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기성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16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16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장 김기성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질문에 앞서서 오늘 시정질문 기간 중에 이석하는 관계 공무원의 사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메트로 사장은 2009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 총회 참석 관계로 10시부터 16시까지, 물관리국장은 빗물펌프장에 대한 국무총리 현장시찰에 따른 안내 관계로 10시부터 16시까지 참석이 어렵다는 사전 협조공문이 있었습니다.
의원 여러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다섯 분 의원께서 시정질문을 하시겠습니다.
회의진행은 오전에 세 분 의원님의 질문을 마치고 정회한 후 오후에 두 분 의원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질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40분의 시정질문과 답변시간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40분이 지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꺼지게 되므로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건설위원회 소속 한응용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질문에 앞서서 오늘 시정질문 기간 중에 이석하는 관계 공무원의 사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메트로 사장은 2009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 총회 참석 관계로 10시부터 16시까지, 물관리국장은 빗물펌프장에 대한 국무총리 현장시찰에 따른 안내 관계로 10시부터 16시까지 참석이 어렵다는 사전 협조공문이 있었습니다.
의원 여러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다섯 분 의원께서 시정질문을 하시겠습니다.
회의진행은 오전에 세 분 의원님의 질문을 마치고 정회한 후 오후에 두 분 의원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질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40분의 시정질문과 답변시간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40분이 지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꺼지게 되므로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건설위원회 소속 한응용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응용 의원
김기성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님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하신 오세훈 시장님, 공정택 교육감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송파1선거구에 지역구를 두면서, 건설위원회 한응용 의원입니다.
오늘 질문사항으로서는 풍납동에 위치한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11호 여기에 관련해서 토성 내부의 보상문제, 그리고 두 번째로 풍납토성 권역별 종합계획안이 문화재청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겠고요. 세 번째,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및 환경성 검토에 대해서, 네 번째 건축 제한에 관련해서, 4개 항목에 대해서 우선 질문하고자 합니다.
질문에 앞서 풍납동 현황과 토성에 대해서 잠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감도 보시는 대로요. 풍납동은 전경에서 보시는 대로 한강변에 위치하고 아주 쾌적한 주거환경지역입니다. 풍납1동이 지금 누렇게 토성이 잠깐 보입니다. 현황을 보면 풍납동은 약 2만 세대에 걸쳐서 5만 1,000명이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성 내부에는 1만 4,000세대에 약 3만 6,000명이 거주하고 그 면적은 약 26만 평이 되겠습니다. 풍납토성은, 다음 도면을 한번……. 지금 초록색이 된 것이 풍납토성이고 그 안에 토성 내부에 위치한 풍납1ㆍ2동이 혼재해 있습니다. 풍납토성은 1963년도 1월 21일 사적11호로 지정되었고, 총 길이가 3,470m에 달하면서 446m를 현재 복원해 놓은 상태에 있습니다. 미복원이 약 3,000m 정도가 됩니다.
이 지역은 84년도에 대홍수로 인해서 완전 침수하게 됩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강동구의 저지대가 거의 다 그러한 물난리를 겪었기 때문에 그 후에 재해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오던 중에 97년도에 발굴조사가 시작되면서 현대리버빌 아파트가 900세대 마지막으로 재건축을 끝을 냈습니다.
그리고 1990년도부터 2000년 사이에 경당연립 재건축, 외환은행 직장조합 재건축, 또 미래마을 단독주택 재건축단지가 사업승인 단계에서 무산되면서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엄청난 보상이 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 2000년 5월에 당시 김대중 대통령께서 풍납토성이 하남 위례성이라면 비용에 상관없이 보존하라고 지시를 하게 됩니다. 일주일 후에 당시 박지원 문화관광장관이 풍납토성 전역 보존을 위한 장단기 수립대책을 지시합니다. 문화재 사적 지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이 나와야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은 없이 발굴계획만 수립하였고, 아무런 대책이 없기에 주민들은 지금까지 불만하고 있습니다. 대책 없이 발굴계획만 앞세워 당시 건축도 2층 이하로 제한했고, 다시 후에 4층 이하로 제한했습니다만 주민들의 원성은 점점 높아가고 있었습니다.
2001년 사적지정반대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주민궐기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문화재대책위원회로 바뀌면서 현재까지 30여 회에 걸쳐서 시위 및 집회를 하면서 주민들은 강한 원성과 불만을 표시하게 됩니다. 이에 참지 못한 그 지역주민 500여 명이 버스 12대에 분승해서 대전문화재청으로 원정 항의 궐기대회까지 해서 불상사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해서 2007년 10월 문화재청장이 사적으로 지정된 영어마을 강당에 나와서 주민설명회에서 긍정적으로 이 지역의 어떤 문제점을 받아들일 것을 약속했고,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2007년 9월 이 시기에 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발굴 1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풍납토성 내부 99.9%가 한성백제 왕성터라고 발표하고 언론에 보도한 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문화재 관련 위원들은 이 지역을 향후 50년, 100년, 200년이 지나서라도 하나씩 사적으로 지정해서 사들이겠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해서 백제의 왕성터로 복원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그러나 반면, 주민들은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자유롭게 생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굳이 왕궁터라면 어떤 대책을 세워서 주민이 원하는 충분한 보상을 해 주고, 주민이 원하는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현재까지 부정적으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지난 4월 문화재청에서 권역별 종합보존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그 도면을 한번 보겠습니다. 다음에 설명하겠지만 간단히 우선 설명하고 지나가겠습니다.
바로 이것이 1권역으로서 토성과 가운데 빨갛게 크게 된 부분이 경당연립이라든가, 외환은행 재건축 또 미래마을 등등해서 문화재로 지정이 된 곳입니다. 이것이 1권역이 되고요.
다음 2권역을 한번 보겠습니다. 이것이 추가로, 초록색 부분이 저기에는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도 있습니다만 저 부지를 추가로 1권역에 갈음하는 사적으로 지정하겠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다음 권역이오. 그렇게 되면 4권역이, 다음에 종합해서 보겠습니다만 지금 현재 하늘색 부분이 1권역ㆍ2권역, 4권역은 고층아파트 재건축 하는 아파트권역입니다. 그 제외한 나머지 3권역을 건축가능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지표조사를 해서 어떻게 건축할 수 있다는 것을 가능지역으로 표시하는 지역입니다.
다음 권역 한번 보겠습니다. 4권역 아파트권역이 흐려서 다음 권역으로 한번……. 이것이 1, 2, 3, 4, 5권역으로 종합한 권역입니다. 회색부분이 아파트 재건축 한 부분이고, 그 외곽의 청색부분이 5권역의 토성 바깥 부분입니다. 이렇게 권역을 아시고요.
그러면 우선 질문을 하면서 더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문화국장님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국장님으로 부임한 지, 업무 수행한 지는 얼마 되었습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네, 6개월 되었습니다.
한응용 의원 아마 제가 알기로도 업무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동안에 본 의원이 담당 문화국장에게 수차례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요구도 했고, 논의를 해 왔던 부분입니다.
문화국장께서 토성 현안에 대해서, 현장에 좀 다녀와 보셨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몇 번 다녀왔습니다.
한응용 의원 이 지역 잘 알고 있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잘 알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지금 현재 이것 종합계획안도 검토해 보셨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2001년과 2007년 사이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특별법 제정 협의체가 구성돼서 세 차례, 네 차례 회의한 것도 알고 계시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알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 당시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그리고 문화재청 사적국장, 서울시 문화국장, 구 문화국장, 관계자 그리고 주민대표 해서 가칭 ‘풍납토성특별법’ 의원입법 추진 이런 단계까지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문화재청장이 주민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서 T/F팀을 가동하기로 해서 2007년도 10월에 1차 T/F팀이 회의를 했고, 2008년도 10월 20일 1년에 걸쳐서, 6차에 걸쳐서 마감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자, T/F팀의 당시 구성체는 어떻게 돼 있습니까, 구성원들은?
문화국장 권혁소 주로 학계를 중심으로 해서, 또 관계되는 관련 부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관련 전문가라든가, 또 관련 부서 사적국장이라든가 다 참여하셨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그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거기에 대한 전반적인 앞으로 보존대책을 포함해서 재원대책, 건축규제, 이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알겠습니다. 국장님이 사실 이 문제를 답변해도 저도 참 답답할 뿐입니다. 이것이 거의 1년에 걸쳐서 여섯 차례 회의를 했지만 내용이 추상적이고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습니다. 그것 동감하시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어떻게 보면 주민들은 이 T/F가 그 어려운 때에 문화재청장이 이것으로 1년 동안 전시행정을 통해서 눈가림을 하고 주민을 기만했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이해가 가십니까? 답변은 뭐, 안 해도 좋습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보존계획을 중심으로 해서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에 거기에 재원대책이라든지 건축규제에 관한,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부분이 좀 빠져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본 의원도 T/F 1․2․3차, 6차 회의내용을 다 들여다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별게 없습니다, 사실은. 주민이 바라는 충족함이 없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고요.
자, 그러면 구체적인 질문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적 지정에 대해서, 보상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겠는데요. 현재 사적 지정으로써 보상된 필지와 면적하고 또 보상, 사적으로 지정이 됐는데 재원이 없어서 보상 못한 부분이 있지요. 그것 어느 정도 알고 계십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네, 잘 알고 있습니다.
우선 의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평소 때 풍납토성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서 참 많은 애를 써주시고, 저희들에게 조언을 해 주시고, 특히 더 고마운 것은 의원님께서 저희들하고 같이 고민을 해주신다는 겁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요. 사적 지정은 총 저희들이 411필지에 25만 3,000여㎡입니다. 그런데 현재 저희들이 보상한 것이 299필지에 22만 1,000㎡, 금액 기준으로는 약 3,499억 원이 되고요. 아직 미보상 부지가 112필지에 3만 2,000㎡, 금액으로는 약 1,312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지금 미보상 금액이, 우리가 보상할 금액이 한 1,300억 정도가 남았고요. 지금 한 3,000여억 원 이상 가까이 보상을 기이 했습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여기에는 국가재원 70%, 서울시에서 30%가 부담이 됐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엄청난 재원입니다. 이 보상기간이, 보통 주민들이 거래도 안 되고 있기 때문에 문화재 사적 지정을 요구합니다. 그렇게 되면 받아들여서 보상을 하는 데 기간이 보통 얼마나 걸립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보통 사적 지정을 하고 난 뒤 3․4년 정도 걸립니다.
한응용 의원 3․4년 걸리지요. 굉장히 깁니다. 주민들이 거래도 안 돼서 “제발 이것 사주시오” 해서 하는데 이렇게 하게 되면 보상기간이, 또 보상할 시점에는 지가가 상승되고, 여러 가지 변화가 돼서 보상이 성립도 안 되고 마찰만 자꾸 오고 있습니다. 자, 이렇게 보상예산을 지금 확보를 못해가지고 나갈 예산이 있는데도 못하고 있습니다. 송파구에서는 매년 최근 4년 동안 200억씩을 보상금액을 받았습니다. 그렇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국비․시비 합해서 매칭펀드로, 그런데 송파구에서 재원 요청한 것을 보면 1,000억 이상 1,500억씩을 보상요구를 해야지 보상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해서 요구를 했는데 매년 한 200억 정도밖에 못 나왔어요. 그것은 본 의원이 보니까 문화재청 예산이 매년 제가 한 3․4년 전에 이것 협의할 때에는 한 3,000억 정도 됐는데 지금은 한 4,000억 정도 됐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중에 사실 풍납동에 200억을 할애한다는 것은 굉장히 많은 예산을 할애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 앞으로 이렇게 정체되고 있는데 서울시에서 문화재 보상을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를 갖다가 어떻게 해법이 없습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지금까지는 국비 70%, 우리 서울시 30% 해서 보상을 하다보니까 좀 지지부진한 면이 있습니다. 여기에 따른 별도의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러니까 현재 당장 우리가 필요한 예산이, 주민이 요구하는 보상액이 1,300억 정도 되는데 이것이 200억씩 나와 가지고 주민들이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지 답답합니다. 이것 사실 참 어려운 질문을 저도 하게 되면서 답변하기도 어려우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담당국장으로서 좀 더 충분한 검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그리고 다음으로 들어가서 2권역에 대한 종합보존계획안에 대해서 한번 또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지금 종합권역인데 2권역에 보면, 초록부분인데요. 저것이 앞으로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하겠다는 지역인데, 본 의원이 삼표레미콘 보상면적 대 보상비 준해서 거의 한 10배 정도 되리라고 봅니다. 안 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예산만해도 1조에 가까운 돈이 된다면, 중앙정부에서 예산이 내려온다 하더라도 서울시에서 30%인 3,000억을 부담해야 됩니다. 이런 예산 관계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문화재청에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런 계획만 발표를 했기 때문에 주민들은 반발합니다. 2권역 내에 90년도 초에 현대아파트하고 갑을아파트, 대아아파트 3개 아파트가 들어가 있고 단독주택지라든가 상가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시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그런데 현대아파트, 갑을아파트에서 집단 민원 넣은 것도 알고 있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알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이것이 답답한데요. 주민들은 당초에 합법절차를 받아서 건축허가를 밟아서 건축을 하게 됐고 입주해서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쉽게 얘기해서 막말로 하면 철거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시간은 있겠습니다만. 이랬을 때 주민의 반발이 크다는 얘기를 말씀드리고, 이렇게 문화재청에서 종합계획을 발표했지만 서울시는 관리 주체 입장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검토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당연히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서울시에서도 의원님 관여하고 계시지만 풍납토성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자문위원을 통해서 우리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그래서 어떤 대안제시가 필요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응용 의원 물론 본 의원도 특별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참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제가 뭐 명쾌한 답변을 요구하기도 뭐하고, 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문화국장님께서 이 지역에 아픈 심정을 좀 더 이해해 주시고 어떻게 이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가 검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국장님, 들어가십시오. 아, 잠깐만 조금만 더…….
그 다음에 기왕에 나오신 김에 삼표레미콘 공장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삼표레미콘 현황, 공장이 6,600평에 달하면서 주변 인근이 주택가로 밀집해 있습니다. 다음 도면 한번 보겠습니다.
이것은 삼표레미콘 공장 전경입니다. 다음에 한번 또 보겠어요. 이것은 지역신문에서 지역주민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이러한 보도를 한 자료입니다. 삼표레미콘에 대해서 이전을 주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하는데 그 이전 내용은 아시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알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분진, 진동 이런 여러 가지 불편하다는 얘기인데요, 사고 위험이라든가. 여기도 지금 삼표레미콘이 지금 보상이 나갔고 미보상 금액이 있지요. 이것이 우선 나가야지 삼표가 이전을 하고…….
문화국장 권혁소 일부만 보상을 하고 아직 보상이 한 800억 정도 추가보상이 필요합니다.
한응용 의원 한 300억을 해야 되는데 이 재원이 지금 안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 나온다 하더라도 수도권 공장 신축이 사실 현실적으로는 불가피하고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은데 주민들은 어떤 소음, 분진, 공해라든가 위험성 때문에 이전을 강력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76년도에 공장이 설치됐기 때문에 지금 30여년이 지났습니다. 주민들이 참을 때까지 참았기 때문에 이제는 더 못 참겠다고 굉장히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한 우선 보상대책 수립 같은 것, 이것 좀 어떻게 안 됩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저희들도 삼표레미콘에 관해서는 이전을 위한 특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검토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리고 삼표레미콘에서는 일괄보상을 요구하는데 서울시, 송파구에서는 재원이 안 되기 때문에 부분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보상한 부분을 임대해주고 있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런데 가장 중요하게 문제가 되는 것이 임대한 것이 벌써 3년, 공유재산물품관리법 절차에 의해서 사유재산 보호 차원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은 왜 보상한 부분을 또 임대해서 삼표가 사용하게끔 하느냐, 어떻게 보면 삼표 입장에서는 완전히 보상도 못 받고, 또 어떤 영업권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이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 만기가 공교롭게도 금년 12월에 만기가 되고요. 내년 1월, 또 7월에 만기가 됩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러면 계약상에 연장되게 되어 있는데 주민들의 저항이 굉장히 크리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도 잘 검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지금 저희들이 그렇게 임시 허가를 해주는 것이 전체 보상을 해줘야 되는데 전체 보상을 못해주니까 부분보상을 해주고, 거기에 또 임시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우리 문화재청, 송파구청과 협의를 해서 다시 판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송파구에서 예산을 1,500억씩 요구를 해도 나오지를 않아서 이런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해가지고는 도저히 주민들이 이제는 더 기다리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어떤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 주십시오.
문화국장 권혁소 네, 잘 알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삼표레미콘 환경성에 대해서 맑은환경본부장님 잠깐 나와 주십시오.
맑은환경본부장 김기춘 맑은환경본부장 김기춘입니다.
한응용 의원 삼표레미콘 문제점은 주민들이 걱정하는 분진, 소음, 진동, 위험 이런 것 등등하고 또 굳이 우리가 혐오시설이라고 하지 못하지만 주민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을 이전시켜 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이로 인해서 여러 가지 질병 원인도 된다고 주민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현장 환경성 검토라든가, 또 관리 같은 것은 철저히 하고 있습니까?
맑은환경본부장 김기춘 제가 그 인근에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강 건너에 살아서 여러 번 지나갈 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의원님이 걱정하시는 만큼 아무래도 주변의 체감환경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만 해도 송파구청에서 의원님도 아시겠지만 다섯 번에 걸쳐서 점검을 했고, 우리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작년과 올해 두 번에 걸쳐서 점검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수치적으로는 법적 한도 내로는 나오는데 아무래도 체감환경이 주민들이 느끼는 것하고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의원님 걱정하시는 것을 제가 알고…….
한응용 의원 알겠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송파구의 한 때 슬로건이 먼지 없는 송파입니다.
맑은환경본부장 김기춘 서울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응용 의원 이런 것을 감안해서 여기에 대해서 환경본부장, 환경 측면에서 많이 검토해 주시기를 바라고 또 지난 6월에 영월 시멘트 공장 인근주민의 많은 사람들이 폐질환을 앓고 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이것도 물론 영월에서 환경성 검토를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런 것이 나왔습니다. 뭐 이렇게 되리라고 생각은 않지만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맑은환경본부장 김기춘 알겠습니다. 좀 더 철저하게 점검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들어가 주십시오.
토성 관련사항에 대해서, 그 안에 건축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주택국장님.
주택국장 김효수 주택국장 김효수입니다.
한응용 의원 주택국장 업무도 바쁜데, 어떻게 보면 문화재 관련 사항이지만 또 기술적으로는 주택국장님이 관심을 가져야 되기 때문에 제가 질문을 좀 하겠습니다.
풍납2-3 도면 좀, 이것이 3권역인데요. 아까 얘기한 5권역으로 나눴는데 이 부분이 1권역, 2권역, 문화재 빼고, 4권역 아파트 빼고 나머지가 건축 가능지역입니다. 이것을 문화재청에서는 지표조사 후에 건축 가능성을 열어주겠다는 뜻을 표했는데, 과연 어느 범위까지 그 행위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여기에 대한 대안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문화재청과 서울시 국장, 관계관 회의를 할 적에 문화재청에서는 주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서울시가 관리주체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내 놓으라 그럽니다. 그것을 수도 없이 얘기했습니다. 그러면 서울시에서는 우리는 아무 권한도 없기 때문에 규제가 심한 문화재청에서 하지 않고는 할 수 없다, 서로 이렇게 해서 현재 이 지경까지 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런 문제가 대두되기 때문에 큰 문제도 다루겠지만 건축 측면에서 과연 이 지역을, 이 지역이 도시계획상으로는 2종, 7층 이하 지역인 것 아시지요?
주택국장 김효수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최소한도 중층, 10층, 12층까지, 아마 완화 받으면 13층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만 문화재 측면에서 과연 어떨까. 또 지표조사에서 유구가 나왔을 때 문제점이 있지 않을까 그런 것을 염려를 해 봅니다. 그래서 이것을 염려해서 한번 국장께 질문을 해 보고요.
그다음에는 2008년 8월 27일에 토성 내부의 서암연립 건축허가 받은 게 있어요. 그 내용 알고 있지요?
주택국장 김효수 네.
한응용 의원 그것이 10세대 연립주택 허가를 받았는데요. 이것이 허가조건에, 물론 본 의원도 건축설계업무를 해 봤습니다만 건축허가를 받을 때 문화재청 심의를 받습니다. 그러면 심의조건에 발굴 조건, 시굴하는 그 조건도 허가를 받았어요. 그렇게 해 놓고 철거를 하고 2009년 1월 9일에 시굴했습니다. 여기서 뭐가 나왔는지 어쨌든 문화재청 관계자 회의에서 사적으로 지정했습니다. 결국 아직 취소는 안 됐지만 취소되는 것이나 다름이 없지요? 그렇지요, 기능을 상실하니까? 이렇게 됐을 적에 여기 주민들이 갑자기 세입자로 전락해서 나가있게 됩니다. 그래서 경당연립 공원화사업 20억이 내려오면서 아마 일부 7억을 주민들, 세입자를 위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여기도 한 50억 이상의 보상금이 나가야 되는데 주민들이 이런 대책 없이 이렇게 건축철거를 하고 시굴을 하다보니까 뭐가 나와서 살던 집도 잃고 보상도 3ㆍ4년 후에 받아야 된다는 이런 억울함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주택국장께서 앞으로 제도개선 같은 것을 검토해 주실 용의가 있지요?
주택국장 김효수 네.
한응용 의원 그것을 아마 검토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주택국장 김효수 네, 알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문화재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뭐 이것으로, 주택국장 들어가십시오.
이렇게 해서 네 가지 항목으로 사적지정에 대한 풍납토성에 대해서 질문을 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오세훈 시장님 좀 나오셔서 여기에 대해서 종합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 시장님, 반갑습니다.
시장 오세훈 네, 안녕하세요.
한응용 의원 오 시장님께서 시장 재임하신 지가 벌써 3년이 지났지요? 어떻게,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십니까?
시장 오세훈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굉장히 바삐 시정업무를 했다는 결과로 봐도 되겠습니까?
시장님께서 재임하시면서 앞으로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꼭 해야 될 사업이 있다면, 그런 사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시장 오세훈 지속적으로요?
한응용 의원 네, 뭐 서울시에서 좀 이런 문제만큼은 더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든가 한강 르네상스사업이라든가 문화사업에 중점을 두시는데, 그런 분야에 대해서 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가야 된다는 그런 생각이 드십니까?
시장 오세훈 지속적으로 챙겨야 될 사업은 뭐 많지요. 복지, 문화, 환경, 교통, 주택, 도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지속적으로 챙겨야 되겠지요.
한응용 의원 그러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오 시장님, 작년 11월에 풍납동 삼표레미콘 현장에 오셨고, 또 발굴작업 현장에도 와서 주민과의 만남도 가지셨습니다. 주민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금 시장님께서 이 현안을 보신 대로 풍납동 주민들의 원성은 그것입니다. 풍납동 주민들의 잘못이라는 것은 일찍이 그 지역에 보금자리를 선택해서 살아온 죄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문화재다 뭐다 대책 없이 이런 데 대해서 주민들은 울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해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실 좋은 지역은 다 재건축을 했고, 풍납1동 같은 데는 필지가 30평 미만, 도로도 3ㆍ4m로 소방차도 안 들어가는 아주 열악한 지역입니다. 이것이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런 상황에서 더 주민들은 걱정하고, 아까 한 300필지 정도를 보상했습니다만 빨간 점이 군데군데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 공동화현상도 염려를 하고 과연 이렇게 둘 수 있겠는가, 그래서 종합적으로 볼 때에 여기에 대한 해법은 없다고 생각합니까? 시장님, 견해는 어떻습니까?
시장 오세훈 우선 풍납동에 살고 계시는 주민들께서 풍납토성으로 인해서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또 공감합니다. 아울러서 그 해결을 위해서 우리 한응용 의원님께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또 노고를 아끼지 않는 데 대해서 감사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풍납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아울러서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존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따라서 주민들의 주거와 문화재 보존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삼표레미콘 공장의 조속한 이주 등 풍납토성 내의 보상문제에 있어서 현행 국비 지원 70%, 서울시 부담 30%인 분담비율과는 별도로 추가로 시비를 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오 시장님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아까 말씀대로 2005년도에 김대중 대통령이 보존비용과 관계없이 보존하라고 지시도 했고, 또 99.9%가 한성백제의 왕궁 터, 또 3ㆍ4세기의 유물이 잘 보존된 지역이라고 그러면, 또 역사학자들이 이렇게 유물이 잘 보존된 지역이라고 한다고 그러면 이것은 어떻게 보면 국책사업으로, 또 중앙정부의 협조를 받아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시장님께서 여기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정말 풍납동 주민의 애환을 덜어준다고 생각하시고, 여기에 대해서 좋은 방향으로 수립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시장 오세훈 잘 알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고맙습니다. 들어가십시오.
다음은 지구단위계획 관련해서 도시계획국장님, 나오십시오.
도시계획국장 송득범 도시계획국장 송득범입니다.
한응용 의원 도시계획국장님, 지구단위계획에 대해서 시정질문을 통해서 질의와 답변을 하기에는 지금 남은 시간으로 봐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시계획국장께서는 도시계획업무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별도로 검토시간을 갖고 또 여기에 대해서 같이 이 시간 외에 협의하도록 하고자 하는데, 그렇게 할 용의가 있습니까?
도시계획국장 송득범 네, 지구단위계획은…….
한응용 의원 그러면 시간관계상 그것은 본 의원이 생각하는 부분과 또 의견 수렴된 부분을 별도로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시계획국장 송득범 네, 알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들어가 주십시오.
지하철 본부장님, 잠깐 나오시지요.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도시교통본부장입니다.
한응용 의원 역명 개정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려고 그러는데, 역명 개정이 잘못 지역이기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송파구를 관통하는 지하철 2호선이 잠실역 다음에 성내역이 있어요. 그리고 그다음에 강변역이 있습니다. 잘 아시지요?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네.
한응용 의원 그런데 이 성내역이, 송파구가 당초에 강동구에 귀속되었다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성내동은 강동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 도면을 8번 도면 한번…….
여기 나왔군요. 그래서 이 성내역이 강동구 성내동으로 혼선을 갖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그 지역에 성내천이 지납니다. 그러면 성내천역으로 한다 하더라도 성내천에는 방금 말한 성내역이 인접해 있고 방이동, 신천동, 오륜동, 오금동 이렇게 6개동이 연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혼선을 빚게 됩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이것에 대해서 잠실나루역이 합당하다고 지금 역명 개정에 많은 동의를 받았고, 송파구 지역자문위원회에서 자문을 받게 되면 서울시 지역자문위원회에서 아마 결정하리라고 봅니다. 여기에 대해서 본부장님께서 적극적으로 검토하실 용의가 있겠습니까?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네, 뭐 아까 의원님…….
한응용 의원 타당성검토가 된다면 검토하실 수 있지요?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물론 그렇습니다.
그런데 조금 말씀드리면 의원님도 잘 아시지만 이 역은 성내역이라는 것이 2호선이 1980년도에 개통되었기 때문에 29년을 써온 명칭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물론 현실에 맞게 고쳐야 되는 것은 타당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역명 개정이라는 것은 우리들 전체의, 어떤 주민의 인지도라든가 시민의 인지도, 나아가서는 수도권 전체에 대한 인지도라는 것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 두 개의 문제를 적절히 조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한응용 의원 그러니까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적에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됩니다. 과거에 그랬으니까 이렇게밖에 할 수 없다, 주민들이 굉장히 혼선을 갖고 그 지역에 6,800세대 시영아파트 파크리오가 재건축을 했습니다.
그 지역 주민들이 왜 걸맞지 않는 이런 행정을 하느냐, 잘못된 것은 과감히 시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좀 검토를 하셔서 여기에 대해서…….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하여튼 이 문제는 잘못됐다고 하는 것보다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그렇게 오면 저희들이 적당한 절차를 통해서 검토를 하겠습니다만 하여튼 그러한 역명 개정에 관련되어서는 이것이 불가피하게 원칙적으로 잘못됐다든가 그런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주민들한테…….
한응용 의원 네, 알겠습니다. 충분히 재검토해서 형평성에 맞는다면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네, 알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들어가십시오.
교육감님 잠깐 좀 나와 주시지요.
공정택 교육감께서는 평생을 교육자로서 또 행정 책임자로서 일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너무 안 부르면 심심하실 것 같아서 제가 잠깐 불렀습니다.
제 질문사항 5번 급식제도 개선은 동료의원이 질문했기 때문에 거기에 갈음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동료의원이 초등학교, 중학교 배분문제 이것이 우리가 재건축, 뉴타운 뭐 이런 것을 할 적에 공공용지 기부채납 하면서 도시계획시설인 학교용지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이것이 물론 인근에 학교는 있습니다. 어제 동료의원이 설명한 데도 초등학교 4개가 있고 인근에 중학교가 없다고 그러는데, 이것이 교통이 문제고 접근성이 문제가 되지만 그러나 조금만 신경 쓰면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같은 학군 그 범주 내에서 할 수 있는 검토를 좀 해주시기를 바라서 제가, 검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공정택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들어가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것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기성 한응용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도시관리위원회 소속 고정균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성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님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하신 오세훈 시장님, 공정택 교육감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송파1선거구에 지역구를 두면서, 건설위원회 한응용 의원입니다.
오늘 질문사항으로서는 풍납동에 위치한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11호 여기에 관련해서 토성 내부의 보상문제, 그리고 두 번째로 풍납토성 권역별 종합계획안이 문화재청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겠고요. 세 번째,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및 환경성 검토에 대해서, 네 번째 건축 제한에 관련해서, 4개 항목에 대해서 우선 질문하고자 합니다.
질문에 앞서 풍납동 현황과 토성에 대해서 잠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감도 보시는 대로요. 풍납동은 전경에서 보시는 대로 한강변에 위치하고 아주 쾌적한 주거환경지역입니다. 풍납1동이 지금 누렇게 토성이 잠깐 보입니다. 현황을 보면 풍납동은 약 2만 세대에 걸쳐서 5만 1,000명이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성 내부에는 1만 4,000세대에 약 3만 6,000명이 거주하고 그 면적은 약 26만 평이 되겠습니다. 풍납토성은, 다음 도면을 한번……. 지금 초록색이 된 것이 풍납토성이고 그 안에 토성 내부에 위치한 풍납1ㆍ2동이 혼재해 있습니다. 풍납토성은 1963년도 1월 21일 사적11호로 지정되었고, 총 길이가 3,470m에 달하면서 446m를 현재 복원해 놓은 상태에 있습니다. 미복원이 약 3,000m 정도가 됩니다.
이 지역은 84년도에 대홍수로 인해서 완전 침수하게 됩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강동구의 저지대가 거의 다 그러한 물난리를 겪었기 때문에 그 후에 재해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오던 중에 97년도에 발굴조사가 시작되면서 현대리버빌 아파트가 900세대 마지막으로 재건축을 끝을 냈습니다.
그리고 1990년도부터 2000년 사이에 경당연립 재건축, 외환은행 직장조합 재건축, 또 미래마을 단독주택 재건축단지가 사업승인 단계에서 무산되면서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엄청난 보상이 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 2000년 5월에 당시 김대중 대통령께서 풍납토성이 하남 위례성이라면 비용에 상관없이 보존하라고 지시를 하게 됩니다. 일주일 후에 당시 박지원 문화관광장관이 풍납토성 전역 보존을 위한 장단기 수립대책을 지시합니다. 문화재 사적 지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이 나와야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은 없이 발굴계획만 수립하였고, 아무런 대책이 없기에 주민들은 지금까지 불만하고 있습니다. 대책 없이 발굴계획만 앞세워 당시 건축도 2층 이하로 제한했고, 다시 후에 4층 이하로 제한했습니다만 주민들의 원성은 점점 높아가고 있었습니다.
2001년 사적지정반대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주민궐기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문화재대책위원회로 바뀌면서 현재까지 30여 회에 걸쳐서 시위 및 집회를 하면서 주민들은 강한 원성과 불만을 표시하게 됩니다. 이에 참지 못한 그 지역주민 500여 명이 버스 12대에 분승해서 대전문화재청으로 원정 항의 궐기대회까지 해서 불상사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해서 2007년 10월 문화재청장이 사적으로 지정된 영어마을 강당에 나와서 주민설명회에서 긍정적으로 이 지역의 어떤 문제점을 받아들일 것을 약속했고,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2007년 9월 이 시기에 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발굴 1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풍납토성 내부 99.9%가 한성백제 왕성터라고 발표하고 언론에 보도한 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문화재 관련 위원들은 이 지역을 향후 50년, 100년, 200년이 지나서라도 하나씩 사적으로 지정해서 사들이겠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해서 백제의 왕성터로 복원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그러나 반면, 주민들은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자유롭게 생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굳이 왕궁터라면 어떤 대책을 세워서 주민이 원하는 충분한 보상을 해 주고, 주민이 원하는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현재까지 부정적으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지난 4월 문화재청에서 권역별 종합보존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그 도면을 한번 보겠습니다. 다음에 설명하겠지만 간단히 우선 설명하고 지나가겠습니다.
바로 이것이 1권역으로서 토성과 가운데 빨갛게 크게 된 부분이 경당연립이라든가, 외환은행 재건축 또 미래마을 등등해서 문화재로 지정이 된 곳입니다. 이것이 1권역이 되고요.
다음 2권역을 한번 보겠습니다. 이것이 추가로, 초록색 부분이 저기에는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도 있습니다만 저 부지를 추가로 1권역에 갈음하는 사적으로 지정하겠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다음 권역이오. 그렇게 되면 4권역이, 다음에 종합해서 보겠습니다만 지금 현재 하늘색 부분이 1권역ㆍ2권역, 4권역은 고층아파트 재건축 하는 아파트권역입니다. 그 제외한 나머지 3권역을 건축가능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지표조사를 해서 어떻게 건축할 수 있다는 것을 가능지역으로 표시하는 지역입니다.
다음 권역 한번 보겠습니다. 4권역 아파트권역이 흐려서 다음 권역으로 한번……. 이것이 1, 2, 3, 4, 5권역으로 종합한 권역입니다. 회색부분이 아파트 재건축 한 부분이고, 그 외곽의 청색부분이 5권역의 토성 바깥 부분입니다. 이렇게 권역을 아시고요.
그러면 우선 질문을 하면서 더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문화국장님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국장님으로 부임한 지, 업무 수행한 지는 얼마 되었습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네, 6개월 되었습니다.
한응용 의원 아마 제가 알기로도 업무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동안에 본 의원이 담당 문화국장에게 수차례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요구도 했고, 논의를 해 왔던 부분입니다.
문화국장께서 토성 현안에 대해서, 현장에 좀 다녀와 보셨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몇 번 다녀왔습니다.
한응용 의원 이 지역 잘 알고 있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잘 알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지금 현재 이것 종합계획안도 검토해 보셨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2001년과 2007년 사이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특별법 제정 협의체가 구성돼서 세 차례, 네 차례 회의한 것도 알고 계시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알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 당시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그리고 문화재청 사적국장, 서울시 문화국장, 구 문화국장, 관계자 그리고 주민대표 해서 가칭 ‘풍납토성특별법’ 의원입법 추진 이런 단계까지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문화재청장이 주민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서 T/F팀을 가동하기로 해서 2007년도 10월에 1차 T/F팀이 회의를 했고, 2008년도 10월 20일 1년에 걸쳐서, 6차에 걸쳐서 마감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자, T/F팀의 당시 구성체는 어떻게 돼 있습니까, 구성원들은?
문화국장 권혁소 주로 학계를 중심으로 해서, 또 관계되는 관련 부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관련 전문가라든가, 또 관련 부서 사적국장이라든가 다 참여하셨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그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거기에 대한 전반적인 앞으로 보존대책을 포함해서 재원대책, 건축규제, 이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알겠습니다. 국장님이 사실 이 문제를 답변해도 저도 참 답답할 뿐입니다. 이것이 거의 1년에 걸쳐서 여섯 차례 회의를 했지만 내용이 추상적이고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습니다. 그것 동감하시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어떻게 보면 주민들은 이 T/F가 그 어려운 때에 문화재청장이 이것으로 1년 동안 전시행정을 통해서 눈가림을 하고 주민을 기만했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이해가 가십니까? 답변은 뭐, 안 해도 좋습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보존계획을 중심으로 해서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에 거기에 재원대책이라든지 건축규제에 관한,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부분이 좀 빠져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본 의원도 T/F 1․2․3차, 6차 회의내용을 다 들여다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별게 없습니다, 사실은. 주민이 바라는 충족함이 없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고요.
