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영상회의록 제300회 2032서울ㆍ평양하계올림픽및패럴림픽유치지원특별위원회 [폐회중] -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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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09분 개의)
위원장 유용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서울특별시의회 2032 서울ㆍ평양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위원님 여러분, 쉬는 기간에 이렇게 특위를 열게 돼서 여러분들께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또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한꺼번에 드립니다.
2018년 9월 남북정상이 9ㆍ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이후 서울시는 IOC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만 다소 교착상태에 있는 북한과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리고 지난 6월 1일에는 서울시장이 IOC 미래유치위원회 위원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유치제안서 내용을 소상히 잘 설명했다고 합니다.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유치를 위한 우리의 염원이 잘 전달되었을 것으로 믿습니다.
여기에 계신 여러 위원님들과 잘 협력하여 우리 특위에서도 힘을 보태 올림픽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오늘의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 2032 서울ㆍ평양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관련 업무보고
(16시 11분)
○위원장 유용 의사일정 제1항 2032 서울ㆍ평양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관련 업무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주용태 관광체육국장 나오셔서 참석 간부소개 후 업무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존경하는 2032 서울ㆍ평양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유용 위원장님 그리고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관광체육국장 주용태입니다.
먼저 2032 서울ㆍ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해 서울시민을 대표하여 많은 도움을 주시는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월 IOC에서 2032 올림픽 우선협상도시로 호주 브리즈번시를 선정하여 전격 발표한 이후 서울시는 2018년 남북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 여건 마련이라는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여 2032 올림픽 유치제안서를 지난 4월 1일에 제출하였고 지난 화요일 6월 1일에는 IOC 미래유치위원회와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2032 서울ㆍ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전환의 시기에 지난 2032 서울ㆍ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한 추진사항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을 적극 반영하여 2032 서울ㆍ평양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2032 서울ㆍ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해 위원님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참석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미숙 관광정책과장입니다.
이창현 체육정책과장입니다.
이미숙 체육진흥과장입니다.
권명희 올림픽추진과장입니다.
이어서 IOC와의 화상회의 시에 상영한 특별히 제작한 홍보영상을 먼저 시청하신 후에 배포해 드린 책자를 토대로 업무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홍보영상을 보시겠습니다.
(16시 13분 영상자료 상영개시)
(16시 15분 영상자료 상영종료)
그러면 지금부터 자료에 의거해서 업무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1쪽입니다.
2032 서울ㆍ평양 올림픽 유치 추진현황 그리고 향후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추진경과입니다.
위원님들께서 잘 아시겠지만 지난 2018년 9월 19일 3차 남북정상회담 9ㆍ19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공동개최를 유치하기로 협력했습니다. 그 이후 2019년 2월 15일에 IOC위원장 그리고 남북 체육장관이 로잔에서 3자회의를 했고, 이때 남북 공동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서울ㆍ평양 올림픽 공동유치는 역사적 제안이라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에 국내 유치도시 결정을 위한 법정절차를 이행했습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국내 유치도시로 경쟁도시 부산을 제치고 서울을 선정했고 지난 2019년 9월 6일에 시의회에서 공동개최 유치 동의안을 가결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에 문체부와 기재부의 법적승인을 거쳐서 국내 유치도시로서 서울시가 법적지위를 확보했습니다.
범정부 협력 거버넌스는 문체부, 외교부, 통일부, 국정원, 대한체육회 등 유치추진협의체를 2020년 1월부터 운영 중에 있고 또 서울시와 민주평통, 서울시체육회가 3자 간의 MOU를 체결해서 국민적 지지형성 협력사업에 대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IOC 미래유치위원회하고 지속협의 개시 통보가 2020년 1월 30일에 왔고 그 이후에 후속협의를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2쪽입니다.
금년도 유치환경이 급격히 변화하였습니다. 서울ㆍ평양 공동개최 실현 가능성에 대해 IOC에서 우려를 표면화하였고요. 대한체육회에 서한을 보냈는데 IOC 측에서 북한과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전혀 응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서 IOC 측에서는 2021년 2월 25일에 호주 브리즈번시를 2032 올림픽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했고, 후보도시가 되면 집중협의 단계로 진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서울은 관심도시, 그러니까 Continuous Dialogue 단계에 있고요 우선협상도시로 브리즈번이 저희보다 한 발짝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총회 투표에서 최종 결정되는데 빠르면 금번 도쿄올림픽 직전에 개최되는 IOC 총회에서 늦어도 내년까지는 개최지가 선정될 전망입니다.
