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행정자치위원회회의록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

일시  2022년 11월 8일(화) 오후 4시
장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

(16시 10분 감사개시)

○위원장 김원태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9조와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2년도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오늘 3개 집행기관의 감사를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인재개발원 감사를 위하여 계속해서 자리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원목 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는 한 해 동안 집행기관이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법령에 의해 그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께서는 행정사무감사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셔서 위원님들의 질의에 사실에 근거하여 정확하게 답변하여 주시고 책임 있는 자세로 감사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자료 제출 및 증인 등에 관한 처벌규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를 제출하지 아니한 경우와 증인이 출석하지 않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한 경우에는 300만 원 이상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증할 경우에는 고발 조치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수감기관의 선서를 받겠습니다.
  이원목 인재개발원장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고 그 외 선서 대상 공무원 및 관계공무원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선서가 끝나면 서명한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선서해 주십시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선서!
  본인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9조의 규정에 의하여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22년 11월 8일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위원장 김원태  이어서 감사 대상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겠습니다.
  인재개발원장은 나오셔서 간부 소개 후 간단하게 업무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안녕하십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입니다.
  존경하는 김원태 위원장님을 비롯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그동안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인재개발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시민에게 봉사하고 소통하는 미래지향적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임자 및 재직자에 대한 교육훈련 실시와 함께 3,800여 명에 이르는 신규공무원 채용시험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제315회 시의회 정례회는 올해 우리 인재개발원이 추진해 온 사업들에 대해 천만 시민들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점검하고 내년도 시정을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시는 사항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검토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조속히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인재개발원 전 직원은 금년도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계획된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수감에 앞서 인재개발원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봉호 인재기획과장입니다.
  김순희 인재양성과장입니다.
  참고로 인재채용과장은 현재 공석 중이라 기봉호 인재기획과장이 겸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배부해 드린 업무보고서에 따라 인재개발원 소관 주요 업무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책자 1쪽입니다.
  저희 인재개발원은 3과 14팀에 10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2페이지로 가겠습니다.
  올해 예산현황은 세입 10억 3,600만 원에 9월 30일 현재 63.9%인 6억 6,200만 원을 징수하였고 세출 예산은 18개 사업 140억 1,900만 원에서 95억 7,700만 원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3쪽입니다.
  교육 및 채용 부분에서는 390개 과정 410회 38만 3,000명 교육을 계획하였으나 그동안 e-러닝 교육 이수 급증에 따라서 9월 30일 현재 수료인원은 총 53만 7,000명입니다.
  하단부 채용 부분은 신규직원 선발 3,817명을 계획하여 현재 3,556명을 선발 완료하였고 3회 차 최종 발표를 12월 30일 예정하고 있습니다.
  7쪽, 단위 업무 보고드리겠습니다.
  7~9급 신임자 교육과정 운영입니다.
  그동안 추진실적은 총 11회 3,826명에 대한 심화교육 10회 등을 완료했고 1주 기본교육 과정을 8회 3,300여 명에 대해서 12월 9일까지 실시할 계획입니다.
  8쪽입니다.
  6급 중견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인재 양성과정 운영입니다.
  교육기간은 6개월로 상반기 1회 71명 교육을 완료했고 현재 2기 70명에 대해서 내년 1월 24일까지 실시하고 있습니다.
  9쪽입니다.
  직위별ㆍ직급별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 중심의 서울시정을 견인하는 리더십 교육과정 운영입니다.
  그동안 7개 과정 29회 총 1,708명 교육을 완료하고 현재 12월 15일까지 10회 400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1쪽이 되겠습니다.
  동행ㆍ매력 특별시 실현과 시정성과 창출을 위한 직무전문교육 운영입니다.
  그동안 총 53개 과정 122회 6,456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고 현재 12월 16일까지 35회 1,875명에 대한 교육을 시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12쪽입니다.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 추진 기반 조성을 위한 핵심가치 교육과정 운영입니다.
  그동안 18회에 걸쳐서 787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고 11월 18일까지 7회 350명에 대한 교육을 추가로 실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13쪽입니다.
  퇴직 예정 공무원 제2인생 설계 지원을 위한 행복한 미래 과정 및 인생이모작 준비 과정 교육 운영 부분입니다.
  그동안 2개 과정을 8회에 걸쳐서 568명에 대한 교육을 마쳤고 11월 25일까지 2회에 걸쳐서 309명에 대한 추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14쪽입니다.
  시 우수정책을 소개ㆍ공유하여 국제교류 협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외국도시 공무원 대상 국제연수과정 운영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총 7회에 걸쳐서 262명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완료했고 이달 중 전문가 세미나 개최로 국제연수의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해 갈 계획입니다.
  16쪽입니다.
  e-러닝 교육을 통한 상시학습 활성화로 자기주도적 스마트러닝 기반 조성을 그동안 확대해 왔습니다.  교육과정은 총 264개 과정, 계획인원 36만 명으로 잡았지만 9월 말 현재 52만 2,000명이 수료하여 온라인 교육이 이제 보편적인 추세가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7쪽이 되겠습니다.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 집합교육 운영입니다.
  당초 56개 과정에 144회 2,249명을 계획하였으나 IT 교육의 특성상 전면 비대면 전환이 어려워 9월 30일 현재 54% 정도인 96회 1,221명의 교육 진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18쪽입니다.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시설 관리 및 개선을 위해 그동안 원격 전용 강의실 신설 및 보수ㆍ보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 시설물 개선을 추진해 왔고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인재개발원 내 산사태 피해 대응과 응급 복구를 진행함과 동시에 산지 특성을 반영한 사방시설 전면 재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6월 우기 전에 공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19쪽, 인재개발원 청사 이전 관련은 지난번 의회 의원님들이 상세하게 보고해 달라는 말씀이 있으셔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당초 사업개요는 강남ㆍ북 균형발전을 위해 현 서초동 인재원 청사를 2025년까지 강북구 수유동의 수유영어마을 부지로 이전하는 것입니다.  건축방법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전면신축 방법이고 규모는 연면적 2만 5,000㎡에 소요예산은 추정 848억입니다.
  추진경과를 쭉 보고드리면 2018년 8월 19일 강남ㆍ북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강북 이전 계획이 발표됐고 그다음 해 2019년 8월 28일 인재개발원을 강북 수유영어마을로 이전 확정하는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아울러서 SH공사는 중랑구 신내2지구, 서울연구원은 은평구 혁신파크로 가는 것으로 각각 발표되었습니다.
  20쪽입니다.
  이에 따라서 2019년 11월까지 인재개발원 청사 이전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거기에 따라서 그다음 해 2020년 9월까지 이전에 따른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8월 인재개발원 청사 건축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작년 12월부터 올 7월까지 이 사업이 500억 이상의 투자사업이기 때문에 중앙투자심사 대상이 되는 규정에 따라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해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앙타당성조사 관련해서 몇 가지 쟁점사항이 나왔는데요, 요점 두 가지는 그렇습니다.  수유영어마을 부지는 이전 부지의 면적이 협소하고 이용 편의성 및 교통 접근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연인원 2만 명에 대한 교육과 3,000여 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인재개발원의 부지로서는 적정치 않다는 의견과 그다음으로 848억이라는 상당 금액의 재정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당초 기대했던 강남ㆍ북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행정절차인 중앙투자심사는 지적사항 보완 없이는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저희 실무적인 판단입니다.
  향후 계획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수유영어마을 활용 방안과 인재개발원 부지 내에 있는 서울연구원 이전 계획 등을 연계해서 시 전체적인 차원에서의 정책 결정이 선행될 필요가 있고 그 선행된 방향에 따라서 저희 인재원은 기존 청사의 부분신축이나 리모델링 등 종합적 검토를 통해서 최적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22쪽으로 가겠습니다.
  채용 부분입니다.
  신규공무원 채용은 올해 총 3,717명의 선발계획에 따라서 제1회 신규공무원 간호ㆍ보건직, 제2회 신규공무원 일반행정 9급 등 두 번에 걸쳐서 3,469명 선발을 완료했고 일반행정 7급 등 총 365명에 대한 제3회 신규공무원 임용시험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23쪽입니다.
  경력직공무원 선발부분입니다.
  저희 인재원에서 임기제 5ㆍ6급과 전문경력관 등 연간 100여 명의 경력직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총 29회, 78개 분야에 87명이 선발 완료된 바 있습니다.
  24쪽입니다.
  4ㆍ5급 승진역량평가 시행부분입니다.
  그동안 4ㆍ5급 승진대상자 역량이해교육을 총 14회에 걸쳐서 644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하였고, 역량평가는 총 10회에 걸쳐서 403명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고, 올 하반기 11월에 예정돼 있는 인사에 따라서 5급 승진대상자 역량평가 340명에 대한 네 번의 시험이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뒤 페이지 감사 처리결과 보고서는 자료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참고)
  인재개발원 업무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위원장 김원태  인재개발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에 앞서 추가로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계시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응답하는 위원 없음)
  그러면 바로 질의와 답변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서호연 위원님.
서호연 위원  구로 3선거구 서호연 위원입니다.
  공무원을 30~40년 근무하면서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에게 인생이모작 준비과정 프로그램이 있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렇습니다.
