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문화체육관광위원회회의록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대변인(2)

일시  2021년 11월 4일(목) 오후 3시
장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

(15시 30분 감사계속)

○위원장 황규복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1월 2일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2일차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의사봉 3타)
  경만선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만선 위원  대변인님, 지난번에 파행되는 바람에 애석하게 다시 한번 추가로 행감 일정을 잡아서 오늘 하게 됐습니다.  혹시 지난번 파행부분에 있어서 지금 사과하실 부분이 있나요?
○대변인 이창근  다른 위원님들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어쨌든 다시 재차 열리게 된 데 대해서 유감을 표명합니다.
경만선 위원  시장님도 아닌데 자꾸 유감이란 표현을 써요?  그냥 그렇게 돼서 죄송하다고 딱 그러면 되지요.  아니, 우리 대변인님이 시장은 아니잖아요.  자꾸 시장님만 유독하게 유감이란 표현을 많이 쓰시는데…….
  그리고 지금 보니까 우리 대변인실이 요즈음에 서울시 핫 플레이스도 아니고 아주 중심에 서 있어요.  왜 그러신지 아십니까?
○대변인 이창근  말씀 주십시오.  잘 모르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오늘도 보도자료 내셨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보도자료는 늘상 내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내고 있는데 오늘은 우리 시의원들에 대한 부분을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는 그런 자료를 내신 것 같아요.  맞나요?
○대변인 이창근  네, 맞습니다.
경만선 위원  제목하고 똑같습니까?  지금도 그 생각 그대로입니까, 제목대로?
○대변인 이창근  어쨌든 지금 현재 서울시 바로세우기라는 그러한 형태의 특정 시민단체들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 여러 시의원님들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밝힌 겁니다.
경만선 위원  그것을 그때 당시 정확하게, 우리 대변인님이 지금 실수하신 게 상황이라는 것은 안 보시고 그 내용만 보시고 그렇게 추론을 하신 것 같다, 제 생각에는 그렇게 느껴지는데.  그때 그럴 수밖에 없었고 지적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 대부분 그런 지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마치 그것을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고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시면 그것은 우리 전체 110명 시의원들에 대한 상당한 모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부분 검증을 어떻게 다시 한번 했는지 모르지만 재반론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고요.
  일단 가장 대변인실에서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가 언론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지금 한겨레 건 내용 알고 계시지요, 서울앤?
○대변인 이창근  네.
경만선 위원  광고 중단 사건, 우리 대변인실에서 한 거지요?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저희 대변인실은 아시는 바와 같이 직접적인 그러한 권한이 없습니다.
경만선 위원  어제 시민소통에서는 대변인실에서 했다 그러던데…….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저희들은 그러한 직접적인 권한도 없고 대변인실은 그러한 예산도 없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이게 누구 소관인가요, 우리 한겨레 건에 대해서?
○대변인 이창근  어쨌든 광고는 시민소통기획관에 광고비란 명목의 예산이 있고 각 부처 실국마다 각자가 다 광고예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다 갖고 있습니다.  그것 모르는 것 아니고요.  그런데 지금 한겨레 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우리 대변인실에서 많이 했습니다.  결국에는 한겨레에서 오세훈 시장 비판기사를 썼는데 교묘하게도 그런 기사가 나가니까 바로 광고를 중단한 거예요.  그런데 보면 그게 뭐든지, 실국에 광고예산 다 있습니다.  그것 모르고 대변인실에 물어본 것 아니고요.  우리 대변인실 예산이 얼마인지 특히 우리 문체 상임위 위원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없애라고 지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실국에서 그냥 늘 계약돼 있는 것을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있을까요?
○대변인 이창근  그것은 위원님 말씀하신 것과 다르고요 결코 대변인실에서 그렇게 한 경우가 없습니다.  한 적이 없고요.
경만선 위원  아니면 실국이 대변인실 눈치를 보는 거겠지요.  요즈음에 그런 말이 들리더라고요.  서울시의 모든 것을 하려고 그러면 대변인실을 통하지 않고서는 안 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그러는데 우리 서울시는 뭐든지 대변인실을 통해야 모든 업무처리가 일사천리 된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대변인실이 예전보다 위상이 많이 강화가 됐고요.  한겨레 서울앤에 대해서 그런 지적이 없었다고 하는 게, 좀 인정할 것은 서로 인정을 해 줘서 했으면 참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한겨레 광고가 정확하게 시민소통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시민소통에서 광고 잘랐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말씀드린 것처럼 시민소통에도 광고비라는 직접적인 예산이 있고…….
경만선 위원  있습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대변인 이창근  각 실국에 다 직접적인 예산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한겨레 서울앤 광고의 직접적인 피감기관이 어디지요?
○대변인 이창근  광고 피감기관 말씀하시는 겁니까?
경만선 위원  네, 광고를 주었던 관장하는 부서가?
○대변인 이창근  그것은 그 예산이 있는 부서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겠지요.
경만선 위원  아니, 제가 여쭤보잖아요.  그것 대변인실에서 다 파악했을 텐데…….  오늘 이 질문 나올 것 미리 알고 다 준비해 오지 않았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지금 아시는 바와 같이 서울시에는 실국단위가 굉장히 많고요 실국 하나에 과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예산 하나하나가 어떻게 각 실국 예산에 들어 있는지 대변인실에서 다 파악하고 있지 않습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그런 것 아니에요, 대변인님.  지금 한겨레가 자꾸 우리 서울시가 ATM기로 전락을 했다, 시민사회 예산이.  오 시장이 그런 발언을 하고 나서 바로 이 광고조치가 이루어졌어요.  타이밍이 이렇게 됐는데 그러면 이 부분이 혹시 언론탄압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울시는 한겨레에 의해서 피해를 봤으면 피해를 봤지…….
경만선 위원  어떤 피해를 봤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지금 저희가 언론중재위에 한겨레 관련 기사에 대해서 언론…….
경만선 위원  준비해 오셨네, 아까 준비 안 해 오셨다고 그러더니…….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경만선 위원  벌써 지금 자료를 다…….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 말씀하신 그게 아니라 언론중재위에 저희가 제소한 것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겁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지요, 시간이 없으니까.
○대변인 이창근  한겨레 기사에 의해서 저희들이 피해 본 부분이, 그날도 저희가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해명자료를 냈는데 하나도 반영이 되지 않아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절차대로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것뿐입니다.
  단적인 예로 센터별 정산보고서 제출 관련해서 한겨레에서 보도했는데 저희 부분은 센터의 정산보고서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기관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검증되지 않은 기관이 없다고 보도를 했는데 설립된 지 3개월된 법인이 위탁사무 수탁 적격자로 선정된 사례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보조금으로 두 번 이상 지원받은 단체가 98건이라고 했는데 실제 저희가 알아봤더니 1,866개 단체에 7,111건에 달합니다.  그리고 성북신나는 신청인이 시행하는 종합성과평가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했다고 보도했지만 그러한 사실이 없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것 외에도 그 기사 관련해서 팩트가 어느 일방의 주장만 담았지 서울시의 검증을 거친 절차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해명자료를 냈고 해명자료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저희들이 언론중재위의 판단을 받고자 합니다.
경만선 위원  지난 9월에 서울시장이 서울시 바로세우기 비정상화의 정상화 브리핑 발언 도중에 한겨레 보도 당일 출입기자에게 현재 내부 분위기상 광고나 협력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우리 대변인께서 으름장을 놓으셨어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또 말씀하셨나요?
○대변인 이창근  으름장은 아니고요 그것은 기자가 전화가 왔습니다.  그 부분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말씀드린 바대로 광고비가 얼마 정도인지 저희 대변인실에서 예산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가지고 있진 않지만…….
경만선 위원  아니, 대변인실에서 예산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이 내용을 이야기하신 부분은 맞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 통화는 했습니다.
경만선 위원  통화를 했는데 으름장 놨지요?
○대변인 이창근  으름장 아닙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뭡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걸 어떻게 으름장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저는 기자의 질문에 답을 했고요…….
경만선 위원  그러면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을에게 이야기해서 광고 얘기를 협력할 수 없다 그렇게 얘기한다는 것은…….
○대변인 이창근  광고 얘기를 협력할 수 없다고 말씀을 한 적이 없고요, 위원님.
경만선 위원  이것이 누가 듣기에는 그렇습니다.  대변인님, 언론에 지금 이것은 재갈을 물리는 거예요.  이것은 지금 시민이 알 수 있는, 우리가 알권리, 언론이 왜 중요한 겁니까?
○대변인 이창근  제가 말씀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
경만선 위원  우리 시민들의 알권리를 대변인실에서 미화하고 있다고 저는 지금 느껴지고 있어요.
