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2회서울특별시의회(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회의록
제1호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일시 2024년 2월 27일(화) 오전 10시
장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서울역사박물관 업무계획 보고
2. 서울시립미술관 업무계획 보고
심사된안건
1. 서울역사박물관 업무계획 보고
2. 서울시립미술관 업무계획 보고
(10시 08분 개의)
(의사봉 3타)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갑진년 새해 첫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금년 한 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업무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업무계획이 적절히 수립되었는지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주시기를 바라며 관계공무원께서는 오늘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한 자세로 보고와 답변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서울역사박물관 업무계획 보고
2. 서울시립미술관 업무계획 보고
(10시 09분)
(의사봉 3타)
먼저 최병구 역사박물관장 나오셔서 간부소개 후 업무보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난 2023년 12월 1일 자로 새로이 서울역사박물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중추적 문화기관을 이끌게 되어 깊은 소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회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오늘 2024년 첫 임시회를 맞아 처음으로 서울역사박물관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서울역사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 속에서 한양 천도 이래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수도 서울의 성장과 변화를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역사박물관으로서 세계 도시박물관들의 주목받는 선도적인 박물관으로 성장하여 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그간 발전의 기초 위에서 서울역사박물관을 서울의 역사를 안고 세계로 미래로 도시역사박물관으로서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물관 개관 22년이 된 지금 최소 20년 앞을 다시 내다보는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작은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저를 비롯한 서울역사박물관 전 직원은 서울시민이 부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리면서 오늘 업무보고에 대해 위원님들이 주시는 고견은 서울역사박물관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또한 수시로 위원님들과 상의하며 업무를 추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서울역사박물관의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기봉호 경영지원부장입니다.
박현욱 학예연구부장입니다.
이제부터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통해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쪽 일반현황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02년 5월 개관하여 2006년 청계천문화관을 시작으로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서울생활사박물관 등 새로이 조성된 박물관을 이어받아 현재 12개의 분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직은 2부 11과로 경영지원부와 학예연구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쪽입니다.
박물관의 인력은 공무원의 경우 정원 102명, 현원 100명, 비공무원의 경우 공무직 등 223명입니다. 소장유물은 본관과 은평수장고, 야외전시장, 서울생활사박물관에 총 10만 5,919건에 26만 8,187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3쪽입니다.
시설은 본관을 중심으로 장소ㆍ유형별로 12개 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현황은 표와 같습니다.
4쪽입니다.
2023년에는 167만 명의 시민이 방문하였습니다. 전년 대비 54% 증가하였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76% 수준으로 회복하였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세입은 11억 1,000만 원이며 전년 대비 17% 감소하고 세출예산은 1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하였습니다.
자세한 세부내역은 표와 같습니다.
6쪽과 7쪽입니다.
서울의 장소와 역사와 기억을 저장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의 역사를 안고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역사박물관이라는 추진방향 아래 수도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전시 추진 등 8개 분야에 걸쳐 2024년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8쪽부터 2024년 주요 사업별로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서울의 역사ㆍ장소ㆍ미래를 공유하는 매력적인 전시를 기획ㆍ운영하여 수도 서울의 역사성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 정체성과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서울역사문화특별전으로 조선시대 한양의 모습을 담은 지도를 중심으로 당시 한양이 갖고 있던 도시 매력을 집중 조명하는 ‘서울의 지도’ 전을 개최하겠습니다. 조선시대 핫플레이스였던 종각역 주변의 두터운 역사를 지도와 회화, 문헌 등을 통하여 보여줄 예정입니다. 젊은 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분석된 ICT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개발하여 도입하겠습니다.
서울반세기종합전으로는 금년 8월 서울시민이 함께해 온 서울 지하철의 50년 역사를 조명하는 ‘서울 지하철’ 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1974년 8월 15일 개통한 대한민국 최초의 노선인 종로선 건설을 시작으로 현재 9호선에 이르기까지의 서울 지하철 발달을 통해 서울시민들의 변화된 생활사를 조명합니다.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하여 전시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증유물특별전으로 2023년에 새롭게 기증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해서 관련된 조선시대 유물을 조명하는 ‘박물관을 찾은 보물’ 전을 개최합니다. 이 전시회에는 작년에 저희들에게 기증된 최유련 개국원종공신녹권 그리고 숙의 나씨 지석 등 조선시대 기증유물을 바탕으로 관련된 인물과 사건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9쪽입니다.
기획전시와 함께 상설전시실의 콘텐츠도 지속 보완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관람 편의 기능을 확충하는 등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울역사박물관은 늘 저희의 주요한 사명입니다. 올해에도 일반시민들이 제안하고 협력하는 시민참여형 전시를 3회 개최하고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주제로 국내외 기관과 공동으로 기획하는 로비 전시도 다양하게 추진하려고 합니다.
10쪽입니다.
서울의 역사ㆍ장소ㆍ생활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연구 수행과 국내외 미공개 자료 발굴 등으로 서울학 연구를 선도하겠습니다.
변화하는 서울의 지역성을 기록하는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는 올해는 이촌동과 수유동을 진행합니다. 이촌동은 한강변 백사장을 매립해 건설된 대규모 아파트지구로 우리나라 최초의 고급 아파트, 시범 아파트, 공무원 아파트 등 다양한 아파트 유형이 공존하는 역사ㆍ지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유동은 북한산 자락 문화재가 풍부하고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된 북부의 저층 주거지이자 국립 4.19민주묘지가 있는 등 특수시설이 혼재된 장소입니다.
