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9회서울특별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2호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일시 2019년 8월 26일(월) 오전 10시
의사일정
1.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2.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3.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부의된안건
1.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2.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3.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10시 06분 개의)
(의사봉 3타)
회의 시작에 앞서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방청석에는 경만선 의원님의 소개로 송정지키기모임 회원 30여 분께서 우리 시의회 회의과정을 방청하기 위해 참석하셨습니다. 서울시의회를 대표하여 시의회를 방문해 주신 회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2.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10시 07분)
의사일정 제1항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의사일정 제2항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상 두 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특별위원회 위원은 서울특별시의회 기본 조례 제41조의 규정에 따라서 본회의에서 선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 특별위원회 위원을 전자회의모니터상에 제공해 드린 명단과 같이 선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오늘 선임되시는 윤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여러분께서는 2019년 8월 31일 토요일부터 임기가 개시되오니 이 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고자 하는데 위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참고)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안
(회의록 끝에 실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참고)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안
(회의록 끝에 실음)
3.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10시 08분)
(의사봉 3타)
질문에 앞서 진행방법 등에 대하여 간략히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89회 임시회에서는 오늘부터 이틀간 시정질문을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여섯 분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오전에 세 분 의원님의 질문을 마치고 정회한 후 오후에 세 분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질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서울특별시의회 기본 조례 제50조에 따라 규정된 질문시간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질문시간이 경과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꺼지게 되므로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경만선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한 국민들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 혁신미래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조희연 교육감님의 굳은 의지가 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끼쳐 시민들로 하여금 더 큰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조희연 교육감님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육감님?
제가 처음 송정학교 폐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송정중학교 학생들의 요청이었습니다. 교육감님께서는 송정중학교 폐교와 관련하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송정중학교 폐교가 알려지면서 원도심과 택지지구 간에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래서 다음 장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여기 보시면 공항동 주민센터로 해서 송정중학교 지키기 모임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습니다. 목요일 4시에 시작을 하는데 저는 시간이 되시면 교육감님도 와서 그 목소리를 제대로 들었으면 좋겠다 하는 게 제 발언의 취지고요.
지금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습니다, 학교정책은. 학교는 100년 사업입니다. 100년을 바라봐야 되고 미래를 바라봐야 됩니다. 하지만 우리 교육정책은 근시안적인 정책이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왜 교육부의 정책과 또 교육청 정책하고 너무 상반된 정책을 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정책도 교육부의 수장이신 조희연 교육감님께서 올바르게 잡아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조건부 승인이 난 후 송정중 폐교추진을 숨겨오다가 2년 5개월 만인 올해 6월에서야 학부모들에게 폐교를 통보하고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지요? 시간상 너무 절박하지 않았나요? 인정하십니까?
우리 교육감님이, 제가 그 동영상을 여러 번 봤습니다. 거기에 키워드가 두 개 있더라고요. 대승적인 결단, 맞지요?
그다음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송정중학교 폐교 주민의견수렴 공론화 절차 없이 추진되었습니다. 2019년에서야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절차를 무시한 교육감님의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제가 이 질문하는 건 제 생각이기도 하지만 학부모들의 의견을 받아서 제가 질문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송정중학교 폐교 관련하여 학생수 예측조사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새로 마곡2중을 신설해도 마곡단지 학생 수용에도 포화상태기 때문에 원도심 학생들은 새 학교에 갈 처지가 못 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기 빨간선 안에 있는 게 원도심입니다. 원도심이고 마곡은 25, 30, 31입니다. 그래서 26, 27번까지 저희가 마곡으로, 원래는 송정초등학교 다니고 있는 학생이지만 거기까지 저는 마곡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래는 저기 나와 있는 게 25, 30, 31만 해당되는 지역이지만 충분하게 마곡2중은 자체적으로 옆에 공진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그쪽에서 학생들의 수급을 다 받아도 되고 저기에 숫자 나와 있는 그 학생만 가더라도 여기 도표를 보시면 됩니다.
제가 교육감님에게 질문하고 싶은 게 있어요. 교육감님이 생각하고 있는 이상적인 학생수가 있나요?
제가 우리 교육감님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마곡중학교는 학부모들의 뜻을 받아서 1년간 예비혁신학교 하고 나름대로 자체 학생수요가 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동의 절차를 밟아서 일반학교로도 가도 됩니다. 송정중학교는 9년 차 혁신학교입니다. 그리고 올 1월 9일에 어떤 일이 났었지요? 혁신미래자치학교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 교육부에 자료를 올려 가지고. 그러면 폐교될 학교를 왜 혁신미래자치학교로 선정했습니까? 교육청 내에서도 내부적으로도 의견 통일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차라리 폐교할 학교면 선정하지 말았어야죠.
시간이 없으니까 다음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강서지역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을 위해서 교육의 질이 저하돼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저는 음악실, 미술실, 가사실, 기술실 등 여러 가지 특별교실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죠? 교육감님은?
이쯤 돼서 영상 하나 보고 계속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영상 부탁드리겠습니다.
(영상자료 상영)
교육감님, 동영상 짧게 보신 소감이 어떻습니까?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6월 교육감 선거운동 기간에 인터뷰에서 마곡2중 신설에 따른 학교통폐합 관련해 마을의 중심에 학교가 있다, 그다음에 최대한 소규모 학교라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지금 동영상에 아까 나왔던 멘트지요, 대부분이?
지금 우리 교육감님께서 보세요. 지금 자꾸 스탠스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고…….
원도심에 있는 공항동의 송정중학교가 마곡으로 올 처지입니다. 물론 신도시에 있어서 학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들어서 1교 신설 3 폐교 원칙이 있습니다, 맞지요? 그것은 저는 적폐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의 학교를 짓기 위해서 3개 학교를 폐교한다는 그런 정책이 잘못된 정책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마곡은 1년간 예비 혁신학교로 해서 아마 학부모들이 분명히 요구할 겁니다, 일반학교로. 하지만 송정중학교는 혁신미래자치학교로 더욱더 발전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교육감님이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고요.
자, 그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교육감님은 지난 2월 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원래는 송정중을 넣는 것이 잘못이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신설학교를 추진하다 보니 고육지책으로 송정중을 넣게 되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떠한 정책과 이유로 고육지책으로 송정중을 넣게 되었습니까?
그리고 지금은 약간 새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 않습니까? 마곡2동 주민의 문제 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송정중을 소규모 학교로 유지하기 위해서 기존에 송정중에 배정하지 않던 학생을 배정하는 데에 따른 우려도 있고 여러 가지가 굉장히 복합되어 있어서 그것을 조화시키는 것까지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송정중은 우리 교육감님께서도 지금 혁신미래자치학교로 등급이 한 단계 올라갔지만 할 수 없이 이것을 포함시켰습니다. 잘못된 정책 맞지요?
그러면 박근혜 정부 때 적용한 것으로 알고 있는 1교 신설 3교 통폐합 지침내용을 받아서 송정중을 폐교로 억지로 끼워 넣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도 여기 똑같은 말이지요?
그다음으로 또 하나 질문드리겠습니다.
혁신학교 확대정책을 펴고 있는 서울교육청은 스스로 9년 공들여온 혁신미래자치학교의 문을 닫는 것에 대해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며, 송정중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는데 교육감님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교육감님께서 저하고 거의 40분 동안 질문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출발부터 우리가 신발 끈을 잘못 맸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저 또한 마찬가지로 제 원칙은 그렇습니다. 송정중학교는 혁신미래자치학교로서 혁신학교 9년 차입니다. 올해 처음 지정되었고, 자 그러면 송정중학교는 계속 존치를 해 주고, 존치에 대한 부분은 공항동 주민들의 염원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 교육감님께서 계속 저랑 질문하면서 인정을 많이 했습니다. 계속 저랑 협의를 해서 송정중학교에 대한 문제를 잘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행정예고가 되었습니다. 행정예고는 폐교에 대한 절차가 아닙니다. 다른 연유로 보면 폐교의 절차일 수도 있지만 폐교가 아니라 존치에 대한 희망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 저 또한 교육감님과 계속 협의하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우리 교육감님께서도 이 부분에 신경 써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교육의 동반자인 학부모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교구성원들의 동의절차를 거쳐 결정해 달라는 요청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주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송정중 폐교를 강행하신다면 향후 다른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통폐합 및 학교신설 과정에서도 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폐교결정을 재검토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끝으로 저는 오늘 이 시간 발언에 성심성의껏 도와주신 조희연 교육감님께 개인으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송정중학교는 30년 된 학교입니다. 지역에, 지역을 위해서, 또 사회를 위해서 마곡은 신도시입니다. 하지만 신도시를 떠나서 부도심이 더욱 활기를 넘치고 그 지역의 생산성이 높을 수 있도록 학교의 교육의 질을 위해서 우리 조희연 교육감님께서 좋은 결정을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이준형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은 오늘 시정질문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먼저 보고드리고 일괄적으로 질문과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중국 상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35년간의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독립된 지 74년이 되는 해이고 한반도 분단의 시작인 한국전쟁의 69주년이며 휴전 66년이 되는 해입니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1910년 8월 국권피탈로 대한제국이 멸망한 이후부터 8.15 광복에 이르기까지 일제 강점기하의 35년 식민통치는 한국민족의 장구한 역사상 단 한 번 있었던 민족의 정통성과 역사 단절의 시기였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시기별로 분류해 보면 1910년부터 1919년까지 무단 통치 시기였습니다. 무력으로 지배된 암흑한 시기였습니다. 1920년부터 30년까지는 민족 분열, 문화통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1931년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 민족말살정책의 통치 시기였습니다. 창씨개명을 했고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그리고 일제는 황국신민서사를 낭독하도록 강요했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열사들이 희생됐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전의 시대를 보면 1876년 강화도조약을 시작으로 임오군란, 갑신정변, 청일전쟁, 갑오개혁, 러일전쟁, 을사늑약 등 외교권 박탈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속에 학교들이 있었습니다. 서울시에만 100년 이상 된 학교가 73개 교가 있습니다. 이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실로 가보겠습니다. 정동길, 덕수궁 돌담길, 걷기에 참 좋은 거리입니다. 시청 주변의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걸었던 곳입니다. 이곳 일대는 조선시대 이후 근대 서울의 역사가 남아 있는 살아 있는 박물관 같은 곳입니다.
