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9회서울특별시의회(정례회)(폐회중)

서울교육학력향상특별위원회회의록

제6호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일시  2023년 7월 7일(금) 오전 10시
장소  교육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2023년 명시이월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 예산의 집행현황 보고
2.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관련 조직개편 보고

  심사된안건
1. 2023년 명시이월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 예산의 집행현황 보고
2.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관련 조직개편 보고

(10시 21분 개의)

○위원장 이경숙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서울교육학력향상특별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회의는 지난 5차 회의에 이어서 2023년 명시이월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 예산의 집행을 보고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관련 조직개편 보고를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회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의사일정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서울교육학력향상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1. 2023년 명시이월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 예산의 집행현황 보고
(10시 22분)

○위원장 이경숙  의사일정 제1항 2023년 명시이월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 예산의 집행현황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함영기 교육정책국장님 나오셔서 간부소개 및 업무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존경하는 이경숙 위원장님, 이승복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특위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함영기입니다.
  오늘 6차 학력향상특별위원회를 맞아 서울시교육청에서 2023년으로 명시 이월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 예산의 집행현황에 대하여 보고드리고 여러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을 새겨서 서울교육정책이 더욱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교육정책국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중등교육과 안윤호 과장입니다.
  교수학습ㆍ기초학력지원과 조현석 과장입니다.
  이어서 지난 6월 12일 개최된 5차 학력향상특별위원회에서 보고드린 내용을 덧붙여서 간단하게 다시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 예산의 집행현황입니다.
  지난해 기초학력 증진에 대한 필요성으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에 3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2023년 5월 서울 학생의 문해력ㆍ수리력 진단을 위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문해력ㆍ수리력 문항 개발, 수직척도 개발과 채점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용역 입찰 공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중고 4개 학년군을 대상으로 예비검사와 본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진단평가 결과는 학생, 보호자, 교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우리 교육청에서는 결과를 분석하여 기초학력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기존 진단도구와 함께 문해력ㆍ수리력 진단도구를 기초학력 보장 및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특위에서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앞으로도 적극 반영하여 서울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측정할 수 있는 타당성 높은 진단평가문항을 개발하고 그 과정을 잘 관리하여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명시이월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 예산의 집행계획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2023년 명시이월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 예산 관련 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위원장 이경숙  함영기 교육정책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와 답변은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해 위원님별로 10분 이내에서 질의하여 주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충질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민석 위원  이민석 위원입니다.
  서울학생 문해력ㆍ수리력 진단평가 관련돼서 우리 특위와 교육청이 서로 이견이 많았었고 그런 것들이 많이 조정되고 좁아져서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번 여쭤보고 싶은 건 사실 이 예비검사 실시가 8월이니까 예산이 반영되고 나서 준비되는 과정이 너무 촉박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도 들고 또 그런 것들에 대해서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먼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계획된 대로 현재 과정 과정마다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이제 입찰과정, 선정과정 또 제안서를 받고 심사하는 과정 등등이 한 보름 정도 지금 늦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저희들이 확인하고 있고요.  최대한 시간에 맞추어서 올해 안에는, 늦어도 9월 초까지는 예비검사, 올해 안에 본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민석 위원  계획한 바대로 일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이 테스트에 대한 퀄리티를 충분히 확보해야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니까요 그 두 마리 토끼를 꼭 다 잡아주시길 당부 말씀드리고요.
  또 이어서 업무보고 자료 5페이지에 보면 우리 예산의 세부내역 관련돼서 좀 궁금한 게 있는데요.
  하단에 보면 인쇄ㆍ배송ㆍ회수 해서 3억의 예산이 세부내역으로 확인할 수가 있고, 우측에 보면 아마도 이 테스트를 보는 표집교를 초중고등학교 100개 교 내외 및 희망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그 자료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표집교를 100개 교 내외로 선정한다는 이 부분에 있어서 설명을 좀 듣고 싶습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이제 세 가지의 진단도구가 같이 지금 추진되고 있는데요.  본검사에서는 아마 저희들이 적극 권고도 하지만 희망하는 학교가 여러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라든지 또는 s-basic이라든지 또 문해력, 수리력 중에서 선택해서 보게 될 것이고요.  지금 예비검사를 하고 이 타당도를 계속 맞춰가기 위한 작업 차원에서는 학교를 선정해서 이 결과와 피드백을 보면서 본검사의 문항들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정도로 지금 초중고 고르게 저희들이 편성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민석 위원  제가 잘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표집교를 초중고등학교 100개 교 내외를 선정하는 거에 대해서, 이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좀 해주시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아마 이거를 저희들이 의도를 가지고 표집하지는 않을 것이고요.  초중고별로 지금 학업성취도 평가와 마찬가지로 임의 표집을 한다든지 이런 방식을 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민석 위원  아니, 그런데 그 표집을 하는 집단을 선정하는 것도 사실은 교육청 자체의 어떤 방침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러니까 지역별이나 학급별은 고르게 하되 그것을 어느 학교를 처음부터 의도하고 표집하지는, 그러면 예를 들면…….
이민석 위원  아니, 그러니까 그걸 어떠한 형태로 표집을 할 것인가를 여쭤보는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지역별이라든지 이런 세부적인 방침이나 어떤 계획에 대해서 여쭤본다는 말씀입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일단 연구과정에서 전문가들이 예를 들면 타당도라든지 수직척도 개발을 위해서 최소한 필요한 학생 수가 얼마나 될 것인가 이 부분을 가늠하면서 지역별로도 급별로도 고르게 이렇게 표집을 하면서 여기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이제 본문항을 개발해야 되기 때문에 그렇게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민석 위원  지금 이 3억이라는 예산은 몇 개 학교에 그 테스트를 볼 수 있는 예산인가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이거는 정확히 3억이라기보다는 이 표집학교가 선정이 되고 그리고 희망학교가 또 얼마나 들어오느냐 이런 부분을 저희들이 가늠을 해서…….
이민석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조금 변동은 있을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이민석 위원  국장님,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 이렇게 말씀이 맞물리지 않게 제 말씀이 끝나면 그때 답변을 해 주시면 됩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알겠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이민석 위원  그 자료로 보면 전국연합 5교시 250교 내외, 참고사항으로 4억 5,000만 원의 예산이 아마 편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 예산으로 비교하건대, 글쎄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대략 이 테스트를 보는 학교가 전체 한 150학교 내지는 200학교 미만의 학교에 테스트를 볼 수 있을 걸로 생각이 드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뭐냐면 반영된 그 예산을 불용시키지 않게 이왕 이 테스트를 이제 처음 시행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많은 학교가 그래도 이 시험, 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게끔 그렇게 유도를 좀 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이민석 위원  제 말씀에 대해서 이해 잘하셨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알겠습니다.
이민석 위원  앞서 말씀드린 그 당부와 함께 면밀하게 잘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민석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경숙  이민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국장님, 지금 위원님이 말씀드리는 거는 표집학교를 좀 더 확대해 달라는 요구입니다.  제 생각도 이왕 할 것 같으면 예를 들어서 예산을 다른 데를 좀 줄여서라도 표집학교를 확대하는 게 매우 중요한 사항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저희들이 그 주신 말씀 또 위원장님께서 덧붙여주신 말씀 참고하겠습니다만 표집학교 자체는 본검사의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본검사 문항을 개발하기 위해서 뭔가 정확히 학생들의 평가운영과 관련한 상황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정도를 했습니다만 저희들이 말씀은 참고하고요.  또 희망학교를 조금 더 권고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숙  저는 그게 표집 대상학교를 확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게 경우의 수가 많을수록 훨씬 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그렇게 검토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숙  다른 위원님 질의해 주실 분?
  구미경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미경 위원  안녕하십니까?  성동구 제2선거구 구미경 위원입니다.  이렇게 또 수고가 많으십니다.
  먼저 방금 전에 존경하는 이민석 위원님께서 질의를 하셨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추가로 한번 여쭙겠습니다.
  지금 표집교에 대해서 확대 노력을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이건 제가 그냥 여쭤보는 겁니다.  국장님, 이것의 평가도구를 지금 어쨌든 용역을 주셔서 개발하시려고 하는 거잖아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그렇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면 이 평가도구에 대한 의지가 어느 정도 있으신지 한번 여쭙고 싶어요.  이거의 어떤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공감을 하고 계신 거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렇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면 그 의지가 있으시면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물론 이게 샘플로 보려고 하기 때문에 표집교를 100교 내외로 하셨다고 저는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좀 더 증가해 주시는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아무래도 샘플이 많으면 정확도는 더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그 노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항목에 있어서 예산을 보니 250교 내외가 4억 5,000인데 100개 교 플러스 알파, 그러니까 희망교를 얼마를 잡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예산을 지금 3억으로 잡으셨어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그렇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면 굉장히 과다하게 예산이 책정된 걸로 저는 판단이 됩니다.  그러니까 3억을 잡으신 그 이유가 있을까요?  이 정도면 100교 플러스 희망교를 굉장히 많이 잡는 거거든요.  한 100여 개 교 정도 더 많이 희망할 거라고 예상을 하셨는데 그렇게 하신 이유가 있으신지 그 근거를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저희가 평가전문가들하고 이 계획을 같이 고민을 해보면서 표집목표 인원을 한 3만 6,000명 정도, 꽤 많은 인원인데요.  그렇게 잡고 하다 보니까 일단 이게 지금 그냥 단순히 초중고가 아니라 4개 학년군을 잡는다고 했기 때문에 4개 학년군으로 하면 1개 학년군에 예를 들어 9,000명 곱하기 4개 학년군 이렇게 되는 것이고 그 안에서 역으로 계산을 해보니까 표집학교는 100교 정도에다가 희망학교 플러스 알파를 좀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정도의 의견교환 끝에 나온 점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구미경 위원  그런 식으로 3억을 잡으신 거다, 그러면 그거에 대한 세부내역서 나중에 제출 좀 해주시고요.
