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문화체육관광위원회회의록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재)세종문화회관

일시  2020년 11월 10일(화) 오전 10시
장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

(10시 22분 감사개시)

○위원장 황규복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동법 시행령 제39조,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의하여 2020년도 세종문화회관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수감준비를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시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문화복지를 구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세종문화회관이 시민들의 행복한 예술 명소로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잘못된 점은 시정토록 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다음은 수감기관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선서에 앞서 감사에 관한 규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41조 및 동법 시행령 제43조,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따라 위증한 자는 고발될 수 있으며, 위원회의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한 경우에는 300만 원 이상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나오셔서 선서하시고 다른 선서 대상자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함께 선서한 후 선서가 끝나면 선서문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선서!
  본인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1조의 규정에 의하여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20년 11월 10일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성규.
○위원장 황규복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나오셔서 간부소개와 주요 업무보고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안녕하십니까?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성규입니다.
  존경하는 황규복 위원장님, 김태호 부위원장님, 오한아 부위원장님 그리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음이 그 어느 때보다 다행스럽고 반갑게 느껴집니다.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례 없던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 올 1년간은 연초에 수립했던 계획을 실행하기보다는 코로나19로 인한 급변하는 사회적 상황에 따라 예정돼 있던 사업들을 수습하고 대처하는 한편, 서울시의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세종문화회관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대응하는 것에 주력한 한 해였습니다.
  오늘 업무보고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업현황과 그 속에서 세종문화회관이 역할의 찾고자 노력했던 부분 그리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한 향후 대응방향 등을 중심으로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업무보고를 통해 위원님들의 보다 깊은 지혜와 고견을 구합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먼저 세종문화회관의 예술단장과 간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시예술단장입니다.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입니다.
  정혜진 서울시무용단장입니다.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장입니다.
  이경재 서울시오페라단장입니다.
  문삼화 서울시극단장입니다.
  현재 서울시 합창단장과 유스오케스트라단장은 공석입니다.
  다음은 경영진 간부입니다.
  경영본부 장현 본부장입니다.
  공연예술본부 이양희 본부장입니다.
  문화사업본부 이향순 본부장입니다.
  지난 9월 부임한 이향순 본부장은 1999년은 세종문화회관의 재단법인 출범부터 함께해 왔기에 내외부 상황을 잘 살펴 문화사업본부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 간부소개를 마치고, 배부해 드린 자료를 중심으로 세종문화회관의 주요 업무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5페이지 일반현황은 배부해 드린 자료를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페이지 조직 및 인력입니다.
  조직은 3본부 1실 14개 팀과 3개의 TF로 구성되어 있으며 9개의 서울시 예술단이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력은 10월 15일 기준 현원이 사무국 149명, 예술단 178명이며, 노동존중특별시 서울 2단계 발전계획에 따라 지난해 일반공무직 및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였고 11월 1일자로 시설공무직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였습니다.
  9개 예술단별 자세한 소개는 7페이지 자료로 갈음하겠습니다.
  8페이지 이사회 현황입니다.
  이사진은 김명곤 이사장님을 중심으로 당연직이사 두 분, 선임직이사 여덟 분, 노동이사 두 분 등 총 열네 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동이사 두 분은 11월 2일로 임기 만료되어 현재 임원추천위원회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감사는 당연직감사 한 분, 선임직감사 한 분 총 두 분께서 이사회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예산 및 기금 현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9페이지입니다.
  2020년 전체 예산액은 지난번 진행한 추경 6억 포함 587억 7,600만 원 규모입니다.  이 중 10월 15일 현재 세입은 76% 달성한 468억 3,500만 원이고 세출은 예산대비 54%, 317억 4,000만 원을 집행했습니다.  연말까지 약 91% 이상 집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1페이지 주요 시설현황은 자료로 갈음하겠습니다.
  13페이지입니다.
  시민이 다시 가고 싶은 예술 랜드마크라는 기관 비전 아래 콘텐츠 경쟁력 제고, 긍정 이미지 확산, 시민중심 고객경험 구현을 3대 전략목표로 하여 6대 전략과제와 12개 세부사업의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지금부터 최고의 프로듀싱 기능 강화, 예술의 지평 확장, 문화소외계층 문화교류 활성화, 긍정조직 혁신 추진, 시민들의 안식처, 시민의 예술참여 확대 등 여섯 가지의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세종문화회관이 추진 중인 사업들의 현황과 향후 포스트 코로나 대응방향 등을 위원님들께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그에 앞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세종문화회관의 종합적인 대응현황에 대해서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6페이지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은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로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장기 유행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무인검표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케이스별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한 세종문화회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상생을 위해 대관사, 임대업장, 용역사 등 취약층을 선도적으로 지원하였고, 예술인 지원 및 시민 문화예술 항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의 일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러면 17페이지 최고의 프로듀싱 기능 강화부터 보고드리겠습니다.
  당초 서울시예술단은 올해 대표 레퍼토리 개발 및 정착, 해외 초청공연을 통한 위상 강화, 예술단 통합공연 제작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10월 1일 현재 정기공연 총 34개 작품 중 11개 작품을 취소하였고, 10개 작품을 변경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예방을 위해 비대면 무관중 온라인 공연 등 새로운 플랫폼을 적극 발굴하여 활용하였고, 대면 공연 시에는 객석 띄어앉기 등을 시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서울시예술단의 해외 초청공연도 적극 추진 중에 있었습니다만 지난 2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브라질 그라마도 뮤직페스티벌 참가를 마지막으로 이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시무용단의 해외 초청공연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상황에 따라 연기되어 2021년에 재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호평받았던 예술단 통합공연 ‘극장 앞 독립군’의 앙코르 야외공연 역시 취소되었고, 서울시뮤지컬단 한진섭 단장의 총연출 아래 준비하고 있었던 2020년 서울시예술단 통합공연 ‘조선 삼총사’도 9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2021년으로 일정을 연기하였습니다.
  현재 서울시예술단은 연습 진행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연 진행시에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예술단별 온라인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정기공연 중 일부를 영상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에 있고, 예술단의 온라인 콘텐츠 생산을 위해 회관 내 별도 공간을 설계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예술가는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야 힘을 얻고 비로소 그 존재가 빛을 발하기 마련입니다.  아무쪼록 2021년에는 서울시예술단의 새로운 작품이 관객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획공연 역시 공연장별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콘텐츠와 연령별ㆍ대상별 콘텐츠, 고정관념을 허무는 새로운 시도 등 우수한 콘텐츠들을 프로그램밍 하였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총 17개 작품 중 6개 작품을 취소하였고 1개 작품을 순연하는 한편, 7개의 작품을 객석 띄어앉기, 무관중 온라인 공연 등 다각도로 변경 진행하여 관객들을 찾아가고자 했습니다.
  이렇듯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대부분의 공연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었지만 공연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시도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온라인 생중계 ‘힘내라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공연 총 16개 작품이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고, 또한 전년도 무대에 오른 서울시예술단 및 기획공연의 주요 작품들을 세종문화회관 유튜브 채널로 다시 볼 수 있도록 영상을 제공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뮤지컬배우 및 스태프들을 지원하고자 국내 최고의 뮤지컬배우들과 함께하는 기부공연을 계획하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 격상에 따라 2021년으로 순연하였습니다.
  향후에는 가상현실을 접목한 비대면 중계 공연이나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온라인 생중계를 유료화하는 등 비대면 공연 유통채널을 확충하고 이를 활용한 대안 수익모델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연장에서도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비접촉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 중입니다.
  25페이지 예술의 지평 확장입니다.
  전시부문에 있어 예술가와 작품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작가, 중견작가 등 각 세대별 작가 지원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였습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래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세종 컬렉터 스토리’의 올해 주인공은 문웅입니다.  오늘부터 전시가 시작됩니다.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미술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지침을 준수하여 차질 없이 전시를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27페이지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재원 조성입니다.
  재원조성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기부ㆍ협찬업무시스템 1.0 추진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협찬 캠페인 운영 노하우 및 사례 축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메세나협회 및 예술경영지원센터와 문화예술 후원 및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1일에는 코로나 시대의 메세나를 주제로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여 온라인 채널에 중계하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 맞춰 무관중 공연 후원을 기획하여 설자리를 잃은 예술단체 및 아티스트에게 무대기회를 지원하기도 하였고 비대면, 비접촉 채널을 활용한 기부ㆍ협찬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개인 기부를 도입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먼저 개인 소액 기부 프로그램인 잘츠를 런칭하였습니다.  소금이라는 의미로 나눔과 후원의 역할을 강조하는 네이밍입니다.  파트너십 기업의 후원금을 유치하여 세종문화회관을 생애 처음으로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와 연계하여 잘츠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더 많은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을 경험하고 후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 시 관람객 대상 기부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후원금을 이끌어내기도 하였고, 서울시무용단 기부자 모임 ‘고운’을 기획하였습니다.  서울시 예술단별 개인 기부금은 공연제작, 해외공연 및 단원의 복지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에 활용하여 선순환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그 밖에도 후원회 운영 개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후원 활성화 방안을 다채롭게 전개하여 국내 문화예술 기부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전략과제는 문화소외계층, 문화교류 활성화, 30페이지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 사회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들에게 전문 합주교육과 인성교육을 진행하여 이들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청소년예술활성화사업, 우리동네 프로젝트 등 예술교육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교육과 비대면의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두 사업을 연계하여 오는 12월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All-Together Festival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천원의 행복 ‘온쉼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상황에 따라 공연일정을 변경하여 전년대비 3건 6회 증가한 16건 33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서울시예술단원을 대상으로 공연 콘텐츠를 내부 공모하기도 하고, 코로나19 관련 자원봉사자들을 초대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확대하여 사회적 상황에 발맞추어가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위탁사업인 어르신 행복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취소되었습니다.
  국내외 교류 활성화 역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을 계획했습니다만 국내 문화예술기관 협력을 비롯하여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상태입니다만 상황 개선 시 언제든지 추진 가능하도록 담당자 간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에 대응하여 60개의 재외공관 및 한국문화원에 서울시무용단의 ‘놋’, 통합공연 ‘극장앞 독립군’ 등 온라인 공연 콘텐츠를 스트리밍용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KTV와 협력하여 하반기 공연을 영상화하여 한류 확산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홍콩의 한국문화축제인 ‘페스티브 코리아 2020’에 서울시무용단의 ‘동무동락-웨딩보감’ 공연을 현지 온라인 생중계할 수 있도록 추진하여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여성가족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 등 5개의 기관과 업무교류를 통하여 청소년 문화역량 강화, 공연 영상화 사업 공동추진 등의 성과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지역주민 및 상대적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나눔 공연인 ‘예술로, 동행’은 전년대비 9회 증가한 연간 30회의 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코로나19로 12건이 취소되어 현재 4회를 완료하였고 일정변경 등을 통해 앞으로 14회를 더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방문 공연은 연간 20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시장이라는 공간특성상 관객 통제가 불가능하여 사업을 유보했습니다.
  자치단체 간 상호교류사업은 연간 24회 계획을 세웠으나 역시 코로나19로 취소되고 11월, 12월 3회 공연을 예정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사회적 추이를 보며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35페이지 긍정조직 혁신 추진입니다.
  세종문화회관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차원에서 상반기에 조직 및 인력진단 연구용역을 진행하였고 이를 반영하여 조직개편 및 직군체계를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예술환경에서 시민을 위한 공공예술과 단체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예술단 발전방안 수립 TF를 구성하여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수립하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회에 걸친 예술단체 간담회와 6차 TF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오한아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말씀 드립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중심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브랜드 정체성 확립 및 표현체계 재설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문업체를 선정하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36페이지입니다.
  노동환경 변화에 따라 인권경영제도를 도입하고 직장 내 괴롭힘 및 고충처리체계를 정비하여 직원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37페이지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 구축도 긍정 조직을 위한 한 축입니다.  티켓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티겟 마케팅을 추진하고 실적기반으로 신규 회원제도를 수립하고자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업무포털 구축으로 업무처리 표준화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전략과제인 시민들의 안식처, 38페이지입니다.