서호연 위원  그분들의 만족도는 어때요, 교육을 받고 나서의 만족도는?  혹시 조사해 본 적 있어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저희들이 모든 교육에 대해서 교육이 끝나면 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올해 부분은 현재 아직 마무리가 안 돼서 전체적인 집계는 안 됐는데 작년하고 재작년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때문에 정상적인 교육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좀 높지 못했고, 올해 9월 30일까지 진행된 것을 총 합산하면 5점 만점에 4.46 정도의 점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호연 위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금 이분들이 귀농, 귀촌, 사회공헌, 재취업, 창업 등의 인생이모작 준비과정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말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하는 데 있어서 경제적인 보탬이라든가 사회적인 봉사라든가 자기 계발이라든가 그런 것을 누렸을 때 아주 보람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본 위원이 자료를 보니까 공무원 중에서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일반 행정공무원, 전문직공무원 중에서 전문직공무원이 인생이모작을 경제적 실익차원에서 보면 재취업이라고 할까 그런 부분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에 소방공무원 그분들이 많았고, 보니까 가장 저조한 것이 행정공무원이더라고요.
  그러면 행정공무원들에 대해서 어떻게 인생이모작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인가 혹시 원장님께서는 생각한 것이 있습니까, 지금 현재 프로그램 말고 다시 한번 한다면?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지금 전반적인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서 위원님 지적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고요.
  저희 인재원에서 사실 퇴직자과정이 만들어진 게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로 공로연수 중에 있는 분들에 대한 조금의 격려, 위로성의 행복한 미래과정과 그리고 정년 10년 안쪽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생이모작 지원사업을 지금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수요에 대비해서 양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있고, 그리고 위원님 지적하신 대로 대상자에 따라서 다양한 욕구나 필요성 부분이 있는 거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프로그램 같은 것을 좀 다변화할 그런 필요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e-러닝 이런 과정을 통해서 공인중개사 등 퇴직 후 재취업이나 이런 것을 위한 자격증 과정 같은 것도 진행하고 있는데 그게 충분하다고 하기는 좀 쉽지 않을 것 같고요.  정책적인 차원에서 저희 인재원에서는 교육기능을 통해서 지금 위원님 지적하신 그런 부분을 좀 더 강화하고, 또 한편으로는 행정국이나 시 전체적으로 퇴직인력에 대한 사후관리 차원에서 좀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됩니다.
서호연 위원  아주 원론적인 말씀이고요.  그래서 본 위원이 나름대로 다른 인생이모작에 대한 자료를 봤는데요 대상을 퇴직 10년 전 행정직이라 할지라도 ‘나는 그래도 기술직에 굉장히 취미가 있다.’ 했을 때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그런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본 위원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하나의 예를 들어서 그런데 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해요?  10년 남은 분들이 10년 전부터 인생이모작 설계를 하는 거예요.  나는 퇴직을 하고 나서 어떻게 어떻게 해서 제2의 인생을 살아보겠다, 어떤 분은 취미로 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봉사를 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자격증을 따서 또 경제적인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했을 때 서울시 차원의 연계라는 부분에서 기업체 연계 그다음에 귀농 연계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제도화해서 행정적인 연계, 이분들이 나가서 행정적인 부분, 참 요새 그분들 인력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좀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원장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거기에 대해서 지금 위원님 지적하신 것처럼 하나의 형식화된 교육이 아니라 좀 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퇴직 예정 공무원들한테는 굉장히 반가운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제가 봤을 때 그 대상자가 되는 분들도 워낙에 여건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또 제2의 인생의 준비라는 것을 한편으로는 개인 차원에서 하고 있고 또 해야 될 영역이 있을 거고 또 시에서 여러 가지 행정력이나 예산이나 이런 지원을 통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나름 또 한계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저도 사실 좀 더 고민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예를 든다면 크게 예산 투입 없이 지금 모든 시도가 자체 교육원 같은 걸 가지고 있으니까 우리 시에 없지만 직원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같은 것을 타 시도의 교육원과 좀 협력해서 이용을 한다든가 그런 방안들을 현재 고민을 해 보고 있습니다.
서호연 위원  사업이라는 것이 예산 없이 사업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인재개발원장님께서 새로 오셨으니까 뭔가 지금까지 해 왔던 것보다도 좀 차별화할 수 있는 인재개발원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제가 제안을 하는 거기 때문에 참고해 주시고 그 부분의 사업을 신경 써서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본 위원의 바람입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관심 감사합니다.
서호연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태  서호연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박유진 부위원장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유진 위원  원장님 반갑습니다.  은평 제3선거구 박유진 위원입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 역사가 60년 됐지요, 1962년 이래?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그렇습니다.
박유진 위원  원장님 취임하신 지는 얼마나 되신 거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지금 제가 한 석 달째, 한 70 며칠 되는 것 같습니다.
박유진 위원  페이스북에서 원장님의 애정 어린 시선과 열정을 충분히 잘 느끼고 있습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고맙습니다.
박유진 위원  제가 응원글을 자주 달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은 천만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자리고 그래서 시민분들이 궁금해하는 목소리를 저희가 책임 대리해서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잖아요.
  2페이지 한번 살펴볼게요.
  2022년 예산현황입니다.  2022년 예산현황 이 2페이지에 대해서 핵심적으로 시민분들이 알아야 될 내용을 30초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2페이지가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어떤 뜻이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사실 저희 인재개발원은 세입측면에서도 우리 내부기관 운영이기 때문에 규모나 그런 것이 크지는 않고요.  그리고 세출측면에서도 전체적으로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채용부분입니다.  그래서 큰 차질 없이 당초 사업들이 정상 진행이 되고 있다 이렇게 요약을 할 수 있겠습니다.
박유진 위원  그러니까 ‘서울인재개발원은 어떤 조직입니까?’ 그러면 우리 인원은 한 106명 되고 역사는 한 60년 됐는데 얼마 정도 비용을 쓰고 운영된다고 설명하면 될까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제가 자료를 보니까 코로나 이전에 전체적으로 연간 예산이 한 170억에서 180억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박유진 위원  네, 맞습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런데 작년하고 재작년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상황에서 대면교육이 줄어들고 하면서…….
박유진 위원  많이 줄었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예산이 준 상황입니다.
박유진 위원  이제 본론입니다.  60년 연혁에 대해서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어떤 교육 커리큘럼을 가지고 천만 시민분들에게 봉사하는 인재분들을 양성했는지 저희가 다 일일이 조사할 수는 없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진행했던 사업내용을 보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면 우리는 지금 이 예산을 어떻게 쓰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냐면 e-러닝 교육해서 콘텐츠 개발하고 재직자 교육과정 운영하고 시정철학 공유 특별교육하고 IT 전문교육하고 2페이지에 죽 나와 있는 모든 사업내용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알 수 있지요.  다 뭐냐, 주입식 교육입니다.  서울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는 가르쳐야 될 게 정말 많은 거예요.  그리고 이런 한쪽 방향의 주입식 교육을 60년 동안 꾸준히 성실히 열심히 해 왔겠구나라고 미루어 짐작하는 건 특별히 어렵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본론인 거지요.
  제가 제안드리고 싶은 것은 서울시 공무원분들이 어떤 분들이냐라고 여쭤보면 다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깜짝 놀랐다고.  서울시 공무원들만큼 열심히 일하고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서울시청 일에만 다 몰입해도 만족을 못 할 만큼 일이 많고 구청 공무원분들, 주민센터분들 다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특히나 서울시청 공무원분들은, 호봉체계도 다 비슷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 가지 않고 서울시청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정말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평가가 다수예요.  원장님, 동의하시는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박유진 위원  이렇게 열심히 일해 왔고 성실하게 일해 왔던 우리 서울시 공무원분들이 이제 퇴직을 맞이하게 돼가는데요.  오늘 말씀드리고 있는 포인트는 이것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인재개발원이 60여 년 동안 서울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입식, ‘이것 필요합니다.  이것 필요합니다.’ 죽 내왔던 교육과정은 60년 동안 충분히 쌓여왔잖아요.
  그런데 정말로 필요한 게 뭐냐, 놀랍게도요 제가 최근 들어 서울시 퇴직공무원분들과 미팅을 하면서 깜짝 놀랐는데요.  어떤 뜻밖의 지점이 발견되느냐, ‘내가 시청 공무원 생활을 한 30년 정도 하고 퇴직할 무렵이 되니 이제야 시정에 대한 뭔가의 그림이 이해가 되더라.’ 이런 겁니다.
  마치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 30년 동안 수타 자장면만 만들었던 분이 여전히 나는 자장면 잘 모르겠고 하면 할수록 수타에 대한 깊은 세계를 이해하게 된다는 말에 모든 국민들이 공감하는 것처럼 30년 서울시청 공무원으로서의 내공과 철학이 있는 거지요.
  그러면 한 가지 의구심이 드는 겁니다.  왜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그 하고많은 커리큘럼 중에, 그렇게 30년 동안이나 서울 시정철학을 실제 실천하고 집행을 진행해 왔던 그분들의 노하우와 철학과 서울시가 어떻게 발전됐으면 좋겠는지 이미 생활로써 터득하고 있는 그분들의 관점, 그런 장점들을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충분히 귀하게 모셔다가 토론하고 후배들이 선배들과 함께 관점을 공유하고 진지한 토론시간을 가지면서 얻고자 하는 목표는 딱 하나인 거죠.  도대체 어떤 것이 서울시 시정의 한 차원 높은 진화ㆍ진보인 것인가, 발전인 것인가에 대해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눌 수 있잖아요.  왜 그런 식의 접근은 없었을까요?  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우리 부위원장님의 문제의식에 저는 기본적으로 동감을 하고요.  그런데 저도 가서 이렇게 보니까 교육내용이나 방식 같은 것이 현재의 행정 여건과 또 MZ세대를 비롯한 현재의 공무원들 각각의 여건에 적합하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민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요.
