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4회서울특별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2호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일시 2026년 2월 25일(수) 오전 10시
의사일정
1.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부의된안건
o보고사항
1.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o5분자유발언
(10시 01분 개의)
(의사봉 3타)
o보고사항
(참고)
제334회 임시회 제2차 회의 보고사항
(회의록 끝에 실음)
1.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10시 02분)
(의사봉 3타)
질문에 앞서 의사진행 방법 등에 대하여 간략히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 회기 시정질문은 오늘 하루만 진행되며 모두 여섯 분 의원님의 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전에 세 분 의원님의 질문을 마친 후 정회하고 오후에 세 분 의원님의 질문을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
질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서울특별시의회 기본 조례 제50조에 따라 규정된 질문 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라며 특히 질문 시간이 경과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꺼지게 되므로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기관 공무원들께서는 충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비례대표인 존경하는 박강산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선거의 계절이 다가올수록 집행부와 의회, 여야 사이의 정치적 긴장감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지난 과거를 천천히 돌아보고 성찰의 시간을 가진다면 우리 모두 마음 한편에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건강한 견제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의 지방자치는 질곡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의 아버지들은 1948년 지방자치를 명문화했고 이에 따라 1952년 기념비적인 첫 지방의회 선거가 실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전국의 지방의회 해산 명령이 떨어졌고, 1972년 유신헌법은 조국이 통일되기 전까지 지방의회를 구성하지 아니한다는 황당한 부칙을 통해서 지방자치의 심장을 멈추게 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과 대통령 직선제 이후 평화민주당의 김대중 총재, 통일민주당의 김영삼 총재, 신민주공화당의 김종필 총재는 지방자치 부활에 합의했습니다. 1989년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이후 개정안은 다시 국회를 통과했지만 민주자유당을 탄생시킨 1990년 3당 합당으로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이에 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목숨을 건 13일간의 단식 끝에 1991년 지방의회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삼김시대라고 불렸던 그때 그 시절 정치인 김대중에게 있어 지방자치의 부활은 민주주의의 일부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완성과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지방자치 부활을 계기로 지역 주민은 지역사회의 유력 정치인에게 단순히 숫자로 환원되는 유권자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동료 시민이자 주권자로서 도약하는 정치적 각성을 이루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정치적 유산을 오늘날 청년 세대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계승하고자 지난 1월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에서도 정무수석실 자치발전비서관이 공식 내빈으로 방문해 주셨는데요 저희 서울시의회 공식 행사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씁쓸한 일도 하나 있었는데요 행사 당일 바로 오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방문객에 의해서 포스터가 훼손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CCTV를 확인해 보니까 마치 준비한 각본에 따라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행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우리 사회가 과거 냉전시대의 후유증과 색깔론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는다는 증거인 것 같습니다.
최근 우리 서울시의회를 둘러싸고 공천 헌금을 비롯한 각종 논란이 있었습니다. 여야를 떠나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의 지방자치가 때로는 표류할 수도 있고 퇴보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진전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이 자리의 모든 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다사다난했던 민선 8기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첫 순서라서 모두발언이 좀 길었습니다.
먼저 오세훈 시장님 앞으로 나와 주십시오.
시장님, 먼저 감사의 정원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국토부에서 한 2주 전에 공사중지 명령이 내려왔잖아요. 그때 저항권도 언급하시면서 굉장히 강경한 태도로 언급을 하셨는데 오늘 시정질문 앞두고 어제 또 보도가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절차를 준수하고 조율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내셨는데 그 배경에 앞서서 그동안의 타임라인을 짚어봤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8월부터 시작된 건이잖아요. 기억이 많이 희미해지셨을 것 같기도 하고 좀 순차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제가 지금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이기도 하고 2024년부터 계속 이 현황을 체크해 보니까요 느꼈던 것이 ‘스텝이 많이 꼬였구나, 그리고 앞으로 많이 꼬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도 받기도 하고 자료 요구도 하고 정말 허심탄회하게 실무자분들이랑 미팅도 하고 했는데요.
그 당시 8월에 설문을 처음 실시를 했었죠. 누리집 통해서 했었는데 그때 시민 의견 얼마나 수렴됐는지 기억하십니까?
그리고 또 무엇보다 그 내용이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이었는데 그 찬반의 응답을 담당 부서에서 임의로 분류를 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그냥 있는 그대로 달라, 내가 한번 구분해 보고 싶다, 어떤 의견이 있는지 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결국 안 주셨어요. 인정을 하셨고요. 부실한 답변들이 취합됐다는 거를 말씀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이 지적이 계속되니까 그다음에 1,000명 대상으로 또다시 설문을 했었죠? 기억나시죠? 그때 문항이 한 3개 정도 됐어요. 기억하십니까, 혹시 어떤 문항들이었는지?
그리고 두 번째는 ‘그러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서 국가상징공간 설치하는 거 어떻겠느냐.’라는 그나마 좀 질문다운 질문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동의한다’가 49%가 나왔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문항 ‘세종로 일대에 국가상징공간 조성 시 외국인 관광객의 대한민국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겠는가?’라는 것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한 50%가 좀 넘었습니다.
대학교 학부생도 이런 구성의 질문을 바탕으로 기말 레포트를 쓰거나 대학원 진학을 위한 연구계획서를 쓰면 교수님들께 많이 혼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이것을 설문 용역을 맡겨서 진행했다는 게 지금도 많이 당황스럽고요.
결국 이제 대형 태극기 이후에 지금 감사의 정원으로 콘셉트가 정해져 있는데 시장님, 원래 22개 참전국에서 석재를 기증받기로 했잖아요. 작년에…….
그다음에 22개국에서 석재 기증받기로 했잖아요. 작년 언론 보도를 보면 그리스 한 곳에서만 온 걸로 되어 있는데 어떻게 그 이후에 진도가 나간 게 있습니까?
(자료화면을 보며) 시장님 지금 화면 보시면 보도자료가 하나 나와 있는데요.
서울역사편찬원에서 작년에 나온 것입니다. “성균관부터 ‘서울런’까지... 서울교육사 발간” 저는 이거 보고 너무 황당했어요. 아무리 서울런이 시장의 역점사업이고 정말 많은 서울시공무원들이 총력을 다해서 지금 확장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성균관까지 이렇게 연결고리를 지어서 할 수 있을까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시장님 아무리 한성판윤 이래로 가장 오래 지금 서울시 행정을 담당하고 계시는데 너무 과도한 거 아닙니까?
최근에 집필하신 책에서도 서울런에 대한 비판을 언급하셨어요. 현수막 논란에 대해서 굉장히 짤막하게 언급을 하셨는데 저는 서울런에 대해서는 굉장히 이것이 착시효과를 일으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시장님께서는 지속적으로 지금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반응이 없고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고 계십니다.
시장님, 지금 서울연구원 연구라든지 굉장히 많은 통계들이 나와 있는데 서울런 가입 이후에 새롭게 사교육을 시작한 비율 혹시 아십니까? 9.3% 통계가 있습니다. 시장님 또 서울런을 통해서 수혜를 본 그런 통계도 있겠지만 제가 말씀하는 거의 본질만 집중을 해 주세요.
수험생들은 불안하지요, 어떻게 됐든지 간에 서울런 같은 플랫폼이 있다 하더라도요. 그런데 결국 서울런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각종 제휴업체들이 있고요, 그 제휴업체 홈페이지 들어가면 바로 프리패스를 권유하는 그런 배너가 있습니다. 20만 원 안팎 상당이 있고요. 그것을 통해서 새롭게 유입되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해 보셨습니까?
지금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2008년부터 외국 공무원 대상으로 초청연수와 온라인연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가 확인하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 서울런이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개발도상국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안이었는데요. 정말 황당한 것이 계속 교안을 넘겨볼수록 지금 저희 수험생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마치 주문처럼 외우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이런 입결의 결과에 따라서 그대로 이렇게 PPT에 반영을 했습니다. 너무 황당했습니다, 시장님. 저기 추가로 몇 명이 더 더해져 있고 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이게 적절한 강의 교안이고 이게 적절한 서울시 정책을 홍보하는 거라고 보여지십니까?
이건 포르투갈어로 된 교안입니다. 똑같이 스카이(SKY) 대학의 증가를 강조하고 있고요.
여기 또 밑에 보시면 너무 노골적인 내용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할아버지의 재산,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이런 내용까지 담아있어요.
넘겨주시겠어요?
(영상자료 상영)
그만 정지해 주세요.
이 영상은 지금 보셨다시피 처음에 영어로 더빙을 하고 나서 한글 만화예요, 외국 공무원 대상 교안인데도 불구하고 한글 만화 지금 만화 계속 넘기고 있습니다, BGM 가지고. 이걸 지엽적으로라고 계속 그렇게 얘기하실 겁니까? 잘못된 거 아닙니까? 얼마나 문어발적 팽창을 했으면 이렇게까지 흘러갔습니까?
제가 작년에 예산 증액으로 62억 정도 교육경비보조금을 올렸는데 바로 계수조정 때 삭감이 됐어요. 관련 내용, 이 정도 규모의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않으십니까?
정근식 교육감님 앞으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감님, 방금 시장님께서 원칙적으로 이 대안교육 관련해서 교육청을 얘기하시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논의를 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셨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오신 김에 한 가지 더 짧게 여쭙겠습니다.
교육 거버넌스 관련해서 제가 전임 교육감님 있을 때부터 계속 강조를 드렸는데요. 지금 이제 2015년에서 2022년까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가 운영이 되었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미래교육지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6년부터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로 운영이 되는데요 이게 바뀐 배경에 대해서 짤막하게 말씀 주시겠습니까?
2023년부터 이제 서울시가 빠지고 나서 상징적으로 바로 2020년에는 898개였던 프로그램이 2025년에는 308개로 대폭 줄었고요, 예산도 2020년에는 390억이었는데 2025년에는 160억으로 점차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자치구별로 참여자의 편차도 크고요. 어찌 됐든 민선 9기 때는 교육청과 자치구뿐만 아니라 서울시도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교육 거버넌스로 다시 구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시와 같이 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을 하면서 예산을 시청이 좀 더 같이 분담하는 그러한 논의 구조가 필요한 것 아닌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다시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시장님, 전에 저한테 서울런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계속 그렇게 어떤 정치적으로 공세를 이어간다고 하면 저 또한 드릴 말씀이 너무 많습니다. 주민자치부터 마을공동체, 방금 말씀드린 교육 거버넌스까지 끝도 없지요. 대안교육에 대해서 시장님만의 철학과 약자와의 동행과 부합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든 방금 논의를 하시겠다고 교육감님이 말씀 주시고 시장님께서도 말씀 주셨으니까요 바로 실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진도를 나가 주시기를 요청드리겠습니다.
얼마 전에 제3차 서울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2030년까지 1,954억 투입한다고 하고요 청년성장특별시를 강조하셨습니다. 이게 5개년 계획이기 때문에 시장님이 다음 민선 9기에 시장을 하시든 안 하시든 그리고 어느 정당의 후보가 되든 안 되든 상관없이 서울시 청년정책의 가장 큰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계획이 맞습니다. 지금 어떻게 잘 계획했다고 평가하십니까?
시장님, 이런 안심주택에 대한 어떤 성찰과 반성이 전제되지 않고서 성장주택을 설계한다는 게 제가 처음에는 낯설어서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화면 넘겨주시겠어요?
(자료화면을 보며) 청년오피스도 말씀을 주셨습니다. 코리빙하우스 모델을 포함시켰는데요 이것도 지금 민간에서 여러 모델들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하나 예시를 갖고 왔는데요. 넘겨 주시겠습니까?
최근에 민간에서 오픈한 코리빙하우스 콘셉트의 내용입니다. 보시면 카페와 라운지, 워크스페이스 다 이제 이렇게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면서 싱글, 스탠다드, 디럭스까지 있습니다. 디럭스 같은 경우에 지금 180만 원 가까이 월세가 되고요. 1개월간 그렇게 계약이 가능한 장점도 있지만 사실은 어마어마한 월세 수준인 것이죠. 어떻게든 이런 내용들 참고해서 청년성장주택이든 청년오피스를 구상하신 것 같은데 어느 정도로 가격대를 보고 있습니까?
그다음에 오피스의 경우에는 아직 청년들이 취업하기 전 단계의 준비하는 단계에서 필요한 거니까 아마 저가 위주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짐작이 갑니다.
지금 서울시 자치구의 여러 센터가 운영 중인데요. 마포에서도 문제가 있었고 강서, 강동, 중구에서 여러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마포와 관련해서는 전에 담당 부서 과장님과 팀장한테 보고도 받고 양질의 피드백을 받은 것 같아서요.
시장님이 생각하는 청년센터의 기준과 방향은 무엇입니까? 지금 시장님께서 이전에 서울시의 여러 주민자치나 마을공동체에 있어서 특정 시민단체가 중간 지원 조직을 이렇게 장악을 하고 되게 여러 가지 부작용들 말씀 주셨는데 저는 지금 청년센터의 생태계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미담장학회라고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먼저 강동에서는 작년 연말인데요 이용자 대상으로 이런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아시나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유일한 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의 문구를 언급하시면서 말씀을 주셨는데 지금 어떤 특정 종교, 성경 메시지를 이렇게 강조해서 나온 메시지가 서울시 청년센터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의 청년에게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시장님, 제가 서두에 감사의 정원부터 서울런, 대안교육, 청년 관련해서 이제 원론적인 말씀만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강경하세요. 저는 어떻게든 지금 5선 도전을 앞두고 계시고 오랜 경력을 가진 시장님께서…….
(「예의를 지키세요. 예의를 지켜요!」하는 의원 있음)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어요!」하는 의원 있음)
(「의원님한테 예의를 지켜서 하세요.」하는 의원 있음)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꺼짐)
(계속 발언한 내용)
잠시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은 시민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교육감님은 이 점 유념하셔서 의원님의 질문 요지에 맞게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라며, 질문하시는 의원님들께서도 단어 선택에 대해서는 좀 유념해서 우리 마지막까지 품격 있는 서울시의회 본회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은 서대문구 제4선거구의 존경하는 김용일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질문시간은 사전 요청에 따라 답변을 제외한 25분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최호정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서대문구 제4선거구 남가좌1ㆍ2동, 북가좌1ㆍ2동 출신 김용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서울의 무거운 과제 중 하나인 강남북 균형발전의 핵심 열쇠, 교통 인프라와 부동산 정책 부분에 대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도로를 닦고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서 단절된 도시를 잇고 주거복지를 통해 시민의 삶에 자부심을 더하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합니다.
먼저 서부선과 강북횡단선에 대해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통실장님, 답변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실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이어서 강북횡단선에 대해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설명 한번 해 주실래요?
다음은 철도지하화와 관련해서 짧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도시공간본부장님 답변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그런데 본부장님, 경의중앙선 타보셨죠?
다음은 강북전성시대 핵심 사업 중의 하나인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대해서 질의토록 하겠습니다.
재난안전실장님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우리 존경하는 시장님께서 강북 재도약, 강북전성, 기타 등등 이야기 많이 하시더라고요. 가슴에 많이 와닿았어요. 이 부분,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건설 이 부분에 대해서 짧게 설명 한번 해 주실래요?
이 부분도 저희 지역하고 관련이 있어서 저는 질의를 드리는 거예요.
홍제천에 새로운 수변 여가공간이 조성되고 그 부분에서 시민들로 하여금 수변 감성도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따라서 이 부분이 빨리 됐으면 좋겠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언제쯤 나오게 될까요?
그다음에 주변의 개발로 인한 차량 증가 대수하고 그다음에 도시 개발의 쾌적성을 위해서는 그리고 도시공간 대변혁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교통량이라든지 소음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하차도가 필요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마포에서 만든 선형의 숲 1차, 2차, 3차 완성된 거 아시죠?
제가 앞부분에서 이렇게 세 분의 실국장님들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다음은 부동산 정책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시장님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본회의에서 올해 업무계획 설명하시면서 서울의 글로벌 TOP5 도시 그러면서 강북 재도약 그리고 균형이 아니고 미래를 여는, 이런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구호가 아니라 체감하는 그런 정책을 하시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되게 저는 좋았습니다. 짧게…….
의원님 언급하신 다시, 강북전성시대도 취임 초부터, 이번에 다시 돌아온 취임 초부터 모든 사업에 그 정신이 녹아 있습니다. 다시, 강북전성시대라는 이런 어떤 주목을 끌 수 있는 표현을 쓴 것도 벌써 2년이 넘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무려 16조 원의 재원을 마련해서 강북지역의 주거, 교통, 상업시설, 문화시설까지를 전부 다 업그레이드하는 이런, 먼 미래를 내다본 계획이 아닌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들이나 지금 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종합해서 표명을 한 겁니다.
그다음에 저는 부동산 정책 부분하고 관련된 약간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주택시장의 불확실성 이런 부분을 없애기 위해서 어제도 말씀하실 때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 이런 단어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주택 가격 안정은 공급의 안정으로부터 풀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요즘에 언론을 보면 전세시장 위기, 전세가격 폭등 이런 단어가 계속 인구에 회자되고 있어요. 현장에서 만나는 시민들 역시 전세 재계약할 때라든지 새롭게 계약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현장에 있는 저희들은 아주 많이 느끼고 있죠.
이런 게 최근 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그 계량화된 수치뿐만이 아니라 우리 시민들 체감도 또한 되게 높아요. 이렇게 심각한 것은 전세 매물이 씨가 말랐다는 말까지 돌고 있어요. 이런 부분이 이렇게 됐는데 얼마나 줄었는지, 서울시의 전세 물량이 얼마나 줄었는지 분석 한번 해보셨나요?
특히 강북지역 중심의 외곽 자치구에서 감소세가 정말 심각합니다. 성북구의 경우에는 1년 전에 1,300건이던 전세 매물이 지금 124건 수준으로 줄었으니까 무려 90.6% 줄었습니다. 그 외에 관악구 78%, 중랑구 72%, 노원구 68% 이런 식으로 주로 서울 외곽에 위치한 자치구의 경우에 매우 심각합니다. 이게 지금 현재 저희가 가지고 있는 통계입니다.
지금 각종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 지장을 받지 않고 빨리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이 정부가 해야 될 가장 실효성 있는 방법인데 그 점을 오히려 방해를 하고 있다. 대출 제한을 통해서 이주비 마련이 어렵게 만들고 조합원 지위 양도를 금지함으로써 안에 갈등이 생기도록 하고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내놓고도 아무리 요청을 하고 바꿔 달라고 부탁을 해도 국토부가 요지부동이다 이 점이 가장 답답한 거죠.
부동산은 심리입니다. 공급하고자 하는, 공급을 해야 된다는, 공급이 이루어진다는 확신이 있으면 시민들은, 국민들은 그 부분에 아주 예민하게 반응 안 해요. 그런데 그런 부분이 없으면 아주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1%의 초과 심리가 있었을 때, 1%의 초과 수요가 있었을 때 10%, 20%의 가격 폭등으로 나타나요. 이런 것은 아주 선험적인 경험으로 수없이 많이 봐 왔죠. 이런 부분을 말씀해 주시니까 역시 좋아 보입니다.
본인이 알기에는 우리 신속통합기획, 저도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도 있었고 신통기획 수권분과위원으로도 있어 봤어요. 이거 할 때 재개발ㆍ재건축 이게 예정대로만 진행이 돼도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그런 공급보다 훨씬 더 많을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정부 들어와서 몇 가지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방금 전에 말씀드린 이런 조치를 하면서 그게 늦어지기 시작하고 지장을 받기 시작하는 거죠. 그래서 물량을 파악해 봤습니다. 올해 이 여러 단계 중에 정비사업의 제일 마지막 단계인 이주 및 철거를 앞두고 있는 그 물량만 해도 한 2만 가구가 넘습니다. 또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착공하는데 그 물량 중에 순증 물량, 다시 말해서 기존에 철거한 거 말고 새로 신규 주택으로 공급되는 물량만 8만 7,000가구입니다.
그러니까 새롭게 공급되는 게 2031년까지 8만 7,000가구가 들어선다는 것을 시민들이 현실로 받아들인다면 ‘아, 서울에 없던 집이 8만 7,000가구가 2031년까지 생기는구나. 그러면 그걸 믿고 좀 기다려야 되겠다.’ 지금 말씀하신 그 심리 ‘아, 그러면 가파르게 오르지 않을 수도 있겠는데, 그러면 좀 관망해 봐야 되겠다.’ 이런 심리 이런 것들이 작동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방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그 8만 7,000가구가 되려면 올해 이주 물량이 계획대로 이주를 시작해야 되는데 아시다시피 대출 제한에 걸려서 이주할 돈이 없어요. 그러니 이주가 전부 전반적으로 지장을 받고 있다 이 점이 가장 지금 뼈아픈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을 다 내다보고 있는 시민들이 ‘아,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도 더 오르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최근 대통령께서는 SNS를 통해서 다주택자에 대한 보다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 이런 의견을 여러 차례 계속 밝히시더라고요. 정부는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놓게 되면 매물량이 늘어나고 그러면 공급 효과가 있고 이를 통해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아요. 시장님께서는 대통령님의 이 다주택자 규제 이거는 3개월짜리 부동산 정치라고 표현하신 바가 있던데 왜 그렇게 보시는지요?
이게 혹자는, 누구라고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이분은 다주택자가 부동산 매물을 많이 내놔서 부동산 매도 물량이 많이 늘어나면 당연히 일시적으로는 가격은 조금은 떨어질 거예요.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전세로 전환이 돼서 전세 가격도 안정이 될 거라고 했는데 이 부분에 동의하시나요?
그리고 혹시 설사 그렇게 해서 가격이 조금 떨어졌다손 치자고요. 그랬을 때 전월세에 살고 계시는 무주택자분들 그분들은 가지고 있는 자본이 조금 적기도 하고 그다음에 매월 벌어들이는 수익도 조금 적으신 분들이실 텐데 그분들이 그런 물건들을 받아서 매입할 수가 있을까요?
지금 제가 듣기로는 이렇게 말씀을 좀 나눠 보니까, 사실 시장님이 첫 번째 시장님 당선되셨을 때 제가 모니터링 자문위원이었어요. 어떤 절차를 거쳐서 그렇게 됐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는데 2007년인지 2008년인지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면서 그때 말씀하실 때에는 부동산에 대해서 이렇게 많이 알고 계시는 분으로 안 보였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이야기를 나눠 보니까 부동산 현장에 대해서 아주 많이 알고 계시고 이해도 상당히 높으신 것 같고,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좀 국무회의나 그럴 때 설명하실 의사는 있으십니까? 또 해 보셨습니까?
