들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또 저희들이 관여할 수 있는 범위가 조금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위원장도 제가 직접 한 번 만나기도 했고 앞으로도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물류에 대한 개선 부분에서 상당히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것도 직접 제가 나서서 한번 방법을 찾아보겠다 그 정도밖에 지금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위원장 강동길 적극적으로 소통을 통해서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위원장 강동길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질의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위원장님, 아까 제가 좀 보충 말씀을…….
●위원장 강동길 그러면 인사청문 마무리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의 보충답변과 마무리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아까 정회 전에 최선 부위원장님께서 저의 자녀를 포함한 임차 목록에 빠져있다고 말씀을 하셨고 저도 깜짝 놀랐었는데 확인해 보니까 저희들이 두 권의 책을 줬습니다. 하나는 저 후보자의 기준으로 만든 게 하나 있고, 본 자료에는 그게 다 포함이 돼 있습니다. 오해가 없으시기 바라고요.
두 번째는 서윤기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던 퇴직금에 대한 소득세 부분을 확인해 보니까 여기에 원천징수 한 2억 3,000을 낸 기록이 있어서 이것을 제출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서윤기 위원 제출을 못 하셨던 것이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여기에 원천징수에 대한 구비 서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지금 제가 안 그래도 빨리 뽑아보니까 근로소득에 대한 원천징수가 2억 3,000…….
●서윤기 위원 하여튼 세금은 낸 건데 의회에 자료는 제출을 못 했었던 것이란 얘기죠?
●사장후보자 문영표 네, 그렇습니다.
●서윤기 위원 알겠습니다.
●사장후보자 문영표 이상입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강동길 마무리 발언해 주세요. 발언대에서 마무리 발언해 주십시오.
○사장후보자 문영표 우선 인사부터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동길 위원장님, 이호대 부위원장님, 최선 부위원장님 그리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오늘 정말 아침부터 늦은 이 시간까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지도해 주시고 많이 일깨워 주셔서 감사드리고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일깨워 주시고 지도해 주신 고견을 깊이 명심해서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더 적극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협의하겠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미래 발전을 위해 사업추진에 착오가 없도록 사장으로 임용이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사 임직원과 유통인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신뢰받는, 존경받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임기 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강동길 사장 후보자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준법성, 경영철학과 정책 수행능력을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검증해 주심으로써 오늘 인사청문회가 충실하게 마무리된 점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문영표 사장 후보자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공사 임직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위원님들께서 제시한 의견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마치고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18시까지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7시 41분 회의중지)
(17시 57분 계속개의)
●위원장 강동길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2.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강동길 의사일정 제2항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우리 특별위원회에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문영표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위원님들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 내용을 토대로 종합평가 사항을 반영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경과보고서의 주요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경영능력 및 정책 수행능력 등을 우리 특별위원회에서 충분히 검증하였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민간기업 출신인 후보자가 공영도매시장 관리 및 운영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다는 전문성 논란과 사회적 기여 부족, 공공성 인식에 대한 우려로 공영도매시장의 각종 현안문제들에 대한 해결능력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 및 소명을 종합한 결과 과거 경력과 재산 형성 및 거주 이전 등 개인적인 문제에서 도덕성 하자가 일부 발견됐으나, 민간기업에서의 물류 및 유통 분야의 전문지식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거래제도 다양화 등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사장 후보자 문영표를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향후 후보자가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인사청문회 실시 과정에서 우리 특별위원회 위원님들이 제시한 지적사항과 다양한 정책제안을 유념해 충실히 공사경영에 임해줄 것을 권고합니다.
위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되 일부 자구수정이나 내용 보완은 위원장에게 일임하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위원장 강동길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특별위원회 회의에 끝까지 함께 자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일 인사청문회가 공사에서 추진하는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과 가격안정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8시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