  광화문 복합문화공간 개발에 발맞추어 광화문광장과 연결되는 세종문화회관 외부공간을 활성화하고 어둡고 폐쇄적이었던 세종 아트피아 공간을 가칭 오픈스테이지 공간으로 재구성하고자 합니다.  서울시예술단 연습장소 및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위한 공간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환경친화적 시설 개선을 위해서는 세종문화회관 옥상 차열 클루프 개선과 친환경 보일러 및 저녹스 버너 교체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40페이지입니다.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면접촉을 최소화하여 안전한 공연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종이티켓을 안내원이 받아 찢던 검표방식에서 QR코드를 활용하여 관객이 직접 검표하는 무인검표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현재 S씨어터에 시범 운영 중입니다만 예산상황에 따라 점점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문진표 작성부터 티켓 발권, 공연장 입장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티켓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습니다.  11월 말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의 마지막 전략과제인 41페이지 시민의 예술참여 확대부분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및 자체공연의 의견수렴 통로인 세종시민평가단은 연령과 공연관람 이력 등 다양성을 고려해 평가단을 선발하여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온라인 공연 평가 등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예술단 공연 합평회를 통해서도 예술단 공연의 예술성, 완성도, 경쟁력, 공연성과 및 단체의 방향성을 평가하여 공연 콘텐츠의 수준이 개선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로 12년차를 맞는 서울시극단의 ‘시민연극교실’은 공연 실연뿐 아니라 극작, 연출 등 연극의 전 제작과정으로 참여범위를 확대하였습니다.  현재 34명의 시민들이 2개 반을 구성하여 개별 연습을 진행 중에 있고 11월 말경에 발표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무용단 주니어 사업은 서울시무용단의 차세대 예술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현재 44명의 예비 무용인들이 3개 반으로 나누어 한국무용 기본, 장고 등을 배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무용단 주니어 역시 12월 말경 발표회를 가지며 한 해의 배움을 무대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무용단 주니어 미래 무용인 양성뿐만 아니라 무용단원들의 강사단원 직무전환으로 인사부문에 있어서도 선순환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정착되길 기대합니다.
  43페이지 시민예술 전문역량 강화입니다.
  시민들의 문화예술분야 역량 확대를 위한 세종예술아카데미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세종예술아카데미 정규강좌, 오케스트라 지휘과정, 기업특강 등 대부분의 강의를 연기 또는 취소하는 가운데 ‘정오의 음악회’의 경우 온라인 생중계를 시도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 새롭게 신설한 교육사업인 세종 ACE 과정은 상반기에는 취소하였으나 하반기에 발레CEO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0일부터 일정 및 정원을 축소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말을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리더십, 클래식 등 교육을 하는 토요 클래식 놀이터는 7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9월에는 중단되었다가 10월 10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재양성을 위한 서울형 뉴딜 일자리분야에서는 현재 59명의 서울시예술단 연수단원 그리고 19명의 사무국 문화예술매개자를 운영하여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실무 능력뿐 아니라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여 꾸준히 직무 관련 취업자를 배출해내고 있습니다.
  46페이지부터는 전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을 조치한 결과입니다.  위원님들의 의견을 모두 성실하게 반영하여 시민들이 조금 더 풍성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분야를 대표하는 다중이용시설인 저희 세종문화회관은 전방위 사업에 있어 추진보다 잠정 연기, 취소가 많았습니다만 멈춰 있는 사회의 시간 속에서도 시민들과 문화예술계를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또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며 나름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1년이었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들을 또 적극 반영하여 조금 더 나아가고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세종문화회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재)세종문화회관 업무보고서
(회의록 끝에 실음)


○위원장 황규복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답변 시간이지만 자료 요구하실 위원님 계시면 자료 요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원철 위원님.
신원철 위원  예술단 발전방안 수립 TF가 구성이 되고요 총 6차 회의가 진행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회의자료 좀 제출해 주세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또 다른 위원님…….
      (응답하는 위원 없음)
  그러면 저도 하나, 대표님, 직장 내 괴롭힘 고충처리 체계를 정비하셨잖아요.  종합계획은 다 완료가 됐습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완료됐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지금 현재로 고충처리 신고된 게 있습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없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지금 현재까지는 없고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위원장 황규복  그래요, 알겠습니다.
  다른 위원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없으시면 질의답변 시간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최영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영주 위원  반갑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사장님.  김성규 사장님, 세종문화회관에 부임하신 지 한 2년 넘었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2년 2개월 됐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의 리더로서 그전보다 역할을 잘하신 것 같은데 리더로서 세종문화회관이 앞으로 고쳐야 될 부분이 있다면 간단하게 한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2년 2개월 동안 세종문화회관에 와서 세종문화회관을 좀 더 발전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중점을 뒀던 사항은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 저희 내부의 잘못된 관행도 고치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들을 도입하였고, 2년 동안 세종문화회관 직원들의 표정이 굉장히 밝아졌다는 칭찬도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중장기적으로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 저희 조직 내에 필요한 부분이 두 가지가 있다고 저는 진단을 하였고, 첫째는 저희 내부의 조직 조정기능이 지금 취약합니다.  정책팀에 조정역할은 되어 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조정기능들이 다 사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그런 조정기능을 조직 내에 강화하기 위해서 제도개선 TF를 8월에 만들어서 내년 3월까지 운영을 하고 조직 내 조정기능을 어떻게 구축할까 하는 방안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
  둘째로 저희가 취약한 기능이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능입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4차 산업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고 2020년에는 코로나라는 화두가 계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렇게 외부환경 변화에 있어서 저희 직원들이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보도 많이 취득해야 되고 세종문화회관이 중장기적으로 선도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 거냐 하는 것을 저희 조직 내에 심어내기 위해서 R&D TF를 9월에 또 신설하였습니다.
최영주 위원  간단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 두 가지 기능을 앞으로 보강할 예정입니다.
최영주 위원  앞으로 사장님으로서의 역할을 잘해 주실 거라 믿고요.
  질의는 세종 아트피아 리모델링 관련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3월 아트피아 내 화원하고 편의점, 악기점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베이커리 카페로 만들 계획을 하셨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맞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 계획대로 한다면 2019년 7월 20일 준공해서 사업자를 선정하고, 또 올해 임대수익을 내야 되는데 아직까지도 공사 중에 있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최영주 위원  왜 이렇게, 2019년 7월 20일에 준공해야 되는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설명드리겠습니다.  2018년 12월 말에 화원과 편의점, 악기점이 임대가 만료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3개 업체들이 연장해 달라고 요청이 왔는데 그전에는 감면규정이 있었고 이분들이 응찰을 할 때 100%로 들어온 게 아니라 미달된 금액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다시 입찰공고를 내려고 하니 기존에 납부하던 임대료의 한 4배에서 5배 정도로 증액이 되니까 이분들이 도저히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화원과 편의점을 입찰공고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안 되었고, 편의점이나 화원 같은 경우 연간 임대료가 1억이 넘는 금액으로 들어와서는 도저히 수익성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하면 수익성을 확보할까 하는 측면에서 저희 ES추진단에서 고민을 하였고 그 결과 베이커리 카페를 추진하자고 결론을 내려서…….
최영주 위원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저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일곱 번이나 유찰이 됐어요.  그 유찰 사유가 방금 사장님 말마따나 임대료가 너무 높게 됐기 때문에 유찰이 된 것 아닙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최영주 위원  그러면 처음부터 계획을 잘못 세운 것 아니에요?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최영주 위원  일곱 번이나 유찰이 됐는데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거예요?  지금 일곱 번이나 유찰이 됐는데 어떻게 일곱 번이나 유찰이 될 수 있게끔 하시느냐 이 말이에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임대료를 저희가 산정을 해 보니까 5억 7,000이 나왔고요.  저희가 외부의 베이커리 카페를 계속 접촉하면서 타진을 해 봤는데 대부분은 다 수수료베이스로 들어오겠다, 그런데 서울시에서는 수수료 방식은 안 된다 이렇게 계속 의견을 주셨고, 그래서 일곱 번 유찰이 되고 나서도 더 저희가 찾아봤는데 더 이상은 임대업자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 돼서 저희가 그 공간을 좀 더 활용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 생각을 했고, 저희가 지금 현재 20평만 베이커리 카페로 주고 나머지 한 45평 정도 되는 공간은 오픈스테이지라는 공간으로 조성해서 저희 예술단들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처음에 리모델링 계획을 세울 때 입찰에 참가할 업체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사장님께서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많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 사전에 저희가 몇 군데 업체를 접촉해 봤는데 들어오겠다는 의사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응찰을 해 보니까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처음에 편의점, 악기점, 화원을 베이커리 카페로 만들 계획을 잘못 세운 것 아니에요?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최영주 위원  그래서 많은 손해를 보고 있는데 그러면 앞으로 어떤 방안을 빨리 찾아서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될 것 아닙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최영주 위원  그것 모색하려고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그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지금 현재 20평은 베이커리 카페로 다시 입찰을 낼 계획을 갖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공사를 전혀 하지 않았고 빈 공간으로 가림막만 두고 있었고요.  지금은 베이커리 카페 20평을 먼저 조성해 놓고 나머지 45평은 오픈스테이지를 만들려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그 부분은 기존에 65평이나 되다 보니까 임대료가 5억 7,000이 됐는데 지금 베이커리 카페를 축소해서 매장만 운영하게 되면 들어오겠다는 데들이 몇 군데 있어서 저희가 그렇게 진행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니까 지금 저한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아트피아 리모델링으로 인해서 작년 4월부터 올해 10월, 지금까지 감소한 수입이 1억 3,700만 원 그리고 리모델링하겠다고 예산을 5억 정도 편성해서 한 2억 정도 집행을 했어요.  그래서 지금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렇게 손실을 많이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는 건데 사장님께서는 지금도 이렇게, 제가 보기에는 안이하게 생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지금 사업비 5억 들여서 편성해 가지고 2억 정도 집행을 했고 3억 정도는 남아 있지만 손실액을 따져보면 몇 억을 손해보고 있어요, 3~4억.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임대차나 아니면 다른 사업계획을 할 때 정말 검토를 몇 번 하시고 결정해야 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만,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면 저희가 5억 중에 2억을 쓴 것은 그 공간은 아니고요.  지금 그 공간에는 공사비를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가림막만 두고 있고 그 2억은 다른 공간의 리모델링에 쓴 돈입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리고 저희가 악기점하고 꽃가게의 경우에는 그 공간을 임대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안 되었기 때문에 임대업자들과 합의를 해서 저희가 체임버홀에다 악기점을 좀 더 공간을 축소해서 임대를 줬고 또 화원도 계단 밑에 다시 공간을 조성해서 임대를 주면서 실질적으로 저희가 임대료 감소한 것은 연간 한 1,000만 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최영주 위원  아무튼 계속해서 유찰되고 또 예정가격을 낮춰서 입찰하면 우리가 처음에 계획했던 그런 수익도 안 나오고 하니까 신중하게 해 주시고요.
  다음은 세종홀 임대 전환 시기가 언제예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올해 12월 6일 계약기간이 만료됩니다.  세종홀은 저희가 매출액의 48%를 갖는 조건으로 계약이 되어 있고…….
최영주 위원  올 12월입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12월 6일인데…….
최영주 위원  새로운 임차인을 빨리 구할 수 있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대책이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12월 말이면 불과 한 달여밖에 안 남았는데 임차인 찾기가 어려우면 대책을 마련해야 될 거라고 보는데 대책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일단 상황부터 조금 더 말씀드리면 정정을 하겠습니다.  만료일이 11월 6일이었고 저희가 코로나19로 인해서 영업을 세 달 못 했기 때문에 두 달을 합의해서 내년 1월 6일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고, 임대료를 산정해 보니까 47억 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연간 매출액이 지금 현재 20억 정도인 공간에서 임대료로 47억이 산정이 되니 저희도 그것에 대해서 임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 했다가는, 세종홀 같은 경우 수수료베이스로 갔다가 저희 직원들이 다 징계를 받았고, 임대를 줘야 되는데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서 그렇게 공간을 조성했는데 그것을 또 다시 용도를 지금 와서 바꾸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고 해서 일단은 저희가 7차까지 임대를 계속 내보고 도저히 유찰이 되면 그 공간을 광화문광장 개선과 맞춰서 미술관 쪽으로 갈지 아니면 오픈공간으로 가서 시민들에게 개방감을 높일지 이것에 대해서 계속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최영주 위원  이 문제도 하여튼 임대계획을 잘 세워서 손실이 안 날 수 있도록 해 주시고요.