이런 부분을 반드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조금 더 고민을 하시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해 주실 것을, 강하게 해 주실 것을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 증명되고 있는 서북권 교통의 위기와 서울의 핵심 화두인 부동산, 특히 전세 시장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행정의 언어로는 B/C값 뭐 말씀할 수 있습니다. 예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네 시민의 언어로는 출퇴근길의 고단함, 실질적인 주택시장의 안정이 훨씬 훨씬 몇 배 더 절실한 가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지도는 종이 위에 그려지지만 도시의 미래는 그 위를 걷는 우리 시민의 삶 속에서 완성이 되어 집니다. 단절된 철길을 잇고 막힌 도로를 뚫으며 부동산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의 안정 이것이 우리 서울시가 지향해야 되는 동행의 정말 진정한 모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본 의원 또한 서대문의, 서울의 일꾼으로서 오늘 제가 제안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열매를 맺을 때까지 끝까지 감시하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은 동대문구 제3선거구의 존경하는 남궁역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 의원은 학교에서 공유재산 사용허가 제도로 운영되고 있는 수영장 등 스포츠센터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질의하고자 합니다.
현재 서울시 내 학교에서 사용ㆍ수익허가로 운영되고 있는 수영장 등 스포츠센터는 총 42개소가 있습니다. 이 시설들은 학교 부대시설이자 지역 주민들에게는 부족한 공공 체육시설을 보완하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중 14개소가 현재 운영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고 그중에서도 오늘 본 의원 지역구인 동대문구 전곡초의 스포츠센터 운영 중단 문제에 대해서 질의하고자 합니다.
교육감님 단상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님, 아까 우리 서울시장님이 말씀하듯이 저희는 선출직 맞죠?
교육감님, 서울시 내에는 42개 학교에 수영장 등 스포츠센터 시설이 있죠?
수익 입장에서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면 최고입찰 업체가 운영하는 게 당연한데 최고입찰을 한 업체가 제대로 운영을 못 하게 되니까 부실운영 상황이 됐고 그래서 이번 전곡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작년 11월에 운영 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회원권 문제는 업체와 회원들 간의 문제여서 학교 입장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미납요금 보전을 주로 이행보증보험의 비용으로 치르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걸로 보입니다.
그러면 1년 치만 받아라, 2년 치만 받아라 이렇게 조항이 되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없어. 그러니까 문제는 5년 치를 다 받아. 그러면 얘들이 2년, 3년, 5년 치는 엄청 DC를 많이 해 주니까 5년 끊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면 1년 되는 해는 얘들이 받은 금액이 한 40~50억이 돼. 그러니까 돈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돈을 막 써, 지 편한 대로 써. 쓰다 보니까 끝에 가서 돈이 없어. 돈이 없으니까 얘들이 주민들한테 줄 돈이 없어지는 거야.
이게 지금 맹점이고 아까 우리 교육감님이 말씀한 게 뭐냐 하면, 그런데 학교는 환불 책임이 없잖아요, 환불의?
그래서 다시 입찰 공고를 학교에서 올리고 최고입찰자를 해서 (주)비씨웍스라는 업체가 선정이 됐어요, 두 번째. 그런데 예정금액은 1년 사용료가 거의 비슷해, 1억 4,000만 원을 학교에서 고시를 해요. 1억 4,000만 원에 이 정도 되니까 낙찰을 받아서 들어와라. 그런데 이 업체가 낙찰가를 1년에 5억 9,700만 원으로 낙찰가율 420%에 달하는 4배 높은 금액으로 낙찰을 받아, 그건 아시죠?
○남궁역 의원 아마 이것도 다른 학교도 보셔서 이게 맞으면 같이 분리를 해야 돼, 수도요금을. 왜? 학생에게 쓸 돈을 학교에서 미리 이런 일이 발생하면 내야 되니까, 미납되면 수도가 끊기니까. 이건 앞으로 전곡초등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데도 이렇게 가지 않겠나 하니까 한번 검토를 해 보시기 바라고요.
○교육감 정근식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남궁역 의원 그러니까 얘들이 여과기를 핑계 대면서 수질이 나빠서 회원이 감소해서 돈을 줄 수 없다, 그러면서 뭐라고 하냐면 사용료 70%를 감면해 달라고 해요.
○교육감 정근식 그래서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남궁역 의원 70%의 의미는 뭐인 거 같아요? 교육감님 생각에 왜 얘들이 70%를 얘기했을까?
○교육감 정근식 거기까지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요.
○남궁역 의원 70%가 뭐냐 하면 얘들이 400% 이상 이거를 주고서 계약을 했잖아요. 70%라는 얘기는 이만큼을 감면해 주면 이백몇십 %가 돼, 그러면 지들이 운영하겠다 이거예요. 그러면 요금을 감해 줘라, 내가 처음에는 400% 이상 줬는데 도저히 내가 이거를 운영할 수가 없다, 그렇게 많이 내면 적자니까. 그러면 70%를 감해 주면 내가 다시 이거를 한번 운영하겠다 이렇게 딱 나오는 거야.
○교육감 정근식 지금 그 업체에서는 여과기를 핑계로 해서 이런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데 저희들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여과기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확인이 되어 있고요. 그리고 이후에 수질검사를 진행을 했지만 여과기와 수질 문제의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저희들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남궁역 의원 그렇게 뭔가를 구실을 삼아서 얘들이 핑계 대는 게 여과기를 핑계 대고 그것도 안 되니까 70%를 감해 주면 다시 한 250% 밑으로 떨어지면 적정수준이 된다 이런 식이에요. 그래서 지금 보면 2025년 5월 학교에서 업체에 사용허가 취소 공문을 보내죠?
○교육감 정근식 네.
○남궁역 의원 보내고 7월에 업체는 학교에다가 우리가 중단하겠다고 통보를 합니다. 그래서 이후 행정예고, 청문회 등을 거쳐서 2025년 12월 14일에 허가가 취소돼요. 맞죠?
○교육감 정근식 네.
○남궁역 의원 그런데 아까 말대로 교육감님 보고받은 미납액이 얼마냐면 5억 9,700에다가…….
○교육감 정근식 6억 5,000으로 되어 있습니다.
○남궁역 의원 6억 5,000이에요?
○교육감 정근식 네.
○남궁역 의원 거기다 나머지 7,000만 원이 수도요금이야. 그래서 합한 게 6억 5,000이거든요. 지금 수도요금은 다 납부를 했어요, 학교에서. 그런데 이게 보면 70% 감면해 달라는 거는 이런 요지가 있는 거고, 이런 얘기를 학교에서 교육청에다가 얘기를 하면 교육청에서는 어떻게 답변했을 거 같아요, 답변을? “야, 우리 이렇게 힘든데 이거 어떻게 우리가 해야 되냐?” 그러면 교육청에서는 답변을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했을까요 아니면 그냥 너희들 알아서 해라 그랬을 거 같아요?
○교육감 정근식 고민을 했겠죠. 그거 당연히 너희들 알아서 해라 그렇게 하는 행정이 어디 있습니까? 고민을 해서,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학교장이 운영 주체이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를 해서 보다 합리적이고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있는 걸로 저희들이 보고를 받았습니다.
○남궁역 의원 학교장이 주체가 아니고요, 주체가 아니고 이거 총 재산관리는 교육청 본청의 교육행정국장이에요.
○교육감 정근식 물론 교육행정국장이 총책임을 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학교 복합시설의 경우에 세 가지 운영방식이 있는데 그중에 이 사례는 학교장님이 중심 의사결정자여서 학교장님께 여러 가지 행정국에서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고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위해서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 이런 복합시설 문제가 계속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첫째는 교육시설본부에 위탁ㆍ운영을 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구청과 협의해서 운영을 하도록 하거나 그런 방향으로 계속적으로 우리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작년에 이새날 의원 질의 때 제가 답변을 드렸습니다.
○남궁역 의원 그런데 지금 학교장은 여기에 대해서 아까 사용허가 매뉴얼에 나와 있듯이 할 게 아무것도 없어. 학교장은 자기들 어떻게 이거를 매뉴얼도 없어서 검증할 게 아무것도 없어, 그냥 당할 수밖에 없는 게 학교 교장이에요, 이게.
○교육감 정근식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남궁역 의원 매뉴얼도 없는데 어떻게 이거를 검증을 해, 지금.
○교육감 정근식 그래서 저희 교육행정국에서 학교장님하고 상의를 해서 좀 더 합리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말씀드리겠습니다.
○남궁역 의원 그러니까 법에 그렇게 되어 있잖아, 아까 교육감님 말씀대로 그렇게 하면 법령 위반이 되기 때문에 조치를 취하려면 할 수가 없어. 여기에도 이렇게 나와 있어요.
일부 학교에서 관련 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예정가격 이상 입찰자를 대상으로 2차 심사인 적격심사, 사업계획 제출, 설명회를 거친 후 운영위원회에서 정한 평가방법에 의해 최고 점수를 받은 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건 법령 위반이라고 나와 있어.
○교육감 정근식 그래서 법령 개정을 지금 요청하고 있는 중입니다.
○남궁역 의원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교장선생님이 할 일이 아무것도 없는 거야. 그러니까 이런 게 이렇게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거니까, 이후로 교육감님이 다 이 질문에 대해 알았으니까 이제 바꾸겠죠.
○교육감 정근식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남궁역 의원 얼른 바꿔야 되는 건 하고 그러니까 이게 보면 1년 동안은 5억 9,000을 가지고 전 교장선생님이 충분히 학교에서 많은 걸 쓰고 이제 퇴임을 했어, 그 후에 다시 새로운 교장선생님이 이게 뭐야 그러면서 이거 뒤처리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는 거야, 이게 지금.
○교육감 정근식 그렇습니다.
○남궁역 의원 그러니까 교장선생님이 지금 이것 때문에 학생, 학부모들한테 시달림이 심해서 진짜 어느 정도 정신적으로 엄청 피해를 많이 보고 있다 이 정도는 교육청에서도 알고 있어야 돼요.
○교육감 정근식 네. 그래서 의원님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해주셔서 종합적으로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가를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는데요. 첫째는 회원권의 경우에 장기 회원권 발행 관련 매뉴얼을 개정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예를 들어서 1년 전에 운영권이 정지되면 6개월, 또 6개월 전에는 월 단위, 분쟁 시에는 3개월 이런 식으로 회원권 발행 제도를 개선해야 하고요. 그래서 장기 회원권 발행 관련 매뉴얼을 개정하겠다, 그리고 회원권 피해 예방을 위해서 사용 허가에 대한 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한다 이게 1번 회원권에 관련된 문제고요.
두 번째, 제도 개선의 측면에서는 공유재산 법령 개정 건의를 검토하겠다, 그리고 보증금 담보 및 행정지도 강화가 필요하겠다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특히 이행보증금이 너무 낮아서 100분의 50으로 강화를 해서 미납금이 보증금의 80%를 넘을 때는 허가를 취소한다 이런 식으로 이행보증금을 좀 더 강화하고 미납금이 밀렸을 때는 좀 더 적극적으로 운영 허가를 취소하는 그런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중입니다.
○남궁역 의원 그 밖에 우리 교육감님 말씀대로 보증보험 한도액의 50%를 해서 2억 9,000이잖아요?
○교육감 정근식 네.
○남궁역 의원 그러면 지금 6억 5,000 되는 이 돈을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아요? 보증보험은 2억 9,000인데 여기 학교에서 받을 돈은 6억 5,000이란 말이야. 그러면 나머지 금액은 어떻게 해야 돼요, 지금?
○교육감 정근식 그것은 지금 소송이 제기되고 있는데 법적 책임을 물어야지요.
○남궁역 의원 그러면 법적 책임을 물으면 이것은 학교에 물을 게 아니라 업체한테 물어야 될 것 아니에요?
○교육감 정근식 당연히 그렇죠.
○남궁역 의원 그 업체가 돈이 있나요?
○교육감 정근식 그것은 업체에서 돈이 없다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거고 이것은 공적인 정책이기 때문에 업체에 책임을 확실히 물어야지요.
○남궁역 의원 업체는요 돈이 한 푼도 없어요. 누구 말대로 얘들이 처음에 서류 낼 때 서류하고 통장 사본만 낸대, 알고 계시지요?
○교육감 정근식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실제로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가를 검증해야겠다고 하는 그런 필요성이 생긴 것입니다.
○남궁역 의원 지금 한 거지 그 전 것을, 이것은 해결해야 될 것 아니에요, 지금?
○교육감 정근식 어떻게 보면 법령 미비 사항인 것 같이 보입니다.
○남궁역 의원 그리고 얘들이 통장 사본을 낼 때 5억, 10억 빌려다가 통장을 만들어내고 한 달 뒤에 빼버리는 거야, 돈을 받아서 갚는 거야. 그러니까 얘들을 지금 전부 조사해 봤더니 아무것도 없어요. 사장은 누구 말대로 한 3~4억짜리 차 타고 다니면서 학교 왔다 갔다 하는데 그 사람 불알 두 쪽 외에 아무것도 없어.
○교육감 정근식 의원님 보시기에 그런 상황과 현실을 감안하면 가장 합리적인 개선방안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남궁역 의원 지금은 방안이 없죠, 방법이 없잖아요. 지금 보증보험 2억 9,000밖에 받을 게 없어, 그런데 빚 갚을 건 6억 5,000이야. 그러면 우리 회원이 준 돈 이것도, 학교에서 받을 돈은 될 것 같아. 학교에서 미납된 것 2억 9,000하고 수도요금을 받는데 회원들에 주는 돈은 감당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을 고스란히…….
○교육감 정근식 지금 그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에 신구초등학교 소송 결과 판결이 엄밀하게 말하면 이것은 업체와 회원권을 산 주민들 간의 관계인데 왜 학교에서 또는 교육청에서 이것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는가 하는 책임을 묻고 있어서 그 책임을 우리가 져야 하는가에 대한 법적 분쟁이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업체와 회원권을 가진 주민들 간의 문제인데 우리 교육청이나 학교의 관리감독권을 어느 정도까지 우리가 인정해야 하는가 이런 고민이 사실 있습니다.
그 문제를 지금 우리가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의원님과 그런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상의를 해야겠습니다.
○남궁역 의원 이 문제도 지금 교육감님이 잘 짚어봤어요. 이것 때문에 우리가 교육청 과장님, 동부교육청, 학교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방법도 강구해 봤어요. 그래서 지금 우리 교육감님 말씀대로 2,400명이야 여기가요, 지역 주민이. 그러면 2,400명이 전부 우리한테 뭐라고 하는 거예요, 지금. 의원님 학교니까 너희들이 이것 좀 해결해라, 너희들이 빨리 이것 해서 우리 돈 좀 받게 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우리도 답답한 거예요. 아니, 우리가 무슨 돈 받은 게 있어 우리가 회원권을 장기로 끊으라 그랬어, 이런 것 없잖아요.
○교육감 정근식 그 회원권 관리에 대해서 저희들 교육청에서도 누차 이렇게 이렇게 회원권을 사면 안 됩니다 하고 공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이 좀 떨어져서 그것도 좀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생각을 합니다. 회원권 구매 관련된 홍보를 훨씬 더 지금보다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어겼을 때 법적인 책임을 확실히 물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남궁역 의원 학교에서는 계속 붙여놓는데요, 절대 장기 끊지 말아라, 3개월만 끊어라. 그렇게 해도 얘들이 DC를 워낙 많이 해주니까 그렇게 안 끊는다는 거야. 그리고 지금 민원사항이 발생하니까, 아까 우리 교육감님 말씀대로 2억 9,000 있으니까 6억 5,000에 대해서는 한번 더 고민을 교육청에서 해본 후에 이 돈은 아까 얘기했지만 전부 주민 돈이란 말이에요, 주민들 거란 말이에요.
○교육감 정근식 검토해서 의원님께 보고드리겠습니다.
○남궁역 의원 이것도 한번 같이 검토를 해보고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보면 또 어떤 문제가 있냐면 낙찰가율이 200에서 250% 정도면 어느 정도 운영이 가능하고 낙찰을 받아도 크게 문제가 안 돼. 그런데 지금 이번에 강남구 영희초등학교 수영장도 보면 낙찰가율이 300이 넘은 데가 있어요. 이런 데는 앞으로 신곡초 사례 같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여기도 잘 한번 유심히 업체하고 학교하고 봐야 되지 않나, 또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아요.
○교육감 정근식 지금 영희초등학교 경우에도 그런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해당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강남구청과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제가 보고를 받았습니다.
○남궁역 의원 그러니까 앞으로 이런 문제는 교육감님이나 우리 선출직이나 다 주민들한테 시달리고 있잖아요?
○교육감 정근식 그렇습니다.
○남궁역 의원 그러니까 이것을…….
○교육감 정근식 지속적으로 민원 사안이 되고 있어서 뭔가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남궁역 의원 그래서 제가 두 가지 이런 것을 한번 생각해 봤어요. 운영사 선정방법에 있어서 최고낙찰가가 아닌 종합평가 방식, 수영장은 사용수익허가 대상이 아니라 관리위탁, 이런 것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일반경쟁을 하는 게 어떤가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교육감 정근식 제가 그렇지 않아도 이런 개선방안에 대해서 학교장님하고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면서 가장 좋은 방안이 무엇인가를 찾겠습니다.
○남궁역 의원 두 번째로는 동대문구와 교육청이 협약으로 동대문구를 통해서 운영하는 방법,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주민에게 운동시설을 제공하려면 구청에서 관리ㆍ운영해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경우, 종합평가 선정방식으로 가게 되면 관리공단에서 운영할 수 있는 방법. 이게 보면 실제로 지금 용산구 이태원초등학교는 2024년 12월 용산구청, 중부교육지원청, 이태원초가 3자 협약으로 2025년 9월부터 용산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고 있죠? 이것 시작했죠?
○교육감 정근식 지금 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있고요 우리 교육청의 시설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있고요. 그래서 점점 이 계약이 끝나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그때그때 결정하고 있습니다.
○남궁역 의원 이런 것은 한번 검토해서 앞으로 공공기관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사례도 있으니까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님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교육감 정근식 네.
○남궁역 의원 교육감님, 전곡초 사례는 단순한 사례가 아닙니다. 학교 행정의 부담, 주민의 금전적 피해, 학생 교육비 전용까지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학교의 부대시설 운영이 더 이상 학생과 주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제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육감님께서 사업자 선정방식, 관리감독 체계, 운영구조 전반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토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이상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최호정 남궁역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전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자리에 착석하고 시정질문 잘 들어주신 의원님들 감사드립니다. 아마 오후에도 시정질문이 계속될 예정인데요, 의원님들 많이 참석하셔서 좋은 시정질문 될 수 있도록 참여 부탁드리며 양당 원내대표들께서도 이점 유의하셔서 오후 시정질문도 제시간에 제대로 개의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정회한 후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2시 10분 회의중지)
(14시 08분 계속개의)
○부의장 이종환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지금부터 오후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면 강북구 제4선거구의 존경하는 박수빈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질문시간은 사전요청에 따라 답변을 제외한 25분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시정질문과 답변이 끝난 후…….
박수빈 의원님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빈 의원 930만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의회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서울시ㆍ서울시교육청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수빈 서울시의원입니다.
시정질문 시작하겠습니다.
오세훈 시장님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잠깐만요. 오랜만이라 그런지 긴장되나 봐요.
오늘 오전에 시장님 굉장히 화가 많이 나셨던데요?
○시장 오세훈 공식석상에서 사용돼서는 안 되는 그런, 피차 간 예의는 좀 지키면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얘기인데 “뻔뻔하다”는 표현을 쓰셔서 제가 좀, 그거는 용납이 안 되더라고요.
○박수빈 의원 그래도 좀 과하셨습니다.
최근 오세훈 시장의 언론을 상대로 한 정정보도, 반론보도 요청이 굉장히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요 2023년, 2024년 합쳐도 7번밖에 안 됐었는데 2025년에는 20건이나 언중위에 제소를 했고 2026년에는 현재 2월인데도 9건이나 했어요.
내용을 살펴보니까 상당수가 한 문장짜리 반론보도에 불과합니다. 주요내용은 시장 역점사업 관련들인데 오늘 오전에도 감사의 정원 관련한 MBC 보도가 악의적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글쎄요, 오세훈 시장의 불통과 언론에 대한 통제 욕구의 발로가 아닌지 싶은데요?
○시장 오세훈 전혀 아니고요, 의원님 기억하시다시피 작년 하반기 들어서 특히 한 9월경부터 민주당의 아주 집중적인 서울시 행정에 대한 관심 표명이 과도했기 때문에 아마 그 과정에서 언론의 보도량이 폭증을 했고 실제로 정정보도나 반론보도된 내용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서울시의 주장이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아까 오전에 박강산 의원님 언급했던 그 MBC 보도조차도 저희는 정정보도 신청 안 했습니다. 그 정도, 제가 악의적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뉴스도 정정보도 청구도 안 했어요.
○박수빈 의원 그래요?
○시장 오세훈 그건 해명자료만 냈더라고요.
○박수빈 의원 반론보도, 정정보도가 인정된 건은 거의 없고요, 거의 반론보도인데요.
○시장 오세훈 20%가 정정보도가 인정이 됐다고 그 기사에, 오마이뉴스 기사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 거의 없는데, 그건 뭐 보기에 따라 다른데…….
○시장 오세훈 20%가 거의 없는 건가요? 많죠.
○박수빈 의원 반론보도 거의 한 문장짜리더라고요. 저한테도 보면 종종 자료를 누락해서 주시는데요…….
○시장 오세훈 반론보도 한 문장짜리 아닙니다. 반론보도 제목 그렇고요, 내용은 굉장히 복잡합니다.
○박수빈 의원 저 말 좀 할게요.
종종 자료를 저한테 누락하고 주시는데 언론도 그런 일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여튼 선거 앞두고 초조하신 건 알겠지만 적당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시장 오세훈 선거 앞두고 초조한 게 아니라 선거 앞두고 바로잡을 건 분명히 바로잡아야 됩니다.
○박수빈 의원 네, 입틀막 효과가 상당합니다.
BTS 공연 관련해서 질의를 드릴게요.
