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영상회의록 제303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제3차

발언자 정보

발언자 정보가 없습니다.

부의된 안건

회의록보기

○(10시 17분 감사개시)
위원장 황규복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동법 시행령 제39조,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의하여 2021년도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역 현안 등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오늘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정운영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여 잘못된 점은 바로잡고 개선을 요구하여 예산심사와 입법활동에 있어 감사결과를 반영하게 됩니다. 따라서 오늘 행정사무감사에 임함에 있어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고 자료요구 시 신속하게 제출하는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원활한 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증인 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선서에 앞서 감사에 관한 규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위증한 자는 고발될 수 있으며 위원회의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한 경우에는 300만 원 이상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김용석 역사박물관장 나오셔서 선서하시고 다른 선서 대상자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함께 선서한 후 선서가 끝나면 선서문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선서!
본인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의 규정에 의하여 소관 사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21년 11월 4일 서울역사박물관 선서인 김용석.
●위원장 황규복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일괄하여 수감기관의 업무보고가 있겠습니다.
먼저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 나오셔서 간부소개 후 업무보고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안녕하십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입니다.
평소 깊이 존경하는 황규복 위원장님, 김태호 부위원장님, 오한아 부위원장님 그리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코로나로 인하여 시민 접촉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행복과 서울시정 발전을 위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서울역사박물관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거듭 감사 말씀 올립니다.
오늘 시민의 대표이신 위원님들께 서울역사박물관의 올 한 해 업무수행에 대하여 보고드리고 감사받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관장인 저와 박물관 직원 모두는 위원님들께서 오늘 주시는 지적을 유념하고 미비한 부분을 개선하여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공박물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올 첫 업무일인 1월 2일을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휴관한 상태에서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료인들의 헌신 그리고 위원님들의 적절한 지도와 지원 등에 힘입어 위드 코로나와 함께 연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배부해 드린 책자용 업무보고서는 지난 9월에 보고드린 것과 대부분 유사한 점을 감안하여 별도로 배부해 드린 한 장 분량의 추가보고 유인물을 중심으로 업무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 유인물에는 우리 박물관이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여 하고자 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담았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이 자리에 참석한 서울역사박물관 간부를 소개하겠습니다.
장화영 경영지원부장입니다.
박현욱 학예연구부장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보다 많은 시민들을 직접 뵐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갈망하며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중앙정부 방역지침 개선안이 발표된 직후 박물관은 미리 충분히 검토한 바를 토대로 하여 자체안을 즉각 마련하여 바로 이번 주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이번 토요일에 시민들께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단풍에 물든 박물관 주변을 편안한 분들과 같이 둘러보시고 박물관 본관홀에서 잔잔하고 울림 있는 선율을 누릴 수 있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별도의 한 장짜리 보고서를 중심으로 말씀 올리겠습니다.
보고서에 명시한 대로 ‘박물관은 위드 코로나, 함께 박물관’이란 캠페인을 실시하여 7건의 전시를 시민들에게 잇달아 선보이고자 합니다.
먼저 1번 전시로서는 사람 중심 서울, 보행 중심 서울을 꿈꿨던 도시계획가 고 강병기 교수의 기증유물을 중심으로 한 어느 도시학자가 꿈 꾼 서울전을 지금 현재 개최하고 있습니다.
마야문명을 보여 주는 과테말라 도시전이 이어지고, 도성의 서쪽 문 돈의문이 헐값에 일제시대에 팔렸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시회가 한양도성박물관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중앙정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과 협업을 하고 인사혁신처가 후원하는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전이 이달 16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연번 5번으로 보고드릴 내용은 경교장, 메타버스 세계에서 만나요! 전시전입니다. 위원님들께서 너무 잘 아시다시피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는 임시정부 주석 자격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쓸쓸히 환국을 하셔야 됐었습니다. 이 환국일이 1945년 11월 23일입니다. 백범 선생님을 가상세계에서나마 저희 후손 시민들이 열렬히 환영할 수 있는 행사를 저희가 메타버스 세계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백범의 아바타가 찾아주신 시민들을 경교장 곳곳에 안내하는 형식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시민들의 몰입감이 높아질 것이고 백범 선생과 경교장의 역사를 조금 더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는 서울 멋쟁이전을 준비하고 있고, 과거에 붕어빵틀에서부터 인공위성까지 만들었던 청계천 기계공구상가의 변화과정을 담은 청계천 기계공구상가전을 청계천박물관에서 다음 달 10일부터 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 박물관에서는 11월 1일 이번 주부터 사전예약제를 폐지해서 시민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경교장을 재개관하고 있고, 노원구에 있는 생활사박물관에 어린이체험시설 옴팡놀이터를 개방하여 어머님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현장교육 위주로 단계적으로 전환합니다. 그래서 내년 1월부터는 전 대상을 전면 현장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번 토요일에 토요음악회를 열 예정이고, 20일에는 재능나눔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서울역사박물관 내에 있는 카페 및 뮤지엄숍은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서 현재 사업자를 선정 중입니다. 지금 1차는 유찰이 되었고 앞으로 한 번 더 입찰을 하고 그 이후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서 예정가를 10%씩 낮추는 식으로 해서 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야주개홀, 경희궁을 개방하여 시민들께서 저희 강당과 시설을 편안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오늘 감사를 통해 지적받은 사항은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서울역사박물관이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문화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실하고 탁월한 의정활동으로 두터운 신망을 받고 계시는 황규복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들의 따끔한 지적과 애정 어린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황규복 김용석 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백지숙 미술관장님 나오셔서 인사말씀과 간부소개를 해 주시고요. 업무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해 주시고 바로 감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안녕하십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입니다.
존경하는 황규복 위원장님 그리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난관을 뚫고 서울시민의 안전과 보다 나은 행복한 삶을 위해 불철주야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서울시립미술관의 주요 업무 추진실적을 보고드리고 위원님들의 고견을 듣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위원님들께서 오늘 주신 고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 서울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의 다각화된 전시환경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보다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선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되어 올해 개막하면서 전시장을 넘어서 서울 도심 곳곳을 네트워킹 하는 젊은 미디어비엔날레로서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시민들이 비엔날레 전시 콘텐츠를 여러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관람하는 한편, 카페와 서점, 문화공간 등 가까운 일상 장소들에서 경험하는 비엔날레 네트워크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고 권진규 작가의 작품을 대량 기증받아 상설전시장을 설치하기로 함으로써 교과서에서만 보던 권진규 작가의 조각품들을 미술관에서 언제든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올해 미술관은 배움을 기관의제로, 트랜스미디어를 전시의제로 삼아 장애예술전시, 기후환경전시, 도슨트 대회, AR과 VR을 경험할 수 있는 확장현실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전문적인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특히 그간 대면교류에 제한되었던 작가 레지던시를 참여와 공유가 이루어지는 상호 창작형 온라인 레지던시로 확장하고 시민들의 요청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웹 접근성이 높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하는 등 스마트뮤지엄으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예술인 권익보호를 위해 선도적으로 창작대가비 지급기준을 마련하여 예술인들에게 온당한 창작대가비를 지급하였고, 시민큐레이터와 신진미술인 전시를 지원하여 예술생태계의 균형성장에 힘썼습니다.
드디어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또한 새로운 변화 국면에서도 문화시민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시는 데 노고를 아끼지 않고 계시는 황규복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많은 격려와 협조,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2021년도 주요 업무보고는 배포해 드린 자료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영지원부장 이상국입니다.
학예연구부장 김희진입니다.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 백기영입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황규복 백지숙 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일괄 질의답변 순서입니다. 순서에 앞서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계시면 자료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요구가 없으시면 질의답변 시간을 갖는데요 질의답변은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일문일답 방식으로 주질의는 15분, 보충질의는 5분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춘례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춘례 위원 성북1지역 김춘례 위원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애쓰시는 동료위원님 여러분, 준비하시는 관장님과 직원 여러분, 모두 수고가 많으셨고요. 코로나19로 약 2년 동안 업무 전반에 대해서 사실 본인들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하고 그런 세월을 보내신 것 같습니다. 하여튼 마음적으로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 역사박물관 행정사무감사로 박물관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감사합니다.
●김춘례 위원 요구 자료 56번 552페이지를 보면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본 위원이 생각하는데 자주 올라오는 직원 불친절, 상반기에 직원이 정문 앞에서 흡연한 것 또 2021년 상반기 백인제가옥에서 관람객 마스크 미착용 건 또 올해 9월에는 국민신문고에 공무직 시설정비원 건에 대한 민원을 알고 계시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알고 있습니다.
●김춘례 위원 그거를 지금 제가 하나하나 질문할 건데요. 명확하게 답변 좀 해 주십시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춘례 위원 이게 최근 3년간 민원에 관련된 질문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본 위원이 행정사무감사 자료의 아까 쪽수를 말씀드린 것처럼 자료를 꼼꼼히 보면, 제가 듣기에 우리 역사박물관 관장님이 굉장히 세심하고 꼼꼼하고 일 잘하시는 분이라고 아주 정평이 나 있고 좋은 소문이 많습니다. 사실입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아닙니다. 과하신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춘례 위원 역사박물관에서 3년간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였는지 시민들께서 어떠한 문제를 제기하셨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처리결과 내용을 보면 박물관에서 성심성의껏 응대했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소소한 문제부터 제기하는 것 이거 좀 심각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 민원을 관장님이 어떻게 살펴보셨는지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 박물관에서 제일 아프고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박물관에 오셔서, 우리 박물관 또 시설 주변에 거주하시고 계시면서 저희한테 민원 내주신 자체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원이 올라오게 되면 저와 저희 간부들 그리고 해당 부서에서는 민원 내용을 다 읽어보고 그에 맞춰서 적절한 대답을 하고자 합니다.
다만, 민원인들이 요구하시는 것에 비해서 저희가 공공기관이다 보니까 속도감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답변 내용에. 그래서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민원 내용이 있으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그리고 관련 규정과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가급적 민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춘례 위원 관심이 중요한 거는 사실인데요. 그렇다고 민원이 또 너무 자주 들어와도 곤란하지 않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김춘례 위원 그런데 박물관과 분관 시설 등의 관리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민원이 계속 되풀이되고 있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작년하고 비율은 비슷합니다.
●김춘례 위원 비슷합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김춘례 위원 2020년도 상반기 민원 중 몇 건이 박물관 직원이 정문 앞에서 흡연했다는 민원에 대해서 본 위원은 사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맞습니다. 위원님.
●김춘례 위원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인데 직원의 불친절, 공공장소에서 흡연은 정말 없도록 관장님께서 친절히 직원들을 단속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춘례 위원 직원들도 관장님의 눈에 띄게야 하겠어요? 관장님이 보면 다 단속을 하겠지만 또 안 보는 장소에서 없을 때 할 수도 있으니까 교육을 좀 철저히 시켜줬으면 좋겠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알겠습니다.
●김춘례 위원 그리고 작년에, 올해 백인제가옥 마스크 사건에 대해서 알고 계시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김춘례 위원 유독 여기에서 관람객들이 방역수칙을 어기면서 마스크를 벗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백인제가옥에 오신 분들은 주로 사진 찍기를 가장 많이 바라십니다, 그 특성상 인스타그램에 올리시고. 그러다 보니까 사진을 위해서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있고 또 그것이 옆의 분들에게 좀 불쾌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좀 자제를 요청드림과 동시에 또 옆에 분들에 대해서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말 또 자제를 요청받은 민원인들께서 불쾌하지 않도록 저희가 정중하게 자제를 요청드리는 것을 앞으로도 계속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춘례 위원 그 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이 모 선생님이 내신 이후에는 특별히 다시 들어오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앞으로도 들어올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 민원입니다, 충분히.
●김춘례 위원 앞으로 들어올 수 있는 개연성이 있으면 거기에 대한, 이제 위드 코로나로 가지만 그래도 아직 종식된 상황은 아니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김춘례 위원 정말 잘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강력하게 이 건에 대해서는 좀 처리를 하셨으면 좋겠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김춘례 위원 그다음에 2021년도 민원 중에 본 위원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거는 국민신문고에 낸 근무 직원의 복무위반 사항은 내부고발 아니에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맞습니다. 일종의 내부고발입니다.
●김춘례 위원 내부고발이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김춘례 위원 그래서 관장님은 이 내용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지 설명 좀 한번 해 주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그 민원 제기한 직원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춘례 위원 들었는데 결과는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일단 그 직원이 이야기했던 다른 직원이 근무복으로 지정된 것을 개인 의복으로 교환한 행위에 관해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가 징계하기가 좀 어려운 사안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적절하지 않은 행위라는 데 대해서는 저희도 공감은 합니다. 그래서 내년도 근무복 지급에 있어서는 교환 금지를 미리 직원들한테 사전공지를 하고 이번처럼 어겼을 경우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김춘례 위원 그런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징계를 할 수 없다는 이유는 뭐예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일단 저희가 미리 사전에 근무복 자체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 외에는 교환 안 된다는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고, 공무직에게 지급한 것이 해당 공무직들이 근무시간에 입어야 되는 옷은 아닙니다. 근무시간에 입어야 되는 옷은 아닌데 후생복지 차원에서 공무직 단체협약에 의해서 지급되는 것입니다.
●김춘례 위원 그러면 결론은 관장님 설명대로라면 직원은 경미한 잘못이고 관장님께서 이 교육을 좀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미리 사전에 근무복을 다른 것으로 교환하지 말라고 고지를 하지 않은 것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미리 주지를 시키고 그것에 어긋났을 경우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만 이걸 또 사전 고지 받지 못한 나머지 직원들한테 소급해 가지고 저희가 합당한 처분을 내리는 것은 좀 지나치다는 측면이 있어서…….
●김춘례 위원 아무튼 이 문제는 국민신문고에 올라가서 서울시민이 봤을 때 그 근무복이 입어야 되는지 안 입어야 되는지 이런 내용은 모르지만 일단 시민이 봤을 때 일할 때 입으라고 준 옷을 자기 개인 사복으로 이렇게 바꿔 입는 이런 쪽으로 오해할 수 있는 충분한 소지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위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김춘례 위원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되고요. 또 하나, 동료 괴롭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지금 이 직원과 다른 직원들 사이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것 적절하게 분리가 이루어지도록 저희도 조치를 취하려고 합니다만 다만 본인들의 동의가 없으면 공무직을 타 기관으로 근무 장소를 이동 대체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인사 수요가 있으면 최우선적으로 이 직원들 사이를 좀 분리조치하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김춘례 위원 아무튼 이거는 관장님의 운영의 미스라고 볼 수도 없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아니, 저희가 잘못한 것입니다.
●김춘례 위원 사람 개개인의 성품에 따라 또 이렇게 직장에서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이런 사항이라고 봅니다, 본 위원은. 아무튼 박물관을 좋은 직장이 되도록 만드셔야 되고요.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장님께서 잘 보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김춘례 위원 코로나 종식을 남겨두고 새롭게 가는 이 시점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관장님의 세심한 당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감사합니다.
●위원장 황규복 김춘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최영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영주 위원 강남 제3선거구 최영주 위원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위원님.
●최영주 위원 우리 역사박물관 관장님, 서울시의회에서 재선의원도 하시고 또 우리 선배위원님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의정활동도 정말 열심히 하셨다고 하는데 역사박물관장으로 오셔서 의정활동 할 때처럼 우리 서울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님.
●최영주 위원 방금 우리 존경하는 김춘례 위원님께서 민원 관련해서 얘기를 하셨는데 이런 민원처리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거든요. 또 흡연문제나 아니면 불친절 이런 문제들이 계속해서 매년 지적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런 분들을 어떻게 교육을 시킬 것이며 또 징계 같은 것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일단 저희 박물관은 기본적으로 문화재 관련 시설입니다. 여기에서 직원이 흡연한다는 것은 사실 있어서는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최영주 위원 매번 이게 일어나고 있어요. 민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교육이 됐든 강력한 징계를 주든지 해야 될 것 아니에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2020년 이후에는 저희 직원이 박물관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한 사실이 적발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차후 직원이 박물관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에는 법과 규정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앞으로 이런 민원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관장님께서 새로 오셨으니까 철저히 감독을 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님.
●최영주 위원 그리고 제가 행정감사 때마다 지적을 한 게 있어요, 역사박물관에 관해서는. 홍보나 마케팅이 굉장히 좀 아쉽다고 제가 매번 행감이나 업무보고 할 때 얘기를 했는데 마케팅 같은 것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위원님 지적 내용에 대해서 공감합니다. 저희가 마케팅 하는 것이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홍보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 박물관은 홍보를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는…….
●최영주 위원 시간이 없으니까, 또 미술관 관장님한테 질의할 게 있으니까 간단하게 말씀해 주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마케팅은 사실상 하는 게 저희가 없습니다. 그리고 홍보 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새로운 관장님이 오셨으니까 이런 것도 좀 신경을 써주시고요. 지금 역사박물관에서 멤버십 운영 관련해서 운영하고 있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 회원 수가 몇 명이에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지금 256명입니다.
●최영주 위원 256명.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최영주 위원 연회비가 1만 원이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언제부터 운영이 됐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죄송합니다. 자료를 조금만 보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한 3년 됐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3년은 더 된 것 같은데…….
●최영주 위원 언제부터 됐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2004년, 18년 됐습니다.
●최영주 위원 오래됐네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최영주 위원 그런데 2004년부터 했으면 약 10여 년 가까이 되는데 회원 수가 290여 명이에요. 이 회원 수로 박물관 전시나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금전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만 저희 박물관을 가장 사랑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기회 있을 때마다 이분들을 모시려 하고 있습니다.
●최영주 위원 아니, 10여 년 가까이 290여 명, 290이라고 했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최영주 위원 그 정도 인원을 가지고 박물관에 대해서 홍보나 이런 게 가능하냐 이 말이에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올해 같은 경우에 신규 가입하신 분들은 67명이십니다.
●최영주 위원 그분들은 어떤 혜택을 주고 있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행사에 우선 초대를 해 드리고 있고요, 그다음에 박물관 기관지 세뮤를 배송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최영주 위원 미술관에 멤버십 회원들도 있지요? 그런데 거기에 비해서 아주 굉장히 적은 인원수예요. 인원수를 늘릴 그런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코로나가 풀리게 되면 시민들이 가장 관심이 높으신 북촌음악회 같은 경우에 적극적으로 회원들 위주로 초청을 하고 또 회원들을 배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하여튼 멤버십 관련해서 미술관은 연회비가 12만 원 정도 되는데 역사박물관은 1만 원 정도 되거든요. 물론 금액의 많고 적고를 떠나서 앞으로 이런 혜택도 많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고 시민들이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런 것을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알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아무튼 우리 관장님 새로 오셨으니까 홍보 마케팅에 더욱 신경써 주시고 우리 서울시민들이 후원하고 싶은 박물관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알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리고 미술관장님, 오랜만이네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안녕하십니까?
●최영주 위원 매번 행감 때 제가 얘기했던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지금 기간이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지금 책자를 보니까 9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네요. 우리 비엔날레가 민간 자본으로 100% 개최된다면 제가 매번 행감이나 업무보고 때 이런 지적을 안 해요. 이건 100% 우리 서울시민의 혈세인 예산으로 매번 치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감독 관련해서 주거비를 지원해 주고 있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니요, 감독 주거비는 저희가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누구를 지원해 주고 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큐레이터 한 명에 대해서 주거비를, 해외 외국 큐레이터요.
●최영주 위원 얼마씩 지원해 주고 있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월 50만 원씩 13개월 지급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상주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작년 1년과 2019년도 12월…….
●최영주 위원 그러면 큐레이터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연 한 500 정도 지원해 주고 있는데 만약에 내국인이면 지원 안 하겠네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지원 안 합니다.
●최영주 위원 그렇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최영주 위원 그래서 이런 예산도 예산절감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내국인, 우리 국민들도 관련돼서 굉장히 경험도 많고 훌륭하신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최영주 위원 참고해 주시고요.
비엔날레가 최근 3년간 예산편성을 보면 한 34억 돼요. 그렇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니오.
●최영주 위원 11회부터 시작했을 때, 그러니까 10회하고 11회 맞습니까, 3년간?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17억입니다.
●최영주 위원 아니, 3년간 비엔날레 예산편성 내역을 보면 11회 비엔날레를 위해서 투입한 예산이 2019년 비엔날레까지 합치면 34억이 안 맞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니요, 34억이 아니고요…….
●최영주 위원 얼마입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27억…….
●최영주 위원 그러면 11회하고 3년간 예산내역 자료를 바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최영주 위원 이 자료가 잘못된 것 같네요. 맞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27억 맞습니다.
●최영주 위원 이 자료 바로 좀, 담당부서는 바로 제출해 주시고요.
미술관에서 본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 1250페이지에 보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생중계, 그러니까 유튜브지요. 시청자 수가 104명이에요. 우리 관장님과 미술관 직원만 해도, 관장하고 다 포함해서 직원들이 몇 명이에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1,022명입니다.
●최영주 위원 1,022명인데 유튜브 개막식 생중계 영상이 104명이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1,022명입니다.
●최영주 위원 아니, 그것을 내가 물어본 게 아니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14번이요? 14번 말씀하시는 거지요?
●최영주 위원 유튜브 영상을 보는 시청자 수가 104명이라고 자료에 나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산을 한 25억 이상 들여서 하는 사업의 유튜브 수가 104명 정도 시청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위원님 기대수준에는 많이 못 미치는 것으로 저희가 이해합니다만…….
●최영주 위원 수준이 미미한 게 아니라…….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니요, 제가 답변을 드려도 될까요?
●최영주 위원 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10번에 보면 온라인 개막식 라이브 송출영상이 있지 않습니까, 같은 목록에 10번. 거기서는 1,022명이 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관장님, 제가 질의하고 있어요. 여기 와서 질의하실래요?
1250페이지에 나한테 제출한 자료를 보면서 내가 말씀드린 거예요. 개막식에 유튜브로 104명이 시청을 했어요. 그러면 이 자료가 틀립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니, 자료는 맞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왜 틀리다고 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틀린 게 아니라 제가 보충설명을 드리려고 했는데, 여튼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은 지적하신 대로 맞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서 지적한 대로 25억이란 큰 서울시민의 혈세를 가지고 하는 행사에 어떻게 개막식에 이 정도 인원만 참석할 수 있느냐 이 말이에요, 유튜브 수가.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제가 답변을 드려도 될까요?
●최영주 위원 네, 말씀하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개막식에 참석한 인원수는 10번에 있는 1,022명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은 그 개막식 영상을 편집해서 짧게 보는 영상에 대한 관람자 수입니다.
●최영주 위원 관장님, 34억 예산으로 2년 넘게 준비한 비엔날레의 성과가 제가 매번 얘기하지만 미미하게 보이고 있는데 우리 관장님 생각과 의견은 어떠십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가 올해 비엔날레 열고 아직, 10월 1일 자 기준으로 저희가 정리를 했는데 사실은 관객과 평단한테 골고루 좋은 평을 받고 있고 관람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위원님들 기대하시는 대로 연말에 저희가 보고드릴 때는 조금 더 좋은 결과로 보고드릴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최영주 위원 하여튼 본 위원이 매번 행감에서 이렇게 예산낭비 할 것 같으면 비엔날레가 폐지돼야 된다고 내가 몇 번 언급을 했어요. 기억하시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기억합니다.
●최영주 위원 그런데 또 내년 예산에 12회 비엔날레 사전준비 예산 편성했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최영주 위원 얼마 편성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지금 2억 정도 편성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매번 내가 지적한 대로 폐지해야 된다고 저는 계속 줄곧 얘기를 했는데 우리 관장님께서는 이게 계속 해야 될 사업이라고 보십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제가 혼자 판단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닌 것 같고요, 어쨌든 20년 동안 진행을 해 왔기 때문에. 그런데 위원님께서 매번 지적하셨던 대로 굉장히 고액의 시민의 세금을 투여해서 하는 만큼의 효과가 없다는 것은 저희도 알고 있고,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희가 시민친화적인 비엔날레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연말에 지적하신 대로 저희가 여러 가지 평가와 또 자문을 거쳐서 내년도 개선계획을 세울 생각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전체적으로 동의해서 폐지해야 된다 그러면 할 수도 있는 거겠지요. 그런데 내년에는 어쨌든 저희가 개선방안을 도출해야 되기 때문에 예산을 지금 편성해 놓은 상황입니다.
●최영주 위원 앞으로 계속해서 진행될 그런 사업 같은 것은 계획을 잘 짜서 우리 서울시민의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그런 행사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장님께서 그 자리에 계실 때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노력하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알겠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노력하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또 오후에 보충질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황규복 위원장, 오한아 부위원장과 사회교대)
●부위원장 오한아 최영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신원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원철 위원 서울역사박물관, 또 시립미술관 양 관장님과 직원 여러분들, 수고 많으십니다. 우리 김용석 관장님을 위원과 또 피감기관의 관장으로 얘기를 하다보니까 낯서네요.