자, 그러면 구체적인 질문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적 지정에 대해서, 보상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겠는데요. 현재 사적 지정으로써 보상된 필지와 면적하고 또 보상, 사적으로 지정이 됐는데 재원이 없어서 보상 못한 부분이 있지요. 그것 어느 정도 알고 계십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네, 잘 알고 있습니다.
우선 의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평소 때 풍납토성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서 참 많은 애를 써주시고, 저희들에게 조언을 해 주시고, 특히 더 고마운 것은 의원님께서 저희들하고 같이 고민을 해주신다는 겁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요. 사적 지정은 총 저희들이 411필지에 25만 3,000여㎡입니다. 그런데 현재 저희들이 보상한 것이 299필지에 22만 1,000㎡, 금액 기준으로는 약 3,499억 원이 되고요. 아직 미보상 부지가 112필지에 3만 2,000㎡, 금액으로는 약 1,312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지금 미보상 금액이, 우리가 보상할 금액이 한 1,300억 정도가 남았고요. 지금 한 3,000여억 원 이상 가까이 보상을 기이 했습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여기에는 국가재원 70%, 서울시에서 30%가 부담이 됐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엄청난 재원입니다. 이 보상기간이, 보통 주민들이 거래도 안 되고 있기 때문에 문화재 사적 지정을 요구합니다. 그렇게 되면 받아들여서 보상을 하는 데 기간이 보통 얼마나 걸립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보통 사적 지정을 하고 난 뒤 3․4년 정도 걸립니다.
한응용 의원 3․4년 걸리지요. 굉장히 깁니다. 주민들이 거래도 안 돼서 “제발 이것 사주시오” 해서 하는데 이렇게 하게 되면 보상기간이, 또 보상할 시점에는 지가가 상승되고, 여러 가지 변화가 돼서 보상이 성립도 안 되고 마찰만 자꾸 오고 있습니다. 자, 이렇게 보상예산을 지금 확보를 못해가지고 나갈 예산이 있는데도 못하고 있습니다. 송파구에서는 매년 최근 4년 동안 200억씩을 보상금액을 받았습니다. 그렇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국비․시비 합해서 매칭펀드로, 그런데 송파구에서 재원 요청한 것을 보면 1,000억 이상 1,500억씩을 보상요구를 해야지 보상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해서 요구를 했는데 매년 한 200억 정도밖에 못 나왔어요. 그것은 본 의원이 보니까 문화재청 예산이 매년 제가 한 3․4년 전에 이것 협의할 때에는 한 3,000억 정도 됐는데 지금은 한 4,000억 정도 됐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중에 사실 풍납동에 200억을 할애한다는 것은 굉장히 많은 예산을 할애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 앞으로 이렇게 정체되고 있는데 서울시에서 문화재 보상을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를 갖다가 어떻게 해법이 없습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지금까지는 국비 70%, 우리 서울시 30% 해서 보상을 하다보니까 좀 지지부진한 면이 있습니다. 여기에 따른 별도의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러니까 현재 당장 우리가 필요한 예산이, 주민이 요구하는 보상액이 1,300억 정도 되는데 이것이 200억씩 나와 가지고 주민들이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지 답답합니다. 이것 사실 참 어려운 질문을 저도 하게 되면서 답변하기도 어려우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담당국장으로서 좀 더 충분한 검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그리고 다음으로 들어가서 2권역에 대한 종합보존계획안에 대해서 한번 또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지금 종합권역인데 2권역에 보면, 초록부분인데요. 저것이 앞으로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하겠다는 지역인데, 본 의원이 삼표레미콘 보상면적 대 보상비 준해서 거의 한 10배 정도 되리라고 봅니다. 안 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예산만해도 1조에 가까운 돈이 된다면, 중앙정부에서 예산이 내려온다 하더라도 서울시에서 30%인 3,000억을 부담해야 됩니다. 이런 예산 관계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문화재청에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런 계획만 발표를 했기 때문에 주민들은 반발합니다. 2권역 내에 90년도 초에 현대아파트하고 갑을아파트, 대아아파트 3개 아파트가 들어가 있고 단독주택지라든가 상가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시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그런데 현대아파트, 갑을아파트에서 집단 민원 넣은 것도 알고 있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알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이것이 답답한데요. 주민들은 당초에 합법절차를 받아서 건축허가를 밟아서 건축을 하게 됐고 입주해서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쉽게 얘기해서 막말로 하면 철거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시간은 있겠습니다만. 이랬을 때 주민의 반발이 크다는 얘기를 말씀드리고, 이렇게 문화재청에서 종합계획을 발표했지만 서울시는 관리 주체 입장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검토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당연히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서울시에서도 의원님 관여하고 계시지만 풍납토성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자문위원을 통해서 우리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그래서 어떤 대안제시가 필요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응용 의원 물론 본 의원도 특별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참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제가 뭐 명쾌한 답변을 요구하기도 뭐하고, 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문화국장님께서 이 지역에 아픈 심정을 좀 더 이해해 주시고 어떻게 이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가 검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국장님, 들어가십시오. 아, 잠깐만 조금만 더…….
그 다음에 기왕에 나오신 김에 삼표레미콘 공장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한응용 의원 삼표레미콘 현황, 공장이 6,600평에 달하면서 주변 인근이 주택가로 밀집해 있습니다. 다음 도면 한번 보겠습니다.
이것은 삼표레미콘 공장 전경입니다. 다음에 한번 또 보겠어요. 이것은 지역신문에서 지역주민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이러한 보도를 한 자료입니다. 삼표레미콘에 대해서 이전을 주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하는데 그 이전 내용은 아시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알고 있습니다.
한응용 의원 분진, 진동 이런 여러 가지 불편하다는 얘기인데요, 사고 위험이라든가. 여기도 지금 삼표레미콘이 지금 보상이 나갔고 미보상 금액이 있지요. 이것이 우선 나가야지 삼표가 이전을 하고…….
문화국장 권혁소 일부만 보상을 하고 아직 보상이 한 800억 정도 추가보상이 필요합니다.
한응용 의원 한 300억을 해야 되는데 이 재원이 지금 안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 나온다 하더라도 수도권 공장 신축이 사실 현실적으로는 불가피하고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은데 주민들은 어떤 소음, 분진, 공해라든가 위험성 때문에 이전을 강력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76년도에 공장이 설치됐기 때문에 지금 30여년이 지났습니다. 주민들이 참을 때까지 참았기 때문에 이제는 더 못 참겠다고 굉장히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한 우선 보상대책 수립 같은 것, 이것 좀 어떻게 안 됩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저희들도 삼표레미콘에 관해서는 이전을 위한 특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검토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리고 삼표레미콘에서는 일괄보상을 요구하는데 서울시, 송파구에서는 재원이 안 되기 때문에 부분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보상한 부분을 임대해주고 있지요?
문화국장 권혁소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런데 가장 중요하게 문제가 되는 것이 임대한 것이 벌써 3년, 공유재산물품관리법 절차에 의해서 사유재산 보호 차원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은 왜 보상한 부분을 또 임대해서 삼표가 사용하게끔 하느냐, 어떻게 보면 삼표 입장에서는 완전히 보상도 못 받고, 또 어떤 영업권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이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 만기가 공교롭게도 금년 12월에 만기가 되고요. 내년 1월, 또 7월에 만기가 됩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러면 계약상에 연장되게 되어 있는데 주민들의 저항이 굉장히 크리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도 잘 검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
문화국장 권혁소 지금 저희들이 그렇게 임시 허가를 해주는 것이 전체 보상을 해줘야 되는데 전체 보상을 못해주니까 부분보상을 해주고, 거기에 또 임시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우리 문화재청, 송파구청과 협의를 해서 다시 판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송파구에서 예산을 1,500억씩 요구를 해도 나오지를 않아서 이런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해가지고는 도저히 주민들이 이제는 더 기다리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어떤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 주십시오.
문화국장 권혁소 네, 잘 알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삼표레미콘 환경성에 대해서 맑은환경본부장님 잠깐 나와 주십시오.
맑은환경본부장 김기춘 맑은환경본부장 김기춘입니다.
한응용 의원 삼표레미콘 문제점은 주민들이 걱정하는 분진, 소음, 진동, 위험 이런 것 등등하고 또 굳이 우리가 혐오시설이라고 하지 못하지만 주민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을 이전시켜 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이로 인해서 여러 가지 질병 원인도 된다고 주민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현장 환경성 검토라든가, 또 관리 같은 것은 철저히 하고 있습니까?
맑은환경본부장 김기춘 제가 그 인근에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강 건너에 살아서 여러 번 지나갈 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의원님이 걱정하시는 만큼 아무래도 주변의 체감환경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만 해도 송파구청에서 의원님도 아시겠지만 다섯 번에 걸쳐서 점검을 했고, 우리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작년과 올해 두 번에 걸쳐서 점검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수치적으로는 법적 한도 내로는 나오는데 아무래도 체감환경이 주민들이 느끼는 것하고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의원님 걱정하시는 것을 제가 알고…….
한응용 의원 알겠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송파구의 한 때 슬로건이 먼지 없는 송파입니다.
맑은환경본부장 김기춘 서울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응용 의원 이런 것을 감안해서 여기에 대해서 환경본부장, 환경 측면에서 많이 검토해 주시기를 바라고 또 지난 6월에 영월 시멘트 공장 인근주민의 많은 사람들이 폐질환을 앓고 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이것도 물론 영월에서 환경성 검토를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런 것이 나왔습니다. 뭐 이렇게 되리라고 생각은 않지만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맑은환경본부장 김기춘 알겠습니다. 좀 더 철저하게 점검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들어가 주십시오.
토성 관련사항에 대해서, 그 안에 건축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주택국장님.
주택국장 김효수 주택국장 김효수입니다.
한응용 의원 주택국장 업무도 바쁜데, 어떻게 보면 문화재 관련 사항이지만 또 기술적으로는 주택국장님이 관심을 가져야 되기 때문에 제가 질문을 좀 하겠습니다.
풍납2-3 도면 좀, 이것이 3권역인데요. 아까 얘기한 5권역으로 나눴는데 이 부분이 1권역, 2권역, 문화재 빼고, 4권역 아파트 빼고 나머지가 건축 가능지역입니다. 이것을 문화재청에서는 지표조사 후에 건축 가능성을 열어주겠다는 뜻을 표했는데, 과연 어느 범위까지 그 행위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여기에 대한 대안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문화재청과 서울시 국장, 관계관 회의를 할 적에 문화재청에서는 주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서울시가 관리주체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내 놓으라 그럽니다. 그것을 수도 없이 얘기했습니다. 그러면 서울시에서는 우리는 아무 권한도 없기 때문에 규제가 심한 문화재청에서 하지 않고는 할 수 없다, 서로 이렇게 해서 현재 이 지경까지 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런 문제가 대두되기 때문에 큰 문제도 다루겠지만 건축 측면에서 과연 이 지역을, 이 지역이 도시계획상으로는 2종, 7층 이하 지역인 것 아시지요?
주택국장 김효수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최소한도 중층, 10층, 12층까지, 아마 완화 받으면 13층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만 문화재 측면에서 과연 어떨까. 또 지표조사에서 유구가 나왔을 때 문제점이 있지 않을까 그런 것을 염려를 해 봅니다. 그래서 이것을 염려해서 한번 국장께 질문을 해 보고요.
그다음에는 2008년 8월 27일에 토성 내부의 서암연립 건축허가 받은 게 있어요. 그 내용 알고 있지요?
주택국장 김효수 네.
한응용 의원 그것이 10세대 연립주택 허가를 받았는데요. 이것이 허가조건에, 물론 본 의원도 건축설계업무를 해 봤습니다만 건축허가를 받을 때 문화재청 심의를 받습니다. 그러면 심의조건에 발굴 조건, 시굴하는 그 조건도 허가를 받았어요. 그렇게 해 놓고 철거를 하고 2009년 1월 9일에 시굴했습니다. 여기서 뭐가 나왔는지 어쨌든 문화재청 관계자 회의에서 사적으로 지정했습니다. 결국 아직 취소는 안 됐지만 취소되는 것이나 다름이 없지요? 그렇지요, 기능을 상실하니까? 이렇게 됐을 적에 여기 주민들이 갑자기 세입자로 전락해서 나가있게 됩니다. 그래서 경당연립 공원화사업 20억이 내려오면서 아마 일부 7억을 주민들, 세입자를 위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여기도 한 50억 이상의 보상금이 나가야 되는데 주민들이 이런 대책 없이 이렇게 건축철거를 하고 시굴을 하다보니까 뭐가 나와서 살던 집도 잃고 보상도 3ㆍ4년 후에 받아야 된다는 이런 억울함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주택국장께서 앞으로 제도개선 같은 것을 검토해 주실 용의가 있지요?
주택국장 김효수 네.
한응용 의원 그것을 아마 검토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주택국장 김효수 네, 알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문화재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뭐 이것으로, 주택국장 들어가십시오.
이렇게 해서 네 가지 항목으로 사적지정에 대한 풍납토성에 대해서 질문을 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오세훈 시장님 좀 나오셔서 여기에 대해서 종합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 시장님, 반갑습니다.
시장 오세훈 네, 안녕하세요.
한응용 의원 오 시장님께서 시장 재임하신 지가 벌써 3년이 지났지요? 어떻게,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십니까?
시장 오세훈 네, 그렇습니다.
한응용 의원 굉장히 바삐 시정업무를 했다는 결과로 봐도 되겠습니까?
시장님께서 재임하시면서 앞으로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꼭 해야 될 사업이 있다면, 그런 사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시장 오세훈 지속적으로요?
한응용 의원 네, 뭐 서울시에서 좀 이런 문제만큼은 더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든가 한강 르네상스사업이라든가 문화사업에 중점을 두시는데, 그런 분야에 대해서 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가야 된다는 그런 생각이 드십니까?
시장 오세훈 지속적으로 챙겨야 될 사업은 뭐 많지요. 복지, 문화, 환경, 교통, 주택, 도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지속적으로 챙겨야 되겠지요.
한응용 의원 그러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오 시장님, 작년 11월에 풍납동 삼표레미콘 현장에 오셨고, 또 발굴작업 현장에도 와서 주민과의 만남도 가지셨습니다. 주민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금 시장님께서 이 현안을 보신 대로 풍납동 주민들의 원성은 그것입니다. 풍납동 주민들의 잘못이라는 것은 일찍이 그 지역에 보금자리를 선택해서 살아온 죄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문화재다 뭐다 대책 없이 이런 데 대해서 주민들은 울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해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실 좋은 지역은 다 재건축을 했고, 풍납1동 같은 데는 필지가 30평 미만, 도로도 3ㆍ4m로 소방차도 안 들어가는 아주 열악한 지역입니다. 이것이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런 상황에서 더 주민들은 걱정하고, 아까 한 300필지 정도를 보상했습니다만 빨간 점이 군데군데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 공동화현상도 염려를 하고 과연 이렇게 둘 수 있겠는가, 그래서 종합적으로 볼 때에 여기에 대한 해법은 없다고 생각합니까? 시장님, 견해는 어떻습니까?
시장 오세훈 우선 풍납동에 살고 계시는 주민들께서 풍납토성으로 인해서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또 공감합니다. 아울러서 그 해결을 위해서 우리 한응용 의원님께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또 노고를 아끼지 않는 데 대해서 감사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풍납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아울러서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존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따라서 주민들의 주거와 문화재 보존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삼표레미콘 공장의 조속한 이주 등 풍납토성 내의 보상문제에 있어서 현행 국비 지원 70%, 서울시 부담 30%인 분담비율과는 별도로 추가로 시비를 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오 시장님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아까 말씀대로 2005년도에 김대중 대통령이 보존비용과 관계없이 보존하라고 지시도 했고, 또 99.9%가 한성백제의 왕궁 터, 또 3ㆍ4세기의 유물이 잘 보존된 지역이라고 그러면, 또 역사학자들이 이렇게 유물이 잘 보존된 지역이라고 한다고 그러면 이것은 어떻게 보면 국책사업으로, 또 중앙정부의 협조를 받아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시장님께서 여기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정말 풍납동 주민의 애환을 덜어준다고 생각하시고, 여기에 대해서 좋은 방향으로 수립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시장 오세훈 잘 알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고맙습니다. 들어가십시오.
다음은 지구단위계획 관련해서 도시계획국장님, 나오십시오.
도시계획국장 송득범 도시계획국장 송득범입니다.
한응용 의원 도시계획국장님, 지구단위계획에 대해서 시정질문을 통해서 질의와 답변을 하기에는 지금 남은 시간으로 봐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시계획국장께서는 도시계획업무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별도로 검토시간을 갖고 또 여기에 대해서 같이 이 시간 외에 협의하도록 하고자 하는데, 그렇게 할 용의가 있습니까?
도시계획국장 송득범 네, 지구단위계획은…….
한응용 의원 그러면 시간관계상 그것은 본 의원이 생각하는 부분과 또 의견 수렴된 부분을 별도로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시계획국장 송득범 네, 알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들어가 주십시오.
지하철 본부장님, 잠깐 나오시지요.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도시교통본부장입니다.
한응용 의원 역명 개정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려고 그러는데, 역명 개정이 잘못 지역이기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송파구를 관통하는 지하철 2호선이 잠실역 다음에 성내역이 있어요. 그리고 그다음에 강변역이 있습니다. 잘 아시지요?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네.
한응용 의원 그런데 이 성내역이, 송파구가 당초에 강동구에 귀속되었다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성내동은 강동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 도면을 8번 도면 한번…….
여기 나왔군요. 그래서 이 성내역이 강동구 성내동으로 혼선을 갖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그 지역에 성내천이 지납니다. 그러면 성내천역으로 한다 하더라도 성내천에는 방금 말한 성내역이 인접해 있고 방이동, 신천동, 오륜동, 오금동 이렇게 6개동이 연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혼선을 빚게 됩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이것에 대해서 잠실나루역이 합당하다고 지금 역명 개정에 많은 동의를 받았고, 송파구 지역자문위원회에서 자문을 받게 되면 서울시 지역자문위원회에서 아마 결정하리라고 봅니다. 여기에 대해서 본부장님께서 적극적으로 검토하실 용의가 있겠습니까?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네, 뭐 아까 의원님…….
한응용 의원 타당성검토가 된다면 검토하실 수 있지요?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물론 그렇습니다.
그런데 조금 말씀드리면 의원님도 잘 아시지만 이 역은 성내역이라는 것이 2호선이 1980년도에 개통되었기 때문에 29년을 써온 명칭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물론 현실에 맞게 고쳐야 되는 것은 타당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역명 개정이라는 것은 우리들 전체의, 어떤 주민의 인지도라든가 시민의 인지도, 나아가서는 수도권 전체에 대한 인지도라는 것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 두 개의 문제를 적절히 조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한응용 의원 그러니까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적에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됩니다. 과거에 그랬으니까 이렇게밖에 할 수 없다, 주민들이 굉장히 혼선을 갖고 그 지역에 6,800세대 시영아파트 파크리오가 재건축을 했습니다.
그 지역 주민들이 왜 걸맞지 않는 이런 행정을 하느냐, 잘못된 것은 과감히 시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좀 검토를 하셔서 여기에 대해서…….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하여튼 이 문제는 잘못됐다고 하는 것보다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그렇게 오면 저희들이 적당한 절차를 통해서 검토를 하겠습니다만 하여튼 그러한 역명 개정에 관련되어서는 이것이 불가피하게 원칙적으로 잘못됐다든가 그런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주민들한테…….
한응용 의원 네, 알겠습니다. 충분히 재검토해서 형평성에 맞는다면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네, 알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들어가십시오.
교육감님 잠깐 좀 나와 주시지요.
공정택 교육감께서는 평생을 교육자로서 또 행정 책임자로서 일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너무 안 부르면 심심하실 것 같아서 제가 잠깐 불렀습니다.
제 질문사항 5번 급식제도 개선은 동료의원이 질문했기 때문에 거기에 갈음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동료의원이 초등학교, 중학교 배분문제 이것이 우리가 재건축, 뉴타운 뭐 이런 것을 할 적에 공공용지 기부채납 하면서 도시계획시설인 학교용지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이것이 물론 인근에 학교는 있습니다. 어제 동료의원이 설명한 데도 초등학교 4개가 있고 인근에 중학교가 없다고 그러는데, 이것이 교통이 문제고 접근성이 문제가 되지만 그러나 조금만 신경 쓰면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같은 학군 그 범주 내에서 할 수 있는 검토를 좀 해주시기를 바라서 제가, 검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공정택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응용 의원 들어가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것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기성 한응용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도시관리위원회 소속 고정균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정균 의원
존경하는 김기성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공정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동대문구 제2선거구 출신으로 도시관리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고정균 의원입니다.
지금 세계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서울시도 경제가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서울시와 의회는 그동안 예산 조기집행, 추경예산의 신속한 승인 등 모든 역량을 모아서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서울시의회 그리고 본 의원은 시민의 복리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세훈 시장께서 시장에 취임한 지 3년차가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즈음해서 각 분야의 주요한 서울시정에 대한 내용을 평가하고 또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시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답변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께서는 후보시절부터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서 재산세 공동과세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신 이래 가장 잘사는 자치구와 가장 열악한 자치구의 차이가 17대 1이었던 것을 6대 1로 줄였고 또 공동과세 혜택을 보게 된 자치구들이 한해 평균 110억에 가까운 재원이 증가돼서 지역발전과 복지서비스 또 지역경제 발전에 쓰였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균형발전의 가시적인 성과와 시민들의 체감도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광화문광장 조성, 세운녹지축 조성,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파크조성, 이러한 대형 시책사업들이 도심에 집중되어 있어서 강남북 지역 간의 균형발전에 오히려 기대에 못 미치는 그러한 지적이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서울중심지 발전과 서울외곽 지역의 균형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와 근본적인 대책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지금 의원님 언급해 주신 것처럼 강남ㆍ북균형발전, 도시균형발전을 5대 핵심프로젝트 중의 한 가지로 선정을 하고 상당한 우선순위에 두고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만 이제 그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방금 전에 언급을 상세하게 해 주신 것처럼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를 도입해서 맥시멈 6대 1로 줄였고, 앞으로 해가 거듭 될수록 아마 4대 1까지 줄어들 터인데 이 정책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한 5년 내지 10년 정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계속돼야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기대를 크게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도시 곳곳을 똑같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은 사실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기 때문에 종로ㆍ중구지역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외에도 권역별로 나누어서 1년 6개월 전에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발표가 됐고 또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아시다시피 얼마 전에 발표가 됐습니다. 각각 한 20조 정도의 예산이 투입이 되는 엄청난 투자계획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약 5ㆍ6년 뒤쯤이 되면 지역의 균등한 발전이 상당히 가시적인 수준에 이를 것이다 이렇게 보고요. 그렇다고 해서 임기 내에 아무 것도 안한 것은 아닙니다. 그 외에 낙후지역의 도시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경전철 7개 노선 약 62㎞ 정도 건설을 지금 추진 중에 있는 것은 다 알고 계시고요. 그것 외에도 북서울 꿈의 숲이라든가 서울 창포원, 또 신월정수장 부지 공원, 이외에 여러 가지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강남북 균형발전이 우리 서울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그런 균형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시 주택정책과 장기전세주택의 평가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서울시가 주거환경 개선정책 보완방안을 도입을 했습니다. 그동안 기존 민간중심의 뉴타운 및 재개발ㆍ재건축이 아닌 적극적 공공개입을 기본방향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그동안 제기됐던 고질적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뿌리를 뽑고 또 정비사업 관리업체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또 정비사업비의 산정프로그램 개발을 통해서 사업비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특히 주민이 잘 알지 못하는 비용의 감소를 하는 내용들, 그리고 또 세입자 대책의 합리적 조정방안, 이러한 내용이 주요골자로 된 내용입니다. 바로 정비사업과정혁신안이 되겠습니다. 매우 혁신적인 주거환경 개선정책으로 저도 평가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고,
또 하나는 우리 오세훈 시장의 주요시책 중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가 되고 있는 내용이 또 있습니다. 공공성을 강화한 또 하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도 평가가 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 정책이 있습니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시세의 80% 또 매매시세의 30% 수준으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신청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의 모든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 역세권 주변의 난개발을 부추길 것이라는 그런 지적도 일부 있습니다. 진정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장기전세주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그런 보완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두 가지 내용을 함께 답변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방금 전에 공공성을 강화한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의 방향에 대해서는 의원님께서 상세히 설명을 해 주셨기 때문에 다시 정리하지는 않겠습니다. 앞으로 성동구 성수동에 시범사업지구를 지정을 해서 시험적으로 한번 운영을 해보고요. 지금 저의 생각으로는 워낙 시범지구로 편입되기를 원하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시범사업 대상을 좀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법령 개선작업에 일정한 기간이 필요합니다만 법령이 개정되기 전에라도 시범사업을 통해서 상당부분 현실화 하고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그런 방향으로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법령개정과 관련해서도 아시다시피 국토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중요한데 이번 안을 성안하는 과정에서 국토부의 주요국장을 한 분 참여를 시켜서 이 안을 만들었기 때문에 국토부와의 협의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요. 다행히 분위기가 상당히 호의적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촉진을 시켜서 빠른 시일 내에 법개정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하는 말씀을 이번 기회에 드리고요.
두 번째 질문 내용에 대해서는 걱정해 주시는 점은 충분히 감안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워낙 호응이 좋고 또 주거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모든 시민들이 집 한 채 마련하기 위해서 평생을 허덕대야 되는 이러한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상당히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 물량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서울지역은 자투리땅이나 유휴부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이 역세권을 활용하기로 하는 방안을 마련을 한 것이고요. 역세권을 활용하게 된다는 뜻은 걱정해 주신 것처럼 지나치게 난개발을 할 염려도 있습니다. 다만 난개발이라고 하는 것은 기존의 인프라 용량이 그 용량을 초과하는 정도로 또한 개발이 이루어질 때 난개발이 우려가 되는 것인데 아시다시피 역세권은 그러한 용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인프라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역세권이라고 또 정의가 되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지적을 해 주셨으니까 그 점을 충분히 감안을 해서 그러한 과부하가 걸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선은 어디인지 충분한 검토를 거쳐서 적용을 해나가겠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장기전세주택이 등기부등본상에 기재가 안 되지요, 그런 명칭이?
시장 오세훈 장기전세주택이라고 표시는 되지 않습니다.
고정균 의원 그렇게 되면 우려스러운 내용이 재임대, 재재임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서민층이 아닌, 중상층이 아닌 분들이 서류라든지 본인이 갖고 있는 자산을 축소를 해서 할 수 있는 그런 혜택이 소위 말해서 로또복권에 당첨된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면밀한 검토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오세훈 네.
고정균 의원 앞에서 언급 드렸듯이 재개발ㆍ재건축시에는 적극적 공공 개입으로 앞으로 SH공사의 공공관리자 역할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 미래도시에는 도시환경과 그리고 생활문화의 접목이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시 전역과 아파트단지, 공공시설의 자연빗물을 활용한 물관리대책, 친환경대체에너지 시스템 도입, 그리고 내 집 앞 문화공간, 문화시설 확충으로 아파트의 주민화합을 유도해 내고 또 주거생활문화 정착을 위해서 SH공사가 주거환경개선사업 계획단계부터 환경, 에너지, 문화 전문가의 자문을 제도화 하는 방안을 도입을 하고자 하는 그런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계획단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문화와 환경 그리고 에너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그러한 제도적 방안이 마련됐으면 하는 제안을 드립니다. 의견을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전적으로 공감이고요. 아시다시피 공공관리자 제도는 설계 및 시공 등 그 추진과정에 있어서 자료제공 등을 통해서 주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그런 기능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지원을 한다는 것은 그 정도에 머물도록 되어 있고, 본질적으로 주민이 직접 관련 전문가를 선정해서 자문을 받아서 방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환경적인 측면이나 에너지, 문화, 이런 측면의 고려가 반영될 수 있는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주민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지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문단을 구성한다든가 또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든가 하는 그런 구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고요. 앞으로 논의과정에서 이러한 것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다음은 한강르네상스 그리고 동북권 르네상스 중랑천 르네상스로도 표현하는데,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성공을 하려면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한강의 지천, 예를 들어서 중랑천이나 안양천 등이 개발이 돼야 된다는 그러한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2006년도에 최초로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기획을 했겠지만. 최근 동북권 르네상스 사업이 발표되면서 동북권 지역의 8개 자치구 주민들이 대단한 기대감과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랑천 르네상스의 핵심 사업은 아직 구체적 발표가 안 났지만 동부간선도로를 중랑천 수면 밑으로 지하화 하고 대심도 다기능 터널을 건설하는 데 있습니다. 아마 올해 말이면 용역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불법 하천도로인 동부간선도로의 하천부지 점용으로 빈번히 야기되는 침수피해를 방지할 수가 있고요. 또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그러한 다기능 터널이 도입이 될 그런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수와 교통능력을 향상시킬 수가 있고 또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수변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중랑천을 예로 들면 하천 밑이 오랜 퇴적층으로 오염원이 있습니다. 그것을 걷어내서 제거를 해야 되는 그런 필수적인 내용도 있고요. 또한 그 중랑천의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한강으로 흘러가서, 유속을 조절하는 그런 기능도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치수관리 기능도 설치를 해야 될 것 같고, 그렇게 되면 호안공사를 통해서 중랑천의 수면과 넓이를 조절해서 하폭을 낮추기도 하고 넓히는 그런 공사를 해야 될 겁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시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배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그런 중랑천 르네상스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다기능 터널이 아마 올해 말에 수면 밑으로 18m 또 13m짜리의 쌍방향의 지하2층 규모의 그런 내용이 검토가 되고 있습니다. 용역하고 있는 중이지만 아마 내용은 보고를 못 받으셨을 텐데요. 그 내용이 긍정적으로 검토가 된다면 동부간선도로를 걷어내고 그 공간에, 또 뚝방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뚝방이 양쪽으로 다 설치가 되어 있는 것을 걷어내면 우리 시민들이 가깝게 접근도 할 수가 있고 또 공간에 녹지공간, 수변공간의 조성과 또 많은 편의시설이 제공될 것 같습니다. 아주 구체적인 그러한 계획을 많이 마련해 주시고 향후 계획을, 더 있으면 말씀해 주기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지금 의원님께서 워낙 상세하게 언급을 해 주셨기 때문에 거기에 덧보태서 설명드릴 내용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번에 발표된 안은 전체적인 윤곽을 마스터플랜 수준에서 발표는 한 것이고요. 방금 전에 언급해 주신 것처럼 몇몇 가지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또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 작업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서 일단 1단계 용역이 올 연말까지 결론이 나오게 되고 있고, 개개의 구체적인 플랜들은 계속해서 구체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가야 되는 그런 일종의 광역적인 도시계획이 발표된 셈입니다.
따라서 조금 여유 있게 또 그러나 실행 가능한 것들은 빠른 시일 내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금 최대한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조금 기다려 주시면 아마 조금 더 구체화된 계획이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정균 의원 그중에서 간과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왜 내 지역까지 배가 안 들어오느냐가 핵심인데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다기능터널이 건설이 되면 중랑천의 폭을 넓히고 깊게 하게 되면 위쪽 편까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그러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쪽 지역에 있는 주민들께서 좀 서운해 하는 게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좀 보완이 되는 그런 계획 말씀을 부탁을 차후에 드리겠습니다.
서울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문화부시장 직제도입 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지난해 2008년을 서울의 비전을 창의문화도시로 명명하고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서울의 산업구조 속에서 서울이 고용 없는 성장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키워드로 문화를 선택했었습니다. 문화산업을 육성해서 문화자본을 축적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전략은 21세기 문화경쟁력이 국가경쟁력과 도시경쟁력을 좌우하고, 그러한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시대라는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바람직한 시정방향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따라서 작년에 본 의원도 지지와 찬성의 입장을 적극 보냈었습니다.
특히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컬처노믹스는 오세훈 시장의 민선4기 행정의 중요한 핵심 성공전략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서울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문화를 통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께서 천명했던 컬처노믹스가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또 우리나라의 경제위기로 인해서 다소 주춤거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인재육성이 동반돼야 할 것이고요. 문화사업과 관련된 지원과 각종 규제가 완화돼야 합니다. 또한 문화예술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정책과 재정적ㆍ행정적 지원이 제도적으로 마련돼야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후보 시절부터 문화를 강조하셨고, 다른 지자체는 책임부시장제를 도입해서 분야마다 전문성을 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선진국이 그러한 제도를 또 도입을 하고 있고요. 서울시의 부시장 직제개편과 관련된 사항은 입법이 필요하므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주요 정책으로 추진 중인 디자인분야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직이 부시장 급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디자인분야의 총괄 본부장이 우선 서울시의 문화부시장의 직을 겸직하면서 서울의 디자인과 문화예술의 동반 활성화를 이루어내고 차후에 직제개편을 통해서, 입법을 통해서 서울시 문화부시장의 직제를 도입해서 제도화 시키는 그러한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장님의 의견을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의원님 제안취지에 100%, 120% 공감입니다. 사실 임기 초에 법령에, 지방자치법에 부시장의 상한선이 3인까지로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행안부 장관이 바뀔 때마다 그 점에 대해서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서울시의 필요성에 의해서 이것을 늘려주면 다른 광역 지자체의 경우에도 똑같은 그런 요구를 해 올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로 혼란이 생긴다 하는 점 때문에 아직까지는 동의를 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의원님 지적하신 것처럼 법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꾸준히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디자인본부장이 됐든, 또 문화부시장이 됐든 아마 앞으로 입법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게 되면 서울시가 바라는 방향으로 그렇게 중장기적으로 만들어 가야 될 하나의 과제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우리 의회에서도 많은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고정균 의원 고맙습니다.
서울시 환경정책과 관련해서 대기질 개선과 석면관리 방안에 대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취임 후 가장 먼저 서울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맑은서울시민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본 의원도 그 위원 중에 한 명입니다. 선진국 수준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 2010 특별대책을 발표하셨고요. 환경부 기준치보다 더 낮은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활녹지 330만㎡ 조성을 통해서 서울시의 환경개선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질 개선과 관련된 환경정책 등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평가와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고, 더불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돼서 발병하는 폐암, 진피종에 대한 위험성에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지상에서 많이 보도가 됐던 충북 제천 수산초ㆍ중등학교 운동장과 농구장 등에서 석면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최종 확인이 됐고요. 또한 석면이 일부 화장품에 함유가 됐던 그런 시기도 있었습니다, 최근에. 또한 다중이용 공공시설과 건축물 철거 시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될 수 있는 그러한 위험성을 또 내포하고 있습니다. 향후 철저한 관리대책이 요구되는 석면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도 함께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시장 오세훈 질문해 주신 이 대기질 개선사업은 민선4기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 중에 가장 순조롭게 상당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제가 취임하기 전 해에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65㎍/㎥였습니다. 작년 말에 55까지 낮추는 데 성공을 했고요. 올해 말까지의 목표는 52, 내년까지의 목표가 49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제주도와 백령도의 미세먼지 수치는 연평균 43에서 45를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 말까지 49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거의 제주도와 백령도 수준에 육박하는 대기질을 서울시민 여러분들께 제공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시다시피 7,600대의 시내버스 중에 지금 현재 약 6,300대의 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바꾸는 등 운행 경유차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순조롭게, 순탄하게 진행이 되고 있고요. 목표달성은 무난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서 언급해 주신 대로 녹지면적을 100만 평 늘리는 작업도 민선4기의 목표인데 이것 역시 내년까지 순조롭게 성공적으로 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대기질 개선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등 여러 가지 부수적인 효과도 또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추진을 하겠고요.
