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3회서울특별시의회(정례회)

2036서울ㆍ평양하계올림픽및패럴림픽유치지원특별위원회회의록

제3호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일시  2021년 11월 16일(화) 오후 3시
장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2036 서울ㆍ평양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업무보고

  심사된안건
1. 2036 서울ㆍ평양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업무보고

(15시 13분 개의)

○위원장 유용  성원이 되었으므로 서울특별시의회 2036 서울ㆍ평양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오늘 회의에 참석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원님 여러분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안타깝게도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유치에는 저희들이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올림픽을 왜 유치해야 하는가 그 당위성을 먼저 확정하는 일입니다.  그래야만 서울시민도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올림픽 유치에 함께 동참할 것입니다.  2032년 유치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원인을 잘 분석해서 2036년 올림픽은 포커스를 제대로 맞추고 철저한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지금부터 처음 시작한다는 각오로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오늘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 2036 서울ㆍ평양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업무보고
(15시 14분)

○위원장 유용  의사일정 제1항 2036 서울ㆍ평양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업무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최경주 관광체육국장 나오셔서 참석간부 소개 후 업무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존경하는 유용 위원장님 그리고 특별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관광체육국장 최경주입니다.
  먼저 올림픽 유치를 위해 서울시민을 대표하여 많은 도움을 주시는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남북 정상이 발표한 9.19 평양공동선언을 기점으로 2032 하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이 개최하기 위해 문체부,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와 공조 하에 남북 공동개최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IOC 미래유치위원회와 화상회의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32 올림픽을 유치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그간의 유치 노력과 경험을 밑거름으로 2036 하계올림픽 개최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고 필요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전환의 시기에 그간 2036 서울ㆍ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한 추진사항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을 적극 반영하여 2036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위원님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참석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진용 올림픽추진과장입니다.
  이어서 기이 배포해 드린 책자를 토대로 서울ㆍ평양 올림픽 유치 추진경과, 실패원인 분석 및 향후계획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1쪽입니다.
  주요 추진경과입니다.
  2018년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2032 하계올림픽을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키로 하였습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대한체육회는 2019년 2월에 국내 유치 도시로 서울을 선정하였고 2020년 1월 말에는 IOC도 서울시에 지속협의 절차 개시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2쪽입니다.
  2021년에는 남북 공동개최 유치제안서 제출, 시장친서 전달, 서울특별시의회 특위 구성, IOC 미래유치위원회와 화상회의 등 유치 노력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올 7월 21일 IOC는 2032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결정하였습니다.  브리즈번이 개최도시가 된 데는 기존 올림픽 시설의 80% 이상을 활용하고 우수한 기후여건, 도시의 장기 발전방향과의 높은 정합성 그리고 압도적인 국내 지지여론과 스포츠외교력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3쪽입니다.
  개최 도시 결정 이후 우리 시와 정부 부처는 9월 13일 후속 대책을 협의한 바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 시는 올림픽 유치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2036 또는 2040 올림픽 단독개최를 목표로 할 것이며 여건이 조성되면 남북 공동유치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문체부 역시 서울시가 IOC와 지속 협의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친화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통일부는 새로운 남북 공동개최 방안은 북측과의 새로운 협의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당시 회의는 유치실패 후 최초 회의로 부처의 입장을 확인하는 정도였습니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1월 중 추가 회의를 통해 향후방향을 논의키로 하였습니다.
  4쪽입니다.
  실패원인 분석과 보완방향에 대한 자체 검토결과입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과 향후전략은 용역을 통해 구체화하겠습니다.
  먼저 실패 요인입니다.
  무엇보다 남북 공동개최라는 불확실성이 약점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안정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남북관계 경색 및 북한의 미온적 태도가 불확실성을 심화시킨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은 개최지 선정절차가 내부 심사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변경되었는데 이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였습니다.  IOC는 총회 경쟁 투표가 가지는 부작용을 감안하여 내부 심사를 중시하는 쪽으로 선정절차를 변경하였습니다.  아울러 유치활동을 금지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IOC 핵심인사들과의 긴밀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스포츠외교력이 중요한 요인이 되었으나 현재 충분한 스포츠 외교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많았습니다.