○대변인 이창근  저는 오히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1974년도부터 언론 프레임이라는 게 학계에서 많이 대두가 됐고 학계의 정설로 써 있습니다.  그 얘기는 시민들은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알권리도 있지만 언론의 프레임에 의해서 시민들은 사실을 접합니다.  하지만 그 언론의 보도 프레임이 만약 사실과 다르게 전달됐다면 그것을 습득하는 국민들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오히려 국민들은 잘못된 정보를 습득해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경만선 위원  우리가 예전에 보면 대변인실은 있는 그대로 서울시의 대변인이지 오세훈 시장의 개인 대변인이 아니에요.
○대변인 이창근  서울시의 대변인이기 때문에 저희가 해명자료를 내고 바로 사실관계를 발표를 한 겁니다.
경만선 위원  그렇지만 생각을 해 보세요.  권한이 없는 대변인께서 지금 일방적으로 이렇게 으름장을 놓으셨으면 시민소통은 당연히 이 부분에 있어서 ‘아, 한겨레신문에 뭔가 제재를 가해야겠다’, 아니, 계약기간이 있는 것을 갑자기 일방적으로 중단한다는 것은 그것은, 그러면 밑에서 알아서 움직였나요?
○대변인 이창근  제가 대변인실에 직접적인 예산이 없기 때문에 광고가 어떤 형태로 집행되는지 모르겠지만 과연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계약기간이 존재하고 그렇게 처음부터 계약을 설정해서 광고가 이루어지는지는 제가 한번 더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어떤 걸 파악을 합니까, 지금 다 나와 있는데.
○대변인 이창근  아니,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언론사마다 계약기간이 존재하고 계약이 처음부터 이루어지고 그렇게 해서 되었는지 그런 부분은 제가 해당부처에 직접 파악을 해 보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대변인 된 지 몇 개월 됐지요?
○대변인 이창근  제가 6월 3일 임용이 돼서 지금 6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근 이제 6개월에 접어들었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경만선 위원  그러면 6개월이면 지금 모든 업무 파악을 다 했다고 봅니다.
○대변인 이창근  대변인실의 업무는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대변인실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뭔가요?
○대변인 이창근  대변인실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대언론 소통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사실을 전달하고 그리고 시민들에게 알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겁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지금 내가 다른 건 다 빼고 하나만 여쭤볼게요.  광고를 시민소통에서 끊은 게 잘한 겁니까 잘못한 겁니까?  그것만 여쭤볼게요.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은 여러 가지 종합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아니, 파악이 아니라 그냥 단순하게 생각을 해서 광고를 끊은 게 잘한 건지 잘못한 건지, 이게 누가 듣기에는 ‘아, 이게 오 시장이 들어와서 진보언론에 대한 길들이기인가’ 이렇게 느껴질 수 있고요.  모든 서울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누가 비판을 하겠습니까?  그러면 비판하는 데마다 모든 실국에서 알아서 광고를 다 끊어야 되고, 그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대변인실이 개방형으로 왜 바뀌었겠어요.  좀 더 관적인 입장이 아니라 민간의 입장에서 조금 더 시민들에게 서울시를 홍보하고 또 서울시민들의 의견을 들으라고 해서 저는 개방형으로 바꿨다고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오세훈 시장님께서 우리 서울시민들한테 으름장을 놓고 겁박을 하고 입을 막기 위해서 이 대변인을 개방형으로 바꿨다고 저는 생각은 안 합니다.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만 생각하고 그러는 게 먼저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면 진보언론에서 쓴소리 한마디 했다고 해서 이렇게 나오기 시작하면 제2의 한겨레, 제3의 한겨레가 나오지 말란 법 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결코 그렇지 않고요.  위원님 말씀하신 부분은 충분히 동의합니다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비판과 오류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겨레 보도 중에서도 옳은 비판에 대해서는 언제나 수용을 했고요.  하지만 잘못된 보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언론의 보도 프레임에 의해서 시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입수해서 판단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경만선 위원  그러면 한겨레 기자한테 전화가 와서 ‘이렇게 되면 협력할 수 없다’ 이런 말이 지금…….
○대변인 이창근  ‘협력할 수 없다’ 이런 말은 한 적이 없고요, 위원님.
경만선 위원  그러면 그 기자가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기자가 녹취한 부분까지 있습니다.
○대변인 이창근  녹취한 것 들려주십시오.  제가 협력할 수 없다는 말씀은 드린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언제든지 옳은 비판에 대해서는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그 비판에 대해서 항상 해당 실국에 보도를 넘겨서 수정하도록 합니다.
경만선 위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언론관이라는 건 그렇습니다.  잘못된 보도가 나갈 수 있고 또 잘못된 수식어가 나갈 수가 있어요.  하지만 일단은 그 잘못된 비판이라도 무조건 수용을 하고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수정을 요구하는 게 대변인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대변인 이창근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서울시 출입기자가 몇 명이죠?
○대변인 이창근  164명입니다.
경만선 위원  164명이죠?
○대변인 이창근  네.
경만선 위원  메이저 신문사가 몇 군데 들어와 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메이저 신문사, 마이너 신문사 저희는 구분하지 않습니다.  43개 언론사가 등록돼 있고 43개 언론사 다 동등하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등하게 기자님과 만나고 있고요.
경만선 위원  제발 진보언론, 보수언론 그거 가리지 말고 이렇게 동등하게 대우해서요 이런 것이 좀 없도록 불식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제가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추가발언 때 다시 한번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경만선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대변인님, 뭐 좀 하나 물어볼게요.
  우리 경만선 위원님이 한겨레 광고비 관계에 대해서 질의하셨지 않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위원장 황규복  그게 지금 어느 부서에서 그걸 끊은 겁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거는 제가 알 수 없고요.  그래서 광고를 끊었다고 말씀하셨고 계약기간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바대로 정말 해당 실국에서 그리고 소통실에서 처음부터 그렇게 각 언론사와 계약에 의해서 이루어지는지 제가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 부분은 알아봐주시면 되고요.
○대변인 이창근  파악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광고비 5,000만 원을 끊은 게, 지금 광고비 집행부서는 소통기획관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소통기획관에서 어저께 감사를 할 때 “우리는 그거 끊은 적이 없다.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대변인께서는 서울시에서 이렇게 지금 한겨레신문에 광고비 5,000을 끊은 거를 파악은 하고 계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 예산이 어느 부서의 예산에서 광고비를 끊은 건지는 알고 계셔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지.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위원장님,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서울시 각국에 수십 개의 과단위 부서가 있고 또 실국 단위의 부서가 있는데 대변인실에서 각 실국의 예산을 다 파악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아니, 그러면 하나 여쭤볼게요.
○대변인 이창근  그리고 그 5,000만 원이라는 것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듣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런 건 아니고요.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런 건 아니고, 그러면 어차피 이 부분이 됐으면 시장님한테 보고 안 됐겠습니까?  “우리 이렇게 끊었습니다.” 보고 안 합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은 제가 모르겠습니다.  그 부분은…….
○위원장 황규복  그렇게 그냥 모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차피 대변인실은 서울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알고 계셔야지 서울시를 대변하고 시장님을 대변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대변인실에서 분명히 말씀드리는 거는 기사에 대한 팩트 그리고 비판 그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저희가 대응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하나 자료 제출을 좀 요청할게요.  이 5,000만 원 광고비를 끊은 데가 어느 부서인지 확인 좀 해 주세요.
○대변인 이창근  파악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네, 그건 바로 좀 해 주셔요.
  다음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원철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원철 위원  우리 이창근 대변인을 비롯해서 여러분들 수고하십니다.
  지난번 파행이 됐는데 오늘은 지난번처럼 서로 좀 얼굴 붉힐 일이 없기를 좀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이창근 대변인도 차분하게 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변인 이창근  네.
신원철 위원  여러 가지 현안이 있겠으나 우리가 이번 한겨레신문 광고 중단과 관련돼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의회가 수수방관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지금 대변인께서 얘기했지만 “이거 우리 소관 아니다.  나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일단 거기서 자유스럽지 못하죠, 그렇죠?  자유스럽지 못해요.  이러한 사실이 어떤 경위를 통해서 이루어졌는데 본인은 모르겠다고 얘기하시니까 내가 이것 갖고 더 추궁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아까 우리 황규복 위원장님께서도 얘기하셨듯이 좀 파악을 해 주셔서 저희들에게 일러주시면 그건 될 문제입니다.
  저는 10월 29일 미디어오늘 기사를 근거로 해서 몇 가지 좀 묻겠습니다.  한겨레신문 28일 자 기사가 나간 후에 서울시는 28일 오전 한겨레 광고국 측 담당자에게 다음 달 예정된 광고를 모두 중단한다는 통보를 했다는 내용이에요, 이게.
  본지 지면과 주간섹션지 ‘서울앤’이죠, 5,000만 원.  그러니까 11월에 예정될 광고를 한시적으로 끊겠다는 거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김양진 한겨레 기자가 이창근 대변인에게 전화를 해서 사실인지 물었어요.  그렇죠?  그건 기억나시죠?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을…….