  그리고 제가 지난번 회의에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예산을 지금 25억 잡으셨어요.  저희가 예산을 책정해 드린 것보다는 좀 낮게 잡으셨습니다.  그때 저한테 보고 들어오셨을 때도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이 예산이 주어졌기 때문에 그 예산을 쓰려고 예산을 맞추지 마십시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지금 그렇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리고 25억보다 더 낮출 수 있으면 낮추시고 만약에 다른 항목에서 좀 더 필요하다면 그쪽으로 예산을 쓰시는 게 맞는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 5페이지 예산을 쭉 보시면 아실 거예요.  단가가 다 딱딱 떨어지는 걸로 나와 있어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그렇습니다.
구미경 위원  다 러프하게 잡으신 걸로 판단이 됩니다.  물론 용역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밖에 잡으실 수 없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문제는 뭐냐 하면 이 금액 자체에 대해서 어떤 근거가 세부내역에 나와 있지가 않아요, 디테일하게 나와 있지 않아요.  제가 그걸 다시 재요청을 드립니다.  그 세부내역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좀 보고해 주시기 바라고요, 제출해 주시기 바라고요.
  여기 보면 문해력과 수리력에 편집 한 분, 행정 두 분이 계십니다.  그때 오셨을 때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물론 편집의 중요성 저도 충분히 공감을 해요.  보기에도 좋고 또 아이들한테 문제 풀게 하려면 엉망인 것보다는 이쁘게 잘 보기 쉽게 하는 게 맞는데 이 행정 2명이라는 게 지금 보면 그렇게 많은 사람을 케어할 수 있는, 한 팀당 많은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행정을 2명씩이나 잡아놓으신 거는 제가 봤을 때 좀 과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팀장 다섯 분, 교사 열 분 해서 이렇게 돼 있는데 이 행정 두 분에 편집 한 분으로 하시기에는 이 부분도 좀 생각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추후 이건 조정을 좀 부탁드리고요.
  수리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운영비, 용역비도 보면 1억 2,000, 1억 8,400 이런 식으로 그냥 러프하게 통으로 잡아주셨는데 이 근거에 대한 세부내역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희가 노파심에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 문해력과 수리력 개발로 인해서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국장님?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학생들의 문해력ㆍ수리력의 현재 수준 정도를 잘 파악을 하고 그에 맞는 각기 다양한 특성의 결손이 있는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구미경 위원  물론 그 말씀도 충분히 또 맞는 말씀이라고 동의가 되고요.  이것의 최종적인 목표는 아이들이 우리나라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문해력과 수리력이 기초가 돼서 사회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면서 살 수 있도록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그렇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렇기 때문에 이것의 중요성이 굉장하다고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리고 현재 이거 평가척도를 개발하시고 나면 어느 정도 평가문제도 나올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것을 했을 때와, 이 제도를 도입해서 아이들을 평가하고 나서 아이들이 어느 정도로 향상이 됐는지에 대한 비포 애프터(Before After)가 분명히 존재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혹시 그러면 이거 개발이 됐다손 쳤을 때 비포를 잡아낼 수 있는 데이터는 충분히 갖고 계신 건가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저희들이 아마 성적 데이터를 직접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의 학교생활이나 이후 성장 정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면서 그 부분은 연구진과 함께, 이게 매년 실시되는 평가가 되니까요 그렇게 신경 써서 보겠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면 비포가 없는데 애프터를 어떻게 평가, 애프터는 평가한다손 치더라도, 이거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어느 정도 데이터가 나올 수 있겠지만 그 전에 비포는 어떤 거로 비교를 하실 그런 생각을 또 갖고 계신지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아마 직접비교는 힘들겠지만 저희들이 표집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하는 과정, 예비검사 과정 등등에서 나오는 기초자료는 좀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실제로 본검사와 내년 이후 진행되었을 때 그런 정도의 비교는 가능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니까 저희 특위가 만들어졌던 거는 기초학력에 대한 어떤 공개 여부도 있었고 그런 것으로 저희가 설왕설래했었는데 지금 말씀하신 거에서 보시면 느끼실 거예요.  왜 공개라는 게 필요한지를 아실 겁니다.
  평가의 목적은 내가 현재 어떻고 내가 미래에 이 정도 발전했다는 걸 아이들도 알아야 되는 게 맞습니다.  사실 그게 중요한 거거든요.  그냥 시험 보고 끝나면 그냥 그때 시험 보면 끝이죠.  시험 못 봐도 되고 잘 봐도 됩니다.  문해력 빵점이면 어떻고 100점이면 어떻습니까, 본인들 신경 안 씁니다.  그렇지만 왜 문해력과 수리력이 필요한지를 그네들도 알아야 하잖아요.  아이들이 알아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추후 이거를 개발하고 나서 내가 변하고 있다는 거를 알려면 공개를 해야 되는 게 맞아요.  국장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다른 뜻은 없으실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위원님, 계속 비슷한 얘기는 오고 가고 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만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진단도 중요하지만 기초학력에 미달한 학생들이 어떤 이유로 현재 그렇게 결손이 발생하는가를 근원적으로 추적하여 그거를 보완하고 처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단순히 학력부진뿐만 아니라 학생의 가정환경이나 또는 여러 가지 사회ㆍ문화적인 요인 때문에 또 경계성 지능부족이나 ADHD나 아주 다양한 이유로 결손이 일어나는 학생들이 파악이 되고 있어서 그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서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결과는 어쨌든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가 아시게 될 거고요.  그리고 그 분석 결과 교육청은 이 학생의 문제상태, 왜 결손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해져서 현재 공개를 계속 강조하시는 의도와 취지는 저희들이 충분히 이해를 하겠고요.  다만 현재 기초학력 보장법이나 동 시행령 등등 해서 교육청으로서는 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원할 방도를 찾아야 되는 이런 부분으로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구미경 위원  시간이 없어서 그런데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거는 아이들의 정말 미래를 생각해 주십사 하는 겁니다.  정말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교육이 정상화돼야 되는 게 맞고요.  이것의 중요성을 정말 뼛속 깊이 생각하셔서 잘 좀 부탁을 드리는 입장입니다.
  이상입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숙  구미경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승복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복 위원  양천 복덩이 이승복입니다.
  계속 같은 얘기가 반복되어서, 우리 위원님들끼리 모여 있을 때도 저의 의견은 사실 단호합니다.  질문이라기보다는 그냥 저는 위원장님께 공식적으로 또 의장님께서 예산을 내려주셨기 때문에 의장님께 공식적으로 요청드리는데 이거 하지 마십시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경숙  이승복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문성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성호 위원  어제 사전에 자료를 먼저 보내주셔서 좀 살펴본 덕분에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하시는지는 조금 파악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질의드리고 싶은 게 추진내용에서는 후속연구를 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수집된 데이터로 보완정책을 한다든지 아니면 이 허들이 맞는지 평가하신다 그런 의도로 보이는데 맞나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그렇습니다.
문성호 위원  그에 대한 예산은 왜 세부내역이 안 들어가 있어서 그 부분을 좀 여쭙고 싶었거든요.  후속연구를 하시겠다고 계획에는 밝혔는데 왜 예산에는 후속연구나 또는 그런 데이터 처리하는 게 안 들어가 있는지 그것 좀…….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저희들 고민은 작년에도 명시이월이 됐습니다만 예산을 한번 편성하게 되면 회계연도 안에 예산을 맞춤하게 잘 쓰고, 무리해서 쓰는 게 아니라 남은 예산은 또 이월을 해야 되고 불용처리를 해야 되고 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고요, 후속연구를 하게 되면 본검사가 끝난 다음에 그때까지 모아진 데이터를 가지고 해야 돼서 올해 이 담긴 예산을 가지고 후속연구까지 간다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니겠나 싶고요.
  그래서 저희들은 아까 구미경 위원님께서도 말씀 주셨습니다만 무리해서 이 예산을 다 쓰기 위해서 노력한다기보다는 정확히 쓸 곳에 예산을 소진을 하고 그리고 나머지는 지금 예상으로는 한 4~5억 정도가 아마도 불용처리될 수 있을 것 같은 예상이 듭니다만 그 예산은 다시 내년 예산으로 넘어가게 되기 때문에 본예산에서 후속연구에 관한 것 또는 CBT 추진에 관한 것들은 그렇게 추진을 하려고 합니다.
  이 예산에서는 하지 못하지만 본예산에서는 아마 그렇게 담아갈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문성호 위원  그러니까 계획상에서의 근거를 여쭤보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굳이 12월에 해야 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렇게 된 배경은 우리 위원장님도 그렇게 말씀을 주시고 의장님께서도 가능하면 12월 전에 본검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누차 반복해서 말씀 주셨고요.  저희들도 그 시간표에 맞추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성호 위원  그러니까 제가 드리려는 게 이 검사의 목적이 사실상 데이터를 그냥 수집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수집하고 거기서 정책을 보완하는 게 최종 목적이지 않습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렇습니다.
문성호 위원  아까 존경하는 이승복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부분이 그 부분이거든요.  그게 안 돼 있으니까 이거를 불용하겠다는 취지를 밝히시는 건데, 그러면 이제 봤을 때 문항 출제하는 게 6월에서 8월까지 이어지면 이거 조금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검사 자체가 11월에 마무리되면 12월에는 그 피드백을 할 수 있지 않냐고 제가 질문을 드리는 거예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맞습니다.
