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문화체육관광위원회회의록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일시  2025년 11월 6일(목) 오전 10시
장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

(10시 09분 감사개시)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9조,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에 대한 2025년도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바쁜 일정 중에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참여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 수감을 위해 참석해 주신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사무감사 수감 준비를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집행기관 추진 업무 전반에 대해 그 적정성을 면밀히 살펴보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위원님들께서는 비록 한정된 시간이지만 시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꼼꼼히 짚어 바로잡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이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관계공무원께서는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감사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 실시에 앞서 참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49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6조 그리고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와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행정사무감사 시 서류제출을 요구받은 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정해진 기간 내에 제출하지 아니한 경우와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한 경우에는 300만 원 이상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고 거짓으로 증언할 경우 고발 조치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수감기관의 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선서는 증인들을 대표해서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이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어 선서해 주시고, 선서 후에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직접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선서!
  본인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9조의 규정에 의하여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25년 11월 6일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 나오셔서 간부소개 후 업무보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 신상발언…….
  들어가십시오.
  그 전에 유정희 위원님 신상발언을 신청하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정희 위원  유정희 위원입니다.
  오늘 의회 회의 전에 지난 화요일 날 간담회실에서 민주당 세 분 위원의 의견이 있어서 오늘 회의 전에 민주당 소속 부위원장 교체를 의논하기로 했는데 그거를 좀 실행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간담회에서 안 하시고요 여기서요?
유정희 위원  아니, 간담회에서는 오늘 처리하기로 했고 화요일 날, 그러니까 오늘 그거를 먼저 처리를 해 주시기를…….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전문위원실 관계자에게) 안건이 올라왔나요?  안건을 올려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안건이 올라와야 되는 부분, 그 부분 안건이 올라와야 될 부분이 있어서 나중에 정회했을 때 저희가 간담회를 통해서 먼저 협의를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유정희 위원  지난 화요일 협의를 했거든요, 우리가 간담회 때.  그러면 화요일이나 수요일 검토를 해서 목요일에 처리를 하자 했고 그 부분은 제가 회의 안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렇게 전달을 받았기 때문에 처리해 주실 것을…….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간담회 때 아무 말씀이 없으셔 가지고 지금 안건이 안 올라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은 그때 제안을 하셨고 거기 부위원장 처리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논의를 해 봐야 되는 부분이 있어 가지고 최종적인 합의에 대해서는 정회 후에 간담회를 통해서 한번 협의해야 될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안건도 아직 안 올라온 상황이기 때문에.
유정희 위원  그러면 다음 회의를 시작하면서 처리를 해 주십시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간담회를 통해서…….  네, 알겠습니다.
유정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하십시오.
김기덕 위원  김기덕 위원입니다.
  지금 위원장 궐위로 인해서 우리 위원회가 여러 가지 형태의 논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 논란이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고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정해야 될 것인가 대표단과의 협의 또 우리 위원회의 안 이런 것들이 지금 준비되고 마련되는 과정에 있어요.
  그래서 선배의원으로 의회주의를 존중하는 측면에서 또 잘못하면 뒤에 더 혼란을 가져올 수 있고 방향이 다르게 또 갈 수도 있는 이러한 난해한 부분들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정희 위원께서 부위원장 건을 상정을 해 달라 하는 것은 타당하다고는 보나 앞으로 진행될 정식 위원장 선출의 건이 정리가 되어야 될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부분은 그 후에 결정할 일이어야지 이걸 지금 해놓고 또 위원장…….  만약에 여기 유정희 위원이 위원장 출마 대상자도 될 수도 있어요 또 아이수루 위원님도 될 수도 있어요.  이런 혼란을, 악순환을 가져오는 것은 맞지가 않아요.  그래서 유정희 위원님이 잘 판단하시고 제가 선배의원 자격으로 말씀드리는 거예요, 좀 더 기다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알겠습니다.
  그러면 업무보고를 진행하겠습니다.
  이어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병구 역사박물관장 나오셔서 간부소개 후 업무보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존경하는 이종배 위원장님, 아이수루 부위원장님 그리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입니다.
  오늘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서울역사박물관 주요 현안업무를 보고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역사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 속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 역사박물관으로서 세계 도시 박물관들이 주목하는 선도적인 박물관으로 발전하여 왔습니다.  저를 비롯한 서울역사박물관 전 직원은 서울시민이 부여한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드리면서 오늘 본 업무보고에 대해 위원님들이 주시는 고견은 서울역사박물관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업무를 추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서울역사박물관의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노은주 경영지원부장입니다.
  박상빈 학예연구부장입니다.
  이제부터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통해서 올해 주요 업무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쪽 일반현황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02년 5월 개관하여 2006년 청계천문화관을 시작으로 한양도성연구소 및 서울생활사박물관 등 새로이 조성된 박물관을 이관받아 현재 13개의 분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쪽과 2쪽의 주요현황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3쪽 시설입니다.
  시설은 본관을 중심으로 장소별ㆍ유형별 13개의 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현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4쪽입니다.
  2025년 9월 말까지 이용객 수는 142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주된 사유는 작년 12월부터 어린이박물관 조성으로 인해서 후생시설이 폐쇄됐고, 선거로 인한 어린이날 행사 미개최 등의 원인이 있었습니다.  향후 후생시설에 대한 오픈이 다시 되고 뮤지엄숍을 새로 개장하는 등 새로운 시설들이 확장되어서 연말까지는 이 숫자가 회복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2025년 세입예산은 12억 7,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였으며, 세출예산은 본예산 기준 2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하였습니다.
  다음은 6쪽과 7쪽입니다.
  서울의 장소와 역사와 기억을 저장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의 역사를 안고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역사박물관이라는 정책목표 아래 서울의 매력을 담아 알리는 전시 추진 등 9개 분야에 걸쳐 2025년도 주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8쪽부터 주요 세부사업별 추진현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8쪽입니다.
  서울의 매력을 국내외에 보여주는 전시 개최로 미래세대가 즐기는 박물관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8월부터 광복 80주년 기념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광복절 관련 역사ㆍ사진ㆍ경축식 자료와 함께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관련 자료 전시로 광복절을 기억해 온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울반세기종합전으로 1925년 발생한 을축년 대홍수가 서울에 끼친 지리적, 사회적 영향과 이로 인한 민족 차별 등을 조명하는 ‘미증유의 대홍수’를 9월 25일부터 개최하고 있습니다.  20세기 한국 최대 규모의 수해와 광복 이후 서울 수해대책으로의 연결 그리고 최근 이상기후와 연계하여 현대적 의미를 도출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에는 기증유물특별전 ‘한글편지, 옛 사람들의 문안’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전시는 정해동ㆍ박한설 기증유물 등 한글간찰에 담긴 옛 사람의 삶을 조망하고 기증유물의 가치와 해제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자 합니다.
  9쪽입니다.
  서울의 매력을 해외에 알리는 K-Arts 사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K-Arts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 해외 소재의 한국문화원에 서울의 다채로운 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멕시코 국립세계문화박물관에서 서울의 멋이 성공리에 개최되었으며, 11월 20일부터는 미국 주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민화를 주제로 하여 서울의 문화를 알릴 계획입니다.
  국내외 유관기관과 상생 협력하는 다양한 로비 전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연구원과 공동주최로 다음 서울: 서울의 변화와 미래를 전시 중에 있으며, 향후에는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주제로 주한체코문화원과 협력하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전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10쪽입니다.  서울의 매력을 밝히는 서울학 연구 확대입니다.
  서울의 역사ㆍ장소ㆍ생활을 종합적으로 연구ㆍ조사, 전시하고, 미연구 분야를 탐색하여 서울학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변화하는 서울의 지역성을 담아내는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는 올해는 신당동과 방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당동은 신속통합개발 추진 지역이고,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고급 주거지이자 현재는 힙당동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지역문화가 형성된 지역입니다.  방이동은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올림픽공원 등 88서울올림픽 관련 시설들이 집중된 특성이 발현되는 장소로, 각각 거주민 인터뷰 등의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년에 서울기획연구는 1966년 서울도시기본계획의 탄생과 수립 과정을 살펴보고 서울의 공간구조에 미친 영향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지난 10월 용역을 마치고 12월에 단행본을 발간ㆍ배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학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5월에 조선통신사 전시와 연계하여 국제 학술행사 ‘우호와 평화의 사절, 조선통신사’를 개최해서 한일 양국 간 학자들이 조선통신사와 관련한 학술적 성과, 과거와 현대적 의미를 함께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9월에는 청계천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청계천과 함께한 서울, 20년의 시간’ 개최를 통해 청계천의 재탄생과 그에 따른 서울의 공간, 시민의 삶의 변화상을 고찰하였습니다.
  끝으로 10월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편찬원, 서울학연구소 3개 연구기관이 공동주최하는 서울학 공동학술대회 ‘한강의 여유’가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개최되어 생활사적 관점에서 한강과 함께한 서울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12쪽입니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글로벌 관점에서 공유하고, 세계와 서울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문화외교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월 30일 미래를 위한 도시박물관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제22회 한ㆍ중ㆍ일 국제심포지엄을 저희 박물관에서 개최하였으며, 베이징 수도박물관, 에도 도쿄박물관, 선양 고궁박물원 그리고 올해는 특히 주한 중국문화원과 일본공보문화원 그리고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한ㆍ중ㆍ일 청년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진행하였고, 3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한-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 국제교류전인 에드워드 버틴스키 사진전을 12월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출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제조업, 산업, 농업 등을 주제로 한 사진전으로 미 비영리 사진재단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박물관 국제기구 참여 및 해외 교류협력망을 확대하겠습니다.  국제박물관협의회인 ICOM 총회에 참가할 예정이고, 마지막으로 주한 퀘백 정부 대표부와 협력하여 ‘시네마 퀘백’ 그리고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추진하였으며, 11월 7일에는 유럽연합 국가문화원과 유럽연합 대표부와 협력하여 ‘위태로운 시대,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제11회 유럽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14쪽입니다.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서울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서울유산을 능동적ㆍ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의 역사상을 담은 유물 구입 올해 27건, 광복절 80주년 기념 시민기증캠페인과 보존가치가 높은 시민 소장자료를 기증받는 기획기증 등 482건, 미래 보존 및 활용가치가 높은 근현대 서울유산 527건 등을 수집하였습니다.
  서울유산을 체계적으로 등록ㆍ관리하고 수장공간도 계속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문화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울문화유산센터에 4만 1,200건의 위탁자료도 적극 협조하여 신규 수장공간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울유산의 전시 콘텐츠를 확보하고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문 텍스트 해제ㆍ번역 583건, 자료 이미지 촬영 및 대여 5,065건을 추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유산에 특화된 전문적인 보존처리 및 관리를 통해 소장자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 산하기관에 보존과학적 지원을 통해 서울시 소재 문화유산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16쪽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신규 조성에 따른 교육 인프라 확충 그리고 박물관 교육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운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어린이, 외국인, 나눔계층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 총 18개 프로그램 351회를 운영하여 1만여 명에게 서울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일회성 교육을 탈피하고 기초ㆍ심화반 등 구분하여 심도 있는 박물관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뮤지엄의 경우 대학생과 직장인 대상 맞춤형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박물관 전문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들에게 진로 정보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 연계 교육과정 및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연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희궁 체험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 대상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경희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인식도를 제고하는 사업도 진행하였습니다.
  18쪽입니다.
  AI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스마트박물관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지능형 상설전시실 도슨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맞춤형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관람객 대상별 맞춤형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 로봇/스마트 글라스 등을 통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VR, AR 등 미래형 첨단기술 기반 전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9건의 박물관 본ㆍ분관 기획전시를 온라인전시관으로 구축하였으며, 실험ㆍ체험존 서비스 운영 등 관련 사업도 차질 없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용자의 편의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박물관 온라인플랫폼을 개선하고, 서울역사아카이브 신규 콘텐츠도 지속 공개하고 있습니다.
  20쪽입니다.
  고객을 위한 매력 있는 박물관 서비스 제공입니다.
  시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토요음악회, 재능나눔 콘서트 등 전통 국악에서부터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정기음악회 총 8회 2,5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향후 3회의 음악회를 추가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외계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제도 올해는 대중적이면서 작품성이 있는 영화를 엄선하여 6회 361명이 참여하였고, 앞으로도 추가 1회 상영할 예정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을 기념하는 설맞이와 한가위 한마당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1만여 명의 관람객께서 다녀가셨습니다.
  22쪽입니다.
  시민을 위한 고객지향 맞춤형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관람 서비스 개선을 위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고객관리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약자와의 동행,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박물관 나들이 사업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 1,300명 수준에서 올해 3,000명까지 대상 인원을 확대하며 올해 총 2,600명이 방문하고, 전시해설뿐만 아니라 중식과 영화관람 등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3쪽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박물관의 매력 어메니티 조성입니다.
  지난 8월 1일 박물관 카페를 리뉴얼 후 신규 오픈하였고, 9월 12일에는 박물관 뮤지엄숍을 기존의 뒤쪽에서 앞쪽에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로비 쪽으로 위치를 옮기고, 독창적인 공간디자인을 통해서 새롭게 오픈하였습니다.  현재 소장유물 기반 특화상품 또는 자체 브랜딩 상품 ‘서울굿즈’ 등 실용성과 트렌드를 갖춘 100여 종의 다양한 굿즈를 활발하게 판매 중에 있으며, 앞으로 박물관의 작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습니다.
  그밖에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후 시설물 개량과 야외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이용자 중심의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4쪽입니다.
  박물관 인지도 제고 및 이용객 증대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소장유물 관련 콘텐츠를 통한 박물관 브랜드를 확립하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특색 있는 콘텐츠 전략으로 바이럴 확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문화상품 개발을 통한 홍보 기반도 확대하여 전시와 연계한 문화상품도 개발하고, 자체 문화상품 등도 개발하고, 서울시 디자인재단과 협업하여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문화소식지와 뉴스레터를 통한 박물관 정보전달과 소통의 장도 지속적으로 질을 높이고 양도 늘리는 사업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6쪽입니다.
  각 분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먼저 생활사박물관은 5월부터 9월까지 ‘라이징 북서울’ 전시를 개최하였으며, 11월에는 ‘아가 마중’ 전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이 행복한 체험실 ‘옴팡’과 교육ㆍ문화행사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일상과 일생을 기록하는 생활사 자료조사 올해는 시민의 육아 문화 조사ㆍ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8쪽,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청계천박물관입니다.
  청계천의 역사와 기억을 잇는 ‘청계천의 낮과 밤’ 전시를 지난 5월부터 개최하였고, 9월부터는 청계천복원 사업과 함께 스무 해를 맞은 박물관의 지난 시간을 회고하고자 ‘청계천박물관, 스물’이라는 로비 전시가 진행 중에 있고, 11월부터는 ‘청계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번 청계천 및 서울의 지천 기록을 위한 조사에 ‘서울, 청계천, 사람’이라는 주제로 청계천복원 20주년 달라진 도시 변천사에 대한 연구ㆍ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시민 친화적 박물관으로 재탄생을 위한 노후시설 개편 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계천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특히 올해는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30쪽입니다.
  서울 수도성곽의 가치를 알리는 한양도성연구소는 광복 80주년 기념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를 지난 8월부터 개최하고 있고, 한양도성 연구의 지식기반 확대를 위한 조사ㆍ연구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32쪽입니다.  민요를 통한 전통과 서울을 알리는 우리소리박물관입니다.
  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지난 6월부터 오랜 시간 서울의 중심을 흐르며 우리의 삶과 문화를 이어온 큰 줄기 한강을 주제로 한 ‘한강, 소리로 흐르다’를 전시 중에 있습니다.  또한 치매 어르신, 시각장애인 등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차별화된 민요체험 교육도 추진하고 있으며, 신진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서 향토민요를 재해석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배포하는 민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현대와 전통의 감각을 결합한 민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34쪽입니다.
  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도시유적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시유적전시관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돈의문역사관, 백인제가옥, 경교장, 딜쿠샤 총 5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평유적전시관에서는 서울 YMCA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하였고, 돈의문과 경교장에도 전시들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전시장마다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특색있는 홍보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36쪽입니다.  어린이박물관 등 신규 전시시설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린이박물관 및 공평 15ㆍ16지구 도시유적전시관 개관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박물관은 지난 7월 시설공사를 마치고 전시설계와 전시물을 제작ㆍ설치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시범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해 가겠습니다.
  공평 15ㆍ16지구 도시유적전시관은 문화본부에서 조성 중인 전시관으로서 올해 서울역사박물관이 전시시설 공사, 유구 이전ㆍ설치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함께 하고 있으며, 공정을 완료한 후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화본부와 협조하여 전시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8쪽은 본관과 분관의 기획전시 일정입니다.
  39쪽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 현황입니다.
  이상으로 업무보고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서울역사박물관 업무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이종배 위원장직무대리, 아이수루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부위원장 아이수루  서울역사박물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님 나오셔서 간부소개 및 업무보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존경하는 아이수루 부위원장님 그리고 이종배 부위원장님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들리시나요?
    (「안 들립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아이수루 부위원장님, 이종배 부위원장님과 그리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입니다.
  오늘 서울시립미술관의 주요 업무실적을 보고드리고 위원님들의 고견을 듣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주요 업무보고에 앞서 서울시립미술관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유정태 경영지원부장입니다.
  정소라 학예연구부장입니다.
  김성은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입니다.
  이상으로 간부 소개를 마치고, 배부해 드린 자료에 따라서 서울시립미술관 소관 2025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부해 드린 주요 업무보고서 1페이지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1관장 3부 10과 1팀 체제로 인력은 공무원, 공무직, 매력일자리 코디네이터를 포함 정원 213명, 현원은 207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3페이지의 시설현황을 보시면 서소문 본관을 포함해 총 8개의 본ㆍ분관을 운영 중이고, 시민들이 보다 쉽고 깊이 있는 미술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페이지 서울시립미술관 예산은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6페이지입니다.
  미술관 소장 작품은 6,287점입니다.  미술아카이브 소장자료는 7만 4,262건입니다.  별도로 사진미술관 소장작품은 7,124점, 사진미술관의 소장자료는 1만 3,769건입니다.
  7페이지입니다.
  현장 관람객은 9월 30일 기준으로 132만 명이며, 현재 기준으로는 이미 150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전시별 관람객 수 외에도 시설별 관람객 수를 집계하여 정확한 수치 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8페이지 정책목표와 9, 10페이지 주요 업무 목차는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1페이지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여성작가 강명희의 작업세계를 총체적으로 재조명한 ‘방문 Visit’ 전시가 일평균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6월 종료하였습니다.  다음으로 12월 예정된 ‘SeMA-ADMAF 소장품 국제교류전’은 서울시민들에게 생소한 아랍지역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12페이지입니다.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전시가 서울시립미술관의 본관, 낙원상가 등 서울 각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시투어, 영화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9월 말 기준 5만 6,000여 명이, 현재는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셨습니다.
  한국 조각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전국광 개인전은 남서울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며, 재외한국문화원 순회전시 ‘키치 앤 팝’은 상하이에 이어 홍콩에서 현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SeMA 국제도시 미술관 협력전시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진행한 해외 소장품 교류 프로젝트는 중동지역에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고, 각종 미디어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았습니다.