  공통 요구자료 5번에 2021년도 수입예산 임대료 수익을 보면 62억 8,000만 원 정도로 잡아왔어요, 올해.  그것 내년에 달성할 그런 자신이 있으십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내년에 임대료는 달성이 불가능합니다.
최영주 위원  그렇지요?  보니까 10월 1일자 올해 세입ㆍ세출 계산내역을 보면 임대료 수익 예산이 27억이었는데 달성률은 10%도 안 나왔어요.  물론 올해 코로나19로 인해서 특별한 그런 상황이지만 너무 낙관적으로 임대료 수익을 잡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사장님 생각은 어떠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 27억 중에서 22억이 저희 지하에 있는 매장입니다.  아띠라는 공간인데 이분은 소기업이 아니라서 혜택을 많이 보질 못했고요.  그래서 계속 민원을 제기하셔서 3억 정도 저희가 지원해 주는 걸로 서울시로부터 결정이 돼서 지난번에 추경도 반영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은 현실적으로 시위와 코로나와 이런 걸로 인해서 도저히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하셔서 관리비까지 현재 25억에서 26억 정도 체납이 돼 있습니다.  그 부분이 반영이 안 돼 있다 보니까 지금 실적이 굉장히 낮게 나타나 있는 거고요.
  어제도 계속 아띠 매장 사장님과 계속 대화를 하고 있고, 영업을 하지 못한 기간 동안에 해당하는 금액을 감면을 할 건지 기간 연장을 할 건지 이런 것들을 지금 계속 협의해서 12월까지는 분할을 해서라도 납부를 하시겠다는 의사를 어제 통보를 받았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렇게 해 주시고요.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간단하게 한 가지만 더 질의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보고서 34쪽에 보면 지금 자치단체 간 문화교류 추진을 하고 있거든요.  지금 몇 회째 하고 있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지금 거의 다 취소됐고요.
최영주 위원  아니, 지금 몇 회째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느냐 이 말이에요.  올해 처음입니까?  신규사업입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아닙니다.  계속하고 있던 사업입니다.
최영주 위원  그러면 계속사업인데 몇 번째 했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것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최영주 위원  그건 뒤에 보고해 주시고요.
  지금 이 사업이 보면 문체부나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진흥재단 이런 모든 타 기관에서 이 사업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 물론 우리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정책적으로 하는 사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큰 3억의 예산을 들여서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해야 되는 이유가 있으면 말씀 한번 해 주십시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 서울시예술단은 단지 서울시민의 예술향유만을 위해서 존재한다기보다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예술단으로서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는 서울에만 머무는 것보다는 지방에서도 서울시예술단의 예술을 같이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저희는 당연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지역에 있는 예술단들의 경우에는 다른 여러 군데서 협력프로그램들이 있긴 하지만 저희 세종문화회관의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 예술단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제한적이나마 일부는 운영을 하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다고 보고 다만, 규모에 대해서는 위원님들이 지적해 주신 바에 따라서 저희가 축소하거나 이렇게 할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최영주 위원  올해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행사가 취소됐는데 이 사업은 문체부나 방금 말씀드렸던 여러 기관에서 또 재단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장님께서 심도 있게 고민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알겠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화문 복합문화개발 관련해서 세종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광화문 복합문화공간하고 연계해서 사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지금 광화문광장과 관련해서 저희가 직접 하고 있는 사업은 없습니다.
최영주 위원  그래서 세종문화회관하고 연계된 사업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라 그 말이에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연계하고 있는 사업은 현재까지 저희는 받은 건 없고 회의에는 계속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 3월까지 사전단계로서 저층부 활성화라고 해서 19억 정도 예산을 투입해서 장애인 동선 개선을 중심으로 해서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영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최영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최영주 위원님 질의에 대해서 잠깐 보충질의 좀 할게요.  아까 임대료가 5억 7,000이었는데 일곱 번 유찰이 됐다 그랬지 않았습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유찰될 때마다 금액이 다운이 됩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첫 회는 다운이 안 되고요.  첫 번째, 두 번째까지는 그대로 가고 세 번째부터는 10%씩 다운됩니다.  그래서 마지막 7차에 가면 50%가 됩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지금은…….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2억 8,500 정도 됩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런데도 들어오는 데가 없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그래서 그 금액으로 계속 저희가 찾아다녔는데, 접촉은 많이 했는데 막상 시설투자를 그 정도 평수로 하려니까 한 8억에서 10억 정도 해야 된다고, 너무 금액이 크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이거는 어려울 것 같고…….
  또 하나, 지금 아띠는 언제까지 계약이에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아띠가 올해 연말까지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내년에는 갱신 안 하겠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본인들도 계속 하시겠다는 의사를 지금 갖고 계십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런데 지금 공유재산법에 의해서 감정평가해서 임대료를 받아야 되잖아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위원장 황규복  그러면 올해도 그냥 감정평가하면 그만큼 나올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그분이 그 금액을 감당하시겠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래서 저희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조그만 소상공인들이면 공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50%를 감면해 주든가 이런 게 있었을 텐데 여기는 그런 게 없잖아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없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그런데 20몇 억씩 내면서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 그 임대료를 다 주고 다시 임대계약을 한다는 게 만만찮을 것 같은데…….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래서 저희도 그것을 분할해서 임대를 줘야 될지에 대해서 현재 고민 중에 있습니다.  통으로 줘서는 도저히, 저희도 불안하기도 하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 또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전체를 줄지 아니면 저희가 업종별로 다시 구분을 해서 개별 임대를 줄지에 대해서 현재 고민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네, 알겠습니다.
  또 다른 위원님, 신원철 위원님 질의하실 거예요?
신원철 위원  먼저 오한아 위원님…….
오한아 위원  장유유서…….
○위원장 황규복  경만선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경만선 위원  사장님, 요즘 많이 바쁘시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괜찮습니다.
경만선 위원  사장님, 위원들하고 소통 잘 안 하시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저는 잘 못 합니다.
경만선 위원  왜 그러세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더 노력하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아니, 너무 소통을 안 하시는 것 같아 가지고 소통을 잘했으면 좋겠는데 소통 좀 잘해 주세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다음에 또 하나 여쭤볼게요.  지금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빨리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단원들 겸직신고 많이 돼 있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많이 돼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총 몇 건 정도 돼 있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단별로 조금 다른데 제 기억에는 한 50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경만선 위원  50건 돼 있지요?  그러면 그분들의 겸직내용이 주로 뭔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학교 강의가 제일 많습니다.
경만선 위원  학교 강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경만선 위원  그러면 학교 강의에서 혹시 수당이나 이런 것, 강의료로 받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받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받는 것 소득신고를 하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경만선 위원  그걸 만약에 겸직신고를 안 하고 했을 때는 어떻게 되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겸직신고를 안 하면 당연히 규정에 위배돼서 저희가 징계절차를 밟아야 되는데 저희가 매년 두 군데 정도 자체감사를 벌이고 그중에 하나를 예술단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술단을 자체감사할 때마다 전체 단원들에게 소득세 신고내역을 제출해 달라 요청을 하는데 이게 개인정보와 관련해서 제출을 하지 않더라도 저희가 강제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 3분의 1 정도만 소득세 신고내역을 제출하고요 나머지들은 저희가 계속 권유는 하는데 제출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경만선 위원  같은 건물에 있는 서울시향하고 세종을 보면 서울시향은 겸직신고 하는 분들이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세종은 또 겸직신고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고.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희는 복무가 단원들도 10시부터 5시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사전에 정해놓은 휴가 이외에는 출근을 원칙으로 하고 저희가 출퇴근 카드를 다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근무시간에 겸직을 하는 것은 신고를 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단원들, 오페라나 무용단장 등 많이 있었지만 그분들이 코로나가 심할 때 근무를 했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실제 코로나가 심할 때는 다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경만선 위원  다 재택근무 했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경만선 위원  그러면 그분들이 재택근무 하면서 나름대로 겸직을 했겠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렇게 보긴 좀 어려운 게 예를 들어서 사적 간에 레슨을 해 주거나 이런 것은 통제가 어렵고요.  학교 같은 경우에도 사전 전 학기 정도에 미리 겸임교수나 강사 같은 걸 등록을 하고, 자기가 갑자기 시간 났다고 학교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안 되기 때문에, 코로나19라는 게 미리 예고돼 있던 것이 아니라서 재택근무를 언제까지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정해진 외부 겸직은 하기 어려웠던 상황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예술단의 단원이 총 몇 분 정도 계시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180여 명 됩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180명 중에 한 50명이 그러면 겸직을 하고 있다는 거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경만선 위원  그러면 대략 한 4분의 1 정도 되는 숫자인데 상당히 많은 것 아닌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많지만 저희는 근무에만 지장이 되지 않으면 서울시예술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학교 강의나 이런 것들은 막지 않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세종 같은 경우는 공연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경만선 위원  그래서 얼마 전에 했던 머더발라드인가 그런 거 할 때 우리 예술단이 참가도 하고 합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머더발라드는 기획공연이긴 한데 저희 예술단 공연이 아니고 외부공연입니다.
경만선 위원  외부공연이래도 예술단이 전혀 그런 데는 참여를 못 하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그것은 제작이 외부에서 이루어진 공연…….
경만선 위원  그러면 예술단이 언제 어디서 주로 이런 공연을 하고 활동을 하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 예술단은 크게 보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저희 자체 기획한 공연이 있고 사회공헌프로그램 같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2개로 나눌 수 있고요.  저희 자체 제작 공연들이 전체 공연의 약 30% 정도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자체 프로덕션 공연에는 저희 단원들이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1년에 한 몇 건 정도 됩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1년에 횟수로는 180여 회가 되고요 작품으로는 한 30여 회 작품이 됩니다.
경만선 위원  작품으로 30개 됩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30개가 좀 넘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러면 상당히 많은 양인데요.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적지 않은 양을 하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주로 장소는 어디서 하나요?  세종에서 하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 자체공연들은 세종에서 하고요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은 외부에서 공연을 많이 합니다.
경만선 위원  그런데 자체공연할 때 보러 오는 사람이 있습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많습니다.
경만선 위원  많습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경만선 위원  의외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 국악관현악단이나 무용단 공연할 때도 거의 만석이 됩니다.
경만선 위원  그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경만선 위원  그러면 더욱더 잘된 거고요.  아무튼 아까 존경하는 최영주 위원님이 아주 세종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하셨더라고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감사합니다.
경만선 위원  그런데 더욱더 분발을 하시고 우리 김성규 사장님이 소통을 좀 더 잘하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세종이 지은 지 40년 넘었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42년 됐습니다.
경만선 위원  42년 됐지요.  그러면서 이제 하나둘씩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나요, 이 건물에 대해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만선 위원  그것은 어떻게 중장기적으로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지금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시설 중에서도 전기시설이나 배전시설 이런 것들이 굉장히 노후화된 것들이 있고, 또 상대적으로 무대 쪽은 2004년도에 한 번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했는데 어느 정도 사용연한이 다 돼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순차적으로 저희가 예산에 반영해서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해야 될 것 같습니다.
경만선 위원  지금 예산을 하나둘씩 반영을 해야 되는 시기가 온 것 같아요.  그다음에 또 세종 같은 경우는 자체 수입이 있지 않습니까.  정 예산이 부족하면 자체 수입이나 아니면 서울시하고 협의해서, 세종 같은 경우는 대한민국의 공연 1번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 공연을 선도할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전압이라든지 전기 또 이런 시설도 거기에 걸맞게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마 그런 점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 주셔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위원님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희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경만선 위원  네, 알겠습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소통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만선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황규복  경만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광석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안광석 위원  수고하십니다.  안광석 위원입니다.
  사장님, 강북구의 북서울꿈의숲 거기 주차장, 라포레스타, 카페 드림, 미술관 카페, 전망대 카페, 카페테라스, 메이린, 편의점, 공동 운영하는 게 메이린하고 편의점 2개가 공동 운영하는 거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지금은 공동 운영에서 임대로 다 바꿨습니다.
안광석 위원  공동 운영이…….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2020년도에 다 임대로 바꿨습니다.
안광석 위원  올해 임대로 다 된 거예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안광석 위원  임대면 월 얼마씩 받는 겁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저희가 다 입찰을 냈고요.