1895년 갑오개혁으로 조선 개국 이래 정치제도를 개혁하는 데 깊이 관여하게 되었고 명성황후 시해를 주도한 이후에도 한때 러시아 세력에 밀려나기도 한 일본은 러일전쟁에 승리하여 한반도에서 정치ㆍ군사ㆍ경제적 우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습니다.
특히 자주 가보시는 중명전은 1905년 나라를 일본에게 넘겨준 을사늑약이 있었던 장소입니다.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을사오적인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이완용, 권중현 5명의 찬성으로 체결한 조약의 현장입니다. 그 역사 현장의 주변에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다니는 배재, 정신, 이화, 경신 등의 학교가 있었습니다.
그 역사의 현장에서 우두커니 그리고 묵묵히 지키던 학교, 유관순 열사는 3.1운동이 발발하기 바로 전날 서명학, 김분옥 등 6명의 고등과 1학년 학생들과 시위 결사대를 조직하고 만세시위에 참가하기로 굳게 맹세하고 3.1운동에 참여했습니다. 3월 5일에도 6명의 시위 결사대 동지들과 함께 서울에서 전개된 시위운동인 남대문역 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1920년 배화여고에서는 3.1운동 1주년을 맞아 경복궁과 덕수궁을 바라보며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개교 100주년 이상인 학교를 중심으로 그 속에는 어떤 자료와 유물, 기록물, 행정박물 등이 역사적ㆍ문화적ㆍ행정적ㆍ예술적 가치를 가지고 어떤 것들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되고 있을까, 100년 전 졸업앨범에 담긴 사진, 당시 학생들의 글, 선생님의 기고문 등이 어떻게 보관되고 있으며 어떠한 역사적 고증의 과정을 거치고 있을까, 국공립과 사립학교는 어떤 기준을 갖고 어떻게 보존하고 있을까, 국가나 서울시 그리고 교육청은 어떤 법률적 근거를 갖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오늘이 다시 과거가 되는 수십 년, 수백 년 이후를 대비하는 서울시와 교육청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이런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시정질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8월 16일 100년 이상 된 학교 73개 중 서울의 3개 학교를 KBS 다큐팀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직면하게 된 현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그리고 어느 기관과 대책을 의논해야 할지 너무도 당혹스러웠습니다.
배화여자고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본관, 과학관, 강당 등 건물 대부분이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등록ㆍ지정되어 있습니다. 1915년 지어진 생활관의 경우 선교사들의 활동공간으로 사용하다가 70년도에 생활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공간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고 향후 역사관으로 개방하여 일반시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경기상업고등학교는 자료들이 제대로 보관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교동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교동초등학교는 직전 교장선생님의 노력으로 많은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100년 이상 된 서울의 초ㆍ중ㆍ고등학교 중에 종로에만 16곳이 몰려 있습니다. 이는 서울의 중심이 종로였고 서울을 중심으로 학교들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자료화면)
그럼 현장에서 보았던 역사기록물들을 천천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배화여고입니다. 배화여고에는 이런 작은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이 교실은 2009년 졸업생 박희정의 아버님께서 꾸며주셨습니다.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학생이 줄어들자 빈 교실을 졸업생 아버님이 사비를 들여서 이렇게 박물관 비슷한 사랑방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1929년 사진이 있고요. 그리고 밑에 보면 1929년에서 30년 사진이 있습니다. 수학여행 사진인데요 잘 보시면 일제치하에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사진입니다.
그리고 사랑방 옆에는 창고처럼 기록물과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기록물과 유물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방온ㆍ방습이 무척 중요한데 이곳에는 그냥 방치가 되어 있고, 그뿐만 아니라 이렇게 세워져 있습니다. 똑바로 세워져 있는 것도 아니고 눕혀 세워져 있기 때문에 이런 오래된 기록물들이 파손되고 있는 현장입니다.
다음에 옆에 있는 게 주판이고 도자기입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감정을 하고 싶지만 감정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없다고 합니다. 교육청이든 서울시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배화역사자료실입니다. 배화역사자료실을 보면 제가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상태의 교지 창간호가 있습니다. 1929년 창간된 배화여고 교지 창간호에는 첫 번째 기고문에 선생님께서 여자의 사명이라는 기고문을 쓰셨습니다. 물론 1929년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보면 첫 번째가 출산, 두 번째가 육아, 세 번째가 교육, 네 번째가 가정을 잘 꾸미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교지에는 학생들의 기고문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우리 선배들, 그 선배들의 생각이 담겨져 있습니다.
다음 이곳이 선교사의 숙소로 쓰였던 그리고 지금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앞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기 사람이 셋이 서 있는 곳에서 내려다보면 좌측에 청와대가 보이고 우측에 남산이 보이고 정면에 경복궁이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1920년 배화여고 학생들이 목 놓아 대한민국 만세를 불렀다고 합니다.
다락방입니다. 보수가 많이 필요하지요. 그런데 이런 것들은 실제로 예산이 편성되어 있지 않아서 손을 댈 수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서 함부로 손을 댈 수도 없다고 합니다.
다음은 교동초로 한번 가보시겠습니다. ‘나이테 1894’, 교동초가 1894년 왕족들의 초등교육을 위해서 세워진 학교입니다. 2017년까지 이 학교에서 교장선생님으로 역임하신 분이 지금 송파의 어느 중학교로 가신다고 하는데요 이분께서 동문들에게 기증을 받아서 만든 역사관입니다.
125년 된 역사가 숨 쉬는, 그리고 왕족들이다 보니 많은 유물들을 갖고 있었고 그 기증품들이 잘 보관되어 있는 곳이긴 합니다.
지금 보시는 건 100년이 넘은 학적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합니다. 손을 대면 그냥 으스러지는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다음을 보시면 수학여행 사진입니다. 1930년에 교동초 학생들은 개성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졸업앨범을 뒤져보면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참 많은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저희는 들어본 적도 없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만세보입니다. 1906년 천도교 교주 손병희 선생에 의해 발간됐고요, 그리고 1907년 이인직의 혈의 누가 연재되었던 것입니다. 1906년 발간된 건데 우측 상단을 보시면 조금 부서졌잖아요. 이날 이것을 살짝 들려고 하다가 으스러진 상황입니다. 보관이 전혀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매일신보가 있습니다. 대한매일신보, 아실 텐데요. 1904년 영국인 베델이 창간했고요. 그때는 대한매일신보였고 1910년 일제가 매일신보로 바꾼 신문입니다. 1920년 무단정치 기간까지 유일한 한국어 신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왕족들에게 기증받은 도자기들입니다. 청자도 있고 백자도 있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자도 모르고 출처도 모르고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교육청에 이런 것들을 구입을 하든지 아니면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을 여러 차례 했는데 전혀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연도를 알 수 없는 청동거울과 조선시대 양반의 부인들이 썼던 비녀, 다림질을 했던 도구 등 이런 것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은 생활용품들입니다. 짚신도 있고 대패도 있고 이런저런 생활용품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다음 보시는 것은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선생님의 저고리입니다. 정신여자고등학교에 소장되어 있고요. 1906년 정신여학교에 입학해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고문으로 인해서 한쪽 가슴을 잃고, 밑에 저고리의 한쪽 소매가 작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록수의 작가 심훈 선생의 퇴학자 학적부입니다. 경성고등학교에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배화여고 1929년 교지 창간호 전면 사진입니다. 그리고 배화여고에 교지가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보관되고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도 으스러지는 이런 것들이, 그리고 이 안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모르는 것들이 이런 식으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학교 행정박물 관리 현황을 보면 학교 기록물 관리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포함이 됩니다. 1999년 제정이 됐고 2000년 1월 1일 시행이 되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0년 총무과에 자료담당관을 만들고 2006년 운영규정을 만듭니다. 그리고 2008년 교육청에 기록전문 2명을 배치합니다. 2013년 11개 교육지원청에 기록관에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을 배치합니다. 현재 그분들 중 3명은 휴직 중입니다.
조희연 교육감께 질문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처음 하는 거라 죄송합니다.
일단 지금 보시는 것에 대해서 한번 말씀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떤 느낌을 갖고 계신지.
좀 아쉬운 것은 뭐냐면요, 정말 아쉬운 것은 뭐냐 하면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중심은 서울이었거든요. 일제 강점기나 한국전쟁이나 어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든 것은 서울시가 가장 많은 사건이 있었던 곳인데 실제로 서울시는 이런 것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고 특히나 100년 이상 된 학교들이 존재하고 있는 교육청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노력이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지금이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시기지요? 편성된 예산을 지금 정리하고 있는 시기지요?
그런 과정들이 반드시 필요하고, 또 조금 전에 경만선 의원님과 시정질문 중에 나왔던 학교가 통폐합되거나 폐교되는 학교들이 있으면 그런 재원들을 활용해서 학교박물관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지어내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방금 질문했던 TF를 구성하고 TF 구성을 통해서 이런저런 중장기계획을 세우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다음은 박원순 시장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서울기록원 관련된 질문을 할 건데요 혹시 시장님이 아니시면 부시장님 중에 누가 나와서 답변해도 좋습니다, 이것은 제가 먼저 드렸던 질문지가 아니기 때문에. 아까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 자료 보셨지요?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을 제가 질타를 하고 이렇게 하겠다는 게 아니라 이제 실태들을 조금 아셨을 거고 실태를 파악하는 과정들을 보면 또 어떤 것들이 보존되어 있는지 알 수 있을 거고 또 그런 것들을 전문가와 고증을 통해서 우리가 몰랐던 역사들을 깨달을 수 있을 테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예산 편성하고 있는 시기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이런 것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향후에 어떻게 나가야 될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챙겨주셨으면…….
그리고 전에 말씀하신 자전거 하이웨이 말씀하고 계신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 스위스라든지 유럽을 다녀왔는데 사회적경제 관련해서 유엔에도 다녀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느꼈던 것은 뭐냐 하면 스위스의 호텔을 갔더니 스위스 호텔은 들어가면 체크인을 할 때 카드를 한 장 줍니다. 그 카드는 어떤 칩이 있는 것은 아닌데 거기에다 이름을 쓰고 제가 방문기간을 명시해 두면 제네바라는 도시에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쓸 수 있게 되어 있고요 검사를 하지 않으면 아무나 탈 수 있는 상황이고 검사를 할 경우에 보여주면 아무런 문제가 안 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한 가지 제안드리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대중교통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심고 싶은 건가에 대한 고민이고, 제가 생각했던 것은 뭐냐 하면 저희 호텔이라든지 숙소에 투숙하면 숙소 키를 주지 않습니까? 카드키거든요. 카드키에다 따릉이를 쓸 수 있는 기능과 그것을 교통카드로 활용해 쓸 수 있게 하고 향후에 체크아웃을 할 때 또는 미리 적립하는 방식의 교통카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강구해 달라는 질문이거든요. 시간이 잠깐 남아서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두 가지에 대해서 시정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고요 두 분께 감사를 드리면 며칠 밤을 함께 새고 이 자료를 만들어 준 김성만 조사관과 노혜미 지원관께 감사드리면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은 오전 마지막 질문으로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권수정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아울러 사전요청에 따라 질문시간은 답변을 제외하고 25분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권수정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정의당 권수정 의원입니다.