  ‘The Living Room’이라는 전시는 아시아 태평양 권역의 싱가포르미술관, 퀸즐랜드주립미술관과 3개년에 걸쳐 공동 기획한 전시로, 현재는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15페이지 보시겠습니다.
  북서울미술관에서 크리스찬 히다카의 ‘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라는 어린이 전시가 내년 5월까지 열립니다.  서울사진미술관 개관 특별전으로 한국 사진예술의 위상을 알린 ‘광채 光彩: 시작의 순간들’은 7만여 명이 넘게 다녀갔습니다.
  16페이지 보시겠습니다.
  서서울미술관은 건축물 하자 보수로 인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관이 연기되었고, 해당 일정에 맞춰 개관 전시와 행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사전프로그램으로 개관을 맞이하기 위한 SeMA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7페이지 보시겠습니다.
  세마 창작스튜디오는 젊은 작가들이 작품 제작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전시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난지 레지던시에서는 올해 21명의 작가를 지원하였고, 내년 입주 작가는 이번 11월 내에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시흥청사를 활용한 신규 미술창작 스튜디오 조성을 위해서도 10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하였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 시흥청사의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해 향후 창작 레지던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백남준을 기억하는 집, 미술아카이브 및 남서울미술관 기획전은 17, 18페이지의 내용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19페이지 보시겠습니다.
  미술소통 프로젝트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활용해 시청 본관 및 서울연구원, 인재개발원, 자치구 등과 협력하여 전시공간을 확장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자치구 협력전시는 송파구를 시작으로 서초구, 양천구를 거쳐 은평구에서도 진행합니다.
  사진미술관은 개관하면서 오픈했던 개관기념전을 마무리하였고요, 11월 중에는 다음 전시를 개막합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내용으로, 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사진 작품들을 대거 소개할 예정입니다.  서서울미술관은 내년 건립특별전으로 ‘기억궁전: 하프의 현들이 공명하듯이’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21페이지 서소문 본관 기획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미술관은 행동의제를 실험적으로 조망하는 의제기획전을 다수 기획하였습니다.  특히 ‘말하는 머리들’ 전시는 개념미술의 현상을 보여주는 전시였는데요 총 2만 9,000여 명이 관람하셨고, 12월에는 재일 한국작가로서 지구와 환경문제를 꾸준히 다뤄온 최재은 작가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2페이지부터 기증 소장품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광복 80주년 기념 가나아트컬렉션 특별전이었던 ‘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그다음에 천경자 상설전 ‘영혼을 울리는 바람을 향하여’ 그다음에 남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권진규의 영원한 집’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12월에는 한국현대판화의 저변을 확대한 작가 한운성이 미술관에 기증한 작품들로 구성된 컬렉션 전시가 선보입니다.
  24페이지입니다.
  미술아카이브에서는 ‘다시, 지구: 다른 감각으로 응답하기’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시대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환기합니다.  북서울미술관의 주요 전시인 타이틀 매치 전은 이번에 ‘장영혜중공업과 홍진훤 작가를 초청하여 전시를 구성하였는데요 전시는 기관 의제 ‘행동’ 아래 두 작가를 초청해 진행한 의미 있는 전시입니다.  일평균 900명 이상이 관람하였습니다.
  25페이지, ‘떨어지는 눈’은 3만 3,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오셨고, 12월부터는 ‘예술가의 연구-식, 물’ 그다음에 ‘일렉트릭 쇼크’전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울사진미술관 건립에 관한 동시대 작가 6명의 경험과 해석을 구현한 ‘스토리지 스토리’도 8만 2,000여 명이 다녀가셨습니다.
  27페이지 하단부터는 미술관 소장작품과 소장자료의 보존ㆍ수집에 관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장작품과 자료는 모두 구입 및 수증 절차인 구입, 수증선별회의, 소장작품추천회의와 수증심의위원회, 가격평가심의위원회, 미술관운영자문위원회 등을 통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집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사진미술관과 서서울미술관을 포함한 소장작품과 자료를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31페이지 보시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총 9명의 신진 미술인을 선정하고 전시ㆍ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반에 걸친 지원을 통하여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32페이지 보시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인 미술아카데미는 올해에도 연령별, 지역별 다양한 시민들을 모시고 각각 서소문 본관, 북서울미술관, 미술아카이브에서 총 416회를 진행했습니다.
  교육 참여자는 1만 8,000여 분에 달합니다.
  찾아오는 퍼블릭 프로그램은 장애인, 시니어,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35페이지 미술아카이브 공공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예술인, 인문학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프로그램입니다.
  도슨트 프로그램도 각 시설마다 활발히 진행되어 3,000회 이상을 진행하였고, 약 3만 8,000여 명이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37페이지 보시겠습니다.
  개관을 준비 중인 서서울미술관에서도 뉴미디어 특화 교육 및 공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나란히 보는 미술관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술작품 감상과 사회적 교류까지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술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 중 하나입니다.
  미술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로 본관에 영원히 교차하는 춤, 북서울미술관에 지구울림-헤르츠앤도우가 진행 중입니다.
  본관에서의 유휴공간 프로젝트는 특히 브라질 태생의 세계적인 작가 에르네스토 네토를 초청하여 구현한 설치 작업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디지털 미술 아카이브, 모두의 연구실 코랄, 북서울미술관 아트라이브러리 그다음에 소장작품 및 자료 연구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서서울미술관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도 시작 단계에 있습니다.
  42페이지 하단 북서울미술관 그림이라는 별세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전시는 이건희 컬렉션과 한국 근현대의 작가를 연구해 회화 고유의 가치를 재조명한 전시인데요 호응이 굉장히 높아서 5만 7,000여 명의 관람객이 북서울미술관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시 만족도도 매우 높아서 92.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사진미술관에서는 Photo Discovery Project vol.1이라는 전시가 스토리지 스토리의 연계 전시로 운영 중이고, SeMA 이콜로지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관에서도 기후 위기와 생태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수립해 나가고자 합니다.
  44페이지 보시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서서울미술관은 시설의 안전성을 우선 확보할 필요가 있어 개관을 내년 상반기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최적의 상태에서 미술관을 개관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말씀드리고 깊은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45페이지 서소문 본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상반기에 완료했고요  지금은 타당성 조사 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후 공유재산 심의 등 사전 절차를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46페이지 서울시립미술관의 새로운 발전 과제와 체계적 운영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중장기 진흥계획 수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용역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11월 중에 최종 결과 보고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 연구사업에 목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미술관 발전계획을 설정하기 위함이었습니다.  8관으로 완성된 서울시립미술관의 발전적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미술관 홍보 및 문화행사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여 시민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세부 사업별 예산집행 현황과 주요 전시일정, 2024년 행정사무감사 처리 결과보고 등은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부위원장 아이수루  서울시립미술관 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면 자료 요구하겠습니다.  요구할 위원님 계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경 위원님.
김경 위원  역사박물관장님께 자료 요구 좀 하겠습니다.
  다양한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올 한 해 잘 운영하신 것 같은데요 최근 3년간 역사학 세부 체계, 그러니까 예를 들면 경제사라든지 아니면 지역사라든지 아니면 교육사라든지 이렇게 세부 체계에 따라서 교육 프로그램 목록을 한번 받아보고 싶거든요.  그거 좀 제출해 주시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김경 위원  그리고 시립미술관장님께도 자료 요구하겠습니다.
  아주 좋은 작품들이 많이 수증이 됐는데요.  최근 3년간 수증된 작품, 작가 이력 좀 제출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경 위원  이상입니다.
○부위원장 아이수루  김경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자료 요구할 위원님 계실까요?
  없으세요?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자료 요구할 위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자료를 성실하고 신속하게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질의답변을 진행하겠습니다.  질의답변 시간은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일문일답 방식으로 주질의 10분, 보충질의 5분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기덕 위원님 질의하시겠습니까?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덕 위원  김기덕 위원입니다.
  오늘은 역사박물관 그다음에 서울시립미술관 행감 날이 됐군요.
  최은주 관장님, 최은주 관장님, 또 얘기를 하게 되는데 이제 난지창작미술스튜디오 그간에 마포쓰레기소각장 추가 건설로 인해서 옮겨간다, 옮겨가지 않는다 저하고 이 문제 때문에 엄청난 씨름을 했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그렇습니다.
김기덕 위원  지금 어떻게 쓰레기소각장이 진행되고 있는지는 아시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알고 있습니다.
김기덕 위원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소송 중이고 결과가 아직 안 나왔습니다.
김기덕 위원  지금 그 소각장은 주민이 승소를 했지요, 결정 고시가 잘못됐다 결정고시에 대해서.  그리고 서울시가 항소를 했지요?  그래서 항소의 결과가 지금 심리 중에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애꿎은 난지창작미술스튜디오만 지금 중심을 못 잡고 풍납동으로 옮기려다가 그곳에 다시 있게 했고, 저는 그때 당시에 두고 봐라 절대 쓰레기 소각장은 건설할 수 없으니까 섣부르게 옮겨가서는 안 된다 이런 과거 질의 내용도 막 떠오르고 하네요.
  지금 시흥에 창작미술스튜디오 기능을 갖춘 시설이 계획돼 있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렇습니다.
김기덕 위원  그러면 난지도 존치를 하고 시흥도 존치를 하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일단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기덕 위원  그러니까 그때 스튜디오 기능을 확장을 한다 그러면 풍납동 수원주택은 다 무산됐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전혀 검토 대상이 아닙니다.
김기덕 위원  하게 되면 시흥 쪽하고 난지 쪽, 그래서 이제 두고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판사는 아닙니다만 쓰레기소각장은 서울시가 아마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지금 기존의 난지가 여러 가지 여건도 맞고 예산도 투입이 됐고 이걸 기능을 제대로 좀 살려 원래대로, 지금 옮겨간다는 것 때문에 과거에 에스컬레이터 한 것도 불용시켰고 거기에 지금 시설들이 안 들어가고 그동안 잠식되어 있는 거 이건 인정해야 될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법원 판결이 지연이 계속되고 있지만 결과까지 기다리기에는 피해가 너무 많다, 난지스튜디오가.  그래서 지금 제가 2026년도 예산 계획표를 봅니다.  지금 여러 가지 스튜디오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서 예산 편성도 봤어요.  특히 엘리베이터 같은 경우는 지금 다시 해 줘야 되는 거거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알고 있습니다.
김기덕 위원  어떻게 하시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제 생각은 어떠냐면요 사실은 난지창작스튜디오의 존립 여부는 판결 결과도 봐야 되고 그에 따른 시의 방침도 저희가 받아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일단 내년에는 시흥 청사를 스튜디오로 기능하게 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할 예정이고요.  그러면서 난지스튜디오는 기존에 해 오던 방식대로 작가들 선정해서 거기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난지스튜디오의 존립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내려진다면 그거에 맞춰서 내년도에 예산 작업 제대로 해서 난지스튜디오가 존립하게 될 경우 그 공간도 더 개선해 나가면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기덕 위원  하여튼 재판 소송 결과에 따라서 방향이 정해지겠지만 제가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은 그동안 정체되어 있는 부분들을 이제 좀 활성화시켜 줘야 될 필요가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 마음가짐 갖고 있습니다.
김기덕 위원  그래서 어렵게 몇 층까지 작품을 들고 걸어서 올라가고 도구를 들고 걸어서 올라가고 이거 아니잖아요.  그래서 당장 에스컬레이터부터 설치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어쨌든 지금 관장님께서 발전적 방향을 말씀하셨어요, 난지에 대해서.  구상은 그렇게 해야 됩니다.  서울시가 그렇게 승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백지화가 될 가능성이 많다, 거기에 맞추어서 난지 기능을 제대로 살려내는 일을 해야 된다, 동의하시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각오하겠습니다.
김기덕 위원  각오라는 말은 어떤 말이에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뭐냐면 사실은 창작 스튜디오, 특히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창작 스튜디오에 대한 미술계의 기대는 굉장히 큽니다.  그동안 훌륭한 작가들을 워낙 많이 배출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각오를 하고 있는 거냐면 난지 스튜디오가 계속 존립하게 된다면 결과는 저희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해야 되는 스튜디오가 2개가 된다는 얘기고 작가 수도 50명 가까이 된다는 얘기거든요.  거기에 맞춰서 좋은 프로그램들이 계속 제공되고 좋은 작가들을 길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기덕 위원  어쨌든 지난 한 2~3년간 이 문제로 인해서 관장께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여러 군데 살펴보고 그랬습니다.
김기덕 위원  쓰레기소각장 때문에 관장님이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얼굴 붉히지 않고 늘 얘기할 때마다 밝은 미소로 이렇게 답변도 해 주시고 그러니까 이렇게 지금 존치를 하고 있잖아요.  그때 만약에 옮겨가 버렸으면 어쩔 뻔했어요.  결국은 김기덕의 말이 맞죠?  옮겨 갔으면 어떻게 했을 거예요.  그걸 강력하게 막고 해서 지금 존치하고 있잖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기덕 위원  앞으로도 될 가능성이 많고, 어쨌든 고마움을 드립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감사합니다.
김기덕 위원  역사박물관장님, 청계천에 대해서 얘기 좀 하지요.  청계천의 역사는 이렇습니다.  과거 고건 시장 때 서울시 건설국장이 청계천을 없애는 안을 마련을 했었어요, 장석효라는 분이 고건 시장의 방침에 의해서.  그러다가 이명박 시장이 들어오면서 완성을 한 겁니다.  작업을 해서 시작을 원래 계획은 고건 시장 때 섰던 거예요.  여기 계신 위원님들도 청계천에 대해서 참 기가 막힌 우리나라의 근대 역사를 알 수 있는 그런 곳이 바로 청계천 아니겠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김기덕 위원  그런데 청계천박물관 2023~2025년도 운영 예산 집행현황의 경우 2024년도에는 17억 2,000, 2025년도에는 9억 4,000으로 절반이 줄었어요, 절반 가까이가.  그래서 현재 6억 1,000만 원 집행된 걸 보면 66%의 집행률에 불과합니다.
  청계천박물관은 서울의 애환을 그려낸 박물관이고 서울의 역사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청계천박물관이에요.  지금 많은 분들이 그곳을 찾고 해야 되는데 활성화가 돼야 됩니다, 이 부분은.  그런데 첫째는 예산이 이렇게 절단이 나서 밑으로 가니 제대로 뭐가 되겠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청계천박물관 예산은 노후시설 관련해서 추가로 요청된 예산들이 있어서요 그게 아마 집행이 다 안 되는 사유가 있었던 것 같고요.  작년에 특히 예산 규모가 위원님 말씀대로 커졌던 것이 냉방시설 자체를 다 바꿨습니다.  에어컨시스템이 완전히 낡아서 외기부터 시작해서 내기에 있는 냉방시스템을 다 바꾸느라고 그 당시에 2024년도 예산이 많이 늘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산이 다 집행돼서 올해 진행되는 예산은 규모가 많이 줄었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데 올해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이게 20년도 되고 했기 때문에 계속 노후시설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상설전시실도 개편해야 해서…….
김기덕 위원  됐어요.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추가로 예산 요구도 하겠습니다.
김기덕 위원  중요한 게 청계천박물관 관람객 같은 경우를 보면 기획전시, 특별전시,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등 다양하게 문화행사들을 하고는 있어요.  그럼에도 어린이와 외국인 관람객 수는 지금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대책을 세우세요.
○부위원장 아이수루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하여튼 위원님 말씀 유념해서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기덕 위원  활성화되는 쪽으로 노력하십시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알겠습니다.
김기덕 위원  이상입니다.
○부위원장 아이수루  김기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종환 위원님 질의해 주시겠습니다.
이종환 위원  이종환 위원입니다.
  역사박물관 관장님, 변화에 대응하는 박물관을 만들겠다는데 참 좋은 얘기죠.  그런데 이번에 굿즈 제작 프로그램 총 5회 하고 7주 과정을 마쳤다는 겁니까?  대학생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이종환 위원  그 결과물이 지금 나와 있죠?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이종환 위원  그 결과물 좀 보고해 주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이종환 위원  이건 미술관장님하고 역사박물관장님하고 같은 저기인데요.  제가 위원장 할 때 아마 시립미술관장님한테 질의했던 건데 비공개 문건이, 그때 역사박물관장님도 계시고 직원들도 다 계셨는데 그 기준이 어디에 있습니까, 비공개 문서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그것은 서울시 전체 지침에 따라서 저희들이 공개할 수, 예를 들면 개인정보가 포함됐다든가 그런 내용들은 공개를 못 하고 지침에 따라서…….
이종환 위원  네, 알았습니다.
  그러면 직원들이 외부 강의 나가는 것도 비공개입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그건 제가 알기로는 비공개자료는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종환 위원  미술관은 저번에 지적해서 지금 그 목록은 없는데 역사박물관은 외부 강의 나간 게 비공개로 많이 돼 있던데요.  외부 강의 승인 요청, 노은주 경영지원부장님…….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이종환 위원  외부 강의를 몇 번 가셨죠?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누구, 말씀을 제가 못 들었습니다.
이종환 위원  그러니까 비공개 저기를 어차피 관장님이 아셔야 될 거 아닙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제가 파악하기로는 외부 나갈 때 비공개회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평가회의를 한다든가 어떤 심의위원회에 참석한다든가 할 경우에는 그걸 공개하기가 곤란하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비공개로 하고, 일반적인 강의에 참석하거나 회의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다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종환 위원  이건 의회에 공개해도 되는 목록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공무원 행동강령에 보면 외부 강의에 대해서 공개 안 되게 되어 있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다 공개합니다.
이종환 위원  그러니까 공개하는데 외부 강의를 노은주 경영지원부장님은 1건, 2건, 3건, 4건, 7월 3일에는 2건이 한꺼번에도 있는데 그게 굳이 비공개할 필요가 있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그 결재는…….
이종환 위원  본인이 결재합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그러니까 위임전결 규정상 그렇게 되어 있어서 제가 결재하지는 않았는데요.  지금 제가 파악하기로는 예를 들어서 강의 나가거나 공개된 행사에 나갈 때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시에서 하는 인사위원회라든가 무슨 사업 심의회의 할 때에는 비공개로…….
이종환 위원  외부 강의하고 회의하고는 다르죠.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저희 비공개 문건이…….
이종환 위원  그럼 여기 외부 강의는 그냥 제목만 붙여놓은 건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이종환 위원  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저희가 자료로 보니까요 비공개 문건이 한 60건 되는데 이 문제도 저희들이 다시 쳐다보고 개선해야 할 사안들이 있으면 위원님 지적대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환 위원  외부 강의 저기 하신 거 자료 좀 제출해 주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종환 위원  이건 저번 회기 때도 말씀을 드린 건데, 그러니까 항상 관장님들 말씀하실 때는 위원님들의 고견을 들어서 시정할 건 한다고 그래놓고 시정되는 게 없잖아요.
  이건 아주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건데 이런 식으로 보고하면 전체적으로 다 따져봐야 한다는 결론인데, 하여튼 그건 시정 좀 해 주십시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님.
이종환 위원  서울시립미술관장님, 지금 작품을 몇 개나 구입하셨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올해 말씀하십니까?
이종환 위원  네.  올해 몇 개나 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20여 점 했습니다.
