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1회서울특별시의회(임시회)(폐회중)

도시안전건설위원회회의록

제1호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일시  2020년 3월 23일(월) 오전 11시
장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된안건
1.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서울특별시장 제출)

(11시 44분 개의)

○위원장 김기대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91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선배ㆍ동료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오늘 회의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김학진 안전총괄실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례 없는 비상상황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겨울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되면서 사태가 점점 악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및 콜센터 등 지역 감염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 치료약은 아직도 개발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제 서울시와 시의회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시민의 생계안정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위원회는 지난 2월 임시회에서 지하도상가 등 공유재산 대부료 감면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하여 정부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로 전파한 바 있으나 아직 시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은 크기만 합니다.
  이제는 단편적인 지원에서 나아가 전방위적인 지원을 위한 예산투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우리 위원회에서 심사할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서울특별시장 제출)
(11시 46분)

○위원장 김기대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김학진 안전총괄실장께서는 간부소개 및 제안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존경하는 김기대 위원장님, 김평남 부위원장님, 정진술 부위원장님 그리고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전총괄실장 김학진입니다.
  우리 시의 안전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서울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헌신하시는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수도권에도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대내외적 경제침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에는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위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안전총괄실 참석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홍길 안전총괄관입니다.
  김기현 안전총괄과장입니다.
  이어서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200억 원으로 기정예산 1조 2,318억 원에서 1.6%를 증액편성하였습니다.  증액사업은 일반회계 1개 사업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보호하고 사태 장기화를 대비하기 위한 물자구매와 비축사업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기대 위원장님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님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취지를 이해해 주시고 원안과 같이 심의ㆍ의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기대  안전총괄실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수석전문위원 검토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석전문위원 이상근  수석전문위원 이상근입니다.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검토보고드리겠습니다.
  본 추가경정예산안은 2020년 3월 19일 시장으로부터 제출되어 2020년 3월 20일 우리 위원회에 회부되었습니다.
  2. 제안사유, 3. 추가경정예산안 내역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3쪽입니다.  검토의견입니다.
  금회 시장이 제출한 2020년도 제1회 서울시 전체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1.9% 증가한 40조 3,077억 3,400만 원(총계규모)으로 일반회계에서 국고보조금 3,775억 900만 원과 순세계잉여금 3,429억 1,700만 원을 합한 7,204억 2,600만 원을 추경 재원으로 확보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ㆍ사회적 피해 최소화, 민생안정 지원, 시민안전 강화 등을 위해 사용하려는 것입니다.
  이 중 안전총괄실 추가경정 세출예산안은 금회 200억 원을 증액편성하여 기정예산 대비 1.6% 증가한 1조 2,565억 8,200만 원으로 신규 증액사업은 1건이며,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하여 의료기관, 집단감염 고위험 직업군에 배부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금회 추경 목적에 부합한다 하겠습니다.
  5쪽입니다.  사업에 대한 세부 검토의견입니다.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물품 구입 건입니다.
  동 사업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5조의2에 근거하여 코로나19의 긴급대응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금회 200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이는 의료기관, 집단감염 고위험 직업군 등에 배부하고 비상물량을 비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6쪽입니다.
  동 사업의 산출내역을 살펴보면 보건소, 시립병원 등 의료기관에 약 131만 개, 집단감염 고위험 직업군 등에 약 812만 개를 배부하는 한편, 사태 장기화를 대비하여 비상용으로 약 387만 개를 비축하려는 것입니다.
  7쪽입니다.
  현재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및 집단감염, 장기화 등으로 인해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등 보건계열 종사자 및 지원인력들에게 필수 방역물품인 보건용 마스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고 정부의 공적마스크 보급정책에도 불구하고 일반시민들이 마스크 구매를 위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임신부 등은 마스크 구매를 위해 장시간 줄을 서 있기가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할 때 안전총괄실이 금회 긴급 추경을 통해 의료기관이나 집단감염 고위험 직업군 그리고 임신부 등에 마스크를 지원하려는 취지는 시의적절하며 바람직하다 여겨집니다.