신원철 위원  저도 이거 분명히 얘기하지만 이건 기사 보고 하는 겁니다.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은 아까 말씀하신 바대로 전화를 받았고요.  그래서 위원님께 답변드린 것처럼 제가 광고비가 얼마인지 그리고 어디 예산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제가 김양진 기자한테 그렇게 대답한 부분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날 기사에 저희가 해명 자료를 바로 즉시 냈습니다.
  즉시 냈는데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래서 저희가 아까 위원님들께 답변드린 것처럼 언론중재위까지 가는 상황까지 온 겁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을 김양진 기자한테 표현한 게 그러한 팩트 관계에 있어서 이러한 내부 분위기를 전달한 겁니다.
신원철 위원  어떻게 기사가 났냐 하면 그대로 읽을게요.  “내부 분위기상 현재 상황에서 한겨레에 광고와 협력사업 이런 걸 지속하기는 어렵다.”, “광고를 중단한다는 뜻이냐고 직접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라고 이렇게 기사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대동소이한 내용입니다.
  저는 아까 이창근 대변인 얘기에 동의하는 게 잘못된 프레임으로 기사가 생산이 되고 그게 확산이 된다면 문제죠.  그건 차단시켜야죠.
  또 여기 보면 주요 업무보고에도 12페이지에요.  “부정확ㆍ왜곡 보도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하겠다, 해명ㆍ설명 자료를 1단계로 배포하고 2단계 언론중재위원회 등을 통한 대응을 하겠다.”, 저는 여기가 그러한 오류투성이라고 서울시가 그렇게 해석이 된다면 이 절차를 밟아야죠.
  저는 이것 갖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절차를 밟으면 되는데 굳이 광고까지 중단시킬 필요가 있는가, 이게 그러면 서울시의 대언론관인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는 거죠.  이건 여느 위원님들도 다 마찬가지일 거예요, 저뿐만이 아니라.
  그리고 저는 궁금한 게 김양진 기자하고 통화하면서 ‘내부 분위기상’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 내부 분위기가 뭡니까?  아니면 이 관계된 본인을 포함해서 오세훈 시장의 심기가 좀 불편하다는 얘기인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겨레 기사에 있어서 저희가 그간 한겨레가 비판적인 기사를 내고 하더라도 옳은 비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을 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9월 13일 시장님께서 ‘서울시 바로세우기’ 브리핑을 한 다음에 한겨레 기사가, 저희도 그날 해명 자료를 냈을 때 반영이 안 돼서 그간의 한겨레 기사를 다 뽑아봤습니다, 그날 이후에.
  그날 이후에 뽑아봤더니 그날까지 총 10건을 썼는데 서울시의 입장은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특정 시민단체의 입장만 반영된 기사 일변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정에 수정을 요청했는데 그날 마지막 최종적으로 너무나 팩트가 잘못됐기 때문에 그러한 걸 다 요청을 드렸고 해명 자료를 냈습니다.  그런데 하나도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분위기가, ‘서울시 바로세우기’에 결부된 해당 부처가 한둘이 아니지 않습니까?  민간보조금, 민간위탁금 따지면 21개 분야인데 그 해당 부처의 공무원들도 다 일관된 목소리로 내부 분위기가, 정정이 안 되고 이런 분위기에 대해서 공무원들도 다 뭐라고 그럴까, 오인되고 잘못 전달돼서 마치 공무원들이 일을 잘못한 듯한 그런 형태로 된 분위기가 내부 분위기라는 겁니다.
신원철 위원  대변인에게 또 묻죠.  광고 중단이 오 시장 비판보도와 관련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답변하기 적절치 않다.”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에서.
  그러면 지금 저한테 얘기한 것처럼 김 기자하고 통화를 하면서 정확한 분위기를 전달하셨어요?  그건 아니죠?
○대변인 이창근  그때 당시 상황이 만약에 김 기자가 제 방에 찾아오거나 해서 우리가 만나서 대화하는 것과 전화로 대화하는 것은 또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신원철 위원  네, 그렇죠.
○대변인 이창근  그래서 제가 느끼기에는 전화로 충분히 설명하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상황도 아니었고요.  그래서 만약에 만나서 뭐라고 얘기한다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 아니었고 그리고 미디어오늘 기사 같은 경우에는 제가 정식으로 한겨레 데스크에 항의를 했습니다.
  그 기사 이전에 나온 기사는 제가 하지도 않은 얘기를 김양진 기자가 인터뷰까지 해서 기사화가 됐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식으로 한겨레 데스크에 항의를 했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지 없는지 김양진 기자한테 정확히 체크해서 기사를 수정해 달라.”  그래서 일부는 수정이 됐고 일부는 수정이 안 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렇지만 언론과의 관계 때문에 그 정도로 하고 저도 넘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신원철 위원  그러면 개인적으로 제가 묻겠습니다.
  한겨레신문이 그간에 왜곡된 기사를 계속 내보냈다는 건데, 열 번 정도 있었고 또 우리가 해명 자료를 냈는데도 서울시에서는 그게 반영이 안 됐다는 거예요?
○대변인 이창근  네, 그렇습니다.
신원철 위원  그간 그렇게 열 번이 나올 때까지 대변인실에서는 한겨레 기자들 통해서 소통을 하고 업무 협조를 위한 모임, 모임이라기보다 이런 자리는 없었어요?
○대변인 이창근  왜 없었겠습니까.  했고요.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 팀장들도 노력하고 했는데 그러한 상황에서도 어쨌든 일방적인 특정 시민단체의 의견만 계속 반영이 됐고요.  그리고 저희들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언론과의 관계라는 것 때문에 정말 크게 리스키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수긍하고 다른 언론사에서 다른 기사가 났기 때문에 그렇게 넘어간 부분도 있는데 어쨌든 그간의 그러한 과정 트랙 레코드가 있다 보니 이제는 언론의 보도 프레임에 있어서 너무나 잘못된 정보가 전달된다는 판단을 한 겁니다.  그 분위기가 내부 분위기도 그렇게 축적이 됐다고 할까요?
신원철 위원  축적이 됐겠죠.
  그런데 지금 절차를 밟고 있는데, 해명도 했고 언론중재위를 통해서 적극 대응하고 있고 정정보도 청구도 했겠네요?  여하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개연성은 늘 있는 것 아니에요, 다른 신문사에서도?  그렇죠?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신원철 위원  이럴 때마다 이렇게 광고 중단이라고 하는 칼을 뽑을 거냐…….
○대변인 이창근  그거를 제가 말씀드린 바대로 파악을 해 보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신원철 위원  제가 우리 대변인 생각을 묻는 거예요, 대변인 생각을.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분이 오세훈 시장도 아니고 관련부처 실국장들도 아니고 대변인께서 여기 계시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 경위나 종합적인 이유는 판단을 해 봐야 되겠지만요, 그리고 종합적으로 저희가 파악을 해서 결론을 제가 판단을 내려야겠지만 서울시가 위원님 말씀처럼 그런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해당 부처에서 광고를 즉각 중단하고 그런 단편적인 이유는 아닐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복합적으로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은 파악을 해서 필요하다면 위원님께 따로 제가 파악을 한 다음에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신원철 위원  따로 일단 주세요.
  그런데 우리 일반적인 천만시민들이 이 기사를 접하고 나서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게 합당하다고 받아들일까요, 아니면 ‘이건 너무 심했네.’라고 생각을 할까요?
○대변인 이창근  글쎄요, 그 기사 같은 경우도 일방적으로 어쨌든 그러한 보도 때문에 서울시가 광고를 끊었다, 그게 하나의 언론의 보도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저도 파악을 해서 따로 보고드리겠다 했지만 그렇게 보도 프레임이 잡혔기 때문에 시민들은 또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약에 여러 가지 이유를 종합해서 보도가 다시 다른 방향으로 됐다면 시민들도 국민들도 다르게 또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원철 위원  티비에스 출연금이 대폭 삭감된 거 아시죠?
○대변인 이창근  네.
신원철 위원  거기는 오세훈 시장께서도 하여튼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 그건 문제가 있다 그런 얘기를 하셨고, 10월 20일 국감 때도.  그리고 아울러서 소위 진보언론이라고 불리는 한겨레신문이 비판적 기사를 내자 이렇게 광고를 중단하고, 그 경위야 쭉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파적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한 전선 구축을 하는 건가 하는 의아심까지 들어요, 저는.
  우리 이창근 대변인도 지난 총선에 나와 본 경험이 있는, 선거 경험이 있는 분으로서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거에 대한 약간의 이해는 갈 거예요, 동시에 이게 비슷하게 벌어지니까.  이런 의구심을 소위 당을 달리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 상임위 내에서도 자당 위원들은 다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대변인 이창근  결코 그렇지 않고요.  만약에 위원님 말씀대로 위원님이 생각하시는 바대로 한다면 저희 서울시가 43개 언론사를 어떻게 다 동등하게 대우를 하고 모든 기자분들 164명을 다 저희가 동등하게 만나고 하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고요.  티비에스 건은 말씀하셨지만…….