  5쪽입니다.
  범정부 차원의 유치위원회 구성없이 협의체 형태로 유치를 추진하여 일관되고 통합된 유치역량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국민관심도 제고나 유치공감대 확산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실패원인 분석에서 몇 가지 보완방향을 찾았습니다.
  먼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IOC의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남북 공동개최를 고정 목표로 두어서는 안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IOC와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서울이 충분한 국제 스포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작업도 요구됩니다.
  또한 올림픽 유치 추진체계를 조기에 일원화하여 준비해 나가야 하는 것도 검토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왜 올림픽을 개최해야 하는지, 올림픽을 통해 서울이 무엇을 추구할 것인지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쪽입니다.
  향후 추진계획입니다.
  유치 실패에 대한 원인분석을 토대로 우리 시 대응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올림픽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토대로 시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국제 스포츠 역량을 강화하고 스포츠외교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여 올림픽 유치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음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IOC와는 신뢰관계를 공고하게 하고 중앙정부와는 통합된 유치력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선적으로 내년 10월에 서울에서 개최될 ANOC 총회를 계기로 올림픽 개최 가능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국제 스포츠계에 각인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당초 올 10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ANOC 총회는 코로나 방역 관계로 서울총회를 포기하고 아테네에서 개최된 바 있습니다.  아테네 총회에서 내년 총회 개최지로 서울을 다시 선정하였습니다.  1,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라는 경제적 실리 이외에 우리의 스포츠 역량과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예산 편성절차가 실질적으로 종료된 이후 서울총회 개최가 결정되어 신규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을 요청드립니다.
  이상으로 주요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2036 서울ㆍ평양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업무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위원장 유용  최경주 국장님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호대 위원님.
이호대 위원  이호대 위원입니다.
  국장님, 지난번 실패한 이유를 잘 들었는데 우리가 시작도 늦었던 거 아닌가요?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사실은 시작도 좀 늦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브리즈번 같은 경우 사실은 그 전에 한 번 실패를 했었거든요.  그게 또 기반이 돼서 이번에 다시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이호대 위원  그리고 사실은 또 보고를 들으면서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는데 지금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올림픽추진단도 그렇고…….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올림픽추진과입니다.
이호대 위원  문체부나 통일부, 외교부도 사실 담당하는 이 인원이 다는 아니겠죠?  다이신가요?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지금 우리 과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호대 위원  과도 그렇고…….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아닙니다.  거기가 반수 이상은 저희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관계로 준비하는 요원들이었고요 사실 숫자는 과반수가 안 됐었습니다, 올림픽 담당은.
이호대 위원  2036은 한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면 됩니까?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2036은 지금부터 다시 준비를 한다면 해볼 만합니다.
이호대 위원  꼼꼼히 잘 준비하셔서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시민들의 동의를 먼저 구하는 게 우선인 것 같고요.
  그래서 왜 우리 서울시에서 해야 되는 건지 그래서 그 효과가 뭔지 공감대가 형성되면 그런 마음이 모여서 더 큰 성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더 노력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알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용  이호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장상기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상기 위원  장상기 위원입니다.
  지금 대한체육회에서 국내 유치로 서울을 선정했지 않습니까?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네, 그렇습니다.
장상기 위원  2036년도도 서울로 선정이 된 건가요?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아닙니다.  그것은 그전에 평창도 그렇고 매번 할 때마다 다시 선정절차를 거칩니다.
장상기 위원  그러니까 그 선정절차를 거쳐야 되는데 지금 보면 부산이라든가, 서울은 한번 88올림픽 했기 때문에 굉장히 다른 도시에서 하려고 하는 부분이거든요.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네, 그렇습니다.