금년의 서울기획연구는 1925년 발생한 을축년 대홍수로 인한 서울의 도시 공간과 생활이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조사 연구하고 탕춘대성 평창동 구간의 시굴과 발굴조사도 시행합니다. 또한 2018년 서울지역에서 실시된 발굴조사를 정리한 발굴총서 9편도 발간ㆍ배포할 계획입니다.
작년에 이어 해외에 소재한 미공개 서울학 자료의 발굴과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는 미국 드류대학교 소장 연합감리교 아카이브 자료를 추가 조사하고 선교사가 촬영한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보고서로 발간하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편찬원, 서울학연구소 세 기관이 서울학 연구의 공동협력을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서울학 공동 학술대회는 올해는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로 지하철 개통 후 변화된 서울의 모습 그리고 생활상, 정책 방향 등을 시민들에게 발표할 예정입니다.
11쪽입니다.
도시 서울의 역사, 장소, 인물에 기반한 대표 상징물을 다각적으로 지속 수집ㆍ확보하여 박물관에 특화된 컬렉션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고 활용하겠습니다.
소장품의 DB 구축, 등록관리 매뉴얼의 정비 등을 통하여 스마트 박물관의 기반을 구축하여 등록관리를 체계화하고 RFID 기반 유물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소장유물의 관리와 출납 등 서울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소장된 유물의 대시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유형ㆍ테마별 소장품의 해제와 자료의 디지털화를 연 5만 건을 목표로 추진하고 ‘소장유물자료집 15’권을 올해 발간하고 온라인으로도 공개를 확대하겠습니다.
소장유물의 과학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금년 소장유물 170점의 보존처리를 실시하고 전차 381호 등 야외 전시유물의 추가적인 보존처리도 실시하겠습니다.
서울시의 전문보존처리기관으로서 서울공예박물관, G밸리산업박물관 등 시 산하 보존기관에 대한 보존처리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12쪽입니다.
국내외 박물관을 비롯한 문화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여 풍부한 서울역사ㆍ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문화교류 기반을 확충하여 문화도시 서울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적극 힘쓰겠습니다.
해외 도시들과의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국제교류전시로 올해는 보스니아에 위치한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박물관과 국제교류전을 금년 5월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합니다.
6월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립박물관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이루어진 한-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 기념전에 대한 답방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의 의와 주 생활을 중심으로 서울이 갖고 있는 문화와 매력을 알리려고 합니다.
내년은 한일수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서 한일 간 문화교류의 역사를 짚어보는 대규모 국제기획전으로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전시를 올해부터 차분히 준비해 가려 합니다. 왜란 이후 한양의 복구과정, 그리고 양국 간 외교관계 재설정 과정을 집중 조명하고 일본 오사카역사박물관 등 국내외 관련 박물관 그리고 또 관련 연구기관 등의 자료도 적극 발굴해 갈 계획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세계적 도시역사박물관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교류협력망 사업도 올해부터 보다 적극 추진해 가겠습니다.
우선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주한 외국공관 그리고 해외 박물관과 국제교류협력 사업을 내실화하는 한편 박물관 관련 국제행사에 적극 참석하여 각종 박물관 관련 행사들의 국내 유치 등도 적극 논의해 가겠습니다.
서울과 지방 간의 동행과 지방 협력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금년 2월 충남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교류전을 시작하였으며 올해에도 한 해 동안 꾸준히 타 지역과의 교류전시를 추진해 가겠습니다.
13쪽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시민 사회의 변화하는 지적 요구와 수요에 대응하여 끊임없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역사ㆍ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시민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서울역사박물관대학 등 26개 프로그램을 755회 운영합니다. 박물관 이용률이 낮은 문화취약계층이나 병원학교 환아,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급 단체 등 나눔계층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여 수요자와 교감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박물관톡(talk) 등 청소년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나 서울역사지킴이 등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박물관교육에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게임적 요소를 한국사 능력 향상과 연계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세뮤틴즈 등을 통해서 역사가 재미있다라는 박물관 경험이 더욱 확장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 잘 알고 계시듯이 서울역사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을 2025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투자심사를 마치고 설계비가 반영되어 건축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중 전시설계, 기증실 철거 및 유물 이관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10월경에는 건축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총 사업비 83억 중 2025년도 분 52억 2,000만 원 정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이 필요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존경하는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서울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세대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어린이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전시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잘 구축해 가겠습니다.
14쪽입니다.
박물관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매력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디지털 전시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하여 실감형 디지털 박물관을 구축해 가겠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 내에 육조거리와 운종가를 구현하여 서비스 중이고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는 증강현실 AR을 활용한 체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상설전시관에 실감 체험존을 개선하고 본관과 분관에 기획전과 상설전에 온라인 전시관 VR 사이버 투어의 제작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박물관 홈페이지와 모바일 콘텐츠도 시민들의 요구와 편의에 맞추어 개선해 가겠습니다.
15쪽입니다.
민관협력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확대 제공하겠습니다. 토요음악회 연 5회, 재능나눔콘서트 연 5회, 북촌음악회 연 3회 등 수준 높은 정기 음악회도 지속 개최하고, 국제다양성영화제와 유니크영화제, 명절 등을 계기로 한 전통문화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16쪽입니다.
문화소외계층과 다양한 이용객의 특성을 살펴 시민들이 누구나 함께 누리고 만들어 가는 열린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연령, 언어 등 이용객 특성에 맞는 전시해설 서비스를 강화하고 꾸준히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초청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작년 66회에서 올해 80회로 확대하여 약자동행 문화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전시해설과 안내를 맡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와 서비스의 질을 높여 진정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열린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17쪽입니다.
박물관의 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새로운 안전 관련 법령 등의 시행에 적극 대비하는 한편 박물관의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법정 정기점검과 검사에 만전을 기하고 최상의 상태가 유지되도록 관리하겠습니다.