다음 달 21일이면 광화문광장에서 BTS가 콘서트를 합니다. 저도 아미이기 때문에 BTS가 더 많은 사람들한테 공연 보여주고, 아리랑이라는 새 콘셉트에 맞게 한국적인 공간에서 공연하게 된다는 점은 기분이 좀 괜찮았습니다. 괜찮았는데요, 야외 공연이기도 하니까 콘서트 인원 말고도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올 거고 외국 아미들도 많이 들어와서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하이브에 광화문광장을 허락할 때 안전, 교통, 주변 상권 대책이나 공연이나 여러 시설들에 대해서 미리 고려를 하신 건 맞습니까?
○시장 오세훈 네.
○박수빈 의원 어떻게 고려하셨나요?
○시장 오세훈 일단 광화문광장 근처에서 행사를 치르면 제일 중요한 게 안전, 그다음에 인파 관리 그리고 화장실 문제가 제일 현실적입니다.
광화문광장 근처에는 그동안에 대형 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매우 많기 때문에 이미 확보된, 건물주들의 협의가 동의가 가능한 화장실이 한 절반 정도 되고 나머지는 행사 규모에 따라서 이동식 화장실이 배치가 되는데 그런 것들을 전부 감안한 그런 행사 진행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협의가 된 겁니다.
○박수빈 의원 그것이 전부 체크가 된 다음에 협의를 하신 겁니까, 아니면 해 주고 나서 협의를 하신 겁니까?
○시장 오세훈 협의 과정에서 아마 동시에 병행해서 실시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박수빈 의원 말씀대로 굉장히 많은 이해관계자가 광화문에 존재를 하거든요. 세종문화회관은 오늘 보도에 따르면 BTS 공연 탓에 전시만 하고 예정돼 있던 공연은 취소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듣기로 또 이 문제가 결국에 좀 불거지게 된 게 지난 주말쯤의 언론보도를 통해서인데 결혼 예비부부들이 울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나니까 그제서야 부처에서 결혼식장에 하객이 그래서 몇 명이오 하고 연락이 갔다는데 사실입니까?
○시장 오세훈 글쎄요 그 선후 관계는 제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요, 저도 그 언론보도가 나온 날 확인을 해서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한 바가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 어떻게 최소화하실 생각이세요?
○시장 오세훈 글쎄요, 미리미리 알려야 되겠죠. 이런 일이 있다는 걸 미리 알려서 그 예식장을 예를 들어 호텔이 운영하고 있다면 호텔 측에서 미리 알리도록 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손해가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사전에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아마 나중에 갈등과 분쟁을 줄이는 길 아니겠습니까?
○박수빈 의원 26만 인파가 오기로 되어 있는데 사실은 예식장 하객 수를 최근에야 알리고 확인을 했다는 제보를 듣고 제가 좀 황당했거든요. 이게 뭐랄까 스마트 도시 서울의 위기관리가 맞나 싶어서요.
BTS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스타긴 합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제가 아무리 아미라고 하더라도 BTS의 공연을 위해서 일상을 희생해야 되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의 결정으로 인해서 결혼식에 하객이 못 온다든지 아니면 일부 상인들이 장사를 접는다든지…….
○시장 오세훈 아니, 저희들이 결혼식을…….
○박수빈 의원 큰 공연을 즐기려던 시민들 일정이 틀어지고 이러면 좀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시장 오세훈 저희들이 결혼식을 치르지 마라 치러라 이런 개입을 하는 게 아니라…….
○박수빈 의원 당연하죠. 시장님, 저도 결혼식을 치러봐서 알지만 주변에 집회라도 있으면 굉장히 힘들지 않습니까. 그런 걸 얘기하는 겁니다.
○시장 오세훈 사전에 이날이 겹쳤다는 거를 당사자에게 알리고, 계약 당사자에게 알리고 그 호텔 측이나 예식장과 협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 해도 아마 상당한 갈등을 줄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수빈 의원 결혼식은 보통 1년 전에 잡거든요. 그런데 이 행사가 정해진 것은 몇 달 전이어서 많은 예비부부들이 좀 당황하긴 할 겁니다.
그럴 때 시민들이 욕할 대상이 BTS가 될지 서울시장이 될지 조금 걱정이 돼서 그렇습니다. BTS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욕 먹을까봐 걱정이 돼서요.
경찰 예측으로 약 26만 명 정도 사람들이 광화문광장부터 시청광장까지 운집을 한다는데 이 인파는 우리 서울시가 여태까지 다뤘던 인파랑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아시겠지만 외국인이 많기 때문에 저마다의 질서유지 정도의 생각이 다를 거고 들떠 있을 거고 또 엄청 이동을 할 거고요, 주변 지리에 대한 정보도 부족해서 사실은 이태원 참사 때와 비슷한 종류의 인원이 모인다고도 볼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면 이 인파 계획은 어디가 주도해서 세웁니까? 이태원 참사 때처럼 이렇게까지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이런 얘기는 안 하실 계획이시죠?
○시장 오세훈 네, 경찰과 아주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 경찰이 주도하나요, 아니면 하이브가 주체니까 또 하이브 계획에 따라 하나요?
○시장 오세훈 경찰이 주도를 해야 될 겁니다.
○박수빈 의원 그러면 경찰이 주도하고 서울시의 역할은 무엇이 되나요?
○시장 오세훈 서울시는 최대한 협조를 해야죠, 서울시는 또 소방본부가 있으니까.
○박수빈 의원 네, 소방본부에 있으니까요. 자세히 좀 설명해 주실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잖아요.
○시장 오세훈 전체적인 계획은 3자가 긴밀하게 협조를 하고 있고요, 하이브 측과 경찰 그리고 서울시가 협조를 하고 있고, 주로 질서유지 계획을 세우고 집행하는 것은 경찰이 주로 하게 될 겁니다. 서울소방본부와 긴밀하게 협조를 해서 동선은 어떻게 짜고 그리고 어디에 집중적으로 질서유지요원을 배치를 할지 그리고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설치 비율이나 또 필요하다면 저희 서울시 공무원들도 그날 좀 비상근무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런 계획들이 지금 짜여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 또 인근에 유산도 많고 하기 때문에 또 골목도 많아서 디테일한 서울시의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요 지금 서울시가 안전대책 말씀은 많이 하시는데 이런 것보다 BTS 공연에 어떻게 하면 숟가락을 얹어볼까를 고민하신 게 아닌가 싶어서 이런 전시행정에 집중하신 게 아닌가 걱정이 돼서 좀 여쭤볼게요.
(자료화면을 보며) BTS 공연이 결정된 뒤에 서울시는 자료화면과 같이 BTS 공연하고 연계해서 각종 사업을 하려고 같이 연구를 하신 걸로 알아요. 그중 제일 황당했던 건 감사의 정원 스토리텔링을 하겠다, 한강버스에 래핑을 하겠다, 아미 전용 기후동행 카드를 발급하겠다, 각종 오세훈 시장의 문제적 역점사업에 BTS를 얹으려고 했다는 건데요, 감사의 정원은 심지어 공사 펜스 때문에 사실 공연 관람객의 위험도 더 문제가 되는 장애물입니다.
시장도 인정했듯이 지금 상태로 놓으면 또 좀 위험한 상태잖아요. 그걸 거기서 공개하고 어떻게 하신다니까 저는 생각할수록 황당한데 이 오세훈표 전시행정 홍보를 위해서 이렇게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이용했다는 사실이 저는 좀 유감스럽습니다.
○시장 오세훈 아니,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아마 부서 차원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배출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사업들은 전부 검토 단계에 불과했고 지금 한다고 결정된 건 거의 없고요, 방금 전에 이 PT 자료가 뜨길래 담당 국장님께 확인을 해 보니까 저 중에서 아미라고 표시된 것들 있죠? 아미 전용 뭐뭐 한다, 그러니까 왼쪽 상단의 거하고 네 군데에 아미를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는 거 기후동행카드라든가 생활체육행사, 서울 굿즈 이거는 검토됐다가 전부 다 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고요 저 중에서 하고 있는 것은, 지금 계획된 건 우측 상단에 청계광장 대형 해치부터 시작해서 관광홍보부스, 그다음에 미디어파사드 연출, 서울광장의 경관조명 이렇게 네 종류 정도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걸로 방금 전에 확인했습니다.
○박수빈 의원 저도 대부분이 IP 문제로 거절되었다고 듣기는 했습니다만 애초에 이런 아이디어들을 구상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서울시 공직사회가 BTS의 IP를 너무 우습게 본 게 아닌가 싶어서 안일하다는 지적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BTS 공연을 반대하지는 않은데요 서울시가 BTS를 방패 삼아서 시민 생활의 일상을 희생시키는 것에는 우려를 표명하는 바고요. 이왕 결정됐으니까 인파 관리에 좀 집중해 주시고 공연으로 인해서 피해 보는 사람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네, 잘 알겠습니다.
○박수빈 의원 이어서 광화문에 있었던 다른 행사 질의를 드릴게요.
지난해 12월 12일에 광화문에서 윈터페스타 서울라이트 광화문 개막식이 있었는데 기억하시죠?
○시장 오세훈 네.
○박수빈 의원 제가 확인한 바로는 이 무대는 예년에는 없었던 무대인데 개막식을 위해서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서울라이트 행사가 이번에 전체적으로 보라색이 콘셉트인데 보라색에 맞춰서 무대 바닥도, 옆의 벽도 보라색으로 돼 있었거든요. 그런데 바닥색만 갑자기 개혁신당이 떠오르는 오렌지색, 그러니까 소위 서울색인 모닝옐로우로 변경이 됐습니다. 굳이, 콘셉트가 있었는데 딱 봐도 안 어울리는 바닥색으로 왜 변경이 됐을까요?
○시장 오세훈 설명을 들어보니까 처음에 계획이 세워질 때는 서울색이 그러니까 올해의 서울색, 2026년도의 서울색이 발표되기 전이었다고 그래요. 그런데 서울색이 발표가 되니까 그 색을 적용하고 싶었을 것이고,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원래는 시트지를 붙이기로 돼 있었다고 그래요. 그런데 시트지가 미끄러워서 안전상 문제가 있으니 도료를 칠해서, 페인트를 칠해서 색을 내자 이렇게 계획이 되면서 새로 발표된 서울색이 적용이 됐다 이렇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박수빈 의원 설명은 그렇게 들으셨는데 공사 이틀 전에 갑자기 무대색 변경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그래서 개막식 행사에 노란 목도리 한 오세훈 시장이 무대 위로 올라가셔야 돼서 바닥이 그 색으로 바뀌었나 이게 궁금했거든요.
○시장 오세훈 그건 아닐 겁니다, 아마.
○박수빈 의원 아닌가요? 서울색을 정하고 홍보하는 일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걸 관철시키는 과정에서 이렇게 부당하거나 졸속으로 이루어지거나 하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부분 좀 따져보기 바라고요.
○시장 오세훈 부당하다고요?
○박수빈 의원 네.
IP라는 게 제대로 인식되려면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서울색은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매년 바뀐다는 점이, 그거 반영한 굿즈도 그렇고, 굿즈 예쁘긴 합니다만 매번 바뀌고, 명함도 관련 부처 공무원분들이 바꾸시더라고요, 색을. 이거저거를 많이 바꾸는데 업체 좋은 일만 시키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시장 오세훈 그건 아니고 오해가 있으신 모양인데 처음에 서울색을 선정했던 거는 2007년경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서울의 토속적인 색깔, 서울의 자연환경이나 지리에 어울리는 그런 색을 추출했었는데 추출하고 보니 그때 대부분 탁색이었습니다. 모아 놓으면 색깔 자체가 썩 매력적이지 않은, 어떻게 보면 담청색보다도 훨씬 더, 뭐라고 그럴까요 흐린 색이죠, 탁한 색이죠. 그래서 아쉬움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번에 들어와서 서울색은 좀 밝은 색 계통, 명도가 높은 색으로 선정하는 걸로 아마 원칙이 정해진 것 같고요.
그리고 과거에 한꺼번에 발표를 하니까 아무도 인식을 못 합니다, 서울색을. 그래서 매년 하나씩 하나씩 하다 보면 아마 한 10년 쌓이면 무지개 빛깔이 다 비슷한 게 만들어지겠죠.
지금 한 3년에 걸쳐서 하고 있고요. 첫해에 스카이코랄이었나요? 두 번째 해에 그린오로라, 올해 모닝옐로우인데 전부 다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계열이지 않습니까? 이제는 좀 모아놓으면 제법 색이 나오지 않습니까? 이제 이렇게 해서 계속해서 쌓아가는 겁니다.
○박수빈 의원 그러면 이게 세트로 원래…….
○시장 오세훈 나중에는 그렇게 되겠죠.
○박수빈 의원 완결되는 개수가 정해져 있는 겁니까?
○시장 오세훈 그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햇수가 거듭될수록 다채로운 색깔이 확보가 돼서 서울에 행사를 하는 데 그때그때 필요한 색깔들을 아마 추출해서 쓸 수 있을 걸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 네, 그래요. 독특한 접근인 것 같습니다.
감사의 정원 넘어갈게요.
감사의 정원 관련해서 시장께서 직접 작년 7월에 받들어총 형태로 만들어진다고 쓰셨어요. 그런데 며칠 전 CBS 라디오에서는 “받들어총이라기보다는 의장대 사열이죠. 그걸 받들어총이라고 폄하를 하시는 분은 저는 자유민주 가치에 대한 생각이 일반 생각과는 굉장히 동떨어져 있는 분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받들어총이라고 말하면 마치 폄하하는 거다 이렇게 또 논리 구성을 하셨더라고요.
저번에 소개해 드린 여론조사인데요, 지난 연말에 한글문화연대가…….
○시장 오세훈 그 부분부터 일단 설명을 좀 드리면…….
○박수빈 의원 제가 쭉 말씀을 좀 드릴까요?
여론조사 저번에 소개를 해 드렸는데 연말에 감사의 정원에 대해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82.3%가 이 사업 처음 들었다 그랬고 그중에 60.9%가 사업을 반대를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오세훈 시장의 받들어총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오히려 저는 대다수의 시민이고 시장이야말로 자유민주 가치에 대해서 일반시민과 생각이 동떨어지신 게 아닌가, 또 본인의 기존 생각에서도 받들어총이라고 하셨는데 갑자기 이걸 폄하한다고 하시니까 비판에 방어하기 위해서 좀 논리를 왜곡하신 거 아닌가 싶어서요.
○시장 오세훈 설명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이 조형물 설계를 발주할 때 아이디어를 먼저 공모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우리 헌법 정신을 상징화할 수 있는 조형물이 될 것인가를 놓고 그 의견을 들었을 때 받들어총 내지는 의장대 사열 이것이 자유, 민주, 평화 이것을 상징화하는 데 상당히 적절하다 이런 채택이 있었고요.
저 받들어총과 의장대 사열은 이렇게 이해하시면 오해가 없으실 겁니다. 처음에 조형물의 콘셉트를 잘 모르는 분들한테 알리기 위해서 저도 받들어총이라는 표현을 썼었어요. 자주 썼었어요. 저한테 받들어총은 굉장히 숭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표현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일부 언론이나 민주당에서 쓸 때 받들어총을 평화가 아닌 전쟁의 어떤 의미를 담은 그런 뜻으로 자꾸, 그때 김민석 총리도 현장에 와가지고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아, 받들어총이라는 게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반대하는 쪽이 인용할 때 뜻은 다르게 활용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했어요. 이거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의미가 전달이 안 되니 그러면 뭔가 차별화한 표현을 찾다 보니까 의장대 사열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의장대 사열을 쓸 걸 하고 후회를 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저 스스로는 받들어총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습니다. 의장대 사열이라는 표현을 주로 씁니다.
○박수빈 의원 시장님 말씀대로 지금 받들어총이라는 의미가 단어 자체는 중립적이었을 수 있으나 시장님은 평화라고 얘기하고 민주당은 이것은 약간 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부적절한 표현이다, 부적절한 상징물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첨예한 이슈인데 제가 분명히 저번 시정질문 때 질의를 드렸어요.
○시장 오세훈 첨예?
○박수빈 의원 이게 초반에 도입될 때 이런 형태의 조형물로 광화문광장에 세워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시민의 대부분이 추모하는 거 좋지 하고는 얘기하지만 이런 방식의 의장대 사열의 방식의, 사열이든 뭐 받들어총이든 이런 거대한 조형물을 여기 광화문광장에 세운다는 사실을 두고 여론조사를 한 적은 한번도 없으십니다.
○시장 오세훈 그게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박수빈 의원 그러니까 이거 지금, 어차피 지금 시정명령 들어와서 중지된 상태인데 보니깐 밑에 파기 정도만 하셨더라고요. 공정률도 55%니까 이참에 여론조사 한번 진행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시장 오세훈 설명부터 좀 드리겠습니다.
받들어총 내지는 의장대 사열 모양의 상징이 채택된 것은 콘셉트만 채택을 한 게 아니라 지금 제 기억에 작품이 한 10개 이상 들어왔었을 거예요, 그 경쟁 공모에.
○박수빈 의원 저 다 봤습니다.
○시장 오세훈 사실은 그걸 봤을 때 저 개인적으로 선호했던 건 다른 겁니다. 그런데 위원회에서 결정하잖아요, 그걸 시장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박수빈 의원 저 그거 심사위원평도 다 봤는데요 조금 생각이 다르니까 그 내용은 조금 넘어가실까요?
○시장 오세훈 아니,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그래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보는 사람에 따라서 그 상징물의 의미나 이것이 차지하는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다릅니다.
○박수빈 의원 네, 맞습니다.
○시장 오세훈 무슨 말씀이냐 하면 미리 콘셉트를 정해놓고 자, 의장대 사열을 형상화할 거를 지금부터 공모하겠습니다, 이렇게 된 게 아니고…….
○박수빈 의원 네, 맞습니다. 22개국의 청년들을 어떻게 추모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걸 하라고 말씀하셨고 그랬더니 22~23개의 받들어총 형태가 된 거 아닙니까?
○시장 오세훈 그렇죠. 그렇게 된 거죠.
○박수빈 의원 그러니까요. 애초에 전제가 참전용사를 기리는 시설물을 하겠다고 정해놓고 거기를 기념으로 만든 겁니다. 그렇죠?
○시장 오세훈 그렇죠. 참전용사의 숭고한 뜻에 감사를 표하는 내용을 어떻게 형상화할 것인가를 경쟁을 붙였는데 형상화하는 방법은 수십 가지가 있겠죠. 그중에서 그 작품이 선정이 됐어요. 선정이 됐는데 어떻게 또 다시 찬반을 묻습니까.
○박수빈 의원 시장님, 제가 말씀드리는 건 그 전제부터 틀렸다는 겁니다. 많은 시민들께서 광화문광장을, 물론 시장님이 초반에 만들기는 했지만 그곳은 경복궁이 있고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이 있는 그리고 한글이 있는, 어떻게 보면 조선시대와 그 이전의 고적을 다루는 국가상징공간인지 거기가 참전용사까지 들어가야 되는 공간인지에 대한 합의가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전제하거나 조사하지도 않고 오세훈 시장 마음대로 여기에 참전용사 할 거야 이렇게 해 버리고 조사를 하고 조형을 만드시니…….
○시장 오세훈 그것은 그렇지 않죠.
○박수빈 의원 당연히 동의가 어렵고, 이 부분에 대해서 여론조사 하시겠습니까?
○시장 오세훈 지금 와서 공정이 55% 진행된 상태에서 여론조사를 하기에는…….
○박수빈 의원 저는 충분히 변경 가능해 보이던데요, 공사 진행상황을 보니까요.
○시장 오세훈 어떻게요?
○박수빈 의원 지금 바닥밖에 안 팠더만요.
○시장 오세훈 이미 석재는 다른 데서 제작하고 있죠.
○박수빈 의원 석재 뭐 얼마 된다고 그러십니까?
○시장 오세훈 현장에 없다고 해서 진행이 안 된 건 아니고요 이미 상당 부분 진행이 돼서 거의 다 만들어져 있는 상태인데 이제 와서 그걸 취소를 하자고 그러면 그거는 지나치게 정치적인 주장이시죠.
○박수빈 의원 시장님, 그거 지나치게 과도하게 경제적인 주장이신데요, 저희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판단과 여론을 파악해 보자는 주장을 왜 받아들이시지 않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여론조사 하는 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어서 이렇게 거절하십니까?
○시장 오세훈 이미 결정이 돼서 시의회에서 예산까지 통과를 시켜주셨는데 이거를 일부에서 반대를 한다고 그래서 중단하면 계속해서 할 수 있는 공사가 서울시 내에 몇 개나 있겠습니까?
○박수빈 의원 시장께서 시의회가 동의해 주고 예산편성했으니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시장 오세훈 시의회 동의하셨잖아요?
○박수빈 의원 그 논리도 잘못됐습니다. 절차적으로 부족한 사업을 통과시켜 준 건 시의회 잘못입니다. 아시다시피 의회가 통과시켜주고 예산도 승인해 줬으니까 문제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고…….
○시장 오세훈 그건 아니죠.
○박수빈 의원 절차 하자 있는 사업을 통과시켜달라고 주장한 집행부 탓도 있는 겁니다.
○시장 오세훈 그건 아니죠.
○박수빈 의원 그리고 이 조형물을 광화문광장에 설치할 때 윤석열 정권 시절인데요 이때 국가주의적 상징물을 하겠다면서, 무슨 타오르는 불꽃 이런 거 하겠다면서 서울시, 윤석열 정부, 종로구청까지 절차를 소홀히 다루었다고 봐야지, 그리고 소홀하게 절차가 돼 있는 이 사업을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이렇게 집행했다는 것에 대해서 반성하시는 게 맞지, 우리가 통과해 줬으니까 다 맞다, 하자가 치유됐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장 오세훈 지금 의원님 설명 자체가 저희가 정치라고 얘기한 걸 아주 잘 설명해 주신 거예요. 지금 말씀하시면서 전 정부에서 통과가 됐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박수빈 의원 전 정부에서 소홀히 절차를 다루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시장 오세훈 소홀히 한 거 하나도 없고요, 그때 당시에 국토부 그다음에 국가건축정책위원회까지 다 함께 국가상징공간인 광화문광장의 조형물에 대해서 함께 의논을 해서 결정을 한 거고요. 행정은 일관성이 있어야죠, 지속 가능성이 있어야 하고. 정권이 바뀌었다고 그래서 전 정권에서 한 거 다 잘못됐다, 소홀히 됐다 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이죠.