브리즈번이 집중협의 도시로 승격한 이유는 박스에 보시듯이 올림픽 혁신안인 IOC Agenda 2020에 부합하다, 또 기존 올림픽시설을 80~90% 이상 사용하고, 또 호주가 7~8월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우수한 기후 여건, 그다음에 도시 장기발전방향과의 정합성이 높다, 그다음에 호주의 압도적인 국내 지지여론 등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IOC에서 올림픽 유치도시 선정을 기존에 어떻게 했냐면 복수 후보도시를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이게 바뀌어서 미래유치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미래유치위원회가 2단계 협의를 진행한 다음에 단수 후보를 총회에 올리면 총회에서 그 단수 후보 가지고 투표해서 결정하는 겁니다.
그 이유는 IOC 위원들을 상대로 한 로비가 너무 많다 그래서 그런 폐해를 없애고 또 가능성 있는 도시들을 미래유치위원회가 협의를 통해서 발굴해내는 겁니다. 그래서 2032, 2036까지 같이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잠재력 있는 도시를 미래유치위원회가 직접적으로 대화를 통해서 발굴해내는 이런 절차로 바뀌었고요.
선정 주요단계는 박스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쪽에 그동안 추진실적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 25일에 우선협상도시가 선정됨에 따라서 그동안 서울ㆍ평양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준비해 온 서울시 그다음에 정부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혹스러웠습니다. 이에 따라서 즉각적인 유감표명을 했습니다.
정부정책이나 서울시 기조는 남북정상이 합의한 사항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행 여건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기조고요 이러한 내용으로 유감표명에 대한 서한을 서울시ㆍ대한체육회ㆍ문체부장관 명의로 보냈고, 이와 아울러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통화에서 2월 25일에 결정한 것은 최종결정이 아니다 그리고 서울시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다 이렇게 구두로 확인을 해 줬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1일에는 남북 공동개최 유치제안서를 IOC에 서울시가 마련해서 제안을 했고요. 방금 보신 영상처럼 “Beyond the Line, Toward the Futuer” 라는 비전과 콘셉트, 그다음에 시설 마스터플랜을 담은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Targeted Dialogue로 갈 것을 대비해서 유치계획서 6개 분야ㆍ93개 항목에 대해서는 현재 용역진과 함께 작성 중에 있습니다.
4월 7일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고 취임한 이후 4월 23일에 그동안 서울시가 유치 제안한 정책에 대해서 흔들림이 없다, 똑같다, 그래서 시장님 친서를 IOC위원장에게 제출했고 거기에 대한 답신으로 4월 27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으로서 시장 당선을 축하하고 향후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답신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화요일 최초로 IOC 미래유치위원회 위원장과 시장께서 화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4쪽입니다.
최근에 있었던 화상회의 결과에 대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 화요일 DDP에서 했는데 IOC 측에서는 미래유치위원장 그다음에 미래유치과장 등 포함해서 6명이 나왔고 우리 측에서는 시장님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 그다음에 문체부,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 국장급으로 구성됐습니다.
방금 보신 대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그다음에 저희가 4월 1일 제출한 유치제안서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그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봤고, IOC 측의 반응은 서울시 유치제안서에 아주 감명을 받았다,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그리고 콘셉트나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것, 또 기존 시설을 활용한 내용 등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서울시의 이러한 담대한 비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협력해서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저희한테 줬습니다.
이에 따라서 서울시장께서도 유치제안서에 대한 IOC의 깊은 이해 그다음에 그런 반응에 대해서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됐다는 걸 표명하셨고 그렇지만 이런 불안정한 남북관계,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남북 공동개최가 더 필요하다, 계속적인 관심을 바라고 또 중요한 것은 도쿄올림픽 전에 이러한 최종 결정이 안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표출하셨습니다.