  그런데 아마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은 교육의 일정한 양적인 부분을 해야 되거든요.  연간 신규공무원을 4,000명을 뽑으면 그 4,000명을 4주 동안 교육시켜야 되는 것이 기본적인 기준인데 지금의 인력이나 시설이나 예산이나 그런 조건 속에서 그 양을 채울 수 있는 방식이 방금 말씀하신 소위 조금은 다른 차원의 교육을 하기에는 여러 가지 여건이 미흡하다는 부분이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저희 내부적으로 그런 토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저를 비롯해서 이런 교육에 대해서 아주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이 다 교육원에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과정에 대한 축적물 같은 것이 부족하고, 또 자료 내면서도 한번 봤습니다만 우리 인재개발원에서 HRD나 이런 것에 대해 보통 부서에서 용역으로 많이 하는데 그런 것을 사실 그동안 한 게 없습니다.  그런 것에 대한 시 전체적인 차원에서의 관심과 고민 같은 것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유진 위원  맞습니다, 원장님 잘 말씀해 주셨는데요.  올해 2022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감의 주된 기조가 하나 있거든요.  뭐냐면, 지금 우리가 이태원 참사 같은 어떤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그 문제의 원인과 진상 규명을 위해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아주 일부분이었고요.  이 행정감사의 전반적인 기조는 딱 하나입니다, 어제 살듯 오늘 살고 오늘 살듯 내일 살 거라면 굳이 특별하게 감사할 필요 없다.  우리는 지금까지 안정적이고 정상적으로 잘 운영되는 방식이 어떻게 하면 좀 더 개선될 수 있을까, 좀 더 나아질 수 있을까 하는 관점을 머리를 맞대고 찾아보자는 관점에서 이 시간에 임하고 있거든요.  우리는 그런 걸 하라고 천만 주권자로부터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을 부여받은 거고 그래서 서울시청으로 대표되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이 시간에 부여받은 거잖아요.
  저는 60년, 106명에 이르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어떤 특별한 문제를 일으켰다, 일을 잘 못했다, 전혀 아닙니다.  잘해 오셨고 문제없었고 성실하게 열심히 해 오셨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특별한 문제가 없으므로 행정감사에서 다룰 일이 아니라고 하면 오늘 이 시간도 별로 할 말이 없을 거예요.  그런데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잘해 왔듯이 앞으로 2023년부터는 약자와의 동행을 얘기하는 서울시의 목표처럼 동행ㆍ매력 특별시 서울이라는 우리의 특별한 관점과 목표처럼 우리 스스로도 얼마든지 지금까지와 다른 진정한 의미의 서울시 인재개발원으로서 우리의 위상과 내실을 만들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 원장님이 새로 오신 것 아닙니까?” 이렇게 여쭤보는 거죠.
  그러면 도대체 무엇이 새로운 도전이고 시도란 말입니까?  두 가지로 요약하겠습니다.
  첫 번째, 지금 서울시는 정말로 양질의, 30년 이상 고도로 훈련되고 성실하게 일해 왔던 퇴직공무원분들이 매년 배출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몇백 명씩.  그분들의 자산을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어떻게 훌륭하게 받아들여서 활용하느냐가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지금도 보면 우리는 퇴직자분들을 수혜대상자로만 보고 ‘그분들에 대한 인생이모작 교육을 이렇게 이렇게 하면 인생이모작 잘할 겁니다.’ 정도의 관점에 머물러 있어요.  그것도 나쁜 건 아닙니다만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왜, 두 가지 점이 있거든요.
  30년 이상 퇴직공무원분들은 그 시점이 돼서야말로, 내가 퇴직할 무렵이 돼서야말로 정말 할 말이 많대요.  30년 해 보니까 깨닫는 것도 많고 보이는 것도 많았다는 거죠.  이런 노하우를 후배들에게도 잘 전하고 싶고 여야, 좌우 이런 걸 떠나서 오로지 30년 동안 행정에 대한 한길을 걸어왔던 행정가로서 본인의 관점과 깨달음, 이런 노하우를 서울시가 제대로 받아 안았으면 정말 좋겠는데 그런 통로가 어디 있을까요?  맞습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입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의 커리큘럼부터 그런 퇴직공무원분들의 노하우를 우리가 어떻게 잘 받아서 재가공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게 첫 번째 얘기였고요.
  두 번째, 그런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 교육방식 패턴이 바뀌어야 됩니다.  노하우 교육을 일방적인 강연으로 하면 전수가 되겠습니까?  그런 수업은 누구도 환영하지 않겠죠.  우리가 상상하는 수업을 한번 머릿속으로 이 시간에 맞춰보자고요.
  35년 열심히 일한, 진짜 서울을 사랑해서 격무임에도 불구하고 구청이든 주민센터든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온전히 서울시 행정에만 바쳤던 한 분이 있다고 칩시다.  그런 분이 정말 원하는 시간은 뭘까요?  열심히 일하는 본인의 후배들, 어느 부서든지 상관없이 서울시를 자신만큼 똑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들과 한자리에 모여서 “내가 35년 해 봤더니 행정이란 이런 것 같더라, 시정이란 이래야 하는 것 같더라, 시장이 바뀌든 여에서 야든 그런 것과 상관없이 서울시청이 일관되게 추구하고 도달해야 될 어떤 목표와 가치와 철학이 있는 것 같더라,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런 건 거의 2박 3일 토론감이죠.  그리고 진짜 그런 교육을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수업을 듣고자 가는 분들도 정말로 간절히 원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교육, 그런 선배들과 진지하게 토론할 수 있는 교육, 그런 시간이 왜 지금 2페이지에 나와 있는 올해 우리가 사업하겠다는 사업계획, 거의 20줄에 가까운 이 내역에는 단 한 글자도 찾아보기 어렵냐 이거죠.  그 점이 너무 안타깝다는 말씀이었던 거고요.
  시간이 2분 정도 남아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문제가 많았다, 아닙니다.  지금까지 잘해 오셨고요.  60년 시절 동안 106명에 이르는 방대한 조직을 가지고 우리 천만 시민 주권자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서울시 공무원분들 잘 교육시켰고 훌륭하게 이끌어왔던 것 동의합니다.
  두 번째, 그런데 거기서 2023년 내년부터라도 지금까지의 우리의 역사적 자산에 발 딛고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겠다, 도전해 보자는 겁니다.
  세 번째, 그 도전은 무엇일까?  첫째, 서울시 양질의 퇴직공무원분들의 노하우, 성공담, 그분들의 시정철학을 우리 서울시 인재개발원부터 충분히 받아들이고 이것이 후배들에게 확산되고 전수될 수 있도록 우리가 커리큘럼을 만들고 토론해서 양질화할 수 있다, 양성화할 수 있다, 이거 정말 나서야 된다, 이런 것에 우리 100여 명 임직원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에너지를 써야 한다.
  네 번째, 그게 되려면 지금 같은 이런 일방수업 그리고 수업은 어떻게 들었는지, 점수는 몇 점인지, 출석률은 몇 점인지 이렇게 해서 체크, 패스, 통과 이런 식의 행정편의로 ‘우리 이렇게 교육 여러 개 했고요, 몇 명 수료했고 몇 명 도달했습니다.’ 이런 숫자로 떨어지는 결론 말고 정말로 선후배가 머리를 맞대고 서울시가 원하고 가야 할 철학이 무엇이고 우리가 만들어야 될 가치가 무엇인지를 뜨거운 가슴으로 서로 나눌 수 있는 시간, 그런 토론식 수업을 어렵겠지만 이제 코로나도 풀린 시대 상황을 맞이해서 서울시 인재개발원부터 충분히 베스트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례는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로 얼마든지 퍼질 수 있겠죠.  그런 부탁과 바람을 말씀드려 봅니다.
  고맙습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답변을 드릴까요?
박유진 위원  네, 말씀해 주십시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사실 저희도 퇴직공무원들이나 이런 분들을 나름대로, 예를 든다면 신규자들과 선배공무원의 대화나 이런 프로그램들이 물론 지금 부위원장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메인 방식은 아닙니다만 전체 과정에 부분 부분 활용은 되고 있고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신규자 채용 면접관이나 그런 방식으로 저희 인재원에서 도움을 받고 활용하는 측면이 없지는 않은데 지금 우리 박 위원님 말씀하시는 부분은 그런 수준을 넘어서서 한편으로는 퇴직공무원들의 역량이나 경험을 활용하는 측면도 있고 또 한편으로 그것을 통해서 시 전체의 나름의 노하우 같은 것을 더 넓혀가는 그렇게 활용을 하자는 걸로 이해가 되는데요.
박유진 위원  네, 맞습니다.  그런 거를 양성화하고 책임지고 이끌 수 있는 조직이 그야말로 서울시 인재개발원이고요.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기대한다는 뜻입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요.  그런데 제가 판단했을 때 거기에는 상당히 정책적인 결정 같은 것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 인재원은 아시다시피 기본적으로 그해 그해에 계획된 부분을 집행하는 실행기관으로 자리매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을 저희 기존 프로그램의 내용을 개선하는 데는 더 고민을 하겠는데 다만 전면적으로 그런 것을 하려고 그러면 전체적인 인사 정책의 문제나, 아니면 그게 꼭 퇴직하고 나서 이런 부분만이 아니라 기존의 각 부서들이 그 안에서 오래된 경험자와 신규자의 소위 예전에 많이 있었던 그런 관계를 전체 부서 운영이나 업무과정에서 복원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
박유진 위원  맞습니다.  제가 30초만 말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질의시간을 빌려서 이렇게 부탁드렸던 내용은 지금 원장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이것은 서울시청으로 대표되는 집행부를 향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인재개발원만의 문제는 결단코 아니겠죠.  그러니까 지금 이런 논의를 시작하고 책임져야 될 주체는 인재개발원이라는 걸 우리가 한 번 더 확인을 했다면 이 문제를 정말로 실질적인 성과로 낼 수 있도록 결단하고 구조를 맞추고 지원해야 하는 것은 바로 서울시청 집행부인 거죠.  그 집행부를 향한 행정감사 시간에 위원회의 목소리라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요.  다 같이 이렇게 발제된 논의를 시작으로 내년 이 자리에서는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전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원태  박유진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박수빈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빈 위원  강북구 제4선거구의 박수빈 위원입니다.