두 번째, 석면관리 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먼저 석면관리자문단 위원으로 활동을 하시면서 여러 가지 고견을 주시고 있는 의원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또 그동안에 사실은 중앙정부의 몫으로 인식이 되어 왔기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법령에 의해서 노동부 직접 소관사항이라는 이유로 우리 시가 대책마련에 조금은 주도적인 위치에서 떨어져 있었다 하는 점에 대해서는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그동안 다양한 시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초부터 서울시 석면관리자문단을 각 방면의 전문가들로 구성을 해서 다양한 자문을 받고 있고, 예를 들자면 방배역사 석면을 안정적으로 철거하는 작업을 지금 진행 중에 있고요. 그리고 건축물 철거 리모델링 시에 안전한 석면제거 대책을 수립을 했고, 또 뉴타운지구 등 정비사업 시에 석면철거에 대한 별도의 감리자를 지정해서 운영하는 등 나름대로 여러 가지 실행을 강화하여 오고 있습니다.
또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마련을 위해서 현재 서울시 건축물 석면관리 마스터플랜을 다시 수립 중에 있고 금년 내에 완료될 것입니다. 아마 이것이 완료가 되면 보다 적극적인 석면대책이 내년부터는 실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마스터플랜 수립 이전이라도 석면에 대한 관리를 보다 강화를 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석면조사분석팀을 설치하고 첨단 투과전자현미경을 구비하는 등 연구능력을 향상을 시키고,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나 석면철거 작업현장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석면농도를 측정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서 마스터플랜이 마련이 되면 바로 실행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근거자료들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정지작업 중에 있다 하는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알겠습니다.
서울시 디자인정책 관련된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서울시는 21세기 문화와 감성시대를 맞아서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과 관련해서 공공인프라를 대폭 확충을 했습니다. 동대문운동장을 공원화 시켰고요. 또 그 부지 안에 디자인월드플라자를 건립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6층 규모로 건립될 이 건물의 외관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동대문~청계천 경계에서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디자인거리라든지 많은 분야의 공공디자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선진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도시디자인의 적극 도입은 우리 서울시민들의, 그리고 또 다른 지자체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디자인 서울의 업무를 총괄했던 권영길 전 본부장께서는 공공디자인분야를 주도를 했고, 현 정경원 본부장은 산업디자인 분야의 권위자로서 산업디자인 분야의 육성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공공디자인을 통해서 새로운 인식의 길을 마련을 했기에 이제는 공공디자인과 산업디자인을 접목시켜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시장님께서 갖고 계신 디자인 서울에 대한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어느 정도 됐다 싶을 때 긴장을 풀게 되면 오히려 퇴보하는 것이 정책적인 노력입니다. 사실 민선4기 서울시의 디자인정책은 상당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도 25개 자치구에 디자인부서가 다 만들어졌고, 16개 광역 자치단체 중에 서울시가 설치한 부서의 이름과 유사한 그러한 조직들이 속속 만들어져가고 있고,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가히 전국적인 디자인 열풍이다 라고 하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서울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그동안에는 상대적으로 공공디자인 쪽에 조금 더 무게중심이 있었기 때문에 의원님 언급해 주신 것처럼 여러 가지 공공디자인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조직을 정비하고, 그리고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 상당한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었다 이렇게 자평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지난 5월 말에 디자인산업 쪽으로 무게중심을 상대적으로 조금 옮기는 작업을 한 바가 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디자인 역량은 대기업의 경우에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고요. 중요한 것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이 아직까지는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이런 기업들의 수출상품들이 상당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춰가야 된다는 필요성 때문에 지난번에 발표한 내용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산업, 디자인 역량강화 방안을 포함을 시킨 바가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그 마스터플랜에 근거해서 앞으로 이루어지는 2기 디자인 시정은 상대적으로 산업적인 측면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많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침 2기 디자인본부를 맡으신 본부장께서 산업디자인 쪽으로 그동안에 많은 경험과 경륜을 쌓아온 분이기 때문에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요. 앞으로 더욱더 이 부분에 대해서 노력을 기울여서 다음세대까지 먹고 살거리라고 하는 디자인에 대해서 서울시가 오히려 중앙정부를 계속해서 선도해 나간다, 이끌어 나간다 하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답변 감사합니다. 시장님께서는 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감사합니다.
고정균 의원 다음은 여성가족정책관에게 질의를 하겠습니다.
서울의 유아, 초등생들의 3대 질환 소아 비만, 소아 당뇨, 치과질환의 체계적 관리제도와 방안, 그리고 소아ㆍ어린이병원 야간응급체계 확대에 관련된 내용을 질문드리겠습니다.
어린나이에 생긴 비만은 어른이 된 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70%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소아당뇨의 위험성도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치아를 관리하지 않아서 어른이 될 때까지 치과질환이 심해져서 고통을 받는 그런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통증이라고 하게 되면 치과질환이 있는 구강에 약 50%를 차지하는 그러한 사례가 발표됐었습니다.
지금 언급 드린 3대 질환은 유아기와 성장기를 거치면서 성장불균형,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학습 저하 유발 등 장기간의 평생관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회적 소요비용과 시간이 매우 많이 드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유아시기부터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가 시급합니다.
제안을 드린다면 서울시와 25개 구청의 보건소, 서울시 교육청과 11개 지역교육청, 일선학교, 서울시 병원을 비롯한 각종 지역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서울시의 체계적인 관리제도와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성정책관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고,
두 번째로 의사소통이 부족한 소아의 경우에 야간에 발열이 되는 그러한 형태가 많습니다. 특히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례가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방과후나 가정에서, 놀이터에서도 다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야간응급체계가 부족해서 젊은 부모들이 애를 태우는 것을 많이 목격을 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출산을 장려하면서 여성이 행복하고 아기가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소아, 그리고 어린이병원의 야간응급체계를 확대해 주실 것을 제안을 드립니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 견해를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성가족정책관 조은희 먼저 의원님께서 유아와 또 초등학생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서울시에서는 시민고객의 건강을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지금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소아비만이 성인으로 이어지고 또 영구치 보존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그 예방사업을 특히 하고 있고, 또 치아의 경우에는 치아 메우기를 통해서 예방사업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데 지금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 대로 앞으로 서울시 또 시립병원, 교육청, 학교, 자치구 보건소,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안전과 관련해서는 지금 서울형어린이집에 각각 주치의를 두고 있고, 또 각 자치구에 시범사업으로 안전도시를 하고 있는데 이것도 더 강화를 하고, 또 1339 응급의료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게 홍보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야간에 어린이들이 아플 때도 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유비쿼터스가 무엇인지 알지요? 유비쿼터스 의료체계를 혹시 들어보셨나요?
여성가족정책관 조은희 아, 그럼요. 언제 어디서나 유비쿼터스…….
고정균 의원 혈액하고 세포조직만 있으면 병원에서 직접 진단이 가능한 시대가 왔습니다. 또 그 현장에 제가 세미나에 참석을 했었고요. 그런 아주 점진적인 의료체계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그러한 내용들이 프로세스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를 좀 해서 저한테 서면으로 자료를 주시기 바랍니다.
여성가족정책관 조은희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정균 의원 경쟁력강화본부장께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서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정책방안에 대한 내용을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의료관광, 산업관광, 그리고 서울의 야간문화 관광자원화 방안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서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문화 디지털 청계천 조성, 그리고 도심 재창조, 남북4대축 조성, 그리고 도심 내 아름다운 테마거리 조성, 또 남산의 관광자원화, 5대 궁궐 역사문화 관광상품 등 아주 많은 관광상품들을 개발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관광정책이 또한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의료관광, 산업관광, 특히 서울의 야간문화를 관광자원화 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있어서도 우리 서울시가 점진적인 관광대책을 갖고 계시기를 부탁을 드리면서, 이 대안 중에 예를 들어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최대 한약재시장인 서울 약령시에 양ㆍ한방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통해서 광화문광장에서 청계문화벨트, 동대문 패션타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 약령시로 이어지는 관광문화벨트를 조성한다면 관광 상품에 경쟁력 확보가 또한 경쟁력 확보뿐만이 아닌 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재 시장의 양ㆍ한방 의료관광특구 지정은 상당히 그 지역뿐만이 아닌 그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서울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야간에 음식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고, 동대문 쇼핑센터 그리고 청계거리, 또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 자유로운 쇼핑도 할 수 있고요. 많은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뉴욕을 넘어서 서울의 밤 문화를 관광자원으로도 개발이 가능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합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 의원님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깊이 연구하신 내용대로 하신 말씀이 다 맞습니다.
아시다시피 관광을 주요 정책의제로 선정한 것이 비로소 민선4기에 들어와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이제 그러한 주요 정책과제로 채택해서 행정력을 집중 투자한 것이 실질적으로는 겨우 2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고 하셔서 지금 현재의 외국관광객 수가 민선4기 이전에 600만 명에서 금년 말에는 750만 내지 800만까지 예상이 되고, 연 평균 한 26%씩 증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외국의 유수 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이나 중국, 태국에서 향후 1년 이내에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가 서울이 1위로 나타나고 있는 등 앞으로의 관광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전망이 매우 밝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해서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의료관광, 산업관광, 야간 문화관광에 대해서도 우리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해외 관광객을 보다 더 유치할 수 있는 추진동력을 다각도로 검토해서 성장시킬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해 주신 서울 약령시의 양ㆍ한방 의료관광특구 지정과 광화문에서 청계천,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우리 시의 관광경쟁력 확보를 위한 좋은 제안이면서 동시에 자연스럽게 그런 관광자원으로 활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동대문구에서 자체적으로 서울 약령시를 특구로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시도 약령시장 지원을 위한 매년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것 외에 명소화 될 수 있도록 특구 지정 등도 동대문구와 공조를 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정균 의원 제가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계시지요?
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 네, 그렇습니다.
고정균 의원 속도가 너무 없어요.
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 의료관광 분야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드리면…….
고정균 의원 그것은 다 알고 있으니까 시간 때문에 추가로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서면으로 자료 좀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 네,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고맙습니다.
문화국장께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서울의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스포츠산업 활성화방안에 대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한강횡단 세계줄타기대회, 세계 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그리고 서울 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 개최, 2013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많은 국제대회를 우리 서울시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서 성과를 만들어내고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오세훈 시장께서는 서울시 체육회 당연직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서울시민을 위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그리고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 주시고, 또 한 가지는 본 의원이 서울특별시 탁구협회 회장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세계 150개 국 이상이 참가하는 201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서울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거의 확정단계가지 왔는데요. 내년 5월에 결정이 날 예정입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서 서울을 홍보하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해서 경제적 이익을 확보를 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아주 매우 큽니다. 따라서 가시적인 고부가가치가 생산되는 데도 나타날 성과가 있고요.
이러한 세계적인 대회를 많이 유치를 해서 우리 서울을 세계적인 중심의 서울,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이러한 토대를 만드는 것에 대한 우리 국장님의 견해와 또 2014년 세계 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우리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앞장설 수 있는 그러한 도움도 함께 요청을 드리는 내용에 대해서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우선 의원님께서 201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활동을 하시면서 많은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사실 서울 한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또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 서울시에서도 이런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이라든지 엘리트체육, 스포츠산업, 이것은 저희들이 좀 체계적으로 종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종합계획이 사실상 없는 편인데 이것 중장기계획을 지금 수립 중에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용역까지 해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할…….
고정균 의원 서면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알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시간이 부족해서 간단한 내용은 제가 말씀을 드리고 서면으로 제출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지난주 토요일에 제가 동대문구 이문1동 독구말 노인정이라는 데서 청소를 하면서 도배를 했습니다. 모 신문사하고 모 벽지회사의 협찬을 받아서 진행을 했는데요, 노인정의 시설이 매우 열악해서 먼지와 거미줄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정작 어르신들이 쉬어야 할 쉼터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그러한 장소로 변질이 되어 있었습니다. 곰팡이라든지 먼지 이런 것들이 면역력이 약한 우리 어르신들의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염을 발생시킬 수 있어서 아주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서울시가 실질적인 복지를 나눔이라는 그러한 재정이 필요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체계적으로 될 수 있도록 우리 복지국에서 저한테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고요.
또 겸재교와 관련된 내용이 우리 지역주민들의 항의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 내용에 대해서도…….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차단)
(마이크 차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는 공교육 활성화 방안과 초․중․고 학생들의 1인 1체육․1예술 활동 제도화 방안 관련된 내용도 서면으로 함께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선배ㆍ동료의원님과 오세훈 시장님, 공정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기관 공무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김기성 고정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교통위원회 소속 이대일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지금 방청석에는 이대일 의원님의 지역구인 성북구 주민들께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이대일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기성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공정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동대문구 제2선거구 출신으로 도시관리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고정균 의원입니다.
지금 세계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서울시도 경제가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서울시와 의회는 그동안 예산 조기집행, 추경예산의 신속한 승인 등 모든 역량을 모아서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서울시의회 그리고 본 의원은 시민의 복리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세훈 시장께서 시장에 취임한 지 3년차가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즈음해서 각 분야의 주요한 서울시정에 대한 내용을 평가하고 또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시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답변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께서는 후보시절부터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서 재산세 공동과세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신 이래 가장 잘사는 자치구와 가장 열악한 자치구의 차이가 17대 1이었던 것을 6대 1로 줄였고 또 공동과세 혜택을 보게 된 자치구들이 한해 평균 110억에 가까운 재원이 증가돼서 지역발전과 복지서비스 또 지역경제 발전에 쓰였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균형발전의 가시적인 성과와 시민들의 체감도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광화문광장 조성, 세운녹지축 조성,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파크조성, 이러한 대형 시책사업들이 도심에 집중되어 있어서 강남북 지역 간의 균형발전에 오히려 기대에 못 미치는 그러한 지적이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서울중심지 발전과 서울외곽 지역의 균형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와 근본적인 대책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지금 의원님 언급해 주신 것처럼 강남ㆍ북균형발전, 도시균형발전을 5대 핵심프로젝트 중의 한 가지로 선정을 하고 상당한 우선순위에 두고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만 이제 그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방금 전에 언급을 상세하게 해 주신 것처럼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를 도입해서 맥시멈 6대 1로 줄였고, 앞으로 해가 거듭 될수록 아마 4대 1까지 줄어들 터인데 이 정책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한 5년 내지 10년 정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계속돼야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기대를 크게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도시 곳곳을 똑같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은 사실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기 때문에 종로ㆍ중구지역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외에도 권역별로 나누어서 1년 6개월 전에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발표가 됐고 또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아시다시피 얼마 전에 발표가 됐습니다. 각각 한 20조 정도의 예산이 투입이 되는 엄청난 투자계획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약 5ㆍ6년 뒤쯤이 되면 지역의 균등한 발전이 상당히 가시적인 수준에 이를 것이다 이렇게 보고요. 그렇다고 해서 임기 내에 아무 것도 안한 것은 아닙니다. 그 외에 낙후지역의 도시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경전철 7개 노선 약 62㎞ 정도 건설을 지금 추진 중에 있는 것은 다 알고 계시고요. 그것 외에도 북서울 꿈의 숲이라든가 서울 창포원, 또 신월정수장 부지 공원, 이외에 여러 가지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강남북 균형발전이 우리 서울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그런 균형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시 주택정책과 장기전세주택의 평가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서울시가 주거환경 개선정책 보완방안을 도입을 했습니다. 그동안 기존 민간중심의 뉴타운 및 재개발ㆍ재건축이 아닌 적극적 공공개입을 기본방향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그동안 제기됐던 고질적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뿌리를 뽑고 또 정비사업 관리업체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또 정비사업비의 산정프로그램 개발을 통해서 사업비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특히 주민이 잘 알지 못하는 비용의 감소를 하는 내용들, 그리고 또 세입자 대책의 합리적 조정방안, 이러한 내용이 주요골자로 된 내용입니다. 바로 정비사업과정혁신안이 되겠습니다. 매우 혁신적인 주거환경 개선정책으로 저도 평가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고,
또 하나는 우리 오세훈 시장의 주요시책 중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가 되고 있는 내용이 또 있습니다. 공공성을 강화한 또 하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도 평가가 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 정책이 있습니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시세의 80% 또 매매시세의 30% 수준으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신청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의 모든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 역세권 주변의 난개발을 부추길 것이라는 그런 지적도 일부 있습니다. 진정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장기전세주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그런 보완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두 가지 내용을 함께 답변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방금 전에 공공성을 강화한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의 방향에 대해서는 의원님께서 상세히 설명을 해 주셨기 때문에 다시 정리하지는 않겠습니다. 앞으로 성동구 성수동에 시범사업지구를 지정을 해서 시험적으로 한번 운영을 해보고요. 지금 저의 생각으로는 워낙 시범지구로 편입되기를 원하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시범사업 대상을 좀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법령 개선작업에 일정한 기간이 필요합니다만 법령이 개정되기 전에라도 시범사업을 통해서 상당부분 현실화 하고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그런 방향으로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법령개정과 관련해서도 아시다시피 국토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중요한데 이번 안을 성안하는 과정에서 국토부의 주요국장을 한 분 참여를 시켜서 이 안을 만들었기 때문에 국토부와의 협의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요. 다행히 분위기가 상당히 호의적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촉진을 시켜서 빠른 시일 내에 법개정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하는 말씀을 이번 기회에 드리고요.
두 번째 질문 내용에 대해서는 걱정해 주시는 점은 충분히 감안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워낙 호응이 좋고 또 주거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모든 시민들이 집 한 채 마련하기 위해서 평생을 허덕대야 되는 이러한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상당히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 물량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서울지역은 자투리땅이나 유휴부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이 역세권을 활용하기로 하는 방안을 마련을 한 것이고요. 역세권을 활용하게 된다는 뜻은 걱정해 주신 것처럼 지나치게 난개발을 할 염려도 있습니다. 다만 난개발이라고 하는 것은 기존의 인프라 용량이 그 용량을 초과하는 정도로 또한 개발이 이루어질 때 난개발이 우려가 되는 것인데 아시다시피 역세권은 그러한 용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인프라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역세권이라고 또 정의가 되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지적을 해 주셨으니까 그 점을 충분히 감안을 해서 그러한 과부하가 걸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선은 어디인지 충분한 검토를 거쳐서 적용을 해나가겠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장기전세주택이 등기부등본상에 기재가 안 되지요, 그런 명칭이?
시장 오세훈 장기전세주택이라고 표시는 되지 않습니다.
고정균 의원 그렇게 되면 우려스러운 내용이 재임대, 재재임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서민층이 아닌, 중상층이 아닌 분들이 서류라든지 본인이 갖고 있는 자산을 축소를 해서 할 수 있는 그런 혜택이 소위 말해서 로또복권에 당첨된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면밀한 검토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오세훈 네.
고정균 의원 앞에서 언급 드렸듯이 재개발ㆍ재건축시에는 적극적 공공 개입으로 앞으로 SH공사의 공공관리자 역할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 미래도시에는 도시환경과 그리고 생활문화의 접목이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시 전역과 아파트단지, 공공시설의 자연빗물을 활용한 물관리대책, 친환경대체에너지 시스템 도입, 그리고 내 집 앞 문화공간, 문화시설 확충으로 아파트의 주민화합을 유도해 내고 또 주거생활문화 정착을 위해서 SH공사가 주거환경개선사업 계획단계부터 환경, 에너지, 문화 전문가의 자문을 제도화 하는 방안을 도입을 하고자 하는 그런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계획단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문화와 환경 그리고 에너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그러한 제도적 방안이 마련됐으면 하는 제안을 드립니다. 의견을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전적으로 공감이고요. 아시다시피 공공관리자 제도는 설계 및 시공 등 그 추진과정에 있어서 자료제공 등을 통해서 주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그런 기능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지원을 한다는 것은 그 정도에 머물도록 되어 있고, 본질적으로 주민이 직접 관련 전문가를 선정해서 자문을 받아서 방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환경적인 측면이나 에너지, 문화, 이런 측면의 고려가 반영될 수 있는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주민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지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문단을 구성한다든가 또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든가 하는 그런 구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고요. 앞으로 논의과정에서 이러한 것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다음은 한강르네상스 그리고 동북권 르네상스 중랑천 르네상스로도 표현하는데,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성공을 하려면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한강의 지천, 예를 들어서 중랑천이나 안양천 등이 개발이 돼야 된다는 그러한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2006년도에 최초로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기획을 했겠지만. 최근 동북권 르네상스 사업이 발표되면서 동북권 지역의 8개 자치구 주민들이 대단한 기대감과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랑천 르네상스의 핵심 사업은 아직 구체적 발표가 안 났지만 동부간선도로를 중랑천 수면 밑으로 지하화 하고 대심도 다기능 터널을 건설하는 데 있습니다. 아마 올해 말이면 용역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불법 하천도로인 동부간선도로의 하천부지 점용으로 빈번히 야기되는 침수피해를 방지할 수가 있고요. 또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그러한 다기능 터널이 도입이 될 그런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수와 교통능력을 향상시킬 수가 있고 또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수변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중랑천을 예로 들면 하천 밑이 오랜 퇴적층으로 오염원이 있습니다. 그것을 걷어내서 제거를 해야 되는 그런 필수적인 내용도 있고요. 또한 그 중랑천의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한강으로 흘러가서, 유속을 조절하는 그런 기능도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치수관리 기능도 설치를 해야 될 것 같고, 그렇게 되면 호안공사를 통해서 중랑천의 수면과 넓이를 조절해서 하폭을 낮추기도 하고 넓히는 그런 공사를 해야 될 겁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시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배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그런 중랑천 르네상스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다기능 터널이 아마 올해 말에 수면 밑으로 18m 또 13m짜리의 쌍방향의 지하2층 규모의 그런 내용이 검토가 되고 있습니다. 용역하고 있는 중이지만 아마 내용은 보고를 못 받으셨을 텐데요. 그 내용이 긍정적으로 검토가 된다면 동부간선도로를 걷어내고 그 공간에, 또 뚝방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뚝방이 양쪽으로 다 설치가 되어 있는 것을 걷어내면 우리 시민들이 가깝게 접근도 할 수가 있고 또 공간에 녹지공간, 수변공간의 조성과 또 많은 편의시설이 제공될 것 같습니다. 아주 구체적인 그러한 계획을 많이 마련해 주시고 향후 계획을, 더 있으면 말씀해 주기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지금 의원님께서 워낙 상세하게 언급을 해 주셨기 때문에 거기에 덧보태서 설명드릴 내용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번에 발표된 안은 전체적인 윤곽을 마스터플랜 수준에서 발표는 한 것이고요. 방금 전에 언급해 주신 것처럼 몇몇 가지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또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 작업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서 일단 1단계 용역이 올 연말까지 결론이 나오게 되고 있고, 개개의 구체적인 플랜들은 계속해서 구체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가야 되는 그런 일종의 광역적인 도시계획이 발표된 셈입니다.
따라서 조금 여유 있게 또 그러나 실행 가능한 것들은 빠른 시일 내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금 최대한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조금 기다려 주시면 아마 조금 더 구체화된 계획이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정균 의원 그중에서 간과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왜 내 지역까지 배가 안 들어오느냐가 핵심인데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다기능터널이 건설이 되면 중랑천의 폭을 넓히고 깊게 하게 되면 위쪽 편까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그러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쪽 지역에 있는 주민들께서 좀 서운해 하는 게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좀 보완이 되는 그런 계획 말씀을 부탁을 차후에 드리겠습니다.
서울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문화부시장 직제도입 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지난해 2008년을 서울의 비전을 창의문화도시로 명명하고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서울의 산업구조 속에서 서울이 고용 없는 성장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키워드로 문화를 선택했었습니다. 문화산업을 육성해서 문화자본을 축적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전략은 21세기 문화경쟁력이 국가경쟁력과 도시경쟁력을 좌우하고, 그러한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시대라는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바람직한 시정방향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따라서 작년에 본 의원도 지지와 찬성의 입장을 적극 보냈었습니다.
특히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컬처노믹스는 오세훈 시장의 민선4기 행정의 중요한 핵심 성공전략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서울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문화를 통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께서 천명했던 컬처노믹스가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또 우리나라의 경제위기로 인해서 다소 주춤거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인재육성이 동반돼야 할 것이고요. 문화사업과 관련된 지원과 각종 규제가 완화돼야 합니다. 또한 문화예술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정책과 재정적ㆍ행정적 지원이 제도적으로 마련돼야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후보 시절부터 문화를 강조하셨고, 다른 지자체는 책임부시장제를 도입해서 분야마다 전문성을 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선진국이 그러한 제도를 또 도입을 하고 있고요. 서울시의 부시장 직제개편과 관련된 사항은 입법이 필요하므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주요 정책으로 추진 중인 디자인분야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직이 부시장 급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디자인분야의 총괄 본부장이 우선 서울시의 문화부시장의 직을 겸직하면서 서울의 디자인과 문화예술의 동반 활성화를 이루어내고 차후에 직제개편을 통해서, 입법을 통해서 서울시 문화부시장의 직제를 도입해서 제도화 시키는 그러한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장님의 의견을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의원님 제안취지에 100%, 120% 공감입니다. 사실 임기 초에 법령에, 지방자치법에 부시장의 상한선이 3인까지로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행안부 장관이 바뀔 때마다 그 점에 대해서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서울시의 필요성에 의해서 이것을 늘려주면 다른 광역 지자체의 경우에도 똑같은 그런 요구를 해 올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로 혼란이 생긴다 하는 점 때문에 아직까지는 동의를 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의원님 지적하신 것처럼 법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꾸준히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디자인본부장이 됐든, 또 문화부시장이 됐든 아마 앞으로 입법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게 되면 서울시가 바라는 방향으로 그렇게 중장기적으로 만들어 가야 될 하나의 과제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우리 의회에서도 많은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고정균 의원 고맙습니다.
서울시 환경정책과 관련해서 대기질 개선과 석면관리 방안에 대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취임 후 가장 먼저 서울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맑은서울시민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본 의원도 그 위원 중에 한 명입니다. 선진국 수준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 2010 특별대책을 발표하셨고요. 환경부 기준치보다 더 낮은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활녹지 330만㎡ 조성을 통해서 서울시의 환경개선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질 개선과 관련된 환경정책 등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평가와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고, 더불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돼서 발병하는 폐암, 진피종에 대한 위험성에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지상에서 많이 보도가 됐던 충북 제천 수산초ㆍ중등학교 운동장과 농구장 등에서 석면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최종 확인이 됐고요. 또한 석면이 일부 화장품에 함유가 됐던 그런 시기도 있었습니다, 최근에. 또한 다중이용 공공시설과 건축물 철거 시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될 수 있는 그러한 위험성을 또 내포하고 있습니다. 향후 철저한 관리대책이 요구되는 석면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도 함께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시장 오세훈 질문해 주신 이 대기질 개선사업은 민선4기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 중에 가장 순조롭게 상당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제가 취임하기 전 해에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65㎍/㎥였습니다. 작년 말에 55까지 낮추는 데 성공을 했고요. 올해 말까지의 목표는 52, 내년까지의 목표가 49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제주도와 백령도의 미세먼지 수치는 연평균 43에서 45를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 말까지 49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거의 제주도와 백령도 수준에 육박하는 대기질을 서울시민 여러분들께 제공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시다시피 7,600대의 시내버스 중에 지금 현재 약 6,300대의 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바꾸는 등 운행 경유차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순조롭게, 순탄하게 진행이 되고 있고요. 목표달성은 무난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서 언급해 주신 대로 녹지면적을 100만 평 늘리는 작업도 민선4기의 목표인데 이것 역시 내년까지 순조롭게 성공적으로 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대기질 개선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등 여러 가지 부수적인 효과도 또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추진을 하겠고요.
두 번째, 석면관리 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먼저 석면관리자문단 위원으로 활동을 하시면서 여러 가지 고견을 주시고 있는 의원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또 그동안에 사실은 중앙정부의 몫으로 인식이 되어 왔기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법령에 의해서 노동부 직접 소관사항이라는 이유로 우리 시가 대책마련에 조금은 주도적인 위치에서 떨어져 있었다 하는 점에 대해서는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그동안 다양한 시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초부터 서울시 석면관리자문단을 각 방면의 전문가들로 구성을 해서 다양한 자문을 받고 있고, 예를 들자면 방배역사 석면을 안정적으로 철거하는 작업을 지금 진행 중에 있고요. 그리고 건축물 철거 리모델링 시에 안전한 석면제거 대책을 수립을 했고, 또 뉴타운지구 등 정비사업 시에 석면철거에 대한 별도의 감리자를 지정해서 운영하는 등 나름대로 여러 가지 실행을 강화하여 오고 있습니다.
또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마련을 위해서 현재 서울시 건축물 석면관리 마스터플랜을 다시 수립 중에 있고 금년 내에 완료될 것입니다. 아마 이것이 완료가 되면 보다 적극적인 석면대책이 내년부터는 실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마스터플랜 수립 이전이라도 석면에 대한 관리를 보다 강화를 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석면조사분석팀을 설치하고 첨단 투과전자현미경을 구비하는 등 연구능력을 향상을 시키고,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나 석면철거 작업현장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석면농도를 측정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서 마스터플랜이 마련이 되면 바로 실행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근거자료들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정지작업 중에 있다 하는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알겠습니다.
서울시 디자인정책 관련된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서울시는 21세기 문화와 감성시대를 맞아서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과 관련해서 공공인프라를 대폭 확충을 했습니다. 동대문운동장을 공원화 시켰고요. 또 그 부지 안에 디자인월드플라자를 건립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6층 규모로 건립될 이 건물의 외관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동대문~청계천 경계에서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디자인거리라든지 많은 분야의 공공디자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선진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도시디자인의 적극 도입은 우리 서울시민들의, 그리고 또 다른 지자체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디자인 서울의 업무를 총괄했던 권영길 전 본부장께서는 공공디자인분야를 주도를 했고, 현 정경원 본부장은 산업디자인 분야의 권위자로서 산업디자인 분야의 육성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공공디자인을 통해서 새로운 인식의 길을 마련을 했기에 이제는 공공디자인과 산업디자인을 접목시켜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시장님께서 갖고 계신 디자인 서울에 대한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어느 정도 됐다 싶을 때 긴장을 풀게 되면 오히려 퇴보하는 것이 정책적인 노력입니다. 사실 민선4기 서울시의 디자인정책은 상당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도 25개 자치구에 디자인부서가 다 만들어졌고, 16개 광역 자치단체 중에 서울시가 설치한 부서의 이름과 유사한 그러한 조직들이 속속 만들어져가고 있고,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가히 전국적인 디자인 열풍이다 라고 하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서울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그동안에는 상대적으로 공공디자인 쪽에 조금 더 무게중심이 있었기 때문에 의원님 언급해 주신 것처럼 여러 가지 공공디자인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조직을 정비하고, 그리고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 상당한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었다 이렇게 자평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지난 5월 말에 디자인산업 쪽으로 무게중심을 상대적으로 조금 옮기는 작업을 한 바가 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디자인 역량은 대기업의 경우에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고요. 중요한 것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이 아직까지는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이런 기업들의 수출상품들이 상당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춰가야 된다는 필요성 때문에 지난번에 발표한 내용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산업, 디자인 역량강화 방안을 포함을 시킨 바가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그 마스터플랜에 근거해서 앞으로 이루어지는 2기 디자인 시정은 상대적으로 산업적인 측면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많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침 2기 디자인본부를 맡으신 본부장께서 산업디자인 쪽으로 그동안에 많은 경험과 경륜을 쌓아온 분이기 때문에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요. 앞으로 더욱더 이 부분에 대해서 노력을 기울여서 다음세대까지 먹고 살거리라고 하는 디자인에 대해서 서울시가 오히려 중앙정부를 계속해서 선도해 나간다, 이끌어 나간다 하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답변 감사합니다. 시장님께서는 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감사합니다.
고정균 의원 다음은 여성가족정책관에게 질의를 하겠습니다.
서울의 유아, 초등생들의 3대 질환 소아 비만, 소아 당뇨, 치과질환의 체계적 관리제도와 방안, 그리고 소아ㆍ어린이병원 야간응급체계 확대에 관련된 내용을 질문드리겠습니다.
어린나이에 생긴 비만은 어른이 된 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70%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소아당뇨의 위험성도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치아를 관리하지 않아서 어른이 될 때까지 치과질환이 심해져서 고통을 받는 그런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통증이라고 하게 되면 치과질환이 있는 구강에 약 50%를 차지하는 그러한 사례가 발표됐었습니다.
지금 언급 드린 3대 질환은 유아기와 성장기를 거치면서 성장불균형,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학습 저하 유발 등 장기간의 평생관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회적 소요비용과 시간이 매우 많이 드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유아시기부터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가 시급합니다.
제안을 드린다면 서울시와 25개 구청의 보건소, 서울시 교육청과 11개 지역교육청, 일선학교, 서울시 병원을 비롯한 각종 지역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서울시의 체계적인 관리제도와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성정책관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고,
두 번째로 의사소통이 부족한 소아의 경우에 야간에 발열이 되는 그러한 형태가 많습니다. 특히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례가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방과후나 가정에서, 놀이터에서도 다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야간응급체계가 부족해서 젊은 부모들이 애를 태우는 것을 많이 목격을 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출산을 장려하면서 여성이 행복하고 아기가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소아, 그리고 어린이병원의 야간응급체계를 확대해 주실 것을 제안을 드립니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 견해를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성가족정책관 조은희 먼저 의원님께서 유아와 또 초등학생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서울시에서는 시민고객의 건강을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지금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소아비만이 성인으로 이어지고 또 영구치 보존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그 예방사업을 특히 하고 있고, 또 치아의 경우에는 치아 메우기를 통해서 예방사업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데 지금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 대로 앞으로 서울시 또 시립병원, 교육청, 학교, 자치구 보건소,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안전과 관련해서는 지금 서울형어린이집에 각각 주치의를 두고 있고, 또 각 자치구에 시범사업으로 안전도시를 하고 있는데 이것도 더 강화를 하고, 또 1339 응급의료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게 홍보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야간에 어린이들이 아플 때도 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유비쿼터스가 무엇인지 알지요? 유비쿼터스 의료체계를 혹시 들어보셨나요?
여성가족정책관 조은희 아, 그럼요. 언제 어디서나 유비쿼터스…….
고정균 의원 혈액하고 세포조직만 있으면 병원에서 직접 진단이 가능한 시대가 왔습니다. 또 그 현장에 제가 세미나에 참석을 했었고요. 그런 아주 점진적인 의료체계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그러한 내용들이 프로세스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를 좀 해서 저한테 서면으로 자료를 주시기 바랍니다.
여성가족정책관 조은희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정균 의원 경쟁력강화본부장께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서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정책방안에 대한 내용을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의료관광, 산업관광, 그리고 서울의 야간문화 관광자원화 방안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서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문화 디지털 청계천 조성, 그리고 도심 재창조, 남북4대축 조성, 그리고 도심 내 아름다운 테마거리 조성, 또 남산의 관광자원화, 5대 궁궐 역사문화 관광상품 등 아주 많은 관광상품들을 개발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관광정책이 또한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의료관광, 산업관광, 특히 서울의 야간문화를 관광자원화 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있어서도 우리 서울시가 점진적인 관광대책을 갖고 계시기를 부탁을 드리면서, 이 대안 중에 예를 들어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최대 한약재시장인 서울 약령시에 양ㆍ한방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통해서 광화문광장에서 청계문화벨트, 동대문 패션타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 약령시로 이어지는 관광문화벨트를 조성한다면 관광 상품에 경쟁력 확보가 또한 경쟁력 확보뿐만이 아닌 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재 시장의 양ㆍ한방 의료관광특구 지정은 상당히 그 지역뿐만이 아닌 그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서울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야간에 음식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고, 동대문 쇼핑센터 그리고 청계거리, 또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 자유로운 쇼핑도 할 수 있고요. 많은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뉴욕을 넘어서 서울의 밤 문화를 관광자원으로도 개발이 가능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합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 의원님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깊이 연구하신 내용대로 하신 말씀이 다 맞습니다.