5쪽에 그리고 범정부 협력은 문체부, 외교부, 통일부, 국정원, 대한체육회, 서울시 포함해서 공조 활성화를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장관급ㆍ차관급ㆍ국장급 회의를 진행해 왔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북측이 IOC에 대한 반응을 안 보인다는 건데 그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서 통일부를 통해서 저희의 유치제안서를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일단은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서 북측 국제태권도연맹에 보냈고요 이 보낸 제안서 내용이 아마 북측에 전달된 걸로 저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IOC가 우려하는 게 북측이 무반응이어서 앞으로 북측 올림픽위원회에서 이러한 북한의 의지를 IOC에 표명만 하면 굉장히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또한 민ㆍ관자원을 활용한 올림픽 유치 공감대 형성 및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서 민주평통과 MOU 체결했다고 아까 보고드렸고요, 그래서 민주평통과 공감 콘퍼런스를 두 차례 했고 또 88서울올림픽의 의미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도 방영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도쿄올림픽 전에 다시 한번 재방영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홍보동영상도 제작해서 IOC위원들에게 상영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자문회의, 올림픽 후원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한 자문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삼성 측에서는 협조하겠다는 의견이 있었고요.
6쪽입니다.
향후 추진과제입니다. 그래서 IOC 총회에서 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기 전까지 최대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화상회의에서 제기된 이슈,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더욱더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 어젠다 2020+5가 있는데 이 내용을 참고해서 보완해 나가고 또 미래유치위원회에서는 패럴림픽에 대한 계획이 부족하다고 해서 패럴림픽에 대한 비전,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더 보완하겠습니다. 또한 DMZ이라든지 평양 관련 레거시에 대해서도 후속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더 보완해 나가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올림픽 개최지 결정까지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게 저희의 과제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직접적으로 IOC 미래유치위원회에 얘기했는데 6월 1일 화상회의 때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없다, 도쿄올림픽 총회 때 상정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저희한테 표명했습니다.
만약에 도쿄올림픽 전에 결정이 안 되면 중요한 이벤트가, ANOC 총회가 하반기 10월에 있습니다. 대한체육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데 이때는 상당히 많은 IOC위원들, 집행위원 또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방문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IOC위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올림픽 개최도시, 서울’의 역량을 각인시키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된 붙임은 역대 개최지하고 그다음에 하계올림픽 경쟁도시들이 한 9군데 있는데요 경쟁도시들의 현황을 정리했습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주요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유용 주용태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종국 위원님.
○임종국 위원 안녕하십니까? 종로구의 임종국입니다.
일단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관련 기구는 이미 정부하고 같이해서 구성이 돼 있고요 관련해서 활동하고 계시는데 지금 현재 우선협상대상국이 정해졌고 이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후에 지금 어떤 조치가 가능한가요? 아까 얘기하셨던 총회나 몇 가지 행사에 참여해서 지속적으로 설득하는 작업, 보고하신 내용이 다인가요? 이것을 비공식적인 또는 여러 가지 방식의 작업들은 어떤 것을…….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그래서 그 작업의 일환으로 화상회의를 최근에 개최했고요 시장님 오시자마자 친서를 바로 보냈고, IOC가 궁금해 했던 게 전임 시장 때 제안했던 건데 후임 시장이 그 정책을 똑같이 이어가느냐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저희한테 왔거든요. 그래서 변함이 없다는 것을 저희가 시장님 친서를 받아서 보냈고요, 그러니까 전임 시장이 제안했던 것하고 똑같이 할 거다 했던 거고.
그다음에 화상회의 때 직접 시장님께서 2032 서울ㆍ평양 올림픽을 강력하게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그게 아마 미래유치위원회에 굉장히 많이 어필이 됐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저희들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아마 호주 브리즈번이 거의 100% 되는 상황입니다.
●임종국 위원 그런 공식적인 작업 말고 비공식적인 작업도 다각도로 진행은 되고 있고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글쎄 예전 같으면 이런 게 있으면 IOC 위원들을 상대로 로비도 하고 많이 하지 않습니까? 지금은 바뀌어서 일체 못 하게 되어 있습니다. 미래유치위원회에서…….