  원장님, 저번 상임위 때 제가 질의한 내용이 리더십 교육과정의 직접적인 효과는 그 아랫단계 직원들을 통한 만족도 평가에 따라야 되지 않느냐는 지적을 드렸고 송재혁 위원님께 제출하신 답변 자료 보니까 처리결과로 ‘리더십 교육 종료 후 만족도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고 현재 준수한 만족도를 보이나’ 이렇게 쓰셨는데 제가 지적드린 부분하고 다른 답변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통자료 374쪽입니다.  기억하시죠, 질문의 취지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기억하고 있습니다.
박수빈 위원  그런데 답변 내용이 동문서답 같아서요.  누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 하셨다는 말씀이실까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지금 현재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의 만족도 평가를 말씀드린 것이고요.  지금 박 위원님 지적하신 것처럼 교육의 실질적인 효과 측정을 위해서는 본인뿐만이 아니라, 저희가 교육과정 마치고 나서 만족도 평가하는 것 외에 소위 현업적용도 이런 것을 몇 달 후에 교육당사자한테 피드백해서 교육받고 가서 업무 하니 어떠냐 이런 조사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것만 가지고는 저도, 왜냐하면 말씀하신 대로 리더십이라는 것은 한편으로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게 상급자가 됐든 하급자가 됐든 동료가 됐든 같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객관적 평가랄까 그런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평가방법 같은 것은 좀 더 고민을 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왜냐하면 그게 그냥 가서 무턱대고 물어볼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은 좀 준비를 해서 내년 이후에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박수빈 위원  그러면 다음 업무보고 때는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토해 주시고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알겠습니다.
박수빈 위원  여러 각종 위원회 위원 같은 경우에 인재개발원에서 위탁으로 선발을 하시나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시 전체 위원회 위원들?
박수빈 위원  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위원들은 저희가 선발하는 게 없습니다.  그것은 해당부서에서 보통 다 위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수빈 위원  그러면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 선발은 어디서 하나요?  제가 듣기로는 인재개발원에서…….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시민감사옴부즈만은 위원회 형태이긴 하지만 하나의 행정조직 아닙니까.  그래서 위원장은 4급 이상의 개방형이어서 인사과에서 채용을 하고 있고요.  그 위원회에 지금 시간선택제라고 해서 옴부즈만위원들이 있습니다.  그 위원은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경력직 채용절차에 따라서 저희 인재원에서 채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마 옴부즈만위원 한 명이 비어서 채용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수빈 위원  그러면 지금 한 명 공석인 채용절차는 인재개발원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 건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그건 위원장이 아니고 위원입니다.
박수빈 위원  위원이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박수빈 위원  그런데 제가 파악한 바로는 한 명에 대해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로 기조실에서 얘기해서 진행을 안 하고 있고 공석으로 계속 놔두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혼선이 있는 건가요?  다시 한번 확인해서 알려 주십시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것은 아닙니다.  지금 제가 그렇지 않아도 그 자료를 가지고 있는데 10월 21일 자로 공고를 했고요.  시간선택제임기제 가급에 옴부즈만위원회 위원 모집공고를 했고요.
박수빈 위원  그러면 일곱 명째를 모집하는 거지요, 총 일곱 명이니까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것은 제가…….  저희들은 거기에 한 명 뽑아달라는 위탁을 받아서 저희 절차를 진행하는 거거든요.  현재 일곱 명이 있는지는 제가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수빈 위원  그러면 위원장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에서 뽑고 인재개발원은 전혀 개입이 없다 이 말씀이시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위원장은 그렇습니다.
박수빈 위원  네, 알겠습니다.
  수유 영어마을 부지 인재개발원 관련해서 조금 여쭤보려고요.  그러면 결국에는 중앙타당성조사 결과상으로는 우리 인재개발원에서 파악하시기에는 두 가지 방안을 지금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요, 서울연구원 이전계획과 연계하거나 아니면 기존에 머물거나.  그러면 지금 서울연구원은 은평혁신파크 쪽으로 가게 돼 있으니까 아예 그쪽 은평구로 가는 걸로, 그러니까 강북구가 아니라 은평구로 가는 걸로 하든지, 아니면 기존에 있는 서초구에 머물든지 이 두 가지를 고민하고 계시는 걸까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저도 사실은 전체를 지금 다 챙길 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말씀을 드린다면 당초 계획에서 저희 인재원이 수유 영어마을로 가는 것은 여러 가지 행정절차상 내용측면에서 그렇게 적절치 않다는 방향으로 일단 내용이 정리가 돼 있는 거고…….
  그리고 서울연구원이 저희 인재원 부지 내 바로 옆 건물에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서울연구원도 지금 서울기술연구원과의 조직통합 문제나 이런 것으로 해서 이후에 어떤 방향으로 갈지 최종적으로 확정이 아직 안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시 전체적인 차원에서 정리가 되면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저희 인재개발원 청사 문제 같은 것도, 현재로서는 어디로 간다는 얘기를 하기보다는 서울연구원이 상당히 큰 건물에 있는 상황인데 만약에 거기서 계속 있느냐 혹시 이전을 하게 되느냐 이런 것은 전체 저희 인재원 운영에도 중요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보고 나서 방향을 잡겠다 이런 내용입니다.
박수빈 위원  그러니까 원장님 말씀은 서울연구원이 딴 데로 옮기면 그 건물을 활용해서 리모델링해서 서초에 머무는 쪽으로 고민하신다는 말씀인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만약에 그렇게 되면 그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박수빈 위원  그런데 그렇게 되면 애초에 이 기관들이 이전하는 강남ㆍ북 균형발전과 관련된 전체 시책의 굉장한 후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려를 좀 하셔야 되지 않겠어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러니까 균형발전 문제는 사실은 좀 다른 각도에서 판단을 해야 되고, 제가 대표해서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지방행정연구원의 자료에 나와 있듯이 무작정 어떤 시설이 특정지역에 옮겨간다고 해서 그 지역에 보탬이 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적합한 용도의…….
박수빈 위원  본 위원은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특히 인재개발원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은 공무원분들이 방문해서 이동을 하고 주변에서 밥을 먹거나 왔다 갔다 하시기도 하고, 또 말씀대로 굉장히 많은 신규인력 채용을 위해서 시험도 치르고 공간이 좀 많이 활용되는 편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대관 업무도 하실 텐데 이게 옮긴다고 별로 효과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건 좀 부적절해 보입니다.  이 부분은 리모델링 등을 검토하시기 이전에 저는 적절한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좀 더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것은 시 전체적으로 관련부서와 더 논의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수빈 위원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태  박수빈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환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환희 위원  수고 많으십니다, 원장님.
  작년 행정감사 때 우리 위원들로부터 수감결과, 수감결과가 작년에 몇 건 정도 되는지 알고 계세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2021년도…….
박환희 위원  네, 2021년도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총 4건입니다.
박환희 위원  4건이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박환희 위원  제가 지금 받은 걸로는 18건으로 받았거든요.  맞지요?  작년 것 18건으로 저는 받았거든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건 아마 작년 한 해만이 아니고요 3년간을 모은…….
박환희 위원  그러면 3년간 18건을 받았는데 그중에서 지금 현재 완료된 거랑 아니면 지금 추진 중인 것 그다음에 추진 못 하고 지금 남아 있는 게 몇 건 정도 되는지 알 수 있습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대략적으로 완료가 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추진 중에 있는 부분이 한 6건 정도 정리돼 있는 것 같습니다.
박환희 위원  그러니까요.  지금 제가 알기로는 다 완료가 안 된 것도 있고 추진 중에 있는 것도 있고 그런 걸로 알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내년 2023년도 계획에도 추진 중이거나 완료되지 않은 것도 지금 현재 계속, 3년 내내 제가 보기에는 수정이 안 된 상태에서 계속 보고사항으로 들어와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우리가 행정감사 때 계속 지적을 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그러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제가 올해 의원으로 들어왔는데 작년에 위원님들이 계실 때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올해 2022년도 행정감사 때 우리 위원님들이 지적한 사항들은 바로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그에 따른 결과를 저희 위원회에 보고를 계속해 주셔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에 안 되면 안 되는 이유를 충분하게 설명도 해 주시고요.  그렇게 해 줄 수 있지요, 원장님?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알겠습니다.
  잠깐 설명을 드리면 예를 들자면 추진 중이라고 돼 있는 게 그런 겁니다.  22페이지에 보면 청사 이전을 하는 경우에 어떻게 해라, 그런데 청사 이전이 아직까지 결정이 못 되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이 추진 중으로 있고요.
  그리고 또 다른 것은 보면 예를 들어서 채용과정에서 어떤 과목을 변경했으면 좋겠다 이런 지적사항들은 지금 공개경쟁 채용과정에서 시험과목의 많은 부분이 행안부나 인사처에서 결정된 어떤 법령에 의거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임의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그러다 보니까 그런 취지에 대해서는 동감을 하면서 저희들이 필요한 어떤 건의도 하고 하지만 인사처나 이런 쪽에서 선뜻 억셉트가 안 되면 저희 쪽 입장에서는 이게 종결이 됐다고 하기도 참 어렵고 또 그렇다고 추진을 안 하겠다고 하기도 어렵고 그런 사항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박환희 위원  원장님, 하여튼간 말로는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원장님이 오신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여태까지 우리 위원회에서 받았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점검을 하셔서 구체적으로 우리 위원회에다 다시 한번 보고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알겠습니다.  한번 정리를 하겠습니다.