문성호 위원  시간을 이렇게 너무 많이 소비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말씀 주신 부분이 맞습니다.  사실은 그래서 저희들도 초기 계획할 때는 그렇게 최대한 일정을 좀 타이트하게 맞춰가면서 하는 계획으로 짰었는데요.  실제로 이 문항을 개발하고 할 수 있는 연구력을 갖춘 곳들이 국내에 많지 않고 또 굉장히 새로운 방식이고 해서 그런 분들을 찾고 입찰을 하고 또 한 군데밖에 안 들어온다 그러면 협상에 의한 작업들을 진행하고 이런 실무적인 과정들이 조금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문성호 위원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제가 지난번 회의에서 말씀드렸지만 학년별로 약간 검증할 수 있는 허들 같은 기준문제들은 각 참고서 업체라든가 아니면 예를 들면 방문교사업체 등등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는 데이터가 이미 만들어져 있는데 그걸 좀 활용해서 사용하면 조금 더 절약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그러니까 아예 없는 문제를 만드는 건 아니시잖아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아니요, 그게 지금 국어다 수학이다 이렇게 교과기반으로 간다면 그런 부분들을 일정하게 참고를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희들이 지금 개발하려고 하는 것은 국어와 관련되지만 그것보다는 포괄적인 문해력 또 수학을 포괄하면서도 그보다는 포괄적인 수리력 부분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연구 초입 단계에서 그런 시간상의 문제가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문성호 위원  처음으로 한다는 그 취지는 알겠는데 그러니까 기존에서도 그런 걸 유추할 수 있는, 데이터를 모집할 수 있는 허들은 존재했다는 거를 말씀드리는 거거든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글쎄요, 교과 기반이라면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굉장히 여러 개가 나와 있기는 한데요.  이번 것은 새롭게 개발해야 되는, 그 척도까지를 새롭게 개발해야 되는 그런 부분이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문성호 위원  그 기준이 좀 이상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짚으려고 하는 게 이게 교과과정에서의 기초학력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사람으로서 그냥 기초학력을 말하는 건지가 조금 구분이 안 되는 것 같은데요.
  만약에 국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라면 우리가 평상시 생각하는 교육 그게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문해력이나 수리력을 말씀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게 예를 들어서 계속 말씀을 드리는데 초등학교 2학년생이면 구구단 정도는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정도의 우리 보편적인 게 있잖아요, 교육 방식.  그 허들을 넣는 게 목적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립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부분은 그동안 기초학력평가 진단도구로 나와 있는 그런 부분들하고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저희들이 이번에 개발하는 것은 아까 구미경 위원님 잘 지적해 주셨는데 어떤 점이 있냐면 단순히 진단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진단을 통해서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이 학생이 문해력, 소위 문장과 텍스트를 읽고 그것을 이해하면서 다른 지식과 연결을 하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할 때 그런 점들이라고 한다면 지금 말씀하시는 교과 기반의 기준하고는 조금 다르고, 저희들은 그래서 이번에 그 기준까지를 포함하여 문해력ㆍ수리력 진단도구를 개발하려고 한다, 이렇게 좀 이해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성호 위원  너무 어렵게 꼬신 거 아닌가 지금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는요.  그러니까 2학년이면 2학년 교과과정을, 기초학력을 확실하게 이수했느냐를 진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었는데…….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만약에 학년별로 그렇게 적정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수했느냐를 알아보려고 한다면 기존에도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라든지 또는 진단-보정시스템 같은 걸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거든요.
  몇 번 말씀드렸지만 이번에…….
문성호 위원  그러니까 저희가 이 특위를 한 목적 자체도 기초학력이 미달되는 게 보이니까 하지 사실상 수사학 관점에서 문해력이 부족하다 그렇게 해서 우리 특위가 열린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속된 말로 하면 그냥 어떻게 보면 사과만 그려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사과에다가 주스에다가 레몬까지 다 그려놓은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일정이나 이런 거 봤을 때 이 정도까지 소비가 되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겁니다.  그런데 국장님 말씀 주신 걸 보니까 단순히 그냥 기초학력이 아니라 뭔가 다채롭게 더 준비를 하신 거 같아요, 의도를.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이게 단순하다 다채롭다는 차원의 문제라기보다는 만약에, 그게 궁금하신 거잖아요.  학년별로 도달 미도달이 확인돼야 그다음에 처방이 나올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 주시는 거잖아요.
문성호 위원  그 목적인 줄 알았는데 말씀 주신 거 보니까 뭔가…….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약간 이런 겁니다.  두 가지로 말씀을 드리면 하나는 역시 학년군별로 예를 들어 초3~4, 초5~6, 중학교, 고등학교 이런 식으로 학년군별로 들어가게 된다면 정확히 매 학년마다 도달 미도달 정도를 위원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에 비추어 보면, 저희는 학년군별로 하니까요.
  다만 두 번째로 말씀드릴 것은 그 학년군별로 연계가 되지 않습니까?  연계되는 상황에서 어느 부분에 결손이라든지 또 미래를 예측한다든지 하는 부분들은 또 저희들이 추가로 이번에 개발되는 수직척도라고 개발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기존에 나와 있는 진단도구보다는 조금 더 진일보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문성호 위원  일단 그 취지와 목적성은 저도 잘 이해를 했고요.  그러니까 제가 지적드리는 게 그런 거를 포함했을 때 일정을 좀 앞당길 수 있지 않느냐, 그렇게 하고 노력을 좀 해달라는 말씀입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알겠습니다.
문성호 위원  중요한 게 그냥 보는 게 문제가 아니고 이걸 보고 나서가 문제지 않습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문성호 위원  그래서 저도 어제 주신 자료를 먼저 미리 보면서 문득 그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데이터를 내서 정책 발굴하는 것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저도 생각이 듭니다, 예산도 더 투입이 돼야 되고 연구원들이 필요하니까요.
  그런데 평가 후 산출해서 이 학교 혹은 이 학급은 평가해보니 기초학력에서 완전히 보장됐습니다 혹은 이 학급은 보완이 필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지정서가 먼저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지난번에도 한번 말씀드렸었는데 저희들이 이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서 하는 부분에 대해서 열심히 고민했고 최대한 노력을 했습니다만 교육청 혼자 하는 게 아니고 위탁 용역을 줘서 그렇게 되면 필요한 법적 절차들이 있거든요.  그런 절차들을 준수하면서 진행하다 보니까 그렇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성호 위원  학교가 검사를 했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냐는 사실 개인 정보랑은 상관없는 일이잖아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님께서 우려하신 바를 담아서 운영과정에서 최대한 시간을 압축할 수 있을지 그런 고민을 하겠습니다.
문성호 위원  그 말씀은 저도 이해를 했고 그러니까 평가를 본 후에 이제 결과가 나올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 데이터에 대해서 산출하는 거는 오래 걸린다고 저도 생각이 드는데, 인정되는 부분인데 평가문제 산출 값에 의해서 이 학교나 이 학급은 보장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특위가 열린 게 사실은 공교육이 확실하게 이제 학부모들한테도 인정을 받고 그리고 조금 오해된 소지, 공교육은 믿을 수가 없다 사교육으로 가야 된다 이런 걸 없애기 위한 목적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실시를 해봤더니 여기 이 학급은 확실하게 보장이 됐더라 믿고 가도 된다 이거를 확실하게 학부모들에게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논의가 된 게 있는지 혹은 방향성이 지향된 게 있는지를 여쭙고자 하는 거예요.  KS 마크 같은 거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문해력ㆍ수리력을 포함해서 모든 기초학력 진단도구 결과가 예를 들면 학급의 총점 평균이라든지 그 학교의 총점 평균이라든지 이런 방식으로는 산출되지 않고요.  중요한 것은 개별 개별 학생이 어떤 지원을 받아야 될 것이냐 이게 문제이기 때문에, 그러나 위원님이 말씀하시는 취지는 저도 이해를 하고 있고 그래서 이 운영과정에서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는 계속 고민을 하면서 가겠습니다.
문성호 위원  그러니까 개개인에서 밝혀주는 게 정 그게 개인정보 때문에 어렵다고 하시면 솔직히 학급이나 학교는 무조건 알려줘야 된다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그 목적이 완전히 빠져 있다면 이 예산 저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시험 봐서 뭐 해요?  목적을 하나도 이루지를 못 하는데요.
  그래서 그 부분은 꼭 들어가야 된다는 거, 그런데 사실 저는 아까 구미경 위원님께서도 말씀 주셨지만 개개인이 받고 나서 그냥 모의고사 통지서처럼 찢어버리는 게 아니라,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요.  그걸 받고 나서 학생과 교사가 확실하게 무엇을 보완해야 되는지를 알아야 된다는 취지입니다.
  그 앞선에 이어서 적어도 학급과 학교는 무조건 공개를 해 주셔야 된다.  그 목적을 꼭 이루어달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위원님, 그것은 말하자면 학급 데이터와 학교 데이터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문성호 위원  산출을 할 수가 있죠, 개개인 점수가 나올 건데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런데 그 부분은 그거를 공개하는 것은 현행법 문제하고 관련되기 때문에…….
문성호 위원  아니, 개인 문제는 그렇다 치는데 학급이랑 학교는 개인정보가 아니지 않습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성호 위원  아니, 그게 왜 마찬가지예요?  그건 전혀 다른 얘기죠, 집단에 대한 건데.  그러면 군대에서도 사격 통지하는 것…….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현재 학업성취도 평가가 나오는 것도…….
문성호 위원  전투력 측정하는 것도 개인정보인데 군대에서 그걸 왜 공개해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러니까 학업성취도 평가결과가 나오는 것도 사실은 이제 그런 법률상의 문제 때문에 학생 개인은 물론 학교끼리 비교 데이터는 나오지 않고 있고요.  서울, 경기 이런 식으로 지역끼리의 비교 데이터도 현재로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문성호 위원  비교 데이터를 말하는 게 아니라 보완이 필요하냐 아니면 확실하게 보장이 됐느냐를 물어보는, 아니 그러면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도 빼버리고 이 학교는 보장이 됐습니다 하고 확실하게 KS 마크를 달아줘야 된다, 그 목적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도 불가능하다는 거예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제가 위원님 말씀대로 한다면 학교별로 총점을 내거나 평균을 내야 되는데 결국은 자연스럽게 학교끼리 비교가 될 것이고요.
문성호 위원  그것을 공개 안 하시면 되잖아요.  그 점수는 공개하지 마시고 우리 교육청에서 평가를 해보니 성호초등학교는 확실하게 보장이 됐습니다, 문성초등학교는…….  그러면 아예 발표하지 마세요, 보완이 필요하면.
  그렇게 하면 학부모들 입장에서 성호초등학교 다니는 사람들은 ‘아,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기초학력 확실히 보장이 되는구나.  사교육에 돈을 더는 안 써도 되겠구나.’ 이렇게 바로잡히지 않겠습니까?  이게 목적 아니겠습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무슨 말씀이신지는 저도 잘 알겠습니다만 기초학력 진단이라는 것이 학교별로 인증을 해주거나 그렇지 않거나 한 부분이 아니고…….