  다만, 금회 마스크 구매 내역에 노인, 아동,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제외되어 있는 것은 서울시 복지정책실이 재난관리기금의 구호계정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며 참고로 현재까지 서울시는 마스크, 손소독제, 보호복을 포함한 각종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1,006억 원과 예비비 61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 가지 본 사업과 관련하여 사전에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은 지난 5일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마스크 공적 의무공급 비율이 기존 50%에서 80%까지로 확대되었고 이로 인해 공적물량 80%를 제외한 나머지 20%를 놓고 전국 지자체와 민간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금회 추경에 편성한 200억 원 마스크 구매물량 확보가 계획기간 내에 과연 가능한지라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기계약 관계를 맺어온 국내 7개 업체를 활용하는 한편, 부족분은 중국 등 해외로부터 수입하여 조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1일 관세청과 식약처는 마스크 수입통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구호ㆍ기부용 및 기업의 직원 지급용으로 수입하는 경우 식약처에서는 수입요건확인 면제를 추천하고 세관에서도 통관심사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점 등을 감안할 때 서울시의 구매계획이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다만, 해외에서 수입하는 마스크는 사후 안전성 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서울시에서는 수입과정에서 전문검사기관에 식약처 기준 적합성 등에 대한 검증을 의뢰하는 등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이상 검토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참고)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검토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위원장 김기대  수석전문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와 답변은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 일문일답으로 진행하되 주질의시간은 10분, 추가질의시간은 5분으로 하고 전체 질의가 끝난 후 보충질의시간은 5분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그러면 송파구 출신의 존경하는 홍성룡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성룡 위원  하여튼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 많으십니다.  우리 검토보고서에도 나와 있는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해외 수입 마스크, 우리가 시간은 많지 않고, 그렇지요?  그리고 안전성은 확보를 해야 되고…….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그렇습니다.
홍성룡 위원  그래서 식약처 기준 적합성을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대책이 있나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일단 저희는 보건환경연구원하고 지금 계속해서 수입을 하겠다는 업체가 있으면 샘플을 받아서 거기다가 의뢰할 그런 계획입니다.  그런데 크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지 않습니다.  않은데 다만, 한국 기준으로 만든 마스크 같은 경우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같이 시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되는데, 대량으로 수입해 왔을 때 샘플검사가 아니라 그것이 만약에 100만 개가 들어왔다 그러면 그중에서 그래도 상당한 수량은 이렇게 검증을 해 봐야 될 텐데 그러려면 검사시간이 소요되고 해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샘플검사와 병행해서, 또 민간업체 같은 경우에 생산업체에서도 그걸 검증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검사기관들 여러 곳을 물색해서 같이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홍성룡 위원  사전에 샘플을 조사하는 건 문제가 안 될 텐데, 그렇지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홍성룡 위원  그런데 물건을 수입해서 통관절차를 마치고 나서 이게 사전의 마스크하고 같은 동질인가에 대해서 성능이 매우 중요하고, 이것을 수입하는 사람이나 우리 서울시나 워낙 빨리 수입해서 배급을 해야 된다는 그 긴급성 때문에 놓칠 수 있는 부분이니까 그것을 잘 체크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최대한 주의하겠습니다.
홍성룡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기대  덧붙여서 한말씀드리면 실장님이나 총괄관님께서는 바쁘시겠지만 담당자들에게만 맡기지 마시고 현장에 직접 가셔서 시급성도 있으니까 한번 점검도 하시고 확인도 하셔서 순발력 있게 움직이시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기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전석기 위원  저는 간단하게요.
○위원장 김기대  중랑구 출신의 존경하는 전석기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석기 위원  실장님, 요즘에 수고가 많습니다.
  이번에 추경을 하면서 보건용 마스크에 천 마스크도 들어갑니까?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아닙니다.  안 들어갑니다.
전석기 위원  안 들어갑니까?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전석기 위원  이번에 그러면 200억 해 가지고 구매하는 것에 천 마스크는 하나도 안 들어갑니까?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200억에 천 마스크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들어가지 않고요.
전석기 위원  안 들어갑니까?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천 마스크 구매비는 아까 간담회 시에 보고드린 바와 같이 재난관리기금으로 50억을 책정해서 착한 마스크라 그래서 천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는 건강취약계층, 그러니까 의료에 직접 종사하거나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들한테는 보건용 마스크, 의약외품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사용하고, 이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비말 정도를 차단하는 그런 천 마스크를 사용함으로써 보건용 마스크가 돌아갈 수 있는 사람들한테 좀 더 많이 돌아가게 하자, 그래서 그것을 착한 마스크 캠페인이라고 해서 시가 시작했습니다, 지지난주부터.
전석기 위원  그런데 천 마스크…….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그 천 마스크 구입비로 50억을 했습니다.