안광석 위원  입찰을 해서 월, 편의점과 메이린은 장사 잘 되던데…….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연간 계약을 합니다.  입찰을 해서 연간 임대료를 저희가 선납을 받습니다.
안광석 위원  아, 선납으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안광석 위원  전에는 퍼센티지로 7% 그랬는데…….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전에는 그렇게 했습니다.
안광석 위원  이제 바뀌었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안광석 위원  얼마 전에 보니까 코로나19 때문에 그런가 메이린 문이 닫혀 있더라고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그걸 임대로 바꾸면서 그전에 했던 업체가 빠지고 다시 임대를 해서 얼마 전에 낙찰이 됐습니다.
안광석 위원  이런 데는 얼마나 받아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메이린은…….
안광석 위원  계약조건, 이건 뭐 자료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연간 4,600만 원입니다.
안광석 위원  일단 자료를 제가 요청하겠습니다.
  그런데 메이린 같은 경우는 그냥 자동연장 조항이 있어서 해당업체가 2020년까지 운영 예정인 것으로 아는데 공유재산에 자동연장 조항을 넣은 이유가 뭐지요, 여기다?  2020년까지 본인이 나가기 싫으면 그냥 계속 운영할 수 있는 겁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본인이 원하면 사실은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있었는데 저희가 서울시로부터 지적을 받았습니다.  공유재산은 수수료로 계약하면 안 된다고 지적을 받아서 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임대로 전환할 예정이었고, 그래서 임대업자하고의 협의를 통해서 더 이상 이 상태로 연장을 하게 되면 저희가 좀 부담스럽다, 그래서 상호 협의하에 원만하게 해결을 하고 종료를 했습니다.
안광석 위원  2020년까지 운영하는 것은 종료했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안광석 위원  그러면 지금 다른 업체가 들어와서 위탁받아서 하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메이린은 다른 업체가 들어왔습니다.
안광석 위원  그러면 2020년까지 운영한다는 공유재산 자동연장 조항은 전에 있던 거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안광석 위원  요즘 바뀌었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안광석 위원  그래서 2020년까지 운영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 해서, 좀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안광석 위원  그래도 바꿨으니까 다행이네요.
  그리고 2016년도 꿈의숲센터가 세종 고유사업으로 전환되면서 해당 편의시설이 임대로 전환되어 이를 작년에 입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작년에 다 입찰했습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올해 입찰했습니다.
안광석 위원  올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카페는 작년도에 했고요 그 2개 수수료 매장은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편의점하고 메이린은 올해 다시 임대가 나갔습니다.
안광석 위원  임대규정이 좀 바뀌었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안광석 위원  그리고 선정과정에서 해당 업체하고 위탁 업체들 주차장부터 9개 사업체 전부 다 진행과정을 자료제출 부탁드립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저희가 자료는 다 드리는데 주차장은 저희가 관리를 하지는 않습니다.
안광석 위원  주차장은 어디서 관리하는 거예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공원 관리사무소에서 하고 있습니다.
안광석 위원  아, 관리사무소에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안광석 위원  그런데 여기 또 올라와 있어서…….  알겠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8개만 자료 좀 보내 주세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자료는 저희가 별도로 제출하겠습니다.
안광석 위원  그리고 감사자료 3권 3쪽에 보시면 외국인 관객 대상 티켓 판매매수 관련 사항이 있어요.  여기 관련 현황에 보면 최근 3년간 공연별 외국인 관객 현황을 살펴보니 공연별 외국인 관객 유치 실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네요.  다른 곳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가 외국인 관람객을 통계하는 자료가 사실 없습니다.  지금 현재 나와 있는 자료는 인터파크하고 카카오 멜론의 티켓 중에 글로벌 페이지에 들어가서 티켓을 외국인이 구매한 것만 통계에 잡히고 있고, 실제 외국인들을 보면 국내 거주 외국인이 있고 관광으로 오신, 해외에서 뮤지컬 같은 것 하면 단체로 관람 오시거든요.  그런데 이런 분들은 여행사에서 티켓을 단체로 다 구매하기 때문에 전혀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2018년부터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 외국인 관람에 대한 요구를 계속 하셨고, 그래서 저희도 재외공관이나 이런 데 계속 소통을 하고 저희 홈페이지도 영문으로 바꾸고 하는 작업들을 계속 진행을 해 왔고, 이 이외에도 저희가 글로벌 페이지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기에는 너무 비용이 크기 때문에 PG사라고 해서 저희랑 제휴 맺고 있는 업체들에게도 좀 더 티켓을 오픈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계속 협의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광석 위원  홍보는 보니까 3년간 아리랑TV, 티비에스(TBS), 코리아타임즈, 코리아헤럴드 등 영자매체와 주한 외국대사관 및 문화원 같은 공관에서 여행사 관광객을 중심으로 홍보자료를 많이 배포하고 계시는데 홍보에 비해서는 너무 외국인 관객 숫자가, ‘이미자 60년 기념음악회’ 이런 건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그래도 유명한 음악회인데 여기도 보면 한 명밖에 참석을 안 했고, 또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2020 신년음악회’도 이게 굉장히 큰 행사인데 세종문화회관이, 시향은 연간 우리가 500억이라는 많은 예산을 들여서, 500억 중 400억을 투자해서 이렇게 큰 재단을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가 예산을 투자하고 운영하는 서울시향이 이렇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홍보가 안 돼 가지고 되겠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냥 저희가 자부를 하자면 실제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을 보러 오기 위해서, 로비에 나와 보시면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다만 그것을 집계를 하지 못해서 그렇고요.  이런 것을 집계를 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기지국 정보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얼굴 안면인식기술을 이용해야 되는데 얼굴 안면인식기술 업체하고도 만나보면 한국 사람과 일본과 중국 사람들을 구분하기는 좀 어렵다, 그다음에 두 번째로 기지국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연간 한 4,000만 원 정도 비용을 KT에서 요구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것을 무료로 하려고 했는데 협의가 잘 안 됐고요.  그래서 스마트폰 기지국을 이용하면 저희 공간에 30분 이상 머문 고객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 정보가 좀 더 필요하면 KT하고 협의를 해서 단가를 낮춰서라도 저희가 한번 시도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광석 위원  물론 KT하고 협의하는 것도 좋지만 제 생각에는 4대 궁궐 및 종묘에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오잖아요.  그런 외국인들을 문화재청하고 우리 한국 여행사하고 같이 합작해서 세종문화회관이 패키지 상품으로 활용하면 어떤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알겠습니다.  그러면 문화재청하고…….
안광석 위원  그것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가능합니다.
안광석 위원  그런 식으로 하면 외국인이 좀 더 많이 와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안광석 위원  그리고 특히 서울시향은 진짜 우리 위원회에서도 상당히 업무시스템이라든가 인사문제, 노사갈등으로 참 재단을 설립해 주고 많은 후회를 하고 있는데 세종문화회관에서 잘 관리해 가지고 시향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것인데 재단 설립이 잘못됐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종문화회관이 ‘신년음악회’를 하는데도 외국인들이 이렇게 관심이 없다는 것은 참 너무 한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잘 관리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안광석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안광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오한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한아 위원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오한아입니다.
  앞서서 경만선 위원님께서 말씀하시긴 하셨는데 광화문 복합문화공간 개발에서 사실 우리가 가장 필요한 건 내부 공연장 리모델링이 조금 시급하지 않습니까.  40년이 됐고 그리고 공연의 질이, 공연장 내부의 오래된 구조라든지 그때 당시에는 그렇게 고려하지 않고 사실은 건물 위주로, 외관 위주로 집중해서 지은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가 매번 지적하는 거지만 실제로 시향이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하지 못하고 예술의 전당이나 다른 곳을 대관해서 공연을 하잖아요.  그게 결국은 이 내부의 음향문제라든지 오케스트라에 적합하지 않고 이런 내용들을 계속 얘기한단 말이지요.
  혹시 총 필요예산, 리모델링한다고 하면 추산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2018년도에 추정을 했었고요, 그때 당시에 무대 쪽에 관련된 예산만 289억 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소요기간이 1년에서 1년 반 정도 문을 닫아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때 서울시의 전체 리모델링 계획으로는 극장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까지 해서 약 900억 정도 예산이 든다고 연구용역보고서에 나와 있습니다.
오한아 위원  그러면 지금 시 본청의 의사는 어떤가요?  이것을 진행을 단계적으로 할 건지 아니면 이 금액이 필요하다면 사실 어떤 기금을 만들어서 우리 세종뿐만 아니라 다른 노후화된 그런 문화예술에 관련된 기관들 장소를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거나 할 때 쓸 수 있도록 다른 방식의 돈이 모여져야 할 것 같은데 이걸 한 번에 지출하기에는 굉장히 재정적 부담이 되지 않습니까.  그걸 어떻게 진행할…….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일단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지금 좋은 말씀이신데 기금을 적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시기적인 고민도 필요합니다.  문을 닫게 되면 여기서 이루어지는 공연들이 갈 곳이 없어지기 때문에 최소한 한 2년 전에는 미리 계획을 잡고 공연스케줄을 잡지 않아야 되는데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긍정적으로 잘 추진이 된다면 영등포 제2세종문화회관이 2025년 말경에 짓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고, 그게 한 1,500석에서 2,000석 된다고 하면 그때 시점에 맞춰서 저희 대극장에서 이루어지는 공연들을 그쪽으로 다 유치를 일단 한 1년 반 정도 하면서 여기에 리모델링 들어가는 게 시기적으로 가장 적합할 것 같고, 또 지금은 좀 잠잠해졌는데 서울시향이 홈씨어터로 콘서트홀 짓는 얘기도 계속 있었고 그것도 2025년까지 계속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저희는 일단 2025년까지는 안전 위주의 보수비용 위주로 먼저 점검을 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지출을 하되 장기적인 보수의 경우에는 2025년 말을 일단 데드라인으로 잡고 2023년부터는 공연스케줄을 조정하자 이게 저희의 1안입니다.
오한아 위원  저희가 세빛섬이라든지 아니면 노들섬 같은 그런 플랜 B가 있었으면 오히려 진행되기가 쉬운데 말씀대로 그 기간 동안에 문을 닫아야 하는 문제점들이 가장 큰, 사실 돈도 돈이지만 돈이야 의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2025년까지 안타까운 마음이 조금 있고요.
  시간관계상, 대표님이 생각하실 때 우리 세종문화회관의 가장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일단 역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문화회관이 대한민국, 특히 공연분야에 있어서는…….
오한아 위원  문화의 역사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중심이 됐고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고, 냉정하게 얘기했을 때 과거 한 10년 정도는 사실 세종문화회관이 그 역할을 다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라는 시기를 겪으면서 이런 위기상황에서 세종문화회관이 우리나라 예술계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고, 지금은 모든 기관이나 공연장이나 이런 곳들이 세종문화회관을 다 벤치마킹하려고 하고 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저희 세종문화회관도 어떻게 보면 부담도 갖지만 자부심도 좀 올라가고 있고 이것을 통해서 다시 한번 저희 세종문화회관이 우리나라 예술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한아 위원  우리 세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체 예술단을 9개나 가지고 있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좋은 말씀입니다.
오한아 위원  예술단체를 갖고 있는 기관이 없어요.  예술의 전당도 상주단체가 없이 대관만 합니다.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오한아 위원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자체 제작시스템이 있어야 된다는 거지요.  우리 세종만이 할 수 있는 자체, 세종에 가면, 우리가 공연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게 예측가능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입니다.  매년 10월에는 세종에 가면 이걸 볼 수 있어 내지는 친구한테라도 10월에는 세종에서 그 공연 봐야지, 아니면 5월에는 그걸 봐야지 하는 예측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매번 다른 공연을 하기 때문에 그것이 지금 지속이 되지 않고 있는 단점을 제가 늘상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사실 솔직히 올해 제가 세종에서 정말 보고 싶었던 공연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게 뭘 것 같으세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통합공연 아닌가요?
오한아 위원  뮤지컬 모차르트였습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아, 모차르트요?
오한아 위원  제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아시겠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오한아 위원  대관공연이에요.  그때 당시에 쌀화환이 세종을 둘러싸서, 기억하시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오한아 위원  쌀화환 이런 게 모 가수, 시아준수가 유명한데 그 친구가 주인공으로 나왔기 때문에, 메인 라인업이었기 때문에 그 친구를 응원하는, 솔직히 말하면 세종 공연 때 그런 것 보신 적 있으세요, 세종 자체공연 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없습니다.