아시다시피 관광을 주요 정책의제로 선정한 것이 비로소 민선4기에 들어와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이제 그러한 주요 정책과제로 채택해서 행정력을 집중 투자한 것이 실질적으로는 겨우 2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고 하셔서 지금 현재의 외국관광객 수가 민선4기 이전에 600만 명에서 금년 말에는 750만 내지 800만까지 예상이 되고, 연 평균 한 26%씩 증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외국의 유수 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이나 중국, 태국에서 향후 1년 이내에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가 서울이 1위로 나타나고 있는 등 앞으로의 관광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전망이 매우 밝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해서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의료관광, 산업관광, 야간 문화관광에 대해서도 우리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해외 관광객을 보다 더 유치할 수 있는 추진동력을 다각도로 검토해서 성장시킬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해 주신 서울 약령시의 양ㆍ한방 의료관광특구 지정과 광화문에서 청계천,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우리 시의 관광경쟁력 확보를 위한 좋은 제안이면서 동시에 자연스럽게 그런 관광자원으로 활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동대문구에서 자체적으로 서울 약령시를 특구로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시도 약령시장 지원을 위한 매년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것 외에 명소화 될 수 있도록 특구 지정 등도 동대문구와 공조를 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정균 의원 제가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계시지요?
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 네, 그렇습니다.
고정균 의원 속도가 너무 없어요.
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 의료관광 분야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드리면…….
고정균 의원 그것은 다 알고 있으니까 시간 때문에 추가로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서면으로 자료 좀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 네,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고맙습니다.
문화국장께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서울의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스포츠산업 활성화방안에 대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한강횡단 세계줄타기대회, 세계 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그리고 서울 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 개최, 2013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많은 국제대회를 우리 서울시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서 성과를 만들어내고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오세훈 시장께서는 서울시 체육회 당연직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서울시민을 위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그리고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 주시고, 또 한 가지는 본 의원이 서울특별시 탁구협회 회장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세계 150개 국 이상이 참가하는 201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서울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거의 확정단계가지 왔는데요. 내년 5월에 결정이 날 예정입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서 서울을 홍보하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해서 경제적 이익을 확보를 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아주 매우 큽니다. 따라서 가시적인 고부가가치가 생산되는 데도 나타날 성과가 있고요.
이러한 세계적인 대회를 많이 유치를 해서 우리 서울을 세계적인 중심의 서울,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이러한 토대를 만드는 것에 대한 우리 국장님의 견해와 또 2014년 세계 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우리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앞장설 수 있는 그러한 도움도 함께 요청을 드리는 내용에 대해서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우선 의원님께서 201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활동을 하시면서 많은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사실 서울 한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또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 서울시에서도 이런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이라든지 엘리트체육, 스포츠산업, 이것은 저희들이 좀 체계적으로 종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종합계획이 사실상 없는 편인데 이것 중장기계획을 지금 수립 중에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용역까지 해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할…….
고정균 의원 서면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국장 권혁소 네, 알겠습니다.
고정균 의원 시간이 부족해서 간단한 내용은 제가 말씀을 드리고 서면으로 제출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지난주 토요일에 제가 동대문구 이문1동 독구말 노인정이라는 데서 청소를 하면서 도배를 했습니다. 모 신문사하고 모 벽지회사의 협찬을 받아서 진행을 했는데요, 노인정의 시설이 매우 열악해서 먼지와 거미줄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정작 어르신들이 쉬어야 할 쉼터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그러한 장소로 변질이 되어 있었습니다. 곰팡이라든지 먼지 이런 것들이 면역력이 약한 우리 어르신들의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염을 발생시킬 수 있어서 아주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서울시가 실질적인 복지를 나눔이라는 그러한 재정이 필요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체계적으로 될 수 있도록 우리 복지국에서 저한테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고요.
또 겸재교와 관련된 내용이 우리 지역주민들의 항의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 내용에 대해서도…….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차단)
(마이크 차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는 공교육 활성화 방안과 초․중․고 학생들의 1인 1체육․1예술 활동 제도화 방안 관련된 내용도 서면으로 함께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선배ㆍ동료의원님과 오세훈 시장님, 공정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기관 공무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김기성 고정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교통위원회 소속 이대일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지금 방청석에는 이대일 의원님의 지역구인 성북구 주민들께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이대일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대일 의원
안녕하십니까? 성북구 출신 이대일 의원입니다.
의례적인 인사말씀은 생략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이렇게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러면 먼저 스카이아파트에 대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우리 스카이 주민들은 피눈물 나는 마음고생을 하면서 구청으로 시청으로 국민권익위원회로 힘이 될 수 있겠다는 곳은 다 찾아다녔고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안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2년 전 시장님께서는 소유자들과 별개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고 계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현황을 파악하셔서 안전등급을 비롯한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좀 더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신다고 답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변동사항 없이 스카이아파트는 2008년 2월에 성북구청으로부터 스카이아파트 전체에 대한 재난법에 의한 이주명령을 내렸고 동년 4월에는 총 5개동 중 1개동 6동을 구청에서 강제철거를 하였습니다.
현재는 성북구청에서 대피명령을 한 상황이고, 이주 안할 경우 고발조치하여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주대책으로 내세운 것이 서울시 방재기금을 융자 받아 스카이아파트 세입자에게는 최대 3,000만 원의 융자와 임대아파트를 주기로 하고, 소유자에게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융자에 필요한 설정비용 부담만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 지금의 입장입니다.
존경하는 오세훈 시장님, 시장님께서도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법도 정책도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해 주지 못하는 것을 못해 주는 것과 해 줄 수 있는데도 안 해 주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시가 스카이아파트에 특별공급을 해 주고 싶어도 해 주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울시의 다른 노후화된 아파트와의 형평성 문제, 현재 서울시 주택정책이 2008년 4월에 소유에서 주거개념으로 법이 개정되었기 때문이라고 본 의원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한 의결서에 따르면 스카이아파트는 서울시가 주택정책을 소유에서 주거로 철거민규칙을 개정하기 이전에 행해진 이주명령을 보상 공고일로 보아 특별공급이 가능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다면 다른 노후화된 아파트와의 형평성 및 현 서울시 주택정책에도 반하지는 않는다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본 문제로 그저께 시장님과 진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시장님께서도 마음 아파하시면서 긍정적인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답변은 시장님보다 더 전문가이신 행정2부시장의 답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시장님, 답변대로 나오시지요.
부시장님,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서울시 현 정책을 참고하고 수개월 검토한 결과 스카이아파트 소유주에게 특별공급을 해 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시정권고를 받아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 주무부서 공무원들은 거두절미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이 잘못된 것이라고 일축해 버리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대부분인 스카이 주민들은 전기, 수도마저도 원활히 쓸 수 없는 입장에서 이 무더운 하절기에 얼굴도 제대로 씻을 수가 없는 절박한 현실 앞에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현재 철거된 6동 예를 들어 보면 거의 모두가 날품팔이 노동자들로서 서울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는데 먼 거리에 있는 주공아파트를 주는 것은 높은 입주비와 출ㆍ퇴근 등이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얘기들입니다.
이런 제반여건을 감안할 때 이분들이 바라는 최선책 요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견해대로 철거명령 받기 전의 법을 적용하여 SH공사 아파트를 받는 것이 최대의 소망이라고 합니다. 2분만 간단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2부시장 이덕수 의원님께서 스카이아파트 실태를 누구보다 충분히 아시고 안타까워하는 심정은 십분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근본적으로 민간아파트입니다. 민간아파트의 경우에 기본적으로 보수보강을 한다거나 또 재건축을 한다거나 전부 소유자들이 하는 몫입니다.
저희가 작년 4월 18일자로 공공사업을 하면서 도시계획사업을 하면서 철거되는 아파트에 그동안 보유해 오던 특별분양권을 전면 폐지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4월 18일 이전에 보상 공고된 그러한 사업에 해당 건물 외에는 일체 분양아파트를 공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제 거주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그러한 권고를 해온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 부분은 저희가 이런 제도를 완전히 폐지했고 더군다나 도시계획사업 등에 해당되는, 또 특별조치를 해 줘야 되는 대상에서 이와 같은 건물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의원님이 십분 이해를 해 주시고요.
저희가 그동안에 이 건물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2007년도 말에 안전진단을 해서 5개 동 중에서 4개 동이 E등급이 나왔고 1개 동이 D등급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제일 위험하다고 판단된 한 동은 40세대를 작년 4월에 철거를 했습니다. 전체 140세대 중에서 지금 46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나 구청이 온갖 노력을 다해서 하루라도 빨리 이주를 해야 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전관리기금을 저희가 여기에 투입을 해서 약 19억 상당을 투입을 해서 세대당 3,000만 원 정도를 상한으로 해서 임차보증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저희가 그런 조치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의원님께서도 하루빨리 안전을 위해서 이분들이 이주할 수 있는 그런 방안으로 같이 협력해 주시고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대일 의원 그런데 서울시 철거민 등에 대한 국민주택특별공급규칙 제정 취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특별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 재량행위를 명시한 서울시 내부의 사무처리준칙으로서 상위법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우선함에도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19조의 규정이 강제규정이 아닌 임의규정이고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을 소유가 아닌 거주로 전환하겠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특별분양이 불가하다고 하는 것은 법보다 정책이 우선한다는 뜻으로 보아진다고 주민들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부족된 답변은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기 바라면서, 하여튼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간단히 답변하고 들어가시지요.
행정2부시장 이덕수 아까도 모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만 민간건축이기 때문에 의원님 잘 아시다시피 이 지역은 정릉3구역으로서 재개발사업이 지금 절차 이행중에 있습니다.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위해서 곧 공람공고가 들어갈 상황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은 소유하고 있는 분대로 재개발사업에서 권익을 찾아야 되고 세입자들도 마찬가지로 재개발사업에 17% 이상 확보하는 세입자 임대주택에서 해결해야 되는 그런 부분입니다. 근본적인 부분이 그렇고요.
지금 위험하기 때문에 이주시켜야 되겠다고 이주명령을 내려놓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주하는 데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저희가 재난관리기금을 19억 상당을 확보해서 임대보증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이대일 의원 좋습니다. 부시장님, 부족된 것 서면제출해 주시고요. 우리가 역지사지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신다면 이해가 되리라고 봅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물이 2층 3층 4층 5층 안 올라옵니다. 전부 노동자들인데 이 사람들이 물 없이 산다는 것은 정말 기가 찬 현실입니다. 하여튼 법이기 이전에 도덕적인 측면에서 좋은 결실 있기를 저는 간곡히 부탁드려 마지않는 바입니다. 들어가십시오.
다음은 견인업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먼저 양해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은 본 의원이 교통위에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교통문제는 상임위원회에서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몇 년을 두고 시정요구를 했지만 책임자가 바뀔 때마다 구구한 변명만 앞세우다가 가버리면 원점이 되고 마는 일이 수차례 있었기에 오늘 부득이 시장님 앞에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도로교통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불법 주정차 견인대행업은 사고차량 견인업과는 달리 경찰서에서 시행하다가 지방자치단체로 업무가 이관이 되었습니다. 1990년도부터 선진국의 예와 같이 민간이 대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하에 공청회를 거쳐 서울시가 12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당 2개의 업체를 선정 시행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민선 구청장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지금은 자치구에서 대행업을 지정받아 각 단위 구마다 2ㆍ3개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고 심지어는 난립된 자치구도 있다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참고적으로 먼저 서울시에서 확장한 도로들을 살펴볼 때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여 건설을 했지만 불법 주정차로 인해 4차선이 2차선이 되고 2차선이 1차선이 되는 그런 사례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차량 정체의 사회적 간접비용 또한 전문가나 언론보도를 보면 서울에서만 연간 약 5조 원이 소모가 된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19조가 든다고 하면 이는 연간 GDP 4%에 해당하는 수치가 됩니다. 이런 차들에 스티커를 발부하는 것만으로 당장 도로의 사정이 나아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견인업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 견인요금이 현재 얼마인지 여러분들께서 알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99년에 조정된 이후 10년간 단 한 번도 인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4만 원을 받고 있지요. 우리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유류비, 인건비, 차량비 등등 모든 요금이 수차례 올랐고 근거수치에 의한 확실한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집행부가 바뀔 때마다 형평성 원칙과 주변국들의 예를 들면서 본 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시정요구를 수없이 했습니다만 경제난국에 서민반발 운운하면서 지금까지 일축해 왔습니다.
담배꽁초를 버려도 벌금 3만 원을 부과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습니다. 도로를 가로막은 불법 주정차 벌금이 4만 원이라고 하면 이것은 쉽게 이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론을 이유로 수조 원의 사회적 간접비용이 낭비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방치를 한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용납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여론이 무서우면 견인이고 주정차 위반 딱지고 발부할 필요가 없지요. 그렇다고 환영받고 질서가 잘 잡혀 명랑사회가 보장된다는 것도 결코 아닐 것입니다.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듯이 형평성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2007년도 서울시에서 용역 의뢰한 주정차 위반차량 견인료 및 보관료 원가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일 대당 원가가 17만 8,000여 원이라고 조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입은 약 15만 원으로 되어 있지만 업체의 주장은 용역결과도 영업시간 산정시간이 24시간으로 해야 원칙인데 인건비나 운영비 기준에 8시간 기준으로 작성한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얘기입니다.
위 계산상 예를 들어 보면 견인회사에 평균 5대 차량이 있다고 볼 때 회사당 1일 약 12만 원 손실을 보고 있고 월간 325만 원, 연간 3,900만 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 됩니다. 이 보고서는 2006년 대당 실적은 4.59대일 경우였는데 지금 2008년도에는 3.19대로 실적이 떨어졌습니다. 더욱 더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태이고 견인적발 요령 또한 적발스티커를 발부하는 여직원이 스티커를 붙여놓고 가면 견인차는 견인차대로 개미 쳇바퀴 돌듯이 돌다가 온종일 헛바퀴를 돌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끌고 가는 게 업계에 의하면 10대 적발해 봐야 고작 2대 정도 끌고 간다고 합니다.
미국 같은 데는 시민이 직접 신고하면 포상금까지 즉석에서 타가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방법을 좀 바꾸라고 많은 요구를 했지만 답변자 말씀은 업자하고 스티커 발부하는 직원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판이라는 여론이 두려워서 못하고 이런 식으로 한다는 얘기들이었습니다.
경유요금 또한 리터당 525원에서 지금 현재 1,350원으로 차량가격은 1,6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산재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합쳐서 약 1,200만 원이 올랐습니다. 이외 임차료, 세금, 급여 등을 포함하면 문제는 더욱 더 심각해집니다.
업계에 따르면 99년 요금 조정 후 물가 상승률을 볼 때 현재로서는 운영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용역 또한 1,500여 만 원의 예산을 써서 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뭐하나 반영된 것 없이 책상 서랍에서 잠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용역을 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까?
본 의원이 조사한 바로는 미국 LA에서는 단속반 구성은 공무원 5명과 7대의 견인차량으로 구성되며 단속 시 차량번호판 감식기를 통해 도난차량 여부도 판단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시에는 벌금 70달러와 또 별도로 차량견인 시 187달러로 한화로 약 24만 원의 견인요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단속반을 편성해서 오전 7시~9시, 오후 4시~7시 사이에는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서 티켓 발부와 동시에 즉시 견인조치되고 있습니다.
또 동경의 경우 주차위반 시 1만 5,000엔, 견인비용 1만 3,000엔, 보관비용 1만 2,000엔을 부과하여 불법 주정차 1회 적발 시 4만 엔, 한화로 약 53만 원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국토해양부 구난형 특수자동차 운임ㆍ요금표를 참고해 보시면 10㎞까지 2.5톤 미만은 5만 1,600원이라고 정부도 정해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수한 작업조건 하에서는 기본운임 요금의 30%를 가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특수한 작업조건이라 하면 야간, 휴일 또는 법정공휴일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기본요금의 30%는 커녕 기본운임조차 못 받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주무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 견인은 공익성 성격이 강한 특수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작금의 견인업계 현실은 존폐의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10여 년 동안 사업형편을 살펴보면 정말 참담합니다. 팔아먹을 수 있는 것은 다 팔아먹고 지금은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 극한상황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입장을 거론하면 참말인지 농담인지 이해가 안 되는 폐업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무책임한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또 이면도로에 세워둔 대형차 견인회사를 협회에서 만들라는 지시아래 십 몇 억 들여서 만들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수년이 지났지만 이것 또한 아무런 실적 없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번 용역보고서에는 1일 대당 6.72건이면 경영난이 타개되고 또 12% 올리면 적정기준선이라는 등 말하고 있지만 이는 아마도 2007년에 8시간 기준으로 산정된 것이고 또 당시 기사 인건비 책정을 봐도 5만 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요즈음 어느 기사가 12시간씩 일하고 100만 원 받고 일할 사람이 없습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그 용역 자체를 부정하고 있고, 본 의원도 당시 용역 조사관과 통화를 해 보았습니다만 시간산정 계산법이 완벽하지 못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렇기 기막힌 현실 속에서 대다수 80% 업체가 도산위기에서 몸부림치고 있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을 나몰라라 하고 방치했다면 누가 밉겠습니까? 넓게 보면 이분들도 우리 국민이고 우리 시민입니다. 모두가 똑같이 세금 내고 당연히 누려야 할 혜택을 받고 살아야 원칙이지만 치외법권에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이렇게 철저히 소외시켰다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해 봅니다. 제2부시장님 답변대로 나오시지요. 제 말씀을 듣고 2분만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업계에서 바라는 것은 첫 번째 견인대행업은 도로교통법 제36조제4항 차의 견인 보관 및 반환업무를 대행하는 법인 등의 담당임원 및 직원은 형법 제129조 내지 제132조의 적용에 있어서는 이를 공무원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손해부분을 보전해 주시고 버스사업 같이 준공영제로 운영한다면 연 5조 원이라는 이 엄청난 사회간접비용도 줄이고 업체도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아예 서울시에서 매입해서 관리공단에서 공영제 운영을 하는 것도 바람직한 것이라고들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음, 현실성에 맞는 용역을 다시 의뢰하여 그 결과에 따라 운영하는 방안도 있을 것입니다.
부시장님 답변해 주시지요.
행정2부시장 이덕수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견인과 관련해서는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저희가 99년부터 약 10여 년 지금 견인료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희뿐이 아니고 6대 광역시가 거의 비슷한 상황인데 견인요금이라는 것이 수수료와는 다르게 벌금성격을 띠는 과태료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시민에게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뜻에서 저희가 이것을 동결하고 있고요.
아까 여러 가지 경영의 어려움, 회사의 어려운 점을 말씀하셨는데요. 그동안에 저희가 주차단속이 계도 위주로 하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었고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체는 30% 가까이 업체가 증가했습니다. 그런 데 어려움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께서 지금 준공영제나 공영제, 우리가 사들이는 것을 제안하셨는데 이 부분은 근원적으로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시내버스 같은 경우에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환승 손실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저희가 보전하는 그런 것인데요. 이 견인업이라는 것은 일정한 요건만 갖춰서 등록을 하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자유업입니다. 이런 업을 하는 데 있어서 손실보전을 공공의 재정으로 한다는 것은 어렵다 이런 말씀 드리고요.
아까 의원님이 지적하신 2007년도 용역결과도 말씀하셨는데 거기에서도 우리가 일일당 하루 견인 건수가 6.7, 7건 내외가 되면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는데 이 부분 그런 식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저희가 여러 가지 현실성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겠습니다.
이대일 의원 뭔가 단안을 내려야 됩니다. 이렇게 방치해 둘 수 없는 것이죠. 어떻게 민주국가에서 이럴 수가 있습니까? 10년을 방치했다는 것은 정말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이해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 법령에도 엄연히 공무원에 준한다는 법령이 나와 있고 정부에서 구난형 특수자동차 운임ㆍ요금표 보면 아까는 10km 말씀을 드렸는데 15㎞는 6만 원, 20㎞까지는 6만 8,400 이렇게 다 명시돼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예들은 전부 외국 예를 본받고 하는데 어떻게, 지금 유럽 같은 데 가도 굉장히 엄청난 부과를 합니다. 간접비용 5조 원은 말할 수 없는 얘기 아닙니까?
보이지 않는 돈이라고 이렇게 방치해 버린다는 것은 솔직한 말로 그렇잖아요? 4차선 만들어 놓으면 도로 전부 2차선뿐이 안 됩니다, 가보면. 엄청난 천문학적 돈 들여서 도로 건설한 것 아닙니까? 막아버리면 뭐해요? 보이지 않는 돈이라고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입니까? 뭔가 조치를 해야 됩니다.
자세한 답변은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들어가십시오.
행정2부시장 이덕수 네, 알겠습니다.
이대일 의원 다음은 도로시설물 관련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교통본부장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5월 TV 소비자 고발에서 나온 시선유도봉을 비롯하여 역시 같은 해 방영된 시사매거진 2580 충격흡수시설, 도로를 다니면서 요새 보면 관리 안 되는 무단횡단방지펜스 등 심하게 말하면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든 도로시설물들이 혼란스럽고 어지러울 정도로 난립돼 있는 곳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당시 본 의원이 시선유도봉에 관해 잘못이 많음을 느끼고 조사해 봤습니다. 당시 가격은 최저 2만 7,120원부터 13만 1,000원까지 다양했고 규격도 설계속도가 법령에 명시돼 있지만 60㎞ 이하면 45㎝, 70㎞ 이상이면 75㎝를 설치해야 됩니다. 속도에 관계없이 75㎝가 대부분이며 간격 면에서도 매우 부적합하고 재질면에서도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당시 잘못된 점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으로 대처를 하다 다음해 2008년 5월 결국 언론에 보도가 됐고 6월이 되어서야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후에는 1만 3,000원 가량으로 가격을 동일하게 한다고는 했지만 아직까지 별 변동사항은 없는 것 같고 1만 3,000원이면 살 수 있던 물건을 결과적으로 많은 돈을 주고 산 것에 대해서 어떤 처리결과도 아직까지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자료를 보면 모 업체 제품이 14개의 자치구에서 제일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조달가격과 물가자료가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제품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요즘 또 다시 시선유도봉을 덧씌우는 커버제품을 모 산업에서 7,700원에 구매하고 설치를 많이 했습니다.
북부도로사업소에 올라온 보고서를 보면 3,000원 대에 구입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다시 비싼 가격으로 매입한 입장이 되었죠.
다음 공무원 여러분들, 충격흡수시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2차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1개에 천만 원 가량 되는 고액의 제품들입니다. 본 의원이 기억하기로는 충격흡수시설 미설치로 인해 법적문제까지 비화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사건은 충격흡수시설 설치가 필요한 구간에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결과는 권한을 위임하였다 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 산하 행정기관의지위에서 그 사무를 처리하는 것이므로 사무의 귀속주체로서 영조물의 하차로 인한 국가배상법 제5조 소정의 배상 책임을 부담한다라고 판결이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시내에만 1,088개의 충격흡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미설치 관련 사고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설치된 제품이 이상이 있으면 더욱 더 큰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008년 1월 6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이라는 프로, 충격흡수시설 관련 방영이 된 적이 있었죠. 당시 프로그램 역시 모 업체의 제품이 집중적으로 보도가 나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전혀 효과를 입증할 수 없는 모래통 제품이 서울시내에 설치가 돼 있습니다.
또한 모 업체의 제품이 공항로와 신반포로에 설치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본 의원이 공항로 중앙정류장 현장에 직접 나가서 제품을 검토해 보니 정말 말이 안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충격흡수시설 통 안에 고무칩을 채운다는 것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꺼내 뜯어보니 안에서 장갑찌꺼기, 시선유도봉 파편, 실뭉치. 볏짚 등 쓰레기로 채워져 있었고 그 속에 들어있는 양 또한 1m 높이인데 1/3 정도만 차 있었습니다. 고무칩이라는 부대에는 이런 쓰레기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당시 타고 간 스타렉스 차량이 앞 쪽 범퍼까지 높이가 50㎝인 것으로 볼 때 안전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한 눈에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그 회사의 제품설명을 보니 4월 3일자 홈페이지 제품설명에는 내부에 고무칩을 넣지 않는다고 나와 있고 지금은 또 그 조항이 삭제돼 있는데 시방서에 보면 고무칩 부대를 2개 넣는다, 10개 넣는다, 자기들 멋대로 들쭉날쭉 하는데 도대체 뭐가 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시설물 뒤쪽에 반사경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도 홈페이지에 나온 시방서에는 전혀 없고 재원표에도 시험성적서에도 전혀 없던 것이 추가 설치돼 있고 이런 제반의 정황으로 볼 때 충돌시험도 제대로 거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불식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본 의원이 보기에도 충돌시 운전자를 덮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충돌시험도 하지 않은 제품을 재원표나 시방서를 전혀 검토도 해 보지 않고 설치한 것에 대해서는 만에 하나라도 사고가 났을 경우 인명피해가 났다면 그 책임은 엄청나리라고 사료됩니다.
도로교통안전시설물은 아주 사소한 것 한 가지가 빠지거나 추가됨으로 해서 생명을 잃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시설물이기 때문에 지침에서 차량이 밀리는 정도라든지 측면실험에서 충돌 후 차량이 회전하는 각도 같은 것을 엄밀히 따져 분석합니다. 단순히 서비스로 반사경을 넣는다거나 고무칩을 마음대로 넣었다가 뺄 수 없다는 것이죠.
계약과정에서도 문제가 많습니다.
2007년, 2008년 송파대로 중앙정류장 설계 당시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S업체의 제품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품계약서는 S업체의 제품이 9,800만 원으로 계약이 되었습니다. 허나 본 의원이 입수한 당시 경쟁업체 견적서를 보면 600만 원으로 넣었던 회사도 있습니다. 경쟁업체는 재원표, 시방서, 시험성적서, 충돌시험 동영상을 모두 갖춘 회사였습니다.
또 다른 경쟁업체는 조달청에서도 우수제품으로 선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절감을 이유로 가격이 낮은 제품을 선호한다고 해서 견적서를 아예 넣지도 않은 업체도 있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S업체 선호는 뭔가 보이지 않는 특혜의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는 것이며 이런 결과라면 밤 잠 안자고 많은 예산 들여서 연구하고 공부하여 우수제품 만들 업체가 누가 있겠습니까? 사람의 목숨이 걸린 문제이고 구상권 청구사례에서 보셨듯이 사고 관련해서 책임이 자치단체장에 있는 바 충돌시험 동영상이나 시험성적서, 시방서 및 재원표 등을 더욱 더 철저하게 검토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본부장 잠깐 나오시죠. 얘기 잘 들으셨죠?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네.
이대일 의원 2분만 시간 드리겠습니다.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우선 의원님께서 시선유도봉에 대해서는 2007년도 시정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을 해 주셨고 거기에 대해서 저희들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전에는 사실 구청에서 설치하다 보니까 원가가 다 달랐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2008년 1월부터는 설치를 모두 사업소로 가져와서 통일된 기준 하에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시설 자체가 2008년부터는 동일된 단가로 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겨울에 커버 씌우는 것이 더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 커버가 아직 단가가 통일되지 않아서 그것은 빨리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충격흡수시설인데요. 충격흡수시설은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과거에 2000년에 국토해양부에서 여러 가지 기준이 테스트가 되면서 그 이전에 설치한 것들이 그 기준에 안 맞은 것들입니다. 그래서 그 기준에 안 맞던 것들을 저희들이 기준에 맞게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왜 특정업체를 많이 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업체를 설정하는 경우에 저희들이 충격흡수시설 자체로만 할 때는 저희들이 조달청에 등록된 업체를 대상으로 해서 조달청에다 의뢰해서 최저가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최저가를 하는데 지금 지적하신 송파로에 대해서 왜 다른 업체가 더 싸게 했는데도 그렇게 했느냐 이 문제인데요.
저희들이 버스전용차로에 대한 충격흡수시설은 개별적으로 저희들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대일 의원 좋습니다. 본부장님 잠깐…….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공사 전체를 도급해서 그 업체가 선정됐기 때문에…….
이대일 의원 시간 관계상 말씀 끊겠는데 서면으로 답변해 주시고 이것이, 가서 확인을 해보세요. 확인을 해 봐야 알지 확인 안하고는 쉽게 이해 못합니다.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지난번에 의원님하고 저희 과장하고 한 번 나가서 현장을 나갔기 때문에…….
이대일 의원 자세한 검토를 해 봐야 압니다. 전혀 확인되지 않은 그런 입장이었으니까 가서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못다한 말씀은 서면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서울시 신호체계 개선방안에 대해서 시정질의를 하겠습니다.
신호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속도증가, 지ㆍ정체 감소, 여행시간 단축, 배출가스 감소 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신호체계 개선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시장님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6대 교통위원회와 교통위원장 시절부터 신호체계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명박 대통령께서 서울시장으로 재임 시에도 본 의원이 신호체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여러 차례 시정질문을 드렸고 당시 시장님께서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신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이 시정질의에 앞서 서울시에 자료를 요청하여 받아보았습니다. 자료는 공단에서 2006, 2008년까지 50개 가로축 신호운영 개선업무에 대한 기술운영보고서입니다.
제출한 보고서 자료와 첨부파일의 주행조사 자료를 비교해 본 결과 속도, 지체시간, 정지율 등을 부풀려서 제출하였습니다. 그 외 보고서 내용과 첨부파일을 일일이 대조하면 개선효과를 과장, 왜곡하여 신뢰성이 떨어지는 입장입니다.
시장님, 혹시 신호연동화에 대해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신호연동화는 2개 이상의 신호 교차로를 물리적으로 연계하여 연속 주행시켜 지ㆍ정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공단 보고서에 보면 신호운영의 꽃은 신호연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동화가 신호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공단에서 매년 50개 축에 대한 개선내용의 주된 작업이 신호연동화에 치중돼 있습니다. 일방통행에서는 차량의 속도와 교차로 거리의 함수관계를 이용하면 연속주행이 가능하지만 현재 도로는 양방향 통행으로 원칙적으로 차량이 교차로에 정지하지 않고 연속주행 하는 방법은 이론적으로 매우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신호체계는 교차로에 자주 정지하고 대기차량들이 발생하여 교차로 정체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심도로의 교통정체 원인 중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대기하는 비율이 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차로 대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호운영이 필요함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교차로 정지와 대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양방향 연속진행 교통신호제어방법이라는 새로운 신호제어방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방법을 적용하였을 때 화면에 보시는 바와 같이 지체ㆍ정체 등이 평균 40%~50% 감소하고, 차량운행시간을 약 35% 단축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출퇴근시간이 지금보다 35% 단축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시민들은 서울시 교통정책에 열렬한 박수를 보내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또한 현재 범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정책과 에너지절약, 더불어 고유가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부담을 대폭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방법은 논문발표와 각종 시뮬레이션 분석, 또한 교차로 수십 군데 현장 실험과 2007년도 경기도 수원시 256개 교차로에 광역적으로 확대 구축하여 보시는 표와 같이 탁월한 개선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 방법은 그동안 여러 차례 서울시에 시범실시 할 것을 제안하였으나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도 이 방법을 오래 전부터 시범실시 해 볼 것을 서울시 집행부에 여러 번 건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던 중 올 3월에 이 방법으로 시범실시에 대한 협의를 받고 노원구 3개 축에 현장조사와 교통량조사, 그리고 시뮬레이션 분석, 신호개선안 등을 마친 결과 보시는 표와 같이 지체, 정체, 속도, 여행시간 등이 평균 32% 내지 48% 정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에 자료를 제출하고 회의를 하였으나 별다른 대답이 아직까지 없습니다.
2006년 말 서울시와 경찰청 협약으로 교통안전시설물의 하드웨어 부문은 서울시로 이관되어 관리감독 하에 있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인 신호운영은 아직도 경찰청의 협조를 구해야 된다는 사실도 본 의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호운영 개선으로 막대한 편익이 발생하고 시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라면 서울시에서도 신호개선의 당위성에 대해 경찰청과 적극적인 협상과 협조를 구한다면 경찰청도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할 때 굳이 반대를 안 할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에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울형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구현에 필수적인 녹색교통기술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녹색경쟁력 도시로 서울시가 선도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 개선 시범실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부디 본 의원이 오늘 질의한 신호체계 개선안에 대한 시범실시를 할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천만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님의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시장님, 잠깐 나오셔서 종합적으로 답변 좀 해 주시죠.
시장 오세훈 서울시는 교통신호 운영업무를 포함한 교통안전시설물 관련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습니다.
현재 교통신호업무는 경찰청 소관으로 되어 있고, 우리 시에서는 지원업무를 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신호시스템의 결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경찰청 소관사항으로 서울시가 직접 시스템을 변경 도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는 현재 오늘 의원님께서 제안해 주신 양방향 신호시스템을 포함해서 새로운 모델을 적용할 생각이 있고, 경찰청과도 협의를 해 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신호시스템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도입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전제하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도 이와 유사한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호시스템의 변경을 중요한 의제로 선정을 해서 개선작업을 추진할 예정에 있습니다.
앞으로 경찰청, 그리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 관련부서와 협력을 통해서 새로운 신호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대일 의원 스카이주택에서부터 견인협회 등등 깊이 살피셔서 부족된 답변은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게끔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장 오세훈 네. 오늘 질의하시는 과정에서 우리 이대일 의원님 문제제기하신 네 가지 사안은 다 현실적인 한계는 있지만 검토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충분히 검토를 해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대일 의원 감사합니다. 들어가 주십시오.
본 의원의 질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김기성 이대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에 세 분의 의원님께서 심도 있는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 끝까지 2층 방청석에서 방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특히 시각장애아 학교를 운영하고 계신 김양수 이사장 일행이 와 계십니다. 오늘 감사드리고요.
이상으로 오전 질문을 마치고 정회한 후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2시 06분 회의중지)
(14시 08분 계속개의)
부의장 김진수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회의진행과 관련하여 협조말씀 드리겠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오후 회의를 계속하는 관계로 피곤하시겠지만 지금 회의진행 상황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어 천만 서울시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들은 피곤하시더라도 가급적 자리를 이석하지 마시고 진지한 자세로 회의에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질문에 앞서 오늘 오후 시정질문에 이석하는 관계 공무원의 사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 행사참석 관계로 12시부터 16시까지 참석이 어렵다는 사전 협조공문이 있었습니다. 의원 여러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도인수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지금 방청석에는 도인수 의원님의 지역구인 서초구 반포동 주민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도인수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성북구 출신 이대일 의원입니다.
의례적인 인사말씀은 생략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이렇게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러면 먼저 스카이아파트에 대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우리 스카이 주민들은 피눈물 나는 마음고생을 하면서 구청으로 시청으로 국민권익위원회로 힘이 될 수 있겠다는 곳은 다 찾아다녔고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안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2년 전 시장님께서는 소유자들과 별개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고 계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현황을 파악하셔서 안전등급을 비롯한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좀 더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신다고 답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변동사항 없이 스카이아파트는 2008년 2월에 성북구청으로부터 스카이아파트 전체에 대한 재난법에 의한 이주명령을 내렸고 동년 4월에는 총 5개동 중 1개동 6동을 구청에서 강제철거를 하였습니다.
현재는 성북구청에서 대피명령을 한 상황이고, 이주 안할 경우 고발조치하여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주대책으로 내세운 것이 서울시 방재기금을 융자 받아 스카이아파트 세입자에게는 최대 3,000만 원의 융자와 임대아파트를 주기로 하고, 소유자에게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융자에 필요한 설정비용 부담만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 지금의 입장입니다.
존경하는 오세훈 시장님, 시장님께서도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법도 정책도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해 주지 못하는 것을 못해 주는 것과 해 줄 수 있는데도 안 해 주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시가 스카이아파트에 특별공급을 해 주고 싶어도 해 주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울시의 다른 노후화된 아파트와의 형평성 문제, 현재 서울시 주택정책이 2008년 4월에 소유에서 주거개념으로 법이 개정되었기 때문이라고 본 의원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한 의결서에 따르면 스카이아파트는 서울시가 주택정책을 소유에서 주거로 철거민규칙을 개정하기 이전에 행해진 이주명령을 보상 공고일로 보아 특별공급이 가능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다면 다른 노후화된 아파트와의 형평성 및 현 서울시 주택정책에도 반하지는 않는다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본 문제로 그저께 시장님과 진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시장님께서도 마음 아파하시면서 긍정적인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답변은 시장님보다 더 전문가이신 행정2부시장의 답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시장님, 답변대로 나오시지요.