●임종국 위원 그러면 공식적인 채널이나 외교적인 작업 이외에 예전처럼 비공식 활동으로 가능한 작업은 없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그래서 지금 저희 외교부를 통해서, 전 문체부 차관이 스위스 대사로 가있는데 그분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저희 제안서를 IOC에 전달도 하고 외교적인 노력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토마스 바흐 위원장하고 굉장히 각별한 사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임종국 위원 그러면 우선대상지로 선정된 브리즈번에 대응하는, 그러니까 이 상황을 전환할 수 있는 우리의 장점은 어떤 건가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저희가 리스크가 굉장히 큰 상황이지 않습니까? 북측 리스크를 그쪽에서 하고 있어서 북측이 어느 정도 반응을 해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더군다나 도쿄올림픽에 불참을 선언한 상태이지 않습니까, 북측이? 그것도 저희한테 굉장히 불리한 상황입니다. 엔트리는 아직 남아 있거든요. 7월 초까지가 엔트리입니다. 만약에 북측이 전격적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여하겠다 그러면 남북 공동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텐데, 그래서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NOC 측에서도 북측에 계속 요구를 하고 있고 통일부에서도 북측이 반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그다음에 북측 NOC, 아까 얘기했던 리용선 북측 NOC 부회장 그쪽을 통해서 저희가 계속 자료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노력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임종국 위원 최초 우리 올림픽 유치에 대한 콘셉트도 서울ㆍ평양 공동개최잖아요. 그 점이 우선 우리가 어필하려는 강점인 거고, 그러면 결국은 평양이 호응하는 여부가 이것을 유치하는 데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되겠네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그렇습니다.
●임종국 위원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북한과의 논의도 충분치 않고 교착상태인 것인데 이것이 올림픽 유치활동을 하는 관계부처와 서울시만의 힘으로 가능한 상황은 또 아닌 것 같아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겠네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네. 그래서 저희가 기회만 되면 이번 도쿄올림픽 때 시장이 직접 바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입장인데 지금 독도 문제도 불거지고 정치적인 변수가 있어서 그것도 고민 중에 있는 상황이고요. 이번 주에 화상회의를 했기 때문에, 이건 굉장히 그쪽에서 감명을 받은 사항이거든요. 그다음에 서울이 제안한 담대한 역사적인 제안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임종국 위원 우리가 펼치고 있는 유치활동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올림픽 하나를 유치하느냐 마느냐의 차원이 아니고 결국은 우리가 다각도로 남북평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어쩌면 다른 한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그러한 요소가 있겠죠. 어쩌면 올림픽 유치는 우리의 바람대로 끝내 되지는 못하더라도 이 과정을 통해서 남북평화의 한 부분을 우리가 맡게 되는 그런 의미도 좀 있겠네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네, 그렇습니다.
●임종국 위원 우리의 힘만으로 가능하지 않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공간을 통해서 올림픽 유치가 가능하면 가장 좋고 또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가 문화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여러 가지 의미를 남길 수 있는 그런 활동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네.
●임종국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용 임종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임종국 위원님 말씀대로 다각도로 하고 또 다른 방법도 강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준비하고 계시겠죠?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네, 일단 여러 차원에서, 국회는 국회 차원의 또 우리 시의회는 시의회 차원의 또 정부는 정부기관 그다음에 민간은 민간파트에서 이런 적극적인 열망이 표출되어야 됩니다. 또 IOC가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게 여론이거든요. 국민여론이 또 중요한 변수입니다. 그래서 국민들 여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들도 병행해야 된다고 봅니다.
●위원장 유용 또 다른 질의하실 분 계십니까?
송재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재혁 위원 내용은 단순한 것, 간단한 것 같습니다. 이 시점에 있어서 IOC가 감명을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보다는 현재 북한의 입장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가 훨씬 중요할 수 있고요. 지금 국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를 위해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다각적인 노력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러면 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 서울시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가 현재는 필요한 시점이 아니냐. 당연히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지요. 이게 북한의 입장도 확인해야 되고 북한이 무언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면 이해를 시키고 적어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야 되고 그런데 서울시가 직접 할 수는 없으니 중앙정부의 관계부서나 말씀하신 것처럼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서 확인하고 논의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다각적인 노력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일단 논의체계는 정부 추진협의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회의를 하고 있고요…….