이종환 위원  올해?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이종환 위원  23점으로 되어 있는데…….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20여 점.  23점입니다.
이종환 위원  그런데 이거 그냥 무료로 제공받았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아니요.  매입이라는 건 다섯 단계의 수집 절차 과정을 통해서 돈을 지불하는 수집을 얘기합니다.
이종환 위원  돈을 지불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럼요.  가격평가위원회도 있습니다.
이종환 위원  그거 지불했다는 증거가 어디 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계약서가 다 남아있죠.
이종환 위원  그러면 우리한테 보고하는 거는 그냥 구입가격도 안 쓰고 보고합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총액에 대해서는 말씀…….
이종환 위원  총액이 어디 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2025년에 4억 5,900만 원 투입해서 23점을 샀는데, 평균 가액까지는 표시를 해 놨습니다.  2,300만 원 정도입니다.
이종환 위원  아니, 그럼 관장님이나 직원들 임금을 타면 평균으로 잡습니까?  작품마다 다 다를 텐데…….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작품마다 정리된 리스트 있으니까 제출하겠습니다.
이종환 위원  나는 지금 관장님들 일하시는 거 보면 무상으로 받은 작품도 적정가격을 표시해 주는데 돈을 주고 산 걸 얼마에 샀다는 기록을 안 하면 어떻게 합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희가 갖고 있는데 관련 자료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 제출하겠습니다.
이종환 위원  미처 못 들어가는 건 아니고 편의상 그냥 이렇게 제출하는 거 아니에요.  이게 행정사무감사를 받겠다는 자세가 돼 있는 거냐고요.
  이 문건 작성 누가 하십니까?  그냥 위원들을 껍데기로 보려고 그러는 거지…….
  어차피 이왕 하실 것 같으면 제대로 해서 보고해 줘야 저희들이 이걸 평가하고 대책을 세우고 하는데, 무슨 자료를 보면 수습직원들도 ‘이OO’이것도 보안 사항인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출강 자료 말씀하시는 거죠?
이종환 위원  글쎄요, 출강은 저기 하는데, 전부 다 성함을 밝힐 수 없는 문제가 있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그렇게 성만 표기했습니다.
이종환 위원  이건 개인정보하고 커다란 문제점이 없는 것 같은데…….
  이것도 개인정보에 들어갈 저기가 있나요, 어차피 일을 한 건데.
  이런 거 보고할 때요, 서류 저기할 때 조금만 신경 써서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부위원장 아이수루  이종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유정희 위원님 질의해 주시겠습니다.
유정희 위원  유정희 위원입니다.
  역사박물관장께 질의하겠습니다.
  역사박물관 사회적 약자 방문은 순조롭게 잘 이루어졌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감사합니다.
유정희 위원  두 해에 걸쳐서 행정사무감사 때 지속적으로 본 위원이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 및 건의를 했고, 그래서 잘 진행이 됐고 또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청계천박물관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청계천박물관은 2002년도부터 시작했고, 2002년도 서울시장이 이명박 시장 시절이에요.  2005년에 개관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먼 과거의 일이긴 하지만 아시는 대로 청계천박물관이 개관되기까지를 간단하게 설명 부탁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처음 청계천 사업이 2005년에 이루어지고 이후에 청계천문화관으로 시작해서 10주년 즈음에 청계천박물관으로 탈바꿈하고 더 발전적인 지향을 추구했던 것 같고요.  그 이후에 지금까지 한 20년 동안 청계천의 변화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우리 시민들 그리고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데요 그분들에게 소개하는 그런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유정희 위원  청계천문화관, 지금은 청계천박물관인데 이 청계천박물관이 건립되기까지는 청계천 물길 복원하고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청계천에 대해서 잠시 말씀을 드리면 이미 세종 26년에, 1444년입니다.  청계천에 대해서 토론이 이루어져요.  청계천을 우리가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세종 시절에 청계천을 맑은 물이 흐르게 할 것인가, 아니면 백성이 편안하게 쓰고 버리는 물을 흘려보내는 하수구 같은 하수관의 역할로 볼 것인가 논쟁을 합니다.
  그래서 그 논쟁 끝에, 본 위원도 세종 시대니까 맑은 물이 아니었을까 했는데 뜻밖에 굉장히 실용적이고 백성을 중시하시는 세종께서는 “백성 편한 대로 해야지.  백성들이 쓰고 버리는 물 흐르게 해라.” 이렇게 결론을 내리셨고요.  역사는 흘러서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다시 청계천 문제가 부상이 됩니다.  청계천 물길 복원위원회도 만들어지고요.
  세계적으로 한강은 한강의 기적으로 기억을 하지만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청계천은 청계천 복원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데이터를 보니까 역사박물관, 공예박물관, 하여튼 박물관으로 지정해서 운영하는 게 현재 6개이고요, 그중에서 청계천박물관의 이용 실적이 가장 저조합니다.  예산의 문제입니까, 콘셉트의 문제입니까, 아니면 2개 다 문제입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청계천박물관이 숫자로는 계속 4만 내지 5만 명 정도가 매년 들어왔던 것으로 지금 저희들은 파악하는데요 위치상으로 접근성에 조금 문제가 있는 부분이 하나 있었던 것 같고요.  시민 친화적인 콘텐츠도 조금 더 보강할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이제 시설도 한 20년 되어서 노후화가 돼 있기 때문에 편의시설이라든가 약간 안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노후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정희 위원  역사박물관, 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다 가 봤고요.  다 접근성은 너무 불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객 수는 청계천박물관의 2배 이상인데요.
  본 위원은 두 가지가 다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산도 부족하고 콘셉트도 부족하고, 청계천박물관을 현장 방문해 봤는데요 열악해요.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방문객 수가 꾸준히 있다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인데 그와 함께 콘셉트의 부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오늘도 초대장을 받았어요, ‘청계천: 삶과 기억의 만남, 청계천 사람들’.  그래서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전시를 하는데,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청계천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과감하게 바꿔서 청계천박물관이 청계천이잖아요, 청계천.  생활사박물관이 아니에요.  역사박물관이 아니에요.  청계천박물관이에요.  그래서 물길박물관이라고 이름을 바꿀 필요도 없어요, 이미 청계천박물관이니까.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물길박물관이라는 콘셉트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굳이 원론적으로 따지자면 인간의 문명은 강을 중심으로 해서 발달했고, 만들어졌고요.  우리 대한민국도 한강의 기적을 토대로 발전했고요.  그리고 지금은 지천 살리기, 지천 르네상스가 시대의 대세이고, 시에서도 수변감성도시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수변감성도시가 잘되는 데도 있고 기대만큼 잘 안 되는 데도 있고 그렇게 되고 있는데요.  청계천박물관은 과감하게 앞으로 물길, 하천, 생명의 강이라는 콘셉트를 살려서 과감하게 테마를 전환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위원님 굉장히 좋은 지적이신 것 같고요.  저희들도 깊은 담론을 통해서 새로운 발전 방안을 진짜 도출해야 하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위원님 잘 알고 계시지만 2022년부터 이런 논의들이 있어서 저희들이 개선 방향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한 두 차례에 걸쳐서 용역까지 진행을 해 오고 있는데요.  그 내용 속에 지금 위원님이 말씀하신 내용들도 충분히 문제의식으로 제기가 됐던 것 같고요.  그런 부분들을 장기적으로 청계천박물관을 포함한 우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어떻게 개선해 갈지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주 심도 있게 위원님 의견들을 계속 청취하면서 개선해 나가는, 아주 장기적이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장기적으로 마련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유정희 위원  강, 물길, 하천 살리기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의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미래지향적이라고 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유정희 위원  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이 아니고요 당장 내년에 용역이라도 발주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검토를 잘 하시고요.  그리고 홍보도 많이 부족합니다.  홍보도 제대로 하시고요.
  본 위원이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그냥 ‘네’가 아니고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용역은 사실 콘텐츠에 관한 상설전시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용역까지 2024년도에 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예산을 따질 못해서 노후시설부터 먼저 개선을 하는 예산 확보 절차가 지금 진행 중인데요.
  지금 말씀하신 내용대로 콘셉트에 대해서도 보완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기존에 2023년도에 진행되었던 용역들이 제가 와서 보니까 청계천을 물길박물관으로 할 때 청계천이 갖고 있는 청계천과 맞닿아있는 지천 문제하고 다른 쪽 한강 전체의 문제하고를 과연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 것 같고요.  해서 말씀하신 그 내용들이 하여튼 전체 서울의 물길을 다룰 수 있는 그런 박물관이 발전지향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연구 진행하겠습니다.
유정희 위원  본 위원이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한다고 해서 그냥 이 시간을 슬쩍 넘기면 되겠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그렇게 그냥 표현만 좋게 하지 마시고, 당장 그렇게 실행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이거 끝나면 예산심의예요.  그러면 본 위원이 또 이거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렇게 하실 거죠?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유정희 위원  이상입니다.
○부위원장 아이수루  유정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경 위원님 질의해 주시겠습니다.
김경 위원  김경입니다.
  10월 30일 자 서울시립미술관 보도자료를 봤습니다.  “소장작품 1만 점 시대 연다”라고 하는 헤드라인을 봤는데요.  정말 놀랍습니다.  소장품 1만 점 시대, 축하드리고요.  최은주 관장께서 탁월한 안목과 추진력이 있어서 이런 소장품의 대거 시대를 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3년간 주요 작품이 대거 확보된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 예산이 어느 정도의 작품을 기증받은 건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3년간을 합치면 100억 원이 넘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김경 위원  3년간 100억 원 넘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2023년도에 6억 4,000만 원 정도, 2024년도에 51억 원 정도 그다음에 2025년도에 33억 해서 100억 상당의 기증을 받았습니다.
김경 위원  정말 서울시립미술관을 나름대로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 쾌거다.  그리고 그동안 전문성이라든지 관장님의 네트워크가 이런 결실을 얻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쨌든 양적으로는 상당히 확대가 됐는데요, 이것을 질적으로 잘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보면 우리가 소장품을 보존하는 데 있어서의 문제점이라든지 또 전문 인력이 부족한 측면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좋은 작품들에 대한 디지털 아카이빙 시스템을 구축하는 그런 문제들이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소장품이 1만 점이 됐다는 분기점이 저희한테 도래했는데요.  사실은 1만 점이 되면 연구 체계, 소장품의 보존 체계 그리고 상한 작품을 수복하는 체계 등등에서 굉장히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사람의 수명이 100년이면 소장품은 1,000년, 3,000년, 1만 년 갈지 모르거든요.  그런 문제점을 제가 굉장히 심각하게 인식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까도 업무보고에서 말씀드렸는데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에 그런 어떤 내용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금 굉장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만 점을 갖고 있는 미술관은 반드시 보존과학실이 설치돼야 한다, 그렇다면 필요 인력은 몇 명이다, 이런 얘기들을 끊임없이 나누고 있고요.  그래서 그 내용들이 발전계획에 담길 것 같습니다.  그 내용이 정리되면 위원님들 찾아뵙고 제가 도움도 청하고 또 지원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김경 위원  조속한 시일 내에 그런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 같고요.
  저는 거기에 한 가지 제안을 드리면, 소장품 보존하는 것에 있어서 우리가 그것들을 많이 기부받고 있는데요.  시민후원제를 한번 적용해 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시민들이 이제 상당히 문화적 소양도 많이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특정 작품을 보존하고 또 복원하고 이런 비용들이 많이 들 텐데 어떤 후원들을 받는 거죠.
  그래서 후원자 명단을 작품 설명에 표기하는 제도라든지 그리고 크라우드펀딩처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품에 펀딩을 하는 방식으로 해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예산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그런 기증문화와 함께 후원문화도 만들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한번 생각해 봐 주시고요.
  그리고 기증작품이 상당히 대단한 작가들의 많은 기증을 받으셨습니다.  정말 칭찬할 만하고요.  이승택 작가라든지 송수련, 한운성 이런 작가들 그리고 이런 소장가들의 대규모 기증은 정말 우리 컬렉션을 강화하는 데 어쩌면 가장 핵심 동력이라고도 볼 수가 있는데요 이 기증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 저는 기증자 예우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을 해 봤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그리고 어떤 계획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사실은 미술관이 해야 하는 제일 예민한 일 중의 하나가 기증자 예우 문제입니다.  그분들이 기증의 큰 뜻을 미술관에 표시했을 때는 미술관에서 자신의 기증의 뜻을 알아 달라는 무언의 기대가 있으시거든요.
  그런데 기증자 예우 프로그램들을 보면 사실은 기증자의 벽을 마련한다든가, 혹은 1년에 한두 번이라도 그분들을 위한 조촐한 행사를 마련한다든가 그다음에 그분들이 기증한 작품에 대한 연구작업 이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하고, 기증자 관리를 전담하는 그런 노력들이 계속 투입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시립미술관 같은 경우에는 연구작업은 굉장히 잘하고 있습니다.  제가 비교해 보더라도 일단 기증작품들이 들어오면 연구ㆍ해제 작업 등을 통해서 그런 작업들은 하고 있는데 밖으로 표출되는 행사들에 대해서는 아직 섬세하게 그런 흔적들을 못 남기고 있어요.  그래서 내년부터라도 그런 일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금 세부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보고 있는 중입니다.
김경 위원  네, 좋습니다.  그래서 명예의 전당 헌액이라든지 도록 발간, 감사패 수여, 하여튼 여러 가지 구체적인 것들을 과감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저는 거기에다 한 가지 더, 사실 그 대단한 작가들을 청소년들하고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꿈을 가지고 청소년기에 자기의 어떤 미래상의 작가들하고 직접 만날 수 있다면 그게 그들에게 꿈과 비전을 명확하게 세워 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기증 작가, 예를 들어서 네이밍을 한번 해 본다면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작가가 자기의 작품을 기여하지만 이것뿐만 아니라 그 작가의 정신세계라든지 이런 것들도 같이 환원하고, 물론 그들에 대한 예우를 우리가 잘해야 하겠지만 그런 차원을 넘어서 그들을 오히려 현역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분들도 그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중요하게 사회적 가치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 점도 한번 고려해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일단 12월에 한운성, 한국을 대표하는 판화가인데 그분 전시가 열리거든요.  그때 프로그램이 삽입될 수 있도록 구상해 보겠습니다.
김경 위원  네,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역사박물관장님께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도자료를 제가 봤는데요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최초로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항상 역사박물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각 박물관마다 시대가 딱 단절돼서 뭔가 프로그램이라든지 전시라든지 이런 것들이 이루어졌는데, 이렇게 됨으로써 고대 백제, 한성시대부터 시작해서 조선 근현대까지 이렇게 2,000년의 서울의 역사를 리니어(linear)하게, 쭉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보니까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이 됐네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김경 위원  이거 결과가 어땠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지금 저희가 한성백제박물관부터 시작을 해 가지고 한성백제는 상반기 이렇게 쭉 진행을 하고요 저희들은 서울의 역사가 그 후반이니까 10월에 말씀대로 진행을 했는데 온라인 교육을 한 12회 진행을 해서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한 270여 명이 교육 수강을 받았고요.  만족도도 하여튼 굉장히 높은 그런 결과를 저희들이 받았습니다.
김경 위원  생각보다 참여한 학생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네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270명 정도…….
김경 위원  그러면 원래 예상했던 그런 규모입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원체는 규모가 좀 커질 것이라고 한성백제하고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김경 위원  어쨌든 이렇게 연계해서 같이 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이 자료가 12개 학교만 해서 그런데요 총 해서는 저희 박물관에서 한 700명 정도…….
김경 위원  두 박물관을 연계한 그런 프로그램이…….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진행이 돼서 한 700명 정도…….
김경 위원  700명 정도 진행을 하셨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김경 위원  그럼 그 자료 한번 제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내년에는 더 확대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김경 위원  그래서 바람은 한성백제박물관하고 처음 이렇게 공동 연계를 시작했지만 향후에 다른 박물관과도 계속 이렇게 좀 연계를 한다면 상당히 바람직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전적으로 뭐랄까요, 하여튼 서울의 전반적인 역사를 아이들에게 가르쳐 준다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그램 한성백제하고 같이하는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었고요.
  더 본다면 저희들 서울시 관련된 박물관들이 한성백제뿐만이 아니고 여러 개 있으니까 그 박물관들하고 협업해서 할 수 있는 공동의 프로그램도 내년에는 더 확대해서 예를 들면 역사뿐만이 아니고 문화라든가 공예박물관도 있고 또 저희들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교육 문화, 역사 문화 시설들도 있으니까 그런 프로그램들과 좀 더 연계해서 더 확대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경 위원  아주 긍정적인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내년을 또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부위원장 아이수루  김경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혜영 위원님 질의해 주시겠습니다.
김혜영 위원  안녕하십니까?  광진구 제4선거구 출신 김혜영 위원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장님께 질의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6월 개최된 정례회 때 서울시립미술관 발권 시스템이 없이 수기로 방문객 데이터 집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국적별이라든지 월별 그런 통계조차 이렇게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을 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수준의 방문객 데이터 관리시스템 갖춰야 된다고 요구를 한 바가 있었는데 지금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오차율에 대한 저희도 점검이 필요해서…….
김혜영 위원  오차율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그러니까 센서가 체크를 하고 있는데 사실은 그 데이터가 두리뭉실 들어오는 거지 거기서 외국인들은 어떻게 되는지 기타 등등 그런 오차율이 생길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3월에서 4월까지 스티커를 제작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현장직원들이 굉장히 많은 수고를 했는데 스티커 작업을 통해서 일단 그 작업을 해봤어요.  그랬더니 오차율은 약 5% 나왔습니다.
김혜영 위원  그래서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 거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아니, 한 달 동안 진행을 해 봤습니다.
김혜영 위원  그 관련된 내용을 좀 보고를 해 주시고요, 보고를 받지 못해서.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보고하겠습니다.
김혜영 위원  그리고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제가 자료를 좀 살펴보니까 미술관 데이터관리시스템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을 위한 기본적인 다국어 서비스 있지 않습니까.  이 다국어 서비스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제가 좀 발견을 했습니다.
  현재 도슨팅 웹, 도슨팅 앱이라든지 휴대용 음성안내기기 이거를 통해서 제공되는 다국어 서비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일단은 한국어, 영어는 기본적으로…….
김혜영 위원  네, 기본적으로는 한국, 영어.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하고 있는데 일단 그 사이에 이런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인력을 좀 보강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저희 도슨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직원 중에 영어, 프랑스어, 일어…….
김혜영 위원  아니, 잠시만요.  인력보강 말고 서비스 지원되는 게 지금 한국어하고 영어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영어인데요 그런데 그다음 보완을 어떻게 했냐면 QR 코드를 모두 달아서요 구글 통역서비스를 통해서 영어로 들어가면 자기가 원하는 어떤 세계 언어든지 바로 번역된 텍스트를 취할 수 있게끔 그렇게 해 놨습니다.  그리고…….