서울역사박물관의 미션을 아시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신원철 위원 써 있는 대로 다시 한번 복기 좀 해 주실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서울시민의 기억을 보존, 전시, 후대에 전승하는 게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원철 위원 ‘서울의 장소와 기억을 저장하는 서울역사박물관’ 이게 미션입니다. 말 그대로지요. 서울이라고 하는 공간 그리고 도시의 역사를 더듬어보고 여기 와서 기억을 저장하게끔, 그렇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신원철 위원 도시경제학 권위자인 에드워드 글레이저라고 하는 분이 계십니다. 이 양반이 어떤 얘기를 했느냐면 ‘인류가 만들어 낸 최고의 발명품은 도시다’라는 얘기를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람이 도시를 만들었지만 도시는 문명을 만들지요. 문명은 또 역사를 만듭니다. 이런 증표가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발상지였고요, 버밍엄은 산업혁명의 선물을 안겨준 도시고요. 아시다시피 실리콘밸리 같은 경우는 기술과 아이디어의 허브잖아요. 그만큼 단순히 도시라고 하는 것이 건축과 공간의 집합체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우리 관장님께서는 대학에서 동양사학을 또 전공하셨잖아요? 그렇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신원철 위원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시리라 제가 믿어도 되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신원철 위원 제가 안타까움이 있어서 관장님께 한번 제안을 하는데요. 역사박물관에 보니까 많게는 한 200만 명까지도 오고, 물론 코로나 때문에 줄었지만 이후에 일상이 복원되고 그러면 200만 이상 올 수도 있는, 또 우리 서울의 역사를 더듬어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 오리라 저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박물관을 가거나 어디 관광지를 가면 그것을 다 구경하고 빈손으로 나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 기념품을 작은 거라도 하나 사갖고 나오지요? 그렇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신원철 위원 저도 프랑스에 가서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 모양의 조그마한 기념품을 사온 기억이 나는데요.
제가 자료를 요청했는데 629페이지 한번 봐주실래요? 보셨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신원철 위원 서울역사박물관 및 소관 기관 기념품 제작 내역입니다. 유물복제품 경조오부도 빼고 머그컵, 달력, 마우스패드, USB, 에코백, 이것이 과연 서울이라고 하는 공간의 역사를 복기시킬 수 있는 작은 모티브라도 줄 수 있는 게 있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위원님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희가 만든 것 중에서 그나마 전차모형 같은 경우는 등록문화재인 전차 381호를 상징해서 만들었습니다만 너무 취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원철 위원 물론 예산의 문제일 수도 있어요. 그렇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신원철 위원 그게 큰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저는 다른 분도 아니고 우리 김용석 관장님이 오셨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고민을 해 봤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작게 남대문이라든지 아니면 경복궁이라든지 서울이라고 하는 오래된 도시의 시그니처 그런 것을 발견해서, 아니 발견이 아니지요. 좀 찾아내서 그것을 기념품으로 팔면 어떨까?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은 잘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그러는데 그거 알고 계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은 특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신원철 위원 거기서 좀 자극 안 받으셨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지금 가장 아프게 생각하는 것이 박물관 안의 뮤지엄숍이 문을 닫고 있고 이것을 하겠다는 분도 사실은 지금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판로가 오프라인 그 하나만이고 온라인 문제도 있습니다만 일단 최소한 오프라인에서 어느 정도의 반응이 있는가를 저희로서는 좀 보는데 지금 여기가 닫혀 있고 또 현재 하겠다는 분들이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정말 박물관을 상징함과 동시에 또 서울시민이 그래도 기념품으로 가지고, 특히 외국인들이 왔을 때 뭐가 될 수 있는 것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지금은 위드 코로나가 돼서 외국인들이 많이 올 것을 가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이 MI 작업을 아무튼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원철 위원 제가 이걸 보면서 꼭 우리 김용석 관장님께 제안드리고 싶어서 얘기를 한 거니까 유념해서 좀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신원철 위원 다음 백 관장님.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신원철 위원 시립미술관 제 자료를 보면요 신진 미술인 전시 지원 프로그램을 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그렇습니다.
●신원철 위원 이게 어떤 목적으로 지금 하는 거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보조금 사업이고요. 신진작가들에게 전시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미술관에서 전시뿐이 아니라 학예사가 같이 전시의 기획에 참여하고 그다음에 그들의 비평적인 활동을 돕는 그런 다각도의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신원철 위원 좀 젊고 창의적인 작품을 하시는 신진작가분들을 발굴하려고 하고 또 후원하려고 하는 그런 목적이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그렇습니다.
●신원철 위원 취지는 아주 좋죠.
그런데 1124페이지 제가 요청한 이 부분 한번 쭉 보시면 거기에 2019년 선정 대상 명단이 있고요. 이어서 2021년도 있는데 이분들 보통 보면 1년에 다 두 번, 세 번씩 하시는 분들이 다수예요. 그렇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전시 경력 말씀하시는 거죠?
●신원철 위원 네, 그렇죠. 전시 경력.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신원철 위원 그래서 신진이라고 하는 기준이 나는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물론 이분들도 신진이 아니라고 제가 얘기하는 건 아닌데 이보다 좀 더 절실한 분들이 좀 있을 텐데 진입 장벽을 우리가 좀 낮춰서 새로운 창의적이고 젊은 이런 작가들이 또 이걸 통해서 자기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는 좀 만들어줘야 되잖아요. 그렇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신원철 위원 이렇게 여러 번 1년에 몇 번씩 하시는 분들도 중요하지만 그런 분들을 위한 고민은 좀 안 하시나요, 신진 인력이 여기에 들어올 수 있도록?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사실은 처음에 위원님 지적하신 대로 신진의 범위를 어떻게 규정할 건가 그 부분 갖고 내외부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요. 저희 같은 경우는 막 시작한 신진이라기보다는 이머징, 말하자면 유망작가 위주로 지원을 하고요.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부분, 주로 기금이나 재단에서 조금 더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분들은 저희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기보다는 본인이 기금을 받아서 다른 데에서 전시를 하는, 약간 지원정책에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신원철 위원 그러면 유망 미술인 전시 지원 프로그램으로 바꿔야 되는 것 아닌가?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러니까 명칭이 처음부터 그렇게 진행이 되어 와갖고요.
●신원철 위원 매년 프로그램안이 만들어지고 추진하고 있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매년 사업입니다.
●신원철 위원 그래서 이 신진에 대한 기준과 원칙을 어떻게 좀 정할 것인지 그래서 그걸 여쭤보려고 제가 이 질의를 하는 건데요.
그러면 계속 이러한 분들, 그러니까 유망작가를 발굴하는 데 방점을 찍고 이 프로그램을 유지할 건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지금까지는 그랬고요. 특히 저희가 2019년도부터는 저희 미술관이 갖고 있는 시설에서 전시를 하게 됐거든요, SeMA 벙커와 SeMA 창고에서.
●신원철 위원 네, 자주 갔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로 이게 또 바뀌면서 더욱더 체급이 조금 요구되는 그런 작가들을 선정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서울문화재단이나 이런 기금에서 지원하는 분들은 공간이나 성격을 작가 위주로 좀 가볍게 갈 수 있는 거고, 저희는 ‘미술관이 지원할 수 있는 게 뭔가’ 그런 정책적인 고민을 하면서 삼각지원이니 이런 식으로 유망작가를 조금 더 다차원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신원철 위원 이건 이거대로 가되 신진작가에 대한 진입이 좀 용이할 수 있도록 고민을 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알겠습니다.
●신원철 위원 이상입니다.
●부위원장 오한아 신원철 위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이종환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종환 위원 국민의힘 이종환 위원입니다.
행정사무감사 준비하시느라고 관장 이하 직원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감사합니다.
●이종환 위원 제가 언론에서 본 내용을 잠깐 질의 좀 하겠는데요.
종로 인사동 공평 15ㆍ16구역 그 현장에서 구텐베르크 금속활자보다 앞선 우리 귀중한 문화유산이 출토됐다고 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이종환 위원 그 금속활자의 가치가 지금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 건지 설명 좀 해 주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이번에 처음 출토됐을 때는 갑인자 추정이었는데 조사 연구 끝에 갑인자라고 밝혀진 활자가 한 40~50점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약간만 말씀드리면 저희가 직지심경도 만든 나라고 상정고금예문도 있는 나라지만 그건 현재 그런 금속활자본 책이 있다는 것이고, 실제 금속활자가 나온 것은 저희 박물관에서 가지고 있는 능엄경을 찍은 을유자가 가장 오래된 겁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앞선 갑인자가 확인됐다는 것은 저희로서는 정말 뜻깊은 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물로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전 세계에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종환 위원 그래서 서울시에서 지금 건평률을 적용해서 시행사의 용적률을 올려줘서 지금 건물을 짓고 있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이종환 위원 그래서 용적률을 올려준 만치 그 시행사에서 지하 1층을 기부채납을 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다 그 금속활자를 거기다 전시하는 게 맞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유물이라는 것은 출토된 데하고 가까운 데 있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종환 위원 그래서 지금 이 유물이 가치가 있다 보니까 몇몇 국립박물관에서 그걸 유치하려고 하는데 과연 우리 관장님 생각은 어때요? 그게 국립박물관으로 가야 되는지 우리 서울시가 끝까지 보존해야 되는 건지, 관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는 응당 서울시가 그걸 보존ㆍ관리하고 후대에 전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종환 위원 그렇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이종환 위원 그런데 이게 우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보존하려면 저희 위원님들의 협조가 필요한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저희 위원님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저희들한테는 큰 힘이 됩니다.
●이종환 위원 그래서 이런 거는 위원장님, 이 유물 같은 거는 국립박물관보다 서울시에서 출토된 거기 때문에 저희 위원님들도 적극 협조해 주셔서 우리 서울역사박물관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좀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부위원장 오한아 네, 적극 동감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감사합니다.
●이종환 위원 그리고요 관장님, 지금 우리 박물관에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여러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이종환 위원 그런데 인원 집계라든지 통계가 좀 이렇게 미흡하다, 앞으로 박물관에서 관람객 맞춤형 전시를 한다든지 교육 콘텐츠 제공을 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필요한데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저희도 위원님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 아프게 생각하는데요. 저희가 지금 박물관 오신 분들의 숫자를 갖다가 CCTV로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린이들하고 외국인들 같은 경우 좀 구분이 되니까 별도로 수기로 하고 있는데 그 CCTV는 몇 명이 왔는지는 가늠이 됩니다만 20대가 왔는지 50대가 왔는지, 여성분인지 남성분인지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저희가 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지금 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분들도 단순하게 숫자만 집계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좀 더 발전돼가지고 주로 어떤 분들이 어떤 필요에 의해서 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는지에 대해서 빅데이터가 쌓이고 이런 빅데이터를 토대로 해서 저희가 맞춤형으로 전시를 할 수 있고 맞춤형으로 봉사하는 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단순한 CCTV 집계방식에서 좀 더 진화된 방법으로 어느 고객분들이 오시는지를 박물관이 통계를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종환 위원 서구의 다른 나라에서는 그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전시하는 그 작품마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머무르는지 그런 데이터까지 다 나왔다고 그러는데 우리 역사박물관은 그런 데이터가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실제로 영업을 하시는 분들, 기업들 같은 경우는 이 분야에서 굉장히 앞서가고 있습니다만 저희 공공이 뒤처지고 있는 것은 정말 사실입니다.
●이종환 위원 글쎄요, 그거를 어떤 식으로 할 생각을 하고 계셔야 할 것 아니에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일단 이번에 메타버스를 하는 식으로 해 가지고 새로 출범하는 홍보 수단부터는 저희가 반대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치를 정말 보완하고 또 집계를 하겠습니다.
●이종환 위원 이제는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 방문객도 많을 것 아니에요. 그런 것은 통계를 어떻게 뽑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온라인 통계 같은 경우는 접속 숫자 등은 나오고 있습니다만 아까도 말씀 올렸다시피 누가 어떤 시간에 어떤 목적으로, 실제 정말 발달된 기업 같은 경우는 와서 무엇을 어떤 단어를 검색했는지까지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개인정보를 최대한 보호한다는 전제하에서 그런 빅데이터는 충분히 쌓아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종환 위원 글쎄요, 그 빅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해서 방문객 관리, 재방문할 수 있게끔 이런 게 좀 돼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맞습니다.
●이종환 위원 거기에 한번 신경을 좀 써주시고요.
이제는 보통 보면 만족도가 80~90% 나온다고 그렇게 얘기하고 있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이종환 위원 그런데 80~90%면 거기를 방문하신 분이 계속 재방문을 해야 되는데 거기 오신 분들이 다른 친구들도 데리고 올 수 있고, 그런데 그런 저기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위원님 말씀대로 입소문이 최고 중요한 홍보 수단이고요. 그런데 저희 박물관을 꾸준히 찾아주신, 특히 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은 좀 많이 찾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방금 말한 만족도 조사도 오지선다형으로 수시로 조사되고 있는데 이걸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저희가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좀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환 위원 글쎄요, 그 노력 좀 해 주시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이종환 위원 그리고 백 관장님, 창작대가비에 대해서 질의 좀 할게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이종환 위원 예술인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치르는 건 맞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이종환 위원 그렇죠? 그런데 본 위원이 조사를 해 보니 그 작가들이 제안한 금액이 가감 없이, 마이너스 플러스 없이 그냥 그대로 인정이 되네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니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종환 위원 그럼 이 자료가 잘못됐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어떤 자료를 보고 계시는지…….
●이종환 위원 창작자 신지선 씨가 참여비용 50만 원, 제작지원비 300만 원으로 350만 원을 제안했는데 자문결과도 350만 원이란 말이죠.
여기 11명이 저기 했는데 제안금액하고 자문결과가 똑같은 현상이 나오는데…….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이 금액을 산정하는 과정에서요 작가가 산정하기는 하지만 사실은 전시를 기획하는 기획자가 같이 의논을 해서 이 작품을 새로 제작하는 데 어느 정도의 노력과 시간과 비용이 들겠다 이런 것들을 같이 협의한 다음에 사실 올리는 상황이고요. 드물기는 하지만 심의위원님들이 깎거나 혹은 더해 주거나 이런 차이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종환 위원 그러면 그 차이를 정확하게 보고를 하셔야지 여기 제안에는 똑같이 나오는데 그건 잘못된 거죠, 그러면.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가 다시 한번 살펴서…….
●이종환 위원 이것은 그냥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하나 그럴 수밖에 없는 것 아니에요, 이 데이터로 봤을 때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데이터를 보충하겠습니다.
●이종환 위원 전문가 심의위원은 어떻게 선정을 하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가 심의 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술계에서 지금 제일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큐레이터, 관장 그리고 교육자로 각 분야에서 추천을 받아서 심의 풀을 선정하고 거기서 저희가 전시 때마다 추천을 하면서 선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종환 위원 심의자의 반 정도가 우리 미술관 관계자가 들어가 있다면서요? 총 몇 명으로 구성돼 있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 미술관 내부 관계자가 참석한 것은…….
●이종환 위원 아니, 전체적으로 몇 명이 있는데 내부자가 몇 명이고 외부자가 몇 명인가를 좀…….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심의위원은 5~6명 정도고요. 서너 명이 외부고 한두 명이 내부고 이런 정도입니다.
●이종환 위원 한두 명이 내부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그래서 내부에서 참석할 때는 주로 사업에 대한 설명을 조금 돕는 그런 역할도 합니다.
●이종환 위원 심의하는 것보다도 보충설명 하기 위한 저기다 이거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이종환 위원 그리고 창작대가비 지급내용을 보면 참여비, 인건비, 사례비, 제작지원비 이게 막 중복돼서 지원되는 것 아닌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닙니다. 이것은 저희가 2020년 한 해 동안 내부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나름대로 기준을 마련했고요. 어저께쯤에 문체부에서 저희가 제안한 이 창작대가비를 준용해서 거꾸로 설명자료를 내보내는 그런 결과로 지금 저희가 이해하고 있고요. 이 기준에서 참여비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사람한테 주는 거고요, 사례비는 신작을 제작하거나 구작을 개작하는 경우에, 그러니까 순수한 인건비는 사례비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제작지원비는 엄밀히 말하면 창작대가비는 아니고 여기에 같이 연동해서 쓴 이유는 심의를 할 때 제작지원비를 감안해서 인건비를 고려하기 때문에 지금 같이 표시를 해 놓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창작대가비라고 할 때는 참여비와 사례비만을…….
●이종환 위원 사례비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이종환 위원 그러면 제작지원비를 줬을 때 그 비용 정산을 합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정산 안 합니다.
●이종환 위원 그것 왜 안 하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가 법률검토를 받았고요 그리고 회계사 의견도 받았는데 심의과정을 거친 금액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친 거기 때문에 제작지원비는 정산을 안 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요 사례비와 참여비에 대해서 원천징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종환 위원 그런데 제작비가 아무리 심의를 했어도 100원짜리를 제작하면 90원이 들어갈 수도 있고 110원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 그걸 정산을 안 한다는 게 이해를 못 하겠네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런데 그것은 미술인들이 실제로 작품을 제작하면서 재료를 구할 때 못 하나부터 사실은 증빙하기 어려운 재료도 되게 많이 구하고 종류가 너무 많고 해서 기금 지원사업의 많은 폐해 중 하나가 정산하느라고 시간을 다 보낸다는 현장의 불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대신에 그렇다고 막 쓸 수는 없으니까 심의절차를 강화해서 전문가들이 책임을 지고 금액을 결정하는 식으로 반영이 됐습니다.
●이종환 위원 본 위원의 생각에는 타당성이 안 맞는 것 같은데……. 그러면 지원비를 줘서 작품을 만들면 그 작품의 저작권은 누구한테 있는 거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작품의 저작권은 작가한테 있습니다.
●이종환 위원 작가한테 있고 우리가 지원해 주는 건 서울시에서 지원해 줬다는 그런 명시도 못 하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것은 작품 캡션에 항상 들어갑니다.
●이종환 위원 캡션에 들어가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이종환 위원 잘 알았습니다. 이상입니다.
●부위원장 오한아 이종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소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소영 위원 안녕하세요? 김소영입니다.
시립미술관 먼저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다른 위원님들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시립미술관이 지금 입지가 참 그래요. 그렇지요, 관장님? 여기 바로 옆에 덕수궁 현대미술관이 있고 또 근거리에 서울관이 있고 이러다 보니까 시립미술관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건 아닌가. 그리고 또 이번에 이건희 컬렉션으로 인해서 저도 가서 보니까 너무 아쉬운 거예요. 거기 이건희 컬렉션에서 지금 전시하고 있는 컬렉션 중에 천경자 씨 거랑 또 우리가 상설전시 예정하고 있는 권진규 작가 작품들을 보면서 이렇게 좋은 작품들이 우리는 결국 없고 다른 곳에 있으니까 아쉬움이 엄청 컸는데, 그런데 서울시립미술관은 미술관대로의 또 역할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 방향을 잡아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아까 우리 신원철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신진작가들, 지금 현재 유망작가들 이쪽 위주의 전시가 조금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인데 그러다 보니까 사실 대중성은 떨어지고. 그런데 미술관의 역할이 꼭 전시만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계속해서 시민들에게 이런 작가가 있고 이런 예술이 있고 그 예술을 소개하고 또 그래서 관람객들이 예술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또 인식이 높아지고 이런 역할을 해야 되는데, 충분히 공감은 해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대중성이 떨어지니까 그 대중성이 마치 인기가 없는 것처럼 이렇게 동등하게 돼버리는 이런 것도 있어서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제가 한 세 번 정도 보면서도 계속 이해가 안 돼서 참 어려웠어요.
그러다 보니까 예산대비 과연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느냐, 이런 게 시민들의 예술적인 성장을 위해서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이런 문제들이 분명히 대두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유튜브나 이런 걸로 좀 아쉽기는 한데 일부러 찾아서 보기는 참 어렵잖아요. 그런데 제가 유명한 전시를 가기 전에 저도 모르니까 큐레이팅 하는 유튜브를 먼저 찾아보고 가거든요. 그런데 우리 비엔날레 같은 경우 더더군다나 큐레이팅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것을 찾아서 보기는 참 어렵다는 거지요.
그런 면에서 이게 광고비가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제가 다른 전시도 찾아서 본 게 아니라 사실은 광고에 뜨니까 ‘어, 내가 관심 있었던 건데' 하면서 보게 된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보통 유튜브 영상 앞 사전광고에 자동으로 뜨게 해서 홍보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어떠세요, 관장님, 홍보비 예산이 부족했던 건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예산이야 항상 부족하지요. 그런데 저희가 이번에 신경을 썼던 것은 유통망 사업입니다. 미술관으로 비엔날레를 보러 오는 게 아니라 비엔날레가 찾아가는 개념이었거든요. 그래서 서울시내에 있는 카페나 서점이나 여러 가지 문화공간들 97개소에 저희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 일부와 노선도라는 인쇄물로 된 책자, 약간의 무크지 같은 것을 지속적으로 배포하고 있고요.
●김소영 위원 그래서 서울의 핫 플레이스라는 곳을 지정해서 거기에 찾아간 사람들이 작품을 볼 수 있게 이렇게 하신 거잖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김소영 위원 그런데 그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지, 일단 홍보 자체도 굉장히 미흡했고 거기에 온 사람들이 이게 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일환이라는 것을 알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런 데 홍보가 너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물론 코로나 때문에 규제가 있었고 그런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홍보가 좀 부족하고 이 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지금 10회니까 횟수로는 20년 된 거잖아요. 그런데도 아직도 우리 시민들이 인식하기에는 미디어 예술이라는 것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는 실패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런데 저희가 그 지표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사실 결과보고에 저희가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려고 하는데요 적어도 한국의 3대 비엔날레라고 하는 부산과 광주를 비교하면 저희가 코로나 정국인데도 굉장히 선전했다는 통계가 지금 나오고 있고요. 아시다시피 저희 예산은 다른 비엔날레의 한 3분의 1 정도 수준입니다. 그래서 홍보비가 당연히 부족하지요. 거기서 제일 부족하고, 아까 말씀하신 유통망의 효과에 대해서 저희도 추세를 지켜보고 있는데 분명히 차이는 있습니다. 유통망 사업이 시작됐을 때 SNS에서의 반응 정도라든가 웹사이트 방문객이라든가 급증하는 지표는 잡고 있고…….
●김소영 위원 그런데 방문객이 그 핫 플레이스를 찾아가서 실제로 전시까지 관심 있게 본 분들이 사실은 들어가야 되는데 그냥 거기에 커피 마시러 온 사람들도 다 들어갈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통계는 조금 신뢰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그때 오한아 부위원장님하고 같이 갔을 때 말씀하신 것도 결국 그거잖아요. 미디어 홍수 속에 그리고 1인 미디어가 정말 많은데 여러 가지 다양한 이런 미디어 홍수 속에서 과연 이것을 어디까지 예술로 봐야 할지 이런 것에 대한 교육이나 정의나 이런 것이, 미술관이 그런 역할, 그러니까 정말로 대중들이 예술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잘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조금 친화적인 미술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건 길게는 하지 않을게요, 제가 어차피 문화본부 할 때 또 질의를 해야 될 것 같아서.
지금 신규 MI를 개발하고 있어요. 제가 지난번 업무보고 때 업무보고 책자를 놓쳐서 그것을 미처 못 봤다가 뒤늦게 보고 제가 화들짝 놀라서 그때 다시 개별적으로 업무보고도 받긴 했는데 혹시 자료준비가 아직 안 됐을까요? 아직 안 됐으면 그냥 가지요 뭐.
작년부터 박물관과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거지요?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 때문에 이게 추진이 되고 미술관 전체의 통합 브랜딩을 하겠다고 해서 지금 MI를 하고 있는데 기존 MI는 물어보니까 예전에 전시과장 누군가가 만들었던 거라고 해요. 그런데 사실 그냥 봤을 때는 그게 훨씬 더 매력적이고 예쁜데 지금 다시 만들고 있는 이 MI는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래서 설명을 들었을 때는 디지털시대에 다양성과 적용성 또 미술관 분관들이 많아지니까 통합 브랜딩을 하기 위해서 지금 이것을 하는 것은 이해가 돼요. 그러면 정말로 시립미술관을 나타낼 수 있는 어떤 디자인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지금 이 MI는, 물론 시민 선호도 조사를 했어요. 했는데 이것보다 더 아닌 사례를 주고 2개를 선택하라고 하니까 이게 선택이 된 건데, 그런데 이것도 사실은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렵거든요. 관장님은 초반부터 같이 디자인 개발이나 이런 것을 하신 건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저희도 참여해서 같이 의견을 내고 진행을 했는데요. 어쨌든 저희는 비예산이고 지금 문화본부에서 주도적으로, 사실 문화본부에서는 미술아카이브만의 MI를 개발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지금 안 그래도 분관 7개가 다 다르거든요, 전체 MI가. 그래서 이게 하나의 미술관으로서는 어떤 아이덴티티가 전혀 형성이 되지 않아서 저희가 거꾸로 그렇다면 우리는 예산이 없으니까 그 전체를 통합하는 MI 기획을 요청했고 그래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그런데 위원님…….
●김소영 위원 그러면 이 MI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시겠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 MI는요…….
●김소영 위원 지금 다른 위원님들이 아실지 모르겠는데 이 MI가 그냥 정말 S자 고리처럼 생겼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이게 S자 고리가 아닌데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됐는데 보시면 이게 벽돌의 이음새예요.