●송재혁 위원 어디하고 논의를…….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문체부, 통일부, 외교부, 서울시, 대한체육회, 여기에 국정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시는 안 했지만. 그렇게 지금 유치추진협의체가 구성되어 있고요. 지금 장관급 회의도 두 번 정도 했고 차관급, 국장급 회의를 거의 매달 한 번씩 하고 있는데 통일부는 통일부의 역할이 있고 또 외교부는 외교부의 역할이 있고, 이런 유치제안서를 만들고 대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건 서울시가 책임이고요. 그다음 북한과 공조문제는 통일부, 외교부가 통일부라인, 외교부라인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송재혁 위원 현재 보면 상황이 어떻습니까? 정확하게 북한의 입장은 어디까지 와 있는 거지요? 그것이 명확하지 않으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회의를 해도 진전은 없이 그냥 형식적인 논의만 하고 끝나지 않을까 싶어서…….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지금 저희도 굉장히 답답한 게 그겁니다. 북측이 조금이라도 반응을 해 주면 좀 진전될 텐데, 그런데 2018년 정상이 결정한 사항이기 때문에 북측은 그것을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안 하겠다는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 서울ㆍ평양에 대해서 반응은 없지만 동의한 상태고요. 그리고 비공식적인 채널에 의하면 서울이 제안한 이 유치제안서에 대해서는 따라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송재혁 위원 그런데 그것은 비공식적인 거고 공식적으로는 2018년 9월 19일에 공동선언한 거고요. 그리고 2019년 2월 15일에 3자회의를 한 거죠. 그 이후에는 어떤 공식적인 입장이 좀 있었나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그러고 나서 체육실무회담을 개성에서 두 차례 했습니다.
●송재혁 위원 그게 언제쯤 한 거죠?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제안하고 2019년도에 했고 베트남회담 이후에 중단됐습니다. 개성 폭파사건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는 완전히 중단된 상태고요 그전까지는 굉장히 의지를 가지고 실무회담을 했는데…….
●송재혁 위원 현재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이 안 하겠다 이런 입장표명은 없었지만…….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없습니다.
●송재혁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거의 한 1년 반 이상 하겠다는 의지표명도 안 하고 있는 거잖아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그러니까 말씀드린 대로 비공식적인 채널에 의하면 서울이 하는 것에 대해서 따라가겠다, 토를 달지 않겠다, 그러한 약간 소극적인 동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유치제안서를 북측 동의 없이 제작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보면 여러 가지 한 것 중에 DMZ에 저희가 어떤 경기장을 만들고 거기에서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안이 들어있거든요. 이것은 북측의 동의가 필요한 사항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북측에 제안서를 보냈습니다. 아까 얘기했던 대로 NOC 부회장한테 보냈고요. 그것도 우리 태권도연맹이 국제태권도연맹 그쪽에 보냈고 그것을 수신을 했습니다. 저희가 줬는데 양이 많으니까 요약해서 달라는 요청이 다시 왔고요 그래서 요약까지 해서 줬습니다. 그다음에 이게 북측에 들어갔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저희는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송재혁 위원 저는 국장님 말씀을 들으면 상황을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저는 좀 전에 임종국 위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런 과정 이런 활동이 단순히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 이상의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현재 주어진 여건과 상황, 북한의 입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내는 것 이것도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거든요. 왜냐하면 긍정적으로만 생각하고 IOC에만 매달려서는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안에는 IOC가 처음에 우려했듯이 신임시장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판단이나 정책의 방향 그리고 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얼마큼 반영되느냐도 중요할 수 있고요. 그래서 이게 너무 긍정적으로만 볼 일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거기에서부터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되는 건지를 찾아가는 것, 이게 현 시점의 특위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필요한 일이 아닐까.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생각하고 계시면 저희는 그냥 거기에 맞춰서 대충 쫓아만 가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럴 것 같지는 않아서 염려가 돼서 말씀드립니다.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제가 긍정적으로 표현한 것은 아니고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호주 브리즈번이 거의 80~90% 정도는 되어 있다고 보고요 일말의 가능성을 가지고 계속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송재혁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 유용 송재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정진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진철 위원 국장님 수고 많습니다. 정진철입니다.