박물관이 쾌적하고 편리하며 매력적인 장소가 되어 언제나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경희궁 야외 경관 조성, 물놀이형 바닥분수 관리, 계절별 초화 식재 등 박물관 주변의 매력적인 어메니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8쪽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더욱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수요변화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 전략으로 바이럴 확산을 강화하고 시민참여형 이벤트나 인플루언서 활용 홍보를 시행하는 한편 카카오톡 등 신규로 활용할 수 있는 홍보플랫폼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보도이슈를 적극 발굴하여 기획기사로 제공하고 다양한 박물관 정보를 온라인 홍보에 맞춘 콘텐츠로 개발ㆍ배포하겠습니다.
서울관광재단,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광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각종 관광이벤트에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박물관 연계 관광상품의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박물관 문화상품의 개발과 유통방식도 개선해서 실용적이고 대표적인 굿즈를 개발하겠습니다.
19쪽부터 23쪽까지입니다.
각 분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금년 상반기에 서울의 젊은이와 대중가요 전시, 하반기에는 서울 삼대의 결혼문화 전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서울 사람들의 임신과 출생 문화를 살펴보는 생활사 조사 연구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어린이체험실 옴팡 운영을 확대하여 어린이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가족 중심의 박물관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청계천박물관은 금년 상반기 멸종위기 식물과 청계천의 식생, 하반기에는 청계천 판자촌 전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청계천 주변 하천 조사연구는 중랑천을 진행하고 상설전시 개편을 위한 연차별 계획도 수립하려고 합니다.
청계천박물관은 도시재생과 관련된 벤치마킹 목적으로 국내외 전문가와 단체들이 많이 찾는 박물관입니다. 이들의 관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22쪽입니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3월까지 ‘우리가 만나던 그곳, 종로서적'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후 보신각 관련 전시를 7월부터 개최할 예정입니다.
23쪽입니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대표적 관광문화장소로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북촌음악회 등 품격있는 문화행사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SNS 연계 포토이벤트 개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딜쿠샤는 금년에는 도시와 마을의 경관과 일상을 현장에서 그리는 국제단체인 어반스케쳐스의 서울지부와 협력해서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으로 서울시민들에게 많은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4쪽은 본관과 분관 기획전시 개최 일정입니다.
25쪽은 2023년도 행정감사 처리 현황입니다.
위원님들의 시정ㆍ처리 요구사항은 저희가 6건을 완료했고 9건은 처리 중이며 3건은 검토 중입니다. 그리고 건의 주신 내용은 8건에 대해서 3건은 완료됐고 3건은 추진 중이며 2건은 검토 중입니다. 기타(자료 제출) 12건에 대해서는 모두 자료 제출을 완료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서울역사박물관 업무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다음은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 나오셔서 간부 소개 후 업무보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시립미술관의 주요 업무를 보고드리고 위원님들의 고견을 듣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작년 한 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 덕분에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미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도 서울시립미술관이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미술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많은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주요 업무보고에 앞서 서울시립미술관 간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미경 경영지원부장입니다.
정소라 학예연구부장입니다.
백기영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입니다.
이상으로 간부 소개를 마치고 배부해 드린 자료에 따라서 서울시립미술관 소관 2024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부해 드린 2024년 주요 업무보고서 1페이지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1관장 3부 8과 1팀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력은 1월 31일 기준으로 공무원, 공무직, 뉴딜 코디네이터 합해서 정원 195명, 현원 173명입니다.
3페이지입니다.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위치한 SeMA 창고가 2023년 10월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서소문본관 외 6개 분관,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페이지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올해 세입예산은 4억 4,700만 원이고 세출예산은 166억 5,000만 원입니다.
세입예산은 올해 유료전시가 없는 관계로 작년 대비 7억 4,000만 원가량 삭감하여 편성하였습니다.
5페이지입니다.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1월 31일 기준으로 6,110점이며 미술아카이브의 소장자료는 6만 2,697건입니다. 현장 관람객은 1월 31일 기준으로 15만 9,90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6페이지 SNS 운영실적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총 6개의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홍보채널인 시립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17만 8,000명 정도의 팔로우가 있습니다.
7페이지입니다.
올해의 서울시립미술관 기관 의제는 연결이고요, 전시 의제는 건축입니다. 오늘 보고드리는 주요 전시와 사업들은 2024년 기관 의제인 연결과 전시 의제인 건축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9페이지입니다.
세계적 건축 거장인 노먼 포스터의 전시가 4월 25일부터 개막합니다. 노먼 포스터는 건축 분야의 노벨상이라 평가받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런던시청,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 등을 설계한 영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입니다.
이번 전시는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프로젝트 중 미술관 등 문화시설 및 공공 건축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로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지속가능성을 담은 철학과 미래 건축에 대한 사유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10페이지입니다.
전시 의제 건축과 연계된 건축 주제기획전 ‘시공 시나리오’가 4월 4일에 개막합니다. 건축물의 생애 주기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건축물과의 경험, 기억, 시간의 축적을 통해 건축물의 생명력을 찾아보는 전시입니다.
다음은 북서울미술관에서 4월 23일에 개막되는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이라는 제목의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네덜란드 반아베 미술관과 연결된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포스트 디지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데이터로서의 이미지 및 생성형 AI 기술이 가져온 작품 제작방식 또는 사회 구성에서 나타난 존재와 주체의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11페이지입니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준비하는 사전 프로그램 프리비엔날레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13회 비엔날레 예술감독을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스크리닝, 심포지엄을 통해 사전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SeMA발 해외 순회전인 ‘The Upside Down’ 전을 6월부터 동경, 홍콩,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합니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들의 단체전으로 재외문화원을 통해 한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각국의 역사와 지리적인 배경에 따라 현대미술의 변화하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전시입니다.