장상기 위원  그러다 보면 그 부분이 가장 우선적으로 되어야 되고, 실제 2032 하계올림픽을 남북이 공동으로 유치하겠다고 하더라도 시에서라든지 아니면 전체 국가적인 차원에서 크게 호응이 없었던 것 같아요, 국민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왜냐하면 저희들도 생각할 때 2032년도에 우리가 꼭 해야 된다는 그런 부분도 없었고 또 남북관계 문제도 있었고 여러 가지 있다 보니까 실제 서울시에서도 그런 부분을 간과했지 않았느냐는 생각입니다.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먼저 지적하신 국내 선정 도시와 관련돼서는 말씀드렸듯이 평창 할 때도 계속적으로 그때그때마다 개최 도시 선정이 국내 도시는 다시 되는 절차를 거쳤듯이 이번에도 아마 그럴 겁니다.  다만 그래도 현재까지는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그렇고 한다고 그러면 서울이 아니겠느냐 하는 정도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것을 얼마큼 더 공고하게 해 나가느냐 하는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전 국민 차원의 호응이라든가 이런 것은 저희가 사실은 좀 늦게 시작한 감이 있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남북 정상이 약속한 것을 저희가 쫓아가다 보니까 그런 쪽에서 미진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번 준비할 때는 시민들의 지지라든가 이런 것을 바탕으로 해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장상기 위원  그래서 보면 여기서 얘기하셨던 부분대로 2036년도나 2040년도에 서울 단독개최도 생각을 하고 있다, 여건이 되면 공동개최하겠다 이랬는데 결국은 단독으로 간다고 했을 때 과연 대한체육회라든가 정부 차원에서 서울을 우선도시로 선정을 안 해 줄 거란 말이에요.
  결국은 서울이 갈 수 있는 것은 뭐냐 하면 남북 공동개최 부분이지 단독으로 추진하는 부분은 안 되는데 그동안 우리가 2032년도 실패한 원인이 너무 거기에 매달려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부분이라 단독으로 가시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지만 그렇게 가기 위해서는 정말로 국민들 호응이 가장 중요하고, 사실은 이게 2032년도 선정할 때도 그냥 ‘그런 것이 있어?’ 하는 것이 전체적인 시민들의 여론이었습니다.
  특히 대한체육회에서 나섰기 때문에 서울체육회에서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가장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우리 서울의 입장에서는 서울체육회죠.  그래서 연대관계를 확실하게 해서 시작단계에서부터 집중적으로 홍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 2032년도는 안 됐지만 2036년도는 그래도 지금부터 추진하면 어느 나라보다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알겠습니다.
○위원장 유용  장상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종국 위원님, 전병주 위원님, 권수정 부위원장님?
  그러면 질의를 준비하는 사이에 제가 몇 가지 질의를 하죠.
  지금 올림픽은 정부 주도로 많이 하지 않습니까?  개최도시는 도시로 하고 활동은 중앙정부가 하니까 이 관계에서 불편함이나 불합리한 점이 있지 않습니까?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사실은 올림픽 하면 이름이 나오는 것은 도시입니다, 서울올림픽, 파리올림픽.  하지만 그게 실제적인 행사는 일단은 대한체육회가 중심이 되는 정부 차원에서 이게 이루어지고요.  그리고 당연히 거기는 기재부라든가 문체부의 협의, 승인 이런 절차들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보면 정부차원에서 그것을 주도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와 서울체육회와 대한체육회 그리고 정부부처가 공동의 목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위원장 유용  그러려면 올림픽추진과 정도 가지고는 힘들지 않느냐, 부처가 더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는 인원이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신설조직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도 드는데 국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저희는 나름대로 용역을 통해서 전략을 짜고는 있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유치위원회를 만들어서 거기에 당연히 우리 공무원도 있어야 되지만 정치인, 전문가, 시민 이런 분들이 같이 모여서 분위기를 계속적으로 조성해 갈 수 있는 그런 추진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원장 유용  지금 우리 특위와 서평올사모라고 서울ㆍ평양올림픽을 사랑하는 모임 민간단체가 있어요.  구성이 돼 있고요.  이 민간단체들이 붐업을 조성하려고 하고 있고 그리고 각 구청 단위로 또 구에 이런 지원단체를 만들려고 하고 있죠.  이것을 우리가 공개를 해 드리면 같이 관광체육국 올림픽추진과하고 합쳐서 활동을 하도록 해 볼까요?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네.
○위원장 유용  어떤 MOU를 추진해 볼까요?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민간단체라든가 아니면 자치구 차원에서 그런 조직이 있다면 당연히 저희하고 같이 업무를 협의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원장 유용  어떻게 하는 것이 지금 관광체육국이 일하기 더 편한지 생각하셔서 전해 주시면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네, 알겠습니다.