문성호 위원  그 목적으로 움직이셔야 되지 않느냐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만약에 교육과정에 도달되거나 미도달된다면 그건 학생 개개인의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학교별로 이거를 이 학교는 보장되었다고 인증 정도를 할 수 있는 그것은 현행 과정에서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문성호 위원  저도 굉장히 비판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게 그러면 개인정보도 안 되고 학급도 안 되고 학교도 안 되고 그게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러나 학교에서 그 진단평가 후에 분석된 데이터와 그렇게 된 원인 등등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담임교사 내지는 교과담임이기 때문에 그렇게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필요한 지원을 교육청에 요구한다면 저희들은 그것은 맞춤하게 지원을, 그래서 점점 더 개인 맞춤형 지원으로 가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문성호 위원  말씀을 들으니까 저도 한 가지 생각이 드는 게 지금 이걸 논할 게 아니라 지금은 그냥 불용이 되고 본예산에 들어간 다음에 내년 2024년도에 1년 프로젝트를 보고 확실하게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후속 조치까지 어떻게 되는지를 확실하게 봐야지 이게 별로 목적에 와 닿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좀 유감스럽습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미 용역 절차가 일부 진행되는 것이 있고요.  나머지 또 한 가지는 진행 중에 있는 것이 있어서 지금 말씀대로 중간에 이거를 중단하고 다시 뭔가를 조정하기에는 훨씬 더 어려움과 혼란이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성호 위원  일단 입장은 저도 잘 이해됐고요.  비판적인 시선이라는 거는 좀 유감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말씀을 충분히 참고하겠습니다.
문성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경숙  문성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국장님, 답변을 듣다 보니까 정말 답답한데요.  도대체 교육청은 뭘 하는지 저는 의문이 듭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이 30억을 드렸고 특위를 만들었고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야 하느냐에 대한 방안을 우리가 서로 마련하기 위해서 지금 문해력과 수리력, 우리가 원하지는 않았지만 이 기구라도 개발을 해서 학력향상에 좀 기여를 하자, 최종적으로 부족하지만 이거라도 정말 선택을 했는데 답변을 듣다 보니 이걸 왜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지금 준비가 너무 안 돼 있는 거예요.
  계속 법 따지고, 서울시가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하겠다는데 아니 도대체 서울시교육청은 그거를 공개도 못 하게 하고 막겠다, 이런 거는 법적인 논리하고 또 다른 문제예요.
  학교, 학급 하나도 안 하겠다 그러면 좀 전에 다른 위원님들도 여러 가지 말씀을 잘 해주셨는데요.  어쨌든 성적이라는 게 평가를 하면 알아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본인들이 얼마나 부족한지 또 전체 학생 중에서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그래서 오히려 사교육을 부추긴다고 하지만 모르기 때문에 사교육 시장으로 간다고 저는 반대로 보고요.
  자기가 진단을 하고 내가 뭐가 부족한지 알아야 될 거고 또 학교 간에도 당연히 공개가 서로 돼야 됩니다.  서로가 내가 어느 수준인지를 알아야 될 건데 그걸 모르고 공개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계속 법적인 주장만 하시지 말고, 이 틀 안에서 교육청이 정말 할 수 있는 게 뭔지를 답변을 해주셔야 되는데 그런 거 안 하고 하니까 이 30억을 왜 써야 되는지, 이것 해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불용시키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국장님이 책임 있는 답변을 지금 못 하시는 거예요.  좀 답답합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위원장님, 몇 번 저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기초학력을 충실히 보장해야 된다는 취지에 대해서는 교육청이나 시의회나 전혀 한 치의 다름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그것을…….
○위원장 이경숙  잠깐만요, 국장님.  막아서 죄송한데 결국은 우리가 평가하는 자료들이 학습효과가 있도록 그 자료가 모아져서 그게 교사한테도 영향이 가고 학생한테도 영향을 끼치려고 이 시험을 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것들이 보완되지 않고 그런 답변을 하시면, 자꾸 법적인 것만 내세우고 하는 거는 좀 곤란합니다.
  그다음에 고광민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광민 위원  우선은 의회에 학력향상특별위원회가 생긴 부분은 사실 그만큼 학력향상의 문제가 크고 그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야 되기 때문에 생긴 거지 않습니까?
  교육청이 생각하실 때는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참 슬픈 일이에요.  사실은 학력이 저하돼서 이런 위원회까지 만들어져야 되고 그걸 논의를 해야 되고 이런 부분들이 참 슬픈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좀 더 성찰하시면서 본연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좀 서글픈 이런 특별위원회까지 생겼는데 이 위원회에서 어떻게 보면 계속 제언드리는 내용들에 대해서 느끼는 바로는 좀 거부하시는 이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스스로 돌아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런 부분들의 외부적 목소리에 대해서도 좀 귀를 기울이시고 본인들이 갖고 있는 기조가 모두 다 올바르다 이런 부분을 계속 주장하실 게 아니고 좀 반영을 하셔서 수정하실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드리고 이게 좀 엉뚱한 방향으로 자꾸 흘러가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저희가 세부적인 지금 평가의 예산을 얼마나 쓰느냐 이건 사실 후차적인 문제인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부분들은 정확한 학력진단을 통해서 그 부분을 공개하느냐 마느냐 이게 가장 큰 맥락인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상 관련된 조례도 거부를 하셨고, 지금 사실 이 진단도구를 저희가 논의를 많이 하고 있는데 진단도구가 없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에요, 사실은.  진단도구는 여러 가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또 그런 부분에 참여를 하셔도 되고 그게 효과적일지 새로 만드는 게 효과적일지 검증도 안 돼 있어요, 지금은.
  그러니까 진단도구 자체를 가지고서 저희가 너무 갑론을박할 건 아닌 것 같고 가장 큰 맥락은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진단을 효과적으로 해서 공개 여부를 통해서 학력 향상에 과연 도움이 되나 안 도움이 되나 이런 부분을 좀 중점적으로 저희가 논의를 해야 될 것 같고 수용 여부도 그런 차원에서 고민을 해보시는 게 특위에서 드리는 그런 목소리고 그런 부분이 좀 반영되었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에 있는 거 한 가지 좀 여쭤보자면 서울형이라는 표현은 없지만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 예산에 대한 보고가 있어요.  그러면 서울 학생들의 문해력ㆍ수리력 진단평가에 대한 개요가 쭉 들어 있는데요.  이거를 서울 학생들에 대해서 별도로 문해력ㆍ수리력 진단평가를 하시는 목표가 무엇입니까?  목표부터 여쭤볼게요.
  보통 무슨 사업을 하시면 사업목표부터 시작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 내용에는 목표가 없어요.  목표가 없고 평가명이 뭐고 평가영역ㆍ시기, 대상, 문항수, 시간, 방식, 결과보고 이것만 있거든요.  목표가 무엇입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일단 목표와 배경을 묶어서 말씀을 드리면…….
고광민 위원  일단 보고서는 목표부터 만드셨어야 맞지 않나 싶고요.  좀 짧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간에 의회에서 서울만의 독특한 진단도구 개발에 대한 주문이 계속 있어 왔고 그것을…….
고광민 위원  서울형의 진단도구를 별도로 만들어야 된다는 목소리를 드렸었어요, 저희가?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때는 교과 기반으로…….
고광민 위원  향상특별위원회에서?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교과 기반으로 이것이 필요하다고 저희들이 계속 주문을 받았고 그것에 관하여 검토하던 중에 교과 기반으로 진단하는 것은 이미 나와 있는 충실한 것들이 있으니 그렇게 하도록 하고 그것으로 진단해내지 못하는 최근 아이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새로운 진단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문해력ㆍ수리력 진단도구 개발의 배경이 됐던 것이고요.
  아무래도 교과 기반의 그저 단순한 그것으로 알아보는 것보다는 학생에게 삶을 잘 살아가도록 도움을 주는 거라고 한다면, 학생의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거라고 한다면,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모든 사물들에 대해서 이해하고 연결하고 그걸 확장시키면서 삶에 적용시켜 나가야 된다고 하면 저희들은 문해력ㆍ수리력 진단도구가 그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고광민 위원  정확한 목적은, 이런 진단평가하는 목적이 무엇이냐고요, 목적이?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문해력ㆍ수리력을 향상하는 목적은 그런 것이고요.  결국은 진단을 해서, 아까 반복해서 말씀을 드리는데요 어떤 기준에 도달했다 안 했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이고요.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학생이 왜 어떤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는지 그 원인들이 최근 들어오면서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그 원인들을 함께 추적하면서 그 원인에 맞는 지원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고광민 위원  개별맞춤 지원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이런 어떤 백그라운드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 부분입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렇습니다.
고광민 위원  그러면 그 부분을 개인한테 제공을 해야 되잖아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제공합니다.
고광민 위원  개인한테도 제공하고 평균치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공개가 돼야지 이 부분에 대한 보정이 돼 나가는 거 아닙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 부분은 계속 조금 차이가 나는 부분인데요.  담당 교사는 분명히 이 데이터를 전부 알 수가 있고요 학부모도 결과를 받아보니까 알 수가 있고 학생도 자기 성적을 세밀하게 분석한 자료를 받아볼 수 있고, 혹시 가능하다면 그 학생 스스로 자기가 집단 내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까지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고광민 위원  받아볼 수 있는 건 개인만 받아볼 수 있는 거예요?  받아볼 수 있도록 지금 설계돼 있어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담당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은 받아볼 수 있습니다.
고광민 위원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제대로 본인의 어떤 위치를 잘 알 수 있는 진단이 돼야지 본인이 부족한지 지금 충분히 하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요구드리는 내용들은 진단도구가 없으니까 스페셜한 진단도구를 별도로 만드셔서 하셔라 이런 목적보다는 그런 진단들을 통한 결과치가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부분이 정상적인 공개,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공개의 범위 속에 들어가야 그 부분에 대한 보정들이 가능하지 않겠나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런 부분에 좀 주안점을 두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노력을 하셔야 되고, 지난번에 저희 교육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여러 가지 평가도구들이 있잖아요.  지금 현재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I 성취도 있고 또 s-basic도 있고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 같아요.