○박수빈 의원 오세훈 시장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일단은 이번에 지적된 시정명령 내용은 절차적인 문제고 윤석열 정권 당시 그렇게 많은 과정을 거쳤다고 했지만 그때도 누락된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부의 개입이 직권남용이라까지 오늘 얘기하시던데 그럼 저항권 차원에서 고소라도 하시게요?
○시장 오세훈 필요하면 해야죠. 그런데 그런 일을 최소화하는 게 사실 공직사회에서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국토부의 최종 결정이 내려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그 점을 먼저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고요.
제가 이 사안에 대한 국토부의 일 처리 방식을 보면 이건 분명히 직권남용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도시계획에 관한 절차 다시 말해서 실시계획을 결정하고 고시하는 권한은 서울시장의 권한입니다. 다른 행정기관에 가는 게 아니거든요.
○박수빈 의원 그 땅은 국가 겁니다.
○시장 오세훈 그런데 그런 자치적인 결정을 통해서 한 일을 가지고 내부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창 진행되는, 절반 정도 진행되는 공사를 중지하라고 하는 것은 명백히 상식적이지 않죠, 법을 떠나서.
○박수빈 의원 저는 국무총리의 시정명령 부분에서 제가 검토한 부분은 좀 덜 검토했다고 생각이 돼서요.
○시장 오세훈 아니,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박수빈 의원 감사의 정원 위치의 대부분의 땅은 국유지잖아요. 땅의 주인이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는데 뭐가, 무슨 말씀이세요?
○시장 오세훈 그렇지 않아요. 국유지인지 시유지인지 구유지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박수빈 의원 제가 볼 때는 하자 있는 결정을 한 시장님과 서울시의회인 제가 같이 책임을 지고 이걸 그만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시장 오세훈 글쎄요, 그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박수빈 의원 계속 넘어가죠.
저번에 재정 균형 얘기하실 때요 저한테 서울시의원이 아니고 강북구의원이신 것 같습니다 하고 빈정대셨잖아요?
○시장 오세훈 빈정댔다기보다 상징적인 비교를 했겠죠.
○박수빈 의원 그래서 제가 시장은 그러면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시장답게 얼마나 했는지 다시, 강북전성시대 2.0이라고 새로 뭘 내셨길래 한번 봤어요. 무척 실망했습니다. 이미 했던 일들을 한데 모아 표지갈이한 것에 불과하더라고요.
○시장 오세훈 그렇지 않습니다. 재정문제가 거기의 핵심이거든요.
○박수빈 의원 분명히 3년 전 제가 이 자리에 시장과 2040 서울도시계획 검토하면서 그랬어요. 서울시는 지역균형 발전에서 동북권 개발 얘기하면서 강북구와 관련된 사업은 하나도 없어서, 제대로 없어서 강북구 홀대론이다 제가 이렇게 지적을 드렸더니 시장께서는 역세권 사업이 어떻고 하면서 재개발 얘기만 하셨거든요.
강북구 강북전성시대 2.0, 강북구와 관련된 사업은 여전히 4년째 이렇다 할 게 없는데 뭐가 있긴 있습니까?
○시장 오세훈 글쎄요, 강북구뿐만 아니라 아마 서울 안 자치구를 따지면 또 더 있겠죠. 제가 오전에도 설명드렸습니다만 강남북 균형발전 이럴 때 강남을 제외한 서남권까지를 포함하는 넓은 지역이기 때문에 사실 강남은 강남 3구라는 표현을 하잖아요. 그 자치구 이외에는 다 비강남지역, 강북이라고 상징되는 이런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사업을 골고루 자치구별로 배치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죠. 그 점은 양해를 해 주시기 바라고요. 그런데 간접적으로는 다 이득을 봅니다.
예를 들면 내부순환로라든가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을 예를 든다든가 강북횡단선과 같은 지하철을 설치한다고 할 때 그게 지나가는 노선은 5개 자치구, 10개 자치구 이렇게 특정될 수 있지만 그런 사업이 꼭 그 자치구에 지하철역사가 만들어지고 진입로, 진출로가 만들어져야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게 넓은 범위로 파악을 해 주시고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박수빈 의원 새로 포함된 사업도 있다고 아까 막 말씀하시던데 그 사업들은 용역이 진행된 상태인가요, 아니면 그림만 있나요?
○시장 오세훈 새로 포함된 사업이 있는 게 아니라 아까, 재정이 그동안에 일반재정을 쓰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발표를 하면서는 재정을 전부 특정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16조 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이렇게 시민 여러분께 보고의 말씀을 드렸는데 그중에서 한 6조 정도는, 예를 들면 비강남 지역에서 행해지는 대형개발사업에서 받아내는 공공기여금을 2조 5,000~6,000억 정도를 지금 계상을 해놨습니다.
○박수빈 의원 GBC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시장 오세훈 아니요, GBC에서 나온 것은 GBC 근처에 있습니다, 그것은 옛날 시스템이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공공기여 제도는 예를 들어서 강남 지역에 있는 사업도 강북에 갖다 쓸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되는 것이고, 그다음에 서울시의 부지 중에 불요불급한 부지가 있으면 팔아서 한 2조 3,000~4,000억 정도 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그다음에 또 서울시 재정이 들어가는 게 나머지의 절반 그리고 펀드를 만드는 게 또 있고, 그래서 이번에 재정계획을 다 완성했기 때문에 그동안에 발표했던 것에 비해서 훨씬 더 구체화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인 상황에서 다시 전성시대 2.0 계획이 발표가 된 겁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용역에 들어간 것이라도 있냐 이런 질문을 지금 하셨는데 용역 정도가 아니라 이미 착공 단계에 들어간 것들도 많습니다.
○박수빈 의원 그러게요. 이미 하고 있으신 것들을 한데 모아서 표지갈이를 한 게 아니냐고 그래서 질문드린 겁니다.
○시장 오세훈 그 정도는 아니고요, 그동안에 진행된 초기 단계에 있는 것들을 전부 모아보니까 꽤 됩니다. 비강남지역의 사업들이 꽤 돼요. 그래서 이게 지금 주거, 교통, 문화시설, 그러니까 직주락을 다 포괄하는 계획들이 종합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전부 지도로 표시를 해서 강북 지역에 여기저기 고루고루 분포해 있다는 것도 보여드리고 그것이 재정적으로 이렇게 충실하게 준비될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를 마쳤다는 취지의 발표였습니다.
○박수빈 의원 그러니까요. 이미 있던 것들을 다시 모아서 포장을 새로 했다 뭐 그런 거네요, 정리를 해 보면요.
그러면 16조라는 돈도 여태까지, 앞으로 새로 들어갈 돈이 아니고 이미 쓴 돈도 포함이 된 돈이네요?
○시장 오세훈 그렇지 않습니다.
○박수빈 의원 아닌데요.
○시장 오세훈 지금 예를 들면 지하화 고속도로 같은 것은 이제 시작이고요, 강북횡단선도…….
○박수빈 의원 시장님, 정확히 모르시는 것 같아서 제가 하나만 예시를 들어드리면 동북선은 이미 중간 정도 수준이 됐습니다.
○시장 오세훈 그렇죠, 동북선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앞으로 들어갈 부분도 많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박수빈 의원 앞으로 들어갈 비용은 한 8,000억 안 되고…….
○시장 오세훈 맞습니다.
○박수빈 의원 그런데 16조 안에는 1조 7,000억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사용한 돈도 이 16조 안에, 재정계획에 넣으셨다는 얘기를 드리는 겁니다. 이게 표지갈이가 아니고 뭡니까?
○시장 오세훈 그렇게 계상이 되어 있는 것은 저는 미처 파악을 못 했습니다.
○박수빈 의원 한번 물어보십시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시장 오세훈 (뒤를 돌아보며)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게 아니랍니다. 새로 더…….
○박수빈 의원 저한테 어제 거짓말하신 분 다시 찾아오세요.
본부장님, 저번에도 이상하게 답변하시던데 다시 찾아오세요.
동북선에는 1조 7,000억 원이 전체사업비고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장 오세훈 이번 계상에는 빠져 있을 겁니다. 따져보겠습니다.
○박수빈 의원 이런 사업들이 여러 개 있으니까 확인해 보시고 제가 볼 때는 예산 뻥튀기고 전시행정이며 표지갈이 정책이다 정리하겠습니다.
한강버스 질의드릴게요. 이영실 의원님 시정질의에 따르면요 한강버스 배터리가 특히 전기 배터리 같은 것 충격에 좀 주의를 해야 되고 위험하다, 그런데 한강버스 선체는 매우 얇은 알루미늄 선체라서 충격에 쉽게 찢어질 수가 있다.
그런데 한강이 1월에 얼었는데 제가 제보받은 영상들을 봐도 얼어 있는 한강을 쇄빙선처럼 깨면서 운항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게 민중의소리 기사에도 났습니다만 제가 볼 때는 이게 좀 위험하게 느껴졌는데 한강이 얼지 않은 적은 없거든요, 매년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이 된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시장 오세훈 글쎄요, 지금 해주신 말씀은 제가 확인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마 선장들의 판단에 맡겨야 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약체는 아니기 때문에 아마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얼음인 경우에 운항을 했을 것이라고 짐작이 가고요. 완전히 결빙이 돼서 이걸 쇄빙선처럼 깨는 것은 그것은 상식 밖이죠. 확인을 한번 해보고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하는지, 그 결정은 또 누가 내리는지 이걸 실무적으로 따져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박수빈 의원 그 계획은 또 언제 나왔는지도 정리해서 제출해 주시고요. 제가 알기로는 쇄빙선 업체와 계약을 했다며 해명을 한 게 있습니다. 이 부분도 계약일자와 계약조건이 명시된 자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연말에 행안부가 한강버스 관련해서 민간 10개 기관이 참여한 합동점검 했고요. 결과, 규정 위반이 28건, 유지관리 미흡이 39건, 개선 권고 53건 해서 한 120건 정도로 개선사항을 지적했어요. 그랬더니 시장이 저번 주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선착장 쓰레기통이 어디 있느냐 같은 지엽적인 문제를 찾아내서 시정명령을 내린다며 볼멘소리를 하셨어요.
시장님, 전선이 손상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 문제가 별게 아닙니까?
○시장 오세훈 그러니까 그중에…….
○박수빈 의원 화재 감지기 같은 안전 장비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별게 아니에요? 그리고 운전석이라고 할 수 있는 조타실에서 양쪽을 모니터할 수 있는 장치도 없는데 이것은 시장에게 쓰레기통 위치 같은 그런 별거 아닌 문제입니까?
○시장 오세훈 제가 보기에 그런 것도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 다 기억은 못 하는데…….
○박수빈 의원 그 모든 지적들이 120건 안에 있는데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장 오세훈 무슨, 이런 것도 있어요.
○박수빈 의원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화재가 났을 때 화재 감지기나 스프링클러 점검 소홀만 밝혀져도 그 관리자는 형사 책임을 뭅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시장 오세훈 이런 것도 있더라고요.
○박수빈 의원 이런 것들은 결코 지엽적인 문제가 아닌데 일부 지엽적인 지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다 지엽적인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시는 것 다분히, 굉장히 정치적이십니다.
○시장 오세훈 그렇지 않고요, 그때 120건을…….
○박수빈 의원 시장은 항상 본인에 대해 가해지는 비판은 그렇지 않다…….
○시장 오세훈 설명을 한번 들어보세요.
○박수빈 의원 정당한 비판은 지엽적이다 이렇게 폄하하시는데 인정할 생각은 전혀 없으십니까?
○시장 오세훈 설명을 한번 들어보시라고요.
○박수빈 의원 네, 한번 말씀해 주시죠.
○시장 오세훈 이번에 정부에서 그런 지침을 주지 않았다면, 총리께서 광화문광장도 가서 감사의 정원 절차적 하자를 찾아내라, 한강버스에서도 잘못한 것, 하자 찾아내라 이런 식의 질문을 하고 지시를 하지 않았다면 120가지를 찾아내는 일이 상식적이겠습니까?
○박수빈 의원 저는 한강버스 진행 상황을 봤을 때는 더 안 나온 게 신기하던데요.
○시장 오세훈 한강버스,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고요.
○박수빈 의원 여태까지 굉장히 덕지덕지 많은 것들이 이루어져 왔지 않습니까?
○시장 오세훈 한강버스에 이런 것도 있더라고요. 지금 제 기억에 무슨 엘리베이터에 스위치가 달린 위치가 너무 높다, 낮다 이런 것도 있어요. 제가 그런 것을 보면서 ‘참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을 그날 말씀을 드린 겁니다.
○박수빈 의원 네, 그런데…….
○시장 오세훈 120개 중에 운행과 관련된 것을 몇 개나 고쳤냐 따져보니까 89가지인가, 운행과 관련된 거라 그래요. 그래서 그것은 전부 다 고쳐라, 빨리 고쳐라 이런 식으로 얘기가 돼서 지금 다 교정을 했습니다.
○박수빈 의원 하셨습니까?
○시장 오세훈 네.
○박수빈 의원 24일에, 그러니까 어제죠. 행안부에 서면으로 이행계획을 제출한다고 되어 있던데 어제 제출됐나요?
○시장 오세훈 아니, 그건 제가 잘 모르겠고 벌써…….
○박수빈 의원 앉았다 일어나시는데요. 박진영 본부장…….
○시장 오세훈 벌써 오래전에, (뒤를 돌아보며) 89가지?
(「네, 1차 제출…….」하는 관계공무원 있음)
○박수빈 의원 아, 제출했다고 하네요.
○시장 오세훈 1차 제출, 2차 제출이 있답니다. 89가지는 이미 운행과 관련된 것들이라서 다 완료를 했다 그럽니다.
○박수빈 의원 그러면 3월 1일에는 지적된 사항이 다 해결됐다 확답하실 수 있는 상황인가요?
○시장 오세훈 운행 준비는 다 됐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박수빈 의원 어제 포럼도 보니까 원래 배는 사고가 많이 나니까 초반에 그럴 수밖에 없다 이런 것 서로 의기투합하셨던데요?
○시장 오세훈 의기투합한 게 아니라 그분들이 템스강의 클리퍼스, 허드슨강의 NYC 페리의 실질적인 실무 총책임을 지는 분들인데요. 그분들 말씀은, 이건 뭐 자꾸 제 자화자찬 같아서 그렇습니다만 깜짝 놀라더라고요.
○박수빈 의원 그런데요, 시장님…….
○시장 오세훈 굉장히 완성도가 높다, 자기들에 비해서.
○박수빈 의원 그분들은 템스강과 런던, 뉴욕의 강과 브리즈번의 강과 도시 규모와 계획과 모양새가 한강과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던가요?
○시장 오세훈 그런 것을 전제로 했겠죠. 어떻게…….
○박수빈 의원 그것은 시장님 추정이시네요. 그냥 배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칭찬하는 것은 당연히 그렇겠죠, 가장 최근에 만들었으니까요.
○시장 오세훈 그렇지 않습니다. 시간을 주시면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릴 텐데…….
○박수빈 의원 이것과 관련해서 보도가 나오거나 비판하면 그때도 정정보도, 반론보도하면서 입틀막 하실 건가요?
○시장 오세훈 어저께 얻은 경험으로부터 나온 제일 큰 사항은 템스강의 경우에는, 그러니까 클리퍼스의 경우에는 재정 자립을 하는 데 15년이 걸렸더라고요. 보조금을 더 이상 안 받는 게 2015년경부터라고 그러는데 1999년부터 시작됐거든요.
○박수빈 의원 제가 알기로 템스강은 수상버스를 도입하기 전에 그 인근에 이미 상권을 먼저 형성하고 구성을 한 다음에 배를, 교통을 도입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도시계획이 먼저고 배가 다음 아닌가요?
○시장 오세훈 아니요, 그때 당시에 부동산 개발을 하면서 처음에 시작은 부동산 접근을 가능케 하는 노선 하나로 시작을 했다고 그래요. 그런데 그런 걸 저런 걸 디테일을 떠나서…….
○박수빈 의원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시장님. 서울 한강버스가 문제가 되는 것은…….
○시장 오세훈 시간을 주시면 디테일을 다 말씀드릴 텐데 요약해서 말씀드리겠다는 뜻이고요.
○박수빈 의원 접근성이 낮기 때문에 한강버스가 잘 안 된 거고 수상택시가 안 되고 있는 겁니다.
○시장 오세훈 그렇지 않습니다.
○박수빈 의원 그건 시장님 생각이고요.
○시장 오세훈 모든 나라의 경험을 종합해보면 강이라고 하는 것은 원래 기후조건, 지형조건 그리고 배라고 하는 교통수단이 가지는 한계 때문에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서 잔고장이나 잔사고가 많습니다.
○박수빈 의원 사고 기준으로 말씀하시는데…….
○시장 오세훈 통계를 보면 템스강은 지금도 연간 400건 정도 사건ㆍ사고가 있다고 하고요, 허드슨강은 한 140건 정도로 본인들이 낸 통계자료에 나와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굉장히 난관이 많은, 장애물이 많은 사업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요. 그런 것들과 더불어서 이번에 이분들 모시고 확인한 것은 하드웨어가 절반, 소프트웨어가 절반, 다시 말해서 배 운항 기술이나 노하우가 굉장히 높은 포션을 차지한다는 것도 이번 기회에 배웠습니다.
이게 무슨 말씀이냐면 저희는 당연히 선장이라면 이런이런 것들은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될 거라고 전제하고 준비도 하고 비판도 하지만 그 나라는 처음부터 그것을 빌드업했다는 거예요. 이런 것들이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을 매우 가치 있는 레슨이었다 이게 짧게 요약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박수빈 의원 좋은 것 배우셨는데 진작에 이것 도입하기 전에 그런 얘기들을 들으셨으면 좋았겠습니다.
○시장 오세훈 그랬습니다.
○박수빈 의원 무조건, 그래서 저희가 계속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왜 이렇게 성급하게 하냐, 차근차근 준비해서 했어도 되는데 이게 모두 시장의 덕지덕지 사업 때문이라고 계속 비판을 드리는 겁니다.
○시장 오세훈 지금 생각하면 이분들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무인 운송기간, 다시 말해서 시범 운행기간을 처음에 충분히 가졌느냐. 그래서 저희가 “6개월 정도 가졌습니다.” 말씀을 드렸더니 “그 정도면 적절히 하긴 했네요.” 하면서 “그런 기간을 통해서 노하우를 쌓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 말씀도 들었습니다.
○박수빈 의원 네, 알겠습니다. 드릴 말씀이 많은데 저도 연구를 많이 해 봤는데…….
○시장 오세훈 저도 그렇습니다.
○박수빈 의원 전혀 세분들을 모셔서, 저는 우리나라 한강만 한 규모와 한강과 유사한 도시계획 속에서 배가 다니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토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오세훈 그래요?
○박수빈 의원 다음은 따릉이 얘기할게요. 시장님, 제가 예전에 이태원 참사 때도 그랬고, 세운지구 때, 한강버스, 감사의 정원 때도 그랬는데 따릉이 건, 언중위 제소 건 이런 중요 이슈 관련해서 서울시가 좀 자신 없는 일이 있으면 자료가 참 안 오고, 대충 오고, 봐도 별거 없고 이래요. 누락하기도 하고 허위자료를 주기도 하는데요.
혹시 단순 궁금증인데 이런 이슈가 생기면 시장께서 공무원분들한테 자료 주지 마라거나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겁니까? 제가 하도 당해서요. 아니면 한강버스 사고 매뉴얼 때처럼 얘기하지 마라, 기자들하고 통화하지 마라, 이런 매뉴얼을 주시는 건가요? 그런가요?
○시장 오세훈 그런 사실 없습니다.
○박수빈 의원 아니라면 다행입니다. 제가 하도 많이 당해서요.
따릉이 관련해서 본격 질문드릴게요. 462만 건 계정의 아이디,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주소, 생년월일, 성별, 체중, 굉장히 내밀한 개인정보까지, 기사 보니까 중학생 2명이 저지른 유출사고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볼 때 이 사건과 관련해서 서울시는 어떻게 하고 있나 좀 보니까 꼬리 자르기에 바쁘다는 인상입니다.
자료 받아 보니까 개인정보관리 교육은 서울시가 시설공단 상대로 진행을 했는데 교육은 했는데 관리 감독은 어떻게 했냐 하고 보니까 주로 지시한 사항이 따릉이앱 이용관리를 편안하게 어떻게 할 거냐에 집중이 되어 있지, 제대로 개인정보 관련해서 관리 감독을 열심히 한 것 같지는 않은데요. 왜 그렇습니까?
○시장 오세훈 그 디테일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고요, 이번에 제가 확인한 사실은 작년 9월경에 조례가 개정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그 업무를 관리감독하는 책임자는 다 부서장급으로, 과장급으로 다 보임이 됐고 24개 투자ㆍ출연기관까지 전부 다 담당자가 지정이 돼 있습니다.
조례가 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조례가 오래된 것보다는 훨씬 더 최근에, 아마 다 챙겼을 텐데 불행하게도 이번 유출사고는 2024년 6월인가요? 이 조례가 만들어지기 전에 벌어졌던 사건이기 때문에 이번에 담당자가 지정된 이후에 사건이 난 것에 비하면 아마 좀 허술했었던 그런 배경이 되겠죠. 어쨌거나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정말 제가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사람 이름하고 주민등록번호는 빠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이걸 수사하는 사이버경찰 측에서도 저희에게 이런 요청을 했었습니다. 처음에 수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을 했다고 그래요, 이 유출사고를. 그래서 시설공단에 통보를 했고 시설공단에서 디테일을, 자세한 사정을 알기 위해서 문의를 하니까 수사 중이라서 자세한 걸 알려줄 수 없는데 바깥에는 안 알리는 게 좋겠다, 당연히 수사 중이니까 그랬겠죠, 경찰에서. 그렇게 되는 바람에 해당 부서에서 처리가 좀 지지부진했던 걸로 그렇게 보고를 받았습니다.
○박수빈 의원 그러면 오세훈 시장은 관리감독 책임 소홀에 대해서 궁극적으로는 사과를 하시는 겁니까?
○시장 오세훈 당연히 책임지고 사과해야죠.
○박수빈 의원 전면에 나서서 이 건에 대해서 사과하신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서울시 교통운영관이 고개를 숙이고 대리 사과를 하셨던데요.
○시장 오세훈 이 사안이…….
○박수빈 의원 전 쿠팡 김범석 보는 줄 알고 좀 그랬습니다.