12페이지입니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 제작을 위해서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국내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18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국내 19명, 기획 1명, 교환 2명 등 총 22명을 선정하였고 이미 입주를 완료하였습니다. 입주자 기획전시, 비평워크숍, 오픈스튜디오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SeMA 벙커 운영과 백남준기념관 사업은 13페이지 내용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14페이지입니다.
2024년 기관 의제인 연결을 장르적, 매체적, 세대적, 사회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고찰하며 서울시립미술관 전관 네 곳을 연결하는 소장품 주제기획전 ‘SeMA 옴니버스’를 서소문본관 및 분관 세 곳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는 서소문본관에서 개최하는 소장품 주제기획전입니다.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 가상과 현실, 인공지능과 신체 등 기술과 사회의 변화에 조응하는 매체가 만들어내는 우리 시대 매체/미디어의 다층적 구조를 제시하는 전시입니다.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소장품 주제기획전으로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를 준비하였습니다. 커뮤니티 지향의 북서울미술관의 방향성을 아우르는 소장품 전으로 미술관의 다양성, 형평성, 접근성, 포용성에 대한 노력과 실천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15페이지입니다.
미술아카이브에서는 소장품 주제기획전으로 ‘아카이브 환상’을 선보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의 맥락에서 출발해 아카이브와 함께 세계관을 확장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소장품의 층위를 탐색해보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남서울미술관에서는 ‘행성의 징후’가 개막합니다. 소장품에서 다루는 생물, 무생물 등 인간이 아닌 다른 행위자에 주목하고 이들을 통해 촉발되는 문제들을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이렇게 소장품을 주제로 서소문본관 및 분관 세 곳에서 전시를 개최하여 소장품 및 소장자료 활용, 신작 커미션 제작을 통해 소장품의 확장과 새로운 활용법을 가을시즌에 보여주고자 합니다.
16페이지 미술아카이브 소장자료 기획전 ‘강홍구’ 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996년부터 강홍구 작가는 서울의 변모 과정을 기록하고 이를 재구성, 재편집해 작품을 제작해 온 작가입니다. 이 작가의 작업이 서울 미술아카이브에 기증이 되었기에 이 작가의 작업 세계를 아카이브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전시로 오는 5월에 전시를 개막할 예정입니다.
남서울미술관에서는 전시 의제 건축에 상응하는 전시를 선보입니다. 오는 4월 10일에 개막하는 건축 주제기획전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전시는 건축의 본질을 인간과 자연, 과거와 현재, 공동체와 개인, 물질적인 것과 비물질적인 것 사이의 관계를 통해 가치와 경험을 만드는 행위로 파악하고 관계 맺기에 주목하는 전시입니다.
17페이지에 건축영상전은 영상 및 미디어 작품 상영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서사 속에 함축된 건축을 둘러싼 문화, 역사, 도시의 이면을 재발견하게 하는 전시로 11월에 개막할 예정입니다. 이런 프로젝트 등을 통해서 올해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의제 건축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여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미술 소통 프로젝트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활용해 서울시청, 자치구 등과 협력하여 미술관 영역을 확대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서울연구원, 인재개발원, 서울시 신청사에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자치구 협력전은 자치구 신청을 통해 대상 자치구를 선정하여 올해 3회에 걸쳐 협력 전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18페이지 서소문본관 기획전입니다.
하와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김성환 작가의 국내 첫 국공립 미술관 개인전이 12월에 선보입니다. 작가의 다중 연구 프로젝트인 표해록의 신작 비디오와 서울시립미술관의 장소성에 조응하는 작품들을 재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입니다.
북서울미술관 기획전 ‘소원을 말해봐’가 4월 23일에 개막합니다. 이 전시는 전통 민속회화에서부터 동시대 미술을 통해 샤머니즘, 무속과 제의가 우리의 무의식과 일상, 대중문화에도 여전히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19페이지 미술아카이브 기획전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력서-박미나와 Sasa’ 전시는 이력서를 주제로 수집과 기록, 생산, 조사 및 연구 기반의 작업을 해온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작년 12월 21일에 개막하여 지금 현재 2024년 1월 31일 기준으로 약 1만 116명의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20페이지입니다.
올해가 천경자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천경자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여성 한국화’ 전시를 8월에 선보입니다. 한국 여성 한국화의 흐름을 정리하는 전시로 학술대회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대량 수증을 통하여 구축한 컬렉션을 활용한 박광진 개인전 ‘풍경의 속삭임’ 전과 ‘김인순 컬렉션: 일어서는 삶’ 전이 각각 12월, 8월에 서소문본관에서 개막합니다.
2023년 6월 남서울미술관에서 개막한 권진규 상설전 ‘권진규의 영원한 집’은 작가의 수준 높은 조각작품을 감상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22페이지부터는 미술관 소장작품과 소장자료의 보존ㆍ수집에 관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소장작품 구입은 1차 일반 공모, 2차 학예직 제안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소장작품 구입 및 수증절차, 소장자료 수집절차는 구입ㆍ수증 선별회의, 소장작품 추천회의, 수증심의위원회, 가격평가심의위원회, 미술관운영자문위원회 등을 통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예정입니다.
25페이지 보시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특히 신진미술인들을 지원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신진미술인의 창제작 기능을 강화하고 신진미술인의 교류와 재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총 9명의 신진미술인을 선정하고 전시 운영, 전시 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반에 걸친 지원을 통하여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26페이지입니다.