박환희 위원  그다음에 아까 제가 평생교육진흥원에서도 불용률이, 지금 두 달밖에 안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잔액이 많이 남은 것을 봤는데 인재개발원도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전체적으로 사업 건수와 집행률이 사실은 코로나 이후로 여러 가지 사업들이 중단되거나 부진했던 것이 사실은 많이 있어서 그런지 하여튼간 9월 말 기준으로 지금 한 70% 미만 집행률을 보이는 사업들이 있어요.  원장님, 이건 앞으로 남은 12월까지 어떻게 하실 거예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저희가 개별 단위업무를 보고드리면서 페이지별로 예산현황을 별도로 명기를 했고요 거기에 연말 집행예상액을 단위사업별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인재원이 대면교육이나 이런 부분이 정상화된 게 사실상 올 5월부터입니다.  그러니까 상반기에 못 한 부분이 있고 또 집행이 하반기에 몰려 있는 부분이 있어서 9월 말 현재로는 지금 한 64% 정도인데 저희가 이번에 감사 대비하면서 다시 한번 죽 확인한 것으로는 연말까지 전체적으로 한 96% 정도 예산집행이 될 것으로 봐서 크게 불용문제나 그런 것은…….
박환희 위원  발생되지 않을 것 같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되지 않을 것으로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환희 위원  그래서 아까 평생진흥원에도 얘기했지만 그렇게 해서 만약에 사업에 차질이 있거나 버겁거나 힘들면 내년 예산을 아예 삭감해서 가져오셔야 돼요, 감액해서.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제가 책임지고 올해 연말까지 사업 추진 다 하겠습니다.
박환희 위원  만약에 내년에도 또 이렇게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지면 어떻게 할까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내년에는 그런 상황이 안 와야겠지만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상황이 되면서 한편으로는 오프라인 쪽 활동이 묶인 부분도 있지만 그것을 소위 온라인이나 다른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노하우들이 많이 개발됐고요 또 거기에 대한 교육생들의 적응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사업 추진하는 데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박환희 위원  그러니까 원장님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전반기에는 코로나나 그런 제약 때문에 사실은 사업 집행이 잘 안 됐는데 후반기에 와서는, 9월 30일 기준이었으니까 앞으로 12월 안에는 많이 한다는 거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그렇습니다.
박환희 위원  하여튼간 최선을 다해서 하는데 너무 급하게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요소들이 발생될 수 있으니까 집행하는 데 문제없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알겠습니다.
박환희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태  박환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구미경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미경 위원  안녕하십니까?  성동 제2선거구 구미경 위원입니다.  오후 늦게까지 수고가 많으십니다.
  먼저 질의에 앞서서 한번 확인할 게 있는데요.  117페이지 표하고 270페이지 표하고 어떤 게 정확한 데이터일까요?  집합교육에서 일반교육과 IT교육이 있는데 지금 117페이지와 270페이지 표를 보면 과정 수와 횟수와 교육인원이 운영실적 부분에서 2020년, 2021년도 것이 맞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오류가 많이 나거든요, 차이가.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잠깐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면 확인해서 알려주시고요.  질의를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도부터 코로나19 때문에 대면으로 하던 교육을 계속해서 비대면 교육으로 많이 운영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현재도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비대면으로 많이 운영하고 계시죠?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그렇습니다.
구미경 위원  퍼센티지가 어느 정도 되고 있나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대략 말씀드리면 원래 과정교육이 2만 3,00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완전 대면으로 하는 것은 한 5,000명쯤 넘고요 대면이랑 온라인을 섞어서 하는 교육 포함해서 온라인 활용하는 것이 숫자적으로는 더 많습니다.  1만 8,000명 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면 비대면이 지금 현재로서는 주 교육방법이 되고 있는 걸로 이해해도 될까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주라고 하기에는 그렇습니다만 저희들이 5월 이후에 대면 교육이 되면서도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신임자 교육과정 같은 경우에는 예년에 천몇백 명 단위의 교육이 지금 두 배 이상 늘어서 연간 거의 3,000명 이상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체적인 공간 배치나 이런 쪽에서도 한계가 있고 또 어떤 내용은 대면 방식보다는 비대면 방식으로 하는 것이 교육효과나 교육생 편의가 높은 것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통합해서 가져가는 것으로 그렇게 기본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면 현재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 특성에 맞게 운영하고 계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교육별로 만족도는 어떻게 차이가 있을까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저희들이 올해 전체적으로 평가를 해 보니까 4.54 정도가 나왔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구미경 위원  대면이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비교를 하면 비대면보다는 대면이 조금 높습니다.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고요.
구미경 위원  그러면 비대면 교육도 어쨌든 대면 교육과 양 축으로 지금 운영하고 계시는데 비대면 교육을 듣는 수강생 입장에서 장소를 지정해서 수강하도록 하시나요, 아니면 장소는 무관하게 줌(Zoom)이라는 걸 이용해서 하고 계시는 건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예를 들어서 e-러닝 같은 것을 그냥 수강하는 것은 모바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들을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온라인 교육과정에 등록해서 수강할 때는 그리고 그 교육과정을 수강하기 위해서 파견 명령을 받거나 교육 지정을 하는 경우에는 사무실이나 집에서 기본적으로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사무실이나 어쨌든 이동하지 않는 장소에서 하는 것으로 규정이 되어 있나요, 수강생분들한테?  권고사항인 건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특별히 그게 무슨 규칙이나 이런 게 있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일반적으로 그렇게 교육운영을 하면서 나름의 어떤 방식이랄까 그런 것을 알려주는 겁니다, 교육효과 측면에서.
구미경 위원  그러니까 장소에 대해서는 굳이 그렇게 특별하게 규정을 두고 계시는 건 아니라는 말씀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는 자택이나 여기에서 하는 게 맞는데 다른 데, 예를 든다면 카페를 간다든가 이런 부분이 ‘거기 가면 안 된다.’ 이렇게 돼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제가 세부적인 건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면 지금 비대면 교육의 경우에 어쨌든 출석체크를 하고 계실 거 아니에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그렇습니다.
구미경 위원  정상적으로 하고 계시면 출석체크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지금 저희가 비대면 교육을 시 내부시스템인 서로온하고 민간 교육플랫폼 구루미비즈라는 두 가지를 주로 쓰고 있는데요.  거기에 강의장 입장을 하면 자동으로 출석체크가 되고 또 현재 영상회의 같은 것 하면 화면에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통해서 출석상태가 유지되는지 이런 부분은 시스템적으로 체크되고 있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니까 결국은 그냥 로그인을 하면 출석됐다고 자동으로 체크되고 로그아웃하면 출석에서 빠져나가는 것으로 그렇게 관리를 하고 계시는 건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기본적으로 그 시스템에서 강사가 실시간 강의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온라인 강의도 그냥 접속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희도 담당직원들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시스템에 같이 접속을 해서 예를 든다면 전체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는지, 수강생들이 정상적으로 수강을 하고 있는지, 실시간 질의응답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또 지원할 게 없는지 그런 부분들을 체크하고 있으니까 기본적인 어떤, 위원님이 소위 로그인만 하고 안 듣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부분은 기본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면 원장님께서는 지금 개발원에서 출결 관리가 잘되고 있다고 확신하고 계시는 걸까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물론 교육받는 분의 상황이나 사람에 따라서 혹시라도 로그인만 하고 다른 활동을 하시거나 그런 게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는 전체 교육과정이나 설계도 그렇고 운영과정에서도 카메라 영상을 통해서 출석 여부 같은 것을 체크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잠깐 이동을 하거나 그거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수강을 안 하고 출석했다고 한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면 그 강의를 관리하는 직원분들이 계속 거기서 머무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교육을 모니터링하고 계시는 거예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렇죠.
구미경 위원  제가 제보를 하나 받았는데, 전문위원님 어디 가셨지, 김정덕 전문위원님…….
  (전문위원에게) 한번 동영상 좀 보여 주세요.
  동영상을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옆에.  아니요, 스크린이 아니고 거기, 왜냐하면 이게 얼굴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 동영상에서 얼굴 마킹을 못 해서.  원장님, 보셨나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봤습니다.
구미경 위원  출결 체크와 교육에 대해서 관리가 잘되고 있다고 아까 확신한다고 하셨는데 그 동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제가 금방 봐서 어떤 과정의 어떤 내용인지 조금 더 세부적인 사항은 체크를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저희 시스템 운영을 하는 것하고 또 거기에 대한 관리를 단순히 시스템 관리사나 강사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저희 담당직원들이 항상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이제까지 알고 있는 바로는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번…….
구미경 위원  잠시만요, 원장님.  당연히 문제없이 진행이 되고 있죠, 왜냐하면 이걸 집어내지 못하시는데.
  이 동영상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말로 설명드리면 교육과정 중에 계속해서 운전대를 잡고서 교육영상을 보는 동영상이었습니다.  운영 관리를 잘하고 계시다고 하고 별문제 없이 관리가 되고 있다고 조금 전에 말씀해 주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분들이 이걸 체크를 못 하고 관리를 못 하셨기 때문에 당연히 보고를 받으실 수가 없는 거고 그런 현상이 있었다고 체크를 못 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어떤 사유에서 이런 게 발생했는지, 이거 확인을 못 했다면 인재원의 교육관리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원장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온라인 수강하는 사람만도 전체적으로 1만 8,000명가량 되고, 그리고 아까 그게 정규 수강등록을 해서 하는 과정인지…….