○시장 오세훈 이 사안이 이렇게 된 거를 감안하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유출된 직후에 밝혀진 게 아니라 2024년 6월에 유출이 됐는데 해당 부서는 그게 그냥 사고인 줄 알았던 거예요. 그러니까…….
○박수빈 의원 유출사고도 굉장히 큰일입니다.
○시장 오세훈 그러니까 유출이 된 그게 무슨 해킹이나 이런 거에 의해서 벌어진 게 아니라…….
○박수빈 의원 시장님, 몇 년 전에 됐든 그게 나중에 밝혀졌든 지금 밝혀졌든 잘못된 건 잘못된 거고 유출된 건 유출된 겁니다.
○시장 오세훈 잘못됐지요.
○박수빈 의원 그 부분에 대해서 옛날에 밝혀져서, 우리가 뒤늦게 알았기 때문에 대처가 늦었고 어떻게 됐다는 건 변명에 불과하고…….
○시장 오세훈 순서가 그렇습니다.
○박수빈 의원 사과를 정확히 하시는 게 맞습니다.
○시장 오세훈 네, 제가 지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총책임자로서 서울시의 산하단체에서 생긴 일이기 때문에 제 책임 범위 안에 있고요.
○박수빈 의원 이 보호 조례가 9월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미처 못 했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데요…….
○시장 오세훈 그전에는 체계가 좀 덜 다듬어져 있을 때였기 때문에 지금 그 점을 감사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때도 조례는 생기기 전이지만 분명히 책임자는 있었을 거고요. 누가 책임을 져야 되는지에 대해서 이번 금요일에 조사가 종료되고 저한테 보고하도록 돼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 그 부분 외의 말씀인데요. 시장의 의무 관련해서 9월에 조례가 만들어져서 개인정보 유출 관련해서 발생한 게 확인이 되면, 그러니까 시장은 최근에 그걸 확인하셨지 않습니까? 확인되면 정보 주체, 그러니까 따릉이 이용자한테 개인정보가 뭐가 유출이 됐는지, 유출 시점은 언제였고 어떤 피해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 수 있는지 이런 구제 절차랑 신고접수 창구를 알려줘야 하는데 개별 유출된 주체들한테 연락이 갔습니까?
제 주변에 받았다는 사람이 없는데요.
○시장 오세훈 일단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수빈 의원 이 부분은 시장이 책무를 방기한 것 아닙니까?
○시장 오세훈 이렇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신고 주체는 시설공단이고요. 이것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해서 공단이 정보처리자로 지정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개인정보 조례에 따른 시장의 책무는 시장이 정보처리자인 상황만 적용이 됩니다. 세 번째로 따릉이 업무는 공단에 위탁을 준 사무도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공단이 주체가 됩니다. 이게 법령상 또 조례상 해석이 지금 이렇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 거고요. 그러나 총체적으로 정치적인 책임을 제가 져야 되는 총책임자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제가 아까 송구스럽다고 말씀을 드린 겁니다.
○박수빈 의원 공단은 이 조치를 했나요, 받은 사람이 없던데요?
○시장 오세훈 경찰에서 최종적인 결과가 아직 오질 않았답니다. 그래서 지금 기다리고 있답니다.
○박수빈 의원 그래서 462만 명의 따릉이 이용자들은 연락을 앞으로 계속 못 받나요?
○시장 오세훈 이제 진도가 나감에 따라서 수사 결과가 나오고 감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서 조치를 해야 되겠죠.
○박수빈 의원 공단 이사장님이 그럼 정보처리 담당자입니까?
○시장 오세훈 이 사안의 경우에는 공단에 위탁이 돼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 위탁이 돼 있으면……. 글쎄요, 그 부분은 제가 법률적으로 좀 더 검토를 해 봐야 되는데요.
○시장 오세훈 위탁이 돼 있으면 책임자도 위탁받은 쪽에 가겠죠.
○박수빈 의원 개인정보 보호법의 원칙은 위탁자가 수탁자의 잘못을 핑계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 원칙인데 따릉이는 결국 궁극적으로는 서울시가 그 업무의 주체인 것이고 공단에 업무를 위탁한 것인데 그거를 공단 책임이라고 분석을 할 수 있는지 좀 고민이 됩니다.
○시장 오세훈 위탁을 한다면 권한과 책임을 다 위탁하는 거 아닐까요?
○박수빈 의원 그럼 관리 책임은 없습니까?
○시장 오세훈 그러니까 큰 틀에서 관리 책임을 정치적으로 져야 된다 이런 말씀을 아까 드렸고요, 제가. 법적으로 한번 유권해석을 받아보겠습니다.
○박수빈 의원 네, 검토를 받아보시고요. 시설공단 이사장은 시장님이 보궐 당선되면서 임명됐고 유출된 시기 이후로 임기가 연장이 됐어요. 여기 이사장님도 그간에 시장님의 회전문 인사와 마찬가지로 적당히 넘어가면서 연임하신 건가요?
○시장 오세훈 그렇게 물어보시면 답변을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 지금 이번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새로운 분을 임명하기보다는 저하고 임기를 맞추는 게 맞지 않겠어요? 그런 고려가 바탕이 됐습니다.
○박수빈 의원 그렇습니까. 차질 없이 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좀 마련을 해야 되는데요. 이 시정질문 마치면 2024년 7월 18일 KT클라우드가, 그러니까 따릉이 정보를 관리한 게 KT라면서요. KT클라우드가 디도스 공격 받은 이후에 그 관련된 내용 분석한 보고 자료를 시설공단에 제출을 했다고 하네요. KT 침해사고 분석 보고서라고 하는데요 이거 자료 요구를 하겠습니다. 상황 파악할 수 있게 자료 제출해 주시겠습니까?
○시장 오세훈 네, 잘 알겠습니다.
○박수빈 의원 자료 제출해 주시고요.
시장님께 마지막 질문인데요 제가 저번 시정질문 때 말씀드렸던 부분인데 이행이 잘 안 돼서요 당부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섭식장애와 관련된 건데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적극 협조를 해서 비만 청소년뿐 아니라 과도한 저체중을 지양하고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을 드렸는데 서울시 대응이 영 미온적입니다. 어떤 걸 그간에 챙겨 보셨습니까?
○시장 오세훈 제가 보고받기로는 온라인 및 손목닥터 9988을 통해서 섭식 관련 검사가 지금 운영이 되고 있는 등, 의원님 관심 표명 이후에 이런 것들이 지금 행정에 반영이 되고 있는 걸로 보고를 받았는데요.
○박수빈 의원 9988은 여전히 비만 중심 아닙니까?
○시장 오세훈 그래요? 섭식은 반영이 안 돼 있나요?
○박수빈 의원 글쎄요. 제가 정확하게…….
○시장 오세훈 지금 뭐가 진행이 되고 있다 그럽니다.
○박수빈 의원 네. 학생들 관련해서도 그렇고 제가 집중하고 있는 건 청소년들의 교육 관련된 것인데요 그래서 교육청과 같이 연계된 사업들도 좀 검토해 달라고 했는데 이 부분이 좀 미흡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챙겨봐 주십시오.
○시장 오세훈 네.
○박수빈 의원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정근식 교육감님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저번에 제가 섭식장애 관련해서 서울시와 협업을 부탁드렸는데 교육청은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교육감 정근식 작년에 섭식과 관련해서 카드뉴스 형태로 학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 자료 다 완성해서 배포를 했고요.
○박수빈 의원 제가 지적드린 이후로 추가 배포하신 건가요?
○교육감 정근식 그리고 2025년도 9월에 우리가 마음건강 종합계획을 세워서 그 안에 섭식장애와 관련된 그런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는 걸로 제가 파악을 했습니다.
○박수빈 의원 제가 그거 한 건 있더라며 더 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뭐가 없었나 보네요.
○교육감 정근식 섭식장애는 별도의 항목으로 되어 있지 않고, 아시다시피 섭식장애라고 하는 것이 정신적인 문제로 음식 섭취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잖아요. 그래서 마음건강 종합계획 속에 이 문제가 포함되어 있는 걸로 그렇게 편제가 되어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 추가로 더 노력하신 사항은 말씀 주실 수 없습니까?
○교육감 정근식 그 이후에 2026년도 우리 예산에 전문가들이 학교 방문을 해서 하는 예산으로 2억 3,800만 원인가요, 그 정도 지금 포함이 되어 있고요. 그래서 교원 대상 조기 인식교육 그리고 보호자 대상 상담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지금 짜여 있습니다. 2026년도에 그런 방향으로 아마 실행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박수빈 의원 모쪼록 잘 부탁드리고요.
추가로 제가 이번 교육청 업무 자료 보면서 조금 실망한 부분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정책 전략을 많이 홍보를 하셨는데 지역사회가 교육감님도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편차가 심합니다. 지역사회 자원이라는 것도 편차가 심한데 지역 자원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보완하기 위한 정책은 제가 발견을 못 해서요. 이 부분에 대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꺼짐)
(계속 발언한 내용)
내지는 운영비를 추가하기 위한 방안 등이 좀 더 고려되어야 될 것 같은데 어떠십니까?
○교육감 정근식 잘 알겠습니다. 우리 서울 내부의 지역 불균형 발전 문제 때문에 항상 우리 박수빈 의원이 포함되어 있는 강북, 도봉 그다음에 중랑, 노원 이쪽 지역을 어떤 식으로 좀 더 인프라를 강화시킬 것인가 노력을 하고 있고요.
가장 큰 사업은 AI 피지컬센터를 경기기계공고에 서울과기대하고 협력해서 만든다는 것 하나하고 그다음에 공립예술중고등학교가 필요하다고 하는 그런 요청 때문에 지금 그 부지를 찾고 있고 24명으로 구성된 TF가 활동하는 것으로 지금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수빈 의원 좀 더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정근식 네, 알겠습니다.
○박수빈 의원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교육감 정근식 네.
○박수빈 의원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이종환 박수빈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도봉구 제2선거구, 존경하는 홍국표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질문시간은 사전 요청에 따라 답변을 제외한 25분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홍국표 의원 먼저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한강을 다시 도시의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바로 어제지요. 어제 한강버스 글로벌 인사이트 포럼을 열고 세계 주요 도시의 수상교통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교통수단 도입을 넘어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재정의하려는 전략적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 의원은 봅니다.
그동안 작은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지난 11월 15일에 일부 운행 중단을 하고 다시 3월 1일에 한강버스 운행을 전면 재운행을 하는 것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 질문에서 일단 시장님께 자세한 내용을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다음에 정부가 지난 1월 29일 수도권 6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용산미군기지, 태릉골프장, 과천경마장 부지 등 이른바 노른자위 땅에 대한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화려해 보입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다릅니다. 또 다른 탁상행정, 실현 가능성 없는 선언이라는 국민들 비판의 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정부가 한 손으로는 공급 확대를 외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민간 재개발ㆍ재건축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규제가 강북지역, 특히 도노강 지역 등에 불공평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세훈 시장 답변대로 모시겠습니다.
먼저 어제 세계 각국의 수상교통, 뉴욕이나 런던이나 호주에 계신 전문가들 모시고 포럼을 SH공사와 서울연구원에서 주관을 하셔서 참석하셨지요.
어제 시장께서 한강버스 관련 해외, 영국ㆍ미국ㆍ호주 등의 관계자들이 심포지엄에 참석하셨는데 3월 1일에 우리 한강버스, 그동안 여러 가지 정부 점검에서 지적받았던 경미한 사항들 120건인가요? 거기에 대해서 96건인가를 완전히 다 해소 조치하시고 24건도 상반기 중에 조치하시는 걸로 본 의원은 알고 있는데, 3월 1일 한강버스를 다시 재개하고 어제 또 세계 수상버스에, 아마 처음에는 우리와 같이 굉장히 어려움도 많았던 데가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러한 모든 것을 잘 이겨내고 멈추지 않고 수상교통의 성공을 이룬 세계적인 분들을 모시고 포럼을 하셨는데 혹시 거기에서 3월 1일 우리 한강버스가 재운행하는 데 있어서 어떤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었는지요? 그리고 거기에 대한 소감을 시장님께서 직접 말씀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장 오세훈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워낙 다종다양한 의견 개진이 있어서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상당히 방대한 시행착오에 관한 정보를 얻었는데요. 저희들이 배라고 하는 것이 가지는 특색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강이라고 하는 환경이 기후조건과 지형조건이 강마다 다르기 때문에, 도시마다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춤형으로 모든 노하우가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는 기간을 지나고 나서야 안정적으로 교통수단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 하는 점, 이 점에 대해 먼저 경험한 분들로부터의 말씀이 가장 저는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어느 사업이든지 교통과 관련된 사업들은, 뭐 교통이 아니라도 어떤 사업이든 신사업은 다 처음에 적자가 나기 마련이죠. 그런데 그 적자 나는 기간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 수 있느냐가 아마 일머리일 텐데 외국의 경우에는, 런던의 경우에는 한 15년 걸려서 적자를 모면했고 뉴욕의 경우에는 아직도 보조금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럴 정도로 교통에 주안점을 둬야지 되는 것이고 수익 창출에 주안점을 두게 되면 하기 어려운 사업이다 이런 점을 다른 도시들에서 발견할 수 있었고요. 브리즈번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리즈번도 지금 주정부의 보조금이 꽤 포션이 큽니다.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 배라고 하는 특색 때문에 하드웨어와 운영 노하우가 굉장히 동등한 가치로 중요하다는 겁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에 선장의 운항 실력 같은 건 당연히 갖추어지는 걸로 착각을 합니다만 모든 강에서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 강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도 충분히 가져야지 되고, 그런 의미에서 작년에 우리가 가졌던 무상 운행 기간, 시범사업 기간 이런 것들은 매우 적절했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매우 적절했다 이렇게 평가가 되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전기버스, 전기배에 대한 평가가 매우 높았습니다. 실제로 그 나라들은 지금에서야 이제 전기배를 도입하려고 시도하는데 아직도 못 하고 있답니다. 기술적으로 아직 완벽하지 않고 그거를 현장에 적응하는 게 매우 어려운 과제인데 한강에서 처음 도입하면서 전기버스를 도입했다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경의를 표하고 부럽다는 표현까지 쓰더라고요. 그게 요즘 세상에 당연히 디젤을 쓰겠느냐 하이브리드나 전기를 쓰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오랫동안 이 업무를 해오신 분들 입장에서는 전기배를 처음 도입했다는 게 굉장히 시대를 앞서가는 그런 투자였다, 어차피 가야 될 길인데. 그 점에 대한 평가도 높았고요.
또 하나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은 선착장들입니다. 그 어떤 나라도 우리처럼 쾌적한 선착장을 가진 나라가 없습니다. 전부 다 야외에 대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춥거나 덥거나 이 기후에, 더위와 추위에 노출되게 되겠죠. 고객들 입장에서는 우리처럼 냉난방이 되는 선착장 대기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그분들은 굉장히 놀라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역대 경험을 가졌던 다른 나라 사례를 참고해서 매우 잘 준비한 것 같다 이런 근본적인 것들이 중요하지, 지금 나고 있는 잔고장이나 사고나 이런 것들은 어차피 어떤 나라에서도 다 겪었었고 극복을 해야, 선장들이 적응을 해야 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거에 그렇게 크게 비중을 둘 게 아니라 기본적인 세팅 자체가 빨리 적자를 극복할 수 있는 사업 비즈니스 시스템을 도입해 놨고 그것은 아마 선착장에서 나오는, F&B에서 나오는 수익금이 한강버스 주식회사에 재투자될 수 있는 구조가 돼 있다는 것을 아마 굉장히 눈여겨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의 총체적인 사업 준비는 그 사업 설계가 상당히 바람직한 형태다, 지금 국내에서 논의되는 것처럼 적자가 난다, 흑자가 나면 또 특혜다 이런 식의 논쟁을 하는 건 그분들은 이해도 못 하고요. 어쨌든 빠른 시일 내에 재정자립을 할 수 있고 그리고 고객 편의를……. 고객 여러분들의, 그러니까 승객 여러분들의 편의를 중심으로 판단을 해 보면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 다만 초기에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는 빨리 여러 가지 훈련을 통해서 극복하라,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인 걸로 자기들이 판단을 한다. 총체적으로 요약하면 그 정도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홍국표 의원 특히 미국 같은 데도 초창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주 성공 사례가 미국의 허드슨강이나…….
○시장 오세훈 그렇습니다. 그분들 말씀을 종합해 보니까, 지금 저희가 12대 도입했잖아요. 필요한 최소한은 확보를 했는데 그거에 더해서 그분들은 한 30척 정도를 운영하는데 템스강의 사이즈가 한강하고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 정시성을 확보하고 좀 더 촘촘히 운행시격을 확보하려면 조금 더 많은 배를 필요로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홍국표 의원 본 의원은 말꼬리 잡고 오세훈 시장의 어떤 좋은 정책, 획기적인 정책에 말꼬리 잡는 사람들이 이런 세계적인 성공한 사례, 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 좀 경청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한강은, 2025년도에 1억 2,000만 명이라고 본 의원이 지난 본회의장에서도 얘기했잖아요. 한강은 사실 서울의 어떤 상징공간이라고도 볼 수 있죠. 여기에 어떤 정기적인 수상교통 그것이 더해진다면 도심 이동과 관광ㆍ문화ㆍ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합플랫폼이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오세훈 네, 그분들의 그런 평가도 있었습니다. 지금 배의 속도가 느려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내용을 듣더니, 전 세계 어느 배도 지하철보다 빠른 배는 없다, 그걸 지하철이나 버스의 속도에 비교하면 그건 대중교통으로서 비교 대상이 될 수가 없는 것이고 다만 대중교통이지만 성격이 다르다. 그분들은 이제 레저라는 표현을 써요, 여가 버스다. 다시 말해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의 필요에는 부응할 수 있는 형태의 대중교통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서의 의미가 다르다. 그걸 자꾸 관광용이냐 대중교통이냐 이렇게 양분법을 가지고 대중교통은 포기해라 이렇게 얘기하는 건 그건 상식적이지 않다.
분명히 경치를 즐긴다든가 강바람을 즐긴다든가 하는 형태의 교통수단을 대중교통 형태로 즐기고 싶어 하는 도시민들의 니즈는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점에 초점을 맞춘 그런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 다시 말해서 그 나라들도 계절적으로 관광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더 많고 관광 비수기, 그러니까 추운 동절기가 되겠죠. 그럴 때는 통근자가 더 많고, 상대적으로. 이렇게 계절적으로 또 요일별로 주중과 주말이 좀 다르겠죠.
그렇게 해서 기존의 교통수요를, 기존의 대중교통이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어떤 특색 있는 대중교통으로서의 개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 틈새시장을 이 리버버스 형태가 채워주는 것이지 그렇게 대중교통과 속도 경쟁을 하는 걸로 비판하는 건 자기 눈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런 평가를 하더라고요.
○홍국표 의원 그렇지요. 본 의원도 세계 주요 도시, 미국이라든지 영국이라든지 호주 같은 데 연수를 가서 여러 가지 수상, 강에 대한 사례를 보면 수상교통은 단순한 보조 교통수단이 아니라 그 도시의 상징적 브랜드가 자산이 된다고 저는 봤어요. 그래서 우리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핵심 축이 한강버스, 즉 한강이 핵심 축이 될 수 있다고 본 의원은 보는데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오세훈 그렇습니다. 이제 초창기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항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글쎄요, 한 사계절만 지나면 그러니까 올 가을쯤 되면 아마 정당한 평가, 객관적인 평가가 나오리라고 기대를 하고요. 적어도 타본 분이 한 50만 명 정도에만 이르면 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평가가 당연히 미래를 결정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실제로 한강이 가지는 자산적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한강에 운행되는 한강버스가 서울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이미지, 그런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는 데 굉장히 결정적인 기여를 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국표 의원 본 의원도, 시장께서도 이번 포럼에서의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운영 시스템과 안전체계를 고도화하고 그다음에 시민체험형 콘텐츠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같은 것도 세우고 계신지요?
○시장 오세훈 뭐든지 다 본질로 승부해야겠지요. 지금까지의 반응을 보면 타본 분들은 예외 없이 한 80~90% 정도가 만족감을 표시하고 계시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그런 평가가 이루어질 거고요. 굳이 거기에 무슨 콘텐츠를 보완을 한다든가 할 필요성은 지금으로써는 느끼지 않습니다.
○홍국표 의원 한강버스는 이제 시작 단계죠? 그러나 한강은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시장께서도 강은 흘러야 생명력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이제 한강은 다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3월 1일부터는 저기하고.
한강버스의 방향은 명확하다고 봅니다. 지속가능성ㆍ안전성ㆍ재정 효율성ㆍ시민 만족도, 세계 도시의 지혜가 한강으로 모인다, 본 의원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시장께서는 어떠신지요?
○시장 오세훈 저도 동의합니다.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국표 의원 세계적으로도 그런 가격이 없는 것 같아요.
○시장 오세훈 제일 쌉니다. 가장 싸고요 그다음에 선착장에서 들어오는 운영수입과 광고수입이 또 부족한 재원을 메울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 그 어떤 도시보다도 빠른 속도로 재정자립을 이루는 그런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국표 의원 한강버스에 대한 견해를 잘 들었습니다.
다음은 최근의 부동산 상황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화면 한번 봐 주시죠.
이재명 정부는 용산미군기지, 태릉골프장, 과천경마장 등에 6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착공 시점은 대부분 2028년 이후입니다. 그것도 이주와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진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대책이 본질을 놓쳤다고 봅니다. 주택공급의 핵심은 공공 공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해법은 민간 주도의 재개발ㆍ재건축을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재개발ㆍ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임대비율 완화, 재건축ㆍ재개발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같은 실질적인 대책은 전혀 없습니다.
시장께서는 이 계획이 서울시민들의 주거 문제를 단기적으로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시장 오세훈 오전에도 이미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어느 정도 말씀을 드린 거기 때문에 요점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지금 정부의 대책은 굉장히 단기 대책 내지는 초단기 대책이라고 보입니다.
○홍국표 의원 초단기 대책인데도 실현 가능성이 저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시장 오세훈 그렇습니다. 일단 최근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와 관련된 이슈는 오전에도 설명드린 것처럼 아마 5월이 되면 그 효과가 반감되기 시작할 겁니다. 부동산가격 안정화는 장기전장이거든요. 장기적으로 소비자들, 다시 말해서 주택의 실수요자들이나 대개 구입을 계획하는 분들 그리고 그때그때 이사나 직장이나 학교 교육 문제 때문에 전세 물량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종국적으로는 부동산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하는 확신, 그 확신을 주기 위해서는 공급물량이 충분히 앞으로 공급이 된다는 추측이 가능한 이런 정책이 결국은 효자 노릇을 하는 것이지 그렇게 두세 달 정도 효과를 가지고 있는 걸 가지고 지금 떨어지고 있다 이거를 부동산대책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죠.