찾아오는 퍼블릭 프로그램은 심리적 신체적으로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서소문본관 3층 프로젝트갤러리를 세마 L, 여기서 L은 러닝 학습을 의미합니다. L로 전환하여 다양한 교육과 퍼블릭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27페이지입니다.
미술아카데미는 총 연간 서소문본관에서 120회, 북서울미술관에서 155회, 미술아카이브에서 110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대상별, 지역별 다양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으로 미술 강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28페이지입니다.
미술아카이브 공공프로그램은 인문 강연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연간 14회 추진할 예정입니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도슨트 자원봉사자분들이 작품을 설명해 주시고 시민과 작품과 전시를 연계하는 사업입니다. 연간 2,500여 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29페이지 보시겠습니다.
북서울미술관 전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북서울미술관이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전시 중에 어린이 전시가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영국과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미경 작가의 어린이 전시 ‘투명하고 향기 나는 천사의 날개 빛깔처럼’이 6월에 개막합니다.
신미경 작가는 비누 조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인데요 이 작가와 함께 어린이 전시를 개발해서 어린이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풍납토성 일대 야외전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신규로 시작된 사업입니다. 풍납토성 일대 공간자원을 활용한 야외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전통,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를 구현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업무보고서에서는 전시기간이 5월에서 6월로 계획되었으나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공간의 특성상 기존 작품보다는 신작 제작이 적합하다고 판단되어서 작가의 작품 구상과 제작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하면 7월 정도로 풍납토성 조각 전시가 개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들에게 좀 더 충실하고 수준 높은 전시가 선보이게 될 수 있도록 결정하고자 합니다.
30페이지에 SeMA 공용공간 프로젝트 ‘커플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소문본관 1층 로비와 파사드 등 공용공간에 설치되는 신진 작가들의 공간 커미션 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입니다. 8월부터 3개월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음은 지식정보 생성 및 공유 플랫폼 구축, 학예연구 역량강화 내용은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34페이지 미술관 홍보 및 문화행사 추진입니다.
2023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소공동 롯데백화점의 대형 전광판 등 광고 매체를 발굴 활용하여 연 광고홍보비 3억여 원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실적이 인정되어 서울시로부터 창의실행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올해에는 해외홍보 추진에 더욱 매진해서 해외 언론 및 미술 전문지 대상 언론 홍보를 실시하고 해외 미술 관람객 유치를 위한 외국인 대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북서울미술관에서도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과 연계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35페이지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시민들의 미술관 접근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특수학급 대상 미술프로그램 ‘움직여 보자! 몸으로 만나는 미술관’을 기획운영하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년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에는 전시해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휴대용 도슨트 기기 대여 서비스를 서소문본관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노먼 포스터전에는 쉬운 글쓰기를 도입해서 건축을 일반시민들에게 쉽게 안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36페이지는 신규 사업 내용입니다.
모두를 위한 예술 프로그램 운영은 장애예술로 장애, 비장애를 넘어 모두를 위한 예술로 확대하여 동시대 예술이론과의 접점 속에서 전시, 워크숍,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사업입니다. 장애예술가가 주체가 되는 퍼포먼스, 작품 전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전까지는 장애인을 교육의 대상으로만 삼았는데 이제는 보다 주체적으로 장애예술가가 미술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SeMA 이콜로지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을 미술관 정책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2024년 한 해를 준비과정으로 삼아 다양한 방법론을 찾아내고 이를 예술적 실천으로 시행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공동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대중들과 스터디, 대화모임, 온라인 출판, 지속가능 정책 매뉴얼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37페이지입니다.
현재 문화본부 박물관과에서 건립 추진 중인 사진미술관, 서서울미술관 등 신규 분관이 건립 후 미술관으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사진미술관은 올해 7월 중 조직, 인력, 예산, 시설 등을 박물관과로부터 이관받을 예정입니다. 조직 인수인계를 위한 미술관 자체 TF를 구성해 조직 이관 및 신규 분관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미술관의 현재 공사 공정률은 78%입니다.
38페이지 서소문본관 리모델링입니다.
2025년까지 건축기본계획 및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6년에 설계공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번 시의회에서 부결된 사실이 있기 때문에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본설계부터 만전을 기해서 차근차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2024년도 주요 전시일정은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이어서 일괄 상정 안건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성호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일단은 관장님 새로 오셔서 대단히 감사드리고요 환영합니다.
두 분 업무보고를 잘해 주셨는데요 먼저 역사박물관장님께 여쭙겠습니다. 지금 오신 지 얼마 안 돼서 조금 혼란 혹은 이게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여쭐 게 있어서 몇 가지 짚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학 연구 선도에 관련해서 여쭙고 싶은데요 제가 작년에도 계속 꾸준하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사안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번 연도가 교통 관련 주제로 잡아서 50주년 지하철 개통 콘셉트에 맞춰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시립대학 측 보니까 여기서는 또 평양학을 같이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조금 다르게 인식해도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서울시립대의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걸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진주시를 제가 한번 다녀와 보니까 재미난 걸 하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효성 조홍재 이 네 분이 진주시 지수초등학교를 전부 나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정규적으로 딱 꼬집을만한 문구는 아직까지는 더 연구 중인 것 같아요, 학회지나 소식을 보면요. 그래서 이 부분을 좀 더 강화해 주십사 한번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특히 저희 역사박물관은 다른 기관들보다 역사성에 기초한 그런 연구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역할들을 저희들이 주도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SeMA 벙커가 아까 갈음을 해 주셨는데 작년 업무보고 때 들은 바로는 여기도 운영을 종료하는 걸로 말씀을 주셨었거든요.