찌는 듯한 여름동안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달려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8월 26일 오늘은 인간과 시민의 기본권리에 대하여 전 세계의 기준이 되는 프랑스 인권선언이 제헌국민의회에서 채택된 날입니다. 1789년 이 선언의 1조는 인간의 기본권을 설명하였고 기본권의 내용 중 가장 기초적인 것은 누구나 평등한 안전한 삶 그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안전한 삶 특히 안전하게 일할 권리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16년 서울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은성PSD 소속 비정규직 김 군이 스크린도어 오작동 수리를 하다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요인으로 제대로 된 안전한 작업환경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이 사고는 위험의 외주화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와 개선요구로 모아졌습니다. 박원순 시장께서는 지하철공사의 안전관리업무의 외주를 근본적으로 중단할 것이라 선언하셨고 이후 스크린도어 정비직원들을 서울교통공사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3년이 흐른 지금 그 정규직으로 전환된 정비직원들의 상황은 과연 안전해졌을까요? 돈보다 사람을, 이윤보다 안전을,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는 구의역 3주기 박원순 시장님의 말씀은 소중하게 이행되고 있는지요?
전국 최초로 비정규직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2012년부터 비정규직들의 정규직화를 진행해온 서울시는 2018년 정규직 전환 1만 명을 넘겼습니다. 시대를 선도하고 세대를 고민한 정말 놀라운 성과이며 자랑스러운 결실입니다. 그러나 이 결과의 상당 부분은 자회사 설치를 통한 전환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경우도 5개 자회사를 설립하고 기존 용역업체들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 놀라운 결과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2017년 통합 공사로 출범하면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 핵심업무는 직영화를 추진하겠다 합의하였으나 이후 진행된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자회사 전환방식의 문제점에 대해서 많은 해당기관들 중 대표적인 사례로서 저는 오늘 서울교통공사의 상황에 대해 더 깊이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호 사장님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그래서 그 노동자들이 보면 차량기지 내에서 2만 2,000볼트 전압에 전기가 흐르는 곳에 전기설비를 상시적으로 관리하고 그다음에 누전 및 화재 이상 작동을 점검해서 유지 보수합니다. 기지나 청사 별관의 기계 설비 점검은 차량 정비작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단히 신속하게 조치가 필요하죠. 그다음에 냉난방 설비와 열매수, 열매수라고 하는 것은 증기와 열수, 공급관 안전점검은 항시 폭발사고, 사망사고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시적인 유지보수와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 점검이 부실할 경우에 얼마 전 여러분께서도 보신 적이 있겠지만 고양시 백석역 열수송관 누수로 인한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엄청난 사건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근무지에 따라서는 또 인화성액체 같은 4류 위험물 및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수많은 기계들과 함께합니다. 이를 점검하고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폭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방시설의 안전도 점검합니다. 말씀하신 간단한 업무들을 제가 지금 풀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김 군 사망사고의 원인이 됐던 스크린도어 및 공조설비 안전점검과 유지보수도 업무 중 하나죠. 승강기와 무인 주차시스템 관리까지도 대부분의 업무가 주요 안전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의 간단한 업무라고 하여서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다 연관은 돼 있지만 따지고 보면 말씀하신 것과 조금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이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역사적인 과정에 있어서 만들어지는 과정 때문에 현재 자회사도 그대로 전환하다 보니까 나누어져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맞지요?
근로기준법 제6조 균등한 처우를 보면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해서 남녀의 성을 이유로 차별적 대우를 하지 않고 국적ㆍ신앙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근로조건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하지 못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 제8조 임금을 보면 1항은 “사업주는 동일한 사업 내의 동일가치의 노동에 대하여는 동일한 임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3항 같은 경우는 “사업주가 임금차별을 목적으로 설립한 별개의 사업은 동일한 사업으로 본다.”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계속 말씀하셨다시피 통합 이전에 이미 만들었던 회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 이후에 이런 노동자들에 대한 자회사 간 심각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취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같은 자회사 간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나 안전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피로도와 근무의욕 저하는 결국은 시민들의 안전과 노동자들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관련해서 많은 노력 등에도 불구하고 거기에는 최저임금 인상 등의 그런 포션도 분명히 들어가 있을 거라고 저는 보는데요. 이에 대해서 사장님께서는 앞으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이런 것들을 맞춰 나갈, 처우개선을 할 노력들을 하실 것인지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2008년에 설립된 엔지니어링 회사는 당시에 직급과 호봉제를 채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에 설립된 메트로환경이나 그린환경은 직무급제를 당시에 하도록 한 정책이었습니다. 그래서 2개가 설립됐을 때 방침도 달랐고 직원들의 입직 경로도 달랐습니다. 그리고 2개 회사들은 모회사가 달랐을 때 저런 것들이 같은 일을 하지만 크게 차이다 차별이다 이런 생각들을 갖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통합 이후에 하나에 모여서 안에 있다 보니까 그런 차이든 차별이든 개선해야겠다는 데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아울러 좀 정정을 하자면 저기에 사원증도 없고 직원식당 이용을 차별한다, 서울메트로환경에 사원증 있습니다.
그다음에 휴양소도 메트로환경이나 그린환경이나 엔지니어링이나 각각 독립된 법인체이기 때문에 그 회사에서 노사가 합의해 가면서 하계 휴양소든 일반 휴양소든 일정한 범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걸 만듭니다. 그러니까 엔지니어링은 2008년부터 꾸준하게 노사 협의해 가지고 휴양소 사용을 확대해 왔고 그린환경이나 메트로환경은 올해 처음으로 휴양소 몇 곳을 할인해서 쓸 수 있도록 이렇게 해왔습니다. 그러니까 이전부터 각 사별로 노사 간 협의하고 합의하고 또 그런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임금제도나 이런 걸 맞춰왔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이제…….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사원증은 있습니다. 그런데 사원증에 그 칩 하나 넣어서 식권 앞에 가서 찍는 거 하나 만드는 데 통합 이후 2년이 지났습니다. 그 이후에 계속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들은 식권을 찍을 때 종이식권을 넣어야 되는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의 처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질 것이며, 같이 동일한 업무를 하거나 동일한 회사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조리 다 지금 유니폼 같은 경우도 분리되어 있어서 신분적으로 나는 여기서 일합니다, 당신은 거기서 일하십니까, 이런 것들을 보여주게끔 하는 것들이 하나도 변한 게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 이전에 그 사업체가 가지고 있던 근로조건이나 여러 가지 조건에 있어서 노사 간 합의문을 만들었고 그것들을 이행하는 과정이 있었다, 하지만 통합 이후에는 그런 노력들이 대단히 빠르게 또한 열심히 진행되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행되지 않았던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아닙니까?
말씀하셨던 것, 노력했던 부분은 분명히 압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사소한 부분에서 이런 차별적 조건이나 이런 것들에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요. 이런 것들이 우리 사회를 더욱더 갈라지게 할 수 있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의 문제에서 대단히 여론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이런 지점 아니겠습니까? 이런 노력들을 더욱 세밀하게 세심하게 들여다보시고, 특히나 모회사에서의 노력이 대단히 중요한 지점이라고 저는 판단을 합니다.
영상을 하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자료 상영)
사장님께서 말씀하셨던 차량기지 내에서 서브작업이라고 말씀하셨던 부분을 하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차량기지 작업영상도 보셨다시피 한 분은 손으로 눈을 가리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절단을 하는 경우 불꽃도 이리저리로 튀어 오릅니다. 밀폐된 공간 안에서 용접도 진행됩니다. 보시기에 이게 위험하지 않은 업무라고 보지는 않으시지요? 대단히 위험한 업무입니다. 자칫하면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관련한 안전장비들의 사용이 대단히 필수적이고 갖추어져야 되고 이분들에게 제공되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장님, 이런 업무를 할 경우를 대비해서 안전장비들이 제공되고 있지요?
서울메트로환경은 저기서 용접할 때 사용하는 용접봉이 E4313이라는 고산화티탄계 용접봉을 사용합니다. 이럴 경우에 용접 흄이 위험해서 전문가들은 저렇게 밀폐된 공간에서 할 경우 이동식 환기시설 그다음에 용접용 앞치마, 장갑, 마스크 등 전문적인 물품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 나올 때 들고 나온 게 있습니다. 이게 지금 지급되고 있는 피복이거든요. 안전 용접업무를 하시는 분들도 이 피복을 입고 용접을 하십니다. 이 재질을 보면 아주 좋은 재질입니다.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땀은 흡수하고 건조는 빠르게 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지도 마찬가지고요. 불꽃이 튀기만 하면 바로 구멍이 뻥뻥 뚫리는 그런 재질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에게 이 옷을 입고 그다음에 겉에다가 입을 수 있는 옷이 하나도 없이 저 안전업무를 수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분들께서 이 옷을 안 입고 이 위에다가 면 옷을 입거나 이러고서 업무를 수행하고 계시더라고요.
또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전문 마스크와 용접용 마스크가 있지 않습니까, 앞을 가리는? 이것이 제공되고 있지 않습니다. 알고 계셨습니까?
아까 말씀해 주셨다시피 여러 가지 안전장비를 제공하고 있다지만 그 업무의 특성이나 이런 것들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고 위험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제공되지 않고 있는 물품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이게 모회사였으면 이렇게 됐을까요? 그러지 않을 거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곳은 대림동 사무실입니다. 여기는 지하 2층에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기 캐비닛 뒤쪽 저쪽은 변전설비가 있는 전기실입니다. 전기실 내에 노동자들의 사무실을 배치해 놓은 거지요. 고농도의 전자기장이 발생하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제도기도 한데 이 전자장비들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할론 시스템의 소화기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른쪽에 보면 할론 소화기 분사 원액이고요. 왼쪽에 보시면 위쪽에 관으로 되어 있어서 노동자들의 머리 위쪽으로 할론 소화기 분사장치들이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자동으로 분사되는 이 할론 소화기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옇게 안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하 2층에 있는 노동자들은 여기를 탈출해야 되는 거지요.