부시장님,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서울시 현 정책을 참고하고 수개월 검토한 결과 스카이아파트 소유주에게 특별공급을 해 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시정권고를 받아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 주무부서 공무원들은 거두절미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이 잘못된 것이라고 일축해 버리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대부분인 스카이 주민들은 전기, 수도마저도 원활히 쓸 수 없는 입장에서 이 무더운 하절기에 얼굴도 제대로 씻을 수가 없는 절박한 현실 앞에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현재 철거된 6동 예를 들어 보면 거의 모두가 날품팔이 노동자들로서 서울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는데 먼 거리에 있는 주공아파트를 주는 것은 높은 입주비와 출ㆍ퇴근 등이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얘기들입니다.
이런 제반여건을 감안할 때 이분들이 바라는 최선책 요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견해대로 철거명령 받기 전의 법을 적용하여 SH공사 아파트를 받는 것이 최대의 소망이라고 합니다. 2분만 간단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2부시장 이덕수 의원님께서 스카이아파트 실태를 누구보다 충분히 아시고 안타까워하는 심정은 십분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근본적으로 민간아파트입니다. 민간아파트의 경우에 기본적으로 보수보강을 한다거나 또 재건축을 한다거나 전부 소유자들이 하는 몫입니다.
저희가 작년 4월 18일자로 공공사업을 하면서 도시계획사업을 하면서 철거되는 아파트에 그동안 보유해 오던 특별분양권을 전면 폐지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4월 18일 이전에 보상 공고된 그러한 사업에 해당 건물 외에는 일체 분양아파트를 공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제 거주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그러한 권고를 해온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 부분은 저희가 이런 제도를 완전히 폐지했고 더군다나 도시계획사업 등에 해당되는, 또 특별조치를 해 줘야 되는 대상에서 이와 같은 건물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의원님이 십분 이해를 해 주시고요.
저희가 그동안에 이 건물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2007년도 말에 안전진단을 해서 5개 동 중에서 4개 동이 E등급이 나왔고 1개 동이 D등급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제일 위험하다고 판단된 한 동은 40세대를 작년 4월에 철거를 했습니다. 전체 140세대 중에서 지금 46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나 구청이 온갖 노력을 다해서 하루라도 빨리 이주를 해야 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전관리기금을 저희가 여기에 투입을 해서 약 19억 상당을 투입을 해서 세대당 3,000만 원 정도를 상한으로 해서 임차보증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저희가 그런 조치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의원님께서도 하루빨리 안전을 위해서 이분들이 이주할 수 있는 그런 방안으로 같이 협력해 주시고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대일 의원 그런데 서울시 철거민 등에 대한 국민주택특별공급규칙 제정 취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특별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 재량행위를 명시한 서울시 내부의 사무처리준칙으로서 상위법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우선함에도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19조의 규정이 강제규정이 아닌 임의규정이고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을 소유가 아닌 거주로 전환하겠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특별분양이 불가하다고 하는 것은 법보다 정책이 우선한다는 뜻으로 보아진다고 주민들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부족된 답변은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기 바라면서, 하여튼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간단히 답변하고 들어가시지요.
행정2부시장 이덕수 아까도 모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만 민간건축이기 때문에 의원님 잘 아시다시피 이 지역은 정릉3구역으로서 재개발사업이 지금 절차 이행중에 있습니다.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위해서 곧 공람공고가 들어갈 상황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은 소유하고 있는 분대로 재개발사업에서 권익을 찾아야 되고 세입자들도 마찬가지로 재개발사업에 17% 이상 확보하는 세입자 임대주택에서 해결해야 되는 그런 부분입니다. 근본적인 부분이 그렇고요.
지금 위험하기 때문에 이주시켜야 되겠다고 이주명령을 내려놓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주하는 데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저희가 재난관리기금을 19억 상당을 확보해서 임대보증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이대일 의원 좋습니다. 부시장님, 부족된 것 서면제출해 주시고요. 우리가 역지사지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신다면 이해가 되리라고 봅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물이 2층 3층 4층 5층 안 올라옵니다. 전부 노동자들인데 이 사람들이 물 없이 산다는 것은 정말 기가 찬 현실입니다. 하여튼 법이기 이전에 도덕적인 측면에서 좋은 결실 있기를 저는 간곡히 부탁드려 마지않는 바입니다. 들어가십시오.
다음은 견인업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먼저 양해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은 본 의원이 교통위에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교통문제는 상임위원회에서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몇 년을 두고 시정요구를 했지만 책임자가 바뀔 때마다 구구한 변명만 앞세우다가 가버리면 원점이 되고 마는 일이 수차례 있었기에 오늘 부득이 시장님 앞에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도로교통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불법 주정차 견인대행업은 사고차량 견인업과는 달리 경찰서에서 시행하다가 지방자치단체로 업무가 이관이 되었습니다. 1990년도부터 선진국의 예와 같이 민간이 대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하에 공청회를 거쳐 서울시가 12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당 2개의 업체를 선정 시행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민선 구청장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지금은 자치구에서 대행업을 지정받아 각 단위 구마다 2ㆍ3개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고 심지어는 난립된 자치구도 있다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참고적으로 먼저 서울시에서 확장한 도로들을 살펴볼 때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여 건설을 했지만 불법 주정차로 인해 4차선이 2차선이 되고 2차선이 1차선이 되는 그런 사례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차량 정체의 사회적 간접비용 또한 전문가나 언론보도를 보면 서울에서만 연간 약 5조 원이 소모가 된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19조가 든다고 하면 이는 연간 GDP 4%에 해당하는 수치가 됩니다. 이런 차들에 스티커를 발부하는 것만으로 당장 도로의 사정이 나아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견인업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 견인요금이 현재 얼마인지 여러분들께서 알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99년에 조정된 이후 10년간 단 한 번도 인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4만 원을 받고 있지요. 우리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유류비, 인건비, 차량비 등등 모든 요금이 수차례 올랐고 근거수치에 의한 확실한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집행부가 바뀔 때마다 형평성 원칙과 주변국들의 예를 들면서 본 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시정요구를 수없이 했습니다만 경제난국에 서민반발 운운하면서 지금까지 일축해 왔습니다.
담배꽁초를 버려도 벌금 3만 원을 부과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습니다. 도로를 가로막은 불법 주정차 벌금이 4만 원이라고 하면 이것은 쉽게 이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론을 이유로 수조 원의 사회적 간접비용이 낭비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방치를 한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용납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여론이 무서우면 견인이고 주정차 위반 딱지고 발부할 필요가 없지요. 그렇다고 환영받고 질서가 잘 잡혀 명랑사회가 보장된다는 것도 결코 아닐 것입니다.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듯이 형평성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2007년도 서울시에서 용역 의뢰한 주정차 위반차량 견인료 및 보관료 원가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일 대당 원가가 17만 8,000여 원이라고 조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입은 약 15만 원으로 되어 있지만 업체의 주장은 용역결과도 영업시간 산정시간이 24시간으로 해야 원칙인데 인건비나 운영비 기준에 8시간 기준으로 작성한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얘기입니다.
위 계산상 예를 들어 보면 견인회사에 평균 5대 차량이 있다고 볼 때 회사당 1일 약 12만 원 손실을 보고 있고 월간 325만 원, 연간 3,900만 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 됩니다. 이 보고서는 2006년 대당 실적은 4.59대일 경우였는데 지금 2008년도에는 3.19대로 실적이 떨어졌습니다. 더욱 더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태이고 견인적발 요령 또한 적발스티커를 발부하는 여직원이 스티커를 붙여놓고 가면 견인차는 견인차대로 개미 쳇바퀴 돌듯이 돌다가 온종일 헛바퀴를 돌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끌고 가는 게 업계에 의하면 10대 적발해 봐야 고작 2대 정도 끌고 간다고 합니다.
미국 같은 데는 시민이 직접 신고하면 포상금까지 즉석에서 타가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방법을 좀 바꾸라고 많은 요구를 했지만 답변자 말씀은 업자하고 스티커 발부하는 직원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판이라는 여론이 두려워서 못하고 이런 식으로 한다는 얘기들이었습니다.
경유요금 또한 리터당 525원에서 지금 현재 1,350원으로 차량가격은 1,6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산재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합쳐서 약 1,200만 원이 올랐습니다. 이외 임차료, 세금, 급여 등을 포함하면 문제는 더욱 더 심각해집니다.
업계에 따르면 99년 요금 조정 후 물가 상승률을 볼 때 현재로서는 운영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용역 또한 1,500여 만 원의 예산을 써서 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뭐하나 반영된 것 없이 책상 서랍에서 잠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용역을 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까?
본 의원이 조사한 바로는 미국 LA에서는 단속반 구성은 공무원 5명과 7대의 견인차량으로 구성되며 단속 시 차량번호판 감식기를 통해 도난차량 여부도 판단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시에는 벌금 70달러와 또 별도로 차량견인 시 187달러로 한화로 약 24만 원의 견인요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단속반을 편성해서 오전 7시~9시, 오후 4시~7시 사이에는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서 티켓 발부와 동시에 즉시 견인조치되고 있습니다.
또 동경의 경우 주차위반 시 1만 5,000엔, 견인비용 1만 3,000엔, 보관비용 1만 2,000엔을 부과하여 불법 주정차 1회 적발 시 4만 엔, 한화로 약 53만 원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국토해양부 구난형 특수자동차 운임ㆍ요금표를 참고해 보시면 10㎞까지 2.5톤 미만은 5만 1,600원이라고 정부도 정해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수한 작업조건 하에서는 기본운임 요금의 30%를 가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특수한 작업조건이라 하면 야간, 휴일 또는 법정공휴일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기본요금의 30%는 커녕 기본운임조차 못 받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주무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 견인은 공익성 성격이 강한 특수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작금의 견인업계 현실은 존폐의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10여 년 동안 사업형편을 살펴보면 정말 참담합니다. 팔아먹을 수 있는 것은 다 팔아먹고 지금은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 극한상황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입장을 거론하면 참말인지 농담인지 이해가 안 되는 폐업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무책임한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또 이면도로에 세워둔 대형차 견인회사를 협회에서 만들라는 지시아래 십 몇 억 들여서 만들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수년이 지났지만 이것 또한 아무런 실적 없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번 용역보고서에는 1일 대당 6.72건이면 경영난이 타개되고 또 12% 올리면 적정기준선이라는 등 말하고 있지만 이는 아마도 2007년에 8시간 기준으로 산정된 것이고 또 당시 기사 인건비 책정을 봐도 5만 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요즈음 어느 기사가 12시간씩 일하고 100만 원 받고 일할 사람이 없습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그 용역 자체를 부정하고 있고, 본 의원도 당시 용역 조사관과 통화를 해 보았습니다만 시간산정 계산법이 완벽하지 못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렇기 기막힌 현실 속에서 대다수 80% 업체가 도산위기에서 몸부림치고 있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을 나몰라라 하고 방치했다면 누가 밉겠습니까? 넓게 보면 이분들도 우리 국민이고 우리 시민입니다. 모두가 똑같이 세금 내고 당연히 누려야 할 혜택을 받고 살아야 원칙이지만 치외법권에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이렇게 철저히 소외시켰다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해 봅니다. 제2부시장님 답변대로 나오시지요. 제 말씀을 듣고 2분만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업계에서 바라는 것은 첫 번째 견인대행업은 도로교통법 제36조제4항 차의 견인 보관 및 반환업무를 대행하는 법인 등의 담당임원 및 직원은 형법 제129조 내지 제132조의 적용에 있어서는 이를 공무원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손해부분을 보전해 주시고 버스사업 같이 준공영제로 운영한다면 연 5조 원이라는 이 엄청난 사회간접비용도 줄이고 업체도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아예 서울시에서 매입해서 관리공단에서 공영제 운영을 하는 것도 바람직한 것이라고들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음, 현실성에 맞는 용역을 다시 의뢰하여 그 결과에 따라 운영하는 방안도 있을 것입니다.
부시장님 답변해 주시지요.
행정2부시장 이덕수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견인과 관련해서는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저희가 99년부터 약 10여 년 지금 견인료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희뿐이 아니고 6대 광역시가 거의 비슷한 상황인데 견인요금이라는 것이 수수료와는 다르게 벌금성격을 띠는 과태료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시민에게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뜻에서 저희가 이것을 동결하고 있고요.
아까 여러 가지 경영의 어려움, 회사의 어려운 점을 말씀하셨는데요. 그동안에 저희가 주차단속이 계도 위주로 하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었고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체는 30% 가까이 업체가 증가했습니다. 그런 데 어려움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께서 지금 준공영제나 공영제, 우리가 사들이는 것을 제안하셨는데 이 부분은 근원적으로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시내버스 같은 경우에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환승 손실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저희가 보전하는 그런 것인데요. 이 견인업이라는 것은 일정한 요건만 갖춰서 등록을 하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자유업입니다. 이런 업을 하는 데 있어서 손실보전을 공공의 재정으로 한다는 것은 어렵다 이런 말씀 드리고요.
아까 의원님이 지적하신 2007년도 용역결과도 말씀하셨는데 거기에서도 우리가 일일당 하루 견인 건수가 6.7, 7건 내외가 되면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는데 이 부분 그런 식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저희가 여러 가지 현실성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겠습니다.
이대일 의원 뭔가 단안을 내려야 됩니다. 이렇게 방치해 둘 수 없는 것이죠. 어떻게 민주국가에서 이럴 수가 있습니까? 10년을 방치했다는 것은 정말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이해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 법령에도 엄연히 공무원에 준한다는 법령이 나와 있고 정부에서 구난형 특수자동차 운임ㆍ요금표 보면 아까는 10km 말씀을 드렸는데 15㎞는 6만 원, 20㎞까지는 6만 8,400 이렇게 다 명시돼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예들은 전부 외국 예를 본받고 하는데 어떻게, 지금 유럽 같은 데 가도 굉장히 엄청난 부과를 합니다. 간접비용 5조 원은 말할 수 없는 얘기 아닙니까?
보이지 않는 돈이라고 이렇게 방치해 버린다는 것은 솔직한 말로 그렇잖아요? 4차선 만들어 놓으면 도로 전부 2차선뿐이 안 됩니다, 가보면. 엄청난 천문학적 돈 들여서 도로 건설한 것 아닙니까? 막아버리면 뭐해요? 보이지 않는 돈이라고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입니까? 뭔가 조치를 해야 됩니다.
자세한 답변은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들어가십시오.
행정2부시장 이덕수 네, 알겠습니다.
이대일 의원 다음은 도로시설물 관련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교통본부장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5월 TV 소비자 고발에서 나온 시선유도봉을 비롯하여 역시 같은 해 방영된 시사매거진 2580 충격흡수시설, 도로를 다니면서 요새 보면 관리 안 되는 무단횡단방지펜스 등 심하게 말하면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든 도로시설물들이 혼란스럽고 어지러울 정도로 난립돼 있는 곳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당시 본 의원이 시선유도봉에 관해 잘못이 많음을 느끼고 조사해 봤습니다. 당시 가격은 최저 2만 7,120원부터 13만 1,000원까지 다양했고 규격도 설계속도가 법령에 명시돼 있지만 60㎞ 이하면 45㎝, 70㎞ 이상이면 75㎝를 설치해야 됩니다. 속도에 관계없이 75㎝가 대부분이며 간격 면에서도 매우 부적합하고 재질면에서도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당시 잘못된 점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으로 대처를 하다 다음해 2008년 5월 결국 언론에 보도가 됐고 6월이 되어서야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후에는 1만 3,000원 가량으로 가격을 동일하게 한다고는 했지만 아직까지 별 변동사항은 없는 것 같고 1만 3,000원이면 살 수 있던 물건을 결과적으로 많은 돈을 주고 산 것에 대해서 어떤 처리결과도 아직까지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자료를 보면 모 업체 제품이 14개의 자치구에서 제일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조달가격과 물가자료가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제품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요즘 또 다시 시선유도봉을 덧씌우는 커버제품을 모 산업에서 7,700원에 구매하고 설치를 많이 했습니다.
북부도로사업소에 올라온 보고서를 보면 3,000원 대에 구입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다시 비싼 가격으로 매입한 입장이 되었죠.
다음 공무원 여러분들, 충격흡수시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2차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1개에 천만 원 가량 되는 고액의 제품들입니다. 본 의원이 기억하기로는 충격흡수시설 미설치로 인해 법적문제까지 비화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사건은 충격흡수시설 설치가 필요한 구간에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결과는 권한을 위임하였다 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 산하 행정기관의지위에서 그 사무를 처리하는 것이므로 사무의 귀속주체로서 영조물의 하차로 인한 국가배상법 제5조 소정의 배상 책임을 부담한다라고 판결이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시내에만 1,088개의 충격흡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미설치 관련 사고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설치된 제품이 이상이 있으면 더욱 더 큰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008년 1월 6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이라는 프로, 충격흡수시설 관련 방영이 된 적이 있었죠. 당시 프로그램 역시 모 업체의 제품이 집중적으로 보도가 나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전혀 효과를 입증할 수 없는 모래통 제품이 서울시내에 설치가 돼 있습니다.
또한 모 업체의 제품이 공항로와 신반포로에 설치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본 의원이 공항로 중앙정류장 현장에 직접 나가서 제품을 검토해 보니 정말 말이 안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충격흡수시설 통 안에 고무칩을 채운다는 것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꺼내 뜯어보니 안에서 장갑찌꺼기, 시선유도봉 파편, 실뭉치. 볏짚 등 쓰레기로 채워져 있었고 그 속에 들어있는 양 또한 1m 높이인데 1/3 정도만 차 있었습니다. 고무칩이라는 부대에는 이런 쓰레기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당시 타고 간 스타렉스 차량이 앞 쪽 범퍼까지 높이가 50㎝인 것으로 볼 때 안전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한 눈에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그 회사의 제품설명을 보니 4월 3일자 홈페이지 제품설명에는 내부에 고무칩을 넣지 않는다고 나와 있고 지금은 또 그 조항이 삭제돼 있는데 시방서에 보면 고무칩 부대를 2개 넣는다, 10개 넣는다, 자기들 멋대로 들쭉날쭉 하는데 도대체 뭐가 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시설물 뒤쪽에 반사경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도 홈페이지에 나온 시방서에는 전혀 없고 재원표에도 시험성적서에도 전혀 없던 것이 추가 설치돼 있고 이런 제반의 정황으로 볼 때 충돌시험도 제대로 거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불식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본 의원이 보기에도 충돌시 운전자를 덮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충돌시험도 하지 않은 제품을 재원표나 시방서를 전혀 검토도 해 보지 않고 설치한 것에 대해서는 만에 하나라도 사고가 났을 경우 인명피해가 났다면 그 책임은 엄청나리라고 사료됩니다.
도로교통안전시설물은 아주 사소한 것 한 가지가 빠지거나 추가됨으로 해서 생명을 잃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시설물이기 때문에 지침에서 차량이 밀리는 정도라든지 측면실험에서 충돌 후 차량이 회전하는 각도 같은 것을 엄밀히 따져 분석합니다. 단순히 서비스로 반사경을 넣는다거나 고무칩을 마음대로 넣었다가 뺄 수 없다는 것이죠.
계약과정에서도 문제가 많습니다.
2007년, 2008년 송파대로 중앙정류장 설계 당시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S업체의 제품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품계약서는 S업체의 제품이 9,800만 원으로 계약이 되었습니다. 허나 본 의원이 입수한 당시 경쟁업체 견적서를 보면 600만 원으로 넣었던 회사도 있습니다. 경쟁업체는 재원표, 시방서, 시험성적서, 충돌시험 동영상을 모두 갖춘 회사였습니다.
또 다른 경쟁업체는 조달청에서도 우수제품으로 선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절감을 이유로 가격이 낮은 제품을 선호한다고 해서 견적서를 아예 넣지도 않은 업체도 있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S업체 선호는 뭔가 보이지 않는 특혜의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는 것이며 이런 결과라면 밤 잠 안자고 많은 예산 들여서 연구하고 공부하여 우수제품 만들 업체가 누가 있겠습니까? 사람의 목숨이 걸린 문제이고 구상권 청구사례에서 보셨듯이 사고 관련해서 책임이 자치단체장에 있는 바 충돌시험 동영상이나 시험성적서, 시방서 및 재원표 등을 더욱 더 철저하게 검토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본부장 잠깐 나오시죠. 얘기 잘 들으셨죠?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네.
이대일 의원 2분만 시간 드리겠습니다.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우선 의원님께서 시선유도봉에 대해서는 2007년도 시정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을 해 주셨고 거기에 대해서 저희들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전에는 사실 구청에서 설치하다 보니까 원가가 다 달랐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2008년 1월부터는 설치를 모두 사업소로 가져와서 통일된 기준 하에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시설 자체가 2008년부터는 동일된 단가로 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겨울에 커버 씌우는 것이 더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 커버가 아직 단가가 통일되지 않아서 그것은 빨리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충격흡수시설인데요. 충격흡수시설은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과거에 2000년에 국토해양부에서 여러 가지 기준이 테스트가 되면서 그 이전에 설치한 것들이 그 기준에 안 맞은 것들입니다. 그래서 그 기준에 안 맞던 것들을 저희들이 기준에 맞게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왜 특정업체를 많이 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업체를 설정하는 경우에 저희들이 충격흡수시설 자체로만 할 때는 저희들이 조달청에 등록된 업체를 대상으로 해서 조달청에다 의뢰해서 최저가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최저가를 하는데 지금 지적하신 송파로에 대해서 왜 다른 업체가 더 싸게 했는데도 그렇게 했느냐 이 문제인데요.
저희들이 버스전용차로에 대한 충격흡수시설은 개별적으로 저희들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대일 의원 좋습니다. 본부장님 잠깐…….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공사 전체를 도급해서 그 업체가 선정됐기 때문에…….
이대일 의원 시간 관계상 말씀 끊겠는데 서면으로 답변해 주시고 이것이, 가서 확인을 해보세요. 확인을 해 봐야 알지 확인 안하고는 쉽게 이해 못합니다.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지난번에 의원님하고 저희 과장하고 한 번 나가서 현장을 나갔기 때문에…….
이대일 의원 자세한 검토를 해 봐야 압니다. 전혀 확인되지 않은 그런 입장이었으니까 가서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못다한 말씀은 서면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서울시 신호체계 개선방안에 대해서 시정질의를 하겠습니다.
신호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속도증가, 지ㆍ정체 감소, 여행시간 단축, 배출가스 감소 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신호체계 개선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시장님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6대 교통위원회와 교통위원장 시절부터 신호체계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명박 대통령께서 서울시장으로 재임 시에도 본 의원이 신호체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여러 차례 시정질문을 드렸고 당시 시장님께서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신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이 시정질의에 앞서 서울시에 자료를 요청하여 받아보았습니다. 자료는 공단에서 2006, 2008년까지 50개 가로축 신호운영 개선업무에 대한 기술운영보고서입니다.
제출한 보고서 자료와 첨부파일의 주행조사 자료를 비교해 본 결과 속도, 지체시간, 정지율 등을 부풀려서 제출하였습니다. 그 외 보고서 내용과 첨부파일을 일일이 대조하면 개선효과를 과장, 왜곡하여 신뢰성이 떨어지는 입장입니다.
시장님, 혹시 신호연동화에 대해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신호연동화는 2개 이상의 신호 교차로를 물리적으로 연계하여 연속 주행시켜 지ㆍ정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공단 보고서에 보면 신호운영의 꽃은 신호연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동화가 신호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공단에서 매년 50개 축에 대한 개선내용의 주된 작업이 신호연동화에 치중돼 있습니다. 일방통행에서는 차량의 속도와 교차로 거리의 함수관계를 이용하면 연속주행이 가능하지만 현재 도로는 양방향 통행으로 원칙적으로 차량이 교차로에 정지하지 않고 연속주행 하는 방법은 이론적으로 매우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신호체계는 교차로에 자주 정지하고 대기차량들이 발생하여 교차로 정체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심도로의 교통정체 원인 중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대기하는 비율이 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차로 대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호운영이 필요함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교차로 정지와 대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양방향 연속진행 교통신호제어방법이라는 새로운 신호제어방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방법을 적용하였을 때 화면에 보시는 바와 같이 지체ㆍ정체 등이 평균 40%~50% 감소하고, 차량운행시간을 약 35% 단축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출퇴근시간이 지금보다 35% 단축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시민들은 서울시 교통정책에 열렬한 박수를 보내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또한 현재 범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정책과 에너지절약, 더불어 고유가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부담을 대폭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방법은 논문발표와 각종 시뮬레이션 분석, 또한 교차로 수십 군데 현장 실험과 2007년도 경기도 수원시 256개 교차로에 광역적으로 확대 구축하여 보시는 표와 같이 탁월한 개선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 방법은 그동안 여러 차례 서울시에 시범실시 할 것을 제안하였으나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도 이 방법을 오래 전부터 시범실시 해 볼 것을 서울시 집행부에 여러 번 건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던 중 올 3월에 이 방법으로 시범실시에 대한 협의를 받고 노원구 3개 축에 현장조사와 교통량조사, 그리고 시뮬레이션 분석, 신호개선안 등을 마친 결과 보시는 표와 같이 지체, 정체, 속도, 여행시간 등이 평균 32% 내지 48% 정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에 자료를 제출하고 회의를 하였으나 별다른 대답이 아직까지 없습니다.
2006년 말 서울시와 경찰청 협약으로 교통안전시설물의 하드웨어 부문은 서울시로 이관되어 관리감독 하에 있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인 신호운영은 아직도 경찰청의 협조를 구해야 된다는 사실도 본 의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호운영 개선으로 막대한 편익이 발생하고 시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라면 서울시에서도 신호개선의 당위성에 대해 경찰청과 적극적인 협상과 협조를 구한다면 경찰청도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할 때 굳이 반대를 안 할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에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울형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구현에 필수적인 녹색교통기술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녹색경쟁력 도시로 서울시가 선도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 개선 시범실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부디 본 의원이 오늘 질의한 신호체계 개선안에 대한 시범실시를 할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천만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님의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시장님, 잠깐 나오셔서 종합적으로 답변 좀 해 주시죠.
시장 오세훈 서울시는 교통신호 운영업무를 포함한 교통안전시설물 관련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습니다.
현재 교통신호업무는 경찰청 소관으로 되어 있고, 우리 시에서는 지원업무를 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신호시스템의 결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경찰청 소관사항으로 서울시가 직접 시스템을 변경 도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는 현재 오늘 의원님께서 제안해 주신 양방향 신호시스템을 포함해서 새로운 모델을 적용할 생각이 있고, 경찰청과도 협의를 해 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신호시스템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도입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전제하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도 이와 유사한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호시스템의 변경을 중요한 의제로 선정을 해서 개선작업을 추진할 예정에 있습니다.
앞으로 경찰청, 그리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 관련부서와 협력을 통해서 새로운 신호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대일 의원 스카이주택에서부터 견인협회 등등 깊이 살피셔서 부족된 답변은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게끔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장 오세훈 네. 오늘 질의하시는 과정에서 우리 이대일 의원님 문제제기하신 네 가지 사안은 다 현실적인 한계는 있지만 검토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충분히 검토를 해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대일 의원 감사합니다. 들어가 주십시오.
본 의원의 질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김기성 이대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에 세 분의 의원님께서 심도 있는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 끝까지 2층 방청석에서 방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특히 시각장애아 학교를 운영하고 계신 김양수 이사장 일행이 와 계십니다. 오늘 감사드리고요.
이상으로 오전 질문을 마치고 정회한 후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2시 06분 회의중지)
(14시 08분 계속개의)
부의장 김진수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회의진행과 관련하여 협조말씀 드리겠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오후 회의를 계속하는 관계로 피곤하시겠지만 지금 회의진행 상황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어 천만 서울시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들은 피곤하시더라도 가급적 자리를 이석하지 마시고 진지한 자세로 회의에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질문에 앞서 오늘 오후 시정질문에 이석하는 관계 공무원의 사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 행사참석 관계로 12시부터 16시까지 참석이 어렵다는 사전 협조공문이 있었습니다. 의원 여러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도인수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지금 방청석에는 도인수 의원님의 지역구인 서초구 반포동 주민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도인수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인수 의원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김진수 부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불철주야 서울시정을 질 높게 추구하시는 오세훈 시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한나라당 소속 서초구 제1선거구 출신으로서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인수 의원입니다.
그러면 먼저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자리에 좀…….
디자인본부장으로 취임되어 축하드립니다. 시정질문 받아보는 게 처음이시죠? 마음이 안정되셨나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디자인본부 업무를 충실히 파악하셨나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제가 부임한 지 40일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만 업무파악을 빨리 하느라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인수 위원 본부장님께서는 디자인전문가시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산업디자인입니까, 도시미관 전문이십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저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경영을 그동안 해왔습니다.
도인수 위원 행정에도 남달리 뛰어나다고 봐도 되겠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좀 경험을 했습니다.
도인수 위원 그러면 본부장께서는 전임 본부장의 업무를 계속 추진해야 된다고 보는데, 동의하십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연속성 차원에서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인수 위원 문제가 있으면 개선할 수도 있나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부분적으로 그런 이슈가, 문제가 발견이 되면 개선ㆍ보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인수 위원 좋습니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많은 민원을 제기했을 때도 디자인을 앞세워서 계속 디자인업무를 추구해야 되겠다고 봅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결국 디자인서울을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생활을 더 편하게 하고…….
도인수 위원 그렇죠. 시민생활을 편하게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두는 거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개선해야 되겠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사안을 잘 관찰하고 판단해서 적절히 대응해야 된다고 봅니다.
도인수 위원 예를 들어서 9호선 구반포역이라고 있습니다. 아시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여기는 기본설계가 캐노피를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아시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이에 관한 민원이 많이 있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현재 주민들도 방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구반포역은 캐노피 설치를 하다가 돌연 중단되었어요. 내용 아십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이야기 들었습니다.
도인수 위원 이유가 뭡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저도 오늘 새벽에도 현장에 가서 다 확인을 했었습니다. 9호선 구반포역 가서 확인했고요. 또 7호선…….
도인수 위원 알겠습니다. 그런데 내가 묻는 말만 대답하세요. 왜 그러냐면 시간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래서 일단 저희 디자인서울 관련사업으로 지역에 계신 시민고객들께 불편을 드리고 심려 끼쳐드린 것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도인수 위원 그러면 우선 먼저 개선할 수도 있습니까, 내가 질의한 내용에 대해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래서 저도 그 상황을 파악을 해 봤는데요…….
도인수 위원 제가 묻는 말만 대답하세요. 하시겠어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중단되어서 그 지역주민 4,053명이 서명을 해서 저한테 민원을 제출한 내용입니다.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알고 있습니다.
도인수 위원 그러면 서명 제출한 것이 이유가 있고, 주민들이 불편하고, 주민의 안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민원을 냈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저희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 지침을 만들어서 그 지침에 의해서 관련 사업부서에서…….
도인수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이것 물어볼게요.
지금 그것을 중간쯤 시설하다가 철거를 했어요. 그러면 다시 시공해야 되겠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그 부분은 그렇게…….
도인수 위원 그렇죠? 그러면 예산관계가 투자가 되겠어요, 안되겠어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제가 직접 설치부서에 있지 않고 심의부서에 있기 때문에…….
도인수 위원 지금 캐노피는 건축부서에서도 하는 거예요, 실무부서하고는 또 달라. 그런데 디자인본부장이 자꾸 그렇게 얘기하시면 더 어려운 질문이 들어가요. 아시겠어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래서 저희가…….
도인수 의원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일부 민원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민원은 기존대로 해 달라는 겁니다, 원 기존 설계대로. 그것은 그렇게 해야 되는 것이 맞는 겁니다. 그렇지요? 맞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그러면 9호선의 캐노피에 대해서는 잘못되었다고 인정하고 원 설계도면대로 하실 거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것은 말씀드린 대로 도시기반시설본부, 또는 지하철공사에서 저희 디자인심의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하면 저희는 원칙에 의해서…….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재심의를 요청한다면, 기본적으로 처음에 설계 나왔을 때는 디자인 심의를 거친 겁니까, 안 거친 겁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제가 파악한 것으로는 그 당시에는 캐노피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그러면 디자인심의위원회에서 하는 일이 뭡니까? 제가 물어 볼게요. 건설을 한다든가 지하철공사 캐노피를 설치하면 필히 디자인 심의를 거치는 겁니다. 그렇지요? 디자인 심의를 거쳐서 낸 것을 하다가 중지되었을 때 다시 디자인 심의를 하겠다는 겁니다. 먼저 사람이 한 것은 무시하겠다는 겁니까? 내가 먼저 전자에 말씀드렸잖아요. 그렇잖아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 제가 파악하기로는 캐노피가 없는 상태로 심의가 된 것으로 들었습니다.
도인수 의원 아니, 그러면 캐노피가 없는데 왜 시공을 했어요, 한 50%를? 말이 안 되잖아요. 설계대로 안 되었다면 왜 이 일부를 시공하겠습니까?
심의를 거쳐서 거기에다 시설을 하다 민원이 있어서 철거를 했는데 그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 그게 타당치 않으면 원 설계대로 나가야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겁니다. 이해합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면밀히 파악해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아니, 왜 그러냐 하면 이것은 확실하게 해야 돼요. 왜? 서울시가 도시교통 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민원이 있다고 취소했다 예산을 재투자했다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맞지요? 그게 전부다 서울시민의 세금입니다.
서울시민이시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세금 많이 내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적게 내는 것이 좋아요, 많이 내는 것이 좋아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많이 내는 편입니다.
도인수 의원 아니, 적게 내는 게 좋은지 많이 내는 게 좋으냐고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시민들 입장에서야 적게 내는 것이 좋겠지요.
도인수 의원 그렇지요. 그러면 두 번 공사를 하면 두 번의 예산이 나가면 우리 혈세가 나간다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충분히 고려해서 원 설계대로 캐노피하고 에스컬레이터 설치해 주세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충분히 검토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그러면 7호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7호선은 당초에 캐노피도 있었고 다 있었는데 인근주민의 재건축 과정에서 물러섰습니다. 그럼으로 해서 캐노피를 헐었어요. 헐 때는 원상복구를 원칙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까? 원상복구 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저도 현장을 다 확인해서 파악을 했었습니다만 자리를 옮기면서 재설치를 할 경우에 디자인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캐노피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디자인가이드라인은 시장방침이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방침이 언제입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2008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네?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2008년 3월로 알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내가 알기로는 2007년 7월 9일에 시장방침이 나와가지고 했는데, 그러면 좋습니다.
그러면 그전에 기존 있는 캐노피는 시장방침이 나왔다고 다 헐어도 되는 거예요? 안 되지요? 헐면 다시 복구해 준다는 것을 협약을 맺습니다. 협약서에 대한 것을 혹시 아세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저는 아직 파악을 못했습니다.
도인수 의원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업무에 대해서 디자인만 세우지 말고 정말 디자인이 필요하면 그 지역주민이나 시의원 구의원한테 이것을 잘 하셔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7호선 반포역에는 심의를 또 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먼저 했던 것은 어떻게 하고 또다시 심의를 하라는 겁니까? 이유가 안 되는 거예요.
또 한 가지 거기 설치하기 위해서는 기술협약이라는 것을 맺었는데 혹시 아세요? 반포역에서 철거를 해가지고 다시 시공하자면 업자하고 우리 서울시하고 협약을 맺습니다. 협약을 맺는데 협약을 맺은 지원금이 6,500여만 원이에요. 그것에 대해서 모르시지요? 지출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시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모르면 이 내용을 저한테 상세히 보고하시고 추후라도 서면으로도 좋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언제쯤 다시 그 지역을 원상복구 하겠다는 것도 서면으로 보고하세요. 할 수 있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왜 이렇게 이야기를 드리느냐 하면 눈비가 많이 올 때는 에스컬레이터가 정말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미끄럽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미끄러울 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께서 넘어졌을 때, 만일 시민이 넘어졌을 때 인사사고가 났을 때 있던 것을 없앴는데 책임질 수 있겠어요? 못 지지요? 못 지면 그것을 원상으로 해 놓는 것이 원칙인데 동의하시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그렇게 믿겠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이 지역에는 초ㆍ중ㆍ고등학교 몇 천 명과 새로 입주하는 주민이 3,400세대나 됩니다. 이런 등등을 하면 원상복구해서 추진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해할 수 있겠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그러면 그렇게 믿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본부장께서는 7호선, 9호선의 진출입이 문제가 되었다는데 혹시 민원 보고 받아본 일 있으세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 부분은 제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도인수 의원 예를 들어서 신논현역에 민원이 많았습니다, 1번 출구에. 그래도 우리가 강행했어요. 서울시에서 이런 것은 강행하면서 다른 데에는 원 설계대로 하지 않는 이유가 뭐라고 봅니까? 이것도 개선해야 되겠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보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정말로 이것은 우물쩍해서 넘어갈 게 아니고 파악해서 원상으로 해 주시든가 시민의 원성이 없게 해 주어야 서울시 행정을 믿는 겁니다. 그렇게 하시겠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네, 알겠습니다. 들어가십시오.