  사실은 학생들이 이 참여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학교 단위에서 의사결정하죠?  교육청 단위에서 합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학교장의 책임 하에 진단활동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고광민 위원  학교장의 재량으로 하게 돼 있나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학교장의 책무입니다.
고광민 위원  학교장 스스로?  그런데 그런 부분을 하기에는 지난번 상임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참여현황 이 내용들을 보면 서울 같은 경우는 학교 수도 거의 전국 최저, 지금 학생 수 참여율도 거의 전국 최저예요.  이런 부분들을 학교의 자율로 맡겨서는 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들을 안 하고 있거든요.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해소하실 거예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 데이터를 저도 당연히 봤고요.  한번 또 위원님 지적을 해 주셨기 때문에 좀 봤습니다만 거기 보면 대체적으로 낮게 나오는데 부산이나 제주가 조금 높게 나오는 상황이 있고요.  그래서 아마 평균치도 좀 올라갔을 건데 대체로 부산, 제주를 제외하고는 10% 미만 정도에서 형성이 되고 있고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서울이 낮은 것이 합리화되지 않는다는 점에는 저도 위원님과 의견을 같이 하고 있고요.
  그 부분에 관해서는 학교에서는 이미 나와 있는 진단도구들에 대해서 하나 이상에 대해서는 책임 있게 선택을 해서 참여할 수 있게끔 저희들도 적극 권고할 예정입니다.
고광민 위원  저는 이게 최고 참여하는 부분들을 보면 거의 100%에 육박하는 데도 있고요 학생도 81.4%인 데도 있고 그러는데 서울이 2.6% 이렇게 나와요.  그러면 이게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게 아니고 사실은 학교 단위에서는 이런 부분을 지향하고 있는 교육청 눈치를 보는 면도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또 다른 여러 보정하고 학력 향상의 진단을 하는 도구들을 다양하게 쓰면은 그게 나쁘지 않잖아요.  그렇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렇습니다.
고광민 위원  하나만 초이스해서 그중에 하나만 써야 된다 이런 거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기회들에 대한 부분들을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지도 감독을 하셔야 되고 권고를 하셔야 돼요.
  그러니까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 교육향상특위에서 했던 조례 관련해서 거부한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유감스러운 생각이 들고요.  유감으로 생각하고 진단도구의 어떤 형태를 두고 논할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그게 더 낫다는 보장이 되는 것도 아니고 30억 가까운 예산을 써서 이런 도구를 만드는 게 과연 얼마나 효과적인지도 의문이 드는 거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걱정스러운 면이 많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교육청이 학생들의 어떤 진단평가라든지 이런 부분의 공개 또 전면적인 효율적으로 효과적인 공개를 통해서 아이들의 학력 향상에 도움 될 수 있는 부분을 우리 위원회라든지 우리 사회에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이거 30억이 아니고 300억 쓰셔도 사실 상관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 다소 괴리감이 있습니다, 그 공개에 대한 것을 소극적으로 하시는 데 있어서는.
  그래서 과연 효과적인 공개가 어떤 부분인지에 대해서 같이 많이 고민하셔야 될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드리고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면 올해 얼마 되지 않았죠, 서울시교육청에서 체육 관련 학생들을 모아서 아주 큰 행사를 했죠?  그래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테스트를 하고 거기서 각 분야별로 학생들을 1등, 2등, 3등 다 순위를 매기고 표창도 하고 또 나온 성적을 가지고 바로 현장에서 입시상담을 각 학교들을 불러서 또 해주고 이런 부분들이 일어났어요, 사실은.
  그런데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체육 관련된 부분은 아이들을 불러서 “이거 너희들 이런 부분 테스트 사교육에 가서 하려면 비용이 들잖아.  그러니까 너희들 공교육에서 해소해 줄게.”라고 모아서 아이들한테 테스트를 공교육 차원에서 해주고 등수를 매기고 포상을 하고 또 거기서 학교에 대한 진학상담까지 해주고 하면서 공교육에서 이런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이런 보도자료를 내셨어요.
  난 그거 보면서 왜 체육만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사실 일반 과목들도 그렇게 만약에 하신다면 저는 굉장히 사교육에 가지도 않을 뿐더러 공교육 내에서 해결할 수 있음과 동시에 공교육에서 지금 가지고 가는 이런 학력 향상이라든지 어떤 평가에 대해서 공개하지 못하는 그런 불신 이런 부분들도 다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체육에 관련돼서는 가능한데 나머지 과목들에 있어서는 그렇게 하기는 좀 어렵다, 공개에 대해서 부담스럽다 이런 기조는 왜 갖고 계신 거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교육청에서 그렇게 진행한 부분은 맞는데요.  체육에 관련된…….
고광민 위원  아니, 아이들한테 1, 2, 3등 표창 나눠주시고 하시면서…….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맞습니다.  체육에 관련해서…….
고광민 위원  점수 다 일일이 공개해서 너는 얼마나 했다, 얼마나 했다 다 공개하고 언론까지 불러서 사교육 시장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낭비적 요인들을 공교육에서 해소해 줬다, 이렇게 인터뷰하시고 다 하셨잖아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희망하는 학생들이 개인정보 제공을 전제로 하여 참여했던 상황이고요.  체육교과라 할지라도 모든 학생들이 그 방식으로 진행하지는 않는다는 말씀 좀 확인드리고요.
고광민 위원  당연하죠.  지금 저희가 이거 진단도구 만들어서 해도 모든 학생 다 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맞습니다.
고광민 위원  원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원하는 학교에 대해서 하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지금 말씀하신…….
고광민 위원  같은 방식인데 왜 체육에 관련돼서는 1, 2, 3등 표창까지 하면서 순위를 매기고 점수를 다 공개하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러니까요.  그것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개인정보 제공을 전제로 하여 입시에 도움을 받고자 참여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좀 다른 상황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 주신 대로 각 시도에서는 s-basic이든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든 그런 진단도구들이 있을 때 그것을 아마 학교에서 선택해서 할 거기 때문에 예를 들면 맞춤형 학업성취도평가가 많이 나오는 시도가 있고 서울처럼 예를 들면 s-basic에 좀 더 많이 참여한 학교가 있고 그래서 그때도 말씀드렸는데 서울이 낮게 나온 건 맞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권고를 하겠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고요.
  다만 기계적인 비교로 알아볼 사항은 조금 아니다 그런 점도 동시에 말씀드립니다.
고광민 위원  여러 형태로 참여를 하셔서 이런 학력 저하 문제에 대해서 정확한 진단을 할 필요가 있다 이 말씀드린 거고요.
  지금 진행하시는 내용에 대해서, 지금 시간이 별로 없어서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위원장 이경숙  괜찮습니다.  하세요, 계속하세요.
고광민 위원  이 시험 자체의 시작을 오프라인으로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개발 자체는…….
고광민 위원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지원으로 진행을 하시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걸 왜 오프라인으로 하셔서, 나중에 그러면 CBT로 다시 컨버전 하시나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설명드리겠습니다.  처음에 개발할 때는 지필 기반으로 예비검사와 본검사까지 가는 과정에서는 그렇게 개발을 하고요.  그리고 저희들이 원래는 여러 고민을 했었습니다.  컴퓨터 기반으로 된 것은 사업 항목이 그렇게 잡혔기 때문에 목으로 예산 규정상 거기 달려 들어간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본검사까지 시행을 하고서 그거를 분석하는 과정을 포함해서 CBT 기반으로 저는 장기적으로는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래서 그렇게 지금 계획은…….
고광민 위원  아니, 그러니까 이게 지금 시작 자체를 빨리하시기 위해서 오프라인으로 시작하시는 거예요, 아니면 왜 오프라인으로 지금 스타트를 하시는지 여쭤본 거예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연구 기반으로 하기 위해서는 CBT까지를, 그 시스템 개발까지를 포함해서 하기에는 올해 그걸 끝내기에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광민 위원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올해 그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서 오프라인부터 시작하신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올해 어쨌든 기초적인 분석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예비검사, 본검사를 지필평가로 실시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CBT로 하게 되면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문항 개발도 그렇고 시스템 개발하는 것도 그렇지만 이것을 어디에 탑재하여 학생들이 참여하게 할 것인가라는 플랫폼 문제가 동시에 대두가 돼서 그 부분은 내년 이후 계획에 잡혀야 될 것 같습니다.
고광민 위원  하여튼 예산이 또 중첩돼서 들어가는 것이 걱정돼서 여쭤봤고요.  어찌 됐건 저는 진단도구의 문제가 아니고 교육청에서 학력향상의 심각성에 대한 부분을 같이 공감을 하시면서 지금 말씀하시는 서열화다 사교육 시장 조장이다 이런 부분은 사실 우리 사회가 그걸 공감하지 못해요.  사교육 시장은 지금 공교육이 제대로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커지는 거지 이 진단평가 한다고 사교육 시장이 커지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서열화 말씀하시는데 학력 저하 문제가 서열화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선택적으로 해서 공개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가급적이면 최대한 많이 이런 진단에 참여할 수 있고 그 진단된 결과가 공개돼서 불안한 마음에 학원을 가는 거지, 이런 불안한 마음에 가는 그런 부분들을 해소해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생긴 거에 대해서 교육청에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가 수개월간 학력향상특위를 하고 또 교육위원회에서도 계속 말씀을 드리지만 교육청이 갖고 계신 기조 자체가 매우 바뀌지 않는 그런 부분이 좀 있으신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좀 더 전향적인 변화가 있으시길 바라고요.
  아까 진단하고 하는 부분들도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이런 부분에 참여할 수가 없잖아요.  그렇죠?  교장 선생님이라든지 교육지원청이든 교육청의 어떤 판단이 있어야만 참여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을 중간에 의사결정 단계에서 지금 막고 있는 것도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제가 제 지역에 인조잔디구장을 한 군데 학교에, 꼭 필요한 학교 같아서 설치를 하면 좋겠다 이런 의향을 학교에 말씀드렸는데 그 학교 측에서 필요하지 않다 이런 결과를 아주 빨리 피드백을 주셨어요.