그런데 또 전기시설의 안전을 위해서 여기는 이중문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그 영상이나 이런 것들을 요청해서 받아 봤는데 이곳이 대림동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 사당동 사무실도 마찬가지였지요. 저는 이런 상황을, 이런 사무실을 노동자들한테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너무너무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심각한 안전불감증이 어제오늘의 이야기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해서 사장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조치계획이 있다면, 준비하고 계신 게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저희가 아마 공간이 부족해서 저렇게 됐나본데 하여간 각별한 신경을 써서 앞으로 사당과 대림 외에 다른 곳에 저런 문제가 없도록 한번 챙겨보겠습니다.
그래서 향후 내년부터는 과업범위를 명확히 기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건 하고 어떤 건 안 되고 하는 것들을. 그러니까 우리 직원이 할 일과 자회사의 직원이 할 일과 이런 것들이 잘 정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래서 자회사 운영방식으로 모든 것들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이 정말 적절한가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질 수밖에 없는 저로서의 의문점이 있는 것이고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제가 빠르게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해서 앞으로 아까 사장님께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주셨고 업무분장에 있어서도 명확하게 하겠다, 그리고 모회사의 직원분들께서 자회사의 직원분들에게 지시나 이런 것들이 현장에서 횡행하는 일 자체가 법 위반 사항이거든요. 이런 것들을 명확하게 정리해 주실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이 폐수처리 업무 진행을 직접 해 왔던 업무이죠? 맞습니까?
그런데 얼마 전에 확인한 바를 보면 서울메트로환경 자체가 환경부로부터 환경관리 대행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일이 없습니다. 맞습니까?
그러니까 메트로환경 자체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ENG가 그런 전문기관인 것도 아니고 이러다 보면 민간이 우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다면 전문기관에 맡기는 것도 괜찮은 방법 아닌가…….
그러나 어떤 경우든지 그분들에 대해서 불이익이 있도록 하지는 않겠다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처럼 당사자들이 어떤 식으로 결론을 하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교통공사, 교통공사, 교통공사, 1958년, 1958년, 1958년 들어오신 시기는 2019년, 2019년, 2018년 해서 정년 딱 도래하기 전해나 정년 된 해에 이쪽으로 오셔가지고 이 자리, 사실은 이 두 군데가 업무적으로 통합이 된다면 여기서 많은 자리가 통합될 것이고 사라질 것입니다.
(장내소란)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그간 서울시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에 따른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시 지평을 열려는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서울메트로환경에 대한 질문과 답변 내용을 들으셨는데요 어떻게 보셨는지요?
그런데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 전환이 아직까지는 사실 무늬만 정규직이라는 것들을 자꾸만 확인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하청을 받는 기관의 이름만, 아니면 형태만 변화된 것이지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아직은 답답한 부분이 있고요, 이용하는 시민들은 얼마나 더 나은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그리고 예산이 얼마나 절감됐는지 사실 보이지 않고 있거든요. 특히나 이런 자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안전업무 노동자들의 처우와 관련해서는 세세한 대책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까 답변 주셨기 때문에 더 이상 답변을 요청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사진을 잠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픈 사진입니다. 얼마 전 황망하게 세 분의 노동자께서 돌아가셨던 목동빗물펌프장 사진이지요. 아직도 진상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픔은 이어지고 있고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시공사는 시공사대로 서울시는 서울시대로 양천구는 다들 자기 책임을 떠넘기고 변명만 하고 있습니다. 원청이 책임지지 않고 하청 단위에게는 단가를 내리기 위해서 노동자들의 수익에만 몰입하다 보니까 결국 노동자들의 안전은 뒷전으로 미뤄질 수밖에 없는데요.
8월 9일 낮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분께서도 돌아가셨습니다. 에어컨도 창문도 없는 청소약품들과 함께 환기도 되지 않는 퀴퀴한 한 평 남짓 계단 아래 지하 구석 휴게실에서 그렇게 늙은 노동자는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김용균 노동자님도 돌아가신 다음에 그 현장에서는 여전히 산재의 은폐사건이 7건이나 지금 보고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공공기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나 서울시와 원청인 모회사의 책임을 높이는 산업안전대책이 저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준비 중에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의 산업안전대책과 그리고 서울시의 계획에 대해서 그리고 저와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을 협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번에 저희들이 산업안전팀을 처음으로 신설하고 산업노동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디테일하게 실행계획을 지금 만들고 있는 중인 것 같고 이런 부분은 내년에 예산도 반영을 제대로 하고 서울시의회와 함께 계속 협력해서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과거의 말이 현재에 살아서 역사의 길에서 실천으로 요구됨을 요즘 많이 목도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돈보다 사람을 일보다 안전을 노동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2019년 5월 29일의 말씀, 실천으로 요구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꺼짐)
(계속 발언한 내용)
노동자들의 안전한 도시가 우리 모두의 기본권을 실천하는 길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어디에도 사소한 죽음은 없습니다. 황망하게 가신 모든 노동자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이 자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상으로 오전 질문을 마치고 정회한 후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2시 13분 회의중지)
(14시 06분 계속개의)
(의사봉 3타)
그러면 지금부터 오후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이상훈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제10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강북구 제2선거구 출신 이상훈 의원입니다.
여러분, 혹시 신설동에서 강북구 우이동까지 왕복 운행하는 우이신설경전철을 타보셨는지요? 아마도 많은 시민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이용하고 계실 겁니다.
오늘 특별히 방청석에는 경전철을 타시고 이곳에 오신 지역주민들께서 와계십니다.
우이신설경전철은 서울 동북부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하여 주무관청인 서울특별시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자투자사업으로 주식회사 우이신설 도시철도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우이신설경전철은 지난 2009년 9월 공사를 시작하여 2017년 7월까지 무려 8년 동안 총연장 11.4km에 총사업비 6,465억 원이 들어간 민자투자사업입니다. BTO 즉, 민자투자사업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주무관청의 관리감독하에 민간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 후 소유권을 지자체에 귀속하는 대신 민간사업시행자가 30년간 관리운영하는 사업입니다. 한마디로 30년간 민간사업자가 관리운영하지만 서울시가 소유하고 관리해야 하는 서울시민을 위한 소중한 재산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울시민을 위한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해당 지역에 사는 서울시민의 재산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잠깐 작년 7월에 방송된 SBS의 관련 보도영상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 상영)
네. 이러한 SBS 뉴스 외에도 동아일보에도 피해상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이어 보도 되었습니다.
“아이고, 또 물 올라온다. 서울에 폭우가 내리던 26일 오전 10시경 강북구 수유동 김정수 씨는 집 지하실 바닥에서 올라오는 물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시멘트 바닥 이곳저곳에서 작은 기포를 앞세우며 물이 배어나왔다. 지하 벽면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고 거미줄이 처져 있는 등 장기간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듯 보였다. 김 씨는 삽으로 차오르는 물을 모아 펌프로 퍼냈다. 최근에는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이 모양이다. 원래는 창고로 쓰던 곳인데 이제는 사용하지 못한다.”
뿐만 아닙니다. 또 같은 동아일보 같은 날 기사에 보면 “김정수 씨 집 인근의 황기섭 씨 집 지하실에서 발목까지 찬 물을 대야로 퍼내기 시작했다. 황 씨는 30년 넘게 이곳에 살았지만 이런 적이 없었다. 2003년 매미 같은 큰 태풍이 왔을 때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이날 김 씨와 황 씨를 비롯해 동네 11가구 주민들은 오전부터 지하실에 들어찬 물을 빼내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게 작년 동아일보 기사인데요. 올해 8월 얼마 전에도 기사가 또 나왔습니다. “수유동에 사는 김윤선 씨는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해 6월 초순경 밤의 일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당시 김 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지하 라이브카페 바닥에서 물이 새어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직원 2명과 함께 물을 퍼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 씨는 물에 잠긴 전기피아노를 포함해 1,800만 원 상당의 음향기기와 가구를 모두 버려야 했다.”
네. 이와 같이 방송과 신문을 통해서 피해상황들이 보도되었습니다. 8년이라는 긴 건설공사가 끝나고 경전철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사실 예정기간보다 훨씬 오래 공사가 진행되어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주민들이 힘들어 했습니다.
2017년 7월경 장마철이 시작되자 우이신설경전철 지하구조물 영향으로 지하수 흐름이 방해를 받아 경전철 라인을 기준으로 서쪽, (자료화면을 보며) 여기서 보시면 강북구를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이쪽이 북한산지역입니다. 여기서 많은 물길들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이 우이신설경전철이 사실 물막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중철은 더 깊게 파서 위로 물길이 흘러갈 수도 있는데 경전철은 지표면에서 깊지 않게 파기 때문에 사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물 지하실이 일시에 침수가 돼 버렸죠. 건물주 말에 의하면 지난 30년 넘게 장마와 태풍을 수없이 겪었어도 단 한 번도 침수된 사실이 없던 건물 지하에 예상치 못한 침수사고가 발생했고 세입자와 건물주들은 속수무책으로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심각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침수를 당한 피해자들은 이런 사실을 즉시 시행사인 우이신설 도시철도에 알렸고 수차례 전화도 하고 직접 방문을 해서 피해에 대한 긴급복구와 재발방지대책 그리고 조속한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시행사인 우이신설 도시철도는 책임이 없다며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에 침수피해 책임을 전가하거나 우이신설 도시철도는 그러면서 수수방관만 했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피해자들은 2017년 9월 1일 우이신설 도시철도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그리고 시공사인 대우건설, 두산건설 등에 동시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대응입니다.
거의 1년간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시행사인 우이신설 도시철도에 책임 있는 대책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온갖 어려움을 참아왔습니다. 그런데 시행사인 우이신설 도시철도는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 원인규명을 해야 한다는 말만 반복적으로 되풀이했다고 합니다. 참다못한 피해주민들은 2018년 6월 28일 동아일보를 통해 피해사실과 억울함을 알렸고 이를 계기로 2018년 7월 2일에는 앞서 보신 것처럼 SBS 8시 뉴스로도 방송되었습니다.