신원철 위원  동시에 터져서 그래요, 동시에 이게.
○대변인 이창근  타이밍이 그래서 그렇게 판단하실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43개 언론사라는 게 저희 서울시 입장에서는 다 동일합니다.  동등하고 그리고 외신도 마찬가지고요.
신원철 위원  우리가 흔히들 언론을 사회의 공기라고 하지요.  그렇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신원철 위원  사회의 건강척도를 들여다보는 지표 중 하나를 언론에서 찾는 이유가 이런 데 있는 겁니다.  아까 경만선 위원님도 얘기했지만 건강한 감시와 견제, 중요하지요.  언론이 알권리를 제공해 주고,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보도 프레임으로 옷을 입고 그게 기사화되고 확산되는 건 문제입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러니까 그런 절차를 밟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즉자적으로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하는 것은 쉬이 납득이 가질 않아요.
○대변인 이창근  제가 반복된 대답이지만 단순히 피상적으로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따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신원철 위원  네.  그리고 해명자료에도 보면 ‘시 곳간이 시민단체 ATM이라더니, 근거 못 대는 서울시, 뻥튀기ㆍ짜깁기 도 넘었다’ 왜 이렇게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팩트는 이거다, 그래서 잘못된 기사라고 좀 품격 있게 대응해 줬으면 안 됐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는데, 여하튼 이번 한겨레신문 광고 사안을 바라보는 저희 의원들의 입장은 되게 불편하다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과 아까 위원장님 얘기대로 거기에 대한 진위파악은 해 주셔서 연락을 주시고 필요하면 저한테도 직접 하실 얘기 있으시면…….
○대변인 이창근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신원철 위원  하실 얘기 있으면 하세요.
○대변인 이창근  ‘뻥튀기ㆍ짜깁기 도 넘었다’는 표현은 저희가 쓴 표현이 아니고 한겨레 기사의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신원철 위원  그게요?
○대변인 이창근  네,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신원철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신원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최영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최영주 위원  최영주 위원입니다.
  대변인 프로필을 보니까, 내가 블로그에서 뽑아왔어요.  프로필을 보니까 대우증권 팀장 그리고 한국지역발전센터 원장,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하셨네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했던 선거캠프 공보단장 출신이라는 것은 여기 프로필에 안 적혀 있네요?
○대변인 이창근  이 부분은 제가 아시는 바처럼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있다가 서울시 개방형 직위 공직으로 들어오면서 모든 SNS 활동부분에 있어서 어쨌든 활동을 자제하도록 관리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이번 공모에 몇 분이 여기 신청을 했어요, 대변인?
○대변인 이창근  제가 정확하게 몇 분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면접 보는 날 그날 저랑 면접 본 시간에 같이 있었던 분이 저 말고 네 분 정도 더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영주 위원  제가 열 분 이상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 프로필에 오세훈 후보 선거캠프 공보단장이라고 안 썼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안 썼습니다.
최영주 위원  안 썼어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그러면 자료요청을 하겠습니다.  이번에 공모과정에서 선정위원회 위원 명단하고 점수가 나올 것 아닙니까, 면접점수.  점수하고 해서 이 감사가 끝나기 전에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은 위원님, 제가 조치를 하는 게 아니라 행정국에서 다 관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행정국에 문의해서 가능한 범위에서 제출 드리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가능한 한 오늘 중으로 제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변인 이창근  네.
○위원장 황규복  대변인님, 이렇게 자료요청을 위원님이 대변인한테 했으면 대변인이 한다 안 한다 얘기를 해 주셔야지 그걸 행정국에서 안 해 주면 못합니까?
○대변인 이창근  아니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그 부분은 내부 규정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님.  그래서 그런 말씀을 드린 거고요.  어쨌든 규정에서 허락하는 범위하에서 제가 파악해서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최영주 위원  지금 언론보도를 보니까 우리 대변인께서 아침에 출근하면 언론보도를 챙기시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개인 언론보도도 챙기고 서울시 언론보도도 챙기고, 그리고 어제 우리 상임위에서 보도자료 낸 것 보셨어요?  챙겼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봤습니다.
최영주 위원  어때요, 보도자료를 봤더니 사실에 근거해서 쓴 겁니까?  소감을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대변인 이창근  어쨌든 제가 출근해서 저에 대한 보도자료를 챙기는 건 없고요 공식적으로 서울시 대변인으로서 서울시 관련해서 종합적으로 언론보도를 다 챙기고 있고요.
  어제 보도자료 내신 것은 저희 직원을 통해서 보고를 받았습니다.  받고 위원님들의 그러한 걱정부분을 지적하신 걸로 알고 저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런데 언론보도를 챙기는데 개인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안 챙기고 있다는 말씀이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요.  그러면 개인 보도에 대해서 제가 자료에 나온 것, 2021년 10월 22일 투데이 광주하남, 지역신문 같네요.  거기에서 보도된 내용을 내가 한번 말씀드릴게요.  맞는지 안 맞는지 답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흘 전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 복귀 초읽기’ 그렇게 돼 있고, ‘지금 현재 서울시와 또 당과의 협의가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이렇게 나와 있고요.  ‘이 대변인은 당협으로 돌아와 대선은 물론 지방선거 승리까지 잘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여기 신문에 나와 있어요.  맞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 기자랑 그렇게 통화한 적 없고요 그 언론 취재가 저한테 요청이 온 적도 없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이게 가짜뉴스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지금 위원님이 말씀 주셔서 그 기사도 처음 접하고 있고요.
최영주 위원  아, 그래요?
○대변인 이창근  네,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아니, 대변인께서…….
○대변인 이창근  제가 그 기자랑 통화한 적이 없습니다.
최영주 위원  대변인께서 이런 본인의 언론보도에 대해서 그러면 처음 듣는 얘기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자료가 나와 있기 때문에, 투데디 광주하남, 지역신문인 것 같은데 여기서 나왔어요.
  그러면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한 번이라도 하신 적 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작년에 총선 출마하면서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최영주 위원  당협위원장 하다가 이번에 서울시 대변인으로 왔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 대변인 자리가 서울시민의 대변인이지 국민의당이나 아니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변인은 아니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서울시의 대변인입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서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변인은 올해 6월 3일 업무를 시작해서 입장문을 한 두 번 정도 발표했네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웬만하면 보도자료나 해명자료 또 설명자료를 통해서 충분히 서울시정에 대해서 전달하고 또 부적합한 보도나 왜곡보도에 대해서는 반박과 대응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문을 이렇게 두 번이나 발표했거든요.  그 입장문을 보니까, 그 자료를 내가 받아봤어요.  최근 3년간 대변인의 입장문 발표 내용을 보니까 이 앞에 김의승ㆍ황인식 전 대변인께서는 두 번밖에 안 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대변인은 6월 3일 여기에서 업무를 시작해 가지고 벌써 입장문을 두 번이나 발표했어요.  맞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작년 2건 황인식 전 대변인이나 직원분들이 입장문 발표한 것을 보니까 직원의 인권침해, 또 피해사실과 관련된 서울시 입장을 발표한 것이었고, 이것은 담당부서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한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초 개방형으로 오신 대변인께서는 입장문을 두 번 발표했는데 공무원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되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렇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그런데 이게 서울시정이 아닌 오세훈 시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이렇게 입장문이 나왔어요, 2건 중 하나가.
○대변인 이창근  그건 아니고요, 위원님.  작년에 황인식 대변인이 입장문을 발표했을 때도 그 사안은 해당 부서가 있습니다.  인권담당관이라는 부서가 존재하고요.  제가 이번에 입장문 발표한 부분은 경위가 이렇습니다.  해당 부서가 존재하건 안 하건 간에 대변인실이 서울시 대변인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보도ㆍ해명자료도 있고 설명자료도 있고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도 있습니다만 서울경찰청의 서울시청 압수수색 관련해서는 그때 당시에 직원들 동요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무려 7시간을 압수수색하고 하루 전체 업무가 마비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거야말로 어떤 해당 부처, 주무부처가 없는 상황에서 대변인으로서 서울시의 입장을 정확하고 정중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입장문을 낸 것이고요.
  10월 8일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공공주택계획 철회요구와 관련해서는 물론 이것은 해당 부처가 존재합니다만 이 정순균 구청장께서 말씀하신 경위가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시의 명확한 의지부분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발표한 겁니다.
최영주 위원  아니, 담당부서가 있으면 담당부서에서 반박자료나 보도자료를 내는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정순균 구청장께서 보도자료를 내신 형태가 아니라 보도자료는 추후에 나왔고요 처음에는 정순균 구청장의 개인 입장문 형태로 나왔습니다.