  그 의사결정이 과연 교육가족들인 교육수요자인 당사자들한테 의견을 물어봤느냐, 저는 물어보지 않았다고 봐요.  그냥 학교의 수장인 교장 선생님께서 판단하셔서 필요 없다 이렇게 판단하신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형태로 이런 제도들을 아무리 돈을 들여서 만들게 된다손 쳐도 해당 학생들한테 도달하지 않는다면 이건 무용지물입니다.  일부 샘플링만 특수한, 이 양은 또 채워야 되니까 이런 학교들을 선택해서 하는 정도로는 이거에 대한 제대로 된 효과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범위 자체도 일부 특정해서 하지 마시고 범위를 좀 더 넓힐 수 있는 것도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어찌 됐건 서울형 진단도구가 과연 효과가 더 있다는 부분을 좀 이해할 수 있도록, 이 부분이 더 낫고 더욱 정교한 보정을 해줄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도 제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희망하는 학생이 평가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게 할 것이고요.  그것은 저희들이 어제 교육감님께서도…….
고광민 위원  어떻게 없게 할 수 있죠?  예를 들어서 학교 교장 선생님이 우리는 안 하겠다고 의사 표현을 하면 그 학생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저희들이 어제도 교육감님께서 의견을 밝히셨는데요.  그래서 지금보다는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권고를 하겠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고광민 위원  그러니까 어떻게 학생 자체가, 예를 들어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에요.  학교에서는 그런 진단을 안 해요.  안 하기로 의사결정 해서 안 하는데 이 학생이 하고 싶다고 그러면 어떻게 참여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겁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학교별로 학교장이 그거를 동시에 우리 학교는 안 한다로 결정하기는 힘든 구조입니다, 지금은.  그거는 저희는 그렇게는 보고 있지 않습니다.  학생이 원하면 학교에서는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합니다.
고광민 위원  그렇게 애매한 결정으로 해 나가기에는 아이들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굉장히 부담스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괄적인 부분들과 더 많이 확대되는 부분들의 제도가 좀 더 많이 보완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현행 법상으로는 학교장이 진단검사에 대해서는 결정권이 있지만…….
고광민 위원  기본적으로는 학교가 참여를 해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거잖아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맞습니다.  그렇지만 교육청에서는 좀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것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은 신뢰를 가지고 믿어주셔도 좋을 것 같고요.
  지금 단지 남은 한 가지는 학생 개인별, 학급별, 학교별 성적을 공개할 것이냐 말 것이냐만 유일하게 쟁점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여러 말씀을 제가 듣고 그 부분에 대해서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점에 관해서는 저희가 전부 수용을 한 상황이고요.
  다만 공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감 스스로, 교육청 스스로 그걸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거는 아시는 대로 대법원에도 현재 그 여부가 올라가 있는 상황이고 그런 결과를 보면서 판단해야 될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광민 위원  네.  하여튼 그런 판단 자체가 아이들의 어떤 교육 향상과 미래를 걱정하는 차원에서 해야지 본인들의 이념과 그런 부분을 통해서 그걸 관철시키려고 하는 거는 좀 아닌 것 같고요.
  어찌 됐건 아이들의 학력 향상이 일어날 수 있도록, 자율참여 이런 식으로 하면 2.6% 이게 말이 안 되거든요.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결과치가 나오니까 좀 더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권고 수준으로는 정말 어림없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학교장에게 진단의 권한은 있지만 현재 서울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은 학급에서 원하면, 학급별로 실시를 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외에도…….
고광민 위원  계속 지금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는데요 원하면 할 경우에 이런 2.6%의 저조한 성과가 나온다니까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 더 확대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셔야지만 이게 확대돼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좀 더 적극적으로 권고하겠습니다.
고광민 위원  그래서 더 진단을 해서 이 부분들이 공개 여부까지 잘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경숙  고광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국장님, 정말 우리가 하는 목적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좀 전에 고광민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 같이 학생은 의지가 있어도 학교가 선택하지 않을 경우도 있고 또 학부형이 선택하고 싶어도 또 학급이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촘촘하게 연구를 하셔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이것을 지금 할 수밖에 없는 취지를 충분히 공감을 하셔서 안 된다 하는 쪽보다는 된다는 쪽으로 연구 검토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절박한 심정들을 오늘 여러 위원님들도 말씀하신 것 같이 공개다 아니다 이게 논점이 아니라 지금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진단을 통해서 성적을 향상할 수 있을지를 교육청이 더 많은 고민을 하셔야 되는데 거꾸로 돼서 위원님들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이런 불합리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구미경 위원님, 먼저 하십시오.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미경 위원  구미경 위원입니다.
  좀 여쭤보려고요.  지금 보고해 주신 거 외에도 아까 말씀 중에 기존 교과과정으로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는 교과과정에 관해서는 테스트가 충분하다고 아까 답변 중에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렇게 충분하면 우리나라 아이들의 학력 수준이 충분한데 왜 이렇게 자꾸 떨어지는 걸까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저도 교육학을 전공하기는 했습니다만 사실은 그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고 다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게 사실이고요.  또 최근 몇 년 사이에…….
구미경 위원  그 원인이 다층적인데 어떤 게 가장 큰 원인일까요?  판단하고 계시는 게 어떤 걸까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사실은 지금 가장 큰 것은 가정적인 차이가 학교 교육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게 있거든요.
구미경 위원  가정교육 차이라는 게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거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아이들이 날 때부터 사회경제적 배경이 굉장히 다양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구미경 위원  그러면 그거에 대한 데이터가 있으신가요?  그러니까 가정환경으로 인해서 차이가 난다는 객관적 데이터가 있으십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이미 초등학교 1학년에 아이들이 입학을 했을 때 이렇게 보면 어렸을 때부터 예를 들면 영어유치원이라든지 또 선행학습을 통해서 초등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들어온 애가 있고요.  그렇지 않고 그저…….
구미경 위원  국장님 죄송합니다.  말씀 중에 말씀 끊어서 죄송한데요.  그렇게 판단하셨다고 지금 말씀하시는데 그럼 그거에 대한 데이터가 있으십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 데이터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초등학교 1학년을 담당하는 학급 선생님은 일주일 안에 그 부분이 다 파악될 수 있습니다.
구미경 위원  파악을 하는데 그러면 기초학력이 아까 말씀하신 대로 교과과정 베이스로 된 거에 테스트로 충분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기초학력은 지난 5~6년 동안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어요.
  떨어지고 있는데 그 원인을 파악해보셨을 텐데 그 원인이 가정환경에서 차이가 난다, 초등학교 들어올 때 벌써 그거 판단을 할 수가 있다고 하셨으면 그게 제일 큰 원인이라고 하셨으면 그거에 대해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마련하셨어야 되고 그것에 근거하셔서 정책을 해 나가시는 게 맞았던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면 그 정책을 하셨을, 지금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거는 분명히 인지를 하셨을 거 아닙니까?  원인을 파악하시려고 노력을 하셨을 거죠.  원인이 그러면 첫 번째가 가정환경이라고 말씀하셨으면 그 데이터 있으세요?
  그거에 대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가정환경에 대해서 초등학교 때는 그랬다손 치고 학력을 중학생, 고등학교 계속해서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계속 떨어진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파악을 하셨는데 어떤 정책을 쓰셨길래 그게 잡히지 않고서 몇 년 동안 계속 초중고 할 거 없이 다 떨어지나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초등학교 입학단계에서 한글 교육이나 또는 수리 계산 교육이나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강조하고 있고 기초학력 관련해서는…….
구미경 위원  잠시만요.  강조하셨죠.  지금 수리 계산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조하셨으면 이거 테스트를 해야 되는 게 맞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기초학력 관련해서는 또 협력 강사를 추가로 투입을 해서 초등학교 1학년~2학년에 그렇게 더 강화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협력 교사까지 투입을 하셨어요.  근데 왜 중학교, 고등학교 갔는데 계속 떨어지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렇지 않습니까?  공부를 하는데…….
구미경 위원  잠시만요.  국장님, 자꾸 말씀을 하시는데 지금 이게 1~2년이 아니고 5년~10년 동안에 계속해서 떨어지면 그 방법은 잘못된 겁니다.  그러면 방법을 바꾸셔야 됩니다.  어떻게 잘못된 방법을 계속해서 고수를 하십니까?
  단순히 원인이 가정환경 때문이라고 어떻게 보십니까?  데이터 있으시면 그거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런 데이터는 전수조사를 해서…….
구미경 위원  잠시만요, 국장님.  그런 데이터도 없는데 어떻게 정책을 수립하십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전수조사를 해서 모든 가정을 조사하지는 않았지만…….
구미경 위원  당연히 그렇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예컨대 OECD나 PISA에서 각국을 기반으로 해서 연구 조사한 것에도 그런 데이터들은 여러 가지 나오고 있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런 데이터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정책을 입안하셨을 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교육사회학 차원에서 보더라도 그런 사회경제적 차이에 의해서 성적 또는 여러 가지 학교생활에 차이가 난다는 데이터는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것에 의해서 사교육비 지출하는 것도 굉장히 차이가 난다 이런 자료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구미경 위원  있겠죠.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사교육비 차이로 인해서 많아졌어요.  그때도 말씀드렸죠, 지금 사교육비 계속 줄었습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데이터는 나와 있습니다.
구미경 위원  계속 늘고 있는데 그러면 공교육이 공고화가 안 됐다는 방증이겠죠.  집안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공교육으로 끌어들였어야 하는 그런 방법을 마련해 주셨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동안 그게 안 됐다는 방증이죠.  사교육비 계속 늘고 있잖아요.  그러면 정책을 바꾸셔야죠.
  그리고 또 하나, 지금 공개를 제가 말씀드리는 거 아닙니다.  학생들의 학력을 측정해서 아이들이 서로 그걸 알게 하고 학교가 알게 하고 하는 것이 내부적으로 혹시 전체적인 직원들한테 다 동의가, 교육청에서 다 그렇게 취합이 되는 상황이었나요?