○홍국표 의원 맞습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에는 심각한 모순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 시장께서 답변을 하셨듯이 바로 세계유산 보호를 명목으로 한 개발규제의 불공평성입니다. 정부의 이중 잣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많죠. 먼저 노원구 태릉골프장 개발입니다. 정부는 1월 29일 대책에서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에 6,8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죠. 그런데 태릉골프장 사업대상지의 13%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바로 태릉강릉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과 중첩돼 있지 않습니까.
그 반면에 종묘 인근 세운4구역은 어떻습니까? 보시다시피 세운4구역은 종묘로부터 170m 거리가 떨어져 있어요. 이상 떨어져 있죠.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밖에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유산청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아니면 의원들과 국무총리까지 세운4구역에 대해서 세계유산 경관을 해친다고 사업을 반대하고 있어요. 이것이 정상적인 행정이라고 시장께서는 보십니까?
○시장 오세훈 두 개가 명백히 모순이죠. 태릉CC의 경우에는 문화유산지구 안에 있고 일부라도, 세운지구의 경우에는 분명히 법령상 밖에 있는 걸 넘어서서 상당히 떨어져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릉CC의 경우에는 이미 이루어진 세계유산평가를 무시하고 이번에 6,800가구?
○홍국표 의원 6,800가구.
○시장 오세훈 가능하다 그랬는데 사실 유산평가에 의하면 3,000가구 정도가 가능한 걸로 나왔었거든요. 그러면 세운지구하고 균형을 이루려면 한 3,000가구 정도만 집어넣었어야 옳죠. 6,800가구로 발표를 해놓고 세운지구는 또 계속해서 유산평가를 받아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현행 법령에도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죠.
○홍국표 의원 이게 공평한 규제가 아니죠. 규제혁신 오세훈 시장께서는 다 혁파하고 우리가 해야 된다고 하는데 정부에서는 자꾸 규제로 묶고 있잖아요. 이것뿐이 아니죠. 2025년 11월인가요 그때 당시에 국가유산청이 세계유산 반경 500m 내의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의무화하는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죠. 이게 말이나 됩니까? 우리 서울시에서 조사한 거에 따르면 이 규제가 적용될 경우에는요 우선 우리 강북지역의 이문3지구, 성북구에 있죠. 장위11ㆍ15지구 등 38개 재개발 구역이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이미 적법하게 고시된 사업까지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이게 강남과 달리 강북지역은 노후주택이 많습니다, 시장께서 잘 아시다시피. 노후주택이 밀집해서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절실하지만 거기 사시는 분들, 일부 조합원들의 재정 여력이 열악합니다. 강남하고 달라요. 이렇게 세계유산이 여러 곳 분포해 규제가 중첩되고 규제가 강화되고 결과적으로 이 규제는 낙후된 강북지역의 어떤 개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강남북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방금 얘기했듯이 임기 내내 규제 혁파, 규제 철폐를 주장하셨습니다. 그런데 중앙정부, 이재명 정부는 오히려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러한 규제가 오히려 강남북 격차를 더 심화시킬 것으로 본 의원은 확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께서는 이게 공평한 규제라고 보시는지요.
○시장 오세훈 공평하지 않죠.
○홍국표 의원 공평하지 않죠.
시장께서는 지난 2월 19일 뭐를 발표하셨죠? “다시, 강북전성시대 2.0” 프로젝트를 발표하셨죠. 16조 원이라는 거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강북교통망을 혁신하고 주요 역세권의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허용하고 그렇게 해서 초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야심 찬 정책 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 힐스와 같은 입체도시 그러한 모델을 강북에 구현하겠다는 것이 오세훈 시장님의 정책이 아니십니까?
○시장 오세훈 네.
○홍국표 의원 본 의원은 이 계획에 전폭적으로, 오세훈 시장님 정책에 전폭적으로 지지를 보냅니다. 또 강북지역의 모든 서울시민들이 전폭 지지를 보내고 이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시장님의 어떤 각오와 의지가 있으시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오세훈 방금 전에 앞선 의원님들 답변 과정에서도 몇 번 언급이 됐습니다마는 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조직을 새로 이름을 바꿔가면서 균형발전본부를 만들 정도로 15년 전부터 의지를 담고 있고요. 그렇게 해서 시작된 여러 가지 강북지역에 대한 직주락, 다시 말해서 주거ㆍ교통 그리고 여가시설에 대해서 계속해서 하나씩 둘씩 시작을 하고 있고 또 한참 시공 중에 있고 이미 완성해낸 것들도 제법 있습니다. 계속해서 발굴해서 강북지역의 주거나 지하철을 비롯한 이런 교통이나 또 도서관이나 각종 문화시설, 여가시설이 상대적으로 격차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재원 확보부터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홍국표 의원 꼭 그렇게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원순 전 시장 시절에 강북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사업이 무더기로 해제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서울이 오히려 주택난이 더 심각하지 않나 본 의원은 보는데 그때 당시에 재개발ㆍ재건축이 해제되면서 강남북 불균형은 더욱 심화됐다고 본 의원은 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강북시민들의 주거 안정은 더욱 불안해지고 있고요.
2025년 10월 15일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2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됐고 이에 따른 서울 전체의 전세매물이 아주 급감했죠. 2026년 2월 기준 서울시 전세매물은 작년 대비 32% 감소했다고 봅니다. 비강남권의 감소폭이 더 크고요. 특히 서울의 전ㆍ월세 세대는 자가,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굉장히 높습니다. 54% 정도 되는 걸로 본 의원이 알고 있습니다, 자기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한 44%니까. 전세 말고는 서민들이 갈 데가 없다, 이사 갈 데가 없다 아주 절규하고 있죠. 강북주민들의 주거 불안은 아주 심각합니다. 규제개혁으로 묶으면서 강북권 재건축단지는 대출 한도가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됐죠. 시민들의 현금 여유가 크지 않은 강북권 사업장이 특히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강북지역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전부 다 올 스톱된 그런 위기에 있는 거 시장께서 잘 아시죠?
○시장 오세훈 네.
○홍국표 의원 정부에서 집값 잡겠다고 규제를 강화했지만 정작 서울 집값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하락했습니다. 오늘 신문에 보니까 좀 잡혔다고는 하는데 실질적으로 가서 체험을 해 보면 안 잡혔습니다. 매매가격이요 지난 1월에 전월 대비해서 0.91% 상승했습니다. 강북지역 성동이나 용산 같은 데도 1.37%, 1.33%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게 바로 정부 규제가 만든 현실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만든 현실입니다. 현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주택정책에 대해 어떤 개선이 시급하다고 시장께서는 생각하십니까?
○시장 오세훈 제가 자주 강조하는 거지만 아무래도 여유부지가 없는 서울의 경우에는 재개발ㆍ재건축 물량을 확보하고 최대한 속도를 내서 빨리 진척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선의 공급책입니다. 지금 10.15 대책이 그걸 방해하고 있는 거고요. 이주비 문제에서 문제가 생겼고 조합원 지위 양도에서 문제가 생겼고 각종 정비사업에 초래된 난관을 정부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풀어주기를 바라고요 그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홍국표 의원 답변하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시장 오세훈 네.
○홍국표 의원 본 의원은 정부의 1.29 부동산대책을 비판하면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강북전성시대 2.0이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질문했습니다. 30년 전 강남이 개발될 때 강북주민은 기다렸습니다. 20년 전 균형발전이 잊혀질 때도 강북시민들은 기다렸습니다. 10년 전 박원순 전 시장이 재개발 구역을 해제할 때도 강북의 시민들은 묵묵히 견뎠습니다. 그리고 지금 2026년 강북의 시민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노후된 주택에서 겨울 추위와 여름 더위를 견디며 살아가는 어르신들,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부모들, 전셋값이 올라 이사조차 갈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청년들, 이들이 바로 오늘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 될 강북시민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한 손으로는 6만 호 공급이라는 화려한 숫자를 내세우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재개발ㆍ재건축의 숨통을 조이고 있습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세계유산 보호라는 명분입니다. 정부가 직접 하는 개발은 문화재 구역 안에 있어도 밀어붙이고 민간이 하는 개발은 문화재 구역 밖에 있어도 막는다, 이것을 이중잣대라 하지 않고 무엇이라 하겠습니까?
오세훈 시장은 16조 원을 투입해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지하고속도로를 뚫고 철도를 지하화하고 역세권의 초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강북시민들에게 희망을 들려주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규제의 끈을 풀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은 그림의 떡일 것입니다. 아무리 도로를 뚫고도 재개발이 막히면 낡은 집은 그대로입니다. 아무리 용적률을 올려도 세계유산 규제로 사업이 중단되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 고통과 좌절 그리고 분노는 고스란히 시민의 마음에 남아 있게 됩니다.
본 의원은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규제를 풀어주십시오.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십시오. 이것이 서울시민이 바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강북시민들의 희망을 빼앗지 말고 더 이상 기다리게 하지 마십시오.
오세훈 시장이 강북의 미래를 위해 16조 원의 청사진을 펼치고 규제 혁파를 외치며 분투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민주당은 서울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보다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공격과 흠집 내기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소중한 건축자산이자 경쟁력인 DDP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한강버스가 운항 초기 시행착오를 겪자 전시행정 끝판왕이라고 매도하고, 오세훈 시장이 강북지역의 재개발 부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유체이탈하며 호도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어느 한 사람의 흠집 내기와 발목잡기로는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 10년을 결정하는 정책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강남ㆍ북 균형발전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재개발ㆍ재건축 규제를 어떻게 합리화할 것인지, 전세난과 집값 불안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주거를 어떻게 안정시킬 것인지 이런 정책 비전을 놓고 당당하게 경쟁하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상대방의 정책을 흠집 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장시간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이종환 홍국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끝으로 은평구 제3선거구 존경하는 박유진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유진 의원 반갑습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박유진 의원입니다.
기획경제위원회 가장 큰 어르신 의원님이 홍국표 의원님이시거든요. 잘 모시고 있습니다. 홍박 커플이라는 이름에 자랑스럽습니다. 그 의지가 늘 잘 받아들여져서 꼭 이렇게 저를 홍국표 의원님 다음으로 묶어주시는 그 정성이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내용을 듣고 있으면 하고 싶은 말이 차고 넘칩니다만 다 그런 게 공론의 공간의 의미이고 의회의 역할이겠죠.
오늘 드리는 주제는 그동안 많은 이야기가 늘 뜨거웠지만 지난번에 한강버스 특집편이었으면 오늘은 바로 감사의 정원입니다.
감사의 정원을 어떻게 하면 가장 객관적일 수 있을까, 감정을 제외하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가지고 머리 맞대고 시장님과 토론해 볼 수 있을까 고민해서 저렇게 일자별로 정리를 좀 해 봤어요.
시장님을 모시고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님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이 감사의 정원입니다.
일자부터 볼게요. 시장님, 잘 보이시죠?
2년 전에 2024년 6월 25일에 느닷없이 시장님께서 국가상징공간 사업 우리 서울시가 추진한다. 어디에? 광화문광장에 한다. 그래서 여름에 의견수렴을 듣습니다. 그런데요 8월 20일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계획을 철회하죠.
그러니까 무슨 이야기냐, 6월 25일에 국가상징공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100m인지, 110m인지 뭐 그게 중요하겠습니까? 그렇게 높은 높이의 대형태극기를 만든다고 이야기하고 나서 여론 지형이 급반전되죠. 그래서 8월 20일에 공식 철회합니다.
그때 소회, 시장님, 잠시 말씀 여쭤봐도 될까요?
○시장 오세훈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처음에 태극기를 상징으로 광화문광장에 대한민국의 상징을 만든다, 잘 아시다시피 광화문광장은 국가상징공간입니다. 거기에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 그리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은 있는데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상징물이 없다 이런 비판이 쭉 있어왔고 그런 비판을 의식해서 가장 대한민국을 상징할 수 있는 게 태극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태극기에 대해서 지나치게 높이 설정을 해서 그런지 상당한 비판이 있었고 그래서 그 비판을 경청한 결과 방향을 선회하게 된 거죠.
○박유진 의원 이렇게 여쭤보겠습니다, 시장님.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높이 100m짜리 대형 태극기가 걸리면 애국심이 올라갑니까?
○시장 오세훈 애국심이 올라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건 아무래도 태극기 아니겠습니까?
○박유진 의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가 100m 높이 위에서 펄럭이는 것이 마땅히 어울린다고 판단하신 거죠?
○시장 오세훈 그렇습니다.
○박유진 의원 여론은 왜 저렇게 안 좋아졌을까요?
○시장 오세훈 그게 아마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태극기가 특정 정치 성향의 분들을 상징하는 의미도 있을 거고요 또 광화문광장에 초대형 태극기가 걸리는 것에 대해서 아마 전체적인 광화문광장의 디자인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미학적인 관점에서의 비판도 있었을 거고요. 반대하는 분들마다 논거는 다 달랐습니다.
○박유진 의원 네, 생각이야 늘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시장님, 진짜 질문은 이겁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아니, 왜 서울시가 발표하고 여론이 안 좋아져서 불과 2달 만에 8월 20일에 공식 철회를 할 수 있을까요? 순서가 반대여야 하지 않을까요?
국가상징공원에 무언가를 만든다고 하면 여론이 먼저 모여야죠. 시민들이 주권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충분히 듣고 “이렇게 의견이 모였으니 이렇게 잘 만들겠습니다.”라고 발표해야 되는 게 온당한 상식이죠.
그런데 우리 서울시는 한강버스부터, 다른 이야기는 오늘 최대한 자제하겠습니다, 그냥 감사의 정원 이야기하는 주제에 집중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두 달도 안 돼요. 6월 25일에 그렇게 높이 100m짜리 대형 태극기 건다 발표하고 두 달 만에 공식 철회입니다. 이게 온당한 행정의 자세일까요?
○시장 오세훈 글쎄요, 당연히 국가상징공간에 국가상징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은 아마 의원님도 동의하실 거고, 국가를 상징하는 상징물이 태극기라는 것도 당연히 동의하실 거고, 의원님 지금 서 계신 그 단상에 우리 시의원님 중의 한 분이 아마 제 기억에 한 서너 차례에 걸쳐서 태극기 게양을 요청하시는 말씀을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박유진 의원 그러니까요 시장님, 이런 겁니다. 의견은 늘 다르잖아요. 얼마나 달랐으면, 얼마나 여론이 급 안 좋아졌으면 두 달 뒤에 공식 철회를 했겠습니까? 그렇게 첨예할 수 있어요. 그런 과정이 선행이어야지요. 그런 과정, 서로의 생각 다르잖아요. 그걸 얼마든지 민주적으로 충분히 숙의, 토론 거쳐서 다수의 주권자가 “이 안이면 좋겠습니다.”라고 합의돼서 공사하면 난리납니까? 왜 그렇게 일이 안 된다는 걸 여쭈고 있는 거예요.
○시장 오세훈 아마 그거는 이렇게 지금 기억이 되는데요 당시에 발표한 날짜가 일부러 6.25 날짜에 맞추어서 발표를 했을 겁니다. 당시에 6.25 참전용사님들 모시고 아마 저희가 첫 계획을 발표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그 날짜에 발표하는 것을 아마 오래전부터 준비했을 거예요. 그 날짜에 그냥 즉흥적으로 발표하는 한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가 태극기 이상의 국가상징물이 있었다면 모르겠으되 당연히 누구라도 다 동의할 걸로 예상이 되는 태극기를 발표했는데, 그것이 당시에 제 기억은 이렇습니다. 그게 처음에 제대로 된 디자인이 발표됐으면 그렇게까지 거부감이 안 생겼을 거예요. 그런데 처음에, 지금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는데 몽당연필처럼 그려서 나중에 제대로 된, 디자인이 매우 유려한 태극기 게양대를 발표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처음에 발표하는 것은 굉장히 좀 무성의하게 그림을 그렸어요. 그걸 보고 상당히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는데,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저로서는.
○박유진 의원 시장님, 여기서까지도 일하는 실무자를 탓해서는 안 되겠죠
○시장 오세훈 아니, 실제로 그랬습니다.
○박유진 의원 책임자는 시장님입니다.
○시장 오세훈 실제로 그랬어요.
○박유진 의원 시장님이 책임자시고요.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자, 지금 어제 화면이에요. 보이시죠? 저랑 시장님이랑 나눴던 이 이야기, 저 110억 들어간 100m 태극기 게양대가 말이 됩니까 하는 5분발언 영상이, 보이시죠? 조회수가 122만 회인데요 댓글이 약 7,000개예요. 시장님, 제가 댓글을 읽다 읽다 손가락이 아파서 못 읽을 정도예요. 생각해 보십시오.
고작 120만 회 정도 나오는 그 영상에 댓글이 7,000개 가까이 달렸다는 게 뭘 뜻하는 걸까요? 그렇게 첨예하다는 겁니다. 대형태극기를 거는 것이라는 그 단순한 행동 그리고 결과가 결코 단순하지 않단 뜻이에요. 저렇게 보는 관점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처지에 따라서 해석이 극과 극이에요.
그러니 지금까지 시장님과 제가 나눈 9분 동안의 시간의 한 줄 결론이 정해져 있는 겁니다. 서울시는 거의 정규분포 짓듯 양극단부터 가운데에 수렴되는 얼마나 다양한 의견분포가 있습니까?
시는 어떻게 행정을 처리해야 할까요? 국가상징공간에 태극기면 모두가 좋아할 테니 태극기 설치한다고 일단 발표부터 하자, 과연 그렇게 행정의 과정이 진행된다고 어떤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겠죠.
지금까지 하나의 주제 갖고 시장님과 말씀드린 겁니다.
저 감사의 정원 얘기 이전에 대형 태극기 문제가 왜 생겼냐, 의견은 다른데요 다른 의견이 충분히 정교하게 깊고 넓게 숙의되고 토론되는 과정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걸 여쭤보는 거예요. 그걸 책임자로서 시장님은 어떻게 지금 해석하고 계신지, 받아들이고 계시는지를 여쭙고 있는데 시장님은 여전히 또 남 탓이에요. 실무자가 디자인을 구리게 했다는 둥…….
○시장 오세훈 그게 원인이었어요.
○박유진 의원 부정적인 여론이 먼저 생겨서 그렇게, 아니, 일이 그렇게 진행돼서야 되겠습니까, 시장님?
○시장 오세훈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전 세계의 대표 광장, 그 나라의 상징공간에 국기가 없는 데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하게 생각했던 거죠. 그걸 무슨 숙의가 꼭 필요한 거라고, 지금에 와서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에 특이한 역사ㆍ문화적인 환경 때문에…….
○박유진 의원 시장님 말씀은 이런 거예요. 시장님, 그러면 대한민국 주권자, 서울시민 천만 가까운 930만 명 주권자가, 대한민국 5,200만 주권자가 다른 나라에는 멀쩡히 광장에 휘날리는 그 나라의 국기를 우리는 받아들이지 못해서 반대 여론이 높았던 겁니까? 그게 아니잖아요.
지금 시장님은 어떤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말을 계속하고 계시냐면 그건 주권자의 뜻 문제가 아니에요. 주권자의 뜻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까? 그걸 여쭙고 있는 거예요.
○시장 오세훈 아니, 태극기를, 그 나라의 국기를 그 나라 상징공간에 세우는 데 별도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된다는 게 과연 합리적일까요?
○박유진 의원 그건 부정적인 여론을 이야기하는 주권자분들과 더 한번 얘기해 보시면 좋을 거고요.
○시장 오세훈 네.
○박유진 의원 저 영상 내용 기억나시죠? 저 태극기 100m 높이에서 휘날리는 태극기가 어떤 본능적인 반발을 느끼는 분들의 의견은 이런 겁니다. 대형 태극기 논쟁이 남북 간의 역사에 70년대 대성 초등학교 때부터 서로가 먼저 더 높이 세운다고 한 게 98m까지 올라왔던 북한 쪽 대형 인공기가 마지막이었어요. 그렇게 해서 몇십 년이 지났거든요. 그걸 2026년 대관절 이 오늘의 현실에 우리가 더 높지, 100m 대형 태극기 광화문광장에 빡. 그래서 반발이 그렇게 컸다고 하는 의견도 고민해 주십시오.
다시 본론으로 들어오겠습니다.
2024년 6월에 대형 태극기를 발표했다가 두 달도 안 돼서 8월 20일 전면 철회했어요. 여론이 너무 안 좋았던 거죠. 그랬더니 어떻게 일이 진행되었느냐. 아! 저희 태극기 안 합니다. 그러나 다른 걸 만들어볼게요. 국제공모 하겠습니다. 국제공모된 것 선정결과가 한 해 지나 2025년 6월이에요. (자료화면을 보며) 보시는 저 그림입니다. 저것을 감사의 정원이라고 한 거죠. 감사의 정원 때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6월에 원래는 유엔참전국 22개 나라를 형상해서 22개 기준이었는데 한국 빠지면 안 됩니다. 23개로 늘리는 것을 6월에 결정을 해요. 7월 6일 기사가 나와요. 계획한 내용이 22개 참전국으로부터 그 석재를 기증받아서 세운다고 하는데 (자료화면을 보며) 아래 보이시죠. 가장 많이 병사 보냈던 미국, 영국, 캐나다 다 빠졌어요. 8개 나라로 받는다는 동의를 받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현재 결과 어떻습니까? 시장님, 몇 나라가 석재를 보낸다고 답이 왔나요?
○시장 오세훈 지금 8개국입니다.
○박유진 의원 8개국 우리 석재 받았습니까?
○시장 오세훈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박유진 의원 진행 중에 있는 거죠?
○시장 오세훈 9개국인데요 3개국은 이미 도착을 했다고 그러네요.
○박유진 의원 이런 것 시정질문할 때 미리 자료 다 보고 받으셨을 테니까요 알고 계시리라 믿고 질문하겠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시장님, 저 과정도. 제가 지난번 한강버스 때도 저는 22년차 회사원이었다는 경험 말씀드리면서 저런 식으로 일 처리하는 회사원이 있다면 온전하게 회사 다닐 수 있겠습니까 여쭤봤던 것 기억나실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저 감사의 정원 공식 사업비가 얼마죠, 시장님?