김혜영 위원  그러면 제가 지적을 하려고 했었던 게 그 포인트인데 지금 서울역사박물관 같은 경우는 상설전시장 전시물마다 말씀하신 QR코드를 부착해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이렇게 다 지원이 되고 음성지원도 이렇게 지금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리고 지금 본관 상설전시실 디지털 패널 있죠?  우리 역사박물관에서는 지금 9개 언어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전자하고 후자가 너무 다르다 보니까 그 관련된 사항을 제가 지적을 하려고 했는데 지금 우리 관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QR코드라든지 여러 가지 다국어 서비스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 제가 관련된 거는 거기까지 질의를 하고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저한테 보고를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혜영 위원  그리고 다음 미술관장님께 또 하나 질의를 좀 드리자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수ㆍ보강이 필요할 정도의 미술관 보유의 미술품 훼손된 상태가 총 몇 건에 달하는지 아십니까?
  320건…….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그렇습니다.
김혜영 위원  32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 아니 이렇게 많은 미술품이 훼손되는 사례가 발생되는 이유가 뭡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자연 훼손 부분도 있고요.
김혜영 위원  자연 훼손…….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러니까 그건 뭐냐면 물감 그다음에…….,
김혜영 위원  잠시만요.  자연 훼손이라고 하셨는데 총 320건 중에서 자연 훼손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계십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비율까지는 계산을 안 해 봤습니다.  해 보겠습니다.
김혜영 위원  지금 연도별로 살펴보니까 2023년도에는 43건에 불과했어요.  그런데 그다음 해 이듬해 2024년 164건 3배로 증가됐습니다.  이거 문제가 있다는 거고요.  3배가 증가됐고 2025년 9월까지도 벌써 113건이나 발생을 했습니다, 훼손 사례가.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혜영 위원  그래서 이로 인해서 지출된 보수보강에 사용된 예산만 하더라도 5억 한 2,000만 원가량에 달해요.  적은 수치가 아닙니다.  그럼 본 위원이 생각했을 때에는 이거는 미술관 측의 어떤 성의 부족, 업무태만까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이거는 관리감독 부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사유 말씀드려도 될까요?
김혜영 위원  네, 말씀하십시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대량 기증이 들어올 때, 대량 기증이 유난히 많았던 3년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증된 작품들이 원로작가들, 작고작가들이 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제작 연도가 빠른 건 1950년대, 1960년대 제작된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작업을 하신 분들은 상태까지 모르시거든요, 작가여도.  그런데 들어올 때 저희가 점검했기 때문에 이 작품들은 반드시 수복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 겁니다.  그래서 숫자가 3배 늘어났습니다.
김혜영 위원  그래서 그런 거군요.  그러면 제가 이해가 되고 어떤 일반인들에 의해서 훼손된다든지 관리감독 부재라든지 그런 게 아니라면 다행입니다.
  그리고 2002년도에 제작된 서울랩소디 작품 있죠?  뉴미디어 작품의 특성 때문에 그런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고가의 수리비용이 이렇게 소요가 되고 있더라고요, 적지 않은.  그러니까 수리비용을 지금 보니까 2023년도에는 9,950만 원 그다음에 2024년 1억 350만 원 그리고 2025년도 기준해도 5,231만 원 총 3년간 2억 5,500만 원가량이 수리비로 이렇게 발생이 됐습니다.  왜 이 작품은 수리비용이 이렇게 많이 발생이 되고 있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백남준 선생님 생전에 그 작품이 제작이 됐는데요.  그 당시 그 작가가 사용했던 모니터 그다음에 그 작가가 생각했던 공급장치 이런 것들이 다 이제 세월이 지나면서 전자제품의 마모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비용들이 드는데 예를 들어서 국립미술관이 갖고 있는 다다익선 같은 경우에는 몇 억을 써가면서 지금 보존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문제는 미술관이 이런 미디어 아트 작품, 특히 대표적이고 기념비적인 작품을 유지하려면 필요로 하는 돈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특히 올해 5,200만 원으로 보존비용이 올라간 이유는요 모니터가 계속 꺼져 나가는 부분들이 있어요, 옛날 모니터여서.  그래서 사실은 그 모니터를 구하는데도 베트남 시장까지 다 찾아내고 있습니다.
김혜영 위원  그것도 참 곤혹스러운 일이네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종합해서 1년 보존 비용으로 설정해서 5,000만 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김혜영 위원  그러니까 전자제품 마모율이라든지 관련된 어떤 수리를 하기 위한 부분에서 굉장히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설치가 언제부터 돼 있었죠?  제작년도가 2002년도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 해에 된 겁니다.
김혜영 위원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러면 들어갔던 수리 비용은 어떻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건 뽑아 봐야 되겠습니다.
김혜영 위원  그 부분도 한번 좀 주시고, 그러니까 좋은 작품이라는 것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이런 부분들이 매년마다 예를 들어서 1억 이상의 수리 비용이 발생된다고 하면 이거는 그냥 간과할 수는 없는 문제이거든요.  10년이면 10억이고 뭐 20년 20억 계속 늘어날 거고 이런 부분들은 좀 지속적인 사후 관리에 대해서 마땅히 국민들의 세금을 쓰는 부분이기 때문에 고민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제가 말씀을 드리면서 그에 따른 대책 방안을 마련하셔서 저에게 보고를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혜영 위원  이상입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 이종배 위원장직무대리와 사회교대)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혜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아이수루 부위원장님 질의해 주십시오.
아이수루 위원  아이수루입니다.
  우선 두 분께서 행감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장님부터 질의하도록 할게요.  업무보고 44페이지에 나와 있는 서서울미술관 개관 관련해서 질의하도록 할게요.
  당초에 11월 5일 개관을 앞두고 있었잖아요.  바로 어제였던 거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그렇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그런데 3주 좀 앞두고 갑자기 10월 16일 저한테 정소라 과장님께서 찾아오셔서 동절기 안전과 기후변화 상황을 알리면서 내년 3월로 연기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여러 번 연기되다 보니까 이 상황이 좀 심상치 않아서 제가 불쑥 서서울미술관을 찾아갔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현장에 나오셨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네, 연락도 하지 않고 바로 듣고 나서 일주일 뒤에 찾아갔는데 그래서 거기에 찾아가서 보니까 이거 단순한 기후 문제가 아니라 아무리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도 들어선 순간부터 전시 공간을 지하에 배치한 상황을 보고 좀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거기 나와 있는 직원들한테도 물어봤거든요.  원래 이렇게 지하에 있는 거 맞냐고 하니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설계하는 분이 그렇게 한 거라고 칩시다.  아무튼 지하에 배치된 미술관 공간 누수와 결로, 곰팡이 등 심각한 문제로 전시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직원 사무실도 한번 들러서 구경해 봤더니 직원 사무실 천장 감지기 오작동, 전시실 천장 결로, 다목적홀 벽면 곰팡이와 인젝션 공사까지 미술관 공간이라고 불리기가 어려울 정도의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상태에서 개관을 앞두고 보고만 받는다 해서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시공 감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조속히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우선 동영상 좀 틀어 주시죠.  사진 말고 동영상.
  이 사진들은 제가 가서 직접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영상자료 상영)
  상황 보시니까 어때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물이 막 뿜어져 나오는 거죠.  심각한 거죠.
아이수루 위원  심각하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사실은 저 위기감을 가장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사람들은 미술관을 운영해야 하는 저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수루 위원  그렇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리고 그 문제 제기를 지속적으로 한 거고요.  지금은 어떤 단계에 와 있냐면, 도기본이랑도…….
아이수루 위원  방문하셨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희는 몇 번 갔지요.
아이수루 위원  현장 방문해 보셨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럼요.
아이수루 위원  마지막에 언제 가셨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9월 말 10월 초에 갔었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그래서 이런 상황을 보고 뭘 느끼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 문제 제기를 저희가 먼저 한 겁니다, 위원님.  그런데 문제 제기에서 끝나면 안 되고, 미술관을 개관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 미술관은 저 건축물을 이관받은 게 금년 4월인데…….
아이수루 위원  그 절차도 너무 빠르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제가 여러 번 경고했습니다.  준공 이후 사용자 승인까지 빨리 내주지 말아달라, 우리가 봐야겠다, 그 얘기 여러 번 했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그렇죠.  그 자체가 지금 문제인 것 같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런데 저희는 하여튼 이관받고 나서부터 그 안에 들어가서 여러 일들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문제 제기를 한 주체가 미술관이라는 거 반드시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저 문제는 굉장히 총체적인 문제라서 저희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절대 아니고, 건축물을 설계한 설계자 그다음에 건축을 한 도기본 그다음에 문화본부 등등 시 차원의 검토가 필요했던 거죠.  그래서 저희는 감사 신청도 했고요, 지금은 업무협약서를 체결해서 저 하자가 정말 심각한 벽체들 이런 것들을 재시공하는 걸로 결론을 내서 하나하나씩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다시 시공하게 되면 그 예산은 누가 낼 거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 부분도 협의서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사를 한 도기본까지 포함해서 그 예산을 충당하면서 내년 3월에는 저 미술관이 정상적으로 개관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제가 이 동영상을 보면서, 저를 그때 안내해 주신 서너 명의 직원분들 계셨는데 들어보니까 이 작업도 몰래 들어가서 했대요.  그날 적발되니까 왜 들어오냐 물어봤더니 이 사람들이 보내줬다는 얘기를 하셨다는 거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 내용은 모르고 있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어쨌든 간에 그런 상황이었고, 그래서 이건 오늘내일 생긴 일이 아니잖아요.  그렇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아이수루 위원  이 상황이, 그 얘기는 조금 있다가 하고, 아무튼 지하 2층까지 내려가 봤어요.  지하 2층은 더 심각해요.  지하 2층은…….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 구석구석 다 체크했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저도 구석구석 다 다녀봤습니다.  그래서 작품을 보관해야 하는 공간에 설치했던 문의 틈에 손가락이 들어가더라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게 뭐냐면 저희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다 체크해서 보여드린 겁니다.
아이수루 위원  아무튼 틈이 벌어져 있는 문을 보고 내외부에서 바람이 통할 정도로 밀실 불량이었고 내부 풍향기도 지나치게 강해 작품 훼손이 우려되는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자료화면을 보며) 계속 나오는 사진들은 제가 얘기하는 동안 그냥 보여주시면 될 거예요.
  이런 상태라면 과연 이것을 미술관 수장고라고 부를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되게 심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이 상황을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고 직원들한테 물어봤더니 5월부터 알고 있었다고 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는 6월에도 정례회가 있었고 8월에도 임시회가 있었고 그때까지 상황을 알려주지 않고 왜 가만히 계셨던 거예요?  저한테 와서 10월 16일에는 안전 문제 때문에, 비가 많이 와서,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되게 쉽게 얘기하시니까 저는 넘어갈 뻔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5월, 6월 사이에 하자 점검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고받은 내용에는 뭐가 있냐면, 하자가 한 8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그러니까 일단 그걸 찾아내는 데 한 2달 정도 걸렸어요.
  그런데 이제 7월부터 여러분들도 다 같이 겪으셨지만 정말 폭염ㆍ폭우 때문에 그런 모든 현상들이 더 집중해서 나타났습니다, 7월, 8월 사이에, 9월까지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 모아서 문화본부, 도기본 등등하고 계속 대화해 나갔던 겁니다.
아이수루 위원  공사가 마무리돼야 할 이 시점에 그런 부실시공이 드러났다는 것은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심각한 문제고요.  계속 검토 중이다, 해결하겠다는 걸로 끝나지 않고 시민들이 이걸로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여러 번 연기되다 보니까.  그렇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아이수루 위원  그래서 본 위원이 현장의 심각성을 우리 문체위 위원님들한테도 알려주려고 조금 전 간담회에서도 얘기했지만, 아무튼 도시기반시설본부는 물론 감사위원회에도 철저한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위원장님.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네.
아이수루 위원  아무튼 책임져야 하는 기관들이 꼭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 절차도 밟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이미 저희가 신청을 해서 진행 중이고, 이제 곧 감사결과서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이상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거 나오게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이런 상황으로는 내년 3월에 앞둔 개관도 불가능할 것 같아요, 아무튼.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최선을 다해서…….
아이수루 위원  지난번에도 저한테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는데…….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희는 어떤 문제가 있었냐면요 위원님, 저희는 건축물을 받은 기관 아닙니까?  그런데 개관을 위해서 프로그램들을 다 설정을 해 놨잖아요.  그런데 그 프로그램들이란 것도 작가하고 계약하고, 업체하고 계약하고 별별 일이 다 있지 않습니까?  사실은 그거 조정하기도 엄청 힘들었는데요.
  하여튼 3월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개관해서 저희가 계획한 프로젝트들, 전시들이 무사히 개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물론 감사위원회에도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아이수루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이수루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혜영 위원  위원장님, 자료 요구하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혜영 위원님 자료 요구하십시오.
김혜영 위원  서울시립미술관장님, 제가 조금 전에 서울 랩소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소요된 총비용 보고해 달라고 말씀드렸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혜영 위원  거기에 덧붙여서 최근 5년간 수리비 내역 있죠?  지출항목이라든지 관련된 비용들이 명시되어 있는 수리내역 관련 자료 같이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러면 오전 감사는 여기서 마치고 중식 후 오후 2시에 감사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중지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2시 감사중지)

(14시 16분 감사계속)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오전에 이어 계속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형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형재 위원  안녕하십니까?  강남구 제2선거구 출신 김형재 위원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님께 우선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미술관에 저희가 요청해서 제출된 자료를 보니까 현재 시점 기준으로 해서 5년 이상 우리 미술관에서 가지고 있는 작품 중에서 전혀 행사에 활용되지도 않고 전시하지도 않고 그냥 묵혀두고 있는 미술품이, 수장고에 5년 이상 방치되고 있는 미술품이 2,183점에 이르고 있다고 하거든요.
  이게 현재 시가 기준으로만 해도 가치가 거의 300억 원이나 된다는데 이게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또 5년 이상 묵힌 미술품이 2,183점인데 보면 최초 수집 후에 비싸게 사서 한 번도 전시되지 않거나 활용되지 않은 미술품도 한 82건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작품 같은 경우는 아주 고가에 수집한 것들도 있는데, ‘아름다운 서울’이 전용복 작가님의 작품인데 2010년 그때 당시 평가액이 3억 8,000만 원이라고 하거든요, 또 권진규 선생님의 ‘여인 입상’ 같은 경우는 추정가가 3억 원이 넘고.  그래서 왜 이렇게 하고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관장님, 한번 답변 부탁드릴까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술관마다 소장품이 몇천 점 단위, 혹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는 이제 1만 점이 넘어갔다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이 중에 전시 등으로 활용되는 소장품의 비율이 낮은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을 지금 해 주신 겁니다.
  그런데 전에 제가 국립현대미술관에 있을 때 소장품 활용도를 조사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립현대미술관, 지방의 각 지자체 미술관들 또 해외미술관까지 조사를 해 봤는데 대부분 3% 미만에서 활용되고 있어요.  그때 왜 이렇게까지 활용도가 낮은가 그런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사실 소장품이 수장고에서 나와서 전시물로 활용되거나 또는 출판물에 활용되거나 하려면 연구를 해야 합니다.
  연구를 해야 하는데, 지금 다른 여타 미술관들하고 비교해서 서울시립미술관 같은 경우에는 지금 15%가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축에 속한다는…….
김형재 위원  활용도가 15%라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형재 위원  그러면 작품이 100개면 그중에 전시…….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15점…….
김형재 위원  내지 순회하는 것들이 15점 정도 된다는 말씀이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 경주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뭐냐면 일단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연구 그다음에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등에 의해서 미활용되고 있는 소장품들이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은 하겠지만 이 비율이 드라마틱하게 올라간다든가 하기는 굉장히 어렵다는 말씀드립니다.
김형재 위원  그래서 본 위원이 이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는 요지는 이게 수집할 때도 상당한 예산이 수반되잖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렇습니다.
김형재 위원  또 이것을 수집해서 전시나 활용을 안 하고 있으면 수장고에 보관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보관하는 보존비용도 계속 발생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중의 예산 낭비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걸 활용한다면 결국은 전시도 많이 해야 하고, 그러면 전시관도 더 많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제가 지난번에도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강남권 같은 데도…….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미술관 건립…….
김형재 위원  대형 미술관이라도 세워서 수장고에 그냥 방치하고 있는 미술품들을 전시도 하시고, 제가 1년 내내 몇 차례 역사박물관장님이랑 미술관장님 두 분한테 부탁을 하는데도 아무 진전이 없길래 이번에 조례 개정안을 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봤습니다.
김형재 위원  강남ㆍ북 균형발전, 한강 이남이라고 해서 왜 차별을 하느냐, 그게 역차별 아닙니까?  수치로 내가 말씀드렸잖아요.  지금 미술관 같은 경우 한강 이남에는 옛날 사당역 사거리 벨기에 영사관 있던 자리에 미술관 그거 하나 외에는 없잖아요, 나머지는 전부 다 사설미술관 이런 거고.
  역사박물관은 내가 이해해요.  왜냐하면 한강 이남이 1970년대 이후에 개발을 하다 보니 역사적 자료가 많이 없다고 이해는 하는데, 그렇다 해서 거기에 박물관 못 지으라는 법이 있습니까?  한강 이남에 있는 초ㆍ중학생들이 역사박물관 또는 미술관 관람하러 먼 강북까지 올라가고 그렇게 해야 합니까?  가까운 데서 애들한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하셔야지, 오죽하면 내가 법적 근거까지 구비하려고…….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 우리 활용도가 지금 몇 %라고, 15%라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15.7%…….
김형재 위원  서울미술관 10여 개 미술관 전체 다, 분관 포함이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8개 분관입니다.
김형재 위원  8개 분관에 15%라는 것은 누가 봐도 저조한 거거든요.  아까 관장님께서는 국립미술관 같은 경우 3%라고 그랬는데, 거기는 원체 국보급, 보물급 엄청난 것들이 많을 테니까 그럴 수 있겠지만,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예를 들면 미술관과 본관ㆍ분관에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면 외부에 많이 알려서 대여도 해 주면 되는 거예요, 민간 미술관이나 이런 데.  지금 대여실적이 얼마나 됩니까?  수장고에 있는 작품 중에 대여해 주고 있는 게 얼마나 돼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퍼센트까지는 못 뽑아봤고요.  위원님, 제가 부임하고 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말씀드려도 될까요?
김형재 위원  해 보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일단 작년에 분관하고 연결해서 SeMA 옴니버스라고 소장품으로만 구성된 전시를 대규모로 열었고요.
김형재 위원  어디에서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본관하고 북서울 다 연결했습니다, 아카이브까지.
  또 해외 순회 나가는 전시들이 있습니다.  아부다비하고 싱가포르, 호주 퀸즐랜드에 간 전시도 저희 소장품으로 구성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미술소통 프로젝트라고 해서 자치구하고 하는 전시들 있죠.  그건 전적으로 저희 소장품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해외문화원 순회전, 홍콩, 상하이, 도쿄 등등에도 다른 작품으로 한 게 아니라 저희 소장품을 굉장히 집중적으로 활용해서 이 퍼센트를 올려놓은 겁니다.  그런데…….