구미경 위원  네, 하신 분입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아니면 단순히 e-러닝 시청하는 건지 제가 확인을 해 봐야겠는데 영상이 있는 걸 보니까 교육과정인 것 같습니다.
구미경 위원  네, 교육과정 등록을 하셔서…….  당신이 너무 답답하셔서 꼭 좀 말씀해 달라고 제보를 하셨고, 그 시간 내내 풀로 들었는데 그 운전하셨던 분이 계속해서 운전석에 있어서 밖에 화면 바뀌는 게 계속 보시면 있을 거예요, 제가 짧게 보여드린 건데요.  그런 화면이거든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 부분은 제가 세부적으로 전반적인 것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겠습니다.
구미경 위원  대면이면 강사님들이 출결이라든가 수업의 성실도를 체크할 수 있지만 비대면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다는 이유 하나로, 교육생이 많다는 이유 하나로 그렇게 소홀할 수 있는 부분 이건 안 되는 거고 그 부분에서 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라고요.
  어떤 수강을 신청하셨다가 중도에 포기하시는 분도 계실 거 아니에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있습니다.
구미경 위원  포기하시는 분들 그리고 자리를 이석해서 수업에 참석을 못 하시는 분들에 대한 출석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거에 대한 자료를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알겠습니다.
구미경 위원  마무리 발언드리겠습니다.
  인재개발원에서는 비대면 교육 운영 시 출석뿐만 아니라 교육 중간중간 모니터링을 통해서 교육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해 주시고 교육 수강 시 수강생의 상태 등도 자세히 살펴서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바로 조치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마련하셔서 저한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중도에 수강을 포기하거나 이석을 하는 분에 대한 출석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에 대한 자료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인재개발원장님께 하나 제안드리고 싶은 건 사실 인재개발원은 어떻게 보면 서울시 공무원분들을 위한 유일한 집행기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그분들이 이 교육을 통해서, 지금 보면 업무보고해 주실 때 정책목표가 직원행복 조직문화 확산이라고 써 주셨어요.  그러면 인재개발원의 교육을 통해서 서울시 공무원분들도 행복해지셔야 될 그런 권리가 있습니다.  개발원에서 그분들이 원하는 강의의 수요조사를 하셔서 일률적으로 직급별로 나누지 마시고 연령대별 그룹핑을 세부적으로 하시고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셔서 서울시 공무원분들도 인재개발원을 통해서 자부심을 얻고 열심히 일하시는 데 있어서 힘이 되는 조직이 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그거 유념해서 조치 마련해 주시고요.
  교육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파악하셔서 시의회 보고 시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맨 처음에 제가 말씀드렸죠, 표.  표에 대한 거 어떤 게 맞는지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태  구미경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표 부분은 저희 과장이 확인했다니까 설명드릴까요?
구미경 위원  네.
○인재양성과장 김순희  안녕하세요?  인재양성과장 김순희입니다.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표가 두 부분인데요 117페이지와 270페이지입니다.  117페이지와 270페이지는 요구하신 내용의 질문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지금 표에 보시면 117페이지는 당초계획과 운영실적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270페이지는 당초계획과 당초계획과 달리 변경된 사항이나 취소된 내역에 대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자료가 서로 다릅니다.
구미경 위원  변경돼서 이게 지금 집행된 거잖아요?
○인재양성과장 김순희  네, 변경되어서 최종적으로 운영실적이 나오는 겁니다.
구미경 위원  그러니까 같은 거죠.
○인재양성과장 김순희  그러니까 117페이지는 당초계획입니다.  당초계획은 270페이지의 당초계획과 동일합니다, 먼저.  그리고 117페이지는 운영실적입니다.  이거는 계획 대비 운영실적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70페이지는 당초계획은 동일하고 당초계획 대비 변경했던 계획에 대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구미경 위원  변경돼서 현재 운영, 그러면 2022년도는 어느 정도 알겠는데 2021년도는 숫자가 왜 다를까요?
○인재양성과장 김순희  2021년도도 마찬가지로 117페이지는 계획대비 운영실적을 얘기하는 것이고요.  270페이지는 계획대비 변경, 그러니까 최종적으로 몇 개 과정 수가 되었는지에 대한 최종 내용입니다.
구미경 위원  이해되었는데요.  그러면 지금 IT교육 같은 경우 2021년도 운영실적도 1,299명이고 계획도 1,299명이에요.  그러면 결국 IT교육은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참석하셨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 이 데이터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 추후에 정확하게 확인하셔서, 이런 건 기본사항 아닙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지금 저희 과장이 설명한 게 그 내용인데…….
구미경 위원  네, 이해는 됐습니다.  표의 차이점은 이해가 됐는데 여기에는 1,299명 중에 물론 100% 참석하실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거든요, 한 분이라도.  이건 제가 봤을 때 자료 취합부분에 있어서 오류가 있었다고 저는 생각이 들고 향후 시의회에 보고해 주실 때는 크로스 체크를 해 주시고, 이건 기본사항이에요.  이런 기본사항마저 오류가 있으시면 안 되고, 사업계획에도 인원수가 지금 매칭이 잘 안 됩니다, 업무보고한 페이지에.  그러면 그것도 잘 보시고 숫자를 잘 맞추셔서 이 표를 다시 한번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제가 확인해 가지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미경 위원  네.
○위원장 김원태  자료에 대한 부분은 구미경 위원님께 자세히 제대로 된 자료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원태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옥재은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옥재은 위원  옥재은 위원입니다.
  타 지역 거주자 인재개발원 직장어린이집 입소가 적정한가라는 주제로 질의하겠습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직원 자녀의 육아지원으로 영유아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자 인재개발원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여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영유아 입소자와 관련하여 서울시인재개발원과 서울시 소속 공무원과 지역아동이 아닌 타 시도 경기도에 거주하는 영유아를 입소시키는 것이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운영기준에 부합한지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자녀 입소 선택권을 침해할 소지가 크다라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원장님, 인재개발원 직장어린이집은 어디에 위치해 있나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저희 인재개발원 내부에 있고요.  지금 정원이 한 50명인데요 그중에 위원님 지적하신 것처럼 저희 직원이나 또 인재원 내에 있는 서울연구원 직원이나 데이터센터 직원 외에 인근 서초구민들의 아동도 있고요.  그리고 제가 자료를 보니까 2명 정도 서울시민이 아닌 경기도민의 아동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은 당연히 우리 내부 직장어린이집이기 때문에 정원범위 내에서 우리 직원의 자녀가 먼저 우선권을 가지는 것은 맞는데 보니까 요 몇 년 사이에 출산율 저하나 이런 것에 따라서 인재원 어린이집만이 아니고 여러 공립 어린이집이 정원 미달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복지부 기준이나 이런 것에 따라서도 어린이집을 지자체의 경계에 따라서 이용제한을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타 시도에 있는 2명의 유아를 받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옥재은 위원  그러면 지금 이 말씀을 하기 전에 입소하는 자격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아이들이 입소하는 자격조건?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지금 말씀드린 대로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이기 때문에 일단 저희 시 직원들의 자녀 그다음에 서초구 직원의 자녀들도 받고 있고 특별히 지금…….
옥재은 위원  그러니까 경기도 타 지역도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그렇습니다.
옥재은 위원  아, 그게 맞는 말씀이세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지금 정원 대비해서 대기자가 많거나 많이 오려고 하는 경우에는 우선순위를 매겨서 위원님 말씀하신 그런 대상자를 먼저 선발하는 게 맞는데 현재는 상당히 장기간 동안, 저도 어린이집 원장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했습니다만 우리가 지금 홍보를 해도 50명의 정원을 못 채우는 상황이랍니다.  그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경기도민이지만 그 인근에 직장이 있는 분의 자녀를 받게 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보건복지부의 여러 가지 시설기준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시설 제한 같은 것이 없고 이게 공립시설이기 때문에 내부 수요가 충족되고 나면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것이 오히려 좀 더 바람직한 시설 활용방안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옥재은 위원  그러면 2022년도에는 성남시ㆍ과천시에 계시는 분 아이 2명, 또 2021년도에도 성남시ㆍ용인시 2명,  2020년에 용인시 1명 이렇게 있는데 어떻게 이분들 아이들이 여기까지 오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제가 구체적인 내역까지는 모릅니다만 간혹 우리 인재원 어린이집도 그렇고 홈페이지나 이런 것을 통해서 인재원의 직장어린이집 정원이 비어 있어서 신규 영유아들을 받을 수 있으니 입소를 해라라는 홍보를 합니다.
옥재은 위원  네, 그 말씀은 무슨 말씀인지 이해되는데요.  그러면 이 아이들의 집은 성남, 과천, 용인 이런 지역이라는 거잖아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렇지요.
옥재은 위원  그러면 부모님이 그 근방에 직장을 다니셔서 여기다 맡기는 거겠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아마도 그럴 걸로 짐작이 됩니다.  그러니까 부모 입장에서는 자택 인근보다는 아마 이쪽 어린이집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더 낫다고 판단해서 선택한 게 아닐까 그렇게 보입니다.