●김소영 위원 네, 저는 알고 있어요. 설명을 해 주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래서 서소문본관이 문화재잖아요, 파사드가. 그 파사드에 있는 아치의 각도를 계산해서 그것을 여러 각도로 견지시키면서 각 분관 체계마다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그런 형태로 지금 진행하고 있는 거고요. 말씀하셨다시피 최근 MI의 추세는 고정된 게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 변형 가능성을 제일 높게 보기 때문에 이 S자가 얼마든지 변형될 수 있는 그런 형태로 지금 적용 과정을 거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최종적으로 저희가 다시 이것을 디지털과 인쇄물과 그다음에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적용 매뉴얼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러니까 그 말씀은 저도 충분히 공감을 해요. 그런데 저게 벽돌인지는 정말로 자세히 확대해 가지고 봐야지 알 수 있거니와 또 다양성, 변화에 대한 것들을 얘기하셔서, 그런데 저게 아마 제가 볼 때는 휘트니 뮤지엄 그것을 약간 모방해서 만들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요즘에 디자인의 트렌드가 저런 얇은 선을 이용하다 보니까 저렇게 한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이게 서울시립미술관의 MI다’라고 했을 때 정체성이나 또 사람들의 인식에 어떤 임팩트나 이런 걸 봤을 때 너무 부족하지 않은가, 그리고 심지어 제가 디자인하는 분들께도 여쭤봤어요, 하도 답답해서. 그랬더니, 물론 디자인하신 분들에 대한 저기는 아닌데 조금 성의 없지 않나 이런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거를 하신 분 회사를 들어가 봤어요. 사이트를 들어가 봤더니 다른 것들을 보면 그래도 디자인이 그렇게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거기를 택한 것 같기는 한데 왜 우리 서울시립 거는 이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너무 많이 들어서 이거를 조금 더 개선해 볼 여지가 있는 건지…….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개선을 최대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해 온 프로세스 전체를 다 무효화시킬 수는 없을 것 같은데…….
●김소영 위원 그런데 이 상태에서 개선을 한다 그러면 어느 정도 개선이 될지 사실 잘 모르겠네요. 기대하기가 조금 어렵지 않나…….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런데 저도 MI 작업을 많이 해 본 거는 아닌데 MI에 대한 선호도와 개인차가 굉장히 좀 큰 편이고 그래서 저희가 이제 시민조사를 한 거고…….
●김소영 위원 그렇기는 해요. 그런데 이게 한 번 만들어지면 계속 써야 될 거잖아요. 이것 아무리 빨리 바꾼다 해도 10년 뒤, 그리고 10년 뒤에 바꾸는 것도 사실 너무 빠르죠. 그러면 계속 가야 되는 이게 어떤 상징물인데, 이 상징물에 대해서 제가 볼 때는 너무 좀 그래요. 너무 급하게, 그리고 정말로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더 좋은 안들을 좀 많이 검토를 하고 했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아쉽거든요.
그리고 여기 미술관의 로고가 되고 미술관 통합 브랜딩인데 사실 이게 미술관에서 주도적으로 하지 못하고 박물관과에서 시작해서 미술관이 따라가는 입장이 됐다는 것도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술관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겠지만 이건 다시 나중에 또 문화본부 할 때 질의할 내용이라 일단 그렇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사박물관 관장님.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김소영 위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짧게 그냥 간단히 드릴게요.
제가 받아본 자료에 보면 서울학 연구자료가 있어요. 그렇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김소영 위원 서울학을 계속 연구하고 있는데 또 보면 역사편찬원에서도 비슷한 연구들을 하고 있단 말이죠. 그래서 이 2개가 겹쳐지는 측면이 있는데 자료 활용들을 어떻게, 서로 협력하거나 활용하는 데 서로 협의하거나 그러시는 것들이 있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역사편찬원하고 협조관계가 그렇게 잘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렇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김소영 위원 거리상으로도 그렇죠. 서로 협조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어쨌든 중복되는 부분에 있어서 이 연구나 조사 그다음에 이게 또 전시까지 연결이 되기 위해서는 연구 따로 하고 또 전시 따로 하고 이러는 것보다는 연구와 전시를 같이 공동으로 기획을 해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그리고 역사편찬원하고도 이렇게, 어차피 두 군데 다 서울박물관도 그렇고 역사편찬원도 그렇고 서울 역사잖아요. 그러면 서울 역사에 대해서 공동으로 같이 연구를 하거나 아니면 협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건지, 어떻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위원님 말씀에 공감하고요. 역사편찬원뿐만 아니라 지금 서울시가 사진박물관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자료도 수집하고 있는데 사진박물관까지 포함해 가지고 서울시의 유관 관련기관들끼리 서로 협업을 하는 문제, 효율성을 높이면서 시민의 세금을 좀 덜 쓸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오한아 부위원장, 황규복 위원장과 사회교대)
●위원장 황규복 마이크 좀 켜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위원님, 죄송합니다.
역사편찬원뿐만 아니라 서울사진박물관도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런 관련된 기관들끼리 협업을 할 수 있는 문제 그리고 효율성을 높여서 시민의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좀 논의가 있어야 되고 하여튼 협의체 내지는 시스템이 좀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소영 위원 시간이 지났는데 1분만 쓸게요.
●위원장 황규복 네, 쓰십시오.
●김소영 위원 지금 고궁박물관하고 또 대한민국역사박물관하고도 협력 MOU를 맺으셨어요. 그렇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래서 주변에 있는 이런 국립하고 같이 연계하는 건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감사합니다.
●김소영 위원 이게 지금 어떤 일시적인 건인가요, 아니면 지속적으로 계속 가는 건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일단 이번 행사는 일시적인 행사의 하나로 육조거리 행사 관련이고요. 저희가 두 기관과는 서로 간에 공통분모가 있을 때는 같이 할 의향이 있습니다, 분명히.
●김소영 위원 역사박물관은 늘 아쉬운 게 제가 이번에도 지인들 데리고 갔었는데 처음 와본 거예요. 그러니까 보고 “이렇게 좋은 데를 왜 몰랐을까? 또 오고 싶다.” 이런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도 안 와본 사람들은 되게 많이 있을 거예요, 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런데 한 번 온 사람들은 또 오고 싶다는 얘기들을 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결국은 계속 나오는 게 홍보 문제, 그렇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김소영 위원 홍보 문제가 계속 걸리는데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보면 자료 같은 것 e-book 시스템도 되게 잘해놨어요. 그런데 이런 것들도 좀 많이 있는데도 활용을 못 하고 있고 그리고 역사박물관의 입지도 사실 되게 위치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조금 적은데 이제 코로나 규제도 풀리고 했으니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온라인 예약은 없애고 일반 관람객들을 받는 거잖아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현장 위주로 모실 생각입니다.
●김소영 위원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좀 역사박물관을 보고 이 역사박물관이 가진 장점들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리모델링도 이제 또 들어갔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11월 1일부터 공사 들어갔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래서 리모델링하고 나서 정말 더 좋은 박물관이 될 수 있게, 조금 아쉬운 것들이 항상 있었거든요. 그것들은 또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고요. 그래서 좀 더 정말 시민들이 좋아하고 찾아올 수 있는 박물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위원님 제가 한 1분만 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
●위원장 황규복 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감사합니다.
저희의 홍보 부족 문제에 대해서 지적해 주신 것 정말 동의하고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 같은 경우는 지난해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미술관 중에서 방문객 수로 19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거기는 홍보인력을 10명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는 현재 단 1명인 실정입니다. 저희 기관만 인원을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저희 내의 인원 재배치 등을 통해서라도 홍보 인력을 조속한 시일 내에 내년 중에 1명이라도 가급적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서 위원님들이 홍보 문제에 대해 지적해 주신 것에 대해서 잘 유념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소영 위원 네, 맞습니다. 미술관도 그렇고 박물관도 그렇고 홍보 인력이 따로 없으시죠, 두 군데 다. 그래서 그걸 계속 얘기했는데도 이게 잘 안 돼서 저희도 많이 안타까운데요. 어쨌든 같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김소영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다음은 안광석 위원 차례인데 위원님, 우리 김춘례 위원님이 긴급하게 잠깐 간단한 것 하나만 좀 할 게 있다 그래서…….
●안광석 위원 그러세요.
○김춘례 위원 성북 1지역 김춘례 위원입니다.
시립미술관 관장님께 제가 질문할 요지가 굉장히 많은데 앞뒤 다 자르고요 임대시설 현황을 좀 몇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임대시설 현황을 살펴보니 코로나로 힘든 부분에 함께 상생하는 취지로 기간을 변경하고 임대료를 감면하고 한 것도 확인하였는데 본관 주차장 임대 계약에 대해서 잘 이해가 안 가는 게 있습니다. 지금 본관 주차장 계약서를 보면 사용기간이 2020년 8월 1일부터 2025년 8월 18일까지의 계약서인데 계약날짜가 2021년 7월 15일로 이게 정상적인 계약인가 별도의 계약인가 궁금합니다, 이 계약에 대해서.
556페이지입니다.
찾는 동안, 이 계약서만 보면 완전히 잘못된 계약으로 보입니다. 임대기간의 연장이라면 관장님, 임대 연장할 때마다 계약서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게 맞는지 너무 이게 의문이 많이 가고요. 특혜가 많이 갔고요.
2022년이나 2023년까지 이렇게 금액을 다운시켜서 해 주는 거는 코로나로 인해서 피해를 봤으니까 이해가 가는데 지금 보면 2억 8,000 정도 하던 금액을 이렇게 다운으로 해서 2억 1,000에 다 해 줬어요, 보니까. 아니, 약 2억에 다 해 줬어. 그러면 한 8,000만 원 정도 다운이 되는데 지에스파크24라는 이 업체에 4년간 왜 이렇게 다운을 해서 계약을 해 줬는지, 특혜가 아닌지 이거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답변해 주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일단 사용료가 줄어든 이유는요 저희가 기초가격 재산정 절차를 거쳤습니다. 그래서…….
●김춘례 위원 무슨 과정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기초가격 재산정.
●김춘례 위원 기초가격이 뭐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러니까 임대료 가격이……. 잠시만요, 제가 좀…….
●김춘례 위원 그러면 그전에 2억 8,000 할 때는 뭘 가지고 이거…….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때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했고요.
●김춘례 위원 왜 바뀌었어요, 이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런데 너무 영업이 계속 안 되고, 코로나 상황에서 지금 영업하는 분들이 계속 운영을 못 하고 나가시겠다고…….
●김춘례 위원 아니, 제가 주차장만 얘기했잖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주차장 말씀입니다. 그래서 주차장에 관해서는 지난 의회 때 제가 잠깐 말씀드렸는데 기초가격 재산정이라는 용역을 실시했어요. 그래서 거기에서 전체적으로 가격을 조금 다운받아서 진행할 수 있었던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김춘례 위원 그런데 그게 일반적으로 이해가 가는지 저기…….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일반적으로는 안 되는데요.
●김춘례 위원 안 되는데, 우리 위원님들도 이게 약 한 2억 정도의 세입에 차질이 생기는데 이해가 가는지…….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제가 좀 보충설명을 드려도 될까요?
●김춘례 위원 지금 시간이 없다 그러니까요 보충설명과 자료는 저한테 주시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김춘례 위원 아니, 그러면 계약을 어떻게 2025년까지 4년간으로 계약을 해 줄 수 있어요? 법적으로 해 줄 수 있는 계약기간이 있다고 하지만 통상 상례적으로 계약을 3년이나 2년 이 정도는 하지만 4년까지 하는 그런 계약을 해 줄 수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세입을 줄일 수가 있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별도로 자세하게 보고드리겠습니다.
●김춘례 위원 그리고 또 미술관이 세입이 넉넉하지 않고 세출이 많고 이런 문제점도 항상 관장님께서 말씀을 하시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재검토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공정하고 합당한 계약이었는지 재검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춘례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김춘례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안광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광석 위원 강북 을의 안광석입니다.
관장님 반갑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반갑습니다.
●안광석 위원 관장님은 의정활동도 하셨고, 또 김용석 관장님은 우리 서울시의원 김용석하고 이름이 같아서 제가 좀 굉장히 참 친밀감이 갑니다, 아주.
간단하게, 우리 노원구에 있는 생활사박물관 아시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안광석 위원 관장님, 노원구 생활사박물관 한번 방문해 보셨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세 번 가봤습니다.
●안광석 위원 세 번 방문하셨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안광석 위원 아이고 많이 하셨네요. 부임하신 지도 얼마 안 됐는데 관심이 많으신가 봐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거기 직원분들도 좀 외따로이 떨어져 있어가지고 직원분들도 약간 불편함을 느끼시는 부분이 있으실 겁니다.
●안광석 위원 저희들도 한번 방문해 본 적이 있는데 시설이 아주 잘 돼 있더라고요. 과거와 현재의 생활문화를 시설해 놓은 그런 아주 훌륭한 생활사박물관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감사합니다, 위원님.
●안광석 위원 이 만족도조사표를 보면 2021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아직 만족도조사를 하진 않았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안광석 위원 2020년도에는 만족도 조사에서 어떻게 방문객이 많이 늘어났습니까, 2019년도에 비해서?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생활사가 2019년에 개관해서 개관 첫해에는 개막효과가 있어서 전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는데 작년 같은 경우는 한 2만 5,000명대로 많이 줄었고 올해 같은 경우는 9월까지 1만 8,000명이 찾아주셨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아쉬운 것은 거기 방문객 숫자가 9월 이후에 조금 감소가 되고 있어서 저희로서는 다른 분관에 비해서 시설도 제일 크고 한데 방문객 숫자가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을 저희는 아쉽게 생각하고 개선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광석 위원 주로 생활사박물관의 이용도가 높은 시설을 보니까 옴팡놀이시설이라고 있네요. 옴팡놀이시설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는 그런 시설인 것 같은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설입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어머님들이 주로 초등학생이나 그 이하 아이들과 같이 많이 오십니다.
●안광석 위원 이 시설을 방문하는 30~40대, 어린이 관람객들이 주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합니까 아니면 승용차를 많이 이용합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죄송합니다. 제가 그것까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안광석 위원 거기 주차장 시설은 만족한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주차장은 112면이 확보돼 있습니다.
●안광석 위원 부족하지 않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지금 주차장은 크게 부족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광석 위원 지금 여러 가지 미세먼지 감소나 친환경적으로 많이 신경 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승용차보다도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를 하시고 또 방문객들에게 권고를 잘 전달하시면 앞으로 거기 주차장이 협소하더라도, 거기가 그 건물이 오래돼서 아마 주차장 시설하기가 굉장히 힘든 시설일 거예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맞습니다, 위원님.
●안광석 위원 그러니까 그런 걸 잘 관리해 주시고…….
이 만족도조사는 어떻게 조사를 합니까? 방문객들을 상대로 합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방문객을 상대로 5개 등급으로 보통을 가운데 두고 위에 2개, 아래 2개 5개로 합니다. 그리고 최고 매우만족을 100점으로 하고 100점, 80점, 60점 이런 식으로 등급을 가산점으로 해서 100점은 두 사람이 100점을 했으면 200점, 세 사람이 보통을 했으면 3X6은 18, 180점으로 해서 총숫자를 더한 다음에 참여한 사람 숫자를 나눠서 점수를 내고 있습니다.
●안광석 위원 하여튼 관장님께서 생활사박물관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니까 굉장히 감사드리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아닙니다. 제가 더 감사합니다.
●안광석 위원 생활사박물관이 서울시 예산을 많이 투자해서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잘 운영해서 많은 서울시민이 관람하고 또 프로그램 개발도 잘하셔서 앞으로 역사박물관에서 생활사박물관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알겠습니다.
●안광석 위원 이상입니다.
다음은 미술관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관장님, 미술관에서 제일 중요한 게 교육과 소장품으로 그것은 미술관에서 아주 기본적인 기능인데요. 특히 교육과 관련해서 시민미술아카데미 운영을 각 시설별로 차별화된 운영을 하고 있는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 교육프로그램은 주로 북서울하고 서소문본관 두 군데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안광석 위원 소장 작품의 활용기준이 별도로 정해져 있는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정해져 있습니다. 그것은 규정에 따라서 저희가…….
●안광석 위원 예를 들어 전시목적, 단순 보유목적, 연구목적 등 기준이 정해져 있어 전시목적인 작품들만 활용하고 있는 것인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소장 작품 활용에 대한 말씀이신 거지요?
●안광석 위원 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소장 작품 활용은 기본적으로 저희가 공공미술관이나 기관 그다음에 관 내 대출 그리고 기증자의 요구에 따라서 대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여조건이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안광석 위원 제한적입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왜냐하면 미술관의 제일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그 관리를 굉장히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안광석 위원 미술관의 품격, 인지도, 방문객 증가 등에 있어서 소장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미술관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소장품을 구입하고 보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계획을 같이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알겠습니다.
●안광석 위원 시민큐레이터 관련한 민원 내용을 질의하겠습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만큼 시민평가의 장 개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명이나 모집해서 이루어지는 대규모 양성과정인데 참여자의 제안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는 점, 수강생들의 반응이나 필요를 모니터링하는 사람도 없고 제안을 직접 건넬 창구도 없고 웹페이지에도 그런 글을 써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는 문제제기에 대한 대안은 있는가요?
교육방식의 문제점, 일방적인 수업방식으로 강사들이 본 프로그램의 방향이나 취지 그리고 수강생의 바람과 기대치에 대해 숙지가 잘 되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수업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줘야 하며 어떠한 구체적ㆍ실용적인 효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는지 거기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작년 의회 때도 이 부분을 위원님들께서 지적을 해 주셔서 저희가 작년부터 사업대상별, 단계별 세분화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고요. 특히 올해는 그동안 누적된 시민큐레이터 60명을 대상으로 현황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프로그램이나 전시에 대한 불만이나 요청사항은 저희 담당 큐레이터를 통해서 항시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안광석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관장님, 146쪽 보면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시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계셨네요. 제가 미술관에서 제출한 2020년도에서 2021년도까지 전시만족도 결과를 살펴봤는데 다수의 전시만족도 조사결과가 80점 정도를 받았습니다. 이 정도면 전시만족도가 높은 편인가요 낮은 편인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작년까지는 전시만족도가 85점 이상이 매우 높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준상. 그래서 만족도 조사는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직 완료가 안 된 상황이고요.
●안광석 위원 관장님, 제가 전시만족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니까 총 23개 전시 프로그램에 대한 관람객 만족도 조사가 실시되었습니다. 맞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맞습니다.
●안광석 위원 23회 만족도 조사결과 90점 이상 받은 전시는 5개였습니다. 전체 만족도 조사 대상 전시대비 21.7%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 조사결과는 80점을 받았습니다. 관장님, 자체적으로 만족도 조사결과에 대해 분석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만족도 조사는 저희가 매번 들어올 때마다 자체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올해 같은 경우 만족도 조사 항목 같은 것을 일부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016년도가 76.6%였고요 계속해서 지금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평균이 2017년도가 77점이었고 2020년도가 86.6 그리고 2021년도가 86.5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2019년도를 기점으로 해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안광석 위원 하여튼 시민들이 만족하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잘 개발해서 열심히 프로그램 제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노력하겠습니다.
●안광석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안광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미술관장님, 지금 안광석 위원님 질의한 146페이지에 보면 모두의 소장품이 24명 갖고 만족도조사를 했어요. 24명은 뭡니까? 146페이지 거기 제일 위에 서소문본관 보면 85.5%가 나왔는데 24명 만족도 조사를 했다고 나왔는데…….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코로나로 인해서 이때 휴관기간이어서 저희가 만족도조사 모집을 많이 못 한 상황이었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24명 만족도 조사하는 게 의미가 있겠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제가 한번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아마 코로나 때문에 휴관한 날짜가 너무 길어서…….
●위원장 황규복 거기 외부라는 것은 외부사람들한테 전화해서 확인하고 이런 걸 말하는 겁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닙니다. 예전에는 조사 자체를 외부와 내부가 같게 했는데, 외부업체랑. 그런데 2020년부터는…….
●위원장 황규복 그런데 그것을 외부업체한테 줬다는 얘기예요, 외부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그 24명을 외부업체가 만족도 조사를 한 겁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그런데 단일개수마다 하지 않고 전체 통으로 해서 1년 조사를 합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래요. 알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위원장님, 아까 전에 질의할 때 제11회 비엔날레에 투입된 예산이 약 34억 정도 된다고 해서 질의했는데 아니라고 해서 내가 자료요청을 했는데 아직까지 자료를 갖다 주지 않고 있어요. 그 자료 제출을 빨리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래요. 자료는 바로 갖다줄 수 있으니까……. 그러면 그 자료를 빨리 주시고요.
다음은 김태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호 위원 안녕하십니까? 김태호 위원입니다.
시립미술관 관장님, 현재 미술관 홈페이지 재구축 용역을 진행하고 있잖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그렇습니다.
●김태호 위원 그런데 해당 용역은 당초 올해 4월부터 11월 21일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가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변경 계약을 지금 검토 중입니다.
●김태호 위원 관장님 말씀대로 요구자료 45번을 보면 해당 용역이 11월 10일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으로 해서 계약 변경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변경사유가 담당자들의 코로나19 지원근무로 내부 검토 지연으로 되어 있어요. 맞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저희가 생활지원센터를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지금 굉장히 힘들게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김태호 위원 맞습니까? 그런데 저는 많이 어려우신 건 알겠지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납득이 안 돼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관장님께서는 이 해당 사유가 이해되시는지 모르겠지만 해당 사업의 경우 사업비가 3억 7,000만 원이나 투입이 된 중요한 사업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는데 관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중요한 사업이고 사실 올해 저희 사업 중에 제일 지금 신중을 기해서 추진을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변경 계약 세부사유를 지원근무를 들기도 했는데요. 사실은 저희가 아까 말씀드렸던 신규 MI 디자인 변경이라든지 또 기존 웹사이트를 조정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고요. 그리고 특히 새로운 신규 분관, 내년에 개관할 미술아카이브와 연동해서 전체 설계를 짜고 있는데 그게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원님들 관심사항이고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지금 잘 만들려고 하는 그런 과정인데 부득이하게 일정을 이렇게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김태호 위원 그런데 준공날짜가 다가오는 중요한 시기에 담당자를 이렇게 지원근무를 보낸 것이 상식적으로 저는 업무방식 처리가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실 그런 부분은 좀 조정이 가능한 거잖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사실은…….
●김태호 위원 그리고 제가 해당 용역 수행사인 피씨엔, ㈜피씨엔이죠. 서울시와 올해 계약한 내용을 살펴보니까 총 12건을 계약했더라고요. 이건 제가 또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서울시만 12건이나 계약을 하다 보니 서울시 외의 다른 계약을 포함하면 계약 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혹시 수행사가 감당하지 못하는 계약 건으로 인해 업무에 부하가 걸리면서 일정이 지연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서울시의 다른 부서에 비해 미술관 홈페이지 구축에 소홀한 것은 아닌지 이 부분이 너무 걱정되고요.
관장님,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점검해 주시고 수행사에 대한 점검을 꼼꼼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알겠습니다.
●김태호 위원 그리고 지금 미술관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사실은 이 홈페이지가 시민으로서 봤을 때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사실 모르겠어요. 정말 좀 뭐랄까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공사를 했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 안내 팝업창이라도 띄우든지, 시민들이 봤을 때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야, 이건 뭐지?’ 이건 사실 카페보다도 더 못 한 그런 홈페이지가 지금 올라와 있는데 이거는 어떤 거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런 문제 때문에 사실 저희가 홈페이지 개선 사업을 작년부터 추진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요구사항 같은 거를 적극적으로 반영을 했고요. 지금 새로 구축하는 홈페이지는 굉장히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그런 형태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위원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거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눈으로 봤을 때는 되게 현재는 허접해 보이잖아요. 그렇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김태호 위원 그러면 서울시가 그런 이미지를 갖지 않도록 우리 관장님께서 최소한의 팝업이나 어떤 내용을 올려서 ‘지금 현재 홈페이지가 몇 월 며칠부터 몇 월 며칠까지 이렇게 지금 공사를 하오니 우리 서울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그런 인사말이라도 넣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태호 위원 굳이 우리 서울시가 잘못하고 있다는 거를 알릴 필요는 없잖아요. 최소한의 할 도리는 해야 된다는 생각을 저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제가 착수보고 문서를 보니까 중간보고회를 2회 하는데 7월에는 1차 보고를 하고 8월에는 2차 보고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맞나요? 관장님.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1차 보고는 내부 관련자들 보고였고요. 2차 보고는 내외부의 관련자들 보고였던 걸로 저는 기억하고 있는데 자세하게 다시 한번 챙겨보겠습니다.
●김태호 위원 제가 받은 자료는 1차 중간보고에 대한 것뿐인 것 같습니다. 2차 보고가 완료되었다면 관련 문서도 제출 좀 해 주시고요. 1차 보고회 회의록도 같이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알겠습니다.
●김태호 위원 그리고 정확하게 1년 된 것 같아요. 해당 사업은 작년에 올해 예산 심의를 할 때도 제가 홈페이지 구축 사업에 대해서 지적을 했었던 사항입니다. 기억하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기억합니다.
●김태호 위원 관장님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제가 볼 때 현재 미술관 홈페이지는 전혀 관리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 좀 시작부터 꼼꼼하게 점검하셔서 불필요한 행정낭비가 발생되지 않도록 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노력하겠습니다.