방금 존경하는 송재혁 위원님 또 임종국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결론은 북한의 의지, 입장이 가장 중요하고요, 지금 7월 20~21일 IOC 총회에서 빠르면 우선 결정될 확률이 가장 높네요. 그렇죠?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조금 그런 동향이 있습니다.
●정진철 위원 우리 입장에서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갖는다면, 7월 20일까지 우리가 북한하고 관계가 소통이 어떻게 될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입장이잖아요. 우리 입장에서는 7월 20~21일 IOC 총회에서 결정이 안 되도록, 내년에 결정될 수 있도록 그런 외교적인 노력을 같이 할 필요가 있겠네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시간을 버는 게 중요하고요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려면 ANOC 총회까지 끌고 가는 게 좋습니다.
●정진철 위원 통상적으로는 보통 IOC 총회에서 거의 다 확정이 되잖아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그러니까 IOC 총회에서 하는 시스템이 미래유치위원회에서 보고를 합니다, 그다음에 집행위원회에서 그 안건을 상정을 합니다, 그리고 단순보고가 올라가면 IOC 총회에서 거의 통과죠. 그런 시스템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정진철 위원 누가 보더라도 지금은 북한의 입장을 전혀 알 수가 없는데 IOC 총회를 한들 그쪽 그분들이 우리의 상황을 100% 이해해 줄 사항은 전혀 아닌 것 같고요. 우리가 아무리 노력한들 북한의 입장을 전혀 모르니까 그게 어려운 상황은 제가 봐도 맞을 것 같은데, 혹시 우리 서울시 관광체육국 안에 올림픽 관련된 팀이 있나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지금 올림픽추진과가 있습니다.
●정진철 위원 혹시 이번에 직제 개편상 올림픽 관련돼서 조정이 되거나 그런 것은 없습니까?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네, 현행 유지입니다.
●정진철 위원 제가 얼마 전에 어디 언론을 보니까 올림픽 관련돼서 굉장히 비관적으로 생각해서 직제 개편하면서 굉장히 약화시킨다는 그런 뉘앙스를 본 것 같아서 제가 말씀드리는 겁니다.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그냥 현행 유지로 되어 있습니다.
●정진철 위원 현행 유지로 되어 있고요. 그래서 일단은 정부가 나서서 하는 것도 가장 중요하지만 다음 달에 있을 IOC 총회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결정이 안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외교적인 노력도 중요하고 또 우리 서울시에서도, 물론 정부가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시장님도 새로 바뀌었으니까 시장님의 어떤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끝까지 열심히 해 주십시오.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하나 건의사항을 말씀드리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호주가 되는 이유가 국민들의 높은 지지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사실 저희가 재작년에 기본계획서 만들 때 여론조사 결과는 60% 초반대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 차원에서 지난번에 동의안도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켜주셨고 그다음에 지금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가 구성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 건의사항은 지금 시기가 중요한데 의회 차원에서 결의안이라도 한번 해 주시면 어떤가 건의를 드리고요. 왜냐하면 도쿄 총회가 있어서 만약에 결정되어 버리면 사실 우리 특위는, 특히 2032로 구성된 특위이기 때문에 거의 끝나는 상황이 되어 버려서 그것도 적극적으로 위원장님 검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진철 위원 아마 서울시에서 열심히 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다면 저희 의회에서 그 이상으로 저희가 못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위원장님도 계시고 집행부, 우리 위원들도 똑같은 생각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열심히 도울 각오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님, 그렇죠?
●위원장 유용 네, 그렇습니다.
●정진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용 정진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호대 위원님.
○이호대 위원 위원장님, 저는 우리 권명희 과장님한테 물어보고 싶어요.
●위원장 유용 네, 질의하십시오.
●이호대 위원 과장님, 올림픽추진과로 언제 오셨어요?
●올림픽추진과장 권명희 작년 7월에 왔습니다.
●이호대 위원 거기 예산은 얼마나 써요?
●올림픽추진과장 권명희 금년도는 한 22억 5,000 정도 있습니다, 올림픽 파트에 대해서만요.
●이호대 위원 몇 명이 근무합니까?