  교육청에 계신 분들이 지금의 이런 기조가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대부분이십니까?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이게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그 성적을…….
구미경 위원  저도 옳고 그름을 따지는 거 아닙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공개하기로 결정하는 것은 교육청의 몫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니까 지금 그걸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요.  아이들을 어떻게 보면 지금 문해력, 수리력이 아니라 저희가 말하는 건 국어, 영어, 수학의 기초적이고 교과적인 거에 어떤 아이들의 수준을 평가하길 바랐던 건데 그 부분을 평가하는 거는 기존 테스트로 충분하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계속 떨어지고 있잖아요.  떨어지고 있으면 방법을 바꾸셔야죠.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 교육청 계신 분들,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렸지만 제가 질의하는 거에 있어서 뒤쪽에 계셨던 분들이 다 동의를 하셨어요.  그러면 그거는 내부적으로 분명히, 지금 국장님께서 아니면 교육감님께서 하고 계시는 그런 기조가 틀린 것을 방증하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거 바꾸셔야 되는 거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구미경 위원  통감하셔야 됩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동의를 한 바 있습니다만 그 원인을 추적함에 있어서 상당히 다양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구미경 위원  그 사례 제출해 주십시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것이 계속 학습시간을 늘리고 성적을 올리는 것만으로 학생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들 또는 정신 또는 사회정서의 문제들 여러 가지 뭐 경계성 지능이나 또는 여타 다른 것과 관련된 그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서 저희들이 한번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서울교육청이 가만히 있는 건 아니고요 그런 점들을 전부 전문의들과도 협업을 해서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 또 저희가 평생교육국하고 협력을 하면서 학생들의 사회정서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여러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도 있거든요.
  이게 공부만 시킨다고 해서 성적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구미경 위원  당연하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 근원을 치유해야 되기 때문에…….
구미경 위원  근원을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시는지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저희들이 모아서 보고를 따로 드리겠습니다.
구미경 위원  어떻게 노력을 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고요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알겠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리고 지금 개인정보 보호 계속 말씀을 하시는데 아이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 물론 교육을 받아서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그네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학업이에요.  중학교, 고등학교 지금 스트레스들 많이 받고 있거든요.  학업 스트레스입니다, 그 친구들.  개인정보 보호라는 거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아요.  그건 당연히 보호되는 거지만 개인정보 보호도 일정 수준의 다른 큰 이익이 있으면 그 이익에 대해서는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뭔가 어필을 하고 만약 법, 그러면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국회에 가셔서 그거에 대해서 예외사항을 마련해 달라는 그런 노력을 하셨어야 되는 거죠.  계속 법, 법, 법이라고 말씀을 하시면 안 되지 않습니까?
  저는 정말 여쭙고 싶어요.  아이들의 미래를 정말 진정으로 가슴 속 깊이 생각을 하시고 계시는 건지, 물론 노력을 하고 계시는 거 알겠지만.  그리고 경계성 지능인 좀 전에 말씀하셨죠?  그거 어떤 노력하고 계십니까?  서울시에서 센터 만들었고요 저희 상임위가, 전 행정자치위원인데 저희 상임위에서 이번에 연구용역을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정말 피 끓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하고 있거든요.
  물론 여러 가지 방면으로 노력하고 계시지만 지금 이거 척도 만드셔서, 아까 말씀하시는 건 개인 맞춤별로 돌봄을 하겠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지금 현재 기존 과정의 테스트를 가지고 아이들의 학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전혀 돌봄이 안 되고 있으니까 지금 10년 가까이 아이들이 떨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이거 하나 마련된다고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어떻게 하시겠어요?  지금 계신 교사를 가지고 안 되면 다른 인력 보강해서 또 일대일로, 다 일대일로 학생들한테 맞춤을 하실 건가요?
  기존 자신 있어 하시는 그 테스트 하나 가지고도 제대로 안 되고 있는데 이거 하나 딱 만든다고 해서 어떻게 관리하실 겁니까?  생각 가지고 계십니까?  그냥 자꾸 이렇게 두루뭉수리한 말씀하지 마시고 정확하게 말씀하십시오.
  이거 해서 아이들을 어떻게 하실 겁니까?  이거 그냥 만들어 놓고 나서 우리는 만들었으니까, 우리 시에서 30억 받았는데 20억 썼어, 25억 썼어, 우리 아꼈어 이걸로 끝내실 건가요?
  지금 아이들은 울고 있어요.  아이들 사교육 너무 많이 들어서 학부모님들 힘들어하시지 않습니까?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려면 전향적으로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진짜.  기존의 방법이 아니면 방법을 바꾸십시오.  그리고 교육청에 계신 분들한테 진짜 무기명으로 한번 설문조사해 보세요.  제가 추천드릴게요.
  제 지역구가 4개 동밖에 안 되지만 거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8개 있습니다.  거기 제가 돌아다니면서 받았던 학부모님들의 말씀은 왜 평가 안 하냐입니다.  우리 아이가 어느 수준에 있는지 모르겠대요, 불안해서 사교육으로 간대요.  학교에서 뭘 배우냐 이런 말씀을 저 너무 많이 듣고 있고 분명히 지금 가슴 속으로 동의하실 겁니다.
  왜 이렇게 현실을 거부하시고 왜 현실을 외면하십니까?  정말로 학부모님들을 생각하고 아이들을 생각하시는 겁니까?  제가 노력하는 걸 폄하하는 건 절대 아니고요 현실을 좀 보십시오.
○위원장 이경숙  위원님, 줄여서 정리해 주십시오.
구미경 위원  네.  제가 아까 이 평가 예산 갖고 말씀드렸는데 그것은, 저는 이건 기본적으로 반대입니다.  이거 반대지만 시작하실 거라면 예산을 좀 적절하게 유용한 데 써주십사 아까 말씀드린 거고요.
  이상입니다.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예산 사용에 관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최대한 적정한 예산을 적합한 곳에 투입하여 그렇게 쓰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숙  구미경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승복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복 위원  양천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 이승복입니다.
  먼저 이 시간에 서울시 전역에서 봉직하고 계신 정말 우리 후학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드리고요.
  이 자리에서 사실 굉장히 감정적으로 격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교육감님의 의지가 그러하신데 밑에 계신 다른 분들께서 그 의지를 거스를 수 없는 것 또한 저는 깊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시민의 입장에서 또 아울러 한 세대에 잘하지 못한 공부지만 그래도 공부한다고 밤을 새면서 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여쭙겠습니다.
  물론 국장님도 교직에 계셨었고 선생님이셨고 정말 존경받으셔야 되는 선생님들께서 이걸 사자성어로 딱 줄이면 격화소양이라고 저는 표현하고 싶고요.  가죽신을 신고 가려운 곳을 긁으니 이게 긁어질 리가 있겠습니까?  시원할 일이 있겠습니까?  마음 속에서야 하고 싶은 말이 서로가 너무너무 많습니다만 그러나 다 밝힐 수 없는 그런 답답함도 있습니다.
  서울시민들이 30억이라는 예산을 주셨습니다.  왜, 우리 자손들 우리 자식들 우리 후세대의 사람들이 제발 어느 정도 실력이 좋아서 지금 자원도 없고 인구도 줄고 있는 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야 되니까 공부라도 잘해서 학력이라도 좋아서 전체적인 나라의 수준을 올려야 된다는 그런 절박감에 정말 귀하신 돈을 주셨습니다.
  30억 평생 가도 만져보기 힘든 돈이고요 일반 서민들은 한 달에 30만 원 저금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30억이라는 돈은요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전군에 1만 원짜리 특식을 30만 개 주는 겁니다.  그러면 전군 유지 수준의 약 75%, 엄청난 돈이에요.  우리가 워낙 예산이 크고 방대하다 보니까 이게 별거 아닌 돈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 30억이라는 돈이 너무나 피 같은 돈이어서 그래서 애초부터 기초가 잘못 올라갈 것 같으면 쓰지 말자 주의고 지금 이 시간에도 저는 이 예산은 철회돼야 된다고 주장을 하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론에 의해서 모든 현실이 다 맞춰질 수는 없는데요.  우리 국장님도 시험 보신다고 그러면 마음이 좀 불편하시죠, 아무리 간단한 하다못해 운전면허 시험이든 뭐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렇습니다.
이승복 위원  또 하나의 시험이 생기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이거를 꼭 시험이라고, 시험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 않습니까?  형성평가를 할 수도 있고 총괄평가를 할 수도 있고 진단평가를 할 수 있는데 이 진단평가라고 하는 거는 꼭 시험의 범주에 들기보다는 현재 상황을 제대로 진단하는 거니까요.  그건 학생에게도 사실은 피할 이유는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승복 위원  보통 국어를 잘하는 우리 학생들이, 친구들이 문해력이 좋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일반적으로 그렇습니다.
이승복 위원  네, 일반적으로.  일반적인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특별한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그렇습니다.
이승복 위원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이 수리력이 좋습니다.  맞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그렇습니다.
이승복 위원  이미 국어시험과 수학시험은 서울시에서도 또 학교에서도 많은 부분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 또한 맞죠?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그렇습니다.
이승복 위원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수리력과 문해력을 평가한다는 것 때문에 그 평가지표를 도출해내기 위해서 용역을 줘서 문항을 개발하고 다시 또 거기에 맞춰서 평가를 해야 된다는 이 행정적인 낭비에 대해서 일단 저는 반대를 하는 입장이고요.
  그런 입장에서 정리를 해보면 이게 또 하나의 시험이 된다고 저는 생각하는 거예요.  ‘도대체 이게 어떤 유형으로 나오지?’ 그러면 제 생각에는 이 유형에 대한 학원이 안 나오리라는 보장도 없고요, 사실은.  왜냐하면 내 자식 망신시키지 않아야 되니까 그거 통과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생각도 있어야 되고 이 시험이 궁극적으로 시행이 됐을 때 공개를 하지 못한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해서 공개를 하지 못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개인정보를 지우고 얼마든지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서열화라는 교육감님의 커다란 방침으로 인해서 거기에 또 장벽이 생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거는 학생과 학부모가 성적표를 받아들고 난 다음에, 진단평가표를 받아들고 난 다음에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이니까 어느 정도에서 이렇게이렇게 공부를 해야 되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말 학력이 미진한 친구들의 양극화가 또다시 발현이 되는 거죠.  어차피 안 되는 공부니까 안 하면 된다는 생각도 할 수 있고요.