●김태호 위원 그리고 우리 박물관 관장님.
현재 역사박물관에서 뮤지엄 리뷰라는 연구논문집 발간 사업이 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김태호 위원 해당 사업은 서울학 등과 관련한 학술대회 개최 결과를 논문집 형태로 발간한 사업 맞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김태호 위원 역사박물관에서 제출한 연구논문집 발간 상황을 보면 최근 3년간 1년 1회로 총 세 번이 발간되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김태호 위원 관장님, 해당 연구논문집이 어떠한 내용인지 간략하게 좀 설명해 줄 수 있으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올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지난 10월 15일에 저희 박물관에서 개최한 ‘도시박물관, 너의 갈 길을 묻는다’라는 학술 주제에서 나온 논문들을 갖다가 지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같은 경우에는 ‘모두를 위한 박물관’이라는 학술대회 관련이었고요. 2019년에는 서울생활사박물관 개관을 기념해서 생활사박물관을 주제로 발간을 했습니다.
●김태호 위원 해당 연구논문집이 서울이라는 역사적, 장소적, 시대적 의미와 역할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시민들이 서울을 이해하는 데 매우 좋은 것이라고 저 역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김태호 위원 뮤지엄 리뷰가 시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십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일단 저희가 서울학 연구를 세 가지 분야에서 나눠서 하고 있는데 생활문화 자료 조사 같은 경우는 지금 사라져 가고 있는 또 변화되고 있는 지역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돈암동과 노량진을 한 사업이 있고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그것은 주로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서울학을 연구하는 전문가들께서 참여하셔서 여기에 대해서 본인의 주장을 논문으로 발표하시고 다른 연구자들에게 참고케 하는 서울학의 저변 확대라는 측면이 좀 더 강한 사업입니다.
그래서 이거에 대해서는 우리 서울역사박물관이 서울학을 갖다가 지원하는 기관이어야 되기 때문에 그러한 사명감이 좀 많이 반영된 사업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태호 위원 관장님, 사실 아무리 좋은 학문도 실용적이지 못하면 효과가 반감이 되지 않겠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김태호 위원 혹시 역사박물관에서 뮤지엄 리뷰의 결과가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제 정책으로 개발되거나 시행된 사례가 혹시 있는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이번에 작업 중인 ‘도시박물관, 너의 갈 길을 묻는다’ 사업도 저희가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앞으로 돌아보는 사업 등입니다.
●김태호 위원 죄송합니다.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지난 10월 15일 저희 박물관에서 ‘도시박물관, 너의 갈 길을 묻는다’라는 박물관의 향후 20주년, 저희 박물관이 내년에 20주년이 됩니다. 그래서 그다음 20주년을 갖다가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에 대해서 토론회를 했고 그거와 관련해서 논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서 여섯 분의 참여자들께서 여러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중 저희 박물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말씀도 있으셔서 내년 사업 중에 적극 반영할 생각입니다.
하나 예를 들어도 되겠습니까, 위원님?
●김태호 위원 네, 말씀하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한 연구자께서 주로 현대유물을 좀 많이 수집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실 현대유물을 수집한다는 것이 어찌 보면 과거 조선시대라든가 근현대보다 수집하기가 훨씬 더 어려운 측면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박물관이 앞으로 20년 뒤에 오늘날 우리 모두가 쓰고 있는 마스크전을 만약에 한다고 가정했을 경우에 이 마스크를 지금 사는 것이 어찌 보면 가장 잘 사고 가장 값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가급적 토론회에서 나왔던 의견을 유념해서 현대유물을 구입하는 비중을 좀 늘려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호 위원 우리 관장님 말씀 너무 잘해 주셨는데요. 이 학문의 영역이 이런 우리 관장님이 말씀했듯이 사실은 서울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돼야 되잖아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그렇습니다, 위원님.
●김태호 위원 그렇죠? 그러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김태호 위원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관장님께서 뭐랄까 조금 더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가지고 우리 서울시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주는 모습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잘 챙기겠습니다, 위원님.
●김태호 위원 이상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감사합니다, 위원님.
●위원장 황규복 김태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아직도 여러 위원님께서 질의할 사항이 있기 때문에요. 식사한 다음에 하시지요.
(「네.」하는 위원 있음)
그래서 오전 감사는 여기서 마치고 14시에 다시 하시죠.
●최영주 위원 자료 요청 하나 하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자료 요청하십시오.
○최영주 위원 자료 요청하겠습니다.
올해까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지금 11회 차인데 1회부터 11회까지 예산 내역서를 자료 요청하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자료는 식사하고 주시고요.
●유용 위원 위원장님, 어제 우리 존경하는 김태호 부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노출횟수 있죠?
●위원장 황규복 네?
●유용 위원 노출횟수.
●위원장 황규복 노출횟수.
●유용 위원 유튜브, 인스타 이런 노출횟수 그 자료를 가져온다고 했는데 가져왔습니까?
●위원장 황규복 아직 안 갖고 왔네요.
●유용 위원 그거 안 가져오면 안 끝내야 돼요.
●위원장 황규복 그것도 챙겨보겠습니다.
●유용 위원 자료를 안 가져왔는데 감사를 어떻게 끝냅니까?
●위원장 황규복 오케이.
●유용 위원 저도 잊어버렸는데 그 자료를 보고 확인하고 끝내줘야지 감사가 되는 거지…….
●위원장 황규복 알겠습니다.
●유용 위원 업무보고는 나중에 문서로 해도 되는데 감사는 그렇게 하면 안 돼요, 절대로.
●위원장 황규복 알겠습니다. 자료 바로 요청해서 바로 갖고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용 위원 확인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영주 위원 점심시간까지 제출 좀 해 주라고 하세요.
●위원장 황규복 14시 전까지 제출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활한 감사를 위하여 14시까지 감사를 중지하겠습니다.
감사중지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2시 10분 감사중지)
(14시 08분 감사계속)
●위원장 황규복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최영주 위원 위원장님, 제가 의사진행발언 좀 하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네, 말씀하세요.
●최영주 위원 오전에 우리 위원장님한테 내가 미술관에 대해서 비엔날레 관련 1회부터 11회까지 점심시간 이후에 바로 제출하라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는데 아직까지 제출을 안 하고 있어요. 행감에서 자료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위원장 황규복 네.
●최영주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제출을 안 하고 있어요? 위원들이 자료요구를 하면 그 부서에서 빨리빨리 만들어서 제출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그러면 왜 안 하고 있어요?
●서울시립미술관학예연구부장 김희진 (집행부석에서) 지금 오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위원장 황규복 지금 오고 있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학예연구부장 김희진 (집행부석에서) 네.
●위원장 황규복 그래요. 알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갖다 주시고요.
경만선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만선 위원 역사박물관하고 미술관하고 동시에 진행을 하다보니까 난맥이 약간 어수선하네요. 우선 존경하는 최영주 위원님이 자료요청 했는데 점심은 드셨을 것 아니에요? 점심도 안 먹고 원래 자료준비 해 주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행감이 1년에 한 번 있는 건데 왜 행정사무감사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사무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그것을 검토하고 지적을 하고 문제가 있으면 그 현안에 대해서 그것을 잘하기 위해서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겁니다. 이 행정사무감사의 의무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라면서요.
역사박물관 관장님, 내년도 예산이 줄었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저희가 한 3~4억 정도 줄었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퍼센티지로 몇 %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한 2%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박물관 유물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요즈음에 계속 나온다는 얘기가 많이 들립니다, 서울 곳곳에서 기증하고. 그런데 지금 예산이 줄면 유물구입비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박물관 입장에서는 예산이 준 것에 대해서 유물구입비가 늘면 좋은 측면은 있습니다. 특히 유물구입 예산이 내년에 줄었습니다만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서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작년에 유물구입비로 예산 얼마 들어갔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2021년 예산이 5억 7,000입니다.
●경만선 위원 2021년에 5억 7,000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경만선 위원 그러면 몇 점이나 구매했습니까, 그 금액 가지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지금까지 190건 구매했고요 지금 2차 절차가 진행 중인데 한 50여 건 구매할 예정입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190건, 5억 몇 천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5억 7,000입니다.
●경만선 위원 5억 7,000에 190건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경만선 위원 그러면 한 건에 얼마입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죄송합니다. 위원님, 5억 3,700입니다.
●경만선 위원 정확하게 얘기 좀…….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5억 3,700입니다. 제가 기억에 의존하다 보니까 잘못됐습니다. 5억 3,700이 맞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5억 3,700에 190점이면 나누면 한 점당 얼마입니까? 제가 지금 계산기가 여기 없어서, 얼마나 되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28만 2,000원입니다.
●경만선 위원 아니, 지금 우리 역사박물관이 생활사박물관인가요? 저는 이해가 안 돼요. 역사박물관이면 전통적으로 내려오고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는 그런 유물을 구입하라고 한 겁니다. 지금 5억 3,700 가지고 190점에 대한 금액하고 자료를 우리 위원님들한테 다 배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위원님, 한 말씀만 올리면 저희가 상반기까지 산 190건에 대해서는 공통자료로 이미 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에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구매가 완료되는 대로 오는 11일에 운영위원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운영위원님들의 의견을 받아서 구매가 완료되는 대로 위원님께 22일 예산 전에 바로 자료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렇게 해 주시고요.
그런데 저는 지금 역사박물관 이름이 퇴색되는 것 같아요. 이게 생활사박물관이지 어떻게 5억 3,700 가지고 190점을 했다는 게, 한두 건만 해도 의미 있는 걸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그냥 잡동사니 다 모아 가지고, 인사동에서 긁어모으셨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위원님 말씀에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희가 건수 위주로 나가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향후에는 정말 상징적인 대표 유물을…….
●경만선 위원 저희가 양보다는 질이잖아요. 그러면 그것들 구매했다고 해서 지금 재산목록에 잡혀 있어서 또 보존하려면, 모르겠습니다. 지금 역사박물관에서 너무 전시할 게 없어서 인사동을 그냥 다 뒤진 건지 아니면 황학동 가가지고 그냥 길거리에 파는 것 사갖고 온 건지…….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그건 아닙니다.
●경만선 위원 그것을 어떻게 알아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유물구입은 대부분이 공개구입입니다.
●경만선 위원 아니, 공개구입이라고 해도 5억 3,700 가지고 190점 했다는 게 이건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납득됩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지금…….
●경만선 위원 역사박물관 이름 앞에 뭐가 붙습니까? 서울시입니다. 그러면 지금 이런 부분을 강력하게 우리 관장님께서 제기하시고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경매절차에 들어가는…….
●경만선 위원 이번에 이건희 작품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것도 있고 또 현대작품도 있지만 총 몇 점인지 아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2만 2,000점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 가치가 얼마인지 아세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인왕제색도 같은 경우는 돈으로 환산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작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한 400억 정도로 추산하더라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아마 더 될 겁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진짜 좋은 것 하나만 있어도 사람들이 옵니다. 그런데 막 190점 있다고 뭐 그것, 좀 의미가 있고 이런 부분으로 가야 된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면서 역사박물관이 서울시 역사가 다시 바로 설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을 구매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리면서요.
미술관 관장님, 비엔날레가 또 언제 있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지금 진행 중입니다.
●경만선 위원 어떻습니까?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 제가 작년 행감 때도 계속 이 문제 가지고 여러 번 얘기했어요, 이것 잘할 수 있느냐. 금액은 작년에도 좀 줄었어요, 맨 처음에 잡았던 금액보다. 올해 어떻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지금 저희 순항 중입니다.
●경만선 위원 순항 중이에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경만선 위원 작품의 질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질이 매우 높아졌다고 저희는…….
●경만선 위원 질이 떨어졌다는 얘기 들었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니요, 못 들었는데요.
●경만선 위원 지금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누가 어디서…….
●경만선 위원 누구겠어요, 민원인이겠지요. 의원들한테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것 다시 한번 철저하게 해서, 작품에 대해서 예산이 원래 맨 처음에 잡았던 것보다 좀 줄어서 작품의 질이 떨어진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알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하여튼 우리 시립미술관은 의회 바로 옆에 붙어 있고요 의원님들이 수시로, 저도 한 달에 한 번씩 갑니다. 그런데 굳이 간다고, 조용히 가서 조용히 잠깐 보고 오는 경향이 많이 있어요. 시민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고…….
그다음에 지금 수장고에 유명한 작가분들 작품들 많이 있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경만선 위원 그런 것들은 언제 전시합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수장고에 있는 작품 중에 일부를 저희가 매해 전시를 합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수장고에 몇 점 있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지금 수장고에 전 작품이 5,387점이 등록돼 있고요 그중에서 전시 때문에 나가 있는 작품이 100여점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나머지 그림은 계속 창고에 있는 거잖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렇지만 1년 내내 순환하면서 나갈 때도 있는 거지요.
●경만선 위원 그런데 이게 빛을 못 보고 계속 1년 내내 있는 작품도 있지 않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런 작품들을 분류해서 자료 좀 따로 한번 주실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알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이상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경만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경만선 위원님 질의에 대해서 역사관장님, 아까 5억 3,000에 190건 정도 구입하셨다 그랬는데…….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상반기에 190건 구매했고 하반기에는 50건 더 구매할 예정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우리가 유물구입비 예산을 세울 때 어떤 작품을 사겠다고 이렇게 예산을 세운 적은 없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주로 저희가 큰 금액을 쓰는 것이 경매에 나온 금액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매에 어떤 물건이 나올지 전혀 알 수가 없어서 지금 그러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 하반기 구매 건수가 예상보다 좀 적어서 한 5,000만 원 정도 돼서 상반기까지 쓰고 나면 한 3억 6,000에서 3억 7,000 정도 예산을 소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1억 한 4,000~5,000 부분이 남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것은 왜 못 쓰는 거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일단 공개로 구매를 하고 있는데 팔겠다는 유물이 가치가 좀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저희가 책정한 가격과 또 파시는 분이 생각하시는 금액차이가 있어서 불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지금 관장님 말씀대로 한 1억 4,000은 불용이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입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불용을 시키면 또 안 되는 것이고, 그래서 저희가 하반기 남은 기간 중에 경매에 적극 참여해서 정말 아까 존경하는 경만선 위원님께서 지적하셨습니다만 질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작품을 사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면 올해 구입한 것 중에 제일 비싸게 구입한 것은 얼마짜리 뭐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상반기 중에서는 3,700만 원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3,700만 원짜리 유물을 구입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경매로 구입한 겁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은 굳이 불용시키지 말고 유물을 구입하는 데 좀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알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오한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한아 위원 안녕하십니까? 오한아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위원님.
●오한아 위원 우리 역사박물관장님, 저희가 업무보고 때 지적했던 사안들 굉장히 발 빠르게 조치를 취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감사합니다, 위원님.
●오한아 위원 우리 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이 공통으로, 사실은 미술관 같은 경우에는 국립현대와 가까운 데다가 역사박물관은 고궁박물관 있죠, 중앙박물관 있죠, 민속박물관 있죠. 이렇게 주변에…….
그러니까 외국인들이나 우리들도 한 군데를 가야 한다면 시립으로 올까요, 국립으로 갈까요, 그렇죠? 제가 이번에 국립현대도 가봤는데 가서 보니까, 국립현대미술관 거기가 예전에 국군 보안사령부 건물이었다면서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오한아 위원 거기 들어가면 건물 자체가 굉장히 뭐랄까 예측 불가능하고 되게 거기가 일부러 보안상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런 공간이 주는 굉장히 유니크한 면이 있어서 그 작품도 훨씬 더 임팩트가 있게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 공간이 주는 환경적인 것도 없지, 또 아까 우리 존경하는 경만선 위원님 말씀대로 소장 작품이라고 우리가 딱 ‘그거는 무조건 봐야 돼’라고 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 작품도 없지, 그래서 이거를 그러면 마냥 기다려야 되나 하는 고민이 있는 거예요. 미술관, 박물관 공히 공동으로 제가 말씀을 드립니다.
아까 우리 존경하는 김소영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과연 그러면 작품의 보존과 전시만이 목적이냐. 미술관, 박물관이 그렇지는 않으니 그렇다고 하면 시민들의 미술적인 그리고 역사적인 안목을 올려주는 그런 교육활동을 좀 해야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박물관 같은 경우에는 보니까 지금 고궁박물관에서는…….
잠깐만요. 박물관 먼저, 이게 막 섞여 있어서 원래 공통된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에 공동으로 같이 질의를 하려고 하는데 답변을 먼저 시작하셨으니까, 그 공공 앱이요, 앱.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만들었던 앱이 몇 가지가 있는지 아시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제가 알기로는 2개로 알고 있습니다.
●오한아 위원 네. 그런데 서울시 전체 앱의 다운로드나 ‘좋아요’나 조회 수나 이런 것들에 비교해 보면 좀 어떻다고 판단해 보셨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전체 절대적으로 만족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타 박물관에 비해서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한아 위원 저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요. 그거는 관장님하고 저하고 의견이 좀 다른데…….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위원님, 죄송합니다. 말씀 중에 말씀드려서요.
저희가 위원님 눈높이에 부족한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기도박물관하고 비교하면 페이스북 같은 경우는 거기가 4,900명 대인데 저희가 4만 5,000명대로 조금 나은 측면이 있습니다만…….
●오한아 위원 아니요, 앱이요 앱, 저희 앱.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앱 쪽은 좀 그렇습니다.
●오한아 위원 왜냐하면 지금 한 2~3년 동안에 전국 그리고 서울시 전체의 모든 부서 모든 기관에 앱 열풍이 불었습니다. 앱을 만들고 그것을 활용하려고 하는데 이제 그러다 보니까 너무 중구난방으로 되어 있고 퀄리티도 너무 차이가 나고, 그리고 시민들의 눈은 이미 민간기업 앱으로 눈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이게 만족스럽지가 않거든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그렇습니다.
●오한아 위원 그래서 이용률이 계속 떨어지는데 제가 걱정되는 건 메타버스 기술로 우리가 좀 해 보려고 올 11월, 12월부터 AR이든 메타버스든 지금 진행을 하고 계시는 걸로 저희한테 보고를 하셨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오한아 위원 특히 경교장 같은 경우에는 메타버스 시범으로 지금 제페토(ZEPETO)하고 하시려고 하신다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이번에 저희 역점 사업입니다.
●오한아 위원 그런데 제페토 활용을 해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한 번에 들어올 수 있는 인원이 제한이 돼 있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오한아 위원 아시죠? 아직 서버가 완전히 확장돼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그래서 제페토 자체로도 또 한계가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앱 같은 것도 관리가 안 되는데 그거에 더 업그레이드된 어쨌거나 최신의 기술인 메타버스를 과연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가 좀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시범으로 만약에 잘못했다가는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 하게 되고 그리고 오히려 다른 기관의 이런 메타버스에 혹시나 안 좋은 사례로 될까 봐 그것이 좀 걱정이 됩니다.
이게 가능할까요? 지금 추진하시는 상황에 따라서 보시는 게 어떠신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위원님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희가 전체 서울시 차원에서 앱을 그냥 만들고 난 다음에 사후관리가 안 된 측면이 많았고 이번에 제페토를 이용해서 메타버스 하는 것은 시범 측면, 파일럿 측면이 좀 강합니다. 저희들이 여기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강해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한번 사업을 해 볼 생각입니다.
●오한아 위원 앱이 활성화가 안 되는 이유 중 하나에 우리 역사박물관이 주는 이름이든 어쨌거나 여태까지의 인식이든 약간에 좀 노쇠했다고 표현을 해야지 되나요?
그래서 MZ 세대들, 밀레니얼 세대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유인책이 저는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여요. 그래서 MZ 세대에 마케팅을 좀 해 주셔야지 될 것 같은데 이미 이게 약간 노쇠화되지 않았을까, 관람객 자체도 그렇고 그리고 여기 역사박물관이 지금 현재 터닝 포인트를 해야 되는 시점이 아닌가, 여태까지의 그 이미지 이런 것들을 좀 쇄신하려고 이런 최신의 기술을 활용하면 100% 어르신들은 이걸 못 할 거라고, 그렇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오한아 위원 그러면 젊은이들의 파트가 따로 있고 또 직접 관람 오시는 연배가 상대적으로 높으신 오르신분들 그래서 이렇게 투 트랙으로 좀 아예 콘셉트를 정해야 되겠다, 타깃팅을 하고. 그래서 내년부터는 한번 예산 때도 말씀을 드리겠지만 좀 특정하게 우리가 목표를 단기 목표, 중장기 목표 이렇게 나눠서 좀 접근을 해야 되지 않을까, 여태까지는 중장기 목표가 사실 없다시피 한 거는 인정하시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저희 장기 계획 세운 적도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오한아 위원 그리고 제가 볼 때는 중장기 계획을 조금 장기 시각으로 한번 검토를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오한아 위원 그리고 고궁박물관 같은 경우에는 보니까 자기네들 소장하고 있는 것 100선 해 가지고 자기네들이 뽑아서 그걸 투표를 시켜요. 투표를 시켜서 관심 유도를 지금 하고 있단 말이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오한아 위원 알고 계시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오한아 위원 그러니까 우리가 그런 작품이 없기는 하지만 요즘의 트렌드는 시민들이 그냥 관람하는 거에서, 공연도 마찬가지입니다. 관람하는 거에서 이제 넘어서서 본인이 참여하는 거에 자기네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크리에이티브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일반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직접 내가 우리 박물관의 어떤 큐레이팅의 일조를 담당한다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자기의 기여도가 있어야, 그걸 팬슈머라고 표현을 하는데 요즘에는 팬이 스타를 만듭니다. 그런 상황이어 가지고 좀 그런 부분을 적극 활용하는 걸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지금 상설전시 1존에서 작은전시라고 해서 송시열, 이하응 사진전 같은 경우는 위원님 말씀하신 방법으로 두 인물을 선정해서 하고 있습니다. 관장 개인 생각으로는 그분들이 왜 됐는지에 대해서는 약간 좀 의아하게 생각합니다만 시민의 뜻이 그런 측면이 있어서 지금 전시회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렇게 참여형 전시가 작은전시만이라도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으로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오한아 위원 그리고 미술관도 포함한 내용인데요. 지금 어찌 됐든 간에 미술관, 박물관을 방문하게 하기 위한 미래의 고객 확보,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좀 지적을 하고 싶거든요.
제가 늘상 얘기하지만 당장에 우리 시민들이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들, 청소년들의 그런 미술에 대한 우리 역사박물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주 접해야지 아는 만큼 보이는 거잖아요. 그래서 알게끔 하는 게 되게 중요한데 지금 최근 3년간, 미술관도 포함입니다.
청소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실적을 보면 지금 딱 코로나를 기점으로 진짜로 이게 콘텐츠가 괜찮은 기관인지 아닌지가 극명하게 지금 드러난 상황이에요. 코로나 핑계로 ‘관람이 적었고 전시를 못 했습니다.’ 하는 반면에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좀 더 평소보다 했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청소년들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학교를 연계하거나 미래에 이런 직업을 갖고자 하는 학생들, 특히나 중학교 1학년 이때는 애들 자율기간이 있잖아요, 미래의 자기 직업을 정할 수 있는……. 단어가 또 생각이 갑자기 안 나는데, 그 기간 동안에 이 친구들이 갈 데가 없어요, 사실은.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진로 찾기…….
●오한아 위원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면 미래의 고객도 만들 수 있으면서 우리 박물관도 인지도를 높이고 미술관도 인지도를 높이고 그리고 미술 작품의 눈높이도 올리고 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야 되지 않았을까 싶어서 자료 요구를 했더니 생각보다 실적이 너무, 작년과 올해 코로나에도 전혀 2019년도와 별반 다르지 않게 똑같이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지적을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작년과 올해 같은 경우에 아이들한테 학생들한테는 온라인 방식이 훨씬 유용하기 때문에 좀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서 하셨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실적을 좀 많이 만드셨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제가 답변해도 될까요?
●오한아 위원 하시고 관장님 해 주시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그럼 제가 답변을 하겠습니다.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문제의식에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저희도 지금 중학생, 고등학생 과정을 대상으로 해 가지고 프로그램을 좀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참여율이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100명 단위, 200명 단위 정도밖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중학생 같은 경우는 위원님이 말씀하신 자율학기제에 적극 참여해 줬으면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관장으로 취임한 이후에 저희만으로 될 일은 좀 아닌 것 같다, 서울시교육청하고 어떻게 협업해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교육청에 협조를 좀 구한 일이 사실 있습니다. 같이 해 보자…….
●오한아 위원 이게 예술을 전공하는 친구들뿐만이 아니라 이런 큐레이터 내지는 미술관의 경영, 기획 이런 데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이 있어요. 그러면 그 친구들을 전공을 시키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이 좋으면, 요즘에 학부모들은 엄청 정보력이 빠릅니다. 그래서 분명히 와서 들어요. 우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질이 어떤지를 반성을 해야 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미술관도 마찬가지, 제가 미술관 관장님께 누누이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MZ세대 애들이 미술작품도 조각으로 사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술 작품을 투자의 목적으로도 사기도 하고 아이들 눈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금 20대 애들, 20대 친구들이 얼마나 빨리 우리보다 훨씬 더 미술에 관심도 많고 하는데 이럴 때 딱 지금이 기회인데 그 기회를 우리가 잡아서 그것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지금 그거에 대한 움직임은 전혀 보이고 있지 않아요, 제가 업무보고 때도 계속 요청을 했는데. 그런 계획이 좀 있으신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가 사실은 코로나 겪으면서 전시보다도 온라인 교육에서 굉장히 새로운 가능성을 많이 발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들이 여러 가지 반응도 좋고 저도 배워가면서 사실은 같이 참여를 하고 있는데 작년에 비해서 올해 크게 달라진 점은 작년에는 저희가 주로 패키지를 배포하는 형태, 키트를 배포하는 형태였다면 올해는 쌍방향 형태의 리얼타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방식에서도 많은 가능성을 보고 있고요.