다음은 재무국장 나오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재무국장 정윤택입니다.
도인수 의원 재무국장 재무 업무가 얼마나 되셨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6개월 되었습니다.
도인수 의원 특히 재무에 대한 것이라든가 시유지라든가에 대해서 혹시 관심을 가져보셨나요?
재무국장 정윤택 제가 부임하고 난 뒤 오자마자 일반재산에 대해서 일제조사를 시킨 일이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문제점이 뭐던가요?
재무국장 정윤택 지금 일제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발견되지 않았던 무단점유 되었던 부분도 발견하고 그 동안 매각되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매각기준을 정해서 지금 매각을 위하여 준비중에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그 정도로 하시고 본 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
제216회 정례회에서 본 의원이 서울시 소유 토지의 부실관리 운영에 대하여 시민에게 알리는 차원에서, 그 목적을 두고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앞에서 얼마 전 시유지관리 현황자료에 대한 것을 제출받는 과정에서 본 의원이 느낀 점을 간단히 소개하고 본 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시유재산관리 기본 데이터베이스가 되어 있나요?
재무국장 정윤택 되어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완전히 되어 있어요?
재무국장 정윤택 지금 원래 저희가 2000년도부터 시유지관리시스템이 있었는데 2008년 6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도인수 의원 제가 알기로는…….
재무국장 정윤택 표준형 재산관리시스템이 별도로 와가지고 현재 그 안의 시스템 자료를 모두 이관작업을 하고 있고…….
도인수 의원 그러니까 시유재산관리 데이터베이스가 종합적으로 현재는 안 되어 있잖아요, 완전히? 조금 전에도 그러셨잖아, 그렇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완전히…….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서울시 프로그램에서 행정안전부로 이관진행 중으로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서 내가 요구했는데 자료작성 기간이 무려 1개월이나 지연되었습니다. 보고 받았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받았습니다.
도인수 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 문제는 의원님께서 아주 다양한 자료를 요구하셨기 때문에 특히 대부료와 변상금의 현재 징수실적까지를 보고를 원하셨기 때문에 그 자료는 현재 행안부에서 나와 있는 공유재산관리시스템 안에는 자료가 입력이 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서울시가 갖고 있는 세외수입징수시스템하고 현재 행안부가 가지고 있는 공유재산관리시스템과 연계시켜서 만약 우리가 변상금이나 대부료를 부과했을 경우에는 부과실적이, 부과기준이 모두 공유재산관리시스템에 입력되어 있을 경우만 징수될 수 있도록…….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내가 묻는 말만 대답해 주세요. 내가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으니까…….
다음은 서울시 및 각 자치구의 시유재산관리담당자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의 시유재산 관리에 대한 관심부족으로 의원요구사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전문지식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는데 동의하십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어느 정도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도인수 의원 그렇지요? 마지막으로 시유재산관리를 부동산관리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서 전문적으로 토지관리를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우선 재산관리를 전문적으로 하기 위한 신설방안에 대해서는 우선 직원들의 전문성 능력을 향상을 하고 조직신설 문제와 관련해서는 관계부서와 신중히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시유재산 상세사항 전산화로 효율적 관리를 해야 되겠다는 데 지금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도인수 의원 본 의원의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려 보면 서울시 재산관리부서의 서울시 관리 데이터베이스가 서울시 체제 프로그램에서 행정안전부로 이관되는 과정에 과도기적 상태에서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있어 서울시가 겉으로는 세계화를 외치지만 내용적으로는 아직도 6ㆍ70년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의하십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그것은 동의하지 못합니다.
도인수 의원 그러면 내가 잘못인가요?
재무국장 정윤택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는 모든 자료를 입력했고 지금…….
도인수 의원 입력했어요? 내가 한 번 물어보면 대답하실래요?
재무국장 정윤택 행정안전부에서 요구하는 시스템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과의 차이에서 나왔던…….
도인수 의원 조금 기다리세요. 이따 말씀하실 기회를 드릴게요.
특히 서울시 시유지를 각 구청별로 주로 관리하고 있으나 각 자치구의 공무원들은 서울시 재산에 대한 관심도 부족뿐만 아니라 해당 토지나 건물 등에 갖는 전문적인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그때그때 땜질관리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본 의원이 시유재산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연초에 관심을 가지고 2~3개월 동안 어떤 내용의 자료를 받을 것인가 고민하는 과정에서 재산관계를 취급하는 시ㆍ구 공무원과 대그룹 기업체직원, 부동산 전문 일반시민, 부동산학 전공 교수 등 여러분의 자문을 받아서 자료요구 한 겁니다.
제 자료가 많던가요, 어떻든가요?
재무국장 정윤택 자료가 많은 다양한…….
도인수 의원 타당하든가요, 타당하지 않든가요?
재무국장 정윤택 타당하다고 봅니다.
도인수 의원 타당하다고 보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본 의원이 시유재산관리부서에 요구한 자료의 수준이라면 타 부서의 경우는 마음만 먹으면 2~3일 정도면 작성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전산화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 시유재산관리부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이 과도기적 상태로 데이터 자체가 전산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부서에서 시유지를 관리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거 이해할 수 있겠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또한 시유지를 관리하는 공무원들은, 특히 이번 경우에는 프로그램의 과도기적 상황에 따라 각 자치구에서 자료를 수합 제출하여야 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시유재산 관리에 따르는, 자치구에 1년에 어느 정도의 보조금이 나가는지 혹시 아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한 4억 정도 책정이 되어 있기는…….
도인수 의원 3ㆍ4억 들어가지요? 시유지 관리에 따른 보조금을 교부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자료제출을 지연하는 등 각 자치구에서 전혀 협조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서울시의 시유재산관리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동의하십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일부 동의합니다.
도인수 의원 일부 동의하시지요? 개선해야 되겠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다시 말하면 시유재산관리 부서에서 서울시 전체 시유지에 관한 상세 데이터베이스를 각 자치구 행정안전부 프로그램으로 조속 입력 전산화 완료하여 변동사항만 수정하게 한다면 본 의원이 요구하는 자료는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보는데 동의하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동의합니다
도인수 의원 시유재산관리 전문성을 갖춘 전문부서가 관리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동의합니다.
도인수 의원 또한 서울시 관리부서에서는 속히 시유재산에 대한 상세한 사항에 대하여 전산화해서 재산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보는데 그러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혹 데이터베이스 입력에, 행정안전부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이관하는 작업에서 시유재산 관리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자치구의 협조가 부족하다고 보는데 맞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런 일이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각 자치구에 대한 보조금, 성과금의 대폭적 확대나 서울시를 4~5권역으로 나누어 전문적인 인력을 확보하여 서울시 재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소 신설 등 획기적으로 각 자치구에 위임 관리하고 있는 시유재산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것은 아까 말씀드린…….
도인수 의원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일부 면에서는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잘 해 주세요. 우리 시유재산을 엉터리 관리하면 안 됩니다.
한편 자료에서 보는 바와 같이 토지 50평 이하 3만 5,404필지 55%에 대해서는 합필하거나 매각하면 관리업무가 대폭 간소화되어 재산관리가 좀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보는데,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런데 현재 55%가 50평 이하로 산재되어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도인수 의원 네, 알겠습니다.
재무국장 정윤택 그런데 그것이 각 지역에 산재되어 있기 때문에 합필에 사실 문제가 좀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그러니까 매각하면 되는 것 아니에요? 또 시간을 드리겠어요.
이런 사항은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서 시유재산을 관리했다면, 잘 들어요. 진작 합필 등을 추진하여 관리하는 필지가 대폭 감소하면 시유재산업무가 상당부분 간소화할 것으로 사료되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본 의원은 이런 소감을 밝히면서 이번에 본 의원에게 제출한 시유지관리현황 8종류는 시유지 관리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자부심도 또한 갖게 합니다. 인정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인정합니다.
도인수 의원 또한 25개 자치구로부터 제출받아 자료를 수합, 작성하느라고 재무과 담당직원 수고했습니다.
재무국장 정윤택 감사합니다.
도인수 의원 격려 한번 해 주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그러면 이제부터 담당부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서울시 토지관리 현황에 대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첫째, 시유지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음에도 전문지식 부족으로 복잡 다양하게 관리하고 있어 인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둘째, 시유지를 포함 국공유지 관리를 전문성이 있는 부서에서 관리하도록 업무를 개선해야 될 것을 말씀드리고,
셋째, 시유지 변상금 대부료 부과 징수와 관련한 문제점과 무단방치되고 있는 시유지에 대한 관리대책 및 시유지 장기점유자에게 무상증여 또는 매각하는 등에 대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먼저 국공유지관리 간소화 현황은 서울시유지 토지 전체현황을 보고, 서울시가 직접 관리하는 시유지, 자치구에서 관리하는 시유지 등은 표로 갈음하겠습니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서울시 소유 토지는 총 6만 4,000여 필지이며, 이중에 서울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유지는 1만 1,600필지, 25개 자치구에서 관리하는 시유지는 5만 3,000필지가 됩니다. 내가 이것 조사해 받은 겁니다. 맞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맞습니다.
도인수 의원 시유지를 크기별로 분류해 보면, 50평 이하가 3만 5,000여 필지이고, 100평 이하가 6,855필지, 1,000평 이하가 1만 7,000여 필지, 5,000평 이하가 4,418필지, 5,000평 초과가 914필지나 됩니다.
시유지를 비롯한 국공유지 관리는 장부상관리와 시설물관리, 현장관리로 대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설물관리, 현장관리는 시설규모나 면적에 비례하여 관리 인력이 소요되겠으나 장부관리는 필지 수가 관리 객체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맞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도인수 의원 그러므로 관리 객체인 필지 수를 줄인다면 모든 관리가 간소화되면서 각종 증명이나 소유권 관리도 많이 간편해질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하여 관리 인력도 상당히 감축할 수 있다고 보는데,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맞습니다.
도인수 의원 즉 앞에서 보는 바와 같이 50평 이하 55%, 100평 이하 11%, 이렇게 작은 필지들은 장기점유자에게 매각도 가능할 것이고 지목변경이나 합필도 가능할 것이므로 100평 이하만 매각, 합필하면 50% 이상 관리 객체를 줄여 재산관리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런 소규모 토지를 적극 정리하지 않고 있는 사유를 말씀해 주시고, 앞으로 100평 이하 필지에 대한 정리 대책은 무엇인지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따 한꺼번에 말씀해 주세요, 메모해 가지고.
또한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서는 정리기간이 명시된 시장 방침서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별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가능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서울시유지 및 국공유지 관리업무를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업무 개선을 건의드리면, 시유지나 국공유지의 관리는 무엇보다 현장파악을 정확하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능력과 사명을 가지고 있는 전문부서에서 담당해야 단 1㎡라도 빠뜨리지 않고 관리가 될 수 있다고 보는데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만약 시유지에 대한 사명감이나 관심 부족이나 현장파악이 서투르게 된다면 그 땅 근처에 가서도 위치파악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여 자신감 있게 시유지를 찾아내지 못하는 등 정확하고 적정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는데 동의하십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GIS를 도입해서 공유재산관리도 현재 검토중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내가 이따 답변할 시간을 드릴게요.
현행 규정상 300㎡ 이하 시유지에 대해서는 자치구에서 관리하도록 되어 있으나 그 전체 규모는 작지만 시유지의 대부분은 각 자치구에서 실질적으로 대신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정작 각 구청 재산관리 담당자들은 시유지의 효율적 관리에 별 관심이 없는 실정입니다. 맞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예를 들어 행정안전부에서 시달하는 각 자치구의 데이터베이스 이관업무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다 가는데도 본 의원이 요구한 자료를 작성하지 못하고 있는 아직도 이러한 상황에 접할 때 역증해야 될 거라고 보는데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이렇게 각 자치구에서 관심을 가지고 시유재산을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면 각 자치구의 시유지 관리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 혹은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시유재산 전담부서 또는 사업소 신설을 통하여 당해부서에서 시유재산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이 요망된다고 봅니다.
현재와 같은 시스템에서는 시유지가 분명히 이 근방에 있는데 정확한 위치 판단도 못하여 갑이 사용하는지 을이 사용하는지, 아니면 도로에 편입되어 공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어렵겠지만 사명감과 더불어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서 해당 부지에 대한 현장 파악을 한다면 특별 사정이 있지 않는 한 갑이나 을 또는 공공용으로 사용하는 여부를 바로 판단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것은 신중하게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신중하게 검토해서 타당성이 있다면 동의하셔야지요. 그렇지요?
잠시 후에 거론하겠지만 얼마나 많은 시유지가 무단방치되어 관리가 되지 않는다거나 몇십 년 동안 개인 등이 장기적으로 점유하여 서울시가 권리행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은 본 의원이 이번 자료조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국장님도 다 모르셨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도인수 의원 본 의원이 이런 자료를 받고 현재의 시유지 관리가 너무 소극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시유지 관리부서를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건의를 드리려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시장님의 현명한 용단을 기다리겠습니다.
다음은 시유지재산에 대한 대부료·변상금 체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변상금 문제와 무단방치하고 있는 시유지에 대한 향후 관리 대책과 장기점유 시유지는 점유자에게 매각이나 증여할 용의는 없는지 관계기관에 묻고 싶습니다.
또한 시유지 관리유형별 현황, 시유지 무단점유 소유자별 현황, 시유지 무단점유 기간별 현황은 도표로 갈음하겠습니다.
이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시유지 총 6만 4,000여 필지 중 대부계약 토지는 1만 2,000필지, 변상금부과 토지는 2,165필지, 무상사용 토지가 1,782필지, 기타용지 토지는 4만 8,000여 필지로 74%가 무단입니다.
대부료 및 변상금부과 총액은 934억 9,400만 원이며, 이렇게 부과된 대부료·변상금 중 징수액은 820억 7,600만 원입니다. 또한 체납액을 보게 되면 114억이고, 이중 변상금 체납액은 68억 9,000여만 원이나 되고, 변상금의 경우 징수율이 매우 저조합니다. 맞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런데 변상금은 일부가 소송에 계류된 게 있기 때문에 징수율이 좀 낮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체납액 114억 1,822만 원에 대한 징수대책은 무엇인지 그 방법을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저희는 변상금이나 대부료 체납의 경우에는 규모가 일정규모 이상의 경우는 저희 재무국 산하에 있는 38세금징수과에 이관을 시켜서 전문적인 체납징수팀이 체계적으로 징수해 나가고 있으며, 각 관련 실·국이나…….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시유지 소유자별 무단 점유현황을 보면 무단점유 총 2,033필지 중 자치구 점유는 31필지, 국가기관 점유가 28필지, 공법인 등의 점유가 9필지, 개인 등 사인점유가 1,965필지, 굉장히 많지요? 파악 안 되고 있지요?
그리고 무단점유 2,033필지에 대한 무단점유 기간별 현황을 보면 5년 이하 무단점유가 764, 10년 이하 무단점유가 463, 20년 이하 무단점유가 268, 20년을 초과한 무단점유가 538필지나 됩니다. 이것은 관리가 안 됐다는 것 증명이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지금 무단점유라도 전부 저희가 변상금을 부과해서 현재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도인수 의원 네, 좋습니다, 좋아요. 시간이 없으니까 이따 대답할 시간 드리겠습니다.
무단점유 2,033필지 중 개인 등 사인점유가 1,965필지로 전체 면적 중 96%가 개인 등이 무단점유하고 있습니다. 표에 의한 것입니다.
다음은 자치구가 31필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고, 국가기관이 28필지, 공법인이 9필지. 이것이 정확하지요, 자료에 의한 거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네, 통계는 맞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이중 무단점유한 것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개인이 수 십 년 동안 점유하고 있는데 20년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도 513필지나 됩니다.
과연 5년, 10년, 20년 장기 점유한 이유가 명확하지 않고 이것은 시유재산 관리를 묵인하는 것인지 방조하는 것인지 아니면 누구의 구상으로 업무를 태만하고 있는지 등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무국장 정윤택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도인수 의원 조금 이따 한꺼번에 답변 주세요.
만약에 1,965필지가 국장님 것이라든가 시장님 것이라면 10년, 20년 무단 사용하는 것을 묵인하겠어요? 안 하지요? 이것은 뭘 얘기하느냐 하면 진작 소유권을 행사하려고 해야 되는 것이 타당한 것 맞습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맞지요. 앞에서, 서울시가 이런 무단점유 시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해 주시고, 10년 이상 장기 무단점유 하고 있는 시유지 749필지에 대하여 점유자에게 매각하거나 무상 양도할 용의는 없는지와 아울러 무단점유 2,033필지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잘 들으세요. 필지별, 지번, 지목, 면적, 이용현황, 최초 점유일자, 점유자 주소, 성명 등을 자료로 해서 저한테 제출해 주세요. 할 수 있겠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제출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마지막으로 아직도 도심에 전답으로 필지가 있다는데 전답, 구거지가 아직 시내에 있습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일부 그런 식으로 관리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서울시에 구거지가 있다고요? 어디쯤 있어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런데 그것은…….
도인수 의원 내가 자료를 보고 얘기드리는 것입니다.
재무국장 정윤택 네, 현재 지목과 현 실태하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도인수 의원 맞지 않으면 맞게끔 해서 관리를 용이하게 하셔야 된다는 뜻입니다. 아시겠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매년 실태조사를 해서 관리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년의 경우에 지목변경 243필지, 합병 215필지를 하고 금년도 현재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제조사를 통해서 지금 자료를 전부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시간이 없습니다. 시간이 없는데 시장님, 잠깐만 발언대에 좀 서주실까요? 들어가시고…….
끝으로 시장님의 고견을 한번 듣고자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질문 드린 것에 대해서.
서울시의 효율적인 시유재산 관리를 위하여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즉 서울시 전담부서 신설이 시급하다는 것과 10년 이상 장기 무단 점유하고 있는 시유지에 대한 관리권을 충분히 행사해야 된다는 것과, 주민들이 간절히 요구하고 있는 기존 설계대로 구반포역, 반포역, 또한 신논현역을 개선하고 원 도면대로, 원 설계대로 시공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어떠세요?
시장 오세훈 의원님, 잘 아시다시피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면서 비우는 서울이라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캐노피를 설치해달라는 민원, 또 캐노피를 되도록이면 설치하지 말아달라는 민원이 충돌하고 있습니다만, 원론적인 원칙은 되도록이면 캐노피를 설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아니, 주민이 필요하고 그것이 아무 지장이 없으면 해야 되는 것입니다.
시장 오세훈 좀 더 설명을 드리면 캐노피가 필요한 것은 아까 의원님 적절히 지적하신 것처럼 눈이나 비가 올 때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다시 말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인데 만약에 안전성만 담보가 된다면 캐노피는 설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현장을 다시 한 번 점검토록 하고 그곳에, 눈비 올 때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다른 보완적인 방법들이 있거든요. 그런 방법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면 굳이 캐노피를 설치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것이 서울시의 판단입니다.
도인수 의원 제가 말씀드린 것은 반포역의 예를 들면, 기존에는 다 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헐 때는, 설계ㆍ시공할 때는 디자인 심의 끝났습니다. 그런데 확 헐어가지고 원상복구를 안 해놓으니까 주민들의 민원이 있는 것입니다. 디자인 심의를 결정할 때 그것도 다 했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아무쪼록 시장님이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특히 담당부서에서는 연구해서 저에게 보고할 사항이 있으면 보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오랜 시간 경청해주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방청해주신 시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부의장 김진수 도인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끝으로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송주범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김진수 부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불철주야 서울시정을 질 높게 추구하시는 오세훈 시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한나라당 소속 서초구 제1선거구 출신으로서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인수 의원입니다.
그러면 먼저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자리에 좀…….
디자인본부장으로 취임되어 축하드립니다. 시정질문 받아보는 게 처음이시죠? 마음이 안정되셨나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디자인본부 업무를 충실히 파악하셨나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제가 부임한 지 40일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만 업무파악을 빨리 하느라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인수 위원 본부장님께서는 디자인전문가시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산업디자인입니까, 도시미관 전문이십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저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경영을 그동안 해왔습니다.
도인수 위원 행정에도 남달리 뛰어나다고 봐도 되겠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좀 경험을 했습니다.
도인수 위원 그러면 본부장께서는 전임 본부장의 업무를 계속 추진해야 된다고 보는데, 동의하십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연속성 차원에서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인수 위원 문제가 있으면 개선할 수도 있나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부분적으로 그런 이슈가, 문제가 발견이 되면 개선ㆍ보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인수 위원 좋습니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많은 민원을 제기했을 때도 디자인을 앞세워서 계속 디자인업무를 추구해야 되겠다고 봅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결국 디자인서울을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생활을 더 편하게 하고…….
도인수 위원 그렇죠. 시민생활을 편하게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두는 거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개선해야 되겠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사안을 잘 관찰하고 판단해서 적절히 대응해야 된다고 봅니다.
도인수 위원 예를 들어서 9호선 구반포역이라고 있습니다. 아시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여기는 기본설계가 캐노피를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아시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이에 관한 민원이 많이 있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현재 주민들도 방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구반포역은 캐노피 설치를 하다가 돌연 중단되었어요. 내용 아십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이야기 들었습니다.
도인수 위원 이유가 뭡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저도 오늘 새벽에도 현장에 가서 다 확인을 했었습니다. 9호선 구반포역 가서 확인했고요. 또 7호선…….
도인수 위원 알겠습니다. 그런데 내가 묻는 말만 대답하세요. 왜 그러냐면 시간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래서 일단 저희 디자인서울 관련사업으로 지역에 계신 시민고객들께 불편을 드리고 심려 끼쳐드린 것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도인수 위원 그러면 우선 먼저 개선할 수도 있습니까, 내가 질의한 내용에 대해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래서 저도 그 상황을 파악을 해 봤는데요…….
도인수 위원 제가 묻는 말만 대답하세요. 하시겠어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중단되어서 그 지역주민 4,053명이 서명을 해서 저한테 민원을 제출한 내용입니다.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알고 있습니다.
도인수 위원 그러면 서명 제출한 것이 이유가 있고, 주민들이 불편하고, 주민의 안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민원을 냈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저희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 지침을 만들어서 그 지침에 의해서 관련 사업부서에서…….
도인수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이것 물어볼게요.
지금 그것을 중간쯤 시설하다가 철거를 했어요. 그러면 다시 시공해야 되겠죠?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그 부분은 그렇게…….
도인수 위원 그렇죠? 그러면 예산관계가 투자가 되겠어요, 안되겠어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제가 직접 설치부서에 있지 않고 심의부서에 있기 때문에…….
도인수 위원 지금 캐노피는 건축부서에서도 하는 거예요, 실무부서하고는 또 달라. 그런데 디자인본부장이 자꾸 그렇게 얘기하시면 더 어려운 질문이 들어가요. 아시겠어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래서 저희가…….
도인수 의원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일부 민원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민원은 기존대로 해 달라는 겁니다, 원 기존 설계대로. 그것은 그렇게 해야 되는 것이 맞는 겁니다. 그렇지요? 맞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그러면 9호선의 캐노피에 대해서는 잘못되었다고 인정하고 원 설계도면대로 하실 거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것은 말씀드린 대로 도시기반시설본부, 또는 지하철공사에서 저희 디자인심의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하면 저희는 원칙에 의해서…….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재심의를 요청한다면, 기본적으로 처음에 설계 나왔을 때는 디자인 심의를 거친 겁니까, 안 거친 겁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제가 파악한 것으로는 그 당시에는 캐노피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그러면 디자인심의위원회에서 하는 일이 뭡니까? 제가 물어 볼게요. 건설을 한다든가 지하철공사 캐노피를 설치하면 필히 디자인 심의를 거치는 겁니다. 그렇지요? 디자인 심의를 거쳐서 낸 것을 하다가 중지되었을 때 다시 디자인 심의를 하겠다는 겁니다. 먼저 사람이 한 것은 무시하겠다는 겁니까? 내가 먼저 전자에 말씀드렸잖아요. 그렇잖아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 제가 파악하기로는 캐노피가 없는 상태로 심의가 된 것으로 들었습니다.
도인수 의원 아니, 그러면 캐노피가 없는데 왜 시공을 했어요, 한 50%를? 말이 안 되잖아요. 설계대로 안 되었다면 왜 이 일부를 시공하겠습니까?
심의를 거쳐서 거기에다 시설을 하다 민원이 있어서 철거를 했는데 그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 그게 타당치 않으면 원 설계대로 나가야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겁니다. 이해합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면밀히 파악해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아니, 왜 그러냐 하면 이것은 확실하게 해야 돼요. 왜? 서울시가 도시교통 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민원이 있다고 취소했다 예산을 재투자했다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맞지요? 그게 전부다 서울시민의 세금입니다.
서울시민이시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세금 많이 내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적게 내는 것이 좋아요, 많이 내는 것이 좋아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많이 내는 편입니다.
도인수 의원 아니, 적게 내는 게 좋은지 많이 내는 게 좋으냐고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시민들 입장에서야 적게 내는 것이 좋겠지요.
도인수 의원 그렇지요. 그러면 두 번 공사를 하면 두 번의 예산이 나가면 우리 혈세가 나간다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충분히 고려해서 원 설계대로 캐노피하고 에스컬레이터 설치해 주세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충분히 검토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그러면 7호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7호선은 당초에 캐노피도 있었고 다 있었는데 인근주민의 재건축 과정에서 물러섰습니다. 그럼으로 해서 캐노피를 헐었어요. 헐 때는 원상복구를 원칙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까? 원상복구 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저도 현장을 다 확인해서 파악을 했었습니다만 자리를 옮기면서 재설치를 할 경우에 디자인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캐노피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디자인가이드라인은 시장방침이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방침이 언제입니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2008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네?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2008년 3월로 알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내가 알기로는 2007년 7월 9일에 시장방침이 나와가지고 했는데, 그러면 좋습니다.
그러면 그전에 기존 있는 캐노피는 시장방침이 나왔다고 다 헐어도 되는 거예요? 안 되지요? 헐면 다시 복구해 준다는 것을 협약을 맺습니다. 협약서에 대한 것을 혹시 아세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저는 아직 파악을 못했습니다.
도인수 의원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업무에 대해서 디자인만 세우지 말고 정말 디자인이 필요하면 그 지역주민이나 시의원 구의원한테 이것을 잘 하셔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7호선 반포역에는 심의를 또 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먼저 했던 것은 어떻게 하고 또다시 심의를 하라는 겁니까? 이유가 안 되는 거예요.
또 한 가지 거기 설치하기 위해서는 기술협약이라는 것을 맺었는데 혹시 아세요? 반포역에서 철거를 해가지고 다시 시공하자면 업자하고 우리 서울시하고 협약을 맺습니다. 협약을 맺는데 협약을 맺은 지원금이 6,500여만 원이에요. 그것에 대해서 모르시지요? 지출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시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모르면 이 내용을 저한테 상세히 보고하시고 추후라도 서면으로도 좋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언제쯤 다시 그 지역을 원상복구 하겠다는 것도 서면으로 보고하세요. 할 수 있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왜 이렇게 이야기를 드리느냐 하면 눈비가 많이 올 때는 에스컬레이터가 정말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미끄럽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미끄러울 때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께서 넘어졌을 때, 만일 시민이 넘어졌을 때 인사사고가 났을 때 있던 것을 없앴는데 책임질 수 있겠어요? 못 지지요? 못 지면 그것을 원상으로 해 놓는 것이 원칙인데 동의하시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그렇게 믿겠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이 지역에는 초ㆍ중ㆍ고등학교 몇 천 명과 새로 입주하는 주민이 3,400세대나 됩니다. 이런 등등을 하면 원상복구해서 추진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해할 수 있겠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그러면 그렇게 믿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본부장께서는 7호선, 9호선의 진출입이 문제가 되었다는데 혹시 민원 보고 받아본 일 있으세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 부분은 제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도인수 의원 예를 들어서 신논현역에 민원이 많았습니다, 1번 출구에. 그래도 우리가 강행했어요. 서울시에서 이런 것은 강행하면서 다른 데에는 원 설계대로 하지 않는 이유가 뭐라고 봅니까? 이것도 개선해야 되겠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그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보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정말로 이것은 우물쩍해서 넘어갈 게 아니고 파악해서 원상으로 해 주시든가 시민의 원성이 없게 해 주어야 서울시 행정을 믿는 겁니다. 그렇게 하시겠지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정경원 네.
도인수 의원 네, 알겠습니다. 들어가십시오.
다음은 재무국장 나오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재무국장 정윤택입니다.
도인수 의원 재무국장 재무 업무가 얼마나 되셨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6개월 되었습니다.
도인수 의원 특히 재무에 대한 것이라든가 시유지라든가에 대해서 혹시 관심을 가져보셨나요?
재무국장 정윤택 제가 부임하고 난 뒤 오자마자 일반재산에 대해서 일제조사를 시킨 일이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문제점이 뭐던가요?
재무국장 정윤택 지금 일제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발견되지 않았던 무단점유 되었던 부분도 발견하고 그 동안 매각되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매각기준을 정해서 지금 매각을 위하여 준비중에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그 정도로 하시고 본 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
제216회 정례회에서 본 의원이 서울시 소유 토지의 부실관리 운영에 대하여 시민에게 알리는 차원에서, 그 목적을 두고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앞에서 얼마 전 시유지관리 현황자료에 대한 것을 제출받는 과정에서 본 의원이 느낀 점을 간단히 소개하고 본 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시유재산관리 기본 데이터베이스가 되어 있나요?
재무국장 정윤택 되어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완전히 되어 있어요?
재무국장 정윤택 지금 원래 저희가 2000년도부터 시유지관리시스템이 있었는데 2008년 6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도인수 의원 제가 알기로는…….
재무국장 정윤택 표준형 재산관리시스템이 별도로 와가지고 현재 그 안의 시스템 자료를 모두 이관작업을 하고 있고…….
도인수 의원 그러니까 시유재산관리 데이터베이스가 종합적으로 현재는 안 되어 있잖아요, 완전히? 조금 전에도 그러셨잖아, 그렇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완전히…….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서울시 프로그램에서 행정안전부로 이관진행 중으로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서 내가 요구했는데 자료작성 기간이 무려 1개월이나 지연되었습니다. 보고 받았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받았습니다.
도인수 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 문제는 의원님께서 아주 다양한 자료를 요구하셨기 때문에 특히 대부료와 변상금의 현재 징수실적까지를 보고를 원하셨기 때문에 그 자료는 현재 행안부에서 나와 있는 공유재산관리시스템 안에는 자료가 입력이 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서울시가 갖고 있는 세외수입징수시스템하고 현재 행안부가 가지고 있는 공유재산관리시스템과 연계시켜서 만약 우리가 변상금이나 대부료를 부과했을 경우에는 부과실적이, 부과기준이 모두 공유재산관리시스템에 입력되어 있을 경우만 징수될 수 있도록…….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내가 묻는 말만 대답해 주세요. 내가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으니까…….
다음은 서울시 및 각 자치구의 시유재산관리담당자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의 시유재산 관리에 대한 관심부족으로 의원요구사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전문지식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는데 동의하십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어느 정도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도인수 의원 그렇지요? 마지막으로 시유재산관리를 부동산관리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서 전문적으로 토지관리를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우선 재산관리를 전문적으로 하기 위한 신설방안에 대해서는 우선 직원들의 전문성 능력을 향상을 하고 조직신설 문제와 관련해서는 관계부서와 신중히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시유재산 상세사항 전산화로 효율적 관리를 해야 되겠다는 데 지금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도인수 의원 본 의원의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려 보면 서울시 재산관리부서의 서울시 관리 데이터베이스가 서울시 체제 프로그램에서 행정안전부로 이관되는 과정에 과도기적 상태에서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있어 서울시가 겉으로는 세계화를 외치지만 내용적으로는 아직도 6ㆍ70년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의하십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그것은 동의하지 못합니다.
도인수 의원 그러면 내가 잘못인가요?
재무국장 정윤택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는 모든 자료를 입력했고 지금…….
도인수 의원 입력했어요? 내가 한 번 물어보면 대답하실래요?
재무국장 정윤택 행정안전부에서 요구하는 시스템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과의 차이에서 나왔던…….
도인수 의원 조금 기다리세요. 이따 말씀하실 기회를 드릴게요.
특히 서울시 시유지를 각 구청별로 주로 관리하고 있으나 각 자치구의 공무원들은 서울시 재산에 대한 관심도 부족뿐만 아니라 해당 토지나 건물 등에 갖는 전문적인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그때그때 땜질관리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본 의원이 시유재산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연초에 관심을 가지고 2~3개월 동안 어떤 내용의 자료를 받을 것인가 고민하는 과정에서 재산관계를 취급하는 시ㆍ구 공무원과 대그룹 기업체직원, 부동산 전문 일반시민, 부동산학 전공 교수 등 여러분의 자문을 받아서 자료요구 한 겁니다.
제 자료가 많던가요, 어떻든가요?
재무국장 정윤택 자료가 많은 다양한…….
도인수 의원 타당하든가요, 타당하지 않든가요?
재무국장 정윤택 타당하다고 봅니다.
도인수 의원 타당하다고 보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본 의원이 시유재산관리부서에 요구한 자료의 수준이라면 타 부서의 경우는 마음만 먹으면 2~3일 정도면 작성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전산화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 시유재산관리부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이 과도기적 상태로 데이터 자체가 전산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부서에서 시유지를 관리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거 이해할 수 있겠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또한 시유지를 관리하는 공무원들은, 특히 이번 경우에는 프로그램의 과도기적 상황에 따라 각 자치구에서 자료를 수합 제출하여야 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시유재산 관리에 따르는, 자치구에 1년에 어느 정도의 보조금이 나가는지 혹시 아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한 4억 정도 책정이 되어 있기는…….
도인수 의원 3ㆍ4억 들어가지요? 시유지 관리에 따른 보조금을 교부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자료제출을 지연하는 등 각 자치구에서 전혀 협조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서울시의 시유재산관리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동의하십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일부 동의합니다.
도인수 의원 일부 동의하시지요? 개선해야 되겠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다시 말하면 시유재산관리 부서에서 서울시 전체 시유지에 관한 상세 데이터베이스를 각 자치구 행정안전부 프로그램으로 조속 입력 전산화 완료하여 변동사항만 수정하게 한다면 본 의원이 요구하는 자료는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보는데 동의하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동의합니다
도인수 의원 시유재산관리 전문성을 갖춘 전문부서가 관리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동의합니다.
도인수 의원 또한 서울시 관리부서에서는 속히 시유재산에 대한 상세한 사항에 대하여 전산화해서 재산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보는데 그러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혹 데이터베이스 입력에, 행정안전부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이관하는 작업에서 시유재산 관리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자치구의 협조가 부족하다고 보는데 맞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런 일이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각 자치구에 대한 보조금, 성과금의 대폭적 확대나 서울시를 4~5권역으로 나누어 전문적인 인력을 확보하여 서울시 재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소 신설 등 획기적으로 각 자치구에 위임 관리하고 있는 시유재산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것은 아까 말씀드린…….
도인수 의원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일부 면에서는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잘 해 주세요. 우리 시유재산을 엉터리 관리하면 안 됩니다.
한편 자료에서 보는 바와 같이 토지 50평 이하 3만 5,404필지 55%에 대해서는 합필하거나 매각하면 관리업무가 대폭 간소화되어 재산관리가 좀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보는데,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런데 현재 55%가 50평 이하로 산재되어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도인수 의원 네, 알겠습니다.
재무국장 정윤택 그런데 그것이 각 지역에 산재되어 있기 때문에 합필에 사실 문제가 좀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그러니까 매각하면 되는 것 아니에요? 또 시간을 드리겠어요.