최영주 위원  보니까 입장문 말미에 우리 대변인께서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을 정치소재로 악용하는 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라고 이렇게 돼 있어요.  정순균 구청장이 정치적 행정을 하고 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최영주 위원  여보세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송현동 부지하고 서울의료원 부지하고 맞교환해서 여기에 공공주택 300호를 짓는다고 발표했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대변인 이창근  3,000호를 짓는다고 저희가 발표한 적이 없고요 그 부분은 다시 명확히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에서 3,000호를 발표한 것이고 오세훈 시장께서 취임 전에 결정이 된 사항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송현동 부지랑 저희 서울의료원 부지랑 교환하는 과정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중재를 했습니다.  중재하는 과정에서 현지 주민들 그다음에 강남구청에도 양해를 구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그러한 부분을 다 듣고 국제교류복합지구로서의 기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의견을 수렴해서 오히려 저희들은 남측부지의 20~30% 정도만 주거기능을 넣고 나머지는 국제교류업무지구로서의 기능을 살리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진즉 우리 정부에서 잠실 마이스단지로 해서 국제교류복합단지의 핵심공간으로 여기를 구성하겠다고 했어요.
○대변인 이창근  하는데 3,000가구를 하겠다는 건, 정순균 구청장이 말씀하신 3,000가구는 서울시가 하겠다는 게 아니었고 정부가 발표한 거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이번에 오세훈 시장이 송현동 부지하고 서울의료원 부지를 맞교환해서 여기에 공공주택을 몇 개 넣는다고 했어요?
○대변인 이창근  남측부지에 전체의 20~30% 범위에서 하겠다고 했고요.  그래서 그 부분은 오히려 정부에서 3,000가구로 못을 박은 것보다 적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기능은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국제교류복합지구, 마이스 기능을 살릴 수 있는 기능으로 다 대체하겠다고 해서…….
최영주 위원   이 부지에 한번 가보셨어요, 서울의료원 부지?
○대변인 이창근  네, 가봤습니다.
최영주 위원  여기에 보면 105층 현대사옥을 짓게끔 지금 한전부지에 개발을 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방금 대변인께서 말씀하셨듯이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프로젝트를 만들었지 않습니까,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포함해서.  그런데 송현동 부지하고 맞교환을 해서 여기에다 공공주택 몇 호를 넣는다고 하니까 정순균 구청장께서는 대체부지를 줄 테니까 여기는 안 된다고 발표를 한 거예요.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 잘못된 사실관계만 자꾸 말씀하시는데요 3,000가구를 짓겠다고 하는 부분은 정부가 발표한 겁니다.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거고 저희 서울시는, 남측부지와 북측부지가 있습니다.  남측부지를 교환하면서 남측부지에 최소한도로 주거기능을 20~30%만 넣겠다고 오히려 저희는 그렇게 발표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남쪽부지에 20~30%의 주거시설을 넣으면 몇 세대가 들어온다고 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3,000세대가 안 되고요 그 부분은 용적률과 실시설계 그런 것에 의해서 정확한 가구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요 추정에 의해서도 달라질 수 있고요.  그런데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부가 발표한 3,000가구보다는 분명히 적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런데 여기에 진즉 우리 정부에서 누차 말씀드렸지만 마이스단지로 해서 핵심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금 진행 중에 있는데…….
○대변인 이창근  아니요, 마이스단지를 위한 핵심기능은 영동대로복합지구 그 전체를 놓고 본다면 위원님 말씀하신 게 맞고요.  그것하고 오히려 언밸런스하게 서울의료원 부지를 3,000가구를 집어넣는 주택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에 그게 아니라 마이스 기능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주거기능은 20~30%로 축소하고 나머지 70~80%는 마이스 기능에 부합하게 업무시설로 넣겠다고 수정을 발표한 겁니다, 저희들이.
최영주 위원  그러면 10월 8일 그때 우리 대변인께서 발표한 입장문은 대변인께서 직접 작성한 거예요?
○대변인 이창근  해당 부처하고 저하고 같이 협의해서 작성을 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어디 부서하고 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주택실입니다.
최영주 위원  주택과?
○대변인 이창근  주택실하고 같이 협의해서 분명한 사실관계를 파악해서 정확히 저희들이 발표할 내용을 입장문에 담았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10월 7일 강남구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또 입장문 발표까지 하루 정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해당 보도자료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이 되면 주택실이나 우리 실무국에서 강남구에 가서 배포한 보도자료가 사실이 아닌 것을 바로잡을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해당 부처…….
최영주 위원  굳이 대변인께서 입장문을 발표할 이유가 있어요?
○대변인 이창근  해당 부처에서 강남구의 실무자에게 강남구청장께서 얘기하신 이런 부분이 잘못됐다는 부분을 분명히 정식으로 항의를 했습니다.  유선으로 항의를 했고요.  그러한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입장문을 내게 됐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런데 방금도 내가 말씀드렸지만 구청장이 여기는 마이스단지의 핵심 공간으로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여기는 안 되고 대체부지로 해 주겠다 하는 게 이게 정치적 발언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사실관계를…….
최영주 위원  내가 봤을 때는 대변인이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대변인 이창근  아니요.  사실관계를 마치 제가…….
최영주 위원  제가 물어보는 거예요.  대변인께 제가 물어보지 않습니까.  방금 내가 얘기했듯이 대체부지로 주겠다, 그만큼 공공주택을 지으려면.  그러면 이게 정치적 발언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 전후가 잘못된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강남구청장께서 정부가 발표한 3,000가구를 서울시가 주택으로 다 짓겠다고 그런 식으로 오도를 하고 저희 서울시는 오히려 마이스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 필요 있는 부분이 반납되지 않게 얘기한 겁니다, 위원님.
최영주 위원  잠깐만요.  그러니까 입장문을 발표하기 전에 주무부서인 주택실에서 이 보도자료나 해명자료를 통해서 정정보도를 하게끔 해 줘야지 마치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대변인께서 입장문을 발표한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저희가 정정 보도자료를 내고 하는 부분이 아니라 강남구청장께서 먼저 입장문을 내시고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에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주무부처에서 정식으로 항의를 했습니다, 강남구청에.  이러한 사실관계가 잘못됐다, 그리고 3,000가구라는 게 서울시 계획이 아니지 않느냐, 그런 부분이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래서 저희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나서 강남구청장께서 한참이 지난 다음에야, 대체부지 얘기는 그 뒤에 나온 겁니다, 위원님.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대변인실에서 우리 대변인께서 입장문을 발표할 때는 강남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이런 식으로 굳이 그 입장문을 발표해 가지고 강남구하고 서울시하고 불협화음을 이렇게 내고 있는 거로 저는 봐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실무부서에서 언론보도의 정정보도나 그런 것을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변인께서는 입장문을 발표한 거예요.  그러니까 전 대변인께서는 입장문을 발표한 적이 임기 동안 두 번 정도밖에 안 했는데 벌써 6개월도 안 돼가지고 입장문을 두 번 발표한 거예요.  그래서 우리 강남구 주민들이나 저나 봤을 때는 대변인이 되레 정치적으로 이렇게 이용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대변인 이창근  저는 결코 동의할 수 없고요.  오히려 저희가 그렇게 정식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이의신청을 했을 때 해당 강남구의 담당자라도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수정을 했어야죠.  오히려 서울시가 주택을 짓겠다 그렇게 오도를 했기 때문에 저희 서울시가 강남구 주민으로부터 굉장히 항의 민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최영주 위원  시간이 다 돼서 내가 또 보충질의 하겠는데 하여튼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은 좀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정확하게 그 언론에 입장문을 발표해 주시고 만약에 이게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대변인 본인의 업무와 이런 역할을 못 한다고 하면 강남구 주민들이나 우리 위원님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변인 이창근  저는 위원님 의견에 동의할 수 없고요.  제가 정치적 의무를 위반하고 입장문이 거기에 위반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고 생각하고요.
최영주 위원  강남구에서 법적조치를 취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데 만약에 이렇게 문제가 생겨서 강남구청의 손을 들어줬을 때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거는 강남구에서 법적조치를 취한다면 저희도 합당하게 대응을 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조용히 실무부서에서 할 일을 대변인께서 입장문을 발표해 가지고, 작년 지방 보궐선거 때에 우리 강남구 주민들이 현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많은 지지를 해 줬어요.  이분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을 구청장이 발표를 한 거예요.  그러면 강남구 주민들이 정치적으로 다 그걸 얘기한 겁니까?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이 자꾸 지금 사실을 다르게 말씀하시는데요.  강남구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저희들이 정부가 발표한 3,000가구를 축소하고 20~30%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 3,000가구를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하겠다고 했다고 그런 식으로 오도를 하신 게 강남구청장이십니다.  그 부분을 저희가 말씀드린 거고요.