이렇게 신문과 방송에 피해사실이 나가자 민원접수 10개월이 훨씬 지난 2018년 7월 6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침수피해 원인을 밝히자며 회의를 소집하였고 그 자리에는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공무원, 우이신설 도시철도 관계 간부, 피해자 대표 황기섭 님과 여섯 분의 피해주민들 그리고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지반공학회 관계자 등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김 모 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대책회의에서는 첫째, 침수피해 원인규명을 위한 연구용역을 사단법인 한국지반공학회에 의뢰하자, 둘째 피해 당사자는 한국지반공학회의 연구보고서 결과에 이의 없이 모두 승복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약 1년 동안 한국지반공학회는 설계서 검토부터 시작해서 현장조사까지 실시한 후 2019년 1월 드디어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를 내놓게 됩니다.
이 결과보고서를 찬찬히 살펴본 결과 아래와 같이 침수피해의 원인이 설계의 누락과 시행사의 터널 외부 수위상승에 대한 대책 없는 무리한 시공으로 그 책임이 상당 부분 우이신설 도시철도에 있음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주요내용을 간단히 화면을 통해서 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설계도서의 검토내용을 보면 사업구간에는 과거에 침수사례는 없는 것으로 평가됨. 타 사업구간에 비해 해당 사업구간 주변의 가옥 등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하여 안전도조사를 실시하여 주변건물 균열이 없는 것으로 조사됨. 설계 시 지하수 유동해석을 수행하였으며 수위 분포도에는 약 3m 정도 수위 상승이 있는 것으로 검토됨. 또한 노선 개착 본선 구조물 서쪽의 산지에서 즉, 북한산 쪽에서 동쪽의 중랑천으로 흐르는 지하수의 유동을 방해하여 약 1~8m 수위상승으로 예측됨.
배수시스템에 대한 결과입니다.
설계서상에는 내부의 배수계통도와 터널 내로 유입되는 지하수 처리계획은 되어 있으나 외부의 배수시스템은 설계되어 있지 않았으며 박스구조물과 정거장 구간에 대한 외부 배수시스템은 구체적으로 설계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됨. 이는 양쪽 지하수 차이를 알았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소결론으로 보면 본 연구의 목적인 침수피해 원인조사에서 구조물이 서쪽의 지하수위를 상승시켜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제시한 내용의 검토가 설계시점에 언급되어 있지 않음. 즉, 설계도서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거죠. 설계서에는 지하수 흐름을 방해하여 수위가 1~8m 상승한다고 되어 있음. 그러나 이에 대하여 대책을 설계 시 수립한 내용은 설계서에 언급돼 있지 않음.
이와 같은 연구결과의 주요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위 내용을 근거로 종합해 보면 우이신설 도시철도는 시공 전 공사구간 주변 건물이 침수나 균열된 사례가 없음을 이미 확인하였고, 공사를 하게 되면 지하수의 흐름이 지하경전철 구조물의 영향을 받아 구조물 서쪽 수위가 1~8m 상승한다고 사실을 예측했습니다. 또한 주변 건물에 영향이 클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을 설계도서에 반영하지 아니하고 공사를 시행했던 것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된 공사 이후 2017년 9월 중순경 집중호우로 인해 높아진 수위로 경전철 주변 건물 지하실이 일제히 침수되었고 건물주와 세입자들은 크나큰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있음에도 시행사인 우이신설 도시철도는 지금까지 피해자들에게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2019년 5월 침수피해보상신청서를 제출한 피해자들을 불러서 침수피해 책임은 시공사와 설계사, 건물주에게만 있고 시행사인 우이신설 도시철도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며 책임을 전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십년 간 단 한 번도 침수된 사실이 없는 건물에 공연히 트집을 잡아서 건물주가 지하 집수정 관리를 게을리했다는 등, 건물이 노후되어서 그랬다는 등, 경전철 개통 이후 집값이 올랐으니 보상금을 양보하라는 등 진심어린 사과는 커녕 오히려 근거도 없는 이유로 피해자들의 정당한 보상요구를 일방적으로 깎으려고만 했습니다.
또한 합의금 지급이 무슨 비밀문서라도 되는 양 보안유지 각서를 강요하고 위약 시 3배 보상까지 요구하면서 억지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2018년 7월 서울시에서 관계자 대책회의를 할 때 한국지반공학회 연구용역 결과에 승복하자던 기존의 약속을 어기고 연구보고서에도 없는 엉뚱한 책임을 건물주와 세입자에게 덮어씌우는 작태가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시행사인 우이신설 도시철도는 연구용역 결과보고서에서 밝혀진 것처럼 침수피해의 책임자임에도 지금까지 피해주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는 커녕 피해보상금을 신청금보다 형편없이 낮추어 일방적으로 제시하고 실손배상은 할 생각도 없으면서 감언이설로 피해자들을 기만하거나 합의금 지급날짜는 정할 수 없다고 하면서 합의서 작성을 종용하는 등 억울한 피해주민들을 위로는 못할망정 농락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님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먼저 올리겠습니다.
시장님, 이와 같은 상황을 관련부서로부터 보고 받아 알고 계시죠?
시장님,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의 주무관청으로서 우이신설 도시철도 업무를 감시감독할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공무원은 위 침수피해 사업구간 관련 설계와 시공이 잘못된 사실을 당연히 보고받았을 겁니다. 그런데도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왜 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시장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5년도에 국토부 건설안전과가 각 광역자치단체에 공문을 내립니다. 그래서 이 공문에 근거해서 서울시도 공사 중 지하수위 변동 시 공사중지 명령 등 조치 요청이라는 공문을 전파합니다.
내용 중에 보면 귀 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중 굴착행위 등으로 인해 지하수위가 크게 변동되는 경우, 안전상 중대한 위험으로 간주하여 공사중지 명령을 하고 필요한 조치를 한 후 공사를 재개하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민간발주 공사의 경우에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잘 감독하라고 산하기관들한테 공문을 이미 시행을 했습니다.
서울시는 2015년 4월에 위와 같은 공문을 관련 사업부서, 소관 건설현장, 소속 산하기관 등에 전파하였습니다. 그리고 위 공문을 근거로 서울시는 2016년 12월에 공사장 지하수 관리 매뉴얼이라는 것을 작성해서 누적 지하수가 8m 이상인 경우 위험단계로 판단하고 그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의원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우이신설도시철도가 이러한 사실관계를 사전에 알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서도 이에 걸맞은 사전조치나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여 이러한 인재가 발생했다고 판단됩니다.
서울시 관련부서에서는 피해자들의 민원이 접수된 후 거의 2년이나 지난 올 6월이 되어서야 민간사업자와 피해자 간 원활한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대책회의와 지속적인 업무지원을 해 왔다고 본 의원한테 보고했습니다.
현재 총 17건의 침수피해 민원 중 9건만이 합의되었고 나머지 8건이 미합의 상태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도 시장님은 보고받아서 알고 계시죠?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이미 원인이 어느 정도는 밝혀졌고, 그렇다면 전체 시공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서울시의 기반시설본부가 이것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합의하지 않은 가구들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관계된 모든 기관을 소집해서 좀 더 엄중하게 할 수 있도록, 제가 직접 기반시설본부에 얘기를 하고 또 제가 보고를 받고 해서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사고와 피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활용하여 피해주민들에게 성의 있는 피해보상이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신속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그에 앞서 진심어린 사과가 먼저 선행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피해주민들이 마음을 편안히 하고 생업에 다시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동료 시의원 여러분, 얼마 전 양천구에서는 아주 가슴 아픈 건설현장 인사사고가 났습니다. 저하고 친형같이 지내던 형님의 아들이 그 현장에서 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이신설 경전철과 같은 토목공사는 앞으로도 서울 곳곳에서 진행될 것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서울시와 관계기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되겠지만 우리 의원들도 시민들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역시 각별한 노력을 함께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두 번째 시정질문을 하겠습니다.
서울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개선과 노후주택 정비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시정질문을 하겠습니다.
함께 사진을 보시죠.
(영상화면을 보며) 어디 지방 도시가 아닙니다. 서울입니다. 아직도 이런 식의 지붕을 쓰는 곳이 있습니다. 아주 열심히 꽃 같은 것도 갖다놓으셨죠. 하지만 리어카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비좁은 골목들이 지도상에는 도로로 되어 있습니다.
방금 보여드린 골목들을 밖에서 동네주변을 한번 크게 살펴봤습니다. 이런 골목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가 어디냐, 바로 근린재생일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강북구 수유1동 빨래골 지역입니다. 아까 보셨던 동네가 바로 한빛맹아원 앞 코아빌라와 광신빌라, 신창빌라 사이에 있는 좁은 골목길 사진을 제가 직접 찍은 겁니다.
또 다른 동네도 한번 보겠습니다. 이게 아까 보여드렸던 상공촬영으로 아까 보셨던 골목길들을 항공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있는 겁니다.
이것은 바로 옆에 동네 인수동 사진입니다. 이렇게 좁은 골목에 건물과 오래된 건물 사이에 막다른 골목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고요 45년이 넘은 오래된 다세대주택들이 이 주변에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는 민간사업자가 지은 빌라들도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인수동 한신대학교 뒤편 성지ㆍ동익연립이라고 쓰여 있는 이 언덕바지에 있는 주택지역입니다. 항공사진을 한번 보시면 이렇듯 집들이 죽 이어져 있죠, 오래 된 단독주택들 사이사이에 리어카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다 가파른 계단이라 한번 올라가시면 어르신들이 잘 안 내려오시려고 그래요, 넘어지시니까. 그리고 이 빌라들은 ’80년도 초반에 지어진 오래된 빌라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이 주변이 다 자연경관지구입니다. 그리고 이쪽은 1종주거지역이죠. 전체가 다 아까 보셨던 빨래골 주변과 이 지역은 삼양로의 서쪽으로 모두 다 고도지구라고 하는 용도상에 제약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진희선 부시장님 발언대로 나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가 재개발이라든지 재건축 이런 방식이 아니라 또 계속 나갔다고 이분들이 떠나시는 게 아니라 다시 정주하기 위해서 서울시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들을 하고 있죠. 너무나 잘 알고 계시죠?
대표적으로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그 안에서 가꿈주택사업이라든지 또는 소규모 자율주택정비사업이라든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빈집사업 등등 많은 사업들을 하고 있죠. 그런데 그런 다양한 주택정비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서도 도저히 개선이 되지 않거나 정비가 안 되는 지역들이 사실 의외로 많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이때 마침 서울시가 가꿈주택사업을 올해 좀 더 확장해서 하면서 시민 체감도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는데 문제는 이 가꿈주택사업이 대수선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알고 계시죠?