김형재 위원  그러니까 그런 걸 다 합쳐서 15%라고 말씀하신 거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형재 위원  해외전시가 지금 몇 회에 몇 점 정도 하신 겁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전시마다 차이는 있는데 1년에 3~4회 해외 순회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한 번 나갈 때 50점에서 100점 사이 소장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김형재 위원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가니까 제가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막대한 시민의 세금으로 구매한 미술품들이 시민들에게 관람할 기회를 주지 않고 수장고에 계속 방치하고 있다는 것은 일종의 직무 유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데 대한 인식을 가지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래서 그렇게 노력을 기울인 겁니다.
김형재 위원  그러니까 더 노력하셔야 하고, 또 하나는 이제 말씀드리지만 외부 순회전시 이런 것들도 외국도 좋지만 국내에도 우리가 전시할 데가 많아요.  그래서 국보급이나 보물급같이 귀중한 미술품이 아니면 대여 내지는 순회목록을 만들어서 외부 미술관이나 갤러리 이런 데다가 적극적으로 대여 의뢰하든지 홍보하고 이런 것도 강화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그 두 가지 포인트를 제가 말씀드렸으니까 지금 지적한 후속 액션 플랜에 대해서 추후에 저한테 서면으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형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주질의는 한 번씩 다 하셔서 이제 추가질의를 하겠습니다.  추가질의 하실 위원님 계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저도 질문 좀 하겠습니다.
  동대문구에 대학들이 많이 있어요.  그렇죠?  시립대, 경희대, 고려대, 외대, 카이스트 이렇게 있는데, 그런데 거기에는 공교롭게도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없어요.  그렇죠?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죠?
  그래서 거기 대학들을 이용한 미술전이나, 박물관 전시는 어려울 것 같고 미술전시는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가능할 것 같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제가 대답…….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네, 하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북서울미술관이 노원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계역에.  그래서 북서울미술관이 집중해서 보는 구역이 서울의 북동부입니다, 중랑구 그다음에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등등.  그리고 북서울미술관 같은 경우에는 한국과학기술대하고 인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활발하게 그런 대학들하고도 MOU 맺어서 많은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거든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대학교에 전시한 적이 있나요, 어느 대학이든 간에?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런데 저희 소장품이 나가야 하는 조건이라면, 그 대학들이 소장품을 전시할 수 있는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항온, 항습 그리고 제일 큰 건 보안입니다.  그러니까 주로 북서울미술관에 전시하게 되면 북동부지역에 10개 넘는 대학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홍보해서 많이 유인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유인하고 있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래서 거기 문화소외지역 같은 데가 있는 것 같아서, 동대문뿐만 아니라 그런 데는 대학이라든지 공공기관을 활용해서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굿즈 사업은 어떻게 두 분 다 잘돼 가십니까?  현황을 좀 설명해 주세요, 굿즈 사업.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굿즈 사업은 저희가 기존에 있던 공간을, 안쪽에 이렇게 창고 비슷하게 있어 가지고 그게 거의 사람들이 잘 몰라보는 공간에 있었던 건데요 이번에 올해 9월 12일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실의 지원을 받는 공공디자인 컨설팅을 일단 받아 가지고 매대부터 새롭게 다 디자인을 해 가지고 밖으로 꺼냈습니다.  그래서 아주 젊은 층들이 보기에 조금 힙해 보일 수 있을 정도의 디자인까지 해서 일단 매대를 밖으로 꺼냈고요.
  그리고 이제 상품이 문제인데 상품도 저희가 서울디자인재단하고 이미 작년부터 콜라보를 해 가지고 좋은 상품들을 이미 기획 상품으로 개발했고요.  그리고 저희 기존의 예를 들면 각 기획전마다 그 기획전에 맞춘 상품들 개발을 자체적으로 또 해오고 있거든요.  그런 상품들, 그리고 또 서울굿즈 관광재단에서 하고 있는 해치 관련 상품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같이 이렇게 해 가지고 올해 처음 개장하면서 한 110여 개의 상품을 일단 우리 매대에 진열해 가지고 지금 팔고 있습니다.
  그 성과를 좀 말씀을 드리면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판매량이 어때요, 판매량이 조금 늘고 있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판매 지금 한 달 반 정도 됐는데 작년 재작년 거의 1년 동안에 판 금액의 한 2배 정도가 지금 매출이 나왔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렇군요.  그러면 그 판매수익은 어떻게 하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판매수익은 사실 서울시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수입을 저희가 따로 해 가지고 그걸 다시 이렇게 투자를 할 수 있는 그런 개념은 못 되고요 일단 세입으로 잡게 돼 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결국은 운영비 같은 걸로 쓰시겠네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운영비는 인건비나 이런 게 있는데요.  인건비도 사실은 예산실하고 같이 협의해 가지고 기간제라든가…….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니, 그러면 결국은 남나요, 그게.  왜냐하면 인건비도 들어가고 재료비도 있고 할 테고 또 판매수익도 있을 텐데?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판매수익, 사실은 어떻게 보면 저희가 공공기관이라서, 사실 기업이면 예를 들어서 단가 빠진 이윤이라든가 이런 걸 챙겨야 될 것 같은데 사실은 우리 박물관의 홍보 목적도 굉장히 크고요.  이렇게 뮤지엄 굿즈 좋은 걸 팔아 가지고 좋고 그게 사실은 우리 유물하고도 다 연관되어 있는 상품들이기 때문에 박물관 홍보 효과도 굉장히 큰 것 같고요.  그게 오히려 공공적인 목적에서 효과가 더 있는 것 같고…….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니, 그래도 좀 남아야 좀…….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남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가격 매길 때 원가보다는 높게 저희가 책정을…….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남기는 남고요.
  미술관은 좀 어떻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희도 지난번에 지적을 해 주시고 필요성을 또 느꼈기 때문에 역사박물관하고 마찬가지로 서울디자인재단하고 협의를 진행을 했고 거의 다 개발이 된 상태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지금 판매 안 하고 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아직 12월에 판매를 시작을 할 겁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니, 이거 전반기부터 말씀, 이종환 전 위원장님 계실 때부터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박물관은 잘하고 있는데 왜 그래요,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하고 일을 같이 할 수밖에 없는데 디자인재단의 순차적인 업무 순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역사 박물관 먼저 하고 미술관을 하게 되는 순서여서 저희가 좀 뒤늦게 시작을 했는데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 그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다음에 또 문제가 있습니다.  역사박물관에서 다루는 대상물들은 다 고미술에 해당돼서요 저작권 협의를 안 해도 돼요.  그런데 저희는 작가들이 살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돌아가신 분이라도 사후 70년까지는 저작권 반드시 협의해야 돼서 현대미술 쪽은 그런 것들이 더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아무튼 그 난관을 다 넘어서 12월에는 저희가 미술관 3층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래서 서울을 알리는 홍보 효과, 어쨌든 공공에서 하는 거니까 공익성도 있겠지만 수익도 좀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아무래도 좀 남으면 세금을 운영비에서 덜 쓸 수도 있으니까 그런 부분도 좀 신경 써 주시고요.
  위원님 하시겠습니까?
김규남 위원  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다음 김규남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규남 위원  송파구 1선거구 출신 김규남 위원입니다.
  방금 존경하는 이종배 위원장님 말씀처럼 굿즈 관련해서 저도 좀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역사박물관 같은 경우에는 우리 행감 자료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360페이지에 있는데요.  아까 판매실적이 그래도 작년보다 많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지금 보면 키비주얼 에코백 같은 경우에는 2개가 팔렸고 5개 팔린 것도 있고 패턴 자개함 이런 건 4개밖에 팔리지 않았거든요, 한 달 정도 파셨지만.  그래서 이런 게 많이 팔렸다고 하기에는 실적이 조금 저조한 거 아닌가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여기 있는 인물카드라든지 호패 키링 이런 게 우리 국립박물관보다는 상품 특화하는 개발에 좀 더 노력을 적게 하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좀 아쉬움이 있어서 다른 기업과도 협력을 더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조금 더 이런 부분 노력해 주십사 이종배 위원님 말씀 주셨지만 한 번 더 거듭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립미술관 관장님께 질의드리겠습니다.
  국정감사 얼마 전에 있었지 않습니까?  국정감사에서 우리 서울시립미술관 검열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국회의원이 질의를 하고 했던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기사가 나왔네요.  서울시립미술관(SeMA) 계엄 관련 '검열 논란' 질타 이렇게 나와 있는데요.  우리 미술관에서는 입장을 잘 안 밝히시는 것 같아요.
  여기 국회의원이 지적하신 것도 미술관에서는 회피했다 검열이 아니라 소통 문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저는 그런 게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립미술관에서도 관련해서 법률 검토를 굉장히 많이 받아서 이제 검열이 아니다 이렇게 판단을 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 내용 좀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자의 문제 제기가 2월에 있었습니다.  2월에 있었는데 저희가 지난 6월 29일에 미술관 게시판을 통해서 저희 입장문을 발표를 했습니다.  그 입장문의 요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필자가 마음 상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두 번째 필자가 주장하는 대로 내부 심사를 통해서 원고를 기각했거나 검열한 적 없다, 제가 지난번 의회에서도 말씀드렸는데 회의를 하게 되면 회의 흔적이 남지 않습니까?  구성을 해야 되고 결과를 정리해야 되죠.  그런데 그런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법률 자문을 통해서 검열의 요건을 따져 봤는데요 어느 것도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6월 29일 미술관 입장문을 발표를 했고요.  그 이외에도,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조건은 뭐였냐면 필자에게 실을 거다, 12월에 도록을 만들 텐데 당신이 의견을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지요.  그리고 8월까지도 필자하고 계속 소통을 했습니다.  소통을 하면서 그대의 원고를 실고 싶다는 의견을 계속 밝히고 기다리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규남 위원  그래서 법률 검토 받은 내용을 보니까 우리 미술관이 표현물의 제출 의무나 사전 심사 절차의 하자가 없다고 이렇게 명확하게 나와 있고 또 평론가가 자신의 비평문을 웹진을 통해서 공개했으니까 사전 검열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렇게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얼마 전에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했는데 잘못된 내용 같아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시립미술관에서도 의견을 또 입장문을 내면서 검열이 아니라는 걸 계속 표현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입장문을 6월에 냈는데요…….
김규남 위원  6월에 냈지만 10월에 국정감사에서 모 국회의원이 그거에 대해서 이제 계엄까지 연결해서 검열 논란이다 이렇게 또 질타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미술관의 입장이 없다 보니까 6월에는 입장문 내셨지만 이거에 대한 입장도 한번 내주셔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신중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  왜냐하면…….
김규남 위원  왜냐하면 이게 일반 시민분들이 볼 때는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거든요, 잘못된 내용인데.  그래서 그거에 대한 바로잡는 거는 꼭 하셔야 될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 후속조치 꼭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신중하게 검토해서 어떤 방식으로 저희 기관의 입장을 밝힐지는 결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김규남 위원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존경하는 아이수루 부위원장님께 질의를 하셨는데 서서울미술관 관련해서 문제가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 주셨지만.
  또 한 가지가 2월 10일 합동점검을 해서 그때 당시 여러 가지 건축에 대한 문제, 토목에 대한 문제 그리고 누수에 대한 문제들을 지적을 했는데 조치를 완료했다고 보고서에는 돼 있는데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누수도 아직까지 되는 것 같고 이런 것들이 조치가 안 됐거든요.  그러면 그때 당시에 합동점검 하고 조치를 했다는 것은 허위사실 아닌가요?  허위보고 아닌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희한테 업무가 이관된 건 4월이거든요.  그래서 합동점검 시에 사실은 미술관이 취할 수 있는 입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업무를 시작을 하면서 보니 심각해서 그 모든 것들을 기록을 해 온 거고요.  그에 맞게 지금 서울 그러니까 문화본부 그다음에 도기본하고 상의해 가면서 지금 하나하나씩 잡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김규남 위원  한 가지는 또 습도가 좀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습도가 원래는 한 50~70% 정도를 유지해야 전시를 잘 할 수 있고 우리 미술품을 관리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거의 한 80~90% 이렇게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 또 한 번 따로 관리를 명확하게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다 기록을 하고 기록뿐만 아니라 그 문제를 잡으려고 전열 코일도 설치를 해 봤었어요.  그랬는데 10월 2일 추석 연휴 직전에 그걸로도 안 잡힌다는 걸 모두 같이 확인을 한 겁니다.
김규남 위원  어떻게 그걸 해결하실 겁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래서 원래 11월 4일 개관 목표였는데 이거는 근본적으로 습도를 내뿜는 벽체를 다시 조성해야 된다는 결론에 이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공사를 올겨울에 하는 겁니다.
  그럼 저희가 어쨌든 이 서서울미술관에 관해서는 성공적인 개관을 꼭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또 현장 방문해서 이 부분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저희 미디어아트 관련해서 시립미술관이 233개의 작품을 가지고 있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그렇습니다.
김규남 위원  그런데 확인해 보니까 대여가 안 된 게 72개의 작품이더라고요.  그래서 빌려간 작품도 1회에서 3회 정도가 대부분이고 보통 전시하면 며칠 이렇게 좀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시가 좀 안 되고 있는 것 같은데 특히 존경하는 이성배 의원님께서도 송파에 미디어아트 전시를 하고 싶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미술관에서 바로 대중에 공개할 없는 작품들이 많다고 거절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미디어아트를 수집하는 건 좋은데 예산만 들여놓고 이렇게 시민들이 향유할 수 없게 하는 것 문제가 아닌가 이렇게 좀 생각을 하는데요 이 부분에 답변을 해 주십시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미디어 작품들은 그 작품에 부속된 기자재들도 또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조건들을 하나하나 따지면 이제 대여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은데요.  일단 서서울미술관이 뉴미디어 중심의 미술관이어서 저희가 원래 수집해 온 미디어 작품들 그다음에 문화본부에서 수집한 작품들 다 통합해서 서서울미술관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보여줄 계획입니다.
김규남 위원  그거는 이제 하시겠다는 거고 여태까지…….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연구를 해야 진행이 됩니다.
김규남 위원  그렇죠.  그거는 이제 하시겠다는 건데 여태까지 10년이 넘은 작품도 있는데 우리 미술관에서 시민분들이 향유할 수 없게 하는 건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지적 드리는 겁니다.  앞으로는 그렇게 서서울미술관을 통해서 우리 서울시 예산이 들어가서 다 구입한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민분들이 향유할 수 있게 그렇게 좀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노력하겠습니다.
김규남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규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기덕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기덕 위원  미술관장님 아까 제가 하나를 놓쳤어요.  시흥 미술창작스튜디오 신규 조성 리모델링 예산이 10억 9,000 정도 지금 요구를 해서 편성이 됐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기덕 위원  결국에는 난지를 그쪽으로 옮기기 위해서 지금 거기를 확장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가질 수가 있는데…….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런 생각 없고요.  위원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난지가 계속 존속이 되고 시흥이 계속 존속이 되면 저희가 아마 연간 레지던시에 입주시킬 수 있는 작가 숫자가 훨씬 늘어나는 겁니다.
김기덕 위원  좋습니다.  그래서 난지는 소각장 문제가 아니면 계속 유지한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기덕 위원  제가 질문 같지 않은 질문을 두 분께 드립니다.
  소장품을 다른 데로 보낼 때가 있을 거예요, 유물도 좋고 그림도 좋고.  그런데 정말 이건 아까운 소장품이다, 보내고 싶지 않다 이런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러면 정말 유명한 소장품을 보낼 때, 다른 데로 전시하기 위해서 영원히 여기를 떠나보낼 때 어떤 의식을 갖추는 경우가 있나요, 자체적으로?
  그냥 짐 싸서 박스 해서 차에 실어 보냅니까, 아니면 직원들이 다소나마 아픔을 같이하면서 뭔가 의례를 갖추는 경우가 있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렇다기보다는요 반드시 호송관이 따라가죠.
김기덕 위원  호송관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뭐냐면, 저희는 그런 소장품이 없는데요.  문화재 소장품 있죠?  그건 반드시 호송관이 가야 하는데, 그냥 가는 게 아니라 비행기도 같이 타고 그다음에 전시기간 동안 같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아직은 저희는 그런 작품은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작품들에 대해서는 그 작품 하나하나가 떠날 때 의식이라기보다는 미술품의 안전을 서로가 숙지해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소장품 인수인계서, 각종 서류들을 다 면밀하게 보고, 서명하고, 넘기고, 따라가고, 설치된 거 보고 그리고 중간에 또 점검하죠.
김기덕 위원  박물관장님은?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유물의 가치랄까 이런 것을 아주 수량적으로 정하기는 쉽지 않을 텐데요.  제일 처음에 우리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어찌 됐든 유물의 가치에 따라서 가장 적정한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보험을 먼저 들어야 하고, 지금 미술관장님이 말씀하셨지만 굉장히 중요한 유물일 경우에는 저희 학예사가 직접 유물이 떠나기 전에 그 유물의 상태라든가 유물 대여하는 기관하고 같이 참석해서 모든 것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그냥 업체가 아니고 유물과 관련되어 있는 특수업체들을 선정해서, 아무 하자가 없고 그런 기록조차 없는 최고의 운송업체를 선정해서 저희들도 똑같이 운송관이 가서 현장에서 같이 풀어주고요.  그리고 실제로 아주 중요한 유물일 경우에는 전시할 때도 그걸 배치하는 경우에 같이 학예사가 붙어서 이것은 이렇게 이렇게 해야 하고 하는 모든 지침을 같이 해 줍니다.
김기덕 위원  제가 어제 페이스북에다가 이런 글을 썼습니다.
  “정들었던 유치원 통학버스를 보내야 합니다.  10년간 우리 아이들을 아무 탈 없이 안전하게 등하원시켜 준 차입니다.  이제 어린이 안전과 쾌적함을 위해 신차를 구했으니 다른 데로 보내지는 겁니다.  얼마나 섭섭하고 아쉬운지 교사들이 나와 환송을 합니다.  오늘 오후는 그 섭섭함에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정든 물건을 보내는데도 이렇게 아쉽고 섭섭한데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부득이 떠나보내야 하는 심정은 어떨까?”
  실제로 그림은 안 보이시겠지만 이 차를 10년간 참 애지중지하며 가족처럼 쓰고 보내는데 얼마나 섭섭하고 서운하고, 교사들이 나와서 배웅합니다, 다른 데로 가는데 이렇게 나와서.  이런 글을 보면서 제가 문득 ‘소장품을 보낼 때는 어떻게 처리하실까?’ 한번 여쭤본 겁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기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형재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형재 위원  추가 질의하겠습니다.  강남 2선거구 출신의 김형재 위원입니다.
  미술관장님께 질의할 부분입니다.
  이번에 제가 행정감사를 앞두고 미술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도 공사용역 물품계약 현황에 따르면, 이것은 2,000만 원 이상짜리죠.  아, 1,000만 원 이상, 이게 전부 248건 정도가 계약된 걸로 제가 자료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이 중에서 수의계약이 91%더라고요, 226건.
  물론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따라서 2,000만 원 이하 공사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또 여성기업, 청년창업기업, 장애인기업 등은 5,000만 원까지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형재 위원  그런데 문제는 이번에 미술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00만 원 이상, 5,000만 원대의 수의계약을 한 공사 117건 중 92건이 전부 여성기업이더라고요.  맞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형재 위원  그러면 왜 하필 이렇게 여성기업만 많으냐, 청년창업기업도 있고 장애인기업들도 있는데…….