지금 통계에 아직 잡히지는 않았는데 10월부터 12월에 걸쳐서 백남준기념관을 무대로 한 영상물과 지도안 패키지를 저희가 제작을 해서 신청을 지금 받고 있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습니다. 벌써 4만 6,000명 정도가 지금 참여 신청을 한 상태여서요 아마 하반기에는 위원님이 기대하시는 수준에 조금 더 도달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오한아 위원 내년에 코로나를 넘어선다고 하더라도 그 방식은 계속 유지돼야 된다고 보이고요. 그래서 투 트랙으로 꼭 가셔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시립미술관 관련해서 그 SeMA 벙커는 왜 운영을 이렇게 1년에 한 세 달 정도, 일수로 따지면 한 90일, 100일 정도 운영을 하는데 1년 내내 할 수 없는 사유가 있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사실 벙커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시장으로 상시 운영을 하기에는 불가능한 조건입니다. 일단 화장실이 없고요. 그다음에 누수로 항상 습기가 차 있고 그래서 저희가 상설전시장으로 계속 전시를 끊임없이 돌리기에는 한계가 있어서요.
주로 아카이브성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든가 신진작가들의 지원 전시 형태라든가, 그래서 조금 실험적인 형태의 전시와 제작을 할 수 있는 그런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오한아 위원 이게 인터넷에 블로그나 이런 데 올라온 의견을 보면 여의도 IFC몰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위치상으로는 굉장히 좋은 조건이고, 그리고 실제로 가본 사람들은 또 좋았다는 의견들도 좀 있고 그런데 2021년도 1월 민원에 보니까 ‘오늘 거기를 일단 내려가서 보니까 문이 잠겨 있고 그제서야 여기가 매일 있는 전시가 아니구나 하는 걸 알았다.’ 그래서 입구에 그런 안내가 없었다는 불편한 점, 그리고 일단 거기 들어가신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까 내려가면서 싹 공기가 바뀌면서 뭔가 안으로 꺾어서 들어가야 되니까 그런 거를 좀 활용해서, 화장실이 없다고 한들, 그러니까 여의도에서 일하는 그 많은 증권가 직원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충분히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하면서 간단하게 전시를 구경할 수 있는, 굳이 화장실 가지 않으셔도 되는 그런 대상자들을 상대로 하는 것을 좀 기획해서 만들면 저는 충분히 화장실 없어도 무난할 거라고 보거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래서 지금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저희가 올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한 4개 정도 진행을 한 거고요. 그런데 그 프로젝트를 1년 내내 저희 예산과 인력을 들여서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2016년도부터 저희한테 시설이 3개가 넘어왔는데 그 이후로 한 번도 인력이나 예산이 증액이 안 된 상황이고요. 저희 상근인원이 그쪽에 한 명도 지금 있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건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지만 상설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지 지금 조건에서는 여러 가지 운영상 애로사항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오한아 위원 접근도로 보면 사실 제일 좋은 자리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여기가 앞으로 굉장히, 우리가 그냥 계속 이런 식으로 몇 년을 운영해 본 결과 이렇게 가야 되는 건지에 대한 대책이 다시 한번 필요해서 그것을 관장님께서 저희 위원들과 상의를 하고 요청을 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더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노력하겠습니다.
●오한아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오한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립미술관장님, 지금 오한아 위원이 질의한 것 중에 관리하려면 상주인원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위원장 황규복 그것은 서울시에서 왜 지원을 안 해 주는 겁니까? 요청은 합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럼요.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2016년부터 그랬으면, 그런 어려운 상황이 있으면 그것은 서울시의회 의원님들하고도 상의해서, 그렇게 해서 지금 말씀대로 점심시간이라도 할 수 있는 이런 여건을 만들어 주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다시 한번 생각을 하시고요. 그게 꼭 필요하면 저희 의원님들하고 상의해서 거기에 상주하고 그것을 자꾸만 시민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알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한번 연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노승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승재 위원 안녕하세요? 노승재 위원입니다.
먼저 역사박물관 관장님께 간단한 것 하나 질의하겠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말씀하십시오.
●노승재 위원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및 편찬사업을 하고 계시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노승재 위원 그 사업을 하고 있는 목적이 뭐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 박물관의 기본사명인 서울의 장소와 기억을 저희가 저장하고 전승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 측면에서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노승재 위원 사실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를 통해서 그동안 역사성이 두터운 지역인데 재개발이나 재건축으로 인해서 사라질 위기에 있는 그런 것을 조사하는 거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위원님.
●노승재 위원 지금 자료를 보니까 2015년 이후에 매년 두 건씩 이렇게 해 왔는데 내년도에는 예산도 삭감됐고 한 건만 하는 것으로 돼 있거든요. 그것은 왜 그렇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위원님 지적이 옳습니다. 저희 예산이 전년 같은 경우 4억 한 4,000만 원 정도 됐었는데 내년에 아마 3억이 조금 못 되는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업추진을 올해 두 건 했던 것을 내년에는 한 건으로 줄여야 되는 형편입니다.
●노승재 위원 그런데 이렇게 된다면 그 사업 자체가 없어지는 것 아니에요? 내년에 한 건인데 그다음 해에는 한 건도 못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오는 것 아닌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희가 이 사업을 2005년 정도부터 시작해서 서울의 37군데를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종로나 중구 이쪽은 많이 됐는데 아직 서울의 25개 구 중에서 열 군데 구는 한 번도 조사를 못 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1년에 두 건 정도는 조사를 해서 안 되는 지역이 없도록, 특히 강서ㆍ양천ㆍ강동ㆍ송파 쪽이 많이 미진합니다. 그런데 여기도 빠르게 도시가 변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이란 장소를 기억해야 될 저희 박물관으로서는 여기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싶습니다만 내년에 예산이 감축되면 한 건밖에 못 하게 되고 그러면 사업에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노승재 위원 2021년도까지 보니까 15개 구에 37개 부분에 대해서 자료조사를 했는데 안 한 구가 10개 구가 있네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위원님.
●노승재 위원 그것이 조사할 만한 생활문화가 없어서 안 한 건 아니지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아닙니다. 위원님, 송파의 잠실 같은 경우 얼마나 많이 바뀌었습니까. 뽕밭에서 5층 주공아파트로, 지금은 아예 굉장히 이름이 어려운 아파트단지로 바뀌었는데, 그래서 이런 변화상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기록을 당연히 해야 되는 게 저희 기관의 사명인데 강서 화곡동이라든가 양천구 목동 같은 경우도 정말 조사가 시급한 측면이 있습니다.
●노승재 위원 우리 관장님께서 짧은 기간 동안에 업무파악을 잘하셔서 다 알고 계신데 사실은 방금 전에 말씀하신 잠실 같은 경우도 옛날에 모래섬이었고 뽕나무밭이었던 부분이 아파트로, 이제는 잠실5단지가 재건축한다 그러면 완전히 아파트지역으로 바뀌어버리거든요. 그런 문화라든가 또 강동구 같은 경우에도 광진교가 옛날에 교차 통행할 정도로 그런 지역이었는데 요즈음 교통의 요충지가 됐거든요. 그런 부분이라든가, 또 수색이라든가 구로구 항동 같은 경우에도 옛날에 대홍수 때 피난한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을 형성해 살았는데 재개발로 인해서 완전히 새로운 동네가 됐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물론 지금 말씀하시는 것이 예산이 삭감됐기 때문에 할 수 없다 그러는데 예산 확보를 위해서 노력을 더 하셨어야 되지 않나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위원님 말씀이 정말 타당하시고요. 저희도 노력하고 아니면 최소한 서울시 재정형편을 감안해서 저희 내부에서라도 조정을 통해서 내년에 2개 사업을 해서 위원님이 방금 지적해 주신 항동이라든가 광진 쪽 그리고 강동구 쪽, 송파 쪽에 대해서 누락되지 않도록 기억을 가지신 분들이 더 나이가 드시기 전에 저희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승재 위원 지금 관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15개 구에 37개 사업을 했지만 수행하지 못한 그런 지역들에 대해서 차별을 둬서는 안 되거든요. 지금 현재 10개 구 같은 경우에는 전연 조사도 안 하고 있고 그러다보면 사실 거기는 소외돼 있는 상황인데 거기에 대해서 예산 확보를 더 노력하셔서 매년 그래도 두세 개 정도는 조사를 해 나가야 명맥이 유지가 되는 거지 한 개 해 가지고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노력을 더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님.
●노승재 위원 다음은 미술관의 미디어시티비엔날레, 우리 미술관 관장님께서는 아주 미디어시티 하면 귀에 다 녹아 있을 것 같은데요. 운영 관련해서 한 가지 질의하겠습니다.
일반 미술관 학예사하고 비엔날레 TF팀하고 따로따로 돼 있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노승재 위원 그래서 미술관 소속 큐레이터하고 외부협력 큐레이터가 예술감독이 오게 되면 자기하고 호흡이 맞는 사람을 데려오게 되는 거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그렇습니다.
●노승재 위원 그렇게 되다보면 미술관 소속 큐레이터하고 외부협력 큐레이터하고 지위관계나 이런 게 분명히 되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지위관계보다도 사실은 협업의 구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에는 한 명의 학예사가 전담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학예사 분장에 따라서 바뀌어 왔거든요, 서울시 내 학예사의 역할이. 그래서 저희가 올해 PD제를 신설한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래서 전담 프로젝트 디렉터의 포스트를 만들고 그분이 미술관과 비엔날레팀을 연결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금 저희가 재배치를 해 놓은 상황입니다.
●노승재 위원 아, 그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지금 이미 했습니다.
●노승재 위원 그리고 지금 현재 상황을 보면 예를 들어 미디어시티비엔날레로 인해서 서울미술관이 유지되는 것 같은 그런 상황이거든요. 사실은 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서울미술관에서 행사를 하는 건데 어떻게 보면 예술감독 위주로 하다보니까 서울미술관이 거기에 휩쓸려가는 그런 분위기가 돼 있어요. 거기에 대한 방향설정이 제대로 돼야 될 것 같은데 관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안 그래도 위원님 지적하신 대로 그 부분이 저희가 장기적으로 이 비엔날레 프로젝트를 다시 되돌아보면서 제일 중요한 점으로 지적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인력배치를 단순히 2개의 별도 팀이 아니라 아까 말씀드린 대로 프로젝트 디렉터의 위치를 만들고 그 아래 기간제근로자가 소속돼서 연결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약간 체계를 재구축하는 방향을 지금 검토 중입니다.
●노승재 위원 예술감독의 성과가 되지 않고 서울미술관의 성과가 돼야 되는데 예술감독 본인의 성과가 돼버리면 미술관에서는 어떻게 보면 얻어지는 것도 없이 행사만 지원하고 고생만 하는 상황이거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맞습니다.
●노승재 위원 그래서 그런 부분의 방향설정을 잘해 주시고요.
내년에 비엔날레 프로젝트 디렉터를 채용해서 전담팀을 만든다 그랬지요? 거기에 대한 구상을 간단하게 말씀해 주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지금 말씀드린 대로 프로젝트 디렉터는 이미 저희가 올해 1년 연기되면서 긴급하게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느껴서 프로젝트 디렉터를 저희가 영입을 했고요. 그다음에 그 아래 일종에 중간역할을 할 수 있는 팀을 별도로 꾸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디렉터와 행정과 기간제근로자가 같이 하나의 팀으로 미술관과 비엔날레를 링크하는 그리고 또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서울시 여러 자원하고도 사실 연결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시 내의 네트워킹까지 담당하는 그런 역할로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승재 위원 그러면 서울미술관 소속의 큐레이터는 주로 행정적 역할만 하게 되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닙니다. 큐레이터이기 때문에 감독팀과 같이 큐레이토리얼한 협의도 같이 진행을 하게 됩니다.
●노승재 위원 그러면 현재 7급 학예사가 한 분 계시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지금 프로젝트 디렉터로 바꾸면서…….
●노승재 위원 네, 큐레이터 디렉터로…….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프로젝트 디렉터는 5급 기준입니다.
●노승재 위원 그러면 새로 채용하려고 하는 것이 5급 아닌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니요, 이미 5급으로 채용을 했고요. 7급이 육아휴직을 가서 그 이후에 5급으로 프로젝트 디렉터급을 채용했고 그 아래 행정과 다른 요원을 재배치 하는 것은 저희가 내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승재 위원 그리고 올해 새로 채용했지요? 채용한 프로젝트 디렉터…….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프로젝트 디렉터요. PD라고 약칭합니다.
●노승재 위원 그동안에는 3개의 분관 준비를 위해서 그분들이 하던 역할이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 분관운영준비팀에 있던 TO를 글로 가져갔습니다.
●노승재 위원 그러면 현재 협력 큐레이터를 지금 비엔날레 PD로 대체한다 그러면 협력 큐레이터하고 일반 미술관 큐레이터하고 업무가 중첩되는 것 아닌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니요, 역할이 확실하게 나뉘지요.
●노승재 위원 역할이 다른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비엔날레 큐레이터는 아무래도 비엔날레의 내용적인 부분에 집중을 하게 되고요 저희 미술관 소속의 큐레이터는 이를테면 위원님들이 다 지적하셨듯이 미술관에 비엔날레의 역사가 지금 축적이 안 되어 있거든요. 그런 아카이브 구축이라든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서울시와 비엔날레를 연결하는 역할이라든가 미술관 내 교육이나 온라인이나 다른 프로젝트와 리소스를 같이 또 비엔날레랑 연결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노승재 위원 어쨌든 업무가 중첩되지 않고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잘 조정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노승재 위원 그리고 방금 관장님께서 아카이브 말씀하셨는데 기관아카이브가 지금 3개년 계획으로 추진을 하고 있지요, 아카이브 구축을?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노승재 위원 그런데 1단계는 2021년도에 예산이 1억 1,000만 원인데 지금 예산집행이 다 되고 있나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카이브 예산을 저희가 확보를 못 했습니다.
●노승재 위원 2021년도 확보를 못 한 거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노승재 위원 그러면 원래 계획은 잡혀 있잖아요, 3개년 계획으로?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노승재 위원 예산 확보를 못 하고, 그러면 내년도에는 그 예산편성이 돼 있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내년도에는 평창동에 미술아카이브가 개관을 하지 않습니까. 그게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주체로 지금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과의 연결성을 생각하면서 일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노승재 위원 아카이브가 사실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인데 어떻게 보면 그냥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아카이브에 세계 유수의 미술관이라든가 박물관 이런 데 자료를 보존하는 기능을 얘기하는 게 아카이브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런 것을 국내나 아니면 해외 유수기관들하고 협력체제를 구축해서, 지금 코로나 상태로 많은 분들이 미술관 관람을 못 하시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아카이브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라도 접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구축에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고요 정확하게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사실은 아카이브 전문가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전문 인력이 없어서 아카이브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을 했다가 떨어져서 아직 전문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어쨌든 말씀하신 대로 기관 아카이브는 항상 중요하게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승재 위원 아카이브가 상당히 중요한데 아카이브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가 어디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수집연구과입니다.
●노승재 위원 그다음에 담당부서에서도 아카이브가 완벽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좀 노력을 더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노승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유용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용 위원 반갑습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님, 백지연 서울미술관 관장님 수고 많습니다.
백지연 관장님, 백지숙 관장님. 맞죠?
죄송합니다. 너무 놀래켜드렸나…….
백 관장님, 혹시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꾼 거 압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신문에서 봤습니다.
●유용 위원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는 사실 그 페북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갖고 있지는 않고요. 그런데 반응이 별로 안 좋은 것 같다고 들은 것 같은데…….
●유용 위원 페북이 메타로 이름을 바꿨다는 건 굉장히 큰 변신을 하겠다는 얘기예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메타버스 말씀하시는…….
●유용 위원 이 세계적인 감각을 좀 따라가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왜 백 관장님한테만 여쭤보냐 하면 여기 김용석 관장님은 벌써 메타버스화 한 프로그램이 있어요. 선도해 가고 있잖아요. 제가 안 봤어요. 그렇지만 봐도 좀 허접할 거예요. 미안합니다, 김 관장님.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부족할 겁니다.
●유용 위원 왜냐하면 처음 했기 때문에…….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부족할 겁니다, 위원님.
●유용 위원 그러나 하면 할수록 이게 세련돼지고 더 좋아집니다. 그런데 우리 미술관은 관심도 안 갖기에 어쩌려고 이러시는지 걱정이 돼서 내가 먼저 물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제가 좀 답변을 드릴까요?
●유용 위원 네, 시원하게 좀 답변을 해 주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일단 저희가 메타버스 나오기 시작할 때부터, 작년 AR. VR 얘기할 때부터 제일 큰 문제가 저희 미술관의 홈페이지 자체가 굉장히 부실한 상황에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차원의 스페이스와 연결 짓는 부분이 좀 문제가 됐었습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는 홈페이지를 제대로 구축하자, 거기에 집중을 했고요. 저희가 그렇다고 해서 메타버스나 AR. VR 작업 혹은 XR까지 포함하는 그 작업을 손 놓고 있었던 건 아니고요. 올해 북서울미술관에서…….
●유용 위원 좋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유용 위원 관심은 갖고 있다 이 말씀이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유용 위원 얘기 알아들었습니다. 지금 서울시를 전부 다 메타버스화하라는 게 접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다 메타버스에 들어갈 블록이다 이 말이죠. 여러분들이 만드셔야 돼요. 그래서 서울시는 끼우기만 하면 서울시가 메타버스화 되는 거죠.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 박물관. 미술관 또 다른 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콘텐츠들이 다 맞아 들어가야 되는 거죠. 이거 방대한 작업이에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블록을 만들어 주시지 않으면 서울시는 만들 수가 없죠. 그래서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은 거기에 매진을 해야 된다.
그리고 지금 이 코로나 시국이 그것을 할 때다, 정말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아마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여러분들 그런 생각 안 하고 계속 지금 있는 걸로 유지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다른 생각을 안 했을지도 모르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유용 위원 왜냐하면 유수한 세계적인 회사 페이스북이 왜 자기 사명을 메타로 바꾸면서까지 가려고 하겠습니까? 굉장히 중요한 얘기예요. 정말로 그래서 잘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료를 좀 봤는데 참여인원에 대한 만족도 피드백을 조사하시는 걸 보면 너무 좀 루즈해요. 박물관도 그렇고 미술관도 그렇고 오시는 분들한테만 조사를 하고 이러는데 이렇게 해서는 정확한 조사가 안 되지 않느냐. 그 사람들의 속마음을 떠볼 수 있는, 만족도가 80%, 90% 가는 걸 원하지 말고 저 사람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게 뭐냐를 살펴서 그런 전시를 만들어 가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인데 좀 아프더라도 발전하려면 쓴소리를 들어야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유용 위원 쓴소리 듣기 싫으면 그 옛날 유태인의 뭐에 보면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으면 산에 가서 나무로 칼을 만들든 돌로 칼을 만들든 알아서 하라고 그래요. 그러나 사람들하고 같이 살려면 쓴소리 듣고 같은 사람들하고 부대끼면서 그 속에서 우리가 뭔가를 창조해 나가야죠.
그러려면 이 만족도 조사는 사실 좀 실망스럽다, 발전할 가망성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 사명을 바꿔서라도 미래로 가려고 하는데 우리 박물관과 미술관은 그런 생각은 없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든단 말이죠.
백 관장님, 어떠세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도 만족도 조사를 진짜 저희한테 필요한 정보로 만들기 위해서 재설계를 올해도 시도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주의를 갖고…….
●유용 위원 이거 만족도 조사를 외부에 맡깁니까, 아니면…….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외부에 맡깁니다.
●유용 위원 외부에 맡겨서 합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유용 위원 좀 더 심도 있게 조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다음에 김 관장님, 아까 홍보예산이 없다 홍보를 할 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예산이 넉넉하지는 않습니다만 아무튼 잘 못 쓰는 건 저희가 잘 못 쓴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 문제는 아무튼 주어진 예산 내에서라도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용 위원 그건 그렇게 하셔야 되고, 홍보예산이 없어도 홍보를 못 하는 건 아니죠? 갖은 방법을 통하면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방법은 관리직 직원들하고 좀 상의해서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내가 보고 있기 때문에 또 그렇게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해 주실 거죠?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위원님.
●유용 위원 백 관장님, 출근을 어디로 하세요? 정문으로 하십니까, 아니면…….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사무동 쪽으로 합니다.
●유용 위원 여기 지금 현관 정문으로 이렇게 들어가십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니요, 옆에 주차장 있는 쪽으로 들어갑니다.
●유용 위원 주차장 있는 쪽으로 들어가십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유용 위원 정문으로 들어간 적은 없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정문으로 자주 갑니다.
●유용 위원 정문으로 들어가면서 정문을 바라보고 오른편에 있는 정초석이라는 초석을 보셨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바닥에 이렇게 세워져 있는…….
●유용 위원 네, 바닥에 벽돌로 사각돌로 세워진 ‘정초(定礎)’라고 한문으로 써진 것을 보셨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유용 위원 그 옆에 자그마한 글씨가 써 있는데 보셨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기억이 안 나는데요.
●유용 위원 잘 안 보입니다, 자세히 안 보면. 그 ‘定礎’라는 한문밖에 안 보입니다. 그 정초석 옆에 보면 ‘소화 2년 11월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번 가서 보셔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유용 위원 희미해서 잘 안 보입니다. 아주 신경을 써서 봐야 보입니다. 이게 왜 그렇죠?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대법원 건물, 일제시대 때…….
●유용 위원 대법원은 해방 이후에 대법원으로 썼고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아니, 일제시대 때…….
●유용 위원 여기가 조선 최초의…….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경성재판소.
●유용 위원 한국 최초의 재판소예요. 그런데 이걸 헐고 경성재판소를 지었어요. 지금 건물 형태가 저 형태입니다. 그래서 정초석이 그렇게 있는 거죠.
그런데 이걸 2006년에 문화재로 등록합니다. 이게 문화재인지 뭔지 나는 문화재청에 있는 사람들하고 관련이 없어서 말을 못 하겠는데, 이게 문화재가 돼야 되는지 안 돼야 되는지는 모르지만 이 장소 때문에 지금 서울시 청사를 새로 짓지를 못 하는 것 아닙니까?
혹시 관장님으로서 이 문화재에 대해서 건의할 생각은 없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연구를 해 보겠습니다. 지금 당장 제가 즉답을 드리기에는…….
●유용 위원 자료를 좀 모으셔서 좀 큰 틀에서, 사용하고 계시면서 내가 매일 아침마다 들어가는데 이런 마음이 들어서 마음이 안 좋다. 저도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얼마 전에.
그래서 사실 전 시장님한테 청사를 새로 짓자 이랬더니 건폐율이 안 나온다는 거예요. 미술관이 문화재로 등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조사를 하다 보니까 이런 사실이 있어서 저게 우리 아픔의 장소인데 말하자면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을 재판한 장소인데 이게 문화재의 가치가 있는지, 아픔의 장소로 가치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게 문화재라면 좀 힘들어지네요. 그렇죠?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고…….
위원장님, 위원장님도 이걸 한번 정부부처나 문화재청에 제청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도 오늘 처음 알았는데요. 그건 한번 좀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유용 위원 이게 문화재인지 아픔의 장소인지 좀, 아픔의 장소로 보존이 돼야 되겠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문화재다, 문화재라고 보기는 좀…….
그렇죠? 관장님, 아닙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저 개인 생각으로는 사적지는 같습니다만 문화재 문제는 건물 자체에 대한 문화재성은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소화 2년은 1927년인 것 같은데…….
●유용 위원 맞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그런 것은 위원님한테 처음 들었습니다, 저도. 죄송합니다.
●유용 위원 문화재 237호로 등록이 돼 있어요.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또 우리 시민들을 맞이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시민들이 계속 모르고 거기를 문화재로 알고 갈 것 아닙니까. 우리 미술관장님이 좋은 행사를 많이 하면 시민들이 더 많이 올 것 아닙니까. 그렇죠? 더 많은 사람들이 저걸 문화재로 보고 그럴 것 아닙니까. 문화재가 아니고 다른 명칭으로 바꾸더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타당한지 안 한지는 저희가 할 건 아니고 이렇게 올려서 다른 심판을 한번 받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유용 위원 하시겠죠? 마칩니다.
●위원장 황규복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질의 하셨네요. 그래서 저희도 몰랐던 것 지금 알게 됐고요. 한번 생각해 보고 건의할 상황이 있으면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최영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영주 위원 우리 두 관장님, 장시간 행감 받으시느라고 고생했고 또 뒤에 계신 우리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고생하셨습니다.