이런 곳은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경험이 많으시니까요, 부시장님.
그런데 문제는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대수선 범위를 넘어가면 또 인허가가 필요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에 가면 법규에 안 맞는 것들이 있고, 그래서 저희가 그다음에 생각하는 것이 리모델링 사업입니다.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건축제법규를 완화를 받으면서 저희가 지원도 할 수 있는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시계획국이 용도지구개선을 위한 관리방안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알고 계시죠?
동의하시죠?
그런데 사실 SH나 이런 곳은 큰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규모만 갖고 있다 보니까 소규모 관련된 경험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진 부시장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요.
또 특별히 빈집프로젝트라고 해서 2,400억이 지금 지출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시의 이러한 주요한 정책들은 매우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저는 탄력적이고 융통성 있는 규제 완화와 좀 더 적극적인 공공의 지원을 통해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성능을 정비할 수 있는 사업을 좀 더 강화시키기를 바라는데 충분히 그렇게 하실 용의가 있으십니까?
고맙습니다.
다음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문장길 의원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뜨거운 여름 건축현장과 거리에서 노동을 하시는 현장근로자 여러분, 새벽 첫차를 타고 일터를 찾는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른 새벽 거리를 빽빽이 메운 자동차의 행렬에서 출근시간 지하철, 버스에 몸을 싣고 일터로 향하는 시민들의 얼굴에서 서울시민들 삶의 고단함을 봅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분들 그분들의 곤궁함을 조금이나마 개선시키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겠다는 약속 다시 한번 마음 새겨봅니다.
지난 7월 말 신월 배수 대심도 터널에서 희생되신 세 명의 현장근로자에게도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또 특별히 서울시의원 110명의 의정활동을 도와주시는 의회 주무관님들과 전문위원님들께도 깊고 따뜻한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ㆍ선배의원님, 의장님, 서울시 임용직공무원 여러분과 시장님,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서구 우장산동, 발산동, 화곡3동 서울시의원 문장길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몰표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주며 세상을 바꿔 새 시대를 열라던 시민들의 염원의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시켜드리고 있는지 되돌아봅니다. 제3기 민주정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분골쇄신하리라는 약속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약속했던 공약과 사안들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서울시의 긍정적 변화와 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박원순 시장님, 시장님과의 만남을 저는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회에 첫 발을 딛고 첫 월급을 탄 후 바로 시행한 일 중 하나가 당시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의 회원으로 가입하고 후원금 1만 원을 내는 약정회원으로 가입한 일입니다. 그만큼 당시 비민주적이고 부조리한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시장님은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참여연대, 아름다운가게 등 시민단체를 설계하고 지휘한 소셜디자이너로서 한국 사회를 변화시켰고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정치에 직접 뛰어들어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점과 부조리를 개선시키는 용기 있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계십니다. 정치철학을 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직업으로서 정치가의 기본적 덕목 외에 민주적 식견과 서민 친화적 행보, 시민과의 교감 능력이 뛰어난 역대 최고의 시장이라고 평가합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 오늘 시정질문의 주제와 방향이 시장님과 서울시의 정책을 비판하고 훼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시장님과 교육감님과 함께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자는 동반자로서 시장님의 성공을 바라기 때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긍정적 답변을 기대합니다.
(자료화면을 보며) 지하철 출입구 설치 기준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전체적인 사진을 한번 보시죠. 이 부분은 화곡역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광명사거리역입니다. 1일 평균 승하자 인원이 5만 8,000명, 5만 2,000명 정도 됩니다. 그런데 좀 모양새와 길이 등등이 좀 차이가 있죠? 각 역이 위치한 상황, 위치, 건설 당시의 제반여건들이 다르다는 거 다 이해합니다.
다음으로 넘겨주시죠.
(자료화면을 보며) 지금 이 지하철 출입구와 지하보도는 청담역입니다. 좌우 전체 시작과 끝이 아주 멀죠. 물론 이 청담역도 이렇게 건설한 이유와 사정이 다 있습니다. 그전의 사진을 한번 보시죠. 다음으로 넘겨주세요. 다음으로 넘겨주세요. 자, 여기를 한번 보시죠.
일반적으로 지하철역 출입구라 함은 큰 사거리에 위치한 네 모퉁이에 건설하는 것이 저의 생각으로는 상식적이고 일반적 상식론인 것입니다.
(자료화면을 보며) 다음 사진을 한번,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5호선 굽은다리역이죠.
똑같은 문제 제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죠? 다음 사진도 보시면 역시 마찬가지고 다음도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건설 당시의 제반 여건, 지반 지하 시설물 등등이 다를 수 있죠.
계속 넘겨주시죠. 계속 넘겨주십시오.
서울지하철 출입구는 서울지하철 접근할 때부터 좀 문제가 있습니다. 좀 불편하죠. 모두 이렇다는 게 아니고 일부, 특히 5호선 건설할 당시의 5호선 역사와 5호선 지하철 출입구가 이런 현상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시정질문의 주제도 이것으로 정했습니다.
시민들이 이런 불편한 사항을 서울시에 요구합니다. 이런 문제점이 있고 저렇습니다, 그러면 서울시의 답변은 천편일률적이라는 표현을 쓰겠습니다. 답이 이렇게 옵니다. 예산도 부족하고 지하 지장물이 있고, 검토를 해 보겠다, 물리적ㆍ기술적으로 힘들다 이러한 답변이 천편일률적으로 돌아옵니다. 시민들이 탄원을 하고 시민들이 민원을 장기적으로 제시하고 요구를 해도 역시 돌아오는 답은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시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요구하면 그때 공무원들의 답변은 이렇게 되죠,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검토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용역을 띄워보겠습니다 이런 답이 돌아옵니다.
서울시도시철도 건설규칙과 정거장 환승 편의시설 설계지침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편의지침은 2008년도에 제정되었고 제정되었어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논리적인 규칙이 아닙니다.
그 2008년 규칙이 제정되기 이전에 8호선까지의 지하철은 건설이 되었고 설계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니터에서 말씀드린 저런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문제는 건설당시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서울지하철이 건설되기 전에 20년, 30년, 40년 전에 그 현장의 상황이 지금의 이용인구, 출입 방향 등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농경지에 가까운 곳도 있었고 그 당시에는 신도시의 건설 또 아파트 재건축 현장 전의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서울시가 예산과 기술력, 기술력은 아니군요, 예산과 행정적 문제점이 있다고 그대로 놔둘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 문제는 향후 5년, 10년, 20년 후까지 이대로 놓고 이 상태로 지하철 출입구, 지하철 전반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원관님, 결론 부분을 띄워 주십시오.
(자료화면을 보며) 서울지하철 출입구 전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여 주십시오. 이용객이 몇 명이고, 어느 방향으로 이용객이 많은지, 현재의 불편함은 무엇인지 실태조사를 해 주십시오. 그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해서 개선점이 무엇인가를 파악해 주십시오. 그래서 그 문제점이 있다고 조사된 지하철역 출입구는 개선작업에 착수해 주십시오. 제가 오늘 지하철역 관련 출입구 관련 시정질문의 요지는 이것입니다.
다음 주제인 교복비 지원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2018년, 작년 10월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기자회견장에서 무상급식의 정책 시행성에 대한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모든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하여야 하고 그것은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에 근거한 정책이라고 말씀하시고 무상급식에 대한 견해를 밝히신 바가 있습니다. 그때 저는 시장님께서 모든 규정된 정책적 수단과 법률을 활용하여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중학교ㆍ고등학교 신입생들, 중학교ㆍ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교복비 지원은 발표하지 않았고 그래서 시장님의 기자회견의 정신이 퇴색되지 않았나라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친절하신 원순씨께서 그러시지는 않으시겠죠? 시장님이 말씀하신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보육 모든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은 한 가지는 교복비 지원 사업입니다.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교복비 지원 정책을 시장님이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않는 사이 경기도, 인천, 대전시 등 13개 광역시도에서 현재 무상교복 정책을 추진하고 있거나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3개 광역단체가 교복비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무상교복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에 대해서 저는 실망과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서울시가 교복비 지원 정책을 하지 못하는 어떠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살펴보았습니다. 서울시에서 정책화하지 않는 사이 마포구, 중구, 강동구 이 세 개의 자치구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고 내년도에는 금천구에서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교복비 지원 사업이 실행되고 확산될 거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면 서울시 학생들 교복비 무상 지원 사업에 드는 비용이 어느 정도이냐? 대략 추정 450억 원 정도입니다. 서울시에서 모든 부담을 해도 450억 원이고 5 대 5 매칭사업으로 한다면 220억 원 내외의 예산을 가지면 교복비 지원 사업을 내년에 당장 펼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시장님도 아시다시피 서울시에서 220억이라는 예산은 큰 금액의 예산이 아닙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2호선 지하철 건설 당시 냉방시스템 설계가 안 되어 있어 현재도 여름철에 뜨거운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이 지하철역에 냉방시스템을 한 역에 구축하는 비용이 200억에서 400억 원 정도입니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천문학적인 토목사업 건설 현장의 예를 하나하나 들지 않아도 220억 원이라는 돈을 들이면 서울시에서 새로 입학하는 중학교ㆍ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이 매력적인 사업을 왜 안 하는지, 왜 주저하고 있는 것인지 본 의원으로서는 이해하기 참 힘든 부분입니다.
교복비 지원 사업은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정책입니다. 사회적ㆍ경제적 이로움이 발생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형편이 어려운 학부모들의 가계비를 경감시켜 주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의 한 정책입니다. 또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에 따라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 사업 모델을 잘 만들면 중소기업 지원도 될 수 있고 시장 교복 가격의 안정화, 합리화도 이룰 수 있습니다.
만약 교육비 지원 사업을 교육감님과 시장님이 발표를 하시면 역시 박원순 시장이다, 역시 조희연 교육감이다, 우리 서울시민이 서울시장과 교육감을 정말 잘 뽑았다, 서울시 행정의 수장은 박원순 시장 같은 분이 하셔야 되고 서울시 교육의 리더는 조희연 교육감님 같은 분이 하셔야 된다는 찬사와 칭찬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만발할 것입니다.
자, 맺음말을 하기 전에 이 부분은 교육감님과…….