○시장 오세훈 209억입니다.
○박유진 의원 네, 209억입니다. 209억이에요. 209억이 들어간 저 사업의 계획이 뭐냐 6.25 참전국의 용기를 기리는 감사의 정원 ‘받들어 총’ 모양이라고 하는 유려한 곡선의 22개 나라를 상징하는 돌기둥이 높이 7m로 쫙 깔리는 거잖아요, 세종대왕동상 옆에. 그 나라의 동의를 먼저 구해야 되는 게 상식 아닙니까?
○시장 오세훈 아니요, 그것 오해가 크신데 오전에도 설명을 드렸던 것 같은데 석재는 우리나라가 하는 걸 원칙으로 했습니다, 처음에. 그런데 중간에 총괄건축가께서 의미를 담는 게 어떠냐, “어떤 의미입니까?” 했더니 그 나라의 석재가 거기에 들어오면 더 의미가 크지 않겠습니까? 그것도 좋은 생각이시네요. 그런데 다 동의가 될까요? 아마 다 동의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나라에 따라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러면 보내올 수 있는 나라 것은 쓰기로 하는데 그것도 저게 높이가 6.25를 상징해서 6m 25㎝입니다. 6m 25㎝의 저런 형상의 돌이 들어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어요, 그걸 또 다듬어야 되니까. 그래서 묘듈화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지금 제가 정확한 크기는 모르는데 예를 들어서 여기 있는 모니터 크기 정도의 돌이 들어오면 그것을 짜맞춰서 거기에 그걸 집어넣는 겁니다, 전체 돌을 다 쓰는 게 아니라.
○박유진 의원 시장님…….
○시장 오세훈 그렇게 해서 일부라도 상징적인 의미를 보충하자는 의미입니다.
○박유진 의원 시장님, 6월 9일 22개 나라 참전국 기념하는 ‘받들어 총’ 모양의 감사의 정원 아까 조감도 자료 보셨지요? 저 조감도 자료 나올 때 보도자료 내용 기억나세요, 저 때 뭐라고 얘기했는지?
지금처럼 하신 말씀이 저 때 공개되었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22개 나라의 참전국으로 석재 받아서 ‘받들어 총’ 의미 살려서 참전국 기린다는 의미를 먼저 발표한다고요, 우리가.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는 거죠. 그런데 실제로 어떻다고요? 안 보내요. 안 보냈으니 말을 어떻게 바꾸냐, 저희 걸 먼저 설치하고요 갈아낄게요. 아니, 명색이 전 세계 글로벌 TOP 5를 자부하는 서울시 아닙니까? 서울시 행정에 6.25 참전국 22개 나라를 기리는 이 아름다운 209억이 들어가는 감사의 정원을 만든다고 하는데 일이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게 상식적입니까, 시장님?
○시장 오세훈 209억 중에 상당부분은 지하에 들어가는 것이고요.
○박유진 의원 네, 말씀 잘하셨습니다. 지하 잘 얘기하셨는데요.
○시장 오세훈 아니, 그런데 그게 왜 그렇게 문제지요?
○박유진 의원 그러니까 오늘 시간이 시장님과 저를 비롯해서 아마도 이 방송을 보고 계신 유권자분들이 많은 관심 가지고 계실 텐데요…….
○시장 오세훈 처음에 22개 국 중에 다만 몇 개 나라라도 그 나라의 돌이 들어오면 의미가 있겠다고 해서 계속 추진을 했는데 일하다 보니 그 모양의 돌이 들어와서 그 모양으로 다듬으려면 꽤 큰 돌이 들어와야 되니 일부 상징적인 부분에만 갈아끼울 수 있도록 묘듈화하자 이렇게 정리가 된 겁니다. 그런데 뭐가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된다고 그것을…….
○박유진 의원 시장님, 정말로 빌드업 잘해 주셨거든요.
딱 한 줄로 말씀드릴게요. 시장님의 워딩 때문입니다. 시장님의 말씀 때문이라고요. 서울시의 단어 때문이라고요.
시장님이 저랑 한강버스 때도 얘기한 것, 저는 너무 기시감이 들거든요. 한강버스가 왜 그렇게 문제일까요? 시장님만 모르시는 것 같아요. 한강버스를 바라보고 있는 거의 대다수의 시민들은 다 이렇게 생각했을 거라고 저는 단언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많을 것이다, 초반에 어려움 많이 겪을 것이다,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것이다 그것 다 몰라봐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받아들일 수 있어요. 우리 다 회사도 다녀보고 일도 하고 장사도 하고 다 어른이잖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사람들이 실망이 컸냐, 시장님이 단언을 하셨어요. 한강버스는 버스다, 한강버스 54분 안에 돌파한다, 한강버스 2024년 봄에 한다, 가을에 한다 다 시장님의 워딩이에요. 이것 대중교통 맞다. 한강에서 아침 베이글, 저녁 베이글, 야경 즐기면서 그런 새로운 대중교통 열린다 다 시장님의 워딩이라고요. 그러고 나서 문제가 생기니까 시장님 이렇게 얘기합니다. “실무자들이 된다고 해서 그대로 보고했을 뿐인데 그게 잘못입니까?” 그 말씀을 듣는 많은 분들은 얼마나 기함했겠습니까.
똑같습니다, 감사의 정원도. 처음부터 22개 나라의 돌기둥 받아와서 설치한다고 발표한 게 서울시라고요. 다들 문제가 있을 수 있지, 돌 오는 것 어려움 겪을 수 있겠지, 몇 나라는 보낼 수도 있고 몇 나라는 늦게 올 수도 있겠지 다 이해할 수 있는 시민들의 집단지성이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먼저 22개 나라 마치 사전동의를 다 받은 것처럼 이미 그 나라의 온 것처럼…….
○시장 오세훈 처음부터…….
○박유진 의원 그렇게 얘기한 우리의 잘못이라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시장 오세훈 그러면 처음부터 안 올 것을 전제로 해서 오면 받고 이렇게 발표합니까?
○박유진 의원 아니지요. 처음부터 우리는…….
○시장 오세훈 그게 뭐가 그렇게 문제입니까?
○박유진 의원 시장님, 진짜 제가 시장님이랑 오늘 스무번 째 시정질문인데요…….
○시장 오세훈 이게 상대 나라의 호의에 기대는 것이지 무슨 보내줘야 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책임있는 것도 아닌데 거기에서 안 보낼 수도 있는 거죠.
○박유진 의원 정말 말씀 잘하셨는데요 상대방 나라의 호의에 기대하는 것이라면 먼저 그걸 받아들이겠다 기대하는 사람이 먼저 말하는 게 예의인가요? 그렇게 무례가 어디 있습니까? 저는 저 뒤에 나오는 기사 보고 정말 기사를 읽는데 얼굴이 벌겋게 된 느낌을 받았어요. 왜, 시장님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지하가 원래 메인이었거든요. 써있지요. 전면 철회. 세상에 저렇게 일하는 서울시 행정 있습니까?
○시장 오세훈 뭘 전면 철회했습니까?
○박유진 의원 저 기사 나온 그대로예요.
○시장 오세훈 뭘 전면 철회했어요?
○박유진 의원 지하 스크린에…….
○시장 오세훈 기사가 그렇지요. 전면 철회한 것 없어요.
○박유진 의원 네, 없으면 정정보도 실으면 됩니다. 지금…….
○시장 오세훈 그 해명자료 냈어요, 잘못된 보도라고. 아까 아침에 말했잖아요, 악의적인 보도라고요.
○박유진 의원 네, 알겠습니다. 잘되기를 바랄게요.
○시장 오세훈 민주당 의원님들 입장에서는 MBC의 기사가 전범처럼 느껴지실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전혀 사실에 근거한 기사가 아니에요. 무엇을 철회했다는 거예요.
○박유진 의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니 아닌 것 같고요. 시장님, 말씀 다시 본론 돌아올게요.
저는 일관되게 하나의 주제를 갖고 얘기하고 있어요. 말이 앞서면 안 된다, 이것 어려운 말 아니지요. 충분히 다 검토해서 안 될 상황도 미리 얘기하고 저희가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가 제일 베스트일 수도 있고 안 될 때는 이럴 수도 있습니다라고 얘기하고 일이 진행되면 누가 뭐라고 그럽니까?
우리는 언제나 말이 앞서 왔다고요. 한강버스 54분에 돌파한다고 말한 게 우리라고요. 똑같아요. 감사의 정원도 누구도 상식 있는 사람이라면…….
○시장 오세훈 아니, 그러면 제일 이상적인 걸 목표로 하지…….
○박유진 의원 최소한 22개 나라의 대사관 정도 차원에서는 이미 논의가 성숙되어 있고 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할 테니 그러면 22개 나라 중지 모아서 언제 어떻게 진행되면 좋겠습니다하고 사전에 사전작업을 거의 길다 싶을 정도로 충분히 하고 나서 발표해도 아무 문제 없는 것을 왜 먼저 발표했을까요?
우리 의심합니다.
○시장 오세훈 의원님 지금 굉장히 하이톤이신데 최근 상황을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제가 직접 만나뵌 건 아니고 몇몇 나라의 대사관 측과 우리 김병민 부시장님께서 최근에 접촉을 해보니까 석재 부담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호의적이랍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행정의 속도가 빠르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서 지금 3개 국 보내온 나라들은 굉장히 행정처리가 빠른 나라들입니다. 어쨌든 이 사업에 대해서는 21개 국이 전부 다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요. 다만 이 사업을 위해서 꼭 우리나라가 돌을 보내야 되는 문제는 별개 문제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적극 동의하고 그 사업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자꾸 무례를 저질렀다고 그러는데 아까 그 MBC 기사도 무슨 외교적 결례 그것은 그 기자의 시각이지요, 의원님의 시각이고…….
○박유진 의원 시장님의 오늘 답변을 많은 시민분들이 보고 있을 텐데요 시민들의 반응은 아마 오늘과 내일 사이에 평가받겠지요.
○시장 오세훈 평가하시겠죠.
○박유진 의원 자,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는 일관되게 하나의 말씀을 부탁처럼 드리고 있다고 계속 말씀드립니다.
말이 앞서지 말자는 겁니다.
○시장 오세훈 그러면 목표를 어떻게 세웁니까?
○박유진 의원 그럴 일은 희박해 보입니다만 제가 만약에 시장님의 위치에 있는 거라면 저는 아마도 이랬을 것 같아요. 이런 준비 다 갖춰서 모든 준비가 안전에 안전, 확인에 확인을 거치고 나서 22개 나라들이 모두 기꺼이 동의하고 지지보내는 이 모든 분위기가 익었을 때 이렇게 준비가 다 된 것을 서울시민 여러분 앞에 자랑스럽게 보고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렇게 말씀하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아름답다고 느끼겠습니까?
○시장 오세훈 의원님 말씀이 일리가 있는데요. 이 석재 보내는 문제 뿐만 아니라 이 사업은 22개 나라가 우리에게 베풀어 주었던 호의, 생면부지의 나라에 젊은이들을 파견해서 젊은 생명들이 자유와 민주, 평화를 위해서 목숨을 바쳤다는 그 사실을 기리는 공간이잖아요. 그런 사업이기 때문에 상대방 나라의 부담을 드리는 것에 대해서 다른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돌을 보내서…….
○박유진 의원 네, 달리…….
○시장 오세훈 설명 좀 들으세요. 돌을 보내는 것도 저희를 도와주시는 것이지만 이 사업의 성격상 제가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그 나라와의 실시간 동영상 교류를 포함한 소통입니다. 아직도 그 우방국들과 대한민국이 마음이 통하고 있다, 민심이 통하고 있다 이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 나라의 대표 광장에 CCTV를 설치하고 광화문광장과 실시간으로 교류하면서 그 동영상에 얼굴을 노출시키는 이런 퍼포먼스가 가능한 조형물을 기획하고 그걸 지하공간에 만들고 있거든요.
○박유진 의원 그 돈 누가 내지요?
○시장 오세훈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요, 끝까지 들으세요.
그 나라의 시설물은 그 나라가 부담을 해야 되겠지요.
○박유진 의원 그러니까 그 나라가 부담해야 된다는 것 우리가 정하면 그 나라가 따라야 됩니까?
○시장 오세훈 아니지요. 그러니까 부탁을 하는 거죠.
○박유진 의원 6억 원씩 지으면 된다고 부탁하는 게 부탁입니까?
○시장 오세훈 그게 계산을 해서 알려드렸다고 해요. 우리가 그걸 부담하라고 그런 게 아니라 CCTV를 설치하면……. 의원님 왜 그렇게 웃지요, 설명을 드리는데?
○박유진 의원 시장님, 15분이 남아서요…….
○시장 오세훈 의원님…….
○박유진 의원 시장님께서 어떤 의지를 전하시는지는 시민분들이 많이 느끼실 거라고…….
○시장 오세훈 아니, 오늘 굉장히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박유진 의원 저 오늘 아예 감사의 정원 하나의 주제만 갖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장님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있어요.
○시장 오세훈 그게 예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박유진 의원 드릴 말씀이 진짜 엄청 많은데요 감사의 정원 하나만 얘기할게요.
○시장 오세훈 그 정도로 40분을 할애할 거면 저한테도 얘기할 기회를 주셔야지 이것조차 자릅니까?
○박유진 의원 아니요, 시장님 지금 말씀 많이 하고 있어요. 이렇게 할게요.
○시장 오세훈 지금 시간을 한 4분의 3을 쓰신 것 같은데…….
○박유진 의원 시장님, 이…….
○시장 오세훈 필요한 말을 하려고 하면 자르시네.
○박유진 의원 하십시오.
○시장 오세훈 고맙습니다.
그래서 석재 얘기를 하다가 내가 왜 동영상 얘기를 하느냐 하면 이렇게 서로 교감이 필요한 작업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런 목표를 향해서 가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상대방 나라 사정이야 여러 가지 재정형편이 되었든 그 나라가 가지는 이 사업에 대한 가치의 평가가 되었든 상황이 다르고 이해가 달라서 일부 동의하는 나라가 있고 일부 도와주는 나라가 있고 그렇지 않은 나라가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마치 크게 외교적인 결례를 저지른 것처럼, 그러면 이런 일을 어떻게 합니까?
○박유진 의원 만약에요 시장님, 그 나라의 입장, 어느 나라라고는 특정하지 않을 게요. 그 나라는 이걸 원하지 않았거나 탐탁치 않다고 생각할 수도…….
○시장 오세훈 원하지 않는 나라는 제가 알고 있기로 없습니다.
○박유진 의원 탐탁치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행여라도 그런 나라가 있다면 바른 자세는 뭘까요?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호의는 호의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시장님 이 말씀은…….
○시장 오세훈 부탁을 해서 싫다고 하면 혹은 어떤 사정 때문에 그렇게 도와주기 어렵다고 하면 그것은 받아들이면 될 일을…….
○박유진 의원 부탁을 하면 그 나라는 거절할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뭐라고 얘기했죠. 6.25참전국 유엔 22개국 기리는 감사의 정원…….
○시장 오세훈 우리가 감사하는 거니까…….
○박유진 의원 하고 그 나라 석재 받아서 설치하고 다 그냥 우리의 일방발표잖아요. (그건 외교적으로 좋게 보일 수 없지요, 당연히.
○시장 오세훈 의원님, 한번 생각을 해 보세요. 그 나라의 돌을 넣으면 더 의미가 커지는 상황이지 못하는 사업이 아니잖아요?
○박유진 의원 시장님, 진도를 나가겠습니다.
그러면 시장님께서, 지금 우리가 중간까지 왔는데요. 첫 번째, 2024년 6월 25일 느닷없이 국가상징공원 뭔가가 필요하다고 해서 높이 100m짜리 대형 태극기를 하겠다고 시장님이 발표해요. 어떤 여론수렴, 의견수렴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두 달 뒤에 전면 철회했지요. 그리고 그해 가을, 겨울에 준비해서 2025년 2월에 국제공모해서 감사의 정원 발표가 그때 나왔고요. 그러고 나서 2025년 11월이 돼서 드디어 확인되는 여론, 여론 얘기를 하시니까 보여드릴게요.
여론조사는 각각의 의미가 있지요. 여론조사를 어디가 했다고 해서 그걸 전적으로 따라야 돼냐 그런 거 아닙니다. 그런 얘기하는 게 아니고요. (자료화면을 보며) 감사의 정원이 주제잖아요. ‘서울시민의 82%가 광화문광장에 받들어 총 설치 사업 하는 줄도 몰랐다.’ 저 보도 보셨을 겁니다. 저 보도, 저 여론조사에서 “알고 있습니까? 82%가 그런 거 합니까? 처음 듣는데요.” 거기서 61%가 반대합니다. “광화문광장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209억이 든다고요. 그게 말이 됩니까?” 같은 여론을 얘기했는데…….
○시장 오세훈 도대체 어떻게 이루어진 여론조사인가요?
○박유진 의원 네?
○시장 오세훈 어떻게 이루어진 여론조사예요? 객관성이 있나요?
○박유진 의원 저기 써 있잖아요? 한글문화연대가 티앤오코리아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 서울시민 504명의 답을 받은 거라고요. 우리 설문조사는 1,000명이었어요.
○시장 오세훈 혹시…….
○박유진 의원 우리 1,000명은 2배니까 2배 더 맞다고 말씀하고 싶은 건가요?
○시장 오세훈 혹시 온라인 조사 아니었나요?
○박유진 의원 온라인 조사인지 전화 조사인지 그걸 따지는 게 지금 시간의 조사가 아니고요.
○시장 오세훈 그건 객관적으로 해야지요.
○박유진 의원 제 질문은 이것 하나지요. 시장님…….
○시장 오세훈 여론조사는요…….
○박유진 의원 시장님은 지금 어떤 전제가 저랑 근본적으로 다른 데서 출발하냐면…….
○시장 오세훈 여론조사는 객관적이라야 되는 거지요.
○박유진 의원 시장님은 이렇게 생각하고 계세요. 감사의 정원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몇 퍼센트 정도일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장 오세훈 시의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했던 조사가 가장 높게 나왔지 않습니까?
○박유진 의원 아니요, 시장님…….
○시장 오세훈 이게 객관적인 진실이잖아요?
○박유진 의원 아니, 감사의 정원을 서울시민…….
○시장 오세훈 그걸 인정을 하셔야지요.
○박유진 의원 아니, 어떤 인정을 할까요? 그러니까 시장님은…….
○시장 오세훈 왜 뒤늦게…….
○박유진 의원 시장님의 오늘 답변이 오늘의 결론이거든요. 감사의 정원에 동의하는 시민들이 몇 퍼센트일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장 오세훈 그것은 제가 잘 모르겠고요.
○박유진 의원 잘 모르시는…….
○시장 오세훈 아니, 조사를 민주당에서 주도해서 의회에서 했잖아요? 그게 제일 높았잖아요?
○박유진 의원 시장님…….
○시장 오세훈 그런데 지금 온라인으로 한 여론조사 같은 저런 게 객관성을 담보합니까?
○박유진 의원 아니요, 저는 저게…….
○시장 오세훈 왜 그걸 인용해요?
○박유진 의원 아니요, 저게 객관적이라는 말을 드린 거 아닙니다. 방금도 말씀드린 것처럼…….
○시장 오세훈 객관적이지 않은 얘기를 공적인 자리에서 그럼 왜 하십니까?
○박유진 의원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에요. 저런 의견도 있다고 넘어가면 됩니다. 지금 저랑 시장님은 뭘 갖고 얘기하고 있는 거냐, 주제를 좁힐게요. 감사의 정원 209억 드는 저 사업에 지금 서울시민의 몇 퍼센트나 동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시장 오세훈 잘 모르겠습니다.
○박유진 의원 잘 모르면 최소한 절반 이상은 동의할 때 사업해야 될 이유가 되는 거 아닐까요?
○시장 오세훈 이미 했지 않습니까?
○박유진 의원 어떤 조사가 서울시민 의견의 절반 이상의 동의받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시장 오세훈 의원님 소속 정당에서 주도해서 의회에서 했지 않습니까?
○박유진 의원 아니요, 저는 지금 여론조사 그 한 건, 두 건 그런 의견을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요?
○시장 오세훈 그건 왜 애써 무시하고 여기에 언급도 안 하시지요?
○박유진 의원 아니요,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시장님, 감사의 정원이…….
○시장 오세훈 그게 제일…….
의원님 들으세요. 그게 지금까지 나온 조사 중에 제일 객관적인 거 아니에요?
○박유진 의원 여론조사 한 번…….
○시장 오세훈 저희가 했습니까, 시가? 의회에서 했잖아요?
○박유진 의원 아니요, 저는 지금…….
○윤영희 의원 (의석에서) 민주당 의원님…….
○박유진 의원 지금 대화 중이잖아요, 의원님?
(「시정질문 하실 때는 조용히 합시다.」하는 의원 있음)
시장님, 감사의 정원에서……. 시장님, 이 질문의 답변이 아주 중요하거든요. 왜요, 세종대왕 동상 옆에 설치되어 있는 그 설치물은 설치했다가 좀 이상하니까 치웁시다라고 치울 수 있는 일이 아니고요. 두 번째, 설사 치웠다 칩시다. 209억 하늘에 날아가지요, 209억이 그렇게 하찮은 돈인가요? 그런 건 아니지요. 대단히 중요한 문제예요. 그러면 최소한…….
○시장 오세훈 왜 다른 말씀을 하고 계세요?
○박유진 의원 뭐라고요?
○시장 오세훈 여론조사를 인용하시길래 제일…….
○박유진 의원 시장님, 여론조사 자꾸…….
○시장 오세훈 왜 조사를 안 했냐고 저한테 지금 물으셔서…….
○박유진 의원 아니, 그러니까 여론조사를…….
○시장 오세훈 왜 제일 중요한 거는 오늘…….
○박유진 의원 왜 조사 안 했느냐고 묻는 게 아니고요 시장님, 감사의 정원 같은 그런 상징 공원 관련 어떤 이야기를 하려면 적어도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의 찬성 같은 건 확인하고 사업하면 뭐가 문제가 큽니까? 왜 그런데 그런 것도 없이…….
○시장 오세훈 의회에서 확인했지 않습니까?
○박유진 의원 가장 이념의 한복판에 들어 있는 문제를 저질러놓고 뒷수습을 시민들에게 맡기냐고요?
○시장 오세훈 찬성한 게 59%가 동의한 걸로 돼 있잖아요, 의회에서 한 게.