보충질의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방 점심 때까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산 관련해서 1회에서부터 11회까지 예산 현황을 받아보니까 첫 회, 1회에 보니까 예산을 굉장히 많이 썼네요, 64억 정도. 그러고 나서 2회 때부터는 조금씩 줄어드는데 지금 보면 2018년하고 10회 그리고 11회 때하고 예산이 굉장히 많이 차이가 나요.
물론 작년도에 코로나로 인해서 3년 동안 준비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예산이 좀 늘어난 것은 당연하다고 보는데 왜 이렇게 예산이 늘어났습니까? 그러니까 10회 때는 17억 8,000 정도 들었는데 올해는 아까 예산 내역서를 보니까 27억 정도 들었거든요.
관장님,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가 11회 비엔날레를 준비하면서 지금까지의 비엔날레와는 다른 형태의 비엔날레를 기획하고 그걸 통해서 비엔날레를 다시 한번 부흥시켜 보자 그런 의지가 있었고요. 그 당시에 시 안팎으로 저희가 이 의지를 같이 소통하면서 예산을 많이 따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물론 시의원님들도 많이 도와주셨고요.
그래서 비엔날레가 계속, 특히 2018년도에 비엔날레가 굉장히 성과가 좋지 않아서 그때부터 이제 관람객이 너무 많이 줄고 비엔날레를 한번 붐업할 필요가 있다, 그런 어떤 공감대가 이루어졌었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런 맥락에서 부족했던 예산을 좀 충원해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보자 하는 그런 의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런 의지로 이번 11회에 27억 정도 예산이 책정됐다 이 말씀이죠?
그런데 자료를 받아보니까 전체 예산은 27억 1,300만 원 정도 되는데 여기는 21억 4,000으로 돼 있는데 왜 표기가 이렇게 차이가 납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27억의 항목을 보시면은요 2019년도는 프리비엔날레 1억 7,600이지 않습니까? 지금 여기 1, 2, 3, 4, 5, 6, 10회까지는 프리비엔날레 예산이 안 들어간 금액입니다. 본년도 예산기준으로 작성한 거고요.
●최영주 위원 그러면 21억 4,000만 원 프리비엔날레 예산이 안 됐다 이 말씀이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안 들어가 있는 겁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서 21억 4,000입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1회부터 10회까지는 프리비엔날레 예산이 여기에 포함이 안 됐단 말씀이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11회까지 지금 21억이 포함이 안 된 거지요.
●최영주 위원 그러면 전체 프리…….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프리비엔날레가 생긴 게 2014년도부터입니다.
●최영주 위원 아니, 포함을 시켜야 되는 것 아닙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본예산 기준이고요.
●최영주 위원 아니, 비엔날레 예산이면 전체예산을 포함시켜야 되는 것 아닙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프리비엔날레랑 본예산이랑은 분리해서…….
●최영주 위원 아니, 비엔날레를 하기 위해서 준비한 기간이었지 않습니까, 한 해는. 그러면 2년마다 프리비엔날레까지 예산에 포함시켜야 되는 것 아니에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러면 2014년도부터 프리비엔날레를 포함한 예산으로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네, 그렇게 해야만 정확할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관장님께서, 시간이 많이 돼서 간단하게 질의하겠는데 내가 9월 8일부터 10월 1일까지의 자료를 받아보니까 하루 관람객 수를 채운 날이 없어요. 예산은 많이 투입했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왜 그렇습니까?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지금 관람객 수 위원님이 지적하신 것은 서소문본관 전시장만 말씀하신 거지요?
●최영주 위원 1251페이지에 내가 자료를 요청했어요. 제출한 자료를 보니까 방금 말씀한 그 내용이에요. 아니, 그동안 9월 8일부터 한 달 동안 관람객, 물론 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러면 코로나에 대비해서 준비도 했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 한 달 동안 관람객 수를 채운 적이 없어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코로나에 대비해서 저희가 준비한 게 유통망 사업입니다. 그래서 미술관 안으로 다 모이는 게 아니라 서울시 전역으로 장소를 흐트러트려서 거기서 만나는 관램객들도 저희가 같이 관람객 수에 포함을 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관장님께서는 계속해서 다른 이유를 들어서 말씀하시는데 그만큼 우리 서울시민의 호응도가 낮다고 봐요.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서 어떤 방안을 찾아야지 계속해서 다른 이유를 다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항시 하는 얘기가 앞으로 이 비엔날레가 계속 해야 되는 그런 사업이냐 하는 의문이 들어서 지적을 하는 거예요. 무슨 사업이든지 시민들의 참여가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러면 1일까지 내가 자료제출을 받았는데 지금 기간이 언제까지지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11월 21일까지입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앞으로 한 2주 정도 남았는데 그 기간 동안은 관람객 수가 많이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저희가 예약제를 실시한 기간 동안에는 최대 관람객이 해 봤자…….
●최영주 위원 지금 예약률이 굉장히 낮아요.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그러니까 예약률과 실제 관람객 수는 다르고요 예약률을 최대로 맞춰봤자 하루에 관람할 수 있는 인원수가 800명입니다. 그런데 11월 1일부터 해지가 됐기 때문에 아마 남은 기간 동안에는 훨씬 많은 관객이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최영주 위원 좋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마치겠는데 하여튼 시민들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그런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최영주 위원 예산 때 또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최영주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
관장님, 21일까지 비엔날레가 마감이 되면 저희 위원님들이 관심이 많으니까 그 부분에 대한 결과보고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네, 알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응답하는 위원 없음)
다 질의하셨고요.
역사관장님, 간단하게 물어볼게요. 한양도성연구소 있지 않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있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게 발족된 목적이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목적으로 한 거지 않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그렇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다보면 우리 문화본부에 한양도성도감과가 있어요.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있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그 과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한다든가 자료를 서로 교환한다든가 이런 게 있습니까?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제가 답변에 자신이 없습니다만 정기적인 것은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특히 이번에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서 저희 도성연구소 박물관이 옮길 예정입니다. 그래서 그것 관련해서는 해당 과하고 용역 때문에 협의는 자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래서 과하고 과하고 유대관계가 잘돼서 서로 자료도 교환하고 이랬으면 하는 마음에서 질의를 드렸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네, 유념하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더 이상 질의가 없으므로 질의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은 조속히 시정조치 하여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고 내용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하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서울역사박물관 및 서울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종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5시 11분 감사종료)

(15시 30분 감사계속)
○위원장 황규복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1월 2일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2일차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의사봉 3타)
경만선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만선 위원 대변인님, 지난번에 파행되는 바람에 애석하게 다시 한번 추가로 행감 일정을 잡아서 오늘 하게 됐습니다. 혹시 지난번 파행부분에 있어서 지금 사과하실 부분이 있나요?
●대변인 이창근 다른 위원님들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어쨌든 다시 재차 열리게 된 데 대해서 유감을 표명합니다.
●경만선 위원 시장님도 아닌데 자꾸 유감이란 표현을 써요? 그냥 그렇게 돼서 죄송하다고 딱 그러면 되지요. 아니, 우리 대변인님이 시장은 아니잖아요. 자꾸 시장님만 유독하게 유감이란 표현을 많이 쓰시는데…….
그리고 지금 보니까 우리 대변인실이 요즈음에 서울시 핫 플레이스도 아니고 아주 중심에 서 있어요. 왜 그러신지 아십니까?
●대변인 이창근 말씀 주십시오. 잘 모르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오늘도 보도자료 내셨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보도자료는 늘상 내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내고 있는데 오늘은 우리 시의원들에 대한 부분을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는 그런 자료를 내신 것 같아요. 맞나요?
●대변인 이창근 네, 맞습니다.
●경만선 위원 제목하고 똑같습니까? 지금도 그 생각 그대로입니까, 제목대로?
●대변인 이창근 어쨌든 지금 현재 서울시 바로세우기라는 그러한 형태의 특정 시민단체들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 여러 시의원님들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밝힌 겁니다.
●경만선 위원 그것을 그때 당시 정확하게, 우리 대변인님이 지금 실수하신 게 상황이라는 것은 안 보시고 그 내용만 보시고 그렇게 추론을 하신 것 같다, 제 생각에는 그렇게 느껴지는데. 그때 그럴 수밖에 없었고 지적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 대부분 그런 지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마치 그것을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고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시면 그것은 우리 전체 110명 시의원들에 대한 상당한 모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부분 검증을 어떻게 다시 한번 했는지 모르지만 재반론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고요.
일단 가장 대변인실에서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가 언론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지금 한겨레 건 내용 알고 계시지요, 서울앤?
●대변인 이창근 네.
●경만선 위원 광고 중단 사건, 우리 대변인실에서 한 거지요?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저희 대변인실은 아시는 바와 같이 직접적인 그러한 권한이 없습니다.
●경만선 위원 어제 시민소통에서는 대변인실에서 했다 그러던데…….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저희들은 그러한 직접적인 권한도 없고 대변인실은 그러한 예산도 없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이게 누구 소관인가요, 우리 한겨레 건에 대해서?
●대변인 이창근 어쨌든 광고는 시민소통기획관에 광고비란 명목의 예산이 있고 각 부처 실국마다 각자가 다 광고예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다 갖고 있습니다. 그것 모르는 것 아니고요. 그런데 지금 한겨레 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우리 대변인실에서 많이 했습니다. 결국에는 한겨레에서 오세훈 시장 비판기사를 썼는데 교묘하게도 그런 기사가 나가니까 바로 광고를 중단한 거예요. 그런데 보면 그게 뭐든지, 실국에 광고예산 다 있습니다. 그것 모르고 대변인실에 물어본 것 아니고요. 우리 대변인실 예산이 얼마인지 특히 우리 문체 상임위 위원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없애라고 지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실국에서 그냥 늘 계약돼 있는 것을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있을까요?
●대변인 이창근 그것은 위원님 말씀하신 것과 다르고요 결코 대변인실에서 그렇게 한 경우가 없습니다. 한 적이 없고요.
●경만선 위원 아니면 실국이 대변인실 눈치를 보는 거겠지요. 요즈음에 그런 말이 들리더라고요. 서울시의 모든 것을 하려고 그러면 대변인실을 통하지 않고서는 안 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그러는데 우리 서울시는 뭐든지 대변인실을 통해야 모든 업무처리가 일사천리 된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대변인실이 예전보다 위상이 많이 강화가 됐고요. 한겨레 서울앤에 대해서 그런 지적이 없었다고 하는 게, 좀 인정할 것은 서로 인정을 해 줘서 했으면 참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한겨레 광고가 정확하게 시민소통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시민소통에서 광고 잘랐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말씀드린 것처럼 시민소통에도 광고비라는 직접적인 예산이 있고…….
●경만선 위원 있습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대변인 이창근 각 실국에 다 직접적인 예산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한겨레 서울앤 광고의 직접적인 피감기관이 어디지요?
●대변인 이창근 광고 피감기관 말씀하시는 겁니까?
●경만선 위원 네, 광고를 주었던 관장하는 부서가?
●대변인 이창근 그것은 그 예산이 있는 부서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겠지요.
●경만선 위원 아니, 제가 여쭤보잖아요. 그것 대변인실에서 다 파악했을 텐데……. 오늘 이 질문 나올 것 미리 알고 다 준비해 오지 않았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지금 아시는 바와 같이 서울시에는 실국단위가 굉장히 많고요 실국 하나에 과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예산 하나하나가 어떻게 각 실국 예산에 들어 있는지 대변인실에서 다 파악하고 있지 않습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그런 것 아니에요, 대변인님. 지금 한겨레가 자꾸 우리 서울시가 ATM기로 전락을 했다, 시민사회 예산이. 오 시장이 그런 발언을 하고 나서 바로 이 광고조치가 이루어졌어요. 타이밍이 이렇게 됐는데 그러면 이 부분이 혹시 언론탄압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울시는 한겨레에 의해서 피해를 봤으면 피해를 봤지…….
●경만선 위원 어떤 피해를 봤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지금 저희가 언론중재위에 한겨레 관련 기사에 대해서 언론…….
●경만선 위원 준비해 오셨네, 아까 준비 안 해 오셨다고 그러더니…….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경만선 위원 벌써 지금 자료를 다…….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 말씀하신 그게 아니라 언론중재위에 저희가 제소한 것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겁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지요, 시간이 없으니까.
●대변인 이창근 한겨레 기사에 의해서 저희들이 피해 본 부분이, 그날도 저희가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해명자료를 냈는데 하나도 반영이 되지 않아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절차대로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것뿐입니다.
단적인 예로 센터별 정산보고서 제출 관련해서 한겨레에서 보도했는데 저희 부분은 센터의 정산보고서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기관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검증되지 않은 기관이 없다고 보도를 했는데 설립된 지 3개월된 법인이 위탁사무 수탁 적격자로 선정된 사례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보조금으로 두 번 이상 지원받은 단체가 98건이라고 했는데 실제 저희가 알아봤더니 1,866개 단체에 7,111건에 달합니다. 그리고 성북신나는 신청인이 시행하는 종합성과평가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했다고 보도했지만 그러한 사실이 없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것 외에도 그 기사 관련해서 팩트가 어느 일방의 주장만 담았지 서울시의 검증을 거친 절차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해명자료를 냈고 해명자료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저희들이 언론중재위의 판단을 받고자 합니다.
●경만선 위원 지난 9월에 서울시장이 서울시 바로세우기 비정상화의 정상화 브리핑 발언 도중에 한겨레 보도 당일 출입기자에게 현재 내부 분위기상 광고나 협력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우리 대변인께서 으름장을 놓으셨어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또 말씀하셨나요?
●대변인 이창근 으름장은 아니고요 그것은 기자가 전화가 왔습니다. 그 부분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말씀드린 바대로 광고비가 얼마 정도인지 저희 대변인실에서 예산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가지고 있진 않지만…….
●경만선 위원 아니, 대변인실에서 예산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이 내용을 이야기하신 부분은 맞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 통화는 했습니다.
●경만선 위원 통화를 했는데 으름장 놨지요?
●대변인 이창근 으름장 아닙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뭡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걸 어떻게 으름장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저는 기자의 질문에 답을 했고요…….
●경만선 위원 그러면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을에게 이야기해서 광고 얘기를 협력할 수 없다 그렇게 얘기한다는 것은…….
●대변인 이창근 광고 얘기를 협력할 수 없다고 말씀을 한 적이 없고요, 위원님.
●경만선 위원 이것이 누가 듣기에는 그렇습니다. 대변인님, 언론에 지금 이것은 재갈을 물리는 거예요. 이것은 지금 시민이 알 수 있는, 우리가 알권리, 언론이 왜 중요한 겁니까?
●대변인 이창근 제가 말씀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
●경만선 위원 우리 시민들의 알권리를 대변인실에서 미화하고 있다고 저는 지금 느껴지고 있어요.
●대변인 이창근 저는 오히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1974년도부터 언론 프레임이라는 게 학계에서 많이 대두가 됐고 학계의 정설로 써 있습니다. 그 얘기는 시민들은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알권리도 있지만 언론의 프레임에 의해서 시민들은 사실을 접합니다. 하지만 그 언론의 보도 프레임이 만약 사실과 다르게 전달됐다면 그것을 습득하는 국민들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오히려 국민들은 잘못된 정보를 습득해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경만선 위원 우리가 예전에 보면 대변인실은 있는 그대로 서울시의 대변인이지 오세훈 시장의 개인 대변인이 아니에요.
●대변인 이창근 서울시의 대변인이기 때문에 저희가 해명자료를 내고 바로 사실관계를 발표를 한 겁니다.
●경만선 위원 그렇지만 생각을 해 보세요. 권한이 없는 대변인께서 지금 일방적으로 이렇게 으름장을 놓으셨으면 시민소통은 당연히 이 부분에 있어서 ‘아, 한겨레신문에 뭔가 제재를 가해야겠다’, 아니, 계약기간이 있는 것을 갑자기 일방적으로 중단한다는 것은 그것은, 그러면 밑에서 알아서 움직였나요?
●대변인 이창근 제가 대변인실에 직접적인 예산이 없기 때문에 광고가 어떤 형태로 집행되는지 모르겠지만 과연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계약기간이 존재하고 그렇게 처음부터 계약을 설정해서 광고가 이루어지는지는 제가 한번 더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어떤 걸 파악을 합니까, 지금 다 나와 있는데.
●대변인 이창근 아니,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언론사마다 계약기간이 존재하고 계약이 처음부터 이루어지고 그렇게 해서 되었는지 그런 부분은 제가 해당부처에 직접 파악을 해 보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대변인 된 지 몇 개월 됐지요?
●대변인 이창근 제가 6월 3일 임용이 돼서 지금 6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근 이제 6개월에 접어들었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경만선 위원 그러면 6개월이면 지금 모든 업무 파악을 다 했다고 봅니다.
●대변인 이창근 대변인실의 업무는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대변인실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뭔가요?
●대변인 이창근 대변인실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대언론 소통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사실을 전달하고 그리고 시민들에게 알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겁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지금 내가 다른 건 다 빼고 하나만 여쭤볼게요. 광고를 시민소통에서 끊은 게 잘한 겁니까 잘못한 겁니까? 그것만 여쭤볼게요.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은 여러 가지 종합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아니, 파악이 아니라 그냥 단순하게 생각을 해서 광고를 끊은 게 잘한 건지 잘못한 건지, 이게 누가 듣기에는 ‘아, 이게 오 시장이 들어와서 진보언론에 대한 길들이기인가’ 이렇게 느껴질 수 있고요. 모든 서울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누가 비판을 하겠습니까? 그러면 비판하는 데마다 모든 실국에서 알아서 광고를 다 끊어야 되고, 그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대변인실이 개방형으로 왜 바뀌었겠어요. 좀 더 관적인 입장이 아니라 민간의 입장에서 조금 더 시민들에게 서울시를 홍보하고 또 서울시민들의 의견을 들으라고 해서 저는 개방형으로 바꿨다고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오세훈 시장님께서 우리 서울시민들한테 으름장을 놓고 겁박을 하고 입을 막기 위해서 이 대변인을 개방형으로 바꿨다고 저는 생각은 안 합니다.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만 생각하고 그러는 게 먼저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면 진보언론에서 쓴소리 한마디 했다고 해서 이렇게 나오기 시작하면 제2의 한겨레, 제3의 한겨레가 나오지 말란 법 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결코 그렇지 않고요. 위원님 말씀하신 부분은 충분히 동의합니다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비판과 오류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겨레 보도 중에서도 옳은 비판에 대해서는 언제나 수용을 했고요. 하지만 잘못된 보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언론의 보도 프레임에 의해서 시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입수해서 판단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경만선 위원 그러면 한겨레 기자한테 전화가 와서 ‘이렇게 되면 협력할 수 없다’ 이런 말이 지금…….
●대변인 이창근 ‘협력할 수 없다’ 이런 말은 한 적이 없고요, 위원님.
●경만선 위원 그러면 그 기자가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기자가 녹취한 부분까지 있습니다.
●대변인 이창근 녹취한 것 들려주십시오. 제가 협력할 수 없다는 말씀은 드린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언제든지 옳은 비판에 대해서는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그 비판에 대해서 항상 해당 실국에 보도를 넘겨서 수정하도록 합니다.
●경만선 위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언론관이라는 건 그렇습니다. 잘못된 보도가 나갈 수 있고 또 잘못된 수식어가 나갈 수가 있어요. 하지만 일단은 그 잘못된 비판이라도 무조건 수용을 하고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수정을 요구하는 게 대변인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대변인 이창근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서울시 출입기자가 몇 명이죠?
●대변인 이창근 164명입니다.
●경만선 위원 164명이죠?
●대변인 이창근 네.
●경만선 위원 메이저 신문사가 몇 군데 들어와 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메이저 신문사, 마이너 신문사 저희는 구분하지 않습니다. 43개 언론사가 등록돼 있고 43개 언론사 다 동등하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등하게 기자님과 만나고 있고요.
●경만선 위원 제발 진보언론, 보수언론 그거 가리지 말고 이렇게 동등하게 대우해서요 이런 것이 좀 없도록 불식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제가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추가발언 때 다시 한번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경만선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대변인님, 뭐 좀 하나 물어볼게요.
우리 경만선 위원님이 한겨레 광고비 관계에 대해서 질의하셨지 않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위원장 황규복 그게 지금 어느 부서에서 그걸 끊은 겁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거는 제가 알 수 없고요. 그래서 광고를 끊었다고 말씀하셨고 계약기간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바대로 정말 해당 실국에서 그리고 소통실에서 처음부터 그렇게 각 언론사와 계약에 의해서 이루어지는지 제가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 부분은 알아봐주시면 되고요.
●대변인 이창근 파악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광고비 5,000만 원을 끊은 게, 지금 광고비 집행부서는 소통기획관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소통기획관에서 어저께 감사를 할 때 “우리는 그거 끊은 적이 없다.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대변인께서는 서울시에서 이렇게 지금 한겨레신문에 광고비 5,000을 끊은 거를 파악은 하고 계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 예산이 어느 부서의 예산에서 광고비를 끊은 건지는 알고 계셔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지.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위원장님,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서울시 각국에 수십 개의 과단위 부서가 있고 또 실국 단위의 부서가 있는데 대변인실에서 각 실국의 예산을 다 파악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아니, 그러면 하나 여쭤볼게요.
●대변인 이창근 그리고 그 5,000만 원이라는 것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듣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런 건 아니고요.
●대변인 이창근 아닙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런 건 아니고, 그러면 어차피 이 부분이 됐으면 시장님한테 보고 안 됐겠습니까? “우리 이렇게 끊었습니다.” 보고 안 합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은 제가 모르겠습니다. 그 부분은…….
●위원장 황규복 그렇게 그냥 모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차피 대변인실은 서울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알고 계셔야지 서울시를 대변하고 시장님을 대변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대변인실에서 분명히 말씀드리는 거는 기사에 대한 팩트 그리고 비판 그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저희가 대응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하나 자료 제출을 좀 요청할게요. 이 5,000만 원 광고비를 끊은 데가 어느 부서인지 확인 좀 해 주세요.
●대변인 이창근 파악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네, 그건 바로 좀 해 주셔요.
다음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원철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원철 위원 우리 이창근 대변인을 비롯해서 여러분들 수고하십니다.
지난번 파행이 됐는데 오늘은 지난번처럼 서로 좀 얼굴 붉힐 일이 없기를 좀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이창근 대변인도 차분하게 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변인 이창근 네.
●신원철 위원 여러 가지 현안이 있겠으나 우리가 이번 한겨레신문 광고 중단과 관련돼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의회가 수수방관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지금 대변인께서 얘기했지만 “이거 우리 소관 아니다. 나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일단 거기서 자유스럽지 못하죠, 그렇죠? 자유스럽지 못해요. 이러한 사실이 어떤 경위를 통해서 이루어졌는데 본인은 모르겠다고 얘기하시니까 내가 이것 갖고 더 추궁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아까 우리 황규복 위원장님께서도 얘기하셨듯이 좀 파악을 해 주셔서 저희들에게 일러주시면 그건 될 문제입니다.
저는 10월 29일 미디어오늘 기사를 근거로 해서 몇 가지 좀 묻겠습니다. 한겨레신문 28일 자 기사가 나간 후에 서울시는 28일 오전 한겨레 광고국 측 담당자에게 다음 달 예정된 광고를 모두 중단한다는 통보를 했다는 내용이에요, 이게.
본지 지면과 주간섹션지 ‘서울앤’이죠, 5,000만 원. 그러니까 11월에 예정될 광고를 한시적으로 끊겠다는 거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김양진 한겨레 기자가 이창근 대변인에게 전화를 해서 사실인지 물었어요. 그렇죠? 그건 기억나시죠?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을…….
●신원철 위원 저도 이거 분명히 얘기하지만 이건 기사 보고 하는 겁니다.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은 아까 말씀하신 바대로 전화를 받았고요. 그래서 위원님께 답변드린 것처럼 제가 광고비가 얼마인지 그리고 어디 예산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제가 김양진 기자한테 그렇게 대답한 부분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날 기사에 저희가 해명 자료를 바로 즉시 냈습니다.
즉시 냈는데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래서 저희가 아까 위원님들께 답변드린 것처럼 언론중재위까지 가는 상황까지 온 겁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을 김양진 기자한테 표현한 게 그러한 팩트 관계에 있어서 이러한 내부 분위기를 전달한 겁니다.
●신원철 위원 어떻게 기사가 났냐 하면 그대로 읽을게요. “내부 분위기상 현재 상황에서 한겨레에 광고와 협력사업 이런 걸 지속하기는 어렵다.”, “광고를 중단한다는 뜻이냐고 직접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라고 이렇게 기사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대동소이한 내용입니다.
저는 아까 이창근 대변인 얘기에 동의하는 게 잘못된 프레임으로 기사가 생산이 되고 그게 확산이 된다면 문제죠. 그건 차단시켜야죠.
또 여기 보면 주요 업무보고에도 12페이지에요. “부정확ㆍ왜곡 보도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하겠다, 해명ㆍ설명 자료를 1단계로 배포하고 2단계 언론중재위원회 등을 통한 대응을 하겠다.”, 저는 여기가 그러한 오류투성이라고 서울시가 그렇게 해석이 된다면 이 절차를 밟아야죠.