이런 사항은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서 시유재산을 관리했다면, 잘 들어요. 진작 합필 등을 추진하여 관리하는 필지가 대폭 감소하면 시유재산업무가 상당부분 간소화할 것으로 사료되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본 의원은 이런 소감을 밝히면서 이번에 본 의원에게 제출한 시유지관리현황 8종류는 시유지 관리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자부심도 또한 갖게 합니다. 인정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인정합니다.
도인수 의원 또한 25개 자치구로부터 제출받아 자료를 수합, 작성하느라고 재무과 담당직원 수고했습니다.
재무국장 정윤택 감사합니다.
도인수 의원 격려 한번 해 주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그러면 이제부터 담당부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서울시 토지관리 현황에 대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첫째, 시유지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음에도 전문지식 부족으로 복잡 다양하게 관리하고 있어 인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둘째, 시유지를 포함 국공유지 관리를 전문성이 있는 부서에서 관리하도록 업무를 개선해야 될 것을 말씀드리고,
셋째, 시유지 변상금 대부료 부과 징수와 관련한 문제점과 무단방치되고 있는 시유지에 대한 관리대책 및 시유지 장기점유자에게 무상증여 또는 매각하는 등에 대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먼저 국공유지관리 간소화 현황은 서울시유지 토지 전체현황을 보고, 서울시가 직접 관리하는 시유지, 자치구에서 관리하는 시유지 등은 표로 갈음하겠습니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서울시 소유 토지는 총 6만 4,000여 필지이며, 이중에 서울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유지는 1만 1,600필지, 25개 자치구에서 관리하는 시유지는 5만 3,000필지가 됩니다. 내가 이것 조사해 받은 겁니다. 맞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맞습니다.
도인수 의원 시유지를 크기별로 분류해 보면, 50평 이하가 3만 5,000여 필지이고, 100평 이하가 6,855필지, 1,000평 이하가 1만 7,000여 필지, 5,000평 이하가 4,418필지, 5,000평 초과가 914필지나 됩니다.
시유지를 비롯한 국공유지 관리는 장부상관리와 시설물관리, 현장관리로 대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설물관리, 현장관리는 시설규모나 면적에 비례하여 관리 인력이 소요되겠으나 장부관리는 필지 수가 관리 객체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맞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도인수 의원 그러므로 관리 객체인 필지 수를 줄인다면 모든 관리가 간소화되면서 각종 증명이나 소유권 관리도 많이 간편해질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하여 관리 인력도 상당히 감축할 수 있다고 보는데,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맞습니다.
도인수 의원 즉 앞에서 보는 바와 같이 50평 이하 55%, 100평 이하 11%, 이렇게 작은 필지들은 장기점유자에게 매각도 가능할 것이고 지목변경이나 합필도 가능할 것이므로 100평 이하만 매각, 합필하면 50% 이상 관리 객체를 줄여 재산관리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런 소규모 토지를 적극 정리하지 않고 있는 사유를 말씀해 주시고, 앞으로 100평 이하 필지에 대한 정리 대책은 무엇인지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따 한꺼번에 말씀해 주세요, 메모해 가지고.
또한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서는 정리기간이 명시된 시장 방침서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별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가능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서울시유지 및 국공유지 관리업무를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업무 개선을 건의드리면, 시유지나 국공유지의 관리는 무엇보다 현장파악을 정확하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능력과 사명을 가지고 있는 전문부서에서 담당해야 단 1㎡라도 빠뜨리지 않고 관리가 될 수 있다고 보는데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만약 시유지에 대한 사명감이나 관심 부족이나 현장파악이 서투르게 된다면 그 땅 근처에 가서도 위치파악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여 자신감 있게 시유지를 찾아내지 못하는 등 정확하고 적정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는데 동의하십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렇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GIS를 도입해서 공유재산관리도 현재 검토중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내가 이따 답변할 시간을 드릴게요.
현행 규정상 300㎡ 이하 시유지에 대해서는 자치구에서 관리하도록 되어 있으나 그 전체 규모는 작지만 시유지의 대부분은 각 자치구에서 실질적으로 대신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정작 각 구청 재산관리 담당자들은 시유지의 효율적 관리에 별 관심이 없는 실정입니다. 맞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예를 들어 행정안전부에서 시달하는 각 자치구의 데이터베이스 이관업무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다 가는데도 본 의원이 요구한 자료를 작성하지 못하고 있는 아직도 이러한 상황에 접할 때 역증해야 될 거라고 보는데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이렇게 각 자치구에서 관심을 가지고 시유재산을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면 각 자치구의 시유지 관리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 혹은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시유재산 전담부서 또는 사업소 신설을 통하여 당해부서에서 시유재산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이 요망된다고 봅니다.
현재와 같은 시스템에서는 시유지가 분명히 이 근방에 있는데 정확한 위치 판단도 못하여 갑이 사용하는지 을이 사용하는지, 아니면 도로에 편입되어 공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어렵겠지만 사명감과 더불어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서 해당 부지에 대한 현장 파악을 한다면 특별 사정이 있지 않는 한 갑이나 을 또는 공공용으로 사용하는 여부를 바로 판단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동의하시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것은 신중하게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신중하게 검토해서 타당성이 있다면 동의하셔야지요. 그렇지요?
잠시 후에 거론하겠지만 얼마나 많은 시유지가 무단방치되어 관리가 되지 않는다거나 몇십 년 동안 개인 등이 장기적으로 점유하여 서울시가 권리행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은 본 의원이 이번 자료조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국장님도 다 모르셨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도인수 의원 본 의원이 이런 자료를 받고 현재의 시유지 관리가 너무 소극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시유지 관리부서를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건의를 드리려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시장님의 현명한 용단을 기다리겠습니다.
다음은 시유지재산에 대한 대부료·변상금 체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변상금 문제와 무단방치하고 있는 시유지에 대한 향후 관리 대책과 장기점유 시유지는 점유자에게 매각이나 증여할 용의는 없는지 관계기관에 묻고 싶습니다.
또한 시유지 관리유형별 현황, 시유지 무단점유 소유자별 현황, 시유지 무단점유 기간별 현황은 도표로 갈음하겠습니다.
이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시유지 총 6만 4,000여 필지 중 대부계약 토지는 1만 2,000필지, 변상금부과 토지는 2,165필지, 무상사용 토지가 1,782필지, 기타용지 토지는 4만 8,000여 필지로 74%가 무단입니다.
대부료 및 변상금부과 총액은 934억 9,400만 원이며, 이렇게 부과된 대부료·변상금 중 징수액은 820억 7,600만 원입니다. 또한 체납액을 보게 되면 114억이고, 이중 변상금 체납액은 68억 9,000여만 원이나 되고, 변상금의 경우 징수율이 매우 저조합니다. 맞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그런데 변상금은 일부가 소송에 계류된 게 있기 때문에 징수율이 좀 낮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체납액 114억 1,822만 원에 대한 징수대책은 무엇인지 그 방법을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재무국장 정윤택 저희는 변상금이나 대부료 체납의 경우에는 규모가 일정규모 이상의 경우는 저희 재무국 산하에 있는 38세금징수과에 이관을 시켜서 전문적인 체납징수팀이 체계적으로 징수해 나가고 있으며, 각 관련 실·국이나…….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시유지 소유자별 무단 점유현황을 보면 무단점유 총 2,033필지 중 자치구 점유는 31필지, 국가기관 점유가 28필지, 공법인 등의 점유가 9필지, 개인 등 사인점유가 1,965필지, 굉장히 많지요? 파악 안 되고 있지요?
그리고 무단점유 2,033필지에 대한 무단점유 기간별 현황을 보면 5년 이하 무단점유가 764, 10년 이하 무단점유가 463, 20년 이하 무단점유가 268, 20년을 초과한 무단점유가 538필지나 됩니다. 이것은 관리가 안 됐다는 것 증명이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지금 무단점유라도 전부 저희가 변상금을 부과해서 현재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도인수 의원 네, 좋습니다, 좋아요. 시간이 없으니까 이따 대답할 시간 드리겠습니다.
무단점유 2,033필지 중 개인 등 사인점유가 1,965필지로 전체 면적 중 96%가 개인 등이 무단점유하고 있습니다. 표에 의한 것입니다.
다음은 자치구가 31필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고, 국가기관이 28필지, 공법인이 9필지. 이것이 정확하지요, 자료에 의한 거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네, 통계는 맞습니다.
도인수 의원 좋습니다.
이중 무단점유한 것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개인이 수 십 년 동안 점유하고 있는데 20년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도 513필지나 됩니다.
과연 5년, 10년, 20년 장기 점유한 이유가 명확하지 않고 이것은 시유재산 관리를 묵인하는 것인지 방조하는 것인지 아니면 누구의 구상으로 업무를 태만하고 있는지 등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무국장 정윤택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도인수 의원 조금 이따 한꺼번에 답변 주세요.
만약에 1,965필지가 국장님 것이라든가 시장님 것이라면 10년, 20년 무단 사용하는 것을 묵인하겠어요? 안 하지요? 이것은 뭘 얘기하느냐 하면 진작 소유권을 행사하려고 해야 되는 것이 타당한 것 맞습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그렇습니다.
도인수 의원 맞지요. 앞에서, 서울시가 이런 무단점유 시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해 주시고, 10년 이상 장기 무단점유 하고 있는 시유지 749필지에 대하여 점유자에게 매각하거나 무상 양도할 용의는 없는지와 아울러 무단점유 2,033필지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잘 들으세요. 필지별, 지번, 지목, 면적, 이용현황, 최초 점유일자, 점유자 주소, 성명 등을 자료로 해서 저한테 제출해 주세요. 할 수 있겠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네, 제출하겠습니다.
도인수 의원 마지막으로 아직도 도심에 전답으로 필지가 있다는데 전답, 구거지가 아직 시내에 있습니까?
재무국장 정윤택 일부 그런 식으로 관리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서울시에 구거지가 있다고요? 어디쯤 있어요?
재무국장 정윤택 그런데 그것은…….
도인수 의원 내가 자료를 보고 얘기드리는 것입니다.
재무국장 정윤택 네, 현재 지목과 현 실태하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도인수 의원 맞지 않으면 맞게끔 해서 관리를 용이하게 하셔야 된다는 뜻입니다. 아시겠지요?
재무국장 정윤택 매년 실태조사를 해서 관리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년의 경우에 지목변경 243필지, 합병 215필지를 하고 금년도 현재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제조사를 통해서 지금 자료를 전부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시간이 없습니다. 시간이 없는데 시장님, 잠깐만 발언대에 좀 서주실까요? 들어가시고…….
끝으로 시장님의 고견을 한번 듣고자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질문 드린 것에 대해서.
서울시의 효율적인 시유재산 관리를 위하여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즉 서울시 전담부서 신설이 시급하다는 것과 10년 이상 장기 무단 점유하고 있는 시유지에 대한 관리권을 충분히 행사해야 된다는 것과, 주민들이 간절히 요구하고 있는 기존 설계대로 구반포역, 반포역, 또한 신논현역을 개선하고 원 도면대로, 원 설계대로 시공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어떠세요?
시장 오세훈 의원님, 잘 아시다시피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면서 비우는 서울이라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캐노피를 설치해달라는 민원, 또 캐노피를 되도록이면 설치하지 말아달라는 민원이 충돌하고 있습니다만, 원론적인 원칙은 되도록이면 캐노피를 설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인수 의원 아니, 주민이 필요하고 그것이 아무 지장이 없으면 해야 되는 것입니다.
시장 오세훈 좀 더 설명을 드리면 캐노피가 필요한 것은 아까 의원님 적절히 지적하신 것처럼 눈이나 비가 올 때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다시 말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인데 만약에 안전성만 담보가 된다면 캐노피는 설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현장을 다시 한 번 점검토록 하고 그곳에, 눈비 올 때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다른 보완적인 방법들이 있거든요. 그런 방법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면 굳이 캐노피를 설치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것이 서울시의 판단입니다.
도인수 의원 제가 말씀드린 것은 반포역의 예를 들면, 기존에는 다 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헐 때는, 설계ㆍ시공할 때는 디자인 심의 끝났습니다. 그런데 확 헐어가지고 원상복구를 안 해놓으니까 주민들의 민원이 있는 것입니다. 디자인 심의를 결정할 때 그것도 다 했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아무쪼록 시장님이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특히 담당부서에서는 연구해서 저에게 보고할 사항이 있으면 보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오랜 시간 경청해주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방청해주신 시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부의장 김진수 도인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끝으로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송주범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송주범 의원
안녕하십니까? 한나라당 서대문 제3선거구 출신으로 재정경제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송주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진수 부의장님, 선배ㆍ동료의원님, 서울시의 존재는 서울시민들의 행정서비스 향상과 편익을 제공하는 데 그 본질적인 가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서비스와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과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기준과 절차를 무시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몇 가지 사항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SH공사 동남권 유통단지 TV광고 문제와 웰빙문화 시설에 관련하여 질의하겠습니다.
우선 SH공사 사장님, 답변대로 나와 주시겠습니까?
우리 사장님은 사기업에서 이렇게 우리 공기업으로 오셨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사기업과 공기업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여러 가지 차이가 있는데요. 우선 절차상으로 사기업은 결과를 굉장히 중시하고, 공기업은 절차를 굉장히 중시한다…….
송주범 의원 어쨌든 사적과 공적의 차이지요. 사적, 공적의 차이입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그리고, 질의하겠습니다.
동남권 유통단지 전문상가 내 웰빙문화시설이 1만 9,000㎡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평수를 한 개 업체에 임대해 주었습니다. 맞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면 먼저 동남권 유통단지 웰빙문화시설 도면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 좌측에 보시면 스파고요. 이것이 클리닉센터고 이것이 레스토랑입니다.
당초에 스파, 레스토랑, 클리닉, 이렇게 계획이 되어 있었지요, 임대해 주는 것이?
그런데 이렇게 스파를 꼭 고집한 이유는 뭡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스파는 집객효과를 높이기 위한 선도시설입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집객효과를 위해서 스파를 계획은 한 것이지요. 그렇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그리고 저희들이 턴키로 발주가 되어 가지고 설계 지침서에…….
송주범 의원 아니, 일단은 그러니까 집객행위를 하기 위해서 스파 계획을 잡은 것 아닙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맞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면 저기에 있는 클리닉이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클리닉하고 레스토랑은 부대시설입니다.
송주범 의원 부대시설인데 클리닉이라는 뜻이 뭐지요, 영어로?
SH공사 사장 유민근 의료에 관련된 의료기관도 되고 또 그에 관련된 것을 하는…….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의료, 병원이라고 볼 수도 있잖아요, 클리닉 하면. 우리가 일반상식으로 클리닉 하면 병원, 이렇게 될 수 있는데…….
SH공사 사장 유민근 협의로 보시면 병원이고 광의로 보면 의료…….
송주범 의원 뭐 의료행위도 할 수 있고 마사지 시설도 할 수 있고 이런 것 아니에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그러면 현행법상 병원 같은 경우는 자격증 소지자가 아니면 사업자 등록을 낼 수가 없습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면 지금 저기는 전ㆍ임대가 안 되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전임대가 안 되는데 병원이라고 그러면 저것은 사업자 등록자가 아니면 될 수가 없는 데인데 병원이라고 생각하면 저것은 안 되는 것 아니에요? 재임대가 안 되는 거잖아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면 재임대가 안 되는데 저것을 클리닉센터로 놓았다, 이것이 이해가 됩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답변을…….
송주범 의원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자, 재임대가 안 되는 상태에서 클리닉센터가 들어왔다, 그래서 본 의원이 지난번에 질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클리닉센터가 뭡니까?” 하니까 꼭 병원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마사지 숍, 네일아트, 이런 것도 클리닉센터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답변했어요.
그러면 마사지 숍이나 무슨 네일아트는 스파 안에 없겠습니까? 분명히 들어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스파 안에서는 재임대나 전대한 것이 없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없습니다.
송주범 의원 확실합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확실합니다.
송주범 의원 답변 잘 하셔야 됩니다. 왜냐 하면 이것이 사기업과 공사업의 차이입니다. 사기업에서는 어떤 개인이 책임을 질 수 있지만 공기업의 장은 답변을 잘하셔야 되는 것입니다. 분명히 본 의원이 알고 있기로는 있습니다. 그 스파를 하면 사소한 것은 재임대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구두닦이라든가 때밀이라든가 이런 것은 그 입장에서 보면 재임대를 안 할 수가 없는 입장입니다.
현장 가보셨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가봤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런데 그런 것을 발견하지 못하셨습니까? 보고 받은 적 없으세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보고를 받았고요. 의원님이 지적하시는 세화라든가 때밀이라든가 이런 것은 부대시설이 아니라 부속시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부속시설이든, 거기에 어쨌든 현행법상은 그것이 안 되게 되어 있어요, 재임대가.
SH공사 사장 유민근 안 되게 되는 조건을 집어넣은 것은, 저희들이 부대시설이라고 하는 것은 주시설의 어떤 목적을…….
송주범 의원 주시설의 그것인데, 주시설이든 재임대가 안 되게 되어 있다는……. 그런 것 법적 해석을 받아보셨어요, 그러면? 이것은 주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괜찮다는 법적 해석을 받아보셨어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저희들이 그것을 공급조건에다 넣은 것입니다.
송주범 의원 공급조건의 그것에 대한 법리적 해석을 받아 보셨느냐고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법리적 해석은 안 받아봤지만…….
송주범 의원 이것이 뭐냐 하면 직영이 아닌 전대나 재임대는 계약서상 불법입니다.
불법이기 때문에 본 의원이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것이 그렇게 크게 잘못되었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사우나, 스파 시설을 하는데 그런 정도는 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자체가 계획이 우리가 처음 공기업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계획을 잘 잡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말썽의 여지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클리닉과 레스토랑을 용도변경 시켜주었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용도변경 시킨 이유는 병원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병원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요, 의원님.
송주범 의원 사업성이 좀 안 나왔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저희들이 공급조건에다 또 넣었습니다. 주시설은 용도변경을 못하고, 부대시설은 선도시설로서의 목적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면…….
송주범 의원 그것 알고 있습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허가청의 승인을 받아서 용도변경을 할 수 있게 조건에 넣었고요. 거기에 맞추어서 용도변경이 된 것입니다.
송주범 의원 용도변경을 시켜주었는데, 참 아이러닉한, 미묘한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들어가 있는 임대업자는 그 당시에 벌써 부동산에 재임대를 예식장으로 내놓았어요. 그 얘기는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보고 받은 적 있으십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보고 받은 적 없고요. 그렇게 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잘못한 것이겠지요.
송주범 의원 그런 것은 전혀 보고 받으신 적이 없어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없습니다.
송주범 의원 저는 본부장님한테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 되었다고…….
제대로 보고를 안 하셨던 것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그러면 그분이 벌써 미리 알고서 그것을 부동산에 내놓고 예식장으로 하겠다 하면 이것은 당초 계획부터가 예식장을 하기 위한 수순이 아닌가, 이렇게 의심이 가는 거예요. 당시 입찰공고시에 입찰업체 수라든가 임대기간, 월 임대료 예정가격 산정 기준금액, 산정 요율을 보면 입찰업체가 두 군데가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임대기간이 10년이고, 입찰공고시 예정가격이 1억 1,900만 원, 최저가. 최고가가 1억 7,800만 원입니다.
그런데 낙찰 월 임대료는 1억 2,010만 원, 낙찰 결정방법은 예정범위 내 최고가 입찰가입니다. 그런데 낙찰가가 예정가격 하향가와의 차이가 90만 4,000원입니다. 두 업체가 신청해 가지고 90만 4,000원 차이밖에 안 납니다.
저는 제가 사업을 한다고 그래도 불안해서 그렇게는 못할 것 같습니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를.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는 상식적으로 보아도 이런 것은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본 의원이 행정사무조사권까지 요구했던 것입니다.
사장님, 지금 이렇게 공기업에 들어오신 것에 대해서 환영도 하고 축하도 합니다.
지금 이렇게 된 상황입니다, 이 시설 자체가. 이렇게 된 상황에서 지금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들어와 있는 사람 다시 내쫓고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본 의원이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슨 계획을 이런 식으로 했나 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예식장으로 하고 스파로 했으면 더 많은 업체들이 들어왔을 것입니다, 더 좋은 조건에 할 수도 있고. 딱 묶어놓고 하니까 처음에 병원이고 레스토랑이고 하니까 들어올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전ㆍ임대도 안 되지, 병원은 또 현행법상도 안 되지, 이런 가운데에서 입찰을 내면 어느 업체가 들어오겠습니까? 지금 이렇게 된 상황에서 지금 들어와 있는 업체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도 사업이 잘 되어야 되지 않습니까? 많이 도와주십시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다음은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 TV광고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이 TV광고를 보는 순간 본 의원은 이게 무슨 광고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가든파이브 TV광고 사례를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 상영)
잘 보셨습니까? 우리 의원님들도 잘 보셨습니까?
이게 어느 나라에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까? 이 광고 제작목적이 무엇입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광고가 성공한 광고냐 그렇지 않으냐 하는 것은 전문가들도 답변하기 힘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가 와서 3차 광고부터는 제가 사장으로 부임하고 나서 나온 광고인데 제가 대홍기획을 불러가지고 광고 처음부터의 어떤 콘셉트를 받아봤어요. 지금 의원님께서 보시는 것은 나름대로 어떤 전략을 갖고 했던 거지요. 그 전략이 성공이냐 실패냐 하는 것은 지금 진행 중이니까 나중에 나오는 거고요…….
송주범 의원 진행 중입니다. 진행 중이라서 우선 저희 의원님들도 다 지켜 볼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광고료 들여 가지고, TV광고 제작비만 지금 50억입니다. 우리 의원님들 이거 보시고 가든파이브가 어느 나라에 있는 건지 뭘 하는 건지 알 수 있겠습니까? 여기 방청석에도 주민들도 와있고 서울시민도 와있지만…….
SH공사 사장 유민근 3차 광고에는 의원님이 지적하시는, 저도 그렇게 느껴서…….
송주범 의원 사장님, 계속 답변하시면 계속 이것 해야 되니까……. 다른 질의가 많이 있습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정말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도 좀 답답합니다. 의원님들한테 물어봤습니다, 가든파이브에 대해서 아시냐고. 그랬더니 어떤 의원님은 외국에 가 본 적이 있었다, 이런 얘기도 농담 삼아서 하시고 정말 잘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 혈세입니다. 이런 광고료를 들여 가지고, 참 답답합니다. 우리 사장님께서 앞으로 잘 되게끔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광고대행업체에 대홍기획이 선정됐다고 하셨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대홍기획은 본 의원이 알고 있기로는 거기는 패션전문 광고회사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우리나라에서 국제기업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큰 회사라고 하지만 거기는 롯데의 하청을 받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적이 많이 올라간 회사입니다. 이 선정과정에서 잘못됐다, 잘했다, 이런 것을 본 의원이 지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우리 공기업은 정말 하나하나 할 때부터 세심하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겁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든파이브 분양과 관련해서 간단히 좀 질문하겠습니다.
국내최대 종합쇼핑몰인 가든파이브가 청계천상인 이주용 목적으로 생긴 복합유통단지입니다. 지금 청계천상인들에 대한 입주율은 얼마나 됩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청계천상인들을 대상으로 특별공급과 우선공급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지금 신청을 받아서 계약 중에 있고요. 지금 521명이 신청해서 마지막 4차 분양에…….
송주범 의원 입주율이, 지금 현재까지.
SH공사 사장 유민근 그 521명은 다 계약을 할 거로 보고요. 그게 계약이 된다면 약 2,400호 정도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전체로 보면 한 38%, 그리고 청계천상인들이 들어오는 곳은 거의 가 블록입니다. 그래서 가 블록 대비로 본다면 한 55%됩니다.
송주범 의원 본 의원이 지금 자료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분양된 것은 계약을 해야 분양이 된 겁니다.
우리 사장님이 지금 얼마나 되셨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100일 정도 됐습니다.
송주범 의원 100일 정도 되셨으면 업무파악이 됐을 수도 있고 안 됐을 수도 있지만, 또 공기업과 사기업의 차이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공기업은 지난 것의 있던 일도 현재 사장님이 책임을 지는 겁니다. 그래서 사기업과 차이가 많은 겁니다. 행정이라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이 있어야 되고 일관성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지난 일이지만, 지금 100일 되셨지만 면밀한 검토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그리고 지금 최근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1층과 지상1층, 목 좋은 자리에는 대부분 강남아줌마들이 싹쓸이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얘기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신문에서 읽어봤습니다.
송주범 의원 1인당 2, 3개 점포를 계약하는 다점포 신청자도 있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여러 개 점포를 분양받을 수 있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그것은 불법이고요. 또 저희들이 확인해 본 결과 사실 확인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송주범 의원 없었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그러면 신문이 오보였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그런 설이 있다는 거지요.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설만 있고 그런 것은 없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지금 저희들은 확인을 못했습니다.
송주범 의원 확인할 수 있는 게 어떻게 확인할 수가 있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나중에 최종계약을 마치고요. 그랬을 때 신청자와 계약자가 다를 경우가 있다거나 그랬을 경우에는 저희들이 계약을 무효로 해야 되겠지요.
송주범 의원 우리 사장님 이제 100일 되셨고, 오신 지.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일을 하시기 때문에 질의를 오늘은 많이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동남권유통단지 전체 예산이 얼마나 집행됐는지 알고 계십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알고 있습니다.
송주범 의원 얼마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저희 종합상가는 1조 3,000억 들어갔고요. 그 옆에 물류단지…….
송주범 의원 총 예산.
SH공사 사장 유민근 물류하고 활성화 단지까지 합치면 2조 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송주범 의원 2조 원, 이게 만약에 개인회사라면 어떻겠습니까? 정말 개인회사가 이렇게 됐다고 그러면, 정말 문책 받았을 겁니다. 우리 사장님이 개인회사의 사장으로서 만약 이런 일이 있었다면 그것은 정말 문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 수고셨습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고맙습니다.
송주범 의원 교통방송기관장 명칭사용과 관련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시장님, 답변대 앞으로 좀 나와 주십시오.
앞서서 본 의원이 질의한 내용을 잘 들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나마 우리 서울시의 공기업은 정말 잘하고 있는 편입니다. 지난번 신문지상에서, 언론보도 상에서 봤지만 지금 KT 같은 경우는, 언론상에 나온 얘기만 하겠습니다. 어떤 감사, 모 감사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정말 썩어도 이렇게 썩은 줄 몰랐다. 그런데 우리 공기업들의 본질적인 문제가 뭐냐 하면 책임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산하기관도, 공기업도 내부승진의 기회도 주시고 책임성을 부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교통방송본부는 공무원조직이지요?
시장 오세훈 네,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 본부장의 직급은 뭡니까?
시장 오세훈 본부장입니다.
송주범 의원 아니, 직급. 공무원조직으로서의 직급.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제가 볼 때는 3급 계약직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본부장은 책임운영기관의 장이지만 사안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종합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시장이 전체적인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하는 겁니다. 맞습니까?
시장 오세훈 네.
송주범 의원 최근 교통방송 청취율, 시청률이 좀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우리 교통방송본부장이 대표명칭을 사용하지 못해서 대외적 활동이 미비해서 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니겠지요?
시장 오세훈 잘 아시다시피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금 말씀하시는 모양인데요.
송주범 의원 네.
시장 오세훈 이 본부장이라는 명칭을 대표로 변경하고자 하는 조례가 지금 상임위에 계류 중에 있습니다.
송주범 의원 네, 알고 있습니다.
시장 오세훈 제가 그 경위를 좀 들어보니까 이 본부장이라는 명칭은 업무제휴 등 대외적 활동이 많은 방송업무의 특성상 대표성이 없는 소속 부서장으로 오인 받는 경우가 많아서 원활한 업무추진을 하는데 좀 도움이 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아마 이런…….
송주범 의원 그런 취지는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 취지는 알고 있고요. 지금 다른 질의도 있고 그래서…….
이 본부장은 지금 직위표에도 나와 있지만 도시교통본부의 하부기관입니다.
시장 오세훈 네, 직제상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송주범 의원 직장상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본부장을 대표명칭으로 사용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법리적 해석도 제가 봤습니다. 봤을 때, 대부분 3개 변호사한테 의뢰했는데 두 분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그리고 한 분은 하면 안 된다는 게 나왔습니다. 그랬을 때, 이렇게 봤을 때도 우리 공무원 조직에서 교통본부장의 하부기관인데 거기에서 꼭 대표명칭을 써야 되느냐, 그러면 지금까지의 교통본부장들은 그것을 못써가지고 일을 못했느냐, 이런 것도 한번 봐야 되고요.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본 의원이 볼 때는. 이런 것을 공무원조직에서 쓴다는 것은 지금 16개 광역시ㆍ도 자치단체에서 한 군데도 없습니다. 물론 이것을 해 가지고 더 일을 잘할 수 있다면 분명히 써야지요. 그런데 이 사례를 저희가 꼭 서울시에서 남겨야 되느냐, 이런 것도 검토해야 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통방송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하지만 책임운영기관장이라는 것은, 지금 우리 서울시에 지금 3개가 있습니다. 서울미술관, 박물관, 그 다음에 이 교통방송본부인데 그렇다고 해 가지고 이 조례가 통과되기도 전에 본인이 이렇게 명칭을 마음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도표 한 번 보십시오.
지금 홈페이지에 보면 대표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조례가 통과되기도 전에 대표라고 쓰면 관명 사칭에 해당됩니다, 이게. 사실 책임운영기관장으로서 이게 사려 깊은 행동이라고 보십니까?
시장 오세훈 조금 성급했다고 봅니다.
송주범 의원 사실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더 이상 여기에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이렇게 통과가 되지도 않고 마음대로 명칭을 사용하는 이런 행태를 지적하고자 하는 겁니다. 시의회에서 안건들이 의례적으로 통과되는 요식행위로 보는 거지요, 이제. 이러한 행동은 정말 시의회를 무시하는 정말 오만의 극치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가 따라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후 이러한 유사한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장님께서는 조치사안을 서면으로 통보해 줄 수 있습니까?
시장 오세훈 네, 사실관계를 좀 확인해 보고 경위를 파악해 본 다음에…….
송주범 의원 사실관계는 이것만 보시면 알잖아요.
시장 오세훈 경위를 좀 파악을 해 보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경위를 파악해서 이게 사실이라면 조치사항을 통보해 주시겠습니까?
시장 오세훈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해당 상임위에서 예비심사 없이 예결위원회에서 추경예산을 반영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우리 행정1부시장님 답변대로 나와 주시겠습니까?
행정1부시장 라진구 행정1부시장입니다.
송주범 의원 우리 라진구 부시장님, 가장 논리적이고 일 잘하는 부시장님이라서 질문할 때마다 저희도 많은 심사숙고를 하고 있습니다.
도면 보시겠습니다.
온나라시스템 기반 행정 고도화 사업으로 26억, 친환경 그린카 시범사업으로 19억 3,000만 원, 석면조사 분석장비 구입에 9억 원, 민방위교육장 청소용역 위탁사업으로 7,800만 원 등, 이런 사례는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잘 알고 계시지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네.
송주범 의원 집행부에서는 예산편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조직적으로 예산 끼워 넣기를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거든요. 이런 경우를 어떻게 보십니까, 부시장님?
행정1부시장 라진구 우선 예산운용과 관련해서 좋은 지적을 해 주신 의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의원님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예산편성과 심의가 적정절차에 의해서 진행되어야 된다는 데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해당 상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서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서 이렇게 예산이 확정되고 잘 집행되어야 된다는 데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이 사항은 무슨 고의가 있다기보다는 조금…….
송주범 의원 계속 부시장님, 자료 덮고 저랑 얘기하시겠습니까?
행정1부시장 라진구 그러니까 앞으로 적정절차에 의해서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이게 절차를 무시하는 것은, 기준과 절차가 있는데 자꾸 무시하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지난 214회 임시회 때 2009년도 추경예산 편성시에 정보화기획단이 해당 상임위에서 또 예비심사도 하지 않은 채 추경에서 예ㆍ결산위에서 반영한 사례가 있어요.
여기에 보면, 제가 여기에서 그 건에 대해서 경위서를 내달라고 했습니다. 봐 보시면 밑줄 친 부분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집행부 예산담당부서에서 IT뉴딜사업 추가제출 제의가 있어 대안을…….
보시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산담당부서에서 추가제출 제의를 했다고 되어 있어요, 정보화기획단에서는 경위서에. 그래서 이것을 저희가 정보화기획단에 확인을 했습니다. “이런 제의가 있었습니까?” 했더니 제의가 있었다고 얘기했어요. 그래서 예산담당과에 물어봤어요. “이런 추가제출 제의를 했습니까?” 했더니 전혀 그런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부시장님, 이쪽에서는 했다고 그러고 이쪽에서는 안 했다고 그러면 둘 중에 하나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지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이 한 사안에서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의원님과 논쟁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예산이 적정절차에 의해서 편성되고 집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부시장님, 이거 말도 안 되는 얘기 아닙니까? 상임위도 거치지 않고 그냥 예결위에서 끼워 넣고 거기에서 끼워 넣을 때는 또 예산부서에서 이거 추가로 제출해 봐라 해 가지고 하고, 무슨 시의회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러면 시의회 없이 알아서들 하면 되지 않습니까?
행정1부시장 라진구 의회를 경시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이 사안에 대해서는…….
송주범 의원 사안이 너무 중요성이 있다 보니까 그랬나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네, 온-나라시스템이…….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그 온-나라시스템이 너무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급히 일을 추진하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사항이었다는 얘기시잖아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추경이라는 것은 의원님 아시는 바와 같이…….
송주범 의원 추경에 대해서는 본 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정1부시장 라진구 그러니까요. 본예산보다는 다른 긴급한 필요에 의해서 했는데 물론 적정절차는 의원님 지적하신 바와 같이 앞으로 시정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송주범 의원 부시장님, 그러면 이것이 긴급하게 요구가 되는 예산이었다고 그러면, 본 의원이 여기까지는 얘기를 안 하려고 그랬는데 답변을 하셨으니까 얘기를 할게요. 이 온-나라시스템에 대해서는 예산편성 요구를 했습니다, 정보화기획단에서. 그런데 정보화기획단에서 했는데 예산과에서 적절치 못하다고 해서 반영이 안 됐습니다. 안 된 사항인데 무슨 이게 긴박하게…….
행정1부시장 라진구 그것은 설명을 드리면…….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부시장님, 제 얘기는 뭐냐 하면 그렇게 긴박한 사항이었으면 실ㆍ국에서 예산편성 반영해 달라고 했으면 거기에서 반영해 줬어야지요. 그러다가 나중에 할 게 없으니까 이것을 빨리 해라, 이거 아니에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그게 아니고 본예산을 심의할 때하고 추경을 편성할 때 사정 변경이 있을 것 아닙니까? 왜냐 하면…….
송주범 의원 아니, 무슨 본예산이랑 이거 관계없는 거예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글쎄, 그러니까 좀 들어보십시오.
송주범 의원 잠깐만요. 뭐냐 하면 IT산업에 대해서 정보화기획단에서 이 예산을 반영해 주십시오하고 예산편성 의뢰를 했어요. 그런데 예산과에서는 안 된다고 그래가지고 반영이 안 됐어요. 안 돼가지고 나중에 우리 상임위 심의에도 나오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예결위에서 추가제출 제의가 있어서 다시 넣었다는 거예요.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 아닙니까? 본 의원도 예결위원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산에 대해서는 우리 부시장님만큼은 모르지만 그래도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준과 절차를, 이게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부시장님이…….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해 주십시오.
행정1부시장 라진구 그렇게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부시장님께서도 잘 아시지만 예산 편성할 때 본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을 때도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투심을 받지 않고 다섯 개 항목이 올라왔을 때 본 의원이 안 된다고 했을 때 부시장님이 본 의원한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절대 이런 일이 없으니 이번 한 번만 통과를 시켜주십시오. 그러면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여기 나와서 심사보고에서 그랬습니다. 우리 의원들이 서울시에서 하는 일을 발목을 잡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단지 이런 기준과 절차를 무시했지만 이번 한 번은 이런 얘기가 있었으니 통과시키겠습니다 하는 얘기를 하고 통과시켰어요. 그런데 계속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도적인 보완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행정1부시장 라진구 네, 모색하고 앞으로 의회에…….