아무튼 지금까지는 벙커 운영으로 활용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 부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논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이종배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먼저 역사박물관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방금 또 문제가 뭐냐 하면 그런 경우는 없어요. 여기 불쑥 와서 위원님들 방에 불 들어와 있는지 보고 인사하러 오고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다 위원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까? 관장님 오시도록 언제 오실지도 모르는 걸 기다리고 있어요? 그렇게 일정 잡는 경우는 없어요, 의회에. 미리미리 일정을 다 조율해서 언제 찾아뵙겠다 그러고 만나야 되는 거고, 그다음 최소한 여기 새롭게 오셨으면 그렇게 먼저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게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긴데 최근 들어서 용어가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쓰면서 서비스들이 진행되고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최근의 기술 발전 이런 것 등등에 따라서 일종의 가상공간 속에서 우리 세상을 한번 만들어보자 이런 취지의 일들이 일고 있고 기술 발전에 따라서 가상현실 속에서 우리의 일상 또는 경제활동 또는 문화활동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도록 해 가자 하는 서비스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도 서비스가 있습니다만 원체는 외국에 큰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있으면 국내에서는 제페토나 이런 데에서도 국내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자료화면을 보며) 여기 제가 들어가서 캡처한 건데 이런 게 다예요, 메타버스 들어가면. 여기서 뭘, 시민들이 2억 5,000만 원이나 들여서 만든 건데 그냥 휑해요. 들어가면 만화처럼 이런 그림들이 있고 그냥 이렇게 화살표를 누르면 막 뛰어다니면서 뭐 이런 걸 볼 수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다니다 보면 볼 수 있는데 차라리, 이게 육조거리 주제로 있는 거랑 유튜브에 육조거리를 잘 만든 홍보영상이랑 어떤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좀 더 이게 중요합니다. 존경하는 이효원 위원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이게 메타버스가 사실상 좀 허상이다 이런 세간의 비판도 있지만 역사박물관이나 미술관이나 이런 쪽은 이걸 활용을 잘하면 이게 정말 시민들한테 유익하게 쓰일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 이렇게 해서는 과연 이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잘 검토를 한번 해보세요, 이게 실효성이 있을지.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콘텐츠인지 아니면 세금만 낭비하게 될 건지 잘 검토를 한번 해보세요.
이효원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먼저 박물관장님께 질의를 드리기에 앞서서 새로 부임하셨는데 지금껏 한 3개월 동안 업무 보시면서 박물관을 앞으로 어떻게 이끌고 싶다는 포부 한 말씀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근데 이런 박물관을 저는 어떻게 보면 더 국제적으로 우리 글로벌 서울 문화도시로서의 어떤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그런 역할을 박물관이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저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들 이런 것들을 제공하는 콘텐츠의 정확성, 좋은 콘텐츠의 제공 이런 것들이 우선적으로 중요할 것이고요.
그다음은 이런 것들을 우리 시민들에게 잘 인터랙션해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제공해 주는 분야 이런 것들을 통해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여기에 보태어서 이제 서울역사박물관은 세계적인 도시역사박물관의 중심이 돼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세계 유수의 도시박물관들과 직접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고 해서 우리가 그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이런 노력들을 좀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본 위원이 작년 행정사무감사 주요 지적사항 중에 유료 멤버십 회원제 운영 관련해서 질의를 드렸던 적이 있는데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좀 파악이 되셨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료 멤버십을 유지를 해야 된다고 하면 무료와는 조금 더 차별화된 그런 서비스도 좀 더 활성화해서 제공해야 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보려고 지금 위원님의 취지를 살려서 나가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노력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얼마든지 콘텐츠들은 만들어낼 수 있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 부분 다시 한번 좀 살펴봐 주시기를 당부드리고요.
이상입니다.
역사박물관 관장님, 예산현황 세입에 보면 공유재산임대료가 1억 1,800 그러니까 우리 감소된 부분 2억 2,300만 원 중에서 53%를 차지해요. 그렇죠?
그리고 역사박물관 관광객 대상으로 홍보한다는데 2,000만 원 잡아놨어요. 그렇죠?
우리 미술관장님, 2월 15일 자에 매일경제신문사와 인터뷰 한번 했죠?
제가 여쭙고자 하는 것은 그때 인터뷰 내용은 잘 봤지만 지금 다른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런 말씀도 하신 것 같은데…….
그래서 저희가 말씀드린 건 레지던시 사업은 지속돼야 된다 그리고 지금 현재 갖고 있는 규모만큼은 확보가 돼야 미술계의 반발이 없을 거다 이런 말씀들을 계속 드렸어요.
그래서 저희 경영지원부, 학예부 부장들하고 제가 사실은 난지스튜디오도 가봤고 또 그 옆에 월드컵공원 있잖아요. 거기에 옛날에 또 무슨 창제 그러니까 젊은 층들의 어떤 사업을 위한 그런 장소도 있더라고요, 컨테이너 박스로. 거기도 가봤고 기타 등등 여러 장소를 물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드릴 것은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오게 되면 난지창작스튜디오는 완전히 부서져야 되는데 그 규모나 기능을 할 수 있는 장소를 확정은 짓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까 말씀해 주신 2월 15일 인터뷰 그다음에 며칠 전에 또 매경에서 한 번 더 다뤄졌거든요, 그 스튜디오 문제를. 그런 것들을 시청에서 같이 인지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고요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시청하고 같이 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난지스튜디오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 대체부지를 찾고 비슷한 규모의 유휴지가 나오면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부지가 당연히 만들어져야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지금 잘못 선정이 되고 잘못 계획돼 있는 즉 형평성, 공정성, 서울시의 균형발전 등등 쓰레기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 이게 지금 문제가 돼서 지금 시끄럽잖아요.