전석기 위원  50억이 들어가 있는데 천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만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냐면 우리 한국 사람들은 항상 메이커를 좋아합니다, 마스크까지도.  그렇기 때문에 KF94 이렇게 나오는데 이런 것만 지금 많이 구입하려고 하거든요.  재수 없으면…….
  이 천 마스크 한 사람들을 보면 불만이 있는 걸 제가 봤어요.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천 마스크는 우리 보건용 마스크에서 제외를 시키자, 그래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그건 제외되어 있고 저희들도 보건용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들한테 배부할 계획은 없습니다.  이것은 일반인들이 원하는 경우에 캠페인으로 저희가 기부하고 있습니다.
전석기 위원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주민…….
  그리고 또 이런 얘기를 한번 들었어요, 주민들한테.  어떤 주민이 그러는 거예요, 지금.  우리 구의 모 구의원이 마스크를 한 10장 정도 가져와서 주민들한테 배급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보면서 과연 저 마스크를 사서 배부하는 건가…….  사지는 않았거든요, 내가 보기에도.
  그렇기 때문에 일반 주민들한테는 마스크를 사게 하고, 그다음에 관에서 근무하거나 영향이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사지 않고 어디서 자기가 구해 와서 배분하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집사람은 한 번 가서 사 봤어요.  사 봤고, 저는 한 번도 사 본 적이 없거든요.  없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조금 불만이 있는 것 같아요.  일반 국민들은 마스크를 꼭 사서 자기가 써야 되는데 관에 있거나 특수종사자들은 사지도 않고 국가에서 배급이 되는 구나, 이런 것에 대해서 불만이 있기 때문에 저는 가급적이면 여유가 있다면 모든 국민한테 다 주는 쪽으로 가면 어떠냐, 그래서 한번 건의를 드립니다.
○위원장 김기대  마무리하시지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위원님 말씀하신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요.
  일단 지금은 일반 시민들한테 마스크를 전체적으로 배부하기에는 물량이 부족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일주일에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한 0.7매가 국민한테 돌아갈 정도밖에 안 됩니다, 사실은.  그래서 5부제를 한다고 해서 2매를 사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불편하게 만들어서 실제로는 2매를 모든 시민들이 사는 게 아니라 줄서기가 힘들어서 못 사게 함으로 인해서 그것을 배분하는 그런 정도기 때문에 실제로 배급제는 어려운 상황이고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가급적이면 시중에서 5부제를 통해서 마스크를 구입하는 그게 원칙인 것이고, 아주 예외적으로 거기에서 구입하지 못하거나 실제로 그분들이 마스크를 안 씀으로 인해서 감염의 우려가 굉장히 높거나 전파의 우려가 높은 사람에 한정해서 공공기관이 배부를 해야 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 직원들이라고 하더라도 기관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이것을 무료로 쓴다든가 하는 부분은 가급적이면 최소한 억제되어야 되고, 그 부분은 지양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까 10장을 자기가 구매하지 않은 것을 나누어준다든가 이런 것들은 앞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석기 위원  마스크 관리에 대해서 조금 더 연구를 해서 철저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기대  속기사분들,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존경하는 전석기 위원님 발언 중에, 속기는 중요합니다.  발언 중에 보건용 마스크하고 천 마스크를 표현하시면서 “재수 없으면…….”이라고 하셨는데 그거는 삭제하도록 하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구매방법…….  잠깐만요, 바로잡을 게 있어서요.
  전체적으로 구매는 오늘 아침에도 제가 약국을 지나면서 약 50명 이상, 아마 9시에 판매를 하나 봐요.  그래서 8시 40분 지나서 한 50명 이상 서 있는 줄을 보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습니다만 누구나 다 똑같이 줄서서 구매하고 있다…….
  단, 저희도 그렇습니다만 우리 큰애가 순발력이 있어서 시세가 오르기 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물량이 있어서 그걸 우리 가족은 공동으로 쓰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줄을 서고 있지 않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누구라도 다 줄서서 구입한다고 그렇게 바르게 정리했으면 좋겠고요.
  다음 질의하실 분, 존경하는 마포구 출신의 정진술 부위원장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진술 위원  마포 3선거구 출신 정진술 위원입니다.