오한아 위원  저희가 40년 역사를 가지고, 아까 좋은 말씀 해 주셨기 때문에 정말로 깊이 우리가 새겨들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시민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세공 종연이 뭐냐, 대관공연이에요.  이러면 아예 대관으로 돌리는 게 맞습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우리가 가진 이 충분한 인프라, 우수한 예술성을 가진 예술단을 적절하게 활용을 잘할 수 있는 우리의 자체 제작시스템이 정말로 전무한 게 가장 큰 세종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좀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조선 삼총사’ 이것도 코로나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됐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오한아 위원  저희가 계속 얘기하듯이 제가 걱정인 건 우리가 지금 9개 단장제지 않습니까, 2개는 유스고.  단장제로 운영이 되면서 단장님이 2년 단위로 바뀌세요.  2~3년 단위로 바뀌시면 단장의 스타일에 따라서 일관성 없이 매번 다른 스타일의 공연들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단장의 능력에 따라서 굉장히 편차가 심하고요.  그리고 통일된 어떤 주제도 없이 그냥 단장님들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다는 아니지만 일부 단장님들은 더 높은 국립단체로 가기 위해서 사실 세종이 거쳐 가는 징검다리의 단장,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 건너가는 그런 형태도 사실 저희가, 알고 계시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오한아 위원  자체적으로 자성을 해야 되는 부분이라 이런 부분이 사실 통합적으로 우리 세종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뮤지컬단과 무용단과 합창단을 합쳐서 공연을 한다든지, 그러니까 통합공연이라고 해서 전체 모든 예술단을 다 밀어 넣어서 일단 세우는 데 목적을 두는 그런 공연이 아니라 정말 필요하다면 국악단과 무용단만 붙이든 아니면 일부 합창단을 붙이든 해서 유닛형태로 하거든요.  요즈음에는 K팝 그룹들도 유닛으로 뭉칩니다.  프로듀스 101을 보시면 기존에 연습하던 친구들, 데뷔했던 친구들이 하나씩 하나씩 나와서 새로운 그룹으로 단기적으로 1년 활동하고 또다시 헤쳐 모여, 다시 헤쳐 나갑니다.  그런 형태의 되게 유동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집중을 한번 해 보셨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도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요.  저도 예술단에게 요구하는 것이 똑같은 말씀을 제가 드렸습니다.  대관공연보다 못 하면 제작할 이유가 없다, 돈 들여서 서울시민들에게 예술을 보여 주려면 최소한 해당분야에 있어서는 대관공연보다는 좋은 퀄리티의 공연을 만들어야지만 의미가 있다고 저도 계속 얘기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 부분은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만, 지금 사실 부끄러운 얘기인데 레퍼토리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레퍼토리를 어떻게 만들어서 동일한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면서 의미 있게 만들 거냐 하는 부분을 저희도 고민했는데 안타깝게 올해 그 시도를 못 했고요.  앞으로도 서울시예술단들은 그런 레퍼토리를 일부 하나씩 하나씩 계속 만들어 나가서 레퍼토리 시즌 같은 것을 만들 필요가 있고…….
  두 번째로 지적해 주신 유닛은 사실 올해 저희가 시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 예술단원들에게 공모를 했고 단원들에게 소극장 M씨어터나 S씨어터에서 각각 단에 구분하지 말고 단원들끼리 좋은 유닛으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를 갖고 와봐라, 그래서 심사를 해서 저희가 2개 선발을 해서 올해 천원의 행복으로 런칭을 해 보고 괜찮으면 그것을 더 업그레이드시키겠다 이런 계획을 잡았는데 연습을 못 하셔 가지고 둘 다 취소가 됐습니다.
오한아 위원  그러니까 지금 사장님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유닛으로 활동하는 단원들에 대한 개별 수당체계도 아직 없기 때문에 그냥 단원들한테 ‘야, 이런 공연 해’ 이렇게 하면 오히려 다 뒤로, 안 해도 상관없는 그런 구조…….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런데 반응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오한아 위원  네, 무슨 말인지 알아요.  의지, 제가 TF팀에 있기 때문에 우리 단원들의 의지를 읽었기 때문에 제가 세종에 굉장한 애정을 가지고 지금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구조들이 잘 갖춰져야 참여율을 높일 수 있고 그리고 좀 더 좋은 상향평준화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것은 결국 돈도 정말 필요합니다.  그래서 예산배분이 진짜 중요하고요 그것에 대해서 저희도 적극적으로 검토를 할 테니까 사장님께서도 좀 적극적으로 저희에게 그런 부분을 요청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오한아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오한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신원철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신원철 위원  사장님 이하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올해 코로나가 이렇게 지속적으로 가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 했을 겁니다.  맘 편히 목욕탕 가는 것도, 헬스장 가는 것도, 커피숍에서 마스크 벗고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사실은 힘들어진, 우리 일상이 많이 허물어졌지요.  특히 이런 코로나가 준 충격은 문화계에는 일파만파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올 한 해 너무 또 수고들 많이 하셨다고 말씀드리면서 이와 관련돼서 사장님, 간단하게 소회가 있을까요, 올해 코로나로 인해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정부방침에는 약간 위배되는 말씀일지 모르겠는데 사실 안타까웠던 것은 자꾸 국공립기관 폐쇄 이런 식으로 그냥 일방적으로 내일부터 폐쇄 이렇게 나오는 지침들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저희가 얘기하는 게 여기는 전철이나 식당보다 훨씬 안전한 공간이고 저희가 관리를 하고 있는데 저희에게 의견을 좀 물어보거나 같이 논의를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안타까움이 있었고, 결국은 우리 사회가 아직은 예술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예술이 결핍이 됐을 때 생기는 사회적 현상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건데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하면 지속될 수 있을까 이런 거에 대한 고민을 앞으로 우리 사회가 좀 더 해 나가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원철 위원  그것은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런 고민이 나왔다고 그렇게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고 있습니다.
신원철 위원  제가 조직도를 좀 봤어요.  지금 보면 3본부 1실 14팀, 9개 예술단이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신원철 위원  세종의 특성상 우리 세종문화회관의 결과물은 공연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거지요.  양질의 좋은 공연을 많이 올려서 시민들에게 예술적 만족감을 많이 제공해야 되는 거지요.
  9개 예술단이 각자 활동한단 말입니다.  그런데 작년 같은 경우를 보면 처음으로 통합적으로 ‘극장 앞 독립군’을 올렸지요, 7월에?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신원철 위원  올해는 ‘조선 삼총사’ 준비했다가 코로나로 내년으로 연기됐는데 이런 걸 통합적으로 할 때는 어떻게 논의를 하고 기획을 하는 거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이 ‘극장 앞 독립군’의 경우에는 그걸 기획하게 된 것은 단장협의회가 있고 저희가 한 달에 한 번씩 회의를 하는데 전부 다 같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본 경험이 없으셨던 거였어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40년 동안 함께 만들어 본 적이 없었던 거고, 작품을 뭘 하나 만들면서 무용이 필요하면 외부에서 데리고 오고 국악이 필요하면 다 외부에서 데리고 오고 합창이 필요하면 외부에서 데려오는 거예요.  그래서 ‘야, 왜 이렇게 하냐?’ 그랬더니 ‘일정이 안 맞고 뭐 해서’, 그래서 일정은 미리 맞추면 될 거 아니냐 이렇게 논의하는 과정에 ‘야, 그러면 다 함께 만들어 보자’, 그래서 단장님들하고 협의를 해서 만들게 됐고요.
신원철 위원  제가 주어진 시간이 한정돼 있어서…….  저도 충격이네요, 같이 작품을 고민하고 만들어 본 적이 없었다고 하는 게.  이게 처음이었던 거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신원철 위원  그런 연장선상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그런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이 9개 예술단 전체를 좀 아우르면서 예술적 성과도 책임지고 예술단 간 협력을 총괄할 수 있는 책임자, 그게 총감독제든 총예술단장이든 이런 구조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지금 조직구조상 예술단을 총괄하는 부서나 예술감독은 따로 없잖아요.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없습니다.
신원철 위원  사장님이 할 수도 없고…….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제가 합니다.
신원철 위원  아, 사장님이?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신원철 위원  그런데 전문 예술단원 기획자가 아니시잖아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렇지요.  예술성에 대해서는 단장님께 전권을 줍니다.
신원철 위원  그런데 그게 가능하세요?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세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는 총괄하는 감독체계가 오히려 더 방해가 될 수도 있는 요소들이 있는 게 단체마다 역사가 다르고 장르가 너무 다르다 보니까 성향도 굉장히 다릅니다.  그래서 저희가 공통적으로 하는 것들은 예를 들어서 서울시의 역사와 관련된 작품을 한번 만들자 이런 것에 대한 공통 주제를 주고 작품을 제작하는 것은 지금 현재로서도 가능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총감독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재로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신원철 위원  시예술단 발전방안 TF 있잖아요.  4차 회의가 보니까 7월에 있었어요, 예술단의 목표와 발전방향.  그래서 우리 오한아 위원님도 그때 참석한 걸로 알고 있는데 단장 선출 및 예술 총감독제에 관련된 논의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떤 의견들이 있었느냐, 제가 조금 전에 자료를 검토해봤는데 총감독이 있다면 각 예술단 단장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단장 없는 기획팀 구조를 고려해볼 수 있음, 사장님하고 좀 비슷한 얘기인 것 같고요.
  두 번째, 총감독제를 옥상옥 구조로만 생각하지 말고 조직 내 민주적인 구조와 관련해 또 고민해볼 필요도 있다…….
  그런데 아까 유닛 얘기도 나오고 그랬지만 이제는 매년 정례화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런 통합으로 해서 공연을 올리는 것이.  그래서 좀 열어놓고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 방안 논의에서도 이런 이견들이 좀 나타났잖아요.  여기에 대한 사장님, 보고는 받으셨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보고받았습니다.
신원철 위원  그래서 닫아놓고 생각하는 것보다 좀 열어놓고, 환경이 변하고 있는데…….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도 지금 지적해 주신 부분은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9월에 조직개편을 했던 이유도 지금 존경하는 신원철 위원님이 지적하신 내용하고 방식은 다르지만 그런 고민을 담아내려고 했던 게 기존의 공연예술본부에서 공연기획팀이나 예술단협력팀 이런 것을 총괄했었는데 지금 공연예술본부 자체를 예술단에 좀 더 집중을 해서 제작할 수 있게끔 하고 공연예술본부장이 지금 말씀하신 단장님들과의 카운터 파트너로서 경영감독 역할을 하고 이렇게 해서 이원화된 조직구조를 갖고 가려고 공연예술본부를 예술단 본부에 좀 더 집중화시켰습니다.
신원철 위원  바람직하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지금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도 검토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원철 위원  지금 각 단에 보면 기획담당이 한 명씩이에요.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신원철 위원  저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이라고 사장님께서 얘기하셨는데 양질의 공연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기획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이라든지 아니면 총감독제 이런 것을 한번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물론 일장일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시종일관 똑같은 얘기지만 열린 자세로 사장님께서 더 의견을 한번 청취해 봤으면 좋겠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지금 지적해 주신 내용은 저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미 2018년부터 예술단별 기획과 총무를 좀 더 보강하는 스태프를 보강해야만 된다, 지금 현재로서는 말이 안 된다, 그런데 지금 계속 협의를 했는데 저희 TO를 순증하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단원 TO 중에 지금 결원이 된 부분을 노조하고 계속 협의해서 저희가 단원 TO 중에 도저히 채우지 못하는 과TO가 있는 것 같으니 그것을 좀 활용해서, 그것을 무조건 사장시키는 것보다는 스태프들을 그 TO로 활용을 하자, 그러면 저희가 예산만 확보하면 TO 문제를 해결할 테니, 그래서 노조하고도 긍정적으로 지금 대화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신원철 위원  공연예술본부에도 공연기획팀이 있잖아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공연기획팀은 지금 문화사업본부로 9월에 바꿨습니다.
신원철 위원  9월에?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신원철 위원  오늘 제가 질의한 것은 제 고민의 단상을 던진 거예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신원철 위원  사장님도 거기에 준해서 같이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감사합니다.