  (전문위원실 관계자에게) 일단 PPT를 한번 띄워 보세요.
  거기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요.  그리고 공사, 용역했던 금액도 보면…….
  저것 좀 크게 띄워 보시죠.
  저한테 제출한 이 자료를 가지고 계시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형재 위원  1,000만 원 이상의 공사, 용역, 물품 리스트 올해 것을 보면 112번부터 114까지 해서, 225번까지 10여 개는 보면 5,225만 원, 금액도 다 똑같아요.  그래서 이게 거의 특정 업체에서 이 금액에 맞춰서 집어넣었다는 의문이 들고…….
  다음에 저 자료의 현황을 보면 122번부터 125번까지 4개 같은 경우도 보면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기관홍보, 주제연구, 주제기획, 아카이브 어린이 교육 이런 식으로 해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 용역 준 것이 4개로 나뉘어 있는데 금액이 거의 5,200에서 5,400, 이걸 합치면 2억 5,000 3억 원 가까이 돼 있지요.  이건 제가 봐서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게 이건 그냥 5,000만 원짜리 여성기업들 몇 개를 가져와서 쪼개기 발주한 거 아니냐 이런 의심도 들 수 있어요.  이것도 다 여성기업이에요.
  아까 같은 금액 그것도 다 여성기업이고, 지방계약법에 여성기업들 줄 수는 있어요.  있는데 아까 제가 질의했던 거는, 용역 성격이 다 다르고 물품이 다른데 금액이 거의 동일하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제가 문제가 있는 걸로 봐요.
  두 번째 장 한번 올려 보세요.
  저기 보면 과거 몇 년 전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문제가 된 사항들인데 여성들을 쉽게 말해서 바지 사장으로, 엄마, 아내, 누나, 동생을 바지 사장으로 해서 공공입찰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내용들입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명의자만 배우자나 모친, 딸 이렇게 해 놓고 실제는 남성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예전부터 언론에서 많이 제기된 부분이에요.
  그래서 지금 드리는 말씀은 경쟁입찰을 해도 되는 부분을 이렇게 쪼개기를 해서 수의계약으로 여성기업에 나눠줬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도 있고 금액도 그렇고, 그러면 5,000만 원까지 수의계약이 여성기업, 청년기업, 장애인기업이면, 왜 그러냐면 청년기업, 장애인기업은 올해 117건 중에 딱 3건 있었어요.  여기에 대해서 관장님이 한번 답변해 보시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문화예술계의 인력 분포를 보면 여성들이 월등히 많은 게 현실입니다.  사실은 저도 그 데이터를 보니까 연구용역 사업 이런 것들이 많은데, 저희 서울시립미술관만 봐도 연구하는 연구직이 40명이 약간 넘는데 그중에 남성 연구직은 한두 사람밖에 없습니다.  문화예술계에 여성인력이 많다는 건 모두 다 주지하고 있는 사실인데요.
  지금 사업 내용을 다 들여다봤는데 각기 다른 사업인 건 확실하고요.  그다음에…….
김형재 위원  그러면 아까 그거 다시 한번 띄워 보세요.
  122번에 지출품의 등록 ‘2025년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기관홍보 용역’, 그다음에 ‘미술아카이브 주제 연구용역’, ‘주제기획전 전시공간 조성 용역’ 그다음 ‘미술아카이브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용역’, 이게 다 다른 거라는 거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각기 다른 사업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걸 제가 듣기만 해도.  공간조성은 공간 조성하는 디자이너와 시공업체가 하는 거고요, 연구는 연구자들이 하는 거고요.
김형재 위원  연구하는 건 여기 없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홍보는 홍보하는 전문가들이 하는 겁니다.
김형재 위원  연구하는 건 없고, 제가 지금 드리는 말씀은 시립미술아카이브 하나로 보면 제가 봐서는 이걸 통으로 만약에 입찰공고를 내고 그러면 이렇게 수의계약으로 할 필요는 없지 않으냐.  받은 사람이 자기가 알아서 그냥 하면 되는 것이지, 그걸 우리가 반드시 여성기업에 줘야 한다 그건 아니잖아요.  나는 이 시립 미술아카이브 프로젝트도 보면 왜 쪼개기를 했느냐 이런 합리적 의심이 든다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보세요.  112번에 보면요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조명 설치ㆍ철거 용역이 있어요.  이거 5,200만 원이에요.  이것도 여성기업이 가져갔는데, 그리고 얼마 있다가 전시실 천장 쪽에 전시조명 구매ㆍ설치가 있어요.  그러면 누가 봐도 기존에 있는 전시조명을 철거를 시키고 그다음에 다시 조명을 신규로 설치하고 그럼 한 업체에서 할 수 있는 거예요.  합치면 한 1억 1,000이 될 텐데 이걸 구태여 보니까 철거는 3월 5일이고 설치는 5월 1일이다, 합치면 공사비가 1억 들 텐데 이걸 쪼개기를 해서 따로따로 줬어요, 여성기업에.
  그래서 제가 지금 드리는 말씀은 수의계약이라는 것은 예산의 집행에 있어서 경쟁력이 없잖아요.  저쪽에서 달라는 대로, 또는 우리가 예산을 어느 정도 책정해 놓고 그냥 거기에 맞춰서 하는 것이고, 경쟁입찰이라는 것은 최저가 입찰 아닙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그렇습니다.
김형재 위원  물론 아주 싸구려 그런 걸 쓰면 안 되지만 그렇게 해서 한 푼이라도 우리가 세금을 절약하든지 이건 걸 강구하셔야지 이건 누가 봐도 제가 봐서는 상당히 발주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용역 성격이 분명히 다른데 금액이 거의 똑같고, 비슷한 사업인데 보십시오.  철거용역 따로 하고 구매ㆍ설치용역 따로 하고 이렇게 나눠서 발주를 하고 이런 건 상당히 문제가 많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위원님께서 의구심을 가지시는 그 사업들에 대해서 그것들이 다 개별적인 사업이었고 그에 합당한 업체들을 찾았고, 그에 맞춰서 업무가 정리됐다는 것을 정리를 잘해서 별도 보고드리겠습니다.  아카이브 관장을 보내서…….
김형재 위원  아니, 그럴 필요는 없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정리를 하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좀 전에 관장님 말씀이 적정한 업체를 찾아서 계약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수의계약이 아니고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공개입찰을 내면요 입찰하고 신청하는 업체들이 많을 거예요.  그걸 왜 우리가 일일이 다 찾아서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아니, 지금까지 진행된 일이 그랬을 거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김형재 위원  왜 그럼 쓸데없는 데 우리가 인력을 낭비하느냐고요.  왜 찾아다니느냐고요.  그냥 서울시 무슨 시스템입니까, 나라장터인가 있잖아요.  그런 데 입찰공고를 내면 관련 회사에서 다 알아서 신청하고 할 텐데, 제가 드리는 말씀은 여성기업이라고 해서 차별을 받으라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여성기업이라고 해서 월등하게 특혜를 받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아까 관장님께서 문화예술 쪽에 여성이 많다고 하는데, 이것은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아니고 공사, 용역이잖아요.  물품 구매하고 하는 건데 여기에 반드시 여성만이 필요하다는 그건 아니잖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렇게는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김형재 위원  아까 이야기하셨잖아요, 문화예술계에 여성이 많아서 그렇다고.
  그래서 내가 봐서는 이게 상당히 문제가 있다, 합리적 의심도 들고.  그래서 이 건들에 대해서 위원장님께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정식 감사를 청구하는 바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네, 알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감사청구 목록으로 집어넣을 테니까 그렇게 아시고, 그와 함께 이 건들에 대해서 각 품목별 견적서 그리고 각 품목별 계약서, 각 품목별 영수증과 세금계산서 등 관련 자료를 전부 본 위원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라며, 관장님 입장에서는 관련 부서에서 하는 걸 일일이 다 챙길 수가 없지만 이건 크게 보면 아주 큰 거예요.  그리고 여성기업에만 이렇게 많이 주다 보면 요즘 청년실업이라든지 청년 어떤 진출 이런 게 사회적 문제가 많은데 그런 사람들의 시장이 줄어들 수도 있고 또 장애인단체들도 많다는 말입니다, 물론 내가 그런 데서 이야기를 들은 부분은 전혀 아니지만.  모든 관련된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을 해 줘야지, 이걸 덜컥 그냥 미술관 측에서 공사금액을 5,000 이상으로 딱 해서 여성기업에만 다 한다, 그건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희도 정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다시 한번 챙겨보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형재 위원  그리고 이 건은 위원장님…….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네, 알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감사청구 자료로 신청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형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간이 많이 경과하였습니다.  효율적인 감사진행을 위해 3시 30분까지 감사를 중지하고자 합니다.
  감사중지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5시 04분 감사중지)

(15시 36분 감사계속)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추가 질의하실 분 계십니까?
  아이수루 부위원장님 질의해 주십시오.
아이수루 위원  아이수루 위원입니다.
  제가 오전에 서울시립미술관 관장님께 서서울미술관 개관 관련해서 얘기한 것에 대해서, 조금 흥분한 상태에서 제가 생각하는 것과 행동이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제가 아무튼 전체를 지적하면서 제 머릿속에는 감사 요청을 생각했는데 말은 조사라고 자꾸 얘기하게 돼서 그런 부분을 제가 지금 바로잡으려고 해요.
  왜냐하면 아까 답변하시면서 이미 조사를 시켰다고 하시길래 제가 점심식사 때 가서 계속 고민하다 보니까, 왜냐하면 서울시립미술관이 그런 권한이 없거든요.  와서 확인해 보니 아무튼 관장님이 하신 말씀은 조사를 요구했다고 하신 것 같고, 제가 요구했던 것은 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제가 정확하게 제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아무튼 정식으로 감사를 요청합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네, 알겠습니다.
아이수루 위원  감사합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이수루 부위원장님 제안을 받들어서 잘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추가 질의하실 분, 김규남 위원님 추가 질의해 주십시오.
김규남 위원  김규남 위원입니다.
  PPT 한번 띄워주시겠습니까?
  시립미술관장님, 아까 서서울미술관 관련해서 서울시나 도기본에서 한 거여서 미술관에서는 늦게 전달받았다 이렇게 말씀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수급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요.
  (전문위원실 관계자에게) 그다음 페이지 한번 넘겨주시겠습니까?
  (자료화면을 보며) 2월 예비 준공검사를 할 때 미술관 직원분들이 다 합동점검을 했던 것 같은데 여기 계신 분들이 미술관 직원분들 맞으신가요?  성함은 제가 따로 하지는 않았는데 제가 확인한 바로는 미술관에 계신 분들로 다 알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당시 문화본부 소속이셨어요.
김규남 위원  여기 계신 분들이 전부 다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규남 위원  전부 다 문화본부 소속이라는 말씀이신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희한테 4월에 발령 왔습니다.
김규남 위원  발령해 오셨다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규남 위원  그건 한번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자꾸 뭔가 회피하시는 것 같아서…….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아니요, 그렇지 않고요.
김규남 위원  전혀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명확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김규남 위원  네, 알겠습니다.
  추가질의 나중에 하겠습니다.
  (이종배 위원장직무대리, 아이수루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부위원장 아이수루  김규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추가 질의하시겠습니까?
  김형재 위원님 질의해 주시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강남 2선거구 출신 김형재 위원입니다.
  박물관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행사가 뭐죠?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현재는 ‘우리들의’ 그것은 17일에 끝났고요 미증유의 대홍수…….
김형재 위원  그거 하고 있죠?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진행 중입니다.
김형재 위원  여름에 본 위원도 참석했던 광복 80주년 기념 ‘우리들의 광복절’ 개관 이후에 방문객 수가 얼마나 됐죠?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방문객 수는 제가 체크를 해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번 주 9일까지이기 때문에 저게 다 끝나면 저희들 전체 관람객 수를 보고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형재 위원  광복 80주년 기념 ‘우리들의 광복절’ 프로젝트를 하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그런데 제가 가본 바로는 10%, 20% 부족하더라고요, 전시 품목이나 주제라든지 등등 모든 게.  제가 역사박물관 도와드리려고 기사도 내드리고 다 했습니다만…….
  내년에 만약에 광복 81주년 기념행사를 하게 되면 올해보다는 좀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필요하면 예산도 증액을 하고 진짜 광복 축하 분위기가 날 수 있는 그런 기획전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번 ‘우리들의 광복절’은 바로 옆에 국무령님 한 그 행사하고 같이 하다 보니까 조금 소홀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그게 나눠서 하다 보니까 여기는 조금 규모가 작아졌던 게 사실입니다.
김형재 위원  하여튼 전반적으로 전시물품도 제가 봐서는 부족한 것 같고, 광복 80주년이라는 큰 테마를 담기에는 아쉽다는 표현을 드리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지적을 겸허히 반성해서 받아들이고, 다음에 더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직접 한번 챙겨보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김형재 위원  내년까지 박물관장 하실 거잖아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내년까지는 일단…….
김형재 위원  조금 전에 현재 역사박물관에서 행사하고 있는 미증유의 을축년 대홍수전 그걸 내가 여쭤본 거예요.  며칠 전에 저희 강남 지역구에 있는 유명한 사찰, 봉은사라고 있어요.  그 봉은사에서도 을축년 대홍수 100주기 추모문화제를 했어요.  본 위원도 참석했고 지역구 국회의원도 오시고 하셨는데 이 을축년이란 건 1925년이에요.
  그런데 거기에서 어떤 분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이런 걸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역사박물관에서는 하는지를 몰랐어요.  그러니까 지금 무슨 말씀을 드리고자 하냐면, 100년 전 을축년, 1925년도에 한강 일대가 범람하고 홍수가 나서, 그때가 일제시대이긴 하지만 그 피해액이 그 해 당시 조선총독부 조선 전체 예산의 절반이에요, 절반.  아시잖아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그렇습니다.
김형재 위원  봉은사에서 추모문화제를 했던 계기는 그때 봉은사 주지께서 한강 일대에 뗏목 3척을 자기 사재를 털어서 사서 스님들과 함께 익사 직전의 시민들 구한 분이 한 700몇 명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걸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였는데, 그래서 제가 지금 무슨 말씀을 드리려고 하냐면 역사박물관이 여러 가지 사업도 많이 하고 전시회도 많이 하는데 대외적인 홍보가 부족하다, 대외적인 홍보가.  그러니까 좀 심하게 표현을 하면 이런 거예요.  역사박물관의 현재의 업무 스타일은 ‘우리가 이러이러한 행사를 기획해서 전시회를 하니 나머지는 보고 싶은 사람 너희들이 알아서 찾아와라.’ 이런 정도까지 제가 표현할 수 있어요.  제가 서울시의원이고 또 소관 상임위에 있는 위원이고 수시로 업무보고를 받는 입장에서도 뭘 하고 있는지를 몰라요.
  예를 들면, 물론 지금 역사박물관에서도 페북에, 저도 가끔 봅니다만 이렇게 페북에 올려 가지고 봐요.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다, 페북에 올린 이런 자료도 관심 있는 사람만 보는 거예요.  그렇죠?
  아, 역사박물관 한번 가고 싶은데 지금 뭘 할까 또는 우리들의 광복절 한다니까 ‘언제부터 하지’ 이렇게 관심 있는 사람이나 가지, 제 이야기는 이왕 우리 시설과 이런 자원이 있고 예산을 투입해서 많은 인력들이 운영하잖아요.  그러면 정말 알아서 찾아오는 게 아니라 찾아오게끔 좀 많이 홍보도 하시고 페북뿐만이 아니고 하다못해 네이버나 다음 같은 데 스폿 배너광고라도 띄우든지 큰 을축년이나 우리들의 광복절 이런 거라든지 아니면 YTN이나 무슨 신문이나 이런 데도 한 번씩 월간 행사계획을 내든지 이렇게 해서 시민들이 그걸 보고 선택해서 많이 좀 올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게 필요한데 제가 한 1년여 이렇게 쭉 문체위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니까 사실 역사박물관이고 미술관이고 간에 상당히, 내가 애정이 많아요.  애착도 많고 참 필요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는 걸 시민들이 좀 더 많이 이용을 하고 알아서 찾아와 가지고 그분들의 어떤 정서 함양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해 주는 게 좋겠다 그렇게 제가 한번 관장님께 주문을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하여튼 우리 김형재 위원님 이렇게 관심 많이 갖고 지원해 주시는 거 저희들이 잘 알고 있고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제가 몇 가지만 조금 위원님 말씀을 보완해서 한두 가지만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봉은사 관련해 가지고는요 저희도 봉은사하고 이렇게 연락이 돼서 저희들 전시 중에 봉은사의 주지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들 구해주고 한 장면을 실제로 우리 전시에 구현을 해 놨습니다.  그래 가지고 봉은사도 이렇게 역할을 그 당시에 상당히 했다 하는 점들을 우리 시민들이 알 수 있게끔 전시를 아주 깔끔하게 했으니까 한번 와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김형재 위원  제가 조금 전에 드린 질의 요지는 봉은사 그걸 내가 홍보하려는 게 아니고…….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아, 물론입니다.
김형재 위원  거기 가서 내가 이런, 그러니까 그런 서로 간에 소통이 있었으니까 거기서도 그 이야기가 나왔겠죠.  그 얘기고 절대로 봉은사에서 어떻게 했기 때문에 하라는 그 개념은 아닙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그래서 하여튼 위원님 더 도와주시면 저희가 사실 교류홍보가 사실 박물관이 약하다는 지적들에 대해서 제가 오면서부터 하여튼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전적으로 저희 동감하고 있고요.
  그래서 사실 올해 저희가 교류홍보과를 만들었습니다.  아주 과를 하나 만들어 가지고요 거기에서 올해 아주 대대적으로 뭘 좀 해 보자 하고 이제 시작을 했고요.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SNS뿐만이 아니고 실제로 홍보에 있어 가지고 우리 직원들이 어떤 역량을 갖고 실제로 뛰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SNS, 유튜브뿐만이 아니고 인스타그램이라든가 등등의 정말 인스타그래머블한 어떤 박물관의 장면들이 나갈 수 있게끔 우리가 노력하자 하는 차원에서 어떻게 보면 전 박물관적인 노력을 사실 기울이고 있고요.  그게 이제 성과가 조금 미흡하다면 위원님 지적 말씀대로 저희가 조금 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그러니까 지금 참고로 서울시 같은 경우는요 페북에 보면 수시로 스폿 형식으로 막 떠요.  물론 거기 시장님 행보도 있지만 우리 서울시 무슨 정책이나 시민이 직접 알아야 될 것, 시민들한테 혜택이 가는 부분 이런 것들이 내가 보려고 하는 의지가 없어도 자동적으로 막 뜨고 있어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정리 부탁드립니다.
김형재 위원  박물관은 그렇게까지는 안 하더라도 지금보다는 좀 더 공세적으로 홍보 전략을 하셔야 되겠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하나만 더 여쭤보면 안 돼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니요.  추가할 때 하십시오.
김형재 위원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형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추가 질의하실 분 계십니까?
  김형재 위원님 이어서 하십시오.