  지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가장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마스크 구매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마스크 구매하는 부분에 있어서 물론 아까 실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0.7매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다 돌아가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게 어르신이라든가 장애인, 아동과 같은 취약계층들 그리고 저소득층 같은 경우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실장님, 초반에 논란이 됐고 그다음에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 중에 하나가 뭐였느냐면 적다는 것은 국민들이 다 알고 있거든요.  적다는 건 알고 있는데 형평성의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같은 어르신인데 누구는 지원을 받고 누구는 지원을 받지 못한다, 같은 어린이인데 어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들은 지원을 받고 유치원에 다니는 애들은 지원을 못 받는다, 이런 부분이 있다고 하면 당연히 국민들은 적어도 거기에 대해서 분노를 느낄 수가 있고 왜 우리만 이렇게 되느냐, 복지라는 것은 똑같은 보편적 기준에 따라 지원이 되어야 되지 않는가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지금 안전총괄실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니까 재난관리기금 구호계정에서 마스크를 하는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안전총괄실에서 이번 추경에 했던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서울시교육청에서 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일례를 한번 들어보면 여기에 보면 어린이집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것을 보니까 애들은 일인당 5.5장 정도가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평균 한 5장 정도 지급하는 분량이 되는데.  교육청 같은 경우 유치원 애들한테 1만 500원 정도를 설정해 놨어요.  그걸로 해서 1,500원씩 치면 7장 정도가 되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부모들이 많이 들어가는 데가 뭐냐면 각 구별로 맘 카페가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다 글을 올려요.  ‘우리 애는 어디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봤더니 몇 매를 받더라.’, ‘어, 우리는 지급이 안 됐는데…….’, ‘우리는 2매더라.’ 이런 식으로 하면 부모들 사이에 이런 게 좀 생길 수도 있고 왜 우리만 이렇게 됐느냐, 불만이 생길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지금 보면 각각의 마스크를 물론 기존에 있던 시설들에 대해서 했는데 이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그런 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안전총괄실이면 안전총괄실에서 아예 마스크 부분을 정확하게 해서 누구는 두 번 세 번 받고 누구는 아예 못 받는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이런 것을 구축해 주셨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앞서 존경하는 전석기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우리 공무원들도 물론 줄서서 구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들 중에서 계획부서가 있고 실행부서가 있고, 그다음에 대민, 움직여야 되는 그런 공무원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우려의 말이 뭐냐면 마스크가 부족하니까 첫 번째로 우리 공무원들이 면 마스크를 먼저 솔선수범해라, 이런 말씀 되게 많이 해요.  물론 공무원들 같은 경우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제가 보니까 저희 같은 경우 주민자치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하루에 만나는 분이 수백분이 됩니다, 배달하러 다니시면서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분들까지 모두 솔선수범하라고 면 마스크로 통일시켜 버리면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저희가 보기에는 솔선수범이 아니라 잘못된 평등에 따라서 불공평한 그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정말 필요한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구에서 물론 해 줘야 되겠지만 구에서 만약에 안 된다고 하면 시에서도 해 줄 수 있고…….
  그리고 구에서도 지금 보면 그래요.  윗사람들 다 면 마스크 쓰고 있는데 혼자 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눈치가 보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대민활동을 하는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쓸 수 있도록 이렇게 해서, 어떻게 보면 죄인이 아니거든요, 우리 공무원들이.  그런데 마치 면 마스크를 안 쓰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구입하는 KF94를 쓰면 죄인인 듯한 그런 느낌이 안 들도록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지침을 내려서 대민활동이 잦은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허용을 해 준다는 그것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고요.
  세 번째로는 제가 얼마 전에 세무서에 갔어요.  그런데 저희가 가장 많이 접하는 게 뭐냐면 주민자치센터 그리고 구청에 가보면 민원실이 있습니다.  민원실이라든가 자동차 등록하는 곳이 1층, 2층에 있는 부분이 많거든요.  그런데 세무서에 가보니까 아크릴로 되어 가지고 이렇게 옛날에 버스 창구처럼 투명하게 해 가지고 막아주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용하시는 민원인들도 되게 안심이 되고 일하시는 분들도 안심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도 우리가, 여기 예산에는 반영이 안 됐는데 추후에 관리기금이라든가 그것을 집행할 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일시적으로 아크릴로 해서 차단을 해 놓으면 비말이 튀거나 그런 부분도 안 생기고 안에 있는 공무원들은 자유롭게 다니면서 업무를 볼 수 있는 그런 부분도 생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해 주시고요.
  마지막으로 앞서서 전문위원도 지적을 했지만 1,200만 장이라는 것, 그리고 보니까 여성복지 분야까지 하면 2,000만 장입니다.  그런데 2,000만 장 부분에 대해서 제가 보기에는 이것을 일시적으로 다 구할 수도 없을 거고 힘든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제가 보기에는 안전총괄실하고 여성가족정책실이나 관련 실에서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생각이 됩니다.