  우리가 전체적으로 학교 교육이라는 게, 저는 공교육의 정상화가 지금 굉장히 시급하다고 보는 입장에서 학교 교육 자체가 지금 진단을 하고 평가를 하고 이런 과정은 이미 학교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방법을 두고 돌아간다 하는 부분에서 저는 일단 이게 부정적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공교육이 정상화되어 있으면 사교육이 잘못될 일 없죠.  그런데 공교육을 강화하려고 하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되지 않았어요.  우리 존경하는 구미경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학교에서 정상화가 되지 않고 있으니까 사교육 시장에 내몰립니다.  사교육 시장에 나가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은 그래도 먹고 살만하니까 사교육 시장에 갈 수 있습니다.
  제 자식들 정말 중요한 시기에 학원 한 번 못 보냈어요.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없죠.  학교의 책임이죠.  공교육의 책임이고 우리 교육감님의 책임이고 교직에 계시면서 그냥 교육 공공 근로자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의 책임입니다.  선생님들이 내 자식 같다고 생각하고 내가 이 나라를 위해서 정말 선생님으로서의 그 위치에서 역량을 다하겠다고 하면 공교육이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질 수 없죠.  여기에 학생 인권이라는 문제 있죠.  선생님의 인권은 어느샌가 사라져버렸죠.  이 혼란한 상황에서 학력이 저하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는 거고요.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들은 결국에는 우리 교육청 관계자분들과 우리 위원들 간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을 계속 달리고 있는 겁니다.  이런 회의가 사실은 굉장히 지금 무의미하다고 저는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처음에 골조가 잘못 올라가서 기초공사가 잘못되어 가고 있으면 거기에 더 이상 투입을 하지 않고 세워야 되는 게 맞습니다.  문항을 개발하는데 30억씩 들여서 하고 실질적으로 그 진단에 응할 학교들이 당연히 없겠죠.  왜, 선생님들도 정말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도 계시지만 본인 스스로가 평가받기 힘들어하시는 선생님 계시잖아요?  알고 계시잖아요, 교육 현장에서?  당연히 이 평가가 제대로 간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얘기입니다, 제 기준으로 봤을 때는.
  지금 학력 진단평가 해서 문해력ㆍ수리력 이거 안 하고요 그냥 국어, 수학, 영어 성적만 가지고 얼마든지 표본화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 해서 심도 있게 고민하는 게 예산을 훨씬 절감하는 방법이고요.  이거 문항 새로 개발해서 그거 하는 동안에 또 1년이라는 세월 지나가고 용역회사만 돈 벌어주는 일입니다.
  다 그런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신데 차마 말을 할 수 없는 거예요.  제가 시민을 대신해서 지금 얘기하는 겁니다.  안타깝잖아요.  이거 딱 평가 나오는 순간에 어느 지역이 잘한다는 거는 명약관화하게 나오는 사실입니다.  그게 안타깝잖아요, 제가 봐서도.
  지역에서 지역별로 학교별로 차이가 나면 난리가 날 거고 안타깝죠.  그러니까 그거 가리고, 다 가리고 적어도 개개인한테 그동안 있었던 국어, 수학 성적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선생님들이 조금만 관심 가지면 뭐가 부족하다, 네가 이 정도 수준밖에 안 된다 가능하거든요.  안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새로운 문항을 개발한대요.  이 예산에 30억이 쓰입니다.  전군에게 1만 원짜리 특식을 75% 줄 수 있는 그 많은 돈이 여기에 쓰이는데 지금 분명히 가고 있는 길이 잘못됐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가겠다, 예산을 아껴서 쓰겠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공개도 못 해, 학생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하고 비교해서 뭐도 안 돼, 지역별로도 아무것도 안 돼, 학교별로 아무것도 안 돼.  그런데 이미 학교에서 충분히 성적을 다 평가할 수 있어.  그러면 기존에 있는 성적 가지고 평가해서 관리하는 게 맞는 거죠.  이걸 문해력ㆍ수리력을 왜 테스트합니까?  또 하나의 시험입니다.  하다못해 운전면허 시험 보려고 그래도 이틀 삼일은 공부해야 돼요.  진단이 안 나올까봐 무서워서 사교육 시장이 안 생길 것 같아요?  수리력ㆍ문해력 평가해서 보습학원에서 평가 대비 준비반, 당연히 생깁니다.  또 하나의 사교육 시장이 늘어나는 거죠.
  정말 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고 화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고 그렇지만 각자의 다 위치에서 계시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답변하셔야 되는 그런 모든 어려움, 저는 시민을 대표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려야 되는 어려움 또 국장님은 국장님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으시리라 믿고 그냥 저는 여기서 제 발언 마치고요.
  좀 더 현명하게 이거를 저는 고민해야 된다고 보고 저의 변하지 않는 소신은 딱 하나입니다.  이 예산은 쓰여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쓰일 바에 안 쓰는 것이 맞고 우리 아이들한테 사탕 한 봉지 더 사줘서 오히려 아이들의 만족감을 더 키우는 게 맞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발언 마치겠습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이경숙  이승복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정리를 좀 하면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또 고민을 해야 될 부분은 진행상황에 있어서 진단도구가 좀 전에도 표집교를 확대하는 부분이라든가 용역 내용에 대해 충실할 것도 요구하셨죠, 위원님들이.  그리고 도구 개발을 좀 더 효과성 있게 해야 한다는 질의도 많았고요.  참여 학교에 대한 확대 이 부분도 논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용역기간을 좀 줄여서 평가하는 데 시간을 좀 더 써야 되지 않겠나, 용역기간이 이렇게 길 필요가 있겠냐 하는 문성호 위원님의 질의에 저도 좀 동감했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새로운 안들이 지금까지도 여러 가지 도구도 있었고 키다리샘이나 기초학력에 대한 고민을 교육청에서 왜 안 했겠습니까?  그러나 효과적으로 봐서 계속 학력이 어떤 순간에도 떨어지고 있으니 기초학력 보장이라는 이름으로 저희가 특위도 했고 또 이걸 어떻게 향상시킬까 하는 중차대한 과제에 모두가 함께하고 있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위원님들의 고견을 잘 모아서 효과적으로 30억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국장님.
○교육정책국장 함영기  네,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경숙  그러면 이거 다음에 또 업무보고가 있으니까 다음에…….  시간이 너무 지났습니다.
  다음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와 답변은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해서 위원님별로…….
  죄송합니다.  명시이월에 대한 질의답변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관련 조직개편 보고
(11시 54분)

○위원장 이경숙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관련 조직개편 보고 안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오성배 기획조정실장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실장 오성배  안녕하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오성배입니다.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지도ㆍ조언을 해주시는 존경하는 이경숙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기초학력과 신설 보고에 앞서 이 자리에 참석한 기획조정실 소속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임광빈 행정관리담당관입니다.
  지금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 조직개편 중 기초학력과 신설에 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서울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교육정책국 내 교수학습ㆍ기초학력지원과를 2023년 7월 1일 자로 신설하였습니다.
  기존 초등교육과 및 중등교육과에 분산되어 있던 기초학력과 관련된 기능을 이번에 교수학습ㆍ기초학력지원과로 통합하였으며 교수학습ㆍ기초학력지원과에서는 기초학력 보장계획 수립, 기초학력진단-보정시스템 운영, 교육결손 해소 사업, 서울학습도움센터 운영, 교수학습ㆍ수업ㆍ평가 개선업무 등을 담당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포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기초학력 전담부서 신설 관련 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위원장 이경숙  오성배 기획조정실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답변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답변이 없으신지요?
      (응답하는 위원 없음)
  그러면 제가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우리가 학력향상특위가 만들어지면서 또 여기에 부합해서 기초학력 전담부서를 신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쨌든 교육청도 교수학습ㆍ기초학력지원과를 신설하셔서 여기에 저희들이 쭉 논의되었던 이런 부분들이 좀 보완되고 또 염려하신 부분들도 현장에서 느끼시는 교장 선생님이나 여러 가지 의견을 들으셔서 이런 부분들이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지켜보겠습니다.
  하여튼 이 전담부서 신설에 대해서는 저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위가 거의 마무리할 단계가 되었습니다.  8월 5일이 만료기간인데요, 그전에 논의되었던 여러 가지 사항들 그리고 우리가 조례도 지금 법원에 가 있으니 판결을 기다리는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의 대응방법은 정말 매우 유감입니다.  어쨌든 서울시의회가 학력향상을 시키려고 조례까지 제정해서 하겠다는데 거기에 대한 대응방법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유감이고요.  어쨌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 또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학력향상을 위해서, 또 사실 교육청의 주된 업무가 기초학력이잖아요.  그게 어떻게 기관 위임사무입니까?  자치 위임사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논란을 한다는 자체도 매우 안타까웠고요.
  또 저희들이 현실적으로 기초학력을 어떻게 향상시킬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청도 지금까지 여러 가지 예산을 많이 투입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던 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그걸 어떻게 진단을 통해서 어느 부분을 우리가 더 강화해야 할지가 숙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장벽들이 지금도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전향적으로 교사의 입장에서, 학부모의 입장에서 다시 이걸 어떻게 할 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오늘 회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없으시므로 의사일정 제2항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관련 조직개편 보고의 건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폐회중 위원회 회의에 적극 참여해 주신 위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오늘 여러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시고 대안으로 제시한 사항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리고, 비회기 기간인데 이렇게 또 나와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육학력향상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1시 59분 산회)


○출석위원
  이경숙  이승복  고광민  구미경
  문성호  이민석
○수석전문위원
  김창범
○출석공무원
  서울특별시교육청
  기획조정실
    실장  오성배
    행정관리담당관  임광빈
  교육정책국
    국장  함영기
    중등교육과장  안윤호
    교수학습ㆍ기초학력지원과장  조현석
○속기사
  홍정교  한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