김형재 위원  그러니까 내가 얼른 하고 끝내려고 그랬더니 정식 추가 질의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여쭤보려고 했던 게 어린이박물관 지금 잘되고 있으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지금 11월 30일이면 거의 전시부터 해 가지고 설치는 거의 마무리가 되고요.  전시 영상부터 시작해 가지고 전시물이라든가 이건 마무리가 되고 시범운영을 12월에 실제로 시행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 우리 위원님들 모시고 한번 이렇게 보여드리는 그런 행사도 지금 구상을 하고 있는데 뭐랄까요, 하여튼 잘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형재 위원  본 위원 생각은 너무 서두르실 필요는 없고요 뭐든지 서두르면 부실공사가 된다고.  그래서 과거에 어디 공사현장 공기 단축하는 게 무슨 미덕처럼 그렇게 여기던 시대가 아니니까 마지막 순간까지 차분하게 공기 준수하면서 잘 살펴야 된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김형재 위원  그리고 그걸 또 지어놓고 지어만 놨다 이게 아니라 관장님께서 알아서 하시겠지만 말 그대로 어린이박물관이니까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지청하고도 협조를 해 가지고 그쪽에 방문을 하면 왜 저런 거 있잖아요.  과거에 보면 방과후 활동 이렇게 체크해 주는 거 있잖아요.  거기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MOU를 맺는다든지 그렇게 해야 시민의 진짜 소중한 세금으로 만든 어린이박물관이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걸 염두에 두시고 해 보시고요 나중에 다 어느 정도 되면 우리 상임위원회 위원님들하고…….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한번 모시고 저희들이 보실 수 있게끔 준비하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제가 조금 할까요?
김형재 위원  네, 하세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형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먼저 작년이었나 미술관 리모델링 문제가 많았잖아요.  해결이 됐나요, 어떻습니까?  진행상황이 어떠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업무보고에서 보고드렸습니다.  일단 기본사업계획 용역을 완료를 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 공사는 아직 안 들어갔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못 들어가고요, 왜냐하면 다시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작년에 시의회에서 부결하셨거든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렇잖아요.
    (「마이크를…….」하는 위원 있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죄송합니다.  완전히 원점에서 시작해야 돼서요 리모델링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를 했고 그게 완료가 됐습니다.  그다음 지금은 어떤 상태에 있냐면 타당성 조사 단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기로 타당성 조사가 내년 2월까지 진행이 되거든요.  그러면 이제 그것까지가 끝나면 다른 행정 절차들 다 프로세스대로 밟아서 내년 1년은 그런 행정 절차를 모두 진행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예상하기는 2027년 12월에 미술관 폐쇄하고 공사 그러니까 부수는 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사는, 아 죄송합니다.  좀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타당성 조사가 이제 진행이 되고요.  그다음에 문화부 사전 평가가 있을 예정이고요.  시 투자심사까지 내년에 받아야 합니다.  그다음에 2026년 7월부터 2027년 3월까지는 공유재산 심의, 공공건축 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2027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는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실시 지하 안전영향평가를 받고요.  2029년 1월부터 1년 9개월 공사해서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을 다시 조정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앞으로는 그런 좀 행정착오 같은 게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렇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리고 박물관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유물 같은 게 계속 발굴이 되나요.  어떻습니까?  누가 기증을 해서 되는 거예요, 아니면 공사하다가 나오면 그걸 매입을 하는 거예요.  유물 경로가 어떻게 됩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유물 저희들이 획득하는 경로는 주로 발굴은 저희가 하는 것도 있지만 문화재청이나 이렇게 국가기관에서 하는 경우들이 많고요.  예를 들면 종로도 이제 재개발이 되기 시작하니까 건물 파다 보면 나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 경우에 예를 들면 거기에 유물이 많이 나오면 문화재청에서 서울시에 위탁 관리를 맡깁니다, 그 유물들에 대해서.  그런 유물들은 저희가 맡아서 관리를 해야 되고요.
  그리고 실제로 앞에도 보고드렸습니다만 기증유물 같은 경우에 예를 들어서 저희들이 올해는 광복절 기념해서 기획기념 기증처럼 해서 광복절과 특히 관련돼 있는 유물들을 좀 많이 전시해 주십시오 하는 캠페인도 하고 해서 예를 들면 그런 기증유물들도 저희들이 받고 있습니다.  받고 또 일부 예산이 굉장히 부족하긴 합니다만 유물을 살 경우도 있고 그렇게 해서 여러 가지 경로로 저희들이 유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러면 유물을 이렇게 획득하는 양이 유동적인가요, 아니면 점점 감소하는 추세인가요, 증가하는 추세인가요?  어떻습니까?  그때그때 다른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실제로 지금 한 11만 건해서 30몇 만 점이 넘게 확보가 돼 있는데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니, 매년 어떻냐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예를 들면 기증유물 같은 경우에는 한 2,000여 점 매년 들어오고요.  실제로 발굴이라든가 이렇게 위탁되는 유물들은 지금은 거의 많지 않고요.  실제로 기증유물들이 매년 늘어나는 거의 대부분을 지금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 기증하는 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런데 기증도 한계가 있을 거 아니에요.  이렇게 지금까지 계속 기증했을 텐데 그래도 아직 시민들이 많이 가지고 계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그래서 하여튼 캠페인도 하고 하는데요 기증유물 중에서도 여태까지 예를 들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걸 기증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추가해서 저희가 이제 서울 미래유산이라고 해 가지고 지금 현재 나와 있는 유산, 지금 돌아가는 일종의 물건들인데요.  이게 우리가 지금 갖고 있어야지 앞으로도 우리 박물관이 해야 될 역할로서 언젠가 전시를 할 수 있고 어떤 기록적인 차원에서 이렇게 습득하는 그런 유물들도 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리고 박물관은 거의 다 무료죠, 박물관 입장은?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미술관은 유료도 있고 무료도 있고 그런 거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특별전일 경우만 유료로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특별전은 1년에 비중, 그러니까 무료에 비해서는 한 몇 % 정도 될까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한 3년에 한 번 돌아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특별전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왜냐하면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대부분 그럼 무료라고 봐야 되는군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렇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호퍼 같은 경우는 유료였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1만 7,000원 받았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1만 7,000원 받았어요.  호퍼 그때 참 괜찮았었는데.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30만 명 넘게 왔는데요 그런 전시를 구성을 하려면 카운터 파트너가 있어야 됩니다, 그들이 자금을 다 모아야 되기 때문에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알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박물관 26페이지 보면 가족이 행복한 체험실 및 교육, 문화행사 이걸 올해 처음 한 건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우리 업무보고 자료 말씀하시는 거지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업무보고 자료 26페이지.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아, 이건 생활사박물관에서 매년 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매년 하고 있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옴팡 프로그램 운영하고 옴팡이 어린이 체험 관련 시설이거든요.  옴팡하고…….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뭐하는 거예요, 옴팡이면?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옴팡이 일종의 데이케어 같은 개념으로 아이들 이렇게 와 가지고 유치원 같은 그리고 서울의 역사도 좀 배우면서 어린이들 체험도 하는 그런 시설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러면 여기 이렇게 입장할 수 있는 건 단체로 예약해서 받거나 그런 건가요, 아니면 그냥 수시로 오고 싶은…….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그걸 단체로 받지는 않고요.  하여튼 받을 수 있을 만큼…….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항시 개방이 돼 있으니 누구든 들렀다 가고 그런 거예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카페 형태처럼.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애들 놀이방 같은 그런 쉽게, 그런데 역사를 배우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역사도 배우고 체험시설들이 굉장히 다양하고 좀 규모가 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이런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계속 제가 말씀드리는 게 저출산을 해결하려면 이게 어디 특정 부처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또 중앙이냐 지방이냐의 문제도 아니고.  중앙이든 지방이든 어떤 부처든 저출산 해소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적극 발굴해 가지고, 그런데 이런 거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와서 애들도 재밌어할 거 아니에요, 역사도 배우고.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굉장히 인기 있는 체험시설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러니까요.  이것 좀 확대할 수는 없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하여튼 저희가…….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또 수요가 있어야 되겠죠.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수요는 어떻습니까?  하루종일 애들이 꽉 차 있나요?  어떻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하여튼 수요는 굉장히 많습니다, 인기가 있고.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래서 그 수요를 잘 예측을 하셔서 이런 건 늘릴 수 있으면 많이 늘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애들이 뛰어놀고 역사도 배우고 좋을 거로…….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미술관은 이런 콘셉트로 뭔가 만들 수 있는 게 있나요?  좀 제한적인가요?  애들이 미술을 보기에는 좀 그럴 것 같은데, 뭐 있어요?  말씀하실 거 있으면 하십시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희가 금년에 3층에 있는 공간을 SeMA L 러닝 공간, 교육실로 새로 개편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대상들이요.  예를 들면 어린이, 청소년 등등 사업을 지금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실적도 꽤 거두고 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프로그램 내용이 뭐라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주로 기획전시가 만들어지면 그 기획전시에서 파생될 수 있는 교육적인 요소들을 끄집어내서…….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교육적인 요소가 뭐예요?  그런 걸 구체적으로 말씀하셔야 이해를 하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건 굉장히 다양합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예를 들어서 대표적인 것 한두 가지만 말씀해 보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예를 들어서 다자녀ㆍ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해서는 광복 80주년 기념전이었던 ‘서시’하고 연결해서 ‘우리의 별에도 봄이 오면’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고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 교육 내용이 뭐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교육 내용은, 광복이라는 게 근대기 역사잖아요.  근대기 역사하고 미술품하고, 그려진 그림들이 있으니까 같이 대화하고 그림도 그려 보는 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래서 미술관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부모님이랑 애들이 오면 같이 그리기 같은 거, 아니면 특정 주제를 정해서 그리거나 아니면 선생님이 지도해 주면서 그리거나 재미있게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게 될 수 있고, 여기 옴팡처럼, 옴팡은 역사를 배우는 거지만 이렇게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아무튼 가족 친화적으로 변해야 해요, 이런 모든 시설이 가족친화적이고, 아시겠죠?  아시겠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알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질의하시겠습니까?
김형재 위원  마지막 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형재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형재 위원  김형재 위원입니다.
  작년 행감 때 제가 한번 지적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때 역사박물관과 미술관 직원들 중에 일과 중에 외부 강연이라든지 또 신고 없이 나가서 강연하고 이런 것들 지적한 게 있었는데 어떻게 그 이후에 개선이 됐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제가 답변드릴까요?
김형재 위원  따로따로 답변하셔도 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박물관의 경우에는 외부 강의 나가는 게 대부분 제안서 평가, 자문회의 이런 것들인데요 어쨌든 사전절차나 규정에 따라서 미리 다 허가를 받는다든가 하는 절차 이행을 철저하게 하고 있고요.  그런 위반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규율하고 있습니다.
김형재 위원  올해는 그런 사례가 없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지금까지는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김형재 위원  미술관장님 미술관은 어떠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외부 강연 심사 규정이 굉장히 엄격하거든요.  월 3회 이상 나가면 안 되거든요.  그리고 강의료도 굉장히 철저하게 규정되어 있고요.  제가 지금 파악한 바로는 굉장히 충실하게 잘 지키고 있습니다.
김형재 위원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니까 다행스럽게 생각을 하고요.
  작년 행감 때도 본 위원이 말씀을 드렸지만 첫째는 복무 기강에 관한 문제이고, 둘째는 그 당사자가 신고도 없이 자의적으로 이석을 해서 장시간 외부에서 그런 강연을 하든지 뭘 하게 되면 결국은 그 업무를 남아 있는 다른 직원 누군가가 처리해야 하고, 결국 그런 게 만연해지면 조직 내의 근무 분위기도 흐려지고 또 하급자 같으면 그 사람이 외부에 크게 불평불만도 못 할 것이고, 그러면 결국은 누가 챙겨야 하느냐?  작년에도 말씀드렸지만 관리자님들이 그걸 챙기셔야 해요, 철저히.  저도 조직생활을 해 봤지만…….
  이런 게 작년에 말씀드릴 때만 해도 우리 2개 기관뿐만 아니고 저희 소관 집행부서 몇 군데에서 그런 게 드러났어요.  그러면 이게 전반적으로 만연해 있다는 건데 그러면 안 되잖아요, 시민을 위한 봉사기관인데.
  그래서 그때도 말씀드렸고, 제가 올해 실태는 어떤가 상황을 한번 여쭤보는 거예요.  그래서 예를 들어 행위가 일어난 다음에 그걸 처벌한다든가 무슨 조치를 한다기보다 그런 게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과 관리를 하는 게 더 필요하다는 취지니까요 두 분 관장님께서 그런 부분 복무 기강 이런 걸 잘 챙겨보도록 하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챙기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이상으로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추가 질의하실, 김규남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규남 위원  김규남 위원입니다.
  미술관장님께 추가 질의드리겠습니다.
  아까 서서울미술관 관련해서 2월에 준공예비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 직원들이 서울시에 속해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그 말씀 사실인가요?  다시 한 번 여쭤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제가 급하게 알아봤어요.  그런데 아까 표에 행정5급이 들어있어서, 저희 서서울미술관에는 행정5급이 없거든요.  그래서 착각을 했고 이름도 없어서 뒤섞였는데, 지금 알아보니 1월 1일 자로 직원들이 미술관으로 배치가 됐는데요 거기 행정사무관은 지금 문화본부에 계신 김 팀장님이십니다.  그리고 ‘이’라는 분도 성함은 모르겠는데 그분도 여전히 문화본부에 계세요.  즉 그 표가 뒤섞여 있습니다.
  그런데 그날 상황을 말씀드릴게요.  그날 준공검사 때 24명이 참석했습니다.  도기본에서 외부위원 7명, 내부에서 담당 6명인데 서서울에서는 두 분이 들어갔어요.  거기에 홍, 남 그분이 주무관 두 분입니다.  그런데 인사배치는 1월 1일 자로 됐는데 서서울미술관 그 시설이 미술관에 이관된 것은 4월입니다.  그래서 제가 자꾸 4월이라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김규남 위원  그러니까 시설은 그때 이관이 됐는데, 지금 보시면 서울시립미술관 인사발령…….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1월 1일입니다.  착각했어요.
김규남 위원  그러면 어쨌든 서울시립미술관의 직원이지 않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규남 위원  그러면 당연히 관장님 지휘 아래에 있는 직원이신데, 직원분들이 당연히 갔다 와서 관장님께도 보고드렸을 거고, 보고받으셨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때 어떤 얘기가 나왔냐면요, 제가 직접 보고는 못 받았고요.  각 층의 물 고임 우려, 빗물 유입 우려, 이동 불편 그다음에 천장 마감 문제 그런 것들을…….
김규남 위원  그렇지요.  그런 내용들은 아까 제가 다 보여드렸으니까, 시간이 저희가 없으니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래서 도기본에다가 얘기했고 도기본에서 조치했다고 결과 보고를 받았던 겁니다.
김규남 위원  결과 보고, 그러니까 문제는 현장을 제대로 안 살펴보신 것 같습니다.  4월에 업무 이관이 됐다고 하지만 벌써 직원들은 서울시립미술관에 다 인사발령을 받았고 당연히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시설 이관이 되는 건데 그러면 그때부터 관장님이 챙기셔야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부분들 현장에 가서 한 번 더 살펴보시고 직원분들한테도 얘기를 드렸어야 되는데 좀 아쉬운 점은 아까 자료가 보기 어렵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제대로 확인하시고 말씀하시는 게 좋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건 제 불찰이고요.  제가 말씀드리기는 제가 서서울미술관에 다섯 여섯 번 나갔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른 봄부터 이 문제가 제기될 때까지 지속해서 갔고, 그다음에 심각성을 제가 먼저 얘기한 사람이죠.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김규남 위원  일단 그 사항에 대해서는 존경하는 아이수루 부위원장님이 말씀하셨으니까요 저희가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책임소재를 확실하게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김규남 위원  네, 알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미술관 시설이 미술관으로 이관된 건 4월 17일입니다.
김규남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규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진품보증서가 없는 미술품들이 많았다, 저번 행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부분이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진품보증서가 없는데 그걸 구입한다는 게 가능한 얘기입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진품보증서가 없는 작품들은 주로 2010년 이전에 수집된 작품인데요.  그 이전 시절에는 작품을 내놓는 사람도, 수집하는 사람도 진품 보증에 대한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행정적으로도 또 제도적으로도 그런 게 미비해서 미술관이 일찍이 수집한 작품들에서 그런 것들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도 지적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굉장히 노력을 기울여서 올해에만도 72점 진품보증서를 확보했고요.  지난번 의회 때도 말씀드렸는데 이 진품보증을 받으려면 사실 예산이 투입돼야 하거든요.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는 기구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내년 예산에 7,000만 원 정도를 지금 편성해 놓은 상태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렇죠.  중요해요, 이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래서 더 늘리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이게 철저해야지, 가짜를 진짜처럼 하면 안 되잖아요.  사기잖아요, 그건.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럼요.
김형재 위원  조례까지 만들었어요, 진품보증서 구비해야 한다고.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맞습니다.
  그리고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 운영은 위탁해서 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 공공예식장의 운영 주체는 누구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장소를 제공하는 거고요, 그 모든 사업의 진행은 여성가족실 거기서 합니다.  그러니까 신청도 거기서 받고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시에서 하는군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럼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저도 한 2년 전이었나, 그때는 굉장히 공공예식장에 관심이 많아서 시정질문도 하고 했었는데, 중요합니다, 공공예식장.  특히나 여기 북서울미술관이면 강북에 있죠, 이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강북에 있으니까 이걸 좀, 그런 게 필요해요.  무조건 공공예식장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플러스로, 그것만으로는 안 되고 사실상 거의 민간 예식장 수준 퀄리티의 외형, 분위기라든지 여러 가지 장식이라든지, 그래서 갔을 때 고급스럽게 보일 수 있게 그게 중요한 거예요.
  물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용하실 서울시민분들은 이용하시겠지만, 그런데 사진이 평생 남는 거잖아요.  그런데 사진을 보면 민간 잘돼 있는 예식장이랑 너무 차이가 나 버리면 계속 두고두고 주홍글씨처럼 마음에 찝찝함이 있을 수 있거든요.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을 수 있거든요.
  그게 예산이 투입되는 부분이긴 한데 그래서 계속 얘기해서 시민청 거기는 한 20억 원 들여서 했을 거예요.  리모델링 쫙 해서 거의 민간 수준에 버금가게 했는데, 이것도 빨리 그렇게 해야 해요.  예산을 들여서 거의 호텔급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수준과 비슷할 수 있도록 장식이라든지 여러 가지로 전혀 공공예식장이라는 게 티가 안 나게 그렇게 빨리 바꾸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이 미술관 공간은 굉장히 특별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분위기 때문에 저희도 선정됐어요.  됐는데 이걸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사실은 우리가 원래 기존에 내놨던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금년에는 외부공간까지 더 확장시켰거든요.