  기존에 문제가 됐던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각 지자체별로 경쟁을 하다시피 마스크를 구입하다 보니까 어떤 데는 정말 많은 마스크를 구입해 가지고 전 구민들한테 나눠주고, 어떤 데는 그것을 못 하다 보니까 못 나눠주는 그런 경우가 생겼거든요.  그런데 그게 하나의 경쟁이 되어 버리면 안 된다고 저는 보고요.  적어도 서울시 내부에서 어떤 주관 실을 잡아서 거기가 중심이 되어서 1순위로는 부족한 어디를 먼저 지원하고, 2순위로 해 가지고 정말 한정된 자원 내에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 같은 경우도 지금 지자체 쪽에다 거의 맡겨져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구청장협의회라든가 아니면 1부시장님하고 2부시장님이 부구청장들을 모아서 협의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러면 각 구의 상황들을 받아서 전체적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적다는 건 압니다.  정말 필요한 사람들한테 갔다, 그리고 동일하게 어떤 정당하고 공평한 기준에 따라서 마스크가 지급되고 있다는 그런 인식을 우리 서울시민들에게 심어준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지금 서울시에서 손 세정제를 하셨거든요.  저는 물론 그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가보면 그것을 한다고 하니까, 정세균 총리도 얼마 전에 사회적 거리두기 얘기했지 않습니까.  이걸 한다고 하니까 공무원들이 줄 서 가지고 죽 있습니다.  현장에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보여야 될 이벤트가 정말 좋거든요.  손 세정제 나눠주고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이런 이벤트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자제를 좀 해 주시고요.  인원 자체도 사진 찍기 위한 그런 이벤트가 아니라 실질적인 게 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기대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양천구 출신의 존경하는 김희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희걸 위원  실장님,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지금 마스크 문제가 정말 심각하게 대두가 되고 있는데 우리 대한민국 국민 5,300만 중에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가 하루에 약 2,800만 정도 된다고 그래요.  그런데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마스크는 하루에 약 1,040만 장, 한 달이면 3억 장 정도 만들 수 있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우리 서울은 지금 인구 천만에 실질적으로 보건소, 시립병원 등 의료기관과 집단감염 고위험군에 대해서 지급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게 약 940만 개, 그런데 이 940만 개라는 것이 매일이 아니고 3개월에 940만 개예요.  그렇지요?
  그러다보면 보건소나 시립병원 등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일 공급을 해야 되는 것이 맞는 건데 지금 집단감염 고위험 직업군에 대해서는 3개월을 따져보니까 일주일에 2개씩 주는 거예요, 일주일에 2개씩.  과연 이렇게 해 가지고 효과가 있겠는가 이런 생각을 해 보는 거고, 또 우리 서울시처럼 추경을 통해서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하는 광역자치단체 17개가 함께 움직인다 그러면 정말로 이것도 우리 서울시가 마스크 계획을 가지고 실행을 하지만 구입하기가 참 힘들겠다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공급받을 수 있는 여건들을 해외까지 다각화하겠다는 것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겁니다만 문제는 집단감염 고위험 직업군에 대해서 33만 8,196명으로 지금 잡고 있단 얘기거든요.  우리 천만 서울시민 중에 집단감염 고위험군으로 잡을 수 있는 게 33만 8,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인가 이런 또 의구심을 갖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되고 있는 겁니까?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집단감염 고위험군이라고 거기에 제시된 부분은 예시입니다.  사실은 더 많은 직업군이 있을 수 있고 그리고 저희 시가 그 직업군에 대해서 전량 필요한 만큼의 마스크를 지금 지원해 주겠다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이분들도 아까 공적마스크 공급이나 이걸 통해서 구입을 하고 또 이분들의 회사나 이런 쪽에서도 지원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저희가 그 틈새를 지원하겠다 그런 측면에서 산정한 수량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저희가 그것을 다 구입해서 하기에는 지금 생산량을 봤을 때도 위원님 지적하신 대로 그것은 불가능한 그런 현실입니다.
김희걸 위원  그래서 결국은 지금 실장님 말씀하신 대로 집단감염 고위험 직업군에 대해서 예시적으로 33만 8,196명으로 잡고 있는데 이것도 우리가 따지고 보면 각 자치단체에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거고 거기에 소요된다든지 하는 틈새계층에 대한 예시로 두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도 되겠습니까?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그렇습니다.