●올림픽추진과장 권명희 저희 과가 지금 전체 22명인데요 그중에서 12명이 올림픽 쪽에서, 저희 과 업무가 올림픽하고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두 가지 업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호대 위원 열두 분이 담당하신다는 얘기네요?
●올림픽추진과장 권명희 네.
●이호대 위원 굉장히 의미 있고 중요한 과제인데 열두 명이 담당한다, 열두 명으로 할 수 있습니까? 잘 할 수 있었어요?
●올림픽추진과장 권명희 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호대 위원 열심히 하고 계시다.
전망이 어떻습니까? 실무과장님으로서 암울합니까?
●올림픽추진과장 권명희 여러 가지 북한의 여건 등을 감안했을 때 녹록치 않은 현상은 분명한 사실이고요. 다만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 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저희가 제안한 내용들을 IOC 측에서도 충분히 긍정적으로 보는 면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결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이호대 위원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겠다, 그렇게 해 주시길 부탁드리고요.
사실 존경하는 임종국 위원님 지적도 있으셨는데 유치를 하면 제일 좋고 아니더라도 그 과정에서 서울이든 평양이든 서울의 의미를 또 각인시키는 그런 소중한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게 쌓이고 쌓이면 또 큰 변신을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성과 내기 힘들고 지금 말씀처럼 북한이 답도 없는데 추진하는 데 굉장히 어렵겠다, 그래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축적된 여러 가지 성과물들이 쌓이면 큰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하니까 열심히 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림픽추진과장 권명희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들어가셔도 좋고요.
국장님, IOC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IOC 입장에서 서울하고 평양에 한다는데 서울은 열심히 하는데 평양은 답도 없고, 그렇죠? 또 국제적으로 전쟁위기든 경색국면을 보이고 있고. IOC 입장에서는 사실 논외가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IOC 입장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올림픽이 연기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도쿄올림픽이 개최될지 안 될지 불투명하고, 그러니까 올림픽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확실하고 안정적인 것을 자기들이 잡은 겁니다. 그게 호주고요. 그것은 분명히 이번 화상회의 때 시장님한테 얘기한 거고요, 불확실성이 가중됐기 때문에 안정적인 개최지를 잡았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서울ㆍ평양이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다. 왜?
●이호대 위원 매력적인 곳이죠.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게 올림픽 무브먼트인데 거기에 정말 적합한 곳이 서울ㆍ평양이거든요. 그래서 이곳에서 개최된다면 올림픽의 의의, 비전이 딱 들어맞는 곳이어서 그렇게 되면…….
●이호대 위원 그 가치나 의미를 굉장히 강조할 수 있다. IOC가 가지고 있는 서울ㆍ평양 올림픽 개최지에 대한 매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대로 평양은 답도 없고요 또 평양의 상황을 보면 장애인분들을 별도 거주지에 살게 한다든가 등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면들도 있을 거고. 그러면 남북협력추진단하고 계속 얘기하고 있나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항상 회의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호대 위원 바라기는 그런 겁니다. 역발상의 뭐가 있지 않은 이상, IOC나 서울ㆍ평양 올림픽 유치 관련해서 뭔가 있어야 되겠다,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당연히 후보지가, 그게 수순일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우리의 매력을 좀 더 각인할 수 있는 그런 역발상적 뭐가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입니다. 물론 그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남북협력추진단도 예산 많이 쓰면서 아무리 해도 결과물을 내놓을 수 없는 게 사실 남북협력추진단의 사업들입니다. 이게 안타까워요. 그래도 해야 되는 것이 맞고요.
그래서 서울을 더 강조하든, 말씀대로 평양이 안 되면 서울ㆍ평양이지만 서울이라도 우선 받아놓고 평양을 계속 설득하겠다든가, 역사적 의미, 세계 냉전이 없어지면서 이런 흐름 같은 것, 정말 대한민국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어떤 역사적 의미 이런 것을 서울만이라도 먼저 견인하고 그러고 나서 진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다든가, 하여튼 다른 획기적인 뭔가가 필요하지 않은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노력을 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어차피 서울이 끌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모든 것을 다 서울이 만들고 차후에 동의 받는 순으로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 왔고요. 그래서 이번에 화상회의를 통해서 IOC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표명했고 더 논의하자, 그다음에 좀 더 협력해서 나가자 이렇게 저희한테 요청했기 때문에 희망이 그나마 더 생겼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호대 위원 정말 의지를 갖고 있다면 예산도 더 많이 편성하고 인력도 더 편성해 주고 그리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게끔 지원도 더 해 주고 하여튼 그런 의지들이 담겨져야겠다, 지금 이대로는 안 될 거다, 지금 2~3개월 내에 결정이 된다고 하니까 그런 고민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네, 알겠습니다.