  그런데 이 사업과 관련해서 예산 투입하고, 시설을 정비하고 그다음에 예비 신랑ㆍ신부한테 지원금을 주고 이런 모든 예산은 아까 말씀드린 여성가족실 그쪽에서 해야 하는데 지금도 계속 얘기하고 있어요, 그쪽하고.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러니까 운영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운영은 여성가족실에서 하는 거고, 아니, 그 질문을 한 게 아니잖아요.  왜 다른 말씀을 하세요, 지금?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리려는 게 뭐냐면요 북서울미술관이 지금 개관된 지 10년이 넘었거든요.  그러니까 10년이 넘어가면 건축물이 예를 들면 실리콘도 박락이 되고 유리도 균열이 가고 구조가 비틀어지고 그래서 사실은 지금 그런 예산 투입하기에도 저희로서는 굉장히 급급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런 거 개보수하는 데도 예산이…….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예산이 부족합니다.  북서울미술관은 나무 계단도 있거든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래서 곤란하다, 리모델링하는 것이…….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걸 하려면 저희가 본청하고 얘기를 좀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러니까 그렇게 대답하시면 될걸, 한다, 안 한다만 말씀하시면 되고, 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예산이야 어떻게든 만들면, 그게 아니고 거기에 공감하냐는 게 중요한 거예요.
  제가 질문을 뭐 했죠?  그러니까 저렴하답시고 너무 초라하면 그게 저렴하기 때문에 또 그렇게 저렴한데도 이용해야 할 신혼부부들이 있단 말이죠.  그런데 막상 이용하고 나서 사진을 찍었을 때 너무 볼품이 없으면 그게 두고두고 평생 가는 사진 아니에요, 신혼이.  그렇잖아요.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용했는데 평생 가는 그 사진이 마음에 안 들고, 배경이 남들이 봤을 때 너무 초라하고 했을 때 어떻겠냐고요, 그 심정이.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게 이왕 이렇게 시작했으면 예산을 적극적으로 투입해서 빨리 그걸 민간의 70~80% 버금가게 분위기 좋게 만드는 게 필요하다 거기에 공감하냐, 안 하냐를 질문드렸는데 실리콘이 어쩌고 그런 다른 대답을 하고 계세요?  공감은 하시죠, 제 질문에 대해서?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공감하고요.  저기…….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이왕 이건 만든 거기 때문에 빨리 해야 해요, 그렇게.  아시겠죠?  거기에 가서 분위기가 좋으면 좋은 대로 하면 되고, 혹시 제가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노파심에서 공공예식장이라고 싸답시고 그렇게 볼품없이 하면 안 된다, 지금 없다는 게 아니라 점검을 한번 해 보세요, 가셔서.  아시겠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점검하고 협의해 보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협의해서 최대한 민간 수준에 버금가게, 보기 좋게 꾸밀 필요가 있어요.  평생 남잖아요, 그 사진이.  그렇죠?
  그리고 바깥에 축하객들도 왔을 때 편히 쉴 수 있게 하면, 온 김에 미술관도 둘러보고 하면 좋잖아요.  그렇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살펴보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렇게 하시고 그리고 미술관 옥상에, 그때 이건 제가 질의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잘 정비가 됐나요, 여기 미술관 옥상?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보완을 했고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어떤 보완을 했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뒤를 돌아보며) 그다음에 어제도 프로그램이 진행이 됐지요?
  어제도 미혼남녀 프로그램이 하나가 있었거든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거 어디서 하는 거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희가 주최하는 건데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오, 하고 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시작했어요, 어제부터.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처음으로 하신 거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어제부터 시작해서 연말까지 합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니, 그러니까 올해는 처음 이렇게 시작한…….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처음 했어요.  왜냐하면…….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잘하신 거예요, 그건.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접수받아야 하거든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박물관은 하셨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저희 12월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계획하고 있지요.
  답변하고 제가 드리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런데 아직은 옥상 행사하는 게 조금 불안해서 어제는 실내에서 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래서 지금 지자체도 굉장히 미혼남녀 만남을 활성화시키고 있고 그리고 또 민간에서는 결혼정보회사가 있겠죠.  그런데 제가 미혼남녀 이런 행사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얘기를 듣고 있는데 개선할 부분이, 시작한 건 굉장히 제가 격려를 드리는데 아무튼 잘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요.
  가장 중요한 건 이렇게 건전하게 만나서 저희 욕심에는 최종적으로 결혼까지 하면 제일 좋은 거죠.  그래서 그렇게 이루어질 수 있게 저희가 정말 세심하게 잘 진행해야 해요, 이게 또 취지와 다르게 갈 수가 있기 때문에.  아시겠죠?  시작한 것만 해도 반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어제 얼그레이 티 제공하고 대화형으로 진행을 잘했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러면 커플이 탄생했나요, 어떻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아니, 그냥 만난 거죠.  그런데 해 보니 남성 숫자가 훨씬 적어요.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거 왜 그런지 아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왜 그런 겁니까?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왜 그러냐면 여성들은 안전을 추구해요.  그런데 지자체에서 한다고 그러니까 아, 그래도 여기는 믿을 만하겠구나.  나오시는 분들이 신원 보증되고 뭔가 했겠구나, 지자체가 하니까 설마 그냥 하겠어요?  어디 술집 미팅을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여성분들은 지자체에서 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 거예요.
  그래서 제가 계속 지자체, 미혼남녀가 만날 수 있는 건 많이 있어요.  결혼정보회사도 정말 많고 어플도 있고 정말 많지만, 많은 범죄들이 일어나고 일어나고 하니까 여성들이 결혼은 하고 싶지만 불안해서 이용을 못 하고, 지자체에서 한다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여성들이 많은 거예요.  그래서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고, 안전이 제일 중요하고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어요.  제가 여기에 관심이 많아서 아는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두 기관에서는 활성화시켜 주십사 부탁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시겠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그러면 김형재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형재 위원  김형재 위원입니다.
  좀 전에 서서울미술관 건 위원님과 질의응답을 하셨는데, 이게 도기본에서 미술관으로 운영 관리권을 넘겨받은 게 4월이라고 그러셨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4월 17일입니다.
김형재 위원  4월 17일이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형재 위원  그러면 아까 관장님 말씀이 이에 대한 공사의 부실 부분이라든지 이런 걸 최초로 문제 제기했던 분이 우리 관장님이라고 말씀하셨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를 비롯한 주무관들이 먼저 보고하기 시작했고요, 제가 봄에 갔고요.
김형재 위원  그게 시점이 언제쯤이에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날짜 나올 텐데요…….
김형재 위원  그러니까 그게 인수받기 전입니까, 후입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인수받고 난 후죠.
김형재 위원  후죠?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네.
김형재 위원  그러면 인수를 받기 전에 그런 걸 점검을 안 합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작년 공사 중에도 가고 그랬습니다.
  그랬는데 공사 중에는 콘크리트 벽 같은 게 쳐지는 건데요 제가 처음 갔을 때는 한 5월경이었던 것 같아요.  (뒤를 돌아보며) 며칟날 갔지요?
  그랬는데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나기 시작한 건 7월 집중호우 때부터입니다.  그래서 보고가 막 들어왔기 때문에 제가 갔고 지하 2층, 1층 다 봤는데 너무 심각한 상태여서 이렇게는 안 된다.  그래서 문화본부, 도기본 등등 해서 계속 얘기를 해 나가기 시작했던 겁니다.
김형재 위원  그러면 서서울미술관 공사 현장에는 우리 흔히 말하는 감리도 없었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감리팀이 도기본에 소속돼서 있었죠.
김형재 위원  그 감리라는 사람은 뭐 하는 사람들이에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으로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
김형재 위원  지금 현재 상태는 어떻게 돼 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어떻게 돼 있냐면요, 제가 아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벽체가 있습니다.  굉장히 큰 벽체인데요.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그 벽체에서 습기를 오히려 뿜어낸다고 봐서 그 벽체를 다시 조성하는 걸로 결론을 냈고요.  그 공사가 (뒤를 돌아보며) 12월에 들어가죠?
  우리 학예연구부장이 대신 말씀드려도 될까요?
김형재 위원  네.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학예연구부장입니다.
  지금 벽체 공사를 아직 시작하지는 않았고요 자재 구입이랑 여러 가지 상황을 조율해서 11월 중순에 들어가기로 했고요.  완성 시점을 12월 말로 저희는 전해 들었습니다.
김형재 위원  현재 미술관 측에서 조치하고 있는 부분은 뭐예요?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저희는 그 전에 재열 코일로 많은 습기가 안정화될 거라고 기대했는데 아까 관장님께서 말씀드린 것처럼 되지 않았고, 그다음 가능하다는 게 벽체 공사라고 해서 일단은 지금 벽체 공사를 진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형재 위원  그 공사는 누가 하고 있어요?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도기본이요.
김형재 위원  원래 공사업체가?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도기본에, 시공사와 설계사와 그리고 감리가 다 있는데요, 그 업체들이 같이 각각 역할 분담을 맡아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합의서를 이미 작성했습니다.
김형재 위원  그런데 도기본이라든지 업체에서 공사회사나 감리회사에서 나와서 그 사람들이 왜 그렇다고 그래요?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아까 관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7월 집중호우로 문제를 점점 파악하면서 계속 도기본에 요청을 하고, 8월부터 다 같이 모이는 회의를 몇 차례 진행했는데요.  거기에서 각각 문제의 원인을 다르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회의를 굉장히 여러 차례 진행했고 판단했을 때는, 아마 벽체를 뜯어봐야만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저희가 지금 파악한 걸로는 설계 부분, 시공, 감리 약간씩은 다 업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정확한 것은 벽체를 뜯고 나서 저희가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형재 위원  이게요 자칫 잘못하면 전체 다 해체하고 새로 지어야 할지도 몰라요.  그냥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네, 저희도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김형재 위원  그래서 제가 인수 시점을 왜 여쭤봤냐면, 이렇게 문제가 많은 이런 시설을 미술관에서 인수하시면 안 돼요.  인수 거부를 해야 돼요.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아까 관장님이 말씀 주신 것을 다시 한번 말…….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 부분은 이해하고 있었고요.  3월에 준공이 됐고 4월에 사용자 승인되고 저희한테 넘어왔는데요 제가 그 간격 안에 하자 다 잡아내야 한다고 얘기했던 사람입니다.
김형재 위원  그러니까 그때는 이미 인수가 된 거 아니에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4월에요.
김형재 위원  네, 그러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건물이…….
김형재 위원  건물이 인수되고…….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관장님이 주신 말씀…….
김형재 위원  그렇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그걸 발견했으면 미술관 측에서는 이건 우리가 맡아서 운영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만 더 설명을 드리면…….
김형재 위원  아까 못 들었어요.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저희가 집중호우, 7월 중순 이후에 심각한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했고요.  그 전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3월에 준공을 했고 4월에 시설 이관받았을 그 시점에는 작은 하자보수들은 있었지만 그것이 11월 개관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크지 않다고 봤기 때문에 저희가 보고드리고 도기본에 계속 요청하면서 그런 것들을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반복해서 말씀드리면 7월 집중호우부터 굉장히 이게 큰 문제라는 것을 저희가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형재 위원  이거 아이수루 위원님이 아까 말씀하실 때 감사 청구한다고 말씀하셨죠?
아이수루 위원  네.
김형재 위원  감사청구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감사를 하면 늦어지는데, 이게 이런 상태로…….
  아니, 올여름에 집중호우가 몇 번 왔다고 해서 벽체가 그렇게 되고 한다는 건 내가 봐서는 근본…….
  이 하자 보증기간이 몇 년이에요?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부분마다 다른데 3…….
김형재 위원  1년 아니면 3년이죠?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네, 1년에서 3년…….
김형재 위원  1년도 있고 2년, 3년도 있고, 그러면 예를 들어서 어물쩍어물쩍하다가 1년 지나 버리면 만약에 보수하려면 이거 전부 다 우리 서울시 세금으로 다 해야 되는데 그거 누구 돈으로 할 거예요?
  대강 다른 시설이나 과거 사례들을 봤을 때 이거는요 미술관 측에서도 엄중하게 보시고 최악의 경우에는 이 시설을 철거ㆍ해체하고 새로 지어야 한다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셔야 돼요.  감사는 당연히 해야 되겠고,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소재도 해야 하고요, 감리업체 다.
  누수되고, 벽체 갈라지고 이런 것들이 다 보면 건축자재가 제대로 안 들어갔다든지 다 이유가 있잖아요.  과거에 경기도 아파트 무너진 거 봤죠?  나중에 보니까 결국은 철근이 절반밖에 안 들어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이 감리업체 같은 경우도 우리가 정식으로 문제를 삼아서 고발해야 하고 무슨 강한 드라이브가 있어야 돼지 그냥 보수, 임시방편으로 땜질 처방 어쩌고 했다?  제가 봐서는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나와요, 이거.  그러니까 추후에 더 이야기하겠지만 이것은 사태를 심각하게 보시고 대처해야 한다.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네,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김형재 위원  아니면 아예 인수 내지 운영을 거부를 한다든지 원점에서 다시 한다든지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 이거예요.  아시겠어요?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네, 알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관장님하고 잘 협의하세요.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네, 알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그리고 관장님, 내년도부터 신진 미술인들 지원 규모 확대하라고 지난번에 주문한 거 있었잖아요.  여기 업무보고에는 보니까 전혀 변동이 없는데…….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저희는 늘려보려고 굉장히 노력을 했어요.  그러니까 인원수도 늘리고 예산도 늘리려고요.  그런데 시 재정 조건 때문에 작년하고 똑같이, 재작년하고 똑같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김형재 위원  그럼 여기서 만약에 올해보다 2배 정도 했을 때는 예산 증액규모가 얼마나 되는데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1억 8,000 정도 지금 배정이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3억대가 되겠죠.  3억 6,000만 원 배정되면…….
김형재 위원  확대할 의향은 있으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늘려야죠, 그렇게 되면.
김형재 위원  아니, 의향이 있으시냐고, 예산이 확보되면?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럼요.
김형재 위원  그럼 확대된 계획을 수립을 하셔서 본 위원에게 제출해 주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형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추가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아이수루 부위원장님 질의해 주십시오.
아이수루 위원  제가 아까도 말씀했지만 이거 단순히 기후 안전 문제가 아니었어요.  건물 자체가 수평도 안 맞고 그리고 지하 2층에 주차장이 있더라고요.  그 주차장에도 들어가서 보니까 주차장을 알리는 화살표 있잖아요.  어떤 부분은 이제 2m 정도 이렇게 올렸고, 지붕 말이야.  그런데 어느 데는 2. 얼마, 3m 조금 안 되는 그런 높이였거든요.
  그래서 이제 2m 정도 올리는 화살표는 깨져 있었어요.  제가 가서 물어봤거든요, 왜 이거 깨져 있냐고.  그랬더니 거기 차가 들어가서 높이가 안 맞아 가지고 화살표 방향이 깨졌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건물 자체가 수평부터 안 맞다니까요.  우리가 다음 주에 현장 방문 가서 직접 보시겠지만 아무튼 지금 나오는 기후 안전 아무튼 그걸로 끝나는 거 아닌 것 같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제가 말씀드리면 기후 변화 때문에 이런 현상들이 나온다는 게 아니고요.
아이수루 위원  그럼 기후 때문에 건물이 휘어졌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아니, 그게 아니라 폭우가 많이 내려서 이런 현상들이 더 드러나 보였다고 말씀을 드린 겁니다.
아이수루 위원  아무튼 다음 주에 현장방문 하면서 좀 검토해 보겠습니다.
김형재 위원  감리하는 사람들 전부 다 책임소재 추궁해야 되고…….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아이수루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추가 질의하실 분 계십니까?
  김규남 위원님 추가 질의해 주십시오.
김규남 위원  김규남입니다.
  역사박물관장님께 좀 질의드리겠습니다.
  우리 박물관 본관 시설 및 장비에 대해서 내용연수 현황 자료를 요청해서 받았는데 확인해 보니까 소방펌프 같은 경우에는 1997년도에 도입을 했는데 이게 내용연수가 법 시행령상 10년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소방펌프 6개, 8개네요.  총 8개가 1997년도에 이렇게 도입이 됐는데 이거 교체를 안 하면 심각한 재해 발생할 수 있는 소지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교체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저희들이 사실 조금 연한이 넘은 이런 장비들이 있어서 저도 굉장히 노심초사하고 걱정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해 주신 소방 관련 펌프라든가 그런 거는 올해 지적해 주셔 가지고 저희들도 고맙게 생각하는데 지금 그걸 바꾸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규남 위원  진행하고 계신 거죠.  그런데 이게 내용연한이 10년이면 지금 2010년까지 사용할 수 있었던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15년 동안 사용하지 못하는 소방펌프가 우리 역사박물관에 있었던 거거든요.  그러면 그 사이에 화재가 발생했거나 그랬을 때 작동을 못 했을 수도 있는 부분이고 심각한 문제라고 좀 생각을 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네, 저희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김규남 위원  소방펌프뿐만이 아니라 다른 내용연한이 지난 것들은 이제 수명을 다한 거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 종합적으로 한번 보시고 교체할 계획을 좀 만들어 주시면 우리 의회에서도 이런 시민의 안전에 관한 부분은 제1순위로 예산 편성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위원님들이 동의를 해 주셔야겠지만.
  그래서 이런 내용연한이 지난 것들을 다시 한번 파악을 하셔서 교체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최병구  저희가 이것 내역 한번 쭉 리스트를 뽑아 가지고 위원님 한번 보고를 드리고 요청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규남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김규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추가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없습니까?
  그러면 2025년 행정감사를 이것으로 마쳐야 할 것 같은데 저희가 제11대 행정감사 여기 역사박물관이랑 시립미술관은 마지막입니다.  저희가 마지막 해라서 그래서 소회를 좀 말씀을 드리면 전에 처음에 의원이 되고 와서 의욕도 넘쳤고 그리고 의원들은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되기 때문에 좀 조급합니다, 사실은.  그래서 저희가 호통도 치고 윽박도 지르고 했습니다.
  했고 또 저희가 봤을 때는 여기 공무원분들이 왜 이렇게 주저하고 느리고 그럴까 하는 의문을 가졌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까 신중함이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수많은 그런 행정업무를 해 오면서 이제 문제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신중함으로 행정을 처리하고 저희는 또 성과를 내야 되니까 이렇게 좀 신속히 하고 그런 과정에서 조율이 되면서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지나니까 서로서로 이해하게 됐고 저희 위원님들이나 또 우리 공무원분들이나 결국은 시민을 위해서 일을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여러분들의 노력이 다 시민들의 행복 또 삶의 질 향상 이런 좋은 걸로 다 돌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무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여기 계신 위원님들은 이제 재선해서 다 오실 거기 때문에 끝까지 잘 모셔야 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최은주  알겠습니다.
○위원장직무대리 이종배  다 아시겠죠, 말년이라고 하시면 안 되고.  그래서 너무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과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직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감사에서 제시된 정책 대안에 대해서는 시책에 적극 반영해 주시고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시정해서 반복해서 지적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위원님들께서는 감사결과 의견서를 작성하여 전문위원실에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11월 12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는 관광체육국과 서울관광재단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상으로 2025년도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 종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6시 37분 감사종료)


○출석감사위원
  이종배  아이수루  김규남  김형재
  김혜영  이종환    김기덕  유정희
  김경
○수석전문위원
  강옥심
○피감사기관참석자
  서울역사박물관
    관장    최병구
    경영지원부장    노은주
    학예연구부장    박상빈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최은주
    경영지원부장    유정태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    김성은
○속기사
  안복희  김재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