최영주 위원  그거는 아니고요.  저도 구청 담당부서하고 엊그저께 만나서 얘기를 했어요, 확실히.  우리 대변인께서 하는 얘기가 아니고 방금 내가 얘기했듯이 송현동 부지하고 서울의료원 부지하고 맞교환해 가지고 여기 일부 부분에 공공주택을 짓는다고 하니까 강남구에서는 여기 부지에 짓지 말고 다른 대체부지를 주겠다고 했다고 해요.
○대변인 이창근  그게 3,000가구 부분입니다.  3,000가구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오세훈 시장이 3,000가구를 하겠다고 발표한 게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 발표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것은 알고 있어요.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을 강남구청에서 전한 겁니다.
최영주 위원  그 3,000가구를 왜 얘기하세요?  송현동 부지하고 서울의료원 부지하고…….
○대변인 이창근  3,000가구는 팩트니까 말씀드린 것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이.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불거졌지 않습니까, 그 부분이.
신원철 위원  정리 좀 해 주시죠.
○위원장 황규복  지금 그 부분에 대한 거는 다시 추가질의 시간에 하시고요.
최영주 위원  네.
○위원장 황규복  또 다른 위원님들 질의가 있으시니까…….
최영주 위원  보충질의 때 또 질의하도록 하고…….
○대변인 이창근  알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대변인께서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 전에 하셨고 또 어떻게 보면 오세훈 선거대책 여기에서 일도 하셔서 우리 위원들이 대변인께서 개방형으로 온 거에 대해서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최영주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다음에는 오한아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한아 위원  오한아입니다.
  일단 외신 취재 지원 관련해서 좀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오세훈 시장님 같은 경우에 시민소통기획관에도 해외 마케팅 사업이 있고 관광 관련한 부분도 해외 마케팅으로 해서 해외 쪽으로 도시 제고, 도시를 브랜드화하고 이런 것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거는 대변인님도 잘 알고 계시나요?
○대변인 이창근  네.
오한아 위원  그런데 희한하게 제가 3년 치 외신 취재 지원, 시장 인터뷰 관련된 자료를 요청했지 않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오한아 위원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시장님의 방향과 다양한 부서에서 우리 시정에 대한 보도를 해외에 많이 알리고 또 해외의 동향도 파악하고 그런 데도 우리 대변인 내부의 사업들이 있잖아요.
○대변인 이창근  네.
오한아 위원  그렇게 예산을 쓰고 있는데 지금 취임하시고 난 다음에 한 번도 외국 매체하고 인터뷰하신 적이 없어요.
  그전에 2019년도 2020년도에 보면 시장이 서울시 리더십 같은 그런 얘기라든지 아니면 도시 관련된 그런 얘기라든지 이런 것들, 예를 들면 코로나 때문에 그랬지만 스마트시티를 구현한다든지 이렇게 우리 서울에서 선도적으로 하고 있고 하고 싶은 내용들에 대해 시장이 인터뷰하는 게 좀 파급효과가 있어서 별도로 그렇게 사업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있을 걸로 보이는데 왜 시장님은 단 한 번도 인터뷰를 하지 않으셨나요?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요.
  그래서 시장님이 서울시, 서울시민을 위해서 글로벌 TOP5라는 목표를 가지고 2030서울비전을 발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전부터 그런 준비 과정에 있으면서 외신들하고 접촉 기회를 굉장히 늘리려고 노력했고 그리고 코로나 4단계 이전에 외신 기자 간담회 전체를 묶어서 추진을 했었습니다.  외신클럽과 했었는데 4단계에 들어서면서 그게 캔슬이 됐고요.
  그리고 코로나 4단계가 아시다시피 6월 말부터 시작돼서 거의 7, 8 이렇게 갔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외신들은 국내 언론하고 다르게 개별 인터뷰 부분은 굉장히 꺼렸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한계점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그런데 그 부분은 위원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적극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한아 위원  왜냐하면 코로나가 우리나라에만 국한돼 있으면 그게 이해가 가는데 전 세계적인 문제였잖아요.  그러면 대면 관련돼서 대면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화상회의를 한다든지 아니면 녹화해서라도 한다든지 아니면 전화 인터뷰를 한다든지 충분히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한 번에 모아서 그렇게 큰 행사를 하지 않더라도 외국 매체들도 그런 걸 좀 제안하고 할 수 있는, 충분히 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코로나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 거는 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향후에 그런 부분을 조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게 다른 예산을 쓰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지 않나 하는 의견을 한 번 더 드립니다.
○대변인 이창근  적극 반영해서 좀 더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한아 위원  그리고 제가 3년간 온라인 매체의 부정ㆍ왜곡 보도 관련해서 대응한 조치 내용을 요청했어요, 인쇄 매체를 포함해서 인터넷 매체들.  그래서 시장님 오시고 난 다음에 좀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가 요청한 자료 121쪽부터입니다.
  과거 2019년도, 2020년도 보면 2019년도도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상, 세종대왕상 이전한다” 한 것을 이전하는 게 아니라 “이전을 검토한다”로 바꿔달라.  그리고 “쓰레기통 없앴더니… 덩달아 사라진 양심”, “‘강북 코엑스’ 수색역세권 개발 늦어진다” 이런 내용, “기대감 커지는 서울 주요 ’역세권 개발사업’” 누가 들어도 서울시정과 시의 사업에 관련된 것들에 대한 제목을 사실과 조금 다르게 제목이 약간 왜곡되거나 아니면 내용을 더 추가하거나 사진을 바꾸거나 하는 내용들의 수정사항들을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 시장님이 오신 다음에는 뭐가 달라졌나 그러고 제가 4월 13일 것부터 봤는데요.  4월 7일에 오시고 난 다음부터 유독 보시면 “오락가락 ‘오세훈표 재건축’” 이게 그냥 “오락가락”이라는 표현이 없어지면서 단어순화라는 요청사항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꼬여버린 오세훈 부동산 정책” 의 “꼬여버린”이 “안갯속”으로 바뀐다든지, 이창근 대변인 건도 있습니다.  나중에 단독으로 했을 때 “이창근 대변인으로 내정” 이것을 “유력”으로 바꾸셨더라고요.  그리고 “참 한가한 오세훈 ‘이준석 지지’ 선언” 이 부분에서 “참 한가한”을 또 단어순화라는 요청사항으로 없앴어요.  “일타강사 무료 인강 서울런” 이것도 “저소득층 무료 인강 서울런”으로 바꾸셨고 “‘용두사미’로 끝난 오세훈 자가검사키트” 이것도 “용두사미”를 없애고 “빛바랜”으로 바꿨습니다.
  이런 내용들에 단어순화라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형태의 요청사항이 들어오기 시작하고요.  굉장히 압도적으로 오세훈 시장, “오세훈”이라고 들어간 내용, “吳 ‘서울런’ 8월 말 시작… ‘사다리복원’ 실효성 의문 여전” 이런 것을 그냥 “吳, 취약계층 11만 명 대상” 이렇게 지금 굉장히 적극적으로 오세훈 시장의 이름이 들어간 그런 기사 제목을 요청사항 횟수도 되게 자주 바꾸고 있습니다.
  결국 뉴스들은요 이렇게 표현하면 또 욕먹겠지만 전문용어로 우리가 ‘야마’라고 표현하죠.  제목이 잘 뽑혀야 이게 많이 클릭을 하고 많이 클릭하면 포털 사이트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기사들이 좀 자극적으로 쓰이는 건 맞긴 하지만 그것 또한 언론의 자유이고 이런 것들을 계속 요청해서 이렇게 단어를 바꿔 달라.  이투데이 것도 “파이시티 무산돼 착각” 이것을 “기억 못 해”로 바꾸고 이런 것들 있잖아요.
  이게 결국은 대변인이, 대변인실이 시장이 아닌 시정보도에 중점을 둬서 왜곡보도도 조금 요청을 해야지 되는 것 아닌가, 이전에는 약간 그런 형태로 진행이 많이 됐는데 유독 오세훈 시장님 오시고 난 다음에는 이런 아주 작은 단어, 좀 자극이라고 볼 수도 있고 그냥 제가 볼 때는 “오락가락”이라는 표현 같은 거는 무난해 보이는데 이런 것조차도 단어를 좀 순화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지금 보면 언론 길들이기라는 얘기가 맞지 않나, 이게 시장 심기 관리를 하는 부서인가 하는 생각이 아니 들 수가 없습니다.  좀 합리적인 의심이 들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는 대변인실이 시정보도를 통해서 우리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정확한 정책을 파악하고 그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그리고 언론이 그것에 대해서 비판하고, 그건 당연한 언론의 기능이니까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것을 또 우리가 의견 수렴을 해서 서로 고칠 건 고치고 또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를 할 수 있는 좀 적극적인 그런 약간의 민주적인 분위기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요즘 지나온 몇 달간의 행태로 봐서는 이렇게 언론에서 지금 얘기한, 어제도 TV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시사적격인가 어디죠?  어디에서도 지금 한겨레 건 내지는 티비에스 건 이게 또 TV에 나왔어요.  언론인들이 보기에도 굉장히 ‘이것 좀 심각하다’라고 느끼는 것으로 저희한테 얘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점점 시대가 다양해지면서 저희가 언론탄합이라는 표현까지는 안 하겠습니다.  언론을 우리가 조정하고 뭔가 하려고 하는 게 굉장히 한계가 있는 시대가 왔어요.  미얀마 같은 경우도 실제로 군부가 자기네들 내부의 뉴스나 이런 것들은 다 속였지만 유튜브나 외신기자들을 통해서 결국은 실상이 다 파악이 됩니다.