○위원장 유용  그러시죠.
  그리고 전국생활대축전을 못 하게 된 이유는 뭐죠?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무엇보다 일단 제일 큰 것이 코로나 방역관계로 못 하게 됐습니다.
○위원장 유용  지금 이렇게 예견됐다면 할 수도 있었던 것 아니냐, 지금 야구 관중을 들여보내고 있잖아요?  이런 정도라면, 지금은 좀 더 안 좋아지기는 했는데…….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그것을 좀 설명을 드리면 이게 전국에서 다 오신다고 생각하면요, 그리고 거기에 보면 생활체육과 관련되신 분들입니다.  그러다 보면 그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운동을 하고 다시 또 숙소에서 같이 있으시고 생활체육인분들이기 때문에 지방에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사실은 방역하기가 쉽지 않고요.  또 그런 분들이 전국으로 다시 돌아가셨을 때 거기에 혹시나 그런 코로나 확진이 발생한다면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저희가 그 당시에 결정할 때는 사실은 그런 점을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위원장 유용  어차피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중앙정부가 약간은 느슨하게 가기로 했지 않습니까?  이것을 보면 추진을 했음직한 일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어서 질의를 해 봤고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죠?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위원장 유용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죠.  여기에 서울에서 그쪽 지원단이나 2036을 홍보하러 가거나 이런 계획이 있습니까?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아직은 없습니다만 저희가 대한체육회와 같이, 현재는 왜냐하면 베이징올림픽 주최하는 데서 관중이라든가 이런 분들을 못 들어오게 하는 상황이고 아마 저희 생각으로는 동경 하계올림픽과 같이 티켓 몇 장 가지고 몇 분만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대한체육회와 그 문제도 유기적으로 긴밀하게 협의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유용  제가 왜 이 질문을 하냐면 원래 올림픽이 도시는 개최도시로 하고 행동은, 액션은 중앙정부가 한다 말이죠.  그러면 지금 말한 그대로 될 것 같은데 서울에서 베이징 측하고 얘기를 더 서둘러 달라는 얘기죠.  그래서 서울의 자격으로 갈 수 있는 권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하고 싶은 거죠.
  그래서 서울이 해야 될 일이 분명히 있고 중앙정부가 해야 될 일이 있다 이 얘기를 하고 싶어서 질의를 했습니다.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알겠습니다.
○위원장 유용  그리고 2032에 대해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것은 중앙정부도 있지만 저는 서울시도 탓하고 싶어요.  중앙정부만 바라본 것은 아니냐,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저희도 어떻게 보면 시의회 지원을 받아서 그동안 나름대로 조직도 구성하고 활동도 죽 벌이고 했습니다만 말씀하셨듯이 원체 저희가 다룰 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만 아까 지적하셨던 시민들과의 호응이라든가 분명히 그런 차원에서는 서울시가 더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다시 한번 정확하게 실패원인이라든가 그리고 저희가 더 해야 될 일들이 뭐가 있는지 그런 것도 찾아서 거기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유용  그리고 평양에 대해서는 아까 잠시 얘기는 했는데 좀 더 명확하게 평양하고 어떻게 관계를 가져갈 것인지…….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저희가 남북 공동개최라고 하는 것은 올림픽 끝까지 불확실성을 계속 가지고 가는 문제가 있을 겁니다.  물론 거기에 대해서 저희도 불안하지만 사실 저희보다 더 불안한 데는 IOC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게 어떤 정국 상황이라든가 남북관계에 따라서 계속적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되거나 아니면 좀 더 나아지거나 이런 상황을 아마 IOC 측에서는 원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본적으로는 서울 단독개최를 하는 데 목표를 두고 다만 언제든지 저희가 서울로 개최된 다음에도 북한하고, 그러니까 평양과 같이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쪽은 열어놓고 IOC를 설득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유용  그러니까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사실은 우리 단독개최였지만 몇 종목을 북에서 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네, 그렇습니다.
○위원장 유용  이렇게 보시면 간단할 것 같은데, 그러니까 같이 간다는 개념은 마련해 놓고 모든 책임은 서울이 지겠다, 북한의 답을 기다리지 않는다.  북한이 같이 해 주면 더 좋다 이런 메시지로 가는 게 훨씬 더 좋을 것 같은데요.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알겠습니다.