김희걸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기대  김희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강서구 출신의 존경하는 문장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장길 위원  실장님, 서울시 다산콜센터 같은 콜센터 기능을 하는 근무환경들이 있지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많습니다.
문장길 위원  서울시에 공적으로 다산콜센터가 있을 것이고, 또 서울시의 민간 은행 또 홈쇼핑 등등의 콜센터들이 다수 존재할 겁니다.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한 527개 업체가 있습니다.
문장길 위원  527개 업체에 인원이?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527개 업체에 한 5만 2,000명 정도 있습니다, 콜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문장길 위원  지금 그것 다 파악이 됐습니까?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파악이 돼 있습니다.
문장길 위원  그분들은 근무를 쉴 수가 없을 거예요, 업체의 콜에 대해서 대응을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서울시 안전총괄실의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어요?
○안전총괄관 김홍길  제가 대신 답변드리겠습니다.
문장길 위원  네.
○안전총괄관 김홍길  콜센터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지난주에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수조사를 해 가지고 실제로 직원들과의 간격이 너무 좁아서 간격을 뗄 수 있도록 하고요.  그다음에 또 상담할 때 마스크를 전부 다 착용하도록 그렇게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번갈아가면서 쉬어서 정말 감염이 확산되지 않을 수 있도록 저희가 행정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제적으로 쉬게 하기는 좀 어려운 그런 상황입니다.
문장길 위원  그렇지요.  강제적으로 어떻게 지도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분들에 대한 마스크 지급, 또 그분들은 어떻게 마스크를 조달하는지에 관해서도 조사된 게 있습니까?
○안전총괄관 김홍길  콜센터들이 사실 영세합니다.  경쟁적으로 해 가지고 하다보니까 굉장히 저비용에 계약이 되는 상황이 많고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감염예방 차원에서 서울시에서 최대한 지원해 주고자 합니다.  그래서 지난번에도 손 소독제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부 물품이 지원된 것으로 알고 있고요.  향후에도 저희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장길 위원  이번 추경을 통해 구매하는 데서도 그런 감염 고위험군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을 더 써주시길 바라고, 지금 1,500원 가격에 매입을 예상하는데 아까 말씀하시기에 업체하고 대략 이 가격에 협의가 되었다, 이 정도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가격부분은 1,500원으로 구입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시중에 20% 나오는 게 1,800원 이상 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저희는 이런 건데요.  저희가 구매하는 수량단위가 크기 때문에 단가부분에서 응하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1,500원이라고 하더라도 저희가 기간을, 만약에 코로나가 4월ㆍ5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연관해서 좀 남게 되면 황사용으로 비축을 할 수도 있으니까 비축까지도 생각해서 구매하니까 단가협상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어서 업체들이 응하는 것 같습니다.
문장길 위원  그리고 공적으로 80%가 공급이 되고 20%가 민간으로 자율적으로 처분을 할 수 있는데 20%는 어떻게 처분되는지 처분형태, 그분들의 판매형태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20% 중에서 한 절반 이상 도매업자들이 가지고 가서 유통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가량을 도매업자가 한 50%로 거의 절반을 가지고 나머지가 기관, 우리 자치단체도 포함하는 겁니다.  기관과 단체에서 한 20% 정도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문장길 위원  그러면 민간으로 20% 나가는 그분들의 처분가격은 우리 서울시에서 1,500원에 산다고 했는데 얼마라고 혹시 알고 계신 것 있으세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그분들 도매가격도 대형업자들을 만나보면 과거에 이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늘 공급했던 업체들, 이를 테면 이마트라든가 이런 쪽에는 갑자기 단가를 못 높이기 때문에 공급되는 가격이 그렇게 높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소량으로 구매를 원하게 되면 단가가 확실히 높아지고 도매시장으로 나가는 부분은 단가가 낮은 것 같습니다.
문장길 위원  그러면 20% 중에서 국내 민간으로 공급되는 부분이 그럴 것이고 지금 수출로 공급되는 퍼센티지가 얼마나 돼요?  수출이 가능합니까?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수출은 금지돼 있습니다.  수출은 없습니다.  제로입니다.
문장길 위원  수출은 금지됐고 20% 전체가…….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도매가 50%…….
문장길 위원  그러면 생산량 전체가 국내로 공급이 되는 거군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그렇습니다.