  그러면 결국 대변인실에서 그냥 손댈 수 있는 예를 들면 광고, 광고비를 또 쥐고 있으니까 그런 것을 쥐고 이렇게 조정하는 듯한 이런 것은 좀 지양을 하고 그리고 앞으로 이게 통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본 내용은 오해인가요 아니면 제가 과잉 확대해석한 것인가요?  대변인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이 자료요청 하신 걸 저도 유심히 봤습니다.  봤고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언론을 조정하고 통제한다는 게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결코 그런 자세도 없고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저 역시 대변인 이전에 정치 신인으로 작년에 출마까지 한 사람이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없고, 다만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제목을 뽑는 것부터 언론이 보도 프레임을 짜고 언론이 어쨌든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제목을 보고 독자들이 읽기 때문에 제목을 뽑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제목을 뽑을 때 결국 항상 공통되는 게 제가 느끼기에는 시장님과 서울시의 정책을 함께 놓고 제목을 뽑아놓더라고요.
  위원님께 드린 자료를 저도 다 유심히 봤는데 시장님과 서울시의 정책이 같이 뽑힙니다.  그 전에 전임 시장 계실 때도 제가 자료 드린 걸 유심히 봤더니 전임 시장의 이름이 들어간 제목도 있고 안 들어간 제목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하게 대응을 해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우리 대변인실 직원들이.
  왜냐하면 전임 시장의 제목이 뽑힌 기사도 일부 잘못된 것은 기사를 아예 삭제한 경우도 있었고요, 제가 보니까.  하지만 유독 위원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부분이 어쨌든 취임한 지 얼마 안 되셨고 또 워낙 이슈성이 강한 정책들을 많이 내놓다보니 시장님과 정책을 동시에 제목을 뽑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그 제목이 자칫 단어 하나에서 받아들이는 어떤 시각도 다르지 않습니까.  그게 보도 프레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이 민감할 때 우리 대변인실 직원들이 적극 대응한 거지, 전임 시장과 오 시장님 오셨을 때 직원들은 동일합니다.  그 대처가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한아 위원  그러니까요.  직원들은 달라지지 않았는데 달라진 건 대변인님뿐이신데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그러면 누구 탓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대변인실이 시장을 위한 부서가 아닌 시정보도를 위한 부서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조금 더 유념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오한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다른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최영주 위원  제가 할게요.
○위원장 황규복  다른 위원님 먼저…….
최영주 위원  아니, 보충질의 잠깐만 할게요.
  최영주 위원입니다.
  우리 대변인께서 방금 본인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챙겨보지 않고 제가 아까 전에 얘기했던 투데이 광주하남에서 나온 내용은 금시초문이고 처음 본 거다, 모른다고 했지요?  맞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여기가 행감장 맞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사실대로 얘기해야 되는데 광주하남 신문의 10월 22일 기사를 처음 봤고 인터뷰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경기일보에 올해 5월 23일 인터뷰한 것 기억나십니까, 5월 23일?
○대변인 이창근  그 경기일보는 제가 경기일보에 칼럼도 썼고 자주 소통을 해 왔습니다.
최영주 위원  인터뷰를 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인터뷰를 한 적은 없습니다.
최영주 위원  여기에 그 내용이 나와 있는데요.
○대변인 이창근  제가 통화는 수시로 하지만 정식 인터뷰를 한 적은 없습니다, 위원님.
최영주 위원  이창근 대변인께서 이렇게 했어요.  ‘안녕하십니까?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입니다.  경기일보에 소식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여는 데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하남 이창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서울시 대변인 선발’ 경기일보에 이렇게 나와 있어요.
○대변인 이창근  그게 아마 천자춘추라고 칼럼 집필진에 선발된 기사일 겁니다, 제가.
최영주 위원  그리고 같은 날 우리 대변인 페이스북에 이렇게 올라왔어요.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여는 데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이건 무슨 뜻이지요?
○대변인 이창근  경기일보에 쓴 걸 그대로 올린 게 아닐까요?  페이스북이나 SNS는 제가 관리를 직접 하지 않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제가 서울시 공무원에 임용이 되지 않았고 아마 경기일보 천자춘추라고 칼럼 집필진에 공식으로 선정이 된 걸 올린 것으로 저는 그렇게 기억이 됩니다.
최영주 위원  서울시와 당과 협의해서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공석으로 놔뒀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공석입니다.
최영주 위원  앞으로 여기에 갈 예정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것은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답변을 드리기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마지막으로 재차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이 투데이 광주하남 지역신문을 못 보셨다고 했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그 기자랑 통화한 적도 없고요.  그 기사는 제가 인터뷰를 했으면, 인터뷰가 아니라 전화 통화라도 했으면 제가 전화 통화했다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까.
최영주 위원  그리고 5월 23일 경기일보하고 인터뷰 한 것은 있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것은 제가 천자춘추 집필진에 포함된 겁니다.  공식 선정이 된 겁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서 여기에 5월 23일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이라고 말씀한 적도 있고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아무튼 행감에서 우리 위원님들께서 물어본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진실을 대변인께서는 말씀해 주십시오.  확인해 보겠습니다.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최영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광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광석 위원  강북 을 안광석입니다.  대변인님, 수고 많습니다.
  최근 온라인매체 부정ㆍ왜곡보도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대변인님, 최근 3년 동안 온라인매체 왜곡보도에 대한 서울시의 수정 및 삭제요청 등 대응건수는 어떻게 됩니까?
○대변인 이창근  지금 제가 알기로는 한 90여 건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광석 위원  한 87건 정도 되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안광석 위원  서울시의 온라인매체 부정ㆍ왜곡보도 수정 및 삭제요청은 2019년도 22건, 2020년도 29건, 2021년도 3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2021년은 9월 말 기준임을 감안하면 단순하게 산출해도 2021년도에는 분기별로 12건씩 총 4분기 48건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48건이란 수치는 다른 해보다 현저하게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변인께서는 이렇게 부정ㆍ왜곡보도 수정 및 삭제요청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대변인 이창근  어쨌든 그것은 아무래도, 저도 기사량을 뽑아보고 정확하게 데이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직관적으로 생각할 때 기사량하고도 비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게 필요하다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기사량을 뽑아보면 그것은 아마 상관관계가 정확히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데 기사량의 급증과 매우 상관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대변인실에 등록된 취재기자들 수도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안광석 위원  뉴스원, 머니투데이, 이투데이는 서울시에 등록된 언론사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안광석 위원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보도 수정 및 삭제요청이 34건 있었는데 이 중 뉴스원 6건, 머니투테이 3건, 이투데이 3건 총 12건으로 약 3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 아시다시피 언론이 생산해내는 기사가 통신사와 지면, 일간지가 다릅니다.  그런데 통신사 중에서도 통신사별로 특색이 있겠지만 뉴스원 같은 경우는 기사량이 다른 통신사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월등히 많다 보니까 저희 취재기자도 뉴스원은 시에 등록된 기자들이 다른 통신사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안광석 위원  저는 서울시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서 해마다 왜곡보도에 대한 수정요청이 많은 것에 대해서 우리 대변인께서 언론사하고 소통이 좀 원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여기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시정하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대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고요.
  다음은 매체별 인터뷰 및 기획기사를 편향성으로 대한다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행정감사요구자료 62번 매체별 인터뷰 추진실적 관련해서 질의하겠습니다.
  대변인실에서 제출한 매체별 인터뷰 추진실적을 보면 대부분의 인터뷰가 소위 보수성향의 매체들과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 그렇지 않고요.  이것은 기자단에 확인해 보시면 바로 나오는 건데 저희 서울시는 간사단이라고 있습니다.  간사단이 구성되어 있고 총간사가 있고, 그래서 인터뷰 같은 경우는 저희 대변인도 마찬가지고 저희 대변인실 직원도 마찬가지고 임의로 순서를 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간사단에 일임을 했고 접수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지금 하고 있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안광석 위원  그리고 대변인 행정감사요구자료 책자 107페이지에 보면 기획기사가 2건 있는데 2건 모두 조선일보가 진행했어요.  반드시 조선일보와 진행해야 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대변인 이창근  이 부분은 저희가 취재를 먼저 요청한 게 아니고 조선일보가 어르신들 디지털 디바이드에 대해서 기사를 먼저 썼습니다.  쓰고 조선일보가 그런 데 관심이 있다고 해서 저희 시에 협조를 요청한 건입니다.  그래서 어르신들 디지털 디바이드에 관해서 기사가 나간 겁니다.  그래서 해당 부처가 한 3개 부처로 분산되어 있습니다.  그 3개 부처의 취재 협조를 대변인실에서 지원했고, 그래서 3개 부처에 나눠져 있는 어르신들 디지털 디바이드에 관련된 정책들이 한꺼번에 망라돼서 보도가 된 겁니다.