신원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신원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춘례 위원님 질의하여 주십시오.
김춘례 위원  성북 1지역 김춘례 위원입니다.
  저는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님이 우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서 중에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한다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지금 9개 예술단을 운영하시고 세종문화회관을 운영하시면서 힘도 들고 고민도 많았을 텐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서 마음고생 많이 하셨고요 직원들도 마음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제가 간단하게 여쭤볼 게 있는데요.  이런 중요한 일을 하시는 우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서 중에서 2020년도에 갑자기 코로나가 생기면서부터 해외출장에 대해서 도마에 오른 적 있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있었습니다.  2월에 있었습니다.
김춘례 위원  2월에 있었는데 저는 직원들도 뒤에 계시지만 이런 부서가 사장님을 비롯해서 함께 한마음으로 잘 사업과 이런 걸 운영해야지, 독단적인지 협의가 됐는지는 몰라도 이런 해외출장으로 인해서 민폐를 사실 끼치면 안 되잖아요.  그때 다행히 확진도 안 되셨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안 됐습니다.
김춘례 위원  다행이지만 이게 신문지상에 났을 때 문체부에서는 이걸 어떻게 할 거냐 해서 인사위원회를 열겠다는 말까지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그때 당시에 인사위원회 열었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안 열었습니다.
김춘례 위원  안 여셨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춘례 위원  그런데 이런 일은 제가 보기에 정말 없었으면 좋겠고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춘례 위원  또 거기에 간 팀이 소년소녀합창단이잖아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춘례 위원  그 사업이 결국은 취소됐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취소됐습니다.  5월에 독일 가는 게 취소가 됐습니다.
김춘례 위원  취소됐는데 거기를 갔다 오신 분이 이렇게 성급하게 갔다 와서 예산은 어떻게 썼는지 저는 궁금해요.  궁금하고 직원 3명이 브라질을 다녀왔을 때 현지 초청으로 돼 있는데 집행액을 보면 3,500만 원 비용이 포함돼 있는데 그 비용은 개인이 지불했습니까 아니면…….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아닙니다.  당연히 회사 출장으로 간 것이고, 브라질에 간 것은 유스오케스트라가 초청공연을 간 것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2월에 유럽으로 출장 간 거는 소년소녀합창단이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오스트리아 빈하고 독일 쾰른하고 협연공연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스트리아 빈도 유엔 본부로 갈 거냐 아니면 어디 교외로 갈거냐 이런 장소가 확정도 안 됐었고, 독일의 또 다른 도시에서도 와달라는 이런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현장방문을 통해서 공연장 체크도 해야 되고 동선이나 교통편도 체크를 해야 됐기 때문에 한 3개…….
김춘례 위원  사장님, 말씀 잘라서 죄송한데요 코로나로 인한 연간 공연 및 전시일정 취소로 인한 환불조치계획서에는 이미 1월 30일자로 시행하기로 하셨다고 돼 있어요, 자료에.  그런데 2월에 갈 필요가 뭐 있어요.  그리고 이어서 2월 10일과 2월 27일 수수료 면제 확대시행안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런 계획안이 나오는데 굳이 그때 출장을 가셨나 이런 안타까운 마음이 좀 있습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1월에 코로나가 처음 발생했고요, 그다음에 잠잠해졌습니다.  그래서 2월 초에는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코로나가 거의 관리가 된다는 인식이 확대가 되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그게 2월 23일 신천지 때문에 폭발이 된 거였고, 저희가 출장을 간 건 2월 21일이었습니다.  그리고 2월 18일에 신천지 집회가 있었고…….
김춘례 위원  사장님, 신천지 집회 말씀하셨는데 날짜로 따지면 대구 다녀오신 분들이 가셨잖아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춘례 위원  여기서 그런 말씀 하실 필요 없잖아요.  오히려 그런 말씀을 하시면 대구 다녀온 것을 숨기고 갔잖아요.  그렇지요?  신천지 그런 날짜까지 계산하고, 저는 좋은 의미에서 이렇게 성급하게 다녀온 게 적절하냐에 대한 질의를 하는 건데 신천지 얘기가 나오니까 제가 대구 얘기를 안할 수 없어요.  직원들이 대구를 갔다 와서, 그때 당시 대구의 신천지 이상한 교회 때문에 난리였는데 거기를 다녀와 가지고 갔다는 것은, 신문에서 주로 지적한 내용이 그런 내용이잖아요.
  굳이 고생하는 직원들한테 이런 소리 하고 싶진 않았지만 사장님이 그렇게 변명을 하기 때문에 저는 이런 상황에서 적절치 않게 다녀온 것을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김춘례 위원  물론 코로나로 인해서 고생도 많이 하고 했지만 이제 이런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하시고 정말 세종문화회관, 지금 많은 위원님들이 예술단체 운영하기가 힘들고 이렇다는 것 다 인식을 하는데 작은 일에, 사실 작은 일에 큰 일이 발생할 수도 있고 이렇기 때문에 항상 잘 관리하시고 조심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김춘례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김춘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태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호 위원  안녕하십니까?  강남 4선거구의 김태호 시의원입니다.
  자료요구를 먼저 할게요.  최근 3년 근태확인서하고, 퇴직하신 분 있잖아요.  퇴직금이 지급된 직원분들 근태확인서를 최근 3년 치 자료 좀…….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전 직원입니까?
김태호 위원  직원이 총 몇 명이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가 예술단원이 있기 때문에…….
김태호 위원  단원을 포함해서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단원 포함이요?  약 500명 정도 됩니다.
김태호 위원  최근 3년 정도 해 가지고 자료요구를 먼저 부탁드릴게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김태호 위원  그리고 그분들 근태확인 다 되어 있을 것 아니에요.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되어 있습니다.
김태호 위원  단원들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단원들도 다 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위원  다 하고 있습니까?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태호 위원  단원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카드로 다 출퇴근할 때 찍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외부에 공연을 나가거나 연습을 나갈 경우에는 다시 총무가 기록을 하게 돼 있고요.  저희 연습실에 출근할 때는 다 카드로 출퇴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위원  아무튼 퇴직하신 분들 근태확인서는 자료가 꽤 많겠네요, 퇴직하신 분이 많으셔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많습니다.
김태호 위원  그러면 퇴직하신 분만 먼저 자료를 요구할게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김태호 위원  대표님, 최근 3년 동안 세종문화회관의 예술단 공연프로그램 수익률이 낮다고 생각하시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는 조금 의견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저희 예술단이 지금 현재 상황에서 수익성을 얼마큼 갖고 가는 게 적정한가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은 성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것은 먼저 우리 레퍼토리 작품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우선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저희가 적정수준에서 한 60% 정도는 갖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위원  지금 한 몇 % 정도 되는데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2019년 기준으로 66% 정도 됩니다.
김태호 위원  66%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태호 위원  그러면 한 60% 넘은 거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태호 위원  대표님의 기준은 넘은 거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태호 위원  그러면 좀 더 욕심을 내볼 필요성은 있겠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2018년인가 70% 넘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딱 한 번 넘었던 게 ‘광화문연가’라고 뮤지컬단에서 외부하고 협업을 통해서 만들었던 작품이 관객이 많이 들어오면서 사실 그해 예술단 전체 수익성이 굉장히 좋아졌었습니다.  그걸 제외하고 60%를 넘은 적은 아마 최근에 작년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김태호 위원  제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출대비 수입의 비율을 분석해 보니까 총 50개 공연프로그램 중에서 30% 이하의 수익률을 보이는 프로그램이 20개 정도 차지하더라고요.  그다음에 수익률이 20개가 40%를 차지하고 있고, 31%에서 50%는 한 13개 그리고 26%, 수익률 51%에서 99%는 한 11개 정도 되더라고요.  이런 것을 봤을 때 수익률이 상당히 저조한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 어떻게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익률이 30% 이하로 해 가지고 계속 낮아지게 되면 뭔가 개선방안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존경하는 김태호 부위원장의 지적을 저희가 잘 반영해서 시민의 혈세가 애먼 데 쓰이지 않도록, 저희가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은 하겠습니다.  다만, 예술의 장르별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국악관현악단이 공연을 하게 되면 무대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대극장을 가야 되는데 대극장은 1층 사실 채우기도 어렵고 이런 상황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극장 상황도 예술단에 안 맞는 부분들도 있고 해서 저희가 최대한 수익성도 고려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호 위원  대표님, 공연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수익률을 보장해야 되는, 그 자리 위치에서 그렇게 행동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태호 위원  당연하지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천만 시민을 위해서 수익을 내는 것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지고 그런 혜택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은데 또 거기에서 우리가 수익까지 같이 상생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면 3년 동안 오페라단은 71.4%의 수익률이 30% 정도 인하가 됐어요.  그것 알고 계시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태호 위원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지요.  국악관현악단 같은 경우에도 50%에서 30%로 내려갔다는 거지요.  이것은 코로나 전에 있었던 일이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맞습니다.
김태호 위원  그러면 지금은 말할 것도 없겠네요.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태호 위원  그러면 앞으로 이런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뭔가 대안과 대처가 필요할 것 같은데 이 코로나 시국을 벗어날 경우에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계시는 거예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일례로 말씀드리면 오페라단 같은 경우 저희가 기존의 하던 방식에서 2019년도에 조금 변경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시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는데, 왜냐하면 대극장에서 두 번 이렇게, 어떻게 보면 관습적으로 공연을 계속 했었고, 그것보다는 좀 더 우리가 작품을 바꿔서 우리의 레퍼토리를 만들려면 중극장이나 소극장 레퍼토리 같은 것도 한번 실험적으로 만들어 보자 이런 측면에서 2019년도에 새로운 시도들을 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저희가 2019년도에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저희도 반성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런 시도들을 통해서 저희가 오페라단의 방향성을 잡은 다음에 작품 레퍼토리를 만들어서 상설공연을 하게 되면 지금 지적하신 수익성 부분은 다소 개선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위원  혹시 수익률이 저조한 사업들을, 모르겠습니다.  제가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이걸 통폐합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성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갖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는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다른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위원  그러면 예를 들어서 우리 대표님이 프로그램 하나를 탄생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야 되잖아요.  그러면 그 과정 기간은 어느 정도 두고 계세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한 3년 정도 보고 있습니다.
김태호 위원  3년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태호 위원  그러면 3년 이후에는 새로운 걸 또 보완을 하시려는 거예요, 아니면 예술작품을 또 다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예술단이 갖고 있는 고유한 기능 중에 새로운 창작을 해야 되는 미션은 저는 계속 갖고 가야 되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고 다만, 계속 새로운 것만 만들어서는 완성도도 떨어질 수 있고 작품성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만들었던 것을 계속 업그레이드시키면서 관객들에게 레퍼토리로서 보여 주는 부분들은 좀 더 수익성을 추구하고 새로운 창작에 대한 부분은 또 계속 시도를 해야 되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태호 위원  우리 대표님 말씀에 저도 공감하는 부분은 있어요.  충분히 공감이 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님 자리가 무거운 자리잖아요.  그러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조금 원만하게 운영이 될 수 있게끔 지도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도 수익성 부분도 항상 고려를 하고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태호 위원  이상입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감사합니다.
○위원장 황규복  김태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소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소영 위원  안녕하세요?  김소영입니다.
  사장님, 코로나 때문에 고생이 많으신데 2월에 확산되고,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제가 2월에 마지막으로 확산되기 바로 직전에 공연을 보고 나서 전면 공연들이 많이 취소되고 그랬는데 참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아까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공립기관들은 어떻게 보면 약간 반강제적으로 휴관을 해야 되는 이런 상황들이 안타깝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은 저도 공감을 하고요.  제가 시립미술관이나 역사박물관에도 얘기를 했지만 이렇게 휴관 지시가 내려올 때 조금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그래도 부분적으로 오픈하는 것을 시나 정부와 협의해 보는 것도 방법일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코로나가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사실 지속적으로 가다 보니까 앞으로 또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그러면 코로나 시대에 사실 제가 최근에 자료들을 보면서 코로나 시대일수록 스포츠와 문화는 어떻게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라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이 사실 좀 더 들었어요.  왜냐하면 지속될수록 사람들의 정신적인 건강이 더 많이 파괴되는 것 같아서 그럴 때 스포츠와 문화예술은 오히려 위로가 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 방법은 앞으로도 고민을 해 보시길 부탁을 드리겠고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메세나홀 관련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제가 자료 요청한 것 1174페이지를 보면 수입 손실액 중 기부협찬 손실액이 6억 5,000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이 6억 5,000이 코로나로 인한 손실액이라는 산출근거가 혹시 있을까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원래 2019년 말부터 다 약정이 돼 있던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행사가 취소되면서 덩달아 취소가 된 거지요.  그래서 저희가…….