그래서 그거는 제가 미리 예단해서 이렇게 된다 저렇게 된다 말씀은 못 드리고 추이를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애매하고 입장 곤란한 것은 OOO, OOO 이건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자원회수시설 공을 세운 세 사람에게 표창을 했어요. 그런데 시의원이 최소한도로 어떤 분이 어떤 일로 표창을 받았는지는 알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이걸 자료 요구를 해보니까 안 알려주는 거예요. “할 수 없다, 무슨 규정 때문에” 이건 나중에 밝혀지기는 할 거예요. 이런 일들이 그 많은 자료에 거의 다 숨어 있어요, 밝히지를 않고 있어요.
그중에 하나가 지금 난지스튜디오 앞에 제가 늘 얘기했던 수소체험박물관, 일본에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걸 해야 되지 않느냐 수소가 대세인데 이래서 제가 이전에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야심 차게 해서 이게 잘 나갔습니다, 200억 약간 더 들어가는. 그래서 서울시도 공감을 하고, 어느 날 느닷없이 이게 또 없어지는 거예요, 다 되어가던 게. 그런데 이유는 다른 건데 이걸 제가 밝혀보려고 별스럽게 왜 이 사업이 자원회수시설을 하기 위해서 없어진 것 아니냐,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계속 지금 추적 중에 있는데 마포구청장이 얼마 전에 자원회수시설과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했어요, 기자설명회를 했어요. 이 양반이 거기서 그 얘기를 하더란 말입니다. 수소박물관의 정체가 왜 없어졌느냐, 이거 자원회수시설을 만들려고 작정한 것 아니냐 이런 뉘앙스의 거기서 그런 의문점을 가지고 얘기를 하고 있더라 이 말입니다, 기자설명회에서.
그래서 이 부분은 앞으로 밝혀져야 되겠습니다만, 그래서 이게 만약에 서울시가 패소를 한다 이렇게 됐을 때도 한 번 생각을 해야 되고 결정은 이제 법에서 해야 될 일이겠지만, 그래서 저는 이걸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수 없지만 최소한도로 이 기능은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경우가 됐더라도. 이런 점을 다시 한번 짚고 싶어서 기자하고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면서 제가 말씀을 드린 거예요.
그래서 섣부른 속단은 금물이다, 소각장의 운명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난지창작미술스튜디오도 결정이 돼야 된다.
이상입니다, 위원장님.
질의하실 위원님, 김원중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일단 박물관장님, 전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역사박물관 소관 생활사박물관에 대해서 한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사박물관이 작년 5월에 그 부지에 관해서 전략거점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착수했다는 보도자료를 봤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지금 여성공예센터하고 서울생활사박물관하고 서울창업디딤터, 노원사회경제지원센터 이 4개 부지를 다 같이 공유를 해서 어떤 플랜을 짜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러면 2026년이면 토지 매입이 완료가 됩니다. 그러면 거기에는 어떤 시설물들이 들어설 텐데 일단 생활사박물관은 어떤 식으로 운영할 것인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지금 위원님이 지적해 주신 것처럼 그런 내용들을 저희들이 예의 주시하면서 하여튼 조만간 우리 생활사박물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이전이나 이런 계획들을, 이전계획이 필요하다 그러면 이전계획까지도 검토를 해서 한번 연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절대로 생활사박물관이 갑자기 이전을 못 하거나 하는 그런 문제는 없도록 서울시 본청과 잘 협조해서 논의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설들이 불현듯 갑자기 없어진다고 하면 계속 관람을 하셨던 분들의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 아닌가 생각 들거든요. 하여튼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리겠고…….
저희가 지금 수장고 전체가 본관 수장고 있고 은평수장고 있고 생활사박물관 수장고 이렇게 보통 나누어져 있는데요 생활사박물관 수장고에는 3,927건, 1만 1,000점 정도가 지금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아이수루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우선 관장님 반갑습니다. 거의 3개월 다 되어 가는데 업무를 어느 정도 파악하신 걸로 믿고 질의하겠습니다.
책자 9페이지를 보시면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상설전시실 콘텐츠에 관련돼서 보니까 외국인 관람객 증가에 대응한 맞춤형 추천 코스 개발이라고 나와 있어요. 이거 어떤 코스인지 간략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5페이지에 보니까 세계의 도시와 문화다양성 향유기회 영화제 관련돼서 나와 있는데 국제다양성영화제랑 유니크영화제, 찾으셨죠?
다음 질의는 서울시립미술관 관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본 위원이 작년 예산안 심사에서 시립미술관이 백남준기념관의 상징적 의미와 가치에도 불구하고 운영예산을 전액 감액해 제출한 것에 대해서 지적한 바 있습니다. 기억하시죠?
그런데 지난번에 논란이 계속 반복이 됐다시피 그 공간이 88㎡ 굉장히 협소한 공간인데 그리고 전시장으로서 기능을 갖기 굉장히 어려운 공간이라는 그런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 주신 예산으로 이 공간 자체가 백남준이 5세부터 17세까지 머물렀던 공간이거든요. 즉 이 사람의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기억이 남아있는 공간이라 전시 이런 것보다는 청소년들한테 교육할 수 있는, 또 백남준이라는 위대한 예술가의 예술적 정신을 전파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크게는 세 가지로 구성을 하는데요 첫 번째는 주민 도슨트 프로그램, 그 지역에 지금도 살고 계신 분들이 꽤 있으세요. 그리고 그 집의 중요성을 알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이분들하고 같이해서 주민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6회 정도 운영하려고 합니다. 벌써 돌아가신 지 꽤 돼서 점점 잊혀가고 있는데 이 위대한 예술가가 어떤 삶을 살았고 또 그의 예술이 얼마나 혁명적이었으며 세계 현대미술사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교육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는 전문가 초청 강좌도 마련을 합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전문가가 강의를 하고 신진미술인들이 릴레이 토크를 할 수 있게끔 구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올 1년 사업은 주로 이렇게 교육사업 그다음에 주민참여사업으로 해서 백남준기념관이 다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저변을 닦는 해로 삼고자 합니다.