옥재은 위원  서울시의 지역적 경계를 넘어 경기도 거주자 지역주민 자녀까지 입소하는 것은 지역사회를 너무 폭넓게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의 기준에 의하면 지역사회에 직장어린이집을 개방하라는 것은 인근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 등을 위한 것이지 다른 시도까지 개방하여 운영하는 것은 적절한 운영이 아니라고 보입니다.  과도하게 확장해서 운영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타 지역 거주자 자녀가 입소함으로써 서울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자녀 입소 선택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은 서울인재원 어린이집이 잘 되어 있다고 소문이 나면 정말 여기 줄을 섭니다, 어머니들은.  그런데 지금 현재 정원 미달인 상태예요.  그러면 지금 현재 다니고 계시는 직원분들 자녀들도 보면 1명, 7명, 2명, 원래 인원이 별로 많지 않아서 이런 걸까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아마도 제 추측에는 공무원들도 보면 어느 시점에서 많이 뽑히기도 하고 또 어느 시점에서는 줄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2019년 대비해서 2022년도는 소위 영유아가 있는 나이의 공무원들이 그때 대비해서 좀 줄었다, 또 전체적인 저출산 같은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위원님이 우려하시는 그런 부분은 앞으로도 예를 들어서 입소를 원하는 서울시민들이 더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 주민들이 먼저 오거나 이런 일은 없도록 저희들이 계속 관리를 하겠습니다.
옥재은 위원  네, 꼭 그렇게 하도록…….
  그다음에 지금 어린이집 정원이 50명인데 매년 미달입니다.  정원이 50명인데 35명, 50명에 39명ㆍ36명, 이게 민간위탁으로 지금 되어 있잖아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그렇습니다.
옥재은 위원  예산은 다 똑같이 받았는데 정원을 못 채운다는 것은 그만큼 여기도 문제가 있지 않나…….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저도 사실은 통상 공립보육시설이 부족하다고 늘상 알고 있어서 ‘이렇게 좋은 시설이 왜 비어 있냐?’ 우리 직원하고도 얘기를 해 보고 원장님하고도 얘기를 해 봤는데 근래 들어서는 공립보육시설도 대부분 정원을 못 채우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렇게 설명을 들었고요.
  그리고 지금 어린이집 쪽에서도 정원을 더 많이 채워야지 소위 받는 보조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 어린이집 운영하는 데서도 자기들도 인원이 줄어서 고민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가급적 주변 홍보 같은 것을 더 강화해서 정원을 더 채울 수 있는 방향으로 저희들도 신경을 쓰겠습니다.
옥재은 위원  지금 민간위탁 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2023년 5년 동안 합니다.  그런데 예산은 2억 5,493만 원인데 하여튼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 주시기 바라고요.
  마지막 마무리 발언하겠습니다.
  인재개발원은 직장어린이집 입소자 관리와 관련하여 서울시 소속 직원과 인근 지역 입소자 비율 관리에 대한 개선과 서울지역 거주자가 아닌 다른 광역시도 거주자가 인재개발원 직장어린이집에 입소하는 것은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규정을 과도하게 확장 운영하는 것으로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자녀 입소 선택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바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하여튼 그런 방향으로 운영에 신경을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옥재은 위원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원태  옥재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송경택 부위원장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경택 위원  비례로 당선된 송경택 위원입니다.
  2022년도 인재개발원 예산현황, 그러니까 2페이지지요.  아까 존경하는 박유진 위원님께서 자료로 말씀드렸던 건데 여기 보시면 올해 퇴직 후 인생설계 교육에 투입된 예산이 2021년도에 비해 965.9%, 그러니까 거의 1,000%지요.  증가했는데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매해 15억을 웃도는 예산이 투입됐던 사업이거든요.  그런데 2021년도만 1억 수준의 예산이 책정되었던 이유를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겠습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이게 행복한 미래설계과정이라고 해서 퇴직 전 시와 자치구 공무원들, 올해 한 800여 명 되는 것 같은데요.  2주간 그분들 교육을 하면서 2박 3일 제주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 예산이 거의 한 9억 가까이 됐었는데 작년하고 재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그 사업을 못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 예산이 빠져서 1억이 됐고, 올해 이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다시 그 프로그램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예산이 많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송경택 위원  제가 확인해본 바에 의하면 맞는지 모르겠지만 e-러닝으로 많이 대체됐었다 그렇게 보면 됩니까, 2021년도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2021년하고 2020년에는 e-러닝으로 많이 됐나 봅니다.
송경택 위원  해당사업이 9월 말 기준으로 전체 예산액의 50% 수준밖에 집행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연말까지 집행될 계획입니까, 어떻습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기에 상당히 큰 포션이 제주도 현장 여행하는 비용인데 그게 5월 이후에야 시작이 됐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9월 30일 이후에 3개 팀 정도가…….
  (직원을 바라보며) 3개 팀이지요?
    (「10월 말까지는 이렇게 해서 이만큼 됐고 이제 한 기수 남았습니다.」하는 관계공무원 있음)
  지난달까지 8억 5,000 정도 집행이 됐고요 이번 달에 한 팀이 더 있기 때문에 거기가 갔다 오면 사실상 거의 전액 집행이 되는 것으로…….
송경택 위원  연말에 집행이 다 된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송경택 위원  e-러닝으로 많이 대체가 됐다는 말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e-러닝과 관련된 질의를 잠깐 하겠습니다.  여기 보면 250개 정도가 되더라고요.  339페이지 한번 봐 주시겠습니까?  그걸 근거자료로 해서 질의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현재 의회의 공무원들도 참여하고 있는 e-러닝 교육의 목적과 현황을 간단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e-러닝은 교육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시간적ㆍ공간적인 제약이 있게 되는데 e-러닝을 통해서 그런 제약을 극복하고 편하게 교육을 하자는 부분이 일단 기본목적이 되겠고요.  e-러닝이 예전에도 있었습니다만 특히나 코로나 상황이 되면서 대면 교육이 불가능해짐에 따라서 e-러닝의 역할이나 영역이 더 빨리 늘어난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송경택 위원  제가 자료를 보다 보면 이게 정말로 공무원들에게 필요한지 의문이 사실 조금 들거든요.  2022년도 운영현황만 봐도 250개나 되는 운영과정 중에 교육실적이 너무 제각각이에요.  보면 30%도 안 되는 과정도 있고요 거의 1,000% 가까이 되는 과정도 있어요.  그런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는 이유가 뭡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아마 교육이 당초계획 대비해서 많이 되는 부분은 위원님 아시다시피 공무원들의 경우에는 법정의무교육 같은 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청렴교육이랄지 또 어느 시점에서는 성인지교육이랄지 이런 부분들이 의무교육화 되면 시 산하의 거의 6만 명 공무원들이 다 들어야 되는데 그거를 대면으로 하기가 어렵고 또 온라인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으면 그걸로 대체가 되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확 늘어나는 부분이 있고.  그리고 저도 사실 수백 가지의 e-러닝 과정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만 e-러닝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적은 숫자가 듣더라도 한 번 만들어 놓으면 그걸로 계속 사용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송경택 위원  잠시만요.  여기 보면 폐지의 이유에 노후화나 콘텐츠 오류 이런 것도 있거든요.  사실 계속 쓴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습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건 당연히, 한 10년이 되거나 하다 보면 기술적인 측면에서 시스템 환경에 안 맞는 부분들은 계속하기가 어렵고 그리고 위원님 말씀하신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특히 최신 트렌드나 기술을 반영하는 과정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더 활용이 어려운 그런 부분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송경택 위원  실적이 안 채워진다는 건 공무원들이 만족하지 않는다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저는 느껴지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경우에 따라서는 그런 과목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경택 위원  제가 봤을 때는 아까 존경하는 박유진 위원님께서 얘기한 교육형태를 좀 더 접목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본 위원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소요예산 산출이 불가한 내용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 이런 과정의 효율성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습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예산 산출을 어떤 측면에서 말씀하시는 건지…….
송경택 위원  예산액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아닌데 그 과정들의 효율성, 그러니까 산출이 불가한 것들이 좀 있지 않습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지금 e-러닝 콘텐츠는 저희가 자체 제작하는 것도 있고 또 민간 콘텐츠를 임차해서 쓰는 것도 있고 또 공무원이면 청렴이나 이런 것들은 전 국가적인 차원에서 동일한 교재를 써도 되기 때문에 국가인재개발원이나 타 공공기관의 콘텐츠를 무상으로 가져와서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마 비용이 비어 있는 것들은 그런 식으로 공동 활용하는 콘텐츠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송경택 위원  만족도 결과는 어떻게 산출된 건가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지금 이것도 과정을 쭉 다 듣고 수료하고 나면 그 말미에 통상 “이 콘텐츠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전자로 하게 됩니다.  그 설문을 평균화한 숫자가 되겠습니다.
송경택 위원  이 결과로 이 과정들이 공무원들이 정말로 원하는 내용이라고 파악되시는 겁니까?  도움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이게 숫자가 너무 많아서 저도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한편으로 청렴교육처럼 어쨌든 현행 기준상 의무적으로 들어야 될 과정들이 상당히 있고요.  그리고 또 이게 단순히 직원들이 원하는 부분만이 아니라 업무상 꼭 필요한 과목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은 해야 될 부분이 있고.
송경택 위원  그러니까 저는 이런 250개나 되는 것들의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e-러닝에 대한 문제점을 지금 많은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셨지 않습니까?  오셨으니까 e-러닝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걸 재차 말씀드리고 공무원들 역시 서울시민이다 이런 의식을 가지고 이 사업을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알겠습니다.