○박유진 의원 시장님?
○시장 오세훈 68%가 동의한 걸로 돼 있잖아요, 지금.
○박유진 의원 시장님?
○시장 오세훈 시의회 예결위에서 8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90일 동안 조사한 게…….
○박유진 의원 시장님, 서울시민의 82%가 감사의 정원 사업을 하는지도 몰랐다는…….
○시장 오세훈 그것은 시차가 있으니까 그렇지요.
○박유진 의원 저런 여론조사의 결과도 있는 것처럼 여론조사는 얼마든지 조사하고자 하는 관점이 반영돼서 나올 수 있는 결과잖아요? 저 여론조사 한 건 가지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고 몇 번 말씀드립니까?
○시장 오세훈 아니, 그러면…….
○박유진 의원 중요한 건 뭐냐, 감사의 정원 같은 사업을 하려면 최소한 서울시민 절반 정도는 동의받고 지지받는 사업이라는 확신과 근거를 갖고 일을 하셔야 되는데…….
○시장 오세훈 그것은 의원님의 방식이지요.
○박유진 의원 시장님한테 여쭤봤잖아요, 지금. “서울시민의 어느 정도가 동의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른다면서요. 그런데 209억 사업 그냥 날려도 되는 겁니까, 세종대왕 동상 옆에?
○시장 오세훈 그때 그때……. 그게 왜 돈을 날리는 거지요?
○박유진 의원 광화문광장 주소 지번이 세종로 1-68입니다. 그 땅 누구 땅인지 아시지요? 1-68 누구 땅입니까?
○시장 오세훈 말씀하십시오.
○박유진 의원 국유지입니다. 정확히 국토부 소유의 국유지예요.
○시장 오세훈 아까도 그 말씀하던데…….
○박유진 의원 그러니까 뭐냐 하면 국토부 땅에 서울시는 광장의 운영주체거든요. 그런데 그냥 우리가 감사의 정원 209억 사업을 UN 참전국을 기려야 된다는 그런 명분을 내세워서 지금 짓고 있어요.
○시장 오세훈 그것은 민주당이 동의를 못 하는 거지요.
○박유진 의원 공사 중지 명령이 잘했다 잘못했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고요 저는 지금 시장님의 인식과 워딩에 대한 주제를 40분 동안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제 5분 남았는데요. 시장님, 지금 시간이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시장님은 감사의 정원을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니, 6.25 참전국 안 중요합니까? 6.25 참전국의 희생과 용기를 기린다는데 무슨 반대가 있습니까?” 시장님 말씀이에요. 똑같습니다. 그러면 6.25 참전국을 기리는 지금 전국에 거의 100여 곳에 육박하고 있는 시설들은, 부산에 있는 UN군 묘지는, 서울에 있는 전쟁기념관은 다 각각의 역할을, 충분히 소임을 다하고 있잖아요.
광화문광장에 저 감사의 정원이 반드시 설치돼야 될 이유 하나 말씀해 주십시오.
○시장 오세훈 하나만 이야기한다면 다른 장소들은 일부러 찾아가야 됩니다.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광장이지요, 국가 상징공간이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한국을 찾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거의 대부분 한 번씩 찾는 곳입니다. 그곳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 민주,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드는 게 그게 왜 이런 식으로 대접을 받아야 됩니까?
○박유진 의원 그러면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그러면 저 감사의 정원 사업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의견을 내는 시민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시장 오세훈 저는 그렇게 부정적인 의견은 민주당…….
○박유진 의원 네.
○시장 오세훈 민주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유진 의원 그러니까 그런 분들은 다 민주당 당원 같은 분들입니까?
○시장 오세훈 아니, 그런 뜻이 아니지요. 민주당이 지금 선동하고 있는 거지요, 반대를.
○박유진 의원 아, 민주당이 선동해서, 국민들은 정작 반대의사 같은 게 없는데 민주당이 선동해서 지금 이런 부정 여론이 많다는 말씀을 다시 하시는 겁니까?
○시장 오세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판단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민주당은 벌써 용어부터가 받들어 총이에요.
○박유진 의원 저는 쓰지 않습니다.
시장님, 이렇게 참전용사들 만나서도 이것 중단 없이 계속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시장님이 되게 중요한 말씀하셨어요. 이미 국토교통부는 저거 도로법 위반 같은 거 나와 있으니까 행정절차법에 따라서 중지한다고 내렸더니 시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것 직권 남용이다, 마땅히 저항권을 행사할 거라고.” 저 그 말 듣고 진짜 감동했거든요, 시장님 입에서 저항권이란 말이 나왔을 때.
시장님, 시장님이야말로 저항권이라는 말을 쓰셔야 될 때가 있었지요. 언제일까요? 2024년 12월 3일입니다. 2024년 12월 3일 그 내란의 밤 때 장갑차 막은 사람은 시민들이고 내란 저지한 사람들도 서울시 시민들이고 주권자입니다. 그럴 때 서울시장으로서 이건 잘못된 내란이고 비상계엄이라는 것, 저항권 아니라 저항권 할아버지라도 가져와서 이건 분연코 막아야 될 일이라고 말씀하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윤영희 의원 (의석에서) 요지에 없는 질문입니다.
○박유진 의원 마이크에 있는 이야기를 잘 경청해주면 좋겠고요. 시장님, 저기에…….
○윤영희 의원 (의석에서) 요지에 없는 질문하면 안 돼요.
○시장 오세훈 그러면 제가…….
○박유진 의원 저기에…….
○시장 오세훈 의원님, 분명히 합시다.
○박유진 의원 네. 저기에…….
○시장 오세훈 제가 계엄에 찬성했나요?
○박유진 의원 뭐라고요?
○시장 오세훈 제가 계엄에 찬성했나요?
○박유진 의원 아니요, 저 반대한 거 잘 알고 있는데요. 저기에…….
○시장 오세훈 그런데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지금?
○박유진 의원 아니, 그러니까 저기에 저항권을 행사한다는 말에도 감동했다고 얘기했잖아요. 말씀드릴 것은…….
○윤영희 의원 (의석에서) 의장님, 요지에 없는 질문하는데 계속 놔두시나요?
○박유진 의원 시장님께서 이야기하는…….
○윤영희 의원 (의석에서) 의장님, 요지에 없는 질문하는데 계속해야 하나요?
○박유진 의원 시장님께서 이야기하는…….
○윤영희 의원 (의석에서) 요지에 없는 질문입니다.
○박유진 의원 저항권이라는 말을 써야 할 때는 2024년 12월 3일 같은 그럴 때 저항권이라는 말을 쓰셨어야 했다는 말씀드리는 겁니다.
○부의장 이종환 박유진 의원님?
○윤영희 의원 (의석에서) 시정질문 요지에 없어요.
○시장 오세훈 저는 의원님의 비교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유진 의원 저항권을 사용하겠다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적절치 않은 답변이지요.
○시장 오세훈 아니, 제가 개혁에 대해서 찬성했나요?
○박유진 의원 저것 국토부 땅이고요 국토부가 법률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사용 중지를 내린 것에 저항권이 웬 말입니까? 저항권이란 말 말씀하실 수 있지요.
○윤영희 의원 (의석에서) 의장님…….
○박유진 의원 그런데 저항권이라는 말을 진짜 써야 할 말은…….
(「자중하시지요.」하는 의원 있음)
2024년 12월 3일 밤 같은 날에 저항권이라는 말을 썼을 때 시민들은 기꺼이 우리의 천만 주권자의 대표 서울시장이라는 말을 하셨을 거라는 말씀드리는 겁니다.
○윤영희 의원 (의석에서) 그러한 얘기는 요지에 없어요. 회의규칙에 어긋납니다.
○부의장 이종환 박유진 의원님, 박유진 의원님, 질문 요지에 부합하지 않은 질문은 하셔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박유진 의원 대시민분들이 판단하고 계실 텐데요.
○부의장 이종환 그렇지 않으면 답변자가 질의에 답변할 수 없으니까…….
○시장 오세훈 지금 질문의 요지는 비유는 적절치 않지만 어쨌든 답변을 드리면 지금 국토부의 행태는 일종의 행정 갑질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법령, 도시계획 실시 계획을 만들고 고지하는 권한이 서울시장한테 있는 사안입니다. 그 사안을 광화문광장 만들 때도 적용하지 않았고 2022년도에 광화문광장을 대폭 리모델링할 때도 그 규정을 적용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중에 극히 일부인 상징 조형물 하나 만드는 데 그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고 들고 나와 가지고 공사 중지 명령을 하겠다고 해요.
제가 이렇게 비유를 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관공서가 민간인한테 이런 행태를 보여도 아마 일반 국민들은 저항할 겁니다. 저는 그런 뜻에서 저항권이라는 용어를 썼어요.
○박유진 의원 네, 알겠습니다. 시장님, 1분 30초 남았으니까요…….
○시장 오세훈 의원님 다 알고 계실 거예요. 그것을 이해 못 하시나요?
○박유진 의원 1분 30초 남았으니까 말씀드릴게요. 세종로 1-68은 국토부 산하의 국유지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면서요…….
○시장 오세훈 국유지라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요…….
○박유진 의원 지금 1분 동안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시장 오세훈 그 국유지 근처에 광장을 만들 때도 이 규정을 적용하지 않았다고요, 국토부가.
○박유진 의원 209억이 들어간 감사의 정원 같은 209억은요 지금 어디에 써야 가장 시급하고 적재적소일까요? 한강버스 이번에 가스관에 걸려서 멈춰 섰잖아요. 예인선이 20톤밖에 안 됩니다.
○시장 오세훈 그런 식의 비교는…….
○박유진 의원 지금 갖고 있는,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200억 예산이 있다고 하면…….
○시장 오세훈 그런 식의 비교하지 마세요. 무슨 일 하다가 A사안에서…….
○박유진 의원 한강버스 좌초 같은 거 됐을 때 끌고 갈 수 있는 예인선 정도는 준비해야 되는 게 먼저 예산을 적재적소에 쓰는 행정이라는 말씀드리는 겁니다.
○시장 오세훈 그렇게 끌어다 붙이는…….
○박유진 의원 감사의 정원 UN 참전군 비석 짓는 데 209억을 그 자리에 써야 된다는 이야기를…….
○시장 오세훈 그것은 의원님 생각이지요.
○박유진 의원 시장님이 하시는 것도 시장님의 자유인데요 시장님의…….
○시장 오세훈 그것은 민주당 생각이지요.
○박유진 의원 민주당의 얘기가 아니고요 저는 지금 주권자의 의사를 대신 전해드리고 있는 겁니다.
○시장 오세훈 그것은 박유진 의원님 생각이지요.
○박유진 의원 아닙니다. 저의 생각이 아니고요 209억 들어간 감사의 정원에 대해서…….
○시장 오세훈 그동안에 시의회에서 제가 절차를 안 거쳤습니까?
○박유진 의원 시민들의 의견, 주권자의 의견이 어떤 것인지 분명히 확인하셔야 되는 게 시장님의 의무라는 말씀을 지금 다시 한번 드리는 겁니다.
○시장 오세훈 제가 시의회의 절차를 안 거쳤어요?
○박유진 의원 들으셔야지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셔야지요.
○시장 오세훈 아니, 다 결정된 일을 이제와서 하는 게 민주주의 원칙에 맞습니까?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꺼짐)
(계속 발언한 내용)
○박유진 의원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 말씀드린 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장 오세훈 들어가도 됩니까?
○박유진 의원 네, 고맙습니다.
○부의장 이종환 박유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 주요 정책사항과 현안에 대해 예리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심도 있는 개선방안을 제시해 주신 박강산 의원님, 김용일 의원님, 남궁역 의원님, 박수빈 의원님, 홍국표 의원님, 박유진 의원님의 노고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는 오늘 질문하신 의원님들에게 서울특별시의회 기본 조례 제50조제7항에 따라 열흘 내에 조치계획이나 처리결과 등을 반드시 보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o5분자유발언
(16시 20분)
○부의장 이종환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세 분의 의원님으로부터 5분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규정된 5분간의 시간을 지켜주시고 신청 내용에 대해서만 발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비례대표인 존경하는 윤영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윤영희 의원 존경하는 이종환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정근식 교육감님, 오세훈 시장님,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윤영희 국민의힘 비례대표 서울시의원입니다.
오늘 아침에 다들 식사하고 나오셨습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아, 네, 잘하셨습니다.
교육감님 어떠세요? 오늘 식사하고 나오셨습니까?
○교육감 정근식 (집행부석에서)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윤영희 의원 바쁘시네요. 교육감님 평생 바쁘게 살아오셨을 텐데 자녀분들이 어리셨을 때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직접 챙기셨나요? 아니면 아내분께서 챙기셨습니까? 어쨌든 누군가 우리 가족 구성원의 몫이었겠죠? 대한민국에서 아이의 아침밥은 오랫동안 엄마들의 몫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좀 달라졌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8살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구에 맞벌이 비율이 어느 정도냐면요 58%에 이릅니다. 즉 아이가 있는 집 10곳 중에 6곳은 엄마가 일을 하는 거죠. 그래서 아침이면 아이보다도 엄마 아빠가 바빠서 아이 밥 챙겨주기가 참 어려운 가정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아침에 8시까지 학교를 가야 되는데요 중학생, 고등학생은 8시 이전까지 학교에 가기도 합니다. 그 바쁜 아침 시간에 출근 준비하면서, 아이들은 또 스스로 등교 준비를 하면서 아침 식사를 차려내는 일 현실적으로 가능하셨습니까? 또 특히 여기 계신 고위공무원 여러분들 중에 여성 공무원 여러분들 계신데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참 궁금합니다.
그래서 나타난 결과가 우리 아이들의 아침 결식률 40%입니다. 즉 10명의 아이들 중에서 4명의 아이가 아침에 밥을 먹지 못하고 학교에 가고 있습니다.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41% 그리고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45.3%가 아침을 쫄쫄 굶고 지금 학교에 가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아이들의 아침밥이 이제 사회 구조의 변화로 인해서 혹시 우리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되는 것 아닐까 이게 본 의원의 문제의식인데요.
그런데 교육청이 사실은 2023년도부터 학교에서 아이들 아침밥 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었습니다. 2023년도 조희연 전 교육감은 학교 아침식사 시범사업을 하겠다고 했고, 내년이죠? 2027년도까지는 77개교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굉장히 요란한 홍보도 있었습니다. 서울 아이들의 아침밥 책임지겠다는 교육청의 약속 굉장히 환영을 받았었는데요.
지금 그 약속 교육감님, 잘 지키고 계십니까? 실제 조식을 제공한 학교가 작년 기준으로 단 4개 학교였습니다. 이 정도라면 정책이라고 보기보다는 허언이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작년 예산편성 과정도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신청 학교가 적다면서 교육청 스스로 예산을 대폭 축소했었는데요. 거짓말이었습니다. 확인해 보니까 수요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신청했던 학교조차 예산편성에서 배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총예산이 얼마인 줄 아십니까? 3.1억입니다. 그 적은 예산을 1.7억으로 삭감하려 했었고 시의회 지적 앞에서야 복구가 되었습니다. 공약만 요란했지 약속을 지킬 의지가 없었던 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아침밥을 준다는데 대체 어떤 현장이 환영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학부모가 이 사업을 반대하겠습니까? 핵심은 조리 인력 그리고 인건비의 문제입니다. 학교에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인력의 부담을 두면 당연히 학교 입장에서는 수용하기가 어렵겠죠.
그래서 모든 학교가 아이들에게 조리해서 구첩반상 차려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간편식 제공하는 방법으로 전환해서 운영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주먹밥, 샌드위치 김밥, 과일, 우유, 빵 다 가능합니다.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데요. 이미 다른 도교육청에서는 간편식 제공으로 전환해서 아침밥 시범사업 잘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서울도 올해부터라도 제대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감님, 교육청 스스로 했던 약속입니다. 꼭 지키셔야 합니다. 재선 준비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새로운 공약 혹시 만들고 계십니까? 교육청이 2023년도 스스로 했던 약속부터 지키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올해부터라도 최소한 서울에서 자치구별 1개 학교라도 시범사업 시행하십시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꺼짐)
(계속 발언한 내용)
교육감님께서 직접 현장 찾아서 학부모,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십시오.
이상 발언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이종환 윤영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송파구 제5선거구의 존경하는 유정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유정인 의원 존경하는 이종환 부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오세훈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파구 제5선거구 유정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서울시립도서관 송파분원 건립사업과 관련하여 이미 필요성은 충분히 입증된 만큼 이제는 계획대로 가느냐가 아닌 더 앞당길 수 있느냐의 문제를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위례신도시는 2013년 첫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3년이 지난 지금 위례는 아직도 완성된 도시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의료복합용지 문제는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고, 위례신사선은 착공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위례과천선은 노선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위례선 트램 역시 개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통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료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발언하고자 하는 문화 인프라 역시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도서관 송파분원은 위례 문화1부지에 계획되어 있지만 지금까지도 그 부지는 공터로만 남아 있습니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개관은 2032년, 입주 후 20년이 되는 시점입니다. 도서관 개관을 기다리던 아이들은 이미 성인이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었고,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이제는 스스로 도서관을 찾을 나이가 되었습니다. 도서관을 기다리던 세대가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아이가 아니라 그 아이들이 부모가 되어 다시 도서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례 주민들은 묻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본 의원은 이 문제를 오늘 처음 제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서관 사업이 오랜 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을 때부터 5분자유발언과 시정질문,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가 실제로 착수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 결과, 사업은 비로소 본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었고, 이를 토대로 2025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도 적정 판단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이른바 리맥(LIMAC)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분명 사업은 전 단계에 비해 진전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체감하는 속도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서 다시 묻고자 합니다. 현재 일정이 과연 최선입니까? 앞당길 수 있는 여지는 정말 없습니까? 만약 관행적인 일정에 기대고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투자 심사, 공유재산 심의, 설계 공모, 실시 설계, 공사 착공까지 각 단계가 형식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검토해 주십시오. 서울시는 이미 다른 권역별 시립도서관을 추진하며 행정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절차의 병행 추진이나 준비 단계의 선제적 검토 등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송파 사업에도 적극 적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속도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완성도입니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제기하는 부분은 이용 편의환경과 문화 기능의 충실도입니다. 위례는 상시적인 주차 문제로 민원이 반복되는 지역입니다. 이 문제 역시 본 의원이 도서관 주차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일정 부분 반영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위례선 트램 개통과 도서관 내 공연장, 키즈카페 등 복합문화시설 이용 수요까지 감안한다면 현재의 계획이 장기적 수요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지 지금 단계에서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블랙박스 공연장은 현재 소형 규모로 계획되어 있어 다양한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역을 대표하는 문화 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그 위상에 걸맞은 수준으로 규모와 기능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합니다.
속도와 완성도는 서로 다른 문제가 아닙니다. 함께 가야 할 과제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부분은 향후 더 큰 비용과 갈등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서울시립도서관 송파분원은 단순한 건축 사업이 아닙니다. 권역별 균형 발전이라는 서울시의 정책적 약속을 완성하는 일이자 오랜 기다림 끝에 시민의 삶 속으로 반드시 스며들어야 할 공공의 약속입니다. 교통도 의료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도시에서 문화 인프라까지 20년을 더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절차는 존중하되 관행적 일정은 다시 점검해 주십시오.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지금 이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찾아주십시오.
저는 이 사업을 비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완성되어야 할 사업이기에 더 빨리 추진해 달라고 요청드리는 것입니다. 이제는 기다림의 시간이 아니라 실행의 시간입니다. 서울시립도서관 송파분원을 지연된 사업이 아니라 앞당겨 완성된 약속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서울시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며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이종환 유정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끝으로 노원구 제1선거구의 존경하는 신동원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동원 의원 존경하는 이종환 부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노원구 제1선거구 국민의힘 신동원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성범죄와 각종 비리로 얼룩진 한 사회복지시설이 반성은커녕 서울시와 용산구를 상대로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이는 작금의 사태를 고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시정질문을 통해 용산구의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건들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시설장은 입소자를 강제 추행했고 법인의 기본재산을 유용했습니다. 또한 법인 대표는 직급 수당을 부당 수급했으며, 이를 알린 공익제보자를 부당 해고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초 용산구는 이들에게 개선명령이라는 면죄부를 주려 했고, 서울시는 이를 수수방관했습니다. 그 안일함이 결국 범죄시설로 하여금 왜 우리를 폐쇄하느냐며 서울특별시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감사원에 서울시와 용산구를 공익감사 청구하는 기막힌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시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최근 특별수사가 시작된 인천 강화군의 색동원 사건을 보십시오. 여성 입소자 전원이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참혹한 정황이 드러나 전국이 공분하고 있습니다. 이 비극이 왜 일어났습니까? 행정청이 소관시설에 대해 매년 기계적인 점검만 반복하고 수사 및 사법기관의 판단만 기다리며 소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우리 사회가 보호해야 할 약자들은 지옥 같은 현실에 방치되었습니다.
지금 용산구의 한부모시설 또한 서울특별시와 용산구가 시설 폐쇄 결정을 미루는 사이 입소자를 볼모로 삼고 지역 여론을 동원해 법의 원칙을 무력화하려 합니다. 사회복지사업법은 시설장이 입소자를 강제 추행한 경우 단 한 번의 위반이라도 시설을 폐쇄하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시설의 도덕성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참작할 사유가 있다면 처분을 감경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설을 보십시오. 시설장의 입소자 성추행도 모자라 기본재산 무단 처분, 대표이사의 횡령, 공익제보자 부당 해고까지 자행했습니다. 이토록 썩은 환부에 처분 감경이 가당키나 합니까?
이를 용납한다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법치국가가 아닌 인치국가로 후퇴하는 것입니다. 원칙 없는 관용은 자비가 아니라 방임일 뿐입니다.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목소리를 높이는 이 시설의 적반하장식 행태에 대해 서울시는 행정심판 과정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한치의 흔들림 없이 엄중하게 대응하십시오. 아울러 입소자들에게 시설 폐쇄 이유를 사유를 명확히 전달하고 이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전원 조치와 주거 지원에 만전을 기해 주십시오.
본 의원 역시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이종환 신동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앞서 발언하신 의원님들의 5분 자유발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서울특별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제4항에 따라 발언하신 의원님에게 열흘 내 그 조치계획이나 처리 결과 등을 반드시 보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334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3차 본회의는 3월 13일 금요일 오후 2시에 개의됨을 알려드립니다.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6시 37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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