그리고 책자 43페이지에 시정ㆍ처리 요구사항 내용을 보면 작년 12월에 백남준기념관 운영 전시 관련 법률자문검토를 받으셨더라고요.
첫 번째는 백남준기념관이라는 기관 명칭을 지금 쓰고 있는데 그 명칭 사용이 적절한가입니다. 그런데 법률자문은 어떻게 나왔냐면 백남준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기념관 명칭을 쓰기 위해서는 백남준 작가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조카 하쿠다 켄의 승인을 받아야 된다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래서 올해 그 작업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지금 현재 전시되고 있는 전시물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예술품이 아니라 백남준 작가를 해석한 전시물들입니다. 그 물건들이 과연 저작권을 저촉하고 있냐,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냐를 확인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일부 작품은 저작권 위배 사항이 발견이 됐고요, 소수입니다. 2점 정도인데 그래서 그 작품은 철거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들었고요. 한 7~8 작품은 그대로 전시해도 좋으나 만약에 저작권을 갖고 있는 하쿠다 켄 측에서 문제제기를 하면 협상을 하라 그런 법률 해석이 나왔고요. 나머지 대여섯 작품은 전혀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다 이렇게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거에 맞춰서 하나하나씩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 김규남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올해 또 이렇게 첫 업무보고를 받게 돼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시립미술관장님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사업 중에 풍납토성 일대 야외전시 사업이 있죠?
그런데 다행히 지금 서울시에서 굉장히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사업 중에 서울은 조각도시라는 사업이 있습니다. 최근에 외국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서울시 내에 왔을 때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서울의 정체성을 조각으로 보여주는 게 어떻겠는가 그런 의견들이 집중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풍납토성에 저희 미술관이 진행하는 야외 조각전시 사업을 그 일환으로 같이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도 회의가 있었고 지난주에도 회의가 있었어서 하여튼 첫 시작하는 사업인데 첫해가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한 가지 부탁드릴 말씀은 야외전시를 하면서 같은 기간에 여러 가지 축제도 풍납동에서 이루어지고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연계가 될 수 있게끔 단순히 전시를 한다기보다는 풍납동을 활성화, 도시를 활성화시킨다는 개념에서 접근을 해 주시고 또 사실은 이런 전시를 하게 되면 미술관에서 기업들의 협찬도 많이 받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또 관장님께서…….
20페이지 현장박물관의 기능을 강화하는 청계천박물관, 도시재생 가치 확산을 위한 청계천 아카데미 운영이 있는데요. 지금 서울시 방향이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방향인가요? 서울시 방향은 어떤가요?
그런데 지금 현 정부의 방향성이나 서울시장의 방향성은 도시재생은 아무래도 조금 실패한 방향성이 있다 그래서 도시정비라든지 정주환경 개선이라든지 용어를 다 바꿔서 지금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향성이 조금 바뀌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조금 더 토론도 하고 논의하면서 변화를 지켜보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드립니다.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자랑할 수 있을 만한 우리의 역사이기도 한데…….
서울시 전체의 어떤 방향이라든가 매력을 강조하시는 시장님의 방향이라든가 이런 거하고는 조금 결이 다르긴 한데 어쨌든 용어라든가 이런 것들이 취지에 맞게끔 적응돼서 진행될 수 있게끔 검토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이종배 위원님 오후에 할까요?
그리고 외국인 관광단체나 외국 관광객이 왔을 때 안내하는 그런 매뉴얼 같은 게 있나요? 각각 한번, 미술관장님부터 답변 한번 해보세요. 짧게 답변해 주세요.
그리고 저희들 도슨트 자원봉사자 중에는 한국어만 하시는 게 아니고 영어로 하시는 분들이 일곱 분 있고 중국어도 있고 일본어도 있는데…….
그리고 두 분 다 가족을 위한 그런 사업이나 행사 같은 건 없나요? 왜냐하면 요즘에 저출산이 너무 심각하잖아요. 그래서 여기 약자, 장애인, 청년 이런 사업들은 많이 있는데 가족이라든지 아니면 다자녀를 위한 사업이라든지 그런 건 잘 안 보여요. 있나요, 그런 게?
시간이 없으니까 짧게 짧게 답변해 주세요.
그런 걸 자꾸 연구하시고 발굴을 하셔야 되고, 다음 업무보고 때는 뭔가 좀 유의미한 보고가 있을 수 있도록 검토하시고 연구를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문성호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소방시설에 관련해서 작년에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을 드렸는데 추진 중으로 보고를 주셨어요. 그래서 역사박물관도 그렇고 미술관장님도 그렇고 본관 말고 분관 포함해서 2024년도 소방안전 관련 훈련 내역을, 계획을 정리해서 한번 보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응답하는 위원 없음)
더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관계공무원께서는 오늘 여러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시고 의견 주신 모든 사항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홍보기획관, 대변인 소관 안건심사 및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상으로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2시 19분 산회)
이종환 김원중 유정희 김규남
문성호 이종배 이효원 김기덕
아이수루
○수석전문위원
강옥심
○출석공무원
서울역사박물관
관장 최병구
경영지원부장 기봉호
학예연구부장 박현욱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최은주
경영지원부장 김미경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 백기영
○속기사
홍정교 임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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