송주범 의원 이렇게 한다고 그러고 또 안 하시면…….
행정1부시장 라진구 의회의 예산편성과 예산심의권을 존중하도록 그렇게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시 교육청 정책대안 마련에 대해서 교육청에 질의하겠습니다. 부교육감님 나와 주십시오.
최근 경기침제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사교육비 과다지출로 중산층 및 저소득층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통계청조사에 2008년도 사교육비 규모를 보면 서울시 1인당 사교육비 월평균 지출액이 초등학생이 27만 2,000원, 중학생이 31만 5,000원, 고등학생이 31만 8,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 기러기아빠, 소득수준의 대물림 등과 같은 많은 사회문제들이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과 무관하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질의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사교육 없는 학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요?
부교육감 김경회 네, 맞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래서 사교육 없는 학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예산편성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업은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의회에서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올해4월 1일에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추경예산이 확정되기도 전에 이미 사업을 추진 공모하여 실시하여 학교별로 신청을 받고 학교선정을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우리 부교육감님, 시의회에서 추경예산이 확정되기도 전에 공모를 하고 만약에 의회에서 추경예산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부교육감 김경회 예산집행은 사업의 시기가 중요합니다. 저희들이 4월 1일에 확정된 것인데 왜 3월 6일부터 학교에 공문을 보내서 공모했느냐 이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가 학교에다 3월에 학부모회의라든지 학교운영위라든지 학교 계획서가 작성이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부득이 3월이 중요하기 때문에 3월에 사업공고를 했고, 단지 확정은 예산이 통과된 이후인 4월 9일에 확정을 했습니다.
송주범 의원 역대 부교육감님 중에서 가장 일 잘하시는 부교육감님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산절차 과정에서는 물론 사업의 시기 등을 고려할 때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만 시의회의 기준과 절차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자꾸 무시하고 이렇게 하면 시의회가 자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게 본 의원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부교육감님 견해는 어떻습니까?
부교육감 김경회 앞으로는 본예산에 편성이 되어서 아까 사업시기가 사전에 충분히 검토되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잘 알겠습니다.
이번 추경 때도 서울시 예결위는 최종 심의의결 기관입니다. 그런데 최종 심의의결 기관인데도 이를 무시하고 교육청 교육위원회 등 관계기관에서 그것을 다시 또 공고를 했어요. 그 사실 알고 계시지요?
부교육감 김경회 네, 알고 있습니다.
송주범 의원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있으면, 정말 이번이 첫 번째가 아닙니다. 무슨 얘기인지 잘 아실 것으로 알겠습니다. 정말 엄중 경고합니다.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있으면 정말 우리 시의회는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들어가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
교육청은 명시이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2009년도에 명시이월을 2009년도 본예산에 예산편성하고 이 문제도 그렇습니다. 명시이월이라는 것은 2009년도에 예산을 쓰지 못하면 사고이월이 되는 것입니다. 사고이월을 쓰지 못하면 2009년도에 쓰지 못한 것이 불용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명시이월을 또 2009년도 예산에 편성하고 우리 교육청 관계자 분들한테 우리 부교육감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서면으로 통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충무로영화제 운영 관련해서 시장님 잠깐 답변대로 나와 주세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자료를 보지 않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시 충무로영화제가 올해로 3회째입니다. 3회째인데 1회는 특별교부금으로 해 가지고 17억이 반영이 됐고, 2회 때는 예산편성으로 20억이 반영이 됐습니다. 그리고 3회 때는 서울시에서 한다고 해 가지고 30억이 반영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서울시에서 한다고 해서 30억이 반영이 됐다가 다시 중구로 간 상태입니다. 그래서 다시 중구로 간 상태에 대해서…….
시장님 들어가십시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구로 간 것에 대해서 “어떤 이유로 이렇게 갔습니까?” 했을 때 현 경제적인 사안을 봤을 때 지금 서울시가 하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중구로 갔다 하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구도 서울시입니다. 서울시 공무원들이고 또 우리 중구에 예산이 편입되는 것도 서울시민들의 혈세인 것입니다. 이게 어디서 하든 그런 관계는 사실 어디나 가든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경제적인 사항을 고려해 가지고 처음에 서울시에서 하고자 했다가 갑자기 중구로 간 것입니다. 그러면 행정적인 낭비가 얼마나 됐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서면으로 질의하겠습니다.
다음은 공기업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우리 부시장님, 지금 도표를 보시면 370억 정도 됩니다. 본 의원이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이렇게 된 것 중에서도 이게 국정감사나 감사원의 지속적인 지적이 있었습니다.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한 우리 공기업이 있어요. 도시철도공사라든지 서울메트로, 지속적으로 계속 이렇게 운영이 되고 있어요, 계속 지적 받고 있는 상태에서도.
이제 이런 점은 없어져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부시장님 간단하게 답변해 주십시오.
행정1부시장 라진구 간단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지방공기업의 재정운용에 적정성을 기하도록 서울시에서 앞으로 좀더 철저한 지도감독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근본대책으로서 주로 공기업 예산에 대한 지침이 행안부에서 내려오는데 불명확한 예산지침이 있습니다. 이것을 세부기준을 명확하게 하도록 저희들이 행안부에 건의해서 지금 곧 지침이 내려올 예정에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항이 근본적으로 시정되겠고요. 앞으로 공기업 지도감독 강화 지침을 마련해서 의원님 지적하신 사항이 차후에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님, 본 의원이 오늘 시정질의를 통해서 몇 가지 지적을 한 내용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기준과 절차를 무시한 것에 대해서 질의를 한 것입니다.
한두 번 정도 이렇게 해 가지고 지적되고 이렇게 해서 고치겠습니다, 고치겠습니다, 했으면 고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계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어요. 이런 것은 시의회가 있는 이상, 서울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의회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우리 시민의 대표기관.
향후 이런 일이 절대 재발되지 않도록 우리 시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께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김진수 송주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시정질문과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 심도 있는 질문을 하여 주신 의원님과 답변해 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끝까지 진지하게 회의에 임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1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4차 본회의는 7월 9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 드립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나라당 서대문 제3선거구 출신으로 재정경제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송주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진수 부의장님, 선배ㆍ동료의원님, 서울시의 존재는 서울시민들의 행정서비스 향상과 편익을 제공하는 데 그 본질적인 가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서비스와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과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기준과 절차를 무시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몇 가지 사항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SH공사 동남권 유통단지 TV광고 문제와 웰빙문화 시설에 관련하여 질의하겠습니다.
우선 SH공사 사장님, 답변대로 나와 주시겠습니까?
우리 사장님은 사기업에서 이렇게 우리 공기업으로 오셨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사기업과 공기업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여러 가지 차이가 있는데요. 우선 절차상으로 사기업은 결과를 굉장히 중시하고, 공기업은 절차를 굉장히 중시한다…….
송주범 의원 어쨌든 사적과 공적의 차이지요. 사적, 공적의 차이입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그리고, 질의하겠습니다.
동남권 유통단지 전문상가 내 웰빙문화시설이 1만 9,000㎡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평수를 한 개 업체에 임대해 주었습니다. 맞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면 먼저 동남권 유통단지 웰빙문화시설 도면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 좌측에 보시면 스파고요. 이것이 클리닉센터고 이것이 레스토랑입니다.
당초에 스파, 레스토랑, 클리닉, 이렇게 계획이 되어 있었지요, 임대해 주는 것이?
그런데 이렇게 스파를 꼭 고집한 이유는 뭡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스파는 집객효과를 높이기 위한 선도시설입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집객효과를 위해서 스파를 계획은 한 것이지요. 그렇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그리고 저희들이 턴키로 발주가 되어 가지고 설계 지침서에…….
송주범 의원 아니, 일단은 그러니까 집객행위를 하기 위해서 스파 계획을 잡은 것 아닙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맞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면 저기에 있는 클리닉이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클리닉하고 레스토랑은 부대시설입니다.
송주범 의원 부대시설인데 클리닉이라는 뜻이 뭐지요, 영어로?
SH공사 사장 유민근 의료에 관련된 의료기관도 되고 또 그에 관련된 것을 하는…….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의료, 병원이라고 볼 수도 있잖아요, 클리닉 하면. 우리가 일반상식으로 클리닉 하면 병원, 이렇게 될 수 있는데…….
SH공사 사장 유민근 협의로 보시면 병원이고 광의로 보면 의료…….
송주범 의원 뭐 의료행위도 할 수 있고 마사지 시설도 할 수 있고 이런 것 아니에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그러면 현행법상 병원 같은 경우는 자격증 소지자가 아니면 사업자 등록을 낼 수가 없습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면 지금 저기는 전ㆍ임대가 안 되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전임대가 안 되는데 병원이라고 그러면 저것은 사업자 등록자가 아니면 될 수가 없는 데인데 병원이라고 생각하면 저것은 안 되는 것 아니에요? 재임대가 안 되는 거잖아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면 재임대가 안 되는데 저것을 클리닉센터로 놓았다, 이것이 이해가 됩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답변을…….
송주범 의원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자, 재임대가 안 되는 상태에서 클리닉센터가 들어왔다, 그래서 본 의원이 지난번에 질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클리닉센터가 뭡니까?” 하니까 꼭 병원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마사지 숍, 네일아트, 이런 것도 클리닉센터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답변했어요.
그러면 마사지 숍이나 무슨 네일아트는 스파 안에 없겠습니까? 분명히 들어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스파 안에서는 재임대나 전대한 것이 없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없습니다.
송주범 의원 확실합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확실합니다.
송주범 의원 답변 잘 하셔야 됩니다. 왜냐 하면 이것이 사기업과 공사업의 차이입니다. 사기업에서는 어떤 개인이 책임을 질 수 있지만 공기업의 장은 답변을 잘하셔야 되는 것입니다. 분명히 본 의원이 알고 있기로는 있습니다. 그 스파를 하면 사소한 것은 재임대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구두닦이라든가 때밀이라든가 이런 것은 그 입장에서 보면 재임대를 안 할 수가 없는 입장입니다.
현장 가보셨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가봤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런데 그런 것을 발견하지 못하셨습니까? 보고 받은 적 없으세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보고를 받았고요. 의원님이 지적하시는 세화라든가 때밀이라든가 이런 것은 부대시설이 아니라 부속시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부속시설이든, 거기에 어쨌든 현행법상은 그것이 안 되게 되어 있어요, 재임대가.
SH공사 사장 유민근 안 되게 되는 조건을 집어넣은 것은, 저희들이 부대시설이라고 하는 것은 주시설의 어떤 목적을…….
송주범 의원 주시설의 그것인데, 주시설이든 재임대가 안 되게 되어 있다는……. 그런 것 법적 해석을 받아보셨어요, 그러면? 이것은 주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괜찮다는 법적 해석을 받아보셨어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저희들이 그것을 공급조건에다 넣은 것입니다.
송주범 의원 공급조건의 그것에 대한 법리적 해석을 받아 보셨느냐고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법리적 해석은 안 받아봤지만…….
송주범 의원 이것이 뭐냐 하면 직영이 아닌 전대나 재임대는 계약서상 불법입니다.
불법이기 때문에 본 의원이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것이 그렇게 크게 잘못되었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사우나, 스파 시설을 하는데 그런 정도는 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자체가 계획이 우리가 처음 공기업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계획을 잘 잡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말썽의 여지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클리닉과 레스토랑을 용도변경 시켜주었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용도변경 시킨 이유는 병원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병원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요, 의원님.
송주범 의원 사업성이 좀 안 나왔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저희들이 공급조건에다 또 넣었습니다. 주시설은 용도변경을 못하고, 부대시설은 선도시설로서의 목적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면…….
송주범 의원 그것 알고 있습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허가청의 승인을 받아서 용도변경을 할 수 있게 조건에 넣었고요. 거기에 맞추어서 용도변경이 된 것입니다.
송주범 의원 용도변경을 시켜주었는데, 참 아이러닉한, 미묘한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들어가 있는 임대업자는 그 당시에 벌써 부동산에 재임대를 예식장으로 내놓았어요. 그 얘기는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보고 받은 적 있으십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보고 받은 적 없고요. 그렇게 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잘못한 것이겠지요.
송주범 의원 그런 것은 전혀 보고 받으신 적이 없어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없습니다.
송주범 의원 저는 본부장님한테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 되었다고…….
제대로 보고를 안 하셨던 것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그러면 그분이 벌써 미리 알고서 그것을 부동산에 내놓고 예식장으로 하겠다 하면 이것은 당초 계획부터가 예식장을 하기 위한 수순이 아닌가, 이렇게 의심이 가는 거예요. 당시 입찰공고시에 입찰업체 수라든가 임대기간, 월 임대료 예정가격 산정 기준금액, 산정 요율을 보면 입찰업체가 두 군데가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임대기간이 10년이고, 입찰공고시 예정가격이 1억 1,900만 원, 최저가. 최고가가 1억 7,800만 원입니다.
그런데 낙찰 월 임대료는 1억 2,010만 원, 낙찰 결정방법은 예정범위 내 최고가 입찰가입니다. 그런데 낙찰가가 예정가격 하향가와의 차이가 90만 4,000원입니다. 두 업체가 신청해 가지고 90만 4,000원 차이밖에 안 납니다.
저는 제가 사업을 한다고 그래도 불안해서 그렇게는 못할 것 같습니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를.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는 상식적으로 보아도 이런 것은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본 의원이 행정사무조사권까지 요구했던 것입니다.
사장님, 지금 이렇게 공기업에 들어오신 것에 대해서 환영도 하고 축하도 합니다.
지금 이렇게 된 상황입니다, 이 시설 자체가. 이렇게 된 상황에서 지금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들어와 있는 사람 다시 내쫓고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본 의원이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슨 계획을 이런 식으로 했나 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예식장으로 하고 스파로 했으면 더 많은 업체들이 들어왔을 것입니다, 더 좋은 조건에 할 수도 있고. 딱 묶어놓고 하니까 처음에 병원이고 레스토랑이고 하니까 들어올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전ㆍ임대도 안 되지, 병원은 또 현행법상도 안 되지, 이런 가운데에서 입찰을 내면 어느 업체가 들어오겠습니까? 지금 이렇게 된 상황에서 지금 들어와 있는 업체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도 사업이 잘 되어야 되지 않습니까? 많이 도와주십시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다음은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 TV광고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이 TV광고를 보는 순간 본 의원은 이게 무슨 광고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가든파이브 TV광고 사례를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 상영)
잘 보셨습니까? 우리 의원님들도 잘 보셨습니까?
이게 어느 나라에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까? 이 광고 제작목적이 무엇입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광고가 성공한 광고냐 그렇지 않으냐 하는 것은 전문가들도 답변하기 힘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가 와서 3차 광고부터는 제가 사장으로 부임하고 나서 나온 광고인데 제가 대홍기획을 불러가지고 광고 처음부터의 어떤 콘셉트를 받아봤어요. 지금 의원님께서 보시는 것은 나름대로 어떤 전략을 갖고 했던 거지요. 그 전략이 성공이냐 실패냐 하는 것은 지금 진행 중이니까 나중에 나오는 거고요…….
송주범 의원 진행 중입니다. 진행 중이라서 우선 저희 의원님들도 다 지켜 볼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광고료 들여 가지고, TV광고 제작비만 지금 50억입니다. 우리 의원님들 이거 보시고 가든파이브가 어느 나라에 있는 건지 뭘 하는 건지 알 수 있겠습니까? 여기 방청석에도 주민들도 와있고 서울시민도 와있지만…….
SH공사 사장 유민근 3차 광고에는 의원님이 지적하시는, 저도 그렇게 느껴서…….
송주범 의원 사장님, 계속 답변하시면 계속 이것 해야 되니까……. 다른 질의가 많이 있습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정말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도 좀 답답합니다. 의원님들한테 물어봤습니다, 가든파이브에 대해서 아시냐고. 그랬더니 어떤 의원님은 외국에 가 본 적이 있었다, 이런 얘기도 농담 삼아서 하시고 정말 잘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 혈세입니다. 이런 광고료를 들여 가지고, 참 답답합니다. 우리 사장님께서 앞으로 잘 되게끔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광고대행업체에 대홍기획이 선정됐다고 하셨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대홍기획은 본 의원이 알고 있기로는 거기는 패션전문 광고회사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우리나라에서 국제기업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큰 회사라고 하지만 거기는 롯데의 하청을 받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적이 많이 올라간 회사입니다. 이 선정과정에서 잘못됐다, 잘했다, 이런 것을 본 의원이 지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우리 공기업은 정말 하나하나 할 때부터 세심하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겁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든파이브 분양과 관련해서 간단히 좀 질문하겠습니다.
국내최대 종합쇼핑몰인 가든파이브가 청계천상인 이주용 목적으로 생긴 복합유통단지입니다. 지금 청계천상인들에 대한 입주율은 얼마나 됩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청계천상인들을 대상으로 특별공급과 우선공급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지금 신청을 받아서 계약 중에 있고요. 지금 521명이 신청해서 마지막 4차 분양에…….
송주범 의원 입주율이, 지금 현재까지.
SH공사 사장 유민근 그 521명은 다 계약을 할 거로 보고요. 그게 계약이 된다면 약 2,400호 정도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전체로 보면 한 38%, 그리고 청계천상인들이 들어오는 곳은 거의 가 블록입니다. 그래서 가 블록 대비로 본다면 한 55%됩니다.
송주범 의원 본 의원이 지금 자료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분양된 것은 계약을 해야 분양이 된 겁니다.
우리 사장님이 지금 얼마나 되셨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100일 정도 됐습니다.
송주범 의원 100일 정도 되셨으면 업무파악이 됐을 수도 있고 안 됐을 수도 있지만, 또 공기업과 사기업의 차이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공기업은 지난 것의 있던 일도 현재 사장님이 책임을 지는 겁니다. 그래서 사기업과 차이가 많은 겁니다. 행정이라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이 있어야 되고 일관성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지난 일이지만, 지금 100일 되셨지만 면밀한 검토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그리고 지금 최근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1층과 지상1층, 목 좋은 자리에는 대부분 강남아줌마들이 싹쓸이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얘기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신문에서 읽어봤습니다.
송주범 의원 1인당 2, 3개 점포를 계약하는 다점포 신청자도 있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여러 개 점포를 분양받을 수 있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그것은 불법이고요. 또 저희들이 확인해 본 결과 사실 확인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송주범 의원 없었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송주범 의원 그러면 신문이 오보였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그런 설이 있다는 거지요.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설만 있고 그런 것은 없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지금 저희들은 확인을 못했습니다.
송주범 의원 확인할 수 있는 게 어떻게 확인할 수가 있습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나중에 최종계약을 마치고요. 그랬을 때 신청자와 계약자가 다를 경우가 있다거나 그랬을 경우에는 저희들이 계약을 무효로 해야 되겠지요.
송주범 의원 우리 사장님 이제 100일 되셨고, 오신 지.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일을 하시기 때문에 질의를 오늘은 많이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동남권유통단지 전체 예산이 얼마나 집행됐는지 알고 계십니까?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알고 있습니다.
송주범 의원 얼마지요?
SH공사 사장 유민근 저희 종합상가는 1조 3,000억 들어갔고요. 그 옆에 물류단지…….
송주범 의원 총 예산.
SH공사 사장 유민근 물류하고 활성화 단지까지 합치면 2조 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송주범 의원 2조 원, 이게 만약에 개인회사라면 어떻겠습니까? 정말 개인회사가 이렇게 됐다고 그러면, 정말 문책 받았을 겁니다. 우리 사장님이 개인회사의 사장으로서 만약 이런 일이 있었다면 그것은 정말 문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 수고셨습니다.
SH공사 사장 유민근 네, 고맙습니다.
송주범 의원 교통방송기관장 명칭사용과 관련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시장님, 답변대 앞으로 좀 나와 주십시오.
앞서서 본 의원이 질의한 내용을 잘 들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나마 우리 서울시의 공기업은 정말 잘하고 있는 편입니다. 지난번 신문지상에서, 언론보도 상에서 봤지만 지금 KT 같은 경우는, 언론상에 나온 얘기만 하겠습니다. 어떤 감사, 모 감사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정말 썩어도 이렇게 썩은 줄 몰랐다. 그런데 우리 공기업들의 본질적인 문제가 뭐냐 하면 책임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산하기관도, 공기업도 내부승진의 기회도 주시고 책임성을 부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교통방송본부는 공무원조직이지요?
시장 오세훈 네, 그렇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 본부장의 직급은 뭡니까?
시장 오세훈 본부장입니다.
송주범 의원 아니, 직급. 공무원조직으로서의 직급.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제가 볼 때는 3급 계약직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본부장은 책임운영기관의 장이지만 사안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종합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시장이 전체적인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하는 겁니다. 맞습니까?
시장 오세훈 네.
송주범 의원 최근 교통방송 청취율, 시청률이 좀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우리 교통방송본부장이 대표명칭을 사용하지 못해서 대외적 활동이 미비해서 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니겠지요?
시장 오세훈 잘 아시다시피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금 말씀하시는 모양인데요.
송주범 의원 네.
시장 오세훈 이 본부장이라는 명칭을 대표로 변경하고자 하는 조례가 지금 상임위에 계류 중에 있습니다.
송주범 의원 네, 알고 있습니다.
시장 오세훈 제가 그 경위를 좀 들어보니까 이 본부장이라는 명칭은 업무제휴 등 대외적 활동이 많은 방송업무의 특성상 대표성이 없는 소속 부서장으로 오인 받는 경우가 많아서 원활한 업무추진을 하는데 좀 도움이 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아마 이런…….
송주범 의원 그런 취지는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 취지는 알고 있고요. 지금 다른 질의도 있고 그래서…….
이 본부장은 지금 직위표에도 나와 있지만 도시교통본부의 하부기관입니다.
시장 오세훈 네, 직제상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송주범 의원 직장상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본부장을 대표명칭으로 사용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법리적 해석도 제가 봤습니다. 봤을 때, 대부분 3개 변호사한테 의뢰했는데 두 분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그리고 한 분은 하면 안 된다는 게 나왔습니다. 그랬을 때, 이렇게 봤을 때도 우리 공무원 조직에서 교통본부장의 하부기관인데 거기에서 꼭 대표명칭을 써야 되느냐, 그러면 지금까지의 교통본부장들은 그것을 못써가지고 일을 못했느냐, 이런 것도 한번 봐야 되고요.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본 의원이 볼 때는. 이런 것을 공무원조직에서 쓴다는 것은 지금 16개 광역시ㆍ도 자치단체에서 한 군데도 없습니다. 물론 이것을 해 가지고 더 일을 잘할 수 있다면 분명히 써야지요. 그런데 이 사례를 저희가 꼭 서울시에서 남겨야 되느냐, 이런 것도 검토해야 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통방송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하지만 책임운영기관장이라는 것은, 지금 우리 서울시에 지금 3개가 있습니다. 서울미술관, 박물관, 그 다음에 이 교통방송본부인데 그렇다고 해 가지고 이 조례가 통과되기도 전에 본인이 이렇게 명칭을 마음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도표 한 번 보십시오.
지금 홈페이지에 보면 대표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조례가 통과되기도 전에 대표라고 쓰면 관명 사칭에 해당됩니다, 이게. 사실 책임운영기관장으로서 이게 사려 깊은 행동이라고 보십니까?
시장 오세훈 조금 성급했다고 봅니다.
송주범 의원 사실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더 이상 여기에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이렇게 통과가 되지도 않고 마음대로 명칭을 사용하는 이런 행태를 지적하고자 하는 겁니다. 시의회에서 안건들이 의례적으로 통과되는 요식행위로 보는 거지요, 이제. 이러한 행동은 정말 시의회를 무시하는 정말 오만의 극치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가 따라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후 이러한 유사한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장님께서는 조치사안을 서면으로 통보해 줄 수 있습니까?
시장 오세훈 네, 사실관계를 좀 확인해 보고 경위를 파악해 본 다음에…….
송주범 의원 사실관계는 이것만 보시면 알잖아요.
시장 오세훈 경위를 좀 파악을 해 보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경위를 파악해서 이게 사실이라면 조치사항을 통보해 주시겠습니까?
시장 오세훈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해당 상임위에서 예비심사 없이 예결위원회에서 추경예산을 반영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우리 행정1부시장님 답변대로 나와 주시겠습니까?
행정1부시장 라진구 행정1부시장입니다.
송주범 의원 우리 라진구 부시장님, 가장 논리적이고 일 잘하는 부시장님이라서 질문할 때마다 저희도 많은 심사숙고를 하고 있습니다.
도면 보시겠습니다.
온나라시스템 기반 행정 고도화 사업으로 26억, 친환경 그린카 시범사업으로 19억 3,000만 원, 석면조사 분석장비 구입에 9억 원, 민방위교육장 청소용역 위탁사업으로 7,800만 원 등, 이런 사례는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잘 알고 계시지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네.
송주범 의원 집행부에서는 예산편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조직적으로 예산 끼워 넣기를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거든요. 이런 경우를 어떻게 보십니까, 부시장님?
행정1부시장 라진구 우선 예산운용과 관련해서 좋은 지적을 해 주신 의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의원님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예산편성과 심의가 적정절차에 의해서 진행되어야 된다는 데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해당 상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서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서 이렇게 예산이 확정되고 잘 집행되어야 된다는 데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이 사항은 무슨 고의가 있다기보다는 조금…….
송주범 의원 계속 부시장님, 자료 덮고 저랑 얘기하시겠습니까?
행정1부시장 라진구 그러니까 앞으로 적정절차에 의해서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이게 절차를 무시하는 것은, 기준과 절차가 있는데 자꾸 무시하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지난 214회 임시회 때 2009년도 추경예산 편성시에 정보화기획단이 해당 상임위에서 또 예비심사도 하지 않은 채 추경에서 예ㆍ결산위에서 반영한 사례가 있어요.
여기에 보면, 제가 여기에서 그 건에 대해서 경위서를 내달라고 했습니다. 봐 보시면 밑줄 친 부분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집행부 예산담당부서에서 IT뉴딜사업 추가제출 제의가 있어 대안을…….
보시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산담당부서에서 추가제출 제의를 했다고 되어 있어요, 정보화기획단에서는 경위서에. 그래서 이것을 저희가 정보화기획단에 확인을 했습니다. “이런 제의가 있었습니까?” 했더니 제의가 있었다고 얘기했어요. 그래서 예산담당과에 물어봤어요. “이런 추가제출 제의를 했습니까?” 했더니 전혀 그런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부시장님, 이쪽에서는 했다고 그러고 이쪽에서는 안 했다고 그러면 둘 중에 하나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지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이 한 사안에서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의원님과 논쟁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예산이 적정절차에 의해서 편성되고 집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부시장님, 이거 말도 안 되는 얘기 아닙니까? 상임위도 거치지 않고 그냥 예결위에서 끼워 넣고 거기에서 끼워 넣을 때는 또 예산부서에서 이거 추가로 제출해 봐라 해 가지고 하고, 무슨 시의회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러면 시의회 없이 알아서들 하면 되지 않습니까?
행정1부시장 라진구 의회를 경시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이 사안에 대해서는…….
송주범 의원 사안이 너무 중요성이 있다 보니까 그랬나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네, 온-나라시스템이…….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그 온-나라시스템이 너무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급히 일을 추진하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사항이었다는 얘기시잖아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추경이라는 것은 의원님 아시는 바와 같이…….
송주범 의원 추경에 대해서는 본 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정1부시장 라진구 그러니까요. 본예산보다는 다른 긴급한 필요에 의해서 했는데 물론 적정절차는 의원님 지적하신 바와 같이 앞으로 시정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송주범 의원 부시장님, 그러면 이것이 긴급하게 요구가 되는 예산이었다고 그러면, 본 의원이 여기까지는 얘기를 안 하려고 그랬는데 답변을 하셨으니까 얘기를 할게요. 이 온-나라시스템에 대해서는 예산편성 요구를 했습니다, 정보화기획단에서. 그런데 정보화기획단에서 했는데 예산과에서 적절치 못하다고 해서 반영이 안 됐습니다. 안 된 사항인데 무슨 이게 긴박하게…….
행정1부시장 라진구 그것은 설명을 드리면…….
송주범 의원 그러니까 부시장님, 제 얘기는 뭐냐 하면 그렇게 긴박한 사항이었으면 실ㆍ국에서 예산편성 반영해 달라고 했으면 거기에서 반영해 줬어야지요. 그러다가 나중에 할 게 없으니까 이것을 빨리 해라, 이거 아니에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그게 아니고 본예산을 심의할 때하고 추경을 편성할 때 사정 변경이 있을 것 아닙니까? 왜냐 하면…….
송주범 의원 아니, 무슨 본예산이랑 이거 관계없는 거예요.
행정1부시장 라진구 글쎄, 그러니까 좀 들어보십시오.
송주범 의원 잠깐만요. 뭐냐 하면 IT산업에 대해서 정보화기획단에서 이 예산을 반영해 주십시오하고 예산편성 의뢰를 했어요. 그런데 예산과에서는 안 된다고 그래가지고 반영이 안 됐어요. 안 돼가지고 나중에 우리 상임위 심의에도 나오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예결위에서 추가제출 제의가 있어서 다시 넣었다는 거예요.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 아닙니까? 본 의원도 예결위원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산에 대해서는 우리 부시장님만큼은 모르지만 그래도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준과 절차를, 이게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부시장님이…….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해 주십시오.
행정1부시장 라진구 그렇게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부시장님께서도 잘 아시지만 예산 편성할 때 본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을 때도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투심을 받지 않고 다섯 개 항목이 올라왔을 때 본 의원이 안 된다고 했을 때 부시장님이 본 의원한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절대 이런 일이 없으니 이번 한 번만 통과를 시켜주십시오. 그러면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여기 나와서 심사보고에서 그랬습니다. 우리 의원들이 서울시에서 하는 일을 발목을 잡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단지 이런 기준과 절차를 무시했지만 이번 한 번은 이런 얘기가 있었으니 통과시키겠습니다 하는 얘기를 하고 통과시켰어요. 그런데 계속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도적인 보완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행정1부시장 라진구 네, 모색하고 앞으로 의회에…….
송주범 의원 이렇게 한다고 그러고 또 안 하시면…….
행정1부시장 라진구 의회의 예산편성과 예산심의권을 존중하도록 그렇게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시 교육청 정책대안 마련에 대해서 교육청에 질의하겠습니다. 부교육감님 나와 주십시오.
최근 경기침제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사교육비 과다지출로 중산층 및 저소득층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통계청조사에 2008년도 사교육비 규모를 보면 서울시 1인당 사교육비 월평균 지출액이 초등학생이 27만 2,000원, 중학생이 31만 5,000원, 고등학생이 31만 8,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 기러기아빠, 소득수준의 대물림 등과 같은 많은 사회문제들이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과 무관하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질의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사교육 없는 학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요?
부교육감 김경회 네, 맞습니다.
송주범 의원 그래서 사교육 없는 학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예산편성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업은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의회에서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올해4월 1일에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추경예산이 확정되기도 전에 이미 사업을 추진 공모하여 실시하여 학교별로 신청을 받고 학교선정을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우리 부교육감님, 시의회에서 추경예산이 확정되기도 전에 공모를 하고 만약에 의회에서 추경예산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부교육감 김경회 예산집행은 사업의 시기가 중요합니다. 저희들이 4월 1일에 확정된 것인데 왜 3월 6일부터 학교에 공문을 보내서 공모했느냐 이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가 학교에다 3월에 학부모회의라든지 학교운영위라든지 학교 계획서가 작성이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부득이 3월이 중요하기 때문에 3월에 사업공고를 했고, 단지 확정은 예산이 통과된 이후인 4월 9일에 확정을 했습니다.
송주범 의원 역대 부교육감님 중에서 가장 일 잘하시는 부교육감님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산절차 과정에서는 물론 사업의 시기 등을 고려할 때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만 시의회의 기준과 절차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자꾸 무시하고 이렇게 하면 시의회가 자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게 본 의원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부교육감님 견해는 어떻습니까?
부교육감 김경회 앞으로는 본예산에 편성이 되어서 아까 사업시기가 사전에 충분히 검토되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잘 알겠습니다.
이번 추경 때도 서울시 예결위는 최종 심의의결 기관입니다. 그런데 최종 심의의결 기관인데도 이를 무시하고 교육청 교육위원회 등 관계기관에서 그것을 다시 또 공고를 했어요. 그 사실 알고 계시지요?
부교육감 김경회 네, 알고 있습니다.
송주범 의원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있으면, 정말 이번이 첫 번째가 아닙니다. 무슨 얘기인지 잘 아실 것으로 알겠습니다. 정말 엄중 경고합니다.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있으면 정말 우리 시의회는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들어가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
교육청은 명시이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2009년도에 명시이월을 2009년도 본예산에 예산편성하고 이 문제도 그렇습니다. 명시이월이라는 것은 2009년도에 예산을 쓰지 못하면 사고이월이 되는 것입니다. 사고이월을 쓰지 못하면 2009년도에 쓰지 못한 것이 불용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명시이월을 또 2009년도 예산에 편성하고 우리 교육청 관계자 분들한테 우리 부교육감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서면으로 통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충무로영화제 운영 관련해서 시장님 잠깐 답변대로 나와 주세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자료를 보지 않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시 충무로영화제가 올해로 3회째입니다. 3회째인데 1회는 특별교부금으로 해 가지고 17억이 반영이 됐고, 2회 때는 예산편성으로 20억이 반영이 됐습니다. 그리고 3회 때는 서울시에서 한다고 해 가지고 30억이 반영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서울시에서 한다고 해서 30억이 반영이 됐다가 다시 중구로 간 상태입니다. 그래서 다시 중구로 간 상태에 대해서…….
시장님 들어가십시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구로 간 것에 대해서 “어떤 이유로 이렇게 갔습니까?” 했을 때 현 경제적인 사안을 봤을 때 지금 서울시가 하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중구로 갔다 하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구도 서울시입니다. 서울시 공무원들이고 또 우리 중구에 예산이 편입되는 것도 서울시민들의 혈세인 것입니다. 이게 어디서 하든 그런 관계는 사실 어디나 가든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경제적인 사항을 고려해 가지고 처음에 서울시에서 하고자 했다가 갑자기 중구로 간 것입니다. 그러면 행정적인 낭비가 얼마나 됐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서면으로 질의하겠습니다.
다음은 공기업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우리 부시장님, 지금 도표를 보시면 370억 정도 됩니다. 본 의원이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이렇게 된 것 중에서도 이게 국정감사나 감사원의 지속적인 지적이 있었습니다.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한 우리 공기업이 있어요. 도시철도공사라든지 서울메트로, 지속적으로 계속 이렇게 운영이 되고 있어요, 계속 지적 받고 있는 상태에서도.
이제 이런 점은 없어져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부시장님 간단하게 답변해 주십시오.
행정1부시장 라진구 간단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지방공기업의 재정운용에 적정성을 기하도록 서울시에서 앞으로 좀더 철저한 지도감독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근본대책으로서 주로 공기업 예산에 대한 지침이 행안부에서 내려오는데 불명확한 예산지침이 있습니다. 이것을 세부기준을 명확하게 하도록 저희들이 행안부에 건의해서 지금 곧 지침이 내려올 예정에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항이 근본적으로 시정되겠고요. 앞으로 공기업 지도감독 강화 지침을 마련해서 의원님 지적하신 사항이 차후에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송주범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님, 본 의원이 오늘 시정질의를 통해서 몇 가지 지적을 한 내용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기준과 절차를 무시한 것에 대해서 질의를 한 것입니다.
한두 번 정도 이렇게 해 가지고 지적되고 이렇게 해서 고치겠습니다, 고치겠습니다, 했으면 고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계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어요. 이런 것은 시의회가 있는 이상, 서울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의회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우리 시민의 대표기관.
향후 이런 일이 절대 재발되지 않도록 우리 시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께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김진수 송주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시정질문과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 심도 있는 질문을 하여 주신 의원님과 답변해 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끝까지 진지하게 회의에 임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1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4차 본회의는 7월 9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 드립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