저는 이것 갖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절차를 밟으면 되는데 굳이 광고까지 중단시킬 필요가 있는가, 이게 그러면 서울시의 대언론관인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는 거죠. 이건 여느 위원님들도 다 마찬가지일 거예요, 저뿐만이 아니라.
그리고 저는 궁금한 게 김양진 기자하고 통화하면서 ‘내부 분위기상’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 내부 분위기가 뭡니까? 아니면 이 관계된 본인을 포함해서 오세훈 시장의 심기가 좀 불편하다는 얘기인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겨레 기사에 있어서 저희가 그간 한겨레가 비판적인 기사를 내고 하더라도 옳은 비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을 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9월 13일 시장님께서 ‘서울시 바로세우기’ 브리핑을 한 다음에 한겨레 기사가, 저희도 그날 해명 자료를 냈을 때 반영이 안 돼서 그간의 한겨레 기사를 다 뽑아봤습니다, 그날 이후에.
그날 이후에 뽑아봤더니 그날까지 총 10건을 썼는데 서울시의 입장은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특정 시민단체의 입장만 반영된 기사 일변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정에 수정을 요청했는데 그날 마지막 최종적으로 너무나 팩트가 잘못됐기 때문에 그러한 걸 다 요청을 드렸고 해명 자료를 냈습니다. 그런데 하나도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분위기가, ‘서울시 바로세우기’에 결부된 해당 부처가 한둘이 아니지 않습니까? 민간보조금, 민간위탁금 따지면 21개 분야인데 그 해당 부처의 공무원들도 다 일관된 목소리로 내부 분위기가, 정정이 안 되고 이런 분위기에 대해서 공무원들도 다 뭐라고 그럴까, 오인되고 잘못 전달돼서 마치 공무원들이 일을 잘못한 듯한 그런 형태로 된 분위기가 내부 분위기라는 겁니다.
●신원철 위원 대변인에게 또 묻죠. 광고 중단이 오 시장 비판보도와 관련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답변하기 적절치 않다.”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에서.
그러면 지금 저한테 얘기한 것처럼 김 기자하고 통화를 하면서 정확한 분위기를 전달하셨어요? 그건 아니죠?
●대변인 이창근 그때 당시 상황이 만약에 김 기자가 제 방에 찾아오거나 해서 우리가 만나서 대화하는 것과 전화로 대화하는 것은 또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신원철 위원 네, 그렇죠.
●대변인 이창근 그래서 제가 느끼기에는 전화로 충분히 설명하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상황도 아니었고요. 그래서 만약에 만나서 뭐라고 얘기한다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 아니었고 그리고 미디어오늘 기사 같은 경우에는 제가 정식으로 한겨레 데스크에 항의를 했습니다.
그 기사 이전에 나온 기사는 제가 하지도 않은 얘기를 김양진 기자가 인터뷰까지 해서 기사화가 됐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식으로 한겨레 데스크에 항의를 했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지 없는지 김양진 기자한테 정확히 체크해서 기사를 수정해 달라.” 그래서 일부는 수정이 됐고 일부는 수정이 안 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렇지만 언론과의 관계 때문에 그 정도로 하고 저도 넘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신원철 위원 그러면 개인적으로 제가 묻겠습니다.
한겨레신문이 그간에 왜곡된 기사를 계속 내보냈다는 건데, 열 번 정도 있었고 또 우리가 해명 자료를 냈는데도 서울시에서는 그게 반영이 안 됐다는 거예요?
●대변인 이창근 네, 그렇습니다.
●신원철 위원 그간 그렇게 열 번이 나올 때까지 대변인실에서는 한겨레 기자들 통해서 소통을 하고 업무 협조를 위한 모임, 모임이라기보다 이런 자리는 없었어요?
●대변인 이창근 왜 없었겠습니까. 했고요.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 팀장들도 노력하고 했는데 그러한 상황에서도 어쨌든 일방적인 특정 시민단체의 의견만 계속 반영이 됐고요. 그리고 저희들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언론과의 관계라는 것 때문에 정말 크게 리스키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수긍하고 다른 언론사에서 다른 기사가 났기 때문에 그렇게 넘어간 부분도 있는데 어쨌든 그간의 그러한 과정 트랙 레코드가 있다 보니 이제는 언론의 보도 프레임에 있어서 너무나 잘못된 정보가 전달된다는 판단을 한 겁니다. 그 분위기가 내부 분위기도 그렇게 축적이 됐다고 할까요?
●신원철 위원 축적이 됐겠죠.
그런데 지금 절차를 밟고 있는데, 해명도 했고 언론중재위를 통해서 적극 대응하고 있고 정정보도 청구도 했겠네요? 여하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개연성은 늘 있는 것 아니에요, 다른 신문사에서도? 그렇죠?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신원철 위원 이럴 때마다 이렇게 광고 중단이라고 하는 칼을 뽑을 거냐…….
●대변인 이창근 그거를 제가 말씀드린 바대로 파악을 해 보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신원철 위원 제가 우리 대변인 생각을 묻는 거예요, 대변인 생각을.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분이 오세훈 시장도 아니고 관련부처 실국장들도 아니고 대변인께서 여기 계시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 경위나 종합적인 이유는 판단을 해 봐야 되겠지만요, 그리고 종합적으로 저희가 파악을 해서 결론을 제가 판단을 내려야겠지만 서울시가 위원님 말씀처럼 그런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해당 부처에서 광고를 즉각 중단하고 그런 단편적인 이유는 아닐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복합적으로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은 파악을 해서 필요하다면 위원님께 따로 제가 파악을 한 다음에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신원철 위원 따로 일단 주세요.
그런데 우리 일반적인 천만시민들이 이 기사를 접하고 나서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게 합당하다고 받아들일까요, 아니면 ‘이건 너무 심했네.’라고 생각을 할까요?
●대변인 이창근 글쎄요, 그 기사 같은 경우도 일방적으로 어쨌든 그러한 보도 때문에 서울시가 광고를 끊었다, 그게 하나의 언론의 보도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저도 파악을 해서 따로 보고드리겠다 했지만 그렇게 보도 프레임이 잡혔기 때문에 시민들은 또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약에 여러 가지 이유를 종합해서 보도가 다시 다른 방향으로 됐다면 시민들도 국민들도 다르게 또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원철 위원 티비에스 출연금이 대폭 삭감된 거 아시죠?
●대변인 이창근 네.
●신원철 위원 거기는 오세훈 시장께서도 하여튼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 그건 문제가 있다 그런 얘기를 하셨고, 10월 20일 국감 때도. 그리고 아울러서 소위 진보언론이라고 불리는 한겨레신문이 비판적 기사를 내자 이렇게 광고를 중단하고, 그 경위야 쭉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파적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한 전선 구축을 하는 건가 하는 의아심까지 들어요, 저는.
우리 이창근 대변인도 지난 총선에 나와 본 경험이 있는, 선거 경험이 있는 분으로서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거에 대한 약간의 이해는 갈 거예요, 동시에 이게 비슷하게 벌어지니까. 이런 의구심을 소위 당을 달리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 상임위 내에서도 자당 위원들은 다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대변인 이창근 결코 그렇지 않고요. 만약에 위원님 말씀대로 위원님이 생각하시는 바대로 한다면 저희 서울시가 43개 언론사를 어떻게 다 동등하게 대우를 하고 모든 기자분들 164명을 다 저희가 동등하게 만나고 하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고요. 티비에스 건은 말씀하셨지만…….
●신원철 위원 동시에 터져서 그래요, 동시에 이게.
●대변인 이창근 타이밍이 그래서 그렇게 판단하실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43개 언론사라는 게 저희 서울시 입장에서는 다 동일합니다. 동등하고 그리고 외신도 마찬가지고요.
●신원철 위원 우리가 흔히들 언론을 사회의 공기라고 하지요. 그렇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신원철 위원 사회의 건강척도를 들여다보는 지표 중 하나를 언론에서 찾는 이유가 이런 데 있는 겁니다. 아까 경만선 위원님도 얘기했지만 건강한 감시와 견제, 중요하지요. 언론이 알권리를 제공해 주고,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보도 프레임으로 옷을 입고 그게 기사화되고 확산되는 건 문제입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러니까 그런 절차를 밟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즉자적으로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하는 것은 쉬이 납득이 가질 않아요.
●대변인 이창근 제가 반복된 대답이지만 단순히 피상적으로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따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신원철 위원 네. 그리고 해명자료에도 보면 ‘시 곳간이 시민단체 ATM이라더니, 근거 못 대는 서울시, 뻥튀기ㆍ짜깁기 도 넘었다’ 왜 이렇게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팩트는 이거다, 그래서 잘못된 기사라고 좀 품격 있게 대응해 줬으면 안 됐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는데, 여하튼 이번 한겨레신문 광고 사안을 바라보는 저희 의원들의 입장은 되게 불편하다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과 아까 위원장님 얘기대로 거기에 대한 진위파악은 해 주셔서 연락을 주시고 필요하면 저한테도 직접 하실 얘기 있으시면…….
●대변인 이창근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신원철 위원 하실 얘기 있으면 하세요.
●대변인 이창근 ‘뻥튀기ㆍ짜깁기 도 넘었다’는 표현은 저희가 쓴 표현이 아니고 한겨레 기사의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신원철 위원 그게요?
●대변인 이창근 네,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신원철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신원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최영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최영주 위원 최영주 위원입니다.
대변인 프로필을 보니까, 내가 블로그에서 뽑아왔어요. 프로필을 보니까 대우증권 팀장 그리고 한국지역발전센터 원장,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하셨네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했던 선거캠프 공보단장 출신이라는 것은 여기 프로필에 안 적혀 있네요?
●대변인 이창근 이 부분은 제가 아시는 바처럼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있다가 서울시 개방형 직위 공직으로 들어오면서 모든 SNS 활동부분에 있어서 어쨌든 활동을 자제하도록 관리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이번 공모에 몇 분이 여기 신청을 했어요, 대변인?
●대변인 이창근 제가 정확하게 몇 분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면접 보는 날 그날 저랑 면접 본 시간에 같이 있었던 분이 저 말고 네 분 정도 더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영주 위원 제가 열 분 이상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 프로필에 오세훈 후보 선거캠프 공보단장이라고 안 썼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안 썼습니다.
●최영주 위원 안 썼어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그러면 자료요청을 하겠습니다. 이번에 공모과정에서 선정위원회 위원 명단하고 점수가 나올 것 아닙니까, 면접점수. 점수하고 해서 이 감사가 끝나기 전에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은 위원님, 제가 조치를 하는 게 아니라 행정국에서 다 관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행정국에 문의해서 가능한 범위에서 제출 드리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가능한 한 오늘 중으로 제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변인 이창근 네.
●위원장 황규복 대변인님, 이렇게 자료요청을 위원님이 대변인한테 했으면 대변인이 한다 안 한다 얘기를 해 주셔야지 그걸 행정국에서 안 해 주면 못합니까?
●대변인 이창근 아니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그 부분은 내부 규정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님. 그래서 그런 말씀을 드린 거고요. 어쨌든 규정에서 허락하는 범위하에서 제가 파악해서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최영주 위원 지금 언론보도를 보니까 우리 대변인께서 아침에 출근하면 언론보도를 챙기시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개인 언론보도도 챙기고 서울시 언론보도도 챙기고, 그리고 어제 우리 상임위에서 보도자료 낸 것 보셨어요? 챙겼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봤습니다.
●최영주 위원 어때요, 보도자료를 봤더니 사실에 근거해서 쓴 겁니까? 소감을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대변인 이창근 어쨌든 제가 출근해서 저에 대한 보도자료를 챙기는 건 없고요 공식적으로 서울시 대변인으로서 서울시 관련해서 종합적으로 언론보도를 다 챙기고 있고요.
어제 보도자료 내신 것은 저희 직원을 통해서 보고를 받았습니다. 받고 위원님들의 그러한 걱정부분을 지적하신 걸로 알고 저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런데 언론보도를 챙기는데 개인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안 챙기고 있다는 말씀이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요. 그러면 개인 보도에 대해서 제가 자료에 나온 것, 2021년 10월 22일 투데이 광주하남, 지역신문 같네요. 거기에서 보도된 내용을 내가 한번 말씀드릴게요. 맞는지 안 맞는지 답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흘 전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 복귀 초읽기’ 그렇게 돼 있고, ‘지금 현재 서울시와 또 당과의 협의가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이렇게 나와 있고요. ‘이 대변인은 당협으로 돌아와 대선은 물론 지방선거 승리까지 잘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여기 신문에 나와 있어요. 맞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 기자랑 그렇게 통화한 적 없고요 그 언론 취재가 저한테 요청이 온 적도 없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이게 가짜뉴스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지금 위원님이 말씀 주셔서 그 기사도 처음 접하고 있고요.
●최영주 위원 아, 그래요?
●대변인 이창근 네,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아니, 대변인께서…….
●대변인 이창근 제가 그 기자랑 통화한 적이 없습니다.
●최영주 위원 대변인께서 이런 본인의 언론보도에 대해서 그러면 처음 듣는 얘기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자료가 나와 있기 때문에, 투데디 광주하남, 지역신문인 것 같은데 여기서 나왔어요.
그러면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한 번이라도 하신 적 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작년에 총선 출마하면서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최영주 위원 당협위원장 하다가 이번에 서울시 대변인으로 왔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 대변인 자리가 서울시민의 대변인이지 국민의당이나 아니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변인은 아니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서울시의 대변인입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서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변인은 올해 6월 3일 업무를 시작해서 입장문을 한 두 번 정도 발표했네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웬만하면 보도자료나 해명자료 또 설명자료를 통해서 충분히 서울시정에 대해서 전달하고 또 부적합한 보도나 왜곡보도에 대해서는 반박과 대응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문을 이렇게 두 번이나 발표했거든요. 그 입장문을 보니까, 그 자료를 내가 받아봤어요. 최근 3년간 대변인의 입장문 발표 내용을 보니까 이 앞에 김의승ㆍ황인식 전 대변인께서는 두 번밖에 안 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대변인은 6월 3일 여기에서 업무를 시작해 가지고 벌써 입장문을 두 번이나 발표했어요. 맞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작년 2건 황인식 전 대변인이나 직원분들이 입장문 발표한 것을 보니까 직원의 인권침해, 또 피해사실과 관련된 서울시 입장을 발표한 것이었고, 이것은 담당부서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한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초 개방형으로 오신 대변인께서는 입장문을 두 번 발표했는데 공무원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되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렇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그런데 이게 서울시정이 아닌 오세훈 시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이렇게 입장문이 나왔어요, 2건 중 하나가.
●대변인 이창근 그건 아니고요, 위원님. 작년에 황인식 대변인이 입장문을 발표했을 때도 그 사안은 해당 부서가 있습니다. 인권담당관이라는 부서가 존재하고요. 제가 이번에 입장문 발표한 부분은 경위가 이렇습니다. 해당 부서가 존재하건 안 하건 간에 대변인실이 서울시 대변인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보도ㆍ해명자료도 있고 설명자료도 있고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도 있습니다만 서울경찰청의 서울시청 압수수색 관련해서는 그때 당시에 직원들 동요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무려 7시간을 압수수색하고 하루 전체 업무가 마비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거야말로 어떤 해당 부처, 주무부처가 없는 상황에서 대변인으로서 서울시의 입장을 정확하고 정중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입장문을 낸 것이고요.
10월 8일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공공주택계획 철회요구와 관련해서는 물론 이것은 해당 부처가 존재합니다만 이 정순균 구청장께서 말씀하신 경위가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시의 명확한 의지부분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발표한 겁니다.
●최영주 위원 아니, 담당부서가 있으면 담당부서에서 반박자료나 보도자료를 내는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정순균 구청장께서 보도자료를 내신 형태가 아니라 보도자료는 추후에 나왔고요 처음에는 정순균 구청장의 개인 입장문 형태로 나왔습니다.
●최영주 위원 보니까 입장문 말미에 우리 대변인께서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을 정치소재로 악용하는 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라고 이렇게 돼 있어요. 정순균 구청장이 정치적 행정을 하고 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최영주 위원 여보세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송현동 부지하고 서울의료원 부지하고 맞교환해서 여기에 공공주택 300호를 짓는다고 발표했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대변인 이창근 3,000호를 짓는다고 저희가 발표한 적이 없고요 그 부분은 다시 명확히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에서 3,000호를 발표한 것이고 오세훈 시장께서 취임 전에 결정이 된 사항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송현동 부지랑 저희 서울의료원 부지랑 교환하는 과정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중재를 했습니다. 중재하는 과정에서 현지 주민들 그다음에 강남구청에도 양해를 구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그러한 부분을 다 듣고 국제교류복합지구로서의 기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의견을 수렴해서 오히려 저희들은 남측부지의 20~30% 정도만 주거기능을 넣고 나머지는 국제교류업무지구로서의 기능을 살리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진즉 우리 정부에서 잠실 마이스단지로 해서 국제교류복합단지의 핵심공간으로 여기를 구성하겠다고 했어요.
●대변인 이창근 하는데 3,000가구를 하겠다는 건, 정순균 구청장이 말씀하신 3,000가구는 서울시가 하겠다는 게 아니었고 정부가 발표한 거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이번에 오세훈 시장이 송현동 부지하고 서울의료원 부지를 맞교환해서 여기에 공공주택을 몇 개 넣는다고 했어요?
●대변인 이창근 남측부지에 전체의 20~30% 범위에서 하겠다고 했고요. 그래서 그 부분은 오히려 정부에서 3,000가구로 못을 박은 것보다 적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기능은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국제교류복합지구, 마이스 기능을 살릴 수 있는 기능으로 다 대체하겠다고 해서…….
●최영주 위원 이 부지에 한번 가보셨어요, 서울의료원 부지?
●대변인 이창근 네, 가봤습니다.
●최영주 위원 여기에 보면 105층 현대사옥을 짓게끔 지금 한전부지에 개발을 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방금 대변인께서 말씀하셨듯이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프로젝트를 만들었지 않습니까,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포함해서. 그런데 송현동 부지하고 맞교환을 해서 여기에다 공공주택 몇 호를 넣는다고 하니까 정순균 구청장께서는 대체부지를 줄 테니까 여기는 안 된다고 발표를 한 거예요.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 잘못된 사실관계만 자꾸 말씀하시는데요 3,000가구를 짓겠다고 하는 부분은 정부가 발표한 겁니다.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거고 저희 서울시는, 남측부지와 북측부지가 있습니다. 남측부지를 교환하면서 남측부지에 최소한도로 주거기능을 20~30%만 넣겠다고 오히려 저희는 그렇게 발표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남쪽부지에 20~30%의 주거시설을 넣으면 몇 세대가 들어온다고 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3,000세대가 안 되고요 그 부분은 용적률과 실시설계 그런 것에 의해서 정확한 가구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요 추정에 의해서도 달라질 수 있고요. 그런데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부가 발표한 3,000가구보다는 분명히 적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런데 여기에 진즉 우리 정부에서 누차 말씀드렸지만 마이스단지로 해서 핵심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금 진행 중에 있는데…….
●대변인 이창근 아니요, 마이스단지를 위한 핵심기능은 영동대로복합지구 그 전체를 놓고 본다면 위원님 말씀하신 게 맞고요. 그것하고 오히려 언밸런스하게 서울의료원 부지를 3,000가구를 집어넣는 주택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에 그게 아니라 마이스 기능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주거기능은 20~30%로 축소하고 나머지 70~80%는 마이스 기능에 부합하게 업무시설로 넣겠다고 수정을 발표한 겁니다, 저희들이.
●최영주 위원 그러면 10월 8일 그때 우리 대변인께서 발표한 입장문은 대변인께서 직접 작성한 거예요?
●대변인 이창근 해당 부처하고 저하고 같이 협의해서 작성을 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어디 부서하고 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주택실입니다.
●최영주 위원 주택과?
●대변인 이창근 주택실하고 같이 협의해서 분명한 사실관계를 파악해서 정확히 저희들이 발표할 내용을 입장문에 담았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10월 7일 강남구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또 입장문 발표까지 하루 정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해당 보도자료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이 되면 주택실이나 우리 실무국에서 강남구에 가서 배포한 보도자료가 사실이 아닌 것을 바로잡을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해당 부처…….
●최영주 위원 굳이 대변인께서 입장문을 발표할 이유가 있어요?
●대변인 이창근 해당 부처에서 강남구의 실무자에게 강남구청장께서 얘기하신 이런 부분이 잘못됐다는 부분을 분명히 정식으로 항의를 했습니다. 유선으로 항의를 했고요. 그러한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입장문을 내게 됐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런데 방금도 내가 말씀드렸지만 구청장이 여기는 마이스단지의 핵심 공간으로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여기는 안 되고 대체부지로 해 주겠다 하는 게 이게 정치적 발언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사실관계를…….
●최영주 위원 내가 봤을 때는 대변인이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대변인 이창근 아니요. 사실관계를 마치 제가…….
●최영주 위원 제가 물어보는 거예요. 대변인께 제가 물어보지 않습니까. 방금 내가 얘기했듯이 대체부지로 주겠다, 그만큼 공공주택을 지으려면. 그러면 이게 정치적 발언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 전후가 잘못된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강남구청장께서 정부가 발표한 3,000가구를 서울시가 주택으로 다 짓겠다고 그런 식으로 오도를 하고 저희 서울시는 오히려 마이스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 필요 있는 부분이 반납되지 않게 얘기한 겁니다, 위원님.
●최영주 위원 잠깐만요. 그러니까 입장문을 발표하기 전에 주무부서인 주택실에서 이 보도자료나 해명자료를 통해서 정정보도를 하게끔 해 줘야지 마치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대변인께서 입장문을 발표한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저희가 정정 보도자료를 내고 하는 부분이 아니라 강남구청장께서 먼저 입장문을 내시고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에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주무부처에서 정식으로 항의를 했습니다, 강남구청에. 이러한 사실관계가 잘못됐다, 그리고 3,000가구라는 게 서울시 계획이 아니지 않느냐, 그런 부분이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래서 저희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나서 강남구청장께서 한참이 지난 다음에야, 대체부지 얘기는 그 뒤에 나온 겁니다, 위원님.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대변인실에서 우리 대변인께서 입장문을 발표할 때는 강남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이런 식으로 굳이 그 입장문을 발표해 가지고 강남구하고 서울시하고 불협화음을 이렇게 내고 있는 거로 저는 봐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실무부서에서 언론보도의 정정보도나 그런 것을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변인께서는 입장문을 발표한 거예요. 그러니까 전 대변인께서는 입장문을 발표한 적이 임기 동안 두 번 정도밖에 안 했는데 벌써 6개월도 안 돼가지고 입장문을 두 번 발표한 거예요. 그래서 우리 강남구 주민들이나 저나 봤을 때는 대변인이 되레 정치적으로 이렇게 이용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대변인 이창근 저는 결코 동의할 수 없고요. 오히려 저희가 그렇게 정식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이의신청을 했을 때 해당 강남구의 담당자라도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수정을 했어야죠. 오히려 서울시가 주택을 짓겠다 그렇게 오도를 했기 때문에 저희 서울시가 강남구 주민으로부터 굉장히 항의 민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최영주 위원 시간이 다 돼서 내가 또 보충질의 하겠는데 하여튼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은 좀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정확하게 그 언론에 입장문을 발표해 주시고 만약에 이게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대변인 본인의 업무와 이런 역할을 못 한다고 하면 강남구 주민들이나 우리 위원님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변인 이창근 저는 위원님 의견에 동의할 수 없고요. 제가 정치적 의무를 위반하고 입장문이 거기에 위반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고 생각하고요.
●최영주 위원 강남구에서 법적조치를 취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데 만약에 이렇게 문제가 생겨서 강남구청의 손을 들어줬을 때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거는 강남구에서 법적조치를 취한다면 저희도 합당하게 대응을 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조용히 실무부서에서 할 일을 대변인께서 입장문을 발표해 가지고, 작년 지방 보궐선거 때에 우리 강남구 주민들이 현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많은 지지를 해 줬어요. 이분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을 구청장이 발표를 한 거예요. 그러면 강남구 주민들이 정치적으로 다 그걸 얘기한 겁니까?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이 자꾸 지금 사실을 다르게 말씀하시는데요. 강남구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저희들이 정부가 발표한 3,000가구를 축소하고 20~30%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 3,000가구를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하겠다고 했다고 그런 식으로 오도를 하신 게 강남구청장이십니다. 그 부분을 저희가 말씀드린 거고요.
●최영주 위원 그거는 아니고요. 저도 구청 담당부서하고 엊그저께 만나서 얘기를 했어요, 확실히. 우리 대변인께서 하는 얘기가 아니고 방금 내가 얘기했듯이 송현동 부지하고 서울의료원 부지하고 맞교환해 가지고 여기 일부 부분에 공공주택을 짓는다고 하니까 강남구에서는 여기 부지에 짓지 말고 다른 대체부지를 주겠다고 했다고 해요.
●대변인 이창근 그게 3,000가구 부분입니다. 3,000가구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오세훈 시장이 3,000가구를 하겠다고 발표한 게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 발표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것은 알고 있어요.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을 강남구청에서 전한 겁니다.
●최영주 위원 그 3,000가구를 왜 얘기하세요? 송현동 부지하고 서울의료원 부지하고…….
●대변인 이창근 3,000가구는 팩트니까 말씀드린 것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이.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불거졌지 않습니까, 그 부분이.