시장님, 나오시죠. 저 시장님께 다 여쭙고 싶습니다.
지하철 출구 위치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저는 복지는 보편복지를 해야 된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렇게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이따 교육감님이 합의해 주시면, 그리고 5 대 5로 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장내 웃음)
감사합니다.
교육감님.
그래서 그 과정에서 상당수 학교가 사복을 입을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외국처럼 굳이 교복을 전제로 무상화를 안 해도 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고요. 그러나 현 상태로 보면 편안한 교복 쪽이 다수가 될 것으로, 그러니까 보통 생활복형 교복형태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갖고 있고요. 서울시가 100% 부담하는 전제로…….(웃음) 저희가 예산이 너무 없어서, 440억이 지금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웃음)
제가 개인적으로 말씀을, 저는 기본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고요 또 저희가 무상교육 그리고 무상급식까지 저희가 주도를 해 온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 제가 긍정적인 생각이고요.
제가 최근에는 이런 고민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상층 학부모에게 이 부분을 그 자체는 좋은데 어느 시점에 어떻게 할 거냐, 그다음에 복지 확대가 지금 성동구, 중구의 노인 현금복지를 둘러싸고도 두 더민주 자치단체장 간에 갈등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도 있어서 이제는 중장기적인 종합적 복지체제 발전에 대한 비전과 함께 무상복지 영역의 확대지점들을 선택적으로, 저 개인적으로는 저도 고교무상급식을 주도한 입장입니다만 저는 지금 유아교육을 더 먼저 했어야 되지 않느냐는 고민도, 우리의 전반적인 추세로 볼 때 이런 생각까지도 합니다.
그래서 제 얘기는 무슨 말씀이냐면 조금 그런 큰 틀의 고민들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하시면 저희도 물론 당연히 맞장구를 칠 수밖에 없는, 또 채유미 의원님과 전 교육위원님이 저를 1년 동안 사실 들들 볶으셨거든요.
자, 알겠습니다.
교육감님이 말씀하셨죠? 생활보호계층 중등소득계층까지 할 것인가 또 상위 소득 높은 분들까지 할 것인가 이런 부분들을 고민스럽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 부분은 추호의 고민거리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를 지향하고 있고 우리가 어렸을 때 우리가 정말 가난하고 못 살았을 때 유럽의 국가들을 표현할 때 이렇게 했습니다. 복지정책, 요람에서 무덤까지. 현재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이 아프면 다 거의 치료를 해 줍니다. 자, 아프면 치료해 주고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배움을 제공하고 하나 딱 남은 것이 주택의 문제, 주거의 문제 이게 하나 남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이 되는데 여기에서 무상교육에 무상 교복비 지원을 왜 가정형편, 가계형편을 생각합니까? 제 생각이 잘못되었을지는 몰라도 저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 맺겠습니다.
박 시장님, 2011년 서울시장에 당선되었을 당시 소감으로 보편적 복지를 통한 사람 중심의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에 보편적 복지라는 개념을 기자회견에서 일성으로 당선의 말씀으로 하신 것은 획기적이었습니다. 또 수없이 하는 얘기지만 서울은 지방도시들이 본받을 수 있는 선진적 한발 앞서가는 정책 추구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리드해야 될, 리드해야 할 위치에 있습니다. 그동안 시장님께서 선진적 정책 추구로 서울시민들에게 타 지방정부보다 더 높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해 오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서울시를 세계적인 도시의 리더로 만들기 위해 또한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작은 돈을 들여서 할 수도 있는 일들을 조금 뒤로 늦추고 발굴하지 못하면 그 작은 옥의 티가 크게 부각되어서 시장님 전체의 이미지를 흐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저는 봅니다. 시장님의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추진으로 서울시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들이 시행되기를 바라면서 본 의원의 첫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지막입니다.
교통위원회 송도호 부위원장님의 질문이 있겠습니다.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께서는 앞으로 자리로 옮겨주십시오.
시장님, 반갑습니다.
먼저 준비한 영상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15시 15분 영상자료 상영개시)
(15시 18분 영상자료 상영종료)
지금 보신 영상은 2019년 6월 10일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본 의원과 관악구청이 주관한 성공적인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토론회 모습입니다.
시장님, 기본적으로 봉천천 복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십니까?
그런데 아까 리포트에서도 나왔지만 여기에 굉장히 큰돈이 들어가니까, 지금 또 서울시에는 복개하천이 한 25개 이렇게 있고 그것을 다시 복원하자고 하는 요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25개 다 한꺼번에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우선순위를 둘 거냐 이런 것에 관해서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이 시장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질문 배경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본 사업은 서울시 과학전시관에서 보라매공원 앞까지 봉천천 구간 5km에 대해 2025년까지 복개구조물 철거 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입니다. 2017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였고 2019년 현재는 하천기본계획 변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총 사업비로 2,985억 원, 설계비로만 약 100억 원이 소요되고 국비를 적기에 확보하는 것이 사업 성패의 관건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가 우선적으로 이행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시 하천관리과는 2년째 진행 중인 복개하천 중심의 하천복원종합계획 수립 용역결과가 금년 말경 나오면 우선순위가 높은 하천부터 예타 조사에 들어간다는 입장입니다.
시장님, 하천 복원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우선 서울시 예타 조사가 선행되어야 하고 예타 조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해당 용역결과가 적기에 나와야 하는데 해당 용역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시장님께서는 민선7기 시정에서 균형발전 가치 실현을 천명하고 여러 균형발전시책을 역점추진중입니다. 또한 지역경제 살리기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세심한 행정을 펼치고 계십니다. 본 의원은 대부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천복원사업의 경우에는 균형발전 기여, 지역경제에 파급효과, 삶의 질 향상, 사회적 자본축적 등과 관련된 평가항목이나 지표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어 민선7기 시정 가치와 시대적 요구와는 괴리가 있어 보입니다. 하천복원은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발전과 직결되고 서울시 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사업입니다. 이 같은 배경에서 하천복원 가능성 평가항목의 재검토와 보완을 건의드리니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당부드리겠습니다, 시장님.
약속하신 걸로 알겠습니다.
먼저, 사진을 한번 보아주십시오.
(영상자료를 보며) 지금 보시는 화면은 한강대교 북단에 있었던 고가차도가 2009년 철거된 후 현재 한강대교 북단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당시에 서울시는 기능이 상실된 한강대교 북단 고가차도를 철거함으로써 한강조망 개선과 주변 도시경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한강으로의 이동권 확보를 통해 시민 여가활동도 증진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고가차도 철거 이후의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한강조망권이 확실히 개선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한강대교 고가차도 철거 이전에는 어떤 모습인지도 참고로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사진이라서 좀 흐릿합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1968년 건설된 이후 2009년에 철거되기까지 약 41년 동안 한강대교 북단에 있던 고가차도지만 철거된 지 벌써 10년이나 됐기 때문에 기억이 흐릿할 수도 있는데 이 사진을 보시면 그 당시 한강대교 북단 고가차도의 모습이 떠오르실 겁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다음, 두 사진을 한꺼번에 비교해서 보시면 고가 철거 이후의 한강조망권과 도시경관이 확실히 개선되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교차로를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극심한 교통 혼잡과 막대한 사회적 손실을 겪고 있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다음, 이 화면은 고가차도가 철거된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 주변을 나타낸 네이버 지도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색깔로 말씀드리면 연한 노란색은 시내도로, 초록색은 한강공원이고 푸른색은 한강입니다. 지도의 동서구간을 가로지르는 황토색 도로는 일산과 구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전용도로인 강변북로입니다.
교차로를 중심으로 남쪽에는 한강대교가 있고 북쪽에는 용산으로 연결되는 한강대로, 동부와 서부이촌동을 연결하는 이촌로가 있습니다.
다음 화면을 띄워 주십시오.
그런데 여기 교차로에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한강대교에서 강변북로 일산 방향으로 진입할 때는 램프를 통해서 바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파란색 선을 따라가면 쉽게 강변북로 일산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리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조금 복잡합니다. 빨간색 선을 보시면 되는데요. 한강대교에 있는 차량들이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까지 와서 우회전을 한 다음 이촌로를 통해서 강변북로로 진입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한강대교에서 구리 방향 강변북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내로 들어왔다가 다시 시내에서 강변북로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다음, 지금 보시는 화면은 이촌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진입경로를 이해하기 쉽게 표시한 화면입니다.
화면을 보시면 이촌로에는 한강대교에서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동부이촌동 진입 차량, 그리고 한강대로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거나 동부이촌동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모두 몰리기 때문에 짧은 구간에서 상당히 큰 정체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한강대교와 한강대로에서 들어오는 많은 차량들과 차선변경을 하는 차량들로 인해 엇갈림이 발생하여 이촌로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정체가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까지 이어지고, 이로 인한 한강대교와 한강대로의 정체가 가중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다음, 지금 보시는 화면은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의 정체 모습을 촬영한 CCTV 영상입니다.
다시 한번 보여주세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의 한강대교와 한강대로의 정체가 극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출퇴근시간 때 서울시내 주요 교차로와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부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곳의 정체도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치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적절한 시설개선만 이루어진다면 분명히 교통 혼잡을 개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가차도 철거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방치되어 불필요한 혼잡이 유발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동안 서울시는 기하구조 개선, 차로 조정, 신호시간 조정 등의 조치를 해 왔으나 지금 보셨던 것처럼 한계가 있는 상황이고 이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다음, 화면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강대교에서 구리 방향 강변북로 진입을 위한 램프를 신설하면 이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면에서 보시면 기존의 파란색 진입로를 이용하는 대신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램프를 신설해서 이용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 램프가 신설되면 강변북로 구리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이촌로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한강대교에서 강변북로 연결이 편해질 뿐만 아니라 이촌로와 한강대로의 혼잡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사업이라고 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다음, 제가 서울시에서 자료를 받아서 분석해 보니까 한강에는 21개 교량이 있고 구리 방향의 강변북로에 램프 연결이 안 되어 있는 곳은 한강대교를 포함해서 총 세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을 개선한다면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 부근의 정체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곳에 램프를 신설하는 것은 한강 교량과 강변북로 램프를 연결하는 일반적 방식이고 한강공원 일부를 점용하기 때문에 사유지 매입문제를 포함한 공사 진행과정에 어려움도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저는 지난 2019년 1차 추경에 램프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관련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님의 인식이 필요하다고 해서 시정질문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렸으니 합리적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시장님, 앞으로 좀 나오십시오.