문장길 위원  이 추경이 바로 1~2개월 전에 거의 피크 때 편성이 되어서 지금 당장 공급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장래에 사태의 장기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고, 그러니 좀 시기적으로 아쉽긴 하지만 자금을 집행하고 실제적으로 물품이, 마스크가 현장에 바로바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시기를 좀, 바로바로 긴장해서 하시고, 대략 이 추경이 세밀하게 아직은 준비된 것 같지 않은데 시간이 있으니 그 물품이 들어올 때까지 더욱더 세심하게 공급처를 파악해서 실행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세밀하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기대  존경하는 문장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중구 출신의 존경하는 박순규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순규 위원  중구의 박순규 위원입니다.
  연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안전총괄실장 이하 공무원들 고생이 많습니다만 지금 시중에서 마스크 때문에 온 나라가 아주 위기에 처한 것처럼 돼 있는데 정상 업체에서 생산한 것도 있지만 다녀보니까 동네 곳곳의 봉제공장에서 마스크를 지금 생산을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생산된 마스크가 검증이 안 돼 있는 상태에서 과연 사용해도 될 수 있는 것인가 그것에 대한 대책을 세웠으면 하는데 혹시 거기에 대한 대책이라든가 어떤 방안이 있습니까?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우선 봉제공장에서 생산되는 마스크는 사실은 정확한 의미에서 저희가 구입하려고 하는 보건용 마스크나 정부에서 카운트하고 있는 개수에 들어가 있는 마스크는 아닙니다.  정부에서 카운트하는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고 그 마스크는 세 종류가 있는데 아까 KF94가 있고 KF80이 있고 지금 덴탈마스크 형태로 제가 쓰고 있는 이런 마스크가 있습니다.  마스크가 있고요.  그 마스크는 의약외품이라고 해서 식약처 인증을 거치는 마스크고, 봉제공장에서 생산되는 마스크는 공산품으로 그냥 의류 생산하듯이 하는 그런 마스크라서 그 부분을 마치 어떤 성능을 표시해서 이것이 바이러스 차단효과가 있다 이렇게 표시를 해서 팔거나 그렇게 되면 위법이 되는 겁니다.  그것은 검증과정과 인증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위법이 되고 그러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단속을 하고 있는데 다만, 면 마스크를 쓰는 것 자체가 하자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걸 팔고 하는 것은.  단지 이게 의약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해서 판매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 말씀드린 보건용 마스크는 병에 걸릴 위험이 있거나 취약자가 써야 되는 것이고 일반인들도 면 마스크를 쓰게 되면 다른 사람의 비말을 막는 그런 정도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걸린 바이러스가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에게 침을 튀기거나 이런 걸 막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반인은 그런 정도의 마스크를 써도 괜찮다 이것이 식약처의 지침입니다.
박순규 위원  지금 현 상태에서는 일반 봉제공장에서 만든 것은 구호용도에…….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아니, 거기에 배부하는 건 적합치가 않고…….
박순규 위원  그러니까 적합치는 않지만 일반시민들이 구입해서…….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쓰는 것은 괜찮습니다.
박순규 위원  사용하는 정도는 허용돼도 괜찮다는 이야기잖아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괜찮습니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그렇다면 그 가격 같은 것도 방금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구입하는 것은 1,500원인데 이 1,500원에 대한 마진을 아까 존경하는 문장길 위원이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 1,500원, 요전에 보니까 우리 애들도 황사 때문에 인터넷에서 구입을 했는데 이것저것 있는데 800원 정도에 구입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상당히 많은 양을 구입해 가지고 나는 집에 있어서 아직 줄서서 산다든가 그런 것 없이 주변의 분들하고 같이 나누어서 쓰고 있는데, 이게 충분한 마진은 실질적으로 보장된 거잖아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아마 마진이 보장되지 않으면 판매자도 판매를 안 할 겁니다.  그러니까 협의를 통해서 그건 할 계획입니다.
박순규 위원  그래서 지금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이 금액은 적정 금액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알고 싶었던 것은 뭐냐면 아까 각 봉제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또 다시 한번 내가 강조하는데 상당히 방지하는 데 일정 부분은 효과가 있다 그렇게 이해해도 되겠지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위험에 취약하신 분들이 쓰면 안 되고,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되는 사람들의 기준이 죽 나와 있습니다.  의료계 종사자 그리고 택시기사나 이런 데 접점에 있으신 그런 분들이 쓰는 것이 아니라 일반 건강한 사람이 쓰는 부분에서는…….
박순규 위원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하철이라든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그 마스크를 썼을 때 일정 부분은 효과가 있다…….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그런 접점에 있는 분들은 쓰시면 안 되고 택시기사들은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되고, 그다음에 손님들을 응대하시는 분들은 써야 되고, 응대하는 게 아니라 객장에 있는 손님 입장에서는 면 마스크를 써도 괜찮다는 거지요.