김소영 위원  그런데 2018년도, 2019년도 수입예산액이 6억 5,000이었고요, 달성률을 보면 2018년도에 57% 정도 됐고 2019년도에는 63%였는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기부금 수입예산을 거의 10억으로 올려 잡으셨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게 이미 예정이 돼 있었기 때문에 이 금액을 잡으셨던 건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그러면 지금 코로나 때문에 이 기부협찬 금액들이 다 취소가 된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그런 것들만 잡아놨고요.  저희가 현재까지 취소되는 건 11억 2,000 정도로 지금, 그 자료제출 이후까지 하면 11억 2,000 정도 취소될 거라고 보고, 대부분은 협찬이 많습니다.  기부금액은 그렇게 많지 않고요.
김소영 위원  그러면 어쨌든 코로나로 이런 협찬들이 지금 못 들어온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메세나홀 같은 경우에는 2019년도 자료를 보면, 2019년도 것만 좀 볼게요.  이 운영규정에 보면 메세나홀 사용을 하루 전까지 신청하고 그 사용료가 200만 원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면 사용료 받은 저기가 없는데 그것들이 다 협찬이나 이런 것 때문에 사용료 받은 내역이 없는 건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아닙니다.  대관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왔을 때 규정에는 있었고 그 공간은 조성돼 있는데 실제 운영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폐쇄가 돼 있는 상태였고, 그것을 제가 와서 보고 이것을 오픈을 하되 대관규정은 있지만 저희가 대관을 한다기보다는 저희 자체적으로…….
김소영 위원  그러면 자체행사였기 때문에 대관료를 안 받…….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대관이 없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런데 보면 2019년도 8.15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 협찬사 감사행사를 거기서 했거든요.  그러면 이것은 시향으로 들어온 협찬인 건가요, 아니면 세종문화회관에서 저기를 한 건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잠깐 하나만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 기억으로 쓴 적이 없는 걸로…….
김소영 위원  여기 자료에 있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메세나홀이요?
김소영 위원  네.  자료에 2019년도 8.15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 하면서 메세나홀을 쓴 걸로 나와 있거든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이것은 저희에게 협찬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러면 시향에서 만약에 했으면 시향에서 이 금액을 받아야 되는 것 아닌가요?  시향하고 세종은 엄밀하게 다른 재단인데 그러면 따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이것은 위탁사업이라서 서울시로부터 저희가 대관료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러면 서울시에서 안 받은 건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그러면 예를 들어 사용료 면제나 이런 것 공문으로 오간 게 있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런 건 없습니다.
김소영 위원  공문으로라도 요청을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이렇게 면제를 하려면?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그게 규정상 맞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러면 규정상 맞는데 안 하신 거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절차들이, 사실은 이게 다 금액으로 잡혀야 되는 것인데 이렇게 면제가 될 때는 명확한 근거나 공문이 있어야 될 것 같거든요.  이런 것 앞으로 빠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시길 부탁드리고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저희가 이것은 놓친 것 같고 저희가 지금 지적을 잘 받아서 앞으로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리고 아까 최영주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내용 중에 있었는데 임대료 관련해서 저희가 4차 추경 때 광화문 아띠에 임대료를 지원했었어요.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그때도 이 지적이 있었거든요.  여기는 소규모 기업도 아닌데, 연매출 70억대에 달하는 중기업이잖아요.  그런데 여기를 지원하는 게 과연 맞느냐 이런 지적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아까 사장님께서 워낙 어렵고 그러니까 지원을 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3억 넘게 지원을 하셨는데, 그런데 여기 세종문화회관하고 현재 소송 중에 있어요.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이 소송이 어떤 소송이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초기에 임대를 줄 때 공유면적 부분이 산정이 잘못됐다 하는 게 주된 소송의 내용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래서 아띠 쪽에서 소송을 걸어온 거잖아요, 대부료 반환 요청.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그런데 이것에 관련해서 법률자문을 2019년도 11월에 받으셨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받았습니다.
김소영 위원  자문내용이 어떻게 나왔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는 크게 문제가 없는 걸로 지금 되어 있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렇지요?  자문내용에 보면 추가절차 없이 계약에 따라 사건 대부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나와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아띠하고의 계약을 해지해도 되는데 이때 왜 하지 않으셨을까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지금 법률적으로 따지면 취소사유는 분명히 존재를 합니다만 그 공간이 어쨌든 비게 됐을 때 생기는 피해도 있고 시민들이 또 거기 와서 식사를 하고 그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대화를 통해서 풀려고 저희가 노력을 했고…….
김소영 위원  그런데 아띠는 이미 4차년도에 사용료 미납액이 8억이 넘었어요.  그러면 이때 만약에 계약해지를 했으면, 이행보증증권 한도액이 8억 5,000 넘었거든요.  그러면 이때 차라리 계약을 하고 5차년도에 계약 갱신을 하지 않았으면 이런 문제를 오히려 방지할 수 있었을 텐데 이때 왜 5차년도 계약을 갱신한 이유가 뭘까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본인이 또 계약에 대해서 강력하게 희망을 하셨고 저희도 명도소송 등을 통해서 강제로 퇴거를 했을 때 생기는 파장도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그때 당시에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고…….
김소영 위원  그런데 지금 미납액을 보면 5차년도에 계약 갱신을 하고도 계속해서 연체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을 텐데, 그러면 계속해서 손실이 발생하는 거잖아요.  그런데도 이것을 해지 안 하고, 그때 미납액을 해소하고 그냥 계약해지를 하는 게 훨씬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 올해는 연체료가 없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올해는 지금 현재 관리비까지 26억 정도 됩니다.
김소영 위원  그렇지요?  작년에 계약해지를 했으면 오히려 이렇게까지 손실이 안 났을 텐데 저는 이때 왜 계약해지를 안 하고 이렇게 계속 연체할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했는지 잘 납득이 가지 않거든요.
  그런데 사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세종문화회관의 그런 임대를 줄 수 있는 공간들이 사실 일반업체들이 들어오기가 쉽지 않은 건 알고 있어요, 왜냐하면 수익성이 그렇게 좋지 않으니까.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 아띠 같은 경우는 충분히 손실액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서 너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올해 계약이 종료되잖아요.  그러면 그 계약 종료되는 시점 전까지 그 연체료 다 받을 수 있으세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지금 계속 대화하고 있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어제도 계속 미팅을 했고 올해 말까지 분납이라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
김소영 위원  그런데 그것은 구두 약속인데 사실 저희가 공공기관의 이런 연체료를 계속 봐와서 알지만 나중에라도 이것 그냥 지불 안 하고 가면 이쪽에서는 독촉밖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잖아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그러면 이 손실액은 어떻게 감당하시려고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가 지금 단계에서는 구두로만 한 약속을 믿고 있긴 합니다.
김소영 위원  그러게요.  그런데 이제 연말이, 지금 11월도 거의 많이 가고 있고 12월 한 달인데 그 안에 이것을 어떻게든, 이게 단순히 구두로 할 문제는 아닐 것 같고요 그 나머지 연체료를 어떻게 받으실 건지 각서든 뭐든 문서로라도 이것은 반드시 해결을 하셔야 될 것 같거든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래서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공유재산인데 세종문화회관은 이것을 잘 관리하고 이런 손실액이 생기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정말 이것은 꼭 받아 내셔야 됩니다, 사장님.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리고 이것은 그냥 간단하게 얘기를 드리려고 하는데 지금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를 세종문화회관이 관리를 하고 있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김소영 위원  관리위탁을 받은 부분인데 이게 워낙에 사실 운영이 어려운 공간인데 올해 코로나로 인해서 더 타격이 컸을 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것은 세종문화회관이라기보다는 문화본부에 조금 말씀을 드려야 될 문제일 수도 있는데, 우리 문화정책과장님도 나와 계시지만 이걸 꼭 세종문화회관에서 관리를 해야 될 이유가 있는지 사실 좀 궁금하거든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는 북서울의 경우에 기존에는 사실 별도로 운영이 됐었고 그러다 보니까 점점점점 위상도 떨어지고 시설도 낙후되면서 관리가 안 됐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2019년도부터는 저희가 전시분야를 세종문화회관 전체에서 총괄을 하기 시작했고 2020년도부터는 저희가 괜찮은 파트너 단체 2개를 선정해서 연간 8회 공연과 4회의 교육프로그램을 해서 열두 번을 운영하는 걸로 해서 저희가 파트너 단체도 입주를 시키기도 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해 가지고 내년도부터는 티켓 판매부터 이런 걸 세종문화회관이 전체 총괄을 합니다.  그리고 저희 예술단들도 기존에는 북서울에서 거의 공연을 안 했는데 내년도부터는 북서울에서 저희 예술단들이 많이 공연을 할 겁니다.
김소영 위원  그러면 이것을 내년에는 조금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는 건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활성화시키려고 지금 방안을 계속 강화를 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위원  저는 사실 이렇게 계속 운영이 어렵다면 굳이 세종문화회관보다는 오히려 문화재단이라든가 이런 데서 조금 더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그러니까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은 곳에서 운영하는 건 어떨까 이 생각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세종문화회관에서 그런 활성화 방안들을 생각하고 또 그런 것들이 효과가 있을 거라고, 어떤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다면 굳이 이것을 꼭 다른 데서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지는 않는데 그냥 걱정이 돼서 여쭤보는 겁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가 프로그래밍은 내년도부터 좀 더 강화를 해서, 그리고 거기 가보면 세종문화회관이라고 이름이 하나도 없습니다.  폰트도 다르고 이름도 완전히 다르게 쓰고 있고 그래서 내년도에 그런 것까지 다 저희가 네이밍부터 BI, CI 작업도 다 저희 세종문화회관 걸로 바꿀 거고, 그다음에 프로그래밍도 할 건데 기본적인 여건의 한계가 주차시설이 지금 공연장으로서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너무 비좁아서 공연장에 오는 손님들이 일시에 차를 갖고 왔을 때 대안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저희가 푸른도시국…….
김소영 위원  거기가 대중교통 상황은 어떻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 뒤쪽 길이 대중교통이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앞쪽 정문 쪽은 있는데 정문 쪽에서 올라오기에는 굉장히 멀고 뒤쪽 길은 좀 외져서 대중교통이 지금 일반화 돼 있지 않습니다.
김소영 위원  그러면 예를 들어서 주변에 주차장으로 임대해서 쓸 수 있는 공간이라든가 아니면 셔틀을 운영하는 방안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전체 공원을 관리하는 것은 공원관리사무소가 있고 중부공원녹지사업소가 있고 또 푸른도시국이 있는데 이게 문화본부 쪽하고 완전히 라인이 다르다 보니까 저희가 계속 얘기를 하면 소통하는 데 오래 시간이 걸리고요.  물론 협조적으로 잘해 주시는데 바로바로 진행은 잘 안 됩니다.  그리고 주차문제도 계속 저희가 건의를 하고 있는 중이고 대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소영 위원  네, 알겠습니다.  여러 실국들이 걸려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문화본부에서도 신경을 써서 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감사합니다.
○위원장 황규복  김소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노승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승재 위원  장시간 수고 많으십니다.  몇 가지만 간단하게 질의하겠습니다.
  먼저 세종홀 관련해서 아까 존경하는 최영주 위원님께서 질의하셨는데요 지금 현재 홈페이지를 보니까 세종홀 관련해서 입찰공고가 났네요.  오늘부터 16일까지 입찰공고가 났는데 아까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번에 임대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그런 말씀을 하셨지요.  그런데 상황이 그렇다 보니까 그럴 것으로 보이는데 전에 세종투자개발과의 계약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좀 하자가 있다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 내용을 보니까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을 적용한다 이렇게 나와 있어요.  그런 부분은 시정이 되는 거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노승재 위원  지금 보니까 예정가가 48억 7,000만 원인데 그게 3년 동안 48억 7,000만 원인 거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아니, 연간입니다.