○위원장 유용  똑같은 생각입니까?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네.
○위원장 유용  또 혹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전병주 위원님 없어요?  임종국 위원님?
  권수정 부위원장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권수정 위원  정의당 권수정 위원입니다.
  사실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브라질의 사례와 도쿄의 사례를 보았을 것이고 예전과는 다른 입장들을 아마 많은 분들께서 견지하기 시작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특히 예전같이 국제사회에 한국이나 어떤 도시를 알려나가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이런 식의 접근이 가능하지 않은 수준으로 우리나라가 올라와 있는 조건에서 특히 도쿄 이번의 사례에서 봤듯이 왜 유치해야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목표와 새로운 어젠다를 가져가지 않으면 이것은 국민 호응을 얻어가기가 정말로 어렵겠다.
  그래서 아까 북한하고의 불확실성 때문에 IOC 접근에 있어서도 서울이 유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하되 열어놓고 가시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이 의미가 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가는데 정말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환경적인 측면과 국제 평화적인 측면에서 이 주도권을 한국이 가져가겠다는 그런 것들을 정확하게 내지 않으면 스포츠라는 개념과 이런 것으로 이제는 누군가를 견인해 가기는 대단히 어렵겠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그 동력을 만들어 가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다.  그래서 주요하게 이번에 실패했던 원인도 거기서 기인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렇게 조그마한 조직으로서 그런 것들을 가져가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기 때문에 그 전 단계에서 많은 활동과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우리 위원회가 활동범위나 이런 것들도 확장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발언을 조금만 얹었습니다.
  이상입니다.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네,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측면은 저희도 사실은 가장 고민되고 고심되는 면입니다.  말씀하신 사항 유념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유용  권수정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 문제도 굉장히 중요한 해결점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왜 유치해야 되는가?  일전에도 제가 한 번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 우리가 88년 올림픽이 개발도상국에서의 탈출점이라면 2032나 2036은 고도화 사회로서의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안착시키는 작업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가 결부돼 있는데 우리 특위에서 다 얘기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가 간 또 남북 간, 중국 간, 러시아 간 이런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왜 유치해야 되는지 이 문제는 좀 크게 생각해 줘야 될 것 같은데, 예전에 2032 홍보영상이 한 1분짜리인가 3분짜리인가 있죠?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네, 그렇습니다.
○위원장 유용  선이 있습니다.  내가 그렇게 본 것 같은데 굉장히 머릿속에 지금도 남아 있는데 그것보다도 조금 더 발전된 뭔가 꼭 우리가 해야 되는 이유가 뭔지 이걸 좀 마련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네.
○위원장 유용  우리 권수정 부위원장님이 아주 중요한 문제를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장상기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상기 위원  짧게 한 가지만 좀 하겠습니다.
  내년에 서울에서 올림픽위원회연합회 총회가 열리잖아요?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네, 그렇습니다.
장상기 위원  그래서 예산 확보가 안 돼 있다고 지금 얘기하는데 상임위를 거치면서 확보를 좀 하시면서, 어차피 내년에 총회 열리고 우리가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걸 서울시라든가 아니면 지자체를 통해서라도 홍보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사실은 2032는 우리가 서울에서 공동유치 하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너무나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36은 지금부터 홍보해 나간다고 하면 굉장히 국민들 관심이라든가 홍보도 될 것 같거든요.  그렇게 해서 예산 확보할 때, 특히 유용 위원장님이 또 소속 상임위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조금 더 예산을 늘려서라도 홍보예산도 잡아서 그렇게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관광체육국장 최경주  네, 알겠습니다.
장상기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용  장상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예산 좀 더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줄지 모르겠어요.
  혹시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와 답변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관계직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모두가 합심하여 올림픽 유치의 염원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례회 기간 중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회의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5시 43분 산회)


○출석위원
  유용    권수정  송재혁  이호대
  임종국  장상기  전병주  정진철
○수석전문위원
  김경욱
○출석공무원
  관광체육국
    국장    최경주
    올림픽추진과장    박진용
○속기사
  홍정교  한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