죽 제가 설명드렸는데요, 제가 용역비까지도 추경 때 넣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뿐만 아니라 지금 노들섬이 잘 아시다시피 음악섬으로 곧 개장이 될 텐데, 그리고 또 백년다리가 노량진 쪽에서 설치가 되고, 그러면 접근로 입장에서 강북 쪽에서도 뭔가 접근로가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좀 더 종합적으로 검토되고 고려되는 과정에서 방금 말씀하신 한강대교 북단 램프 설치도 고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서남분뇨처리시설 및 운영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먼저 일반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남분뇨처리시설은 기존에 일일 2,000톤을 처리하였는데 과부하로 인하여 증설 및 현대화사업을 2012년 11월 15일부터 2016년 10월 25일까지 약 4년간에 걸쳐 사업비 695억 5,300만 원을 들여 일일 4,000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증설하였습니다.
분뇨차량이 밸브를 투입구에 연결하는 곳이 열두 곳이고, 처리방법은 드럼 농축 후 슬러지소화조 투입, 상징수는 하수병합처리하고, 처리구역은 9개 구로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일부이며, 분뇨처리비용은 1년에 약 118억 7,200만 원 정도 됩니다.
가동시간은 24시간 연중무휴이고 차량대기현황은 25톤 기준으로 해서 일반시간 때는 15분, 피크시간 때는 한 50분 정도 된다고 합니다. 대당 분뇨 투입시간은 한 11분에서 13분 된다는데 실제로 재보니까 진입해서 완료까지는 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분뇨처리시설 점검사항 발생 시에는 점검, 수리, 협잡물 제거시간만큼 차량대기시간이 증가된다고 합니다.
미가동 현황은 투입구 4개입니다. 미가동 사유를 보니까 분뇨 내 포함된 협잡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순간 반입량 조절을 위해서 그런다고 하고요.
원활한 처리를 위한 대책방안이 무엇이냐고 자료 요구를 해서 봤더니 단기적 방안은 분뇨처리차량의 반입시간 조정, 요일별 균등반입 검토, 분뇨처리시설의 협잡물로 인한 막힘 예방을 위한 시설점검 강화, 현 1일 1회 하는데 1일 2회로 증가하겠다는 뜻입니다. 현 설비용량 초과하는 반입량에 대해서는 권역별 재조정 검토, 장기적 방안으로는 막힘 현상의 주된 원인인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 협잡물의 분리처리방안 검토, 전처리설비인 폐기물처리기, 협잡물 종합처리기와 부대시설의 추가 증설방안 검토라고 이렇게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제가 설명 좀 하고 질문을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7월 17일 처리시설 현장사진을 제가 찍어왔는데 이 부분은 차량이 입구까지 밀려 있는 부분입니다.
다음, 처리장 내부에 밀려 있는 차량을 찍은 사진입니다.
다음, 차량이 이리 밀리다 보니까 점심시간대에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데 아마 중국집 배달을 하러 오신 분 같습니다.
다음 여기도 밀려 있는 사진이고요. 다음 여기는 8월 8일인데 지금 반입실 상황판 써진 부분에 빨간색이 지금 작업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파란색은 작업을 안 하는 곳이고. 지금 그 판을 보면 12개 투입구에서 5개를 열어서 작업하고 있다는 부분이고 이쪽에 스크린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아예 문도 안 연 1번, 2번, 11번, 12번 거기는 아예 안 연다고 그럽니다.
다음 여기는 호스 연결을 해서 작업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다음 8월 9일에 찍었는데 또 밸브 투입구를 5개 열어준 사진입니다.
다음 왼쪽 사진을 보면 한 출입구에 2개의 투입구가 있는데 왼쪽에는 닫혀 있고 오른 쪽만 열려 있는 사진입니다.
다음 이렇게 밀려 있는 사진입니다.
다음 이날도 8월 13일인데 5개 투입구만 열어준 부분입니다.
다음 여기는 작업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1번 투입구가 A, B 2개가 있는데 아예 문이 닫혀 있고 2번 투입구는 A, B 다 개방되어 있고 3번 투입구는 불이 꺼져 있다는 것은 사용을 안 한다는 겁니다. 4번 투입구는 A, B 2개 다 하고 5번 투입구는 A, 6번은 아예 닫혀 있는 부분입니다.
다음 서남분뇨처리장은 1일 처리량을 2,000톤에서 4,000톤으로 늘렸는데 실제 대기시간이 길 때는 1시간 30분이 넘을 때가 많습니다.
사진에 보면 자장면 배달원도 보이는데 대기시간이 길다 보니 그곳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분도 있습니다. 피크시간인 7시에서 13시까지 대기차량이 200m 정도 길게 늘어서 있을 때가 많습니다. 지역에서 바쁘게 일해야 할 차량들인데 왜 서남환경은 길게 대기시키면서 분뇨를 받고 있을까요?
시장님, 한 회사가 분뇨차량과 분뇨처리시설을 함께 운영한다면 이렇게 비효율적이고 경제적 손실을 감당하면서까지 운영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두 사람이 대화를 해 보시자고요. 잠깐만 나와 보십시오.
아까 논의할 때는 협잡물, 그러니까 여러 가지 이물질이라고 할까 이런 것 때문에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꺼번에 12개 투입구를 다 못쓰고 6개 내지 8개를 쓴다는 것 아닙니까?
저희가 일반적으로 협잡물이 예상치 못했던 의원님 말씀하신 기저귀라든가 생리대 물티슈 이렇게 물에 녹지 않는 협잡물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기계가 멈추는 일이 많아서 가동을 자동적으로 멈추는 일도 있고 하는데 보통은 6개에서 8개가 운영되는데 의원님이 보여 주신 이거에 의하면 아주 열악할 때는 5대만 운영되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의원님이 찍으셨으니까 정확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각 구청의 대행 정화조업체에게 커다란 경제적 손실로 돌아와 운영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투입구를 최대한 많이 열어서 분뇨차량들의 대기시간을 줄여 주는 게 일의 효율을 높이고 경제적 손실비용을 적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아까 우리 시장님 동의를 하신 부분이지요?
서남분뇨처리시설을 증설한 시기가 시장님 재직기간인 2012년에 시작하여 2016년 완공인데 아마 자세한 보고를 받고 결정해서 증설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보통 새롭게 시설을 증설한다고 하면 최소 10년에서 20년은 내다보고 시설을 증설하는 게 정상일 것입니다.
마지막 자료요. 이게 서울시에서 보낸 공문인데요 2010년 공문으로 지속적 분뇨량 증가에 따른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초ㆍ중ㆍ고교와 대형정화조 3,000인조 이상을 청소주기 조정으로 1년에 한 번 정화조 청소하던 것을 1년 6개월에서 2년에 한 번 정화조를 청소하게 하여 그만큼 양을 줄였습니다. 이 부분 공문 내려보내 가지고 학교나 3,000인 조 이상 된 데는 용량처리가 너무 많아서 처리 못하니까 1년 반에서 2년으로 늘려라 이렇게 보낸 공문입니다, 서울시에서.
그런데도 지금 분뇨처리현황을 보면 2018년 하루 처리량이 1일 평균 3,742톤이었고 2019년은 4,084톤으로 이미 하루처리량을 넘겼습니다. 또한 건물 신축 등으로 1년에 3% 이상은 자연증가가 된다고 하니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님 완공한 지 3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시설용량이 초과되었습니다. 알고 계셨습니까?
끝으로 서울시민을 위해 각 구청에서 위탁받아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박원순 시장님께서 조금 더 노동자를 배려하는 정책으로 함께 잘사는 서울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 시정질문하여 주신 경만선 의원님, 이준형 의원님, 권수정 의원님, 이상훈 의원님, 문장길 의원님, 송도호 의원님과 또 답변해 주신 박원순 시장님과 조희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끝까지 회의에 임해 주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회의를 마치기 전에 내일 3차 본회의와 관련하여 잠시 안내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내일 본회의는 시정질문이 끝나고 나서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 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289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마치고 3차 본회의는 8월 27일 화요일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드립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5시 53분 산회)
강대호 강동길 경만선 고병국
권수정 권순선 권영희 김경영
김경우 김광수 김기대 김기덕
김달호 김동식 김상진 김상훈
김생환 김소양 김소영 김수규
김용석 김용연 김인제 김인호
김재형 김정태 김정환 김제리
김종무 김진수 김창원 김춘례
김태수 김태호 김평남 김혜련
김호진 김호평 김화숙 김희걸
노승재 노식래 문병훈 문영민
문장길 박기열 박기재 박상구
박순규 봉양순 서윤기 성중기
성흠제 송도호 송명화 송아량
송재혁 송정빈 신원철 신정호
안광석 양민규 여명 오중석
오한아 오현정 우형찬 유용
유정희 이경선 이광성 이광호
이동현 이병도 이상훈 이석주
이성배 이세열 이승미 이영실
이은주 이정인 이준형 이현찬
이호대 임만균 임종국 장상기
장인홍 전병주 전석기 정재웅
정지권 정진술 정진철 조상호
채유미 채인묵 최기찬 최선
최영주 최웅식 최정순 추승우
한기영 홍성룡 황규복 황인구
○청가의원(2인)
김경 이태성
○출석공무원
서울특별시
시장 박원순
정무부시장 김원이
행정1부시장 강태웅
행정2부시장 진희선
기획조정실장 서정협
여성가족정책실장 문미란
도시교통실장 황보연
경제정책실장 조인동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도시재생실장 강맹훈
복지정책실장 강병호
문화본부장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 김의승
행정국장 김태균
도시기반시설본부장 한제현
상수도사업본부장 백호
한강사업본부장 정수용
주택건축본부장 류훈
재무국장 이병한
노동민생정책관 서성만
물순환안전국장 이정화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시민건강국장 나백주
도시계획국장 권기욱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태호
푸른도시국장 최윤종
평생교육국장 엄연숙
서울혁신기획관 정선애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조성일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김경호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박진섭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김세용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조희연
부교육감 김원찬
기획조정실장 권성연
교육정책국장 박건호
평생진로교육국장 백정흠
교육행정국장 정해철
○시의회사무처
사무처장박문규
의사담당관김희갑
○속기사
김연화 안복희 박경희 유현미
홍정교 신선주 한정희 김철호
윤정희 최미자 이은아 신경애
곽승희 김남형 김성은 장재희
김재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