●이호대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용 이호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준비하시는 동안 제가 잠깐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유치동영상 누가 만들었습니까?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위원장 유용 주무과가 어디예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올림픽추진과.
●위원장 유용 추진과에서? 대단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한정되어 있나요, 동영상 시간이?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한정 그런 건 없습니다. 이게 어디 제출하는 것도 아니고요.
●위원장 유용 좀 짧다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포인트를 잘 잡았는데 좀 짧은 거 아니냐, 그러니까…….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이번에는 비전 콘셉트 위주로만 만든 거고요.
●위원장 유용 내용이 충분히 내 가슴까지 들어오는 게 아니고 여기 머릿속에 있다가 가슴으로 못 내려온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어서 말씀드립니다. 만든 건 굉장히 잘 만들었습니다.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감사합니다.
●위원장 유용 어떤 분인지 정말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유치특보는 지금 자기들이 자진사퇴했죠?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네, 그렇습니다.
●위원장 유용 그런데 유치특보를 보면 두 분 다 남성이고, 두 분 다 일반인이죠?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네.
●위원장 유용 우리가 올림픽 하면 패럴림픽이 꼭 따라가거든요. 그러면 두 분이 되든 세 분이 되든 장애인분도 한 분 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리고 그런 걸 외국에서 볼 텐데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여성 말씀입니까?
●위원장 유용 남성이든 여성이든. 패럴림픽이 따라가니까 거기에 상응하는 유치특보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든단 말이죠. 그래서 다음에 유치특보를 만들 때는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네, 참고하겠습니다.
●위원장 유용 그리고 지금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계시고 답답한 가운데서 일을 추진하고 계시는 것 저희들이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적 지지가 없다고 말씀을 했는데 거기에 대한 대응은 안 하는 것 아닙니까?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업무보고에도 잠깐 있는데 저희가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고 있는, 또 해외지부도 있는 민주평통하고 지금 일을 같이 해 나가고 있습니다. 민주평통 협의회가 228개 시군구에 다 있고 해외에도 43개가 있어서 그 조직을 지금 활용하고 있고 그런 상황입니다.
●위원장 유용 저는 서울ㆍ평양 올림픽 추진서포터즈,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민주평통이나 이런 사람들이 아니고…….
권명희 과장님, 혹시 그런 제안 들어온 게 있죠?
●올림픽추진과장 권명희 (집행부석에서) 네,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유용 추진하고 계시죠?
●올림픽추진과장 권명희 (집행부석에서) 네.
●위원장 유용 이런 일들이 먼저 추진이 됐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우리 일반 시민, 국민들이 들떠있어야 되는데 그 분위기는 잠잠하다, 그래서 지금 힘들고, 노력하시는데 사실 북한은 답이 없고 답답한 상태가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이런 서포터즈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네.
○위원장 유용 혹시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이걸로 마칠까요?
(「네.」하는 위원 있음)
오늘 말씀드린 내용들을 요약하셔서 조금 더 많은 준비가 됐으면 좋겠고 유치서포터즈는 빨리해서, 지금 말하자면 물리적인 시간이 없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도 몇 가지 없는지 몰라요. 그중에서 그나마 해 볼 수 있는 게 그런 것이 아닌가 싶어서 조속히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이렇게 참여해 주신 위원님 여러분,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관계직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특별위원회의 첫 번째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특별위원님들의 여러 목소리도 함께 듣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특위가 이제 첫발을 내딛고, 앞으로 활발한 활동이 더 기대가 됩니다.
참여해 주신 관계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위원님들께 깊이깊이 감사말씀을 드리고요.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6시 55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