송경택 위원  두 번째 질의로 넘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박수빈 위원님 지역구인 강북구 인재개발원 청사 이전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업무보고에 보면 인재개발원 청사를 수유동으로 이전하는 계획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는데 관련해서 질의를 드리면 2021년도 12월부터 2022년도 7월까지 실시된 행안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중앙타당성조사에 따르면 이전 대상지인 수유영어마을의 교통 접근성 등 고려하였을 때 입지로서 부적정이라는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9년도 8월 28일에 청사 이전 장소로 강북 수유영어마을을 선정할 때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이 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당시 타당성조사를 하지 않고 이전계획을 세운 겁니까?  타당성에 대한 조사를 했으면 이게 지금 변경된 데는 사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이게 몇 년 전의 상황이어서 제가 세부적인 자료나 그때 상황을 알지는 못합니다만 제 판단으로는 당시에 소위 강남ㆍ북 균형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도 높고 또 그 당시에…….
송경택 위원  잠시만요.  제가 말씀드린 건 강남ㆍ북의 균형발전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았고요 교통 접근성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입지로서 부적정이다 하는 판정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게 2019년도 8월 28일에는 좋다고 판단이 됐을 거고 지금에 와서 이게 부적정이라는 용역결과 이유가 이해가 잘 가지 않아서 여쭤보는 것입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그때도 그런 우려를 전혀 안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보고요.  다만 그런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점에서 강남ㆍ북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취지 같은 것을 세게 드라이브를 하면서 실무적인 부분 같은 것이 좀 간과되면서 발표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송경택 위원  그 계획이 처음 수립될 당시에 수유영어마을 이외에 다른 이전 후보지가 있었습니까?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이게 부지가 굉장히 크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대체부지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고 그때가 아마 수유영어마을이 설립 10년 정도 되면서 그 활용도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이 되던 때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마을을 대체하고 인재원이 가자 이렇게 판단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송경택 위원  청사 이전계획이 수립되었다가 중앙타당성조사 결과로 백지화됐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그렇게 봐야 되는 거죠?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일단 행정적인 절차로 백지화를 하려고 그러면 거기에 인재원이 안 가고 수유마을을 어떻게 쓴다고 하는 계획까지 나와야 될 것 같은데 현재 제가 알기로는 시 관련부서에서 검토를 하고 있고 또 영어마을의 관리부서인 평생교육국에서도 여러 가지 대안을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시 내부적으로 정리가 되면 방금 위원님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이 최종 정리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송경택 위원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라는 타당성조사 같은 것들은 좀 더 명확하게 검토하셔야 될 필요가 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 기간 동안 서울시에서 소요한 예산은 얼마나 됩니까?  그러니까 타당성조사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면 이게 어쨌든 강북 수유영어마을에 되지 않는다면 타당성조사를 하고 여기에 들어갔던 예산이 분명히 있었을 것 같은데 타당성조사 용역 포함해서 모든 예산이 어느 정도 되는지…….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제가 전체적인 부분까지는 모르겠고요.  그 당시에 확정 발표를 할 때까지는 사전용역 같은 걸 하고 발표한 게 아니라 일단 정책적으로 그렇게 결정을 하고…….
송경택 위원  용역을 하지 않고?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용역을 한 거는 2020년도에 와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했고 그리고 중앙투자심사에 대비해서 지방행정연구원에서 조사 실시를 해서 두 번에 걸쳐서 1억 7,000 정도 인재원에서 예산 집행을 했답니다.
송경택 위원  총 금액이 1억 7,000 정도요?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용역 두 번 해서요.
송경택 위원  아, 용역 두 번 해서요.  저는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타당성조사 용역 이런 것은 명확하게 잘 정리가 되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박수빈 위원님의 말씀 중에 인재개발원이 오면 많은 공무원들이 움직이면서 분명히 강남ㆍ강북의 어떤 형평성을 맞출 수 있다는 부분은 사실 저도 공감을 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부분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이런 것은 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이런 것을 좀 더 명확하게 제대로 조사해서 사업을 진행하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리는 바입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알겠습니다.
송경택 위원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원태  송경택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으로 구미경 위원님의 추가질의가 있겠습니다.  질의해 주십시오.
구미경 위원  성동구 제2선거구 구미경입니다.
  지금 모든 서울시 사업이 소중한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계획에서 인적자원개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연수비 때문에 이렇게 집행률이 낮다고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연수.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구미경 위원  그래서 이번 달에 8억 지출 예정이고 향후 12월까지 집행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물론 저희가 지금 여기서 불용률을 따지고 이렇게 집행률을 짚어보는 이유는 연초부터 얼마나 사업을 잘 운영하고 계획을 충실하게 세웠는지를 볼 수 있는 판단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연말에 와서 이렇게 한꺼번에 예산을 사용하는 건 한 번쯤은 원장님이 생각해 보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집행률 때문에 어떤 사업을 운영하게 되신다면 그 프로그램이 이 취지에 맞게끔, 역량강화거든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짜 주셔서 운영해 주셔야 맞고요.  만약에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안 된다 싶으면 차라리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게 시민들의 세금이고, 이게 내 돈에서 나오는 돈이라면 예산을 그렇게 안 쓸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주실 때는 월별 집행을 착실하게 해 나가시고 연말에 몰아서 쓰는 거는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요청하겠습니다.  월말 기준으로 10월 말 그리고 11월 오늘 자 기준으로 인재개발원의 월별 집행률하고 집행예산액을 다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신에 사업별로, 지금 이렇게 사업 쭉 써 주셨잖아요.  그거별로 표로 해서 월별로 11개, 오늘 자 기준으로 집행률과 집행액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 추가말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박수빈 위원님과 송경택 위원님께서 지금 청사 부지 이전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저도 여기 추가로 하나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것도 조금 전에 말씀드린 거랑 일맥상통하는 말인데요.  지금 말씀하셨듯이 청사를 이전하는 게 강남ㆍ강북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것 때문에 우선 결정이 되고 나중에 용역을 통해서 타당성조사를 했다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죠, 원장님?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그렇습니다.
구미경 위원  물론 향후 이런 정책은 사실 지양되어야 되는 게 맞고요.  그리고 저는 강남ㆍ강북의 균형발전이 비단 이런 조직 하나 옮긴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의 조직을 옮기는 건 정말 시민들의 예산이, 지금 여기도 보면 848억 정도로 반영돼 있는데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또 이게 공기가 늘어지다 보면 추가적으로 저희가 심사를 하게 될 개연성도 있지 않습니까?  이거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사업이라면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뭔가 정책적인 걸로 이런 사업이 떨어졌을 때는 원장님께서 그거에 대한 타당성조사 같은 걸 먼저 해 보시고 그거를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강단이라고 할까요 그런 소신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게 지금 어마어마한 거의 1,000억 가까운 돈이 드는데, 이것 1원도 아니고 정말 1,000억입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 보류가 돼 있는 거로 판단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향후 어떤 정책적인 판단을 떠나서 정말로 정확하게 판단을 해 주시고 만약에 이전하는 것보다 지금 청사를 재건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추진해 주십시오.
  세금을 그렇게 허투루 쓰지 마시고, 또 만약에 리모델링하거나 아니면 옮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셨을 때는 맨 처음 그 기준금액에서 당연히 늘어날 거로 계산하고 하지 마시고 정확하게 예산을 추정하셔서 더 이상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저희가 심사를 하는데 언제까지 맨날 늘어나서 ‘위원님, 죄송합니다.  늘려주세요.’ 이런 말을 들어야 될까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예산 소중합니다.  소중하게 써주시기 바랍니다.  또 자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알겠습니다.
  그런데 앞서 질문하신 부분들 조금 설명을 드리면요 퇴직 후 인생설계교육 말씀하시는 부분인데 저희들이 예산을 쓰기 위해서 하는 것은 전혀 아니고요.  그게 기수별로 나누어지는데 나머지 두 기수 중 한 기수가 10월에 갔다 왔고 11월에 나름 전체적인 교육일정하고 또 제주도의 상황을 맞춰서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상황입니다.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구미경 위원  잘 운영해 주실 줄 알지만 우려스러운 마음에 한 말씀 드린 거고요.  자료 제출 부탁드립니다.
○인재개발원장 이원목  네,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원태  구미경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이상으로 질의와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 인재개발원의 행정사무감사는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감사로 여러 가지 문제점 지적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내실 있는 감사였다고 생각됩니다.
  주요 감사 지적사항을 말씀드리면 첫째, 퇴직자에 대하여 미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생이모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습니다.
  둘째, 6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셋째,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선배들의 자산을 활용하여 후배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넷째, 인재개발원 청사 이전에 더 많은 고민과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습니다.
  다섯째, 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가 제때 의회에 보고가 안 된다는 지적사항이 있었습니다.
  여섯째, 집행이 저조한 예산은 삭감하거나 집행률을 제고하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일곱째, 비대면 교육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강력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여덟째, 직장어린이집 활성화와 입소자 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아홉째, 새로운 e-러닝 교육과정을 개발하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인재개발원의 위상을 위하여 인재개발원 스스로 각고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바입니다.  더욱더 많은 고민과 토론을 거쳐서 우리 인재개발원의 새로운 위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여 주십시오.
  오늘 행정감사를 보니 서울시 직원이 행복해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위원장으로서 이 부분은 계속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심도 있게 감사를 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이원목 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재개발원은 오늘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시정하여 더 이상 반복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새로운 정책대안은 적극 반영하여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님들께서는 감사결과 의견서를 작성하셔서 전문위원실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감사일정은 내일 11월 9일 오전 10시부터 행정국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22년도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종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8시 01분 감사종료)


○출석감사위원
  김원태  송경택  박유진  구미경
  박환희  서호연  옥재은  박수빈
  송재혁
○수석전문위원
  김태한
○피감사기관참석자
  인재개발원
    원장    이원목
    인재기획과장 겸 인재채용과장    기봉호
    인재양성과장    김순희
○속기사
  유현미  한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