노승재 위원  연간 48억 7,000만 원이면 3년이면 한 130억이 넘는다는 얘기인데 사실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낙찰이 쉽지 않겠네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불가능합니다.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노승재 위원  그리고 현재 세종투자개발에서 운영을 연회장으로 사용하고 있는가요?  사용하는 부분은 어떤 용도로 사용을 하고 있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일단 과거에는 결혼식이 있었는데 결혼식과 피로연 이런 것들이 주로 이루어지다보니 공공의 시설을 그렇게 운영하는 건 안 맞다고 지적을 받아서 결혼식과 피로연을 다 빼고 주로 콘퍼런스나 이런 쪽에 집중을 하다 보니까 매출액이 확 줄었습니다.  과거에는 40억이 넘었는데 지금은 약 20억 정도로, 정상적일 때 기준으로 20억 정도로 반 정도 줄었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 임대료 산정이 매출액보다 거의 2배가 넘는 이런 상황…….
노승재 위원  그러니까 그분들은 이걸 위탁을 받아서 칠순잔치든 돌잔치든 이렇게 해서 수익을 올려야 되는데 원래대로 하다 보니까 수익성이 없다는 얘기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노승재 위원  그리고 지금 사용ㆍ수익허가 조건도 보니까 ‘세종문화회관이 문화예술기관임을 감안하여 고품격 행사를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수익허가 조건에.  그렇다면 사실 또 이번에 입찰 들어오기도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요.  지금은 돌잔치라도 해야 하다못해 직원의 월급이라도 줄 텐데 이런 부분은 사실 법적으로 돼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임의로 할 수는 없는 부분이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노승재 위원  참 걱정스럽네요.  사실 세종홀이 그 당시에 한 25억 원을 투자했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노승재 위원  그래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하려면 진짜 고품격의 행사가 아니면 대관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잖아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노승재 위원  그런데 요즈음 상황이 그렇다 보니까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에 다른 업체가 낙찰이 돼서 들어온다 하더라도 지금 현재 우리가 사용용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해 줘야 되겠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그렇습니다.
노승재 위원  물론 그러다 보니까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그런 부분을 지켜나가야 세종문화회관의 위상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해 주시길 바라고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노승재 위원  다음에 예술단을 보니까 예술단의 총정원이 244명 그리고 일반단원까지 하면 544명인데 현재 현원은 그렇게 많지 않네요.  그중에 오페라단을 보면 일반단원이 20명이 있는데 현원은 1명도 없는데 왜 그런 거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잠시만요.  오페라단은 무급단원입니다.  유급단원이 아니고 무급단원이고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노승재 위원  그러면 행사 때마다 그 단원분들을 초청해 가지고 하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러니까 오페라의 경우에는 내년도에 어떤 오페라를 한다고 하면 그 오페라에 맞는 배역으로 저희가 캐스팅을 합니다, 외부단원을.
노승재 위원  그것도 인터넷에 찾아 보니까 프로덕션시스템이라고 하나요, 그렇게 해 가지고 거기에 맞는 배우를 중심으로 해서 거기에 대한 단원을 모집한다는 얘기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노승재 위원  그래서 그런 행사를 한다는 얘기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노승재 위원  그리고 현재 예술단원들이 정년이 있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정년 60세로 돼 있습니다.
노승재 위원  정년이 있어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노승재 위원  다른 시향 같은 경우는 정년이 없다 보니까 또 고령화가 되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그런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잘 지켜서 우리 세종 예술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단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운영을 잘해 주시고요.
  마지막으로 불용률 관련해서 하나, 지금 현재 50% 미만 불용률 현황을 보니까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기획공연이 49.7%, 주변 활성화 사업 같은 경우는 아예 사업을 못 했으니까 100% 다 불용되는 부분이고, 북서울 사업장 운영이 한 81% 불용이 됐는데, 특히 기획공연 같은 경우는 사실 불용률이 높아가는 이유가 미집행 사유에도 나와 있는데 공동주택 투자 지분율 조정에 따른 지출감소가 불용률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그렇게 보이는데, 그렇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불용률이 2020년도에 높은 이유 중에 당연히 코로나19가 있지만 큰 프로젝트들로 5.18 40주년 행사가 9억이 잡혀 있었는데 그게 취소가 됐고요.  그 9억이 기획공연으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다음에 11월 3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을 저희가 기획공연으로 돼 있는데 그게 취소가 됐고 또 마린스키 발레단이 취소되고 그러면서 큰 프로젝트들이 완전히 흔들리면서 집행률이 낮아진 거고, 실제 조정을 통해서 저희 부담률이 조정되는 것은 그렇게 큰 퍼센티지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노승재 위원  아주 대형 프로젝트 같은 경우 취소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지만 예를 들어 하나 말씀드릴게요.  그레이트 뮤지컬 시리즈 공연 같은 경우는 3억 예산에 집행액이 400만 원 정도 해서 2억 9,600만 원이 불용으로 남는 걸로 자료에 나와 있거든요.  그 내용을 보니까 무대 제작을 위한 예산배정 후에 공동 주최사와의 조율과정에서 제작비용을 공동 주최사가 지출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니까 세종에서는 그만큼 예산이 절감이 됐다는 얘기인데 사실은 불용이 된 부분이지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노승재 위원  그래서 이런 부분을 불용률을 많이 냈다고 해서 질책하는 부분이 아니고 예산을 편성할 때 그런 부분을, 어차피 오면 들어오는 기획사하고 협의를 해야 되기 때문에 정확히는 못 하겠지만 그런 부분을 반영해서 하는 것이 어떻겠나 그런 제안을 드리는 겁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저희도 예측을 잘못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뮤지컬기획사하고 협의를 해 나가면서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공연을 할지 말지에 대해서 굉장히 기획사하고 협의를 많이 했고, 그게 제작비가 약 80억 정도 들어가는 공연이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드롭을 하겠다, 가하겠다 이런 것을 계속 논의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정이 있고, 그러면 저희가 같이 열자고 책임을 져주는 대신에 그쪽에서 또 그러면 ‘우리가 뭘 해 줄까요?’ 이렇게 하면서 협의들이 조금씩 바뀌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요.  앞으로도 그런 예산편성에 있어서 저희가 좀 더 세밀하게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승재 위원  그렇게 세밀하게 하셔서, 사실 거기에 예산편성된 부분이 다른 분야로 편성돼서 그 예산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제안을 드리는 겁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맞습니다.
노승재 위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노승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오한아 위원님 추가질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한아 위원  추가질의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우리가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새로운 이슈가 생겼지요.  비대면 공연 관련해서 시류상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방식의 공연도 우리가 해야 되지요.  계속 공연이 멈춰 있을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지금은 유튜브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있고요,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들이 계속 본격적으로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우리가 이것을 어떻게 대응할지, 사실 예술단원들은 대면공연으로 계속 강화됐던 분들인데 이런 분들이 온라인공연을 어떻게 해야 될지 그런 것들은 우리 사장님께서 고민을 해 주셔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보니까 올해 세종문화회관에 온라인콘서트를 유료화한 게 있더라고요.  송영민 피아니스트하고 김덕우 바이올리니스트 등 연주자 5명이 실내악 공연을 무관중으로, 그러면서 온라인 생중계를 했는데 거기에 한 아이디당 최소 3,000원 이상 자신이 원하는 만큼 후원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셨어요.  혹시 후원은 얼마나 됐나요?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게 사실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상황에서 유료화한 첫 번째 공연이었고요.  저희도 이게 가능할지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실험을 해 보자고 해서 무료로 볼 수 있는데 3,000원 이상 내라 그랬는데…….
오한아 위원  자발적으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약 100여 명이 기부를 하셨고 100만 원 조금 넘었습니다.
오한아 위원  저는 굉장히 고무적인 시도라고 생각을 하고요.  왜냐하면 일반 유튜버의 경우에도 되게 무명인데 정말 모르던 친구들이 이 유튜브만으로도 수익을, 아프리카TV나 이런 데서 별풍선을 받는다든지 아니면 유튜브의 슈퍼챗 기능이라든지 이런 걸로 기부를 받는 것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저작권 문제도 있을 거고 불법유통 문제도 있을 건데 새로운 수익모델의 모범사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공연을 정해진 금액으로 봤던 시대에서 본인이 원하는 금액, 이 공연은 정말 이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본인이 또 지불할 의사가 있는 그런 적극적인 관객들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고…….
  아까 존경하는 신원철 전 의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예술감독 부분도 저도 굉장히 깊이 고민하는 부분 중의 하나였지만 그런 부분은 공연예술본부장을 총감독 겸으로 해서 조직을 재편해 보는 것도 고민해 보신다고 하셨잖아요, 단원들 인력을 조정하더라도.  그것에 적극적으로 저는 동감하면서 거기에 플러스 비대면 관련 온라인공연을 지원할 수 있는 신기술팀, 그러니까 뉴미디어대응팀이라든지 이런 팀을 같이 구성하실 때, 이것도 저는 시류상 같이 가야 된다고 보여요, 새로운 방식의.
  어차피 코로나는 제가 볼 때는 종결이 되더라도 또 다른 코로나가 계속, 또 다른 전염병이 발생되면 이것을 먼저 우리가 대응하지 않고서는 매번 이렇게 그냥 공연 중단하고 당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좀 선제적으로 내년에는 약간의 실험적인 부분을 조금 반영한 그런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공연에 집중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오한아 위원  그래서 팀을 신설하는 방법까지도 고려해서 조직을 개편해 주셨으면 하는 제안을 드립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그래서 R&D TF가 그런 역할을 하려고 TF를 만들었고요.  그러니까 그런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어떻게 우리가 어젠다를 뽑아서 논의할 건지 이런 것들을 고민할 거고, 지금 존경하는 오한아 부위원장님이 지적하신 내용들도 저희가 포함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한아 위원  사실 플러스로 공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관객의 반응에 의해서 더 양질의 공연이 나오거든요.  본인의 능력보다도 그 관객이 주는 에너지가 또 있어요.  그것을 받아서 내 능력보다 조금 더 높게 실력이 나올 때가 있거든요.  현장감이 되게 중요한 분야가 사실은 문화분야, 예술분야입니다.  이걸 또 어떻게 같이 갈 건지 이런 것도 고민이 되고요.  그리고 오히려 요즈음 사람들은 관객 입장에서 그냥 보고 ‘아, 좋다’ 이렇게 해 가지고 끝내는 게 아니라 본인의 의견을 계속해서 교류하고 쌍방향 소통을 하길 원해요.  그래서 아프리카TV라든지 유튜브라든지 이렇게 새로운 플랫폼이 자꾸 뜨는 이유 중의 하나가 관객들의, 개인 팬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그 아티스트가 반영을 해 줍니다.  ‘내가 듣고 싶은 곡을 다음번에 불러주세요.’ 했을 때 그게 반영이 되면 그게 팬심이 되거든요.  요즈음에는 팬들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 BTS가 사실 여기 오기까지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유튜브로 성장했던 친구들이거든요.  쌍방향 소통, 내가 원하는 나의 스타를 내가 만들어가는 그런 모습을 보는 그걸 팬슈머라고 표현을 하던데 그런 것을 잘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서 우리가 그런 부분까지도 포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네, 알겠습니다.
오한아 위원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황규복  오한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응답하는 위원 없음)
  그러면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답변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장시간 수고하셨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성실하게 준비하신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에 있어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은 조속히 시정조치하여 유사한 잘못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위원님들께서 권고하신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2020년도 세종문화회관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겠습니다.
  중식 후 서울관광재단 행감은 오후 2시에 시작하겠습니다.  감사종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2시 33분 감사종료)


○출석감사위원
  황규복  김태호  오한아  경만선
  김춘례  노승재  신원철  안광석
  유용  최영주  김소영
○수석전문위원
  김경욱
○피감사기관참석자
  (재)세종문화회관
    사장    김성규
    국악관현악단장    박호성
    무용단장    정혜진
    뮤지컬단장    한진섭
    오페라단장    이경재
    극단장    문삼화
    경영본부장    장현
    공연예술본부장    이양희
    문화사업본부장    이향순
  문화본부
    문화정책과장    김경탁
○속기사
  유현미  정현주(편집)