박순규 위원  그 정도로 써도 효과가 있다는 걸로 알면 되겠네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그렇습니다.
박순규 위원  어려운 시기에 수고 많이 해 주시고, 서울시민들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기대  박순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어서 동작구 출신의 존경하는 박기열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열 위원  동작구 출신 박기열 위원인데요.
  지금 직전에 존경하는 박순규 위원님께서 질의했던 그 내용하고 비슷한 건데 언론에 보면 물론 봉제공장에서도 생산을 해요.  그런데 모 구청에서 구청 강당에다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서 직접 마스크를 생산합니다.  그렇지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네.
박기열 위원  그런데 이 마스크에 대해서 성능은 당연히 검사를 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 서울시 입장에서, 또 구청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이 다 검증된 마스크가 되는 것인지 그것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그건 검증된 마스크는 아닙니다.  검증 과정은 거치지 않고, 다만 저희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면 마스크를 테스트해서 면 마스크가 상당히 입자가 큰 비말, 바이러스는 너무나 작기 때문에 그거로는 되지 않고 1㎛ 이상인 상당히 입자가 큰 침 튀김의 어떤 부분에서는 이것을 방지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비교적인 어떤 자료 제시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스크 자체의 성능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박기열 위원  그런데 혹시나 이게 노파심일 수도 있는데, 이런 마스크들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 특히 서울시 입장에서 볼 때 진짜 그대로 고위험군에 들어 있지 않은 분들이 사용하면 괜찮은데 만에 하나 이런 것들이 구의 실적으로 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게 이런 분들한테 들어갈 수도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철저히 차단하지 않으면 누가 이걸 장담하겠어요, 그분들이 확진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런 것은 상급기관인 서울시에서 적절하게가 아니라 굉장히 이것은 깊이 있게 통제를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말씀은 들었지만 예를 들어서 그 구청에서 개인들이, 개인이 아니라 공무원이죠.  공무원이 필요해서 그걸 가지고 진짜 어려운 고위험군에 들어 계시는 분들에게 너무 앞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드릴 수도 있다, 이렇게 됐을 때 과연 안전할까 이런 것들이 걱정이 되는 거지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우리 서울시가, 물론 구청에서 당연히 그럴 리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을 함에도 불구하고 만에 하나 가정을 해서 이런 것들을 철저히 감시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있거든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구청에서도 다들 일부 경각심을 가지고 있고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무튼 면 마스크나 인증되지 않은 마스크 같은 경우는 건강한 일반인이 자발적으로 쓰는 것에 대해서 그것을 용인하는 정도로 저희가 이렇게 서로 자발적으로 쓰는 정도에서 하는 것이고, 그것을 어떤 보건용 마스크의 대체재로서 보급하거나 하는 부분은 경각심을 가지고 저희가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기열 위원  한번 체크를 해 보세요, 그것은.  아까 봉제공장뿐만 아니고 관에서 자원봉사자를 통해서 생산한 마스크에 대해서는 우리가 한번 점검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해 보는 거지요.
○안전총괄실장 김학진  다만 그런 추가적인 논의는 있습니다.  마스크의 핵심적인 부품이 정전기 성능 필터인데 면 마스크에 이것을 끼워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의 50~60% 사이의 효과가 있다 이런 검증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역시 레퍼런스고, 그것도 인증 받지 않은 마스크기 때문에 면 마스크보다는 조금 낫다는 정도에서 저희가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기열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기대  여러 가지 위원님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와 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위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선배ㆍ동료위원 여러분, 회의 진행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전총괄실장께서는 오늘 심사된 2020년도 제1회 안전총괄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이 지금의 재난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공정하게 집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코로나19 사태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언제까지 상황이 지속될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그 시간을 단축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전쟁같은 지금 상황의 최전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펼쳐 주시기 바라며, 저희 위원회도 여러분들의 든든한 전우가 되어 드릴 테니 모두 조금 더 힘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우리 사회가 다시 활력을 되찾기를 기원하면서 제291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2시 33분 산회)


○출석위원
  김기대  김평남  정진술  김희걸
  문장길  박기열  박순규  성흠제
  전석기  최웅식  홍성룡
○청가위원
  김진수
○수석전문위원
  이상근
○출석공무원
  안전총괄실
    실장    김학진
    안전총괄관    김홍길
    안전총괄과장    김기현
○속기사
  유현미  김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