안광석 위원  매체별 인터뷰 추진실적에 보면 채널A, TV조선, MBN, 월간중앙, 중앙일보, 동아일보, 신동아, 경향신문 하나 빼고는 전부 다 보수성향인 언론매체가 인터뷰 추진실적에 올라와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님 취임 이후 너무 편향성으로 언론매체들을 활용하지 않나 하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대변인께서는 오세훈 시장의 가장 측근이라고 볼 수 있지요.  측근이고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한테 직언을 해서라도 이렇게 편향성 있는 언론매체들을 옹호하거나 활용하지 않는 그런 시정을 이끌어 가시게끔 노력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변인 이창근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 순서는 간사단에 접수된 순서대로 저희가 인터뷰를 한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9월 말까지 자료가 제출되어 있는데 그 이후에 또 경제지나 이런 데 상당히 진행을 많이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에 위원님 말씀처럼 그런 편향성이나 그러한 가정들이 사실이었다면 언론들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해서 간사단에 권한을 위임했고 간사단에 접수된 순서대로 그렇게 진행하기로 합의가 됐고 그 순서에 의해서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님.
안광석 위원  어쨌든 지금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에 많은 오해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변인 이창근  네, 알겠습니다.
안광석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안광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유용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용 위원  이창근 대변인, 반갑습니다.
  중앙정치를 하시려고 그러시죠?
○대변인 이창근  네, 작년에 출마를 했었습니다.
유용 위원  저희들처럼 작은 지방정치를 하시려고 하는 게 아니고 중앙정치를 하시려고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말씀도 매끄러우시고 여러 가지 논리가 맞습니다.  그런데 의회에 오셔서는 위원들을 좀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큰 정치를 하실 때도 그렇게 하셔야 됩니다.
  언론사의 주 수입원이 뭡니까?
○대변인 이창근  제가 언론사 출신이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직관적으로 보는 언론사의 요즘 상황은 각 사별로 다 다르겠지만 각종 수익원을 발굴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 언론사의 주 수익원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한 광고였다면 그게 아니라 요즘은 언론사마다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하는데 그 수익원이 유튜브 방송이 될 수도 있고 인터넷을 활용한 그런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유용 위원  그것은 새로운 경로고 주 수입원은 광고비라고 할 수 있겠죠.  그렇죠?
○대변인 이창근  그것도 수입원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유용 위원  그러면 언론사를 관장하려면 광고비를 조정하면 되겠네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지 않습니다.  그걸 어떻게 조정하겠습니까?
유용 위원  아니, 언론사를 관장한다면, 관리한다면…….
○대변인 이창근  언론사를 관장한다, 관리한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일단 동의를 하기가 힘들고요.  말씀드린 것처럼 대변인실 자체가 그런 기능을 제가 오기 전부터 다 뺐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대변인실은 43개 언론사를 다 동등하게 대우하고 기자들과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용 위원  그런데 이창근 대변인께서 한겨레 광고국에 “내부 분위기상 광고나 협력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 이렇게 말했다는데,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은 아까도 충분히 말씀드렸지만 내부 분위기라는 것은 그간 보도의 흐름이나 그날 해명자료나 그러한 상황의 내부 분위기를 말씀드린 거고요 그러한 우리의 해명자료나 서울시의 입장이 하나도 담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분위기를 말씀드린 것이고, 광고의 중단이나 이런 부분은 대변인실에서 직접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게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제가 경위를 파악해서 위원님들께 보고를 드린다고 했듯이 종합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파악해 보고.
유용 위원  그런데 이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겁니까?
○대변인 이창근  무슨 말씀이신지요?
유용 위원  그 말씀을 하자마자 지금 광고가 중단됐잖아요.
○대변인 이창근  그러니까 그 부분이 저는 5,000만 원이라는 얘기도 오늘 이 위원회에서 처음 듣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경위를 파악하고 따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용 위원  언제까지 말씀해 주실 겁니까?
○대변인 이창근  일단 파악되는 대로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용 위원  그러면 감사하지 말고 기다릴까요?
○대변인 이창근  제가 지금 그러한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답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유용 위원  그러니까, 그러면 감사를 속개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제가 지금 감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파악을 하겠습니까?  지금 파악을 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유용 위원  아니 이 답을 듣고 싶은 거죠.
○대변인 이창근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지금 이게 다입니다, 위원님.
유용 위원  그러면 이 답을 들을 때까지 감사중지를 요청합니다.
  위원장, 감사중지를 요청합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우리 유용 위원님 말씀대로 감사중지를…….
유용 위원  지금 좀 자료를 수합해서 한번 보고를 해 주시죠.
○위원장 황규복  대변인, 그 자료를 그렇게 해 주시는 데 오래 걸립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게 말씀드린 것처럼요…….
유용 위원  본인도 모르겠다는 거죠.
○대변인 이창근  광고비라는 게 위원님들 다 아시지만 시민소통기획관실에 잡혀 있는 예산항목의 예산 심사를 하시니까 광고비라는 직접항목이 있고, 각 실국에서 관장하는 예산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다 파악을 해 봐야 됩니다, 위원님.
○위원장 황규복  그런데 지금 이건 중요한 상황이잖아요.  한겨레에 신문 광고를 안 주겠다고 그랬어.  그러면 이건 중요한 거란 말이야, 잘못하면 언론 탄압도 될 수 있고.  그런데 중요한 거는 우리도 소통기획관이 광고비는 다 집행한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어저께 감사를 하는데 물어봤더니 “저희는 모르는 일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대변인에서 했냐?”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모르는 처음 듣는 얘기라고 그랬으면 광고료를 안 준다, 자기네 집행부 예산으로 자기네 국실의 예산이지만 언론에 광고를 안 주는데 그거를 시장님한테 보고를 안 합니까?
  그리고 시장님한테 보고를 하면 대변인은 당연히 알아야 되는 거죠.  그래야지 어떤 부분에 대해서 이유를 설명하거나 해 주는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시장님 보고 자리에 대변인이 다 배석하지는 않습니다, 위원님.
○위원장 황규복  아니 배석을 안 해도 배석한 실장이나 누가 얘기를 하든지, 그러면 만약에 지금 봤습니다.  만약에 오늘 처음 얘기를 들었다고 그랬어요.  그러면 서울시에서 5,000만 원 광고료 지급 안 한 데가 어디인지 파악하기가 그렇게 오래 걸립니까?
○대변인 이창근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 실국에 광고비…….
○위원장 황규복  그러니까 서울시에서 실국에 지금 얘기해서 만약에 행정부시장이 “그거 누가 어느 부서에서 금지시켰어?  어느 부서야?” 그거 하는 데 그렇게 오래 걸려요?  우리 집행부 인터넷도 지금 확실하게 되고 컴퓨터로 다 해 갖고 물어보는데 그렇게 오래 걸립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거는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니까 그거 확인하는 데 뭐 그렇게 오래 걸리냐는 얘기죠.
○대변인 이창근  그거는 위원장님, 오래 걸린다 안 걸린다 제가 판단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희 실의 예산이면 바로 말씀드리지만…….
○위원장 황규복  아니 그러니까 유용 위원님 말씀대로 우리 이거 끝날 때까지 제출만 해 주시면 돼요.
○대변인 이창근  그러니까 파악이 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제가 따로 경위를, 아까 우리 신원철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저희는 이 행감이 끝나기 전까지 줄 거라고 믿고 회의를 계속하면 안 되겠습니까?
유용 위원  아니, 위원장님, 자료를 줄 수 있다니까 줄 때까지 기다려 봅시다.
오한아 위원  금방…….
유용 위원  좀 움직여야 될 것 같으니까.  시간을 좀 드리는 게 맞죠.
○위원장 황규복  그래요?  그러면 그 자료가 오고 나서 다시 감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용 위원  그러시죠.
○위원장 황규복  감사중지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6시 51분 감사중지)

(24시 현재 감사 계속되지 않았음)


○출석감사위원
  황규복  김태호  오한아  경만선
  김춘례  노승재  신원철  안광석
  유용    최영주  김소영
○수석전문위원
  김경욱
○피감사기관참석자
  대변인
    대변인    이창근
    언론담당관    최원석
○속기사
  유현미  정현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