●신원철 위원 정리 좀 해 주시죠.
●위원장 황규복 지금 그 부분에 대한 거는 다시 추가질의 시간에 하시고요.
●최영주 위원 네.
●위원장 황규복 또 다른 위원님들 질의가 있으시니까…….
●최영주 위원 보충질의 때 또 질의하도록 하고…….
●대변인 이창근 알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대변인께서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 전에 하셨고 또 어떻게 보면 오세훈 선거대책 여기에서 일도 하셔서 우리 위원들이 대변인께서 개방형으로 온 거에 대해서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최영주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다음에는 오한아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한아 위원 오한아입니다.
일단 외신 취재 지원 관련해서 좀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오세훈 시장님 같은 경우에 시민소통기획관에도 해외 마케팅 사업이 있고 관광 관련한 부분도 해외 마케팅으로 해서 해외 쪽으로 도시 제고, 도시를 브랜드화하고 이런 것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거는 대변인님도 잘 알고 계시나요?
●대변인 이창근 네.
●오한아 위원 그런데 희한하게 제가 3년 치 외신 취재 지원, 시장 인터뷰 관련된 자료를 요청했지 않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오한아 위원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시장님의 방향과 다양한 부서에서 우리 시정에 대한 보도를 해외에 많이 알리고 또 해외의 동향도 파악하고 그런 데도 우리 대변인 내부의 사업들이 있잖아요.
●대변인 이창근 네.
●오한아 위원 그렇게 예산을 쓰고 있는데 지금 취임하시고 난 다음에 한 번도 외국 매체하고 인터뷰하신 적이 없어요.
그전에 2019년도 2020년도에 보면 시장이 서울시 리더십 같은 그런 얘기라든지 아니면 도시 관련된 그런 얘기라든지 이런 것들, 예를 들면 코로나 때문에 그랬지만 스마트시티를 구현한다든지 이렇게 우리 서울에서 선도적으로 하고 있고 하고 싶은 내용들에 대해 시장이 인터뷰하는 게 좀 파급효과가 있어서 별도로 그렇게 사업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있을 걸로 보이는데 왜 시장님은 단 한 번도 인터뷰를 하지 않으셨나요?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요.
그래서 시장님이 서울시, 서울시민을 위해서 글로벌 TOP5라는 목표를 가지고 2030서울비전을 발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전부터 그런 준비 과정에 있으면서 외신들하고 접촉 기회를 굉장히 늘리려고 노력했고 그리고 코로나 4단계 이전에 외신 기자 간담회 전체를 묶어서 추진을 했었습니다. 외신클럽과 했었는데 4단계에 들어서면서 그게 캔슬이 됐고요.
그리고 코로나 4단계가 아시다시피 6월 말부터 시작돼서 거의 7, 8 이렇게 갔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외신들은 국내 언론하고 다르게 개별 인터뷰 부분은 굉장히 꺼렸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한계점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그런데 그 부분은 위원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적극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한아 위원 왜냐하면 코로나가 우리나라에만 국한돼 있으면 그게 이해가 가는데 전 세계적인 문제였잖아요. 그러면 대면 관련돼서 대면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화상회의를 한다든지 아니면 녹화해서라도 한다든지 아니면 전화 인터뷰를 한다든지 충분히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한 번에 모아서 그렇게 큰 행사를 하지 않더라도 외국 매체들도 그런 걸 좀 제안하고 할 수 있는, 충분히 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코로나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 거는 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향후에 그런 부분을 조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게 다른 예산을 쓰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지 않나 하는 의견을 한 번 더 드립니다.
●대변인 이창근 적극 반영해서 좀 더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한아 위원 그리고 제가 3년간 온라인 매체의 부정ㆍ왜곡 보도 관련해서 대응한 조치 내용을 요청했어요, 인쇄 매체를 포함해서 인터넷 매체들. 그래서 시장님 오시고 난 다음에 좀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가 요청한 자료 121쪽부터입니다.
과거 2019년도, 2020년도 보면 2019년도도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상, 세종대왕상 이전한다” 한 것을 이전하는 게 아니라 “이전을 검토한다”로 바꿔달라. 그리고 “쓰레기통 없앴더니… 덩달아 사라진 양심”, “‘강북 코엑스’ 수색역세권 개발 늦어진다” 이런 내용, “기대감 커지는 서울 주요 ’역세권 개발사업’” 누가 들어도 서울시정과 시의 사업에 관련된 것들에 대한 제목을 사실과 조금 다르게 제목이 약간 왜곡되거나 아니면 내용을 더 추가하거나 사진을 바꾸거나 하는 내용들의 수정사항들을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 시장님이 오신 다음에는 뭐가 달라졌나 그러고 제가 4월 13일 것부터 봤는데요. 4월 7일에 오시고 난 다음부터 유독 보시면 “오락가락 ‘오세훈표 재건축’” 이게 그냥 “오락가락”이라는 표현이 없어지면서 단어순화라는 요청사항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꼬여버린 오세훈 부동산 정책” 의 “꼬여버린”이 “안갯속”으로 바뀐다든지, 이창근 대변인 건도 있습니다. 나중에 단독으로 했을 때 “이창근 대변인으로 내정” 이것을 “유력”으로 바꾸셨더라고요. 그리고 “참 한가한 오세훈 ‘이준석 지지’ 선언” 이 부분에서 “참 한가한”을 또 단어순화라는 요청사항으로 없앴어요. “일타강사 무료 인강 서울런” 이것도 “저소득층 무료 인강 서울런”으로 바꾸셨고 “‘용두사미’로 끝난 오세훈 자가검사키트” 이것도 “용두사미”를 없애고 “빛바랜”으로 바꿨습니다.
이런 내용들에 단어순화라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형태의 요청사항이 들어오기 시작하고요. 굉장히 압도적으로 오세훈 시장, “오세훈”이라고 들어간 내용, “吳 ‘서울런’ 8월 말 시작… ‘사다리복원’ 실효성 의문 여전” 이런 것을 그냥 “吳, 취약계층 11만 명 대상” 이렇게 지금 굉장히 적극적으로 오세훈 시장의 이름이 들어간 그런 기사 제목을 요청사항 횟수도 되게 자주 바꾸고 있습니다.
결국 뉴스들은요 이렇게 표현하면 또 욕먹겠지만 전문용어로 우리가 ‘야마’라고 표현하죠. 제목이 잘 뽑혀야 이게 많이 클릭을 하고 많이 클릭하면 포털 사이트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기사들이 좀 자극적으로 쓰이는 건 맞긴 하지만 그것 또한 언론의 자유이고 이런 것들을 계속 요청해서 이렇게 단어를 바꿔 달라. 이투데이 것도 “파이시티 무산돼 착각” 이것을 “기억 못 해”로 바꾸고 이런 것들 있잖아요.
이게 결국은 대변인이, 대변인실이 시장이 아닌 시정보도에 중점을 둬서 왜곡보도도 조금 요청을 해야지 되는 것 아닌가, 이전에는 약간 그런 형태로 진행이 많이 됐는데 유독 오세훈 시장님 오시고 난 다음에는 이런 아주 작은 단어, 좀 자극이라고 볼 수도 있고 그냥 제가 볼 때는 “오락가락”이라는 표현 같은 거는 무난해 보이는데 이런 것조차도 단어를 좀 순화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지금 보면 언론 길들이기라는 얘기가 맞지 않나, 이게 시장 심기 관리를 하는 부서인가 하는 생각이 아니 들 수가 없습니다. 좀 합리적인 의심이 들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는 대변인실이 시정보도를 통해서 우리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정확한 정책을 파악하고 그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그리고 언론이 그것에 대해서 비판하고, 그건 당연한 언론의 기능이니까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것을 또 우리가 의견 수렴을 해서 서로 고칠 건 고치고 또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를 할 수 있는 좀 적극적인 그런 약간의 민주적인 분위기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요즘 지나온 몇 달간의 행태로 봐서는 이렇게 언론에서 지금 얘기한, 어제도 TV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시사적격인가 어디죠? 어디에서도 지금 한겨레 건 내지는 티비에스 건 이게 또 TV에 나왔어요. 언론인들이 보기에도 굉장히 ‘이것 좀 심각하다’라고 느끼는 것으로 저희한테 얘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점점 시대가 다양해지면서 저희가 언론탄합이라는 표현까지는 안 하겠습니다. 언론을 우리가 조정하고 뭔가 하려고 하는 게 굉장히 한계가 있는 시대가 왔어요. 미얀마 같은 경우도 실제로 군부가 자기네들 내부의 뉴스나 이런 것들은 다 속였지만 유튜브나 외신기자들을 통해서 결국은 실상이 다 파악이 됩니다.
그러면 결국 대변인실에서 그냥 손댈 수 있는 예를 들면 광고, 광고비를 또 쥐고 있으니까 그런 것을 쥐고 이렇게 조정하는 듯한 이런 것은 좀 지양을 하고 그리고 앞으로 이게 통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본 내용은 오해인가요 아니면 제가 과잉 확대해석한 것인가요? 대변인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이 자료요청 하신 걸 저도 유심히 봤습니다. 봤고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언론을 조정하고 통제한다는 게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결코 그런 자세도 없고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저 역시 대변인 이전에 정치 신인으로 작년에 출마까지 한 사람이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없고, 다만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제목을 뽑는 것부터 언론이 보도 프레임을 짜고 언론이 어쨌든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제목을 보고 독자들이 읽기 때문에 제목을 뽑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제목을 뽑을 때 결국 항상 공통되는 게 제가 느끼기에는 시장님과 서울시의 정책을 함께 놓고 제목을 뽑아놓더라고요.
위원님께 드린 자료를 저도 다 유심히 봤는데 시장님과 서울시의 정책이 같이 뽑힙니다. 그 전에 전임 시장 계실 때도 제가 자료 드린 걸 유심히 봤더니 전임 시장의 이름이 들어간 제목도 있고 안 들어간 제목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하게 대응을 해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우리 대변인실 직원들이.
왜냐하면 전임 시장의 제목이 뽑힌 기사도 일부 잘못된 것은 기사를 아예 삭제한 경우도 있었고요, 제가 보니까. 하지만 유독 위원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부분이 어쨌든 취임한 지 얼마 안 되셨고 또 워낙 이슈성이 강한 정책들을 많이 내놓다보니 시장님과 정책을 동시에 제목을 뽑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그 제목이 자칫 단어 하나에서 받아들이는 어떤 시각도 다르지 않습니까. 그게 보도 프레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이 민감할 때 우리 대변인실 직원들이 적극 대응한 거지, 전임 시장과 오 시장님 오셨을 때 직원들은 동일합니다. 그 대처가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한아 위원 그러니까요. 직원들은 달라지지 않았는데 달라진 건 대변인님뿐이신데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그러면 누구 탓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대변인실이 시장을 위한 부서가 아닌 시정보도를 위한 부서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조금 더 유념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오한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다른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최영주 위원 제가 할게요.
●위원장 황규복 다른 위원님 먼저…….
○최영주 위원 아니, 보충질의 잠깐만 할게요.
최영주 위원입니다.
우리 대변인께서 방금 본인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챙겨보지 않고 제가 아까 전에 얘기했던 투데이 광주하남에서 나온 내용은 금시초문이고 처음 본 거다, 모른다고 했지요? 맞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여기가 행감장 맞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사실대로 얘기해야 되는데 광주하남 신문의 10월 22일 기사를 처음 봤고 인터뷰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경기일보에 올해 5월 23일 인터뷰한 것 기억나십니까, 5월 23일?
●대변인 이창근 그 경기일보는 제가 경기일보에 칼럼도 썼고 자주 소통을 해 왔습니다.
●최영주 위원 인터뷰를 했습니까?
●대변인 이창근 인터뷰를 한 적은 없습니다.
●최영주 위원 여기에 그 내용이 나와 있는데요.
●대변인 이창근 제가 통화는 수시로 하지만 정식 인터뷰를 한 적은 없습니다, 위원님.
●최영주 위원 이창근 대변인께서 이렇게 했어요. ‘안녕하십니까?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입니다. 경기일보에 소식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여는 데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하남 이창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서울시 대변인 선발’ 경기일보에 이렇게 나와 있어요.
●대변인 이창근 그게 아마 천자춘추라고 칼럼 집필진에 선발된 기사일 겁니다, 제가.
●최영주 위원 그리고 같은 날 우리 대변인 페이스북에 이렇게 올라왔어요.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여는 데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이건 무슨 뜻이지요?
●대변인 이창근 경기일보에 쓴 걸 그대로 올린 게 아닐까요? 페이스북이나 SNS는 제가 관리를 직접 하지 않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제가 서울시 공무원에 임용이 되지 않았고 아마 경기일보 천자춘추라고 칼럼 집필진에 공식으로 선정이 된 걸 올린 것으로 저는 그렇게 기억이 됩니다.
●최영주 위원 서울시와 당과 협의해서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공석으로 놔뒀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공석입니다.
●최영주 위원 앞으로 여기에 갈 예정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것은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답변을 드리기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마지막으로 재차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이 투데이 광주하남 지역신문을 못 보셨다고 했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그 기자랑 통화한 적도 없고요. 그 기사는 제가 인터뷰를 했으면, 인터뷰가 아니라 전화 통화라도 했으면 제가 전화 통화했다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까.
●최영주 위원 그리고 5월 23일 경기일보하고 인터뷰 한 것은 있지요?
●대변인 이창근 그것은 제가 천자춘추 집필진에 포함된 겁니다. 공식 선정이 된 겁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서 여기에 5월 23일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이라고 말씀한 적도 있고요?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아무튼 행감에서 우리 위원님들께서 물어본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진실을 대변인께서는 말씀해 주십시오. 확인해 보겠습니다.
●대변인 이창근 네.
●최영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최영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광석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광석 위원 강북 을 안광석입니다. 대변인님, 수고 많습니다.
최근 온라인매체 부정ㆍ왜곡보도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대변인님, 최근 3년 동안 온라인매체 왜곡보도에 대한 서울시의 수정 및 삭제요청 등 대응건수는 어떻게 됩니까?
●대변인 이창근 지금 제가 알기로는 한 90여 건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광석 위원 한 87건 정도 되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안광석 위원 서울시의 온라인매체 부정ㆍ왜곡보도 수정 및 삭제요청은 2019년도 22건, 2020년도 29건, 2021년도 3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2021년은 9월 말 기준임을 감안하면 단순하게 산출해도 2021년도에는 분기별로 12건씩 총 4분기 48건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48건이란 수치는 다른 해보다 현저하게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변인께서는 이렇게 부정ㆍ왜곡보도 수정 및 삭제요청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대변인 이창근 어쨌든 그것은 아무래도, 저도 기사량을 뽑아보고 정확하게 데이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직관적으로 생각할 때 기사량하고도 비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게 필요하다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기사량을 뽑아보면 그것은 아마 상관관계가 정확히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데 기사량의 급증과 매우 상관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대변인실에 등록된 취재기자들 수도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안광석 위원 뉴스원, 머니투데이, 이투데이는 서울시에 등록된 언론사지요?
●대변인 이창근 네.
●안광석 위원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보도 수정 및 삭제요청이 34건 있었는데 이 중 뉴스원 6건, 머니투테이 3건, 이투데이 3건 총 12건으로 약 3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 아시다시피 언론이 생산해내는 기사가 통신사와 지면, 일간지가 다릅니다. 그런데 통신사 중에서도 통신사별로 특색이 있겠지만 뉴스원 같은 경우는 기사량이 다른 통신사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월등히 많다 보니까 저희 취재기자도 뉴스원은 시에 등록된 기자들이 다른 통신사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안광석 위원 저는 서울시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서 해마다 왜곡보도에 대한 수정요청이 많은 것에 대해서 우리 대변인께서 언론사하고 소통이 좀 원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여기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시정하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대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고요.
다음은 매체별 인터뷰 및 기획기사를 편향성으로 대한다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행정감사요구자료 62번 매체별 인터뷰 추진실적 관련해서 질의하겠습니다.
대변인실에서 제출한 매체별 인터뷰 추진실적을 보면 대부분의 인터뷰가 소위 보수성향의 매체들과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변인 이창근 위원님, 그렇지 않고요. 이것은 기자단에 확인해 보시면 바로 나오는 건데 저희 서울시는 간사단이라고 있습니다. 간사단이 구성되어 있고 총간사가 있고, 그래서 인터뷰 같은 경우는 저희 대변인도 마찬가지고 저희 대변인실 직원도 마찬가지고 임의로 순서를 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간사단에 일임을 했고 접수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지금 하고 있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안광석 위원 그리고 대변인 행정감사요구자료 책자 107페이지에 보면 기획기사가 2건 있는데 2건 모두 조선일보가 진행했어요. 반드시 조선일보와 진행해야 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대변인 이창근 이 부분은 저희가 취재를 먼저 요청한 게 아니고 조선일보가 어르신들 디지털 디바이드에 대해서 기사를 먼저 썼습니다. 쓰고 조선일보가 그런 데 관심이 있다고 해서 저희 시에 협조를 요청한 건입니다. 그래서 어르신들 디지털 디바이드에 관해서 기사가 나간 겁니다. 그래서 해당 부처가 한 3개 부처로 분산되어 있습니다. 그 3개 부처의 취재 협조를 대변인실에서 지원했고, 그래서 3개 부처에 나눠져 있는 어르신들 디지털 디바이드에 관련된 정책들이 한꺼번에 망라돼서 보도가 된 겁니다.
●안광석 위원 매체별 인터뷰 추진실적에 보면 채널A, TV조선, MBN, 월간중앙, 중앙일보, 동아일보, 신동아, 경향신문 하나 빼고는 전부 다 보수성향인 언론매체가 인터뷰 추진실적에 올라와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님 취임 이후 너무 편향성으로 언론매체들을 활용하지 않나 하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대변인께서는 오세훈 시장의 가장 측근이라고 볼 수 있지요. 측근이고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한테 직언을 해서라도 이렇게 편향성 있는 언론매체들을 옹호하거나 활용하지 않는 그런 시정을 이끌어 가시게끔 노력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변인 이창근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 순서는 간사단에 접수된 순서대로 저희가 인터뷰를 한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9월 말까지 자료가 제출되어 있는데 그 이후에 또 경제지나 이런 데 상당히 진행을 많이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에 위원님 말씀처럼 그런 편향성이나 그러한 가정들이 사실이었다면 언론들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해서 간사단에 권한을 위임했고 간사단에 접수된 순서대로 그렇게 진행하기로 합의가 됐고 그 순서에 의해서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님.
●안광석 위원 어쨌든 지금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에 많은 오해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변인 이창근 네, 알겠습니다.
●안광석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안광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유용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용 위원 이창근 대변인, 반갑습니다.
중앙정치를 하시려고 그러시죠?
●대변인 이창근 네, 작년에 출마를 했었습니다.
●유용 위원 저희들처럼 작은 지방정치를 하시려고 하는 게 아니고 중앙정치를 하시려고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말씀도 매끄러우시고 여러 가지 논리가 맞습니다. 그런데 의회에 오셔서는 위원들을 좀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큰 정치를 하실 때도 그렇게 하셔야 됩니다.
언론사의 주 수입원이 뭡니까?
●대변인 이창근 제가 언론사 출신이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직관적으로 보는 언론사의 요즘 상황은 각 사별로 다 다르겠지만 각종 수익원을 발굴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 언론사의 주 수익원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한 광고였다면 그게 아니라 요즘은 언론사마다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하는데 그 수익원이 유튜브 방송이 될 수도 있고 인터넷을 활용한 그런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유용 위원 그것은 새로운 경로고 주 수입원은 광고비라고 할 수 있겠죠. 그렇죠?
●대변인 이창근 그것도 수입원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유용 위원 그러면 언론사를 관장하려면 광고비를 조정하면 되겠네요?
●대변인 이창근 그렇지 않습니다. 그걸 어떻게 조정하겠습니까?
●유용 위원 아니, 언론사를 관장한다면, 관리한다면…….
●대변인 이창근 언론사를 관장한다, 관리한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일단 동의를 하기가 힘들고요. 말씀드린 것처럼 대변인실 자체가 그런 기능을 제가 오기 전부터 다 뺐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대변인실은 43개 언론사를 다 동등하게 대우하고 기자들과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용 위원 그런데 이창근 대변인께서 한겨레 광고국에 “내부 분위기상 광고나 협력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 이렇게 말했다는데,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 부분은 아까도 충분히 말씀드렸지만 내부 분위기라는 것은 그간 보도의 흐름이나 그날 해명자료나 그러한 상황의 내부 분위기를 말씀드린 거고요 그러한 우리의 해명자료나 서울시의 입장이 하나도 담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분위기를 말씀드린 것이고, 광고의 중단이나 이런 부분은 대변인실에서 직접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게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제가 경위를 파악해서 위원님들께 보고를 드린다고 했듯이 종합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파악해 보고.
●유용 위원 그런데 이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겁니까?
●대변인 이창근 무슨 말씀이신지요?
●유용 위원 그 말씀을 하자마자 지금 광고가 중단됐잖아요.
●대변인 이창근 그러니까 그 부분이 저는 5,000만 원이라는 얘기도 오늘 이 위원회에서 처음 듣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경위를 파악하고 따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용 위원 언제까지 말씀해 주실 겁니까?
●대변인 이창근 일단 파악되는 대로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용 위원 그러면 감사하지 말고 기다릴까요?
●대변인 이창근 제가 지금 그러한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답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유용 위원 그러니까, 그러면 감사를 속개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제가 지금 감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파악을 하겠습니까? 지금 파악을 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유용 위원 아니 이 답을 듣고 싶은 거죠.
●대변인 이창근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지금 이게 다입니다, 위원님.
●유용 위원 그러면 이 답을 들을 때까지 감사중지를 요청합니다.
위원장, 감사중지를 요청합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우리 유용 위원님 말씀대로 감사중지를…….
●유용 위원 지금 좀 자료를 수합해서 한번 보고를 해 주시죠.
●위원장 황규복 대변인, 그 자료를 그렇게 해 주시는 데 오래 걸립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게 말씀드린 것처럼요…….
●유용 위원 본인도 모르겠다는 거죠.
●대변인 이창근 광고비라는 게 위원님들 다 아시지만 시민소통기획관실에 잡혀 있는 예산항목의 예산 심사를 하시니까 광고비라는 직접항목이 있고, 각 실국에서 관장하는 예산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다 파악을 해 봐야 됩니다, 위원님.
●위원장 황규복 그런데 지금 이건 중요한 상황이잖아요. 한겨레에 신문 광고를 안 주겠다고 그랬어. 그러면 이건 중요한 거란 말이야, 잘못하면 언론 탄압도 될 수 있고. 그런데 중요한 거는 우리도 소통기획관이 광고비는 다 집행한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어저께 감사를 하는데 물어봤더니 “저희는 모르는 일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대변인에서 했냐?”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모르는 처음 듣는 얘기라고 그랬으면 광고료를 안 준다, 자기네 집행부 예산으로 자기네 국실의 예산이지만 언론에 광고를 안 주는데 그거를 시장님한테 보고를 안 합니까?
그리고 시장님한테 보고를 하면 대변인은 당연히 알아야 되는 거죠. 그래야지 어떤 부분에 대해서 이유를 설명하거나 해 주는 것 아닙니까?
●대변인 이창근 시장님 보고 자리에 대변인이 다 배석하지는 않습니다, 위원님.
●위원장 황규복 아니 배석을 안 해도 배석한 실장이나 누가 얘기를 하든지, 그러면 만약에 지금 봤습니다. 만약에 오늘 처음 얘기를 들었다고 그랬어요. 그러면 서울시에서 5,000만 원 광고료 지급 안 한 데가 어디인지 파악하기가 그렇게 오래 걸립니까?
●대변인 이창근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 실국에 광고비…….
●위원장 황규복 그러니까 서울시에서 실국에 지금 얘기해서 만약에 행정부시장이 “그거 누가 어느 부서에서 금지시켰어? 어느 부서야?” 그거 하는 데 그렇게 오래 걸려요? 우리 집행부 인터넷도 지금 확실하게 되고 컴퓨터로 다 해 갖고 물어보는데 그렇게 오래 걸립니까?
●대변인 이창근 그거는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니까 그거 확인하는 데 뭐 그렇게 오래 걸리냐는 얘기죠.
●대변인 이창근 그거는 위원장님, 오래 걸린다 안 걸린다 제가 판단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희 실의 예산이면 바로 말씀드리지만…….
●위원장 황규복 아니 그러니까 유용 위원님 말씀대로 우리 이거 끝날 때까지 제출만 해 주시면 돼요.
●대변인 이창근 그러니까 파악이 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제가 따로 경위를, 아까 우리 신원철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저희는 이 행감이 끝나기 전까지 줄 거라고 믿고 회의를 계속하면 안 되겠습니까?
●유용 위원 아니, 위원장님, 자료를 줄 수 있다니까 줄 때까지 기다려 봅시다.
●오한아 위원 금방…….
●유용 위원 좀 움직여야 될 것 같으니까. 시간을 좀 드리는 게 맞죠.
●위원장 황규복 그래요? 그러면 그 자료가 오고 나서 다시 감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용 위원 그러시죠.
○위원장 황규복 감사중지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6시 51분 감사중지)
(24시 현재 감사 계속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